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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수 의원 “지난 4년간 주장한 면목선 재정사업 추진, 서울시 수용 적극 환영”

    불투명했던 면목선 도시철도(경전철) 사업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바뀌면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4년간 꾸준히 재정사업을 주장한 김태수 의원이 주목을 받게 됐다. 서울시의원 김태수 의원(환경수자원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면목선 재정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름 동안 옥탑방 생활을 마친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들에게 강북 투자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울시가 민자사업으로 계획한 면목선을 비롯한 우이신설선 연장선, 목동선, 난곡선을 박 시장 3선 임기 내인 2022년 이내에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서울시 발표는 김태수 의원에게는 매우 의미가 크다. 김 의원은 9대 의회 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지부진한 면목선 사업 정상화를 위해 재정사업을 촉구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면목선 등 경전철 건설사업 조속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이끌면서 서울형 도시철도(경전철)에 대한 재정사업을 주도했었다. 김태수 의원은 “서울형 도시철도는 버스와 지하철을 연결하는 도시교통철도망 사업으로 지방에서 건설된 경전철과는 다르다”며 “면목선이 완공되면 교통취약지역인 중랑구를 비롯한 동대문구, 서울 동북부권역에 교통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면목선은 청량리역~신내역까지 9.05km로 12개 역사가 들어서며 사업비 약 8천894억이 소요될 것이다. 서울시는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호 서울시의원 “면목선 경전철 재정사업 전환 환영”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박원순 시장이 면목선 경전철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데 대해서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고, 현재 청량리역을 종점으로 하고 있는 면목선을 동대문 영휘원 및 안암까지 연장하는 한편 조만간 착공될 동북선 경전철과 환승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랑구 신내동과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면목선(연장 9.05km, 정거장 12개소)은 지난 2008년 11월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결정되었으나 그 동안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없어 10여 년 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및 ‘서울특별시의회 면목선 등 경전철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민간사업자들의 참여 유인이 적은 면목선 경전철을 조기 착공하기 위해서는 재정사업 검토 등 다양한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동대문구 영휘원과 안암에는 세종대왕기념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병원이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수요증가로 인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면목선 경전철을 동북선 경전철과 환승토록 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대폭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향후 서울시 연구 용역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면목선 경전철 조기 착공과 노선연장을 위해 힘써왔던 사람으로서 면목선 경전철의 재정전환은 지난 10여년 동안 첫 삽 조차 뜨지 못했던 사업이 조만간 착공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조속한 착공 및 완공을 통해 동대문 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더불어 박원순 시장의 발표는 면목선 조기 착공을 위한 시작에 불과한 만큼 서울시가 현재 수행 중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및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에 면목선 경전철 연장 및 환승계획을 반영함으로써 면목선 경전철 조기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면목선 경전철은 중랑구와 동대문구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추진 과정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밝히고, 면목선 경전철이 명실상부 지역 교통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시간당 75㎜ 기습 물폭탄… 오늘도 쏟아진다

    서울 시간당 75㎜ 기습 물폭탄… 오늘도 쏟아진다

    중랑천 주차 차량 물에 갇혀… 2명 구조 하수도 역류 480건 접수… 연대 앞 침수 오늘 오후~내일 새벽 또 집중호우 예보28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 시간당 50㎜를 웃도는 기습 폭우가 쏟아져 난리를 방불케 했다. 오후 8∼9시 사이 1시간 동안엔 도봉구(74.5㎜), 강서구(73㎜), 강북구(70㎜),은평구(67.5㎜), 성북구(55.5㎜), 서대문구(54㎜), 노원구(54㎜), 양천구(52.5㎜) 등에 많은 비를 뿌렸고 다른 자치구에도 30∼40㎜가량 내렸다. 오후 11시 기준으로 이날 하루 강수량은 강북구 170㎜, 도봉구 167.5㎜, 은평구 154.5㎜, 성북구 131.5㎜, 노원구 117.5㎜, 강서구 114㎜, 금천구 108.5㎜, 동대문구 108㎜, 중랑구 107㎜, 관악구 100㎜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10시까지 서울 전체를 통틀어 하수도 역류 민원은 480여건이나 됐다. 오후 9시쯤 노원구 월계동 중랑천 월릉교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4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1대에 갇혔던 6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물에 잠기기 직전 가까스로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오후 7시쯤 서대문구 연세대 앞 일대는 폭우로 3시간 가까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 오후 7시 30분쯤 강서구 김포공항 1층 귀빈실 주차장에선 물이 대합실 입구까지 넘치는 바람에 에스컬레이터 가동이 1시간이나 중단됐다. 강남구 청담초등학교 앞에서 가로수가 차도 쪽으로 쓰러져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막는 바람에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청계천 출입도 종로구 청계광장부터 중랑천과 만나는 지점까지 모두 통제됐다. 기상청은 오후 7시 40분을 기해 서울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오후 11시를 기해 해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만, 이튿날 오후부터 목요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에 예상했던 집중호우 예보는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폭우는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해 간 뒤 북쪽에서 찬 고기압이 내려와 남해안과 일본 남쪽에 걸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을 만나면서 비구름을 만들어 생긴 것으로 기온과 습도 등 성질이 전혀 다른 두 고기압이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힘겨루기를 하며 오르락내리락하는 형세”라고 말했다. 이번 비는 내륙 지방의 경우 31일까지, 제주도엔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역사·문화 명소 꿈꾸는 망우묘지공원

    서울 중랑구는 방정환,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선생 등 우리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유명 인사 50여명이 영면해 있는 망우묘지공원을 망우문화(역사)공원으로 격상하기 위해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중심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28일 망우묘지공원을 방문해 문화(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제반 사항들을 현장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망우문화(역사)공원 TF는 문화, 역사, 공원, 건축(디자인), 마을(지역), 교육, 교통 등 7개 분야의 실무전문가를 추천받아 자문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분기별로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해 망우문화(역사)공원 조성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아 신속하게 공원 조성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망우문화(역사)공원 조성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도 한다. 신규 탐방 코스 발굴,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유명 인사 묘역 추가 발굴 및 등록문화재 추가 지정 노력 등 망우문화(역사)공원을 서울시 대표 문화(역사)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또 망우묘지공원을 서울의 대표 문화(역사)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인문학적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공원은 중랑캠핑숲, 웰컴센터, 용마테마공원을 연결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종합힐링타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일자리 마당 된 중랑구청

    일자리 마당 된 중랑구청

    20일 오후 서울 중랑구청에서 열린 ‘일구데이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중랑구·구의회 “화합과 협치로 구 발전 속도” 다짐

    서울 중랑구는 17일 중랑구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구의원 17명과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들이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8대 중랑구의회와 민선7기 중랑구청장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하며 지역발전 및 주민복리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다. 조희종 의장은 “구의원 전체와 집행부 간부가 화합과 협치로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호평 서울시의원, 발로 뛰는 현장방문으로 의정활동 본격돌입

    김호평 서울시의원, 발로 뛰는 현장방문으로 의정활동 본격돌입

    서울시의회 김호평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제283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를 앞두고 1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내 「서울시 동부 50+캠퍼스 복합시설」의 건립 변경 계획(안)의 현안파악과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해당 필지를 방문하며 의정활동을 전개하였다. 「서울시 동부 50+캠퍼스 복합시설」의 건립 변경 계획(안)은 동부권(광진구, 성동구, 중랑구, 동대문구)내에 50+ 지원시설이 없어 인근 지역 장년층 지원의 어려움이 있고, 주차시설이 열악한 주거밀집 지역으로써 공용주차장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건립기간 및 사업비 조정을 변경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과 함께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이번 사업 계획변경의 필요성과 변경 내용 등을 보고받으며 사업규모와 소요예산 등 시설건립 변경의 타당성에 대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14년도 ‘서울시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시작으로 추진되어 건립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적정을 인정받고, 공유재산심의 결과 조건부적정, 투자심사 결과 조건부추진을 받았으나 18년 6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결과 조건부동의를 받으며 공유재산 재심의를 거치게 되었다. 김호평 의원은 “광진구 내 장년층의 노후 대비를 위해 관련 시설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지역은 주택 밀집 지역으로써 주차난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이 더욱 시급하다”며 “곧 있을 제283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시 보다 세심히 검토하여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구, 20일 일구데이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 중랑구는 오는 20일 구민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일구데이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대한노인회 중랑지회, 청조이엔씨, ㈜후니드, 코리아나 호텔, 와이엠비전, 맘사랑 케어 등 총 16개 업체가 참여한다.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하철 택배원, 보안요원, 호텔 룸메이드, 시설 요양보호사 등 109명을 채용한다. 신분증과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지참한 후 업체별 근무조건 등에 대한 안내를 받고 구직등록 후 업체직원과 1대1 면접을 한다. 행사에서는 이 외에도 직업 상담사를 통한 취업지원 컨설팅 및 개별맞춤형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02)2094-2234.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의 구직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중랑, 18일 대입 수시 학종 진학설명회

    서울 중랑구는 오는 18일 구청에서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최종 마무리 성공 전략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9월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입학사정관을 맡고 있는 안효경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수시 전형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중랑구 출신 학생이 나와 경험담을 들려주며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구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별도 신청 없이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참가자에게는 설명회 내용이 담긴 자료집과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도 제공한다. (02)2094-1895. 류경기 구청장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73주년 광복절] “누명 벗은 조봉암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더 늦으면 안 돼”

    [73주년 광복절] “누명 벗은 조봉암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더 늦으면 안 돼”

    3·1운동 선봉장… 현실 진보정치 선구자1959년 간첩죄 사형 2011년 무죄 판결 동명의 국방헌금 내역에 심사 3번 탈락‘우리가 독립운동을 할 때 돈이 준비되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다. 옳은 일이기에 또 아니하고서는 안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싸웠지 아니하냐.’ 이는 1956년 진보당을 창당하고 3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등 ‘현실주의적 진보정치’의 선구자로 불리는 조봉암(위)의 어록에 있는 글귀로, 그가 묻혀 있는 서울 중랑구 망우리 묘의 비석에도 새겨져 있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충무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곽정근(아래·85) 회장은 “조봉암 선생은 항일독립운동과 근로 대중을 위해 한평생을 살았던 분이다”면서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 회장은 “조봉암 선생은 20살 때인 1919년 3·1운동 선봉에 서다 징역 1년을 살았다”면서 “당시에는 독립운동의 일환이기도 했던 조선공산당 활동을 하다 1933년 상하이에서 체포돼 신의주형무소에서도 7년을 옥살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는 일제 치하에 있던 시기인 1941년 12월 23일자 ‘매일신보’에 “인천 서경정에 사는 조봉암씨가 국방헌금 150원을 냈다”는 단신 기사를 문제 삼아 조봉암의 서훈을 거부하고 있다. 이를 이유로 조봉암은 2011년, 2015년, 2018년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곽 회장은 “기사에 나온 장소는 조봉암 선생과 살던 곳도 다르고 선생은 그만큼의 돈도 없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정치적인 적들이 친일을 했다며 이용했을 텐데 그런 기록도 없다”고 반박했다.고향인 충남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인천으로 올라와 고학을 하던 곽 회장은 신문사에서 진보당 당원들이 토론하던 모습을 보고 조봉암의 사상에 매료돼 1956년 대선 선거운동에 뛰어든다. 곽 회장은 “당시에는 선거운동만 해도 잡아가는 시기라 운동원도 5~6명 정도였다”면서 “인천부두노동자들이 조봉암 선거 운동 차량에 손을 흔들며 따라오던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고 돌이켰다. 초대 농림부 장관과 2대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조봉암은 간첩죄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959년 7월 31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곽 회장은 “선생이 주장한 ‘진정한 민주주의’, ‘서민경제’, ‘평화통일’이라는 시대정신은 미래지향적이었다”면서 “대선이 끝나고 위협을 느낀 이승만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법살’(법에 의한 살인)을 당했다”고 아쉬워했다. 2007년 진실화해위원회는 “조봉암이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운동을 하다가 복역한 사실이 있으므로 독립유공자로 인정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했다. 2011년 대법원 무죄 판결로 명예도 되찾았다. 곽 회장은 “내년이면 조봉암 선생 탄생 120주년, 서거 60주년”이라면서 “늦었지만 건국훈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폭염과의 전쟁’ 금융권도 나섰다

    ‘폭염과의 전쟁’ 금융권도 나섰다

    ‘폭염과의 전쟁’에 맞서기 위해 금융권도 팔을 걷어 부쳤다. 유례없는 무더위에 은행, 카드사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카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냉방용품과 보양식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후원 물품은 선풍기, 삼계탕, 밑반찬 등으로 서울 종로구, 성북구, 중랑구 노인복지관을 통해 인근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111년 만의 유례없는 폭염에 온 나라가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여건이 좋지 않은 독거어르신 가정에 따스한 도움의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경기 광명 안터마을에 있는 폭염피해 농가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생수 1만병을 전달했다. 이 행장은 “농협은행은 폭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폭염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해 신규대출 최고 1억원까지 최대 1.6%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얼음 생수와 냉방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11일 경기 안산에 있는 문화광장에서 ‘폭염 속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 예정이다. OK저축은행 임직원 200여명 등이 겨울 김장김치가 소진되는 시점에 맞춰 소외계층에게 김치를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눈다는 취지다. 은행권은 이달 말까지 전국 6000여개 은행 점포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에 지친 지역 주민들은 은행 지점 안에 있는 상담실, 고객 대기 장소 등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광장] 국회 없다… ‘풀뿌리’에 보내는 편지/송한수 부국장·사회2부장

    [서울광장] 국회 없다… ‘풀뿌리’에 보내는 편지/송한수 부국장·사회2부장

    이따금 ‘멍때릴’ 필요도 있다고 한다. 요즘처럼 땅바닥에 눈을 꽂고 다닐 땐 절로 그렇게 된다.엊그제 사연은 이랬다. 날씨 탓이거니와 부러 의식하지 않고도 ‘멍때리며’ 퇴근하는 길이었다. 구둣발을 내딛는 곳마다 참 느낌이 엇갈렸다. 청계천 초입 청계광장엔 눈을 즐겁게 하는 일들이 줄을 잇는다. 대기업과 싸워 비록 무너지지만 품질에서, 가격 경쟁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사회적기업 제품들이 손님을 유혹하고 있었다. 그다음엔 다른 언론사 앞이다. 희끄무레한 어둠 속에 여럿이 목청껏 멸공(滅共)을 외친다. ‘인샬라’(In Salah)다. 결국 어떤 일이든 신(神)의 뜻이란다. 그러면서 자기네 속내를 슬쩍 덧칠하지 않았나. 하나님 뜻을 어겨 나라가 망하게 생겼단다. 어지럽다. 도통 모르겠다. 가뜩이나 한껏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몸뚱아리는 한결 뜨거워졌다. 한 종교를 깎아내릴 생각은 병아리 눈곱만큼도 없다. 반공(反共)이 국민과 국가를 살리는 길이라니. 멀리는 초·중학교 무렵에나 들었을까. 아무튼 몇몇이 지나가는 이들에게 전단지를 건넨다. 그런데 뿌리치는 인파엔 아랑곳하지 않는다. 클로징 멘트는 차라리 서럽다. 메아리가 통 없어서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걷다가도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 무얼 말하려는 것인지. 또 고개를 내젓는다. 이제 광화문광장 차례다. 세월호 단체들을 기웃하며 지난다. 그러곤 곧 드문 풍경을 만난다. 무궁화 분재 1200여개로 광장을 꽉 채웠으니 말이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출품할 작품들이란다. 하양, 파랑, 빨강 등 색깔도 꽤 다양하다. 눈길이 가는 까닭은 정작 무궁화에 있진 않다. 바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무궁화 아래 한데 모였다는 점에서다. 상생, 협력을 떠올린다. 전라북도를 첫머리로 대구광역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충청남도,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진짜 이렇게 손을 맞잡고, 머리를 맞대어 멋진 일들을 벌인다면 얼마나 좋겠나 싶다. 그 어느 누가 부인할 텐가. 가깝게는 1980년대와 한참 다른 시대다. 올해 지방자치 부활 14년째를 맞았다. 더러는 아예 폐지하자고 맞선다. “좁은 땅덩이에 무슨 지방자치냐”는 항변이다. 그러나 아니다.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순 없다. 길을 나선 바에야 성공해야 한다. 알찬 열매를 맺어야 한다. 반드시 희망을 안겨야만 한다. 국민들의 명령이다. 우리 지자체를 응원한다. 먼저 전라도 정도(定道) 1000년을 응원한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기원한다니 기념할 만하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를 응원한다. 또한 달구벌과 빛고을 악수가 따습다면 참 반갑겠다. 둘을 아우르는 ‘달빛 동맹’을 응원한다. 아름다운 만남이다.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를 응원한다. 가야문화권 협력을 응원한다.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고령군, 남원시를 응원한다. 지자체 이름을 쭉 읊는 덴 다른 까닭도 숨었다. 스스로 대의기관, 입법부라고 떠들어 대는 국회를 겨냥해서다. 하다 하다 별별 꼴을 다 보이고 있다. 이른바 ‘특수활동비’와 얽혔다. 이젠 애들도 “무슨 대단한 특활이냐”고 비꼰다. 차마 입길에 올리기에도 아까울 판이다. 어느 국회의원 출신 단체장도 “허 참”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무궁화를 낮잡아도 곤란하지만, 무궁화를 가꾼다고 애국은 아니다. 나라를 위해 어떻게 일하는가로 따지는 게 옳다. 태극기를 흔든다고 꼭 애국이 아닌 것과 한가지다. 국회의원 배지를 빛내는 무궁화가 안쓰럽게 비친다면 깊이 되새겨야 한다. 국회는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에서 언제쯤이나 벗어날지 모르겠다. 이제는 지자체들이 주권자를 대표, 대변할 때다. 2019년 전국체육대회(체전) 100돌 행사를 북한의 평양직할시와 함께 펼치려는 서울특별시를 응원한다. 1000만 시민을 보듬느라 비지땀을 쏟는 25개 기초지자체를 응원한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 박수를 보낸다. onekor@seoul.co.kr
  • [포토]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최용석 신일그룹 대표, 웃는 얼굴로 경찰 출석

    [포토]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최용석 신일그룹 대표, 웃는 얼굴로 경찰 출석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가 웃는 얼굴로 9일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최씨는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내세운 투자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최씨를 서울 중랑구 묵동 사무실로 소환해 신일그룹의 사기 혐의에 관해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 최씨는 기자들이 돈스코이호 인양이 실제 가능한지, 투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사실인지, 제일제강 인수가 무산됐는지 등을 묻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을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 “청년에 취업스킬 가르쳐드려요”

    서울 중랑구가 청년 구직자들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청년 취업스킬 업’ 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취업을 하고 싶으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나 지속적인 취업 실패를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상봉동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10일간 매일 4시간씩 진행된다. 자기 이해에서부터 취업비전 수립, 기업분석, 실전 능력 강화까지 취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중랑구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 내 구정소식 게시판 내용을 참고, 구비서류를 준비해 메일 또는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 방문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현장 행정] 장애인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살피는 중랑구

    [현장 행정] 장애인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살피는 중랑구

    “지난 13년간 구멍이 숭숭 뚫린 시트에 에어컨도 잘 안 되는 버스를 타고 다니시느라 얼마나 불편하셨습니까. 새 버스는 시원한 데다 시설도 최신입니다. 앞으로 더 많이 지원하겠습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지역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에서 장애인 통근 버스 신규 교체 시승식에 참석해 장애인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구는 이날 13년 만에 센터 장애인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운행 중인 통근 버스를 새로 교체했다. 2억 1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버스를 새로 구입해 전달한 것이다. 그동안 이 시설의 통근 버스는 차량이 노후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온 데다 에어컨이 자주 고장 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날 통근 버스 차량을 탄 한 장애인은 “시설도 좋고 시원한 새 버스로 바꿔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류 구청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중랑구 내 등록 장애인 수는 2만여명으로 중랑구 전체 인구의 약 5%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류 구청장은 향후 정부와 시로부터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낸다는 각오다. 그는 후보자 시절 ‘장애인 복지과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장애인 복지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류 구청장은 우선 장애인 인구가 많은 만큼 전담 부서를 만들어 장애인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복지팀 인력을 현재 7명에서 두 배 정도로 늘리고 기존 장애인복지팀을 장애인정책팀, 장애인지원팀, 장애인시설팀 등 총 3개 팀으로 나눠 장애인 복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담 부서 신설 및 인력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확대부터 생활 안정 지원, 복지시설·편의시설 설치 관리 등 장애인 자립과 복리 증진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중랑구장애인체육회가 조속히 설립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 “배려가 필요한 주민을 함께 보살피고 더불어 같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면서 “신체적 장애가 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활 속 작은 불편함부터 하나씩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의 둘레길과 역사문화 페스티벌’

    ‘서울의 둘레길과 역사문화 페스티벌’

    ㈔한국산악마라톤연맹은 오는 25~26일 서울 중랑구 망우리공원 운동장(저류조공원)에서 ‘서울의 둘레길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후원한다.행사 첫날엔 ‘달밤! 산에(愛) 어울림(林) 축제’라는 제목으로 ‘중랑갓탤런트’라는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가수 태진아, 미교(본명 전다혜), 여성 그룹 스위치베리, 박하, 유에스더, 황복임, 허숙, 이득화 등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제3회 강북3산 전국산악마라톤 및 인문역사기행’이 열린다.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서울 둘레길 2코스와 중랑 둘레길, 광진 둘레길, 구리 둘레길, 용마폭포를 경유하는 코스다. ‘인문역사기행’에선 한용운(1879~1944), 오세창(1864~1953), 방정환(1899~1931) 선생 등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있는 인문역사 위인 묘역을 돌아본다. 유성남 연맹 총재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레포츠 축제를 장미축제와 함께 중랑구의 양대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limbathon.co.kr)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어르신 건강 살피는 중랑구청장

    어르신 건강 살피는 중랑구청장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연일 계속된 폭염 속에 무더위쉼터인 면목2동 구립경로당과 면목본동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은 류 구청장(오른쪽)이 1일 독거 어르신 집을 방문해 이야기하는 모습. 류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재난 도우미를 통한 상시 모니터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더욱 늘려 어르신 건강을 잘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중랑구 제공
  • 중랑구 면목행정복합타운 개발 속도

    중랑구 면목행정복합타운 개발 속도

    27일 구청서 5자 협의체 구성 뒤 회의서울 중랑구는 면목행정복합타운(조감도) 개발을 위한 서울시, 국토교통부, 한국토자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5자 협의체(TF)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선 7기 류경기 중랑구청장 취임을 계기로 그동안 구와 서울시 간 대립관계를 해소하고 향후 협력을 통해 면목행정복합타운 개발에 속도를 내게 된 것이다.구는 27일 구청에서 이들 기관과 만나 협의체 구성 뒤 첫 회의를 연다. 면목행정복합타운 개발은 노후된 중랑구민회관과 주민센터 등을 통합 개발해 면목동 지역의 행정·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용이다. 지난 민선 6기 동안 개발 부지의 80%를 가진 서울시와 소송전 등 갈등과 대립이 격화하면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실제로 류 구청장은 취임 이후 앞서 구가 면목복합행정타운 개발과 관련해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전격 취하했다. 그는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과 관련해 소송을 철회하고 서울시와 협의해 착공을 서두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구의 소송 취하 이후 서울시, 국토부, LH, SH공사로 구성된 면목행정복합타운 개발 협의체가 구성된 데 이어 향후 시와 땅 사용권에 대해 협의를 본격화하는 한편 관련기관과 재원조달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류 구청장은 이에 더해 용마산 역세권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개발 규모를 확대 추진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는 면목4동 주민센터와 북부등기소, 중랑구민회관 일대 6713㎡를 노후 공공 복합청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여기에 중랑청소년수련관, 한사랑마을아파트를 통합해 기존 부지의 두 배가 넘는 1만 4060㎡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류 구청장은 “서울시와의 협력 관계 전환을 계기로 묵동 지역 주민들이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조성해 지역 내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용마산역 역세권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중랑구, 물놀이장 본격 개장

    중랑구, 물놀이장 본격 개장

    서울 중랑구는 오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5개교에서 ‘이동식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까운 학교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물놀이장은 25일부터 29일까지 신묵초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1일부터 5일까지 면중초등학교, 8월 8일부터 12일 새솔초등학교, 8월 15일부터 19일 면목초등학교, 8월 22일부터 25일 신내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각종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 풀장, 더위를 피하며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부대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안전전문요원과 자원봉사자도 배치해 안전한 물놀이를 돕는다. 이용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랑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멸종위기종 산양 서울서 첫 발견

    멸종위기종 산양 서울서 첫 발견

    큰 이동 없는데 중랑구 용마산에 출몰 배설물 두 종류…드론 띄워 개체수 조사멸종위기종 Ⅰ급인 산양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환경부는 22일 중랑구에 있는 ‘용마폭포공원’ 축구장 관리인으로부터 지난달 14일 근처에 산양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현장 조사한 결과 산양의 배설물을 확인했다. 당국은 조사를 벌이며 근처에 무인 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지난 16일 다시 현장을 살피다 산양 1마리의 실물을 맞닥뜨렸다. 산양이 서울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은 고도 600~700m의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에서 주로 서식한다. 보통 큰 이동 없이 일정한 지역에서만 활동한다. 이번 용마산에 산양이 출현한 게 이례적인 사례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컷 성체는 4~9월에 왕성한 이동을 하기도 한다”며 “2013년 경기 포천에서 발견된 산양과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산양은 800~900마리 정도 서식한다. 주로 설악산과 비무장지대(DMZ), 경북 울진, 강원 삼척·양구·화천 등에 산다. 수거된 산양 배설물이 두 종류인 것으로 보여 환경부는 23~24일 용마폭포공원 일대에 드론을 띄워 산양 개체 수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확보된 배설물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다. 암수 구별, 다른 지역 개체군과의 상관성도 비교한다. 환경부는 서울 산양의 서식지를 옮기기보다는 용마산의 서식 환경 등을 따져 보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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