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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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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재선 최대뉴스”/AP 올 10대뉴스 선정

    ◎전·노씨 재판 19위에 【뉴욕 AP 연합】 AP통신은 15일 「올해의 세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세계 40개국 139개 고객언론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96년도 10대뉴스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재선이 1위로 꼽혔다. 한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재판이 AP 선정 세계뉴스 19위에 올랐다. ▲1위:클린턴 미대통령 재선 ▲2위:옐친 러시아대통령 재선 ▲3위:이스라엘·팔레스타인 선거및 중동평화과정 위기 ▲4위:르완다·부룬디·자이르 난민 사태 ▲5위:최악의 항공사고 잇달아 발생 ▲6위:유럽의 광우병 파동 ▲7위:프랑스 핵실험 종료 및 65개국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 체결 ▲8위:보스니아 전범재판및 3인 대통령 선출 ▲9위:애틀랜타 올림픽 폭탄테러 ▲10위:벨기에 아동 성학대 스캔들
  • “미 동시승리전략 수정 불가피”/WP지 보도

    ◎균형예산·복지 강화로 국방비증액 부담 냉전체제 붕괴 이후 미국이 국제전략의 기조로 삼아온 중동과 동북아 2개 전장에서의 동시승리전략인 윈윈(Win­Win)전략의 지속 여부에 대한 논란이 미국방부내에서 신중하게 일고 있으며 이 전략은 클린턴 2기행정부의 방위전략수립에 있어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중동의 이라크와 동북아의 북한을 주적으로 한 중규모의 동시전쟁을 상정해 만들어진 「두개의 전쟁(Two­War)」전략에 대한 논의는 클린턴 2기행정부의 균형예산 추구와 사회복지예산의 확충방침에 따라 향후 10년간 국방예산의 증액은 불가능하며 오히려 현재의 2천5백억달러마저 삭감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예산절감 차원에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트는 또 이 전략에 대한 비판론자들의 주장은 두개의 전쟁에 대한 준비로 인한 과도한 예산지출로 인해 미군의 평화유지전략 등 다른 역할들이 제한받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전쟁 플러스(One­War plus)」전략으로 수정해야한다는 것이며 가장 높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있는 사람은 로널드 포글만 미 공군참모총장이라고 보도했다.
  • “대이 관계정상화 단절” 경고/GCC 정상회담 폐막

    【도하 AFP 연합】 걸프 아랍 지도자들은 9일 이스라엘이 중동 평화과정을 계속해서 봉쇄하려고 한다면 일부 국가들이 이미 취해온 관계 정상화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랍국들은 이날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담 폐막선언문을 통해 『일부 아랍국들의 명백한 거절은 이스라엘정부에 이어 나온 것으로 이들 국가는 이로 인해 평화과정 내에서 이미 이스라엘쪽으로 취한 조치들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이,「팔」 점령지 50%이상 몰수

    ◎평화협정때 최고조… 유태인촌·도로건설 전용/PLO공보부 “서안·가자지구 30만㏊ 뺏겨” 【가자시 AFP 연합】 이스라엘은 67년 중동전쟁이후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반이상을 몰수했으며 몰수조치는 중동평화협상 진행중에도 계속됐다고 팔레스타인공보부가 3일 밝혔다. 67년 이후 이스라엘에 의해 수용된 땅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기구 전체면적의 50%가 넘는 30만㏊에 달한다고 팔레스타인 공보부 보고서는 전했다.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팔레스타인 자치원칙선언에 서명한 93년 9월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3만㏊를 몰수했으며 오슬로중동평화협정이 체결된 94년 몰수가 최고에 달해 한달평균 9백㏊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요르단강 서안은 면적의 74%,가자지구는 40%가 몰수됐으며 동예루살렘의 경우도 33%를 빼앗겼다. 몰수된 땅은 대부분 유태인정착촌이나,우회도로건설에 전용됐다.
  • 「이」 정착촌 확대 재확인/아랍권 “중동평화에 위험” 강력 반발

    【예루살렘·카이로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의 정착촌확대정책 강행으로 중동평화과정이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1일 요르단강 서안의 요르단 계곡이 영구적인 이스라엘 영토라고 주장하고 이 지역에 유태인정착촌을 확대 건설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서안지역 최대의 정착촌인 말레 에프라임 지방의회 연설에서 『요르단 계곡은 영원한 이스라엘 영토이며 이 지역에 470채의 주택과 강변도로를 새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랍연맹은 1일 이스라엘이 유태인정착촌확대정책을 계속한다면 중동평화과정이 중대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랍연맹 22개 회원국은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의 요청에 따라 이날 카이로에서 정착촌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갖고 국제사회에 대해 팔레스타인 영토와 골란고원의 유태인정착촌건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어떠한 원조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민족통일연「북한의 대외관계 변화와 남북관계 전망」학술회의

    ◎“북 근본 개혁없는 개방정책 선택 가능성”/김정일 권력 공식승계후 남북정상회담 거론될 듯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이병용)은 11일 하오 서울 타워호텔에서 「북한의 대외관계 변화와 남북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22회 학술회의를 개최했다.다음은 민족통일연구원의 허문영 책임연구위원과 박종철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요지. ◇북한의 대외정책 현황과 전망(허문영 책임연구위원)=김일성 사망후 북한은 남북대화를 거부한채 대외관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고 그 결과 주변4국의 대북한 접근이 심화되고 있다.한반도 문제의 국제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북한은 「반제 자주」의 대외관과 「혁명과 해방」의 대외정책목표,「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이념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정일정권이 공식적으로 출범한다면 북한은 「우리식 사회주의」 체제의 유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근본적 개혁없는 개방정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김정일정권은 향후 대외정책에 있어서 정권유지 지향,실리중시의 주체외교 정책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정치외교측면에서는 혁명외교로부터 실리외교로,남조선 해방을 위한 해방외교에서 김정일정권 유지를 위한 수호외교로,자주외교에서 유인외교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군사외교에서는 대중동맹 지속과 대미접근 확대외교를 추구할 것이다.경제외교에 있어서는 대내통제·대외개방을 추구하는 주체형 대외개방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북한의 의도와는 달리 정권유지에 실패할 경우 북한에는 내란과 더불어 주변4국의 대북한 간섭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제2의 구한말 상황이 북한지역을 중심으로 재현되고 한반도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한국은 무엇보다 「통일 대전략」을 신중하게 세우고 이를 현실상황에 잘 조화시켜 차분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정일정권의 대남정책과 남북관계 전망(박종철 연구위원)=잠수함 침투사건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경수로사업 중단에 의해 제네바합의 이행,미·북관계,남북관계등이 전면적으로 재검토되게 되었다. 남북관계는 단기적으로 3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해 볼수 있다.첫째는 잠수함사건에 대해 북한이 납득할 만한 조치의 수용을 거부하고 이에따라 남북한의 강경대립이 계속되는 것이다.이럴 경우 남북대화를 배제한 미·북협상이 시작되고 남북관계는 단절되지만 미·북관계는 진전된다.그러나 이 시나리오는 남한의 반대로 실현가능성이 낮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한·미 공조와 북한의 양보를 전제로 북한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수용하는 것이다.이럴 경우 남북대화가 이루어지고 경수로사업 재개 및 핵동결이 유지된다.미·북 관계도 진전된다.그러나 이 시나리오는 북한의 반대로 실현가능성이 낮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남북한과 미국의 절충과 타협으로 북한이 공식사과 대신 3자합동설명회 참석 또는 남북특사회담 등 국면타개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이럴 경우 경수로사업 재개와 핵동결이 유지된다.또 남북대화와 미·북 관계진전 및 4자회담 개최 등을 전망할 수 있다.남북한과 미국의 타협과 절충을 전제로한 이 시나리오가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다. 남북관계의 중·장기 전망의 중요한 고려사항은 남북한 내부의 정치일정이다.97년7월 김일성 사망 3주년에 즈음해 김정일이 공식적으로 권력을 승계할 경우 남북정상회담 문제가 수면위로 다시 부상할 것이다.
  • 러시아는 클린턴 재선을 환영한다/예브게니 바자노프(지구촌 칼럼)

    ◎미와 동등한 동반자관계로 변화 모색 클린턴 대통령의 승리는 러시아로서는 매우 만족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그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20세기 어느때보다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클린턴의 정적들은 그가 친러시아쪽에 기울어져 있다고 비난해왔으며 러시아의 개혁과 옐친에 대한 클린턴식 접근방식은 바뀔 만한 아무 이유도 없다. 클린턴의 입장에서 보면 옐친은 미국에 전폭적인 협력을 시작한 장본인이며 이데올로기의 산물인 냉전과도 거리가 먼 인물이다.두 사람의 개성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도 미·러관계가 긍정적인 자취를 남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두 나라는 수십년간 계속되어온 대결양상에 지쳐 있으며 냉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동시에 러시아는 미국,그리고 다른 서방과의 경제협력을 갈구하고 있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된다.서방세계의 입장에서 본다면 세계경제를 위해 러시아의 경제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양자 사이에 더욱 낙관적인 것은 민주적인 옐친주의자와 미국을 이간시켜놓을 사상적 이유가 이제는 사라졌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두 나라 국민은 상호적대감정,전쟁히스테리에 지칠대로 지쳐 있으며 이들은 보다 나은 삶을 요구하고 있다.정확히 옐친과 클린턴은 그들의 정력과 시간을 집중시켜야 할 국내적인 문제도 산적해 있다. 하지만 거대한 두 나라의 관계가 계속 평온할 거라는 얘기는 아니다.잘 알려진대로 크렘린과 백안관의 밀월관계는 92∼93년 사이에 절정을 이루었으나 그 밀월시대는 이제 마감됐다.상호 불화와 마찰·불신 등이 퍼져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두 나라의 관계가 냉각되어가고 있고 관계정립에 어떤 변화가 시작됐다.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이 들어서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그는 전임자인 코지레프보다 아주 경험이 풍부하고 솜씨가 뛰어나며 실용적이면서도 신중한 외교관이다.대체적으로 러시아 엘리트로서 현외교정책을 이끌어나가는 데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크렘린의 기본정책은 언제나 같다.미국과의 관계는 우호적이고 협력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다만 러시아는이같은 협력의 차원은 변화되어야 한다고 느낀다.『미국과 전략적 동맹을 얻어내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프리마코프는 지적한다.심리적으로 냉전이라는 유산때문에 전략적 동맹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프리마코프는 『전략적 동맹은 러시아를 미국의 이익에 묶어두는 것이기에 러시아로서는 유해한 것』이라고 말한다.미국과 러시아의 이익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프리마코프는 미국과 건설적이고 동등한 동반자관계정립을 제안한다.이를 위해 러시아는 러시아를 종속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바로잡아나가야 한다.미국이 지구상에서 유일한 지도국가로 남는 것은 안된다고 본다.세계는 다극구조이어야 하며 러시아도 다극의 한 국가로서 대국지위로 남아야 한다.이같은 목표를 위해 러시아는 외교정책을 다양화하길 원하는 것뿐이다. 러시아는 미국과 똑같이 중국과의 관계에도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중국정부가 옐친이 제안한 21세기 전략적 협조관계 구축에 긍정적인 반응을 하는 데 대해 러시아는 만족한다.러시아는 인도·라틴아메리카·중동·아시아태평양국가·유럽에 대해 똑같은 외교적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다른 극구조와의 동맹에는 반대하지만 러시아가 세계정치의 한 독립된 핵으로 남아 있길 원한다. 미국과 서유럽과의 관계에 있어 모스크바는 무기경쟁의 제한등에 대처함에 있어 다른 국가와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쪽에서 협력하길 바란다.이해관계가 일치되지 않을 때 러시아는 새로운 대결국면을 만들지 않는 범위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수호할 것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불화는 그리 많지는 않다.하지만 이들 불화는 한반도문제를 비롯해 현존하고 있다.모스크바는 북한문제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동시에 러시아의 시각에서 보면 미국은 한국과 계속해서 안보협력을 유지하면서 한국을 지배하려 든다고 본다.바로 이같은 상황때문에 러시아는 한반도에 보다 정력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다. 즉 러시아는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들고 4자회담 등에 참여하려고 하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한반도에서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경쟁은 어떤 중대한 마찰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기본적으로 미·러 양국은 한반도평화와 안보,그리고 남북한의 건설적인 대화에 대해 같은 것을 원한다.양국은 북한에게 국제적 변화를 실현시키려 들지만 변화는 부드럽고 점진적이어야 한다.
  • 외교정책/통상압력 등 국익 극대화 추구(클린턴 2기 출범:2)

    ◎북핵 동결­중동·보 평화 정착 마무리/중과 유대강화… 제2냉전 도래 봉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은 「미래비전으로의 다리(교양)」와 「과거 영광으로의 다리」 사이에서 망설이던 미국인이 마침내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에 자신들의 더 큰 꿈과 희망을 싣기로 선택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재선대통령으로서 클린턴 대통령이 2기행정부에서 펼칠 정책은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을 추구하는 보다 거시적 차원에서 행해질 것임을 예견할 수 있다.특히 대외정책 측면에서는 탈냉전 이후 새로운 국제질서와 세기말 혼돈의 와중에서 더욱 절실히 요구돼온 21세기 위대한 미국의 지도력회복이라는 현실적 목표가 보다 소신 있게 추구될 전망이다. 이는 『새 세기의 새벽에서 나의 비전은 아메리칸 드림이 실현되고,다양한 아메리칸 공동체가 함께 강해지며,우리의 평화·자유·번영을 위한 지도력이 새 세계를 형성토록 하는데 있다』는 클린턴 대통령이 선거기간중 펴낸 자서전 「희망과 역사 사이에서」의 서문에 잘 나타나 있다. 이같은 클린턴 대통령의 2기철학을 바탕으로 볼 때 국제문제에 있어서 보다 철저한 미국익을 바탕으로 강력한 미국주도의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해진다.이는 국가간 분쟁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통상문제에 있어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류생존권차원에서의 환경외교와 국제테러·마약·범죄 등의 척결을 위한 노력에서 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기행정부의 외교정책은 우선 지역적 차원에서 북한핵동결·중동평화·보스니아평화 등 1기행정부에서 추진해오던 미완의 중재노력을 완성시키는 데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글로벌한 차원에서는 중국·러시아·일본·유럽연합(EU) 등 기존 강대국과의 관계재정립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는 단순한 쌍무적관계를 넘어 21세기를 혼란에 빠뜨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제2냉전(Cold WarⅡ)」의 도래를 막는다는 관점에서 외교총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홍콩반환문제와 등소평 사후문제,대량살상무기확산문제,무역마찰,대만과의 긴장 등 미묘하고 파장이 큰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가 끝나자마자 미국민뿐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은 이같은 대외정책을 수행해나갈 2기행정부의 대외관계 각료가 누가 될 것인가에 쏠려 있다.5일밤 클린턴의 재선이 확실시되자 리틀록을 찾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가장 먼저 사의를 표명한 것도 이같은 2기행정부에서의 외교정책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대외정책의 사령탑이 신속하게 거취를 표명함으로써 대통령의 운신폭을 넓혀준다는 의도인 것이다. 6일에는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미키 켄터 통상장관 등 대외관계장관이 사의를 표했으며 기타 장관도 속속 뒤따르고 있다.아마도 클린턴 대통령의 결단은 8일로 예정된 각료회의 이후에 나타날 것이며 이들 상당수가 교체되거나 더러는 자리바꿈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들의 진용이 어떻게 짜여지느냐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이 희망하고 있는 노벨평화상의 꿈이 임기내에 이뤄질지도 모른다.
  • 일본·중국·프랑스·이스라엘·팔레스타인/클린턴 재선­세계의 표정

    ◎중­1기때 잦은 마찰 털고 관계개선 희망/일­오키나와 문제 등 이견해소 도움 기대/불­“평화로운 미래 함께 준비하자” 메세지 【도쿄·북경·런던 외신 종합】 세계의 주요국가들은 클린턴 미대통령의 재선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미국의 현 국제경제정책 기조가 계속되기를 희망했다.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6일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환영하면서 이번 재선이 오키나와 등 상호간 이견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클린턴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내며 일본·미국 관계가 더 폭넓게 진전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빠른 시간내 그와 통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 1기 클린턴행정부때 미국과 잦은 마찰을 빚었던 중국은 앞으로의 4년 동안은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명. ▷프랑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21세기로의 다리를 건설하는 일이 당신(클린턴)에게 맡겨진데 대해 매우 기쁘다』면서 『세기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의 자손의 평화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것 모두 우리가 해야 할 임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은 6일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에 환영을 표하고 우방국으로서의 긴밀한 관계가 계속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중동평화 협상을 벌여왔던 팔레스타인측은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이 오래 연기돼온 헤브론에서의 이스라엘군 철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태인 정착촌 2곳 추가 건설”/샤론 이 주택장관

    ◎요르단강 서안에 10만수용 규모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 정부의 유태인 정착촌 확대 정책으로 중동 평화과정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산업기반시설부 장관은 4일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유태인 정착 도시 2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90년대초 주택장관 재임시 점령지내의 유태인 정착촌 건설을 주도한 대아랍 강경파인 샤론 장관의 정착촌 확대 방침은 아직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책이 강행될 경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 커다란 장애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10만명 수용 규모의 새로운 정착촌이 건설되면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유태인 정착민 수가 현재의 14만5천명에서 거의 2배로 증가하게 돼 이 지역에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측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 화약고 중동과 미국의 역할(해외사설)

    미국 대통령 선거이후 비틀거리는 중동평화 과정은 미 유권자가 선출한 대통령에게 여전히 행동을 요구할 것이다.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국가수반이 미 선거후 보다 유리한 협상을 바라며 헤브론시 안전에 관한 회담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 벤야민 네타야후 이스라엘총리를 부시 전대통령과 베이커 전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총리를 다루던 방식으로 다룰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최근 베이커 전 국무장관은 부시 전대통령과 자신이 한 것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차관보증을 줄이는 것은 이스라엘 정착촌확장을 막고 평화과정을 지속시키는 적절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렇지만 아라파트 국가수반이 미 선거후까지 헤브론에 대한 합의를 지연시킨다면 그것은 실책이 될 것이다.평화로 나가는 길은 워싱턴을 통해서가 아니라 양측 책임자의 이익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 인도된다. 안보를 강조하고 있는 네타야후총리는 이스라엘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명백한 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 팔레스타인과철수합의를 할 수 없다.또 팔레스타인 국가운동의 영원한 지도자인 아라파트수반도 그의 양보가 국가건설에 필요하다고 할 수 없다면 오슬로평화협정 개정에 동의할 수가 없다. 이스라엘은 헤브론에서 군대를 철수키로한 원래의 합의에 대해 개정을 요구하고있다.팔레스타인 협상자들은 이 개정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다른 약속들까지 파기하도록 하는 전조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어느정도의 양보를 할 태세가 돼 있다.다만 그들은 이스라엘이 서안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군대철수 약속과 보다 많은 죄수석방 약속을 확실히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네타야후총리가 그러한 약속을 존중할 생각이 있으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자기의 생각을 알려주어야 한다.그러면 팔레스타인인들은 헤브론 안전에 대한 규칙을 개정하고,그들과 이스라엘인들은 오슬로협정의 나머지 부분을 이행할 수 있다.베이커 전 국무장관은 평화과정이 희망을 향해 나가지 못하면 후퇴와 폭력·절망이 남는다는 것을 재임중 알게 됐다고 말했다.〈미국 보스턴 글러브 11월3일〉
  • 피해 고발·개선방안 모색… 웹사이트 속속 등장

    ◎인권운동 펼치는 사이버파수꾼/평화넷­평화·기본권·환경보호 목소리 실어/여성중심재단­가정폭력·성폭행 상담기관 주선/목격자­비디오 등 보내 공권력 남용 최소화/앰네스티­「국제범죄 심판 법정」 상설 캠페인/앰네스티 서울대그룹 현안 소개계획 사이트 준비 인터넷이 세계 각국의 인권운동을 연결하는 강력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자국의 언론을 통해서 미처 파악하기 힘든 세계 여러나라의 인권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여성및 아동,장애인 등 정치적 약자들이 겪는 각종 피해사례들을 알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방안들을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전세계 커뮤니케이션 연구소」(IGC)에서는 평화넷(Peace Net,gopher://gopher.igc.apc.org)이라는 인권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평화와 인간의 기본권,환경보호,기본적 생활의 보장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아프리카,발칸반도,중남미,중동 등 「인권취약지역」의 억압받는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알림으로써 온라인 인권 전도사」구실을 하고 있다.특히 동성및 양성애자,난민,수감자 등의 인권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중심재단(Feminist Majority Foundation,http://www.feminist.org)은 여성문제를 세계적 차원에서 다루는 여성인권 옹호 사이트. 가정폭력과 성폭행 실태를 담고 있으며 상담기관을 주선하기도 한다.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성들이 섹스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여성 생식기를 절제해 버리는 나라가 전세계에 41개국이나 된다든지 르완다 내전당시 후투족이 투치족 여성들에게 자행한 폭력 등 신랄한 고발이 담겨 있다. 공권력의 범죄행위를 정면으로 고발하는 사이트도 있다.목격자(Wittness,http://www.witness.org)는 세계 각국의 공권력에 의한 범죄행위 목격사례를 싣고 있다. 특히 공권력 범죄가 언론에서 다루기 힘든 상황에 있는 나라들에 비디오 촬영장비 보내기 운동을 펴 공권력의 남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민간 인권운동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http://www.amnesty.org)의 사이트는 가장 광범위하게 인권침해문제를 다루고 있다. 현재 이 사이트에선 위원회가 벌이고 있는 「상설 국제 범죄심판 법정」캠페인이 소개돼 있다.르완다,유고내전에서의 전범자 처벌을 위한 국제 법정의 설치가 지지부진했던 것을 거울삼아 이를 상설화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우리나라에도 국제 사면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하고 이에 참여하기 위해 국제 앰네스티 서울대학교 그룹(http://www.dacom.co.kr~/portico) 사이트가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 앰네스티에 대한 소개 ▲현재의 이슈 ▲국제 앰네스티가 제공하는 인권관련 자료를 실은 자료창고 등이 실릴 예정이다. 사이버세계에서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트도 있다.전자시대 개척자 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http://www.eff.org)은 인터넷에 대한 빠른 전송속도 보장과 의회에 의한 「자유언론」의 침해를 막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김환용 기자〉
  • 이­아랍 협상 적극 후원/중동 순방 러 외무 강조

    【다마스쿠스 AFP 로이터 연합】 중동지역 순방에 나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아랍국들간의 평화협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마코프 장관은 이날 첫 방문국인 시리아의 다마스쿠스공항에 도착해 『알다시피 러시아는 평화협상의 후원자이며 평화협상을 진전시키는데 좀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나의 이번 중동지역 순방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이미 시리아의 역내 정치적 역할에서도 검증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 중동평화 중재나선 시라크(해외사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강한 이미지를 남겼다.예루살렘의 기독교 단지에서 한순간 혼잡이 일어났다.시라크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접촉하려 했지만 이스라엘 경찰은 이를 저지했다.경찰과 물리력으로 맞부딪힌 시라크는 그당시에 외교를 수행한 것이 아니다.대통령으로서의 권위가 아닌 물리력에 직면했다. 이 사건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다. 프랑스는 지난 67년 6일 전쟁이후 탄생된 이스라엘을 승인하지 않았다.대통령은 이스라엘을 공식방문이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에서 방문하기를 원했다.이스라엘의 군인경호를 두말없이 받아들인 것도 예루살렘 동안이 이스라엘의 치하에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시라크는 수천번의 연설보다는 단한번의 방문이 주는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의 분노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아랍세계는 시라크가 주는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프랑스는 이스라엘의 민족주의 우파의 기세가 얼마나 등등한지 보여주려고 했다.에르베 드 샤레트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거부로 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대표부인 동방의 집에 대통령을 수행하지 못했다. 시라크대통령은 외무장관을 대동하지 못한채 방문을 해야만 했다.성지 예루살렘은 전에 없이 분쟁의 중심부가 됐다.지난 93년 오슬로 합의때도 협상의 대상에서 제외됐다.팔레스타인내 소요가 그 이유였으며 최근의 지하터널 개통은 또다른 화약고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예루살렘에 대한 협상은 또다시 재개될 것이다.돌로로사는 1856년 크림전쟁에 참여함으로써 오스만터키로부터 받은 곳이다.프랑스는 과거 한세기동안 성지를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왔다.시라크는 프랑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중간에 서서 중동에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프랑스가 충실한 중동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시라크 “팔 독립국 건설 지지”/팔 의회 연설

    ◎이 동예루살렘 점령 비난 【라말라(요르단강 서안) AFP 연합 특약】 팔레스타인을 방문중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3일 팔레스타인 의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점령을 비난하는 등 중동평화협상에 대한 팔레스타인측 입장 지지를 재천명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또한 『팔레스타인인들은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폭력적인 수단과 증오심,극단주의를 배제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며 이스라엘인들의 안보에 대한 합법적인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국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의회에서 연설한 시라크 대통령은 그러나 성문헌법 없이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이 전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권력분립의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국제적인 지지를 얻는 지름길』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시라크 대통령 과잉경로 물의/불­이스라엘 외교마찰 조짐

    ◎외무장관 수행 못한데다 예루살렘 방문때 “수난”/이 총리의 사과받고도 중동평화중재 거부당해 「평화의 전도사」임을 자처하고 중동평화 중재 길에 오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이스라엘방문도중 이스라엘 경찰로부터 실력저지를 받는 푸대접을 받았다.그동안 미국이 독차지해온 「중동평화 중재역」에 끼어들려다 톡톡히 망신을 사고 있는 것이다.양국간 외교마찰의 조짐도 없지 않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스라엘방문 이틀째인 22일 베나민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예루살렘 동안지역을 비공식 방문했다.시라크가 이 지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사람들과 접촉을 하려 하자 갑자기 정복차림의 이스라엘 보안군이 몰려와 시라크를 에워싸고 이를 저지했다. 시라크 대통령의 수행원,수행기자들과 이스라엘 경찰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시라크 대통령은 『이것은 도발이다.즉각 멈추라』고 영어로 외치며 분노했다.경찰책임자의 어깨를 거칠게 흔들어대면서 거세게 항의했다. 이스라엘 방문을 취소하고 프랑스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말도 했다. 그렇지 않아도 시라크 대통령은 외교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을 겪으면서 이스라엘을 방문하던 터였다.대통령의 외국방문에 외무장관이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그러나 에르베 드 샤레트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거부로 대통령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중동 6개국 방문국가운데 이스라엘만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다.이스라엘주재 프랑스대사관은 이스라엘측의 과잉경호와 샤레트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못한데 대해 성명을 내고 난폭함과 모욕에 강도 높게 항의했다. 이 사건에 이어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공식사과했고 『라빈총리테러이후 요인경호는 첨예의 문제』라고 경찰병력파견을 정당화했다.시라크 대통령도 『지나간 일』이라며 외교적 화해의 수사로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유럽을 대표해 중동평화의 중재자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시라크는 이날 이스라엘로부터 중재역을 거부당했다.미국도 『중동평화 중재자의 적임은 미국』이라고 밝히고 있어 미국·프랑스간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파리=박정현 특파원〉
  • “이­팔 협상에 간섭말라”/미,유럽 중재에 제동

    【워싱턴·런던 AP AFP 연합】 미국은 22일 유럽이 중동평화문제와 관련,이 지역에 「미니유엔」을 창설하려는 시도는 현명하지 않다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협상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이같은 경고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지역을 방문중인 가운데 말콤 리프킨드 영국 외무장관이 다음달 3∼6일 중동을 방문,양측의 최고지도자들과 회담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 북경대 주최 국제학술회의… 이태환 박사 주장

    ◎“한반도문제 한·중 공동해결 노력 필요”/북한의 안보위협에 대한 인식차 좁혀야 북경대학 한국학연구센터(소장 양통방)는 8일 북경대 국제회관에서 한·중수교 4년여간의 두 나라 관계를 분석,전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200여명의 양측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학술회의에서 이태환 박사(세종연구소 연구위원)가 발표한 「21세기 동북아 안보와 한·중협력」을 요약,소개한다. 동북아시아는 경제적으로 가장 역동하는 지역으로 세계경제발전의 중요축이 되고 있다.그러나 정치적 불확성실·불안정으로 인한 갈등고조로 무력충돌위험도 높다.역내국가간의 역사적 적대의식,국경및 영토분쟁과 자원개발을 둘러싼 이해상충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도 그 실례다.특히 중동 및 동아시아에서의 유일한 균형자인 미국의 역할을 중국이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양국 갈등은 지역불안정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일본이 중국을 누르고 동아시아패권을 장악할 가능성은 적지만 중국 견제과정에서 두 나라의 마찰·갈등소지도 높다. 탈냉전시대에 중국은 현실주의 세력균형론에 입각,반패권주의와 평화확보,새로운 국제정치 및 경제질서수립이란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다.중국의 안보개념도 생존유지란 방어적 개념에서 경제적 번영추구를 위한 적극개념으로 변화했다.아·태지역에 포괄적 안보협력 메커니즘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선린우호정책과 미국및 러시아등 지역과의 협력안보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겐 미국의 주도권유지시도와 티베트 및 인권문제·대만문제의 이견에서 미국이 대중국견제를 시작했다고 여기고 있다.중국의 일본에 대한 의구심은 더 높다.공산당의 일당집권체제를 변화시키려는 서방측의 정책을 중국에 대한 적대행위로 간주하고 경계한다. 냉전이 끝났지만 동북아시아 안보환경은 그간 억눌려 있던 인종·종교·영토문제 등 분쟁요소의 분출과 함께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이 중국의 평가다.한반도의 통일여부와 통일방식,중국의 국내정치의 안정과 변화,미국과 중국·일본 사이의 패권다툼도 중요한 불안정요인이다.특히 미국과 중국관계는 동북아안보와 직결된다.세계적인 다극화현상속에서 동북아는 미국과 중국의 양극체제 아래 일본과 러시아가 각축하는 4각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의 공식적인 대중국·대아시아정책은 포괄적인 관여 및 확장정책이다.중국은 가까운 시일 안에 미국의 적수는 되지 못한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중국은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란 점에서 미국은 중국을 경계하면서도 적대국가가 되지 않도록 달래고 있다.반면 중국은 미국주도의 기존국제질서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도 근본적으론 현상유지보다는 현상타파를 시도하고 있어 갈등과 균열이 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한국도 동북아에서의 주요한 행위자·변수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강대국의 영향력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독자적인 입지가 적은 상태다.한국과 중국은 안보상황과 대책에 관한 상호인식차를 찾아내고 이를 좁히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현재 안보위협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대처방식에는 거리가 있다.한국은 다자안보체제에 긍정적이지만 중국은 소극적인 입장이다.다자안보체제가 중국의 국방현대화와 지역 영향력강화를 제약하는 반중국연합을 형성하거나 이 체제가 미국과 일본의 주도권 밑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반도문제에 대해 중국은 당사자간 문제임을 강조하면서도 남북한대화를 위한 분위기조성에는 소극적이다.한반도문제를 둘러싸고 미국·일본과 다른 입장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에 대해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대화와 공동해결노력이 필요하다.최근 식량·에너지·환경오염 등 새로운 차원의 안보문제가 국경을 벗어난 지역내 공동과제가 되고 있다.에너지공동개발이나 환경오염 문제 및 이와 관련된 분쟁 등 쌍무협상으론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다자간 대화를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본격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정리=이석우 북경특파원〉
  • 아라파트,이스라엘 첫 공식방문/와이즈만 대통령과 평화회담

    【카에사레아(이스라엘) AFP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8일 이스라엘 중부 해변마을 카에사레아의 대통령 사저에 도착,에레즈 와이즈만 이스라엘 대통령과 중동평화 정착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날 이스라엘 방문에 앞서 가자지구에서 가진 회견에서 『기존 합의사항들이 이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하나도 이뤄진게 없다』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기존협정의 이행방안과 향후 평화협정상의 추진 및 보호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와이즈만 대통령이 아라파트 수반에게 최근의 유혈충돌사태 등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경찰간의 충동을 막기 우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할것』이라고 밝혔다.
  • 헤브론 철군 위원회 설치 합의/이­팔 평화회담

    ◎자치권협정 성실이행 재확인 【에레즈(가자지구) 로이터 연합】 유혈 사태로 인한 중동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6일 밤(현지시간) 재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에서 양측은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의 이스라엘 철군 문제 등을 담당할 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열린 중동평화 정상회담이 사실상 결렬된데 이어 미국의 중재로 이날 가자지구 접경의 에레즈에서 열린 실무급 회담 첫 회동에서 양측은 폭력 사태 종식 방안과 헤브론 철군 지연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 양측 대표들은 3시간여에 걸친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헤브론 병력 철수 및 경제·안보 문제를 다룰 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는 『양측은 상호주의에 입각해 자치권 협정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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