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동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무산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432
  • [하프타임] 亞청소년핸드볼대회 전승 4강행

    한국이 13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20세이하)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거포 오윤석(성균관대·8골)의 활약으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카타르를 32-26으로 누르고 4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대회 4연패를 노리는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B조 1위)를 피한 한국은 15일 B조 2위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 [부동산 in]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아파트값 하락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졌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에도 아파트값 하락세는 이어졌다.그러나 이사철과 결혼 시즌을 맞아 중개업소를 찾는 발길이 늘고 값싼 매물이 소진되는 등 거래가 다소 이뤄져 하락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떨어져 전주 하락폭 0.11%에 비해 내림세가 둔화됐다.특히 대형 아파트와 재건축은 0.15% 떨어져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강남은 0.16%,송파는 0.21%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0.11% 떨어졌다.일반 아파트는 0.09% 떨어진 반면 재건축 하락률은 0.41%를 기록,높은 하락률을 보였다.0.05%의 하락률을 보인 신도시 역시 중소형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분당(0.09%),산본(0.05%),중동(0.01%)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반면 평촌은 0.02%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8%,수도권은 0.16%의 떨어졌다.서울에서는 대형 평형이 많은 송파(0.23%),강남(0.2%),용산(0.07%)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22%)과 일산(0.08%)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값이 떨어졌다.반면 평촌은 0.11%,산본은 0.12% 올랐다. 반면 화성,군포,안양,광명 등은 미미하지만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삶과 경영 이야기] (26)’창업CEO’ 김기문 로만손 사장

    ㈜로만손의 김기문(金基文·50) 사장은 창업을 꿈꾸는 월급쟁이 직장인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최고경영자(CEO)다. 작은 시계회사의 영업직을 그만두고 두어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종업원 두사람을 데리고 출발한 지 15년.그는 임직원 120여명과 전국 영업점 45개,연간 매출 500억원·수출액 3000만달러의 국내 최고 시계보석 전문기업을 일구었다.개성공단에 첫 입주하는 15개 중소기업의 대표이면서,러시아를 방문하는 대통령의 수행 기업인단의 한사람으로 선정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그의 성공 신화는 이렇듯 부지런함에서 시작됐다. ●밀수꾼으로 오해받고 사우디선 납치되기도 1989년 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로만손을 창업한 지 1년째 되던 김 사장은 공항에서 세관원에게 봉변을 당했다.가방 3개에 가득 든 시계가 검색대에 쏟아져 나오자 그만 밀수범으로 몰린 것이다.김 사장은 명함 등을 보여주며 “시계 장사꾼이고 견본품들”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세관원은 “샘플이라면 몇개만 들고 다니면 되지 왜 이렇게 많은가.”라면서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그는 “샘플 몇개 보여주자고 비싼 비행기 요금을 내고 먼 길을 오느냐.중동 전역에 만나야 할 거래선이 많다.”고 따졌다. 물불을 안 가리고 발품을 팔면서 비롯된 오해로 밝혀져 밀수범의 누명은 벗었으나 그는 ‘단 한개라도 히트 상품을 만들자.’는 교훈을 얻었다. 1990년 초 또다시 방문한 사우디의 공항 인근.김 사장은 출장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차편을 기다리다 평소 안면이 있는 현지 시계판매상을 만났다.“공항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판매상의 호의를 받아들여 승용차에 올랐으나 곧 자신이 납치된 사실을 깨달았다.판매상은 사막 근처에 차를 세운 뒤 “왜 우리에게는 ‘커팅글라스’ 제품을 대주지 않느냐.사막에 파묻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김 사장은 “그 말을 듣고 덜컥 겁이 나기는커녕 도리어 ‘내가 드디어 성공했구나.’라는 생각이 스치면서 큰 소리로 웃었다.”고 회고했다. 히트 상품에 대한 그의 집념은 3년만에 시계의 유리를 보석에서 응용한 커팅기법으로 깎은 세계 최초의 제품을 탄생시켰다.수출은 ‘1국 1바이어’만 상대한다는 원칙을 세우고,제품의 희소가치를 한껏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김 사장은 “가난한 집안에서 장손으로 태어나 어렵게 성장기를 보내며 그저 먹고살기 위해 열심히 일했을 뿐”이라면서 “내세울 게 없다.”고 말했다.성공한 배경과 비결이 더욱 궁금해진다. 그는 청년시절 제대로 직장을 잡기도 전에 잇따라 부모가 돌아가신 뒤인 지난 82년 한 신생 시계 회사에서 영업 일을 하게 됐다.발로 뛰면서 꽤 실적을 올렸으나 한계를 느꼈다.당시 시계업계는 ‘오리엔트’‘삼성’‘아남’‘한독’ 등의 대기업들이 90% 이상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다.국내 시계업계는 70∼80년대가 전성기로 80년대 후반에는 누구나 웬만한 시계 한개쯤은 차고 다녔다.신생 회사가 기존의 벽을 뚫기에는 버거운 상황이었다.그러나 포기하기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승부를 걸자는 생각에서 창업을 결심했다. ●매출 500억 국내최고 시계보석 기업 88년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사무실 겸 공장을 차리고 기술자 2명과 일을 시작했다.일본 시계회사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납품하면서 간신히 회사를 꾸렸다.‘품질은 스위스제,가격은 홍콩제’를 요구하는 일본 기업의 구미에 맞춰 최선을 다해 납품했으나 손에 쥐게 되는 것은 별로 없었다. 그는 ‘어차피 물러설 곳도 없는데,한개를 만들어도 내 브랜드로 만들자.’고 결심했다.컨셉트는 고급 기호품으로 하고,판매 시장은 ‘처음부터 편견을 갖고 제품을 얕보지 않을 수 있는 수출시장’으로 정했다.브랜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시계 기술자들이 전쟁을 피해 몰려살던 스위스의 산악 마을인 ‘로만시온’에서 따왔다.수시로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출장을 다녔다.출장중 봉변도 겪었으나 ‘커팅글라스’ 시계가 시장에서 먹혀들면서 매출이 급증했다.이어 지금은 보편화된 이온도금 시계도 세계 처음으로 만들었다.대형 동전에 시계바늘을 결합한 제품,24시간을 150개 등급으로 나눠 전세계 네티즌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타이머’도 만들었다.‘팔찌형 시계’도 대박으로 이어졌다. ●직관서 아이디어… ‘팔찌형 시계’ 대박 김 사장은 성공 비결에 대해 “아이디어는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엉뚱한 대답을 했다.그는 “여러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하다 보면 듣는 것도 그만큼 많고,느끼는 것도 항상 새롭다.”고 했다.해외출장을 많이 다녀 여권 안쪽에 입출국 승인도장을 찍을 곳이 없어 여권을 일년에 3번 바꾼 적도 있다.그는 “발전하는 사람이나 도시는 몇달 전에 본 모습과 후의 모습이 조금 다른 점을 느낀다.”고 말했다.또 “세련된 제품의 감각은 사람의 머리가 아닌 손끝에서 나온다.”고 말했다.그래서 그는 사람의 직관(直觀)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걸프전 터져 투자금 모두 날려 그에게도 좌절과 실패는 있었다. 그는 초창기에 브랜드 가치와 해외 수출시장을 중시하다 보니 이익이 생기면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외박람회에 쏟아부었다.스위스 시계의 유명세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익히 알려진 명성에서 비롯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더디지만 국제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더불어 김 사장에게도 국제적인 안목이 생기게 됐다.바이어들의 취향도 본능으로 느끼게 됐다. ‘박람회의 매력’에 빠져 참가비용을 무리하게 해외로 빼내다 경쟁업체의 신고로 외화밀반출 혐의도 받게 되었다.세금만 호되게 물고 혐의는 벗었지만 ‘뛰더라도 주변과 함께 뛰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김 사장은 ‘아랍인들은 유럽인들처럼 고급품은 좋아하지만 결코 그들처럼 값비싼 제품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중동시장 공략에 몰두했다.매출을 거의 다 쏟아붓다가 그만 걸프전이 터지면서 투자금을 모두 날리고 말았다.그는 “영리한 여우는 굴을 여러 개 파놓는다는 교훈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수출선을 다변화하기로 했다.이는 오늘날 중동뿐만 아니라 러시아,동남아시아,남부 유럽 등 68개국과 거래하는 계기가 되었다. 커팅글라스 시계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자 복제의 귀재라는 홍콩의 시계업자들이 제작한 싸구려 모조 시계가 등장했다.특허권도 소용이 없었다.그는 “제품도 사람처럼 영원한 생명력을 가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전 직원의 15%가 연구개발 인력인 데에는 이같은 이유가 있다. 김 사장은 “상황 변화를 빨리 읽고,그때마다 과감하게 자기 변신의 결단을 내린 것이 시장에서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덕분에 로만손은 최근 들어 스위스에 오히려 OEM 제품을 주문하는 회사가 되었다.러시아에선 언론사 조사를 통해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로만손의 ‘팔찌 시계’가 꼽히는 결과를 얻었다.지난해 4월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시계보석전시회’에선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명품관 전시의 영광도 누렸다. ●68개국과 거래… 스위스서 OEM 납품 받아 로만손은 올해 안에 개성공단 1차 입주 시범단지 2만 8000여평 가운데 10분의 1인 2620평에 106억원을 들여 공장을 세운다.내년초부터는 공장 인력의 90%인 820여명 정도의 북한 근로자들이 로만손의 정식 직원이 된다.북한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은 월 57.5달러로 월 7만 9000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로만손의 연간 매출을 30% 정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는 개성 진출을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시계산업이 사양업종이 아니라는 사실은 로만손의 놀라운 성장을 통해 입증했으나 기술 및 노동집약 산업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이 때문에 그는 북한 근로자를 통해 인건비의 부담을 줄이면서 한국인 특유의 손재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김사장은 “시계는 만드는 사람의 손재주와 감성이 듬뿍 담겨야 명품이 나온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품 협력업체들이 현재 인천의 남동공단,경기도 광주 등 도처에 떨어져 있어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만손은 15개 협력업체와 함께 개성공단에 입주한다.김 사장은 “인건비 부담을 견디지 못해 중국으로 건너간 부품업체들도 개성으로 불러들여 개성을 한국 시계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그래도 국제시장 가격이 일본 시계의 95% 이상인 고급형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로만손은 시티즌,세이코,티쏘 등 유명 브랜드들과 어깨를 견주며 오메가와 명품인 메리골드를 추격하고 있다.‘변화를 이끄는 고급 이미지’이라는 쉽지 않아 보이는 길이 로만손의 목표다.중상류층의 기호를 겨냥했다. ●대통령 러시아 방문 수행 기대 커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수행에 대한 기대도 크다.김 사장은 “러시아는 중국,인도 등과 더불어 떠오르는 수출시장”이라면서 “감성이 풍부한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인 특유의 예술적 재치가 넘치는 감성 제품들이 크게 ‘어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김 사장은 “한국의 시계산업을 위해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김기문 사장은 로만손의 김기문 사장은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거의 맨손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시계보석 전문기업을 만들었다.그는 자랑할 만한 학벌도 없고,디자인도 공부하지 않았다.요즘 인터넷 세상에서는 보기드물게 “사람의 만남을 통해 정보를 모으고 직관으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한다.이렇듯 사람의 능력을 중시하는 점이 성공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지칠 줄 모르는 투지와 부지런함이 밑천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그는 로만손을 정상에 올려 놓은 뒤 고려대와 서울대의 경영대학원을 마쳤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 직책도 갖고 있다.그는 “중소기업이 어렵다.”는 하소연 대신에 “개성공단 입주와 해외시장 개척이 한국의 중소기업이 제2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 [토막소식]

    ●경기도 안산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 27∼28일 상록구 사동 경기테크노파크 1층 다목적홀에서 ‘2004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상담 품목은 자동차부품,건축 내외장재,염색,컴퓨터,LCD모니터,모뎀,무선송수신 장치,IT 및 소프트웨어,가정용 가전제품,위성 송신기,의약품,주방용품 등이다. 미국·유럽·아시아·인도·중동 등에서 25개 안팎의 업체 바이어가 방한,수출 상담을 벌이게 된다.참가 희망기업은 안산시 통상사이트(http:///tr.iansan.net)에 접속,신청하면 된다.참가업체들의 부담을 고려,통역료 등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031)481-2855.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18일부터 10월10일까지 ‘의왕 사이버정보축제’를 개최한다.올 축제는 인터넷 정보검색,홈페이지 제작,컴퓨터게임 등 3개 분야에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펼쳐진다. 이 중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는 오는 18∼19일 인터넷 접속자를 대상으로 예선대회를,본선은 10월10일 계원조형예술대학에서 연다.홈페이지 제작 공모전은 오는 18일부터 10월3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uw21.net)를 통해 접수하며,4∼9일 심사를 거쳐 10일 결과를 발표한다.18일 마찬가지로 대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는 컴퓨터게임 경진대회는 10월9일 예선,10일 본선을 치른다.(031)345-2311∼2.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7∼19일 ‘2004 경기과학축전’을 연다.주제는 ‘재미있는 과학,자라나는 꿈나무’다.어렵고 딱딱한 느낌이 있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과학탐구 체험마당,과학 매직쇼,과학발명품 대회,첨단 미래기술 전시,생활과학백일장,과학기술 세미나,우수 과학자 초청강연 등이 마련된다.(031)259-6122.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4일 오전 11시 청사 2층 대강당에서 기업성장지원단 창단 8주년 기념식 행사와 중소기업 경영혁신 세미나를 각각 개최한다.기념식에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공헌한 공로로 김용진 단원이 중기청장 감사장을,유영진 단원과 배길웅 단원이 경기청장 감사장을 각각 받는다.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 방안,중소기업 통합계약생산서비스(ICMS) 사업 설명,중소기업의 생산관리 혁신전략을 주제로한 세미나도 열린다.문의는 경기중기청 경영지원과(031-201-6935).
  • 中 휴대전화 수출국 변신

    中 휴대전화 수출국 변신

    중국이 휴대 전화 및 관련 장비의 단순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신하고 있다.휴대전화 시장에서까지 중국산이 해외 경쟁제품들을 ‘퇴출’시키면서 지구촌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 월 스트리트저널은 9일 중국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급성장으로 기존 외국업체들의 시장 독식이 막을 내리고 있고 중국업체가 오히려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기존 해외업체들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고급사양의 휴대전화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중인 삼성 등 한국 업체의 중국 소비 확대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화웨이(華爲)테크놀로지,중싱(衆興)텔레콤 등 중국의 대표적인 휴대전화·관련장비 제조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급진전되고 있다면서 화웨이의 해외수익은 전년도보다 두배인 10억달러,중싱은 6억 1000만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들 업체는 브라질,멕시코 등 제3세계 국가들뿐 아니라 유럽시장에까지 판로를 넓혀 나가면서 노키아,지멘스,알카텔,시스코 시스템 등 업계 기존 강자들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는 것이다.2000년 이후 중국업체들은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해 온 반면 이들 해외업체는 매출액 하락,시장점유율 하락 등 ‘중국바람’에 고전하고 있다. 70개 국가에 판로를 넓혀온 화웨이의 지난해 총 수입은 전년도에 비해 40% 늘어난 38억달러.올해는 50억달러선의 돌파가 예상된다.화웨이는 지난해 12월 독일 지멘스와 알카텔 등 다른 7개 업체들을 물리치고 1600만달러 상당의 수주를 따냈다.또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에서 고속인터넷과 전화를 연결시켜 주는 설비시장 점유율을 1년 사이에 1%에서 5.3%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은 국내 휴대전화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가격 경쟁력에다 기술적인 혁신까지 뒷받침되고 있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4월 1000만달러 규모의 광대역 휴대전화시스템 설치를 화웨이에 맡겼던 스웨덴 철도공사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 제공을 높이 샀다.”고 평가하는 등 중국산 제품의 빠른 기술 따라잡기가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0년 전엔 전체 인구의 1%에도 미치지 못했던 중국 휴대전화 사용자는 현재 40%선인 6억명을 돌파했고 외국경쟁기업에 비해 4분의1 이상 싼 가격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경쟁기업들을 위축시키고 있다. 노르텔은 2001년 9만 5000명의 직원을 3만 5000명으로 줄였고 올해도 3500명가량을 감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해외 주요기업들이 중국의 도전에 별다른 묘책을 찾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공장터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

    공장터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

    ‘공장 터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잡아라.’ 서울 도심의 공장이 속속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이 자리에 지어지는 아파트가 인기다. 서울에서는 택지 고갈로 자투리 땅 등에 지어지는 나홀로 아파트가 대부분이지만 공장 이전지 아파트는 대단지를 형성한다.그런 만큼 편익시설이 골고루 갖춰져 있고 입지여건이 좋다. 건설업계나 공장부지를 보유 중인 업체가 계획하고 있는 분양물량만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1만 3000가구에 달한다.서울·수도권 물량은 6000여가구이다. ●계획개발로 편의시설 두루 갖춰 대림산업은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721 일대 충남방적 공장부지 3만 7000여평에 지어질 2368가구의 아파트에 대한 청약을 오는17일부터 접수한다.지하1층,지상14∼29층의 31개동 규모.경부고속도로 오산인터체인지(IC) 및 1번 국도와 가깝고 경부고속철도 오산역까지 걸어서 7분여 거리(500m)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옛 한국타이어 터에 업무시설인 미래사랑시티를 분양한다.지하5∼지상30층짜리 4개동으로,오피스텔 664실과 오피스 405실로 이뤄진다. 오피스텔 기준이 강화된 지난 6월 이전 허가를 받아 바닥 난방이나 화장실 설치에 대한 규제가 없다.신도림역이 3∼5분 거리이고 테마쇼핑몰 테크노마트 등과 지하로 연결된다.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엠코는 인천광역시 삼산지구 1만 2000여평의 현대다이모스공장부지에서 다음달 ‘엠코타운’ 716가구를 분양한다.사업부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제1·2경인고속도로를 이용,서울 등으로 진출입이 쉽다.중동의 순천향병원과 상동의 길병원 등이 차량으로 10여분 걸리며 LG백화점과 이마트 등도 가깝다. 풍림산업도 다음달 인천 학익동 휴스틸 부지에서 201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준비 중인 곳도 많아 아직 세부 개발계획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공장터 이전이 추진 중이거나,계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곳도 많다.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1만 700평의 기아자동차 출하장 터엔 오는 2007년 전자 전문 쇼핑몰인 테크노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의 1만여평 규모의 대성연탄 공장 터에는 호텔,컨벤션센터,상가 등 연면적 8만 7000평 규모의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 공장부지 72만 4000여평(논현·소래지구)은 바다와 유원지,공원,아파트가 어우러진 미니 신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서울 은평구 수색동 삼표연탄 부지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주변에 딴 공장 있는지 확인해야 공장이전지 아파트는 대단지이고,계획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나홀로 단지에 비해 입지여건이나 단지환경이 앞선다. 하지만 주변에 아직도 공장이 그대로 있는 경우도 많다.주거환경이 그만큼 뒤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장기적으로 주변 공장들도 이전하겠지만 의외로 장기화될 경우 집값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분양받기 전에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주변에 공장시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분양가가 비싼 경우도 많다.공장이전지가 갖는 장점을 과대포장하면서 분양가를 턱없이 올려 받는 업체가 많다.덕소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이렇게 분양가를 높여 받았다가 미분양 상태로 있는 곳도 있다.청약 전 주변 단지와 분양가를 비교해보는 것은 필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천계양~강남 광역버스 12일부터 부천 경유 운행

    인천 계양지역과 서울 강남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오는 12일부터 부천 중·상동 신도시를 경유,운행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계산동 교통연수원∼부개3동∼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학의IC∼서울 양재동 꽃시장∼양재역∼강남역 구간을 운행하는 용일여객 9300번 광역버스가 12일부터 경기도 부천 중·상동 신도시를 경유한다. 이에 따라 노선이 부개3동∼상동 홈플러스∼복사골문화센터∼경인전철 송내역∼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로 일부 변경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9·11 이후…] (상)테러 진앙지 왜 이슬람인가

    [9·11 이후…] (상)테러 진앙지 왜 이슬람인가

    ‘테러의 배후에는 왜 항상 이슬람 전사들이 등장하는가? 3년 전 뉴욕의 9·11테러뿐 아니라 지난주 러시아 베슬란의 학생 인질극에서도 이슬람 무장세력이 개입된 것으로 전해졌다.미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는 9·11 3돌을 맞아 평화를 강조하는 코란을 읽는 이슬람권에서 테러전사들이 양산되는 까닭을 집중 분석했다. ●‘침략자를 베어버리고‘ 코란 신봉 베슬란의 러시아 인질범들은 이슬람권인 체첸의 독립을 주장했다.최근 이라크 전쟁을 반대한 프랑스 언론인 2명도 이슬람 무장세력에 납치돼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이슬람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전통의상인 머리스카프를 쓰지 못하도록 금지한 프랑스 법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슬람권과 충돌하는 지역에선 테러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이슬람권 테러세력들이 꼭 미국을 겨냥하는 것만은 아닌 셈이다. 1차적 이유로 53개국에서 13억인구를 가진 이슬람권 ‘내부의 문제’를 꼽는다.특히 아랍지역을 중심으로 1000년 이상 지속된 과격 원리주의자와 평화와 개혁을 부르짖는 온건주의자의 갈등에 따른 ‘부산물’이라는 지적이다.이슬람권 정부의 억압적이고 가학적인 속성도 간접적으로 테러를 부추긴 측면이 없지 않다. 코란의 가르침에 충실하라는 원리주의자들은 서구문물을 배격한다. 십자군 전쟁에서 그랬듯이 기독교 문화와 서구적 이념을 ‘이단’으로 본다.오토만 제국 이후 끊긴 이슬람의 영화를 꿈꾸기도 한다. 9·11테러의 주범으로 몰린 오사마 빈 라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정 타도를 목표로 한다.이들은 1979년 왕권을 무너뜨린 호메이니옹의 이란 혁명을 전형으로 삼는다. 원리주의자들은 “침략자를 베어버리고…너희를 몰아낸 장소에서 그들을 다시 몰아내라.”는 코란의 가르침을 내세운다.1990년대 세력화한 알 카에다는 여기에서 테러와 폭력의 정당성을 찾는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반미 부추겨 따라서 팔레스타인을 쫓아낸 이스라엘은 분명한 ‘적’이자 이교도다.이들의 뒤에는 서구문명의 대명사격인 미국이 있다.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한 미국과의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세계 이슬람 가운데 아랍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18%에 불과하지만 중동문제가 ‘핫 이슈’가 됨으로써 테러리스트와 아랍계 이슬람은 같은 말로 쓰였다. 9·11도 이스라엘과 반목하는 이들 원리주의자의 공격으로 해석된다.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했으나 성과를 거두기보다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입지만 강화시킨 측면이 크다고 타임은 13일자 최신호에서 밝혔다.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미국에 동조하는 비율은 올해 15%로 떨어졌다.9·11 직후인 2002년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우호적이던 61%와는 아주 딴 판이다. ●일방적 서구식 민주주의 이식은 곤란 게다가 9·11 이후 이슬람권에서는 서구식 민주화에 대한 논쟁이 격화됐다.물론 극단적인 원리주의자들이 자살공격을 서슴지 않는 가운데 이란에서는 진보적 개혁론자들이 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지난 2월 이란 총선에서 개혁론자들이 배제되자 도시지역의 유권자 70%는 투표를 보이콧했다.이들은 아직 정치적인 힘을 얻지 못했지만 테러를 수단으로 삼는 극단주의와는 다른 ‘실험적 노선’을 걷고 있다. 다수의 이슬람 온건주의자들도 ‘종교적 이름’을 내건 폭력을 비난한다.특히 민간인을 살해하는 수법은 이슬람 교리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한다.코란은 무기를 들지 않은 사람을 죽이지 말라고 했다.팔레스타인의 자살공격은 무장한 ‘적군’인 이스라엘을 상대로 하기에 부분적으로 용납된다. 그러나 첨단무기를 앞세운 미군의 이라크 침공과 장기간의 주둔으로 원리주의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영국의 회교도 가운데 13%는 알 카에다나 유사한 조직이 미국을 다시 공격하는 게 정당하다고 대답했다.핵심적인 과격 회교도들도 영국에서만 1만명을 넘어 계속 느는 추세다. 미 프린스턴 대학의 역사학자 버나드 루이스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오토만 제국의 붕괴 이후 이슬람 사회가 서구문명에 침해당했다는 인식이 이라크 전쟁 이후 확산돼 호전적인 이슬람을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무사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대테러 전쟁에서 미국의 편에 섰으나 이슬람 성직자들은 금요일마다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성전(지하드)’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이 중동에서 이라크를 서구식 민주화의 거점으로 삼으려 하지만 문화적·종교적 이질감을 무시,더 큰 테러만 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각종 說 說 說…새 카지노에 ‘의혹의 눈초리’

    각종 說 說 說…새 카지노에 ‘의혹의 눈초리’

    특정업체 낙점설,허가 과정의 졸속성,중개인의 바람잡기설…. 신규 카지노 유치를 위한 호텔업계의 물밑 행보가 분주해지는 가운데 카지노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서울 2곳,부산 1곳에 카지노를 새로 허용한다는 정부 방침은 지난 7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취임한 뒤 2개월도 채 안 돼 일사천리로 결정됐다.이 과정에서의 여론 수렴도 한 차례의 토론회에 그쳤다.게다가 서울·부산의 특급호텔을 포함해 카지노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20여곳 가운데 비교 우위에 있는 장소가 몇 곳 되지 않아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여기에 전부터 카지노 사업을 추진 중인 특정 호텔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리인의 사전 분위기 조성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같은 의혹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이같은 점 때문에 특혜시비 해소와 공익성을 담보하기 위해 카지노 운영권을 한국관광공사와 그 자회사에 맡기겠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호텔은 이를 뒤집기 위한 ‘암중 행보’에 들어갔다.그렇지 않으면 장소만 제공하는 임대 사업자로 전락해 ‘속빈 강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서다.이에 따라 향후 정치권에 대한 로비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겉은 ‘정중동’,속은 ‘작업 한창’ 호텔업계는 예전과 달리 겉으로는 ‘정중동’이다.카지노 신규 허가설이 나올 때마다 부정적 여론으로 물거품이 된 것을 교훈 삼아 드러나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물밑 작업은 한창이다.카지노 신규 허가의 분위기 조성과 여론몰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등장한 ‘외국인전용카지노 개혁추진연대(외카련)’는 마치 시민단체가 앞장서서 카지노 사업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실제로는 일부 호텔이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이미 정치권 접촉도 활발한 것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그동안 카지노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호텔롯데와 전원산업의 리츠칼튼,한무컨벤션의 오크우드 등이 서울의 카지노 유치 후보업체로 떠오르고 있다.부산에서는 벡스코와 부산호텔롯데 등이 유력업체로 부각되고 있다.오크우드는 2000년 카지노사업을 추진했던 공간을 그대로 두고 있으며,잠실 호텔롯데도 카지노 장비 및 시설을 보존하고 있다.리츠칼튼은 호텔 개장 때부터 카지노사업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해 두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내정설마저 제기되고 있다.신라호텔 등 일부 특급호텔 등은 이같은 점을 감안해 내부적으로 카지노사업 유치 신청을 접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영권은 어디로 호텔업계는 앞으로 ‘공기업이 사행산업을 운영할 수 있느냐.’는 관광공사의 카지노 운영 불가론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드러나지 않게 여론 형성에 개입하거나 로비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이 과정에서 관광공사가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카지노업계의 특성을 공기업 마인드로 감당하기에 벅차다는 점과 카지노 경영 노하우 부족을 집중 부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관광공사는 정부의 갑작스러운 카지노 신규 허가 결정으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관계자는 “신설 법인을 설립해 직접 운영을 할 것인지,아니면 위탁 경영으로 나설 것인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카지노추진계획단(가칭)을 설립해 이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카지노 운영은 공기업과 성격이 맞지 않다.”면서 “특히 이를 막기 위한 호텔업계의 은밀한 불법 로비도 적지 않은 피해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카지노는 적자에 허덕 국내 카지노 사업장은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13곳 가운데 11곳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또 사업장 가동률은 전국 평균 7%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규 카지노 허가가 기존 고객의 나눠먹기 경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카지노 사업장이 밀집한 제주도는 카지노 업체간 휴·폐업이 거듭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급 호텔과 컨벤션(국제회의실)의 부속시설로 들어서는 ‘도심형’ 카지노 사업장보다 대규모 리조트형 카지노가 관광수익 증대 등 정부의 목적에 더욱 부합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KT 초고속인터넷 중동 첫 진출

    KT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중동지역의 이란에 첫 상륙한다.수주규모와 금액은 이 분야 단일 수출건으로는 최대이다.통신서비스 해외진출이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된다. KT 이용경 사장은 8일 부산 벡스코 ITU텔레콤 행사장내 KT 부스에서 이란의 13개 인터넷서비스 공급사업자(ISP) 중 하나인 아시아텍의 모하마디 최고경영자(CEO)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지난해 베트남에 3100회선,올해 태국 푸켓에 5500회선의 초고속인터넷을 구축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다. KT는 내년 9월까지 테헤란 등 20개 도시에 10만회선을 구축하고 부가적으로 110개 교환기,망관리 시스템,요금 운용시스템 구축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계약 금액은 2600만달러다. 이란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450만회선 구축을 추진 중이지만 인구 6700만명 중 310만명이 모뎀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 사장은 또 이날 알제리 알제리텔레콤 우하렛 사장과 15만회선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정식계약이 성사되면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알제리에 합작사를 설립,2006년까지 15만회선을 구축할 계획이다.알제리는 천연가스 등 자원부국으로 인구가 3300만명이지만 초고속인터넷은 태동기 시장이다. 김천웅 해외초고속팀장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진출은 동남아에 이어 불모지에 미래 사업장을 연 신호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중동의 모래사막을 ‘정보의 바다’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국내·외 IT업체 ‘짝짓기’ 활발

    부산 ITU텔레콤 행사가 ‘우리만의 잔치’란 지적이 있는 가운데 국내업체와 외국업체와의 ‘사업 짝짓기’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 23개국 장관급과 9개국 차관급 등 IT 최고위 간부들이 대거 방한,정부차원의 교류협력 논의와 업체 측면지원도 활발하다. 이용경 KT 사장은 8일 이란과 알제리 업체와 초고속인터넷 관련 대규모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번 사업 체결은 중동지역과 아프리카지역에 첫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이 사장은 또 베트남 정통부 장관과 7일 오찬을 갖고 베트남 사업 추가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KTF도 7일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와 한국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WIPI)의 2.0 상용화에 필요한 자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정통부의 발걸음이 바쁘다.진대제 장관은 임시 접견룸을 만들어 개막일인 지난 6일 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태국,이스라엘 장관을 차례로 만나는 등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인텔·모토로라·퀄컴 등 외국기업 CEO와의 자리도 예정돼 있다.그는 특히 아시아 IT장관들이 IT정책 수립과 집행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아시아 IT정책협력 서밋’ 신설을 각국 장관들에게 제안,성사시켰다. 부산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체첸·알카에다 연계 가능성 美·러 대테러 공조 강화할듯

    러시아 인질극의 희생자(4일 현재 공식 발표상의 사망자는 330명)가 모두 500명 이상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올 정도로 사상 최악의 유혈참극으로 끝나면서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함께 추가테러 위험성도 여전히 높다. 알카에다의 개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미국과 러시아간 대테러전 공조 강화 가능성으로 향후 테러와의 전쟁도 한층 강도높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군,더욱 강경해질 수도 이번 인질극은 그동안 테러 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여성과 어린이들까지 공격 목표로 삼은데다 엄청난 희생자를 불렀다는 점에서 이슬람권에서조차 인질범들을 강한 어조로 비난하게 만들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국제 이슈의 뒷전으로 밀려났던 체첸 독립 문제를 전면으로 이끌어내는 효과를 얻어냈다.체첸반군의 노림수가 바로 이 점이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반군들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체첸 독립 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추가 테러를 감행하는 등 좀더 강하게 푸틴 대통령을 몰아붙이는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이미 러시아에선 체첸반군이 추가 테러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푸틴,수세에 몰릴 위험 푸틴 대통령은 4일 국제테러단체들이 러시아를 겨냥,전면전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그러나 결코 테러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입장을 재천명했다.최악의 인명피해에 대한 비난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질 숫자가 처음 알려진 354명보다 4배 이상 많은 1500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러시아 당국이 처음부터 무력진압을 염두에 두고 인질 숫자를 축소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과 언론들이 처음부터 무력을 사용할 계획은 없었고 인질범들이 총격을 시작,인질 구출을 위해 특수부대의 교내 진입이 불가피했다며 고의적인 무력진압을 되풀이 부인하고 있음에도 불구,인질의 생명보다는 국가안보를 앞세운 러시아 당국이 고의적으로 무력진압에 나섰다는 설이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다. ●체첸·알카에다,손잡았나? 사살된 인질범 중 아랍국가 출신이 10명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알카에다의 개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들이 알카에다 소속이란 것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러시아는 이미 알카에다가 체첸반군과 손을 잡고 있다고 오래전부터 주장해 왔다.이것이 사실이라면 중동과 미국을 주무대로 하던 테러전의 과녁이 러시아로까지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러시아가 대테러전에서 미국과 공조를 강화할 게 확실시돼 이 경우 테러조직을 상대로 한 테러와의 전쟁은 앞으로 더욱 강도 높게 펼쳐질 수밖에 없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해외건설 살리자] (7) 끝·이것이 문제다

    [해외건설 살리자] (7) 끝·이것이 문제다

    올 들어 지난 2일 현재까지 국내 업체들이 따낸 해외공사 금액은 41억 7800만달러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억 9000만달러)에 비해 75%가 늘어난 것이다.연말에는 대략 70억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99년 91억달러를 수주한 이후 5년만에 최대 규모다.해외건설이 제2 중흥기를 예고하는 대목이다.실제로 해외건설은 규모뿐 아니라 내용도 좋아졌다.과거에는 토목,건축 비중이 높았으나 지금은 수익성 높은 플랜트 비중이 70%를 웃돈다.그러나 문제는 있다.선진국에 비해 아직껏 기술력이 뒤지고,수주 지역이나 공사 종류도 편중돼 있다.해외에서 우리 업체간의 ‘제살깎아 먹기식’ 과당 경쟁도 많다.또 수주가 쉽고,리스크가 작은 국내 공사에만 안주하는 기업들의 프런티어 정신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해외건설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도 공통된 의견이다.따라서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해외건설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하는 것이 시급한 현안이자 지적이다. ‘길면 10년,빠르면 5년’ 한국의 건설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개발도상국에 따라잡히는 기간을 두고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내놓는 분석이다. 한국 업체들이 해외건설에서 가진 경쟁력은 플랜트 등 이른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의 공사다.이들 공사는 대부분 설계에서 구매,기자재 제작,운송,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 공정을 말한다.수익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 업체들은 1990년대초 이후 15년여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특히 석유와 가스 처리 플랜트 건설은 우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다. 하지만 단순 토목과 건축분야 등은 이미 중국,인도 등의 현지 업체에 따라 잡힌 지 오래다.높은 기술력이 필요치 않은 이들 분야는 저임금을 무기로 덤비는 개도국 업체와는 경쟁이 안 된다.대신 한국업체들은 말레이시아,중동 등지에서 적자를 내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최근 중동 등지에서 플랜트 공사를 많이 따내고 있다.이 분야도 개도국이 맹렬히 추격 중이다. ●외국 경쟁업체,턱밑에 왔다 세계적인 건설전문지인 미국의 ‘ENR’지는 지난달 하순 세계 유수의 225개 건설업체의 해외사업 실적 등을 토대로 순위를 발표했다.한국에서는 현대건설이 23위를 차지했다.이외에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삼성엔지니어링 등 3개업체가 100위권에 들었다. 놀라운 것은 그동안 우리의 뒷전에 머물던 중국의 CSCEC가 현대건설을 제치고 17위에 올랐다는 것이다.이 업체는 일본의 세계적 건설 업체인 JGC(15위)도 뒤쫓고 있다. CSCEC는 최근 들어 플랜트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아직은 기술력이 우리에게 못 미치지만 조만간 우리를 추격할 전망이다.우리로서는 플랜트 분야마저 이들에게 따라잡히기 전에 미래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강구해야 할 시기를 맞이한 것이다. 현대건설의 이란 프로젝트 매니저인 윤호영 전무는 “지금은 플랜트 분야에서 한국이 중국업체보다 5∼10년 앞서 있다.”면서 “그러나 플랜트 가운데 단순분야는 중국이 5년이내에 따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해외건설협회 김종현 정보기획실장은 “플랜트 분야에서 실시설계와 시공 등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자재구매나 기본설계는 경쟁력이 뒤지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 부문의 경쟁력 확보가 우리 해외건설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미흡한 기본설계 실력을 키우자 건설공사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로 구성된다.기본설계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실시설계가 이뤄진다.한국업체들은 실시설계 분야에서 선진국 업체들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그러나 기본설계는 아직 미흡하다.이 영역은 미국이나 EU,일본업체들의 몫이다.이들은 자본을 투자하고 자신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설계를 한다.우리와 달리 이 때 엄청난 마진을 손쉽게 챙긴다.한국업체들은 기본설계를 하면 돈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설계능력이 없어 이들의 협력업체나 시공업체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우리도 기본설계분야 경쟁력을 쌓을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1970∼80년대 해외건설로 떼돈을 벌 때 설계분야에 진출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건설업체도 이제야 “당시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를 인수했어야 했다.” 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대접을 받는 편에 속하는 현대건설도 아직 기본설계 분야는 손을 못 대고 있다.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해외업체와 경쟁하려면 연봉 3억원안팎의 외국 기술인력 10여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성공보장도 없는 상태에서 이같은 막대한 투자는 쉽지 않아 고민중이다.”라고 털어놓았다. 해외건설 건물을 주로 짓는 삼성물산도 엔지니어링분야의 육성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아직 초고층 빌딩 등의 설계는 손을 못대고 있다. ●해외서 벌이는 과당경쟁 “외국업체보다 한국업체가 더 무서워요.” 해외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한 한국업체 임원의 말이다.해외시장에서 우리 업체간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것이다.경우에 따라서는 과당경쟁으로 덤핑수주가 이뤄져 국가는 물론 기업도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유사한 예로는 쿠웨이트 사비야 프로젝트를 놓고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이 벌인 갈등을 꼽는다.이 공사는 2002년 6월 현대중공업이 3억 4200만달러에 낙찰받았지만 두산중공업이 입찰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현지에서 행정소송을 내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해 정부가 중재에 나섰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고,결국은 두산중공업이 이 공사를 맡았다. 이외에도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은 해외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발주처는 이를 악용,입찰가를 낮추기 위해 한국업체를 복수로 부르기도 한다.정부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것도 아니다.정부가 조정을 시도하면 세계무역기구에서 문제를 삼을 수 있다.가장 중요한 해결의 실마리는 ‘우리 업체간에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시·푸틴 동병상련

    지난달 자살폭탄으로 인한 여객기 추락과 모스크바 지하철 폭탄테러,1일 발생한 학교 인질 사태 등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처지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비슷해졌다.테러 위협이 일상화됐고,이슬람권을 적으로 돌리지 않은 채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와 싸워야하는 이중의 부담을 안게 됐다.테러범들의 요구사항인 중동과 체첸에서의 철수는 두 나라 모두 석유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점도 같다. 부시 대통령으로선 강화된 보안조치로 테러 발생지가 국내에서 외부로 이동했다는 점이 푸틴 대통령보다 나은 점이다.러시아 정부는 최근 빈발하는 테러로 인해 보안체계의 허점을 비난하는 국내 언론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테러범과의 타협은 없다.”고 강조해왔다.특히 푸틴 대통령이 독립을 요구해온 체첸에 취해왔던 방식이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고 비난받고 있다.북오세티야주에서 학교를 점거한 인질범들은 체첸 반군 내에서도 강경파다.푸틴 대통령은 90년대 이후 체첸 반군 내 온건파와의 대화마저 거부,강경파 등장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체첸 문제는 내정이라며 외부의 간섭을 배제해왔다.그러나 이번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소집을 요구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진압과정에서 무고한 인질 다수가 희생됐다는 점에서 푸틴 대통령의 무(無)타협과 외부간섭 배제 원칙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부시 대통령의 테러 대응방식도 논란거리다.부시 대통령은 ‘동지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을 적용,많은 동맹국의 반발을 샀다.이라크가 종전 이후에도 안정을 되찾지 못하자 듀늦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나 유엔 등 외부의 도움을 요청한 것도 푸틴 대통령과 닮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월드이슈-하이브리드 경제] OPEC시대 가고 OGEC시대 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고 천연가스수출국기구(OGEC)가 뜬다?’국제유가가 50달러를 위협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천연가스,특히 액화천연가스(LNG)가 유력한 대체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와 뉴스위크 최근호가 보도했다. 유럽 석유회사 로열 더치 쉘의 말콤 브린디드 탐사 및 생산담당 최고경영자는 “가스가 202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석유를 제칠 것”으로 내다봤다. 천연가스의 장점은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오염물질이 훨씬 적게 배출되고 석유에 비해 전세계에 비교적 골고루 매장돼 있어 지정학적 영향을 덜 받는다.세계 가스의 75%는 러시아와 중동에 매장돼 있으며,카타르와 트리니다드토바고가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베네수엘라처럼 서구기업들의 투자에 비우호적인 국가들을 대체할 수 있다.OPEC처럼 소수에 의한 담합이 아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이점에도 불구,천연가스는 수송상의 어려움과 대규모 설비투자,안전성 등의 이유로 석유에 밀려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다. 하지만 가스를 냉각해 액체상태로 만든 LNG의 등장으로 천연가스가 석유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한국과 일본 등 각국에서 LNG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고,수요증가로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면서 설비투자비용도 낮아져 에너지업체들이 가스전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액손모빌 최고경영자 리 레이먼드는 “천연가스가 2020년까지 주요한 에너지원 가운데 가강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LNG는 에너지업계에 엄청난 이권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10년간 LNG생산확대에 1000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미국에서 LNG에 대한 수요가 급증,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급부족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가스는 공급문제를 일으킬 만큼 귀하지 않고 설비투자비용이 엄청나 OPEC처럼 전세계적 차원의 담합이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다음생각] 중국이 잠자는 한민족 깨웠다

    |미디어다음 신동민기자|중국의 노골적인 고구려사 왜곡 실상이 속속 알려지면서 역사와 민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상의 우리 역사왜곡 사례를 수집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는 해외 펜팔사이트 ‘반크(www.vank.or.kr)’는 매월 100명이던 신입 회원 수가 8월 들어 500명으로 급증했다.박기태 기획단장은 “역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네티즌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고대사 사이트 배달국(www.baedalguk.com),(사)간도되찾기운동본부(gando.or.kr) 등에도 회원이 급증하고 있다. 고대사 관련 카페에도 회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구려지킴이’ 카페에는 하루 수십명이 가입하고 있다.지난달 29일 현재 회원 수는 7429명.‘한민족의 뿌리와 미래’ 카페 역시 매일 수십명의 신규회원이 늘면서 27일 현재 2만 1246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있다.‘韓民族! 옛 제국을 찾아서’,‘고구려의☆꿈’ 등의 카페도 비슷한 상황이다. 관심만 커진 게 아니다.모임마다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다음이름 ‘치우군’님은 “고구려사 왜곡을 막기 위해서는 헌법부터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헌법의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내용을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만주,그 부속도서로 한다.’로 바꾸어야 통일 후 간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명분이 생긴다는 게 이 네티즌의 지적이다. (사)고구려연구회(www.koguryo.org) 서길수(서경대 교수) 회장은 “연구회 홈페이지 방문자가 늘어난 것은 물론 게시판에는 민족주의 성향의 게시물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학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그러나 배타적 민족주의로 흐르는 것은 경계하고 있다.서길수 회장은 “우리 국민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났기 때문에 감정적 대응이 나타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앞으로는 잘 추슬러 한때의 관심이 아닌 역사를 지키는 지속적 동력이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100자 의견 ●세나라가 협력이 가능했으면 좋으련만… 한중일님 한반도 반만년 역사상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가 협력한 적이 있었는지요.유럽은 나라 국경도 없고 통합하고 무기도 감축하는데 동북아는 이게 뭔가? ●찾아야 할 것과 잃어버린 것들 gellp님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고구려의 철기병이 내달리던 중국 대륙과 백제의 후예가 세운 일본.우린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죠? ●이스라엘의 경우와 만주 molla님 이스라엘은 2000년 전 자기 조상들이 살았다고 남의 땅에 들어가서 나라 만들고 살고 있다.억지가 되니 중동 아닌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이 됐다.이런 논리라면 유라시아 대륙은 지금 몽골한테 다 내줘야 한다. ●헌법부터 뜯어고쳐라! 헌법박사님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수정하여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만주(요동),그리고 부속도서’로 수정하라! 법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주장하는 근거도 있는 것이다! ●만주라 부르면 안됩니다 죽으면행복할까님 만주란 만족이 사는 땅,곧 여진족의 땅을 말합니다.요동이라고 해야 해요∼ ●조선족에게 역사책을 보내자 동방팔기님 거대한 중국의 동북공정을 공격하려거든 먼저 우리 조선족의 역사의식부터 교육시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나친 민족주의는 안됩니다 비류연님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는 민족주의가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민족주의는 다른 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혐오적이고 재수없는 거죠.
  • LG전선, 8년간 1조 5000억 투입

    LG전선은 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구자열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12선포식’을 갖고 “창립 50주년을 맞는 2012년에는 각 사업별로 1개 이상의 세계 1등 제품을 육성하고 영업이익률을 세계 초우량기업 수준인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LG전선은 또 오는 2012년까지 총 1조 5000억원 이상의 자원을 투입해 기존 핵심사업인 전력·통신 및 부품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구조를 효율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1단계(2005∼2007년)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 발굴,신제품과 고부가 제품위주의 판매 및 중국,베트남,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 성장시장으로의 사업현지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2단계인 2009년까지는 해외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FTTH(Fiber to the Home·광가입자망),무선통신 부품·소재분야 및 2차전지 부품사업을 강화하며 관련 사업의 M&A 등을 통해 기존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효율화하기로 했다. 3단계인 2012년까지는 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전선 분야의 매출 비중을 축소하고 신사업 안정화 및 육성 등을 통해 전자·정보통신 분야 부품·소재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키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인사]

    ■ 환경부 ◇부이사관급 전출△대통령비서실 尹丞準◇서기관급 파견△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 金榮勳 ■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 李康厚△중소기업정책국장 李基雨△기업성장지원국장 張彧鉉△대구경북지방청장 金昌魯 ■ 특허청 ◇과장 승진△정보개발담당관 朴晟濬◇과장 전보△상표심사담당관 金泰晩◇서기관 전보△혁신인사담당관실 朴虎螢△산업재산보호과 金明燮△출원과 金東郁△전자심사담당관실 全相鉉△건설기술심사담당관실 金容俊 ■ 산림청 ◇이사관 승진△산림정책국장 金湳均◇국장 전보△기획관리관 南成鉉△산림항공관리소장 金龍河◇과장전보△산림정책과장 崔大淳△국립산림과학원 尹正琇△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파견 吳基杓◇서기관 승진△국유림경영과 金榮華△산림자원과 柳周烈 ■ 정보통신부 ◇4급 △장관 정책보좌관 林亨燦 ■ 머니투데이 △산업부 전문기자(부국장급) 金鍾炫△연예부 총괄팀장 金寬明 ■ LG투자증권 △전주중앙지점장 朴星春 △DCM팀장 成祐錫 △런던현지법인장 林在憲 ■ 한국증권전산 △경영정보팀장 馬進樂 ■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사업단장 金奇洙△영업처장 朴英七△기술운영〃 諸炳奎△고양지사장 金承圭△용인〃 金熙東△김해〃 李學勇△양산〃 金大俊△홍보비서실장 安龍模 ■ 주택금융공사 △예산팀장 鄭進△리스크관리팀장 鄭夏元 ■ 우리은행 (단장)△외환사업단장 申鍾植 (부장)△국제업무지원팀 李永泰△사모펀드팀 李仁英△기업컨설팅팀 金漢湜△외환사업단 李甲洙 (자금관리단장)△대림수산 자금관리단장 金元東△청도고합 자금관리단장 河祥采 (수석부부장)△개인영업전략팀 洪鉉豊△기관영업팀 尹汝東△영업지원단 金承祿△e-비즈니스사업단 白鍾善 (지점장)△강남교보타워 朴泰燁△강남대로 姜秉模△남가좌동 李鍾洙△대림동 金在欽△대치남 金玉貞△도봉 朴春子△독산동 金炯鳳△동역삼동 鄭鎭浩△목동 趙顯根△센트럴시티 崔斗鉉△신림동 金熙烈△신월1동 尹淳鎬△아현동 白龍珠△용산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鄭基永△일원동 金埈洌△중랑교 姜達錫△진주아파트 崔正勳△청량리 金炳孝△후암동 李明宰△연수동 李完圭△광명 朱弘基△교문동 池炳模△비산동 尹裕淑△상동 李庸器△서현남 이동연△서현동 裵洛亨△신영통 羅得洙△안양중앙 洪興基△홍성 金世範△중동 崔弘植△주월동 尹在承 (기업영업지점장)△강남기업영업본부 金起洪 李基奉△경인〃 金炳璉 李武烈△대구〃 李碩辰△충청〃 鞠重根△전략〃 金周範 (수석심사역)△중앙영업본부 郭基煥△중부〃 李柱星△용산마포〃 金東根△송파〃 朴福烈 裵仁煥△강남1〃 全惠星△강남2〃 朴珍圭△서초〃 黃石基△남부〃 鄭國燮△영등포〃 玄東官△강서〃 김판호△북부〃 朴成權△강북〃 姜信宗△동대문〃 禹亨杰△동부〃 劉成梧△서부〃 金榮世△인천〃 鄭永圭△경기서부〃 李炯國△경기동부〃 黃善春△경기남부〃 金海完△경기중부〃 金光勳△대구경북〃 姜永植△부산경남1〃 南基松△부산경남2〃 辛楨坤△충청〃 李憲周△호남〃 李文熙 ■ 대한건설협회 △기술본부장 千太三 ■ 고대의료원 △의과대학장 崔相龍△구로병원장 吳東柱 ■ 대한상사중재원 △알선상담팀 이강숙△해사중재팀 안건형△일반거래중재팀 윤지영△총무팀 원영미 ■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학실장 林治均△한국학정보센터소장 朴東俊△동북아고대사연구소 고대문화연구실장 金昌謙△〃 행정팀장 安東浩 ■ 한국석유공사 ◇승진△부사장 徐文奎
  • [경제플러스] 두산重, 오만 발전설비 4억弗 수주

    두산중공업은 오만에서 4억 1000만달러 규모의 발전소와 담수플랜트 건설공사를 따냈다고 1일 밝혔다.오만 수도인 무스카트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소하르지역에 하루 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15만t 생산 규모의 대형 담수플랜트와 585㎿급 복합 화력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는 오만 최대 규모의 플랜트 공사다.두산중공업이 중동에서 민자로 발주된 발전담수 프로젝트 중 발전과 담수를 일괄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2007년 4월 준공 예정.
  • ‘IT올림픽’ 가자! 부산으로

    ‘IT올림픽’ 가자! 부산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정보통신 올림픽’이 오는 6일 부산에서 개막된다.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의 최첨단 IT(정보기술)의 트렌드와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IT 및 방송기술,모바일,무선인터넷,브로드밴드,플랫폼 등 향후 2∼3년후에 시장을 주도할 첨단 제품이 전시된다. 대회의 공식 명칭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주제는 ‘미래를 이끄는 아시아(Asia Leading the Future)’로 정했다. ●세계 IT업체 경연장 미국과 일본,프랑스 등 27개국에서 세계굴지의 224개 IT업체가 참가,첨단 정보기술을 뽐낸다.2년전 홍콩 행사와 비교했을 때 행사장 규모면에서 3.5배나 된다.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인텔,IBM,시스코,퀄컴,선마이크로시스템즈,독일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일본의 NTT도코모,NEC,교세라,히타치,도시바,중국의 ZTE,차이나모빌,화웨이 테크놀로지스 등이 총 출동,명실공히 세계 최첨단 IT기술 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IT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업체도 대거 참가한다. 퀄컴의 어윈 마크 제이콥스 회장 등 참가업체 CEO(최고경영자)들도 행사장을 대거 방문한다.영국과 태국,홍콩 등 17개국 정보통신분야 장관이 참석키로 했다.인도 등 4개국과는 교섭 중이다. ●국내업체 첨단제품 경쟁 국내 업체들은 이번 대회를 우리나라 IT기술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10월 이후 출시할 제품을 앞당겨 전시한다. 삼성전자,LG전자,KT,SK텔레콤,하나로텔레콤,팬택계열 등이 참여한다.또 한국관에는 세원텔레텍 등 55개사 제품이 전시되며,부산관에는 신화정보통신,신원정보기술 등 부산지역 26개 업체의 제품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2개 부스를 만들어 세계 통신분야 선두기업임을 알릴 참이다.규모(700㎡)도 가장 크다.300만화소 디카폰,세계 최초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폰 등 첨단 단말기와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이 선보인다.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자랑거리다. LG전자는 ‘생활속의 휴대전화’를 컨셉트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300만화소의 카메라폰,CDMA(미국식)와 GSM(유럽식) 방식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월드폰과 제3세대 휴대전화인 3G폰도 전시한다. 팬택은 ‘새로운 1등’을 모토로 이달에 출시할 게임기처럼 생긴 원형의 3D게임폰을 공개한다.TV수신 300만화소폰,세계최초 광학줌 200만화소폰 등 첨단 단말기도 전시한다. KT와 KTF는 유비쿼터스로 가는 유무선 통합,통신방송 융합의 컨버전스 서비스 기술을 주로 선보인다.또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네스팟 스트리트’를 조성,인근 호텔이나 상가 등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컨셉트를 유비쿼터스 리더로 정하고 전시관을 과거,현재,미래와 글로벌 비전 등 4개로 나눠 위성 DMB 디지털 홈 등 유비쿼터스 통신환경을 세계에 알린다는 복안이다. ●일반인은 11일 하루만 관람 업체 관계자만 관람이 가능한 7∼10일(Trade Day)간 5일 관람료는 4만원,하루 관람료는 2만원이다.하지만 사전등록을 하면 5일간 관람료도 2만원으로 할인해 준다.하루 관람료는 할인이 안된다.관람 당일 행사장을 찾아도 되지만 행사 조직위의 홈페이지(www.ituasia2004.busan.kr)에 접속,‘접수하기’를 눌러 사전등록을 하면 싼값에 관람할 수 있다.등록은 5일까지 받는다. 단체 관람객에게도 할인혜택을 준다.현장등록시 15명 이상(18세 이상)이면 1명당 30%인 1만 4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마지막 날인 11일(Public Day)에는 일반인에게도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조직위가 일반 관람객들에게 싼값에 첨단 IT제품을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성인 3000원,학생(14세 이상) 2000원이다.11일 관람은 사전등록을 받지 않고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판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 이전에 입장해야 한다.2100평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ITU 텔레콤 아시아 ITU가 4대 지역(아시아,아메리카,중동아랍,아프리카)에서 2년마다 여는 정보통신 관련 전시회.전시회와 정보통신 포럼으로 나뉜다.85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린 이래 4년마다 열리다가 2000년부터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1회부터 4회까지는 싱가포르에서 열렸고 5회와 6회는 홍콩에서 개최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