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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경기 성남시

    ◇4급(지방서기관)승진 ▲재정경제국장 조지영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 이희일 ▲도서관사업소장 권순창 ▲수정구청장 전경만 ▲교통도로국장 이창희 ◇4급(지방서기관)전보 ▲교육문화체육국장 천지열 ▲중원구청장 손용식 ▲맑은물관리사업소장 박경우 ◇5급(지방사무관)승진 ▲신흥1동장 이선영 ▲신흥2동장 엄성희 ▲태평3동장 이규환 ▲수진2동장 안정은 ▲양지동장 정진찬 ▲고등동장 김태협 ▲성남동장 최숙정 ▲금광1동장 김은영 ▲은행2동장 김인규 ▲상대원2동장 강미정 ▲상대원3동장 조보련 ▲도촌동장 권정민 ▲정자3동장 박옥분 ▲이매2동장 김향미 ▲판교동장 우정현 ▲운중동장 서선옥 ▲복정동장 직무대리 이혜숙 ▲경제교통과장 변윤석 ▲수내2동장 안광준 ▲위생안전과장 정순영 ▲푸른도시사업소 생태하천과장 오재성 ▲중원구 건축과장 김조래 ▲분당구 녹지공원과장 박재석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한 ◇5급(지방사무관)전보 ▲재난안전관 김남영 ▲행정기획조정실 자치행정과장 김성기 ▲4차산업추진단 미래산업과장 권미영 ▲고용과장 신인섭 ▲지역경제과장 김경아 ▲회계과장 이은경 ▲지방소득세과장 이희경 ▲여성가족과장 최미향 ▲교육문화체육국 미래교육과장 이종빈 ▲청년청소년과장 유미령 ▲문화관광과장 손명숙 ▲박물관사업소장 강현숙 ▲기후에너지과장 김병호 ▲대중교통과장 조일호 ▲분당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안순이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지원과장 이종선 ▲복정도서관장 남명원 ▲수정구 시민봉사과장 김장호 ▲수정구 가정복지과장 유성희 ▲수정구 도시미관과장 임선영 ▲수정구 태평1동장 홍종희 ▲중원구 총무과장 이미정 ▲중원구 가정복지과장 박정숙 ▲중원구 총무과장 최은미 ▲중원구 세무2과장 김연수 ▲중원구 사회복지과장 정경희 ▲중원구 경제교통과장 백경숙 ▲수정구 사회복지과장 최찬옥 ▲중원구 상대원1동장 황선정 ▲도서관사업소 분당도서관장 신종욱 ▲맑은물관리사업소 정수과장 하홍열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장 정연달 ▲환경보건국 위생정책과장 최경수 ▲분당구 환경자원과장 이광희 ▲교통도로국 토지정보과장 김근자 ▲맑은물관리사업소 물관리정책과장 박광식 ▲맑은물관리사업소 수도시설과장 김유영 ▲중원구 도시미관과장 박상훈 ▲분당구 시민봉사과장 강성현
  • 두바이 왕자랑 결혼 후 스타킹 장사? 왕족도 ‘짝퉁’이었다

    두바이 왕자랑 결혼 후 스타킹 장사? 왕족도 ‘짝퉁’이었다

    중동 왕족을 사칭해 왕실 제품이라며 저가 물품을 판매하던 중국 인플루언서들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 계정이 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외국인 배우를 고용해 왕자와 공주로 행세하며 소비자들의 동경심과 호기심을 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1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 뤄자린은 자신을 “사우디 왕자의 아내”라고 소개하며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그는 고급 빌라 앞에서 금색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옥 목걸이를 착용한 채 아랍인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등장해 “남편은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사우디 가문의 젊은 왕자”라고 주장했다. 임신 4개월 차라고 밝힌 뤄자린은 “곧 남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주할 계획”이라며 “중국에 있는 수억 위안의 자산을 손해 보며 팬들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프랑스산 향수’ ‘영국 왕실 세제’라며 다양한 제품을 모두 50위안(약 9900원) 이하로 판매했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는 중동 전통 의상을 입고 두바이 왕자와 함께 고급 차량에 탑승한 사진을 게재하며 “남편과 이혼을 계획하고 자산을 청산하기 위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에서는 6위안(약 1200원)짜리 스타킹 300켤레, 6.99위안(약 1400원)짜리 영국 세제 1000건 이상이 팔려나갔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일부 소비자들은 “왜 왕자와 공주가 명품이 아닌 평범한 물건을 판매하느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외국인 배우를 고용해 중동 왕족을 사칭하고 저품질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의 계정은 정지되고 관련 판매는 중단됐다. 두바이의 중국인 커뮤니티인 DXBcom은 성명을 통해 “아랍 국가의 왕족이 중국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판매를 한 적이 없다”며 이러한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부유한 엘리트에 대한 동경심을 악용한 사기 행각”이라며 “어머니가 공주라고 불리는 사람에게서 30위안짜리 향수를 샀는데 냄새가 끔찍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중동 귀족과 결혼했다고 밝힌 한 인플루언서는 “중동에는 그렇게 부유한 재벌이 많지 않다”며 “진정한 귀족들은 조용히 지내며 소셜미디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미군, 홍해서 작전 중 아군 전투기 오인 격추

    미군, 홍해서 작전 중 아군 전투기 오인 격추

    홍해에서 작전 수행 중이던 미군이 아군 전투기를 오인 격추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홍해 상공에서 미 해군 F18 전투기가 ‘아군 오인사격’으로 격추됐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 전투기가 작전 수행을 위해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에서 이륙한 직후 항모전단의 일원인 유도 미사일 순양함 게티스버그호의 발사 실수로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격추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두 명은 탈출에 성공해 무사히 구조됐으나, 이 과정에서 한 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사령부는 게티스버그호가 무슨 무기를 사용해 F/A18을 격추했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미 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군사 전문 매체 USNI뉴스에 따르면 게티스버그호에는 대공 미사일 수직발사관이 100개가 넘는다. AP 통신은 “항모전단 소속 함정은 레이더와 통신으로 서로 연결된 만큼 게티스버그호가 어쩌다 (격추된) F18을 적기나 미사일로 착각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오인격추 직전 예멘 반군이 쏜 대함 순항 미사일과 자폭 드론(무인기) 여럿을 격추하는 일이 있었고, 그때마다 요격 미사일을 담당하는 요원들은 몇 초안에 발사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AP 통신은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미 공군과 해군 F18 전투기 등이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 반군 지휘통제시설과 미사일 보관시설을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다. 반군은 대함 순항 미사일과 드론으로 대응했으나 홍해 상공에서 모두 격추됐다. 예멘 반군은 이날 미 해군 F18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반군 대변인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를 통해 “미국과 영국의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순항 미사일 8기와 드론 17대를 동원해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와 여러 구축함을 공격했다”며 “이 과정에서 F18 전투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예멘 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가자 전쟁이 발발하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때까지 해상을 봉쇄하겠다며 같은 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무차별 공격해 왔다. 현재까지 반군의 공격을 받은 선박은 약 100척에 이르며 다수는 이스라엘과 별다른 관계가 없는데도 목표물이 됐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핵심 교역로인 홍해가 막힐 상황이 되자 미국과 영국 등은 다국적 함대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 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

    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길이(전장) 4m 이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로스’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로스는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고 기아는 내년 인도에서 판매를 시작해 이후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은 시로스의 모습. 기아 제공
  • 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인도에서 최초 공개…신흥 시장 공략 강화

    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인도에서 최초 공개…신흥 시장 공략 강화

    기아가 길이(전장) 4m 이하인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시로스’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부터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등의 신흥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에 있는 섬 이름으로 전통과 서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처럼 경쟁 모델과 차별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직 시로스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시로스는 전장 3995㎜, 전폭 1805㎜, 전고 1625㎜로 과거 기아의 베스트셀러 ‘쏘울’(전장 4196㎜, 전폭 1801㎜, 전고 1600㎜)과 비슷한 크기다. 외관은 전면엔 기아의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으며, 사이드미러에서 바닥으로 기아 로고를 비추는 퍼들 램프도 채택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HD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이어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전방 출동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1.0 가솔린 터보와 2.5 디젤로 출시된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기아는 고객 중심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 등을 갖춘 시로스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수요, 시장에 맡긴다… 7700호 공급 보완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수요, 시장에 맡긴다… 7700호 공급 보완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이주단지를 별도로 만들지 않고 생활권 내 주택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이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다만 분당·평촌·산본은 대규모 이주 여파로 일시적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7700가구를 이주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중 재건축에 가장 먼저 착수할 수 있는 선도지구로 3만 7266가구를 선정했다. 내년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해 2027년 첫 착공, 2030년 첫 입주가 목표다. 재건축 시간표대로면 2027년 첫 삽을 뜨기 때문에 2026년 말부터는 거주민들이 다른 거처로 이주해야 한다. 해마다 3만 가구 규모의 이주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별도의 이주단지 없이 이사 대란이 시작되면, 인근 주택시장에서 전월세 수요가 급증하는데 이를 감당할 공급이 부족하면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공급 총량이 충분하다고 봤다. 1기 신도시 인근에서 진행 중인 기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 이주 수요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선도지구 이주가 시작되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신규 입주 물량을 파악한 결과, 5년간 연평균 이주 수요는 3만 4000가구인데, 입주 물량은 7만가구다. 신규 주택공급 물량이 이주 수요보다 두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다만 지역에 따라 일부 시기에 이주 수요가 몰려 공급 부족이 국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산은 고양창릉, 중동은 부천대장·인천계양 등 인근 개발사업이 활발해 공급 부족 우려가 없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달리 분당의 경우 기존 성남 원도심 정비사업과 선도지구 재건축이 더해져 대규모 이주 수요가 발생하며 2028~2029년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평촌·산본도 추가 공급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 국토부는 인근 유휴부지를 공모형 분양주택으로 활용해 이주주택 7700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분당은 성남 중앙도서관 인근 유휴부지에 2029년까지 1500가구를 확보한다. 평촌·산본은 인접한 경기 군포시 당정 공업지역 정비사업을 서둘러 2029년까지 2200가구를 제공한다. 이밖에 2곳 유휴부지는 지자체와 협의 중으로 확정되면 400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이주가 완료되면 해당 주택은 공공분양이 이뤄진다. 기존 정비사업이나 공공택지, 신축매입임대 등 기존에 추진 중인 주택 공급도 속도를 높인다. 재건축 패스트트랙 적용으로 정비사업 입주 시점을 앞당기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신축 매입도 매입액의 3~5%를 착수금으로 지급해 조기 착공을 유도한다. 입주가 시작되면 2030년부터는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선(先)교통 후(後)입주’를 광역교통개선대책 목표로 세웠다. 1기 신도시 전체의 교통량은 현재 하루 평균 246만대에서 입주가 마무리되는 2040년에는 일평균 288만대까지 17%(42만대)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 일정에 맞춰 3단계에 걸쳐 광역교통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현재 추진 중인 35개 도로·철도 사업을 신도시 정비 전인 2035년 전까지 완료한다. 분당 성남역, 일산 킨텍스역·대곡역, 평촌·산본 금정역 등 주요 광역 교통거점에는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도심 트램 및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 가자 총성 멎을까… “휴전 합의 임박”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넘게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수일 내로 타결될 수 있다”고 타전했다. 이날 하마스는 “점령군(이스라엘군)이 새로운 조건 추가를 중단하면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도 크네세트(국회) 외무위원회 의원들에게 “지난번 합의(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이후로 인질 협상이 이번처럼 순조롭게 이뤄진 때가 없었다”고 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전쟁 휴전 협상 상황을 두고 “(타결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조 바이든 행정부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중동에 파견하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이스라엘로 보내는 등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워싱턴 안팎에서 나오는 방안은 양측이 6주간 휴전을 선포하고 각자 일부 포로와 수감자를 풀어 준 뒤 남은 기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군과 하마스 측의 남은 인질 석방·시신 인도를 마무리해 전쟁을 끝내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시작된 가자전쟁에서 같은 해 11월 한 차례 휴전이 성사됐다. 당시 하마스가 붙잡고 있던 인질 105명과 이스라엘 교도소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출신 수감자 240명이 각각 석방됐다. 현재 하마스가 약 100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으며 이 가운데 3분의1 이상이 사망했을 것으로 이스라엘은 추정한다.
  • 국토장관 “잘못된 비상계엄 송구… 1기 신도시 재건축 차질없이 추진”

    국토장관 “잘못된 비상계엄 송구… 1기 신도시 재건축 차질없이 추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잘못된 비상계엄이 발령된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표명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 우려에 대해선 “최근 가격·거래·심리 등 여러 지표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번 사태의 시장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무위원으로서 현 시국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을 드린다”면서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추진하는 정책이나 예정된 행사를 계획대로 일관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 사태 후 가진 첫 간담회인 만큼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계엄 사태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계엄 후 국무회의만 참석했다. 계엄 사태 당일 대통령실의 소집령에 본가인 경기 산본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 했으나 두 차례 승차거부를 당했고, 겨우 탄 택시를 타고 가는 중에 이미 상황이 종료돼 의사결정을 할 수 없었다는 게 박 장관 설명이다. 이후 정동 사무실에서 비상간부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정위치에서 통신망을 유지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4일 오전 4시 15분 열린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귀가했다고 한다. 4일 오전 11시 총리 주재 간담회에서는 모든 국무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박 장관은 “사임 의사가 모인 건 국무위원으로서 회의에 갔든 안 갔든 책임 의식을 면할 수 없다는 판단이 주류였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자리에 연연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계엄 사태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수요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서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9518건을 기록한 후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9월 4951건까지 떨어졌는데, 정치 변수까지 더해지며 거래와 가격 모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에 대해 박 장관은 “시장 상황은 그야말로 ‘아주 조용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라면서 “서울은 여름 전에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있었는데 최근 멈췄고, 지방은 하락세가 있지만 큰 폭의 하락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주택시장 상황은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선도지구가 발표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차질 없이 진행될 거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주단지를 별도로 조성하지 않아도 이주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공급 총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중대형 단지가 많은데 이주단지를 만들어 15평 규모의 집으로 이사하라고 하면 수요가 맞지 않는다”면서 “생활권 내에서 흡수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기 신도시 중에 일산과 중동은 주변 개발사업 등을 통해 충분히 흡수 가능한데, 분당·평촌·산본은 추가 공급이 필요해 생활권 내 성남 중앙도서관 인근 보건소 부지(1500가구)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이주주택 77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모 분양형으로 지어 이주주택으로 쓰고 활용이 끝나면 분양하는 식이다. 박 장관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여야 후보 모두 똑같이 내건 공약으로 국회 통과도 여야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특별히 만들어낸 게 아니라서 현 상황과 관계없이 원래 스텝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이주지원 방안 및 광역교통개선방안은 오는 19일 발표 예정이다.
  • 트럼프 “북한군 참전, 미국 때문”…무슨 소리?

    트럼프 “북한군 참전, 미국 때문”…무슨 소리?

    우크라이나 전쟁 수습을 공언해온 도너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확전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산 미사일을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탓에, 북한군이 참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동에서 좋은 상황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자 사태를 모두 끝내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취임 첫날 종식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복잡하다며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날은 바이든 행정부에 그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들은 러시아 내부 200마일까지 미사일 공격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그것은 나쁜 일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달 17일 바이든 대통령이 사거리 190마일(약 300㎞)에 이르는 미국산 미국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내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한 결정이 북한군을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떠올리며 “내가 매우 잘 지냈던 또다른 사람이며, 그렇게 한 것은 내가 유일했다”고 홍보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으로 “많은 나쁜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그런 일을 허용해서는 안 됐다”며 “내가 취임하기 몇주 전에는 더욱 더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왜 그들은 내 생각을 묻지도 않고 그런 일을 벌였을까”라고 반문하며 “나는 그런 일을 벌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취임 후 그러한 결정을 뒤집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어쩌면 그럴 수 있다”면서 “매우 멍청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 주장처럼 북한군의 파병과 참전이 바이든 행정부의 미사일 사용 허가의 반대급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이러한 결정보다 한달여 앞선 10월 중 이뤄졌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 사망자 수가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 끔찍한 전쟁을 멈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씩 진전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직 의미 있는 평화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동맹 중심 사고, 트럼프 2기선 안 통해… 각자도생의 노력 필요”[글로벌 인사이트]

    “동맹 중심 사고, 트럼프 2기선 안 통해… 각자도생의 노력 필요”[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 단기 이익의 사업가 기질‘협상 논거·지렛대 확보’ 설득 필요트럼프 임기 초 北과 대화 가능성한국 막대한 비용 치러야 할 수도 저농축 우라늄·재처리 권한 문제한미 간 주요 현안으로 부상할 듯한미일 삼각관계 크게 흔들릴 것북러 준동맹 관계 구조화 우려도 국제 질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집권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세계 질서를 무너뜨리려 한다. 패권 국가였던 미국은 동맹들에도 영수증을 내밀면서 “미국이 내는 불필요한 제국의 비용을 각자 지불하라”고 요구 중이다. 중국이 원하는 다극화된 국제 질서로 변모하는 속에 우리의 해법을 김흥규(61)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에게 물었다. 그는 “기존의 동맹 중심 사고는 새로운 시대적 도전 앞에 해법이 아니다”라며 “자강 노력과 함께 동맹과의 국제 연대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에 예상되는 동맹 비용 증가 협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트럼프 당선인은 치밀한 전략가라기보다는 단기적 이익을 중시하는 사업가적 특성을 보인다. 막연한 추상적 가치나 동맹의 중요성을 온정적으로 내세우기보다는 협상의 논거와 지렛대를 확보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국방비 부담을 늘리면 그 대가로 핵 재처리 허용을 받아 내는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실패한 계엄령으로 분열되고 취약해진 한국은 트럼프의 압박에 대단히 취약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떤 협상을 하려고 할까. 북미 간 협상 과정에서 한반도의 안보가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는 타당한가. “트럼프는 임기 초반부터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담당 특별임무 대사에 측근인 리처드 그리넬을 지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어려워질 경우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카드로 한국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추진할 수 있다. 한국군을 파병하려면 일단 한반도 상황을 안정시켜야 하므로 김 위원장과의 접촉을 시도할 것이다. 한국군 파병은 국내적으로 엄청난 갈등을 낳고, 북한에 전략적 우위를 안기며, 러시아와도 적대 관계로 전환하게 되므로 한국은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한다. 또 다른 가능성은 트럼프 임기 하반기에 북한과의 협상을 시도하는 경우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내외 저항으로 우선순위에 있는 다른 공약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때 그나마 익숙한 북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만일 합의에 이른다면 한국에는 ‘재앙’ 수준이 된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거 대가로 주한미군 축소, 미북 관계 개선, 북한 핵무기의 암묵적 수용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한미군 감축 기조에서 저농축 우라늄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초반 ‘한미 미사일 지침’에서 미사일 탄두 500㎏ 중량의 제한을 해제해 준 바 있다. 당시 미국의 전문가들과 관료들은 반대했다. 이러한 예에 비춰 한국의 핵무장론자들은 트럼프의 귀환을 환영한다. 한국의 핵무장 논리에는 미국에 대한 불신과 함께 한미동맹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 저농축 우라늄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은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와는 너무나 다른 사안이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패권 질서의 핵심 원칙인 ‘핵확산 방지’를 스스로 허무는 꼴이다. 심리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반대할 것이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한다면, 미국이 적극적으로 제재를 가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변덕과 카리스마, 사업가적 기질에 희망을 걸 수 있겠지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다. 트럼프 2기에 한미동맹은 흔들리고 한국의 안보적 입지가 더욱 취약해질 개연성이 커서 핵무장론자들은 집요하게 추진하려 들 것이며, 이 문제는 한미 간 주요 현안으로 남을 것이다.” -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간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냉전적 시각으로 북중러 삼각관계를 해석하면 현실과 동떨어지게 된다. 트럼프 2기에는 한미일 삼각관계도 크게 흔들릴 것이다. 일본은 이미 독자적 외교 공간 확보를 위해 러시아, 북한과 접촉하거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해 도발적 태도로 한반도의 안정을 흔드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중국은 최근 한반도 문제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연관된다고 공표한 바 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여파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북한 김 위원장을 위한 사치품 수출을 차단하고 중국 내 북한의 정보기술(IT) 근로자들을 추방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두 개 전쟁이 지속되기를 바랄 것이다. 즉 양패구상(兩敗俱傷) 전략으로 전쟁 때문에 러시아와 미국의 국력이 서로 약화하는 상황을 즐길 것이다. 우리와는 관계 개선을 추구하면서 한국이 지나치게 미국에 기우는 것을 경계하리라 본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되면 북한의 효용이 떨어져 북러 관계가 소원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러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북러 준동맹 관계가 구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겨 준다. 러시아와의 충돌 국면은 한국의 경제와 안보에 큰 부담이다.” -트럼프 2기는 1기와 얼마나 다를까. “트럼프 1기에는 트럼프 자신도 대통령이 될 줄 예상 못 했다. 보수적 명망가와 전문가들을 다수 등용했지만, 대다수는 각자 ‘개인 정치’를 했다. 트럼프 2기는 경험이나 연륜은 떨어지지만 자신의 정책을 집행할 충성파로 채웠다. 전문성 부족은 정책 추진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행정부 효율성 제고 계획은 내부적으로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워싱턴DC는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지지가 92.5%일 정도로 반트럼프 정서가 강한 곳으로, 내전과 같은 갈등이 폭발할 것이다.” ●김흥규 교수는 초당파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라자프로젝트 이사장으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직도 맡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미국과 중국을 다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로 미중 전략경쟁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 “해방 아닌 테러” 17조원 꿀꺽하고 쫓겨난 독재자 ‘정신 승리’…러시아서 첫 입장

    “해방 아닌 테러” 17조원 꿀꺽하고 쫓겨난 독재자 ‘정신 승리’…러시아서 첫 입장

    부자(父子) 세습을 통해 시리아를 독재해 온 바샤르 알아사드가 권좌에서 퇴출당해 러시아로 망명한 뒤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다. 시리아 대통령실이 운영하던 텔레그램 계정은 16일(현지시간) 오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출국 후 상황에 대한 성명’이라는 제목으로 A4 용지 1장 분량의 문서를 영어와 아랍어로 각각 게시했다. 아사드가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8일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고 승리를 선언한 이후 8일 만에 처음이다. 이 글에는 이달 16일 모스크바에서 작성됐다는 설명이 달렸다. “사익 쫓은 적 없다…국가 테러에 넘어가”아사드는 반군 공세에 밀려 망명한 과정과 관련해 “국제 테러리즘을 시리아 해방혁명으로 꾸며내려는 목적으로 진실과 동떨어진 얘기와 잘못된 정보가 넘쳐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리아를 떠난 것은 계획된 것도 아니고 교전의 마지막 순간에 이뤄진 것도 아니다”라며 “8일 이른 시간까지 다마스쿠스에 남아 직무를 수행하다가 테러리스트가 다마스쿠스에 침투하자 러시아와 협력해 라타키아로 갔다”고 설명했다. 지중해에 접한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에는 러시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가 있다. 아사드는 “흐메이밈 기지에 도착했지만 군이 모든 전선에서 철수한데다 러시아군 기지도 강도높은 공격을 받게 됐고, 8일 저녁 러시아가 기지 사령부에 러시아로 대피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일이 벌어지는 동안 사임이나 망명 신청을 고려한 적이 없고, 다른 어떤 개인이나 정당에서 그런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테러에 맞서 계속 싸우는 것뿐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 이익을 위해 자리를 좇은 적이 없으며 나를 시리아 국민의 믿음이 지탱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의 관리자로 여겼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군의 승리에 대해서는 “국가가 테러의 손에 넘어가고 의미있는 이바지할 역량마저 잃게 된다면 모든 직위도 목적과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시리아와 국민에 대한 나의 깊은 소속감과 유대감은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며 “시리아가 다시 자유로워지고 독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대통령실 텔레그램 계정은 성명을 올리면서 “성명을 아랍권과 국제 언론을 통해 발표하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이전 대통령실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사드 가문, 해외 은닉 재산 최대 17조원아사드는 쿠데타로 권력을 잡아 1971∼2000년 대통령을 지낸 하페즈 알아사드의 아들로, 부친이 숨진 후 자리를 넘겨받아 장기집권했다. ‘아랍의 봄’이 중동을 휩쓸던 2011년 3월 15일 경제 위기 등 혼란상 속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불붙자 이를 아사드 정권이 유혈 진압하며 내전이 발발했다. 아사드는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으로 내전에서 사실상 승자가 됐으나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으로 이들의 후원이 약해졌고 이 틈을 탄 반군이 지난달 27일 기습적인 공세에 나서 11일만에 아사드 정권이 붕괴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부자 세습을 통해 시리아를 53년간 독재해 온 알아사드 가문이 부정하게 쌓아온 재산은 조단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에 따르면 알아사드 일가의 해외 은닉 재산은 최대 17조원에 달한다. 서방의 제재와 13년에 걸친 내전으로 국민 90%가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동안 도리어 이를 축재의 기회로 삼은 것이다.
  • 경과원, 해외 바이어 12만 명에 ‘흔들림 없는 경제협력’ 약속 도지사 서한문 발송

    경과원, 해외 바이어 12만 명에 ‘흔들림 없는 경제협력’ 약속 도지사 서한문 발송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명의로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와 관련해 해외 바이어 12만 명에게 흔들림 없는 경제협력을 약속하는 긴급 서한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명의의 긴급 서한을 외국 정계 및 기업 관계자 2천여 명에 발송한 데 이어, 경과원이 관리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해외바이어 및 지페어(G-FAIR) 코리아 참가 해외바이어 등 총 12만 명에게 협력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경기도는 지속적인 국가 및 지역개발 전략에 전념하고 있고 미래지향적이며 기술혁신, 경제개발, 국제협력에 전념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는 탄탄하며, 국민 안정을 회복하고 차분한 일상으로 복귀했고 흔들림 없이 경제·산업 분야의 도정을 추진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의지가 담긴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동연 지사의 서한문을 받은 현지 중동 바이어는 한국의 정세가 안정되어 가고 있는 것에 안도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경과원에 전해왔다. 경과원은 협력 서한문 발송과 별개로 14개국 19개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해외로부터의 수출계약 취소, 수출상담 중단 등 도내 기업의 향후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모니터링해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주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수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기업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해가겠다”라고 밝혔다.
  • 트럼프 “北 김정은과 잘 지낸다”…바이든 대러 정책 맹비난

    트럼프 “北 김정은과 잘 지낸다”…바이든 대러 정책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이라고 언급하면서, 현 바이든 행정부의 대(對)러시아 장거리 미사일 사용 승인을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본토로부터 200마일(약 320㎞) 떨어진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내가 취임하기 몇 주 전에 왜 내 의견도 묻지 않고 그런 일을 했을까. 나는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매우 큰 실수”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결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할 의사도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끔찍한 대학살”로 규정하며 “많은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쟁 종식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는 “협상할 준비를 해야 한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고 촉구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대화와 협상을 요구했다.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대화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없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원래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1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계획 발표를 위해 마련됐지만,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는 “진짜 대화는 취임 이후에 시작되겠지만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으며, 중동 지역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과 관련해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들이 원한다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와 최근 만찬을 했으며, 아베 전 총리를 “훌륭한 사람”으로 평가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관련해서는 취임식 참석 여부를 모르겠다고 했지만, 코로나19 이전까지 좋은 관계였다고 언급하며 “시 주석은 내 친구였고 놀라운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 트럼프 2기의 세계 질서는 ‘각자도생’ [글로벌인사이트]

    트럼프 2기의 세계 질서는 ‘각자도생’ [글로벌인사이트]

    국제 질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집권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세계 질서를 무너뜨리려 한다. 패권 국가였던 미국은 동맹에도 영수증을 내밀면서 “미국이 내는 불필요한 제국의 비용을 각자 지불하라”고 요구 중이다. 중국이 원하는 다극화된 국제질서로 변모하는 속에 우리의 해법을 김흥규(61)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에게 물었다. 그는 “기존의 동맹 중심 사고는 새로운 시대적 도전 앞에 해법이 아니다”라며 “자강 노력과 함께 동맹과 국제 연대를 결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에 예상되는 동맹 비용 증가 협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트럼프 당선인은 치밀한 전략가라기보다는 단기적 이익을 중시하는 사업가적 특성을 보인다. 막연한 추상적 가치나 동맹의 중요성을 온정적으로 내세우기보다는 협상의 논거와 지렛대를 확보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국방비 부담을 늘리면 그 대가로 핵 재처리 허용을 받아내는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 다만 윤석렬 대통령의 실패한 계엄령으로 분열되고 취약해진 한국은 트럼프의 압박에 대단히 취약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떤 협상을 하려고 할까. 북미 간 협상 과정에서 한반도의 안보가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는 타당한가. “트럼프는 임기 초반부터 북한과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담당 특별임무 대사에 측근 그레넬을 지명하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이 어려워지면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카드로 한국군 파병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군 파병을 하려면 일단 한반도 상황을 안정시켜야 하므로 김 위원장과 접촉을 시도하리라 본다. 한국군 파병은 국내적으로 엄청난 갈등을 낳고, 북한에 전략적 우위를 안기며, 러시아와도 적대관계로 전환하게 되므로, 한국은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한다. 또 다른 가능성은 트럼프 임기 하반기에 북한과 협상을 시도하는 경우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내외 저항으로 우선순위에 있는 다른 공약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때 그나마 익숙한 북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의 협상 몸값은 대단히 높아져 있어 합의는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일 합의에 이른다면 한국에게는 ‘재앙’ 수준이 된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제거 대가로 주한 미군 축소, 미북 관계 개선, 북한 핵무기의 암묵적 수용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미국과 중국 수출비중> -트럼프 당선인의 주한미군 감축 기조에서 저농축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연료 재처리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초반 ‘한미 미사일 지침’에서 미사일 탄두 500㎏ 중량의 제한을 해제해 준 바 있다. 당시 미국의 전문가들과 관료들은 반대했다. 이러한 예에 비춰 한국의 핵무장론자들은 트럼프의 귀환을 환영한다. 한국의 핵무장 논리에는 미국에 대한 불신과 함께 한미동맹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 미국은 한국의 핵무장 의도를 명백히 알고 있다. 저농축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연료 재처리 권한은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와는 너무나 다른 사안이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패권 질서의 핵심 원칙인 ‘핵확산 방지’를 스스로 허무는 꼴이다. 심리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반대할 것이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한다면, 미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제재를 가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변덕과 카리스마, 사업가적 기질에 희망을 걸 수 있겠지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다. 트럼프 2기에 한미동맹은 흔들리고, 한국의 안보적 입지가 더욱 취약해질 개연성이 커서, 핵무장론자들은 집요하게 추진하려 들 것이고, 이 문제는 한미 간 주요 현안으로 남을 것이다.” -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간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냉전적 시각으로 북중러 삼각관계를 해석하면 현실과 동떨어지게 된다. 트럼프 2기에는 한미일 삼각관계도 크게 흔들릴 것이다. 일본은 이미 독자적 외교 공간 확보를 위해 러시아, 북한과 접촉하거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해 도발적 태도로 한반도의 안정을 흔드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중국은 최근 한반도 문제를 중국의 핵심 이익과 연관된다고 공표한 바가 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의 여파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북한 김 위원장을 위한 사치품 수출을 차단하고, 중국 내 북한의 정보기술(IT) 근로자들을 추방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두 개 전쟁이 지속되기를 바랄 것이다. 즉, 양패구상(兩敗俱傷) 전략으로 전쟁 때문에 러시아와 미국의 국력이 서로 약화하는 상황을 즐길 것이다. 우리와는 관계 개선을 추구하면서, 한국이 지나치게 미국에 기우는 것을 경계하리라 본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되면 북한의 효용이 떨어져 북러 관계가 소원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러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북러 준동맹 관계가 구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겨준다. 러시아와의 충돌 국면은 한국의 경제와 안보에 큰 부담이다.” -트럼프 2기는 1기와 얼마나 다를까. “트럼프 1기에는 자신도 대통령이 될지 예상 못 했다. 보수적 명망가와 전문가들을 다수 등용했지만, 대다수는 각자 ‘개인 정치’를 했다. 트럼프 2기는 경험이나 연륜은 떨어지지만 자신의 정책을 집행할 충성파로 채웠다. 전문성 부족은 정책 추진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행정부 효율성 제고 계획은 내부적으로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워싱턴 DC는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지지가 92.5%일 정도로 반트럼프 정서가 강한 곳으로, 내전과 같은 갈등이 폭발할 것이다.” 김흥규 교수는 초당파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라자프로젝트 이사장으로 아주대 미중 정책연구소 소장직도 맡고 있다. 국내에서 드물게 미국과 중국을 다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로 미중 전략경쟁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 월드컵천 정비… 마포 산책 명소 ‘대변신’ [현장 행정]

    월드컵천 정비… 마포 산책 명소 ‘대변신’ [현장 행정]

    토사 유실 막고 여름철 악취 줄여미끄럼 방지… 보행·자전거길 구분“새해 성산천 정비… 구민 행복 증진” “이제 월드컵천에서 파란 청보리를 보고 맥문동 향기를 맡으며 걷고 달릴 수 있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가 월드컵천 환경개선 작업을 마치고 준공식을 열었다. 북한산에서 시작해 은평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를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월드컵천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 명소다. 이번에 정비가 완료된 곳은 중동교에서 성산천 합류 지점까지 1.56㎞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시비와 구비 등 총사업비 47억여원을 투입해 개선 공사를 했다. 환경개선 작업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가장 꼼꼼하게 들여다본 것은 시민들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특히 겉만 번지르르한 산책로를 만드는 게 아니라 국지성 호우로 토사가 쓸려 내려가는 것을 막고 여름철 수질 개선을 통해 악취를 줄이는 등 근본적인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박 구청장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같은 업무지구는 물론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 주민들이 산책로를 많이 찾는데 여름철에는 악취와 국지성 호우로 시민들의 불편이 작지 않았다”며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사시사철 산책할 때 불편함이 없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하천변에 자연석을 쌓아 토사가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했다. 또 하천의 유속을 빠르게 하기 위해 필요 없는 구조물과 퇴적물 등을 제거했다. 산책로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을 추가해 어르신들이 낙상 사고를 당하지 않게 하는 세심함도 엿보인다. 구 관계자는 “밤에 산책이나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바닥등 380개를 설치,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성미다리에 작은 폭포와 카페도 만든다. 박 구청장은 “카페에서 폭포를 바라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운영 수익은 모두 효도밥상에 사용하게 해 선순환 구조도 만들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확 바뀐 월드컵천을 본 주민 김경식씨는 “5년 이상 매일 산책하던 곳이 깨끗하게 정비돼 매우 보기가 좋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기에 하천변 양쪽에 무성하던 잡풀을 정리하고 맥문동과 청보리 등을 파종했다. 산책로 중간에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박 구청장은 “봄이 돼서 청보리가 올라오면 월드컵천 일대가 초록색으로 물들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마포구는 월드컵천에 이어 내년에는 성산천 정비도 진행해 구민의 일상에 행복과 위안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 김밥 3500원, 비빔밥 1만 1192원… 외식비 올해만 5% 올랐다

    김밥 3500원, 비빔밥 1만 1192원… 외식비 올해만 5% 올랐다

    국민 먹거리인 김밥(한 줄) 가격이 최근 10개월 새 주요 외식 메뉴 인상폭 중 가장 큰 5.3% 올랐다. 짜장면과 비빔밥도 5%씩 올라 외식비 지출 부담을 키웠다. 중동전쟁과 미 대선에서 비롯된 원달러 환율 고공 행진에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식생활 물가 오름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행정안전부 지방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지역 8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 한 줄 가격은 지난 1월 3323원에서 지난달 3500원으로 5.3% 올랐다. 같은 기간 비빔밥은 1만 654원에서 1만 1192원으로, 짜장면은 7069원에서 7423원으로 각각 5.0%씩 올랐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로 꼽히는 삼겹살 200g은 1만 9429원에서 3.4% 올라 2만원 벽(2만 83원)을 돌파했다. 삼계탕은 1만 6846원에서 1만 7269원으로 2.5%, 김치찌개 백반은 8000원에서 8192원으로 2.4%씩 상승했다. 물가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0원 선을 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3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환율이 상승해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 해외에서 물건을 사 올 때 더 많은 원화를 지급해야 한다. 그러면 각종 식재료의 수입 가격이 상승해 외식 물가가 함께 오르게 된다. 라면 등 가공식품 물가도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5대 개인 서비스 요금도 10개월 새 평균 3.2% 상승했다. 서울 미용실 요금(성인 여성 커트 기준)은 지난 1월 2만 1615원에서 지난달 2만 2923원으로 6.1%, 대중탕 요금은 1만 154원에서 1만 538원으로 3.8% 상승했다. 또 숙박비는 5만 1231원에서 5만 2423원(2.3%), 이용원 요금(성인 남성 커트 기준)은 1만 2308원에서 1만 2538원(1.9%), 세탁(신사복 드라이클리닝 기준)은 9308원에서 9462원(1.7%)으로 올랐다.
  • 14년 만에 ‘아랍의 봄’ 다시 재현될까… 알아사드 몰락에 중동국가 전전긍긍

    14년 만에 ‘아랍의 봄’ 다시 재현될까… 알아사드 몰락에 중동국가 전전긍긍

    시리아를 53년간 철권 통치했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무너지면서 아랍 국가 사이에서 2010년 ‘아랍의 봄’ 물결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아랍 국가들은 시리아에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면서 알아사드 정권 붕괴 후의 혼란이 억제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 지도자들은 알아사드의 축출과 이슬람 정부의 등장이 자국 내 불안을 조장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0년 시작된 ‘아랍의 봄’ 당시 심각한 정치 혼란을 겪었던 아랍 국가들은 대중을 상대로 한 이슬람주의 정치운동의 파급력을 경계하고 있다. ‘아랍의 봄’ 당시 시민들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나서면서 리비아, 이집트, 예멘 등에서는 정권이 교체됐다. 한편 이스라엘은 시리아 정권이 교체된 틈을 타 시리아 영토 점령 시도를 노골화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라크, 카타르 등 주변 중동국의 철수 요청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자국군에 이번 겨울 동안 북부 접경지대를 넘어 시리아 영토 내 완충지대에 주둔할 것을 명령했다. 시리아 시민단체 보이스오브캐피털은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 북쪽의 전략적 요충지인 헤르몬산을 넘어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25㎞ 떨어진 베카셈까지 지상군을 진군시켰다고 밝혔다. 헤르몬산은 해발 2814m로 일대에서 가장 높아 시리아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다마스쿠스까지 포격할 수 있는 중요 거점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 악취 대신 맥문동 향기… 월드컵천 확 바꾼 박강수표 ‘꼼꼼 행정’

    악취 대신 맥문동 향기… 월드컵천 확 바꾼 박강수표 ‘꼼꼼 행정’

    “이제 월드컵천에서 파란 청보리를 보고, 맥문동 향기를 맡으며 걷고 달릴 수 수 있을 겁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가 월드컵천 환경개선 작업을 마치고 준공식을 열었다. 북한산에서 시작해 은평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를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월드컵천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 명소다. 이번에 정비가 완료된 곳은 중동교에서 성산천 합류 지점까지 1.56㎞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시비와 구비 등 총사업비 47억여 원을 투입해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환경개선 작업에서 박 구청장이 가장 꼼꼼하게 들여다 본 것은 시민들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특히 겉만 번지르르한 산책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지성 호우로 토사가 쓸려 내려가는 것과 여름철 수질 개선을 통해 악취를 줄이는 작업 등 근본적인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박 구청장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같은 업무지구는 물론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 주민들이 산책로로 많이 찾는데, 여름철에는 악취와 국지성 호우로 시민들의 불편이 작지 않았다”면서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사시사철 산책할 때 불편함이 없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하천변에 자연석을 쌓아 토사가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했다. 또 하천의 유속을 빠르게 하기 위해, 필요 없는 구조물과 퇴적물 등 지장물을 제거했다. 산책로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을 추가해 어르신들이 낙상 사고를 당하지 않게 하는 세심함도 엿보인다. 구 관계자는 “밤에 산책이나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고려해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바닥등 380개를 설치해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성미다리에 작은 폭포와 카페도 만든다. 박 구청장은 “카페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운영 수익은 모두 효도밥상에 사용하게 해 선순환 구조도 만들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확 바뀐 월드컵천을 본 주민 김경식 씨는 “5년 이상 매일 산책하던 곳이 깨끗하게 정비돼 매우 보기가 좋다”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하천변 양쪽에 무성하던 잡풀을 정리하고, 맥문동과 청보리 등을 파종했다. 산책로 중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박 구청장은 “봄이 돼서 청보리가 올라오면 월드컵천 일대가 초록색으로 물들면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마포구는 월드컵천에 이어 내년에는 성산천 정비도 진행해 구민의 일상에 행복과 위안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중동 불바다 만들까…“이란 핵시설 공습 고려중”[핫이슈]

    트럼프, 중동 불바다 만들까…“이란 핵시설 공습 고려중”[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해 ‘예방적 공습’(preventive airstrikes)에 나서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 일각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이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핵무기 국가 중 우라늄을 60%까지 농축하는 유일한 국가인 이란은 지난 7월부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들이 잇따라 살해되자 그 배후로 추정되는 이스라엘에 여러 차례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란에 재보복을 하면서 핵시설을 공습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국제사회가 확전을 우려해 이를 제지하면서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선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이란이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6000여대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발이 터져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당선인은 이란이 핵무기를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기에는 예방적 공습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외교와 경제 제재를 통해 이란을 봉쇄해 왔던 미국의 기존 정책에 어긋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 측의 ‘이란에 대한 예방적 공습’ 옵션은 최근 이란의 동맹인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의 붕괴 등으로 이란의 지역적 지위가 약화되고, 최근 급진적인 핵무기 개발에 대한 민감한 논의가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역내 영향력이 축소된 현재 상황과 더불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한 이후 첫 한 달 간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응할 ‘드문 기회’라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성향의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 마크 두보위츠 대표는 “이란의 핵 무력화를 위해 실제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면 이것(군사적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노린 암살 시도가 영향 미쳤나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팀이 이란 핵 시설을 노린 예방적 공습까지 검토하고 나선 데는 이란의 암살 시도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11월 미 법무부는 이란 요원들이 트럼프 당시 대통령 후보가 재선되기 전 암살하려고 계획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는 이란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록 이란이 미국 대선 20여일 앞둔 지난 10월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죽이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면 확인서를 바이든 행정부에 보냈으나,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자신을 암살하려 한 이란에 대해 ‘보복’을 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졌다. 실제로 트럼프 인수팀은 차기 행정부에서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2.0’ 정책이 다시 가해질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트럼프 당선인을 암살하려 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 및 재정 압박보다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차기 트럼프 내각이 자리를 잡은 뒤 기밀정보에 접근이 가능해지고, 이스라엘 등 동맹과 관련 논의가 진전된다면 이란에 대한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홍준표 “尹, 노련한 정치 애초부터 무리…여야 타협해 질서있는 퇴진해야”

    홍준표 “尹, 노련한 정치 애초부터 무리…여야 타협해 질서있는 퇴진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 “여야가 타협해 질서 있는 퇴진으로 마무리 짓자”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정국 방향에 대해선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대국인 만큼 대란대치(大亂大治·크게 어려울 때는 크게 다스려야 한다)를 할 때”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년 반 동안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검사정치였고 거칠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지 못하고 급기야 비상계엄 사태까지 이르렀는데, ”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이 같은 혼란이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은 정치적으로 미숙한 대통령을 신상품의 신선함을 보고 선출했다”며 “그런데 그런 분에게 3김 정치 같은 노련함을 보여달라고 하는 건 애초부터 무리였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과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TV 토론에서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고 해서 내가 ‘그러면 국민이 들어가라고 하면 들어갈 것이냐’고 물으니 대답 못 하고 우물거렸다”며 “이젠 나라 혼란을 더 초래하지 말고 국민의 명령으로 이젠 그만 들어가라고 하고 여야가 타협해 질서 있는 퇴진으로 마무리 짓자”고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복잡한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선진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참전해 세계대전으로 치닫고 있고 이스라엘 전쟁으로 중동의 화약고가 다시 불붙고 미국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고 시진핑의 대국굴기로 미·중 패권 전쟁시대를 맞았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가 후진국처럼 내란에 휩싸일 때 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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