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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부활절미사 집전/알바니아의 평화 기원

    【바티칸시티·로마 AFP DPA 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30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알바니아와 알바니아인의 평화를 기원하고 페루반군에 대해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에 억류돼 있는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76세인 교황은 이날 로마의 베드로 광장에서 10만여명의 가톨릭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자리에서 또 중동 땅에 화해가 깃들고 전쟁과 증오로 찌든 아프리카 국가들에 희망이 다시 솟아나도록 해줄 것을 기원했다.
  • 회교국 주이 공관 폐쇄 촉구/중동국 외무 공동성명

    【라바트 AFP 연합】 중동 회교국 외무장관들은 28일 이스라엘의 대팔레스타인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회교권 국가들에 대해 이스라엘 주재 공관 폐쇄를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외무장관들은 이날 이스라엘에 관한 공식 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발표,『이스라엘이 중동평화 이행에 관한 유엔 결의안에 굴복할 때까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성명은 이어 회교국들이 공관 폐쇄를 포함,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재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로스 미 특사 팔 향발/대이 평화협상 중재

    【예루살렘·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은 2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긴장해소와 평화회담 진척을 위해 데니스 로스 특사를 중동지역으로 급파했으나 유태인정착촌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크게 달라 중재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로스 미 중동특사는 이날 모로코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수반과 회담을 갖기 위해 워싱턴을 출발했다. 로스특사는 이날밤 아라파트 수반을 만난후 이스라엘로 직행,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대팔 정치협상 공식중단 경고/안보문제만 논의

    ◎아라파트 “이,중동평화 파괴” 비난 【예루살렘 AP 연합】 지난 21일 발생한 텔아비브의 자살폭탄 테러 이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주민간의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사실상 중단상태에 있는 팔레스타인 당국과의 정치협상을 공식적으로 단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의 고위 보좌관이 23일 경고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측이 회교 무장세력 지도자를 석방하는 등 회교 무장세력을 단속하는데 실패했다면서 팔레스타인측과는 『앞으로 테러방지와 안보문제를 논의하는 회담에만 응하고 이 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다른 의제를 논의하는 어떤 회담에도 응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팔레스타인 자치당국(PA) 각료 아흐메드 압델 라흐만은 동예루살렘에서 유태인 정착촌 건설이 시작된 지난 주부터 이미 양측의 회담은 사실상 중단돼 왔다면서 이에 따라 양측의 치안협력도 공백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PA 수반은 회교회의기구(OI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슬라마바드에 모인 각국 정상들에게 이스라엘이 중동평화협상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되돌려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텔아비브 테러 팔 책임/네타냐후 총리

    【텔아비브 AFP AP 연합】 21일 이스라엘 행정도시 텔 아비브의 한 커피숍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가 중동평화절차에 중대한 타격을 가했다. 이슬람저항운동단체인 하마스의 소행으로 보이는 이번 자살폭탄테러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야세르 아라파트의 팔레스타인자치당국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쳐야 한다고 비난한 반면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테러행위를 비난하는 한편으로 이스라엘의 정착촌건설강행에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 이 정착촌 건설 “충돌 일촉즉발”/군경 경계령

    ◎공사장 완전봉쇄… 팔인 잇단 항의 【예루살렘 AFP AP 연합】 이스라엘이 18일 동예루살렘 유태인 정착촌건설을 강행함에 따라 팔레스타인인의 항의와 경고가 잇따르는 등 중동평화가 붕괴위기로 치닫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6천500채의 아파트를 짓는 이번 정착촌건설에 들어가면서 폭동진압경찰과 헬기를 동원해 공사장일대를 완전봉쇄했으며 군과 경찰·국가보안기관에 경계령을 내렸다. 이날 낮 공사를 저지하려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십명이 공사현장으로 접근하려다 저지하는 이스라엘 군인과 잠시 몸싸움을 벌이다 돌아가는 등 아직 큰 충돌사태를 빚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폭력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동으로 실시해온 보안순찰을 중지시켰으며 이스라엘 민간인의 서안 팔레스타인 도시에 대한 출입을 금지시켰다. 또 이스라엘전역의 보안군에 공격에 대비한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수백명의 경찰병력이 예루살렘에 배치됐으며 모든 군·경의 휴가가 취소됐다.
  • 이 정착촌 착공… 동예루살렘 긴장

    ◎중무장 경비병 공사현장 호위… 팔 “폭력저지” 경고 【예루살렘 DPA AFP 연합】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정착촌 건설을 강행,중동평화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은 18일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을 위한 토목 공사를 시작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주택부의 공사 개시 명령에 따라 불도저가 땅을 파기 시작했으며 중무장한 경비병등들의 호위아래 공사 감독관들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초 우려됐던 팔레스타인 공사 저지대와의 충돌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공사 저지대는 공사장 주변에 텐트를 치고 연좌 농성을 벌였으며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 폭력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최근 헤브론 철군 문제와 정착촌 건설 문제로 야기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간의 정상회담이 논의되고 있으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팔 비밀 영토회담/양측 정부협상과 별개로 진행

    【가자시티 AP 연합】 동예루살렘의 유태인 정착촌건설 계획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정착을 위한 국경선을 획정하기 위해 비밀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비밀회담의 기본원칙은 「영토 대 영토」교환으로 이스라엘은 자국의 안보에 중요하다고 간주하는 요르단강 서안의 일부 영토에 대한 통치권을 받는 대신 팔레스타인은 현재 이스라엘의 영토로 간주되는 곳의 상당부분을 얻는 것이다. 이같은 비밀회담은 이스라엘정부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지않고 있으나 지난 93년 팔레스타인 자치를 허용한 오슬로 잠정평화협정 등 중동평화과정의 돌파구를 이끌어낸 종전의 비밀대화를 연상케 하고 있어 주목된다.
  • 미국 정치주간지 뉴리퍼블릭 사설서 비판

    ◎미 한반도정책 북한에 편향적 미 최고권위의 정치주간지인 「뉴 리퍼블릭」은 최근 사설을 통해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한 「관여,개입」정책이 어느덧 남북한을 동등하게 보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북한에 편향적으로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파괴적인 개입정책」이란 제목의 사설을 소개한다. 40여년전 3만명 이상의 미국인 목숨과 함께 해방되고 지금도 3만7천명의 미군에 의해 지켜지는 한국은 번영된,급속히 민주화되고 있는 나라다.한편 북한은 마지막 공산 독재국가의 하나로 사망한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의 시신보존을 위해 1백만달러까지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시골사람들은 먹을 만한 식물뿌리를 찾아 산야를 뒤지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클린턴 행정부가 은근히 한반도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누구 탓으로 돌리는 줄 아는가.『확산일로를 걷고있는 북한에 대한 한국의 적개심은 북한의 최근 도발행위와 맞먹게,아니 그 이상으로 긴장해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의 제프리 스미스 기자는 최근 미행정부의 아시아정책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개괄해 이렇게 썼다. 이처럼 정신적으로 양쪽을 구별할 수 없이 동등하게 평가하고 있음은 이 행정부의 소위 북한 『개입』정책이 너무 멀리 나갔음을 알리는 분명한 신호다.물론 미국이 북한과 거래나 협상을 벌이게 된 것은 지난날 실용주의적 필요성에서 나온 것이다.93년 북한 핵위기 당시 누구나 수긍할 수 있겠지만 미국,한국,일본 등은 막판 대결까지 갈 배짱이 없었다.그래서 워런 크리스토퍼의 미 국무성은 차선책인 협정을 택했다. ○핵위기때 제재보다 협상선택 여기까진 괜찮다.그러나 크리스토퍼 휘하의 아시아통들은 이때 남북한 평화조약으로 이어질 북한의 『개방』,고립주의 북한의 세계경제 『통합』,그리고 장래 무너질 북한정권의 『소프트랜딩』이라는 보다 큰 가능성을 보게 된다.이같은 북한 접근책의 사고는 크리스토퍼의 중동구상과 마찬가지로 수동적,반작용적이며 부정확하다.주한미군을 억제력의 방패가 아니라 인질인양 여기고 있는 것이다.또 북한을 정치적으로 분열되고 경제적으로 약화될수록 이상하게 한국을 공격할 능력이 많아지는 나라로 그리고 있다.그래서 북한이 나쁜 짓을 하면 미국은 이에 대한 변명과 함께 착하게 되도록 구슬리는 식량,석유 등의 「유인책」을 제공해준다.이런 유인은 점점 볼륨이 커지고 있다. ○공세적 행동에 식량·석유 제공 이같은 감언설득책은 체제실패와 이념패배라는 호랑이 입속으로 막 먹혀들 참인 북한에게 승리를 날치기할 기회를 준다.서서히 한국과 미국 사이를 벌어지게 하는,질질 끌고,될듯 말듯 애를 태우는 협상으로 미국을 칭칭 감아매는 것이 자고로 북한의 목적이다. 미국의 양보는 한국을 인정하려는 북한의 구체적인 태도와 연계돼야 마땅하다.미국은 북한정권과 거래,협상하는 자세를 보다 강하게 추스려야 한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유엔,이 정착촌건설 맹공/총회서 결의안 채택 확실

    【유엔본부 AP AFP 연합】 유럽국가들에 이어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 유엔의 거의 모든 주요 회원국들이 12일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 계획이 중동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던 유럽 주도의 이스라엘 비난 결의안이 13일 유엔 총회에서 채택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왕 샤오추 중국 부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결정이 중동평화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으며 고니시 마사키 일본 부대사는 이스라엘의 결정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성토했다.
  • 정착촌­철군규모 타결이 관건/이 「중동평화 동결」이후

    ◎네타냐후,정치스캔들·우파 반발로 강경책/아랍측 신뢰 상실한 미의 중재 기대 어려워 힘들게 지켜져온 중동평화의 불씨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이스라엘과의 접촉중단 지시 ▲이스라엘의 평화협상 동결 경고 등 두가지 찬물이 끼얹어져 또다시 꺼질 위기에 처했다.이같은 위기의 원인은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에 건설키로 한 유태인 정착촌 문제와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라는 2가지로 압축된다. 이스라엘은 67년 중동전때 점령한 동예루살렘의 하르 호마에 6천500채의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키로 결정하고 착공시기만 남겨놓고 있다.그러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비롯한 아랍세계는 이같은 결정이 협상을 통해 동예루살렘의 장래를 해결한다는 평화협정에 위반된다면서 이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동예루살렘에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한다는 결정은 결코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맞서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에 대한 양측간 견해차도 해소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95년 조인된 오슬로 평화협정은 3단계로 실시하는 철군 1단계 범위를 서안지구의 30%로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이스라엘은 1단계 철군 범위를 9%로 못박고 더이상 양보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아랍의 반발에도 불구,중동평화협상 과정에서 강공책을 구사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국내정치사정 때문으로 보인다.검찰총장 임명을 둘러싼 정치스캔들과 팔레스타인에 지나친 양보를 하고 있다는 우파의 비판으로 불신임 위기에까지 몰린 네타냐후로서는 이들의 불만을 잠재울 고단위 처방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과거의 예로 보아 중동평화협상 과정의 재개 여부는 그동안 「중재자」로서 압도적 영향력을 행사해온 미국이 전면에 나서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그러나 미국도 지난주 유엔 안보리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팔레스타인과 아랍측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어 사태 해결을 위한 기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번 위기는 비록 아직파국상태에까지 이른 것은 아니지만 중동평화 과정이 얼마나 험난한 것이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실례」라고 할 수 있다.
  • 아라파트,대이 접촉 중단 지시/이군 철수범위 반발

    ◎팔 지위협상 무산 가능성 【예루살렘 UPI 연합】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 병력 철수 범위를 둘러싸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1일 대이스라엘 접촉을 모두 중단토록 지시했다. 아라파트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다음주 열릴 예정이던 팔레스타인지역 최종 지위 협상이 무산될 것으로 보여 중동평화 과정이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측의 이같은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1단계 철군 범위를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9%로 한정한 당초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네타냐후 방러

    【모스크바 AP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러시아의 이란에 대한 핵협력 중단과 시리아를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조 요청의 일환으로 10일 러시아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러시아 방문은 이스라엘과 시리아간 협상이 오랫동안 중단상태에 있고 팔레스타인과도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둘러싸고 새 긴장관계가 조성되고 있는 등 중동평화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 팔,헤브론철군 축소에 반발/아라파트“중동평화 과정 실질적 위험”

    【예루살렘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 정부가 헤브론 철군협정에 따른 1단계 철군대상지역을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9%로 일방 결정함으로써 중동평화과정이 『실질적인 위험』에 빠졌다고 10일 경고했다. 자치정부의 한 고위관리도 『이스라엘 정부가 무력으로 자신들의 결정을 관철시키기 위해 고의적인 충돌을 준비하고 있다는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서 협상이 『막다른 길에 이르렀으며 실질적인 위험에 빠졌다』고 말했다.
  • 팍스아메리카나와 불의 독자외교 마찰/파스칼 세뇨(지구촌 칼럼)

    미국은 프랑스를 국제사회의 질서 교란자로 간주하고 있다.프랑스가 미국의 명령권에 들어가는 무기력한 대서양주의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프랑스는 국제문제에서 활발한 역할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의 이견은 끝없이 증폭돼 가고 있다.특히 유엔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세계무역기구(WTO) 등 3개 국제기구와 중동 및 아프리카의 2개 지역에서 그렇다.중동과 아프리카는 냉전이후 프랑스가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 지역이다. ○중동·아서도 대립 미국과 프랑스는 부트로스 갈리 전 유엔사무총장의 연임문제에서도 대립을 보였다.미국은 유고사태에서의 미국의 발뺌,소말리아 정책의 실패,그리고 유엔 재정위기 책임문제를 거론한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연임을 막았다.그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게 한 것을 보면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게 한다.갈리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12월14,15일 안보리 투표에서 유리했지만 지구상에서 군사,통화,경제,언어를 지배하고 있는 한 국가에 감히 불평을 털어놓았다는 이유로물러나야만 했다.때문에 유엔 사상 처음으로 기록될수 있었던 사무총장연임은 무산됐다.코피 아난 사무총장 체제의 출범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등장으로 유엔은 앞으로 최소한의 자율성만 갖든지 아니면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외교의 비서실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나토에 대한 근본문제에서도 미국과 프랑스는 대립하고 있다.프랑스는 세계 최초의 안보체제인 나토가 미국의 도구로 머물러서는 안되고 유럽의 관점에서 가치를 찾을수 있도록 복원시키고자 한다.다시말해 나토를 「유럽축」으로 만들자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미국 장성이 차지하고 있는 나토의 남부 및 북부사령관 가운데 남부사령관은 유럽의 장성으로 임명하려고 주장한다.유럽연합(EU)의 외무장관들은 얼마전 회의에서 이문제에 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7월 베를린 회의때가지 매듭짓기로 했다.따라서 미국과 프랑스가 앞으로 다시 대립할 여지가 없지 않다.미국은 나토를 중부 유럽까지 확대하려는데 비해,프랑스는 러시아를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지 않고 나토의 완전한회원국으로 흡수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다시말해 이는 미국식의 지배에 대한 나토의 균형을 이루자는 것이다. ○“지배” “균형” 이견 세계무역기구(WTO)는 현재 중립적인 것 같다.하지만 이런 평화는 미국과 프랑스가 대립하고 있는 두가지 문제,즉 농업과 일반특혜관세(GSP)때문에 어두운 조짐을 내포하고 있다.EU의 공동농업정책은 미국이 주도한 WTO의 블레어 하우스 합의에 따른 규정에 맞추는 수밖에 없었지만 농산물의 16%를 수출하는 프랑스로서는 민감한 문제이다.미국은 유럽국가들간의 GSP도 우루과이 라운드에 모순된다고 간주한다. ○유럽외교의 실종 프랑스는 중동지역에 대한 전통적인 영향력을 되찾으려고 한다.프랑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지지하고 레바논과 우호를 다지고 시리아와 접근하려는 시도를 미국은 「팍스 아메리카나」를 침해한다고 생각한다.유럽의 외교는 실종됐으며 프랑스만이 공개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앵글로 색슨족은 프랑스의 이같은 시도에 「공상적」이라고 치부한다. 미국의 아프리카 정책은 지구상의 석유가바닥날때를 대비해 아프리카에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남아프리카에 투자카드를 활용하면서 서부 아프리카 기니의 석유를 통제하겠다는 것이다.아프리카는 프랑스가 최우선을 두는 유일한 지역이다.자이르주재 미국대사는 프랑스가 자이르에 개입하지 않는 것은 프랑스의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미국이 방해한 사실을 잊고 있다.프랑스는 이미 지난94년 자이르에서 유일하게 활동한 국가이고 미국은 북부 수단에 대한 압력으로 남부 수단을 지지하기 위해 우간다에 위치한 공군기지를 활용했다.미국은 냉전시절 아프리카에서 경찰국가 역할에 만족했는데 오늘날은 마음이 변했는지 「유익한」 아프리카를 손아귀에 집어넣으려고 하고 있다.
  • 미,「이」 비난 안보리 결의 거부/「팔」선 비상총회 소집 요구

    ◎정착촌 건설관련/유럽측과 또 대립 【유엔본부 AFP 연합】 팔레스타인은 7일 동예루살렘에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이스라엘 계획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대해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즉각 유엔 비상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하오 6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14대1로 가결시켰으나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유엔에서 미국과 유럽세간의 대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이 중동문제 관련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냉전시대가 종식된 이후 이번이 세번째이며 지난해 11월19일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연임 거부에 이어 두번째다.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은 지난 89년9월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에는 거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프랑스·포르투갈·영국이 지지하고 스웨덴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정착촌 건설을 「불법」이라고 비난하고 이스라엘에 대해 중동평화를 해치는 행동을 자제하고 국제법상의 의무를 준수토록 촉구하고 있다.
  • 이,동예루살렘 폐쇄조치/팔,불복선언… 긴장고조

    【예루살렘 AFP AP 연합】 동예루살렘내 유태인 정착촌 건립 강행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첨예한 대립으로 중동평화협상 전체가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은 5일 동예루살렘의 4개 팔레스타인 단체에 대한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지시에 따라 동예루살렘 안에 있는 팔레스타인단체 사무실 폐쇄작업에 착수,사무실 정문에 96시간 내에 활동을 중지할 것을 명령한 안내문을 부착하는 한편 6일중 이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집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측의 사무실 폐쇄에 불복할 것임을 공언했다.
  • “장관 7명 배출” 재경원 희색/3·5 개각­부처 표정

    ◎최 법무 “신뢰회복·사기 진작 주안점”/임 통산 “인위적 경기부양책 안쓸것” ▷재정경제원◁ 이번 경제각료 개각의 특징은 재경원 관리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점과 「강경식 부총리 사단」이 경제팀을 점령한 것을 들수 있다.강부총리를 비롯 임창렬 통산부장관,이환균 건교부장관,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각료로 입성,기존의 진념 노동부장관,강현욱 환경부장관,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까지 포함하면 구 경제기획원,재무부에서 한솥밥을 먹던 재경원 출신관리들이 장관 28명중에서 4분의 1인 7명이나 된다. 강부총리가 기획원 기획국장일때 진노동장관은 종합기획과장으로,강환경장관은 자금기획과장으로,강정보통신부장관은 총괄사무관으로 일했었다.여기에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이 예산국장­사무관,차관보­물가총괄과장으로 함께 일했고 전 공정위원장도 강부총리를 「모신」적이 있어 이번 경제팀에는 강부총리 사단이 전면에 포진. ▷공정위◁ 전윤철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전화인터뷰에서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전임위원장이 추진해왔던 개혁시책을 꾸준히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 ▷내무부◁ 강운태 신임 내무장관은 『국민의 생활현장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예방행정을 펼치겠다』고 입각 소감을 피력. 과거 내무 행정 경험을 살려 공무원 사회에 팽배한 무책임·무소신·무기력 등 3무 추방운동을 벌여나가고 상벌제도를 엄격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와 관련,국민이 공감하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봉쇄하고 선거관리준비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무부 직원들은 갑작스런 장관 경질소식에 어리둥절했으나 『강신임장관이 내무부 재직시절 업무에 대한 지침이 뚜렷하고 판단력도 뛰어나 모시기가 편한 분』이라며 반기는 분위기. ▷법무부·검찰◁ 최상엽 전 법제처장이 신임 법무장관에 임명된 데 대해 『고시 13회 출신으로 검찰에 오래 몸담으면서 검찰의 조직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분이어서 기대가 크다』며 환영하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안우만 전 장관이 계속 자리를 맡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국정 쇄신차원에서 경질된 것 같다』면서 『최장관이 안 전 장관과 평소 막역한 사이여서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검찰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 최장관은 임명 소식을 전해들은 뒤 『한보 사건 수사 등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의 표적이 되고 있는만큼 재임기간 동안 실추된 검찰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도 『검찰 내부적으로는 사기가 많이 떨어졌으므로 사기 진작에도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 ▷문체부◁ 송태호 신임 문체부장관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문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장관은 『특수한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면서 『21세기 국가경쟁력은 기술과 문화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듯이 문화측면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장관은 문체부의 역점사업에 대해 『국립박물관 건립이 시작되는 단계에서 기초부터 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꿔나가면서 이를 잘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장관은 특히 문체부가 안고있는 예산부족문제와 관련,『문화예산도 점차적으로 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최대한 협의해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통상산업부◁ 임창렬 신임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날 개각발표 직후 재정경제원 차관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책임을 맡게돼 그 어느때 보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그는 『국제수지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수출업계가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임장관은 그러나 『고통스럽더라도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건설교통부◁ 이환균 신임 건설교통부장관은 개각 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투자와 지역간 균형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과거 경제기획원 근무시절,해외 건설관계 업무를 담당하고 6년간 중동 건설관계 업무를 한 경험이 있다』며 『경부고속철도,영종도 신공할 건설 등 주요 현안을 하나씩 챙겨,국민편의 증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피력.이밖에 국민생활·환경·교통문제 등을 역점사항으로 꼽았다. ▷과기처◁ 과학기술처 직원들은 그동안한번도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권숙일교수가 신임 장관으로 발표되자 한순간 뜻밖이라는 표정.하지만 『모처럼 과학자 장관이 나온 만큼 그동안 침체됐던 과학기술계의 사기 진작에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는 기대. 서울대 관악캠퍼스 연구실에서 임명 소식을 들은 권장관은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과학기술자들이 신명나게 자율적으로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걸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포부를 피력.권장관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민간부문을 필두로 연구개발을 축소하는 분위기가 있으나 이런 때일수록 과학기술력을 통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히고 『정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펴겠다』고 의지를 표명. 한편 취임 2개월14일 만에 경질된 김용진 전장관은 경질이 발표되자 기자실에 내려와 『그동안 연구원들과 술 많이 마셨는데』라며 심정의 일단을 피력. ▷국가보훈처◁ 박상범 신임보훈처장은 이날 개각발표 직후 『보훈정책을 통해 국가발전의 정신적 기반을 도모하고 호국보훈의식이 우리 사회 최고의 정신적 가치로 자리매김 하도록 보훈시책을 펴나가겠다』고 다짐.보훈처 직원들도 오정소 전 처장이 3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된데 아쉬어 하면서도 『신임 박처장이 민주평화통일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을 십분 살려 통일에 대비한 발전적인 보훈업무를 추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국무총리실도 이환균 행정조정실장과 송태호 비서실장이 한꺼번에 건설교통부장관과 문화체육부장관으로 입각,기쁨을 넘어 놀랍다는 표정.
  • “북에 무분별한 원조 재검토 필요”/미 하원 대북정책청문회 내용

    ◎한·미 방위동맹강화로 북 이간책 봉쇄 긴요/남북한 등가식 태도 잘못… 한국희생 없어야 26일 미하원에서 개최된 국제관계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의 대북한정책 청문회에는 행정부에서 찰스 커트먼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과 커트 캠벨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일반전문가로 제임스 릴리 전주한대사,리처드 그린커 조지워싱턴대 교수,로버트 매닝 진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증인으로 참석,열띤 공방을 벌였다. ▲덕 비라이터 소위원장(공화)=지난주 국무부의 북한에 대한 1천만달러 식량원조 결정을 보면서 미국이 다른 우방국들에 대한 원조는 삭감하는 상황에서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잇달은 식량지원,미군실종자 유해송환 등의 명목으로 북한에 대해서는 껑충껑충 원조가 증가,어느새 북한이 아시아에서 세번째 수원국이 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여전히 테러를 수출하고 미사일과 화학및 생물학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우리의 관용의 한계는 무엇인가. ▲커트먼=미국의 한반도에서의 정책목표는 항구적 평화구축과 한국인들에 의한 평화적 통일을 조장하는 것이다.한반도의 평화증진은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이다.내달 5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설명회를 계기로 남북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캠벨=미국과 한국 사이에 긴밀한 방위동맹 없이는 우리의 안보이익에 도전해오는 세력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이 변혁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한·미 안보관계의 굳건함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북한에 보여주는 것은 중요하다.우리는 미국과 한국의 안보문제에 이간질을 하려는 평양측의 어떠한 의도에도 강력하게 맞서야 할 것이다. ▲릴리=우리는 한국과의 보다 포괄적인 정책적 협의가 필요하다.동맹국 상호간의 공통전략에 양국이 최대 우선권을 두어야 한다.잠수함침투 사건 직후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의 잘못된 코멘트와 같이 남북한을 도덕적 등가치에 두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올브라이트 신임장관은 전임자의 잘못된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상처를 가져왔었는지 인식해야 한다.한국을 희생시켜가면서 북한에서 얻을 것은 없다. ▲매닝=태평양에서의 미국익을 위해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반도문제에 대해 미 행정부내 고위 레벨에서의 정책적 검토를 담당할 고위급 정책담당자가 없다는 사실은 큰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카터 전 대통령이나 리처드슨 전 의원 등 프리랜서 차원에서의 접근들은 있었지만 최상의 외교정책 수행은 아니다.클린턴 새 행정부는 현재 중동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데니스 로스 중동특사와 같은 한반도문제 전담대사를 임명,한반도문제를 격상시켜야 한다.
  • 미,중동평화 정상외교/클린턴­네타냐후 회담

    ◎팔·애 대통령 새달 회동 【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제2기 행정부출범이후 첫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중동평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중동국가와의 정상외교에 착수했다. 클린턴은 내달중에 연이어 워싱턴을 방문하게 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수반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후세인 요르단국왕 등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백악관중심의 정상외교에서는 지난해 연쇄폭탄테러로 중단된 이스라엘·시리아의 평화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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