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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랜드 ‘꿈의 숲’으로 재탄생

    드림랜드 ‘꿈의 숲’으로 재탄생

    한때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놀이동산이었지만 낡고 녹슨 채 방치돼 있던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가 ‘북서울 꿈의 숲’이란 이름으로 거듭난다. ●공원이름 ‘북서울 꿈의 숲´… 어제 착공 서울시는 20일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90만㎡ 부지에 조성하는 대형공원의 이름을 ‘북서울 꿈의 숲’으로 정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옛 드림랜드 주차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총 3439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를 마치는 내년 10월이면 인근 자치구의 265만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속 대형 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장위. 길음. 미아 뉴타운 등 인근 대규모 주택단지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울 꿈의 숲이란 이름은 공원이 위치한 ‘북서울’과 시민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드림랜드’라는 이름인 ‘꿈의 숲’을 결합한 것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서울드림파크’가 1위에 올랐지만, 영어가 많고 인천 수도권매립지공원화 사업에서 이미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북서울 꿈의 숲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276만㎡)과 올림픽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 큰 규모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의 2배가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비교해도 1.6배에 이른다. 공원은 ‘개방’이란 주제를 도입해 공원으로 접근성을 최대한 높였다. 모든 방향과 길이 출입구로 향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원을 지향한다는 의도다. 눈썰매장을 만들려고 산에 급경사를 만든 자리에는 전망 타워(해발 139m)와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 테라스형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망 타워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을,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해발139m 전망타워 서면 서울 한눈에 공원의 중심에는 시청 앞 잔디광장의 약 2배에 달하는 대형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공원 동남쪽에 있는 전통 한옥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는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고 주변에 정자가 만들어진다. 정자 뒤쪽으로는 높이 7m에 이르는 인공의 월광폭포와 연못(1만 1800㎡)이 들어선다. 미술관, 방문자센터, 레스토랑 등의 문화·부대 시설이 들어서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감을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거 속의 드림랜드는 사라지지만, 그 자리엔 세계최고의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면서 “이 사업으로 강북지역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드림랜드 ‘꿈의 숲’으로 재탄생

    드림랜드 ‘꿈의 숲’으로 재탄생

    한때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놀이동산이었지만 낡고 녹슨 채 방치돼 있던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가 ‘북서울 꿈의 숲’이란 이름으로 거듭난다. ●공원이름 ‘북서울 꿈의 숲´… 어제 착공 서울시는 20일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90만㎡ 부지에 조성하는 대형공원의 이름을 ‘북서울 꿈의 숲’으로 정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옛 드림랜드 주차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총 3439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를 마치는 내년 10월이면 인근 자치구의 265만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속 대형 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장위. 길음. 미아 뉴타운 등 인근 대규모 주택단지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울 꿈의 숲이란 이름은 공원이 위치한 ‘북서울’과 시민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드림랜드’라는 이름인 ‘꿈의 숲’을 결합한 것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서울드림파크’가 1위에 올랐지만, 영어가 많고 인천 수도권매립지공원화 사업에서 이미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북서울 꿈의 숲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276만㎡)과 올림픽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 큰 규모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의 2배가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비교해도 1.6배에 이른다. 공원은 ‘개방’이란 주제를 도입해 공원으로 접근성을 최대한 높였다. 모든 방향과 길이 문으로 정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원을 지향한다는 의도다. 눈썰매장을 만들려고 산에 급경사를 만든 자리에는 전망 타워(해발 139m)와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 테라스형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망 타워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을,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해발139m 전망타워 서면 서울 한눈에 공원의 중심에는 시청 앞 잔디광장의 약 2배에 달하는 대형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공원 동남쪽에 있는 전통 한옥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는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고 주변에 정자가 만들어진다. 정자 뒤쪽으로는 높이 7m에 이르는 인공의 월광폭포와 연못(1만 1800㎡)이 들어선다. 미술관, 방문자센터, 레스토랑 등의 문화·부대 시설이 들어서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감을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거 속의 드림랜드는 사라지지만, 그 자리엔 세계최고의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면서 “이 사업으로 강북지역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중랑천엔 ‘웰빙’이 흐른다

    중랑천엔 ‘웰빙’이 흐른다

    때만 되면 집중호우의 영향을 받아 상습침수지역의 대명사가 된 중랑천이 주민들이 즐겨찾는 웰빙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이화교와 장평교 사이 5㎞ 구간에 6년 동안 수해방지 시설을 갖추고 걷고싶은 거리, 체육공원,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해 중랑천을 남녀노소 모두가 찾아가는 명소로 안착시켰다. 구는 5.15㎞에 이르는 중랑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8억 7000만원을 투입해 장평교~월릉교 구간에 점토질 블록 재료를 이용한 친환경 산책로를 만들어 주민들이 손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중랑교 부근에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면목체육공원을 만들었다. 이화교 근처에는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을 비롯해 국제규격에 버금가는 규모의 인라인스케이트장 2면을 갖춘 중화체육공원을 마련했다. 또 장평교 인근에는 폭 16m, 연장 138m, 트랙 총 길이 240m에 이르는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으로 꾸민 장평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새벽과 저녁시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중랑천의 이미지가 대변신한 데는 4년간 꾸준히 벌인 수해대책사업의 효과가 컸다. 구는 2001년에 수해원인 분석 등을 통해 수해항구 대책사업을 수립하고 2005년까지 975억원을 투입해 중화2 빗물펌프장 신설, 면목빗물펌프장 용량 개선, 망우산 저류조 설치 등을 진행했다. 수해가 잦아든 지역을 활용해 유채꽃, 장미터널, 코스모스길 등을 만들어 계절별로 변화하는 자랑거리를 만들어 냈다. 봄에는 장평교~월릉교 구간 6만여㎡ 공간에서 유채꽃을 즐기고, 초여름에는 묵동교~장안교 구간 4㎞에서 화려한 장미터널을 볼 수 있다. 또 가을이면 이화교와 장평교, 중랑교 주변에서 억새와 갈대, 코스모스 등으로 뒤덮인 풍경이 펼쳐진다. 변신한 중랑천은 성별, 나이 등을 불문하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아이들은 오이, 가지 등 25종의 식용작물을 관찰하는 2000㎡ 규모의 자연학습장을 즐기고, 이화교와 중랑교 주변에는 붕어, 잉어, 밀어 등이 노닐어 어른들의 낚시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매년 5~10월에 중화체육공원, 면목체육공원에서는 중랑시네마&뮤직 페스티벌, 주민서비스페스티벌(중랑복지박람회), 중랑문화예술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즐거움을 더한다. 구는 색다른 조형 기술과 야간조명 시설을 적용한 이화교와 겸재교가 각각 2010년과 2011년에 준공되면 중랑천은 또 한번 변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중랑천은 자연의 정취와 더불어 낭만과 건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속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이제는 주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중랑의 명소가 됐다.”면서 “주민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 보수·신설 공사를 진행하고, 중화·상봉재정비촉진지구 사업 완료에 맞춰 첨단도시와 연결된 웰빙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꿀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매주 월요일을 ‘시민불편살피미 집중 신고의 날’로 정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주요신고 분야는 ▲시민 안전 위해 ▲소방 안전 ▲환경오염 ▲도시 미관 저해 ▲여성 불편 등이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시민불편살피미에서 신고할 수 있으며 처리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나 메일을 통해 7일 이내 확인 가능하다. 감사담당관 330-1022.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유치원 자율장학회와 함께 18일 오전 10시 용마폭포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지역 37곳 유치원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 등 1000여명의 참가한 가운데 ‘중랑구 유치원 합동 과학놀이 한마당행사’를 연다. 놀잇감을 통해 분류, 관찰, 측정 등의 과학활동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개념과 과학적 사고능력을 기르기 위한 자리이다. 마술팽이놀이, 잠망경 놀이, 로켓풍선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지원과 490-3203.
  • [Seoul In] 장안중학교서 청소년 예절교육

    [Seoul In] 장안중학교서 청소년 예절교육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자원봉사센터는 29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장안중학교 사임당실에서 1학년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통예절 교육’을 진행한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한복 바로 입기, 전통 절하기 등을 포함해 기본예절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자원봉사센터 490-3827.
  • [Seoul In]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걸어 다니는 학교통학 버스 등 모두 7건을 올 3·4 분기 창의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걸어 다니는 학교통학 버스는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교통 안전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보호하며 등하교하는 시스템이다. 이외에 보안등 표찰정비, 장애인 보장구 나눔사업 등이 선정됐다. 창의혁신추진단 920-4369.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비닐류 분리배출 서울시 시범구로 선정되면서 수거 전용봉투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전문 수거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용봉투를 제작, 아파트를 뺀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주택에 가구별로 10ℓ 용량의 봉투 10장씩을 지원한다. 앞으로 4개월마다 10장씩 준다. 주민들이 지정일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선별 및 압축을 거쳐 처리한다. 위생청소과 901-2311.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18일 목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목동로데오거리 축제’를 연다. 오후 1시부터 캐릭터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레크리에이션 등이 열리고, 청소년 동아리팀의 댄스, 밴드, 힙합, 마술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수 박현빈, 하동균의 축하무대도 열린다. 고급의류, 각종 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문화체육과 2620-3404.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이달 말까지 중랑구민 합동결혼식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에 열릴 예정인 합동결혼식에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5쌍을 선발한다. 구청 가정복지과, 거주지 동사무소,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에 신청하면 된다. 주례는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장인 이순재씨가 맡을 계획이다. 모든 예식 비용은 무료다. 가정복지과 490-3492.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구청 정문 앞에 광진구민의 북을 설치했다. 직원들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전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상징사업을 공모받아 45건을 선정했다. 북은 민원처리에 불편을 느끼거나 청렴하지 않은 공무원을 발견했을 때 부담없이 두드리는 북이다. 감사담당관 450-7068.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25일 ‘삼대(三代) 사랑의 삼각끈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3대가 함께 캠프를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다. 오는 17일까지 지역 3대 가정 20가구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25일 김포다도박물관과 강화화문석마을으로 체험 여행을 떠난다. 다도박물관 체험, 명랑가족게임, 화문석 체험 등이 진행된다. 가정복지과 2600-5145.
  • 송파 땅값 10년새 2.2배↑

    송파 땅값 10년새 2.2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서울에서 송파구의 지가총액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 등 재개발과 장지 등 대단지 개발에 힘입어 10년만에 땅값이 2배 이상 급상승했다. 지가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강남구로 132조원에 이르고, 적은 곳은 금천구로 14조원에 불과했다. ●전국 총지가 2911조원… 서울 909조원 9일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의 지가총액은 1997년 403조 1017억원에서 지난해 909조 7167억원으로 125.68% 상승했다. 이는 전국의 지가총액이 1290조원에서 2911조원으로 125.58% 상승한 점과 비슷한 추세다. 땅값이 서울을 포함해 전국이 고르게 오른 셈이다. 서울지역 안에서는 자치구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지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27조 9831억원에서 90조 5220억원으로 무려 223.4%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가 36조원 7980억원으로 213.8%, 마포구가 39조 349억원으로 190.5% 상승했다. 다음으로 ▲강동구(159.9%) ▲강남구(159.8%) ▲서초구(154.8%) 등 순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영등포구(61.5%) ▲금천구(62.0%) ▲중구(75.1%) ▲중랑구(76.8%) ▲강북구(77.3%) 등의 순이다. ●강남구 133조원 ‘최고´… 금천구의 9.5배 서울시 전체의 지가 총액(909조원)은 전국 지가총액(2911조원)의 3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 등 3개 강남지역 총액(303조원)이 서울의 약 33%나 됐다. 반면 금천구의 총액(14조원)은 강남구의 10.5%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보유부동산 등에 부과되는 재산세도 천차만별이다. 지난 9월에 불과된 올해 자치구별 재산세 총액은 강남구가 2323억원, 서초구 1275억원, 송파구 1083억원 등이었다. 반면 도봉구는 137억원, 강북구 140억원, 금천구 150억원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의 각종 부동산정책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전국의 땅값은 꾸준히 상승했다.”면서 “특히 서울 안에서 지역별 차이가 커 강남·북간 균형발전 시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송파 땅값 10년새 2.2배↑

    송파 땅값 10년새 2.2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서울에서 송파구의 지가총액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 등 재개발과 장지 등 대단지 개발에 힘입어 10년만에 땅값이 2배 이상 급상승했다. 지가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강남구로 132조원에 이르고, 적은 곳은 금천구로 14조원에 불과했다. ●전국 총지가 2911조원… 서울 909조원 9일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의 지가총액은 1997년 403조 1017억원에서 지난해 909조 7167억원으로 125.68% 상승했다. 이는 전국의 지가총액이 1290조원에서 2911조원으로 125.58% 상승한 점과 비슷한 추세다. 땅값이 서울을 포함해 전국이 고르게 오른 셈이다. 서울지역 안에서는 자치구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지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27조 9831억원에서 90조 5220억원으로 무려 223.4%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가 36조원 7980억원으로 213.8%, 마포구가 39조 349억원으로 190.5% 상승했다. 다음으로 ▲강동구(159.9%) ▲강남구(159.8%) ▲서초구(154.8%) 등 순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영등포구(61.5%) ▲금천구(62.0%) ▲중구(75.1%) ▲중랑구(76.8%) ▲강북구(77.3%) 등의 순이다. ●강남구 133조원 ‘최고´… 금천구의 9.5배 서울시 전체의 지가 총액(909조원)은 전국 지가총액(2911조원)의 3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 등 3개 강남지역 총액(303조원)이 서울의 약 33%나 됐다. 반면 금천구의 총액(14조원)은 강남구의 10.5%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보유부동산 등에 부과되는 재산세도 천차만별이다. 지난 9월에 불과된 올해 자치구별 재산세 총액은 강남구가 2323억원, 서초구 1275억원, 송파구 1083억원 등이었다. 반면 도봉구는 137억원, 강북구 140억원, 금천구 150억원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의 각종 부동산정책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전국의 땅값은 꾸준히 상승했다.”면서 “특히 서울 안에서 지역별 차이가 커 강남·북간 균형발전 시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13일까지 ‘중랑미술인 초대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랑구가 후원하고 중랑미술협회가 주최한 ‘중랑미술인 초대전’이 13일까지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중랑미술협회 소속 91명의 작가가 1점씩 출품해 전시 판매한다. 문화체육과 490-3410.
  • 중랑구 ‘한마당 세축제’

    중랑구 ‘한마당 세축제’

    이번 주말 중랑구가 특별한 체험축제 속에 빠진다. 중랑구는 9일부터 12일까지 구청 광장과 중랑천 면목체육공원 등에서 구민건강한마당, 주민서비스페스티벌, 문화예술축제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연다.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 예술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중랑구는 보건, 복지 분야의 정보를 첨가한 프로그램을 축제 속에 녹여 축제의 특징을 살렸다. 문병권 구청장은 8일 “이번 축제는 지역의 보건·복지 서비스와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자리로 준비했다.”면서 “누구나 편하고 쉽게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는 동시에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암 검진·건강 강좌 구는 ‘건강한 중랑구’를 모토로 9∼10일 구청 광장과 로비, 대회의실, 대강당 등에서 중랑구민 건강한 마당을 갖는다. 지역내 병원과 지역 의사회, 간호사회, 정신보건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민간기업 등 22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암, 심장과 뇌 질환을 무료로 검진하는 코너를 비롯해 전문가와 함께 하는 건강상담 시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건강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건강상담 코너에는 노인 우울증, 노인성 치매, 개별 맞춤 영양상담, 아토피 상담 등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또 명사를 초대한 건강강좌도 마련했다.9일에는 장스여성병원 장중환 원장이 ‘여성암 어떻게 예방하나요’를, 동부제일병원 성백강 신경외과 교수가 ‘척추질환 강좌’를 강의한다.10일엔 경희대 한방병원 이준희 교수가 ‘사상의학 강좌’, 한양대병원 노영석 피부과 교수가 ‘아토피 탈출’을 각각 진행한다. ●실버취업·자활사업 정보 제공도 11∼12일에는 중랑천 면목체육공원에서 중랑문화원,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민간사회복지시설이 함께 하는 ‘희망중랑! 주민서비스페스티벌’과 ‘제10회 중랑문화예술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지역내 복지관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주민서비스페스티벌은 복지·교육, 문화·예술 등 8대 주민서비스 체험으로 나뉜다. 장애체험, 점자책만들기, 복지퀴즈, 중랑천 생태교육, 아동놀이체험, 인터넷중독검사 등 복지와 교육 분야의 관심도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어르신 취업정보안내, 자활사업, 취업정보센터도 운영해 지역 노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는 자리도 있다. 이와 함께 전통놀이체험, 미래명함만들기 등 체험공간을 무료로 운영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10회 문화예술축제에는 춤과 음악의 만남, 청소년축제,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특히 tbs(교통방송)와 함께 하는 중랑구민노래자랑(12일)에는 송대관, 정수라, 조항조,FT아일랜드, 신지, 원투 등 세대별 인기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자리로 만든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중구(구청장 정동일)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파트 단지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를 무료로 점검해 준다.▲8일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 ▲15일 신당3동 남산타운 ▲22일 신당4동 약수하이츠 ▲29일 신당4동 신당삼성아파트 ▲다음달 5일 신당6동 현대아파트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매연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공기과잉률 등을 중점 확인한다. 환경위생과 2260-1359.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이하 가디콤·회장 홍남석)는 최근 제1회 가디콤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500만원을 (재)금천미래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가디콤은 가산디지털단지 입주 기업체(약 5000개 업체) CEO들의 모임으로 단지내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 금천미래장학회는 지난해 11월 설립해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8명에게 3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총무과 890-2310.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모범 환경미화원 25명을 선발해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산업시찰을 한다.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정년퇴직 예정 환경미화원 및 모범 환경미화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다. 환경미화원과 배우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사는 격려의 시간과 제주도 일대의 주요관광지 관람, 생태 체험으로 꾸몄다. 청소행정과 2657-8660.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8일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주민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사육신 예술문화제’가 열린다. 무용극과 장고춤, 진도북춤, 연화무 등이 펼쳐진다.9일에는 노량진동 사육신공원내 의절사에서 사육신 후손과 유림,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해 ‘사육신 순의 제552주년 추모 제향’이 진행된다. 문화공보과 820-1412.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다음달 말까지 노후주택 등 20년 이상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대상은 20년 이상 된 소규모 건축물 263곳이다. 구건축사협회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육안점검과 주요구조부 정밀확인 등을 실시한다. 건축물의 외부와 지표면 사이의 틈, 건축물의 기울어짐 현상과 외부벽면 부분 경사균열 등을 중점 점검한다. 건축과 2289-1045.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등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내동 구립 신내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신내노인종합복지관은 부지 4058㎡, 연면적 2871㎡,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내노인종합복지관 개관으로 묵동, 신내동 지역 노인 1500여명이 여가와 문화를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복지과 490-3832.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9月 의정모니터 ]“자치구별 자전거 지도 제작을”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9月 의정모니터 ]“자치구별 자전거 지도 제작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9월 의정모니터에 알차고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불법취사 등산객 단속 요구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이라 자전거, 산행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잇따랐다.‘관악산 등산로에 표지판이 적어 산행에 어려움이 있다.’‘산에서 불법취사행위와 영업행위를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뿐 아니라 ‘자치구별 자전거 지도 제작’‘자전거 도로 색상 통일’ 등 자전거 관련 제안도 많았다. 9월 한달 동안 모두 87건의 의견이 제안됐다.3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의견 17건을 선정했다. 친환경, 고유가, 건강 등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이번 달에는 자전거에 대한 제안이 많았다. 류영임(40·은평구 불광2동)씨는 “자치구별로 자전거도로가 인도와 차도 중간, 오른쪽, 왼쪽 등 위치가 다르다.”면서 “때문에 보행자와 잦은 마찰이 생긴다.”고 꼬집었다. 그는 자전거도로 위치를 통일하고 바닥에 색깔을 입히자고 제안했다. 류씨는 “밤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형광색을 써서 인도와 확실히 구분하자.”면서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 친환경 서울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치구별 자전거도로 지도를 만들자는 제안도 눈에 띄었다. 한수선(41·구로구 구로5동)씨는 “자치구에 자전거도로가 많이 생겼지만 정작 주민들은 자세히 알 수 없다.”면서 “온라인 자전거 지도를 만들어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에너지 절약 등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밖에 우수의견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유료 자전거거치대를 만들고 T머니나 휴대전화로 결제할 수 있는 광역단위 통합관리 시스템을 만들자는 유경선(47·중랑구 망우동)씨, 무인자전거 확대와 요금결제·대여·반납을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 구축을 주장한 최정희(34·구로구 개봉동)씨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등산로 정비에 대한 제안도 많았다. 정둘선(50·강동구 둔촌동)씨는 “강동구 일자산 정상에 불법 취사와 영업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며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산불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계공무원들의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관악산 등산로 정비에 대한 제안도 있었다. 강정화(43·강서구 화곡5동)씨는 “서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 중 하나인 관악산에 이정표가 별로 없어 길을 잃기 쉽다.”면서 “갈림길마다 이정표와 안내도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교통카드 소액충전 의견도 이 외에도 남대문시장 내 안내데스크와 시장 안내도 등을 설치하자는 하중호(60·서초구 반포동)씨, 천원 단위 등 소액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시스템을 바꿔달라고 제안한 박정옥(48·노원구 상계동)씨, 편리한 카드결제택시의 안내표시를 크게 만들자는 이은옥(37·강서구 화곡동)씨, 버스·지하철 등 모든 교통수단을 일정 기간 동안 횟수에 관계없이 쓸 수 있는 ‘통합 교통카드’를 만들자고 제안한 양경우(24·양천구 목4동)씨의 제안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렇게 바꿨어요 서울시와 산하 기관은 8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에 대해 대부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맨홀정비와 안전한 위치로 변경에 대해선 25개 자치구에 현황 파악을 지시했고, 지적받은 은평구 불광동의 맨홀뚜껑은 먼저 조치했다고 답했다. 해외 사례처럼 ‘서울문화의 밤’을 24시간 동안 운영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내년 ‘서울의 밤’행사 때 의견을 참고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박물관 화장실에 선반을 만들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달 화장실 선반공사를 완료했다. 지하철 역사에 멋진 래핑광고로 화려함과 광고수입을 챙기자는 의견에 대해 도시철도공사는 광고대행업체를 선정, 부가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환승통로에 래핑광고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하철역사에 전광판을 설치, 운행정보를 표시하자는 의견은 이미 진행 중인 스마트 몰사업이 마무리되면 환승통로, 대합실, 게이트 등에 대형모니터를 설치해 열차운행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알려 줄 예정이라고 했다.
  •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서울시 취득·등록세의 50%를 자치구의 재정상태에 따라 나눠 주는 조정교부금 제도가 13년 만에 손질된다. 서울시는 2일 자치구의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실정에 맞게 산출해 재정 충족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남북 불균형 완화 조치 지금까지 조정교부금은 일반행정비, 사회복지비 등 각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기준재정 수요액)과 해당 자치구 세입(기준재정 수입액)의 차액을 메워 주는 것으로,1조 5000억원 규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정하기 위한 측정 항목은 기존의 품목별 9개 항목에서 사업별 17개 항목으로 개선됐다. 또 고정비용과 단위비용은 구별 본예산 중 국비와 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세출예산 평균액을 기초로 3년마다 산출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산출 방식은 1995년 이후 13년간 변화가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자치구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교부금이 오히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구세인 재산세의 일부를 직접 거둬 들여 25개 자치구에 나눠 주는 재산세 공동과세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강남과 강북 지역의 재정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전액 삭감 자치구도… 반발 예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새 개정안을 적용해 올해 조정교부금 배분액을 예측한 결과 비교적 재정여건이 양호한 종로구에 대한 교부금이 가장 큰 폭인 142억원 줄고, 영등포구와 양천구는 각각 100억원과 52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강서구와 관악구는 247억원씩 많아진다. 노원구는 239억원, 중랑구 185억원 등 행정수요는 크지만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구들의 교부금 배정액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정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가 많아 이같은 조례 개정에 일부 자치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태웅 행정과장은 “조정교부금 예상 수치는 올해 배분액을 기본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며 예상치와 같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자치구의 경우에는 기존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재정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서울시 취득·등록세의 50%를 자치구의 재정상태에 따라 나눠 주는 조정교부금 제도가 13년 만에 손질된다. 서울시는 2일 자치구의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실정에 맞게 산출해 재정 충족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남북 불균형 완화 조치 지금까지 조정교부금은 일반행정비, 사회복지비 등 각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기준재정 수요액)과 해당 자치구 세입(기준재정 수입액)의 차액을 메워 주는 것으로,1조 5000억원 규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정하기 위한 측정 항목은 기존의 품목별 9개 항목에서 사업별 17개 항목으로 개선됐다. 또 고정비용과 단위비용은 구별 본예산 중 국비와 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세출예산 평균액을 기초로 3년마다 산출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산출 방식은 1995년 이후 13년간 변화가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자치구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교부금이 오히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구세인 재산세의 일부를 직접 거둬 들여 25개 자치구에 나눠 주는 재산세 공동과세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강남과 강북 지역의 재정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전액 삭감 자치구도… 반발 예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새 개정안을 적용해 올해 조정교부금 배분액을 예측한 결과 비교적 재정여건이 양호한 종로구에 대한 교부금이 가장 큰 폭인 142억원 줄고, 영등포구와 양천구는 각각 100억원과 52억원 정도 감소했다. 반면 강서구와 관악구는 247억원씩 많아진다. 노원구는 239억원, 중랑구 185억원 등 행정수요는 크지만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구들의 교부금 배정액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정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가 많아 이같은 조례 개정에 일부 자치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태웅 행정과장은 “조정교부금 예상 수치는 올해 배분액을 기본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며 예상치와 같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자치구의 경우에는 기존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재정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말벗 돼주는게 최고의 노인복지”

    “말벗 돼주는게 최고의 노인복지”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서 황공화(76)씨를 만났다. 황씨는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빈곤층 노인들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 봉사활동을 3년째 하고 있다.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뜻의 노노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중풍·중증장애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돌보는 것이다. 황씨는 이날 목욕 용품을 승합차에 싣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을 찾아나섰다.30여분쯤 뒤 박원목(85)씨 집에 도착했다. 박씨는 15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반신불수가 됐다. 황씨는 동행한 사회복지사와 함께 차에서 욕조, 도구, 수건 등을 내려 방 안에 ‘즉석 목욕탕’을 꾸몄다.30여분 동안 정성스레 박씨를 씻겼다. 말끔해진 박씨는 “아우에게 신세를 너무 많이 져. 늘 미안하고 고마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씨는 목욕 용품을 정리한 후 다음 집으로 이동했다. 황씨는 일주일에 두 번 2∼3명의 노인들을 목욕시켜 준다. 목욕이 없는 날에는 노인들을 찾아 말벗이 돼 준다.“노인들 자살이 왜 많은 줄 알아?외롭기 때문이야. 노인복지 따로 없어. 누군가 곁에서 이야기를 나눠주는 게 최고야. 큰 위로가 되거든.” 황씨는 평소 마라톤을 즐긴다. 지금껏 60여차례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고, 완주도 7번이나 했을 정도로 건강하다. 하지만 일거리를 찾아나서면 번번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오래도록 무직으로 지내다 동네 사회복지사를 통해 ‘노노케어’ 서비스를 알게 된 뒤 봉사에 나섰다.“정부에서 월 20만원씩 줘. 하지만 돈 때문에 하는 건 아니야. 요즘 젊은이들 중 누가 이 돈 받고 풍 맞은 노인들 대변 치우고 목욕시켜 주려 하겠어. 이심전심이지. 나도 지금은 건강하지만 언제 자리에 누울지 모르잖아.” 황씨는 세상을 등진 이들을 잊지 못한다. 그는 1년 전 자신보다 두 살 많은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는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걷지 못했다. 돈이 없어 수술받을 형편도 못됐다. 말이 잘 통해 자주 찾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돌보던 노인들이 갑자기 사라질 때 가장 마음 아프고 견디기 힘들어. 저 세상으로 떠난 이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 노노케어는 2004년 노년층에 일자리도 제공하고 무의탁 노인들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국에서 2만 1800명의 노인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목욕, 집안청소, 병원·산책 동행,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글 사진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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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2일 오전 11시 신사동 소재 장천아트홀에서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비발디의 사계중 ‘가을’,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제8번’,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 등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하는 6곡이 연주된다. 관람료는 1만원으로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2104-1262.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10∼11일 서원동(옛 신림본동) 도림천변에서 ‘2008 순대축제 ’가 열린다. 비보이 공연과 순대 OX퀴즈, 커플 순대 빨리먹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가수 김수희를 비롯해 배일호, 박상철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생활경제과 880-3386.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보건소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지역내 거주 만 65세 이상 주민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중 만50세 이상 주민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및 국가유공자(본인) 등이다. 동별로 일정을 확인해 6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의약과 890-2423.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김재현 구청장은 30일 ‘여성 명예구청장’ 1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는 여성들의 행정 참여를 통해 개방성, 투명성,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이룰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여성명예구청장 운영의 취지를 설명하고, 활성화를 당부했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안전하고 적절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6일부터 ‘3·3운동’을 펼친다.3·3운동은 손님과 음식점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으로, 손님의 원칙은 ▲먹을 만큼 주문하기 ▲먹지 않을 음식 미리 사양하기 ▲남은 음식은 기분 좋게 싸가기이다. 음식점은 ▲고객 취향과 식사량에 맞춘 메뉴 공급 ▲간소하고 다양한 메뉴 준비 ▲남은 음식은 절대로 재활용하지 않기 등을 지킨다. 구는 지역내 업소에 3·3운동 스티커와 홍보포스터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보건위생과 330-8707.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이달부터 지역내 22개 초등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의 안전 전수조사를 하고 모니터링과 점검을 6회 이상 진행한다.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식품판매업소뿐 아니라 문방구, 분식점 등도 포함해 103곳이 대상이다. 어린이식품안전지킴이(2인1조) 11개조를 학교별로 지정해 해로운 식품을 집중 감시하고 건전한 식품판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보건위생과 490-3360.
  • 중랑구,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설명회

    중랑구는 7일까지 각 동을 직접 방문해 새롭게 추가된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들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으로 의료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신청서 제출 등 행정 처리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등의 문제가 발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제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서 구는 의료급여제도 전반을 안내하는 리플릿을 만들어 배포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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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인헌동(옛 봉천11동) 주변길을 벽화와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했다. 인헌중학교 담장은 국화와 해바라기, 나팔꽃, 분꽃, 베고니아 등 500여뿌리의 꽃과 3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100m 가량의 담장에는 풀과 나무, 새와 곤충 그림이 꾸며졌다. 쓰레기 더미가 곧잘 쌓이는 곳에는 국화와 팬지 등을 심어 화단을 만들었다. 인헌동주민센터 876-4111.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다음달 여성 결혼이민자 87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보건소 3층 건강검진센터에서 신장·체중 등 기초검사와 당뇨검사, 혈액질환,B형간염 등 10종에 걸쳐 9차례 진행한다. 검진일을 국가별로 지정해 결혼이민자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추가 희망자는 11월 중에 검진받을 수 있다. 가정복지과 330-1292.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승용차요일제 시행 5주년을 맞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승용차요일제 체험 수기를 모아 ‘자동차를 놓고 가면서 다시 보게 된 세상’을 발간했다. 주민들이 승용차를 집에 놓고 대중교통, 자전거, 통근버스 등을 이용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27편을 담고, 유럽의 선진화된 교통정책과 승용차요일제 참여안내 등으로 구성했다. 자치행정과 490-3476.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30일 오전 10시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과 난지연못 일대에서 ‘마포 치매걷기대회’를 연다.11개 치매관련기관이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치매가족협회와 메트라이프공익재단 등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치매의 상징색인 빨강으로 풍선과 스카프를 만들어 1.5㎞ 걷기행진 등을 진행하고 재가·보호시설과 실버용품 업체 등 노인 관련 기관이 다양한 전시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마포구치매지원센터 3272-1589, 마포구 보건소 330-2457.
  • 주민과 함께 ‘가을추억 만들기’

    주민과 함께 ‘가을추억 만들기’

    중랑구는 다음달 2일 신내동 봉수대공원에서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16개 특색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가을날의 추억만들기’를 주제로 공연, 우수프로그램 시연, 인기가수 설운도·장윤정·홍서범과 동별 노래자랑 수상자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몄다. 자치센터별 공연은 풍물(중화1동), 어린이발레(면목5동), 밸리댄스(묵2동, 신내1동), 영어연극(면목2동, 면목3·8동), 어린이 방송댄스(망우3동), 노래교실(중화1동, 묵1동), 어르신건강체조(면목본동), 댄스스포츠(망우본동)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패션센터와 함께 ‘해설이 있는 패션쇼’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패션쇼에는 각종 쇼에 참가한 중견디자이너 곽현주씨가 자신의 작품에 자세한 해설을 곁들여 최신 유행 경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서울시 통합민원전화인 120 다산콜센터의 체험을 담은 ‘120 다산콜센터 체험수기집’을 발간했다. 부산 촌놈 서울 정착기와 ‘120 덕분에 사기를 당하지 않았어요’ 등 다산콜센터에 민원을 보낸 주민들의 이야기 17편과 이용안내(Q&A) 등을 수록했다. 구는 2000부를 구청과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했다. 자치행정과 490-3313.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0명의 경로당 어르신들로 구성된 ‘꿈나무 어린이 안전 지킴이 봉사대’가 낙성대동(옛 봉천7동) 노인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어르신들에게 교통신호 체계와 차량통제 요령, 안전사고 대처 요령 등을 설명하는 교통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봉사대는 오는 29일부터 하루 3시간씩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22곳의 초등학교 앞에서 폭력 예방 및 교통안전 지도에 나선다. 노인청소년과 88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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