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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파병안 155대50 국회 통과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이 ‘3전4기’ 끝에 13일 국회를 통과했다.미국과 약속한 4월 말 파병도 이뤄지게 됐다. 청와대와 정부는 즉각 환영 논평을 냈다.그러나 이라크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 소속 회원들은 격렬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상당수 시민·사회단체들은 파병안에 찬성한 의원들에 대해 낙천·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관련기사 2·9면 파병부대는 모두 3600명 규모다.1965년 베트남전 참전 이후 최대 병력이다.특전사 1000명과 서희·제마부대 600명 등 1600명과 경계병력 800명,사단사령부와 직할대 1200명 등이다.올리브를 뜻하는 아랍어인 ‘자이툰’부대로 불린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중순 파병인원 선발 및 부대편성을 마치고 다음달 초부터는 본격적인 교육훈련에 들어가는 등 파병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파병부대 창설식을 갖고,다음날에는 파병부대장으로 내정된 황의돈 육군 소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협조단을 이라크 현지로 보낸다. 장비와 물자는 3월 말이나 4월 초 해상 수송에 착수하고,선발대는 4월 초 두 차례에 걸쳐 200명과 300명 규모로 각각 파병된다.본대는 4월 말 이라크에 도착한다. 조 장관은 이달 말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오만 등 중동 3개국을 순방해 아랍권의 우호적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범정부 차원에서는 이달 말 파병지원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라크 재건지원 계획을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 표결은 의원 2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 155,반대 50,기권 7표로 가결됐다.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은 각각 116명,49명,39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108명,14명,2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본회의에 앞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사실상 찬성 당론을,민주당은 권고적 반대 당론을 각각 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권오을·서상섭·송병대·전재희 의원 등 4명은 당론과 달리 반대했으며 오세훈·이승철·이재오·장광근 의원 등 4명은 기권했다. 민주당 이만섭·박종우 의원 등 14명은 당론과 달리 찬성했으며,구종태 의원은 기권했다.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 등 12명은 반대표를 던졌고,김태홍 의원은 기권했다.이로써 16대 국회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선거법 개정안 등 사실상 2대 현안만 남게 됐다.전자는 오는 16일,후자는 19일 각각 처리될 예정이다. 박대출 조승진기자 dcpark@seoul.co.kr ˝
  • 사우디 '석유재고제도’ 도입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석유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전략석유재고’(가칭) 시스템을 도입,석유부문에서 세계 중앙은행과 같은 역할을 떠맡을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생산량을 하루 10%인 250만배럴씩 감산하기로 결정한 것도 석유 소비국들이 비축하고 있는 석유 재고분을 떨어뜨려 석유 공급국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성을 확실히 하겠다는 사우디의 계산이 작용한 때문이라고 말했다.알리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최근 중동경제조사(MEES)지와의 회견에서 사우디는 세계 석유 소비국들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이라크 내전 조짐

    이라크 정국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갈수록 혼미해지면서 미군이 주권이양을 약속한 7월1일 이전에 내전 상황에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정권이 이양되더라도 이라크 새 정부의 권력이 공고화되기 전에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종파 투쟁,이라크계와 쿠르드족간 알력 등으로 인한 내란 발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그 와중에 존 아비자이드 중동지역 미군 총사령관이 11일(현지시간) 매복병으로부터 기습총격을 받는 등 무장반군의 대 미군 공격도 대담해지고 있다.아비자이드 사령관이 이날 오후 경호대와 함께 팔루자의 이라크인 민간방위대 본부로 들어가는 순간 로켓추진 수류탄이 발사됐으며 소화기 총격이 이어졌다.이비자이드 사령관을 경호한 미군과 반군간에 총격전까지 이어졌으나 미군측 희생자는 없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부는 이날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내전을 선동하려 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건을 공개했다.전문가들은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경찰과 군대에 지원하려는 이라크인들을 대상으로 바그다드 내·외곽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를 내전의 조짐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라크 경찰과 군대 재건은 주권 이양에 앞서 미군이 해결해야 할 필수적인 조건인데,두 건의 자폭 테러는 테러 직후 수니파와 시아파간 갈등으로 인한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 나왔었다. 이라크에선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통치기간에 전체 국민의 60% 가량인 시아파가 후세인을 앞세운 소수 수니파의 지배를 받았다.그 때문에 시아파는 후세인이 쫓겨난 마당에 새로 꾸려질 정부에서마저 수니파의 득세를 볼 수는 없다며 이를 갈고 있다.후세인 시절보다 더욱 폭넓은 자치권을 인정받기를 원하는 쿠르드족 역시 수니파와 갈등 관계에 있다. 11일 이라크 주둔 미군은 편지 한 통을 공개했다.요르단 출신의 이슬람 테러리스트이자 이라크내 알 카에다 조직 총책으로 추정되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작성,알 카에다 핵심 지도부에 전달하려는 것을 미군이 입수했다는 편지로,주요 내용은 내전 선동이었다.편지 작성자는 미군 척결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시아파를 반복 공격,이들이 수니파에 보복하게 만들 것”을 제시하며 이와 관련한 알 카에다의 도움을 청했다. 이라크에선 현재 무장이 잘 갖춰진 수니파 외에도 시아파와 쿠르드족 모두 독자적인 전투장비와 인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 현지 미 82공수사단 사단장인 찰스 스와낵 소장은 10일 바그다드 외곽 이스칸다리야 경찰서 앞과 11일 바그다드 시내 이라크군 모병센터 앞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를 가리켜 “시아파에 대해 수니파가,수니파에 대해 시아파가 공격하는 것처럼 꾸며 내전을 조장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고 12일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미군이 공개한 편지의 내용과 일치하는 해석이다. AP통신은 11일 영국 엑서터대학 아랍·이슬람연구소 가레스 스탠스필드 박사를 인용해 “이미 내전 가능성이 자리를 잡아 알 카에다가 부추길 필요도 없을 정도”라며 이라크 상황을 비관적으로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관리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 붕괴가 내전으로 이어진 옛 유고슬라비아와 옛 소련의 예를 들며,이라크가 내전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실재적”이라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인사]

    ■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정보분석국 분석총괄과장 楊昌錫 ■ 행정자치부 ◇관리관 승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南孝彩◇이사관 교육 파견△국방대학교 申貞浣 全熙宰◇부이사관 승진△울산광역시 金秉吉△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羅炳惟◇부이사관 전보 및 파견△경기 남양주시 부시장 芮昌根△구리시 부시장 尹聖均△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朴在赫◇서기관 전보 및 파견△부산시 중구 부구청장 沈載龍△경기도 정책기획관 兪政仁△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파견 安榮煥△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파견 權五慶 ■ 문화관광부 ◇부이사관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承振△종무실 종무1과장 金鍾律△관광국 관광정책과장 愼庸彦△세종연구소 파견 崔圭學◇학예연구관△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金宗大△〃 유물과학과장 鄭鍾秀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전보 △국제교육정보화국장 朴景載△경기도 부교육감 柳宣圭△공보관 鄭永宣△교육자치심의관 金正基△서울대 사무국장 李承茂△교육부 崔秀泰△홍익대 교수 張基元◇부이사관 전보△경상남도 부교육감 趙興來△장관 비서실장 禹承求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정책조정국장 趙誠益(내정)△국무조정실 전출 李明奎(내정)△참여정부 국제세미나 준비기획단 지원 鄭宅煥△본부 太應烈 陸東翰 任鍾龍 禹周河◇과장급△감사담당관 朴哲圭△기획예산담당관 周龍植△종합정책과장 姜鎬人△경제분석과장 鄭恩甫△물가정책과장 金鳳翼△정책기획과장 崔熙男△인력개발과장 鄭智元△소비자정책과장 申潤秀△복지생활과장 尹基相△정책조정총괄과장 金永東△산업경제과장 李鎬澈△재정정보관리과장 張勳起△개발협력과장 梁敦善△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李基萬△산업관세과장 安雄麟△국세심판원 조사관 朴鍾聲(내정)△기술정보과장 趙源雄△지역경제정책과장 崔元睦(내정)△관세제도과장 禹鍾顔△지역협력과장 柳卜煥△경제홍보기획단 파견 崔永錄△경수로사업준비기획단 파견 愼秀範(내정)△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 지원 申炯澈(내정)△국가채무관리전담반 지원 李丙根(내정) ■ 기획예산처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金龍賢△국방대학교 파견 柳性杰◇과장급 전보△총무과장 金政民 ■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담당 상근이사 金惠媛 ■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장 朴烘柱 ■ 건국대 ◇팀장 △서울캠퍼스 교무 李炳佑△〃 학생복지 金光漢△〃 영선 韓鍾奭△충주캠퍼스 경리 柳在雄◇행정실장△언론홍보대학원 朴君植△축산대학 張蘇基△수의과대학 金柄九△예술문화대학 宋鍾昇△교양학부 李載喆△사회과학대학 李一燮△의과대학 林圭興 ■ 국민은행 ◇지점장 명동영업부 田英姬△여의도〃 金順賢△남대문 韓圭宣△동대문패션타운 鄭振亨△명동역 曺永辰△숭례문 徐祺烈△신당동 朱鎭培△종로1가 李光圭△종로3가 金在玉△종로타워 韓相勛△충무로 朴湖周△평창동 朴尙周△혜화동 尹在瓘△마두역 金宰坤△마포역 權純暎△모래내 朴淳鍾△벽제 閔榮鉉△서교동 任性德△서교 金桂演△성산 吳鍾熹△신능곡 金萬洙△신촌 白相哲△연서 李基赫△연신내 崔南植△응암오거리 李星圭△홍제역 黃舜燦△화정 金桂鎭△후곡 任炳洙△가리봉동 李相洙△개봉동 鄭埰益△고척동 李在邦△구로 金演△구일 金副鎬△금천 金英洙△김포서 金勝仁△대림3동 徐昌錫△독산동 全宰奭△목동2단지 李廷三△목동5단지 韓成錫△서여의도 趙信根△신길동 韓東準△신길서 吳尙憲△신월남 金思鎭△화곡동 전용원△광명역 李尙元△권선동 文三浩△대야동 李相昊△명학 李相文△박달동 李東起△산본2동 金鍾勳△산본역 洪錫奎△수원남문 金永鎭△시흥 柳康烈△안산 徐甲錫△안양1번가 姜京旭△원곡동 金熙昌△인계동 金東洙△인덕원역 金東烈△정자동 金明海△철산역 申沃植△파장동 李在允△평촌남 李炫△포일 林鍾漢△호계동 韓仲淵△화서동 申貴日△계산역 朴周鉉△고강동 李秉澤△남인천 郭暎熙△동암 趙淳模△동춘동 姜又錫△만수6동 鄭寬永△부천상동 孫東浩△부천 李秉根△부천홈플러스 洪性郁△부평중앙 鄭昌勳△부평 金榮國△산곡북 林英植△송내동 李成基△송내역 金禎烈△심곡동 金正述△역곡 姜元奎△용종동 康益煥△용현동 崔完基△원종동 元善鎬△주안8동 宋慶一△주안역 朴圭完△주안 姜寶遠△중동 韓承熙△강남대로 余元植△남성역 金良善△반포남 朴贄愚△방배동 鄭榮基△봉천중앙 鄭文燮△사당역 任正子△신대방동 金承浩△신림본동 閔丙珠△신림역 李康烈△신반포 孫澈圭△양재남 崔相勳△이수역 吳英一△장승배기 許盛植△갈월동 咸奭鎬△강남타운 朴柱洪△논현동 安慶恩△동부이촌동 安惠鏡△동역삼 李榮燮△매봉역 洪良杓△삼성동 姜点求△압구정동 李榮模△압구정서 李喜根△언주로 趙乙坤△용산 金秉秀△청담북 金海京△학동역 金鐵弘△한강로 姜宇聲△모란 鄭鐘洛△분당시범단지 鄭在金△분당양지 黃石煥△분당효자촌 張仁台△상대원 韓宗烈△송탄남 高永天△수내동 全德洙△야탑역 鄭樂宗△용인서 徐大範△주택공사 李成熙△태평동 李基哲△태평역 李壽鎬△가락본동 崔德鎬△거여동 李榮煥△광장동 金興運△구의동 趙誠柱△길2동 金柱日△길동 南相夏△둔촌동 李炳鎬△삼전북 李承鎬△상일동 張德浚△서잠실 吳普根△성내동 金允洙△신천역 徐唱鉉△암사동 權道淳△암사역 南仁△올림픽아파트 金榮奎△자양동 李基勳△잠실중앙 趙漢睦△중곡동 朴容彩△훼밀리아파트 李圭錫△교문 白仁基△망우용마 姜寅洙△면목동 鄭振燮△사가정역 李容澤△속초 朴善東△옥수동 金善泰△왕십리 金平柱△용답동 安富榮△용두동 白肇鉉△이문2동 黃善權△이문동 趙鍾文△장한평역 宋白圭△중화동 權五錠△청량리역 金玘洙△태백 韓允熙△퇴계원 崔明東△공릉서 孔書魯△노원역 崔三鏞△수유서 李京淵△수유역 李京秀△쌍문동 安熙泰△월계동 金鉉得△의정부중앙 李昌鎬△의정부 金時伯△창동 池萬浩△포천 咸熙震△가야 金俊坤△개금동 蔣承桓△구서동 許應道△남양산 朴大孝△동울산 金文守△명륜동 金永喆△반송동 鄭大龍△부산법조타운 金承哲△부산진역 金政泰△부전동 安飛俊△전포동 吳世春△토곡 河元達△해운대우동 朴胡澈△감전동 朱康植△광복동 金仲坤△괴정동 崔正基△동삼동 朴成一△마산역 金柄珍△부산 朴仁秉△부평동 沈斗燮△사상 李炯來△삼방동 趙泰永△충무동 尹仁宇△통영 金性旭△공평동장 姜海中△관음동 金庾坤△구미역 姜錫遠△구미 權純重△김천 崔源吾△노원동 鄭漢九△대구계산동 金東植△대구중동 蔡應樑△대명동 裵鍾孝△방촌동 裵相哲△본리동 申亨錫△성서 金利坤△송현동 李永壽△신암동 鄭光埰△안심 全炳昊△중동교 安孝榮△중앙로 金鎬慶△칠곡 李秉煜△평리동 金太官△포항 池溶萬△광산 柳在鉉△광양 車載述△군산 崔圭原△두암동 許丙哲△서귀포 梁彰起△순천 朴英均△오치동 韓辰洙△운암2동 鄭主秦△익산 姜庠旭△인후동 兪昌熙△일곡 閔點植△전주남문 尹公模△제주 李景熹△첨단 高光淑△태인동 安治國△풍암 金利童△풍향동 李斗秀△효자동 金鍾善△가장동 李鍾涉△대전가양동 李仁植△대전은행동 崔光龍△대전중부 趙源相△둔산선사 丁奎亨△송촌동 金五中△용전남 李濟京△율량동 白承均△청주남문 申完洙△청주북문 曺東琪△청주서 金南壽△고척동기업금융 李在天△구로동〃 李喜永△구미〃 姜永德△구월동〃 金永奎△김해〃 鄭鎭錫△돈암동〃 金永鎭△마포〃 宋錫榮△부천〃 林東述△삼성센터〃 이득영△서교동〃 李厚植△석관동〃 李浚求△성수역〃 金雲泰△순천〃 黃潤晧△스타타워〃 孫海振△양평동〃 金復來△여의도〃 黃太源△용산〃 金興洙△용인〃 金成奎△울산〃 李相雨△호계동〃 金容浩△서여의도법인영업부 梁南植△여수기업금융팀 張世日◇센터장△남부지역심사 金郡鎬△부산〃 尹得三△서부〃 金明哲△호남〃 車載喆△청주NPL관리 李昌均△대치PB 朴禮善△분당PB 成光善△일산PB 金賢傑◇개설준비위원장△구갈 金正柱△수락산역 尹統圭△관저동 黃圭明
  • [인사]

    ■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정보분석국 분석총괄과장 楊昌錫 ■ 행정자치부 ◇관리관 승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南孝彩◇이사관 교육 파견△국방대학교 申貞浣 全熙宰◇부이사관 승진△울산광역시 金秉吉△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羅炳惟◇부이사관 전보 및 파견△경기 남양주시 부시장 芮昌根△구리시 부시장 尹聖均△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朴在赫◇서기관 전보 및 파견△부산시 중구 부구청장 沈載龍△경기도 정책기획관 兪政仁△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파견 安榮煥△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파견 權五慶 ■ 문화관광부 ◇부이사관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承振△종무실 종무1과장 金鍾律△관광국 관광정책과장 愼庸彦△세종연구소 파견 崔圭學◇학예연구관△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金宗大△〃 유물과학과장 鄭鍾秀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전보 △국제교육정보화국장 朴景載△경기도 부교육감 柳宣圭△공보관 鄭永宣△교육자치심의관 金正基△서울대 사무국장 李承茂△교육부 崔秀泰△홍익대 교수 張基元◇부이사관 전보△경상남도 부교육감 趙興來△장관 비서실장 禹承求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정책조정국장 趙誠益(내정)△국무조정실 전출 李明奎(내정)△참여정부 국제세미나 준비기획단 지원 鄭宅煥△본부 太應烈 陸東翰 任鍾龍 禹周河◇과장급△감사담당관 朴哲圭△기획예산담당관 周龍植△종합정책과장 姜鎬人△경제분석과장 鄭恩甫△물가정책과장 金鳳翼△정책기획과장 崔熙男△인력개발과장 鄭智元△소비자정책과장 申潤秀△복지생활과장 尹基相△정책조정총괄과장 金永東△산업경제과장 李鎬澈△재정정보관리과장 張勳起△개발협력과장 梁敦善△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李基萬△산업관세과장 安雄麟△국세심판원 조사관 朴鍾聲(내정)△기술정보과장 趙源雄△지역경제정책과장 崔元睦(내정)△관세제도과장 禹鍾顔△지역협력과장 柳卜煥△경제홍보기획단 파견 崔永錄△경수로사업준비기획단 파견 愼秀範(내정)△경제자유구역준비기획단 지원 申炯澈(내정)△국가채무관리전담반 지원 李丙根(내정) ■ 기획예산처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金龍賢△국방대학교 파견 柳性杰◇과장급 전보△총무과장 金政民 ■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담당 상근이사 金惠媛 ■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장 朴烘柱 ■ 건국대 ◇팀장 △서울캠퍼스 교무 李炳佑△〃 학생복지 金光漢△〃 영선 韓鍾奭△충주캠퍼스 경리 柳在雄◇행정실장△언론홍보대학원 朴君植△축산대학 張蘇基△수의과대학 金柄九△예술문화대학 宋鍾昇△교양학부 李載喆△사회과학대학 李一燮△의과대학 林圭興 ■ 국민은행 ◇지점장 명동영업부 田英姬△여의도〃 金順賢△남대문 韓圭宣△동대문패션타운 鄭振亨△명동역 曺永辰△숭례문 徐祺烈△신당동 朱鎭培△종로1가 李光圭△종로3가 金在玉△종로타워 韓相勛△충무로 朴湖周△평창동 朴尙周△혜화동 尹在瓘△마두역 金宰坤△마포역 權純暎△모래내 朴淳鍾△벽제 閔榮鉉△서교동 任性德△서교 金桂演△성산 吳鍾熹△신능곡 金萬洙△신촌 白相哲△연서 李基赫△연신내 崔南植△응암오거리 李星圭△홍제역 黃舜燦△화정 金桂鎭△후곡 任炳洙△가리봉동 李相洙△개봉동 鄭埰益△고척동 李在邦△구로 金演△구일 金副鎬△금천 金英洙△김포서 金勝仁△대림3동 徐昌錫△독산동 全宰奭△목동2단지 李廷三△목동5단지 韓成錫△서여의도 趙信根△신길동 韓東準△신길서 吳尙憲△신월남 金思鎭△화곡동 전용원△광명역 李尙元△권선동 文三浩△대야동 李相昊△명학 李相文△박달동 李東起△산본2동 金鍾勳△산본역 洪錫奎△수원남문 金永鎭△시흥 柳康烈△안산 徐甲錫△안양1번가 姜京旭△원곡동 金熙昌△인계동 金東洙△인덕원역 金東烈△정자동 金明海△철산역 申沃植△파장동 李在允△평촌남 李炫△포일 林鍾漢△호계동 韓仲淵△화서동 申貴日△계산역 朴周鉉△고강동 李秉澤△남인천 郭暎熙△동암 趙淳模△동춘동 姜又錫△만수6동 鄭寬永△부천상동 孫東浩△부천 李秉根△부천홈플러스 洪性郁△부평중앙 鄭昌勳△부평 金榮國△산곡북 林英植△송내동 李成基△송내역 金禎烈△심곡동 金正述△역곡 姜元奎△용종동 康益煥△용현동 崔完基△원종동 元善鎬△주안8동 宋慶一△주안역 朴圭完△주안 姜寶遠△중동 韓承熙△강남대로 余元植△남성역 金良善△반포남 朴贄愚△방배동 鄭榮基△봉천중앙 鄭文燮△사당역 任正子△신대방동 金承浩△신림본동 閔丙珠△신림역 李康烈△신반포 孫澈圭△양재남 崔相勳△이수역 吳英一△장승배기 許盛植△갈월동 咸奭鎬△강남타운 朴柱洪△논현동 安慶恩△동부이촌동 安惠鏡△동역삼 李榮燮△매봉역 洪良杓△삼성동 姜点求△압구정동 李榮模△압구정서 李喜根△언주로 趙乙坤△용산 金秉秀△청담북 金海京△학동역 金鐵弘△한강로 姜宇聲△모란 鄭鐘洛△분당시범단지 鄭在金△분당양지 黃石煥△분당효자촌 張仁台△상대원 韓宗烈△송탄남 高永天△수내동 全德洙△야탑역 鄭樂宗△용인서 徐大範△주택공사 李成熙△태평동 李基哲△태평역 李壽鎬△가락본동 崔德鎬△거여동 李榮煥△광장동 金興運△구의동 趙誠柱△길2동 金柱日△길동 南相夏△둔촌동 李炳鎬△삼전북 李承鎬△상일동 張德浚△서잠실 吳普根△성내동 金允洙△신천역 徐唱鉉△암사동 權道淳△암사역 南仁△올림픽아파트 金榮奎△자양동 李基勳△잠실중앙 趙漢睦△중곡동 朴容彩△훼밀리아파트 李圭錫△교문 白仁基△망우용마 姜寅洙△면목동 鄭振燮△사가정역 李容澤△속초 朴善東△옥수동 金善泰△왕십리 金平柱△용답동 安富榮△용두동 白肇鉉△이문2동 黃善權△이문동 趙鍾文△장한평역 宋白圭△중화동 權五錠△청량리역 金玘洙△태백 韓允熙△퇴계원 崔明東△공릉서 孔書魯△노원역 崔三鏞△수유서 李京淵△수유역 李京秀△쌍문동 安熙泰△월계동 金鉉得△의정부중앙 李昌鎬△의정부 金時伯△창동 池萬浩△포천 咸熙震△가야 金俊坤△개금동 蔣承桓△구서동 許應道△남양산 朴大孝△동울산 金文守△명륜동 金永喆△반송동 鄭大龍△부산법조타운 金承哲△부산진역 金政泰△부전동 安飛俊△전포동 吳世春△토곡 河元達△해운대우동 朴胡澈△감전동 朱康植△광복동 金仲坤△괴정동 崔正基△동삼동 朴成一△마산역 金柄珍△부산 朴仁秉△부평동 沈斗燮△사상 李炯來△삼방동 趙泰永△충무동 尹仁宇△통영 金性旭△공평동장 姜海中△관음동 金庾坤△구미역 姜錫遠△구미 權純重△김천 崔源吾△노원동 鄭漢九△대구계산동 金東植△대구중동 蔡應樑△대명동 裵鍾孝△방촌동 裵相哲△본리동 申亨錫△성서 金利坤△송현동 李永壽△신암동 鄭光埰△안심 全炳昊△중동교 安孝榮△중앙로 金鎬慶△칠곡 李秉煜△평리동 金太官△포항 池溶萬△광산 柳在鉉△광양 車載述△군산 崔圭原△두암동 許丙哲△서귀포 梁彰起△순천 朴英均△오치동 韓辰洙△운암2동 鄭主秦△익산 姜庠旭△인후동 兪昌熙△일곡 閔點植△전주남문 尹公模△제주 李景熹△첨단 高光淑△태인동 安治國△풍암 金利童△풍향동 李斗秀△효자동 金鍾善△가장동 李鍾涉△대전가양동 李仁植△대전은행동 崔光龍△대전중부 趙源相△둔산선사 丁奎亨△송촌동 金五中△용전남 李濟京△율량동 白承均△청주남문 申完洙△청주북문 曺東琪△청주서 金南壽△고척동기업금융 李在天△구로동〃 李喜永△구미〃 姜永德△구월동〃 金永奎△김해〃 鄭鎭錫△돈암동〃 金永鎭△마포〃 宋錫榮△부천〃 林東述△삼성센터〃 이득영△서교동〃 李厚植△석관동〃 李浚求△성수역〃 金雲泰△순천〃 黃潤晧△스타타워〃 孫海振△양평동〃 金復來△여의도〃 黃太源△용산〃 金興洙△용인〃 金成奎△울산〃 李相雨△호계동〃 金容浩△서여의도법인영업부 梁南植△여수기업금융팀 張世日◇센터장△남부지역심사 金郡鎬△부산〃 尹得三△서부〃 金明哲△호남〃 車載喆△청주NPL관리 李昌均△대치PB 朴禮善△분당PB 成光善△일산PB 金賢傑◇개설준비위원장△구갈 金正柱△수락산역 尹統圭△관저동 黃圭明
  • [기고] 터키를 새롭게 인식하자/김영기 주 터키대사

    레젭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8일 한국에 도착,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터키는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많은 사람들은 터키를 소아시아 반도에 위치하면서 한국전쟁 때 우리를 위해 용감하게 싸워준 나라,그래서 서로 형제국가라고 부르는,전통 우방국가 정도로만 알고 있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얽혀 있는 중요한 이해관계가 많지 않다 보니 반세기 전 우리가 입은 은혜에 대한 고마움과 그로 인해 가졌던 친밀감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엷어져 가는 것을 어쩔 수 없는 추세로 받아들이고 말아야 할까. 지난해 6월 초 우리 국립극장의 우루왕 공연단과 함께 터키를 방문한 도올 김용옥 교수는 “터키는 우리의 영원한 우방,인간의 순수한 마음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는 찬사와 함께 “우리와 가까이 있는 중국,일본보다 오히려 멀리 떨어져 있는 터키야말로 자신을 던질 수 있는 친구”라고 감회를 표현한 바 있다. 우리 개개인도 단 한 사람의 진정한 친구를 가지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국익을 철저하게 추구해야 하는 국가간의 관계에서 진정한 우방을 가지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터키인들은 조상이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하므로 우리와 친연성(親緣性)이 매우 강한 사람들이다. 같은 우랄 알타이어족으로 언어구조가 동일한 까닭에 사고방식이 유사하고 중앙 아시아에서 흉노족 돌궐족으로 살던 때부터 보존하고 있는 사회관습이 우리의 유교전통과 흡사하다. 또 감성적인 기질이 강한 것까지 같아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다.터키인 말고 또 누가 우리와 이렇게 비슷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우리가 터키와의 관계를 각별한 마음으로 가꾸어 나가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로도 느껴진다. 터키는 우리의 중요한 교역파트너이기도 하다.지난해 에르도안 총리의 집권을 계기로 터키가 정치적 안정을 이룩한 가운데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법제 개혁을 가속화하면서 최근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의 지난해 수출이 종전 기록을 돌파,13억 달러대에 달했고,무역흑자 순위에서는 터키가 우리의 11번째 교역국이 되었다.터키의 대외 수출이 늘어날수록 우리의 대(對) 터키 수출도 늘어나는 면이 있지만 양국간의 무역 역조가 투자·관광 등 분야에서 보완될 수 있도록 우리가 성의있는 노력을 경주해야 양국 관계가 영원한 우방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의 3.5배에 달하는 국토와 7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터키는 히타이트 문화,트로이 목마,미다스왕의 신화,초기 기독교 성지와 함께 7000∼8000년전 유물이 남아 있는 인류문화의 보고이다. 최근 터키는 유럽과 중동 30여개국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경영해본 경험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시 국제사회의 주요 국가로 발돋움하려는 포부와 함께 터키 국민의 역동성을 재결집해 나가고 있다.우리는 이같은 터키의 정치적 경제적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우리 정부와 경제계,그리고 일반 국민들에게 터키와의 우호협력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 에르도안 총리 방한을 계기로 2002년 월드컵 축구 경기 때 한국과 터키 양국 국민이 유감없이 보여준 서로에 대한 따뜻한 정을 더욱 두텁게 하고 정치 경제 문화 분야의 관계 증진은 물론 국민교류도 가일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김영기 주 터키대사˝
  •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세로

    올들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던 서울·수도권의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2월2∼8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13% 올랐으며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12%,0.03%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저밀도 재건축단지는 지난주에 1.09% 올라 일반재건축(0.17%)과 일반아파트(0.06%)를 크게 웃돌았다.저밀도 지구 가운데 강동구(2.93%),송파구(1.46%)의 상승폭이 컸다.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일부 저밀도 재건축단지의 값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재건축과 일반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의 구별 가격은 송파구가 0.42%로 가장 많이 올랐다.이어 관악구(0.30%),강동구(0.24%),성북구(0.21%) 순이었다.반면 금천구(-0.25%),동작구(-0.04%),마포구(-0.18%)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28%),일산(0.06%)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평촌(-0.06%),산본(-0.15%),중동(-0.08%)은 소폭 하락했다.수도권(0.03%)에서는 과천(0.93%)과 화성(0.16%)이 많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0.05%)과 신도시(0.06%)는 소폭 상승했다.수도권은 0.06% 하락했다.서울에서는 강남구(0.42%)가 1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성북구(0.24%),관악구(0.2%),중구(0.18%)도 오름세를 보였다. 김성곤기자˝
  • [월드이슈-이라크 WMD의 진실]이라크전 '보이지 않는 손’ 논란 증폭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이 이라크전의 명분으로 삼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국제사회에의 위협은 ‘엉터리 정보’에 기인한 것일까?그렇지 않다면 전쟁이 끝난 뒤 그같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무기 사찰을 이끈 이라크 서베이그룹(ISG)의 데이비드 케이 전 단장은 “이라크에는 WMD가 존재하지 않으며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정보는 거의 잘못됐다.”고 증언했다. 정보가 조작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민주당 경선주자들이 파상적인 공세를 펴면서 ‘선거쟁점’으로 떠올랐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일 마침내 독립적 조사위원회 구성을 지시했고,미 행정부 관리들은 5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정보 오류를 조사할 위원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5일 “이라크의 위협이 급박하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고 말해 부시 행정부 내에 ‘보이지 않는 손’이 정보 왜곡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다만 그는 “이라크의 WMD 프로그램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정보기관의 분석이 무시되고 왜곡됐나? 테닛 국장은 이날 모교인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가졌다는 분석과 갖지 않았다는 시각이 상존해 2002년 10월,백악관에 보고한 ‘국가정보평가’에 상반된 주장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를 놀라게 하거나 위협할지도 모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속이려는 잔인한 독재자(후세인)에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다.”면서 부시 행정부내 압력에 의한 정보왜곡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CIA의 보고가 나오기 한달 전인 2002년 9월,UN 연설에서 이라크를 중대하고 점증하는 ‘위험’으로 표현했다.같은 해 10월7일 오하이오에서도 후세인 정권을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해야 할 심각한 위협으로 단정했다.지난해 2월에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유엔에서 화학무기 샘플을 보이며 이라크의 위협을 강조했으나 나중에 과장된 정보로 판명됐다. 특히 CIA 보고서는 이라크와 니제르의 핵 물질 거래 가능성을 신뢰하지 않았음에도 2002년 10월19일 국무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이라크가 니제르로부터 우라늄 구입을 시도한 것으로 평가했다. 급기야 지난해 1월 부시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이라크가 아프리카로부터 우라늄을 구입하려 했다고 지적,정보 주무기관인 CIA의 보고를 도외시했다.이라크 정보와 관련된 문구는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의 일원으로 알려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군축담당관인 로버트 조지프가 삽입했다. 그러나 이같은 논란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5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찰스턴 항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라크는 “점증하는 위협”이었다면서 이라크 전의 정당성을 강변했다.그는 “(데이비드 케이) 무기사찰단장이 말했듯이 우리는 그곳에 있다고 생각했던 무기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사찰단은 무기 프로그램의 증거일 수 있는 것들을 발견했다고 역설했다. ●비선 정보조직을 관리하는 배후 인물 지난해 테닛 국장은 의회 정보위원회에서 은밀히 이라크 정보를 수집하는 또 다른 비밀조직이 있다고 진술했다.배후 조정자가 누구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9·11테러 이후 국방부내에 2개의 조직이 신설된 것만은 분명하다.폴 울포위츠 부장관과 더글러스 파이스 정책차관이 만든 ‘팀B’가 그 하나다.CIA,국방부 산하 국가안보국(NSA),국방정보국(DIA),국무부 등으로부터 이라크와 관련된 정보를 취합하는 역할을 맡았다. 2002년 여름에는 국방부 윌리엄 루티 근동담당 부차관보의 책임하에 ‘특수작전국(OSP)이 가동됐다.OSP는 이란,레바논,시리아 등으로 정보활동을 넓히지만 소스가 분명치 않아 정보의 신뢰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주로 망명인사나 현지 요원들로부터 ‘뒷돈’을 주고 긴요한 정보를 입수,균형감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불리한 정보 발설자를 응징했다는 의혹도 이라크 공격이 시작되기 보름 전인 지난해 3월 초.백악관 체니 부통령의 집무실에는 정보라인의 관계자들이 모였다고 한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UN 안보리 회의에서 “이라크와 니제르의 연계설은 가공된 정보에서 비롯됐다.”고 증언한 직후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으나 한 정보당국의 관리는 ‘윌슨 제거하기’라는 작전명이 거론됐다고 훗날 미 언론에 제보했다.그로부터 4개월 뒤인 7월 CIA 비밀요원의 신분이 노출됐다.비밀요원은 2002년 2월 니제르에서 이라크의 우라늄 구입계획을 조사한 전직 외교관 조지프 윌슨의 부인이다. 윌슨이 이라크·니제르 커넥션을 부인하는 보고서를 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이라크전이 5월1일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지만 잇따르는 정보왜곡 문제에 쐐기를 박기 위해 누군가 윌슨 부인의 신분을 누설했다는 분석이다.또 다른 ‘내부 고발자’에게 ‘생명’을 담보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추론도 제기되는 셈이다. ●전쟁의 씨앗이 정보와 관계없이 잉태됐을 가능성은 없나? 워싱턴의 정부 감시단체인 ‘사법감시(JW)’가 지난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11 이전에 이미 이라크전 계획이 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울포위츠 부장관은 9월 초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 대통령과 국가안보 보좌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이라크전 계획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시 대통령은 거절했으나 9·11이 터지자 후세인 정권교체를 위한 활동을 허가했다는 설이 유력하게 나돈다. 폴 오닐 전 재무장관이 ‘충성의 대가’라는 책에서 “이라크 공격은 9·11 이전에 계획됐다.”고 밝힌 것도 바그다그 점령 계획안을 사전에 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전쟁 시나리오는 짧게는 체니 부통령이 부시 대통령 당선 이후 내각을 구상할 때 틀이 잡혔고,길게는 1991년 당시 체니 국방장관이 선제공격을 바탕으로 한 국방계획지침(DPG)을 발표했을 때부터 구상됐다는 관측도 있다. 이후 ‘네오콘’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미국의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PNAC)’가 2000년 9월 ‘미 국방의 재건’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어떤 나라도 수십년간 경제적·군사적·정치적으로 미국에 상대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서 ‘선제공격론’을 집약했다.여기에는 이라크,시리아,레바논,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의 정권교체로 중동을 친미지역으로 재편한다는 복안도 담겼다. mip@˝
  • [월드이슈-이라크 WMD의 진실]체니·울포위츠·볼턴등 네오콘 이라크전 시나리오·연출 주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1990년 5월 딕 체니 국방장관은 냉전시대 이후 미국의 국가안보전략을 구상했다.당시 폴 울포위츠 차관을 통해 선제공격론을 주창했고 반대편에는 콜린 파월 합참의장이 있었다.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기 3개월 전이었다.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파월의 손을 들어줬으나 이라크 등을 상대로 한 선제공격론의 맥은 아들 부시 대통령으로 보다 구체화돼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체니 부통령이 시카고대의 유대계 정치사상가 레오 슈트라우스를 원조로 삼은 ‘네오콘’의 막후 조정자로 나섰다면 핵심은 아니더라도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주전론의 간판역을 맡았다.그러나 실질적인 전쟁 시나리오는 국방부의 울포위츠 부장관과 더글러스 파이스 정책차관이 주도했다는 전문이다.폴란드계 유대인인 파이스 차관은 이라크 정보와 관련,2개의 비밀조직을 책임졌다. 이 가운데 ‘특수작전국(OSP)’을 담당한 윌리엄 루티 근동담당 부차관보는 체니 부통령의 추천으로 2002년 초 국방부에 입성,이라크 정보관련 업무만 전담했다.에리브람 슐스키 OSP 국장과 파이스 차관의 직속 라인인 리처드 롤리스 아태담당 부차관보 및 피터 로드맨 안보담당 차관 모두 ‘네오콘’으로 분류된다. 국무부에서는 존 볼턴 군축협상담당 차관이 전쟁 시나리오의 연출자로 평가된다.이라크·니제르의 커넥션을 강조한 것이나 유엔에서 파월 장관의 ‘생화학무기 시연회’를 준비한 게 그의 작품이다.그는 1998년 ‘네오콘’들의 모임인 ‘새로운 미국의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PNAC)’가 클린턴 대통령에게 이라크전을 촉구할 때에도 핵심 멤버로 참여했다고 한다. 볼턴 차관의 수하인 데이비드 움서 부차관보는 국방부에서 이라크 정보를 수집하는 ‘팀B’에서 일하다 국무부로 자리를 옮겼다.한때 ‘네오콘’으로 분류됐던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파월 장관의 노선으로 전환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백악관에선 루이스 리비 부통령 비서실장이 핵심이다.그는 울포위츠 부장관이 예일대 교수로 있을 때 수학했으며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출신과 인맥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는 엘리엇 에이브럼스 중동팀장,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이라크·니제르 커넥션을 삽입한 로버트 조지프 군축담당,국가안보 보좌관 콘돌리자 라이스의 보좌관인 스티븐 해들리 등이 포진했다. 현직은 아니지만 국방부 자문기관인 국방정책위원회(DPD)를 이끌었던 리처드 펄 전 의장과 제임스 울시 전 CIA 국장,케네스 아델만 전 국무부 군축협상담당 차관도 핵심 인사다.˝
  • “核무기 암시장 위험수위”

    핵무기 개발 기술이나 관련 부품 등의 국제적 암거래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문제가 국제사회의 긴급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4일 이와 관련,핵 암시장을 통한 핵확산 위험을 강력히 경고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란,리비아 등에 대한 사찰 결과 “조직범죄단 카르텔과 다를 바 없는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핵 밀거래 지하망의 존재가 밝혀졌다.”고 강조했다.그는 오는 8일 빈에서 열리는 IAEA 집행이사회에 이란과 리비아에 대한 핵사찰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리비아의 핵포기 선언 이후 리비아의 핵무기 개발실태를 조사 중인 미국과 IAEA 관리들에 의해 밝혀진 핵무기 암시장은 실시간 기술자문까지 가능한 ‘국제 슈퍼마켓’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핵무기 부품은 물론 설계도까지 암시장에서 거래됐기 때문이다. 핵무기 설계도는 컴퓨터 디스크에 저장돼 거래됐다.리비아에서 발견된 설계도는 지난 60년대 중국이 실험한 뒤 파키스탄에 넘긴 핵탄두 설계도와 매우 가깝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가격은 5000만달러(583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핵무기 암시장의 중심이었던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수백만달러를 받고 이란에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고속 원심분리기의 설계도와 중간 거래상인들의 이름을 넘겼다.칸 박사와 함께 일한 중간상들은 스리랑카,독일,네덜란드 출신으로 미국,캐나다,유럽 등지에서 핵무기 부품을 확보했다.칸 박사 또한 중동에 유령회사를 세워 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부품들을 사들였다.이 중간상들이 북한에도 관련 기술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중간상들은 소규모 접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세부사항과 최종 목적지까지 알고 있는 사람은 10여명에 불과하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이번 칸 박사의 체포로 암거래 시장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중간상들은 핵을 원하는 나라의 외교관들과 주로 유럽에서 접촉,필요한 물품을 파악한 뒤 주문을 낸다.물론 최종 목적지와 정확한 용도는 감춰진다.원심분리기와 같은 거대한 기기는 수천개의 부품으로 쪼개져 구입된다.구입이 불가능한 것은 비밀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한 나라에서 설계돼 제2,제3국에서 만들고 제4국으로 실어나른 뒤 최종 목적지로 전달된다.”고 폭로했다.전 세계에 사무실이 산재해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 미국에서 체포된 이스라엘 국적의 핵무기 암거래상 아세르 카니가 대표적인 예다.그는 미 매사추세츠 주의 한 회사에서 핵무기 기폭장치 10여개를 유령회사와 가짜 선적서류를 내세워 사들였다. 그는 화물을 일단 미 뉴저지 주로 보낸 뒤 다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그리고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파키스탄에 보내려다 덴버 공항에서 체포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레저+α]

    ●에버랜드 다양한 눈썰매 코스를 운영중인 알파인 빌리지에 2개의 ‘스노 봅슬레이’ 코스를 새로 오픈했다.스노 봅슬레이는 봅슬레이의 스릴과 눈썰매의 안전성을 조화시킨 이색 레포츠.각 코스는 길이 180m,폭 1.5m의 규모로,평균 시속은 27㎞이지만 체감속도는 80㎞에 달한다.울퉁불퉁한 모글 및 급강하,급회전 구간이 포함돼 있어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자유 이용권 소지자는 별도 요금이 필요없다.(031)320-5000.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통해 국내 드라마,영화 촬영지의 위치를 알려주는 여행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최근 각종 영화 순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실미도’의 촬영지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은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는 물론,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취화선’ 촬영지에 이르기까지 40여건의 영화 및 국내 드라마 촬영지 정보가 포함돼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 호텔에서의 하루 숙박비를 18달러부터 해결할 수 있는 2004년도 ‘홍콩 슈퍼-스톱 호텔 패키지’ 요금제를 실시한다.올해 말까지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이용,홍콩을 경유해 중국,동남아,유럽,호주,뉴질랜드,중동,서남아시아와 북미로 여행하는 일반석 승객의 경우는 홍콩 호텔에서의 1박을 최저 18달러(어른 2인1실,판다호텔 기준)부터 최고 46달러(2인 1실,하버플라자 홍콩 호텔 기준)의 특별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02)3122-800. ●롯데월드 오는 27일까지 실내공원 어드벤처에서 ‘철쭉 분재전’을 열고 있다.선샤인,미션벨,베니,캘리포니아 등 15종의 철쭉 분재 20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02)411-2000. ●인그라픽스 인도의 여행정보를 총 망라한 ‘론리 플래닛 트래블 가이드,인도’를 완역,발간했다.1981년 나온 초판(영문판) ‘인도’편의 최신판(10판)으로,인도를 포함한 여러 나라의 여행 전문작가 11명이 집필했다.1287쪽에 달하는 이 책은 인도 전역을 크게 24개의 지역으로 나누고,각 지역을 다시 세분해 각각에 대한 역사와 문화,실측지도,교통,숙박,식당,볼거리 등을 꼼꼼하게 수록했다.2만 4000원.˝
  • ‘황사 축구’ 주의보/中, 북구·유럽복병 잇단 제압 올림픽 예선 앞두고 경계령

    ‘중동의 모래바람보다 황사를 주의하라.’ 아테네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을 한달여 앞둔 한국대표팀에 ‘중국 경계령’이 내려졌다.한국·이란·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A조에 속한 중국의 전력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90년대 이후 올림픽대표팀간 전적에서 중국에 5승1무,이란에 1승1무,말레이시아에는 3승1무로 우위를 점해왔다.그러나 최근 중국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역대 전적만 믿을 수는 없다.중국은 지난 1일 지린에서 끝난 4개국 올림픽팀 친선대회에서 ‘북구의 강호’ 러시아를 3-0,모로코를 3-1,‘유럽의 복병’ 불가리아를 2-0으로 제쳤다.‘공한증’에 시달리던 예전과는 완연히 다른 모습.5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위해선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3-4-3 시스템을 기본축으로 하며,미드필더 쉬량과 차오양의 측면침투가 위협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위안숭-가오밍-차오밍의 스리톱은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요주의 대상은 주장이자 공격형 수비수 두웨이.세트플레이 때마다공격에 가담,지난해 9월 시리아와의 1차예선전에서 2골,모로코·루마니아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렸다. 친선대회를 직접 관전한 김호곤 감독은 “중국의 조직력과 체력이 예상보다 뛰어났다.”면서 “또 상황에 따라 서로의 위치를 신속히 바꾸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동안 한국이 중국을 경시하는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급상승한 중국의 전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반면 언제나 한국의 발목을 잡아온 중동의 모래바람은 그다지 거세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이란-싱가포르간 친선경기를 관전한 이상철 코치는 “이란의 중앙수비수들이 185㎝ 이상 장신이고 헤딩력이 뛰어났다.”면서 “하지만 순발력이나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져 이를 잘 이용하면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다음달 3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최종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홍지민기자 icarus@
  • ‘적과의 동침’… 수출재미 쏠쏠

    국내 상사·전자업계에 경쟁업체의 상품을 대행 판매하거나 국외 라이벌 업체와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적과의 동침’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기업 집단에 속한 종합상사들은 계열사 의존도를 낮추고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뜻에서 지난해부터 경쟁업체간 합종연횡을 부쩍 서두르고 있다. 전자업계는 최근 급신장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유수의 동종업체들과 제휴해 ‘윈·윈’을 노리고 있다. ●매출부진 라이벌 통해 푼다 삼성물산은 LG화학,㈜SK,현대종합화학 등 라이벌 그룹 소속 화학회사들과 나프타,모노모,벤젠 등의 제품을 거래하고 있다.삼성물산은 이들 회사 제품을 구매해 수출하기도 하고 중동,동남아,유럽 등에 원부자재로 납품하기도 한다.또 지난 90년부터 SK건설과 아프리카 가나의 국영정유회사(TOR)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제휴 폭을 넓히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워크아웃을 거쳐 대우 계열사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경쟁업체들의 상품을 대행 판매하는 것도 다른 업체보다 자유롭다.지난해 삼성 147만달러,SK 3270만달러,현대 4197만달러,LG 3583만달러 등 1억 1199만달러어치의 경쟁업체 상품을 수출했다.총 매출액의 4.4%에 해당한다.2002년의 8427만달러(2.7%)에 견줘 합종연횡을 통한 거래가 급증한 셈이다. LG상사는 올 초까지 라이벌 업체간의 거래실적이 공개할 정도가 아닌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부터는 경쟁 업체들을 판로개척의 선봉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회사 이수호 부회장도 최근 “LG계열사의 상품만 팔지 말고 돈이 되면 삼성전자 제품도 팔 수 있어야 한다.”며 직원들의 프로정신을 강조했었다. 현대종합상사는 2001년 추진했던 모 기업과의 공동프로젝트를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SK네트웍스도 철강,화학,에너지 부문 중 다른 업체간 제휴가 가능한 사업들에 대한 선별작업을 벌이는 등 적과의 제휴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간에도 국경이 무의미해진 마당에 국내 업체의 상품을 팔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수익성만 있으면 합종연횡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업계 나라 밖 ‘밀월’ 삼성전자는 지난해 도시바와 광스토리지분야 합작사를 설립한 데 이어 10월에는 디지털미디어계의 ‘라이벌’인 소니와 액정표시장치(LCD)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지난해에만 12차례의 전략적 제휴를 했다.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일본 산요전기와의 에어컨 공동개발은 조만간 ‘월드 베스트’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또 지난해 HP와 잉크젯프린터 기술협력 제휴를 맺은 데 이어 경쟁사인 델과 레이저프린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계약을 맺기로 하는 등 ‘등거리 동침’도 선보였다. LG전자는 2000년 히타치와 공동출자 형태로 광스토리지 합작사(HLDS)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프랑스 톰슨과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했다. 이밖에 LG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지난해 말 홈 네트워킹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간 호환성을 확보하고 마케팅·홍보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하는 등 국내업체간 ‘짝짓기’도 이뤄지고 있다. 이종락 류길상기자 jrlee@
  • 고구려사연구재단 오늘 출범

    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범국민적 기구인 ‘고구려사연구재단’이 4일 공식 출범한다. 연구재단 설립추진위원회는 4일 오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설립 총회를 갖기로 했다.추진위원장에는 김정배 고려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재단은 재단법인 형태의 독립법인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설치된다.재단의 설립을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사업으로는 고구려사의 체계적 연구,고구려사 등 상고사 연구에 대한 지원 및 연구결과 홍보,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남북한 역사 연구 공조체제 구축 등이다. 연구재단 기구는 7∼15명의 이사회 및 연구자문위원회,2부 7실 20여명의 상근 직원을 둘 예정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中 ‘석유외교’ 강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이집트·아프리카 공식 방문은 향후 ‘남·남(南南) 협력체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남남협력 강화 배경에는 안정적인 ‘석유확보’라는 실리외교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매년 8%대의 고도성장으로 중국은 원유 소비가 급증,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원유수입국으로 올라섰다.하루 원유 소비량이 550만 배럴이고,중동 원유에 대한 수입 의존도는 전체의 60%에 달한다. 이 때문에 중국은 이라크전 이후 미국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중동원유’를 대신할 수입선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후 주석의 방문기간에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인 가봉과 원유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이나 이집트의 석유·가스전 개발 협력협정에 조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아가 중국 국영석유회사들의 해외투자를 독려,세계 에너지산업 메이저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4일간의 이집트 방문 기간에 후 주석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 등을 만나 정치·경제 협력 관계강화에 합의했다.후 주석과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중국과 아랍연맹 22개 회원국간 정치·경제·문화 협력을 위한 ‘중·아랍 협력포럼’의 발족을 선언했다. 중국과 이집트·아랍연맹은 미국의 신패권주의에 맞서는 유엔 중심의 다극체제 구축에 내심 손을 맞잡는 형국이다.우쓰커(吳思科) 이집트 주재 중국대사는 “중국과 이집트·아랍연맹간의 협력은 남·남협력의 귀감”이라고 자평했다. oilman@
  • 현대자동차 지점장 158명 교체

    현대자동차는 2일 영업지점장 158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국내 전체 지점장 450명 가운데 3분의1가량을 바꾼 것이다.현대차는 2002년 130여명,지난해는 170여명을 교체했다.그러나 올해는 예년의 인사와 성격이 다르다.인사 규모는 비슷하지만 전보가 아닌 경질성 인사가 유난히 많을 것이라는 게 회사 안팎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년보다 영업성적이 좋아 승진자가 많았지만 올해는 경질 인사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현대차는 지난해 내수판매 실적이 18.5%가 감소하는 등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최악의 실적을 냈다.이에 따라 내수부진 타개를 위한 분위기 쇄신과 현장 영업력 강화를 겨냥한 충격적인 후속 인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번 인사 중 경질대상자의 정확한 규모는 지점장 바로 아래 직급인 영업과장 인사의 결과를 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여겨진다.영업과장 인사는 이번 주말로 예정돼 있다. 예년의 경우 만성적으로 영업실적이 부진한 지점장 20여명을 지점내 영업과장으로강등 조치하기도 했다.또 일부 지점장에게는 보직을 박탈하고 “업무를 다시 배워보라.”고 주문하는 차원에서 발령대기 조치했다.올해는 이런 경질인사 대상자가 최소한 3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내수시장 점유율은 좋았지만 당기순이익이 저조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폭 인사를 한 것”이라며 “영업본부 전체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지점장 인사내용이다. △을지로 차내호△부평 김장회△백운 김영익△퇴계로5가 정방선△왕십리 김대부△만수 손재문△성남중부 이정호△대방 안종혁△도곡 채홍섭△강동 맹하영△수유 조남태△의정부금오 승천배△도봉중부 홍용표△광적 강신원△중랑 안동욱△구리서부 이선근△동여의도 김영옥△문정 김윤태△양천 임정수△파리공원 박무△화정 장원희△뚝섬 김창우△용산 배순호△성북 정진문△잠원 성태욱△테헤란로 김현수△반포 임영철△학동 김화자△송파 엄인섭△성남동부 곽진△전곡 손준호△구리 최문배△남양주 최동현△세검정 임종구△회천 이경섭△금촌 오동탁△강서 김거종△일산 류경하△은평 유원용△가락 김금식△서인천 이득기△중동 차선배△개봉 이용환△인천택시 장명우△구로 오영춘△용인수지 윤동열△수원 황용봉△수원동부 황필용△오산 안철순△안중 구철규△광명 이재길△군포 박규철△평촌 채석철△시흥 이종은△안산동부 엄주호△의왕 김택유△안산중부 유정익△과천 이구일△영월 김수용△강릉북부 조대원△삼척 김용식△주문진 서유석△천안서부 박관순△예산 신기혁△천안북부 홍성학△천안중부 강돈희△대천 이종모△서천 박원찬△조치원 신철수△아산 남정운△충북영동 최경열△청주용암 이승수△충주 이재욱△청주수곡 황하성△청주중부 오세운△진천 이종욱△증평 맹주식△갈마 이상배△대전인동 양승근△유성 김태영△대전남부 길기승△태평 이규환△공주 박범삼△중촌 지병식△김제 서회영△완산 윤탁곤△송천 이욱△여수 정광열△고흥 이출기△벌교 최만식△무안 정병의△진도 정기성△하남 박문섭△운암 박명식△광주중부 배도희△광주 윤갑현△두암 곽창훈△광주택시 채양호△봉선 임충현△대인 신택현△하양 김광익△포항북부 양진훈△포항남부 신기후△울진 서경수△화원 이경동△군위 백종우△왜관 김기도△북대구 이영호△서대구 정익준△앞산 김성규△복현 진근수△서문 서경태△달성 이창희△대명 조세형△남대구 송병창△달서 허이환△동촌 김대수△범어 이형곤△장림 오대용△사하 배종일△부산남부 박태균△김해북부 박태현△금사 김대희△해운대 손우철△구포 허철수△양산 김정국△울산태화 이흥기△웅상 김성진△울산동부 민병일△창원동부 유성환△마산남부 목동석△창원서부 강호창△창원북부 조현호△창원신촌 정관균△밀양 김기출△창원남부 김문환△마산북부 박성보△거창 최두영△하동 이병재△남해 박중제△옥포 김광삼△통영 정규경△진주동부 이영규△제주광양 강봉주△서귀포 홍화균△부산동부대형 송기택△부산중부대형 이규태△진주대형 손용현△마산대형 박태원△동부대형 김준권△경기북부대형 김흥배△청주대형 윤경석△대구대형 양승목△대구버스 이승찬△남부대형 조임상△경기버스 정상권△부산버스 민영수△울산대형 박용락 이종락기자 jrlee@
  • 수도권 집값 하락세 ‘일단 멈춤’

    설 연휴가 끝난 뒤 실수요자를 중심의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멈췄다.그러나 섣불리 상승을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재건축 아파트가 보합세를 보이면서 더이상 하락세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미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강남·강동·강서·서초구 재건축 아파트가 오르는 기미를 보였지만 전체 시장은 0.1% 상승에 그쳤다. 마포(0.17%),금천(0.16%),성북(0.09%),용산(0.08%),영등포(0.07%)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그러나 상승폭이 미미해 전체 시장을 움직이지는 못했다.도봉(-0.2%),양천(-0.17%),관악(-0.14%),노원(-0.1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 증가로 분당지역이 0.23%의 상승률을 보였다.일산(0.05%),평촌(-0.06%),중동(-0.08%),산본(-0.16%) 등은 상승폭이 미미하거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한 주간에 0.02%의 변동률을 나타냈지만 오른 지역보다 하락한 지역이 훨씬 많았다.오산(-0.38%),의왕(-0.23%),화성(-0.12%),김포(-0.12%),광주(-0.11%)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과천은 속도가 빠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구당 500만∼1000만원가량 올라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전셋값은 수요가 다소 증가해 하락세가 주춤했다.서울,신도시 전셋값 변동률은 각각 0.01%,0.04%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관악(0.43%)을 비롯해 중구(0.32%),강남(0.21%),종로(0.15%),서초(0.08%),노원(0.07%)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반면 강서(-0.32%),구로(-0.26%),동대문(-0.16%),광진(-0.16%),영등포(-0.12%) 등은 약세를 보였다.신도시도 분당(0.25%)을 빼고는 오름세를 나타내지 않았다. 광명(0.29%),양주(0.25%),안성(0.19%),성남(0.15%),동두천(0.15%) 등은 소폭 올랐다.그러나 나머지는 대부분 떨어져 0.05% 하락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월드이슈-중화주의/‘팍스 시니카’ 도래하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21세기 ‘팍스 시니카(Sinica·중국 중심의 세계)’의 시대가 도래하는가.26년째를 맞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은 세계 5위의 경제대국에 이어 외교·군사 대국화로 이끄는 분위기다. 지난 78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선언 이후 중국의 피나는 노력은 좋든 싫든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팍스 아메리카나)에 맞선 유일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세계 3번째 유인우주선 발사 ‘군사대국' 지난해 10월15일,세계 3번째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 발사 성공은 서방 국가들이 우려했던 ‘중국 위협론’이 가시화된 신호탄이다. 일본·영국·독일·프랑스 등 강대국조차 실현하지 못한 ‘우주클럽’ 가입을 1인당 GDP 1000달러에 불과한 중국이 달성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다.더 큰 두려움은 중국의 우주과학 기술이 언제든지 첨단 무기로 전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뉴욕 타임스는 선저우 5호 발사 직후 “연간 30억달러에 이르는 우주개발 예산의 최대 수혜자는 인민해방군”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군의 현대화 속도는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다. 중국이 공식 발표한 ‘2002년 국방백서’는 2000년 1207억위안,2001년 1442억위안,2002년 1694억위안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를 보였다.더욱이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각 단위마다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고 여기서 얼마의 돈이 국방비로 전용되고 있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미 중앙정보국(CIA)은 중국의 지난해 국방예산을 발표액의 두 배가 넘는 560억달러 안팎으로 추산한다. 중국은 자체 기술로 미국 서부를 사정권으로 하는 사거리 8000㎞의 둥펑(東風) 31호 미사일을 개발했고 최첨단 전폭기 샤오룽(梟龍)/FC1호를 취역시켰다.우주군 창설과 2010년까지 우주기지 건설 등 슈퍼파워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다. ●외교무대서 목청 높이는 중국 그동안 중국의 외교 전략은 덩샤오핑의 유언대로 ‘도광양회(光養晦·칼날을 숨기고 실력을 키우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북핵해결을 위한 3자회담과 1차 6자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중국 외교는 유소작위(有所作爲·필요할 때적극적으로 행동하라)’로 선회했다.이러한 변신을 두고 뉴욕 타임스는 “부시 행정부가 중동에서 발목이 잡힌 동안 중국은 아시아의 지도적 강국에 올랐다.”고 지적했다.중국의 야심은 아시아 맹주 정도에 그칠 성질이 아니다. 이러한 사고를 축약시킨 외교전략이 다극체제 구상이다.최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에 맞서는 다극체제 구상을 가시화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이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며 러시아와 프랑스·독일 진영에 선 것이나 신 중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러시아와 합동군사 훈련을 펼친 것도 다극체제 구축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대목이다.예쯔청(葉自成) 베이징대 교수(국제관계학)는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한정된 지위를 감안할 때 미국의 강권정치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다극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물론 중국의 외교 대국화는 내재적 한계가 있다.21세기 중반까지는 덩샤오핑의 유훈대로 경제 제일주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미국과의 정면대결을피하는 우회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연8%대 성장·외환보유고 4000억弗 최근 란싱(藍星)그룹의 쌍용차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은 중국 ‘대약진’의 토대가 경제력임을 웅변한다.매년 500억달러 이상의 직접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중국은 세계의 ‘굴뚝’에서 첨단 기술국으로의 질적 변환기를 맞았다.연 8%대 안팎의 GDP 성장은 지난해 말 외환보유고 4000억달러를 돌파하게 했다. 후진타오 신정부의 경제 자문역할을 맡고 있는 후안강(胡鞍剛) 칭화(淸華)대 교수(경제학)는 “중국은 앞으로 9∼10%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하면서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적된 경제의 힘은 해외로 뻗고 있다.지난해 말 중국기업의 해외투자 액수는 전년 대비 91.6%가 는 18억달러에 달했다.중국의 대표적인 가전업체 하이얼(海爾),에너지그룹 화넝(華能) 등이 대표적 해외투자 기업이다. 중국 전문가 고든 창처럼 지역간 불균형과 빈부격차,금융위기 등 내재적 모순 때문에 ‘중국의 몰락’을 예고한 시각도 없지 않다.그럼에도 중화주의를 실현하려는 중국의 대약진은 21세기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뒤엎지 못하는 상황이다. oilman@ ■“中경제, 2039년 美 추월”/서방국가 中에 대한 경계심 팽배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실질적인 테마는 ‘중국’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안보와 번영을 위한 제휴’라는 공식 주제 아래 갖가지 회의가 진행됐지만,포럼에 참석한 선진국 정치·경제 지도자들의 관심은 온통 중국의 ‘비상(飛上)’에만 쏠려 있었다는 것이다. 독일의 금융그룹 알리안츠는 지난 25일 중국이 10년 내에 세계 3위의 경제·무역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중국이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7∼8%의 고속성장을 이어가 2014년에는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독일을 제치고,무역규모에서도 미국과 독일에 이어 3위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미국의 투자회사 골드만 삭스도 지난해말 중국의 경제규모가 4년내에 독일을 따라잡고 2015년에는 일본,2039년에는 미국마저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비약적 발전을 보는 세계인의 시각에는 상당한 ‘공포심’과 질시가 뒤섞여 있다.다보스 포럼에서도 중국은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서구의 일자리를 빼앗는 나라,개도국의 노동기준을 끌어내리는 체제라는 비판이 나왔다.뉴욕 타임스는 지난 18일자에서 중국의 향후 경제를 전망하는 장문의 분석 기사에서 ‘거품 붕괴’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중국측 전문가들은 “55개 소수민족과 광활한 국토를 가진 중국은 앞으로 애국심과 중화주의로 13억 인구를 결집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다.하지만 중화주의가 민족적 에너지를 결집하고 이끌어내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자칫 인접 국간 또는 민족간 갈등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고구려의 역사를 ‘과거 중국내 한 지방정권의 역사’로 규정하려는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은 빗나간 중화주의의 극치로 꼽힌다. 다만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계없이 이미 중국이 세계 경제와 안보면에서 너무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흔들릴 경우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도운기자 dawn@
  • 원자재값 폭등… 물량도 없어 공장가동 ‘비상’

    “말이 막힐 뿐입니다.올라도 정도껏 올라야 말이죠.이대로 조금만 더 가면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판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원자재 값 폭등으로 물량 확보에 초비상이 걸린 기업체 구매담당자들이 쏟아내는 하소연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광석과 석탄,원유,콩 등 기초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최소 20% 이상 올랐다.이에 따라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 등 중간재 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완제품 업체들마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원자재·중간재 가격 폭등 국제 철광석 값은 지난해 4월보다 20% 가까이 인상됐다.1981년 17.5% 인상된 이후 사상 최고치다.석탄 가격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가량 뛰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지난 26일 배럴당 29.02달러를 기록,이라크 전쟁 이후 연일 고공행진이다. 곡물류도 사정이 마찬가지다.㎏당 2500∼3000원대인 국산콩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현재는 4000원 수준이다.참깨값은 곡물 중에서 가장 많이 올라 지난해 ㎏당 1만원에서 올해는 2만 2000원으로 뛰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은 중간재 가격을 부채질하고 있다.포스코는 철강제품 가운데 후판 가격을 연초 t당 3만∼5만 5000원 올렸다.INI스틸은 철근 가격을 4만 6000∼4만 9000원 인상했다.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나프타는 지난해 평균가가 t당 285달러에서 다음달 도착분이 370달러로 뛰었다.프로필렌은 지난해 12월 t당 587달러보다 43달러 오른 6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구매 담당자 ‘발만 동동’ 원자재 값 급등이 지속되자 기업 구매담당자들은 물량 확보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일부 중소기업은 원자재 부족으로 공장 가동률을 줄이고 있다. 연 15만∼20만t의 철근을 생산하는 제일제강은 현재 감산 중이다.관계자는 “고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수입선 다변화와 원가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원상회복은 한동안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정이 나은 대기업도 발을 구르기는 마찬가지다.포스코의 장영익 제선원료구매실장은 “장기계약 덕분에 철광석·석탄 등 원자재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일정에 맞춰 운반될지 매일 노심초사”라며 “하루 종일 전화기를 끼고 산다.”고 말했다.이어 “물량 확보가 여의치 않은 중국 철강업체들이 원자재 가로채기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경계도 소홀히 할 수 없어 연일 긴장 상태”라고 덧붙였다. 삼성아토피나 김용진 구매팀장은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재고 물량을 지난해보다 10∼20%가량 줄인 탓에 운반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공장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다.”면서 “날씨와 국제뉴스 등 관련 사항에 온 신경이 쏠려 있어 정신적으로 피곤하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체 자재 담당자들도 원자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가장 심각한 품목은 철근,레미콘,모래·자갈 등 기본 건자재.건설업은 특성상 1∼2년 전에 수주한 뒤 원자재값을 책정,공사를 시작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중간에 가격이 급등하면 현장에서 실행 단가를 맞추기 어렵다. 조건연 대우건설 구매본부 이사는 “지난해 철근값이 30% 이상 인상된데 이어 올해도 상반기 중 30% 정도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면서 “이미 책정된 분양가에 맞춰 공사를 하다 보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말했다. 류찬희 김경두 윤창수기자 golders@
  • 인천항 올 물동량 크게 늘듯/컨테이너량 32%증가 예상

    인천항의 물동량이 올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남항부두에 컨테이너 전용부두 신설 등으로 인천항 컨테이너는 올해 처음으로 1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넘어서는 신기원을 이룩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세계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무역이 활성화돼 입출항 선박은 지난해 2만 5420척에서 올해 2만 7032척으로 6.3%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외항선은 수·출입 증가와 컨테이너부두 개장에 따라 지난해보다 8.3%,내항선은 경제성장률을 감안해 5.4% 증가가 각각 예상된다.또 화물은 지난해 1억 3097만t에서 올해 1억 4839만t으로 13.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컨테이너는 지난해 개설된 인천∼중국간 항로가 본궤도에 오르고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모두 4선석의 부두가 개장돼 지난해에 비해 무려 32.3%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인천항 개항이래 최초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이 100만TEU를 넘어서게 된다.국내 항만 중에서는 부산항과 광양항이 연 100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을 뿐이다.인천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은 82만TEU.98년 51만,99년 57만,2000년 61만,2001년 66만,2002년 77만TEU에 이어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의 효자 품목이었던 자동차 수출은 올해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는 GM대우차의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66.6%나 급증하고, 중고자동차 수출도 중동과 동남아지역 호조에 힘입어 2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올해는 인천항이 재도약하고 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심항으로 떠오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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