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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활’ 기관총 맞고 공중분해 된 러軍 드론…우크라 “자폭드론 모두 격추” [포착](영상)

    ‘활활’ 기관총 맞고 공중분해 된 러軍 드론…우크라 “자폭드론 모두 격추” [포착](영상)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넘긴 가운데, 우크라이나 곳곳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병사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에서 가장 많이 활용한 무기로 꼽힌 자폭 드론(무인기)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밤,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오데사 상공에서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이 목겨됐다. 이에 현장에 있던 우크라이나 군대는 군용 차량에 장착된 기관총을 발사했고, 단 몇 초 만에 자폭 드론은 거대한 불덩이로 변하며 공중분해 됐다. 자폭 드론을 조금이라도 늦게 막아냈다면 인명 손실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27일 밤 러시아의 자폭 드론 10대가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지역에서 발견됐고, 국방부의 화력부대와 공군 대공미사일부대에 의해 모두 파괴됐다”면서 “해당 드론은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번에 격추한 드론은 러시아군이 전쟁 초반부터 활용해 온 이란제 샤헤드 자폭드론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쟁의 가장 큰 피해지역으로 꼽히는 오데사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는 전쟁이 시작된 이래 끊임없이 러시아군의 표적이 되어 왔다. 오데사가 우크라이나가 주요 곡물을 수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잇따른 공습으로 오데사 항구의 수출길이 막히자, 개전 이후 수차폐 전 세계 곡물값이 날뛰었다.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했고, 특히 우크라이나 곡물에 의존하는 몇몇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도 덩달이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흑해곡물협정의 종료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오데사를 집중 공격하면서 곡물 집하시설과 항구 기반시설 등에 피해를 입혔다.당시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 및 Kh-22 장거리 대함미사일, 이란제 드론 등을 이용한 공습으로 최소 6만 t에 달하는 곡물이 한꺼번에 불에 타 재가 되기도 했다. 러시아는 흑해공물협정의 일방적인 파기 직전, 자국 농업은행의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스위프트·SWIFT) 복귀 및 금융제재를 풀 것을 요구했지만, 서방은 러시아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 이후 러시아는 오데사 항구 등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길을 봉쇄하기 시작했고, 우크라이나는 이후 유럽 항로를 개척하는 등 우회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비용 증가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개전 초 오데사 공격 ‘자제’했던 러시아, 왜? 러시아군은 지난해 7월 이후 오데사 공격의 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2022년 개전 직후에는 오히려 오데사 공격을 자제했었다. 러시아의 계획대로 특별군사작전(러시아가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명칭)이 자국의 승리로 빠르게 마무리된 뒤, 오데사 항구의 곡물 수출 인프라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지난해 7월 뉴욕타임스는 “오데사에 대한 첫 폭격운 침공 시작 한 달 뒤에야 이뤄졌고, 그나마 시의 외곽을 겨냥해 희생자도 보고되지 않았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전함이 오데사 해안을 위협하긴 했지만, 오데사 항구와 곡물 집하시설 등을 파괴할 생각은 없었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오데사 항구의 기간시설을 파괴함으로써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인프라 자체를 무너뜨리고 우크라이나가 경제적으로 고립되게 만들려는 심산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바이든에 등돌린 아랍계… 중도 표심 못 넓힌 트럼프

    바이든에 등돌린 아랍계… 중도 표심 못 넓힌 트럼프

    민주당 “지지 후보 없음” 12.7% 북미 최대 아랍계·무슬림 거주지지난 대선 바이든 승리 주요 역할트럼프 68.1%로 헤일리에 압승교외 지역·대졸 여성 지지 저조 미국 대선의 주요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27일(현지시간) 치러진 민주·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나란히 낙승했다.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이 굳어진 만큼 관심은 선거 결과보다 ‘민주당 집토끼’인 아랍계·무슬림 표심 이반과 ‘공화당 중도층’의 트럼프 지지 가능성으로 쏠렸다. 두 변수가 향후 후보 지지율을 좌우할 중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경선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81.4%의 득표율(개표율 72% 기준)로 경쟁자인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3.0%) 후보, 딘 필립스 하원의원(2.8%)을 압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지 후보 없음’(uncommitted)도 12.7%(7만 7000여표)를 기록했다. 이 운동을 조직한 단체 ‘미시간을 들어라’ 측이 1만표를 목표로 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민주당의 집토끼 전략에 실제로 빨간불이 들어온 셈이다. CNN방송은 “진보주의자, 젊은 유권자, 아랍계 당원들의 항의 투표가 예상을 뛰어넘어 미국이 가자지구에 대한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상당한 지지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이자 경합주인 미시간은 두 후보 모두 본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주다. 2016년 대선에선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이겼지만 2020년엔 바이든 후보가 2.78% 포인트(15만 4000표) 차로 신승했다. 특히 미시간은 북미 최대 아랍계 거주지역으로 약 23만명인 아랍계는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하나 중요한 캐스팅보터이다. 지난 대선 당시 투표자(약 15만명)의 70%가 민주당을 지지해 바이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가 배포한 성명에서 “오늘 자신의 목소리를 낸 미시간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지만 ‘지지 후보 없음’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은 내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68.1%의 득표율(개표율 81% 기준)로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26.7%)를 제쳤다. 그러나 AP통신 등은 30% 가까운 헤일리의 득표율을 들며 “여전히 공화당 중도 보수층은 트럼프에게 ‘4년 임기’를 더 주는 데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지지층 대부분이 50대 이상 백인, 대학 미졸업자 등에 집중된 반면 본선 승패에 중요한 교외 지역, 대졸 여성 계층의 지지는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이들 ‘반트럼프 표심’을 끌어안아야 하는 과제가 시급해졌다. 하지만 그는 투표 종료 직후 주 공화당 파티를 통해 지지자들과 전화 연결한 자리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승리했다. 결과가 예상보다 훨씬 컸다”고 환호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과 ‘정치적 극단주의’가 대선을 앞둔 미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입소스 온라인 여론조사(23~25일, 성인 1020명)에 따르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정치적 극단주의 또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21%)을 꼽은 응답자가 경제(19%), 이민(18%)을 선택한 응답자보다 많았다.
  • ‘알람 아라비 코리아’(한국 속 아랍 세상) 본격 출범…중동 지역 방한관광 위한 민관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한국 속 아랍 세상) 본격 출범…중동 지역 방한관광 위한 민관협의체

    중동 지역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가 출범했다. ‘알람 아라비 코리아’는 ‘한국 속 아랍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아랍어로, 국내에 중동 친화적 방한 관광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알람 아라비 코리아’ 출범식을 열고 중동 지역의 방한 관광 활성화를 다짐했다. 출범식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주한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5개국 대사, 숙박·의료·미용·쇼핑·식음료·K컬처 6개 분야 31개 국내 기업이 참석했다. 알람 아라비 코리아의 당면 목표는 중동 관광객이 관광지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꼽는 음식 다양성과 중동 문화권 배려 편의시설 등 중동 방한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방한 중동 여행자가 필요한 서비스와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당, 의료시설, 관광지 등의 다국어 정보를 한국관광 해외홍보 채널인 비짓코리아, 현지인이 애용하는 온라인 지도 서비스나 관광 앱 등에 제공할 방침이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알람 아라비 코리아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동 방한 관광 동향을 비롯해, 중동 국빈과 비즈니스 관광 등 주요 고객현황과 수요 등을 공유하고 업계가 중동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특화 관광 서비스와 기반 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카타르 문화관광대전(5월)과 두바이 K 관광 로드쇼(11월) 등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 관광 해외홍보 행사를 통해 적극 판촉할 방침이다. 중동은 높은 관광 지출액과 긴 체류 기간, 대가족 관광 등의 특성을 보이는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동 걸프협력이사회 6개국(바레인 포함) 방문객은 3만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 대비 90%의 회복률을 보였다. 특히 중동 2030 세대 사이에서 K팝과 K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중동 여성들 사이에서 K뷰티와 웰니스, 의료 관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유인촌 장관은 “아랍 속담에 ‘여행하기 전에 동반할 친구를 선택하라’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며 “아랍 문화권을 배려하는 관광 서비스를 만들고자 숙박, 의료, 미용, 쇼핑, 식음료, K 컬처 등의 기업과 손잡고, 중동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정에 힘찬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 경기관광공사, 관광객 400만 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관광공사, 관광객 400만 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 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경기관광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국내외 관광객 4백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공사는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여행 행복 충전소’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 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등의 추진 전략을 세웠다. ◆지속 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 확립 공사는 먼저 ‘경기관광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안전한 걷기 여행문화 정착을 위한 경기둘레길(860km) 사업 등에 지속 투자한다. 경기관광 축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경기바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경기바다 드론페스티벌’ 등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공사는 엔데믹 이후 늘어난 관광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올해도 운영하며,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김포-고양-파주)도 운영 예정이다.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 사업도 올해 처음 도입한다. 특히 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 한다. 글로벌 여행기업 파트너십 강화,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 중국 지방정부 우호 협력 대중국 마케팅 확대, 해외 신규시장(구미주, 중동) 개척이라는 4대 중점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태국 방콕에 지역관광공사 최초로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을 추진한다. 그동안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타이베이, 방콕 등 4곳에 홍보사무소를 운영해 온 공사가 본사 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사무소를 해외에 두기는 2002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서울에 집중된 외국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을 위해 서울-경기도 남·북부를 아우르는 왕복 EG투어버스를 운영하고 관광코스도 개발한다.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DMZ평화마라톤, DMZ평화걷기 등 스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생태·평화적 가치가 있는 DMZ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관광자원으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올해 4월 개장을 목표로 평화누리 캠핑장 직영도 준비 중이다. 또한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형 문화예술 체험시설인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은 올 9월로 예정된 확대 개방에 맞춰 매표소, 안전대책 수립, 휴게공간 조성 등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신규 전시 콘텐츠 등도 추진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캠프그리브스는 임진각 평화 곤도라를 이용해 사전 허가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4만명이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군 장교가 사용하던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객실 70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영상) 이스라엘, 레바논 도로 달리던 차량에 공습…헤즈볼라 사령관 사살 [포착]

    (영상) 이스라엘, 레바논 도로 달리던 차량에 공습…헤즈볼라 사령관 사살 [포착]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출격시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령관을 제거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마하델 마을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겨냥한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하지르 지역 담당 사령관을 사살했다.이스라엘 공군이 같은 날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유한 무인항공기(UAV) 영상에는 군 당국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하산 호세인 살라미가 타고 있다고 밝힌 차량이 도로를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이 차량은 이내 F-15I 라암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공군 전폭기가 투하한 폭탄에 맞아 화염에 휩싸이며 인근 건물과 부딪힌 뒤 멈춰선다. 이때 맞은편 도로를 지나던 또 다른 차량은 폭발 여파를 피하려는지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 모습도 찍혔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제거된 살라미는 헤즈볼라의 나세르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이스라엘 군사 기지 두 곳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포함해 북부 국경 지대를 따라 민가와 군사 시설을 상대로 이뤄진 다수의 테러 공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헤즈볼라 관계자들도 이날 살라미가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나, 그가 지휘관이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계급은 여단 지휘관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또 레바논 동부 바알벡 서쪽 베카계곡에 대해서도 공습을 수행해 헤즈볼라 대원 최소 2명을 제거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 지구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 내 가장 깊숙한 헤즈볼라 거점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다. 인근 바알벡은 헤즈볼라의 정치적 거점으로도 알려졌다. 헤즈볼라는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5개월간 이스라엘 북부 등에 미사일 뿐 아니라 로켓, 단반향 공격 드론을 발사해 왔다. 이 무장 세력은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중동의 맹주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에 속한다. 헤즈볼라의 고위 정치 지도자인 하산 파들랄라는 현지 방송에서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에 대해 보복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경 지대에 위치한 골란고원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 기지에 카츄샤 로켓 60발을 퍼부었다. 이는 이 무장 세력이 지금까지 단행한 공격 중 최대 규모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로켓 중 일부가 ‘아이언돔’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히면서도 사상자 등은 보고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잇딴 무력 충돌로 중동 역내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테러 조직의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 국가를 방어하기 위해 레바논 영토 상공에서의 공중 작전을 포함해서 군사 작전을 계속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가자 전쟁 이후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대한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 약 200명을 사살했으나 공습에 휘말려 최소 50명의 민간인을 숨지게 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는 이스라엘 군인 12명과 민간인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열린세상] 인도양 지역에도 관심을

    [열린세상] 인도양 지역에도 관심을

    미국 대선의 향방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울러 세계는 넓고 우리의 외교 대상국도 많다. 현 정부가 각종 다자·소다자 무대에서 더 포용적인 한국의 역할을 제고하고 외교 지평을 넓히는 일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더 관심을 집중할 지역이 인도양이다. 아시아·중동, 아시아와 대양주에 걸친 인도양에는 38개국이 있다. 27억명 인구의 평균 나이가 30세 미만이다. 전 세계 무역 40%와 석유 수송량의 80%가 인도양을 통과한다. 인도가 세계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보인다. 전략적·경제적으로 중요한 인도양은 매력적인 협력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핵심국인 인도, 호주를 비롯해 영토가 있는 영국, 프랑스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이 인도양 지역 각종 회의체에 적극 참여한다. 지난 9~10일 호주 퍼스에서 제7차 인도양콘퍼런스(IOC)가 개최됐다. IOC는 2016년 출범한 장관급 회의체로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를 논의한다. 올해 전문가 패널 토론에 참석한 필자가 현장에서 관찰했던 몇 가지 문제점을 짚어 보고자 한다. 첫째, 인도양 핵심국 인도의 높아진 위상과 지역 협의체에서 두드러진 한국의 부재(不在)다. 이는 현장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IOC의 유용성이 입증됐다고 판단한 장관들은 정상급 회의체로의 격상을 제안했다. 조만간 정상급 회의체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적극적 참여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주요 글로벌 및 지역 협의체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합당한 역할을 해야 한다.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의 대외 활동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 둘째,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깊은 관심이다. 특히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우리도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2022년 29.3기가와트에서 2036년 108.3기가와트로 높일 계획이다. 다만 모든 나라가 재생에너지원 및 기술과 자본을 동시에 갖고 있지는 않다. 한국은 자연환경 조건이 재생에너지 개발에 유리한 편은 아니지만 기술과 자본을 가졌다. 우리와 반대 상황에 놓인 많은 인도양 국가와 투자 및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가령 인도양 지역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체제 설립은 상호 이득이 될 수 있다. REC의 역내 성공은 글로벌 REC 추진에 설득력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한편 한국이 제안한 무탄소에너지 활용 및 무탄소연합에 관한 정보나 인식이 아직은 저조하다. 다만 80여개국이 탄소중립을 위해 소형모듈원전(SMRs) 개발과 활용에 관심이 많다. 원전은 한국 등 일부 국가만이 보유한 고도의 기술이므로 SMRs 분야에서도 협력할 여지가 많다.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은 한국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중요한 토대다. 셋째, 광물자원이 풍부한 호주 퍼스의 총영사관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 IOC에 참석한 퍼스 주재 각국 총영사들을 비롯해 모두 이구동성으로 퍼스의 지리적·전략적·경제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한국의 신속한 공관 설치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넷째, 한·인도 간 이해는 지적 네트워크 설립 및 정기적 교류가 근간이 돼야 한다. 이런 역할은 싱크탱크, 학계, 정책 유경험자 등 전문가 그룹이 해야 한다. 한국과 인도 두 나라뿐만 아니라 지역 및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한국, 미국, 인도의 3자 싱크탱크 네트워크 설립 논의도 함께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인도양 주축국인 인도와 더욱 밀착할 필요가 있다. 세계 최고의 외교장관으로 평가받는 수브라마냠 자이샹카르 인도 외교장관이 6년 만에 개최되는 제10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다음달 5~6일 방한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접견이 매우 기대된다. 윤 대통령의 친견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과 우정을 표현하는 최고의 방식이다. 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 버스·병원비에 유가도 급등…공공물가 27개월 만에 최대 상승

    버스·병원비에 유가도 급등…공공물가 27개월 만에 최대 상승

    정부가 오는 4월 선거를 앞두고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늦추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요금과 병원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물가가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1%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2021년 10월에는 직전 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 기저효과로 상승 폭이 컸다. 이를 제외하면 올해 1월 상승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0월(2.3%) 이후 1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달과 비교해도 1.0%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0.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1월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대중교통 요금과 병원비가 주도했다. 공공서비스를 구성하는 30개 항목의 1월 물가 상승 기여도를 보면 시내버스 요금이 가장 컸다. 이어 ▲택시요금 ▲외래진료비 ▲도시철도료 ▲치과 진료비 ▲입원진료비 ▲하수도료 등의 순이었다. 대중교통 요금 급등은 1월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올린 지자체가 많아서다. 대전 시내버스 요금은 1월 1일부터 1500원으로 250원 인상됐고 대구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도 1월 13일부터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다. 이런 이유로 시내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11.7% 오르며 전달(11.1%)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외래진료비는 1월 새로 적용되는 수가가 인상되면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입원진료비는 1.9% 오르면서 2017년 1~9월(1.9%)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 내외 상승률을 기록한 하수도 요금도 1월에는 3.9% 올랐다. 부산·세종·의정부·고양 등 8개 지자체가 1월 일제히 하수도 요금을 올린 탓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원자잿값 인상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누적된 탓에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 협조 요청으로 지난해 하반기 인상을 미뤘던 공공요금이 일부 1월에 오른 것”이라며 “상반기 공공요금을 최대한 동결하거나 인상을 늦출 수 있도록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새해 들어 잠잠하던 기름값도 들썩이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내내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올해 들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등 여파로 우상향 중이다. 유가는 국내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4일 기준 전국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33.29원, 자동차용 경유는 1535.15원으로 한 달 전(1월 24일)과 비교하면 각각 69.10원과 61.71원 올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물가 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에서 “정부는 2%대 물가가 조기에 안착해 국민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범부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 용인시, 만골공원 등 14곳에 29억 들여 맨발길 조성

    용인시, 만골공원 등 14곳에 29억 들여 맨발길 조성

    경기 용인시는 29억원을 들여 근린공원과 야산, 레스피아 등 14곳에 맨발길을 만든다고 25일 밝혔다. 맨발길이 만들어지는 곳은 처인구 갈담생태숲, 용인중앙공원, 용인숲속피톤치드길, 행정타운맨발걷기숲, 기흥구 만골근린공원, 동진원2근린공원 ,상갈근린공원, 서천택지지구근린공원, 영덕레스피아, 중동 녹지, 수지구 고기근린공원, 소실봉근린공원, 수지체육공원, 동천체육공원이다. 신갈동 만골근린공원에는 4억원을 들여 맨발 산책로 150m를 조성하고 황토체험장,세족장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맨발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현읍 갈담리 일원에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갈담생태숲 조성사업을 통해 약1.7㎞의 맨발길을 조성한다.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는 약 1㎞의 편백 숲 속에 마사토로 맨발길인 용인숲속피톤치드길을 조성해 산림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기흥구 중동 일원 경관녹지 내 평지 구간에는 2억5000만원을 들여 황토 형질의 맨발길을 조성한다. 고기동 고기근린공원에는 마사토를 포장한 맨발 산책로, 수지체육공원·동천체육공원·소실봉근린공원에는 기존 공원 일부 산책로에 산흙을 복토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맨발길이 조성되면 용인시 내 모두 22곳으로 늘어남다. 용인시에는 처인구 유방도시숲, 영문리도시숲, 동산근린공원, 벌터어린이공원, 기흥구 한숲근린공원, 법화산, 수지구 서봉숲속근린공원, 상현근린공원 등 8곳에 맨발길이 조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공원 곳곳에 맨발걷기 공간을 점차 확충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레이더 수출 등으로 지난해 흑자전환

    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레이더 수출 등으로 지난해 흑자전환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더와 차세대 전사적 자원관리(ERP) 통합솔루션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은 23일 지난해 매출 2조 4531억원, 영업이익 929억원, 당기순이익은 34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1% 증가한 것으로 2650억원 정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6% 증가했으며 단기순이익도 -808억에서 3431억원으로 돌아섰다. 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 부문의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견인했다. 방산부문에서는 2022년 1월 UAE에 수출했던 천궁-II 다기능레이더 수출 계약이 매출로 실현됐으며 군의 차세대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군 위성통신체계-II의 지상용 단말기 양산 사업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ICT 부문에선 한화 방산계열사 통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ERP 구축 사업과 금융솔루션 기반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이 매출에 기여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4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II 함정전투체계(CMS) 성능개량, 한국형 전투기(KF-21) AESA레이더 최초 양산, 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마’와 전술통신체계(TICN) 정비사업(PBL)등을 통해 실적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동·유럽·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산 수출을 성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ICT 부문은 고객 비즈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로 대외 시장 진출, 금융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해 중소형 생·손보사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이와함께 지난해 12월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 민간 관측 위성 ‘소형 SAR위성’에서 받은 검증된 데이터를 통해 위성 영상 서비스 시장 진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생각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원천기술 내재화·국산화에 힘쓰며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핵심 성장 동력과 수출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포럼에 공식 초대합니다”… 우주협력 맞손잡은 제주·UAE

    “제주포럼에 공식 초대합니다”… 우주협력 맞손잡은 제주·UAE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내 민간우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동 우주산업의 선두주자인 아랍에미리트(UAE)와 국제 우주협력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까지 UAE 출장에 나선 오 지사가 두바이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이하 두바이 우주센터)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우주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아메르 알사예흐(H.E. Amer Alsayegh) 두바이 우주센터 부청장을 만나 양 지역의 민간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대한민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는 제주와 두바이 우주센터가 그간 다져온 토대 위에서 위성과 발사체 제작, 지상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양국의 우주산업 발전에 힘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5월 29~31일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두바이 우주센터 관계자들에게 도내 우주기업들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싶다”며 제주포럼에 공식 초청했다. 알사예흐 부청장은 “제주도에서 우주산업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어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며 “두바이 우주센터에서 제주포럼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양 지역 간 우주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는 도내 대표 우주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와 아랍에미리트 최초 우주인 하자 알 만수리(Hazza Al Mansouri)가 함께했다. 신 대표는 올해 발사체 발사 등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추진사업과 일정을 소개하고, 하자 알 만수리 우주비행사는 우주를 비행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과 향후 우주산업의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도는 UAE와의 우주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해 한화시스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컨텍 등 도내 민간우주기업들이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4일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제주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발사돼 국내 최초로 우주발사체 해상 발사를 성공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UAE는 2021년 2월 화성탐사선 ‘아말’의 화성 궤도 안착을 성공시키며, 미국과 러시아, 유럽, 인도에 이어 화성 궤도에 진입한 세계 다섯 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린 신흥 우주강국이다. UAE는 우주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설정하고 우주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에 주력하기 위해 2006년 두바이 우주센터, 2014년 우주청을 설립해 막대한 예산을 우주산업 육성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수한 우주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 등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대학에는 우주 과학기술 관련 전공을 대거 신설했다.
  • 2년간 공정률 3% 그쳐… 창원 스타필드 “2026년 개점 노력”

    2년간 공정률 3% 그쳐… 창원 스타필드 “2026년 개점 노력”

    신세계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 건설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22일 “절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육군 39사단 터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창원은 2022년 6월 착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을 마쳤고 시공사를 선정하고자 입찰 공고도 냈다. 준공 목표는 내년 말로 잡았다. 스타필드 창원 규모는 지하 7층~지상 6층, 전체면적 24만 4257㎡다. 쇼핑몰, 아쿠아필드, 문화·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사를 시작한 지 2년 가까이 됐지만 공정률은 3%에 그치고 있다. 시공사도 낙점하지 못한 상태다.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로는 원자재·인건비 상승과 건설경기 악화 등이 꼽힌다. 사업비는 애초 5600억원으로 예상됐지만,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7000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신세계프라퍼티는 준공 의지를 분명히 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는 지분율 50대50 등으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한다. 국내외 모두에 문을 열어 두고 있다”며 “시공사 선정 등을 서두르기보단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3월쯤 마무리 짓고 2026년 말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인 단체 4곳 중 2곳과 매듭짓지 못한 ‘상생 협약’도 있다.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나 지역 여론 등을 볼 때 해결해야 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매월 간담회를 열고 합의점을 찾고 있다”며 “상생 협약을 마치고 개점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했다.
  • 경과원, 경기북부권 글로벌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경과원, 경기북부권 글로벌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트렌드 분석·바이어 상담 기회 제공 지난해 76개 사 지원, 680건 상담 및 26,998천 달러 계약 추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가평군과 함께 ‘2024년 경기북부권역 글로벌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과원 글로벌 시장개척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한 뒤 현지 시장 트렌드 분석 및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항공료(50%), 통역원, 현지 차량이동, 바이어 발굴 및 매칭 등 수출 상담회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신규로 참여하는 동두천시와 가평군을 포함한 경기 북부지역 8개 시·군에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북미, 동남아, 중동, CIS, 일본 등 수출 유망 지역의 바이어와 총 7건의 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상담회는 참여 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월 6일까지(고양시에 있는 기업은 3월 13일까지) 참여시·군 홈페이지 또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시·군별 지원 자격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경기북부권역 글로벌 시장개척단 해외 파견 상담회에는총 76개 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680건의 상담과 26,998천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북부권역 글로벌 시장개척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참여 시·군 또는 경과원 북부권역센터(031-850-7122/712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국내 개발 휴대용 위성통신장비 육해공 특수부대에 납품

    국내 개발 휴대용 위성통신장비 육해공 특수부대에 납품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위성위치보고장치가 각 군 특수부대에 보급된다.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특수부대에 위성위치보고장치를 11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약 138억원을 투자해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보다 성능이 향상된 장치를 국내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했으며, 같은 해 12월 아리온통신이 계약 체결 후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 군이 운용하고 있는 위치보고접속장치는 수명주기 10년이 초과됐고, 데이터와 음성의 자체 전송기능이 없어 별도 무선통신장비와 연결해야 한다. 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전 세계 60여개의 저궤도 통신 위성을 기반으로 자체 통신이 가능해 지상·해상·공중 모든 영역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인원들이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음성 통신을 할 수 있다.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에 무게가 1㎏ 이하로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형 장치는 우리 군이 해외 파병지역과 국제 분쟁지역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작전을 수행할 때 주요 통신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근 방사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위성위치보고장치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413m 부산 엘시티서 ‘낙하산 점프’ 미국인 유튜버 용의자 지목

    413m 부산 엘시티서 ‘낙하산 점프’ 미국인 유튜버 용의자 지목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초고층 빌딩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남성이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엘시티에서 ‘베이스 점프’을 한 용의자 중 1명을 30대 미국인 남성 유튜버로 특정, 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베이스 점프는 높은 건물,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엘시티는 최고 높이 411m로, 국내에서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건물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행방을 쫓고 있었다. 이들은 전망대에서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약 3m 높이 외벽을 타고 올라가 외부로 점프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이 전망대 영업시간 이전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몰래 타고 올라가 활강했기 때문에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엘시티 주변 공유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숙박업소에서 사흘 정도 머물다가 베이스 점프를 한 후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해당 미국인 유튜버 외 나머지 한명의 신원은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 엘시티에서는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점프했다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이 출국하기 전 출국 정지가 내려졌고, 벌금 500만원을 예치한 뒤에 해제됐다.
  • 도약하는 기업

    도약하는 기업

    2024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등 중동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시장을 위축시키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등 상승세로 반전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삼성과 현대차, LG 등은 국내 기업은 고객·품질 경영, 기술 개발,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사활을 걸며 글로벌 파고를 넘고 있다.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이들 기업의 2024년 경영 전략을 소개한다.
  • CES 안 간 네이버, ‘사우디 CES’엔 전시장 꾸리는 이유

    CES 안 간 네이버, ‘사우디 CES’엔 전시장 꾸리는 이유

    네이버가 다음 달 4~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LEAP 2024’에 대규모 전시장을 꾸린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4’엔 직접 참여하지 않은 네이버가 ‘중동판 CES’라 불리는 LEAP에 적극 나서는 이유에 업계 관심이 모인다. 네이버는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초청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채선주 ESG·대외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 퓨처 인공지능(AI)센터장 겸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네이버의 대외 정책과 핵심 IT 기술을 담당하는 최고위 책임자들이 총출동한다. 박람회에서 네이버 전시장은 LEAP의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있으며, 구글,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위치한다. 특히 팀 네이버 전시장 인근엔 애플과 메타(옛 페이스북) 부스가 있다. 네이버는 최근 수년간 중동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주요국이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전환(DX) 사업에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로봇,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들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네이버의 본사 건물이면서 동시에 미래 기술 실증 현장인 ‘네이버 1784’는 중동 국가들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스마트 빌딩’의 형태다. 이에 중동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을 방문할 때 반드시 이곳을 견학한다. 건물 전체가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온라인 가상 공간에 똑같이 구현돼 있다. 100여대의 로봇이 직원들 자리까지 택배를 배송해 주고, 건물 내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도 배달한다. 이들 로봇은 따로 중앙처리장치(CPU) 등 ‘뇌’에 해당하는 칩이 없고 중앙 관제 시스템인 ‘아크’가 클라우드를 통해 제어한다. 건물엔 로봇을 위한 이동로와 승강기가 따로 있다. 사우디는 네이버의 중동 진출 ‘전초기지’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약 671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지능형 도시 ‘네옴’과 바다 위 미래형 복합 산업단지 ‘옥사곤’을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우디 디지털트윈 사업은 중동 주요 국가에 다양한 기술 수출을 위한 교두보”라며 “중동 최대 IT 박람회인 LEAP을 통해 중동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엔 1억 달러(약 1334억원) 규모의 사우디 국가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마제드 알호가일 사우디 주택부 장관은 현지 포럼에서 “사우디 10대 도시를 세계 50대 도시에 진입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핵심 콘텐츠로 디지털트윈을 제시했는데, 네이버가 수주한 5개 도시(리야드,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가 모두 이에 포함된다.
  • K푸드 ‘할랄·중동·신선’ 블루오션 찾는다

    K푸드 ‘할랄·중동·신선’ 블루오션 찾는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푸드 열풍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중동과 중남미, 인도 등 ‘블루오션’ 공략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K푸드 플러스 수출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K푸드 플러스 수출액 167억 달러(약 22조 3400억원)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K푸드 플러스란 농수산식품 외에 스마트팜, 농기계 등 농수산 전후방 산업까지 포괄한 개념이다. 지난해 K푸드 플러스 수출 실적은 역대 최고치인 151억 4000만 달러였다. 올해는 그보다 10.6%를 올려 잡았다. 분야별로는 농축산식품 100억 달러, 수산식품 32억 달러, 전후방산업 35억 달러가 목표다. 이미 K푸드 시장이 무르익은 미국, 일본, 중국이 아닌 중동과 중남미, 인도 시장을 뚫겠다는 게 정부 복안이다. 중동과 중남미는 K팝 등 한류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지역이고, 인도는 젊은 소비인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역동적 시장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중동과 중남미에서 K푸드를 현지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중동의 문을 여는 또 다른 열쇠는 ‘할랄푸드’(이슬람 허용 식품)다. 국내 축산식품이 이슬람 문화권에 수출되려면 우리의 ‘할랄 인증’을 상대국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할랄 시장 규모는 3조 200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15억 달러에 이른 신선식품 수출액을 늘리기 위해 ‘신선 농산물 특화 물류체계’도 구축한다. 지금까지는 국내 선별장과 항만·공항 근처에 저온시설이 부족해 ‘김치 블록’ 등 동결건조 형태로 수출해야 했다. 저온창고와 저온차량, 특수포장재 지원을 확대하고 저온 수출체계를 뜻하는 ‘콜드체인’도 현재 6개국(중국·베트남·태국·싱가포르·프랑스·인도네시아)에서 2027년까지 12개국으로 확대한다. K푸드 수출에 걸림돌이 돼 왔던 물류비 지원은 ‘농식품 수출바우처 사업’으로 대체한다. 이전까지 농식품부는 수출 기업 물류비용을 일부 지원해 왔지만 세계무역기구(WTO) 합의에 따라 올해부터 농업 수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기존 물류비 지원에 들어가던 예산을 바우처 사업으로 편성해 수출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44억원 수준이었던 바우처 예산을 328억원으로 확대했다.
  • 부담 커진 美, 유엔 안보리에 ‘가자 임시휴전’ 첫 제안

    부담 커진 美, 유엔 안보리에 ‘가자 임시휴전’ 첫 제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선언하면서 인도주의적 재앙을 야기할 것이라는 국제사회 우려가 증폭된 가운데 이스라엘을 일관되게 지지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거부권을 행사해 온 미국이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임시 휴전을 촉구하고,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모인 라파를 향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 공습에 반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다.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친이스라엘 성향을 유지해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거듭된 민간인 보호 요청을 해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자 반대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의안에는 개전 이후 동맹국 이스라엘의 요구로 직접적인 언급을 꺼려 왔던 ‘휴전’이라는 단어가 처음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면서도 휴전을 언급했다. 다만 이 문건에 ‘적용 가능할 경우 조속히 가자에서 일시적인 휴전(temporary ceasefire)을 해야 한다’는 문구가 담겨 즉각 휴전을 원하는 대부분의 안보리 회원국의 의견에는 못 미친다고 CNN방송은 분석했다.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을 논의하는 데 앞서 안보리는 20일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열어 알제리가 제출한 결의안을 표결한다. 이 방안에는 즉각 인도주의적 휴전, 팔레스타인 주민의 강제 이주 거부, 모든 당사자에 대한 국제법 준수 요구 등이 담겼지만 미국은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지난 13일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이스라엘 정부를 집단학살 방지 조약(제노사이드 협약)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알아봐 달라고 제소하고, 유엔이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은 집단 학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스라엘을 제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 이스라엘 정보 관리이자 1980년대와 2000년대 1·2차 인티파다 당시 협상가로 활약했던 아비 멜라메드는 “네타냐후 총리가 라파 지상 공격을 취소하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에 귀를 기울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라파는 하마스가 통제하는 마지막 보루이며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해체해야 할 군대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한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가 전날 미국계 유대인단체와 만나 “라마단까지 우리 인질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전투는 계속되고 라파까지 확대된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와 하마스 지도부가 알아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라파에 대한 대대적 공습은 사실상 지난 12일에 시작됐다. 라파는 개전 이후 이스라엘 지상군이 주둔하지 않은 마지막 지역이었지만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 4개 대대가 이곳에 주둔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 16일 “가자지구 내에 하마스의 24개 지역 대대가 있었는데, 그중 18개 대대를 해체했다”면서 “이제 라파는 하마스의 다음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라파 공격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라마단 기간을 겨냥해 라파 공습을 선언한 데는 더욱 강력하게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에서 천사 가브리엘이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달로, 이슬람교도는 이 기간 낮 동안 금식하고 매일 5번 기도하면서 신성한 시간을 보낸다. 올해 라마단은 다음달 10일에 시작된다.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팔레스타인인들이 기리는 ‘성스러운 달’을 위협해 하마스의 심리적 부담을 키우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극우 내각 장관들은 또 이 기간 예루살렘의 알 아크사 출입을 제한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대교와 이슬람교 모두의 성지인 이곳은 종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의 발단이 된 곳이다. 2021년 5월 이스라엘 경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충돌하면서 사망자가 나왔고 11일간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 ‘러시아 특급 용병’ 수혈 우리카드, ‘창단 첫 우승’ 꿈 이루나

    ‘러시아 특급 용병’ 수혈 우리카드, ‘창단 첫 우승’ 꿈 이루나

    선두 경쟁이 치열한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우리카드가 ‘러시아 특급 용병’을 긴급 수혈했다. 우리카드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대체 선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는 신장 202㎝의 오른손잡이 공격수로, 스파이크 높이 361㎝·블로킹 높이 335㎝의 ‘거포’다. 2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아르템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아르템은 이르면 22일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아르템은 V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 2018~19시즌 ‘아텀’이라는 등록명으로 한국전력에서 활동했지만 부상으로 5경기 19세트 70득점에 그쳤다. 이후 2019~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 등 중동 리그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카타르리그에서 공격수로 뛰었다. 우리카드는 5라운드 중반까지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1위를 질주하며 창단 첫 우승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마테이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전치 10주 진단이 나오면서 ‘시즌 아웃’됐다. 우리카드는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대한항공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외국인 ‘거포’ 없으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아르템을 영입했다. 아르템이라는 신무기를 확보한 신영철 감독의 기대도 크다. 신영철 감독은 “아르템은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라며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팀 전술을 다양하게 운용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아르템은 “한국에서 다시 배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우리카드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우리카드가 전했다. 아르템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V리그에 진출한 첫 러시아 선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 대회에서 퇴출됐으나, 한국배구연맹(KOVO)은 특정 국가 선수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다.
  • [포착] ‘美 항공정찰 주력’ 리퍼 드론, 예멘서 추락…후티 “미사일로 격추”

    [포착] ‘美 항공정찰 주력’ 리퍼 드론, 예멘서 추락…후티 “미사일로 격추”

    미국 국방부는 미군의 정찰용 무인항공기(드론)인 ‘MQ-9 리퍼’가 예멘 해안에서 추락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미 당국자 2명이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해당 당국자들은 리퍼 드론이 전날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 반군은 19일 서부 항구 도시 호데이다 근처에서 미국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예멘(후티 반군) 방공망이 시오니스트(이스라엘)를 대신해 우리나라(예멘)에 적대적 임무를 수행하던 미국 항공기(리퍼)를 적합한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랑하는 예멘을 방어하기 위해 더 많은 군사적 조치를 취하고 모든 적대 표적에 대해 질적으로 더 많은 작전을 수행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후티 반군의 이번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 무장 세력이 미국 드론을 격추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미군 항공정찰 대대의 주력이기도 한 리퍼 드론의 격추 사건은 예멘 뿐 아니라 이라크와 시리아 내 친이란 무장 세력들과 미국 사이 벌어지는 또 다른 무력 충돌 사태다.이번 사태는 지난 두 달 간 더욱 격화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확전할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전날 오후 3~8시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지역에 대해 5차례 자기방어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사령부에 따르면 공습 대상은 이동식 대함순항미사일 3발과 무인잠수정(UUV) 1척, 무인수상함(USV) 1척이다. 특히 후티 반군이 UUV를 홍해상에 투입한 사례는 지난해 10월 23일 미군과 상선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사령부는 전했다. 후티 반군은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목으로 지난해 10월 23일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홍해와 그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해 왔고, 최근에는 민간 선박을 처음으로 격침시켰다. 지난 18일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영국 선박은 침몰 위기에 처해 선원 전원이 배를 버리고 탈출했다. 실제로 선박 보안회사 LSS-SAPU는 영국 루비마르호에 물이 가득차 선원 20명 모두 인근국 지부티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선사는 배에 남은 인력이 전문한 만큼 선박 예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은 후티 반군을 저지하기 위한 홍해상 군사작전 ‘아스피데스’를 승인했다. 아스피데스는 고대 그리스어로 ‘방패’를 뜻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방어와 반격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후티 반군의 근거지가 있는 예멘을 직접 타격하며 공격 범위를 확대한 미국·영국 주도의 ‘번영의 수호자 작전’과는 차이가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상선을 보호하는 것이 작전 목표다. 후티는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와 시리아의 다른 무장 단체들과 함께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일부로 일컬어진다. 앞서 이란은 저항의 축에 속하는 일원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미국은 공식적으로 비난하고 있지만, 일부 관리들은 이란이 동맹 세력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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