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동산 원유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시간대별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고려산업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확장억제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 시장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6
  • 기름값 고공행진 끝은 어디?

    기름값 고공행진 끝은 어디?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8개월 만에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고,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값도 ℓ당 평균 1600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유가 급등세의 주요 원인으로 투기 세력들의 ‘머니 파워’를 꼽았다. 또 세계적인 경기 부양으로 유동성이 확대된 만큼 유가 상승은 연말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71달러 뛴 70.95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7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14일(73.75달러) 이후 처음이다. 국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10일 기준)도 전날보다 10.82원 올라 ℓ당 1600.51원을 기록했다. 7개월 만이다. 서울 강남구는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ℓ당 1778원을 찍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지훈 연구위원은 “최근의 유가 급등세는 수요 증가라기보다 달러 약세로 갈 곳 없는 투기 자금이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유시장에 몰려온 것이 커 보인다.”면서 “투기 자금이 배럴당 80달러대까지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도 “지난달부터 국제유가의 상승폭이 커졌다.”면서 “수급 요인이 아닌 금융(투기)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투기 진단’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글로벌 경기 호전이라는 실적은 없지만 달러 약세와 풀린 자금이 세계적으로 너무 많다는 점이 유가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부추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문배 박사는 “수요 증가가 단기적으로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00달러까지 치고 올라 가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면서 “하반기 내내 70달러 후반대를 기준으로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내년 유가전망 들쭉날쭉

    내년 유가 전망치가 기관별로 10달러 이상의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사실상 전망치가 의미를 잃은 셈이 됐을 정도로 불확실성이 크다는 얘기다. 한국석유공사는 19일 미국의 주요 에너지 분석기관인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가 내년 중동산 두바이유의 연평균 가격을 배럴당 66달러선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올해 평균 가격인 배럴당 98달러에는 못 미치지만,배럴당 40달러 초중반대인 현 시세보다 절반 가까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CERA는 수요가 줄어들 경우에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45달러선까지 내리겠지만,수요가 늘어나면 79.75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전세계 민간 은행을 대변하는 국제기구인 국제금융연합회(IIF)는 같은 날 55달러 안팎의 국제 유가 전망치를 내놓았다.앞서 지난 3일 미국 석유산업연구소(PIRA)도 전망치를 배럴당 54.93달러에 맞췄다.두 기관의 전망치는 CERA 전망치와 10달러가 넘는 차이를 보인다. 지난 16일 우리 정부가 제시한 내년 경제운용계획상 두바이유 가격 전망치는 배럴당 60달러 내외로,원유 수입국인 점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해도 다른 국가의 전망치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기관별로 내년 격차가 큰 유가 전망치를 내놓는 이유로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자체가 힘든 상황이 꼽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두바이油 38.91달러

    두바이油 38.91달러

    전세계 경기침체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가인 두바이유 가격은 5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2.01달러 급락한 38.9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5년 2월8일 배럴당 37.60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두바이유가 배럴당 3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2005년 2월16일 이래 처음이다. 영국 브렌트산 원유도 이날 2.54달러 내린 39.74달러로 장을 마쳤다.2004년 12월29일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는 배럴당 40.81달러를 기록,간신히 40달러 선을 지켰다.하지만 지난주에만 14달러 가까이 하락해 1991년 이래 17년만의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올 7월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원인은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미국 경제 악화 때문이다.미국은 전세계 원유 수요의 24%인 2100만배럴을 소비하는 1위의 유류 소비국이다.때문에 미국의 원유 수요 급감은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원유가 급감한 지난 5일에는 미국 실업률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다는 결과가 발표됐었다. 한편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 EC) 의장은 지난 6일 “세계 석유시장은 17일 열리는 OPEC 임시총회에서 깜짝 놀랄 만한 석유 감산 결정이 내려질 것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저유가가 지속되면 산유국도 해외투자를 중단할 수밖에 없어 세계 경제가 더 침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3대 원유 모두 50달러대로 하락

    요즘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할 때는 환율의 물가 영향력이 크게 약화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두바이유 등 3대 국제 유가는 모두 배럴당 5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한국은행이 12일 낸 ‘소비자물가에 대한 유가 및 환율 충격의 비대칭성·비선형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환율 전가율은 유가가 오를 때 무척 커지는 반면 유가가 내릴 때는 현저히 낮아졌다. 예컨대 유가가 오르는 시점에 환율이 1% 상승하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0.148%로 급격히 커진다. 반대로 유가가 내릴 때는 물가 상승폭이 0.073%에 그쳤다. 똑같은 환율 상승폭이라고 하더라도 유가에 따라 물가 파급력이 크게 달라진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40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00달러 떨어진 52.7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월30일(50.81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 선물도 배럴당 3.08달러 내린 59.33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3.37달러 하락한 55.71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EPC) 의장은 “유가가 최저치 행진을 지속한다면 OPEC는 공급 감축과 관련한 또다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추가 감산을 시사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내 기름값 ‘국제가·환율 줄타기’

    국내 기름값 ‘국제가·환율 줄타기’

    국내 기름값이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과 환율상승 부담 사이에서 공방전을 벌이며 하강을 시도하고 있다. 인하요인이 승기를 잡으면 휘발유와 경유값이 각각 ℓ당 1600원,1500원대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17일 정유업계와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www.opinet.co.kr)에 따르면 16일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01.55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ℓ당 0.11원 올랐다. 반면 같은날 경유 평균가는 ℓ당 1615.64원으로 전날보다 ℓ당 4.58원 떨어졌다. 불과 석 달전에 ℓ당 2000원을 넘나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내려온 셈이다. 여기에는 국내 기름값의 기준인 국제 제품값 하락 공이 가장 컸다. 이달 셋째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휘발유(옥탄가 92 기준) 가격은 배럴당 81.51달러로 전주보다 7.31달러 떨어졌다. 경유(유황 0.05% 기준)도 배럴당 87.92달러로 8.17달러 내렸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도 50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1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68달러 급락한 61.91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3월29일(배럴당 61.78달러) 이후 약 19개월만에 최저치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4.69달러 떨어진 69.85달러로 마감,70달러대가 무너졌다. 석유공사측은 “원달러환율이 많이 올라 국내 기름값 하락폭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하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융위기 실물경기로] 중동특수 ‘꽁꽁’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제 원유가격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오일 달러’에 바탕한 중동지역 건설, 수출 특수(特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국제적인 자금경색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주요 성장국가에 돈줄이 말라가고 있는 데다 원유판매 수입도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석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16달러 떨어진 68.5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31일 배럴당 68.19달러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보름 만에 최저치다. 당장 국내 건설업체들의 중동 수주물량 급감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 따내는 건설공사의 60%가량은 중동에서 이뤄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두바이 등 주요지역에서 공사비 조달의 원천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극도로 위축돼 부동산 시장에 찬기운이 감돌고 있다. 정부도 이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 중동지역 수출에도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대 중동 수출은 187억 43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8.5%나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2%에서 5.8%로 확대됐다. 그러나 최근 유가급락과 금융위기에 더해 주가하락, 부동산거품 붕괴조짐 등이 맞물리면서 주요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두바이유 80달러대로 폭락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가 배럴당 80달러대로 폭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79달러 떨어진(6.3%) 86.5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6일(84.20달러) 이후 7개월여만의 최저치다. 영국 브렌트유도 8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5.02달러 떨어진 89.22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4.56달러 급락한 91.15달러로 마감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제유가 하락 지속 WTI 100달러 곧 붕괴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95달러대로 떨어지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역시 100달러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30달러 내린 95.62달러를 기록,4월2일(95.2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선물도 전날보다 배럴당 1.71달러 하락한 100.87달러를 나타내면서 100달러선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7월11일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7.27달러를 기록한 이후 32% 떨어진 것이다. 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9월 전망보고서에서 세계 석유수요를 전월보다 하루 10만배럴 하향조정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국제 원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도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두바이유 100弗 깨졌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아시아 원유 시장의 지표인 두바이산 원유가 5개월 만에 처음 99.55달러를 기록했다고 닛케이신문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동산 두바이 원유의 스포트 가격이 이날 급락, 지난 4월9일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두바이는 일본의 원유 수입 장기 계약의 기준이 되는 산유국이자 원유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두바이 원유는 전날보다 2.1%(2.10달러) 하락했다. hkpark@seoul.co.kr
  • ‘유가·원자재 하락’ 좋지만은 않다?

    ‘경기침체’와 ‘물가급등’의 쌍끌이 악재에 시달려온 우리경제에 변곡점이 찾아왔다. 한없이 오르던 원유, 광물, 곡물 등의 국제시세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러다 말지, 언제까지 이럴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당분간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정부당국도, 경제전문가들도 마냥 쌍수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만은 아니다. 가격하락의 이유가 선진국 경기 둔화 및 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경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낙관론과 경기침체가 더욱 심해지게 됐다는 비관론이 동시에 나오는 이유다. 우리나라가 주로 들여오는 중동산 원유 시세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5일(현지시간) 현물가격 기준으로 배럴당 117.3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의 최고치(147.27달러)에 비해 30달러가 떨어졌다.WTI 등 다른 유종들도 모두 배럴당 12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금·구리·알루미늄 등 광물과 콩·밀가루 등 곡물 시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 약세의 둔화로 투기자금들이 상품시장에서 대거 이탈하면서 이런 추세는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는 유가·원자재가 하락이 세계경기 둔화의 시그널이라는 점에서는 우려할 만하지만 가격이 떨어지는 것 자체만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수출감소 등 부정적인 영향에는 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원유가 등 하락이 물가안정과 소비 활성화, 무역수지 개선, 금융시장 자금 선순환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유가·원자재가 등이 하락하면 자원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달러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 온 중동·중앙아시아 등지 국가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이 경우 이 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크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동 등 전세계 자원부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올들어 전년보다 50%가량 늘었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상무는 체중감소에는 성공했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하지 않고 몸에 이상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살이 빠진 상황에 빗대어 강한 비관론을 폈다. 그는 “글로벌 침체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는 지금까지보다 더 나쁜 영향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국제유가 하락행진

    국제유가 하락행진

    국제 유가가 완연한 하락세를 타고 있다. 배럴당 15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던 두바이유,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최근 12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제3의 오일쇼크’를 눈앞에 뒀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셈이다. 최소한 올해는 올 초와 같은 유가 급상승이 재현되지 않으면서 배럴당 110달러 부근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WTI 선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3.12달러 하락한 124.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달 14일 145.5달러보다 20달러 이상 빠진 수치다. 우리나라 원유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3.37달러 상승한 123.33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지만 이 역시 지난달 4일의 140.7달러보다 상당히 내려앉았다.30일에는 119.9달러까지 하락했다.4주 만에 17.3%나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가 조사한 7월 다섯째 주(7월28일∼8월1일) 유류가격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897.38원으로 지난주보다 ℓ당 39.33원 급락했다.2주 전보다는 51.34원 빠졌다. 경유값도 ℓ당 1893.12원으로 전주 대비 ℓ당 39.39원 내렸다. 석유협회는 7월 다섯째 주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50∼60원 하락했고,8월 초에도 ℓ당 40∼50원 정도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8월 중순까지는 소비자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하락의 원인은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 덕분이다. 미 상무부는 최근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예상보다 낮은 1.9%로 발표, 휘발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2.4%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유가 급등세를 부추겼던 투기자금 역시 최근 석유제품 수요 감소에 무게를 두면서 투자전략을 바꾸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유가 상승을 이끌었던 중국·인도 등의 석유 수요는 올림픽이 끝나는 하반기 이후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큰 반면, 비 OPEC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급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여기에 달러화 가치가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서면서 국제 유가가 하반기에는 110달러 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나서야 한다

    정부가 마침내 1단계 고유가 위기관리조치를 발동했다. 중동산 두바이유가 1단계 조치 발동 요건인 배럴당 150달러에 미치지 못 했지만 4일 종가 기준으로 140.7달러까지 치솟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공공부문 승용차의 홀짝제 시행과 공공시설물 경관조명 사용 금지, 심야시간대 가로등 격등제 등이 강제 시행된다.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에너지를 10%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승용차 자율요일제 확대, 유흥음식점 야간 영업시간 단축, 대중목욕탕 격주 휴무, 옥외 간판 및 조명 사용 자제 등을 권고했다. 유가가 배럴당 170달러를 웃돌거나 원유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될 경우 민간부문에도 에너지 절약 강제조치가 도입된다. 일부 국제기관들이 하반기 유가를 최고 배럴당 200달러까지 전망하는 등 유가의 상승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정부의 비상조치 발동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어제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우리 경제는 고유가발(發) 위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3차 오일쇼크’라고 할 정도로 물가는 10년만에 최고로 치솟고 성장률은 뒷걸음질하고 있다. 투자와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국민경제 전체가 활력을 잃고 있다. 초고유가 시대를 이기려면 모든 경제주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절약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자원외교 강화나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의 전환 등은 먼 훗날의 얘기다.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정부가 경제 위기를 조장함으로써 촛불 민심을 호도하려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눈앞에 닥친 ‘고유가 쓰나미’를 애써 무시하겠다는 발상과 다를 바 없다. 따라서 우리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촛불을 들 것을 제안한다.
  • ‘공공기관 차량 홀짝제’ 검토

    ‘공공기관 차량 홀짝제’ 검토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배럴당 140달러를 돌파했다. 정부는 1단계 위기관리계획을 발동해야 할 상황에 대비해 공공기관의 실내온도 제한과 차량 홀짝제 운행 등 대책 점검에 들어갔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3.58달러 오른 140.31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측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발표가 시차 때문에 하루 늦게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여기에 지진 복구와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면서 다른 국제원유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72달러 오른 145.2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1.82달러 상승한 146.0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에는 146.69달러까지 올랐다. 두바이유 가격이 통상 WTI와 브렌트유 움직임을 하루 늦게 따라가는 점을 감안하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정부는 1단계 비상대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말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가면 1단계,170달러를 돌파하면 2단계 비상대책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로 공공기관 차량 홀짝제 운행이 시행되면 공공기관 차량은 물론 방문 민간차량도 모두 제한받게 된다.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강제로 제한하고 공공시설물의 외곽 조명과 야간 조명도 제한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유가 130弗 돌파… 세계경제 ‘패닉’

    유가 130弗 돌파… 세계경제 ‘패닉’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문소영 김재천기자|3차 오일 쇼크가 오는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과 함께 언제 대폭발을 일으킬지 모르는, ‘세계 경제의 폭탄’으로 꼽혀온 국제유가가 130달러를 돌파, 오일 쇼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미국은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고물가·저성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19달러가 급등한 배럴당 133.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22일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는 전날 종가보다 1.92달러(1.4%) 오른 배럴당 135.0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21일 하루만에 배럴당 3.29달러나 폭등하며 배럴당 123.6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폭등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와 장기적인 공급불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투자은행(IB) 골드만 삭스 등이 연말 국제유가를 150달러까지 보고 있는 상황에서 고유가에 따른 경제침체와 물가상승 우려는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만에 1%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3∼1.2%로, 지난 1월 제시했던 1.3∼2%보다 1%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국내 경제도 본격적으로 고유가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어서 정부의 경제 운용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4%를 돌파한 소비자 물가는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150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며 성장률은 5,6%는 고사하고 4%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정책실장은 고“고유가는 곧바로 국내 고물가와 수출둔화·내수침체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정부당국이 환율·금리 등 선택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악재로 21일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1.77%나 급락했다.22일 국내 증시도 냉각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09포인트(0.65%) 내린 1835.42로 마감,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kmkim@seoul.co.kr
  • 서울 휘발유값 1800원 돌파

    기름값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값이 사상 처음 ℓ당 1800원을 넘어섰다. 경유 값 오름세는 더 가팔라 휘발유 값과의 차이가 50원대로 좁혀졌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연일 최고치를 바꿔 가며 배럴당 120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6∼9일) 전국 무연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751.52원으로 전주보다 19.36원 올랐다. 전국 1000여개 주유소를 표본조사했다. 경유 값은 더 많이 올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27.53원 오른 1693.93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값과 경유 값의 차이는 57.59원으로 전주보다(65.76원) 더 좁혀졌다. 서울지역만 놓고 보면 50원선 차이마저 곧 붕괴될 조짐이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21.73원 오른 1802.15원, 경유 평균가격은 27.83원 오른 1750.34원을 각각 기록했다. 차이는 불과 51.8원이다. 차값이 더 비싸도 유지비가 싼 점을 감안해 경유차를 선택한 운전자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휘발유 값도 평균 1800원을 돌파함에 따라 휘발유차 운전자들의 한숨이 깊기는 마찬가지다. 그도 그럴 것이 국제유가가 5일째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에 배럴당 126.20달러까지 치솟아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에 배럴당 125.90달러까지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 오른 116.48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석유공사측은 “국제시장에서 경유와 난방유의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된 점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한때 유로당 1.5284달러를 기록하며 반짝 강세를 보였으나 ECB의 금리 동결과 “인플레 억제가 최우선 과제”라는 장 클로드 트리세 ECB 총재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유로당 1.5421달러까지 밀렸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제유가 120달러 첫 돌파

    국제유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해 쓰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110달러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투기 수요와 공급 차질 우려가 겹쳐서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122달러까지 치솟았다.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120달러선이 무너진 것은 처음이다. 이날 기록한 WTI 최고가는 1년 전에 비해 100%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WTI 선물은 정규 시장에서도 전날보다 배럴당 3.65달러 상승한 119.97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3.43달러 뛴 117.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도 4.91달러 오른 109.77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측은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과 쿠르드족 반군의 미국 시설물 공격 위협, 이란의 핵포기 요구 거부 등이 겹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증폭됐다.”고 분석했다. 안미현 이재연기자 hyun@seoul.co.kr
  • [경상수지 적자 대책은 없나](상)국내산업 경쟁력 키워라

    [경상수지 적자 대책은 없나](상)국내산업 경쟁력 키워라

    올해 경상수지 적자가 70억달러 안팎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수지의 악화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환율을 높여 수출 증대를 꾀하려 하지만 국내 물가상승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국내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감안할 때 서비스 수지의 개선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성장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수출구조의 질적 개선을 주문한다. 기술개발로 부품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신시장을 개척하라는 것이다. 국내에선 의료·교육·관광 등 서비스 산업의 전면적 개편이 요구된다. 경상수지 적자 해소 방안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146억달러 흑자였다. 그러나 일본에 대해서는 그 두 배가 넘는 299억달러 적자를 봤다. 한·일 무역 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원유 도입에서 비롯된 대(對) 중동지역 적자 478억달러의 3분의2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막대한 첨단 부품·소재와 장비 수입 때문이다. 이런 대일 무역 역조(逆調)에서 나타나듯 경상수지 적자를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는 일’로만 치부하기에는 국내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대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해묵은 ‘대일 역조’ 도대체 언제까지 산업과 기술의 자급률을 높여야만 하나를 내다 팔더라도 더 많은 이문을 볼 수 있다. 결국 기술력이야말로 수출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란 얘기다. 수치로만 놓고 보면 중동산 원유 외에 가장 큰 손해는 일본과의 거래에서 나왔다. 전 세계에서 이득을 보고 일본 한 나라에 밑지는 고질적인 구조가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1980년대 말 일본의 경제평론가 고무로 나오키가 표현한 ‘가마우지 경제’가 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시 나오키는 “한국이 수출을 많이 해도 부품·소재 등을 선진국에서 사오기 때문에 실속이 없다.”고 평가했다. 물고기를 아무리 많이 잡아도 먹지 못하고 주인에게 뺏기고 마는 가마우지 같은 신세라는 것이다.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체 대일 적자의 69%는 부품·소재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기능성 의류만 놓고 봐도 그 안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인 탄소섬유·나노섬유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된다. 산업연구원은 “한·일간 기술격차는 10∼30% 수준이지만 이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일본의 핵심기술 수입액은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 제품 개발 주력해야 디지털음원(MP3)을 재생하는 MP3 플레이어의 종주국은 원래 한국이었다. 그러나 미국 애플의 ‘아이팟’이 세계시장을 석권하면서 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이팟은 2001년 출시 이후 탁월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억 4000만대가 팔렸다. 일본 닌텐도의 게임기 ‘닌텐도 위’나 ‘닌텐도 DS’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계시장을 사로잡은 사례다. 송태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새 기술로 새 시장을 뚫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있는 것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조화시키고 융합해 창조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우리가 좀 더 가다듬어야 할 수출경쟁력 확보 전략”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수출경기의 구조적 한계로 시장 다변화도 더욱 중요해졌다. 현재의 수출호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 경제의 부진으로 아시아 경제의 상승세에 기대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중남미·동남아시아 등 자원 수출로 경제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신흥 프런티어 시장 개척 가속화 필요 신흥시장 개척에 성공한 사례로는 현대로템의 철도차량 사업을 들 수 있다. 현대로템은 봄바르디아, 알스톰, 지멘스 등 세계 ‘빅3’가 선점하고 있던 중동, 홍콩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해 지난해 수주량을 2001년의 3.1배로 늘렸다. 그 덕에 도시철도 부문에서는 지멘스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내수와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정체 속에 선전하고 있는 것도 신흥시장 개척이 원동력이다. 국내업계의 미국과 서유럽 수출은 2005년 각각 71만대,77만대에서 지난해 55만대,67만대로 쪼그라들었지만 같은 기간 동유럽 수출은 21만대에서 45만대로, 중남미는 16만대에서 30만대로, 아프리카는 11만대에서 18만대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선진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신흥시장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EU 지역을 예로 들면 동유럽(개도국) 수출의 60∼70%가 서유럽(선진국)으로 가는 상황에서 서유럽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동유럽도 영향을 받게 되고 그 여파로 한국의 동유럽 수출도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김득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아직도 세계경제에서 신흥 개도국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에 당장 그쪽이 호황이라고 해서 개도국에만 수출을 의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 시장에서 밀리면 결국 언젠가는 신흥시장에서도 부진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상품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세계 어느 시장에서도 통하는 수출활로를 여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두바이유 100달러 눈앞… 배럴당 99.03弗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04달러 뛴 99.03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이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등 다른 국제원유가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어 두바이유 100달러 돌파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석유공사측은 “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어 달러화 가치 약세와 이에 따른 유가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두바이유 97.43弗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97달러를 넘어서며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에너지 절감책을 꺼내들 공산이 높아졌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83달러 뛴 97.43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에 실망한 투기자금들이 원유시장 등에 몰려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우리 국민들이 에너지 문제에 조금 더 민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에너지 절감을 위한)정책적 드라이브도 조금 더 있어야 한다.”고 밝혀 정부 차원의 에너지 대책 발표를 시사했다. 하지만 승용차 요일제 의무시행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사를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두바이油 93.12달러 최고치 경신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의 하락세와 달리 나홀로 거침없는 상승세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 오른 93.12달러에 마감했다. 전날의 최고치(92.69달러)를 하루만에 경신했다.같은날 거래된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된다. 석유공사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시사 등 전날 유가 상승세를 야기한 재료들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물가상승률과 석유의존도 등을 감안해 분석한 두바이유의 실질 실효가격은 1차 오일쇼크 수준이 배럴당 84.97달러,2차 오일쇼크 수준이 151.65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지금의 국제 유가는 1차 오일쇼크를 넘어 2차 오일쇼크 수준으로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임계치(151달러)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 경제운용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한국은행은 경고한 바 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