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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돌아오지 않는 美극비 우주선 X-37B…675일 신기록

    [와우! 과학] 돌아오지 않는 美극비 우주선 X-37B…675일 신기록

    존재한다는 것 외에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미 공군의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또다시 임무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은 X-37B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로 임무를 수행한 지 675일을 기록해 최장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는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로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수행 중인 X-37B는 지난 2015년 5월 20일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갔다. 물론 X-37B의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은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우주로 나간 것은 벌써 네 번째다. 지난 2010년 4월 첫 발사된 X-37B는 각각 224일, 468일, 674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미 최장 임무기록을 경신한 X-37B가 언제 귀환할 지에 대해서는 미 공군은 여전히 ‘모르쇠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 공군 대변인 앤마리 애니셀리는 "X-37B의 귀환일자는 이번 임무의 달성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궁금증만 오히려 증폭시켰다. 세간의 관심은 역시나 X-37B의 정체와 그 목적이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미 공군의 공식 입장은 ‘우주 실험용’.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과거 인터뷰에서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도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원수 유엔사무차장 후임에 일본인 여성 발탁

    김원수 유엔사무차장 후임에 일본인 여성 발탁

    난민분야 전문가… 핵 군축 담당 유엔 사무차장 겸 고위 군축대표에 일본인 여성이 발탁됐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나카미쓰 이즈미(53) 유엔개발계획(UNDP) 위기대응국장을 김원수 유엔사무차장 겸 고위 군축대표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NHK 등이 30일 보도했다. 일본인 여성이 유엔본부 사무차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나카미쓰는 일본 와세다대 법학부와 미국 조지타운대를 나와 1989년 유엔에 들어왔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등 안보 분야 및 인도적 지원 분야 등 다양한 자리를 거친 유엔 사무국의 베테랑이다. 유고 난민 문제 등을 담당하며 옛 유고 사라예보 사무소장, 유엔사무총장 특별대표 선임보좌관 등을 지낸 난민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까지 유엔 PKO국 아시아·중동 부장으로서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아시아, 시리아, 레바논 등 중동 전역 및 서 사하라 지역 등을 주관했다. 스웨덴인 외교관과 1997년에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유엔 대변인은 “나카미쓰는 매우 헌신적이고 전문적”이라며 “지금까지 유엔의 개발, 난민 보호, 군축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적임자”라고 평했다. 핵무기의 법적 금지 문제 등 세계의 핵 군축 등을 다루게 될 그녀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사무총장을 보좌해 세계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고자 성심성의를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내 여성 직원의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혀 온 만큼 이번 인사도 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나카미쓰 대표 외에 일본인으로는 다카스 유키오 행정감리국장이 유엔 고위직인 사무차장 자리에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유커 없으니 ‘제주 힐링’ 만끽… 최 대리도 김 부장도 “제주 가요”

    유커 없으니 ‘제주 힐링’ 만끽… 최 대리도 김 부장도 “제주 가요”

    중국의 한국 방문 금지 조치로 제주는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을 상대로 한 숙박, 식당, 기념품 판매점과 면세점 등은 매출이 뚝 떨어져 아우성이다. 하지만 관광지마다 시끌벅적 휩쓸고 다녔던 유커가 사라지자 ‘지금이 제주를 제대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며 내국인 관광객이 찾아든다.●바오젠거리 상점들 “세일해도 파리만” 30일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평소 유커로 왁자지껄했던 거리는 오가는 사람들조차 거의 없다. 줄지은 상점마다 문은 열어 놨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곳은 2011년 중국 바오젠그룹 직원 1만 1000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조성한 거리로 ‘제주 속의 작은 중국’으로 불리며 유커들의 단골 쇼핑 장소로 인기가 높았다. 일부 상점들이 고육지책으로 30~80% 바겐세일하지만 파리만 날리고 있다. 기념품점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오늘 받은 손님이 단 한 명도 없다. 손님뿐만 아니라 거리를 오가는 행인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달 매출이 전년보다 80% 이상 떨어져 종업원도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줄였다”고 말했다. 의류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혹시나 해서 50% 바겐세일하지만 유커가 없으니까 아무 소용이 없다”며 “임대료는 엄청 올랐는데 앞으로 월세조차 내지 못할까 하는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고 말했다. 인근 대형 면세점도 마찬가지다. 매출이 평소의 5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유커가 언제 다시 돌아올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며 “문을 닫을 수도 없고 해서 직원 무급 휴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3월 제주를 찾은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수는 하루 평균 3617명으로 지난 같은 기간 7645명에 비해 52% 줄었다. 중국이 한국여행 상품 판매를 금지한 15일 이후 싼커(중국인 개별 관광객)를 제외한 유커는 단 한 팀도 없다. 2012년 9월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 선언 이후 방일 중국인 관광객 수는 급감했고 감소 추세는 2013년 8월까지 1여년간 지속됐다. 분쟁 발생 직후인 2012년 10월 34% 감소한 이후 2013년 8월까지 평균 28%가량 감소했다가 그해 9월 들어 증가세로 반전됐다.●“제주의 봄 즐기기에 적기라고 소문나”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유커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주를 찾는 유커들 대부분이 가는 곳이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시끌벅적한 유커 행렬에 내국인 관광객은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유커가 자취를 감춘 성산일출봉은 요즘 내국인 관광객이 몰려와 ‘이제서야 제주답다’며 제주의 봄을 즐기고 있다. 김모(62·대구)씨는 “2년 전에 왔을 때 유커에 치여 밀리듯이 성산일출봉에 올라 기대했던 감동을 받지 못했다”며 “지금이 제주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는 말을 듣고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아 이런 게 제주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서흥동 외돌개 제주 올레 7코스. 이곳은 올레코스 가운데 탐방객이 가장 많이 가는 황제코스이자 평소 유커의 제주 올레 맛보기 단골 코스다. 평소에는 외돌개에서 돔베낭골까지 좁은 해안 올레길을 유커들이 점령해 호젓하게 제주 올레를 즐기려는 내국인 여행객들의 불만이 높았던 곳이다. 박모(44·부산)씨는 “해마다 제주 올레를 찾는데 제주까지 와서 올레길에서 사람들에게 치인다면 여행 만족도가 높겠냐”며 “이번 여행에서는 오랜만에 한가한 올레길을 걸으면서 봄이 시작된 제주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3월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났다. 요즘 제주∼김포 국내선은 탑승률이 90% 이상이다. 2015년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직후에도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감소했으나 내국인 관광객은 6월 1만 8000명에서 7월 35만 4000명, 8월 45만명 등 외국인 관광객 감소폭을 상쇄할 정도로 크게 늘어나 전체 관광객 수는 두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中 관광호텔 2곳·콘도 1곳 휴업 상태 최대 피해자는 제주 관광업계에 진출한 중국업체들이다. 유커 여행은 유치단계 여행사에서부터 숙박업소, 식당, 판매점까지 중국 자본이 투입된 업체를 위주로 이뤄진다. 그동안 제주 유커를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중국계 H여행사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10개 내외의 계열 여행사를 소유한 H여행사는 식당과 전세버스업체, 숙박업소 등에 유커를 보내는 등 제주 유커 시장을 주도했다. 중국 현지 여행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다른 중국계 여행사 1곳은 최근 폐업했다. 제주에는 70여개의 중국자본이 투자한 여행사가 있다. 중국 자본이 투입된 관광호텔 중 2곳은 잠정 휴업에 들어갔고 휴양콘도미니엄 1곳도 사실상 휴업 상태다. 중국인이 제주에서 운영하는 관광호텔은 20곳(객실 수 548실), 휴양콘도는 분양형을 제외해 5곳(500여실)이다. 제주 관광업계 관계자는 “유커가 100만명을 넘어선 2012년 전후부터 중국 자본이 제주 관광업계에 대거 진출했고 유커가 이들 시설만 이용해 자본의 역외유출 문제 등이 불거질 정도였다”며 “유커가 사라지면서 이들이 최대 피해자가 됐다”고 말했다. ●4월 한 달간 800개 업체 ‘그랜드 세일’ 4월 한 달간 제주는 800여개 관광 업체가 참여하는 그랜드 세일을 한다. 제주유채꽃축제, 우도소라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를 계기로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유커 감소로 타격을 입은 제주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성산일출봉 등 28개 공영관광지를 무료입장할 수 있다. 관광 숙박시설, 사설 관광지, 기념품점, 골프장, 관광식당 등은 5~65% 할인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관광공사(JTO)에서 운영하는 내국인 면세점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싼커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벌인다. 지역 면세점 업계는 소셜미디어 홍보 강화와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 “저가관광 개선·개별관광 확대·시장다변화 등 질적 성장 모색”

    원희룡 제주지사 “저가관광 개선·개별관광 확대·시장다변화 등 질적 성장 모색”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제주를 응원하는 국민들이 더 많아졌다. 제주는 우리 국민의 안식처 같은 곳이다. 경제도 정치도 어려운데 제주에 와서 힘을 얻고 가길 바란다. 제주 역시 더 좋은 서비스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 지사와의 일문일답.→언제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이 돌아올까. -일단 미·중 정상회담을 지켜봐야 한다. 사드는 주한 미군 방어가 주목적 아닌가. 그런데 고래 싸움에 한국만 된서리를 맞고 있다. 모두 대국답지 않다. 미·중 당사자끼리 양해가 되든지 긴장완화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장기화되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응급환자부터 살려야 한다. 최악에는 유커가 70%는 빠질 수 있다. 당장 호텔, 여행사, 전세버스, 면세점, 음식점 등 관련 업계들의 큰 피해가 예상돼 특별융자, 실업구제, 수학여행단 유치 등에 나섰다. 한쪽에 의존하는 구조로 갈 수는 없다. 지금이 체질을 개선할 기회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싼커) 유치 묘수 있나. -근본적으로 대중교통, 언어, 환전, 관광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우선 대중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이드와 예약,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관광섬도 구축 중이다. →유커가 사라지니 제주 본래의 매력을 발산하는 관광지가 됐다는 시선도 있다. -유커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흑백논리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중국은 세계 관광객 1위 나라다. 지리적으로도 가깝다. 결국 상생이 정답이다. 문화적 차이는 좁힐 수 있다. 특히 저가관광 문제와 기초질서, 범죄 문제는 강력한 법치질서를 원칙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관광시장 다변화 등 목소리가 높았지만 흐지부지됐다. -메르스, 사드 문제를 통해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교훈을 얻었다. 언제든지 빠져나갈 수 있는 관광은 우리 것이 아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일본, 대만도 콘텐츠와 시장 다변화로 극복했다. 하루아침에 다 바꿀 수 없다. 저가관광개선, 개별관광확대, 시장다변화라는 큰 틀에서 질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명품 교육 환경에 학부모들이 반하다,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명품 교육 환경에 학부모들이 반하다,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내달 분양하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명품 교육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전한 도보권 내 학교는 물론 학원가까지 가까워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부천 중동신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편리한 교통, 생활인프라와 함께 눈에 띄는 명품 교육환경이 특징이다. 먼저 부곡초등학교와 부천중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 통학환경을 갖췄다. 고등학교 역시 부천시의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계남고, 부천여고, 부천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초, 중, 고를 아우르는 공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학교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학원 등이 몰려있는 사교육 환경이다. 서울의 강남구 대치동이 교육1번지로 불리는 이유 역시 사교육 환경인 만큼 사교육 환경을 중요시 하는 학부모 수요자들이 많다.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부천역 인근으로 조성되어 있는 학원가 역시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르는 명품 교육 환경을 갖췄다. 이렇게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분양 전부터 학부모 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내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효성이 공급하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2층~지상13~29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3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분은 236가구다. 일반분양 분 세부 가구수는 △전용면적 59㎡ 81가구, △전용면적 75㎡ 105가구, △전용면적 84㎡ 50가구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 중동신도시 지역은 부천시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대규모 아파트타운 지역으로 인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부천 중동은 지난 5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1890가구에 불과한 만큼 인근 노후 아파트 이주 수요를 흡수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판상형과 타워형이 혼합돼 각 타입에 장점을 극대화한 내부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함은 물론 각 타입별로 3베이, 4베이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인근 편리한 교통 환경도 눈길을 끈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송내 IC, 경인로를 이용한 광역 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인근으로 서울 양천구, 인천시, 광명시, 시흥시와 접한 지리적 장점으로 다양한 버스 노선도 갖췄다. 내년 2018년에는 단지 인근 소사역을 거쳐 시흥, 안산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소사~원시선이 개통될 예정인 만큼 부천을 포함한 경기 서남부권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 될 전망이다. 중동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만큼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 부천역 상권을 비롯해 이마트, 자유시장, 상동종합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부천시민회관, 중동행정복지센터, 부천시민운동장 등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할 예정이며 오는 4월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킨, 부천에 다섯 번째 ‘디지털 기반 체험형’ 워크인 센터 오픈

    뉴스킨, 부천에 다섯 번째 ‘디지털 기반 체험형’ 워크인 센터 오픈

    뉴스킨 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대구, 부산, 서울 광화문 워크인 센터에 이어 다섯 번째로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개관한 부천 워크인 센터를 오픈했다. 부천 워크인 센터는 기존 워크인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키오스크 쇼핑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으며 주문한 제품은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시스템을 마련해 직접 제품을 들고 가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뉴스킨의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뉴스킨 매장인 ‘워크인 센터(Walk-In Center)’는 쉽고 재미있게 제품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트레이닝 기회 및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고객 친화적인 쇼핑 공간이다. 지난 2월 개관한 부천 워크인 센터는 디지털 프로덕트 디스플레이, 디지털 라이브러리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다양한 요소를 통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콘텐츠 허브의 역할을 할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는 뉴스킨의 브랜드와 제품, 문화 등에 대한 스토리 영상을 볼 수 있고 디지털 포토존에서는 브랜드 아이콘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SNS 공유도 가능하다. 디지털 상에서 나만의 드림 메시지를 공유하고 이를 문자 메시지로도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체험존에서는 첨단 기기를 통해 기본적인 체성분 측정, 얼굴 피부 상태 측정 등이 가능해 뷰티&헬스케어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던 ‘디지털 프로덕트 디스플레이’ 공간에서는 QR 코드 스캔으로 뉴스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하여 주문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실제 제품 체험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제품을 알아보고 확인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NFC 태그를 통해 매장 방문객들이 가장 관심 있게 살펴본 제품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킨 코리아 마이크 켈러 대표이사는 “부천 워크인 센터는 뉴스킨 코리아의 워크인 센터 3.0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라며 “디지털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디지털 요소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뉴스킨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文, 지지율 35%로 13주 연속 선두…안철수, 10개월 만에 2위 탈환

    文, 지지율 35%로 13주 연속 선두…안철수, 10개월 만에 2위 탈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 35%선을 회복하며 13주 연속 선두를 달린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0개월 만에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원내 5개 정당 후보가 완주한다는 가정 하에 5자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나,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4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 여타 후보들을 큰 폭으로 앞섰다. 양자대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9일 실시한 3월 5주차 주중동향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35.2%로 1위에 올랐다.안 전 대표가 4.8%포인트 오른 17.4%로 그 뒤를 이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5.1%포인트 떨어진 12.5%를 기록해 3위로 내려앉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0.7%포인트 하락한 9.5%,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1.8%포인트 하락한 7.7%로 각각 집계됐다. 문 전 대표는 호남과 충청 경선 2연승에 따른 컨벤션 효과와 ‘대세론’ 확인으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 서울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50대 등 주로 중장년층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안 전 대표는 호남과 PK에서 경선 2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기존 2위였던 안 지사로부터 이탈한 표를 대부분 흡수,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 전 대표가 2위에 오른 것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조사대상에 포함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 4주차 여론조사 이후 처음이다. 안 전 대표는 경기·인천, 호남, PK, 50대 이상, 보수층 등의 계층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문 전 대표와 홍 지사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면 호남에 이어 본거지인 충청 경선에서도 진 안 지사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해 1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호남과 TK, PK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일간집계로도 안 지사는 27일 15.0%, 28일 12.6%, 29일 12.1% 등 조사기간 내내 내림세를 보였다. 경선에서 내리 3위에 그친 이 시장도 서울과 충청, 50대와 40대 등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4주 만에 한 자릿수 대 지지율로 내려왔다. 홍 지사는 PK와 경기·인천, 호남, 40대와 60대 이상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0.3%포인트 오른 5.3%로 홍 지사와의 좁히며 6위에 랭크됐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0.5%포인트 오른 3.4%를,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이 0.4%포인트 오른 2.6%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 소속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4%로 9위에 올랐다. 대선주자 가상대결 시나리오에서는 문 전 대표가 어떤 경우에서도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 합계를 넘어서는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자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문 전 대표는 43.9%로 안 전 대표(21.0%), 홍 지사(11.1%), 심 대표(4.8%), 유 후보(3.0%)를 크게 앞섰다. 2∼5위의 지지율 합계는 35.1%로 문 전 대표에 8.8%포인트 뒤졌다.5자 대결에서 기존의 안 지사 지지층은 문 전 대표(22.5%)와 안 전 대표(19.0%)에게 상당수 이동하지만, 유보층도 39.2%나 돼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 지지층은 문 전 대표(37.1%)에게 가장 많이 이동하지만 역시 39.7%는 답변을 유보했다.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47.2%로 안 전 대표(25.0%)와 홍 지사(12.3%)를 크게 앞섰다. 안 전 대표와 홍 지사의 지지율 합계는 37.3%로 문 전 대표보다 오차범위 밖인 9.9%포인트 낮다.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aT, 18억 무슬림에 한국 농식품 수출 본격화

    [투자가 미래다] aT, 18억 무슬림에 한국 농식품 수출 본격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슬람시장 진출 공략에 나섰다. aT는 지난달 열린 ‘두바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했고 지난 1일에는 인도네시아의 신규 수출 기반을 닦기 위해 현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올해 22회를 맞은 두바이 식품박람회는 중동뿐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식품바이어가 모이는 중동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지난해 121개국 5000개 업체, 9만 3000명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찾아 한국 농식품을 이슬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최적의 행사로 평가됐다. 중동은 더운 날씨와 기름진 음식 때문에 건강식품이 인기가 많다. aT는 홍삼,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 등 현지 선호도가 높은 수출 유망품목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 국내 기업이 참여한 통합국가관을 마련했다. aT는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세븐일레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식품관을 운영한다. 세븐일레븐 현지 총판권을 가진 ‘모던 세벨’은 자카르타 시내 주요 매장에 한국식품관을 시범 운영한 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aT는 대형 유통업체 대신 최근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자주 찾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과 미니마트를 새로운 수출 플랫폼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18억명의 무슬림 소비자가 있는 중동과 동남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능별 해외 마케팅 사업조직을 지역별 조직으로 개편하고 지역 전문가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투자가 미래다] 한국수자원공사, 물 분야 공무원 1400명에 맞춤형 교육

    [투자가 미래다] 한국수자원공사, 물 분야 공무원 1400명에 맞춤형 교육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스마트 물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연평균 3% 이상 성장하고 한 해 800조원에 이르는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물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12위에 머물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을 따라잡는 게 목표다.지역별 전략도 세웠다. 선진국은 노후시설 개량, 개도국은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중동은 해수담수화 및 재이용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우선 상하수도 및 지하수 등 물 분야에 종사하는 전국 160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연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도시설 관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1400명을 대상으로 50개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최신 물관리 기술과정 및 자격증 취득 등 맞춤형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동반 성장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수처리공정 등 수처리 실무 교육과 건설기술자 전문 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약 290명을 대상으로 14개 교육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도 및 수자원시설 점검정비 업체 교육도 병행 시행한다. 국제교육 및 네트워크 강화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다진다. K-water는 1997년 국제교육을 시작한 이후 97개국 404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는 우리나라의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 [투자가 미래다] 아모레퍼시픽, 아시아 대표 브랜드 넘어 美·유럽 진출

    [투자가 미래다] 아모레퍼시픽, 아시아 대표 브랜드 넘어 美·유럽 진출

    올해로 서경배 회장 취임 2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비전 2025’를 발표했다. 시장 다각화를 통해 국제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제품 및 업무 방식 혁신을 이뤄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용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이다.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중화권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주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화장품 시장이 발달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을 아세안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고 신흥시장인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에서는 대도시 생활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간다는 전략이다. 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이니스프리를 미국에 추가로 선보인다.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5월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유통기업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올해 안으로 중동에 브랜드 에뛰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초화장품 시장이 특히 발달한 유럽 시장에도 올해 하반기에 스킨케어 브랜드를 새롭게 문 연다. 아모레퍼시픽은 ‘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해야만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창립 이념을 이어받아 세계 진출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서경배 회장의 사재 출연금 3000억원을 바탕으로 설립한 ‘서경배 과학재단’을 통해 생명과학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할 신진 과학자 접수 공모를 진행 중이다. 또 2020년까지 경기 용인시에 기존 연구시설을 확장한 ‘뷰티산업단지’를 건립해 제품 개발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 [투자가 미래다] LG전자, 가정용 로봇 개발·R&D 4년간 37%↑ ‘1등 DNA’ 심기

    [투자가 미래다] LG전자, 가정용 로봇 개발·R&D 4년간 37%↑ ‘1등 DNA’ 심기

    LG전자 세탁기를 세계 1위로 만든 조성진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의 모든 사업부문에 ‘1등 DNA’를 심어가고 있다. 조 부회장은 ▲품질 최우선 ▲수익성 기반의 성장 기조 ▲1등 체질 내재화 및 스마트 워킹 등 3대 중점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이어 간다.LG전자는 올해 가전과 TV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 초(超)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중국 등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 출시하고 생활가전 사업은 융복합과 프리미엄에 집중한다. TV는 차원이 다른 화질의 ‘올레드 TV’와 LG전자의 독자적인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를 앞세운 ‘듀얼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모바일 사업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집중한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자동차부품 사업의 성장을 앞당기기 위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전기차 부품, 리어램프,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에 자원을 지속 투입한다. 태양전지에서는 고출력 제품에 집중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적극 육성한다. 로봇 사업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러 조직에 분산돼 있던 사물인터넷(IoT) 역량을 통합해 ‘H&A스마트솔루션BD’를 신설, 가정용 및 공공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LG전자는 주요 전략 시장인 미국에서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국법인 신사옥을 착공한 데 이어 미국 테네시주에 2019년 상반기까지 2억 5000만 달러(약 2771억원)를 투자해 세탁기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LG전자는 미국 신공장 건립으로 물류 비용과 운송 시간을 줄이고 관세가 없어져 원가 경쟁력을 유지함은 물론 R&D와 디자인, 판매, 서비스에 이어 생산까지 사업 전 영역을 현지화해 미국에서의 가전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의 세탁기 생산능력은 연간 100만대 이상이다. LG전자는 현지 고객과 시장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현지 생산을 통해 적기에 공급해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탁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과 에너지 등 기업 간(B2B) 사업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도 이어 가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자동차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V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에 맞춰 인천 서구에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핵심기지인 ‘LG전자 인천캠퍼스’를 준공했다. 또 경북 구미 사업장에는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생산라인 6개를 증설, 총 14개 생산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산라인 증설로 현재 연간 1GW(기가와트)급 생산능력을 2018년에는 약 1.8GW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R&D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0년 약 2조 7000억원이던 연간 R&D 투자액을 2014년에는 약 3조 7000억원까지 꾸준하게 늘리며 4년간 37% 증액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10년 4.6%에서 2015년 6.7%로 상승하고 있다.
  • 美 이슬람 이민 가정서 아직도 행해지는 소녀 할례…성형으로 위장

    美 이슬람 이민 가정서 아직도 행해지는 소녀 할례…성형으로 위장

    미국 내에서도 일부 이슬람 이민자 가정 등에서 ‘여성 할례’(割禮)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는 여성 할례를 국제적 인권침해 범죄로 규정하고 소녀들에게 할례를 시술하거나 이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수사를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다. 케리 스파크스 FBI 특별요원은 “미국 내에서 어린 소녀들에 대한 할례 시술이 은밀히 자행되고 있다”면서 “일부 소녀는 방학을 맞아 할례 시술을 하는 외국으로 나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여성 50만 명 이상이 할례 시술을 이미 받았거나 받을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990년 조사 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 여성 할례는 아프리카와 중동 등 이슬람 국가에서 이민 온 가정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 할례 반대 단체인 ‘소녀를 위한 안전’(SHG)의 자하 두쿠레는 “여성 할례는 성형수술이나 질성형으로 위장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집트 출신의 전 방송인 와히드 복토는 “미국에서는 자신의 딸과 손녀에게 할례 시술하려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라며 “할례 시술은 비밀스럽게 이뤄지며 점조직 형태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현재 여성 할례를 위해 소녀들을 해외로 보내거나 시술하는 행위가 연방범죄로 규정돼있다. 연방 의회가 지난 2013년 ‘여성 할례 이동 금지법’을 제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50개 주 가운데 24개 주는 할례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26개 주에서는 불법이 아니다. 이에 따라 여성·인권단체들은 26개 주에서도 할례가 불법으로 규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할례 금지’ 주에서도 처벌 수위는 제각각이다. 버지니아 주는 지난달 여성 할례를 1급 경범죄로 규정하고 위반 시 최대 징역 1년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반면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징역형뿐만 아니라 벌금형까지 부과하고 있다 이에 인권단체들은 “여성 할례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함께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할례가 성행하는 지역에서 온 이민자를 상대로 한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 할례를 강요했다가 추방당한 사례도 늘고 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최근 에티오피아 남성 1명을 본국으로 추방했다. 이 남성은 지난 2006년 자신의 2살 난 딸에게 할례를 시술하다가 적발돼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풀려났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에 휩쓸려 추방된 것이다. 여성 할례는 성기 일부를 절제하거나 절개하는 의례로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 폴리네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 성행하고 있다. 소녀의 순결성과 결혼 자격 등 다양한 이유로 이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동 29개국의 여성 1억 3천300만 명 이상이 할례를 경험했으며 매일 9800명, 매년 3600만 명이 할례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시리아 ‘막내’ 황희찬 원톱…날개는 손흥민·남태희

    한국 시리아 ‘막내’ 황희찬 원톱…날개는 손흥민·남태희

    ‘막내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시리아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홈경기에 황희찬을 원톱 공격수로 발탁했다. 왼쪽 날개에는 중국전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이 나서고 오른쪽 날개는 ‘중동파’ 남태희(레퀴야)가 맡는다. 공격적인 4-1-4-1 전술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고명진(알 라얀)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혼자 맡는다. 포백(4-back) 수비진도 중국과의 6차전과 비교해 살짝 변화를 줬다. 왼쪽 풀백은 김진수(전북)가 나서고, 오른쪽 풀백은 최철순(전북)이 출격한다. 중앙 수비는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홍정호(장쑤 쑤닝)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가 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극비 우주선 X-37B…우주 임무 675일 신기록

    美극비 우주선 X-37B…우주 임무 675일 신기록

    존재한다는 것 외에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미 공군의 비밀 우주왕복선 X-37B가 또다시 임무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미국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은 X-37B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로 임무를 수행한 지 675일을 기록해 최장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는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5m로 과거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수행 중인 X-37B는 지난 2015년 5월 20일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갔다. 물론 X-37B의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은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우주로 나간 것은 벌써 네 번째다. 지난 2010년 4월 첫 발사된 X-37B는 각각 224일, 468일, 674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미 최장 임무기록을 경신한 X-37B가 언제 귀환할 지에 대해서는 미 공군은 여전히 ‘모르쇠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 공군 대변인 앤마리 애니셀리는 "X-37B의 귀환일자는 이번 임무의 달성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궁금증만 오히려 증폭시켰다. 세간의 관심은 역시나 X-37B의 정체와 그 목적이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미 공군의 공식 입장은 ‘우주 실험용’.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정부기밀 전문가 스티븐 애프터굿은 과거 인터뷰에서 “미 정부는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욕구가 끝이 없다”면서 “X-37B의 타깃은 아마도 북한과 중동 등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미 정부는 강력한 첩보위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궤도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에 비해 X-37B는 궤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작년 업계 첫 영업이익 1조 달성 현대건설 “중남미·CIS 등 해외시장 다변화가 비결”

    “이제 중동지역은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하는 이유죠.” 지난해 해외시장 다변화로 건설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던 현대건설이 올해도 신흥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해외지사와 연락사무소는 27곳에 이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11년 현대차 그룹으로 편입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중남미와 CIS, 유럽 등 11개 국가에 새로 진출했다”면서 “매출만 생각한다면 규모가 큰 중동시장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지만, 더이상 그런 방식으로는 사업이 힘들다고 판단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지를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난해 매출 18조 7445억원, 영업이익 1조 527억원, 당기순이익 65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미청구공사금액도 전년보다 6586억원이나 줄었다. 현대건설의 올해 경영목표는 수주 24조 3000억원, 매출 19조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도급 위주의 수주 패턴에서 금융주선공사, 개발사업, 현지 네트워크 강화 등 수주 방식 다각화를 통해 사업의 규모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외교·국방차관 잇단 이집트 방문… ‘北우방’과 관계폭 넓혀 대북 압박

    외교부와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이 잇달아 이집트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 온 이집트와 접촉을 늘려 북한의 외교적 입지를 축소시키는 대북 압박 외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27일 황인무 차관이 아프리카 지역과 군사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집트와 앙골라를 순방한다고 밝혔다. 황 차관은 28일 이집트에서 세드키 솝히 이집트 국방장관을 만나 ‘한·이집트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군 고위급 교류 증진, 군 교육교류 활성화, 방산·군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25~26일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이집트를 방문했다. 임 차관은 이집트 측과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 차관은 현지 취재진에게 “아프리카·중동의 중심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인 이집트와의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방안도 얘기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장·차관급 고위 인사가 이집트를 방문한 건 11년 만이다. 이집트는 인구 9200만명의 대형 시장이자 아프리카·중동 지역 국가들에 정치·외교적 영향력이 크다. 이집트와의 관계 개선은 아중동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유용한 발판이 될 수 있다. 또 북한과 우호 관계를 이어 온 이집트와의 교류·협력 강화는 대북제재 이행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집트는 지난해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등에 동참해 왔으나 지난 8월에는 이집트에 기항한 화물선에서 휴대용 로켓 발사기를 포함한 북한 무기가 대량으로 발견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경찰·특허·기상 분야 등 146명 세계 곳곳서 활약

    경찰·특허·기상 분야 등 146명 세계 곳곳서 활약

    현재 146명의 대한민국 공무원이 전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 현지 공공기관 등에서 행정한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한국 경찰은 오만에서 치안 한류를 퍼뜨리고 있다. 오만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을 겪으며 시위 대응 역량 부족을 절감하고 2014년 한국 경찰에 시위관리기법 전수를 요청했다. 2015년 오만왕립경찰청에 파견된 경찰청 이한희(49) 경감과 2명의 경위는 2년간 고용휴직으로 한국식 평화적인 집회·시위 관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현지 반응이 좋아 다음달 한국 경찰 5명이 추가 파견될 예정이다. 이 경감은 오만 경찰교육기관의 교본인 ‘기동경찰 표준 교육·훈련 교재’를 펴냈다. 이 책은 제식, 전술대형, 봉술, 방패술 등의 집회시위관리 4개 분야를 담았다. 이미 3432명의 오만 경찰이 ‘한국식 집회관리법’을 교육받았으며 앞으로 우리 기업의 치안 시스템 수출도 기대된다. 특허청은 2014년 6월부터 3년간 특허심사관 5명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출원된 특허를 우리나라 심사관이 심사하고 있다. 현지 파견 심사관은 모두 6명으로 국장급 감독심사관과 과장급 정보화담당관 1명, 서기관 1명, 사무관 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이 중동에 이식되는 것으로 특허 정보화 시스템과 특허 선행기술조사 등의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 3~4년씩 걸리던 심사 청구 요청이 3개월로 단축되자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지난해 10월 1차와 같은 규모의 2차 심사관 파견을 요청했다. 아랍에미리트 파견은 고용휴직 형태로 이뤄져 보수와 별도로 이사비와 가족 보험료, 교육수당 등이 지급돼 선발 당시 치열한 경쟁을 빚었다. 카타르에서도 한국의 기상청 공무원 4명이 기상 한류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카타르 기상청에 기상예보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고용휴직으로 파견된 기상청 공무원은 월급여 7000달러(약 748만원) 외에 주택도 지원받아 처우가 좋은 편이다. 카타르는 한국 공무원의 뛰어난 업무 역량을 보고 우리 기상 기업의 장비를 사기도 했다. 이봉주(47) 사무관은 기상자문관으로 2022년 월드컵 개최에 대비해 기상예보 능력을 높이려는 카타르의 기상위성 개발 등에 참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는 ‘9급 지방직’ 공무원…5급 되려면 29년 걸린다

    [커버스토리] 나는 ‘9급 지방직’ 공무원…5급 되려면 29년 걸린다

    ‘시민의 이불’로 불리는 공복이 있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29만여명(2015년 기준)의 지방직 공무원이다. 중앙정부가 국가를 덮는 지붕이라면 지방정부는 이불이다. 지붕이 뚫려 비바람이 샐 때 온기를 지켜 주는 마지막 보루라는 얘기다. 지방직 공무원들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각종 재난이 터지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마지막까지 제 몫을 한다. 이러한 보람과 안정적 고용 지위 때문일까. 지난해 7·9급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도전한 이는 모두 25만 4295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19대1의 경쟁률을 뚫고 1만 3000여명만이 공무원증을 손에 쥐었다.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품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지방직 공무원의 삶은 어떨까. 공직사회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급여와 수당 데이터를 토대로 지방직 공무원의 처우를 살펴봤다.‘43’ 평균 연령 # 지방직 평균 연봉 5648만원 ‘43.3세의 7급, 공직 경력 16.8년의 남성 행정직 공무원’ 데이터가 말해 준 대한민국 지방직 공무원의 평균적 초상이다. 중앙 부처 공무원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평균연령이 1살가량 많고, 공무원 경력도 1년 이상 길다. ‘현장 경험으로 단련된 노련한 공무원’으로 요약된다. 지방직 공무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648만원(광역 시·도 기준)으로 중앙직을 포함한 전체 공무원 평균연봉(5892만원)보다 다소 낮았다. 광역시·도 중 공무원이 가장 젊은 곳은 세종시로 평균 42.8세였다. 대구는 평균 48세로 가장 많았다. 지방직 공무원이 속한 지자체 240곳은 각각 하나의 정부다. 각 지자체가 인사, 수당 등에 자율권을 가진 까닭에 같은 직급의 공무원이라고 해도 어느 곳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급여, 승진 등의 차이가 꽤 난다. 우선 급여에서 본봉은 지자체 간 차이가 없다.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직급·직렬 등에 맞게 매년 정해지는 같은 액수를 받는다. 월급 명세서에 찍히는 액수를 가르는 건 각종 수당과 맞춤형 복지비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복지비는 각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나 단체장의 철학에 따라 행자부 훈령인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안에서 각기 달리 편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당을 인정받는 최대 추가근무 시간도 지자체장이 노조와의 협상해 정할 수 있다. 또 업무 특성에 따라 장려수당을 지자체 능력 안에서 줄 수 있다. 쓰레기장과 화장장, 도축장 등 업무강도가 높은 곳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주는 수당은 행자부에서 정한 상한선이 없다. 이웃 지자체 공무원이 야근·조근을 하고 수당을 얼마나 받는지는 공직사회의 큰 관심거리다. 서울신문이 17개 광역 시·도 공무원의 지난해 초과근무수당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월평균 41만 5300원을 받았다. 초과근무수당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서울시로 공무원 1명당 월평균 52만 789원이 지급됐다. 이어 울산시(51만 7420원), 충남도(49만 7549원), 경북도(48만 5620원), 경남도(48만 2130원) 등의 순이었다. 강원도 공무원은 지난해 월평균 21만 7600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아 가장 적었다. 서울과는 월평균 2배 차이가 났다. 강원도 관계자는 “수요일과 금요일은 ‘화목한 데이’로 지정해 6시에 퇴근하도록 하고 일을 가급적 집중력 있게 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복지비인 ‘복지포인트’도 지자체마다 차이가 난다. 복지포인트는 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지급되는데 복지전용 카드를 이용해 공무원연금매장과 병원, 서점 등에서 쓸 수 있다. 노사협상에 따라 지자체별로 제공 포인트를 정한다. 기본 포인트를 가장 많이 받는 광역지자체(2017년 기준)는 대구로 1인당 연간 114만원을 받았고, 충남도 111만원, 울산 110만원, 인천·광주 100만원 순이었다.‘43만’ 서울 자치구 月초과근무수당 # 곳간에서 인심 날까? 같은 서울이라도 25개 자치구별로 수당과 각종 복지 혜택은 차이가 났다. 흔히 생각하듯 ‘있는 집’(재정 형편이 좋은 자치구) 인심이 후했을까. 통계를 보면 새내기 공무원들은 그렇게 믿는 듯하다. 최근 5년간 서울시 7·9급 공채 합격자의 희망 근무지 순위를 보면 1위 송파구, 2위 서초구, 3위 중구, 4위 강남구 등이었다. 재정자립도 1위인 중구를 포함해 부자 동네로 알려진 ‘강남3구’가 포함됐다. 하지만 ‘팩트 체크’를 해 보니 꼭 곳간에서 인심이 나는 건 아니었다. 자치구 중 기본 복지포인트가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로 210만원이었다. 중랑의 재정자립도는 25개 구 중 20위다. 이어 송파구와 노원구가 200만원, 관악구 195만원, 양천·용산구 190만원 수준이었다. 기본포인트가 가장 적은 곳은 서초로 140만원이었고, 성북구 154만원, 은평구 155만원 등의 순으로 적었다. 초과근무수당도 중구난방이었다. 지난해 직원 1명당 가장 많은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곳은 강남구로 월평균 56만원이었다. 2위 중랑구 53만 8338원, 3위 송파구 53만 6796원, 4위 마포구 47만 7930원 순이었다. 재정자립도 등과는 일관된 비례 관계가 보이지 않았다. 가장 낮은 곳은 종로구로 31만 9312원을 받았고, 강동구 33만 3510원, 동작구 36만 4950원 순으로 수당액이 적었다. 하지만 복지포인트나 수당이 다소 많다고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 민간 기업 직원과 마찬가지로 공무원도 복지 혜택이 늘면 근로의욕이 높아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실제 상급 지자체의 기술직 등 우수인력이 복지제도 등을 보고 우리 구로 옮겨 오고 싶어 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43’ 서울 자치구 月초과근무시간 # 5급 이상 여성공무원 11% 공직생활을 어디에서 하느냐에 따라 승진이 늦거나 빨라질 수 있다. 경기와 경남북, 전남북, 충남북 등 광역도에 9급으로 채용돼 초급 간부인 5급까지 승진하는 데는 보통 22.1년이 걸린다. 특별시인 서울시가 26.4년, 부산·인천 등 광역시는 평균 26.9년이 걸린다. 기초지자체인 자치구 공무원은 27.7년, 군 단위 공무원은 31.8년 걸렸고 시 단위 공무원은 32년 걸려 평균적으로 승진이 가장 늦다. 승진에 걸리는 평균 시간은 ▲9급→8급 2.5년 ▲8급→7급 4.8년 ▲7급→6급 10.1년 ▲6급→5급 11.6년 등이다. 9급 공무원이 5급까지 올라가는 데 걸리는 평균 연수는 29년인 셈이다. 중앙 부처 공무원은 ▲9급→8급 4.2년 ▲8급→7급 6.4년 ▲7급→6급 8.1년 ▲6급→5급 9.3년 등이었다. 9급에서 7급까지는 지방직 공무원이 더 빨리 승진하지만 6급부터는 중앙직 공무원이 승진 속도를 앞질렀다. 9급 중앙 부처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28년이었다. 지자체별로 여성 간부 비율도 각기 다르다. 17개 광역 시·도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 평균 비율은 11.1%였다. 서울이 20.8%로 가장 높았고, 경북도는 4.8% 가장 낮았다. 서울시 자치구만 따져 보면 평균 20.3%였고 영등포가 35.7%로 가장 높았다. 여성인 신연희 구청장이 이끄는 강남구는 10.3%로 가장 낮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모든 날이 안 좋았다…사진으로 돌아본 박근혜 4년

    모든 날이 안 좋았다…사진으로 돌아본 박근혜 4년

    헌정 사상 첫 정당 해산 결정, 그리고 첫 대통령 탄핵 인용. 박근혜 정부 4년이 우리 헌정사에 남긴 기록이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던 박 전 대통령 측의 슬로건은 결국 박 전 대통령 개인과 최순실의 꿈만 이루어지는 나라였다. 지난 대선부터 ‘민간인 박근혜’의 검찰 소환 조사까지 주요 사건을 사진으로 돌아봤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8대 대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당선2012년 12월 19일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51.6%의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당시 국가정보원이 대선에 개입, 박 후보의 유력 대항마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조직적으로 비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경찰은 12월 16일 3차 대선 후보 TV토론회가 끝난 직후인 밤 11시에 “혐의가 없다”는 취지로 중간 수사결과를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이후 이 사건은 검찰 수사를 통해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이 드러났다. ●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간첩 사건, 결국 국정원의 조작으로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있던 2013년 1월 21. 동아일보는 1면 머리기사를 통해 탈북한 서울시 공무원이 간첩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피의자는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공무원인 유우성씨로, 국가정보원은 유씨가 간첩이라며 체포했고 검찰 또한 유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국정원이 유씨를 간첩으로 몰아가기 위해 관련 증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고, 검찰이 국정원의 증거 조작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의 조선족 협력자와 국정원 소속 과장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결국 유씨의 간첩 혐의는 2015년 10월 29일 무죄가 확정됐다.●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다국정원의 대선 개입 논란에도 제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2013년 2월 25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 김학의 법무부 차관 성접대 파문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 법조계의 관심사는 새 대통령의 첫 검찰총장이었다. 당시 검찰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김학의 대전고검장을 낙점했다는 평이 우세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대통령 입맛에 맞게 임명하지 못하도록 법을 바꿔 실제 검찰총장에는 채동욱 당시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 법조계에서는 채 총장 임명 직후부터 채 총장의 임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박 대통령과 코드가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를 방증하듯 총장 후보에서 낙마한 김 전 대전고검장은 사법연수원 동기(14기)인 채 총장이 임명됐음에도 검찰 관례에 따라 검찰을 떠나지 않았고, 박 전 대통령도 김 전 고검장을 법무부 차관으로 중용했다.하지만 차기 김 전 법무차관은 같은 해 3월 한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공직에서 물러났다. ●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이미 대선 직전 일부 정황이 포착 된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정황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했다. 검찰은 2013년 3월 18일 서울중앙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했고, 처음 사건을 맡았던 권은희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국민의당 의원)은 “국정원 수사에 윗선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특별수사팀은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 등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 및 국내 정치에 관여했다며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 국정원 수사 방패 채동욱, 조선일보 ‘혼외자’ 보도로 물러나다‘살아있는 권력’과 국가정보기관을 상대로한 검찰 특별수사팀의 든든한 방패는 채동욱 검찰총장이었다. 하지만 그런 채 총장도 조선일보의 보도를 계기로 무너졌다. 조선일보는 2013년 9월 6일자 1면에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을 보도했다.이에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고 결국 채 총장은 13일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채 총장이 물러난 이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던 윤석열 특별수사팀장도 교체했고, 윤 팀장은 이후 국정감사에서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 사망 295실종 9명...대한민국을 절망케 한 세월호 참사탑승자 476명. 사망 295명, 실종 9명. 채 꽃피지도 못한 단원고 2학년 학생 등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차디찬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 침몰했다. 2014년 4월 16일 수요일이었다. 세월호가 침몰하던 당시에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미용사를 불러 머리 손질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세월호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인양 반대 및 사고 진상조사 반대에 부딪히다 최근 인양에 속도가 붙고 있다.● 통합진보당, 헌정 사상 처음으로 해산2000년 1월 창당한 민주노동당을 모체로 한 통합진보당은 옛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등 보수 정당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이런 통진당은 결국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2월 19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심리를 통해 해산이 결정됐다. 당시 법무부는 통합진보당 전체가 종북화되어 북한의 대남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당이 되었다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재에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고, 헌재는 찬성 8대 반대 1(김이수 재판관) 의견으로 해산을 결정했다. ● 정권 뒤흔든 성완종 리스트2015년 4월 9일 옛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출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 사건이 정치권을 뒤흔들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 지원금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 전 회장은 억울하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성 전 회장의 자살로 일단락 되는 듯했던 수사는 숨진 성 전 회장의 옷 안에서 유력 정치인의 이름과 현금 등의 액수가 적힌 메모지, 그리고 생전 육성 폭로 내용이 공개되면서 ‘성완종 리스트 로비’ 수사로 확대됐다.해당 메모지에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서병수 시장으로 추정되는 ‘부산시장’, 이병기 당시 비서실장과, 이완구 당시 국무총리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 사망자 속출 속 ‘연출’ 논란 낳은 메르스 사태 2015년 5월 20일 중동 국가 바레인을 다녀온 한 국민이 중동호흡기 질환(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른바 ‘중동 독감’이 한반도에 상륙했다.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사싱살 메르스 종식이 선언된 7월 28일까지 36명이 숨졌다.이 과정에서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박 대통령의 배경에 ‘살려야 한다’는 문구가 붙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청와대의 연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연출 논란과 관련해 서울대병원 내부에서는 청와대 관계자의 연출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서울대병원 측은 이를 부인했다. ● 교육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교육부는 2015년 10월 12일 한국사 국정 교과서 발행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각종 진통 끝에 2017년 1월 31일 최종본을 공개했다. 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등 집필 전부터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로 확인되면서 실제 학교 채택률 0%를 기록하며 폐기될 처지에 놓였다. ● 피해 할머니들 무시한 한일 위안부 합의 강행2015년 12월 28일 한·일 양국은 위안부 문제 합의안을 타결했으며 이는 ‘불가역적’(되돌릴 수 없는) 합의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이는 양국 정부의 일방적인 합의로, 실제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다수는 여전히 이 합의안은 무효라고 반발하고 있다. ● 16년의 노력도 물거품…문 닫은 개성공단박근혜 정부는 2016년 2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2000년 현대아산과 북한의 공업지구 개발에 관한 합의서 채택으로 시작된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적인 공동 사업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 했던 기업은 거리로 내몰려 생계의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 ● 국민 사찰 일상화…세계 최장시간 필리버스터참여 의원 38명, 총 의사발언 시간 8일 27분(192시간 27분). 2016년 2월 23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추진하던 테러방지법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진행됐다.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법안이라며 이를 추진했고, 야당은 이를 일상적인 국민 사찰은 물론, 정치적 탄압을 위한 법안이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3월 2일 밤 새누리당 단독 표결로 통과됐다. ● 무용론 속 사드 배치 결정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4년 주한미군의 요청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발사 위협에서 한반도를 방어할 수 있다는 게 미군의 논리였으며, 박근혜 정부들어 논의가 급속화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드는 북한과 남한의 거리와 미사일 발사 각도상 무용지물이며, 사드 배치를 위한 레이더 기지가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거센 반발에도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7월 8일 한반도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했다. ● 경찰 과잉진압 논란…백남기 농민 사망2015년 11월 14일 제1차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이 직사로 살수한 고압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다. 백씨는 의식을 잃은채 무려 317일이나 병상에 누워있다 지난해 9월 25일 숨을 거뒀다.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제기됐고, 경찰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무리하게 시신 부검을 시도하기도 했다.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 부검은 무산됐고, 고(故) 백남기씨의 장례식은 같은해 11월 5일에서야 진행됐다. ● 분노한 민심, 촛불로 타오르다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국정농단 사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분노한 민심이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29일을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광장과 거리에서는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는 3번째 집회에서 100만명을 넘었고, 대통령 탄핵안 가결 2주 전인 지난해 12월 3일 6차 집회에서는 전국 23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 국회, 대통령 박근혜의 직무를 정지시키다퇴장 1명,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1234567’이라는 숫자 조합을 남기며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국회는 연이은 언론의 박 전 대통령의 권력 사유화와 최순실의 국정농당, 특검 수사로 드러난 범죄 혐의에 따라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표결 당시 퇴장한 사람은 친박계 좌장격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헌정 첫 대통령 탄핵“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1분. 대를 이은 대통령이자,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의 직무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역사는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새롭게 쓰였다. 박한철 전임 소장의 퇴임으로 8명의 헌법재판관이 진행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은 박 전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으며, 대통령으로서 헌법 수호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 ‘피의자 박근혜’ 21시간 검찰 조사대통령직 파면 후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간 ‘민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를 비롯해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등 무려 13개.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오전 9시 24분에 시작돼 같은 날 밤 11시 40분 쯤에 끝났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조서를 거듭 검토하면서 22일 오전 6시 54분까지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7년 내전 만신창이 시리아 “축구로 대동단결”

    7년 내전 만신창이 시리아 “축구로 대동단결”

    28일 한국과 7차전 ‘고춧가루’ 주의보 7년 내전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얼마 전까지도 프로축구 경기를 다마스쿠스와 라타키아 두 도시에서만 열어야 했다. 월드컵 예선 홈 경기를 중립지인 말레이시아에서 치르는 나라가 갈수록 매운맛을 선보이고 있다. 잘나가는 나라에 언제 ‘고춧가루’를 뿌릴지 모른다.지난 23일 말레이시아 말라카의 항제밧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1-0으로 이긴 시리아 얘기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오마르 카르빈이 담대하게도 파넨카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시리아는 최종예선 여섯 경기에서 2득점 2실점 짠물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시리아는 승점 8로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과 대륙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툴 수 있게 됐다. 28일 상암벌을 찾아 중국전 0-1 ‘창사 참사’로 시무룩한 한국(승점 10)과 7차전을 벌이는데 이미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슈틸리케호에 0-0 무승부를 선물했던 터라 요주의 대상이다. 리처드 콘웨이 BBC 라디오5 기자는 경기장을 찾아 관전한 뒤 카르빈의 파넨카킥을 “대표팀의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그런 담대한 결정을 내린 것은 시리아의 정신력과 기질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왔다는 시리아인 5명이 우즈베키스탄 응원단 350여명에 주눅 들지 않고 목청을 높였다. 시리아 선수들은 월드컵 본선행을 뛰어넘어 자신들을 국가 단합의 상징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피폐해진 국민들에게 뭔가 기뻐할 일을 하나라도 안겨 주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글썽인 아이만 하킴 감독은 “시리아 국민의 승리”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많은 대표팀 선수들이 내전을 피해 해외 리그에 몸담았다. 주장 아마드 알살리흐는 중국 슈퍼리그 헤난 지안예 소속이고 피라스 알카티브는 예전 알쿠웨이트에서 뛴 베테랑이며 카르빈은 중동에서 가장 이름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힐랄의 멤버다. 그의 사촌 오사마 오마리는 다마스쿠스에 연고를 둔 알와흐다 소속으로 리그 최다 득점을 자랑한다. 오마리는 군에 징집된 뒤 국방부 산하 축구 클럽인 알와흐다에 몸담았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종예선 10경기를 치르는 숙박, 항공권 등의 비용으로 200만 달러(약 22억 4000만원)를 지원하는데 턱없이 모자라 아껴 쓰는 버릇을 들였다. 타렉 자반 코치는 자신의 월급이 100달러(약 11만 2000원)를 밑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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