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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굄돌] DDR 중독증

    DDR,이제는 사라진 구동독의 영어 이니셜이다.그러나 지금 우리 신세대들은 DDR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일명 딴따라 혹은 다이어트 다이어트 레벌루션이라 불리는 댄스 자판기 DDR(Dance Dance Revolution)은 국내 상륙한지불과 5개월만에 직접 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구경꾼을 불러모으며 전국의 게임 장을 평정했다. 70년대 핑퐁게임과 벽돌 깨기에서 시작된 전자오락은 갤러그와 제비우스,테트리스,스트리트 파이터를 거치며 단순한 평면공간의 놀이문화에서 다양한입체적 형태의 멀티미디어 놀이문화로 변화하면서 테크놀로지 사회의 도래를 예고했었다.전자오락은 일반 대중들이 손쉽게 기계문명과 친숙해지는 통로를 만들어주며 가상현실과 진짜 현실과의 상관관계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해준다. DDR이 지금까지의 전자오락과 다른 점은 온몸의 감각을 총동원해야한다는것이다.예전의 전자오락이 주로 손끝을 사용한데 비해 DDR은 귀로 음악 듣고 눈으로 화면 집중하면서,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가 아니라 화살표 따라발판의 위아래 찍고 좌우를 밟아야한다.운동량도 많지만 자주 하다보면 저절로 날렵한 댄스 동작을 익히게 된다. 물구나무서서 손으로 발판을 짚으며 춤을 추는 고난도의 테크닉까지 선보이고 있는 DDR은 이제 전국 규모의 대회까지 열리고 있고,게임의 원생산지인일본의 고수들과 한판 승부를 겨루는 DDR 한일최강전도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어서 스타크래프트의 뒤를 잇는 신세대 최고의 몸짓언어로 자리잡고 있다.DDR은 사이버 세대의 의사소통 방법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현실보다 우선하는 가상현실,음성언어보다 우선하는 몸짓언어,사이버 세계는 일상적 삶의 도처에서 전염병균처럼 확산되어가고 있다. 과연 어디까지가 현실인가? 사이버 공간이 현실보다 더 좋고 체류시간도 더 많다면,일상적 현실은 점점 무의미해져 갈 것이다.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아프게 묻고 있는 장자의 호접몽 고사를 되씹으며 우리는 삶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하재봉 시인 영화
  • [대한포럼] 휴대폰 전자파 유·무해 논란

    ‘전국민의 휴대폰화’를 연상시킬 만큼 우리나라의 휴대폰 보급률은 미국일본 등에 이어 지난 연말로 세계 제5위를 기록하고 있다.인구 3명당 1명이휴대폰을 가졌다고 하지만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온통 휴대폰 천국이라는 생각이 든다.점심식사를 하러 갈 때도 걸려올 전화를 받기 위해 휴대폰을 지녀야만 안심할 정도다.또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를 막론하고 혼자서 악을 쓰고 다투거나 웃고 떠드는 사람은 바로 휴대폰을 걸고 있는 사람이다.언제부터인가 휴대폰의 노예가 되어휴대폰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몰지각한 휴대폰 예절과 운전 중의 휴대폰 사고위험이 끊임없이 제기되는가운데 이번엔 휴대폰 전자파가 뇌세포에 악영향을 준다는 휴대폰 유해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스웨덴 등 유럽에서는 동물실험 결과 ‘핸드폰에서 나온전자파가 두통을 일으키고 기억력을 감퇴시킬 뿐 아니라 병균이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백혈구를 파괴,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유해론을 내놓고 있다.유해 단백질과독성물질이 뇌세포로 들어가면 알츠하이머병,파킨슨씨병,다발성경화증 등 뇌·신경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훨씬 전에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의 뇌종양 발병비율은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2.5배나 높다는 학설이 있었다.그러나 미식품의약국(FDA)은 ‘휴대폰 발생 고주파와 뇌종양 발병간에 인과관계를 찾지 못했다’고 반론을 제기하여앞으로도 휴대폰 유·무해 논쟁은 끝없이 계속 될 것같다. 전자파에 대한 인체 유해성 논란이 시작된 것은 지난 80년 독일에서 전자파에 노출된 새의 혈중 멜라토닌 농도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지면서부터다.이후 수많은 실험을 반복한 끝에 전자파가 인체의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물론 7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된 인체는 전기가 잘 통할 수밖에 없고 전류의 자계(磁界)가 인체 구석구석을 통과하는동안 혈액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상식일 수 있다.지난 봄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휴대폰 사용때의 뇌손상 유발가능성’ 발표 후 휴대폰을 가진 사람들이 다투어 심장이두근거리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의 건강에 이상이있음을 호소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휴대폰 전자파 논란은 지난 80년대 아날로그 휴대폰 등장 후 업자간의 전쟁이라는 설도 나돌고 있다.단지 그 전쟁을 위해서 서로가 전자파 유해 또는무해를 강조하는 것을 보면 인체와 전자파간의 어떤 변수가 도사려 있음은틀림없을 것이다.미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가 지난 97년 5년간에 걸쳐 연구한 보고서는 ‘미세한 전자계(전자기장)도 암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특히 아동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쓰고 있다.예를 들어 가정용 전원60㎐에 비해 휴대폰의 전자파가 850-1700㎒라면그만큼 전자파가 강하다고 볼수 있다. 이제 전력통신으로 얻어지는 이득에 비해 전자파에 의한 피해 역시 무시할수 없는 단계다.아무리 문명의 이기라도 잘못 쓰면 공해를 유발해서 자신은물론 남에게도 피해를 주게 마련이다.전자파를 줄이고 전자제품의 전자계 차단과 불필요한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는 일이 중요하다.또한 전자파의 공포를지나치게 부각하기 보다 전자파가 원인이라고 추정되는 질병원인을 규명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 휴대폰은 이제 일상생활화되었다.먼길을 떠날 때,특히 교통체증에 걸려도휴대폰이 있으니 편리하기만 하다.그리고 한번 편리한 생활에 젖어들면 마약중독처럼 쉽게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이 첨단과학의 힘을 맛본 현대인의 약점이다.따라서 해로운 것만을 앞세운다면 발전할 수 없다.다만 운전 중에 휴대폰을 거는 것이 음주운전에 비유되는 것처럼 편리한 만큼 해로울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전자파 유해론에 진지하게 귀기울여 볼 때다. [李世基 논설위원 sgr@]
  • 朴문화등 ‘중앙 보도’ 반론청구 배경/ 반론문 요지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박준영(朴晙瑩)청와대 공부수석이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반론을 청구한 것은 정확한 진실을 규명하려는 데 첫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중앙일보 사태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장문(長文)의반론을 제기한 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반론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 중앙일보 보도 내용을 사실상 수긍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 이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시간이 흐르면 중앙일보 보도내용이 사실로 굳어진다”며 “이를 막기 위한 최상의 방어”라고반론의미를 설명했다. 청와대가 중앙일보 보도내용에 정공법으로 맞선 것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언론보도에 대한 대응 방침을 따른 것이기도 하다.김대통령은 국무회의등 기회있을 때마다 국무위원들에게 “언론보도 가운데 잘못된 것은 정당하게 정정을 요청하고 오해를 하는 부분은 정확히 설명하도록 하라”고 언급해 왔다.역대 어느 정부때보다도 현재 장관들이 신문·방송에 자유롭게 기고하거나 출연해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김대통령 취임초 박지원 전청와대 대변인과 정동영(鄭東泳)전국민회의 대변인이 신문지상에 여러차례 반론문을 게재한 것도 이 연장으로 이해된다. 다른 하나는 상징성이다.중앙일보의 보도는 정부의 언론탄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내용들이다.나름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현 정부의 언론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정부가 언론을 탄압한다면 반론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며“중앙일보 보도 자체가 언론자유의 반증”이라고 강조했다.다시 말해 중앙일보 보도내용에 따르면 탄압의 주체로 등장한 청와대가 반론을 제기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언론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자연스레 알린다는 논리다. 여기에 청와대는 반론 이후 책임을 물을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공보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언론은 자유만이 아니라 책임도 있다는사실이 공론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언론의 책임이 강조되는 전기가 되기를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朴문화등 '중앙 보도' 반론문 요지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과 박준영(朴晙瑩)청와대 공보수석은 7일 공동 명의로 ‘국민의 정부 언론 탄압실상을 밝힌다’는 중앙일보 시리즈에 대해 공식으로 반론을 제기했다.다음은 반론 요지. ?탈세는 (다른)언론에서도 응징 요구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전사장 사법처리 건은 정부의 언론정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조세정의 확립차원에서정부기관들이 취한 조치다.어느 특정인이 탈세를 한다면 다른 일반국민들이그 탈세 부분만큼 부담하게 된다.이는 조세정의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민주국가에서의 조세형평성에도 위배된다는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이었다. 자유를 보장받은 언론이 사실을 왜곡하거나 정보 가공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왜곡,혹은 선동하는 경우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임무다. 국민의 정부는 과거 독재나 권위주의적 정부와는 달리 정당하고 공식적인통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해 온 것이다.쌍방향의 의견이 정상적으로 개진될때 언론의 자유는 언론기관이나 언론사주의 것만이 아닌,헌법이 보장하려고하는 본래 언론의 자유 즉 국민의 자유권이 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자발적 언론개혁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임 어느 정부도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없는 만큼 언론이 잘잘못을 정당하고 공정하게 평가할때 정부도 국민들에게 더 잘 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래 그 어느 때보다 언론자유가 보장되는 상황에서도 이를 악용이라도 하듯 일부 언론보도가 사주의 입김에 따라 사유화되고 무책임한 보도가 증가하며 언론이 권력기관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부단히 제기돼 왔다.김대통령은 언론개혁은 언론 스스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권력이 언론에 개입하면 통제가 될 수 있고 자칫 그 통제에 중독될 수 있음을 경계해 왔다. ?탈세처리와 중앙일보는 별개 보광에 대한 세무조사는 국세청이 지난 3월께 제보를 받아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중앙일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문광부장관과 공보수석은 세무조사 사실을 발표될 때야 알게 됐다. 그런데 중앙일보가 보광 세무조사를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한 것은 언론을 하나의 권력으로 이용해 사주의 비리를 비호하려는 것으로 언론 본연의 자세와는 거리가 있음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고 오히려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중앙일보측의)특정후보지지 부인(否認)-인정-공개지지 부인의 변명 97년대선 당시 중앙일보의 특정후보 편파보도는 모 당의 항의방문과 신문사 앞데모,정치부 기자들의 항의 서명운동까지 야기했음이 보도됐다.중앙일보가당시 부인했던 이회창 후보 지지가 사실로 밝혀져 선거법 위반과 언론의 윤리문제가 제기되자 중앙일보는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참으로 부끄러운 해명이 아닐 수 없다. ?결언 중앙일보가 민주국가에서 정상적인 언론과 권력의 관계를 과거 권위주의시대의 틀에서 억지로 보려했거나 언론자유를 언론사주나 언론인들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국민의 정부는 한국의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언론자유를 보장하면서 언론과 권력(정치·경제)간의 바람직한 관계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당사자들의 책임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정부는 언론의 자유를 계속 존중할 것이며 신문도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국가발전에기여해 주기 바란다.
  • SBS 9·10일 창사특집 다큐‘한국의 박쥐’

    거꾸로 매달려 살아가고,낮에는 잠적했다가 밤에만 활동하고,포유류 가운데유독 하늘을 날고,일부의 경우 피를 빨고…. 빛보다는 어둠 쪽으로 기운 이런 이단자적 특성 때문에 박쥐는 흔히 우리 상상계 속에서 사악하고 흉물스런 존재로 그려지곤 한다.하지만 20g도 채 나가지 않는 박쥐가 표정이 풍부한 개구쟁이인데다 해충을 먹고사는 존재임을 아는 이는 거의 없다.SBS-TV 창사특집 2부작 자연다큐멘터리 ‘한국의 박쥐’(9,10일 각각 하오 10시55분)는 인간위주 사고의 편견을 벗겨내고 박쥐를 자연계의 정당한 자리로 복권시키려는 박쥐 생태 리포트다. 박쥐에 대한 풍문만 그림자처럼 쌓이는 건 검은 동굴속에 꽁꽁 숨어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은자’ 특유의 습성 때문.제작진은 그들을 뒤쫓아 전국 120여개 자연동굴,폐광 등을 9개월여 뒤진 끝에 현재 한국에 남아있다고보고된 박쥐 24종 가운데 17종을 카메라에 담아냈다.레이저·내시경·체온감지 등 특수카메라를 총동원,토끼박쥐,평남졸망박쥐 등 희귀종과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한 붉은박쥐 등도 포착했다. 1부 ‘어둠에 매혹된 영혼들’(9일)은 박쥐들의 1년살이를 추적,그 생태와습성을 소개한다.조금이라도 체온을 아끼려 수십마리씩 몸 맞대고 5개월간동면중인 관박쥐들,교미후 만들어지는 자연 정조대 질정,캄캄한 곳에서 먹이사냥길을 인도하는 초음파,큰발윗수염박쥐·흰배윗수염박쥐 등의 신비로운출산과 양육과정이 펼쳐진다.기를 쓰고 품으로 파고드는 새끼박쥐를 떼어놓고 먹이사냥을 나갔다 와선 고만고만한 수십마리 틈에서 반드시 자기자식을찾아내 챙기는 모습은 인간사의 반면교사감.웬일인지 돌아오지 않는 어미를기다리다 5일만에 죽음을 맞은 새끼박쥐는 모두를 숙연케 하며 출산 한 달만에 어미품을 떠나 첫 비상하게 된 새끼들의 술렁임은 영화 라이온 킹 못잖은 감흥을 안겨준다. 2부 ‘박쥐의 생명전선’(10일)에선 박쥐를 위협하는 환경요인을 점검해 본다.한때 박쥐의 최대 천적은 부엉이·올빼미 등 맹금류였지만 현재는 인간. 동굴천장에 매달린 박쥐들을 송이송이 따다가 한약재상에 팔아 넘겨온 사람들때문에 박쥐들은폐광으로 달아났다가 납중독에 시달리는 등 최대 멸종 위기를 맞고있다. 서유정PD는 “누구라도 폐소공포증에 걸릴듯한 좁은 굴속에 웅크린 고독한이미지와 몸에 붙은 이슬을 떼먹고 사는 맑고 귀여운 습성에 반해 박쥐를 뒤쫓게 됐다”면서 “취재 결과 박쥐의 위기가 학계 보고서 이상으로 심각함을체감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현상과 전망 21세기 미술](11)충격 속에서 감동 찾기

    영국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센세이션‘전이 미국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97년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에서,98년과 올 초 베를린의 함버거 반호프에서 개최됐던 이 전시회는 지난달 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브루클린미술관에서 열리며 그 뒤 일본을 순회 전시한다.영국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참신한 30대의 작가 42명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 세기에 제리코,쿠르베,마네,그리고 인상파 작가들이 과감하게 자신의가치관을 표현했듯이,이번에 전시되는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일반인들이 편안하게 느끼지 않는 것을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감동적’이다.현대의 생활과 예술에서 느끼는 사랑과 성,낭비와 풍요,학대와 폭력,질병과 죽음,철학,혼동 등 여러 모순과 아이러니를 오감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온갖지각을 총동원하여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 리차드 빌링햄은 가엾고 힘없는 부모의 일상적인 삶의 현실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알콜 중독,문신,구토물 등 그들의 어쩔 수없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작가 자신의 불쌍한 부모에 대한 따뜻한이해와 사랑과 애절함을 느끼게 한다.제이크와 디노 채프만의 작품 ‘죽음의 행위’는 19세기 고야의 ‘전쟁의 참해’ 에칭 연작을 조각화한 것이다.푸른 눈의 어린 소녀 마네킹들이 서로 붙어 휠라 운동화를 신고서 소녀의 코와 입을 남녀의 성기로 대신한 모습과 함께 숲속에서 소녀들이 동성애하는 모습 등은 가히 충격적이다. 마커스 하버는 어린 아이 유괴범,미라의 얼굴을 경찰서의 흑백몽타주 사진처럼 실제 어린이들의 손을 이용해 대형으로 제작,런던 전시 때 항의 시위를 받기도 한 문제의 작품이다. 데미안 헐스트는 밀폐된 공간에서 파리들에 의해 부패되는 쇠고기 덩어리를 설치해 전시장 전체에 쾌쾌한 냄새를 풍기고 있다. 크리스 오필리는 나이지리아계 흑인 영국인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코끼리 똥 등을 이용하여 화려하게 장식하는 잘 알려진 작가이다.뉴욕 시민들의 항의와 함께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가 종교와 신성을 모독했다면서 브루클린박물관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조치를 내린 직접적인동기가 된 작품이 오필리의 코끼리 똥과 포르노 잡지를 콜라쥬한 ‘성모 마리아’이다.브루클린 미술관은 예산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700만달러를 뉴욕시에서 지원받았는데 뉴욕타임스 및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시장과 다투는 퍼스트 레이디 힐러리 클린턴여사까지 가세한 이번 전시 소동으로 미술관은 센세이셔널한(놀랄만한)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전시 작품들은 영국 젊은 작가의 작품을 집중 수집하고 있는 광고재벌 찰스 사치의 개인 소장품인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센세이션을 일으킨데 그치지 않고 영국 미술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너무 과감해 남들이 회피한 작품을 사들인 소장가의 과감한 안목은 물론 항의시위,법정비화에도 불구하고 물의를 일으킨 전시를 지속시킨 ‘예술적’ 환경이 돋보이는 전시회였다. 박규형(갤러리 현대 디렉터)
  • 가평 유명산 휴양림 ‘별장’ 안내

    하얀 유령같은 아침 안개가 숲속에서 흩어진다.안개에 가려 있던 단풍이 아침 햇살에 영롱하게 빛난다.붉은 햇살은 단풍을 더욱 붉게 물들인다.유명산의 아침 단풍은 자연예술의 위대함을 말없이 전해준다.숲은 이같이 계절의변화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다.숲속에 있는 산새들의 합창은 교향악단의 연주만큼 감동적이다.다람쥐는 도토리를 먹어치우지만 가을에 도토리를 저장했다 잊어버려 새로운 참나무가 태어나도록 한다.숲속에서는 이처럼 수많은 작은 드라마가 펼쳐진다.현대문명의 편리함을 잠시 접어두고 숲속의 다양한 드라마를 즐겨보면 어떨까.숲속의 통나무집은 자연의 드라마를 만끽할 수 있는멋진 ‘객석’이다. 통나무집은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대부분 자연 휴양림 속에있는 70여곳의 통나무집이 전국에 흩어져 있다.도시의 콘크리트문화에 찌든현대인들에게는 지친 영혼을 달래줄 수 있는 소중한 휴식의 공간이다.여름에는 통나무집에 머물며 휴양림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다.가을에는 단풍으로절정에 이르는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질 수있다.만추의 낭만은 연인들에게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눈덮인 겨울에는 가족들의 겨울여행으로 알맞다. 서울에서 멀지않은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 휴양림.붉게 타오르는 단풍 속에통나무집들이 수줍은듯 숨어 있다.창 끝처럼 날카로운 황금빛 가지를 자랑하며 쭉쭉 뻗은 낙엽송들은 경호원처럼 통나무집을 지키고 있다. 통나무집 주변에 나타난 다람쥐들은 마지막 겨울 준비에 바쁘다.숲속을 흐르는 작은 개울에는 송사리떼가 한가롭게 노닌다.개울의 물소리와 산새들의지저귐은 멋진 화음을 만들어낸다.유명산에도 자연의 드라마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유명산 자연 휴양림 속에는 22동의 통나무집이 4개지역으로 나뉘어 있다.크기는 7평에서 16평까지 다양하다.청설모·다람쥐·꽃사슴·꾀꼬리·소쩍새·오소리·반달곰 등 새와 짐승의 이름을 딴 통나무집 이름이 정겹다. 가장 규모가 큰 반달곰집(16평)은 거실·방·부엌·욕실·베란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8평 크기의 종달새집은 방 하나에 싱크대가 붙어 있고 미니 2층도 있다.난방은 기름 보일러나 전기온돌로 한다.냉장고와 TV도 준비돼 있다. 반달곰집 거실에는 난로가 있어 운치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베란다에서바라보는 가을 산은 세파의 고단함을 잠시 잊게 한다. 유명산의 경우 난시청 지역이라 TV가 잘 안나온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TV가 잘 안나오는 것에 가장 큰 불평을 한다고 관리소 관계자가 들려준다.왜많은 사람들은 자연속에 들어와서도 TV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할까.집에서 늘 보던 TV 드라마를 잠시 잊고 자연의 드라마에 몰입하면 얼마나 좋을까. 종달새집에서 하루밤을 지낸 김성필(35)씨는 멋진 자연의 드라마를 체험할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물소리만 들리는 밤의 침묵과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이 연출하는 숲속의 향연은 환상적이었습니다.서울에서 우리들이 얼마나 시끄럽고 거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새삼 느꼈습니다.”세살짜리 아들 손을 잡고 종달새집을 떠나는 세식구의 모습은 정겨웠다.그러나 멀어져가는 그들의 발거름은 웬지 조금은 무겁게 느껴졌다.다시 고달픈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일까. 유명산(경기도 가평) 이창순기자 cslee@* 유명산 휴양림 이용안내 ?예약 및 이용 주말에는 대부분 빈 집이 없어 예약을 해야한다(평일에는 여유가 있음).일반적으로 매월 20일부터 전화로 다음달 사용할 집을 예약.예약만하고 오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예약후 사용료의 온라인 입금을 요구하는 곳이 많다.보통 사용기준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1박일 경우).취사도구(가스 레인지 등)와 식기류는 사용자가 준비.침구류는제공. ?사용료(유명산 통나무집 1박기준) 7평형 1만8,000원,8∼9평형 4만원,10∼14평형 5만원,16평형 6만원.다른 지역의 가격도 보통 3만원에서 6만원 사이. 여름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30∼50% 할인하는 곳이 많다.
  • 김중권실장“初心으로 돌아가자”

    김중권(金重權)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초심(初心)’을 강조했다.약간씩표현을 달리했을 뿐,월례조회 때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주문해온 터여서 새삼스러운 화두(話頭)는 아니다.다만 최근 언론문건 파동과 내년 총선에 신경쓰는 인사들이 적지않은 분위기속에서 ‘성공하는 정부’를 향한 초심의 당부여서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는 지적이다. 김 실장은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초심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있다”며 “비서실이 출범한 지 1년8개월여가 지났는데,처음보다 나태해진 것은 없는지 돌아보자”고 당부했다.이어 “몸과 마음과 영혼과 모든지식을 다 불태우겠다는 각오를 다지자”면서 최근 사태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먼저 언론문건 파동에 대해 “증거의 뒷받침도 없는 무책임한 폭로에 서글픈 생각이 든다”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언론관을 설명했다.“정부는 언론을 장악할 수도,장악해서도 안된다.간섭은 중독과 같다” 이어 보안의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문건 관리 소홀로 정국이 요동을 치고있는 데 따른 반성이다.“이번 문서파문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한다.국가기밀의 초병이라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할 것이다”며 “근무시간엔물론 밖에 나가서도 무심코 하는 말 한마디,무심히 취급한 서류 한장과 디스켓 하나가 국정을 흔들고 국민을 불안케 하는 대혼란을 몰고 올 수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실장은 총선 분위기를 겨냥했다.그는 “최근 비서실 사람들이 총선을 바라보고 일한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대통령의 국정 보좌에 틈이 생겨선 안될것”이라며 ‘진퇴(進退)도 때가 있다’는 시의론을 적시했다. 양승현기자
  • 김종서 ‘언플러그드 여행’

    로커 김종서가 무전여행을 떠난다.돈없이 하는 무전(無錢)이 아니라 전기를쓰지않는 무전(無電),즉 ‘언플러그드(unplugged)이다.기계음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한 악기음과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겠다는 의지. 11월 1일부터 한달동안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우리에게 낯익은 ‘겨울비’‘대답없는 너’등 발라드를 들려주는 1부와 ‘아름다운 구속’‘중독’‘추락천사’등을 들려주는 2부로 꾸며진다.정통록 헤비메탈 펑크 하드코어 모던록 스카 등 다양한 장르의 록 향연이 펼쳐지게 될 것. 록가수가 30일동안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콘서트 시작에 앞서 개인생활을 담은 비디오가 상영돼 그의 진솔한 단면을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평일 오후7시30분과 토·일요일 오후6시 공연,8·15·22·26일은 쉰다.(02)539-0303임병선기자 bsnim@
  • 토크쇼는 연예인 잡담코너

    안방극장에 연예인 토크쇼가 넘쳐나고 있다.연예인 토크쇼 범람은 이젠 거의 만성화된 현상이지만 이 정도로도 만족치 못한 방송사들은 개편철마다 이를확장 0순위 후보에 올려왔다. 현재 공중파 3사 프로 가운데 공식적으로 간판을 내걸고 있는 것은 KBS-2 ‘서세원쇼’,SBS ‘김혜수 플러스 유’,‘이홍렬쇼’ 정도.하지만 외관상 전혀 무관해 뵈는 프로들까지 자세히 보면 연예인 토크쇼 형식을 끌어안고 있다. 일단 각종 연예정보 프로들.이들 프로에 연예인 토크코너는 심장과도 같다.SBS ‘한밤의 TV연예’,‘토요 스타클럽’,KBS ‘연예가 중계’,MBC ‘섹션 TV 연예통신’등은 어느것 할 것 없이 다종다양한 이름과 양태의 스타 토크코너 한 두 개씩을 밥상위 김치인 양 갖추고 있다. 또 하나의 부류는 주부대상 아침프로들.SBS ‘좋은아침’ KBS-2 ‘행복채널’ 등은 MC부터 각각 한선교-정은아,임백천-김연주 등 호화진용으로 갖추고연예인들을 불러내 이런저런 신변잡담으로 손의 물기를 막 닦아낸 주부들을중독시킨다.공영성 강화 등을 내걸고 미담과 정보발굴 등으로 선회하기 전까지 MBC ‘임성훈,이영자입니다’ 도 이런 포맷에 묶여 있었다. 토크쇼의 장점은 손쉽게 평균이상의 시청률이 보장된다는 것.연예인 몇 명불러다 앉혀놓고 신변잡기로 1시간 정도 때워도 1년 이상 공들인 자연 다큐멘터리의 몇 배나 되는 시청률이 나오니 제작진에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겹치기 스타들의 대동소이한 잡담앞에 온 국민이 넋을 놓고 앉아있는 사회란 결코 건강할수 없다.어차피 연예인 마당이라는게 방송의 현실이라면이를 건강한 엔터테인먼트로 수위조절하는 것은 방송의 당위가 아니겠는가. [손정숙기자]
  • ‘초고속 인터넷’시장 제2라운드

    초고속인터넷 시장쟁탈전이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두루넷과 하나로통신의 독주에 맞서 한국통신이 대반격에 나선 가운데 4번째 사업자인 드림라인이 지난달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며 추격에 불을 댕겼다.특히 PC게임방의 보급확산에 이어 시장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어 가입자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루넷과 하나로통신 지난해 11월 한국전력의 케이블(CA)TV망을 이용,국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두루넷과 올 4월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회선(ADSL)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이 아직까지는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태.두 회사는 각각 13만명과 7만5,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은 신규가입자 수에서 한국통신의 기존 인터넷 서비스인 종합정보통신망(ISDNⅡ)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ISDNⅡ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128Kbps인데 비해 이들은 8∼10Mbps라는 점이주효했다.인터넷에 ‘중독’이 된 PC게임방 이용자층을 겨냥한 저가형 상품을 내놓은 것도 성공요인의 하나.하나로통신은 1Mbps로 전송속도를 낮췄지만 각종 게임과 인터넷을 즐기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나는 ADSL라이트’로큰 인기를 끈 것이다.하나로통신은 PC통신과 ADSL을 함께 가입하면 PC통신의 월이용료를 할인(유니텔 5,000→1,500원,넷츠고 1만→5,000원)해주는 통합상품도 내놓고 있다.하나로통신은 올연말까지 8만가구를 개통한뒤 내년에는2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통신 대반격 한국통신도 최근들어 ADSL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지난 6월 ADSL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서비스 범위가 협소해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기존 유선망을 이용,소규모 아파트는 물론 단독주택까지 서비스를 원하면 어디든 이용할 수 있는 ADSL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있다.100가입자 이상을 확보하는 빌딩(B)이나 아파트(A) 등에는 2만8,000원의 할인 공세(ADSL B&A)를 편다.한국통신은 내년에 ADSL 가입자를 최소 35만명 이상 확보,하나로통신을 따돌리겠다는 작전이다.하나로통신이 반경 4∼5㎞를 커버할 수 있는 광단국(일종의 전화국)설치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300가구 이상대단위 아파트단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약점을 공략키로 한 것이다.이를 통해 현재 1,200명에 불과한 가입자를 올 연말까지 9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드림라인 가세 한국도로공사의 광케이블망과 중계유선방송망을 이용하는 10Mbps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라인도 지난달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드림라인은 특히 전국 800여 중계유선방송사업자 가운데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앙유선방송을 비롯,16개사와 계약을 체결,이들이 가입자로 확보한 전국 500만 가구에 서비스를 할수 있기 때문에 기존업계가 바짝 긴장하고있다. 조명환기자 river@
  • [흔들리는 민중의 지팡이] (중) 미흡한 개혁

    경찰이 스스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선 현장에서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고압적인 수사나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는 불심검문 등 시민들을 골탕먹이거나 인권침해 시비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관행이 좀체 개선되지 않고 있다.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도 마찬가지다. 서울 망우동에 사는 전모씨(39)는 17일 밤 9시50분쯤 이웃과 다투다가 A경찰서 형사계에 갔다.담당 형사는 경찰서를 처음 찾은 전씨에게 처음부터 반말을 했다.심지어 한자 이름을 잘 모른다며 전씨 부인 앞에서 “고등학교는나왔느냐”“무식쟁이” 등 인격을 모독하는 표현을 했다. 부인 김모씨(44) 역시 남편에게 갈아 입을 옷을 가져다 주면서 반말과 고함을 들어야 했다.김씨는 “경찰서에 온 이상 인간대접 받기를 포기해야 한다”면서 “남편이 혹시 불이익을 받을까봐 꾹 참았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는 박모씨(38·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지난 15일 밤 11시쯤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모르고 술을 마시다가 술집 주인의 신고로 B경찰서에 잡혀갔다. 형사계 보호실에 갇힌 박씨는 상황을 설명하려 했다.하지만 담당 형사는 “조용히 하지 않는다”고 윽박지르며 박씨를 보호실 바닥에 내동댕이치고는넘어진 박씨의 양다리를 들어 구석으로 밀어붙였다. 경찰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12개 지방경찰청은 97년부터 지난 5월까지관할 구역 내에서 마약사범 1,605명을 적발했다.하지만 마약사범들을 수시적성검사 대상자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소지 관할 경찰청에 통보해야 하는데도 통보하지 않았다.마약사범은 수시로 적성검사를 받아 마약중독으로 판명되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지난 4월 서울 동부경찰서와 충남지방경찰청은 속도 및 전용차선 위반 등 582건의 교통법규 적발 통지서를 보냈다.그러나 민원이 빗발쳐 확인한 결과무인 교통단속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거나 시험가동 기간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뒤늦게 모두 취소하는 소동을 벌였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이덕우(李德雨)변호사는 18일 “경찰에게 권한을 주는 동시에 감시와 통제 체제를 갖추고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경찰 수사권의 독립과 자치경찰제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격무와 신체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찰에게 일방적으로 희생만 강요하기보다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대 경찰학과 표창원(表蒼園)교수도 “기본적으로 경찰은 사회통제 도구가 아닌 봉사기관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국민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김재천 장택동기자 hyun68@
  • [식품 알고먹기] 꽃 게

    꽃게가 입맛을 돋우는 계절이다.꽃게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이 적어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특히 단백질이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리아신,메티오닌 등으로 구성돼 있어 발육기 어린이에게 더없이 좋다.또 지방이 적어 소화가 잘되고 맛이 담백해 허약체질인 사람과 노인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이맘때는 암게보다 수게가 살이 여물고 맛도 쫄깃쫄깃하다.암게는 봄철에 부화해 살이 실하지 못한 편.암게는 게장용으로 좋지만 수게는 찜이나 탕으로알맞다.찜은 씻어서 그대로 찜통에 쪄먹는게 보통.그러나 다시마와 고춧가루,된장을 푼 물에 게를 졸이듯이 자작하게 쪄내면 개펄냄새가 가셔 더 담백한 맛을 즐길수 있다. 게는 선도가 빨리 떨어지고 세균번식이 잘돼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따라서 요리 못지 않게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도 전라도 지방엔 ‘벌떡게장’이란 요리가 있는데 산 게를 토막내 양념장에 무친 뒤 하루나 이틀이 지나 먹는다.맛이 달고 신선하지만 오래 저장할 수 없어 ‘벌떡 먹어치워야 한다’고 이런 이름이붙었다고 한다. 이번 가을은 꽃게가 풍년이라 값도 싸다.노량진이나 가락동시장에서 산 꽃게 1kg에 1만8,000원 정도다.주말에 나들이겸 서해안 소래나 화성 인근의 포구를 찾으면 싱싱한 꽃게를 더싸게 살수 있다.소래에선 산 꽃게 1kg에 1만원이면 된다.또 간장에 담가 먹는 게장용으로 적합한 바닷참게는 1만원만 내면살아있는 것으로 3kg이나 준다.어떤 게가 좋은 것일까.배부분이 희고 눌러봤을때 단단한 것이 좋다.또 등쪽이 까칠하고 거친 것이 싱싱하며 다리를 만져봐 살이 찬 것이 단단하다.암게는 배부분에 동그란 모양의 덮개가 있는 반면 수게는 덮개가 길다랗다.수게는 또 전체적으로 크며 다리도 길어 암게와 쉽게 구별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감초점] 국방위

    14일 병무청을 상대로 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는 징병검사 전담의사제의 문제점과 공익근무요원의 복무실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병무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병무청이 지난 4월 도입한 징병검사 전문의사제가 시행 6개월만에 좌초위기에 몰려 있는 만큼 조속히 종합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의원은 “징병전담의사는 공중보건전문의 및 군의관에 비해 근무여건이 열악하고 신체검사만 전담함으로써 진료기술 체험 및수련 기회가 없어 불만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덕(金悳)의원은 “의료계의 전반적인 수급구조가 바뀌게 될 경우 징병전담의사의 상당수가 다른 분야로 뛰쳐 나갈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의원들은 또 범죄를 저지르거나 복무이탈하는 공익근무요원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들에 대한 기강확립 대책도 추궁했다. 국민회의 권정달(權正達)의원은 “공익근무요원은 지난 95년에 비해 98년에2.3배나 증가했지만 복무이탈자는 95년 111건에서 98년851건으로 7.7배나늘었고 폭력·절도·강도 등으로 구속된 자도 95년 189명에서 98년 670명으로 3.6배 증가했다”며 관리대책을 추궁했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의원은 “공익근무요원중 마약사범의 비율이 97년4.4%,98년 5%,99년 6.6%로 해마다 늘고 있으나 병무청이 보유한 약물 중독검사기는 3대밖에 없어 제대로 단속마저 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질타했다. 서의원은 또 병무청이 지난해 예비군 동원훈련 참가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여비 24억4,000여만원을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병무담당 직원 인건비로 전용했다고 주장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방송3사 가을 프로개편 진단

    ‘김치는 없고 피자뿐인 밥상’18일 개편과 함께 공중파 3사는 식단 재조정을 단행했지만 밥상을 받는 시청자들은 식상할 수밖에 없다.소구력 없는 노년층 등과 전통에 대한 배려는 더욱 사그라들고 ‘식욕’왕성한 N세대 입맛에 아첨하는 메뉴개발만 심화됐기때문이다.드라마에 한정해 볼 때 사극이 그 김치라면 피자로는 시트콤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박물관행이 멀지 않은 사극 ‘왕과 비’로 1년여 계속돼 온 KBS-1TV 사극독주는 이번 편성은 물론 차후로도 해소될 기미가 없다.MBC가 11월 창사기념으로 40부작 ‘허준’을 방송할 예정이지만 정통 사극은 아니며 2000년에 띄워질 ‘태조 왕건’은 ‘왕과 비’후속이기 때문이다. 70∼80년대 드라마의 백미에 속하던 사극이 이처럼 찬밥신세가 되기까지 시청층 기호변화를 무시할 수만도 없다.현대물의 세배 가까운 제작비,축적된노하우 필요성 등 까다로운 제작여건을 탓할 수도 있다.하지만 역사를 안방극장에 돌이키는 순기능을 분명히 지니고 있으며 향후 치열한 위성전쟁터에서 문화전파의 첨병노릇도 할 수있는 게 사극이라고 매체 관계자들은 말한다. 그럼에도 MBC가 98년 ‘대왕의 길’실패 이후 ‘사극불가론’을 내부적으로정리한 데 이어 ‘왕과 비’마저 비용절감과 시청률 등을 이유로 처첩들 권력다툼 주위를 맴돌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썰렁한 사극팬들 가슴은 더욱 허하다. ■건재 과시한 시트콤 올들어 드라마와 오락프로에 줄줄이 밀려나는듯 했던시트콤은 강력한 채널선택권자가 된 젊은층 눈치를 살피느라 끄떡없이 버텨냈다.오히려 영토를 넓혔다. SBS는 15일 400회를 기점으로 ‘순풍 산부인과’방송시간을 10분 늘렸으며예상보다 시원치 않았던 SBS ‘점프’,MBC ‘행진’도 대규모 수술까지 단행해가며 끌어안았다.올 여름 시트콤을 일제히 추방했던 KBS도 2TV를 통해 ‘오 해피데이’를 새로 내걸었고 MBC가 ‘육남매’후속으로 12월쯤 선보일 ‘장미병동’(가제) 역시 시트콤 형식이 될 것이 유력하다. 싼값에 손쉽게 시청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때문에 IMF와 함께 우후죽순 솟아났던 시트콤.한번 중독된 방송사로선 여기저기서 IMF 해동의 기미가 완연해도 끊기 어려운 마력인 것일까. 안방극장에서 부모를 완전히 밀어내고 VIP가 된 10대들이 바깥세상에선 거꾸로 위기의 징후로 읽히는 배경엔 방송사의 손쉽고 자극적인 시청자사냥이 원인이 된 부분이 조금이라도 섞여 있지 않을까. 손정숙기자 jssohn@
  • ‘흡연 피해’국내 첫 법정 공방

    “담배의 해악과 중독성을 입증해 국가적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입니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합법적으로 담배를 제조·판매해왔을 뿐 원고의 폐암 발병에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14일 오전 흡연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묻는 국내 첫 ‘담배소송’의 1차공판이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재판장 柳元奎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재판부는 이날 원고측 변호인단의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9일 폐암으로 사망한원고 김모씨(56)의 진료기록을 재판자료로 채택하기로 했다. 공판은 원고측 변호인단의 자료제출과 사실조회 신청 등을 거쳐 5분여만에끝났지만 원·피고측 변호인단은 법정을 나서는 기자들에게 자료를 나눠주며 ‘법정외(外) 공방’을 벌였다. 원고측 변호인단은 향후 재판과정에서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 ▲흡연의 해악과 중독성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경고표시 미흡 등을 밝혀내 담배판매촉진 위주의 국가정책에 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또 국가와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각종 자료를 요구해 국가 담배정책의 문제점을 밝혀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반면 피고측 변호인단은 ▲담배를 법적 절차에 따라 제조·판매했고 ▲폐암발병과 흡연간에 사실적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외국의 예에 비추어 볼 때 양측의 공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재판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이상록기자]
  • “흡연 암 유발”시인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는 13일 인터넷 웹사이트를통해 담배가 중독성이 있으며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흡연의 피해를 처음으로 공식 시인했다. 필립 모리스는 흡연과 질병과의 연계성을 줄곧 부인해온 과거 입장에서 선회,“흡연이 폐암과 심장질환,폐기종 및 다른 심각한 질환 등을 유발한다는데 의학계 및 과학계가 대다수 일치된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내 여러 주가 공동으로 제기한 수십억 달러 흡연피해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한 필립 모리스는 의·과학계 주장과 다소 거리를 두려는 흔적이 역력했다. 필립 모리스는 흡연의 중독성과 암 유발 주장이 과거는 물론 지금도전세계 공공 보건당국의 메시지라고 전제하면서 흡연자나 잠재적 흡연자들은 이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책임을 은근히 흡연자에게 돌렸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제 담배회사들이 법정에서 책임을 져야 하며 청소년에게 담배를 파는 상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촉구했다.
  • [새 영화]’당신의 다리사이’

    새로운 천년의 길목에 서 있는 지금,사람들은 악마주의니 종말론이니 하는여러 세기말 증후군을 이야기한다.또 한편에선 섹스중독증이라할 만큼 치명적인 성(性)으로 치닫는다.16일 개봉하는 스페인 영화 ‘당신의 다리사이’는 바로 이러한 성중독증의 음습한 세계를 다룬 섹스 스릴러다. 섹스 스릴러 하면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원초적 본능’.‘원초적 본능’이 엽기적인 연쇄살인을 추적해가는 기둥 줄거리 속에 섹스 코드가 짙게 깔려 있는 영화라면,‘당신의 다리사이’는 섹스중독에서 오는 성적 불완전성과 정서적 불안감,금지된 관계의 긴장을 살리기 위해 스릴러 기법을 사용한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섹스중독증 치료 모임에서 만난 시나리오 작가 하비에르(하비에르바뎀)와 유부녀 미란다(빅토리아 아브릴)간의 욕망의 상관관계에 초점을 맞춘다.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는가.두 사람은 갖은 성적 상상력과 행위의극단까지 나아간다.연출은 ‘보카 보카’로 국내에 알려진 스페인의 중견 감독 마누엘 고메즈 페레이라.그는 “우리의 의식 속에서 정상과 과도함의 경계는 어디인가”라고 묻고 있을 뿐,섹스중독에 대한 가치판단은 내리지 않는다.죄의식을 느끼면서도 또다시 성적 악순환에 빠져드는 섹스중독증이 병이냐 아니냐는 여전히 논란거리다.정신과 의사들은 우리나라에도 5%정도의 섹스중독 인구가 있다고 말한다.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가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뼈아픈 일침을 안겨주었듯이,‘당신의 다리사이’ 또한 이들 섹스중독자들에게는 하나의 반면교사가 될 법하다. [김종면기자]
  • 美’바이오센서’ 개발, 고기류 세균감염 확인 쉬워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모든 고기류 식품의 세균감염 여부를 간단히 알 수있는 센서가 개발돼 곧 실용화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조지아주 공대 닐 하트먼 박사는 10일 바이오센서라 불리는 새로운 센서의 개발과 이의 실용화를 위한 실험계획을 밝히고 이 세균감염센서는 모든고기류 식품검사에서 세균감염 여부를 간단하면서 값싸게 밝혀줄 수 있어 식품유통 과정에서의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서는 닭고기,돼지고기,쇠고기 등 모든 가금류와 가축은 물론 바닷고기와 유제품 등 모든 동물성 식품에서 각종 세균 존재 여부는 물론 세균의 분포도·농도 등을 파악해주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식품조사에서는 세균감염 여부를 밝히기 위해 실험실에서 대상식품에서 채취한 샘플을 배양한 뒤 이를 규명해야 하는 등 적게는 수일에서 수십일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바이오센서로 고기류 식품을 검사할 경우 수일이 걸리던 검사시간을단 2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E콜리를 비롯한 살모넬라,리스테리아 등 모든 세균류를 감지해 낼 수 있어 유통단계별 감염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정도라는 것. 하트먼 박사는 “기존 조사방법은 시간이 많이 걸려 민감한 식품유통 과정에서의 감염 여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이제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조사 대상을 모든 식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여러차례 발생한 살모넬라,E콜리 감염에 의한 식중독 여파로고기류에 반드시 감염확인 실험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 유통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해왔으나 이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케 됐다. hay@
  • [대한매일을 읽고] 마약부작용 상세히 알려 경각심 높이길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중국산 마약류의 밀반입이 크게 늘고 있다는 ‘살빼는 약 피로회복제로 위장,저 순도 마약 급속확산’이란 기사를 읽었다.(대한매일 5일자 23면) 판매금지 마약인 ‘섬수’가 국제우편으로까지 밀반입되어 주부는 물론 학생들에게까지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더구나 마약적발 사범이 지난해에 비해 27%나 증가했다는 내용은 경각심을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섬수’를 순도가 미약한 마약이라고 알려줘 오히려 복용자들을 안심시킬 우려가 있었다. 독자들은 마약성분이나 부작용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므로 자세한 중독현상이나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소개했으면 좋았을 것같다. 박현숙[모니터·광주시 북구 두암3동]
  • 전국 식중독주의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8일전국에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다. 살모넬라는 사람·동물 및 조류의 장 내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이나 파충류(거북이 등)에서도 발견되는 식중독균이다.올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8월 말 현재 113건의 식중독사고로 5,442명의 환자가 발생,이 중 살모넬라균에 의한것은 34건(30%)에 환자는 2,269명(42%)에 이른다. 한편 식약청은 10월부터 집단식중독 사고가 감소추세를 보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대구,경북,충북,경남 등지에서 식중독환자가 계속 발생하자 9월말까지 실시하던 식중독 비상근무를 10월15일까지 연장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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