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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팔 모두가 패배자… 연민이 답이다”

    “이·팔 모두가 패배자… 연민이 답이다”

    “연민은 도덕적 의무입니다. 쇼펜하우어가 말했듯 실패하고 버림받은 이들의 어려움, 슬픔에 대해 마음속으로 그림을 한번 그려 보는 것처럼 우리를 정의의 길로 되돌리는 것은 없습니다. 이 싸움에서 우리 모두는 패배자일 뿐입니다. 상대의 고통과 권리를 마침내 받아들일 때 우리는 이 슬픈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다 함께 미래를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전 세계 분쟁 지역을 돌며 평화를 전파해 온 다니엘 바렌보임이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양쪽 모두에 연민과 자제를 촉구했다. 대표적인 유대인 예술가였던 바렌보임은 1999년에는 중동계와 이스라엘계의 젊은 음악인으로 구성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분쟁 지역에서 공연했다. 2008년에는 이스라엘인 최초로 팔레스타인 시민권까지 얻었다. 2004년 ‘이스라엘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울프상 수상 때 이스라엘 의회에서 “독립이라는 미명 아래 다른 나라의 기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연설한 일화도 유명하다. “2개의 여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여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아주 무거운 심정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고 운을 뗀 바렌보임은 “지난 몇주간 가자에서 있었던 일들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싸움에서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투쟁을 “정치적 싸움”으로 봐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가장 단순하게 “그 자그마한 땅을 부여받았다는, 돌이킬 수 없는 확신을 공유하는 두 민족 사이의 인간적인 싸움”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다른 논란을 다 빼고 주거지를 나눠서 공존하는 문제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렌보임은 이스라엘도 이 땅에서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팔레스타인에도 자결권이 주어져야 한다는 점을 서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AFP통신은 이스라엘군이 24일 유엔 학교시설과 대피소를 폭격해 11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보도했다. 유엔 시설을 찾은 민간인까지 희생되자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수천명이 이날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7일부터 일주일간 충돌을 멈추고 다른 국가들의 참석하에 가자지구의 주요 경제·정치·안보 사안에 대해 추가로 협상하는 휴전안 등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내전·뇌물에 찌든 삶… ISIL이 준건 통제·안정

    내전·뇌물에 찌든 삶… ISIL이 준건 통제·안정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흐르는 이라크와 옛 레반트 지역(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팔레스타인)에서 신정(神政) ‘이슬람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ISIL은 올 초 점령한 시리아 북부 도시 라카에서 자신들의 ‘이상향’을 실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슬람국가의 사실상 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라카 주민 한 명을 비밀 취재원으로 고용해 그가 전한 생활상을 24일 보도했다. 내전에 찌든 알레포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하던 카드리는 죽음만은 피하자는 심정으로 ISIL에 충성을 맹세한 뒤 라카로 이주했다. 카드리는 “라카에는 다른 시리아 지역에는 없는 질서와 안전이 있다”고 말했다. ISIL이 강요하는 엄격한 계율만 지키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ISIL은 라카를 점령하자마자 가장 먼저 3개뿐이던 기독교 교회의 십자가를 떼어냈다. 교회 건물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한 ‘순교자’들의 행적을 선전하는 전시관으로 바뀌었다. 마을 곳곳에 걸려 있던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의 초상화도 모두 떼어내고 대신 자신들이 옹립한 칼리프(통치자)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얼굴로 대체했다. 젊은이들이 즐겨 찾던 알아마시광장은 철제 담장으로 둘러쳐졌다. 카드리는 “말 그대로 ‘이슬람국가’가 건설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둑의 손목은 광장에서 만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절단됐다. 공공장소에서의 흡연도 금지됐고 기도 시간에는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야 한다. 전기와 물은 하루 4시간만 사용할 수 있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신앙 경찰’이 들이닥쳐 버스를 세운 뒤 얼굴을 완벽하게 가리지 않은 여성을 끌어냈다. 경찰관은 이 여성이 집에 돌아가 율법에 맞는 복장으로 갈아입고 온 뒤에야 버스를 출발시켰다. 숨 막히는 통제가 가져다준 것은 안정이었다. 알아사드 정권의 관리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줘야 했던 상인들은 두 달에 20달러만 내면 안정적으로 장사를 할 수 있다.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떠오른 다혈질의 젊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도 이젠 ‘통치의 기술’을 터득했다. 조직 충성도가 높은 이들을 각 조직과 지역 곳곳에 감시자로 배치해 통제의 끈을 조이는 한편 ISIL의 권위에 복종만 하면 누구든 생업을 이어 갈 수 있게 했다. 전쟁에 지친 시리아 주민들은 점차 ISIL을 지지하고 있다. 더욱이 중동 각국의 수니파 원리주의자들이 라카로 오고 있다. 튀니지와 리비아에서 온 이들이 검문소를 지키고, 전력을 통제하는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며, 요르단에서 온 의사가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슬람 형제들이여, 라카로 오라”는 알바그다디의 선동이 동영상 속의 공허한 외침만은 아닌 것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北, 2006년 레바논 테러조직 헤즈볼라 지원”

    북한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006년 이스라엘을 상대로 로켓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과정에서 무기를 제공하고 땅굴과 지하벙커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미국 법원이 판결문을 통해 밝혔다. 그동안 북한이 헤즈볼라 등 국제 테러조직과 협력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공식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워싱턴DC 지방법원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23일(현지시간) 판결문을 통해 “북한과 이란은 2006년 이스라엘을 향해 일련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들에게 물질적 지원을 제공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부상한 미국인 생존자들과 희생자 가족 30명이 2010년 7월 헤즈볼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결정이다. 램버스 판사는 “북한은 이란, 시리아와 함께 로켓과 미사일 부품을 헤즈볼라에 제공했다”며 “전문적인 군사훈련과 정보, 레바논 남부의 땅굴과 지하벙커, 창고 건설 지원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로켓과 미사일 부품을 이란에 보내 이란이 조립한 뒤 시리아를 거쳐 레바논 헤즈볼라에 보냈다”며 “헤즈볼라는 북한의 지원에 힘입어 2006년 7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수천 개의 로켓과 미사일을 이스라엘 북쪽의 민간인들을 향해 발사했다”고 적시했다. 램버스 판사는 이스라엘 하이파대학 가이 포돌러 교수 등 전문가 3명의 증인 심문 내용도 공개했다. 이들은 북한이 돈벌이를 위해 헤즈볼라를 지원했다고 증언했다. 포돌러 교수는 “경제적인 요인과 정권 생존, 군사적 억지력 확보, 이념 등이 북한을 중동에 개입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충북 랜드마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오픈

    충북 랜드마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오픈

    지난 7월 1일 출범한 통합 청주시의 핵심 인프라인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통합 청주시 북부터미널은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부지에, 남부터미널은 남일면 효촌리 신설 상당구 청사 주변에 들어선다는 충북 청원군의 발표 이후 오창산업단지를 비롯한 주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발표에 따르면 입지 선정은 충북발전연구원이 군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북부, 남부터미널 입지 선정 용역을 실시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부지 확보 용이성,민원 발생 가능성 등 12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할 북부터미널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과 무심동로 오창IC 연장사업이 완료될 경우, 청주 북서부 지역과의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오창 과학단지내에 충북 최고층인 47층(일부 동) 규모의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 ‘센토피아 롯데캐슬’이 조합원 모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10-2번지에 들어서며 아파트 2,500세대, 오피스텔 126세대 총 2,600여 세대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충북 최고층인 47층(일부 동)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어지며, 세대수도 총 2,600여 세대로 조합아파트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오창지구의 노른자 입지, 풍부한 주거 인프라 누려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명품 주거환경으로도 눈길을 끈다. 계획신도시로 조성된 오창지구의 풍부한 인프라는 기본이고, 중앙공원을 비롯한 녹지공원과 전체지구 면적의 30%에 달하는 녹지율로 각급 우수한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성모병원, 호수공원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도보 5분 거리에 홈플러스가 위치하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교통환경도 좋다.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오창 IC가 위치하고 단지에서 청주국제공항과 청주시내를 연결하는 6차선 도로, 10분 거리에 KTX 오송역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탁월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보육시설과 부녀자를 위한 안락한 회의실은 기본이고 웰빙 열풍에 맞춰 헬스장과 골프연습장도 제공된다. 게다가 3,000여대가 주차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도 ‘센토피아 롯데캐슬’의 자랑거리다. 이 단지는 데크형 지하주차장을 도입해 동선을 분리하고, 썬큰 및 Top-Light를 설치해 자연채광이 가능한 안전하고도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채광과 조망을 고려한 전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를 선보이고, 탑상형 주동에 판상형 구조의 특장점을 보완한 일조와 맞통풍이 가능한 배치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센토피아 롯데캐슬’만의 특화된 설계를 반영해 전 세대에 4-Bay 설계를 적용하고 펜트리나 드레스룸, 현관장으로 활용 가능한 대형 수납공간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더욱 효율적이고 넓은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센토피아 롯데캐슬’의 시공은 작년 아파트 브랜드 가치 평가지구 2위를 기록한 롯데건설이 맡았다.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오늘인 25일(금)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497-19번지에 주택전시관을 개관하며 개관 직후 조합설립인가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오는 28일 2차 조합원 모집 300세대를 모집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企 보증한도 소진 때 추정매출로 추가지원

    차량 부품을 만들어 중동지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A사는 올해 처음으로 남미지역 진출을 앞두고 있다. 3년간의 노력 끝에 최근 남미 거래처와 50만 달러 수출계약을 따냈다. 원자재 구입 등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보증기관을 방문한 A사는 “한도가 모자라 추가 보증지원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한도를 늘리려면 올해 매출산정이 마무리되고, 내년 이후에나 증액이 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보증서 없이는 시중은행 대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A사의 사장은 급한 대로 고금리를 부담해가며 일부 캐피털사와 사채를 통해 운영자금을 융통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A사와 같은 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에서 추정매출액을 근거로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A사의 경우라면 남미 수출계약 50만 달러를 매출로 인정받아 수주 실적만큼 즉각 보증한도 증액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보증기관의 한도거래는 기존의 매출액을 바탕으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 특정 기간(통상 1년) 동안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은 보증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급전이 필요해도 보증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한도증액이 어려웠다. 이를 보완해 최근 수주 내역도 매출에 미리 반영하는 추정매출액 제도가 도입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정신 못 차린 말레이항공… 또 위험항로 비행

    여객기 피격사건으로 298명의 희생자를 낳은 말레이시아항공이 사고 이후에도 또 다른 분쟁지역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는 쿠알라룸푸르∼런던 노선을 운항하는 MH4편이 지난 20일 시리아 상공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대륙을 횡단하는 국제 항공편이 시리아 상공을 비행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성명을 통해 소속 여객기의 시리아 상공 통과 사실을 확인하면서 “해당 항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승인을 받은 안전노선 중 하나로 운항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 항공편이 ICAO가 승인한 공역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항공이 자사 여객기 피격사건 사흘 만에 또 다른 분쟁지역 상공을 비행하도록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말레이시아인들은 “사고 항공사가 MH17에 이어 또다시 여객기를 잃으려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2011년부터 심각한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의 상공은 우크라이나 노선과 마찬가지로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엄격한 항공규정을 운영하는 미 연방항공청(FAA)은 시리아의 현지 상황을 고려해 이곳을 경유하는 노선의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은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다음날인 21일 시리아 영공 동부지역을 살짝 우회해 터키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외에도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등에서도 분쟁이 발생한 상황이라 항공사들로서는 안전항로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카타르 국왕, 사우디 4개월만에 ‘깜짝’ 방문…가자 사태 논의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전격 방문해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만났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가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함께 무슬림형제단을 지원하는 카타르 정부에 항의하며 도하에 주재하는 자국 대사를 소환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양국 간 정상회담이다. 타밈 국왕은 이날 하루 일정으로 사우디 제다를 방문, 압둘라 국왕과 만나 가자 사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휴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사우디의 살만 왕세제와 무크린 제2왕세제, 국왕 고문인 반다르 빈 술탄 왕자, 국가수비대 장관 미타브 왕자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는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제안한 휴전 중재안을 지지한다. 그러나 무슬림형제단 분파인 하마스는 무슬림형제단 출신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한 엘시시 대통령의 휴전 중재안을 거부했다. 이에 무슬림형제단에 우호적인 카타르와 터키가 휴전 중재를 자처하고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엘시시 대통령은 카타르와 터키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안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미국도 공식적으로는 이집트 편에 섰다. 카타르 국왕의 사우디 방문은 이런 복잡한 정세 속에 이뤄진 것이어서 가자 사태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입장 조율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상반기 부산지역 무역적자 폭 4억 7000만 달러 기록

    상반기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4억 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66억 9000만 달러, 수입은 6% 증가한 71억 6000만 달러로 4억 7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직물(19%)과 기계 및 정밀기기(15%), 섬유사(11%), 의류(9%) 등은 증가한 반면, 비금속 광물(-43%)과 목제품(-13%), 원료 및 연료(-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유럽과 EU, 미국, 일본 등은 증가한 반면, 중남미와 중동, 타이완, 러시아 연방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의류(19%)와 조제식품(16%), 어패류(16%), 기계 및 정밀기기(11%) 등은 증가한 반면 유지(73%)와 비철금속(37%), 곡물(8%), 광물(4%)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와 동유럽, 홍콩 등은 증가했고 싱가포르와 중남미, 미국, 일본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중동국가 간 분열에 발목 잡힌 이·팔 휴전

    중동국가 간 분열에 발목 잡힌 이·팔 휴전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지리멸렬한 데는 이집트와 터키, 카타르 등 인근 중동 국가들 간의 뿌리 깊은 분열상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중재안은 하마스가 거부했고 터키와 카타르의 중재 노력은 이집트의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이집트 측과 하마스·터키·카타르 측의 깊은 적대감이 문제의 중심에 있다”고 보도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7월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이 군부에 의해 축출되면서 시작됐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이슬람 운동조직인 무슬림형제단 출신으로, 무슬림형제단의 분파 조직인 하마스가 무르시를 지지해 왔다. 이집트 군부는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무슬림형제단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하마스를 겨냥해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정책을 강화해 왔다. 반면 터키와 카타르는 무르시 전 대통령과 무슬림형제단의 편에 섰기 때문에 이집트와 하마스·터키·카타르 간에 긴장도가 높아진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교전이 시작됐고 이집트는 지난 1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중재안을 내놨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 중재안을 받아들였지만, 하마스는 이집트의 중재안을 거부했다. 이집트의 휴전 중재가 실패하자 터키와 카타르도 휴전 중재에 나섰다. 하마스는 터키와 카타르가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중재안에 반영해 주리라 기대하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이들 국가가 하마스를 경제·외교적으로 지원하는 점을 들어 중재 역할을 비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양측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에도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집트 언론 매체들은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희생을 이용하고 있다고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터키 정부는 이스라엘이 국제적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터키와 이스라엘의 악화된 관계도 휴전 중재를 방해하는 요소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우호적 관계였던 터키와 이스라엘은 2010년 5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가던 터키 구호선을 공격해 터키인 8명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관계가 급속히 나빠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세계의 창] 이·팔 전쟁도 우크라 사태도 100년 전 잉태됐다

    [세계의 창] 이·팔 전쟁도 우크라 사태도 100년 전 잉태됐다

    1914년 7월 28일,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길어야 반년이라던 전쟁이 ‘4년간 36개국 6500만 군인이 참전해 850만명이 죽은’ 총력전이자 참호전으로 변했다. 1차 세계대전이 ‘대(Great) 전쟁’, 혹은 ‘모든 전쟁을 끝낸 전쟁’(the War to end all wars)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가장 큰 변화는 홀대받던 하층노동자와 여성들이 전방 전쟁터와 후방 군수공장에서 흘린 피와 땀의 대가로 ‘신민’(臣民)이 아닌 ‘국민’(國民)으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두에게 제 몫이 돌아갈 수는 없는 법. 제 몫을 챙기지 못한 이들 사이에 불만이 일었고 이는 오늘날 다양한 국제분쟁의 뿌리가 됐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등이 1차 대전 발발 100주년을 기리며 내놓은 보도를 통해 1차 대전이 남긴 유산을 짚어봤다. 키워드는 4대 제국의 몰락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1. 중동 분쟁의 뿌리 - 오스만 제국의 몰락 독립을 미끼로 분할통치하는 것은 제국주의의 오랜 수법이다. 영국·프랑스는 독일·오스트리아 편에 가담한 오스만제국을 해체하기 위해 1916년 ‘사이크스 피코 협정’을 맺었다. 오스만제국 내 소수민족의 독립 열망을 부추겨서 제국을 붕괴시킨 뒤 분할통치하자는 것이었다.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바로 이 임무를 수행하는 영국 첩보원 얘기다. 아랍세계의 크고 작은 종족분쟁이 여기서 출발했다. 요즘 뉴스를 장식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도 마찬가지다. 1917년 아서 밸푸어 영국 외무장관은 오스만제국의 일부였던 팔레스타인에다 유대인 국가를 허용한다는 발언을 언론에 흘렸다. 아직 참전하지 않은 미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미국계 유대인에게 당근을 던져 주자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 건국은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희망사항’ 정도로 치부됐다. 그러나 밸푸어의 발언 이후 현실이 됐다. 반면 오스만제국의 배후를 교란하는 대가로 독립을 약속받은 팔레스타인은 충격에 빠졌다. 양측 대립이 격화되면서 영국은 뒤늦게 “가장 큰 외교적 실수”라고 한탄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이스라엘은 끝까지 건국을 고집했고 1949년 이를 인정받았다. 오랜 분쟁의 시작이었다. 2. 차르가 되고픈 푸틴 - 러시아 제국의 몰락 서구 언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흔히 차르라 부른다. 음험한 권력자의 이미지 때문만은 아니다. 푸틴의 정책 자체가 러시아제국 시절에 대한 향수를 내포하고 있어서다. 러시아제국 시절과 지금의 국경선을 비교해 볼 때 가장 극명한 차이는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완충지대다. 북유럽에서 중부유럽에 걸쳐 핀란드, 발틱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중부유럽은 예부터 곡창지대여서 늘 주변국들이 탐내는 대상이었다. 산업화로 발전해 나가던 서유럽국가들의 텃밭이자 유럽 진출을 도모하려는 러시아의 전진기지이기도 했다. 요즘 우크라이나를 사이에 둔 미국과 러시아 간 다툼도 여기에서 기원한다. 18세기 이후 우크라이나 서부는 독일·오스트리아 쪽에, 중부와 동부는 러시아 쪽에 속했다. 1차 대전 때 독립을 시도했으나 곧 소련에 합병됐다. 공산권이 붕괴하자 바로 독립을 이뤄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1차 대전 당시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이 제창한 민족자결주의 이후 지금까지 서구의 모든 중부유럽 정책이 러시아를 겨냥하는게 아니냐고 의심한다. 1차 대전 당시의 지정학은 지금도 여전한 셈이다. 3. EU 출범의 씨앗으로 - 대영제국의 몰락 20세기 초 모든 분야에서 미국은 영국을 거의 다 따라잡았다. 그럼에도 식민지, 해군력, 금융시스템으로 무장한 영국은 최강제국의 위엄을 잃지 않았다. 1차 대전은 여기에 결정타를 날렸다. 전쟁 때문에 돈이 부족해진 영국은 1917년 4월 미국의 지원 없이는 3주도 버틸 수 없다며 미국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려야 했다. 1차 대전 기간 미국이 연합군에 빌려 준 돈만 해도 모두 71억 달러였다. 1차 대전은 유럽연합(EU)의 씨앗을 뿌려 놓기도 했다. 1919년 파리강화회담 중 프랑스 장교 장 모네는 ‘경제적 통합을 통한 전쟁의 종식’이란 아이디어를 내놨다. 독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던 연합군은 이를 무시했다. 기회는 몇 차례 더 있었다.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도, 오스트리아의 백작 리하르트 니콜라우스 폰 쿠덴호프 칼레르기도 ‘변덕스러운 정치 대신 지속적인 경제교류가 평화를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당대 유럽의 지식인들은 열렬히 지지했으나 일반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2차 대전을 겪고 나서야 유럽인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경제적 통합을 통한 영구평화의 달성’이란 꿈을 1, 2차 대전에 책임 있는 독일이 이끌고 있다는 게 역사의 아이러니다. 4. 귀족 세계의 종말 -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몰락 1차 대전이 드러낸 구세계의 빛과 그림자는 단연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다. 근대민족국가 설립이라는 열풍을 차단하기 위해 합스부르크 왕가를 정점으로 결성된 귀족 연합체다. 민족의 이익보다 신분의 이익을 앞세운 것이다. 그만큼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성격이 강한 지배체제였다. 근대화 바람을 마냥 피할 수는 없었다. 1914년 산업화에 착수하면서 민족 갈등이 불거져 나왔고 이는 곧 1차 대전의 촉발 원인으로 꼽히는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 저격 사건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전후 제국은 철저히 해체됐다. 땅은 빼앗겼고 나라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로 삼등분됐다. 반면 민족보다 신분을 앞세웠기에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 유대인 탄압이 덜했고 이 때문에 20세기 초 경제학, 심리학, 철학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인 유대계 지식인들이 수없이 배출됐다. 나중에 이들이 히틀러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미국은 세계패권뿐 아니라 학문의 패권도 거머쥐게 됐다.
  • 충북 新랜드마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분양

    충북 新랜드마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분양

    신청주의 핵심지역인 오창과학단지내에 47층(일부 棟)으로 충북최고층 아파트 2,500세대, 오피스텔 126세대 총 2,600여 세대인 오창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 대단지가 들어선다. 전국 최대 규모의 조합아파트가 될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작년 아파트 브랜드가치 평가지수 2위로 올라선 롯데건설이 시공예정사며, 송담하우징(주)이 업무대행을 맡아 충북에선 가장 높은 47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진다. 계획신도시로 풍부한 인프라가 형성되어있는 오창지구는 녹지공원과 우수한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오창 IC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청주공항, 청주시내를 연결하는 6차선 도로 등 전국 어디로든 빠른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정부 또한 지난해부터 다양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이 계획하고 있는 낮은 분양가격, 최대규모, 최고층아파트 등을 가능케했다. 7월1일 통합청주시가 되면서 충청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이 시점에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신청주 고급 주택공급의 시작이 되리라 기대된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10분거리에 있는 율량지구와 비교 했을때 1억 가까이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다른지역 통합사례를 비교해보면 주택가격이 90%까지 상승한 사례가 있어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통합시와 더불어 엄청난 호재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조합 주택아파트가 될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조합원 모집전 토지 100% 매입되어 조합아파트의 단점인 토재매입의 불안요소를 완전히 없앴으며 지구단위계획, 6월의 건축심의 통과까지 일사천리 사업진행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조합주택은 사업속도가 느리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깨고 과연 ‘센토피아 롯데캐슬’ 은 착공까지 얼마만큼 빨리 진행될지도 업계에서는 또 한편의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송담하우징(주)에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와 업무 협조하여, 침체되어있는 분양업계에도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분양홍보에 1400여 공인중개사 회원이 발로 뛴 결과 4월 7일 1차 조합원 2000여세대를 당일 마감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오는 7월 25일 주택전시관을 청주 주중동에 개관하고 바로 조합설립인가를 준비한다고 한다. 2차 조합원 모집 300세대도 7월 28일 단 하루 모집할 예정이며 1차 조합원 모집 때처럼 얼마나 빨리 2차 조합원도 모집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자지구 사망자 438명, 부상자 3000여명…하마스, 이스라엘軍 1명 생포

    가자지구 사망자 438명, 부상자 3000여명…하마스, 이스라엘軍 1명 생포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작전을 확대하면서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최소 1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다. 하루 동안의 가자지구 사망자 규모로는 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이로써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13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 숫자는 모두 438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인근 셰자이야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 지역에서만 팔레스타인 주민 62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교전 과정에서 자국 군인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지난 17일 팔레스타인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래 이스라엘군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이는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전투 중 희생이다. 한편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조직 카삼 여단은 이스라엘군 1명을 생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부 오베이다(가명) 대변인은 TV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 군인 샤울 아론이 카삼 여단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카삼 여단은 가자시티 동쪽 투파 지역에서 매복 공격을 통해 이 이스라엘 군인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가자지구 사망자 급증 등 희생이 커지자 양측 간 휴전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밤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현재 중동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가자지구 사망자 속출에 대해 “끔찍하다”고 규탄했다. 반 사무총장은 “너무 많은 무고한 시민이 죽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이르면 21일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대표단을 만나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2012년 11월 체결한 정전협정으로 복귀하도록 중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디 인도 총리 새달 방일…인도양에 공들이는 中 견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새달 말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모디 총리가 8월 말 일본을 방문해 9월 1일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정상이 인도양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안보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등 중국 견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5월 취임 이후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잇따라 방문 요청을 받았다. 지난 14일 브라질에서 열린 제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마친 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바 있다. 일본은 중동에서 원유를 수송하는 해상 교통로인 인도양을 중요하게 판단해 인도와의 관계 강화를 노리고 있다. 현재도 해상 자위대와 인도 해군이 공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상 보안 당국 간 해적 대책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정상회담에서는 이 같은 합동 훈련을 강화하고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처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과 인도 정보기관의 연대 강화 방침을 표명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 설명하고 모디 총리에게 이해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일본이 인도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원자력협정의 조기 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견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만수르서 억수르로” 개콘 중동 석유 재벌 희화화 심기 불편? 코너 시청률은 2위 ‘대박’

    “만수르서 억수르로” 개콘 중동 석유 재벌 희화화 심기 불편? 코너 시청률은 2위 ‘대박’

    “만수르서 억수르로” 개콘 중동 석유 재벌 희화화 심기 불편? 코너 시청률은 2위 ‘대박’ 단 2회만에 KBS2TV 개그콘서트 간판 코너가 된 ‘억수르’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 ‘만수르’로 공개됐던 코너 이름이 ‘억수르’로 변경돼 전파를 탔다. 억수르 첫 방송 뒤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레이트 부총리인 만수르에 외교적 결례가 될 것을 우려해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코너명 변경을 요구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억수르 송준근은 로또 1등에 당첨되기 위해 200억 원 어치의 복권을 구입해 “이게 되긴 되는구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또 빌 게이츠를 불러 자신의 집 컴퓨터를 고치기도 하고 KBS를 가리키며 “저런 건 얼마나 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방청객들을 향해서는 “100만원씩 쥐어서 보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억수르의 시청률도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억수르는 전국기준 시청률 21.3%를 기록했다. 이는 ‘개그콘서트’ 전체 코너별 시청률 중 2위다. 1위는 ‘멘탈갑’이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만수르서 억수르로, 너무 희화화하는 게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수르서 억수르로, 석유 수입국 입장에선 좀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 “만수르서 억수르로, 이름이 뭐 중요한가. 재밌으면 됐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기먹고 치카치카”…무려 7000년 전 ‘치약’ 발견

    “고기먹고 치카치카”…무려 7000년 전 ‘치약’ 발견

    문자가 발명돼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인 선사시대(先史時代) 인류들의 놀라운 의약지식을 알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영국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 선사고고학 연구진이 선사시대 인류의 식습관을 알 수 있는 화석을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연구진은 아프리카 수단 중동부 백(白) 나일 강 유역 옴두르만 인근 주요 선사시대 유적지인 ‘알 키데이’에서 발견된 7,000년 전 유골 14구의 치아 화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아직 농업기술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당시의 인류들이 지니고 있는 의약 상식이 남달랐다는 것. 연구진은 한 유골 치아가 남아있던 석화된 치태(齒苔)에서 향부자(香附子, Cyperus rotundus) 흔적을 발견했다. 향부자는 사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사이페린(cyperene)·사이페롤(cyperol)·이소사이페롤(isocyperol) 같은 의약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향부자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같은 치태와 충치 생성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에 이미 오늘 날의 치약과 같은 용도로 해당 식물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향부자의 의약적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향부자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것은 물론 방향성도 뛰어나 오늘 날로 치면 샐러드, 구강 청결제, 치약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유적지에서는 바비큐를 구웠던 것으로 추정되는 그을음 흔적도 함께 발견됐는데 여기서 우리는 고기를 섭취한 뒤 입가심과 양치질 개념으로 향부자를 씹는 고대인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약용식물을 활용해온 인류의 폭 넓은 지식 활용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16일자에 발표됐다. 사진=wikipedia/Donatella Usai/Centro Studi Sudanesi and Sub-Sahariani (CSSeS)/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상, 홍초 등으로 글로벌 매출 5兆 도전

    [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상, 홍초 등으로 글로벌 매출 5兆 도전

    대상은 올해 대규모 브랜드아이덴티티(BI) 리뉴얼 작업을 시작으로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고추장, 홍초 등 10대 전략 제품을 앞세워 해외 공략에도 힘을 쏟는다. 회사는 지난 5월 18년 만에 BI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 BI는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의 영문 이니셜 중 ‘C’가 타원 형태로 완성되는 모습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식품 전문가’를 상징한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60년의 식품 노하우가 담긴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 매진하기 위해 BI를 더 심플하게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또 국내 식품업계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3만 5000t 규모의 야자수 오일 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순창’ 가공 식품, 대상FNF의 종가집 김치, 대상웰라이프의 건강식품 등을 수출해 왔다. 지난해 해외 수출액은 5000억원이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기존 거점 외에도 지난해 구축한 태국과 필리핀 등 신규 거점을 기반으로 물엿 등 전분당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동이나 남미,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도 꾸준히 모색한다. 대상의 2016년 글로벌 매출 목표액은 5조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물산, 선진시장 진출 등 내실 있는 성장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물산, 선진시장 진출 등 내실 있는 성장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외형 성장을 실현한다.” 지난해 해외수주 13조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삼성물산의 올해 경영 화두는 내실 있는 성장이다. 글로벌시장과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장과 상품 다변화를 통해 해외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시장에서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전체 수주에서 해외사업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올해 전체 수주 22조원, 이 중 해외수주 18조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시장의 다각화 역시 핵심 전략이다. 지금까지 몽골과 홍콩·모로코·호주 등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삼성물산은 올해도 기존의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기반으로 북아프리카 알제리를 비롯해 영국 등 선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양질의 프로젝트를 많이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초고층과 발전 플랜트 등 핵심 상품의 경우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한국전력, 2020년까지 해외사업 16兆 달성

    [다시 뛰는 한국경제] 한국전력, 2020년까지 해외사업 16兆 달성

    한국전력은 2020년까지 해외사업에서 전체 매출액의 20%인 16조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그간 동남아시아에 집중했던 해외사업을 중동과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넓히고 있다. 시발점은 현재 운영 단계인 1739㎿ 규모의 필리핀 사업이다. 필리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한전이 발전소를 건설해 20년간 운영한 후 필리핀에 넘겨주게 된다. 5907㎿ 규모의 중국 산시 사업도 초기 적자를 벗어나 2012년부터 흑자로 전환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한전 최초의 중국 풍력사업 역시 최근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요르단,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지역 역시 빠르게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특히 2009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UAE에서 한국형 원전 4기 수주에 성공, 최근 원자로 설치식을 가졌다. UAE 원전사업은 약 200억 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처럼 한전이 해외사업에 눈을 돌리는 것은 외화 획득과 일자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게다가 한전의 해외 수익은 국내 전기요금인상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여년간 해외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약 3조원, 올해는 약 4조 5000억원을 예상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우건설,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 드라이브

    [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우건설,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 드라이브

    대우건설이 해외건설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최단 시간에 500억 달러 돌파를 기록하고, 단순 시공이 아닌 기획·시공·자금조달 등 개발형 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베트남 하노이 투리엠 신도시 개발,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 개발 등은 대표적인 한국형 신도시 수출이다. 단순 주택건설이 아니라 상업·업무·외교 시설이 함께 들어서고, 도시 인프라를 갖추는 거대한 개발 사업이다. 중동 일감 수주 일변도에서 탈피, 아프리카 시장을 뚫은 개척자이기도 하다. 1977년 수단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아프리카에서 해외사업의 초석을 다진 대우건설은 그 후 중동,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2000년대부터는 해외시장 다각화 전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건설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수주한 721억 달러 가운데 3분의1에 해당하는 255억 달러를 대우가 따냈을 정도다. 특히 리비아는 대우건설의 건축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대우건설 작품이 널려 있다. 최근에는 알제리에도 대우건설 사업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석유·가스 및 발전 플랜트, 복합도시개발 등 고부가가치 사업 증가로 수익률도 크게 올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두산중공업, 베트남·칠레 최대 규모 플랜트 수주 성과

    [다시 뛰는 한국경제] 두산중공업, 베트남·칠레 최대 규모 플랜트 수주 성과

    두산중공업은 올해 정보통신기술(ICT)과 같은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수용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는 시장 회복기에 대비해 보일러 원가 경쟁력 강화, 터빈 모델 라인업 확대 등 주요 사업별 근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기술개발 및 원가, 품질 경쟁력 확보를 가속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발전설비 부문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 1조 6000억원 규모의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국내 독자기술로 1000㎿급 발전소인 신보령화력 1, 2호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물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8월 기존 중동 시장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칠레 에스콘디다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역삼투압(RO) 방식의 플랜트로 지금까지 중남미지역에서 발주된 RO 방식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풍력 사업은 2009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3㎿ 풍력시스템인 WinDS3000TM을 통한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2012년 당시 지식경제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제주도 앞바다에 설치한 3㎿급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시운전을 완료하고 정격 출력에 성공한 바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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