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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외교, 중동순방 출국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란과 이집트,교황청을 방문하기 위해 9일 저녁 출국했다. 한 장관은 순방기간 이들 국가들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한편 하타미 이란 대통령,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등과 만나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확대방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진경호기자
  • 위기의 한국수출 진단/ KOTRA 현지책임자가 전하는 처방

    경제성장의 큰 축인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미국 일본 등 주력시장의 경기침체와 이로 인한 IT(정보기술)제품의 수출 감소,반도체 가격하락,강화되는 수입규제 등으로 대외 수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반면호재는 별로 보이질 않는다.위기를 맞고 있는 수출을 살릴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수출전선의 최첨병으로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장들의 목소리를통해 수출시장을 점검하고 돌파구를 찾아본다. ◆미국(朴豊 미주지역본부장)= 감세정책 등 부시 행정부의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경기는 점차 회복될 것같다.우리의 대미수출도 상반기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나 철강수입 규제 등 미국의 보호무역 움직임과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가입에 따른 경쟁심화라는복병이 있어 본격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시장 수출을 늘리려면 무엇보다 반도체·자동차·컴퓨터·무선통신제품 등 4대 주력상품에 편중된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선진국의 첨단기술과 후발개도국의 가격공세틈새에서 독자생존력을 가질 수 있는 주력상품을 개발해야 한다.이점에서 부품분야의 시장개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미국의 자동차부품산업은 시장이 연 2,500억달러를 넘는다.올들어 미국기업의 부품 아웃소싱 움직임이 본격화함에 따라 부품수출전망이 어느 때보다도 밝다.전시회에참여하고 고유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며,연간3,000억달러가 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일본(崔胤弘 도쿄무역관장) =경기침체에다 미국 등 해외경제의 성장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대일수출이 부진하다. 대일수출의 문제는 반도체·컴퓨터·철강제품 등 일부품목의 편중, 섬유류·생활용품 등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부진과 역수입 확대로 인한 우리제품의 경쟁력 저하를 들 수 있다.수출품목을 기계류·부품 등 국내 산업기반과 연관된 품목위주로 재편하는 것이 시급하다.특히 자동차부품의 경우 우리제품에 대한 일본업체의 수입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전시회 개최나 시장개척단 파견,업체별 개인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면 하반기 이후 수출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고조되는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한일 슈퍼엑스포와 월드컵 행사를 진출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한일간 자유무역협정(FTA)추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유럽연합(金太郞 구아중동지역본부장)= 우리상품에 대한낮은 인지도,경쟁력 저하,수입규제 및 역내교역 비중증가가 내수감소와 맞물려 수출감소로 나타나고 있다.유로화의 본격 사용에 앞서 역내기업이 M&A(인수합병),전략적 제휴를서두르고 있어 우리기업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선 기술적으로 후발개도국이 몇년내 상용화할수 없고,선진국에서는 임금이나 환경문제로 개발을 꺼리는제품을 중점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소비재 중심의 환경친화제품을 시장이 성숙되기 전에 선점,우리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부품 아웃소싱 추세를 활용해부품수출을 늘리는 것도 가격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다. ◆중동(林儀洙 두바이무역관장)= 상반기 ‘중동특수’는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그러나 하반기에는 주력 수출품목의 본격적인 수출증가가 예상되고,우리기업이 현지에서 수주한플랜트설비에 들어가는 기자재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연말까지 대 중동수출은 전년보다 8%정도 늘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대면접촉을 중시하는 중동시장을 단기에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선 현지 개최 전시회참가나 시장개척단파견 등 바이어들과의 상담기회를 늘리는 것이 좋다.각국이 다투어 공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이에 필요한 설비 및원부자재 공급과 기술수출을 병행하기 위해 대 중동 기계·플랜트 수주촉진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노력이 필요하다.낙후된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발주도 활발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지난 5월국무총리의 중동순방으로 조성된 우리나라와의 관계개선을한차원 향상시키고 우리의 산업·기술 및 상품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첨단제품 위주로 전시회를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 ◆러시아·CIS(朴重根 모스크바무역관장) =모라토리움 이후한때 위축됐던 러시아·CIS 수출이 최근 회복세다.선진국과 달리 아직 체계가 덜 잡혀 있는 ‘고(高)리스크,고(高)수익’시장이지만 지금이 한국기업의 진출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식품·소비재의 현지생산 증가,저가의 중국산 소비재 등 부정적 요인들도 많다. 우리기업이 현지에 거점 내지 교두보를 확보하는 시장개척자세가 요구된다.특히 인간적 유대관계가 사업성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러시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유대관계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모스크바 등 대도시는 상품의 초과공급으로 경쟁이 치열한반면 지방시장은 경쟁이 불규칙한 점을 감안해 지방시장 개척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李鍾一 베이징무역관장) =수출시장이 아닌 내수시장으로 중국을 봐야 한다.단순히 물건을 팔기 보다는 투자진출로 현지시장을 개척하되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제조업 분야의 기술력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도 시급하다.중국제품이 아직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내수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외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확실한 기술력과 브랜드이미지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 시장이 여전히 폐쇄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진출방식을 활용하고 신용장 거래 외에 중계무역,스왑 비즈니스 등도 개발해야 한다.WTO가입에 따른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물류·유통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현지에서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는 한류(韓流)와 스포츠 등 한국문화와 연계한 마케팅 개발도필요하다. ◆중남미(李基 상파울로무역관장)= 미국과 일본의 부진으로중남미 시장에 대한 수출업계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조선·휴대폰·자동차·직물· 컴퓨터부품·브라운관 등.중남미 지역의 정보통신 관련인프라의 확충사업에 따른 동축케이블과 광케이블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경기가 회복세에 있는 만큼 각국이 그동안 미뤄왔던 전력,정보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따라서 올 하반기에 예정된 대통령 순방과 연계시켜 각국 프로젝트영역으로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한편 중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줄고 있어 무역역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따라서 현지의 수입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는 완제품 수출증대보다는 그동안 중국,동남아 지역으로 집중됐던 해외투자를 멕시코,브라질 등으로 전환해 부분품 또는 부품의 수출을 늘리는 것이 현명하다.이러한 직접투자는 2005년으로 예정된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창설에 대비해 미주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정리 함혜리기자 lotus@
  • 中·몽골방문 이총리 귀국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5일간의 중국·몽골방문을 마치고 22일 오후 귀국했다. 지난 5월 중동순방에 이어 두번째 ‘세일즈외교’에 나선이 총리는 몽골에서 엥흐바야르 총리와 회담을 가진 데 이어 바가반디 대통령을 면담,코드분할다중접속(CDMA)분야의진출기반확대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리는 이어 중국을 방문,주룽지(朱容基)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장쩌민 (江澤民) 국가주석,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예방,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긴밀한협조체제 구축과 경제·통상분야를 비롯한 양국간 전면적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이라크,유엔 추가사찰 허용/걸프만 긴장 일단 진정

    ◎후세인 무기은닉 의혹 8개 장소 공개 동의 이라크가 미국의 군사공격 위협에 굴복,그동안 사찰을 거부해온 8개 장소에 대한 유엔의 추가 사찰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은 2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무기를 은닉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8개 장소역에 대한 유엔의 추가 사찰을 허용하기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의 군사공격 위협을 배경으로 한 러시아,프랑스 등의 외교적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프랑스 외무부는 1일 성명을 통해 “고위 외무관리인 베르트랑 뤼푸르크가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친서를 소지하고 이라크를 방문해 이라크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중동특사인 빅토르 포수발류크 외무차관도 1주일 만에 두번째로 이라크를 방문,정치적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섰으며 터키와 이슬람회의기구(OIC) 등도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미국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던 프랑스가 평화적 해결을 위한 행동을 하고 나선 것은 사전에 미국과 교감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군사행동 이전 마지막으로 이라크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비용을 안들이고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는 미국의 의도가 있다고 해석되며 이라크 문제를 둘러싸고 극한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전망했었다. 미국은 그러나 한편으로 중재활동이 실패한다면 이라크를 무력 응징할 것이라고 이날 다시 한번 경고하고 나서 이미 무력행동에 모든 준비를 완료한 가운데 강온 양면책을 모두 구사하는 모습이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이날 유럽방문에 이어 중동순방에 나서 예루살렘에서 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외교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시한은 불과 수주 밖에 남아 있지 않으며 외교 노력이 무산된다면 미국은 ‘상당한 규모“의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음을 내비치는 한편 “미국의 주요 공격목표는 대량파괴무기를 개발하고 이웃 국가를 위협할 수 있는 시설들이 될 것”이라고 말해 무력응징을 하더라도 명분을 잃지 않으려는 여론합리화노력을 계속했다. 이같은 분석에 힘입어 모하마드 사이드 알 사하프 이라크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외교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점차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었다.이라크는 결국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유엔의 추가사찰을 허용함으로써 이라크사태를 둘러싼 긴장은 당부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이,평화협정 파기 선언/폭탄테러 보복

    ◎팔 “중동평화 말살” 강력 반발 【예루살렘 AFP AP 연합】 이스라엘이 5일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잇단 자살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조치로 팔레스타인과 체결한 평화협정들을 더이상 준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이 평화과정을 말살하려 한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섬으로써 6개월째 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이 완전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이날 비상각료회의를 마친뒤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정들을 더이상 준수하지 않을 것이며 요르단강 서안의 상당부분을 내년 중반까지 팔레스타인측에 이양할 것이라는 종전 약속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네타냐후는 또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확대를 동결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당국과 협의없이 자치지역내 회교무장세력을 추적,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오는 9일부터 중동순방에 나설 예정이나 이처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최악의 상황이 전개됨으로써 그의 평화노력은 시작도 되기 전에 아무런 성과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드리우고 있다.
  • 대만 외교전략/풍부한 달러 바탕둔 「은탄외교」

    ◎외환보유 세계 2위… 30국 수교 유지/코넬대 출신 이 총통 미 인맥도 한 몫 대만의 외교전략은 풍부한 달러를 바탕으로 한 「은탄외교」로 요약된다.말 그대로 돈이 곧 외교전의 실탄인 셈이다. 현재 대만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 보유고는 9백80억달러로 일본(1천5백억달러)에 이어 세계2위를 자랑한다.중국의 끝없는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대만이 현재 중남미 16개국을 포함,30개국과 수교관계를 이어오는 것도 달러외교의 위력이라 할수 있다. 여기에는 이등휘 총통의 수완도 단단히 한몫을 했다.이총통은 94년부터 이른바 「세일즈 외유」를 본격화했다.그는 94년 중남미 및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휴가외교에 이어 95년에는 중동순방에 나서 중국의 수교국들과 보란듯이 정상외교를 펼침으로써 이들에 대한 중국의 압력을 무색케 했다. 미국을 상대로 한 로비와 「은탄외교」는 보다 광범위하다.지난 79년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공표하면서부터 외교관계는 단절되었으나 비공식 유대관계라도 잘 유지해가는 것은 절대절명의 지상과제이기 때문이다.중국도 대만의 대미관계회복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이는 중국이나 대만 모두가 미국을 대만의 외교적 역량을 국제무대에 뻗치는 첫번째 도미노패로 인식하고 있기때문이다. 이총통은 또 자신이 미국 뉴욕의 코넬대 출신임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대만해협 긴장의 시발이 된 지난해 6월의 이총통 미국방문도 따지고 보면 돈과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 등 이총통 개인의 인맥이 하모니를 이룬 대만 외교의 승리였다.
  • 걸프 주둔 미군 증강/이란·이라크 위협 막게

    ◎수천병력·비행기·탱크 추가 배치/페리국방 밝혀 【리야드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이란과 이라크의 장기적인 침략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걸프지역주둔 미군을 증강할 것이라고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이 6일 밝혔다. 페리장관은 이날 2번째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수행기자단과의 회견을 통해 미군 수뇌부가 마련한 새로운 중동방위계획은 수천여명의 병력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탱크와 비행기등을 이 지역에 배치,이란과 이라크의 침략을 억제하는데 기초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중동방위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재 걸프지역에 주둔한 미군병력 1만3천여명 이외에 쿠웨이트의 기갑 1개 여단과 카타르의 기갑 1개 대대,해병 전투장비등의 배치와 공군력증강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리장관은 이번 중동순방중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국가의 자체 군사력증강을 촉구하는 한편 중동지역주둔 미군에 대한 사우디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페리장관은 이날 압둘라왕세자를 만나투병중인 파드국왕의 쾌유를 비는 빌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사우디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압둘라왕세자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앞서 세계 석유의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에 위치한 오만을 방문한 페리장관은 7일 사우디에 배치된 미 공군요원을 만난뒤 요르단과 이스라엘 방문에 나설 계획이다.
  • 골란고원 주둔 이스라엘군/시리아,16개월내 철군 수용/이지 보도

    【예루살렘◎ AFP 연합】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은 골란고원을 점령중인 이스라엘군이 16개월간에 걸쳐 철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이스라엘의 하레츠지가 6일 보도했다. 이같은 합의는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달말 시리아와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이루어졌다고 하레츠는 전했다. 시리아는 그동안 지난 67년 중동전으로 잃었던 골란고원으로부터 이스라엘군이 2∼3개월에 걸쳐 전면철수할 것을 요구해온 반면 이스라엘은 철수규모를 밝히지 않은 채 5년동안 단계적으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 신문은 이와관련,『클린턴 대통령의 중동순방중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의 종전 입장에서 후퇴,이스라엘군 철수기한을 16개월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대이 협상 재개 시사/시리아 외무

    【카이로 AFP 연합】 시리아는 이달말 있을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중동순방이후 워싱턴에서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이스라엘과의 직접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7일 시사했다. 파루크 알 샤라 시리아 외무장관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크리스토퍼장관의 방문을 통해 워싱턴에서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샤라외무장관은 크리스토퍼장관이 이달말에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와 다른 중동지역들을 방문해 연쇄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민주당/인기 회복세/공화당/지지율 주춤/미 중간선거 1주 앞으로

    ◎클린턴 외교·경제 성과로 백중세 근접/“「반현직」 여론·다수당 불신 여전” 분석 오는 8일의 미중간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공화 양당은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하던 민주당은 최근 클린턴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와 국민총생산 등 경제지표의 향상 등으로 상당수준 지지율을 회복,공화당과 막상막하의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말 중동순방에서 돌아온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 총기난사 사건 등으로 주말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지난 3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섰다.그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노인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완전히 황폐화할 것』이라며 공화당의 정책을 맹공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클리블랜드,디트로이트 등 대도시를 순회한데 이어 1,2일에는 미시간,오하이오주로 누비는 등 8일간의 논스톱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주말 시사주간지 타임과 CNN 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2주전보다 5% 포인트가 상승,44%를 기록한 반면 공화당은 41%에서 37%로 낮아졌다.뉴스위크의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각각 46%,44%로 나타나 공화당이 간신히 리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의 이같은 열세만회에 대해 앨 고어 부통령은 『이제부터 바람은 민주당의 등뒤에서 불기 시작한다』고 주장했고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백악관수석보좌관은 『민주당이 지금처럼 의회의 다수당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물론 현의석수준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같은 지지율 상승에 대해 스테파노풀로스 보좌관은 『지난달 28일 집계된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4% 성장을 나타냈고 지난 수개월간 4백6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각종 경제지표를 제시,경제의 호전이 민주당 정부의 지지로 이어지고 이것은 다시 민주당 후보의 지지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토니 코일로 수석보좌관은 CNN­TV에 출연,경제의 올바른 처방과 함께 ▲이라크의 쿠웨이트 위협에 대한 과감한 대응▲북한핵문제의 협상에 의한 타결 ▲아이티 사태의 해결 ▲중동 6개국 순방을 통한 평화구축 등 클린턴 대통령의 외교분야에서의 성공이 민주당 지지율 상승을 촉진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뉴트 깅그리치 하원원내총무는 『지난 2주간 클린턴의 민주당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2주동안 좋아졌다고 해서 클린턴집권 2년의 실패가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의회지배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종식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현재 민주,공화당별 의석분포는 하원에서 2백56석,1백78석이며 상원은 56석,44석이다.따라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기 위해서는 하원에서 40석을,상원에서 7석을 더 확보해야 된다. 선거전문가들은 최근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의 민주당 정부에 대한 신뢰부족,현직의원 등 정치인에 대한 혐오감,중산층의 가족단위임금 하락 등으로 인해 민주당측이 불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6∼7석을 더 잃어 공화당과 엇비슷한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고 하원의 경우도 30∼32석을 민주당이 뺏겨 양당의 의석차는 20석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거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워싱턴주의 토머스 폴리 하원의장은 주상원의원 출신인 공화당의 조지 네더커트 후보에게 계속 리드를 당하고 있고 매사추세츠주에서 32년간 아성을 쌓아온 케네디가의 마지막 정치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도 기업가출신의 공화당의 신예 미트 롬니 후보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36개주의 주지사도 선출하게 되는데 이중 29개주의 현직지사들이 민주당 소속이다. 12∼13개 지역에서 백중지세를 이루고 있으나 선거전문가들은 「반현직」 분위기가 팽배해 민주당은 현재보다 약 10개 주지사를 잃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백악관 앞길 폐쇄 여부 고민(특파원 수첩)

    ◎총격사건계기 「대통령경호­시민통행권」 논란 지난 29일 하오(한국시간 30일 상오)한 청년이 백악관에 총격을 가한 사건은 「대통령의 경호와 시민의 통행권리」에 관한 문제를 새삼 제기하고 있다. 콜로라도주에 사는 올해 26살의 마틴 듀런은 중국제 SKS 반자동 소총을 클린턴대통령의 집무실이자 관저인 백악관을 향해 20∼30발을 난사했다.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범인은 이날 백악관 북쪽 앞길 펜실베이니아 거리의 인도에서 약 90m 떨어진 백악관을 향해 총을 쏘았던 것이다.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이 길을 걸으면서 철제 울타리를 통해 백악관건물을 관광한다.백악관 남쪽 사우스 론 쪽에서도 관광객들이 철제 울타리 바깥에서 백악관의 발코니를 배경으로 사진들을 찍는다.아침일찍 줄을 서서 기다려 백악관경내 관람권을 타면 낮무렵 백악관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워싱턴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이 백악관 관광에는 외국인도 많지만 거의 절반 이상이 전국 각주에서 온 미국시민들이다.서부의 캘리포니아에서부터 남부의 텍사스에 이르기까지 미국민들 가운데 많은 수가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 관광을 고대하고 있다. 총격사건 당시 클린턴대통령은 중동순방에서 돌아와 백악관 2층 거처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미식축구 중계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이날 백악관건물에 맞은 총탄 8발중 3발이 대통령이 쉬고 있는 건물에 맞았으나 다행히 인적 피해는 전혀 없었다. 백악관 경호실측은 이번 사건이 있기 전부터 대통령의 경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백악관 북쪽 펜실베이니아거리의 15가와 17가 사이를 차단,일반의 통행을 통제할 것을 건의했다고 한다. 6주전인 지난 9월12일에는 한밤중에 현직 트럭운전사가 경비행기를 훔쳐몰고 남쪽 워싱턴기념탑 방향에서 백악관을 향해 가미가제 특공대식으로 돌진,대통령숙소 부근에서 박살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당시 클린턴 대통령은 관저의 내부수리 때문에 펜실베이니아 거리 건너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 머물러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었다. 경비행기 돌진사건에 이은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백악관 경호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를 강요하고 있고그 과정에서 펜실베이니아가의 일부 폐쇄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경호실측은 펜실베이니아가를 차를 타고 가면서 백악관을 향해 총격을 가할 수 있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리언 파네터 백악관비서실장은 대통령의 경호와 시민의 대통령관저에 대한 접근 허용간에 최대한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경비행기 돌진사건 직후 『백악관은 국민의 집』이라고 강조했던 클린턴은 이날 총격사건에도 불구,예정대로 열린 백악관 만찬석상에서 『(공격용 총기의 휴대·판매를 제한한) 범죄방지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번 사건이 입증해 준다』며 자신이 적극 추진했던 이 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동요의 빛이 없었다. 워싱턴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펜실베이니아 거리를 걸으며 지척의 백악관을 바라보고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피부로 느낀다고 말한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 거리가 과연 폐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미­시리아정상 오늘 회담/20년만에 「평화협상」 논의

    【워싱턴·다마스쿠스 AFP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6일 역사적인 요르단­이스라엘 평화협정 조인식에 참석한데 이어 다마스쿠스를 방문,하페즈 알­아사드 대통령과 미·시리아 정상회담을 갖는 5일간의 중동순방길에 들어갔다. 지난 74년 리처드 닉슨 이후 미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시리아를 방문하는 클린턴 대통령은 25일 첫 방문국인 이집트로 떠나기 앞서 시리아를 겨냥,『이번 중동순방은 평화정착을 향한 또 다른 주요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미·시리아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피력했다. 클린턴 대통령과 하페즈 알­아사드 대통령은 27일 다마스쿠스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시리아 소식통들이 밝혔다. ◎중동6개국 순방 왜 나섰나/클린턴,외교업적 극대화 전략/미 중간선거 앞두고 인기만회 노려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이 삼엄한 경계속에 중동 6개국을 순방하고 있다.그는 출발에 앞서 「평화의 꿈」을 실현하기위해 중동을 방문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그의 말대로 반세기동안 이스라엘과 아랍국가간에 피의 보복이 악순환되어온 중동에 평화와 공존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그러나 단순히 중동평화만을 계산한 방문은 아니다.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은 북한의 핵문제와 아이티 문제의 해결에 이어 중동평화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그동안 많은 비난을 받아온 「클린턴 외교」의 업적을 극대화하려는 정치적 계산도 포함하고 있다.이는 11월8일의 미국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전이 예상되는 민주당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국내 정치적 목적도 갖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외교의 중요한 전략지역인 중동에서 외교업적을 올리고 이를 국내정치에 활용하려는 다목적 전략으로 중동을 방문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26일 역사적인 이스라엘­요르단 평화협정 조인식에 참석,중동평화 후원자로서의 미국을 과시했다.요르단과 이스라엘간의 평화협정은 미국이 그리는 중동평화전략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미국은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이 중동에서 평화적으로 공존할수 있는 길을마련하기위해 양측간의 협상을 적극 지원하며 사실상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평화협정으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중동국가는 이집트와 요르단 두나라가 됐으며 중동분쟁의 핵심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도 지난해 9월 역사적인 평화협정이 조인됐다.미국은 이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할 제3의 중동국가를 찾고 있다.그 대상이 바로 시리아다.이때문에 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시리아 방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27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클린턴 대통령의 시리아 방문은 지난 74년 닉슨 대통령의 방문이후 미국대통령으로서는 20년만의 일로 양국관계가 좋아졌음을 말해주고 있다.클린턴 행정부는 시리아를 테러지원국 리스트에 포함시키면서도 이를 직접 거론하는 것을 피하면서 이스라엘과의 관계개선을 촉구해 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때문에 아사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정체상태에 빠져있는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의 적극적인 추진을촉구할 것으로 보인다.시리아는 최근 이스라엘에 친선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그러나 아사드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빼앗긴 골란고원의 반환을 강조하고 있어 양국간의 협상은 간단치가 않다.중동평화의 최대과제로 남아 있는 골란고원 반환문제는 미국·이스라엘·시리아가 계속 막후접촉을 해오고 있다. 클린턴과 아사드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문제에 진전을 가져오면 중동평화의 꿈이 현실화될 날이 좀더 가까워 질 것이다.그러나 영토와 평화를 바꾸어야하는 중동평화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어 클린턴 대통령이 어느 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미,“하마스 자금원 전면 차단”/클린턴 중동방문 전날 공언

    ◎「제2의 폭탄테러」 우려 고조/클린턴,「이­시리아 평화」 중점거론할듯 【워싱턴·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텔아비브 폭탄테러 사건 후 이스라엘이 하마스 소탕노력을 가속하는 가운데 미국은 24일 하마스 등 과격테러단체들의 자금원을 차단하는 등 국제적 압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탄압에 맞서 또다른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경고,이번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예루살렘 방문중 또다른 테러사건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중동순방에 나서기 하루전인 이날 워싱턴의 조지타운대학 연설을 통해 하마스,헤즈볼라 등 과격단체들에 대한 공개,공개적 자금지원을 금하는 국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일단 미국내에서부터 이들 단체들을 위한 모금행위를 금지하는 법안 마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비난만으로는 이제 불충분하다』면서 다른 국가들에게도 『공개적이든 사적이든 테러리즘을 위한 해외의 모든 자금원을 차단하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테러와 연계돼 있는 해외의 전위단체들도 폐쇄돼야 하며 범죄자와 테러분자들은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면서 특히 이란을 겨냥,『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지원국』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스라엘이 하마스 조직원 수십명을 체포하고 하마스 지도자들에 대한 살해를 명령하는 등 강경조치가 잇따르자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다시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카이로 연합】 26일 열리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카이로회담에서는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철수와 시리아·이스라엘간의 평화문제가 중점거론될 것이라고 카이로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4일간의 중동순방에 나선 클린턴대통령은 26일 카이로에 도착,무바라크대통령과 회담한 후 이스라엘·요르단 평화협정 서명식에 참석하며 27일 미국수뇌로선 처음으로 시리아를 방문한다.
  • 반이스라엘 조항 삭제/팔,곧 민족헌장 개정

    【파리 AP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이스라엘의 파멸을 요구하는 팔레스타인 민족헌장의 일부 조문을 삭제하기 위해 망명의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이 7일 밝혔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파리에서 자치확대방안에 관한 협상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발표,아라파트의장이 가까운 시일내에 의회격인 팔레스타인 민족회의(PNC)를 가자지구에서 개최토록 한다는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민족헌장의 수정은 지난 5월4일 자치협정 조인식과 함께 아라파트의장이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에게 약속했던 사항이다. 아라파트는 이스라엘이 PNC 대의원들의 귀환을 얼마나 빨리 허가해 줄지 확실치 않으며 따라서 PNC회의 소집 일자를 못박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라파트는 또 대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말 가자지구나 예리코시에서 중동순방차 이곳을 방문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국관리들이 이날 밝혔다.
  • 클린턴 대중동외교력 시험대/이스라엘­아랍 호해·평화회담 모색

    ◎미 크리스토퍼 국무 6국순방 의미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중동평화회담을 타개하기 위한 미국의 새로운 외교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취임뒤 해외나들이로 중동순방길에 나선 것이다.이로써 이스라엘에 의해 추방된 팔레스타인인 문제 및 지난 2개월동안 중단돼 온 중동평화협상이 다시 열릴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크리스토퍼장관의 이번 중동순방은 미국에 새로 등장한 클린턴 행정부의 외교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고 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18일 이집트를 시작으로 요르단,시리아,사우디 아라비아,쿠웨이트,이스라엘등 6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그의 레바논방문은 보안상의 이유로 최종순간 제외됐으나 순방기간동안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크리스토퍼의 이번 중동나들이는 아랍­이스라엘간의 난국을 타개해 2개월동안 중단돼 온 중동평화협상을 재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중동평화협상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12월 국경경찰관이 피살된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점령지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인 4백18명을 남부 레바논의 황무지로 강제추방한 일로 중단됐다. 따라서 이같은 문제들이 선결되지않는한 크리스토퍼의 중동순방이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보기는 상당히 어려운 형편이다.팔레스타인 추방민문제등 주요 현안에 대한 아랍측과 이스라엘사이의 입장차이가 현격한 데다 뿌리깊은 불신을 서로 밑바닥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추방문제로 세계의 여론이 악화되자 그가운데 22명을 되돌아가게했다.또 추방된 팔레스타인인 전원의 귀환을 촉구한 유엔결의 799호의 이행을 계속 거부하다 타협책으로 1백명의 귀환을 약속하고 나머지 2백49명에 대해서는 차후 귀환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추방된 사람들은 전원의 즉각귀환을 요구하며 이스라엘의 이같은 타협안을 거부하고 있다.중동평화협상의 팔레스타인측 대표들도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협상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유엔안보리의 중재노력도 별로 성과가 없었다.유엔안보리는 지난12일 이스라엘의 타협안이 합당하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에게 평화협상에 복귀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은 이같은 성명이 미국의 조종에 의한 것이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국은 뚜렷한 성과도 없이 공정한 협상중재자로서의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은 셈이다.
  • 미 국무 중동순방/25일 러 외무와 회동

    【워싱턴·예루살렘 AP UPI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작년 12월 중순에 중단된 중동평화회담의 재개를 추진하고 이스라엘에서 추방된 팔레스타인인 문제의 해결을 매듭짓기 위해 취임후의 첫 해외여행으로 17일 중동순방길에 올랐다.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스라엘 등을 방문하여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과 회담한뒤 25일 제네바에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마련한다.
  • 부시,이라크공격 결심/중동순방 베이커/군사조치 임박 시사

    【제다·워싱턴·아부다비 로이터 연합 특약】 6일간의 중동순방을 마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24일 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군사공격이 임박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베이커장관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안보리결의안 준수를 계속 거부할 경우 군사공격이 가해질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는데 외교관들은 이같은 베이커의 발언이 군사공격이 수일내에 이뤄질 것이란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미 NBC­TV는 23일 부시 미대통령이 후세인 유엔결의안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승인키로 결심했으며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적 역할을 맡는 대이라크 공습이 약 1주일후 실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미행정부 관리들은 미국과 영국,프랑스가 수일내에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을 보내기로 했다는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빠르면 25일중에라도 최후통첩이 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일단의 미전함들이 24일 걸프지역에 도착,걸프해역에 배치된 미전함들의 숫자는 24척으로 늘어났다.
  • 중동평화,이스라엘에 거는 기대(해외사설)

    이츠하크 라빈 신임이스라엘총리는 평화회담을 갖기 위해 시리아·요르단·레바논 지도자들을 이스라엘로 초청하면서 『전쟁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지만 평화에서는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감동적인 말이기는 하지만 중동평화가 이런 감동적인 말 몇마디로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베이커국무장관을 중동순방에 내보냄으로써 라빈총리의 제의에 화답을 보냈다.하지만 아랍국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진의에 의구심을 갖고있다.시리아는 이미 라빈의 평화회담 제의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조심스런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라빈의 3당 연립정부는 전임 샤미르정부와 달리 평화를 얻는 대신 영토를 포기하는 정책을 한목소리로 지지하고 있다. 물론 라빈도 순수한 비둘기파는 아니다.그는 여전히 접경지역에의 팔레스타인국가건설을 반대한다.라빈은 가자지구와 웨스트뱅크안의 「정치적인」 정착촌건설은 중단하겠지만 골란고원과 리프트밸리·시리아 및 요르단 접경지역에 있는 「방어적인」 정착촌은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이스라엘인은 예루살렘과 그 주변지역을 분리할수 없는 이스라엘영토로 생각한다.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땅이 팔레스타인독립국의 일부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라빈총리는 골란고원의 전략적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다.이스라엘 전략전문가들은 골란고원을 점령함으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생존위협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믿고 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평화에 대한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다.하지만 적어도 잠정적인 타협안 정도는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해본다.베이커미국무장관이 개입해 욤키푸르전쟁 직후 같이 양국사이에 유엔평화유지군이 지키는 비무장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을 포기할 가능성은 사실상 무망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이런 기대조차 없이 항구적 평화는 달성될수 없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측이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 7월15일자>
  • 베이커 「이」 안착

    【텔아비브 AP 연합 특약】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은 19일 하오 중동순방의 첫 기착지인 이스라엘의 텔아비브공항에 도착했다.베이커장관은 점령지 영토반환을 포함,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이라크 라빈총리와 회담한 뒤 22일 이집트로 떠날 예정이다.
  • 판킨외무 순방때/소­이스라엘 복교/베이커와 회동도

    【샤논공항(아일랜드) 로이터 연합】 미국은 소련이 다음 주 중으로 이스라엘과 완전한 외교관계를 복원하길 바라고 있다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13일 밝혔다. 제8차 중동순방길에 나선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을 수행해 카이로로 향하고 있는 이 관리는 베이커장관이 오는 18일쯤 예루살렘에서 보리스 판킨 소련외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며 이때쯤 소련이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 복원을 발표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TV방송도 12일 모스크바발 보도를 통해 소련이 판킨 외무장관의 중동순방 기간중에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 재수립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베이커장관이 중동평화회의 소집을 막고있는 모든 장애가 해소됐다는 점을 발표한 뒤 소·이스라엘간의 외교관계 재수립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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