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동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란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머리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숙명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사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103
  • EU, 지중해 난민 수용국에 현금 보상… 1인당 795만원

    EU, 지중해 난민 수용국에 현금 보상… 1인당 795만원

    1척당 최대 500명… 39억원 지급받아유럽연합(EU)이 지중해 연안에서 구조한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회원국 정부에 난민 1인당 6000유로(약 795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극우·포퓰리즘 연정이 비정부기구(NGO) 단체가 운영하는 난민 구조선의 입항을 금지하고 다른 국가에 분담 수용을 요구하면서 깊어진 EU의 내홍을 해소하기 위해 현금 보상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난민통제센터를 자국 영토에 만들겠다고 나서는 회원국을 지원하는 한편 지중해에서 표류하는 난민선을 구조해 자국으로 데려가는 국가에 난민 1인당 6000유로를 지급할 계획이다. 난민 구조 선박 1척당 최대 500명분까지 지원한다. 500명 이상을 태운 선박 1척을 수용하면 300만 유로(약 39억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재정적 인센티브는 이탈리아 정부가 구조 선박의 입항을 거부한 이후 벌어진 혼란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주에만 지중해 연안에서 구조된 난민 1200명 이상을 수용한 스페인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와 포르투갈, 네덜란드, 몰타 등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보다 적은 규모의 난민을 수용했다. EU 집행위의 현금 옵션은 회원국들이 부담을 나눠서 지는 효과를 거두기 때문에 이탈리아 정부가 난민과 관련해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수단이다. 이탈리아처럼 북아프리카나 중동으로부터 지중해를 통해 이민자들이 들어오는 관문에 위치한 국가들이 난민통제센터를 자국에 만들어 난민 신청 절차를 진행해주면 거부된 이민자를 본국으로 되돌려 보내기 쉽다는 판단에서다. EU는 이를 위해 국경 경호원과 보완 요원 등을 EU 예산으로 고용해 통제센터를 운영하는 국가에서 일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월드 Zoom in] IS 끈질긴 생명력… 끝나지 않은 공포

    [월드 Zoom in] IS 끈질긴 생명력… 끝나지 않은 공포

    이라크 중부 삼각지대서 잦은 출몰 전문가 “재건 속도 너무 빨라 위험”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생명력이 끈질기다. 영국, 프랑스, 미국 등으로 뿔뿔이 흩어진 IS 외국인 전사들도 각국에 새로운 테러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런던대 킹스컬리지는 IS의 외국인 여성과 미성년자들이 테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의 IS에 합류한 외국인 4만 1490명 가운데 여성이 4761명, 미성년자가 4640명이다. 상당수 여성들은 IS 전사들과 결혼한 ‘지하디스트의 신부들’로, 정확한 데이터는 제시되지 않지만 적지 않은 인원이 고국으로 귀환했다. 실제로 2016년 10월 모로코에서는 여성 10명이 자살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됐고, 이 중 4명은 지하디스트의 신부들이었다. 중동 지역의 IS 테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IS 조직원이 자살폭탄을 터뜨려 20여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사령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에는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주 퀘타 인근 총선 유세 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했다.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약 130명이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파키스탄은 25일 총선을 치른다.IS를 격퇴했다고 선언한 이라크에서도 최근 IS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워싱턴포스트(WP)는 IS가 이라크 중부지역으로 진출해 살인, 납치, 폭탄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IS는 이라크 중부의 키르쿠크, 디알라, 살라후딘으로 연결되는 삼각 지대에서 주로 출몰한다. 최근 2개월간 이 일대에서 지방정부 공무원, 부족 원로 및 촌장 등 수십명이 IS 전투원을 자청하는 남성들에게 납치되거나 살해됐다. IS가 이라크 정부군 6명을 납치한 사건은 삼각 지대 주변 주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이라크의 대테러 전문가 히샴 알 하세미는 “참패했던 IS가 권토중래를 시도할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면서도 “하지만 너무 시기가 빠르다. IS의 재건 속도가 너무 빨라 위험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마이클 나이츠 군사 분석가는 “IS가 회복되고 있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그들은 이제 영토를 장악할 수는 없지만, 도로를 통제할 수 있고 야음을 틈타 이동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그다드에 주둔 중인 미군 대변인 션 라이언 대령은 “IS에는 여전히 대중을 공포에 빠뜨릴 능력이 있다. IS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트럼프, 막말로 이란 흔들기… ‘대북각본’ 또 통할까

    트럼프, 막말로 이란 흔들기… ‘대북각본’ 또 통할까

    로하니와 ‘말폭탄’ 공방… 전면전 우려 거친 언사 덕에 北 핵포기 선언 ‘자부’ 국제적 지탄 받아 北문제와는 온도차다음달 6일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복원을 2주일을 앞두고 양측의 긴장이 높아지면 ‘말 폭탄’ 주고받기가 점입가경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최고지도자들까지 나서서 쏟아내는 공개 설전이 기선 제압과 경고를 넘어 자칫 충돌을 향한 전주곡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자의 꼬리를 갖고 놀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 것”, “이란과 전쟁은 모든 전쟁의 시초”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질세라 자신의 트위터에 “절대로,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역사를 통틀어 아무도 경험하지 못했던 그런 결과와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까지 합세해 이란 고위성직자들을 마피아 집단에 비교하는 등 ‘최고존엄’까지 건드렸다. 그는 23일 “아야톨라들(최고위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인이라기보다 부유층처럼 보인다”, “성스러운 척하는 위선자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하게 되려고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고 막말 표현으로 이란을 자극했다. 미측의 이 같은 태도는 지난해 “화염과 분노”, “로켓맨” 등 막말을 해대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압박하던 전술과 비슷하다. 말 위협을 통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고 자신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방식으로 이란을 몰아붙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말 폭탄이 이란을 흔들고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초강경 레토릭(수사)과 최대 압박작전이 대(對)이란 전략이며, ‘대북 각본’을 벤치마킹했다”고 덧붙였다. 민주주의수호재단 마크 더보위치 대표는 “지금 상황은 미국이 일종의 지렛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 문제는 중국·러시아까지 참여하는 이견 없는 국제적 결속을 바탕으로 다루고 있지만, 이란과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한 ‘이란 핵합의’를 지난 5월 8일 일방적으로 깨고 나가 지탄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온도 차가 크다. 대이란 제재 복원에도 국제사회는 비판적이다. 이란은 고립국가인 북한과 달리 유럽 등과 무역 등 다양한 관계도 형성해 왔다. 북한과는 상황이 달라 대북 접근법이 이란에 통할지 회의적이다. 트럼프 정부는 이란의 핵무기 획득 저지를 내세우지만 실상은 중동 내 영향력 확산이라는 시각에서 이란을 보고 있다. 중동의 맹방인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를 위협하고, 이라크·예멘 등에 혁명을 수출하는 이란을 견제하는 것을 사활적 국가이익으로 여긴다. 이란의 ‘생명줄’인 원유·천연가스 수출을 원천 봉쇄하고 나아가 신정 정치를 흔들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북한의 김정은과는 타협이 가능하고 말도 통하지만, 이란의 아야톨라들과는 말도 안 통하고 양립도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는 점이 트럼프 정권의 딜레마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스웨덴 정부, 이민자 성교육 사이트에 거액 세금 투입 논란

    스웨덴 정부, 이민자 성교육 사이트에 거액 세금 투입 논란

    스웨덴 정부가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를 위한 성교육 웹사이트를 개편하기 위해 거액의 세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프리아티더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가 청소년·시민사회부(MUCF)에 500만 크로나(약 6억4000만 원)를 투자하며 그 중 일부는 이민자를 위한 정부 성교육 웹사이트를 개편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개편에는 이민자들의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매춘과 인신매매, 동성애 관련 폭행·억압, 생식기 손상, 성폭행, 그리고 성희롱 등의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유모’(youmo)라는 이름의 이 성교육 웹사이트는 이민자들에게 건강과 성생활, 그리고 성평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4월 개설됐다. 현재 이 사이트는 스웨덴어와 영어는 물론 다리어와 아랍어, 그리고 소말리어 등을 제공한다. 사이트에는 원하지 않은 임신이나 성병을 막기 위한 피임 방법부터 성폭력이 성범죄임을 알려주는 성교육 콘텐츠가 담겨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이트는 이민자들에게 사랑의 기쁨이 무엇인지 가르치는 콘텐츠도 담고 있다. 특히 ‘사랑에 빠져있다’(Att vara Kar)라는 제목으로 실린 콘텐츠 이미지는 어두운 피부색의 이민자 남성에게 현지 금발 여성이 키스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민자 남성들에게 현지 여성들과 사귀어 관계를 맺으라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프리아티더는 이런 방법은 스웨덴 납세자들의 세금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유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천시청일대 ‘떴다방’ 집중 단속나선다

    부천시청일대 ‘떴다방’ 집중 단속나선다

    경기 부천시는 시청일대 부동산 ‘떳다방’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분양 중인 시청옆 힐스테이트 중동 등 일부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현장에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분양현장과 견본주택 주변을 중심으로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투기를 부추기는 ‘떳다방’ 단속을 강화해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고도 호객행위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거래질서 문란 사범이 늘고 있다. ‘떳다방’은 아파트 분양현장을 중심으로 분양권이나 주택청약통장을 알선하려고 허� ㅍ키� 없이 무단으로 설치된 파라솔과 천막·컨테이너박스 등 가설 건축물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게 시민과 중개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위에서 부동산 거래와 관련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부동산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동산중개 관련 정보는 시 홈페이지(http://bucheon.go.kr) 부동산중개소식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론] 혜화역 여성 시위와 성차별 문제/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시론] 혜화역 여성 시위와 성차별 문제/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지난 4일 서울 혜화역에서 있었던 제4차 여성들의 시위가 신문 지면과 TV 화면을 장식했다. 여성들만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전에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혜화역 시위는 대단히 새로운 형태의 시위였다. 이번 시위는 이전 세 차례 시위에 비해 규모가 훨씬 더 컸다. 시위가 거듭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그만큼 한국 여성들의 불만과 저항 심리가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시위에서 남혐(남성 혐오) 발언이 등장해 이를 둘러싼 논쟁도 뜨겁다. 여성 혐오 발언에 대한 미러링으로 남성 혐오 발언이 등장하면서 혐오 발언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혐오 발언은 또 다른 혐오 발언으로 이어지는 ‘혐오 발언의 악순환’을 낳는다. 이러한 혐오는 ‘감정의 배설’에는 일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성평등을 제도적으로 이뤄 내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혐오 논쟁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이번 시위로 가부장제 사회에 대한 비판과 저항이 가시화되면서 한국에서도 페미니즘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한국 대학에서 페미니즘을 체계적으로 강의하는 곳도 드물고, 개설된 페미니즘 관련 과목도 대단히 적다. 그러므로 대중적인 수준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이 일상화돼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 변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급격한 사회 변화의 산물이다. 무엇보다 가족 내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자녀 수가 줄어들고, 딸 자녀만 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족 내에서 딸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은 거의 사라졌다. 오히려 여아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정도로 남아선호는 과거의 일이 돼 버렸다. 고등교육 진학률에서도 여성이 남성을 추월했다. 학력을 능력 평가 기준으로 삼아 왔던 사회에서 여성이 더이상 남성보다 열등한 집단으로 취급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고등학교에서도 내신 성적 때문에 남학생들이 남녀공학을 기피할 정도가 됐다. 그러나 사회적 차원에서는 여전히 남성 중심의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이나 승진에서 여성들은 남성과 대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폭력도 줄지 않고 있다. 연일 보도되는 성폭력 사건들은 한국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일상화됐음을 보여 준다. 아직도 여성이기 때문에 밤거리를 걷는 것을 두려워해야만 한다. 가족 차원의 가부장제 약화와 사회적 차원에서 가부장제의 강고한 지속이라는 현실 속에 한국의 여성 문제가 놓여 있다. 사회 변화를 고려하면, 앞으로 가부장제에 대한 한국 여성들의 비판과 도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도 성평등은 여성들의 투쟁을 통해 진전됐다. 성평등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웨덴에서 2005년 성평등을 요구하는 페미니스트 정당(FI)이 등장했다. FI는 임금 차별, 성폭력과 여성 전담 육아에 대한 급진적인 비판을 제기하며 지지를 얻고 있다. 2006년 총선에서는 0.68%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지만, 2014년에는 3.12%의 지지를 얻어 의회 진출 최저 득표율인 4%에 근접했다. 2005년 영화배우 제인 폰다가 FI 유세에 동참했고, 2009년에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그룹인 ABBA의 멤버였던 베니 안데르손이 100만 크로나를 FI에 기부하면서 정당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성평등 수준이 매우 낮은 중동 지역에서는 다른 형태의 페미니스트 운동이 등장했다. 여성의 남성 스포츠 경기 관람을 허용하지 않았던 이란에서 여성의 경기장 출입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투쟁이 1997년부터 시작됐다. 축구로 시작돼 ‘축구혁명’이라고 불리는 이란 여성들의 차별철폐 투쟁은 2006년 여성차별적인 가족법 폐지 백만 서명 운동으로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마침내 2018월드컵을 계기로 여성의 축구장 출입이 허용됐다. 이처럼 각국의 여성들은 그들이 처한 현실 속에서 성차별을 타파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성평등은 정치적 자유나 민주주의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추구돼야 할 가치다. 성차별에 대한 인식 수준에 따라서 여성의 삶도 증진되고, 남성의 삶도 증진된다. 그런 점에서 성차별의 해소는 여성만의 과제가 아니라 남성의 과제이기도 하다.
  •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우리나라의 단층 조사가 더딘 까닭은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우리나라의 단층 조사가 더딘 까닭은

    “지난 수십년간 단층 연구를 해 왔는데, 아직도 활성 단층을 다 못 찾았어요?”정부 관계 부처 공무원들로부터 종종 듣는 질문이다. 몇 마디 말로는 충분히 답변하기 어려워 멋쩍게 웃어넘겼던 기억들이 많다. 실제 한국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지진들은 단층과 연결해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달리 이야기하자면 현재 지진을 발생시키는 단층들 대부분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진이 단층 운동의 결과임을 감안해 보면 많은 한반도 지진 유발 단층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아쉬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016년 규모 5.8의 경주지진, 지난해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그간 알려지지 않은 단층에서 발생하며 이러한 질문은 더욱 많아졌다. 두 지진은 한반도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지진들이다. 한반도 지진은 대체로 지하 4~20㎞ 깊이에서 발생한다. 이 정도 깊이는 지진이 발생하기 위해 필요한 응력 누적이 가능한 견고한 암반이 존재하는 곳이다. 이보다 얕은 깊이에서는 매질이 약해 오랜 기간 응력이 누적되기 어렵고, 이보다 깊은 곳에서는 매질 내 압력이 높아 지진 발생이 쉽지 않다. 이렇듯 지진이 발생한 단층면을 지표에서 확인하기는 근본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미국 서부의 샌 앤드리어스 단층과 일본 내륙의 단층과 같이 해외의 지진 빈발 지역에서는 수많은 지진 유발 단층이 지표에서 쉽게 확인되고 있다. 활성단층의 지표 관측은 단층의 활동 빈도와 발생하는 지진의 규모에 달려 있다. 지진 규모가 커질수록 단층 파쇄면의 크기도 증가한다. 따라서 지진 발생과 함께 단층면이 지표까지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단층의 활동 빈도가 커질수록 단층면이 점차 지표까지 확장되어 성장한다. 이 때문에 미국 서부와 일본처럼 지진 발생이 잦은 지역에서는 지표 조사와 지형 특성을 통한 지진 유발 단층을 확인하기가 쉽다. 이들 지역에서 인공위성과 항공기를 활용한 지형 조사 방법이 널리 활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처럼 지진 발생 빈도가 높지 않은 지역의 경우 보다 적극적이고 정밀한 조사 방법이 필요하다. 탄성파 탐사와 지구물리 탐사와 같이 지하 구조를 직접적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 방법이 주로 활용된다. 이 방법은 지표가 이미 개발돼 지형 특성이 드러나지 않는 도시화 지역의 단층 연구에 매우 효과적이다. 유럽, 중동, 일본 등에서 도시 하부 단층 연구를 할 때 이 같은 방법을 적용한 사례들이 있다. 도시 지역 탐사를 위해서는 소음이 적고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최근 미세 지표진동기를 활용하여 탄성파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수㎞ 깊이까지도 영상화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넓은 지역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좁은 지역으로 분할해 조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짧은 기간에 결과를 보여야 하는 우리나라 연구 환경의 특성상 이러한 조사 방법이 제한적으로 활용돼 왔던 이유다. 첫술에 배부를 리 없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다. 인구 밀도가 높거나,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부터 차근차근 조사하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그리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닐 듯싶다.
  • 트럼프, 이란에 “역대급 고통 받게 될 것” vs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 만지작

    트럼프, 이란에 “역대급 고통 받게 될 것” vs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 만지작

    “사자의 꼬리를 갖고 놀지 말라. 크게 후회하게 될 것”(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절대 두번 다시 미국을 위협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역사를 통틀어 이전에는 거의 아무도 경험해 본 적 없는 결과를 겪고 고통받게 될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로하니 대통령을 향해 “우리는 더 이상 당신의 폭력과 죽음의 미친 언사를 용납해 줄 나라가 아니다”라며 거친 ‘말 폭탄’을 퍼부었다. 전날 로하니 대통령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해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들지 말라’는 맥락의 이란 속담을 사용해 직격탄을 날리자 이에 똑같이 응수한 것이다.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재외 공관장 회의에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전면 차단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른 중동 산유국 역시 원유 수출 시 해협을 사용하지도록 군사적으로 막겠다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사이의 바닷길로 하루 평균 1700만 배럴, 세계 원유 물동량의 30%가 지나는 길목이다. 만약 이란이 해군을 동원해 이 해협의 유조선 운항을 통제한다면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것은 물론이고 군사적 충돌까지 부를 수 있다. 이란은 미국과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기뢰와 군함으로 유조선의 통행을 막는 방법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으나 아직 실행한 적은 없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직전에 캘리포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기념관에서 연설을 통해 이란 지도자들을 겨냥해 “이란 주민은 고통받도록 놔두면서 자신은 막대한 부를 챙긴 위선자들”이라면서 “자랑스러운 이란 주민들은 그들 정부의 권한 남용을 가만히 참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적으로 950억달러(약 107조 4000억원) 규모의 장부외거래 헤지펀드를 유지하면서 세금도 내지 않았으며 이 부외 자금은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비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에 대해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란 정권의 정당성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폼페이오 장관을 맹비난했다. 바흐람 거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마이크 폼페이오의 언사는 교활하고 값싼 정치적 선전술”이라면서 “이는 미국 행정부가 현재 사상 최악의 절망적 위기에 처했다는 방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의 언사는 이란 내정에 또 간섭하려는 시도”라면서 “역사적으로 이란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허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가식적 언사는 이란 국민의 단합을 촉진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란 육군의 기우마르스 헤이다리 준장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경고’를 지지한다”면서 “적군(미군, 이스라엘군)이 못된 행태를 감히 할 수 없을 만큼 이란군의 전력은 강하다”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2015년 7월 협정 타결 이후 해제된 경제제재 복원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는 이란 석유 부문 제재를 6개월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11월 4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엠지, 올해 해외 수출 실적 300만 불 달성 우력

    ㈜엠지, 올해 해외 수출 실적 300만 불 달성 우력

    영양수액제 전문기업 ㈜엠지가 올해 300만 불 수출의 탑 시상은 물론 해외수출 누적 실적 1천만 불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14년 첫 수출을 시작한 ㈜엠지는 수출 5년 만인 올해 총 누적매출액이 1,000만 불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엠지 관계자는 “베트남 수출이 매년 점차 증가하고 있고, 몽골의 경우 상반기에 전년도 총 매출 대비 무려 2배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다”며 “현재 필리핀, 미얀마, 시리아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0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데에 이어 올해도 수출 실적이 300만 불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여 수출의 탑을 시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지 제품은 몽골, 베트남 외 여러 국가에 등록된 상태이며, 매년 국가별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로 수출하는 제품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3-chamber-bag ‘엠지 티엔에이 주’이다. 지방뿐만 아니라 포도당, 아미노산 및 전해질을 한 Bag에 담은 AIO (All-in-One) 개념의 맞춤형 제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몽골에선 이러한 3-chamber-bag 제품뿐만 아니라, 포도당, 아미노산 및 전해질을 담은 고칼로리 수액제 (2-chamber-bag), 필수지방산을 공급하는 단일 지방수액제제 등 다양한 제품의 인기가 높다. 엠지 신철수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니즈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케냐, 태국,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유통망 확대에 따른 수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엠지는 최근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 (아미노피엔주)을 출시하고 마케팅과 수출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선 단체 및 병·의원에 의약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국 UAE의 시진핑 주석 전투기 영접 왜 강조하나

    중국 UAE의 시진핑 주석 전투기 영접 왜 강조하나

    중국 중앙(CC)TV는 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아랍 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할 때 UAE 영공에 진입하자마자 전투기 12대가 시 주석이 탄 전용기를 영접 호위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전투기가 국가 지도자의 전용기를 영접해서 호위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의전이라며 그동안 시 주석에게 전투기 호위 영접을 한 국가를 소개했다. 2014년 3월 22일 시 주석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했을 때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네덜란드 영공을 통과하자 네덜란드 왕립 공군 f-16 전투기 2대가 급히 이륙해 시 주석의 전용기를 호위했다. 2014년 3월 30일 벨기에를 국빈 방문했을 때도 벨기에 공군 f-16 전투기 2대가 호위했으며, 같은 해 7월 20일 베네수엘라 국빈 방문 때도 공군 수호이-30 전투기 2대가 시 주석을 공중에서 영접했다.  2015년 4월 20일 파키스탄을 국빈방문 했을 때는 중국과 파키스탄 공군이 합작해서 개발한 전투기 ‘샤오룽’(梟龍) 8대가 시 주석의 전용기를 호위했다. 샤오룽은 중국 항공 공업공사와 파키스탄이 합작해서 개발한 전투기로 중국과 파키스탄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체코, 세르비아, 폴란드, 방글라데시 국빈 방문 때도 2~8대의 전투기가 시 주석을 공중에서 영접했다. 전투기 호위는 서방국가 방문 때도 이어져 2017년 4월 핀란드와 7월 독일 방문 때도 전투기가 두 대가 시 주석을 각국 영공에서 먼저 맞이했다. CCTV는 이와 같은 공중에서의 전투기 의전이 중국에 대한 존중이라고 분석했다.  19일부터 열흘 여간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장기 해외순방에 나선 시 주석에 대한 융숭한 의전을 강조한 관영언론의 보도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와중에 나온 것으로 시 주석의 권위를 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무역전쟁 국면에서 강력한 중국을 건설하자는 시 주석의 비전 ‘중국몽’이 미국의 보복을 불러 일으켰다는 비난이 홍콩언론 등을 통해 새어나오는 터다. 이러한 비난에 중국 당국은 시 주석의 개인숭배를 금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투기 호위는 지난달 북·미 싱가포르 회담에서 전용기를 북한에 내어 준 중국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이동을 위해 중국 영공을 지날 때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트럼프 ‘미운털’ DNI 수장 따돌리고 푸틴과 2차 정상회담 추진

    트럼프 ‘미운털’ DNI 수장 따돌리고 푸틴과 2차 정상회담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가을 워싱턴 DC 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추가로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저자세 굴욕 외교’ 논란에도 불구하고 친(親)러시아 행보를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나, 논의 과정에서 러시아를 감시하는 업무를 맡은 국내 정보 수장을 소외시킨 채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린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게 푸틴 대통령이 올 가을 워싱턴을 방문하도록 초청하라고 지시해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로 “이번주 초에 있었던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은 국민의 진짜 적인 ‘가짜뉴스’ 미디어들을 제외하면 대성공이었다”면서 “테러, 핵확산, 사이버 공격, 무역, 우크라이나, 중동 평화, 북한 문제 등 논의된 많은 것 중 일부를 시행할 수 있도록 두 번째 회담이 열리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NSC 대변인도 이 같은 초청 지시가 내려졌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미국내 정보기관의 총괄 책임자인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 같은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코츠 국장은 이날 콜로라도 주의 애스펀 안보 포럼 참석 중 사회자가 푸틴 방미 초청 소식을 전하자, 자신의 귀를 의심한다는 듯 귀에 손을 가져다 대면서 “다시 말해 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깊은 한숨을 쉬고 “알았다”고 대답했다. 코츠는 이어서 미소를 지으며 “아주 특별한 행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코츠 국장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헬싱키에서 푸틴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부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직후 반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정보기관들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러시아는 여전히 미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츠의 임무는 17개 정보기관을 조율하고, 이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이 임무다. 지난 해 3월 DNI국장에 임명된 코츠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비난 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그 이후로도 러시아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강경 발언을 계속해오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힐스테이트 중동’ 복합시설 분양…7호선 부천시청역 도보 이용 가능

    ‘힐스테이트 중동’ 복합시설 분양…7호선 부천시청역 도보 이용 가능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부천시 중동에서 ‘힐스테이트 중동’ 복합시설(조감도)을 분양한다. 지상 49층으로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 상가 ‘힐스 에비뉴’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84~141㎡, 오피스텔은 84㎡ 단일 평면으로 설계했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천중앙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조성돼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몰려 있다. 3면 발코니와 4베이로 설계됐다. 전매금지기간이 6개월로 짧고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2022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차이나 머니 앞세워 시진핑 阿·중동 순방…反美연대 영토 확장

    차이나 머니 앞세워 시진핑 阿·중동 순방…反美연대 영토 확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부터 집권 2기 들어 첫 해외 순방에 나선다. 28일까지 열흘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세네갈,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 등을 방문하고 25~27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제10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시 주석의 이번 순방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국면에서 전통적인 우방인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반(反)보호무역주의 연대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28일까지… 中 ‘일대일로’ 사업 강화 시 주석은 UAE에서 세이크 무함마드 알막툼 총리,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아부다비 황태자 등과 만났다. 화리밍(華黎明) 전 UAE 중국대사는 관영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UAE와 중국은 1980년대부터 무역과 인력 교류를 이어 왔으며 무함마드 황태자는 야심 있는 중동의 신세대로 중국이 UAE의 새로운 에너지 시장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UAE는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과의 협력을 위해 지상 및 해상 원유 개발권을 중국 회사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UAE는 원유 개발뿐 아니라 농업, 금융, 과학 연구, 인적 및 문화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일대일로 관련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화 전 대사는 덧붙였다.그는 특히 UAE가 담수화 기술 등 중동에서 과학기술 혁신의 최전방에 있는 만큼 협력 분야가 에너지로만 한정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너지는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을 확대하기로 약속한 분야지만 미국의 ‘관세폭탄’ 부과로 모두 무효가 된 바 있다. 왕이웨이(王義) 인민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는 “남아공과 친선 방문을 하는 모리셔스를 제외하면 이번에 시 주석이 국빈 방문하는 국가는 모두 저개발국으로 ‘일대일로’ 참여를 통해 큰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서방에서는 중국이 아프리카의 자원을 이용한다고 비난하지만 이번 시 주석의 순방이 편견을 무너뜨리고 아프리카 대륙과 중국의 협력 성과를 보여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 교수는 중국이 지난해 케냐 몸바사와 수도 나이로비를 잇는 총연장 480㎞의 철도를 개통한 것을 예로 들며 이 철도가 르완다까지 연결돼 아프리카 발전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 브릭스 정상회의 6회 연속 참석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신흥경제 5개국이 참여하는 제10차 브릭스 정상회의는 시 주석의 여섯 번째 연속 참여로 주목받고 있다. 브릭스 5개국의 해외 투자는 세계 경제 성장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쥔(張軍) 중국 외교부장조리는 “국제 규칙을 존중하지 않는 미국은 국제 관계의 심각한 위협”이라며 “브릭스 5개국은 일방주의에 반대하면서 국제사회에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올가을,광주에 문화적 랜드마크 상설공연장 뜬다

    올 가을쯤 ‘예향 광주’를 상징하는 상설공연장이 생긴다. 광주시는 19일 ‘광주에 가면 꼭 봐야 한다’는 정도의 ‘유명 공연 ’ 등 대표적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상설공연장을 만들기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 전시공연 전문가와 시립예술단, 현장 공연기획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콘텐츠 등을 논의한다.이후 이들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빠르면 8월말까지 상설공연 장소와 작품 등을 결정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문화예술회관,빛고을시민문화관 등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중 문화시설은 연중 대관 일정이 잡혀 있어 제3의 장소로 정해질 가능성도 높다. 광주에서는 지난 2011년 ‘자스민 광주’를 비롯해 일부 작품이 상설공연에 들어갔으나 단기간에 막을 내렸다. 이 중 ‘자스민 광주’는 5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광주 브랜드 공연’ 개막작이란 타이틀로 출발했지만 예산만 날렸다.당시 중동의 민주화와 5·18을 연결할만한 작품성을 갖추지 못히면서 관객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탓이다. 빛고을 국악전수관과 전통문화관 등지에서도 각각 매주 목요일·토요일 국악 등 상설 공연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중적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쯤 무대에 올릴 ‘브랜드 공연’ 상설화를 통해 지역의 예술혼을 알리고 외지 관광객도 끌어들이는 1석2조 효과를 얻겠다는 구상이다. 콘텐츠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유명 공연물을 유치하거나 그동안 산발적, 개별적으로 무대에 올랐던 인기 공연들을 옴니버스로 엮거나 갈라쇼 형태로 선보이는 방안 등도 논의 중이다.오페라단·국극단 등 8개 시립예술단이 각기의 장점을 살려 합동 또는 순번제 공연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용섭 광주시장의 의지도 강하다. 이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 등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정해진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브랜드공연이 필요하다”며 “상설공연장을 광주의 명물, 문화적 랜드마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물랑루즈’나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대형 극장들의 상설 공연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사람 e향기] “LED 조명의 밝은 빛으로 북한 전역을 대낮 같이 밝히겠다”

    [이사람 e향기] “LED 조명의 밝은 빛으로 북한 전역을 대낮 같이 밝히겠다”

    “빛과 밝음은 평화와 번영의 상징입니다. 저희 최첨단 LED 조명으로 북한 전역을 대낮 같은 밝음으로 빛나게 하고 싶습니다.” 이영태(56) 케이알이엠에스(KREMS) 대표는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온 만큼 남북경협과 함께 북한에 진출해 합작회사를 설립하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의한 남북경협은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룰 절호의 기회”라며 “세계는 이를 ‘한반도 기적’이라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골드만삭스는 이미 오래전 ‘통일 한반도는 세계 2등 국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나는 한반도 평화 대박으로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학사(‘82학번)로 (주)금성통신에 입사해 사회에 첫발을 들였다. 10년이 지난 다음 대기업에서 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 중소기업으로 이직했다. 그 후 몇 군데를 거쳐 2년간 공장장으로 근무하던 회사가 점차 경영이 어려워졌고, 회사를 살릴 수 있는 여러 사업구상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그가 ‘최종결정자가 있으니 내 생각이 옳아도 꿈을 펼치기 어렵구나’하고 생각할 즈음 회사 매각 소식을 접했고, 마침내 용기를 내어 회사를 인수했다. 회사명도 (주)KREMS로 바꿨다. KREMS는 전기·전자·제어 기업으로 LED 조명 등 21세기를 선도하는 디지털 부품과 조명을 전문으로 한다. 또 KREMS는 LG 이노텍, LG 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중소형 전자기기의 핵심부품인 액정, 즉 LCD와 LED 모듈을 친환경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공장으로는 경북 구미에 본사(1 사업장)와 제2, 제3 사업장을, 중국 옌타이에 제4 사업장과 베트남 하이퐁에 제5 사업장을 두고 있다. 설립 첫해인 2007년 7억원 매출로 시작해 10년 만인 지난해 1280억원 매출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1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람이 기회다’는 신조를 경영철학으로 삼아 ‘회사는 직원들의 것’이란 생각으로 더불어 함께 잘사는 공동체, 직장을 일구고 싶다는 이 대표. ‘북한을 대낮 같은 밝은 빛으로 밝히고 싶다’는 그의 민족사랑 겨레사랑이 한반도를 비추고, 세계를 비추게 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지난달 30일 임수경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학생축전참가 29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임수경 전 의원의 남편 되시는 양 박사님을 몇 해 전부터 잘 아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양 박사님이 이곳에 근무할 때의 병원과 저희 공장은 5분 거리였죠. 그렇다 보니 양 박사님과 함께 임수경 전 의원과 자연스럽게 왕래하는 사이가 됐습니다만 공장방문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 박사님과 임 전 의원을 공장에 초대하게 됐는데요. 참, 우연의 일치라고 할까요. 일정이 공교롭게도 그 날만 가능했습니다. 사실, 저는 82학번으로 80년대 세대입니다만 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에 용기가 부족한 탓으로 마음은 있으되 행동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기업인으로서 경제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것은 본연의 사명이겠지만, 나에게 기회가 오면 나라의 민주화에도 미력한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남북 평화와 통일을 향한 화해의 길잡이’ 역할을 한 임 전 의원이 공장을 방문한다니… 제게는 행운이고, 축복이란 생각에 간단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꿈을 현실로 만든 한반도 평화통일의 이정표, 임수경 의원의 평양학생축전참가 29주년을 기억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꽃다발 증정을 했고요. 직원들과의 대화와 함께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행사를 갖게 됐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 사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기업 경영자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경제의 활로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한국 경제의 활로는 남북경협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따른 남북경협의 기대감이 높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남북경협의 희소식은 북한경제는 물론 한국경제에도 반가운 일입니다. 항구적 평화체제가 안착되는 가운데 남북경협이 본궤도에 오르면 ‘제2 한강의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실업의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봅니다. 남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가면 세계는 이를 ‘한반도 기적’이라 부를 겁니다. 저보다 먼저 미국의 골드만삭스가 ‘통일 한반도는 세계 2등 국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따른 ‘남북경협은 제2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씀은 너무 낙관적 전망으로 보입니다. -저희 KREMS는 한국 구미에 1, 2, 3공장과 중국 옌타이, 베트남 하이퐁에 각각 생산기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투자하고 있는 겁니다. 중국과 베트남에 투자한 것은 그 이익을 일부 나누겠지만 종국에는 중국 것이고, 베트남 것입니다. 모두가 우리 한국 것이 아닌 거죠. 게다가 언어장벽에다 실패 위험에 따른 비용이란 문제도 있습니다. 리스크가 큽니다. 하지만, 평화체제에 의한 남북경협은 기업 입장에서도 충분한 호재가 됩니다. 개성공단 경험을 통해 이미 양질의 노동력 확보와 생산비 경쟁력이 확인되었고, 물류비용도 절감됩니다. 특히, 의사소통에 아무런 장애가 없기에 안정적인 남북경협은 ‘한강의 기적’처럼 남북이 함께 만드는 ‘한반도 기적’이자 ‘한반도 평화 대박’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다만, 저는 남북경협은 기업이윤뿐만 아니라, 남북공동번영에 기여한다는 민족적 입장도 함께 가져야 성공한다고 봅니다.→그렇다면, 남북경협에 적극 참여해 북한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네, 물론입니다. 기업의 이윤도 보장되고, 남북경제번영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 기업가로서 이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북한의 양질의 노동력이 결합하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겁니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덤핑에 맞서, 남북경협의 취지에 맞게 합작투자를 하면 해외수출 확대도 이룰 수 있습니다.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북미 유럽 시장도 넘볼 수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꿈을 현실로 만들고 보고 싶어요. 빛과 밝음이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듯이, 저희 LED 조명이라면 북한 전력난에 가장 적합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남북이 함께 한반도 전역에 대낮 같은 밝은 빛을 밝힐 수 있는 것이죠. 더 나아가 KREMS가 보유하고 있는 ICT 융합 LED 특화기술과 북한의 양질의 노동력이 결합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겁니다. 다방면의 남북합작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KREMS의 특화기술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자랑 같습니다만, 최고의 녹색기술(Green Technology)인데요. 하나는 전기자동차모빌리티(e-Mobility)로서 전기 보트 사업을 발판으로 전기 이륜차, 전기 사륜차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태양광입니다. 태양광 발전 사업 분야에서 5년간 연구개발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LED 가로등과 보안등에도 특화기술을 갖고 있습니다.→새로운 노사문화로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모범적이란 평가가 있던데요. 어떤 사연인가요. -저는 평소 회사는 내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것이라는 소신에 따라 ‘하나의 가족’이란 생각으로 경영해 왔습니다. 가정과 직장, 지역사회와 나라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공동체인 까닭입니다. 사람은 삶이 윤택하고, 보람되고, 만족감이 높아져야 행복합니다. 사람이 우선인 이유겠죠. 직장인의 경우 잠자는 시간을 빼면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직장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아름다운 삶의 터전이자, 공동체가 돼야 하는 거죠. 그래서 올해 3월 지역의 노동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직원들의 고충을 생산현장에서 곧바로 수렴해 경영에 반영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화합, 단합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일하는 분위기가 바뀐 거죠. 그렇다 보니 생산성이 10% 이상 올랐습니다. 이직이 줄고 입사해 일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훈훈한 삶의 보금자리로 성숙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본인만의 경영철학 내지는 소신은 무엇인가요. -‘사람이 기회다’는 생각을 항상 해 왔습니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첨단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 삶의 주체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첨단사회를 창조합니다. 이때 사람은 준비된 사람이고, 기회는 첨단산업입니다. 그래서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회사가 성장한 배경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회사를 인수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11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가족 같은 직원들이 60여명이나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 정책제안이나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정부와 공공기관 우수조달 업체의 자격조건에서 해외 수출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적용해 주면 좋겠습니다. 또, LED 등 전기제품에 대한 형식승인을 아이템별로 하는 제도를 개선해 중복성을 완화해 주길 바랍니다. 특히, 일자리 유지 및 창출 기업과 해외 수출기업을 점수화해서 정책에 반영해 주면 좋겠습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 사업에 민간투자를 도입해 활성화시켜주길 바라겠습니다. 늘 함께 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투자자 꽃길만 걷게 해줄 확실한 부동산 어디

    투자자 꽃길만 걷게 해줄 확실한 부동산 어디

    낮은 금리와 주택시장 규제에 따라 검증된 지역에 들어서는 확실한 부동산 상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은 탄탄한 고정수요가 뒷받침돼 관심이 꾸준하다. 역세권에 위치했다면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우수한 입지와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춘 부천 중동 신도시 내 핵심 지역에 들어서는 ‘힐스 에비뉴’ 상업시설이 부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 에비뉴’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특별계획1구역 1154번지에 조성되며 주거·업무·상업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중동’ 내 지상 1층~지상 3층에 총 243실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중동’(아파트999가구/오피스텔49실) 내에 들어서는 만큼 탄탄한 고정수요를 자랑한다. 특히 사업지의 경우 7호선 지하철 부천시청역이 단지 옆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입지적 장점까지 갖춰 광역 수요까지 흡수할 전망이다. 인근에 조성되는 문화예술회관(2021년 준공 예정)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자들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 편의시설과 부천시청,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CGV, 롯데시네마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이를 이용하는 방문객의 유입 효과도 뛰어나다. 중동신도시 내 최대 규모 녹지공간인 부천중앙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힐스 에비뉴’는 1~3층의 저층 구조로 점포가 들어서는 스트리트 상가로 중앙광장과 공원형 보행자 도로를 품은 형태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시청과 로데오거리로 이동이 원활해 집객력이 뛰어나며 길주로, 중동로 등 4면이 차량 유동량이 많은 50m 대로변에 노출돼 있어 가시성이 탁월하다. 2~3층 일부는 부천시가 업무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부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족 중심 라이프 스타일 상권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신규로 유입되는 고객도 다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부천 중동의 체계성 없는 유흥 중심의 낡고 오래된 로데오 상권과는 다르게 가족단위 고객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계적인 MD 구성으로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 에비뉴’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아파트인 ‘힐스테이트’의 탁월한 가치를 담은 브랜드 상업시설인데다 최적의 입지까지 선점해 다양한 장점을 두루 갖췄다”며 “부천 중동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 에비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조성 중이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선자의 신화로 문화읽기] 바나나가 사라진다고?

    [김선자의 신화로 문화읽기] 바나나가 사라진다고?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가 멸종될지도 모른다는 놀라운 기사가 떴다. ‘바나나 멸종’에 관한 언론사 기자들의 심도 있는 ‘팩트체크’ 덕분에 당장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바나나가 단일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영양생식을 한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단일 유전자를 가진 식물이라면 당연히 병충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윈난성 중동부는 척박한 지역이다. 그곳의 농민들은 아무리 농사를 지어 봐야 감자와 옥수수 등을 수확할 수 있을 뿐이었고, 그것은 그리 돈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사탕수수를 기르면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 왔다. 사람들은 산을 깎아 내고 사탕수수를 기르기 시작했다.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수토 유실이 심각해졌고, 마을에는 홍수가 일어났다. 사탕수수 가공 공장이 생겨나면서 공장 오수는 마을을 오염시켰다. 담배 역시 마찬가지였다. 담배 재배는 감자를 기르는 것보다 많은 소득을 가져다주었지만, 담뱃잎을 말리기 위해서는 장작이 필요했고, 나무를 자꾸 베어 내다 보니 산은 황폐해졌다. 생산성과 경제적 이익을 위해 다양한 작물을 포기하고 단일 품종만을 기를 때 생겨나는 문제점은 이것뿐이 아니다. 곡물학자 바빌로프는 일찍이 재배 곡물 단일화에 대해 경종을 울린 바 있다. 더 많은 곡물을 생산하기 위해 수확량이 좋은 단일 곡물만을 기르다 보면 단기간의 이익은 증대할 수 있으나, 곡물 자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환경 변화에 취약하게 만들어 결국은 곡물 생산량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윈난성에 거주하는 와족의 신화가 떠오른다. 그들은 좁쌀 한 톨, 쌀 한 톨에도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파종 전에도, 추수를 한 후에도 곡식을 위한 노래를 불러 준다. 또한 그들의 신화에서는 대홍수 뒤에 좁쌀과 볍씨가 깊은 물속에 숨어 버렸다고 말한다. 그것은 금, 은과 곡식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기 때문이다. 금과 은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다고 주장하면서 좁쌀과 볍씨를 비웃었다. 좁쌀과 볍씨는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곡식이 없으면 인간은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다툼 끝에 금과 은이 볍씨의 뺨을 때렸다. 원래 볍씨는 둥근 형태였는데 그때 금과 은에게 뺨을 맞는 바람에 오늘날처럼 길쭉해졌다고 한다. 결국 화가 난 볍씨와 좁쌀은 물속 깊은 곳으로 숨어 버렸고, 인간들은 먹을 것이 없게 됐다. 금과 은이 아무리 많다고 한들 사라진 곡식을 어디서 구할 것인가. 먹을 양식이 없어진 인간들은 나무를 먹고 흙을 먹었으며, 더이상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자 금과 은까지 먹어 치우려 했다. 그래서 금과 은은 땅속 깊은 곳으로 숨어 버렸고, 사람들은 물속으로 사라진 곡식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인간은 물속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물속으로 들어가 좁쌀과 볍씨의 종자를 건져 올린 것은 거머리와 뱀이었다. 각각 자신들의 엉덩이에 좁쌀과 볍씨를 붙여서 갖고 올라온 것이다. 사람들은 그들 덕분에 다시 먹고살 수 있게 됐고, 그것에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뱀과 거머리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뱀은 인간들이 사는 집 근처에서 살게 해 달라고 했고, 거머리는 인간의 피 한 방울만 달라고 했다. 그래서 예전의 초가집에는 구렁이가 살았던 것이고, 사람들이 논에 일하러 나가면 거머리가 피 한 방울을 먹으러 오는 것이다. 지금 바나나의 멸종이 언급되는 것은 종의 다양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생산성을 위해 단일 품종만을 집중적으로 기르는 것은 언제나 그런 위험성을 내포한다. 금전적 이익이 아무리 귀하다고 한들 다양한 곡물의 존재보다 귀할 수는 없다. 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에게 소수들의 신화는 작은 실마리 하나를 던져 주고 있다.
  • “미·중 무역분쟁은 신시장 개척 기회… 업계와 정면돌파”

    “미·중 무역분쟁은 신시장 개척 기회… 업계와 정면돌파”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 확산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오히려 기술혁신과 신시장 개척의 계기로 활용하면서 통상환경 악화를 정면 돌파해 가겠다”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미·중 무역분쟁으로 우리 수출에 손실은 있을 수 있으나, 이를 계기로 더 큰 것을 얻는 긍정적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우리 기업들에 위기일지라도 새로운 통상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과거 1980년대 미국과 일본의 통상마찰로 일본의 자동차와 반도체가 주춤할 때, 우리 기업들은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 시장 진출로 틈새를 파고들었고, 오늘날 두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발전시켰다”면서 “다시 한번 세계 통상환경의 흐름을 냉정히 읽고 과감하게 도전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열릴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자동차 조사와 미·중 무역갈등 심화가 세계 통상질서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통상 마찰에 영향받지 않는 새로운 수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스타’ 상품과 서비스 수출을 견인할 새로운 혁신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자원은 중동, 핵심 기술은 일본에 의존하면서 중국과 미국 시장의 성장에 기대 온 수출 구조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신흥국으로의 과감한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주 미국의 232조 자동차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민관 합동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다. 그는 “의사결정 관련 핵심 인사를 만나 한국에 232조 조치가 적용되지 않도록 설득할 것”이라면서 “한·미 FTA 개정 협상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70대 친할머니와 아시아 배낭여행 떠난 20대 손자

    70대 친할머니와 아시아 배낭여행 떠난 20대 손자

    남들과 조금은 다른 여행 경험을 쌓고 있는 청년이 있다. 그는 바로 친할머니 사프타(74)와 함께 배낭 여행을 떠난 나다넬 크레슨(26).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스웨덴 태생의 나다넬은 지난해 할머니와 아시아를 순회하는 배낭 여행을 시작했다. 함께 여행에 동참하길 원했던 손자의 바람을 할머니가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다. 단 몇 개월 만에 짐을 꾸려 배낭여행에 나선 할머니와 손자의 계획은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와 같은 국가들을 둘러보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찾아와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했으며 중국의 만리장성, 일본 도쿄의 고양이 카페 등 대표적인 명소를 돌아봤다. 나다넬은 “할머니는 늘 모험을 좋아하고 즐기신다. 우리 가족 휴가에서 할머니는 계획 단계부터 빠지지 않는다. 혼자 중동, 아프리카, 미국 일대를 다녀오기도 하셨다”고 말했다. 나다넬과 할머니가 여행을 계획을 하는데는 약 3개월의 시간이 걸렸지만 여행하는 과정에서 사귄 많은 친구들 때문에 그 계획은 여러차례 변경됐다. 그는 “모든 도시에서 만난 개개인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여행 경험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고, 자신들의 나라로 우리를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좋았던 장소를 묻는 질문에 나다넬은 “중국이다. 언어를 할 수 없는 국가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만족스러웠고 하루하루가 문화적 도전이었다”고 언급했다. 반면 자연을 사랑하는 할머니는 아름다운 섬들과 열대 기후, 신선한 코코넛이 있는 필리핀을 가장 좋았던 곳으로 꼽았다. 매주 나다넬은 블로그와 페이스북 ‘더 그랜 어드벤처‘(The Gran Adventure)에 할머니와의 즐거운 여행 이야기를 올린다. 그는 “여행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조부모를 더 잘 알고 싶어했다. 나는 우리가 여행으로 많이 배울 수 있다고 믿으며, 우리 이야기가 세대 간 격차를 불식시키고 가족간 끈끈한 정을 나누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더 그랜 어드벤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세계 최고층 빌딩 외벽 엑소 LED 쇼로 대변신

    세계 최고층 빌딩 외벽 엑소 LED 쇼로 대변신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UAE) 부르즈 칼리파의 외벽이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 사진으로 뒤덮였다. 중동 걸프뉴스 등은 14일(현지시간) 부르즈 칼리파에서 엑소를 주제로 한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쇼가 열렸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연예인의 부르즈 칼리파 LED쇼는 엑소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엑소의 히트곡 ‘파워’는 두바이의 명물인 ‘분수쇼’의 주제곡으로 선정돼 공연됐다. 분수쇼가 끝나자 높이 828m 높이의 부르즈 칼리파 외벽 전체가 순식간에 보라색으로 변했고, 엑소 멤버 시우민을 시작으로 각 멤버의 얼굴과 이름, 상징이 차례로 외벽에 LED로 등장했다. 현지 팬 수백명이 엑소의 상징인 육각형 조형물 또는 손팻말을 들고 두바이 분수 주변에 모였다. 이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멤버의 얼굴이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고,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엑소 LED쇼는 약 3분간 이어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