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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침 이용 술 끊을수 있다/경희의료원 한방병원팀 개가

    ◎귀의 혈 6곳에 15회정도 시술… 성공률 80%/통증 거의 없고 약물요법 병용하면 효과 커 「침으로 술을 끊는다」 경희의료원 시내한방병원 3내과 박동원 과장(02­765­0821 교환 310)은 침술을 이용,술을 끊도록 치료하고 있다.이른바 「금주침」.직경 3㎜ 크기의 원형 스테인레스 철사로 만든 것으로 끝에 1㎜ 길이의 침이 달려 있다.압정을 축소해 놓은 모양으로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다.핀센트를 이용해 침을 놓는데 통증은 거의 느끼지 못한다. 침을 놓는 부위는 취점,신문,내분비점,간점,교감점,축빈 등 귀에 있는 6개의 혈. 취점은 술마시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고 주취를 없애주며 신문은 금단증상인 불안,신경과민,수면장애,손떨림을 해소한다.내분비점은 내분비기능을 조절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간점은 간손상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교감점은 해독작용과 자율신경을 조절해주며 축빈은 약독,병독을 해독해 준다. 한마디로 금주침을 맞고 나면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없어지고 전보다 술맛이 현저히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술을 끊게 된다는 것. 보통 남자는 왼쪽 귀,여자는 오른쪽 귀부터 시술하며 다음 번에 반대쪽 귀에 침을 놓는다.치료후 침을 놓은 자리는 테이프로 감싸 놓는다.샤워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간혹 침을 맞은 뒤 귀에서 열이 나는 느낌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처음에는 3일에 1번씩 2주 정도 침을 놓게 되며 그뒤부터는 1주일에 1번씩,보통 15번 정도면 치료가 끝난다. 일반적으로 3∼5번 정도 침을 맞게 되면서부터 땀이 나고 술맛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치료가 모두 끝나면 70∼80%정도가 완전히 술을 끊게 된다고 박과장은 밝혔다. 특히 가족들에게 강제로 이끌려서 온사람이 아니라 술을 끊겠다는 각오로 혼자서 온 사람일수록 금주에 성공한 사람이 많았다. 간경변이나 지방간으로 악화된 환자의 경우,금주침과 함께 「해주청간탕」 등 약물요법을 병용하면 치료효과가 더 높다. 다만 금주침은 이미 자기 스스로 제어할수 없는 중증 알코올 중독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 박과장은 『금주침을 맞은 뒤 다시 술을 마셨더라도 재차 치료를 받으면 그만큼 금주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술을 끊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금주침 요법은 위약효과(플라시보 효과)도 있기때문에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 담배사 흡연위험 인정/리케트사,업계 첫 공개시인

    ◎흡연피해보상소 취하 조건 【뉴욕 AFP AP 연합】 미국의 「리게트그룹」이 담배 제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담배가 중독성이 있으며 암을 유발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시인키로 했다고 CNN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담배의 해악은 그동안 많이 지적돼 왔으나 담배제조업체들은 담배가 암을 비롯한 건강상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전혀 인정하지 않아왔다. CNN은 체스터필드와 라크,L&M 등을 제조해 온 리게트그룹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관련 질병의 의료비 지급 소송을 제기한 22개주와 합의한 소송전 화해에 따라 이르면 20일중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요 담배제조업체중 규모가 가장 작은 리게트그룹은 또 이 화해안에서 22개주가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2천5백만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25년간 연간세전이익의 25%를 지급키로 했다고 CNN은 전했다.
  • 검사의 충고(외언내언)

    한 현직검사가 띄운 PC통신이 작은 화제를 불렀다.그는 이 통신에서 『한총련이 백만 대학생조직의 대표조직이지만 그 주동자는 북한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20∼30명에 불과하다』는 실상을 밝혔고 그들에 이끌려 『사회의 소금이자 희망』인 학생이 현혹되지 말 것을 일깨우고 있다. 「검사가 대학 신입생에게 주는 글」인 이런 글을 우리는 일찍이 만나본 일이 없다.대학생의 지도를 직접 맡고 있는 현직교수도,그 많은 지식인도 외면하는 것이 이런 글이다.주사파 이론으로 무장한 호전적인 집단의 공격에 상처입을 것을 각오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검사이므로 겁이 없어서 그런 글을 보낸 것일까.그러나 그들에게 그런 일을 해야 할 의무가 없다.안해도 그만이다.그래서 더욱 어른스러워 보인다. 어려운 대학입시의 관문을 뚫고 대학에 들어온 학생이 『선배의 일방적인 학습을 받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다 구속돼 전과자로 낙인찍히는 일이 안타까워』 이런 통신을 띄웠다고 그는 말한다.바로 그 대목이 우리는 고맙다. 전과자로 낙인찍히는 것에 끝나지 않는다.학생이 어떤 「조직」에 의해 주입된 이 운동권 바이러스에 한번 이환되면 약물중독처럼 헤어나지 못한다.공부는 시답잖아지고 세상의 모든 일은 부정적으로만 보인다.극렬하게 조장된 투쟁의지로 폭력시위의 전사가 되는 일에 생애의 뜻을 두게 된다.성장기의 인격이 이렇게 바람든 무처럼 황폐화하여 온당하고 건강한 지식이나 체제를 거부하는 체질이 되어가는 것은 커다란 불행이다. 그런 불행과 만나는 것은 검사의 말처럼 대개가 신입생시절이다.백지의 순수함과 왕성한 호기심이 빨아들인 왜곡된 지식에 의해 평생을 그르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누군가 이런 일을 미연에 막아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그런 역할을 공안을 담당한 검사가 했다는 것은 설득력 있는 일이다.그래도 용기와 성실함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다.사려깊은 한 사람은 수백명도 못할 일을 해낼수 있다.학부모면 누구나 고마워할 일이다.모든 사회구성원이 높이 평가할만한 일이기도 하다.
  • 태백준령 설원의 청정공기로 말린 인제 황태 본격 출하

    ◎평균기온 영하 15도 찬바람에 말린게 “최상품”/담백한 맛… 직영점 등 도로변매장서 직접판매/연간 1천만마리 규모… 구이용 등 가공품도 나와 담백한 맛에 술안주감으로 인기있는 올해산 황태를 맛볼수 있는 철이다.국내 최대의 황태덕장으로 알려져 있는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일대에는 요즘 겨우내 설원에서 익은 황태가 출하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본격적인 출하는 3월말부터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좋은 상품을 구입하려고 전국에서 몰려든 중간상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올해 출하규모는 대략 1천만마리.금액으로 따지면 60억원대에 이른다. 현재 인제군 일대에는 북설악영농조합이 직접운영하는 2곳과 주민들이 부업으로 하는 10곳,외지인들이 위탁운영하는 5곳 등 모두 17곳에서 황태를 판매하고 있다.주로 중간상인들에게 넘기지만 일반 구매자도 직접 가서 살 수 있다.할인폭은 시중보다 20∼30%선. 영농조합에서 출하하는 황태(2백여만마리)는 대부분 중간상인에게 직접 넘겨지지만 조합이 운영하는 「쉬가」상설매장에서 연중 판매되고 있으며4백여만마리는 인근 덕장에서 직접 판다.이외 4백여만마리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나 인근 도로변의 가판대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판매된다. 북설악영농조합 대표 김성용씨(41)는 『올해는 삼한사온이 대체로 잘 지켜져 황태의 상품가치가 높다』면서 『잘 말려져 상품으로 갓나온 요즘 것이 가장 맛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인제지역이 천혜의 황태생산지가 된데는 겨울철 기온이 평균 영하 15도를 오르내리고 겨울철과 이른 봄철에 바람이 많이 불어 명태를 말리는데 좋은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 인제산은 이같은 이유로 황태 특유의 노란색이 선명해 상품가치가 대관령·진부령 등지에서 나오는 것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태 말리기작업은 본격적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 4개월여동안 이어진다. 최근들어서는 황태가 되기전 꾸덕꾸덕하게 말려진 황태 사촌쯤되는 코다리도 인기를 끌어 찜 등으로 황태 못지않게 인기가 높다. 영농조합측은 이곳말고도 전국 8곳의 대리점과 농·수·축·임협,우체국 등에서 황태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300여곳의 대리점을 모집,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점◁ 시장이 특별히 형성돼 있지는 않으나 이맘 때면 중간상인을 상대로 집중거래된다.평상시에는 북설악영농조합이 중심이 돼 도·산매도 하고 전시장에 진열해 판매한다. 용대3리 미시령3거리에 위치한 북설악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성용·41)은 직접 덕장을 갖추고 연간 2백여만마리의 황태를 생산,직접 가공·판매까지 한다. 영농법인은 공장에서 황태와 코다리를 직접 가공해 채무침·양념구이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지난 84년 개인업체에서 출발한 이후 지금까지 강원도내 최대의 황태 생산·판매장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인근 중소 판매점에서의 구입도 가능하다. 가격은 큰것 10마리를 묵은 것이 1만2천500원,뼈를 추려낸 통포(5마리)는 5천500원에 팔고 있으며 양념채무침(300g짜리 12개)이 5만2천800원,양념구이용(80g짜리 20개) 5만4천원,찜구이용(7마리) 7천900원,황태채(200g)가 4천200원에 판매된다. 덕장부근에는 도로변에 황태만을 전문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업소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 구이나 찌개 등을 현지에서 맛볼 수도 있다. ▷생산과정◁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통상 4개월동안 덕장에서 얼고 녹음이 반복돼야만 완전한 상품으로 만들어진다. 황태수급은 동해근해에서 잡히는 명태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캄차카반도나 일본 구시로해역에서 잡히는 원양명태를 사용하고 있다. 명태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쯤 되는 크기의 명태만을 골라 말려야만 맛이 더욱 좋다. 또 추위속에서의 수축작용으로 속살이 솜처럼 되면서 양념이 잘 스며들고 바람과 눈속에서 말리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지않아 고소하다. 건조기간의 노력은 이만저만한 정성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눈이 많이 오면 명태 입속에 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덕장에 올라가 눈을 털어내야 하고 날씨가 너무 추워지면 몸체가 휘는 것을 바로 펴는 작업을 해야 한다. 특히 덕장의 기온이 너무 높으면 딱딱한 찐태가 되고 또 너무 추우면 하얗게 변색되는 백태가 돼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인제산은 명태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할복장에서 일일이 바구니에 담아 바로 운송하기 때문에 청결해 상품가치를 더한다. ▷영양가 및 효능◁ 황태는 살코기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0g이 되는 고단백질 식품이며 지방함량이 0.9g밖에 안되는 다이어트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구이나 찌개 등 술안주감으로 애용되고 있지만 한의약 업계에서는 혈압조절,체내 노폐물 제거 및 해독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독사에 물렸거나 연탄가스중독,화공약품에 의한 독소제거 등 응급처치 식품으로 효능이 뛰어나 있다.
  • 치매·알코올중독 사망 10년새 7.6배/95 사망원인 통계

    ◎10만명당 사망자수 526명… 86년보다 5.7% 감소/자살 11.8% 증가… 20대 사인 2위·10대 3위/교통사고사 남 57.1명·여 20명… OECD국 1위 6일 통계청이 발표한 「95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의 내용을 요약한다. 우리나라의 95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526.3명(남자 592.4명,여자 459.6명)으로 지난 86년의 558.0명에 비해 5.7%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사망자수가 여자보다 30대 2.7배,40대 2.9배,50대 2.8배나 각각 높게 나타났다. 가장 비중이 큰 사망 원인은 순환기계 질환(138.6명)으로 전체의 26.3%에 달했고 암(112.1명) 21.3%,교통사고 등 사고사(75.4명) 14.3% 등의 순서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83.4명으로 이 연령층 전체 사망자수의 34.3%에 달했으며 60대(606.6명)에서도 사인이 암인 경우가 33.1%를 차지했다. 40대 역시 암 사망자수가 전체의 25.9%인 96.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 이하에서는 교통사고사,추락사,익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사인을 보다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뇌혈관 질환 사망자수가 인구 10만명당 79.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통사고 38.7명,심장질환 36.9명,간질환 29.4명,위암 26.5명,간암 22.0명,폐암 18.9명,고혈압 18.3명,당뇨병 17.2명,자살 11.8명 등이다. 이 가운데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가 86년 4.3명에서 13.1명으로 10년만에 204.7%가 늘었으며 당뇨병은 126.3%,교통사고는 97.4%,패혈증은 25.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알코올중독,정신분열증 등 정신 및 행동장애로 인한 사망자수는 86년의 1.5명에서 95년 11.4명으로 무려 660.0%가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자살의 경우도 10.1명에서 11.8명으로 11.8%가 증가,20대 사망원인의 15.0%,10대 사망원인의 5.3%로 나타나면서 사인 순위로도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피살자수도 1.2명에서 1.8명으로 50% 늘었다. 암 사망자수는 전체적으로 18.2% 증가한 가운데 뇌암(150%),항문암(114.8%),췌장암(104.8%),폐암(98.9%),식도암(39.1%) 등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추세를 보인 반면 자궁암(­21.5%),위암(­19.0%),백혈병(­6.5%),유방암(­4.8%)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고혈압(­60.9%),결핵(­49.1%),폐렴(­45.5%),신경계질환(­24.6%) 등으로 인한 사망도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주요 사인별 사망자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 회원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남자 57.1명,여자 20.0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남자 33.4명,여자 10.2명)도 가장 많았으며 남자의 위암 사망자수(33.2명)는 일본(50.2명),포르투갈(33.5명)에 이어 세번째로 사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여성단체협의회,9일 연대기념관서/여권신장 5대 디딤·걸림돌 등 발표/활동 소개·부모성 같이쓰기 선언도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한 한국여성대회가 오는 9일 하오2시 서울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성대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3·8 세계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3월8일 미국의 1만5천여 여성노동자들이 뉴욕 루트거스 광장에서 벌인 대대적 시위를 기점으로 한 것. 하루 14시간씩의 비인간적 노동에 시달리던 여성들이 선거권과 노동조합결성의 자유를 외친 것을 기려 1910년 세계여성의 날이 지정됐으며 각국별로 기념행사를 가져왔다. 우리나라는 지난 85년 1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특히 올해는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양대 여성운동세력으로 자리잡은여성단체연합 창립10주년 기념식을 겸해 어느 때보다 다채롭게 진행될 것 같다. 흥미로운 행사는 지난 96년 한해 여성권익신장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발표하는 시간·부문별로 5건씩 선정되는데 올해 여성권익신장의 디딤돌은 ▲영화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을 만들어 정신대문제를 국내외에 알린 영화감독 변영주씨 ▲국회 내무위에서 한총련 여대생 성추행문제를 제기한 국민회의 국회의원추미애씨 ▲노동법 개정을 위해 삭발농성한 병원노련위원장 박문진씨 ▲여성장애인 문제를 사회여론화한 운동단체 「빗장을 여는 사람들」 ▲성추행범을 뒤쫓다 범인의 칼에 찔려 살해된 시민 최성규씨 등이다.반면걸림돌에는 ▲한국통신 전화교환원의 여성차등정년을 인정한 대법관 김형선씨 ▲솔벤트 유기용제 중독으로 여성노동자들의 불임,재생불량성 빈혈을 야기한 LG그룹 ▲여성을 성상품화한 영화「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7가지 이유」를 제작한 영화제작사 씨네마서비스 ▲국회 내무위에서 한총련 성추행 여대생을 비하한 신한국당 국회의원 이재오씨 ▲여중생을 상습 성추행한 신양중학교 황수연 전 교장 등이 뽑혔다. 여성미술연구회에서 준비한 「여성의 몸 읽기」 퍼포먼스로 막을 올리는행사는 이밖에도 ▲창립 10주년을 맞은 여성단체연합의 활동상과 주요 이슈 등을 보여주는 비디오쇼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계경 여성신문사 사장에 대한 시상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는 여성노래 모음 ▲여성예술집단 「오름」의 대선을 겨냥한 연극 「투표권은 상품권이 아냐!」공연을 비롯,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우리의 고질병인 남아선호가 남계혈통으로 이어지는 호주승계제도에서 나온 문제라는 인식아래 이효재 여성단체연합 고문 등 여성인사 100명이 「부모성 같이 쓰기」를 선언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 알코올 중독자 전문병원 세운다/주류업계 100억 들여

    주류업계가 올해부터 연간 1백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알콜중독방지와 건전음주문화 캠패인을 벌인다.대한주류공업협회는 26일 주류소비 증가에 따른 사회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류업 이익금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주류소비자보호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키로 최근 정기총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류공업협회는 맥주·소주·양주 주류업계가 올해에는 1백억원을,내년부터는 1백20억원을 출연해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전문병원 설립,주류문화회관 건립,건전음주문화 정착 캠페인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 서울교육극단,23일까지 연극 「신촌비둘기」

    ◎뒤틀린 우리의 음주문화 곱씹어 연극을 통해 교육을 도모하는 서울교육극단이 11일부터 23일까지 「신촌비둘기」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신촌비둘기」는 술을 잘 먹어야 출세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는 뒤틀린 우리 음주문화를 짚어보는 연극이다. 연극의 등장인물은 모두 「술을 제대로 즐기려는 시민의 모임」 회원들.이들이 모임의 한 행사를 벌이는 과정이 연극이 된다.행사란 회원들이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를 발표하는 것.요즘 젊은이들이 술마시는 이유,알코올 농도에 따른 취한 증상,알코올 중독여부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이때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배우와 함께 모임의 행사에 참여해 하나의 시민광장을 형성한다. 박은희 작·연출,유태균 김일우 이용이 등 출연.495­1252.
  • 독수리 19마리 또 떼죽음/임진강변서… 밀렵꾼 소행

    ◎독극물 중독 기러기 먹고 천연기념물 243호인 독수리 19마리가 독극물에 중독된 기러기 등을 먹고 또다시 떼죽음을 당했다.지난달 8일에 이어 올들어 벌써 두번째다.청둥오리나 꿩 등을 잡기 위해 독극물이 들어있는 모이를 뿌린 밀렵꾼들 때문이다. 지난 2일 하오 5시30분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금파2리 금파취수장 옆 임진강 어귀에서 독수리 19마리가 떼죽음을 당한채 발견됐다.빈사상태에 빠진 2마리는 서울 용산의 한국조류보호협회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취수장 직원 김영주씨(55)는 『며칠 전부터 얼어붙은 강가에 검은 물체가 있어 가보니 독수리 19마리가 죽어있고 2마리는 빈사상태로 비틀거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3일 하오 현장을 찾은 대한조류보호협회 김성만 회장은 『독수리는 죽은 고기만 먹기 때문에 독극물을 먹고 죽은 기러기·오리·쥐 등을 먹고 2차 중독돼 떼죽음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죽은 독수리 19마리는 길이 1m,날개 2m 가량으로 국내에서 서식하는 독수리보다 몸집이 2∼4배나 크다.한 마리는 검독수리이고 나머지 18마리는 대머리 독수리다.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는 지난 2일 대한조류보호협회와 합동으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서 지난달 8일 독극물에 중독된 채 발견된 독수리 8마리 가운데 치료를 받고 회복된 5마리를 자연으로 품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 철새떼에 겨울먹이 1천㎏ “선물”/서울신문사­조류보호협

    ◎철원평야서 모이주기 행사/2백여명 참석… 중독회복 독수리 방사식도 『야,독수리가 난다』 2일 낮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부근.5마리의 독수리가 힘찬 날갯짓과 함께 날아오르자 이를 지켜보던 어린이와 학부모 등 200여명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지난달 2∼8일 이 일대에서 독극물에 중독된 기러기를 먹고 중독 증세를 잇따라 일으켜 논바닥 등에서 헤매던 7마리 가운데 한국조류보호협회의 극진한 간호 끝에 살아난 독수리들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와 조류보호협회 주관으로 이날 열린 「제51차 겨울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행사는 철원 일대를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다짐의 자리였다. 행사에는 정기영 문화체육부 문화재관리국장,김호연 철원군수,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한일성 두산음료(주)사장,이중호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철원평야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보낸 철새들이 쉬어가는 기착지로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재두루미,기러기·물까치·비오리 등 116종의 각종 새들이 목격된다. 참석자들은 철새들이 힘을 비축해 먼 시베리아 땅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밀 50부대 1천250㎏을 철원평야에 골고루 뿌렸다. 하오에는 독극물에 희생된 검은독수리와 두루미,쇠기러기,청둥오리 등 5마리에 대한 장례식이 치러졌다.
  • 무속중독 사회(외언내언)

    『97년 한국은 역술이 판치고 신점이 횡행하는 점술의 천국이 될것』이라고 한 역술가가 「예언」했다던가. 29일자 신문들은 그 예언아닌 예언이 들어 맞을것 같다는 불안한 느낌을 안겨 준다.무려 3개의 신문에 동시에 실린 점과 역술 관련기사들은 우리 사회의 무속 중독증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이 기사들에 의하면 우리나라 주부 62%가 사주나 점을 본다는 것이며 보통사람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보철강 부도사태는 역술로 설명이 가능해진다.재계에서 「무속에 심취한 총수」로 불린다는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이 문제의 당진제철소를 시작한 것은 『쇳가루를 만지면 좋다』는 역술인의 의견에 따라서였고 그의 올해 운세는 매우 불길하다는 것이다. 21세기를 코앞에 두고 새로운 1천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이런 기사들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착잡하다.점치는 사회,그것이 화제가 되는 사회란 정상적인 사회일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사회의 무속중독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역술이 판칠것」이라는 예언은신통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통계수치로 증명되는 과학적 예언이다.전국의 무속인이 60여만명이고 그들을 찾는 사람들이 한달 평균 2백40만∼3백만명,1년동안 전체인구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첨단과학 매체인 컴퓨터 통신망에도 점술서비스가 성업을 이루고 있어 일부 서비스는 한달에 22만명이 접속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전화정보 사업에서도 점술서비스는 호황업종으로 무려 600여개의 번호가 운영되고 있는 형편이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불안정성과 상업주의가 결합된 기묘한 현상이다.이 현상이 개인의 불안심리해소와 돈벌이 차원에서 그친다면 몰라도 나라경제와 정치를 뒤흔들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다.경계해야 할 일이다.
  • 망간중독 파킨슨병 첫 발생/40대 용접공 발병 확인

    부산 동아대병원은 지난 13일 중장비 부품 생산업체인 경남 진주시 금우기공에서 용접공으로 10여년간 일해온 강기순씨(48·경남 진주시 상대1동 243)가 망간 중독후 파킨슨병으로 입원,치료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환자를 치료중인 김재우 교수(신경과)는 『강씨는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 의한 방법인 T­1검사에서 뇌의 백질부분보다 어둡게 나타나야 할 기저핵부위가 백질보다 더 밝게 나타나 망간이 흡착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망간중독환자가 파킨슨병으로 악화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국내에서는 강씨가 최초로 망간 중독으로 인해 파킨슨병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은행 공중전화에 “독가스”/안양

    ◎40대 여 실신… 금품 노린 범행 가능성 은행 안에서 공중전화를 사용하던 40대 여자가 수화기에 묻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독가스를 맡고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상오10시30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 국민은행 안양지점 안에서 이명숙씨(45·여·만안구 호계동 쌍용아파트)가 공중전화를 사용하려다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실신했다. 이씨는 『전화수화기를 약 1분가량 들고 있다가 내려놓는 순간 눈이 따갑고 목구멍에 심한 통증과 함께 현기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재 양쪽눈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눈동자가 충혈됐으며 몸에 가벼운 두드러기증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전화기의 송·수화기에 뿌려놓았거나 묻혀놓은 중독성이 강한 가스성분이나 마취약품에 이씨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은행고객의 금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은행안 폐쇄회로 TV에 녹화된 테이프를 분석,조사중이다.
  • 메마른 합리주의/문용린 서울대교수·교개위 상임워원(시론)

    이 시대는 해독제를 필요로 한다.언제부터인지는 확실치 않지만,사회 곳곳에 독이 들어가 정상적 삶이 시들어져 가고 있다. 가정 속에 독이 들어가서 이혼하는 부부가 점점 늘어가고 있고,학교 속에 독이 들어가서 동급생 친구들간에 칼로 찌르고,패싸움을 해댄다.우리는 비정상적인 일에 이골이 나 있어서 웬만한 일엔 놀라지도 않는다. 우리가 지금 중독되어 있는 독이란 무엇인가? 「메마른 합리주의」라는 독이다.부부사이에 메마른 합리주의만 존재하게 될때,그들은 필경 부딪치게 되고,싸움을 하다가 아이들을 모두 팽개쳐 두고 헤어지게 된다.친구들간에도 마찬가지다.메마른 합리주의에 물들어 있어서 자기 주장만 하다 보니,싸움만 하게 된다. ○자기주장만 “옳다” 억지 메마른 합리주의란 무엇인가? 감정이입 없이 누가 옳은가를 따지기만 하는 삶의 태도다.자연 현상속에는 정답이 분명히 존재한다.그러나 부부와 친구 사이,그리고 노사간에 정말로 누구는 옳고,누구는 그르다는 정답이 존재하는가? 메마른 합리주의란 사람간의 문제와 사회현상의 문제를 정답이 있다는 신념만을 가지고 풀어가려는 태도이다.그렇기 때문에 논쟁이 붙으면,자기는 옳고 상대방은 틀리다는 확신을 갖고 임하게 된다. 메마른 합리주의의 전형적인 예는 이혼 문제를 다루는 가정법원에서 흔히 보인다.제3자인 누가 보아도 부부중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판단하기가 어렵다.결국 부부간의 문제는 누가 옳고 그른지를 판가름하는 정답찾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즉 메마른 합리주의를 가지고는 부부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부부문제는 양보할 줄 알고,참아줄 줄 아는 감성과 정서의 기술을 가지지 못해서 생긴 문제이며,결코 정답에 관한 이견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닌 때문이다.그래서 메마른 합리주의는 건강한 부부간의 관계를 해치는 독이다. 지금 현재 우리가 진통을 겪고 있는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문제도 그렇다.과연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정답이 있는 문제인가? 각자 자기들 주장이 정답이라고 외치면서 상대방의 답이 그르다고 손가락질만 하고 있다.제3자인 국민이 보기에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하는감성과 정서의 기술로 풀어가야 할 문제라는 것이 확실하게 보인다.어느 한편이 정답을 주장하고 있고,다른 편이 오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둘이 협동하여 최선의 답을 찾아가야 할 상황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메마른 합리주의는 자기들 주장이 정답이라는 확신 때문에,상대방의 입장에도 일리가 있다는 감정이입적 사고가 결여되어 있다.그래서 대립만이 있고 양보와 타협 그리고 신뢰가 없다.그래서 메마른 합리주의는 건강한 노사관계를 해치는 독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메마른 합리주의라는 독에 대한 해독제는 무엇인가? 요즈음 정서지수 즉 EQ라는 유행을 불러일으킨 골만이라는 심리학자는 그의 유명한 책 「정서지수」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즉 우리의 거리에서,학교에서,가정에서 공동체적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해독제가 필요하다.읽고,쓰고 지적으로 우수하게 만드는 일에 너무 집중하다가 삶에 스며든 독을 해체시킬 정서교육이라는 해독제를 우리는 그간 잊어 왔다. 이 세상의 문제가 합리적 논의로 해답을 찾을수있다는 순진한 신념에서 우리는 벗어나야 한다.어떤 종류의 논의건 간에 사람의 문제와 사회의 문제는 상대방의 처지에 대한 감정이입적 사고 없이는 옳게 풀리지 못한다.이것이 있어야 양보가 가능하고,타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서지능은 IQ만으로써는 풀리지 않는 삶의 고리와 매듭을 풀어준다.메마른 합리주의로써는 풀리지 않는 양보와 타협을 가능하게 하는 타인의 감정에 대한 예민성과 공감능력이 정서지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감정이입식 사고 필요 EQ가 단지 하나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왜냐하면 이것은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된 메마른 합리주의라는 독의 해독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서로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서 희노애락을 함께 해주게 되면,논리와 이치만으로써는 풀리지 않는 인간의 애증이 풀어지기 때문이다.
  • 넷PC 왈 “NC는 깡통”(컴퓨터 걸음마:23)

    개인용컴퓨터를 PC(퍼스널컴퓨터)라고 써야 속이 편한 영어 중독증에 걸린 사람이 많습니다. 미국서는 네트워크 컴퓨터는 NC,네트워크 개인용컴퓨터는 넷PC(Net PC)라고 씁니다.개인용컴퓨터(PC)는 보통 속도 펜티엄급으로 운영체제(윈도95) 프로그램,글틀 프로그램,주기억장치(메인 메모리) 16메가(MB),하드디스크 1.2기가(GB),시디롬(CD­ROM) 드라이브,33,600bps 팩스모뎀을 갖추면 최저 1백60만원 정도입니다. 넷PC는 기존 개인용컴퓨터의 핵심 기능을 채용하고 통신망(네트워크) 접속 기능을 강화시킨 것입니다.넷PC는 인텔 회사의 펜티엄 프로세서(속도 100㎒ 이상)와 윈도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16MB 주기억장치를 기본으로 내장하며,하드디스크는 데이터 파일을 저장할 때만 사용합니다.넷PC는 NC와 경쟁하기 위해 설계된 컴퓨터이므로 될 수 있는 한 싸게 제작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각자 구입하는 방식이 아니고,별도의 프로그램 서버에다 프로그램들을 저장하여 놓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불러와서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지금 개인용컴퓨터 시장은 개인용컴퓨터,넷PC,NC의 3가지로 나뉘기 시작합니다.IDC회사와 오라클 회사의 전망치를 보면 1997년 한해에 세계의 개인용컴퓨터는 6천7백만대,NC는 1백만대가 판매된다고 합니다.1999년에는 개인용컴퓨터가 9천7백만대로 추정되고,NC도 수백만대로 추정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인텔,컴팩,휴렛패커드,델컴퓨터 등 현재의 개인용컴퓨터 업계를 주도한 회사들이 모여서 넷PC를 제작하고 있습니다.이들을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의 윈도 프로그램의 「윈」과 인텔 회사의 「텔」을 따서 「윈텔」진영이라고 부릅니다.이 윈텔 진영에 대항해서 1995년 가을에 오라클 회사에서 네트워크 컴퓨터인 NC 개발 계획을 내놓으면서 저가 컴퓨터 시장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오라클,IBM,애플,넷스케이프,선마이크로시스템의 5개 회사가 NC진영을 구축하면서 NC를 40만원(5백달러)대로 생산해내자 1백60만원대의 펜티엄급 개인용컴퓨터를 생산하는 윈텔 진영에 비상이 걸린 것입니다. NC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중앙처리장치(CPU)라고 부르는 마이크로프로세서(MPU)가 없고 윈도95같은 복잡한 운영체제도 필요없으며 주기억장치도 8메가(MB)만 있으면 됩니다. 「NC는 깡통이다」하고 NC 진영을 비웃던 윈텔 진영이 NC에 대항해서 80만원(1천달러) 이하의 개인용컴퓨터인 넷PC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1996년 10월 28일입니다.사실 인텔 회사의 펜티엄프로 MPU와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의 윈도95 운영체제 프로그램은 일반 사용자들이 쓰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능만 한없이 높이다보니 사용자들에게는 겁이 날 정도의 개인용컴퓨터로 발전한 것입니다.이런 때에 사용자가 진짜 쓸 기능만 갖춘 값싼 개인용컴퓨터를 설계한 곳이 오라클 회사를 선두로 한 NC 진영입니다.NC 진영은 윈텔 진영의 개인용컴퓨터를 「다루기 힘든 괴물」이라고 부릅니다. 한편에서는 윈텔 진영을 디지털이큅먼트,게이트웨이2000,엔이시(NEC),도시바 회사 등이 지원하겠다고 나서서 윈텔 진영의 넷PC 시장이 NC 시장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합니다.어쨌거나 양진영의 경쟁으로 이득을 얻는 것은소비자입니다.1백60만원 이상의 개인용컴퓨터,40만원대의 네트워크 컴퓨터인 NC,80만원대의 네트워크 개인용컴퓨터인 넷PC 중에서 어느 것이 시장을 주도해도 소비자는 손해볼 일이 없는 것입니다.
  • 음주운전자·수뢰공직자·무위도식자/최고 500시간 사회봉사명령

    ◎약물복용·성범죄자 100시간까지 수강명령/대법원,봉사대상·종류 등 구체 지침 시달 앞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음주 운전자와 뇌물을 받은 공직자,무위 도식자 등은 최고 500시간까지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한다. 대법원은 13일 개정 형사소송법의 시행에 따라 처음으로 도입된 사회봉사명령과 수강명령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법원 사무처리 지침」을 제정,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지침은 사회봉사명령의 주요 대상을 ▲음주·무면허 운전 등 중대한 교통 법규위반자 ▲근로정신이 희박하고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하거나 직무와 관련,부당한 대가를 받은자 ▲자신을 비하하거나 목적없이 생활하는 자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거나 단편적인 생활양식을 가진자 등으로 구체화했다. 또 지역·연령·직업 별 특성에 따라 공원·하천 등의 제초작업,양로원·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고속도로·국도변 쓰레기 줍기,환자 간병,모내기·벼베기·과일수확 등 농촌 봉사활동,각급 행정기관 업무보조,우편물 분류보조 등 2가지 이상까지 사회봉사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수강 명령 대상은 본드·부탄가스 흡입 등 약물 남용자,알코올 중독에 의한 범죄자,성추행 등 성관련 범죄자 등으로 구분해 약물·마약 알코올 치료 강의,정신심리치료 강의,성폭력치료 강의를 받도록 했다. 봉사 기간은 최고 500시간으로 집행유예 1년에 100시간을 원칙으로 하며,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50%를 증감한다.수강명령은 50시간을 원칙으로 하되 장기간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을 때는 100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 정력감퇴/허종회 현대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신경과민·쉽게 피로한 사람에 많이 나타나/원기 채우고 운동요법 병행하면 효과 높아 정력감퇴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뉜다.먼저 정신·육체적인 노화로 성호르몬 분비장애증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다.정력의 근본이 되는 물질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다.두번째는 만성질환에 속하는 신경쇠약이나 빈혈·약물중독·당뇨병으로 체력소모가 심한 경우.정력의 근본물질은 잘 만들어지나 너무 많이,그리고 헛되이 써버리는 것이다. 정력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흔히 함께 나타나는 증상은 허리가 아프고 팔·다리에 힘이 없는 것이다.기분 나쁜 미열이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며,밤이면 헛꿈을 많이 꾸고 몽정이나 유정이 나타나기도 한다.눈이 침침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며,유달리 소변을 자주 보면서도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정력이 떨어지는 원인을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심장의 기가 허약하여 생긴 심화가 양기를 제 마음대로 소모시켜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와 몸이 전반적으로 허약하여 원기가 고갈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정력부족은 신경과민인 사람과 피로를 쉽게 느끼는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이때는 우선 긴장을 해소시키는 방향으로 치료의 주안점을 둔다.성호르몬을 많이 보태주는 일종의 정력제 같은 식품이나 약물을 먹어 순간적으로 정력을 올려주는 치료는 금물이다. 심장의 기운이 허해서 오는,즉 소심하고 대범하지 못해 신경을 과다하게 써서 오는 경우는 정력제를 직접 쓰는 것 보다는 보심,양심하는 약물요법을 통해서 병을 다스린다.원기가 허약한 경우 호르몬과 음기를 잘 만들수 있게 하는 보정자음하는 약물을 통해서 부족한 원기를 채워 주는 것을 치료의 근본으로 삼는다. 맨손체조나 가벼운 산책같은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 TV드라마의 폭력 중독증(사설)

    올해 첫주 시청률 10위권에 든 TV드라마·외화시리즈·영화 대부분이 폭력을 주제로 했거나 폭력장면을 무리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미디어서비스코리아의 이 조사평가가 아니더라도 최근 안방극장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폭력중독증세에 있다할 만큼 심각한 것은 시청자 모두가 알고 있다.새로 시작한 드라마는 아예 조직폭력단이 중요한 줄거리로 등장하고 이와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주먹·살인·복수극으로 점철돼 있다.외화시리즈 「로보캅」의 경우 미국에서도 그 사회적 영향에 장기간 논쟁이 벌어졌던 것이다. TV폭력프로그램이 일으키는 반사회적 폐해는 이제 학문적으로도 의견이 정리됐다.특히 관찰학습효과이론의 방대한 조사결과는 폭력적인 환상이 현실에서 공격행동으로 나타나는 실증사례까지 찾아냈다.수십년에 걸친 장기연구에서는 「8살때 다양한 폭력물을 보면 30세에 범법·범죄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의 문제는 더 근본적이다.미국의 영상상업주의가 의도적으로 폭력을 미끼로 상품을 만드는 것은 그것을 보느냐 안 보느냐로 피해갈 수 있다.그러나 공영방송체제에 있는 우리 TV가 폭력에 의존해 시청률을 높이고 이에 더하여 폭력장면을 시청률경쟁도구로 쓰는 것은 단순히 저질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니라 공영방송제도의 존재이유 자체를 파괴하는 것이다.왜 우리는 가족시간대 주말극이나 청소년드라마까지 폭력·외설을 팔아서라도 시청률이나 추구하는 방송제도를 유지해야 하는가.이 문제를 진지하게 따지고 확실한 재선택을 할 때가 되었다. 독일과 프랑스는 지금 양국 합작으로 미래·협력·교양·교육에 주안점을 둔 문화TV채널을 실험하고 있다.이 채널의 시청자는 목표 자체가 5%미만이다.이 시대는 상상력이 자산이며 자본이라고 한다.이 뜻을 이해한다면 폭력이나 아침저녁 보고 지내는 매체환경을 결코 용인할 수 없는 것이다.
  • 동절기 시동걸고 주차시 운전자 가스중독사 경고/미 질병관리센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운전자가 시동을 걸어놓은 채 주차한 차안에 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가 경고했다. CD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상대적으로 겨울철 날씨가 추운 북부지역에서 차안의 일산화탄소로 사망하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자동차배기가스 배출장치의 고장 및 파손,차안의 환기장치 작동불량,휴대용 히터 사용이 이같은 사고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CDC의 로렌 볼 박사는 『연료의 불완전연소때 나오는 일산화탄소중독사고 가운데 절반은 차안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히고 『일산화탄소 중독증상과 그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시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두통과 피로감 등 감기와 유사한 초기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애틀랜타 UPI 연합〉
  • 지구촌 얼룩 96년 사건·사고

    ◎1월­체천군·아파트점거 인질극/3월­비 디스코장 불 150명 숨져/6월­사우디 미군기지 폭탄테러 새해 벽두부터 체첸반군의 인질사건으로 막을 연 96년 한 해가 페루인질사태와 함께 연말을 맞고 있다.올 한 해도 이같은 각종 사건 사고들로 얼룩졌다.올해 일어났던 각종 사건·사고를 되돌아봄은 새해의 평안을 기리기 위함일 것이다. ▷테러사건◁ 새해의 새 희망으로 들떠있던 1월10일 정치적 이유에서이긴 하지만 체첸반군 약3천명이 러시아남부 다게스탄공화국 키즐라르시내 한병원과 아파트 2동을 점거,인질극을 벌이며 러시아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여 수십명의 사망자를 냈다.이들은 그 뒤에도 인질을 인간방패로 삼아 전투를 계속,수십명이 더 사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올해는 그렇게 피를 흘리며 시작됐다. 러시아에서는 또 6월11일 모스크바시내 지하철에서 폭탄테러사고가 나 16명이 사망했고,11월23일에는 다게스탄공화국내 한 군인아파트에서 폭탄테러가 발생,100여명이 죽거나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그중에서도 연중 계속된 체첸사태는 모든 테러의 원본을 보는듯 했으며,정치적 파행이 인간삶에 얼마나 혹독한 시련을 주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테러가운데 지난 6월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차량폭탄테러는 특정국가에 대한 반감이 종종 테러로 나타난 사건가운데 한가지로 미국의 위신에 상당한 타격을 가했으나 범인들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항공기 추락◁ 올해에도 대형 항공기 추락 사고가 한달평균 1.5회꼴로 발생,승객과 승무원 1천300여명이 숨져갔다.지난 2월6일 거친 기상조건속에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 프라타에서 추락사고가 나 탑승자 189명 전원이 사망했다.같은달 29일에는 승객등 123명을 태운 페루 파우세트 항공사 비행기가 안데스산맥에 추락했다.5월11일에도 미국 마이애미에서 DC­10기가 추락해 109명이 숨졌으며,10월과 11월도 추락사고가 발생했다.올해 항공기 추락사고는 어느 해보다도 사망자가 많았는데,그중 지난 7월17일 TWA기 뉴욕상공 추락사고로 229명이 숨진 것과 11월12일 인도 뉴델리 상공에서 여객기와 화물기의 충돌로 350명이 사망한사건이 대표적이다. ▷화재◁ 올해 큰불은 주로 인파가 많은 곳에서 일어나 참사로 기록됐다.지난 3월21일 필리핀의 한 디스코장에서 불이나 주로 청소년이었던 손님 150여명이 불에 타 숨졌다.또 3월28일에는 인도네시아 한 쇼핑센터에서도 화재가 나 인파가운데 77명이 숨졌으며,4월9일엔 몽골의 대초원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광활한 초원이 4주동안 불에 탔다. ▷질병◁ 올해 국제뉴스에 단골메뉴로 오른 질병은 일본에서 발생한 0­157균에 의한 식중독과 유럽을 휩쓴 광우병을 들수 있다.지난 6월19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식중독 사건은 그뒤 3천여명이 감염되는 사고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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