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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이성민 중랑구의회 의장 “망우동 테마공원 조성에 심혈”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이성민 중랑구의회 의장 “망우동 테마공원 조성에 심혈”

    “구의장은 구정질문을 못한다고요? 천만에요. 안했을 뿐이지 못한 게 아닙니다. 후반기에는 새로운 구의장의 모델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5일 이성민(51) 중랑구의회 의장은 한마디 한마디에 젊은 의장의 패기를 담아 말했다. 이 의장은 출퇴근만 관용 차량을 이용하고, 지역구를 돌거나 가까운 거리에 약속이 잡히면 걸어 다닌다. 비서도 근무시간 중에만 동행하도록 했다. 의장이 되면 가장 먼저 실천하려고 한 계획들이다. 그는 “권위에 휩싸여 자리를 누리기만 하면 안 된다. 회기 중에는 구정 질문도 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의장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정을 실현하기 위한 구상들로 벌써부터 몸이 들썩거린다. 우선 연구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토론을 통해 결론을 이끌어 내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원 개인연구실이 필요하다.“의원들이 연구실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무엇인가를 익히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또 이른 시일 안에 조례개정특위를 구성해 조례를 현실에 맞게 수정하거나 폐기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이 의장은 “조례 정비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행정 처리와 구민 생활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지만 그 동안 추진하지 않았다.”면서 “성과를 내려고 안달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손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망우동 나들이공원부터 면목동 용마폭포공원까지 700만㎡ 남짓한 지역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 집행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군데군데 난개발 여지와 불필요한 공간이 생길 염려가 있어 이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앙대 언론학 석사 출신으로 “언론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아무리 많은 일을 해도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구민들은 구의회 활동에 의심을 품고 외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보를 통해 열린 의회를 만들고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랑구, 명문대 진학 우수고 인센티브1억1000만원 지원

    중랑구, 명문대 진학 우수고 인센티브1억1000만원 지원

    중랑구는 지역내 고등학교 학력수준 향상을 위해 ‘명문대 진학 우수 고등학교’ 4곳을 선정해 인센티브 사업비 1억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최근 대학 진학실적 우수고 평가를 진행해 최우수학교로 태릉고를 결정했다. 송곡고와 송곡여고, 이화여대 병설 미디어고 등 3개교는 우수학교로 뽑혔다. 최우수학교에는 5000만원, 우수학교에는 2000만원씩 전달했다. 이번 학교에 지원되는 인센티브 사업비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교육 발전이 지역 발전이라는 정책 기조를 세우고 지역내 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 확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고 있다.”면서 “우리 구가 교육 명문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아동학대예방 기금 430만원 모금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사랑의 모금행사를 열어 430만 8840원을 모았다. 참여의사가 있는 회원들에게 바코드나 자동이체로 모금했다. 기금은 학대 아동·청소년 보호시스템을 위한 사업비로 전액을 사용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구민과 협력해 소외된 계층이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민생활지원과 490-3358.
  • [Seoul In]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대상 조사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14일까지 건물 전체 연면적이 160㎡ 이상인 시설물(주거시설 제외)을 대상으로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대상을 조사한다. 환경오염 원인자가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해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조달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매년 3월과 9월,2차례에 걸쳐 부과한다. 맑은환경과 490-3370.
  • 공정택 첫 직선 서울교육감

    30일 실시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가 주경복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1일 0시25분 현재 99.98%를 개표한 결과, 공 후보는 40.08%(49만 8 380표)를 얻어 2위인 주경복 후보의 38.32%(47만 6436표)를 2만 2000표 가량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이어 김성동 후보 6.56%, 이인규 후보 6.01%, 박장옥 후보 5.84%, 이영만 후보 3.16% 순이다. 공 후보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지역에서 줄곧 앞섰으며 주 후보는 강북·노원·도봉구 등 강북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공 후보는 당선이 확정돼 오는 8월26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10년 6월까지 1년 10개월동안 교육감을 맡게 된다. 공 후보는 “그동안 지지해줬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1년 10개월 동안 지난 4년간 쌓은 경륜을 발휘해 미진하거나 채우지 못했던 부분 하나하나를 메워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선거는 15.4%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역대 직선 시·도교육감 선거 가운데 두번째로 낮은 것이다. 투표를 마감한 결과, 유권자 808만 4574명 가운데 124만 4033명이 투표를 마쳐,15.4%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19.6%), 강남구(19.1%), 종로구(18.1%), 노원구(17.1%)의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금천·강북구(각 13.2%), 은평구(13.5%), 중랑구(13.7%)의 투표율은 저조했다. 김성수 김승훈기자 sskim@seoul.co.kr
  • [Seoul In] 승용차요일제 5주년 전시회

    [Seoul In] 승용차요일제 5주년 전시회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음달 1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에서 승용차요일제 5주년 홍보전시회를 연다. 구의 승용차요일제 추진 5년간의 주요 성과물, 홍보물과 출판간행물, 연구보고서, 홍보사진, 각종 참여장비 등을 전시한다. 전시장에는 승용차요일제 참여신청 등 현장접수처도 함께 운영한다. 자치행정과 490-3476.
  • [Seoul In] 2학기 아토피 예방사업 운영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양한 아토피 질환 예방사업을 계속한다. 지역내 녹색병원 협조로 면동초등학교 아토피시범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토피 검진을 하고, 동북여성환경연대와 ‘학교내 텃밭가꾸기’ 행사를 열어 환경친화교육을 했다.2학기에는 아토피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아토피교실’과 어른이 참여하는 ‘아토피·천식강좌’도 운영한다. 보건소 의약과 490-3752.
  • [Seoul In] 망우산 등 조망 명소 환경정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망우산, 용마산, 봉화산, 용마폭포공원 등 4곳의 우수 조망 명소의 환경정비를 마무리했다. 조망장소까지 접근로를 다지고, 조망에 지장이 되는 시설물과 주변운동, 휴게시설 등을 다듬었다. 용마폭포공원에서는 시원한 폭포수와 용마산을 볼 수 있고, 용마산과 봉수대에서는 서울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공원녹지과 490-3395∼8.
  • 문병권 중랑구청장 신뢰경영대상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25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8 대한민국 신뢰경영 대상’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신뢰경영 대상은 각 분야의 최고 경영자 중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우수 경영인을 선정해 표상으로 삼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문 구청장은 중화재정비촉진사업을 비롯해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과 서울시 최초 개방형 자율고인 원묵고 유치 ▲사가정공원, 봉화산공원 등 공원 조성 ▲망우묘지 공원화사업 추진 등 주거·교통·교육·환경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수해예방사업에 전력을 기울여 과거 상습 침수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 신내2·3택지개발사업과 상봉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이화교·겸재교 신설, 망우로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등으로 서울 동북부의 핵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도록 하는데 힘써왔다.그 결과 정부와 서울시가 평가하는 청렴도, 행정혁신, 민원행정 등 34개 분야에서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8억 52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문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중랑구를 선진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강화군서 테마가족 여름캠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25∼26일 1박2일 동안 저소득가정 74명이 참여, 인천시 강화군에서 ‘주제가 있는 테마가족여행 산·수·야 여름캠프’를 갖는다. 전등사 견학, 농촌과 갯벌체험 등을 진행하며 가족여행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가정에 가족나들이의 기회를 주는 자리이다. 중랑드림스타트센터 3422-0607.
  • [Seoul In] 매주 금요일 한방의료봉사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자원봉사센터와 경원대 한방의료봉사단체 ‘언재호야’는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6시에 지역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한다. 언재호야는 2003년부터 6년째 방학기간을 이용해 침, 뜸, 부황 치료와 한약(첩약)처방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490-3827.
  • [Metro] 서울 아파트 21곳 담장 철거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시내 21개 아파트 단지의 담을 허물고 녹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노원구 중계동 경남 롯데 상아아파트 950m, 중랑구 신내동 신내4단지 아파트 300m, 성동구 성수현대아파트 180m 등 총 5.4㎞ 구간이다. 이 사업에는 총 52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서울시는 노원구 하계동 극동·건영·벽산아파트와 구로구 구로1동 주공아파트의 담장 550m를 철거하고 녹지 6580㎡를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극동·건영·벽산아파트에 녹지를 조성하는 데 주민들의 반감이 있었으나 공사 후 녹지와 보행로가 넓어진 뒤에는 만족도가 높아졌다.”면서 “주변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호응을 얻어 사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에도 아파트단지 담 허물기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사업대상지를 조사, 접수하고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잠자는 로또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로또 1등 당첨자가 지급 기한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19억원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어 자칫 복권 기금으로 귀속될 상황이다. 17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월26일에 추첨한 제269회차 1등 당첨자 5명 중 1명이 아직 당첨금 19억 6139만 9940원을 받아가지 않고 있다.269회차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80일 이내로, 오는 25일까지다. 이 당첨자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S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또한 2등 1명(7400만원),3등 28명(4500만원),4등 2293명(1억 4800만원),5등 8만 7355명(4억 3600만원)도 찾아가지 않아 모두 약 26억원이 잠자고 있다.269회차의 당첨 번호는 5,18,20,36,42,43이었다.284회(5월 10일·31억 1700만원)와 290회(6월 21일·21억 4900만원)에서도 각각 한명의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보통 1주일, 길어야 한달 안에는 1등 당첨금을 찾아가는 점을 감안하면 당첨자가 당첨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국민은행이 로또 사업을 운영할 때 1등 당첨금 미수령자가 13명이나 나왔다.이들의 미수령액은 모두 367억원이었다.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당첨금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과 임대주택사업 등의 용도로 쓰이며 1회차 당 평균 4억∼5억원 정도 귀속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eoul In]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 운영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비롯해 한방진료 안내 도우미, 자원봉사야 놀자 등을 개설한다. 지역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요일을 선택해 봉사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업무 보조도 가능하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자원봉사센터(02-490-3827)로 신청하거나 각 시설에 직접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 ‘쇠고기 불신’ 한우 불똥

    ‘쇠고기 불신’ 한우 불똥

    한우 전문점에서 한우가 팔리지 않는 한우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 이후의 쇠고기 기피 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뒤지기 때문이다. 원산지표시제 시행 이후 한우마저 불신을 받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반면 미국 쇠고기 할인 판매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중랑구에서 28년째 한우만 취급해온 D정육점 김모(55) 사장은 11일 “대란을 넘어 영업 마비 상태”라면서 “판매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하루 매출액이 150만원은 됐는데,5월 미국산 쇠고기 논쟁 여파로 절반 이하로 줄더니 원산지 표시가 시행되고서는 개점휴업 상태”라면서 “소비자들은 ‘미국산 등을 들여와 한우로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며 구입을 기피한다.”고 말했다. 한우 거래가 줄면서 산지 가격도 폭락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6월 기준 전년 대비 큰 수소는 25%, 큰 암소는 10%, 수송아지는 19%, 암송아지는 26% 급락했다. 월별 가격도 2∼10% 수준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암송아지는 지난해 6월 225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9일에는 16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한우 매출은 쇠고기 파동으로 지난 5월 이후 뒷걸음질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의 경우 지난 6월 한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 줄었다. 신세계이마트측도 “지난 5∼6월 한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판매가 줄었다.”면서 “이달 들어서도 감소세다.”고 말했다. 한우 판매 부진으로 수입산 판매점으로 전환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10년 동안 한우만을 고집해 오다 며칠 전 수입산 판매점으로 전환한 경기 안성의 H정육점 임모(47) 사장은 “한우라고 해도 믿지 않으니 차라리 미국산이나 호주산을 들여와 판매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수입육 업계는 당초 15일 공동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미 쇠고기 판매를 본격화하려 했으나 수요가 몰리면서 예정보다 빨리 움직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 중인 수입육업체 에이미트 박창규 사장은 “지난 1일부터 미 쇠고기를 할인 중인데 10일까지 도·소매를 합해 40t가량을 팔았다.”면서 “10일부터 수원 대전 대구 부산 등 지방 수입육업체들도 판매를 개시해 사실상 공동 할인판매가 앞당겨 진 셈이다.”고 말했다. 주현진 김승훈기자 jhj@seoul.co.kr
  • [격변기 부동산 시장] 정책따라 춤추는 강북 집값

    [격변기 부동산 시장] 정책따라 춤추는 강북 집값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사는 K모(43)씨는 요즘 인근의 빌라를 사려고 돈을 마련 중이다. 마곡지구 개발과 9호선 개통 등 호재가 겹쳐 있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부동산이라면 자신이 사는 집밖엔 몰랐던 그가 빌라 매입에 나선 것은 최근 강북의 집값이 개발정책에 울고 웃는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서울의 집값이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 각종 개발계획으로 강북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거품론도 대두되고 있다. 문제는 강북의 집값 급등이 서민들에게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노원구 등 동북권의 전셋값이 오르면서 경기 의정부나 양주, 남양주로 보따리를 싼 세입자도 적지 않다. 강북 개발 호흡 조절론이 나오는 이유다. ●개발 호재로 두 배로 뛴 곳도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07년 7월6일∼2008년 7월4일) 각종 개발 호재들이 집중된 노원구 아파트값은 30.1%나 뛰었다. 이어 도봉구(24.3%), 강북구(22.6%), 중랑구(20.5%), 금천구(13.0%) 순으로 올랐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3.3㎡(1평)당 1800만원이었던 도봉구 창동2동의 빌라 지분값은 4월의 총선 등을 거치면서 뉴타운 바람이 불자 2500만원으로 뛰었다. 노원구 월계동 성북역 근처의 M아파트 42㎡는 지난해 말 1억 3000만∼1억 4000여만원이었으나 총선 때의 뉴타운 바람 등 호재를 발판으로 2억 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서남권으로 확산되는 상승세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등으로 동북권 집값이 겨우 진정되자 이젠 서남권이 들썩일 조짐이다. 최근 서울시가 ‘서남권 르네상스’와 준공업지 규제 완화 시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구로구 신도림동이나 금천구 시흥동, 영등포구 문래동, 양평동 등지에서는 단독주택 매물이 모두 들어갔다.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자 매물을 회수한 것이다. 구로동 E공인 관계자는 “아파트는 변동이 거의 없는데 단독이나 빌라를 중심으로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준공업지구 규제완화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에 비해 개발에 뒤처졌던 강북의 집값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집값급등에 따른 문제점은 한 둘이 아니다. 이미 강북의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는 거품이 형성돼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강북 개발 호흡조절론 대두 전농·답십리 뉴타운 답십리 16구역처럼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일반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아 조합원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지분값이 오르면서 재개발 구역 중 수익성이 없는 단지가 많다.”면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북 집값 상승의 또다른 부작용은 전셋값 상승이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강북에서 각각 2만가구와 3만가구의 이주수요가 생긴다. 최근 정비계획이 수립된 장위 뉴타운만 해도 앞으로 5년간 2만 6000여가구가 이주해야 하지만 이 일대에서 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장위동 H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시 정책들이 집값 상승의 주 요인”이라면서 “이주수요 등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물론 집값이 오른다고 강북의 개발이나 기반시설 확충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 다만, 완급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선 개발정책을 펼 때 집값상승 차단책과 함께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주택정책 수립 권한을 확대하고, 동시에 집값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유적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민에게 돌려줘 애정 갖게 하는 것”

    ‘유적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출입을 막고 보존하기보다 활용방안을 세워 시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애정을 갖게 하는 것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경기도 고구려 유적 보존과 정비를 위한 심포지엄’에 나서는 주제발표자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 경기도 지역 고구려 유적의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 심포지엄은 10일 경기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의 고구려 유적은 서울시 광진구 및 중랑구와 맞닿은 구리시의 아차산보루와 용마산보루, 망우산보루를 비롯하여 모두 63곳에 이른다. 고양 고봉산성과 의정부 사패산보루, 양주 천보산보루, 파주 덕진산성, 연천 호로고루, 포천 성동리산성 등 경기북부에 집중되어 있다. 대부분은 고구려가 한강유역을 점령한 475년부터 이 지역을 백제에 다시 내준 551년을 전후하여 집중적으로 세워진 군사시설이다. 미리 공개된 발표문에서 최종택 고려대 교수는 “아차산 일대의 고구려 보루는 대부분 전망 좋은 등산로에 위치하여 지속적이고 심각한 훼손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하지만 등산로를 폐쇄하여 접근을 막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활용을 전제로 하는 현대적인 유적의 보존 개념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각의 보루를 하나의 역사 유적으로 통합하는 공원 개념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발굴조사가 끝난 홍련봉1보루는 복원하고 이웃에는 유적전시관을 건립하여 ‘고구려 유적 수학여행 및 역사유적 답사코스’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것”을 요구했다. 김홍식 명지대 교수는 “임진강 유역의 군사요새인 연천 호로고루(瓠蘆古壘)와 당포성, 은대리성은 역사교육의 장으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뱃길로 세 유적을 이어 고구려가 임진강·한탄강 일대에 군사시설을 세운 이유를 실감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미형·신명종 경기문화재단 전통문화실 연구원은 “양주지역에는 29곳의 고구려 보루가 있지만 대부분 원형을 유지하고 있지 못하고, 산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도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는 만큼 안내판을 세우고 등반지도에 유적의 위치를 표시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여 고구려 변방의 군사유적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허미형 연구원은 “고구려 유적이 훼손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사유지에 위치하고 있고, 비지정문화재여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호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시민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활용방안이 마련되어 유적에 애착을 갖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을 때 본격적인 예산지원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Seoul In] 다문화가정을 위한 요리교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4∼5일 이틀간 오후 6시에 구민회관 여성교실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요리교실을 연다. 결혼이민자 가정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요리강사를 초빙해 낙지볶음, 순두부찌개, 궁중잡채 등을 배운다. 이날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가족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가정복지과 490-3492.
  • ‘약 올리는’ 강북 약값

    감기약, 소화제, 해열제 등 서민들이 많이 찾는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지역에 따라 최고 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역별 소득격차와 상관없이 부자동네의 약값이 더 싼 ‘가격 역전현상’도 나타났다. 3일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서울시 다소비 일반의약품 판매가 조사결과(2007년 하반기)’에 따르면 상위 50개 품목의 일반의약품 가운데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2배 이상 나는 품목이 21개(42%)에 달했다. 조선무약의 ‘솔표우황청심원’의 경우, 최고가가 5000원이지만 최저가는 1000원으로 5배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특히 성북·중랑·성동구 등 서울 강북 지역의 약값이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지역에 비해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솔표우황청심원의 경우, 서초구 평균가가 1600원인 데 반해 성동구(2038원), 성북구(1833원), 중랑구(1785원), 강북구(1625원) 순으로 드러났다. 이들 지역의 최고가도 2000∼3000원으로 서초구의 2000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Metro] 도심 생태공원에 도롱뇽 방사

    서울시는 2일 금천구 감로천 생태연못을 포함한 도심 생태공원 6곳에 산개구리 2만 5000마리와 도롱뇽 1500마리를 방사한다고 1일 밝혔다. 방사대상 지역은 금천구 감로천 생태연못과 산복 생태연못, 구로구 개웅산 생태연못과 잣절지구 생태연못, 은평구 탑골지구 생태연못, 중랑구 서일대산길 생태연못 등이다. 방사되는 산개구리와 도롱뇽은 서울대공원사업소 동물연구실에서 자체 증식한 것이다. 산개구리와 도롱뇽은 서울시가 보호 동·식물 49종에 속한다. 방사 행사에 생태공원 인근 초등학교 및 유치원생들이 참여해 동물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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