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랑구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강병철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선거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허백윤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수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31
  • 지하철 6호선 신내역 21일 개통... “신 교통중심지로”

    지하철 6호선 신내역 21일 개통... “신 교통중심지로”

    서울 중랑구 경춘선 신내역에 기존 봉화산역까지 운행하던 지하철 6호선이 연장 개통된다. 신내역은 2028년 개통 예정인 면목선 도시철도의 종점으로도 예정된 만큼, 향후 일대가 새로운 대중교통 요충지로 기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중랑구는 국비 134억원, 시비 53억원 등 모두 187억원을 투입해 신내역 지하철 6호선 승강장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1일 오후 2시 역 1번출구 앞 광장에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6호선 신내역의 1일 평균 이용객수는 약 8000명 정도다. 가장 붐비는 평일 출·퇴근시간에는 약 16분 간격, 그 외 시간대에는 약 18~24분 간격으로 평일 기준 1일 왕복 116회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신내역은 2006년 경춘선 복선화사업의 일환으로 6호선 지상 환승역사 설치가 결정됐으나,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들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10년 동안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구는 수차례 협의 끝에 설계와 인허가절차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공 및 운영은 서울교통공사에서 각각 시행하는 것으로 합의안을 도출해냈다는 설명이다. 류 구청장은 “6호선이 신내역까지 연장 운행되면 환승없이 바로 도심으로 갈 수 있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신내IC 일대를 동북부 지역의 ‘신 경제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랑, 교육지원 종합 컨트롤타워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착공

    서울 중랑구가 교육지원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설립 공사를 시작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교육과 문화의 미래 중랑’ 비전의 하나다. 중랑구는 지난 12일 오후 3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봉동에서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 7층, 연면적 1838㎡ 규모로 건립되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교육지원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복합시설이다. 교육지원센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교육복지센터, 평생학습관 등이 들어선다. 기존 공교육만으로 소화할 수 없었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지하 1층에는 진로직업체험공간, 지상 1층부터 6층까지는 북카페, 자기주도학습실, 진로·진학상담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 각각 들어선다. 7층에는 입시설명회 등 대형 교육행사를 위한 다목적실이 마련된다. 2021년 1월 완공 목표다. 중랑구는 이미 지난 3월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열고 수능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1대 1 입시상담, 입시설명회, 학부모를 위한 입시교실, 자기주도학습 캠프, 진로직업체험 특강 등 일부 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한 상태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류 구청장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교실에서만 이뤄지던 배움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교육도시 중랑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랑의 행복한 연말, 어르신과 함께해요

    서울 중랑구 면목3·8동주민센터가 서일대와 손잡고 지역 노인들과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복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중랑구는 13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가족맺기 사업평가 보고회’와 ‘장수사진 증정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3일 오후 4시 30분 면목동 서일대 배양관에서 열리는 홀몸 노인 가족맺기 사업평가 보고회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가족맺기 사업의 활동 내용 및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가족맺기 사업은 노인 1명과 학생 2~3명이 가족을 이뤄 안부 확인, 말벗, 산책 및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면목3동과 8동에 거주하는 노인 20명과 서일대 학생 43명이 참여했다. 또 오는 17일 오후 2시에는 면목3·8동주민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저소득 홀몸노인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3차 증정식이 열린다. 서일대 형상사진반 동아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직접 촬영하고 보정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노인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장수사진 증정사업은 당초 올해 한 차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3번으로 확대돼 모두 66명에게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8월 1·2차 증정식에 이어 이번 3차 증정식을 위해 지난달 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랑, 12~13일 대입 정시지원 전략 설명회

    서울 중랑구가 12일과 13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정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서 건립하는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12일에는 신성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진학지원관이 강사로 나서 전문대학 정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전문대학 안내 및 전공 소개, 입시 전략에 대해 알려준다. 13일 4년제 대학 정시설명회에서는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이 2020학년도 정시 실채점 분석, 정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12일 참석자에게는 정시일람표, 전문대학 직업의 세계, 전공별 대학 안내, 전문대학 정시지원 참고표(배치표)를, 13일 참석자에게는 정시지원 전략자료집, 2020학년도 정시 지원 참고표(배치표), 이달 중 1대1 정시컨설팅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동대문·중랑구·충남 서천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부문 大賞

    보건복지부는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을 갖고 서울 동대문구와 중랑구, 충남 서천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또 사회복지 정책 8개 부문에서 추진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 136곳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했다. 희망복지운영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강원도와 경기 양평군,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에서는 서울 서대문구와 충남 아산시, 경남 창녕군, 지역사회보장계획 2018년 시행 결과 부문에서는 대전시와 전북도, 부산 사상구, 경기 수원시, 양평군,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에서는 전남 나주시, 사회보장급여 점검관리 부문에서는 충북 충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는 전북 완주군,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부산 북구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더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발간해 연말에 시군구와 읍면동 단위까지 공유하게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올해도 민·관 함께 나눈 중랑의 이웃사랑

    올해도 민·관 함께 나눈 중랑의 이웃사랑

    서울 중랑구가 한해 동안 관내 동 행복나누리협의체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중랑구는 지난 5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더불어 따뜻한 복지중랑, 소·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동 행복나누리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나눔이웃·가게, 이웃살피미·지킴이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부에서는 16개동 행복나누리협의체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우수위원 1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2부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만의 나눔이야기’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자신의 의견을 종이에 적어 날리는 ‘날아라 소·나·기 비행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행사에 참석해 우수 사례 전시를 둘러보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동 행복나누리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네트워크다. 관내 16개 동별 위원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339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모두 3280건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식품, 생활용품 등 3억 4075만원 상당의 복지자원을 지원했다. 또 복지시설 등과 손잡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등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류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열린 공간 된 중랑 중화중… ‘책나래도서관’ 개관

    열린 공간 된 중랑 중화중… ‘책나래도서관’ 개관

    서울 중랑구 면목동 중화중학교 도서관이 주민,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중랑구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의 하나다. 중랑구는 오는 9일 중화중학교에서 ‘책나래도서관’ 개관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479.4㎡(약 145평) 규모로 1층에 있는 책나래도서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개방형 도서관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장서 약 3만권을 비치했으며, 인근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없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오디오룸, 가상현실(VR) 체험실, 동아리실, 독서실 등 학생들을 위한 각종 시설도 들어섰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중랑구는 교육 발전을 위해 지난해보다 약 12억원 늘린 50억원을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원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위 수준이다. 구는 매년 교육경비보조금을 10억원씩 증액해 2022년까지 8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이 중 약 6억 2000만원을 투입해 중화중학교를 비롯해 면중·중흥초등학교, 봉화중학교 등 4곳의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평소 소신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중랑천에 뜬 대형 독수리·고릴라… 아트가 된 볏짚

    서울 중랑천에 뜬 대형 독수리·고릴라… 아트가 된 볏짚

    볏짚공예 작가 이춘수 작품 등 무료 관람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에서 볏짚공예 작품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볏짚축제 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볏짚공예 전문작가 이춘수의 작품 30점과 독수리, 고릴라, 허수아비 등 부안군 주민들의 대형작품 4점을 전시한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야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문이 폐쇄되지만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볏짚공예는 쌀을 추수한 뒤 부산물인 볏짚을 이용해 가축, 허수아비 등 전통적으로 친근한 대상을 구현해 내는 조형물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부안군 오복드림 볏짚축제’에서 해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중랑천과 야외수영장이 주민들의 체육활동, 휴식공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지방자치분권의정대상 수상

    김평남 서울시의원,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지방자치분권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지난 11월 29일 여의도63빌딩에서 개최된 「제27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시상식에서 지방자치분권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7회 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정보신문사, ㈜내외뉴스통신, ㈜코믹팝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예술 시상식 가운데 하나로,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문화예술 및 가요, TV, 영화, 사회봉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문화·사회인들을 격려하고 공로하기 위해 마련된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김 의원이 수상한 ‘지방자치분권의정대상’은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광역의원들 중 각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에게 신뢰와 덕망을 받고 있는 인사를 추천·검증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주최 측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속한 전문가 및 언론계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면밀한 검토와 검증작업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 서울시의 특정기술 선정심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례안 발의 ▲ 싱크홀 예방을 위한 노후하수관 보수·보강 방안 지적 ▲ 악취제거를 위한 개인하수 처리시설 대안 제시 ▲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선제적 방안 제시 ▲ 청소년들의 인권신장을 위한 교육청 화장실관리 조례 발의 등 서울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재난협력분과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사회재난 예방을 위한 선제적 정책방안 수립과 중앙정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간의 연계를 통한 유기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협치와 분권을 통한 혁신적인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대표 시상식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지방자치분권의정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도 영광스럽다”면서, “천만서울시민들의 의사를 대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행정혁신을 이루는데 초점을 맞추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서영교 국회의원(서울 중랑구갑)이 ‘자치의정공로대상’을 수상하여, 태완이법의 입법 취지 및 법적효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를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완이법이란? 1999년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억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서 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중랑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행복학습’ 수강생 모집

    서울 중랑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중랑구는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평생학습관 4층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원데이 행복학습센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7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풍선아트 수업, 18일에는 5~7세 유치원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곤충 표본 만들기 수업, 19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열린다. 중랑구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17, 18일 프로그램은 30명, 19일 프로그램은 16명 등 모두 76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중랑구는 2015년 망우본동에 1호점을 문 연 것을 시작으로 행복학습센터 11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별 학습 메니저를 배치해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센터별로 1개 이상의 학습동아리 조직을 지원하는 등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든 연령대의 구민이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행복학습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잘 생겼다, 더강남” 호평…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모바일 플랫폼 ‘더강남’은 강남을 넘어 대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더강남 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 방문과 자료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정식 출시 기념행사 땐 강동·중랑구 등 지자체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참석했고 지난달에는 경기 과천시에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강남구를 찾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뿐 아니라 경북 영주시 등 많은 지자체에서 자료 요청과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엔 행정안전부 요청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더강남 우수사례 발표도 했다. 앱 구축 과정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지자체 공공앱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행안부와 강남구 간 실무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 더강남 앱 우수사례를 지자체에 전파하고 지자체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8월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19년도 굿콘텐츠서비스인증’에서 모바일 앱 분야 ‘굿콘텐츠’ 인증도 획득했다. 구 관계자는 “이제까지 없던 공공앱”이라며 “공공앱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추가로 돈 내면 빠른 배달” 안전 무시한 요금제 논란

    “추가로 돈 내면 빠른 배달” 안전 무시한 요금제 논란

    음식 배달앱에 2000원 추가로 내면 35분 내 배달 서비스배달의민족 측, “‘빠른 배달’ 메뉴 등록은 업주 고유 권한”라이더유니온, “시간 경쟁 시작되면 라이더 안전 위협”일부 음식점이 고객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때 추가 요금을 내면 ‘빠른 배달’을 해주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초치기식 배달 속도 경쟁이 오토바이를 모는 배달 노동자는 물론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어서다. 25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의 한 치킨집은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주문 페이지에 올린 안내를 통해 “2000원을 더 내면 35분 안에 배달해준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많은 소비자들은 “돈 많이 내는 손님을 우선하겠다는 것”, “신호를 다 위반하고 과속하고 인도 위 달리면서 빠르게 배달하는 것이냐”, “추가 요금 붙이기가 도를 넘었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빠른 배달은 앞서 도미노피자 등 일부 업체가 시행했다가 없어진 서비스다. 이 업체들은 ‘30분 배달 보증제’ 등을 앞세워 고객을 끌려다가 연이어진 배달노동자 사고와 비판 여론에 해당 서비스를 폐지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 대행하는) 배민라이더스 측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업주가 개인적으로 등록한 것 같다”면서 “메뉴 등록권은 업주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막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업체가 있다고 듣기는 했으나 조사나 조치를 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음식점이 빠른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배달 노동자들은 우려했다. 이미 배달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같은 서비스가 유행하게 되면 더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은 “업체 간 속도 경쟁이 시작되면 라이더들은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각 주문 페이지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중랑구 동네배움터, 행복 나누는 비빔밥 한숟갈

    중랑구 동네배움터, 행복 나누는 비빔밥 한숟갈

    서울 중랑구가 지난 한해 동안 주민들이 경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동네배움터 사업의 하나다.중랑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면목4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ㅎㅎㅎ동네배움터’에서 비빔밥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네배움터 프로그램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해온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 초대한 이웃과 나눠먹으며 수업을 통해 느낀점을 나누는 자리다. ‘ㅎㅎㅎ동네배움터’는 안전커뮤니티센터인 ‘ㅎㅎㅎ행복터’와 주민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평생학습 공간이다.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들과 주부들을 위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외에도 ‘감성톡톡 수채캘리’,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미술로 하는 마음치유’, ‘마음톡톡 감정 톡톡 주민감정이해 프로그램’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19년 한 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에 선정돼 누구나 집 근처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7개 동네배움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독서문화조성을 위한 망우본동 ‘별별공간’과 ‘책마루’, 신내1동 ‘책울터’, 생태교육에 특화된 중화1동 ‘초록상상’, 다문화가정을 위한 면목본동 ‘자락’ 등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22년까지 1개동 1개 동네배움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며 “내년에도 유익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2019 지방자치 의정대상’ 2년 연속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2019 지방자치 의정대상’ 2년 연속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12회 2019 지방자치 의정․행정․경영․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서울기자연합회가 주관한 ‘2019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은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점검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건전한 정치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된 박기열 부의장은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달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발품을 팔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등 단체장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지난 2010년 제8대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제8대 서울시의회 영상홍보물 편집위원장, 제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제10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박기열 부의장은 그간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다양한 민원현장에서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수상 소감으로 “작년에 이어 또 다시 귀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상을 주신 서울기자연합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주문으로 여기고 시민들이 계신 현장의 목소리를 한 번이라도 더 듣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부의장이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 안전문제 해결 위해 특히 더 신경을 써서 서울이 ‘안전특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경자년에도 서울시민께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꿈을 실현하실 수 있도록 부지런히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좁고 낡은 태릉시장 바꾼다

    서울 중랑구가 태릉시장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협의기구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중랑구는 지난 20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거리가게 운영자, 상가 운영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중랑구 거리가게 상생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생위는 앞으로 거리가게 허가제의 기준을 마련하고 이해당사자들의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담기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내년에 6회에 걸쳐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거리가게 허가제는 불법 노점을 막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거리가게에 도로 점용을 허가하는 대신, 가게 운영자에게 점용료를 받는 제도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따듯한 복지로 주민이 행복한 중랑

    서울 중랑구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약 13% 증액, 역대 최대 규모인 7538억원으로 편성해 19일 구의회에 제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복지, 도시개발, 경제, 교육문화, 소통협치 등 5개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중랑구는 내년도 복지 예산으로 올해보다 약 543억원(14.3%) 증가한 4330억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 지원대상 확대, 푸드마켓 운영 확대 등 취약계층 지원에 2305억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 등 영·유아 지원사업에 1275억원을 투입한다. 치매안심센터 확대 운영, 동주민센터 방문 건강관리 등 보건·의료사업에도 159억원을 들인다.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주차공간 확충, 노후 하수관로 및 공원 정비, 녹지대 정비사업 등 각종 도시개발 예산도 올해보다 약 17.7%(68억원) 증액한 454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문화 관련 예산은 약 21.8%(62억원) 증가한 347억원으로 책정했다.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설립, 교육경비 확대, 공공도서관 건립 등 교육 사업에 213억원을, 망우역사문화공원 활성화, 서울장미축제 확대 등 문화 사업에 1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랑비전 100인 원탁회의, 중랑미디어센터 건립 등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면목7동, 중화2동, 묵2동 청사를 건립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치 예산은 약 20.6%(73억원) 증가한 425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기업 유치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약 6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예산 편성에는 그동안 현장에서 보고 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면서 “따뜻한 복지사회를 만드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아 중랑을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도시재생 활성화 박차 가하는 중랑

    도시재생 활성화 박차 가하는 중랑

    서울 중랑구가 지난 14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외의 지역에 대한 지원 근거도 함께 담았다.중랑구에 따르면 조례의 주요 내용은 도시재생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설치 및 기능, 주민협의체의 설립과 예산지원, 도시재생사업의 지원, 활성화 지역 외 지역의 주민사업 지원, 도시재생기금의 설치 등이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중랑구 도시재생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내 도시재생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시재생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사업지가 아니더라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중랑구는 묵2동을 비롯해 중화2동, 면목3·8동, 면목2동에서 상봉2동 일대가 연달아 도시재새 사업지로 선정되고 망우본동, 사가정역 인근 지역이 도시재생 희망지로 선정되는 등 모두 6곳에 대해 사업비 372억을 확보한 상태다. 면목2동~상봉2동 일대는 이번달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최종 확정되면 20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류경기(사진)중랑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만큼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발전 활성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랑, 서울시립대와 청년창업지원 협약

    서울 중랑구가 지난 13일 오전 구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서울시립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랑구는 청년창업 공간을 대학에 제공하고, 서울시립대는 청년창업과 관련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자금 및 지역상생 프로그램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신내IC 일대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이곳에 청년창업 기지를 구축해 서울시립대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결합한다는 복안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캠퍼스타운 사업은 창업공간 조성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과 지역이 연계하는 사업을 위해 학교별로 4년 동안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포차 대신 박스형 가게로…문화·여가 ‘핫플’ 뜹니다

    포차 대신 박스형 가게로…문화·여가 ‘핫플’ 뜹니다

    “면목유수지 인근 길가에 자리잡은 포장마차 및 노점상에 대해서는 어떤 대안이 있나요?” “체육시설을 조성할 때 탁구장도 포함해 주세요.” “녹지를 조성하고 공원이 확대되면 이곳에 모여드는 노숙자 등 치안문제는 어떻게 관리될지 궁금합니다.” 지난 5일 서울 중랑구 면목5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관련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100여명은 앞다퉈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좌석이 부족해 수십명의 사람들이 강당 뒤편에 서서 설명회에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이번 설명회는 면목유수지 환경개선 추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준비한 수첩에 꼼꼼히 메모하던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내년 봄에 포장마차를 철거하고 이동식 박스형 가게로 시설 정비를 하려고 준비 중이며, 체육시설을 건립할 때 탁구장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노숙자 문제는 경찰과 협력해 전문 상담가들이 1대1로 맡아서 상담하고 문제 해결 및 거취를 마련해 주는 식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차근차근 답했다. 중랑구는 면목유수지 주변의 문화·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차장 확충, 녹지 조성, 산책로 정비 등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2일 면목지역생활권이 서울시 지역생활권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2026년까지 사업비 489억원을 확보해 탄력이 붙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구는 유수지에 위치한 기존의 대형마트를 수직 증축해 8936㎡ 규모의 문화·체육 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건물 2층에는 도서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이, 3층에는 4468㎡ 규모의 체육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내년에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타당성 조사, 2021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또 예산 15억원을 들여 수목 정비, 노후 화단 철거, 가로공원 조성, 녹지조명 설치 등 녹지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로부터 운영권을 확보한 공영주차장도 바닥 포장,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폐쇄회로(CC)TV 설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 설치 등 개선 작업을 거쳐 지난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공영주차장 주변의 낡은 보도를 확장하고 가로등을 개선하는 작업과 함께 노인휴게시설 및 실향민시설 이전, 노점상 정비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류 구청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면목유수지 일대의 환경정비에 들어간다”면서 “여기에 문화·체육복합센터와 청소년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면 면목유수지가 면목생활권의 문화·여가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교통·행정·기업 품은 ‘숨은 진주’ 중랑, 동북권 중심으로 탈바꿈

    교통·행정·기업 품은 ‘숨은 진주’ 중랑, 동북권 중심으로 탈바꿈

    서울 대표 저개발 지역인 중랑구가 고속 개발 열차를 탔다. ‘면목 없는 동네’로 불렸던 면목동 일대는 면목행정복합타운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풍부한 면목지역생활권으로 변신이 확정된 가운데 신내동에는 대규모 공기업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가 들어선다. 면목선 도시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신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대형 교통 호재도 있어 사통팔달 입지로 변신한다. 상업지역 면적도 기존 1.9%에서 향후 2.3%까지 늘어나고, 지역 숙원 사업인 신내차량기지 경기도 이전 사업 추진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가투비’(가격 대비 투자 가치)가 높은 ‘숨은 진주’로 관심을 받는 이유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100년 만에 한 번 나올 만한 최고의 부시장”이란 평가를 받은 그는 서울시 공무원 출신의 도시행정전문가라는 장점을 살려 16년 만에 구청장 정권교체를 통해 당선되면서 같은 당인 중앙정부,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와 호흡을 맞추며 중랑을 동북권 중심도시로 끌어올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구민 종합편의시설로 새로워진 상봉2동 복합청사 내 중랑상봉도서관에서 지난 8일 그를 만나 중랑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서울시 부시장 출신답게 취임 후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정체됐던 지역숙원 사업인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문제를 풀었는데. “면목동에 행정복합타운 부지가 있다. 84%가 서울시 땅인데 그동안 구가 서울시를 대상으로 소유권을 넘겨 달라고 소송했다. 구청장 취임 이후 첫 번째 결재로 면목행정복합타운 소송을 취하했다. 이렇게 서울시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하고 있다. 여기에 면목지역생활권이 서울시 지역생활권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실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총 48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일대를 개발한다. 사가정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면목유수지 시설복합화, 면목동 공공도서관·주차장 복합건립 등 사업이 이뤄진다. 향후 면목선 개통 호재로 주변 여건변화도 기대돼 동북권 거점이 될 것이다.” -면목 이외에 16년 만에 정권교체를 한 여당 출신 구청장 선출에 따른 독보적인 지역발전 사업을 소개한다면. “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이다. 직원수가 1300명이 넘는데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생긴다. 10여개 강북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을 벌인 이유다. SH공사 본사가 들어설 중랑구 신내동 일대는 중소형 공공주택 위주의 베드타운으로 개발돼 도시의 자족기능이 부족한 곳인데 2024년 SH공사 이전이 완료되면 세수가 증가하고, 고용 증가가 이뤄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다. 신내3 택지지구 및 양원지구 첨단기업 유치 등을 골자로 한 ‘신내IC 일대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도시행정전문가로서 그린 개발 청사진은. “경제발전이 중요하다. 산업·상업 기능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6호선 신내 차량기지터(약 5만평)를 경기 구리나 남양주로 이전하고, 구리와 남양주에서도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을 연결하는 식으로 논의 중이다. 이곳에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2만 8000개를 만들 수 있다. 또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이 지나가는 망우역과 상봉역 간 거리가 700m 정도이고 면적은 약 3만평인데 이 철도부지를 활용해 복합역사개발을 계획 중이다. 인근 상봉시외버스터미널을 망우역과 연결…해 철도·버스 통합 환승시설을 구축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해 1층은 철도역, 2·3층은 시외버스터미널, 그 위에는 주거·상업 기능을 갖춘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6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곳은 상업지역을 늘릴 여지가 있다. 상업지 비율은 현재 1.9%에서 향후 2.3%까지 상향된다.” -교통 호재는. “면목선 도시철도와 GTX-B 노선 신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대형 교통 호재들이 모두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2028년 개통 예정인 면목선 도시철도는 신내동에서 망우동, 면목동,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12개 역을 잇는다. 다음달 국토교통부 등이 최종 승인하면 지하철 6호선 신내역도 정식 연장개통된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건설된다. 망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0분이면 간다. 또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부터 영동대로를 잇는 10.4㎞ 길이 구간의 도로가 지하화되면 현재 6차로인 도로가 8차로로 확장되고, 평소 50분 이상 걸리던 월계~강남 구간도 10분대로 단축된다.” -경제 외에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올해 교육 관련 예산을 40억원 증액해 114억원으로 늘렸다. 취임하자마자 관내 초·중·고등학교 47곳의 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경비를 지난해 38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늘렸다. 내년엔 60억원, 2021년엔 70억원 등 매년 10억원씩 늘려 임기 내 8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예산 73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방정환교육지원센터도 올해 착공해 2021년 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유명 강사의 온·오프라인 강의, 맞춤형 진학·진로 상담 등을 제공한다. 아이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르는 혁신교육지구도 지난 1월 지정받았다.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각 5억원씩 투입해 예산 15억원으로 방과 후 마을교육, 청소년 공간 운영 등 20개 사업을 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그가 걸어온 길 아래서도 위에서도 좋아하는 그 공무원 16년 만에 구청장 정권교체 이유 있었네 서울시 25개 구 초선 구청장 13명 가운데 유일한 서울시 공무원 출신의 도시행정전문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시민운동을 했던 지역의 박홍근 국회의원이 박 시장 곁에서 일하는 류경기 당시 부시장을 보면서 “이런 사람이라면 중랑구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겠다”는 확신을 안고 삼고초려 끝에 발탁해 16년 만에 구청장 정권교체를 이뤄 냈다. 강단 있고 화통하면서도 말에 조리가 있고 일처리가 확실하다. 부하 직원들을 잘 이끄는 것은 물론 역대 시장들로부터 중용되는 등 위아래로부터 두루 신임을 받았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13세 때 서울로 유학해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해 32년간 시에 몸담으면서 대변인,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 등 요직을 섭렵했다. 구청 직원들로부터는 꾸짖을 때는 단호하지만 칭찬이나 격려에 인색하지 않고 인간미와 따뜻함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행정에 능통해 구정 운영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이어서 지역 발전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자서전 제목이기도 한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 평소 소신인 만큼 발로 뛰는 구정을 강조한다. 취임하면서 주민들과 약속한 새벽청소는 1년 6개월이 다 돼 가는 이달 현재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매주 빠짐없이 이어 오고 있다. 시에 있을 때와 달리 구에서 생활정치를 하면서 ‘정책을 통해 실제로 공간이 변하고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구청장 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꼽았다. ▲전남 담양 출생(1961) ▲서울 문성초, 강서중, 대신고,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학 석사,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박사 ▲제29회 행정고시 합격(1985) ▲서울시 대변인(2011~2012) ▲서울시 기획조정실장(2014~2015) ▲서울시 행정1부시장(2015~2017) ▲민선7기 중랑구청장(2018~2019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랑(을) 부위원장(현재) ▲부인 강영숙씨와 1남 1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