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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최 회장 ‘1인 3역’ 행보… 경영진 힘 보태

    SK, 최 회장 ‘1인 3역’ 행보… 경영진 힘 보태

    최태원 SK그룹 회장뿐 아니라 SK그룹 전체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 회장은 지난해 5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 지난해 7월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총리 산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유치 민간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SK그룹 회장 등 ‘1인 3역’을 하며 전 세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올 초부터 미국 CES와 스위스 다보스포럼, 프랑스 파리 등에서 엑스포 키맨들을 만났다. 지난 1월 18일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에게 부산 엑스포의 의미를 설명하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또 같은 날 코리아 나이트에 참석한 밀로 주카노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에게 부산 엑스포의 지지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월 20일 다보스포럼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 등 10여명을 초청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SK그룹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룹은 지난해 6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부회장급 최고 경영진들로 구성된 WE(World Expo) TF를 신설했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TF장 및 아시아를 담당한다. 유정준 SK E&S 부회장은 현장지원팀장, 장동현 SK 부회장은 기획홍보팀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미주·일본·서유럽 담당,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중동·아프리카·대양주·동유럽 담당을 맡는 등 그룹 전체가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부산’ 홍보에 나서고 있다. SK 관계자는 “각국 정부를 상대로 부산엑스포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경우 행사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상대 국가에 SK와 한국의 강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경제협력 효과도 있다고 보고, 전방위적으로 부산엑스포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그룹은 국내에서 ‘부산엑스포’ 분위기 띄우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한을 보름 정도 앞두고 국민적 열기가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고속열차 KTX의 일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20칸 388m)을 붙였다. 또 SK에너지는 전국 주유소와 충전소 등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SK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과 포스터를 부착했다. 해외 주요 행사를 부산의 홍보 기회로도 삼고 있다. SK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간 중 컨벤션센터 중앙 로비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가로 12m, 세로 3.6m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된 현수막에는 ‘2030 부산엑스포, 모두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World Expo 2030 BUSAN, KOREA Solution Platform for All)’이라는 메시지가 들어갔다.
  • 이집트 정부 “닭발 좀 드세요” 국민들 “제발 먹지 않게 하소서”

    이집트 정부 “닭발 좀 드세요” 국민들 “제발 먹지 않게 하소서”

    “하늘이시여, 제발 우리가 닭발을 먹게 되지 않게 하소서.” 대피라미드로 유명한 이집트 기자의 가금류 매점 옆에서 한 남성이 이런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나라 정부는 지난 1월 닭발도 버리지 말고 먹으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치솟는 물가 때문에 가족들의 배를 불리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평소 꺼리던 닭발이라도 먹으라는 권고였다. 아예 영양학적 조언도 곁들였다. 단백질이 풍부하니 돼지 등을 먹지 않아 평소 개와 고양이에게 던져주던 이슬람 신도들에게 훌륭한 대체 음식이 된다는 얘기였다. 이런 정부 권고가 오히려 화난 국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음은 물론이다. 많은 나라들의 이달 물가는 30% 이상 급등했는데 이집트는 그 중에서도 최악이다. 식용유와 치즈는 일상적으로 구입해 쓸 수 있는 음식 재료가 돼버렸다. 몇 달 사이 가격이 곱절이나 세 배 이상 뛰어오른 식품도 제법 있다. 세 자녀의 엄마인 60대 주부 웨다드는 “한달에 한 번 고기를 먹었는데 이제는 전혀 사지 못한다. 일주일에 한 번 닭고기를 산다. 요즘은 계란 한 알에 5이집트파운드(약 212원)나 된다”고 말했다. 이집트가 특히 어려움에 처한 것은 1억명 이상의 인기를 먹여살리기엔 국내 농업으로는 부족해 수입에 의지하는 탓이다. 심지어 닭에게 먹이는 곡물도 수입하는 실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집트파운드의 미국 달러의 교환 가치는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해서 이집트 정부는 또다시 이집트파운드의 가치를 평가절하했는데 이 바람에 곡물 수입가가 급등했다. 일년 전만 해도 웨다드는 5000이집트파운드의 월 연금으로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 본인은 중산층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많은 이집트인들처럼 빈곤선으로 내몰렸다. 닭고기 1㎏에 160이집트파운드에 판다고 하고, 다른 가게들에서는 175, 190, 200이라고 한다. 닭다리는 90, 심지어 닭뼈도 다 팔렸더라, 그런데 닭발은 20 밖에 안하더라”며 냉소적인 웃음을 날렸다. 압둘 파타흐 알시시 대통령은 2011년 이집트 시민봉기와 급격한 인구 증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리기에 바쁜 모습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밀을 수입하는 이집트로선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 사실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집트에 밀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였다. 여기에다 두 나라 국민들이 이집트에 가장 많이 관광하러 왔는데 이것이 딱 끊겨 타격을 줬다. 관광은 이집트 국내총생산(GDP)의 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하지만 정부 실책도 상황을 나쁘게 만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입을 모은다고 방송은 전했다. 싱크탱크 타흐리르 중동정책연구소의 정치경제 애널리스트인 티모시 칼다스는 시시 대통령 재임 기간 대통령실과 군부, 보안정보 분야의 권력과 영향력이 커졌다며 정권이 소유한 기업들이 막대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의계약하곤 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민간 부문이 현격하게 줄어들었고, 정권 소유 기업들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해서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이집트를 떠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6년 동안 네 차례나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정부 수입의 절반 가량이 이 부채들을 상환하는 데 사용됐는데 GDP의 90%에 이른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걸프만 국가들은 정부 자산을 사들여 돕고 있는데 대신 이를 빌미로 더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투자하고 있다. 서구와 걸프만 이웃 나라들 모두 중동 최고의 인구 대국이 붕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두려워하고 있다. 과거 경제난은 봉기를 불러 호스니 무바라크, 무함마드 모르시 정권을 붕괴하게 만들었다. 지금 그런 위기징후가 감지되고 있다.한 주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많은 이들이 본 동영상을 통해 “우리 여자들이 당신에게 한 표를 행사한 날을 ‘블랙 데이’라 여기며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 당신이 우리 삶을 지옥으로 만들었다”고 개탄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먹일 것이 없어 걱정하는 날이 많다고 했다. 이런 판국에 오는 23일 라마단 금식이 시작된다. 새벽부터 황혼까지 금식하지만 해가 진 뒤에는 두 끼니를 거른 것을 보상하듯 성대한 식탁을 꾸리곤 했는데 올해는 그마저 힘들 것 같은 것이다. 웨다드는 “올해는 뭘해야 하느냐”고 되물은 뒤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그녀는 이제 닭도 곧 식단에서 사라질 것 같다고 상상했다. “겨우 렌틸콩 죽이나 끓일 수 있으려나.”
  • 부천 포장마차서 불…불 끄던 40대 업주 화상

    부천 포장마차서 불…불 끄던 40대 업주 화상

    부천 한 포장마차에서 유증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불을 끄던 40대 업주가 양손에 화상을 입었다. 19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5분쯤 부천시 중동 한 도로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40대 A씨가 자체 진화를 하려다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포장마차 차량과 집기류 일부가 타 85만8천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한 행인이 “포장마차에 불이 나 소화기로 진화하고 있는데 현장에 빨리 와 달라”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영업을 마치려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A씨 동업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당시 포장마차에서 가솔린 발전기를 쓰고 있었다”며 “최초로 불이 붙은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유증기 확산으로 인한 불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울산시 중동시장 공략… UAE 기업과 통상협력 양해각서 체결

    울산시 중동시장 공략… UAE 기업과 통상협력 양해각서 체결

    울산시가 본격적으로 중동시장 공약에 나섰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EGH는 무역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과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경제 협력을 위한 전시회·박람회·대규모 회의 개최, 비즈니스 상담회와 세미나 개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GH는 2005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5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운송, 제조, 부동산, 식음료, 정보기술, 무역,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종업원 수가 1만 6000여 명에 달한다. EGH는 앞서 울산지역 전통공예업체인 ‘클로이 수’와도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칠보공예 업체인 클로이 수는 울산 최초로 주얼리 브랜드로 UAE에 진출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대표 한국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진출시켜 수출을 증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인규 “盧 뇌물 사실” 후폭풍…“2차 가해” “검사왕국” [이슈픽]

    이인규 “盧 뇌물 사실” 후폭풍…“2차 가해” “검사왕국” [이슈픽]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책을 출간하자 정치계 안팎에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17일 이 전 중수부장의 회고록과 관련해 첫 공식입장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을 향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재단은 입장문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가 정치공작의 산물이며 완성되지도 않았던 검찰 조사를 각색해 책으로 출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단은 또 “책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닌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정치수사 가해자인 전직 검사 이인규 씨에게 2차 가해 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 이인규 “충분한 증거 확보…‘시계는 빼자’ 해” 이 전 부장은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라는 제목의 회고록에서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의 수뢰 혐의를 세세하게 언급하면서 이를 ‘다툼없는 사실’로 규정했다. 권양숙 여사가 고 박연차 회장에게 피아제 남녀 시계 세트 2개(시가 2억550만원)를 받은 사실은 다툼이 없고, 재임 중이었던 2006년 9월 노 전 대통령에게 뇌물로 전달됐음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장은 노 전 대통령이 중수부장실에서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황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다. 무어라 답변해야 좋을지 난감했다”며 “사전에 보낸 질문지에 명품 시계 수수 부분이 들어 있지 않아, 검찰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한말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2007년 6월 29일 권 여사가 노 전 대통령과 공모해 청와대에서 정상문 당시 총무비서관을 통해 박 회장에게 100만 달러, 그해 9월22일 추가로 40만 달러를 받은 사실도 인정된다고 이 전 부장은 주장했다. 이는 아들 노건호 씨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명목이라고 회고록에 적었다. 이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당시 중수부 1과장·노 전 대통령 수사 주임검사)에게 ‘검사님, 저나 저의 가족이 미국에 집을 사면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이 가만히 있겠습니까’라고 했다고 이 전 부장은 주장했다. 또 2008년 2월 22일에는 건호씨와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박 회장에게 500만 달러를 받았고 사업명목으로 사용한 것 역시 ‘다툼이 없다’고 적었다. 정 전 비서관의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원 횡령은 단독 범행이라고 본인이 주장했지만, 노 전 대통령이 공모한 범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검찰은 이런 혐의로 노 전 대통령을 기소해 유죄를 받아낼 충분한 물적 증거를 확보했지만 그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처리된 것이라고 했다. ● 노무현재단 “盧, 재임 중 전혀 몰라…2차 가해” 이와 관련해 노무현재단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권 여사가 고 박 회장에게 시계를 받고, 노 전 대통령 재임 중 뇌물로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박 전 회장이 회갑 선물로 친척에게 맡겼고, 그 친척이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권 여사에게 전달한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야 시계의 존재를 알고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권 여사가 아들 노건호 씨 주택자금 명목으로 노 전 대통령과 공모해 박 회장에게 14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이 전 중수부장이 주장한 대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재단은 “권 여사가 타향살이하는 자녀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해달라고 정상문 전 비서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정 전 비서관이 박 회장에게 100만 달러를 빌린 것이 사실”이라며 “이 역시 노 전 대통령은 몰랐던 일”이라고 했다. 정 전 비서관의 특수활동비 횡령이 노 전 대통령과 공모한 범죄라는 주장에도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전혀 몰랐고,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고 재단은 밝혔다. 민주당도 이 전 중수부장 회고록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안하무인 검사왕국에 분개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이 전 부장이 회고록을 내더니 고인의 명예를 또 한 번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 이재명 “검사왕국 되니 낯부끄러운 줄 몰라” 이 대표는 “우리는 허망하게 노 전 대통령님을 보내야 했던 논두렁 시계 공작 사건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검찰은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유출하며 전직 대통령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작 수사를 벌이고 정치보복·여론재판과 망신 주기에 몰두한 책임자가 바로 이인규”라며 “어디 감히 함부로 고인을 입에 올리느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제아무리 ‘유검무죄 무검유죄’, ‘만사검통’의 시대가 됐다지만, 궤변이 진실로 둔갑할 수는 없다”며 “인륜과 도리를 저버린 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역사의 심판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전 부장이 회고록을 통해 노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 전 부장은 언론에 피의사실을 흘리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대통령을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간 정치검사가 검사 정권의 뒷배를 믿고 날뛰는 행동”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변호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선 “왜 전관예우를 활용하지 않았냐는 거다. 쉽게 말해 왜 검사들 접촉해 정보도 얻고, 방향을 협의하지 않았냐는 것”이라며 “정치검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윤 의원은 반박했다. ● 이인규, 文 거론…윤건영 “정치검사의 전형” 이 전 부장은 회고록에서 서거의 책임을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상당 부분 돌렸다. 이 전 부장은 “문재인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일주일 동안 노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지 않았다”며 “주위를 둘러봐도 가까운 사람들 모두 등을 돌리고, 믿었던 친구이자 동지인 문재인 변호사마저 곁에 없었다. 이것이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주검 위에 거짓의 제단을 쌓고 슬픔과 원망과 죄책감을 부추기는 의식을 통해 검찰을 악마화하고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동지요 친구인 노무현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이 변호인으로서 의견서 한 장 내지 않았고 수사 내용을 파악해 수사 담당자들과 의견 조율도 한번 없었다며 문 전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이 결국 노 전 대통령을 서거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을 펼친 것이다. ● “논두렁시계 배후는 국정원” 이인규, SBS 명예훼손 무혐의 한편 ‘논두렁 시계’ 보도 배후에 국가정보원이 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이 전 부장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지난해 10월 28일 이 전 부장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 전 부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SBS와의 개인적 인연 등을 고려해볼 때 SBS 보도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는 심증을 굳히게 됐다”고 발언했다가 2018년 11월 SBS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검찰은 이 전 부장의 발언이 ‘사실 적시’가 아닌 ‘개인적인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보고,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논두렁 시계’ 논란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한창이었던 2009년 4월 22일 KBS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게 스위스 명품 시계를 뇌물로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면서 시작됐다. SBS는 그해 5월 13일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집사람(권양숙 여사)이 봉하마을 논두렁에 (시계를) 내다 버렸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노 전 대통령은 같은달 23일 서거했고, 이 전 부장을 비롯한 당시 검찰이 해당 보도의 유력한 배후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전 부장은 논란이 계속되자 미국에 체류 중이던 2018년 입장문을 통해 KBS 보도는 국정원 대변인실이 개입해 이뤄진 것이며 SBS 보도 배후에도 국정원이 있다는 심증을 굳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SBS는 보도 경위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를 통해 해당 보도가 국정원의 개입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전 부장을 고소했다. 이 전 부장은 회고록에서도 논두렁 시계 보도의 배후가 국정원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정확한 진술은 ‘집사람이 수사가 시작된 후 밖에 내다 버렸다’로, ‘논두렁’은 수사 기록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장은 또 보도 배후가 국정원이라는 근거로 두 개의 확인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책에 적었다. 2019년 11월 낸 첫번째 확인서는 ‘2009년 4월 22일 KBS 보도는 국정원에서 취재한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도 당시 보도국장이었던 KBS 고대영 전 사장이 작성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확인서는 2022년 1월 14일 이종태 전 국정원 대변인의 발언으로, SBS의 논두렁 시계 보도에 대해 ‘(원세훈) 원장 측근에 있는 정보비서관의 작품’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이 전 대변인이 자신에게 직접 한 말로, 당시 동석자의 확인서를 받아 검찰에 제출했다고 이 전 부장은 책에 적었다. 이 전 부장은 “소환도 하지 않고 무혐의할 사안을 4년이나 끈 검찰의 정치적인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좌파 사람들은 내가 노 전 대통령을 논두렁 시계 등으로 모욕을 줘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는데, 무혐의 처분을 하면 그 주장의 근거가 없어지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출강자 충남, 무역수지 반토막…반도체 업황 악화 등 영향

    수출강자 충남, 무역수지 반토막…반도체 업황 악화 등 영향

    33억8000만달러 →14억9200만달러충남서북부 2월 수출·수입 모두 감소 지속적인 세계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 등이 수출 강자 충남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 충남지역 무역수지는 반도체 가격 하락과 철강제품 수출 금액 감소 등으로 전년도 동월보다 50% 이상 감소했다. 17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2023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천안·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7개 충남서북부 지역 수출 규모는 52억 810만 달러, 수입 37억 8900만 달러로 14억 9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규모는 전년도 2월에 비해 수출(75억 1800만 달러)은 29.8%, 수입(41억 3800만 달러)은 8.4% 각각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전년도 동월 33억8000만 달러에서 55.9% 줄었다. 수출실적 감소 원인은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충남서북부지역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약세·제고 누적 등의 영향으로 수출금액 감소가 주된 이유다. 여기에 국제수요 감소와 수출단가 하락에 따른 철강 제품 수출금액이 감소했고, 제조업 위축으로 화공품의 수출단가가 하락해 수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천안세관은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전기·전자 제품인 반도체(17억 5200만 달러)와 무선통신기기(5억 2200만 달러), 컴퓨터 부분품(1억 2900만 달러)이 전년도 동월에 비해 각각 41.9%와 47.3%. 67.7% 줄었다. 철강제품도 4억 3600만 달러에서 3억 7500만 달러로 14% 감소했고, 화공품은 11억7800만 달러에서 9억 1500만 달러로 22.3% 떨어졌다. 수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상승했던 광물성원료 단가가 안정화됐지만, 에너지원료 수입증가 영양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수입금액이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실적은 에너지 수요량이 증가하며 주요 석유 수입대상국인 중동이 10억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39.2% 늘었고, 중남미도 4억2000만 달러에서 4억8200만 달러로 14.8% 증가했다.
  • 中 “사우디와 위안화 결제”… ‘페트로 달러’ 와해 시동

    中 “사우디와 위안화 결제”… ‘페트로 달러’ 와해 시동

    중국이 최대 원유 수입처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역 대금 결제용 위안화를 풀었다. 양국 간 위안화 무역 거래 시장을 조성할 ‘마중물’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종 목표는 미 달러화로만 원유를 사고파는 현 ‘페트로 달러’ 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수출입은행은 지난 14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사우디 국영은행과 첫 위안화 대출 협력을 성공리에 마쳤다. 양국 무역 관련 자금 수요를 충족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랍권 금융기관에 처음 실시한 위안화 대출”이라며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국가들의 금융·무역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해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중국·걸프 아랍국가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서 “(장기적으로) 원유 및 천연가스 무역에서 위안화를 쓰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아랍의 맏형’ 격인 사우디가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 1975년 미국은 사우디 왕실에 ‘중동 맹주국 지위를 보장할 테니 원유 결제엔 달러화만 쓰라’고 은밀히 제안했는데, 이것이 바로 페트로 달러 체제다. 그간 사우디는 미국의 핵심 우방국을 자처해 왔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18년 사우디 반체제 인사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책임을 물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홀대하고,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하자 양국 관계도 급변했다. 미국을 대체할 새 안보·경제 파트너로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베이징도 지난해 미국이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시키는 상황을 지켜보며 ‘달러가 필요 없는 무역’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러시아 다음은 우리’라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시 주석이 원하는 대로 사우디가 원유 거래까지 위안화로 결제할지는 미지수다. 워싱턴이 이를 보고만 있을 리 없어서다. 그간 페트로 달러 체제에 반기를 든 이란과 이라크,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은 예외 없이 미국의 경제 제재·군사 행동 대상이 됐다. 한편 관찰자망은 전날 “중국 당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전면 재개했다. (양국 관계 악화로) 도입 금지령이 내려진 지 2년 만”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무원도 대만의 냉장 갈치와 냉동 전갱이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내년 1월 대만 총통(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려 국민당 후보의 당선을 도우려는 취지라고 일본 지지통신은 분석했다.
  • ‘스마트팜’에선 청년농부가 자란다

    ‘스마트팜’에선 청년농부가 자란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원도심 건물 공실과 농촌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공동화가 진행되는 원도심에 스마트팜 시설을 세워 교육·체험·품종개량 등의 장소로 활용하고, 청년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춰 농촌 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다. 대전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 건물은 도심 속 농업 체험이 가능한 ‘테마형’(교육·체험)과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기술연구형’(기술실증·생산확대)으로 활용된다. 원동·중동·삼성동·선화동 등 원도심 건물만 신청이 가능하다.충남도는 올해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지원 사업’으로 스마트팜을 신축하는 청년농을 뽑아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농작물 재배 기술이 없고 영농 기반이 취약하며 소득이 적은 청년농에게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다. 지원 규모는 0.3㏊씩 17곳이며, 1곳당 지원금은 자부담 9000만원을 포함해 최대 3억원이다. 도는 이와 함께 1곳당 최대 1억원의 융자 지원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 수수료 지원, 농협 협력 사업 등으로 자부담금 마련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온실 신축과 ICT 융복합 시설, 양액재배 시설 설치 등에만 사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2031년까지 4조 5000억원을 들여 지역 농어업 100년을 이끌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명 육성에 나선다. 핵심 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 11곳에 2㏊ 규모로 조성해 농지·시설·기술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진입 초기 청년의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위치한 경북 상주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으로 청년농을 위한 3ha 규모의 스마트팜 부지가 조성된다. 영농이 가능하도록 경지정리 후 진입로·용배수로 등을 정비해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시는 올해 오이·딸기 등 과채류 40개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ICT 기술을 도입한 시스템은 토양환경·수분부족·이슬점온도 등 내부 환경정보를 농업인 휴대전화로 실시간 제공한다. 작목별 전문 지도사는 수집된 농가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확량을 예측하고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 中, ‘페트로 위안’ 시동 “사우디와 위안화로 무역결제”

    中, ‘페트로 위안’ 시동 “사우디와 위안화로 무역결제”

    중국이 최대 원유 수입처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역 대금 결제용 위안화를 풀었다. 양국 간 위안화 무역 거래 시장을 조성하려는 ‘마중물’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종 목표는 미 달러화로만 원유를 사고 파는 현 ‘페트로 달러’ 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수출입은행은 지난 14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사우디 국영은행에 첫 위안화 대출 협력을 성공리에 마쳤다. 양국 무역 관련 자금 수요를 충족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랍권 금융기관에 처음 실시한 위안화 대출”이라며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국가들의 금융·무역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해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중국·걸프 아랍국가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서 “(장기적으로) 원유 및 천연가스 무역에서 위안화를 쓰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아랍의 맏형’격인 사우디가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 1975년 미국은 사우디 왕실에 ‘중동 맹주국 지위를 보장할 테니 원유 결제는 오직 달러화만 쓰라’고 은밀히 제안했는데, 바로 ‘페트로 달러’ 체제다. 그간 사우디는 미국의 핵심 우방국을 자처해 왔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18년 사우디 반체제 인사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책임을 물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홀대하고,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하자 양국 관계도 급변했다. 미국을 대체할 새 안보·경제 파트너로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베이징도 지난해 미국이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시키는 상황을 지켜보며 ‘달러가 필요없는 무역’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러시아 다음은 우리’라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시 주석이 원하는 대로 사우디가 원유 거래까지 위안화로 결제할지는 미지수다. 워싱턴이 이를 보고만 있을 리 없어서다. 그간 ‘페트로 달러’ 체제에 반기를 든 이란과 이라크,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은 예외 없이 미국의 경제 제재·군사행동 대상이 됐다. 한편 관찰자망은 전날 “중국 당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전면 재개했다. (양국 관계 악화로) 도입 금지령이 내려진지 2년 만”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무원도 대만의 냉장 갈치와 냉동 전갱이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내년 1월 대만 총통(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반중정서를 누그러뜨려 국민당 후보의 당선을 도우려는 취지라고 일본 지지통신이 분석했다.
  • 3년 만에… 독일국적 크루즈 아마데아호 제주 왔다

    3년 만에… 독일국적 크루즈 아마데아호 제주 왔다

    16일 오전 7시 30분쯤 아마데아호가 속초 부산을 경유해 제주에 정박했다. 제주도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제주항에 입항한 독일 국적 2만9000t급 크루즈선인 ‘아마데아호’(Amadea) 승객들이 9시간 머물렀다가 일본으로 떠난다. 6개월간 전 세계를 돌아보는 월드 크루즈인 아마데아호는 이날 예상보다 30분 일찍 승객 470명 등을 태우고 들어왔다. 아마데아호는 지난해 12월 20일 프랑스 니스에서 출항해 중남미와 일본, 한국, 동남아, 중동을 거쳐 5월 말 프랑스로 돌아가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로 독일인 승객을 중심으로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다국적 승객들이 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들 300여명은 차량 9대로 나눠 3개팀으로 나눠 제주 곳곳을 여행한다”면서 이날 오후 5시쯤 다시 일본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A팀은 해녀박물관~성산일출봉~성읍민속마을~동문시장 ▲B팀은 만장굴~일출봉~도깨비도로 ▲C팀은 해안도로~해녀박물관~용두암~동문시장 등으로 나눠 제주의 속살을 만난다. 나머지 승객들은 자유여행을 하며 주로 동문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도 자치경찰단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크루즈 여객선 입항이 본격화 됨에 따라 제주항과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강정항) 등 입항지 주변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통한 특색있는 제주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마활동을 지원한다. 17일 오전 11시쯤 3만t급 엠에스 노티카호가 일본 가고시마에서 출항해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으로 자치경찰단 기마대는 기마 사열식, 공람마술 시연 등 제주만의 특화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19일 오전 10시쯤에는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11만5천t급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정원이 3000명인 이 크루즈선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출발해 제주를 방문한 후 7시간가량 정박한다. 올해 국제 크루즈 여객선은 총 50척, 방문객 12만명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 중동 이어 우크라전쟁 중재 나선 시진핑… 독재자 이미지 대신 평화주의자로 부각

    중동 이어 우크라전쟁 중재 나선 시진핑… 독재자 이미지 대신 평화주의자로 부각

    신중국 성립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에 오른 시진핑 주석이 중동 갈등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국제적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존재감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화상 회담에 나선다. 최근 폐막한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이었던 지난 10일 중동의 대표적 앙숙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관계 정상화를 중재한 데 이어, 1년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평화롭게 끝나게 하겠다며 협상 중재에 나선다.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의문과 우려’를 표시했다. 회담이 끝나고 푸틴 대통령이 “중국의 우려를 인정한다”고 밝힌 것을 보면 당시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기분 좋은 대화만 나눈 것은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전쟁 장기화가 중국의 외교적 위상뿐 아니라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회담은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의 중재자 행보는 서구세계를 중심으로 ‘독재자’ 이미지가 퍼지는 것을 차단하고 ‘평화주의자’로 재설정하려는 의도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분석했다. 시 주석이 실제로 전쟁 종식을 이끌어 낸다면 그간 누적된 부정적 인상을 벗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버금가는 외교 영향력을 거머쥘 수 있다. ‘남미 좌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조만간 방중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법을 논의하는 등 시 주석에게 힘을 실어 줄 전망이다. 문제는 시 주석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모두 만족시킬 ‘묘수’를 갖고 있느냐는 것이다. 지난달 중국이 발표한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입장’만 봐도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영토의 완전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실제 성과를 내기보다는 중재 노력을 전 세계에 보여 줘 긍정적 이미지를 쌓으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 한편 중남미 온두라스는 대만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의 수교를 추진한다고 시오마라 카스트로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시 주석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차이잉원 총통 집권 이후 ‘차이나머니’를 내세워 대만 수교국들과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 아이노마드, 카타르항공 카고·루프트한자 카고와 시스템 API 연계 위한 파트너십 체결

    아이노마드, 카타르항공 카고·루프트한자 카고와 시스템 API 연계 위한 파트너십 체결

    “실시간으로 각 항공사 서비스 제공 및 운임데이터 반영해 물류비용 절감 기대” 국내 항공 물류 플랫폼 기업 아이노마드(대표 임준석)는 국내 최초로 카타르항공 카고(Qatar Airways Cargo), 루프트한자 카고(Lufthansa Cargo)와의 시스템 API 연계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최초 항공화물 운임 비교 가능 예약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협업을 통해 공개한 ‘Airline Real-Time’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운임, 스케줄, 추적정보, 다이렉트 예약까지 각 항공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변동하는 항공사의 운임 데이터를 즉각 연동해 보여준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수출입 기업이 불필요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준석 아이노마드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아이노마드는 실시간으로 항공사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아이노마드는 다양한 항공운임 공급사가 제공하는 약 2900개의 운임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연동 항공사를 늘려 고객들이 다양한 항공사의 서비스를 모두 아이노마드에서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카타르항공 카고의 기욤 할룩스 화물 부문 사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제인 ‘디지털 전환’에서 아이노마드와의 통합 및 파트너십은 한국 고객들에게 우리의 스페이스, 운임, 실시간 화물 여정 확정 등의 다양한 이점들을 가시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 카고는 “한국의 아이노마드는 화물 예약, 배송, IT 솔루션을 포함한 모든 항공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종이 기반의 업무를 디지털화해 고객들이 아이노마드라는 단일 채널에서 항공사 운임 및 스페이스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아이노마드와 같은 현지의 플랫폼은 디지털화를 진행하는데 좋은 발돋움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을 진행한 카타르 항공은 카타르의 국영 항공사로 세계적인 안전 등급을 획득한 항공사이며 중동을 기준으로 빠르게 화물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고 있다. 루프트한자 카고 또한 유럽의 최대 규모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화물 부문 자회사로서 전 세계에 화물기 및 여행기를 취항하며 항공화물 운송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아이노마드는 2021년 출범한 대한민국의 항공화물 플랫폼 기업으로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팀과 항공 물류 전문가들이 함께 구축한 최첨단 물류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항공사 직계약 및 다양한 항공 운임 제공사를 통해 확보한 여러 항공화물 운임상품을 고객이 직접 검색해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운임상품과 더불어 항공화물 예약, 스케줄, 화물추적 등 기본적인 항공사 서비스와 물류센터 처리 이력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이노마드는 한국을 시작으로 홍콩, 베트남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 10개의 항공사와 API 연동을 준비 중이며 9월경에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2만㎡ 규모의 물류센터도 열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엑스레이 보안 검색 시스템이 설치돼 스마트 물류시스템 개발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중동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도 중재…시진핑 외교력 바이든 앞설까

    중동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도 중재…시진핑 외교력 바이든 앞설까

    신중국 성립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에 오른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동 갈등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국제적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존재감을 크게 끌어 올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화상 회담에 나선다. 최근 폐막한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 기간이었던 지난 10일 중동의 대표적 앙숙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관계 정상화를 중재한 데 이어, 1년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평화롭게 끝내겠다며 협상 중재에 나선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에 ‘의문과 우려’를 표시했다. 회담이 끝나고 푸틴 대통령이 “중국의 우려를 인정한다”고 밝힌 것을 보면 당시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기분 좋은 대화만 나눈 것은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전쟁 장기화가 중국의 외교적 위상뿐 아니라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회담은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의 중재자 행보는 서구세계를 중심으로 ‘독재자’ 이미지가 퍼지는 것을 차단하고 ‘평화주의자’로 재설정하려는 의도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분석했다. 시 주석이 실제로 전쟁 종식을 이끌어 낸다면 그간 누적된 부정적 인상을 벗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버금가는 외교 영향력을 거머쥘 수 있다. ‘남미 좌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조만간 방중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법을 논의하는 등 시 주석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문제는 시 주석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모두 만족시킬 ‘묘수’를 갖고 있느냐는 것이다. 지난달 중국이 발표한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입장’만 봐도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영토의 완전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실제 성과를 내기 보다는 중재 노력을 전 세계에 보여줘 긍정적 이미지를 쌓으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을 중재하는 것은 사우디와 이란 수교 재개 설득보다 쉬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체는 “사우디와 이란 사이의 문제는 종파와 지정학적 갈등 등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은 미국 주도의 서구권력과 러시아 간 세력 대결로 비교적 단순하다”고 설명했다.
  • “푸틴·젤렌스키 연속 회담” 존재감 과시 나선 시진핑 [월드뷰]

    “푸틴·젤렌스키 연속 회담” 존재감 과시 나선 시진핑 [월드뷰]

    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따라 회담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이 다음 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화상회담이 성사되면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얘기를 나누게 된다. 앞서 지난 1월 러시아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을 초청한다고 보도했고, 푸틴 대통령도 지난달 22일 모스크바에서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 시 주석 방문을 기다린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다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 방러 보도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입장 표명을 거부했고, 중국 외교부는 즉각 답을 주지 않았다. WSJ 소식통은 시 주석의 이런 행보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는 데 중국이 더 적극적 역할을 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 우크라전 중재로 글로벌 외교 중재자 위상 강화 전망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이었던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전쟁 중단과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입장문에는 ▲각국의 주권 존중 ▲핵무기 사용 반대 ▲(러시아에 대한) 일방적 제재 중단 ▲평화협상 개시 등 12개 항목을 담았다.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입장문에 대해 러시아 편만 드는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중국의 제안을 즉각 배척하지 않았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의 제안에 동의하는 부분도 아닌 부분도 있다”면서도 “어쨌든 이번 제안은 의미가 있고 사태 해결과 관련해 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시 주석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하며 “시 주석과의 만남은 양국과 세계 안보에 유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러시아 쪽에 더 기우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걸로 보인다. ● 장기집권 비난 속 평화 중재자 역할…존재감 과시 의도 분석도 국가주석 3연임 확정으로 15년 장기집권 시대를 연 시 주석이 이번 연속 회담을 평화 중재자로서의 존재감 과시 기회로 삼을 거란 분석도 존재한다. 장기집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 속에 글로벌 외교 중재자로서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려는 시 주석의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다. 이미 중국은 지난주 양회 기간 ‘중동의 앙숙’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대표를 불러 국교정상화를 중재하는 것으로 외교적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WJS은 나아가 군사력이 아닌 상업적 관계를 활용하는 것으로 미국식 국제관계 모델을 대체할 수 있다는 시 주석과 중국공산당의 자신감이 중국의 외교 공세에 반영돼 있다고 풀이했다. 시 주석은 지난주 미국이 중국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 포위, 억압”을 한다고 비난했다. 시 주석의 외교적 보폭이 넓어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미국 “우리가 시 주석에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 권장”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미국·영국·호주 세 나라로 구성된 오커스(AUKUS) 동맹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 나서 “시 주석과 통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 주석과 언제 대화할 것이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다. 백악관은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회담에 미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3일 바이든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방문에 동행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우리는 시 주석이 이에 대한 러시아의 관점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관점을 직접 들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도록 독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는 중국에 그 연결이 이루어지도록 주장해왔다”면서 “미국은 그 대화를 중국에 내밀하게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장려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 관리들이 “오늘 우리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대화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나 화상 회의가 있을 것이라는 공식적인 확인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며 “중국이 이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잠재적으로 더 많은 균형과 관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일이 될 것이고,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에 법적 지원의 제공을 선택하지 않도록 계속 설득하고 싶다”고 했다
  • 우크라 전쟁에… 흔들리는 스위스 ‘중립국’ 지위

    우크라 전쟁에… 흔들리는 스위스 ‘중립국’ 지위

    수백년간 유지해 온 스위스의 중립국 지위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로 시험대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서방국가의 압박에도 자국산 무기의 우크라이나 반입을 금지한 스위스의 중립국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연방평의회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제3국에 대한 스위스산 군수품 재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국가 간 무력 분쟁이 발생한 지역에는 무기 재수출을 차단한 현행법을 유지하기로 하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중심으로 비판이 터져 나왔다. 스위스 방산기업인 외를리콘-뷔를레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12대를 보낸 게파르트 자주대공포의 탄약을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다. 1907년 헤이그 협약으로 정립된 스위스의 중립국 지위는 전쟁 상대국 양쪽 모두에 무기를 팔도록 하는 ‘무장 중립’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총생산(GDP)의 1%에 불과하지만, 스위스의 군수산업은 중립국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독일산 전차의 탄약 수출을 금지하자, 유럽과 미국 등은 스위스가 개념조차 투명하지 않은 중립국 지위를 이용한다고 비난에 나섰다. 세계 비자금의 4분의1을 관리하는 악명 높은 스위스 비밀은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금도 보관 중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서방국가들은 스위스가 수십년 동안 나토의 방패 아래 혜택을 입었으면서 우크라이나를 돕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익명의 유럽 고위 관료는 “스위스가 경제적 이득의 중립성을 추구한다”고 했다. 사차 잘라 스위스 베른대 교수는 “중립국 지위는 모든 유럽과 미국, 심지어 러시아까지 화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을 넘기면서 아프리카, 남미, 중동을 중심으로 러시아를 지지하는 국가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는 13일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 집행, 유엔에서의 투표, 국내 정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비난하는 나라가 131개국에서 122개국으로 오히려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독일, 체코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전쟁 발발 1년이었던 지난달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1만명이 모인 데 이어, 11일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도 수천명이 모여 물가 상승에 항의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 우크라 전쟁으로 흔들리는 스위스 중립국 지위…“러시아 편드는 나라 더 늘어”

    우크라 전쟁으로 흔들리는 스위스 중립국 지위…“러시아 편드는 나라 더 늘어”

    수백년간 유지해 온 스위스의 중립국 지위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로 시험대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서방 국가의 압박에도 자국산 무기의 우크라이나 반입을 금지한 스위스의 중립국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연방평의회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제3국에 대한 스위스산 군수품 재수출을 금지하기로 햇다. 국가간 무력 분쟁이 발생한 지역에는 무기 재수출을 차단한 현행 법을 유지하기로 하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중심으로 비판이 터져나왔다. 스위스 방산기업인 외를리콘-뷔를레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12대를 보낸 게파르트 자주대공포의 탄약을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다.1907년 헤이그 협약으로 정립된 스위스의 중립국 지위는 전쟁 상대국 양쪽 모두에 무기를 팔도록 하는 ‘무장 중립’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총생산(GDP)의 1%에 불과하지만, 스위스의 군수산업은 중립국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독일산 전차의 탄약 수출을 금지하자, 유럽과 미국 등은 스위스가 개념조차 투명하지 않은 중립국 지위를 이용한다고 비난에 나섰다. 세계 비자금의 4분의 1을 관리하는 악명높은 스위스 비밀은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금도 보관중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서방국가들은 스위스가 수십년 동안 나토의 방패 아래 혜택을 입었으면서 우크라이나를 돕지 않는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익명의 유럽 고위관료는 “스위스가 경제적 이득의 중립성을 추구한다”고 조했다. 사차 잘라 스위스 베른대 교수는 “중립국 지위는 모든 유럽과 미국, 심지어 러시아까지 화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을 넘기면서 아프리카, 남미, 중동을 중심으로 러시아를 지지하는 국가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는 13일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 집행, 유엔에서의 투표, 국내 정치상황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비난하는 나라가 131개국에서 122개국으로 오히려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독일, 체코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전쟁 발발 1년이었던 지난달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1만명이 모인 데 이어, 11일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도 수천명이 모여 물가 상승에 항의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 “러시아 ‘편드는’ 나라 오히려 늘었다”

    “러시아 ‘편드는’ 나라 오히려 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 및 고립 강화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를 지지하는 입장의 국가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프리카와 남미, 중동 등지의 신흥국을 중심으로 서방 진영에서 이탈하는 나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최근 보고서에서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며 “중립적이거나 비동맹적 스탠스를 취했던 국가들이 입장을 바꿨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IU는 전쟁 발발 이후 세계 여러 국가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집행, 유엔에서의 투표 성향, 국내 정치 상황, 공식 성명, 경제·정치·군사·역사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비난하는 국가의 수는 1년 전 131개국에서 일부 신흥국 이탈의 영향으로 122개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과 일본도 러시아를 비난하는 입장으로 분류됐다. 중립국은 32개에서 콜롬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등이 더해지며 35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양쪽 모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이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EIU는 설명했다. 러시아로 편향된 나라는 29개에서 35개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이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말리·부르키나파소·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남미의 볼리비아, 중동의 이란 등에서 러시아 지지 성향이 강해졌다고 EIU는 분석했다. 북한도 여기에 속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반(反)러시아 블록’의 국내총생산 총합은 67.9%로, ‘친(親)러시아 블록’의 20.1%를 압도했다. 하지만 국가별 인구 합계로 비교해보면 반러 진영 36.2%,친러 진영 33.1%로 엇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브릭스(Brics·신흥 5개국)만 보면 러시아에 반하는 국가는 하나도 없었다. 브라질과 인도는 중립국으로 분류됐고, 중국과 남아공은 러시아에 기운 것으로 평가됐다. EIU는 “러시아와 중국은 대러 경제제재의 영향에 대해 의구심을 심고, 이전 ‘식민지 강대국’(과거 제국주의 국가)에 대한 분노를 활용하려 중립 성향의 국가들에 구애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4國 45개 사업 매출 41조… 원전·신재생 ‘글로벌 발전사’ 도약

    24國 45개 사업 매출 41조… 원전·신재생 ‘글로벌 발전사’ 도약

    국내 대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해외에선 ‘글로벌 민자발전사’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사업을 포함해 24개국에서 원자력, 화력, 재생에너지, 송배전망 등 총 4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전 측은 12일 “지난해 3분기 현재 누계 매출 41조 3000억원, 누계 순이익 3조 4000억원의 해외 실적을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발전-송변전-배전-판매’로 이어지는 전력산업 가치사슬의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사업모델’(K패키지)이 해외 수출 부문에서 한전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원전뿐 아니라 그리드 사업, 해상풍력 사업,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친환경 가스복합화력 사업 등 신재생·탈탄소 에너지 사업 분야 전반에서 한전의 K패키지 수출 전략이 수립되고 있다. 이미 UAE 원전을 적기 완수한 이력을 지닌 한전은 UAE 후속기(제2원전) 수주에 나서는 한편 영국, 튀르키예 등과의 사업 추진을 시도하고 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도 맞춤형 수주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발전소 사업에서 나아가 한전이 주요 목표로 삼는 게 그리드 사업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약 68조 달러(약 8.7경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중 그리드 분야 투자를 13조 달러(1.7경원)로 봤다. 12조 9000억 달러로 예상되는 신재생 투자 규모보다 큰 셈이다. 그리드 사업과 관련해 한전은 2021년 UAE HVDC 해저송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025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건설을 시작했다. UAE는 2011년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간 연결된 송전망(1200㎞)을 중동 외 국가 및 북아프리카,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까지 확장하는 슈퍼그리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신재생 분야에서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만에서 한전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입찰사업에 참여했으며, 덴마크 신재생 전문개발사인 CIP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원자력,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전원의 3대 축 가운데 하나인 그린수소·암모니아 분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한전과 전력 그룹사는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관련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다. 한전은 또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브리지 전원으로 주목받는 가스복합 화력발전을 새로운 수출 전략 사업으로 판단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가스복합 화력사업에 집중 참여할 계획이다.
  • 中, 중동서 美 대안 리더십 제시… 시진핑 ‘글로벌 지도자’ 야심

    中, 중동서 美 대안 리더십 제시… 시진핑 ‘글로벌 지도자’ 야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하고, 중국이 중동의 앙숙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간 국교 복원을 중재하면서 향후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중국은 사우디·이란 양국 관계 정상화를 ‘다자주의 외교의 승리’로 자축하면서 미국 대신 세계 질서 재편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내비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대변인 성명에서 자국의 중재에 대해 “대화와 협상으로 갈등과 이견을 해소하고 선린우호를 실현한 모범이 됐다”며 “중동의 미래는 (미국 등 패권국이 아닌) 중동 국가가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 중국은 중동 지역에 어떠한 사적 이익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중국의 중재자 역할이 ‘글로벌 정치가’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시 주석의 새로운 야심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양국 관계 정상화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중국 역할론은 평가절하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정관은 지난 10일 “이란이 사우디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한 것은 (미국 등의) 대내외적 압력 때문이지 중국의 초청 때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중동에서 수십년간 지속된 종파 갈등, 미측 안보에 의존하는 사우디의 외교 관계 등을 딛고 적극적 역할자로 부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지도자’ 이미지 부각으로 시작된 ‘시 주석 3기’는 미중의 전략 경쟁 구도 속에서 2기 때보다 한층 강경한 대외 정책을 구사하리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물밑에서는 미국과 대화·협상을 병행하며 중국이 원하는 경제·체제 발전 지속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이 ‘문명의 다양성’이라는, 미국과는 다른 자신의 국제규범과 질서를 만들어 가려고 할 것”이라며 “미국식 질서에 편승한 한국 등과는 충돌을 빚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미치는 한미 관계에 대해 “세계 국가들을 향해 ‘미국에 올인하지 말라’는 시그널을 주는 효과가 일정 부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를 환영하며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신뢰 구축 및 긴장 완화를 통해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당직 친윤계 전진 배치… 저녁엔 尹·지도부 식사

    국민의힘 당직 친윤계 전진 배치… 저녁엔 尹·지도부 식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직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을 발표한다. 당의 살림을 맡고 차기 총선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총장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 의원이 사실상 내정되는 등 친윤(친윤석열)계를 전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13일 열리는 윤 대통령과의 만찬에 신임 지도부와 함께 참석한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과 면담한 뒤, 한덕수 국무총리도 접견한다. 사무총장 외에도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 각각 친윤 초선의 박성민, 배현진 의원이 유력하다. 다만 당대표, 최고위원에 이어 주요 당직까지 친윤 일색이라는 점은 부담되는 대목이다. 대변인단에는 원내에서 이만희(재선)·강민국·유상범·조은희(초선)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원외의 경우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예령 김기현캠프 수석대변인이 사실상 내정됐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은 박수영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책위의장에는 송언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다음달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구체적으로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수도권, 여성, 호남 등을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 유승민계인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거론된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의원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인 정책 의원총회에서 집권여당의 정책적 성과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여당은 당이 정책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며 “당정 간의 관계에서 당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원총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정비사업 특별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를 비롯한 전국 49곳의 노후 택지지구에 재건축 안전진단을 아예 면제하거나 완화해 주고, 용적률도 최대 500%까지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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