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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기초단체장 9곳 ‘빅매치’

    광역·기초단체장 9곳 ‘빅매치’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사퇴하면서 10·26 재·보궐선거가 갑자기 큰 판이 됐다. 당초 기초단체장 10명,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12명을 선출할 예정이었던 ‘미니선거’가 서울시장을 뽑는 매머드급 선거로 커졌다. 재·보선 지역 최종 확정일은 다음 달 말일이다. 기초단체장 선거구는 서울 양천구, 부산 동구, 충북 충주시, 전북 남원시·순창군, 경북 울릉·칠곡군, 경남 함양군, 강원 인제군, 충남 서산시다. 광역의원은 서울 동대문구 제2 선거구, 대구 수성구 제3 선거구 등이고 기초의원은 서울 중랑구 가·바 선거구, 부산 사하구 나 선거구 등이다. 주목되는 기초단체장 지역은 단연 양천구다. 전임 구청장과 전직 구청장 부인이 함께 도전장을 내밀었다. 추재엽 민선 3, 4기 구청장은 지난 25일 한나라당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선 무효로 지난 6월 구청장직을 상실한 이제학 전 구청장 부인인 김수영씨도 민주당에 후보 공천 신청을 냈다. 가장 최근에 무주공산이 된 강원도 인제군도 관심거리다. 이기순 군수가 지난 18일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최종판결로 군수직을 상실했다. 26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는 한 명도 없지만 입후보 예정자들이 눈치보기를 하며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에선 자천타천으로 김관용 전 군의원, 남평우 인제군재향군인회장, 박승흡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 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열린세상] 건강불평등 해소에 정부가 나서야 할때다/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열린세상] 건강불평등 해소에 정부가 나서야 할때다/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 전 광복절 경축사에서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회, 창조적 혁신이 흘러 넘치는 사회, 책임을 공유하는 사회’를 이루자고 했다. ‘격차를 줄이는 발전이 되어야 하고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우리는 지난 50년간 압축 경제성장을 통해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나라가 되었다. 수명도 늘어 우리는 적어도 80세까지는 살 수 있게 됐다. 이쯤에서 2011년 한국은 과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인가 자문해 본다. 해묵은 지역 간 갈등에다 최근 들어 세대 간, 소득계층 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갈등은 사회 전체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사회경제적인 차이가 바로 건강의 불평등과 불형평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 주민은 부유한 지역 주민들보다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대학교 손미아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사회계층이 자녀들의 발육, 학생들의 흡연율, 시력 및 근골격계 질환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직업수준보다 교육수준의 차이에 의한 사망률의 차이, 만성질환 유병률의 차이가 더 크다고 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이 공개한 ‘2010 학교별 비만율 내역’에 따르면 서울에서 비만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중구였고 동대문구, 중랑구 등이 뒤를 이었다. 비만율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서초구였고 이어 양천구, 강남구, 송파구 등의 순이었다. 서울 시내 초·중·고 중 비만학생이 많은 ‘뚱보 학교’는 대부분 강북 지역이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학생 비만율이 가장 낮았다. 가정형편이 어려울수록 부모가 자녀의 건강을 보살피기 어려운 것과 무관치 않다. 비만이 개인 책임인지, 국가가 돌봐야 할 사회적 질병인지를 놓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고도비만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정책을 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탈북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도 문제다. 전통적으로 산업재해나 직업병은 외국인근로자가 주로 근무하는 소규모 유해 작업장에서 훨씬 높게 발생한다.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정신질환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탈북자 건강을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결핵, 간염 등의 전염성질환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유병률도 훨씬 높다고 한다. 노숙인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일반인과의 사망률 차이를 조사한 한림대학교 주영수 교수의 연구결과도 노숙인의 사망률이 일반인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나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시스템 개발이 시급함을 말해준다. 우물쭈물하다 보면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은 뻔하다는 얘기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이 전국의 시·도 공립병원 중 최초로 간 이식에 성공했는데, 비급여 진료수가가 다른 병원보다 60%가량 저렴해 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좋은 사례가 될 듯싶다. 의사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질병을 치료하는 소의(小醫), 환자를 치료하는 중의(中醫), 사회를 치료하는 대의(大醫). 사회역학(social epidemiology)은 이런 사회경제적인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즉, 대의가 하는 학문이다. 문제의 규모를 파악하고 무엇 때문에 잘못되었는지를 알아야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시급히 해야 할 일은 가장 기본적인 보건지표(사망률, 발생률, 유병률 등)를 국가차원에서 만들어내고 지역별, 계층별 차이와 그 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대규모 조사연구이다.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건강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 권리이기 때문이다. 건강하지 못한 것을 조상 탓으로 돌리거나 잘못된 개인 습관으로만 치부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 [오늘 무상급식 주민투표] 현재 급식 어떻게 운영되나

    현재 서울지역 무상급식은 ‘3+1체제’다. 초등학교 1~3학년에서는 소득과 관계없이 전면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고, 4학년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21개 구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21개 구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민주당 구청장들이 자리를 잡은 곳이다.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강남, 서초, 송파, 중랑 등 4개 구는 4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1~3학년 무상급식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예산을 편성했다. 공석호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교육청은 올해도 무상급식 예산으로 총 1162억 3000여만원을 편성했다. 4학년 무상급식은 각 자치구에서 자체 예산으로 편성하는데, 올해 21개 자치구의 무상급식 예산은 284억 6000여만원 수준이다. 중·고생은 저소득층 자녀 위주로 무상급식을 받는다. 지난해 기준 교육청 예산으로 중학생 11%, 고등학생 16%가 무상급식 혜택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현재 충북도, 충남도, 광주시, 전북도, 제주도, 인천시 등 6개 시도에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중 스웨덴과 핀란드 등 두 나라만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예산 문제보다 교육철학에 관한 이유에서다. 무상급식률은 미국 52%, 영국과 일본은 각각 12%, 2% 수준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새달 영어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음 달 19~30일 영어 페스티벌에 참가할 초·중·고교생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22곳과 중학교 14곳, 고교 10곳에서 30팀을 선발한다. 10월 30일 본선 고등부 대상팀에는 ESU(영국 비영리 교육기관·English Speaking Union)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준다. 교육지원과 2094-1894.
  • 겨울감기 여름에 잡아요

    중랑구가 한의원과 손잡고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신체 면역력을 키워 겨울철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동병하치’(冬病夏治)라는 무료 한방진료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겨울철 찬 기운을 접했을 때 쉽게 발생하는 감기, 비염, 천식 등을 왕성한 여름 기운으로 치료한다는 뜻이다. 폐와 관련된 혈자리에 ‘삼복첩’이라는 패치를 초·중·말복 때 열흘 간격으로 붙여 면역력을 강화시켜 호흡기 건강을 챙기는 방식이다. 한의학에서는 겨울병의 원인을 차가운 기운 또는 양기의 부족으로 본다. 찬 기운이 몸 곳곳으로 침입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거나 양기를 손상시켜 질환에 노출된다. 그러나 더운 여름, 특히 삼복이라고 부르는 소서에서 처서까지는 1년 중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해 찬 기운의 기세를 꺾는다. 인체의 양기도 가장 높아 이때 폐 기운을 북돋우면 면역을 강화하고 감기, 천식 등 겨울병을 막을 수 있다. 강즙, 백개자 등 매운 성분의 약재가 함유된 삼복첩을 붙이면 경락과 기혈을 통해 폐의 정기를 북돋운다. 구 가정복지과 드림스타트단은 지난달 18일과 27일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을 방문조사해 아동 30명을 H한의원에서 치료받도록 도왔다. 한방차도 1인당 15팩(1만 5000원 상당)을 제공받았다. 아이들은 오는 17일 마지막 패치를 붙이게 된다. 정한식 가정복지과장은 “지역 한의원의 도움으로 5년째 무료한방진료를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84명이 진료혜택을 봤다.”며 “앞으로도 사후치료보다는 사전예방에 중점을 둔 진료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시 무상급식 친환경 쌀에 농약이…

    서울시교육청은 7일 서울시내 각급학교에 공급되는 친환경 쌀 76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미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된 8건에 대해 거래 중단 및 반품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공립초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 중랑구는 3학년까지다. 지난달 현재 농산물의 60% 이상을 친환경 식재료로 쓰고 있지만 쌀은 농약을 치지 않은 친환경 쌀을 모든 초등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친환경 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생산지인 광역자치단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해 잔류농약 검사를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망우산 저류시설, 중랑구 물폭탄 막았다

    망우산 저류시설, 중랑구 물폭탄 막았다

    해발 281m의 중랑구 망우산은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을 하고 있다. 때문에 폭우가 쏟아지면 빗물이 서쪽 주택가를 휩쓸고 중랑천을 거쳐 한강으로 유입된다. 2000년대 초만 해도 비가 오면 망우산자락 마을 망우동과 상봉2동, 신내2동 주택가는 물에 잠기기 일쑤였다. 일례로 시간당 88㎜가 내린 2001년에는 면목·상봉·중화·망우·신내동 1만 970가구가 침수돼 176억원의 수해 복구비가 들었다. 시간당 78㎜가 내린 2003년에도 이 일대 1100여 가구가 침수됐다. 단골 수해 지역이었던 것이다. 당시 망우동 우림시장은 어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거대한 호수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중랑구는 상습 침수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자 2003년에 서울시에서 예산 90억원을 지원받아 망우산 체육공원 내 운동장 지하에 망우산 빗물저류조를 만들었다. ●2004년 완공 뒤 상습 수해 사라져 3만㎥(시간당 95㎜ 대응 용량) 저류용량 규모의 서울 최대 저류시설로 2004년 완공됐다. 호우 때 망우산 계곡을 따라 유입되는 빗물을 임시 저장한 뒤 순차적으로 내려보내자 망우동 등 4만 3000여 가구가 물난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경선(60·면목2동)씨는 “1984년에는 허리까지 물이 차서 한밤중에 피난을 가는 등 난리를 친 적이 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수해물자로 북한에서 쌀을 받아 떡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돌리기까지 했을 정도로 피해가 막심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망우산 저류조가 생기고 난 뒤부터는 집중호우에도 물난리가 나지 않아 이젠 강남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뿌듯해했다. 이재호 중랑구 치수방재과장은 “이번 폭우에 ‘중랑천 범람’이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위기감이 높았으나 기우에 불과했다.”면서 “지속적으로 하수관을 정비한 덕에 큰 소동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구는 2005년 봉우재길 하수관거와 용마산길 하수암거를 2005년에 설치했다. 또 중랑천 범람을 막기 위해 분당 4340t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는 중화2빗물펌프장을 신설했다. 2009년엔 분당 1660t을 처리하던 면목빗물펌프장을 400t 더 처리할 수 있도록 증설했다. 중랑천 주변에 설치된 펌프장은 중화빗물펌프장(처리 용량 분당 1320t), 면목4빗물펌프장(처리 용량 분당 400t)을 포함해 모두 4곳으로 늘어난 셈이다. 덕분에 7월 말 집중호우에도 서울의 대표적인 저지대인 중화동과 묵동 일대 5만여 가구는 수해 위험에서 벗어났다. ●중랑천 주변 펌프장 4곳도 한몫 문병권 구청장은 “2001년 폭우가 약이 됐다. 낡은 주택과 저지대가 많아 늘 폭우에 가슴 졸였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면서 “앞으로도 유비무환의 자세로 꾸준히 수해 방지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미친 휘발유값… 서울 사상 최고가

    미친 휘발유값… 서울 사상 최고가

    서울 지역의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2028원을 넘어서면서 3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국 평균 가격 역시 기름값 할인 종료 이후 상승세가 계속돼 최고가에 ℓ당 20원 남짓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대안주유소를 도입하고 전국의 비싼 주유소 500곳에 대해 공급 실태 조사를 벌이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천장 뚫린 기름값 인상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1.40원 오른 2028.44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최고가였던 5월 8일 2027.37원은 물론 2008년 7월 13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2027.79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6일 ℓ당 100원 기름값 할인이 종료된 후 25일까지 19일 연속 쉼 없이 오른 뒤 사상 최고가 돌파를 앞두고 최근 일주일간 2026원 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7월 12일에는 5월 18일 이후 55일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원 선을 뚫고 올라섰다. 특히 서울 지역 휘발유값은 지난달 7일 ℓ당 1991.33원에서 이날까지 37.11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가는 1919.33원에서 1952.15원으로 32.82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이 다른 지역보다 기름값이 5원 가까이 더 인상됐다는 뜻이다. 서울에서 자치구별로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ℓ당 2145원인 종로구다. 이어 ▲중구·강남구 2124원 ▲용산구 2117원 등의 순이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ℓ당 1930원에 판매되는 광진구에 이어 ▲중랑구 1954원 ▲동대문구·강북구 1958원 등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ℓ당 2000원 안쪽에서 휘발유를 살 수 있는 곳은 7개 구에 불과하다.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가 역시 들썩이고 있다. 이날 가격은 전날보다 0.6원 상승한 ℓ당 1952.15원으로 지난달 8일부터 26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5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971.37원)와 겨우 19.22원 차이다. 문제는 정유사들의 공급 가격 환원이 진행되면서 당분간 기름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7월 둘째주 공급 가격을 전주 대비 ℓ당 44.8원 올린 데 이어 셋째주에도 20.2원 인상했다. 두바이유 가격 역시 지난 1일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11달러 오른 113.21달러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상태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정유사의 공급 가격이 크게 올라 이번 주말까지 판매 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면서 “더구나 정유사들의 공급 가격 환원이 아직 덜 이뤄졌고,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 전국 휘발유 평균가가 기존 최고가는 물론 ℓ당 200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 전셋값 또 지붕 뚫었다

    서울 평균 전세가가 2억 5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서울의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수세 실종, 각종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이주 수요 등이 몰렸기 때문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2억 5048만원으로, 지난 3월 2억 4000만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의 평균 전세 가격이 4억 3574만원으로 강남구를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구 4억 1454만원, 용산구 3억 4553만원, 송파구 3억 2659만원, 중구 3억 626만원 순이었다. 특히 강남권은 대치동 청실, 우성아파트 등의 이주가 시작돼 전세 수요가 대폭 늘어난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전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세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로 1억 4915만원을 기록했다. 그 밖에 도봉구 1억 5945만원, 노원구 1억 6083만원, 중랑구 1억 6966만원, 강북구 1억 7838만원 등으로 서울 평균보다 저렴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8년 7월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하고 금융위기로 잠시 1억원대로 떨어진 후 2009년 7월 다시 2억원대로 올라섰고 지금까지 꾸준히 오르고 있다.”면서 “정부의 잇단 전세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전세난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면목선 경전철 ‘민투심’ 통과

    서울시의 상습 정체지역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중랑구 신내 택지지구까지 연결하는 면목선 경전철사업이 18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면목선 경전철 사업은 앞으로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사업자가 선정되며 2014년에 착공해 2019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면목선은 준공과 함께 시설의 소유권이 서울시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는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이 인정되는 BTO방식으로 추진된다. 추정사업비는 보상비 690억원을 포함해 6987억원이며 길이 9.05㎞에 12개 정거장이 예정돼 있다. 한편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BTO 방식 투자도 심의·의결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망의 일부 구간으로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우리구 의회 소식]

    ●강북구의회(의장 유군성) 지난 13일 오후 2시 구의회 의장실에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추천 봉사활동 우수학생 12명과 강북마을봉사대 회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사람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중랑구의회(의장 김수자) 지난 11일 제16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례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을 심사하고 집행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2010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요구사항 16건, 건의사항 33건 등 49건을 찾아내 구청장에게 이송했다.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결산액 규모는 2010회계연도 예산현액 기준 일반회계 3814억원, 특별회계 137억원이다. ●동대문구의회(의장 이병윤) 지난 7일 제21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회기를 매듭지었다. 의회는 상임위원회에서 ▲동대문구의회의정자문위원회운영조례안 등 8건의 일반 안건을 심사했으며, 행정기획위원회에서 ▲명예구민선정조례안 ▲주민참여예산제운영조례안은 부결됐고 나머지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산결산위원회는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2011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 3519억원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세출예산의 일반회계 중 새마을방역이륜차 연료비 등 1149만여원을 삭감했다. ●강남구의회(의장 조성명) 지난 8일 강남구민회관 6층에서 전·현직 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구의회 발전에 기여한 1~6대 전직 의장 7명에게 감사패, 사무국 직원 4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조 의장은 “선배들과 동료 의원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진화된 의회, 미래를 주도하는 의회를 일구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플러스] 중화 재정비촉진 계획변경 주민공람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21일까지 중화동 중화재정비촉진지구 존치정비1구역의 촉진구역 지정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역세권 건축물 밀도조정 적용으로 용적률은 촉진계획 당시 238.8%에서 295.3%로 상향돼 670가구 늘어난 2981가구를 공급한다. 1578가구는 소형주택으로 공급, 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서민주거안정에도 기여한다. 구 홈페이지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도시개발과 2094-2183.
  • 경전철 면목선 사업 서울시의회 통과

    경전철 면목선 사업 서울시의회 통과

    서울 지역 경전철 ‘면목선’의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일부에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나머지 경전철 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면목선 민자 사업안이 8일 가결됨에 따라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제3자 제안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동북부 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면목선 경전철은 청량리역(1호선)~전농동~장안동~면목역(7호선)~망우동~신내역(6호선·경춘선)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연장거리 9.05㎞, 12개 정거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201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중랑구청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어 기존 대중교통편을 이용할 때보다 10~30분 단축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사업의 적격성 검토 결과 ▲민자적격성(VFM)이 1709억원으로 민자 사업으로서 인정된다는 점과 ▲면목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교통여건이 서울 지역 평균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향후 주변 개발계획에 따른 추가적인 교통수요가 대규모로 발생할 것이라는 점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해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공석 서울시 경전철추진반장은 “면목선의 경우 도시철도 1·6·7호선, 경춘선과의 환승을 통한 연계 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서울 동북부의 대중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구체적인 협상단계에 있거나 추진 중인 경전철사업은 면목선 외에도 3군데가 있다. 이미 공정률 40%를 넘은 경전철사업은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 10.7㎞ 구간. 이는 2009년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경전철이 완공되면 북한산 등산객 등 하루에 4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샛강역~서울대를 잇는 7.8㎞의 신림선 경전철과 왕십리~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연결하는 12.3㎞ 구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들 구간은 운행요금 책정과 통합요금제, 무임승차 적용 등을 놓고 서울시와 민간사업자 간 시각차가 커 막판 변수로 남아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알짜배기 방학 프로그램 여기 多있네

    알짜배기 방학 프로그램 여기 多있네

    “여름방학을 집 근처에서 알차게 보내세요.” 6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는 학생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동구는 6000년 전 신석기시대 원시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원시체험 1박 2일 캠프’를 한다. 지난해 개장한 암사동 선사주거지 체험마을에서 8월 한달 동안 매주 수·목요일 열린다. 초등학교 3~6학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서초구는 숲해설가와 나란히 1.3㎞의 탐방로를 따라 숲속여행을 하는 ‘우면산생태공원 에코캠프’를 연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에서 총 4차례 진행된다. 송파구는 25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방이동 방이생태학습관과 오금공원 등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태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다음 달 16일과 18일에는 송파성문화센터에서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하는 ‘내 자녀의 성 바르게 이해하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강남구는 양재천 영동 2~3교, 영동 4~5교 사이 두곳에 ‘양재천 물놀이장’을 만들어 다음 달 31일까지 24시간 무료 개방한다. 길이 120m, 너비 10~15m에 수심 50㎝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성동구는 구립 성동·금호·용답도서관에서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마법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삼을 예정이다. 강북구는 학생들에게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도록 오는 16일까지 지역 14개 초·중학교 학생 93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환경교실’을 열었다. 열린체험터 소속 전문강사들이 매직풍차만들기와 전자물시계 만들기 등을 지도한다. 중랑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70분동안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감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중적이고 일반인에게 익숙한 클래식들을 선곡해 학생들에게 고전음악을 제대로 감상하는 즐거움을 안겨 줄 계획이다. 성북구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원어민영어캠프와 학력신장 프로그램 등을 연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성신여대·동덕여대·대일외고 원어민 영어캠프와 고려대 학력신장프로그램,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입소 등이 열린다. 강서구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제7기 강서 여름방학 영어캠프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오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3주간 염창동 강서여성문화나눔터에서 총 15회의 교육을 받는다. 도봉구는 20~24일 구청에서 제3회 과학축전인 ‘3D 환상 체험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인 심형래(53)씨가 특강을 하고, 체험마당에서는 3D 상영관과 3D 체험관을 돌아보고 별자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노원구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회마다 대학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효율적인 공부방법과 교우관계, 학습동기 부여 등에 대해 강의한다. 조현석기자·서울 종합 hyun68@seoul.co.kr
  • [서울플러스]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모집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오는 22일까지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10가구를 선정한다. 23일 자원봉사 기본 교육과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3일 강원 원주시 용소막마을 농촌 일손 돕기, 9월 24일 독거 노인 대상 사랑 나눔 봉사 등을 한다. 주민생활지원과 2094-1615.
  • [독거노인 사랑잇기] 2부-노인이 행복한 사회 (5)여가를 즐겨라

    [독거노인 사랑잇기] 2부-노인이 행복한 사회 (5)여가를 즐겨라

    “하나, 둘, 셋, 넷! 어이구 김 할머니 잘하시네.” 지난달 29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화경로복지관. 노인 20여명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10가지 체조 동작을 하며 흥을 돋웠다. 복지관이 도입한 ‘도시 노인 9988 건강체조’ 동아리 회원들이었다. 전체 동아리 회원 30명 가운데 15명이 독거 노인이지만 체조를 할 때만큼은 고독감이 말끔히 사라진다고 했다. 연습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고 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노인도 많았지만 열정만큼은 젊은이들 못지않았다. 서로의 동작을 체크해주고 추임새를 넣으면 흥이 절로 난다고 했다. 김애자(67) 할머니는 “운동을 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더 좋은 점은 사람들을 만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에서 시범을 보이는 등 건강체조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자부심도 크다. 정길수 중화경로복지관 과장은 “처음에는 나서기 싫어 하고 체조가 어렵다고 생각해서 참여하는 어르신이 많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서로 독려할 수 있어서 매주 정기적으로 나오는 어르신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우리 주변에는 “시간은 많은데 할 일이 없다.”고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지만 눈길을 조금만 집 밖으로 돌리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의외로 많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나 복지단체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을 찾으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주민센터나 경로당 등에 여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책자도 비치돼 있어 집 밖을 나서면 손쉽게 노후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노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에어로빅과 태극권 등의 운동 관련 프로그램이다. 사물놀이 등 보다 전문적인 문화 활동을 운영하는 곳도 많다. 노래교실, 수공예 등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밖에 ‘독서 동아리’나 ‘인문학 아카데미’에서는 자신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다른 노인을 도울 수도 있다. 최근에는 노인을 위한 ‘실버영화관’도 생겨났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 4층 허리우드극장에서는 ‘실버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어 주말이면 수백명의 노인들이 몰린다. 6월에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빨간마후라’ 등 추억의 전쟁영화가 상영됐고, 시기에 따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옛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의 청춘극장도 노인들이 좋아하는 추억의 영화를 상영한다. 두 영화관 모두 관람을 원하는 노인에게 2000원만 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달부터 부산시민회관이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실버영화관을 운영한다. 일반 영화 상영을 줄이고 노인에게 특화된 영화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민회관 관계자는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노인들의 문화 욕구 충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충남 아산 온양온천 업소 가운데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5000원인 입장료를 4000원으로 할인해주기도 한다. 경로 우대 음식점도 있다. 서울 강동구청 관내 음식점 132곳은 노인이 방문할 경우 20~5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준다. 미용실 79곳, 이발소 19곳, 목욕탕 9곳, 사진관 10곳 등도 같은 취지로 할인 혜택을 준다. 최근 부산 중구청은 ‘경로 우대 할인업소’ 표지판이 부착된 관내 음식점 10여곳에서 노인에 한해 5~10%의 할인 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봉사를 원하는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따르면 서울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고학력 노인을 대상으로 ‘실버그린환경지도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문제인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환경생태교육을 담당한다.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정기적으로 구의회 의정모니터링 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역의 정치 현안에 관심이 많은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전북 완주노인복지센터는 지역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간단한 집수리와 청소, 이·미용 등을 담당하는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고, 강원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은 군 부적응 병사에게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는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노인 여가 프로그램 개발에 치중하는 것보다 외로움을 겪는 독거 노인들이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나서서 연계해주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정경희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자아실현도 있지만 사회적인 연계 부분에서의 여가 프로그램이 독거 노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문병권 중랑구청장 “묵동천 생태복원 등 희망도시 탈바꿈”

    문병권 중랑구청장 “묵동천 생태복원 등 희망도시 탈바꿈”

    3선에 성공해 13년간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덕분에 중랑구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살아 숨쉬는 자연형 하천을 대변하는 묵동천 생태복원, 중화 재정비촉진지구 관문인 이화교 확장공사 등을 통해 낙후한 지역을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신내동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를 지하로 설계 변경해 달라고 서울시에 건의, 관철시켰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 지지부진하던 중화재정비촉진1구역으로 달려가 주민들을 설득, 토지소유주 동의 75%를 받아 사업추진을 한 발짝 앞당긴 것도 기억에 새롭다. 앞으로 서울 5위권 교육특구를 만들기 위해 ‘꿈을 키우는 역동의 교육도시’ 슬로건에 발맞춰 ‘중랑교육 2020, 미래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겠다.
  • [서울플러스] 男가사분담 인식개선 프로젝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음 달 2일 오후 1시 신내동 성애어린이집에서 ‘달인 아빠를 찾아라’ 행사를 연다. 남성의 가사 분담 및 육아 참여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아빠들을 대상으로 한 ‘육아 인증 시험’을 통해 바람직한 아빠의 역할을 찾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7세 이하 아동을 둔 아빠 30명이 참가해 30분간 육아에 대한 시험을 실시한 뒤 정답과 해설을 들으며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제공받는다. 가정복지과 2094-1802.
  • 중랑, 여성 주체성 찾기 행사

    중랑구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여자들의 세상’을 펼친다. 구는 여성주간으로 설정한 일주일 동안 ‘나는 여자다’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의 의미를 재탄생시켜 여성의 주체성을 찾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개성과 욕망을 지닌 ‘여자’로 살도록 하자는 의지의 표현이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젠 내가 주인공’ 등 6가지 테마로 19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기간 내내 구청 로비에서 우울증, 치매, 유방암 등 여성이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한 예방법과 자가검진 방법, 출산장려 캠페인이 열리며 구직등록과 구인알선 직업소개를 하는 취업상담 창구도 연다. 7일 오후 7시 여성주간 기념식 및 공연에서는 재즈보컬리스트 ‘말로’의 초청공연과 여성행복 365 UCC 최우수작인 ‘여자로 산다는 것’을 상연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창업자 대상 전자상거래 교육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음달 4~15일 구민전산교육장에서 지역 상공인과 창업희망자 42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기본구조 이해 및 제품판매 등록·전략 무료교육을 한다. 대상은 인터넷 사용·포토샵 가능 자(초급수준), 옥션·G마켓 등 이용 경험자이다. 신청기간은 24일~다음달 1일이다. 지역경제과 2094-1276. 불친절·비리 공무원 봉사활동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25일 강원 화천군 임마누엘요양원에서 불친절 공무원과 주요 부정비리 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청렴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청렴봉사 대상 직원 7명은 8시간 동안 어르신 목욕, 요양원 시설 청소, 하우스 김매기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3개월 이내에 봉사 활동한 뒤 참여확인서를 감사담당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감사담당관 212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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