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독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리츠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익명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야외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IAEA 사찰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57
  • 미네르바 전스틴 뜨고 리만 브러더스 지고

    이맘 때면 언론은 앞다퉈 뜬 별 진 별 기사를 내보냅니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와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을 비교하면 가장 그럴듯한 예가 되겠지요.여전히 차기 대권 0순위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여권내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예를 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선 이와 조금 또는 많이 달라지겠지요.이 차이는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아무래도 신문이나 방송에서 매기는 순위나 인물 선정에는 현실적인 영향력이나 파워 같은 걸 고려해야 하는 반면,넷 세상에선 철저히 재미 위주로 흐르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래서 모아봤습니다.디시인사이드에서 최근 여론조사한 결과와 인터넷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와 나우뉴스팀 기자 9명의 의견을 취합해 비교했더니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뜬 별 ●김연아  이제 그에겐 더이상 피겨의 요정이니 여왕이니 하는 수사가 거추장스럽다.지금은 상업광고와 음악,영화,자체제작 동영상(UCC)을 넘나드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동료 기자가 기사를 쓸 때 김연아를 주제로 쓴다면 “어찌됐든 클릭수 일정 정도는 보장되겠네.”라고 말을 건네는 게 자연스러울 만큼 사람들은 마법에 걸린 듯 그의 이름이 등장하는 기사를 클릭하고 있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25일 성탄 자선 아이스 쇼에서 입증했듯이 그의 가창력은 조만간 더 넓은 무대에서 조우할 것이란 예감을 갖게 한다.   ●미네르바  기자 사회에선 미네르바의 정체를 밝혀내는 기자는 평생 취재 안해도 먹고 살 것이란 농담이 회자되고 있다.포털 다음의 토론 사이트 아고라에 그가 처음 등장하면서 한국 경제의 추락을 예측했을 때만 해도 그저 그런 나쁜 예측 중의 하나였지만 실물경기가 그의 예측대로 맞아떨어지면서 ‘경제대통령’으로 불리게 됐고 이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색을 하고 반박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한 매체가 이달 초 그의 정체가 드러났다고 오보를 내자 한 유력 일간지의 인터넷 매체가 확인할 겨를도 없이 이를 인용해 톱으로 보도하는 촌극도 벌어졌다.해서 인터넷 언론은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특별취재반이라도 꾸려야 할 상황.그러나 주가 반토막,집값 반토막 등 그의 예측이 빗나가기만을 바라는 건 모두 마찬가지일 듯.   ●빠삐놈  지난해 ‘텔미’가 있었다면 올해는 ‘빠삐놈’이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원더걸스의 ‘텔미’ 춤을 그대로 따라 한 동영상으로 UCC 열풍을 일으켰던 누리꾼들은 1년여 만에 진화,여러 소스를 하나로 버무려 완전히 새로운 UCC와 신조어를 탄생시키는 프로슈머로 자리매김 했다.여름에 등장한 ‘빠삐놈’은 빙과류인 빠삐코의 CF 배경음과 여름 극장가를 도배하다시피 하며 물량공세에 나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OST가 엉뚱한 곳에서 만나 대박으로 터진 것.전진의 안무까지 결합된 ‘전삐놈’ 등으로 다시 진화했다.덕분에 빠삐코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는 후문.   ●전스틴  5월 발매한 그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와’ 뮤직 비디오에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독특한 헤어스타일, 차별화된 무대 매너를 버무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유저들로부터 주목받았다.특히 노래 가운데 ‘다가와 다가와 줘 베이비’ 대목에서 양팔을 흔드는 전진의 춤 동작이 이 게임의 유닛 중 하나인 뮤탈리스크가 이동할 때의 모습과 닮았다며 이 대목이 플래시파일로 급속히 확산됐다.전진은 미국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빗대 ‘전스틴 진버레이크’란 별명까지 얻었다.바보같은 동작에도 한없이 진지하게 빠져드는 그의 모습은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MBC ‘무한도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문근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2일 고액 기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익명의 1위 기부자가 5년간 8억 5000만원을 기부한 인기여성 탤런트라고 했다.사람들의 끈질긴 추측 끝에 결국 모금회측은 이 기부자가 문근영이라고 확인하기에 이르렀다.하지만 뜻하지 않게 그의 가족사가 도마에 올랐고 비아냥과 악플이 판을 치는 등 엉뚱한 방향으로 치달았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기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마에니즘  남에게 상처를 안기는 캐릭터가 이토록 인기를 얻었던 적이 있던가.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인 까칠한 지휘자 강마에는 기존 드라마 주인공들이 지녔던 긍정적인 페르소나를 정면으로 뒤집는 까칠한 캐릭터로 주목받았다.”거지근성을 버려라.” “천박하다.” “ 똥덩어리” “구제 불능” 등의 독설을 내뿜을 때 시청자들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이다.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할 말은 하는’ 통렬함은 불황과 침체에 끙끙 앓는 서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줬다는 분석이다.   ●김용철 변호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어찌 됐든 경영 일선에서 후퇴시킨 공로가 작지 않다.물론 검찰은 뜨뜻미지근한 기소로 대응했고 법원 역시 해를 넘겨 판결을 미루는 ‘재치’로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고 있어 그의 폭로가 가져다 준 의미가 반감되는 감은 있다.하지만 앞으로 재벌들에게 경영 투명성을 위한 최소한의 판단 기준,나아가 경영 세습을 하려면 더욱 더 정교해져야 한다는 교훈 하나는 던졌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이 모든 일이 온전히 한 개인의 폭로와 희생에 터잡았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그래서 그의 희생은 오히려 더 빛나는 것이 아닐까.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언제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쾌도난마 평론가.장르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보수 진영이 조금이라도 빈 틈과 허점을 보일라치면 어김없이 그의 카운터 펀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야 했다.발 빠르고 전황의 유불리에 기 죽거나 주눅들지 않고 주먹을 날리는 진정한 인파이터.그가 2009년에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진 별 ●강만수  그가 이명박 대통령의 입각 제의를 받았을 때부터 시작된 회의와 의심이 결코 그릇되지 않았음을 1년동안 보여줬다.대통령과 같은 소망교회에 다니면서 열심히 기도 올려 입각하고 환율 위기 등에 적절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대통령의 나홀로 신임은 절대 불변이다.미네르바의 예측과 전망이 황당하다는 신동아 인터뷰 직후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국토해양부에 일임하고 정작 자신이 지휘하는 기획재정부 차관이나 직원들과 너무 바빠 협의할 시간이 없었다고 둘러댄 대목에선 아연 실소가 터져나왔다.여북했으면 동아일보마저 연말 물러나기로 했다는 결정타를 날리기에 이르렀고 그 뒤 그의 퇴진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29일자 신문들은 5점 만점에 1.93점에 불과한 그에 대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교수 설문 결과를 전했다.   ●강병규  ’화불단행’이란 말이 이처럼 어울리는 이는 없을 것이다.8월 중국 베이징올림픽 연예인응원단 논란에 이어 도박사건에 연루돼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인사말조차 못한 채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국고 2억 1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연예인응원단을 구성,현지에서 응원을 펼쳤지만 항공료와 숙박비 등으로 국고를 축냈다는 비난에 휩싸여 결국 프로그램에서 물러났고 곧바로 불법 인터넷 도박에 연루돼 검찰 조사 끝에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당시 매니저의 해명 ‘강병규는 고스톱도 못 친다.’는 해명은 과연 바카라가 고스톱보다 더 기술이 필요한가라는 쓸데없는 입방아까지 불러일으켰다.   ●지만원  진중권이 진보진영의 이해와 관점을 반영하면서 여지없는 적시타를 날린 경우라면 지만원은 툭하면 이념을 잣대로 들이대 모든 사안을 왜곡하는 보수진영의 ‘파울볼 메이커’로 평가받았다.가장 두드러진 건 문근영의 천사표 행적이 연일 언론과 인터넷에 등장하는 것이 궁지에 몰린 좌파의 선전선동술이란 주장.문근영 집안의 내력을 끌어들여 이처럼 엉뚱한 주장을 늘어놓자 진중권 교수는 ‘지만원씨를 그렇게 키운 지씨 집안이 문제’라고 ‘똥침’을 날렸다.   ●최홍만  무슨 다른 설명이 필요하겠는가.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아무래도 미미할 것 같다.격투기 무대에 서네 마네 엄청난 논란을 상반기 일으키더니 최근들어 연전연패하고 있다.물론 31일 크로캅과의 결전에서 대역전 승부수가 터져나올 수도 있겠지만 팬들의 실망감을 쉬 돌려놓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의 기량이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격투기 시장에 등을 돌리는 팬들의 외면 또한 어쩔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인터넷에선 그의 기량에 대한 절망감이 그득했다.   ●’쥐박이’  ’명박산성’ 성주로 촛불시위에 참여한 이들의 공분을 샀던 주인공.서너달의 침체를 뚫고 보수세력의 재결집에 힘입어 최근 속도전을 통해 입법전쟁에 이르기까지 온갖 우파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으나 집권 2년차를 앞두고 산적한 난제 앞에 국민의 힘을 결집시킬 역량이 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안재환-정선희 최진실-조성민 옥소리-박철  유난히 연예인 관련 궂긴 일이 많았던 2008년.앞에 4명은 모두 상대 배우자에게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정선희는 여전히 안재환의 자살을 방조했다는 의심을,조성민은 한때 포기했던 친권까지 회복해 이혼한 아내의 재산을 가로채려 했다는 혐의를 거둬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옥소리의 경우는 조금 달리 봐야 할 것 같다.가부장적인 질서와 규율이 아직도 엄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간통죄 헌법소원을 낸 용기와 카메라 플래시와 인터넷 악플에도 꿋꿋이 견뎌내며 “행복하고 싶다.”를 외치는 데는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8 할리우드 가장 꼴사나운 사건 ‘BEST 3’

    2008 할리우드 가장 꼴사나운 사건 ‘BEST 3’

    올해에도 할리우드에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스타들의 약물 중독과 음란물 유출, 음주운전 사건 등이 연달아 발생했다. 수많은 사건들 중 유독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이슈들이 있다. 린제이 로한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커밍 아웃’과 데이비드 듀코브니의 ‘섹스 중독 고백’ , 미니미 ‘섹스 비디오 유출’은 할리우드를 흔들었던 뉴스이다. 미국 연예사이트 티엠지닷컴이 선정한 2008년 할리우드를 경악케했던 가장 꼴사나운 사건 ‘BEST 3’를 자세히 알아봤다.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린제이 로한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로한은 DJ사만다 론슨과 동성애 관계임을 인정했다. 이후 이들은 수많은 팬들과 파파라치의 표적이 됐다.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과 키스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들은 거의 매일 해외 타블로이드 1면을 장식한다. 로한은 친부 마이클 로한과의 싸움때문에 미국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로한은 아버지와 오랜 앙숙관계다. 마이클은 매번 로한을 곤경에 처하게 하는 발언을 했다. 지난 5월에는 로한이 동성애를 한다는 사실을 폭로했고 7월에는 불륜관계로 낳은 로한의 이복 여동생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자신의 이미지가 망가진 로한은 “아버지는 나의 적이다. 제발 할말이 있으면 언론이 아닌 내게 직접 해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미국 드라마 ‘X-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밝힌 ‘섹스중독 고백’도 꼴사나운 사건으로 뽑혔다. 지난 9월 28일(한국시간) 듀코브니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10대 시절부터 섹스 중독 증세가 있었다”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재활원에 입소했다”라고 깜짝 고백해 팬들을 경악케했다. 설상가상으로 듀코브니는 이 보도가 나간 후 방송 및 광고 활동이 중단됐다. 또 1997년에 결혼한 할리우드 여배우 아내 티 레오니와 파경까지 맞았다. 하지만 듀코브니는 이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았다. 꾸준한 노력 끝에 완치된 듀코브니는 다시 연예활동을 시작하며 팬들에게 찾아왔다. 신장 80cm ‘미니미’ 베른 트로이어(39)의 섹스 동영상 유출 사건도 잊을 수 없다. 지난 6월 미국 연예사이트 ‘티엠지닷컴’을 통해 트로이어와 17세 연하 모델이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트로이어의 섹스 동영상에 나오는 파트너는 올해 22세의 모델 래내 슈라이더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두 사람은 6개월 동안 동거 중이었으며 향후 결혼할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섹스 비디오가 유출된 후 이들의 혼인 서약은 백지가 됐다. 이후 트로이어는 자신의 비디오를 노출시킨 티엠지닷컴을 상대로 2,0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부터 소득세율이 과표에 따라 단계별로 2%포인트씩 낮아지는 등 세 부담이 줄어든다.소득 수준 하위 50%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등 의료 혜택이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세제 ▲종합소득세율 인하 종합소득세율이 2010년까지 2%포인트씩 인하된다.과세표준에 따라 인하시기에 차이가 있다.1200만원 이하는 2009년,8800만원 초과는 2010년에 각각 2%포인트를 한 번에 내린다.12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구간은 2009년과 2010년에 1%포인트씩 단계적으로 2%포인트를 인하한다. ▲종합소득 공제액 인상 종합소득 기본공제액이 1인당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다.의료비 소득공제 한도도 연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높인다.교육비 소득공제 한도는 취학 전 아동과 초·중·고교생의 경우 1인당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대학생은 연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인상된다.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이 자녀 2인 이상에서 1인 이상으로,무주택자에서 소형 1주택자까지 포함하는 쪽으로 대폭 확대되고 지급금액도 최대 120만원까지 늘어난다.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세율 조정 양도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율을 종합소득세와 일치시킨다.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확대 1세대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연 4%,최대 80%(20년 이상 보유)에서 연 8%,최대 80%(10년 이상 보유)로 확대한다.일시적 2주택자 중복 보유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며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주택가격을 양도 당시 실거래가액 기준으로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인다.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중과 완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양도하거나 새로 취득하는 주택(2년 이상 보유)에 대한 양도세율을 인하한다.2주택자는 현행 50%에서 6~35%(내년 6~33%),3주택 이상은 60%에서 45%로 낮춰준다.1세대 1주택자가 근무상 형편,취학,질병치료 등 실수요 목적으로 지방소재 1주택을 취득해 2주택이 된 경우 종전 주택을 양도할 때 1주택자로 보아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하며 지방소재 실수요주택을 양도할 때는 일반과세(일반세율,최대 30% 장기보유공제 적용)한다. ▲법인세율 인하 및 과표 구간 상향조정 법인세율은 낮은 세율이 현행 13%에서 2008년 귀속분 11%,2009년 귀속분은 10%로 인하되고 높은 세율이 25%에서 2009년 귀속분 22%,2010년 귀속분은 20%로 내려간다.과표구간도 2008년 귀속분부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 연장 및 확대 일몰기한이 2009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되며 공제율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투자는 3%,권역 밖에 대한 투자는 10%가 적용된다. ▲출산장려·양육 관련 세제 지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분유와 기저귀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준다.18세 미만의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양육용으로 취득하는 일정 규모의 자동차 1대에 대해 지방세인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해 준다.해당 자동차는 배기량 2000㏄ 이하에 정원 7~10인승인 승용자동차와 정원 15인 이하 승합자동차 등이다. ▲하이브리드 승용차 세제 지원 7월1일부터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면제된다.하이브리드 승용차 1대당 감면세액 한도는 100만원(교육세 포함시 130만원)이다.또 7월부터 지방세인 취득세(40만원 한도)와 등록세(100만원 한도)도 감면할 예정이다. ▲종합부동산세 세부담 합리화 종부세 과표구간과 세율을 조정하고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금액을 상향조정한다.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3억원의 기초공제를 허용해 과세기준을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장기보유자 세액공제(20~40%)와 60세 이상 고령자 세액공제(10~30%)를 신설해 세 부담을 덜어준다.과세방식도 세대별 합산과세에서 인별과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세부담 상한을 300%에서 150%로 축소한다. ▲가업 상속공제 확대 및 동거주택 상속공제 시행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상속을 지원하기 위해 가업상속 공제대상을 15년 이상 가업 영위에서 10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공제율도 가업상속 재산의 20%에서 40%로 인상한다.공제한도도 30억원에서 영위기간에 따라 100억원까지로 늘려준다.부모를 모시며 동거하는 무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인 부모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주택가액의 40%(5억원 한도)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는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제도를 확대,세액 공제율을 2009~2010년 2년간 30%(일반업종 1%→1.3%,간이과세자인 음식숙박업 2%→2.6%) 인상하고 공제한도도 연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조정한다. ●보건·복지 ▲건강보험 보장수준 확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6개월에 200만원으로 고정된 본인부담금 상한액이 1월부터 소득 상위 20%만 빼고 소득에 따라 낮아진다.소득 수준 하위 50%는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줄고 소득 상위 20%와 소득 하위 50% 사이는 현재 부담액의 75%만 내면 된다.7월부터 현재 보험 적용 진료비의 20%인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의 본인부담금 비율이 10%로 낮아지고 12월부터 암 치료 본인부담금 비율도 10%에서 5%로 하향 조정된다.치아 홈 메우기와 한방 물리요법도 12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무상보육 확대 시행 7월부터 무료로 보육시설에 다닐 수 있는 아동의 기준이 현재 차상위계층 가정에서 평균 소득 이하(소득 하위 50%) 가정의 아동으로 확대된다.차상위 계층 이하 가정에서 만 1세 이하 아동을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을 경우 7월부터 월 10만원씩 아동 양육 수당을 받게 된다. ▲치매 조기검진사업 확대 1월부터 무료 치매 조기검진사업 참여 보건소가 현재 118곳에서 180곳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저소득 순으로 치매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복지부는 이 사업을 2010년까지 전국 253개 보건소 전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차상위층 노인요양보험 본인부담 할인확대 노인장기요양 보험 서비스 이용 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돈의 절반을 할인받는 차상위계층이 4000명 늘어난다.노인장기요양 보험료는 2008년보다 평균 584원 오르고 서비스 대상자는 당초 예상보다 5만명 늘어난 23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확대 1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이 65세 이상 노인의 70%(360만명) 수준으로 확대된다.이는 대상 선정 기준이 월 소득 64만원(노인부부는 합산 108만 8000원) 이하,소득이 없을 때 재산액 1억 6320만원(부부 합산 2억 6112만원) 이하로 상향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신병원 입소 기준 강화 3월부터 보호 의무자의 요구로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때의 동의 요건이 현재 보호의무자 1명의 동의에서 2명의 동의로 강화된다.부당한 노동을 강요하거나 가혹행위를 할 수 없도록 작업요법이나 격리,강박 등 신체적 제한을 가할 경우엔 근거를 명시하고 일정한 절차에 따르도록 했다. ▲아동 필수 예방접종 지원 강화 현재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0~12세 아동의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하더라도 비용의 3분의1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행 시기는 상반기 내이며, 8조 3000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중독 우려 한약 표시 의무화 1월 말부터 중독이 우려되는 한약재 20종을 포함한 한약은 규격품 포장에 ‘중독 우려 한약’이라는 표시를 붉은색으로 해야 한다. ▲아동양육비 지원 연령 상향조정 저소득층 가운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아동에게 주는 아동 양육비(월 5만원) 지원 연령이 현재 만 8세 미만에서 만 10세 미만으로 높아진다. ●환경 ▲어린이용품·활동공간 위해성 관리제도 시행 장난감과 학용품 등 어린이용품을 평가한 결과 건강피해가 우려되면 리콜이 실시된다.3월21일 이후 신설되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놀이터 등에 대해서는 생활공간에 유해물질이 있는지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기준 검사를 해 안전에 우려가 있다면 준수·개선 명령을 내린다. ▲환경 영향평가 항목·범위 등 사전 결정 의무화 4월부터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기 전에 사업과 지역특성에 따른 주요 환경이슈를 미리 파악,평가항목·범위 등을 결정하는 ‘스코핑 제도’가 의무화된다. ▲환경 영향평가 간이평가절차 도입 1월부터 환경영향이 비교적 적은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과 협의를 동시에 시행하는 간이평가절차가 시행된다.간이평가절차 대상 여부는 평가계획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해 전문성·객관성·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항목 증설 신규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심사할 때 독성평가항목이 급성독성,유전독성,분해성,어류급성독성,물벼룩급성독성,조류급성독성 등 기존 항목 6개에서 피부자극성,눈자극성,피부과민성 등 3개 항목을 더한 9개로 늘어난다. ▲주유소 토양오염 검사주기 변경 4월부터 주유소 등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특정토양오염 관리대상 시설의 토양오염도 검사가 기존 3년 주기에서 5년,10년,15년이 되는 해에 받도록 조정되고 15년 이후로는 3년마다 받게 된다.저장시설을 설치한 뒤 10년이 경과하면 받던 누출검사도 20년이 지나면 받도록 바뀐다. ●여성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설립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월에 50곳을 지정하고 201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여성인력개발센터나 여성회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 확대 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돼 단지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면서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현재 5곳에서 35개 산업단지로 확대해 나간다. ▲아동·여성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 육성 현재 55명에 불과한 전문강사를 400명까지 육성해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배치하고 학교에 근무하는 담당 교사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가칭)성별 영향분석 평가법 제정 추진 복지와 고용,교육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성별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 평가 결과를 반영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노동 ▲근로자 연령제한 금지 3월22일부터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불합리한 연령 제한이 금지된다.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로 상향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정원의 2%에서 3%로 상향 조정된다.1월1일부터 신규인원의 3%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하고 장애인 공무원 수가 해당 정원의 3% 미만인 경우 신규인원의 6%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 3월(예정)부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 대해 통합적인 취업 지원을 실시하고,취업에 성공하면 취업 성공수당(100만원)을 지급한다.사업 참여자에 대해서는 최장 1년까지 진단·계획수립,의욕·능력증진,집중 취업알선 등으로 이뤄진 통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전국 가구 월 평균 소득의 60% 미만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이다. ▲최저임금 시간당 4000원 시간급 최저 임금이 2008년 3770원보다 6.1% 인상된 4000원으로 상향,적용된다. ●교육 ▲장학금 지원확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자녀 전원에게 무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2008년까지는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신입생에게만 장학금을 지원했다.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전문대생에서 4년제 대학생으로까지 확대된다.지원금액도 1인당 연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학교안전통합시스템 구축 3월부터 시·도 교육청별로 ‘학생생활 지원단’(Wee Center)이 본격 운영된다.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중·고생들을 돕기 위해서다.학생생활 지원단은 전문 상담교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의료인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 자체평가 실시 대학들은 2년에 한번씩 교육,연구,조직,운영,시설 등 학교 운영 전반을 스스로 평가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법무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 치료감호제도 본격 도입 소아성기호증 등 정신질환을 가진 성폭력범죄자를 치료감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치료감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새해부터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는 정신과전문의의 감정을 바탕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5년까지 수용해 치료할 수 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 기존 행형법을 개정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새해부터 수용자 집필 사전허가제가 폐지되고 서신 검열 원칙이 무검열 원칙으로 바뀐다.귀휴가 가능한 최소 수용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지고,일반귀휴 기간이 1년 중 10일에서 20일 이내로 확대된다. ▲개정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 6월부터 재외동포에 대한 민원증명 발급권한이 확대돼 재외동포의 거소 신고 사실증명서를 시·군·구에서도 발급한다.재외동포가 한 번에 머물 수 있는 체류 상한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 “중소기업 취직요? 대통령님 아들은요”

    2008년 한해 동안 네티즌들은 서울신문의 어떤 기사에 관심을 많이 가졌을까.서울신문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읽힌 ‘베스트 7’을 뽑아봤습니다.  ☞ 1위 -‘故안재환,유서에 장기기증 의사밝혀’ 경찰수사 결과 자살로 결론 난 안재환씨가 남긴 유서의 내용을 다룬 기사입니다.이 기사를 다룬 맹수열 기자는 “안재환 사망 사건이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던 상황에서 경찰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쓴 기사였다.”며 회고했습니다.그러고는 “좋은 내용의 기사가 많은데 안타까운 소식이 1위를 차지해 씁쓸하다.”는 소감도 밝혔습니다.  지난 9월 8일 안씨는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주차된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습니다.11월 28일 수사를 담당했던 노원경찰서측은 최종 브리핑에서 “고인은 고액의 채무로 인한 심한 빚 독촉에 시달렸으며 상황이 악화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항간에 소문이 무성했던 타살설 납치설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다.”고 최종 밝혀 수사는 일단락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의 시신 옆에 놓여있던 유서에는 “선희야 사랑해.빨리 발견되면 장기기증할게.부모님 먼저 가서 죄송합니다.” 등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유서에서 자신의 아내 정선희를 향해 ‘사랑한다.’고 반복해서 썼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위-선관위,총선때 선거법 위반한 연예인 서세원·현석 고발 2위는 전혀 예상 밖의 기사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4·9 총선 과정에서 잠시 회자되고 말았던 연예인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다룬 기사가 ‘많이 본 뉴스’ 상위권을 기록했네요.  지난 4월 7일 서세원씨 등은 18대 국회의원 선거 유세 과정에서 특정 후보 선거운동을 위해 연설 신고를 하지 않고 연설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고발을 당했습니다.  서세원씨가 지지 유세를 했던 당사자는 당선돼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중입니다.  ☞ 3. “중소기업 취직하라구요? MB님 아들은요?” 영원한 ‘이슈메이커’ 대통령과 관련한 기사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중소기업에라도 들어가라.”고 한 것과 관련 네티즌이 반박 글을 올려 많은 지지를 얻은 내용을 다룬 것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제 4차 라디오연설에서 “좋은 직장만 기다리지 말고 어디든 용기있게 뛰어들어야 할 때”, “지방 중소기업에는 취업하려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큰 공감을 얻은 네티즌이 있습니다.이 네티즌은 “중소기업을 먼저 살리고 취업을 권장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은 현실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올해 실업자 및 구직을 포기한 사람 등 이른바 ‘반(半) 백수’의 숫자는 317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직자 여러분 상황이 어렵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기자도 입사 지원서만 100번을 넘게 써봤습니다.단 1승을 위해 파이팅!  ☞ 4. 중견배우, 40년 연기인생을 말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관록있는 중견배우들을 소개한 TV프로그램을 다룬 기사입니다.  당시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중견배우’ 1위에 뽑힌 김해숙은 최근 MBC TV ‘하얀 거짓말’이란 아침 드라마에서 ‘귀티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네요.  2위를 차지했던 이순재는 MBC TV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를 통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물론 ‘강마에’가 화제가 됐던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갑용으로 멋지게 오보에를 불던 모습도 잊어서는 안 되겠죠.  ☞ 5. 유광사 여성병원장 고려대에 30억원 기부 ☞ 6. “더 급한 사람 위해…” ☞ 7. 재일동포 사업가 김창인씨 제주대에 30억원 ‘선뜻’ 5~7위는 한 데 묶어봤습니다.훈훈한 기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에 수십억원을 기부한 분들의 이야기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사나이가 목숨만큼 소중한 헌혈증서 수백장을 기부했다는 얘기입니다. 올 한해 문근영·김장훈 등 ‘기부천사’의 얘기가 많이 회자되면서 더욱 포근해진 한해였는데요.새해에는 더욱 많은 ‘훈훈한’ 기사가 실렸으면 합니다. 서울신문 ‘HOT CLICK BEST 7’을 살펴봤습니다.앞서 다룬 순위는 내용의 중요도로 따진 게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어디까지나 ‘조회수’ 기준입니다.또 네이버·다음·엠파스·파란·야후 등 포털에서 직접 읽힌 것은 고려하지 않았기에 실제 ‘많이 본 뉴스’와는 차이가 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올 한해 네티즌 여러분이 관심을 가졌던 기사는 무엇이었습니까.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공연플러스]

    ●국립극장은 전통공연 ‘완창 판소리’의 마지막 무대로 31일 오후 8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정광수제 흥보가’를 올린다.국창 정광수(1909~2003) 선생의 딸인 정의진 명창이 무대에 선다.완창이 끝나면 야외 광장에서 불꽃놀이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함께할 수 있다.정 명창은 지난해 제15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2만원. (02)2280-4115. ●뮤지컬 ‘지하철1호선’의 원작을 만든 독일 그립스극장이 29~31일 대학로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아동극 ‘공룡이 된 빌리’를 선보인다.극단 학전이 ‘지하철 1호선’ 4000회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로 TV에 중독되어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02)763-8233.
  • 샐러리맨 울린 ‘바카라 도박’

    30대 보험설계사 A씨는 지난 3월 처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바카라 도박을 하면서 5만원을 송금하고 5만원을 땄다.첫 판에서 돈을 딴 것이 화근이었다.처음에는 저축해 놓은 돈으로 도박을 하다가 월급 300만원으로는 감당이 안 되자 제2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았다.A씨는 이렇게 도박자금을 마련해 2109차례에 걸쳐 13억여원을 송금했고,4억 3000여만원을 잃었다. 스스로도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게 된 A씨는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고,지금은 전문기관에서 도박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검찰은 최근 A씨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강병규씨 등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 혹은 약식 기소된 50명 가운데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2~3명에 불과했다.300만원 안팎의 급여를 받는 회사원이 가장 많았고,일정한 수입원이 없는 가정주부나 무직자도 10여명이나 됐다. 이들은 거액의 도박자금을 송금하고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손해를 봤다.처음에는 저축이나 월급으로,나중에는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도박자금을 충당했다.서초동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규씨는 처음에 100만원으로 도박을 시작해 한 달 만에 6억여원을 날렸다.연속으로 돈을 잃자 오기가 생겨 홀리듯이 계속해서 바카라에 빠져들었다고 한다.하지만 대부분 처음에는 적은 돈으로 시작해 돈을 딴 뒤 그 기분을 잊지 못해 계속해서 도박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말로는 한마디로 처참하다.이번에 사법 처리된 이들 가운데 A씨처럼 중독 치료를 받은 경우만 해도 3~4명이다.결혼을 앞두고 큰돈을 잃어 전전긍긍하는 젊은이도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도박 조직 40여개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100만원짜리 공짜 쿠폰을 발급하는 등 치열하게 경합,많은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직장인은 왜 일중독자될 수밖에 없나

    항상 서두르며 매일 바쁘거나,일로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스스로를 돌볼 시간이 없고,심지어 일 때문에 인간관계가 어긋나곤 한다면,일중독(워커홀리즘)일 가능성이 높다.그렇지 않은 사람이 어딨냐고 강하게 반문할 수도 있다.그럴만도 하다.직장인의 25%가 ‘심각한 일중독자(워커홀릭)’이고,일중독자가 아닌 사람들의 70%가량이 일감을 싸들고 퇴근하는 일중독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가 있을 정도니까. ‘워커홀리즘’(브라이언 로빈슨 지음,박정숙 옮김,북스넛 펴냄)은 이런 일중독에 대한 심리적 원인과 실체,해결방법을 담았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대학에서 심리학·아동발달학을 가르치는 로빈슨 박사는 지독한 일중독자로 이혼과 좌절을 경험한 뒤 36년 동안 일중독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연구해 왔다.로빈슨 박사는 “일중독은 너나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정신적 병리현상”이라고 진단한다.직장에서 해고당할 것을 염려하거나,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에 매달리는 경우도 일중독이다.일하는 시간을 더 길게 만들어 심리적 편안함과 안정감을 지속시키고자 하는 심리가 바로 일중독이다. 일중독자를 만드는 환경은 크게 네 가지다.우선 배우자와 자녀의 물질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과로하며 일중독자가 되는 것이다.두 번째는 첫 번째 환경과 연결돼 일을 통한 재정적 보상을 해주겠다면서 직원들에게 가족과 시간을 포기하도록 요구하는 회사다.세 번째는 일중독자들이 부와 명성을 얻게 된다고 추앙하며 일중독을 부추기는 신문과 TV,이웃과 지역사회라는 광범위한 환경이다.마지막으로 근면과 생산성을 중요시하는 일종의 이데올로기이다.결국 일을 하는 한 일중독자가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일중독의 문제는 다른 중독처럼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굴레를 안긴다.문제의 심각성으로 치료 프로그램이 많은 알코올중독과 다르게,‘열심히 일하고 돈을 버는 게 뭐가 문제인가.’라며 오히려 일중독을 선호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다.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일중독자가 돼야 하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일중독에서 벗어나라는 조언은 먼 나라 얘기일지도 모른다.그러나 삶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지 이해하는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좋겠다.1만 8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부산정보문화센터 22일 개소

    부산시는 인터넷 중독의 예방,상담,재활 치료를 위한 부산정보문화센터를 22일 연다.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운영하는 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상담심리사 등 상근직원 4명,정신과 의사와 전문강사 등 비상근 직원 2명이 근무한다.면접·전화·인터넷 등을 통한 상담과 강연,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한 인터넷 중독 치료 네트워크 구축,인터넷 중독실태 조사,상담 전문인력 교육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재탕 반찬’ 식중독주의보

    ‘재탕 반찬’ 식중독주의보

    연말 식당·주점가에 ‘식중독’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음식점들이 경기 침체로 장사가 안되는 데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자 먹다 남은 음식을 다시 내놓거나 여러 차례 재사용해 부패한 음식마저 식탁에 올리고 있다.정부·지자체는 단속도 어려울뿐더러 올해까지는 법적 처벌 근거가 없다며 방조하고 있다.단속기관의 방치 속에 겨울철 식중독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개원의인 박모(39·서울시 양천구)씨는 지난 9일 점심 무렵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먹었다.식사 뒤 계산을 하면서 못 볼 것을 봤다.식당 주인이 다른 식탁에서 수거해온 쌈장,조개젓,김치 등 잔반을 다시 반찬 통에 담고 있었다.박씨는 이날 밤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다 응급실을 찾았다.담당의사는 “잔반에 묻은 균이 입을 통해 옮겨져 식중독에 걸렸다.”고 진단했다.박씨는 “올겨울 식중독이 위험수준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의사인 내가 걸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34·서울시 성북구)씨는 지난 10일 친구 2명과 함께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근 S주점에서 조개탕,계란말이를 안주로 술을 마셨다.화장실에 가던 중 주방 안을 엿보니 먹다 남은 안주들을 음식재료가 담긴 바구니에 다시 담고 있었다.김씨는 이튿날 새벽부터 몸에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듯 아파왔다.설사도 끊이지 않았다.담당의사는 “먹다 남은 음식이 부패해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했다.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진서 교수는 “침에는 세균이 많아 먹다 남은 음식물은 쉽게 부패하는 데다 음식물에 묻은 균이 입을 통해 들어가 식중독을 유발한다.”면서 “잔반 재사용에 따른 식중독이 전염병처럼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국음식업중앙회 김태곤 홍보국장은 “경기 침체에다 재료값마저 대폭 올라 일부 몰지각한 업주들이 돈을 아끼려고 잔반을 재사용하고 있다.”면서 “식중독 우려가 상당히 높은 실정”이라고 전했다.식약청의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에는 581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는데,올해는 같은 기간 856명으로 불어났다. 일선 구청들은 음식 재탕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자 ‘반찬 주문제’(김치 등 반찬 품목별로 가격을 매겨 먹을 만큼만 시켜 먹음),‘남은 반찬 재탕 안 하기’ 등 여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않다.서초구 방배동의 한 분식점 관계자는 “남은 음식을 사용하면 재료값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면서 “식당업주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공염불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현장 단속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매 분기마다 10~20명의 단속반원을 꾸려 단속을 하지만 적발도 어렵고 처벌 조항도 없다.”고 밝혔다.구청 관계자들은 “음식점의 잔반 재사용과 관련해 ‘영업정지 1개월,같은 행위로 1년에 3번 적발되면 영업 취소’라는 처벌 조항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면서 “요즘 관련 민원이 부쩍 늘었지만 현재로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산 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약품 발주차 인수가 읍내로 간 사이 종아는 인수의 방을 청소하다가 인수와 옛 애인과의 추억이 담긴 상자를 발견한다.다정한 사진과 편지에 마음이 상한다.인수가 화를 내자 종아는 홧김에 인수에게 헤어지자고 한다.이에 마을에서는 인수와 종아가 헤어졌다는 소문이 돈다.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근삼은 연락 불통인 희수에게 애타게 문자를 보내고,재란은 그런 근삼을 한심해하면서도 희수의 병가에 의문을 갖는다.한편,태환은 희수와의 시간이 행복하면서도 연하에게 거듭 거짓말을 하는 것이 힘들고 괴롭기만 하다.연하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오히려 희수 걱정을 한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전날 술에 취해 키스했던 일을 모르는 것 같은 영희.전진은 그런 영희의 기억 여부를 확인하러 찾아온다.문식은 10판을 공짜로 먹고도 또 피자 쿠폰을 모아 온 전진이 기분 나빠 맞고를 신청하고,이마 때리기 벌칙을 건다.한편 재용은 민지에게서 감기가 옮자 바이러스를 공유했다며 행복해하는데….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2006년 전국을 도박판으로 들썩이게 했던 바다이야기의 호황이 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겼다.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만 1600여개.2년 사이 2배나 늘었다.인터넷 도박은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 가능하고,중독성이 강한 게 문제다.불황을 틈타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인터넷 도박의 실태를 파헤쳐 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자리돔을 잡고 재빨리 마라도로 이동하는 흥진호.이미 많이 지체된 터라 방어 잡이에 열을 올리려 하지만,다시금 나빠지는 기상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흥진호의 선장은 어군 탐지기에 보이는 방어를 두고 조업을 그만두기에 아쉬움이 남는데,나빠진 기상을 딛고 조업에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파격적으로 1%포인트 내렸다.경기침체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실세금리가 과연 어느 정도 반응을 할지 모르겠다.돈이 돌아야 하는데 막혀 있기 때문이다.세계경제도 내년 전망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과연 내년 한국호의 앞날은 어떨지 현정택 KDI원장에게 알아본다.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원더걸스’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2년 연속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에 선정됐다.한국갤럽은 6~11월까지 전국의 만 13∼59세 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10대 가수´를 뽑기 위한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원더걸스가 22.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발표했다.지난해 하반기 댄스곡 ‘텔미’로 가요계를 강타한 ‘원더걸스’는 올해 ‘소핫’과 ‘노바디’로 이어지는 복고풍 3부작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아이돌 그룹 전성시대를 열었다. ●‘원더걸스’ 고른 인기 분포 히트곡 ‘거짓말’에 이어 올해 ‘하루하루’와 ‘붉은 노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5인조 남성 그룹 ‘빅뱅’은 21.2%라는 간발의 차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밖에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3위(9.9%)를 차지하고,태진아와 박현빈이 모두 10위권 안에 들어 국민들의 트로트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줬다.한편 ‘별들의 컴백’으로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효리는 5위,비는 7위,동방신기는 9위에 올랐다. 성·연령별 응답률을 살펴보면 ‘원더걸스’는 10~20대에서 35% 내외의 높은 선호도가 나타났고,30대 응답자에서도 23.2%의 인기를 끌었다.이어 40대(13.1%)와 50대(7.0%)에서도 성인 가요 가수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선호도가 나타나 다른 아이돌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팬층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빅뱅’은 10대에서 56.2%(10대 여성 63.9%)로 압도적인 선호를 얻었고,20대에서도 34.9%로 원더걸스에 앞섰으나 30대부터는 선호도가 16.7%로 급격히 떨어졌다.40대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장윤정(15.3%),50대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태진아(17.3%)로 나타났다. ●노래방 최고의 애창곡 ‘애인있어요’ 한편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올해 최고 인기 가요로도 선정됐다.중독성 높은 후렴구와 독특한 안무 덕분이다.올해 발표된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가요를 세 곡까지 응답 받은 결과,10명 중 1명(11.4%)이 ‘노바디’를 꼽았다.‘원더걸스’의 ‘소핫´은 3위에 오르고,‘빅뱅´의 ‘하루하루’와 ‘붉은 노을’이 각각 2위,7위에 오르는 등 아이돌 그룹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방증했다. 이밖에 올 한해 국민들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애창곡은 이은미의 ‘애인있어요’인 것으로 나타났다.노래 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인 금영이 올 한해(1월~12월10일) 노래방 인기곡을 집계한 결과,노래방을 찾은 사람들은 이 곡을 195만번 불렀다.‘애인있어요’는 고 최진실이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주제곡으로,최근 각종 프로그램에서 인기 가수들이 자신의 애창곡으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2위는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 삽입곡으로 ‘소녀시대’의 태연이 부른 ‘만약에’가 차지했다.반면 ‘원더걸스’의 ‘소핫’과 ‘노바디’는 각각 7위와 27위에 그쳐 인기가요와 노래방 애창곡 사이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문 식품위생관리 가이드 배부

    용산보건소가 16일 영문 ‘식품위생 관리 가이드’를 제작해 외국인 음식점영업자와 종업원에게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성상 음식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영업자와 종업원이 많아 식품위생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하지만 외국인을 위한 전문 위생교육 기관이 없어 식품위생법 위반이 빈번하게 발생한 게 사실이다. 식품위생 관리 가이드는 외국인 영업자가 반드시 습득해야 할 내용으로 꾸몄다. 식품위생 관련 용어와 영업신고 절차 안내,영업자 준수사항과 시설기준,행정처분 적용 사례,식중독 예방 요령 등을 알기 쉽게 구성했다. 보건소는 또 17일 오후 3시 이태원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보건위생과 주관으로 음식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영업자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영어로 진행된다.외국인으로서 음식업에 종사하며 겪었던 애로 사항 등도 청취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기습적 위생 점검에 따른 외국인 음식점 영업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식품 취급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마포서 한·중 전통만두 빚기 행사

    마포서 한·중 전통만두 빚기 행사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마포구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가 올해 마지막 행사로 16일 ‘한·중 전통 만두빚기’ 행사를 가졌다. 연남동 부녀회와 중국인 부녀자들,내·외국인 50여명이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양국의 전통만두 3000개를 함께 만들었다.이날 행사에는 국내 첫 외국인 동장인 유암(35)씨가 참여해 생새우,게살,배추 등 해물을 이용한 삼선해물 물만두 만드는 법을 설명했다. 한국식 만두빚기는 연남동 부녀회장인 윤은주(56)씨가 깔끔하게 선보였다.한·중 전통만두 3000개는 연남동의 각 노인정과 아동 및 여성시설,알코올 중독치료시설 등 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유암 센터장은 “만두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잔치음식으로 양국의 우정을 다지는 자리에 더없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면서 “만두빚기 등 서로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이런 행사를 앞으로 더욱 많이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년여간 중국인들의 사랑방으로,외국인을 위한 종합서비스센터로 자리잡은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오는 22일 동교동(동교동198-31,옛 동교동사무소 맞은편)으로 이전한다.전체 면적을 3배로 늘려 각종 강의실들로 꾸미고 한국 요리체험,각종 전통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만들었다.특히 교통이 편한 전철역 홍대입구 부근에 있기에 더 많은 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노숙자와 함께 쓴 2008 노숙자 리포트]⑤·끝 자활에 눈을 뜨다

    [노숙자와 함께 쓴 2008 노숙자 리포트]⑤·끝 자활에 눈을 뜨다

    “풀뿌리 자활운동이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지난 2주간 만났던 ‘영등포 사람들’ 모두가 불규칙한 생활,경마,범죄피해 속에서 허우적거리지만 않았다.자활에 눈 뜬 노숙·기초생활수급·일용노동자들이 한 데 뭉쳐 그들을 둘러싼 빈곤과 편견의 벽을 허물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일부 노숙·일용노동자들은 수중에 들어온 돈을 악착같이 모아 임대주택에 들어가는 한편,기초수급자들은 ‘고독의 섬’인 어두컴컴한 고시원 방문을 열어 젖히고 공동생활의 길을 모색하고 있었다. 모아놓은 돈은 크지 않았지만 “자활의 의지를 지켜 가며 잃어버렸던 나 자신을 찾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안은행 ‘다람쥐회’ 1978년 영등포산업선교회가 당시 빈곤계층인 어린 여공들을 대상으로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으듯 푼돈을 모으자.’는 취지로 설립한 ‘다람쥐회’.90년대 말부터 여공들의 빈자리를 노숙자·일용노동자들이 채웠다.다람쥐회는 자연스레 주민등록말소나 금융채무로 통장을 개설할 수 없는 빈곤계층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은행’으로 거듭났다. 다람쥐회에 가입한 노숙자 및 일용노동자는 현재 188명.이들의 총 저축액은 1억 5000여만원에 이른다.다람쥐회를 시작으로 700만원을 모은 김모(32)씨는 “저축액만큼의 자부심이 쌓였고,삶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2005년 겨울,동정과 편견의 대상이자 언제나 ‘목적어’였던 영등포 노숙자들이 ‘주어’가 될 것을 다짐했다.그해 12월 도움을 받기만 했던 이들이 ‘사랑의 연탄나누기’를 진행했다.이듬해 응원단을 만들어 시청 앞 독일월드컵 응원에도 참가했다.‘삶의 독립’을 바라며 ‘우리들이 진행하는 3·1절 기념식’ 행사도 치렀다. ●주거협동체와 ‘병원동행팀’ 이들은 또 ‘어떻게 하면 빈곤을 극복할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거듭한 끝에 ‘주거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사글세가 아닌 ‘전세’로 살아 보자는데 뜻을 모았다.돈을 모으기 위해 다람쥐회 보통예탁 ‘안 찾기 저축’ 운동을 시작했다.이들이 2006년 12월에는 주거협동체 ‘해보자 모임’을 세웠다.2007년 1월 ‘해보자’는 자활에 나선 노숙자가 아픈 노숙자들을 돌아보고 병원으로 갈 수 있게 돕는 ‘병원동행팀’ 활동을 시작했다.지난 2년 동안 아픈 노숙자와 시립병원에 동행해 입원 및 치료를 받게 해 준 건수가 400회에 이른다.이런 움직임들은 ‘사람다운 삶’을 되살리는 과정이었다. 2008년 12월 현재 ‘해보자’ 회원은 70여명.이 중 27명은 이미 임대주택을 마련했다.대기자 50여명 가운데 임대보증금을 마련한 사람은 22명이다.‘해보자’를 통해 서울 화곡동에 임대주택을 마련한 서진호(46·가명)씨는 “임대주택을 넘어 내 힘으로 내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고,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수급자 서로 지키자’-고시원 운동 2007년 6월부터 영등포 N고시원에 살던 기초생활수급자 10명은 3만원씩 모아 식사비를 분담하기로 했다.처음에는 “휴게실에서 요리하면 냄새난다.”며 반대했던 고시원 업주도 지금은 장을 봐주고,요리까지 거들어준다.‘고시원 운동’ 덕택에 보통 일주일만에 다 써버렸던 수급비로 20일을 생활 할 수 있게 됐다.회원은 현재 16명으로 늘었다. 인근 고시원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한진수(60·가명)씨는 “우리 스스로 만든 ‘외로움’이라는 비좁은 방에서 빠져 나왔다.”면서 “이 운동이 더 확산되면 전세 고시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노숙자 무료 인력소개소 운영 해야” 햇살보금자리 상담보호센터 박철수 팀장 “이제 노숙이 아닌 빈곤을 이야기할 때입니다.” 햇살보금자리 상담보호센터 박철수 팀장은 노숙자를 둘러싼 ‘편견 vs 인권’,‘자활 vs 보호’ 등의 논란은 우리 사회가 만든 ‘노숙자’라는 낙인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노숙자를 별도의 시각이 아니라 밑천이 없는 사람들의 ‘빈곤상황’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숙자에게는 스스로 밑천을 만들어 극단적 빈곤에서 벗어나야 하는 과제가 있고,우리사회는 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박 팀장은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활의 에너지’를 일깨워 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취재진이 만난 수많은 노숙자들은 ‘알코올중독’이나 ‘경마중독’에 빠질 확률만큼이나 ‘저축중독’,‘희망중독’이라는 긍정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도 컸다. 박 팀장은 ‘밥 한 그릇을 나누는 온정’도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잠재적 노숙자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는 “고시원 방값은 월 22만원인 데다가 공사판 막노동 일당은 10년째 5만 4000원에 머물러 있다.”면서 “정부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경기침체와 양극화로 인해 ‘빈곤층의 댐’을 붕괴시켜 잠재적 노숙자의 노숙화를 막지 못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팀장은 정부가 빈곤층의 수입을 늘려 주고,지출을 줄이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례로 비영리복지단체가 운영하는 월 10만원짜리 고시원이 생긴다면 노숙자들의 지출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또 구청에서 ‘무료 인력소개소’를 운영하면 일당의 10%에 이르는 인력소개비를 아낄 수 있다.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저축을 관리해 주는 ‘거리 대안은행’을 만들면 저축이라는 희망을 쌓을 수 있다.그는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한 사람을 이끌어 주는 문화가 정착되면 영등포는 더 이상 무료급식만 넉넉한 ‘좌절의 땅’이 아니라 ‘희망의 광장’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 이경주 장형우 허백윤 이영준기자 kdlrudwn@ul.co.kr ●도움주신 분 박철수 햇살보금자리 상담보호센터 팀 장 외 노숙자 15명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노숙자와 함께쓴 2008 노숙자 리포트] ① 노숙자 ‘베이스캠프’ 영등포 [노숙자와 함께 쓴 2008 노숙자 리포트]② 노숙자 배양하는 ‘저수지’ [노숙자와 함께 쓴 2008 노숙자 리포트] ③ ‘한방’ 도박의 늪 [노숙자와 함께 쓴 2008 노숙자 리포트] ④ 견디기 힘든 ‘新 3苦’
  • “남긴 음식 싸 드립니다”

    ‘남은 음식 싸드려요.’도봉구의 한 음식점 입구에 붙은 예쁜 안내 스티커다. 15일 도봉구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남은 음식 싸주고 싸오기’ 캠페인,어린이나 소식자(小食者)를 위해 ‘양 절반,가격 절반’ 운동,손님이 직접 먹을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는 ‘공동찬기 사용’ 등 음식점 업태에 따른 개선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갈 수 있는 ‘남은 음식 싸주고 싸오기’의 경우 음식 업주는 음식물쓰레기로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되고,손님은 식비 절감 및 타인이 먹었던 음식을 다시 먹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서 해소될 수 있는 1석2조 효과를 가진 사업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잔반(다른 손님들이 남기고 간 반찬) 재사용 행위 삼진아웃제를 입법예고한다. 12월 한 달간을 집중 홍보 및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직원 16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시반’을 만들어 잔반 재사용의 위험성과 입법예고 사항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입법예고된 식품위생법시행규칙은 음식점에서 잔반을 재사용하면 1차 위반시 영업정지 1월,2차 위반 시 영업정지 3월,3차 위반시 영업점 폐쇄에 처하는 삼진아웃제도이다. 남이 먹다 남긴 음식을 재사용할 경우에는 침을 매개로 하는 급성 A형 간염과 같은 각종 전염병과 식중독 등 세균성 질환 감염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날 뱀 먹기’에 중독된 기인, 中서 화제

    ‘날 뱀 먹기’에 중독된 사람이 있다? 중국에 살아있는 뱀을 통째로 먹는 기인이 있어 네티즌들의 놀라게 하고 있다. 허난(河南)성에 살고 있는 41세의 원시더(文喜德)씨는 우연히 살아 꿈틀거리는 날 뱀에 ‘맛’을 들이게 됐다. 원씨가 먹는 뱀은 30cm가량 되는 청사(靑蛇)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뱀 중 하나다. 원씨는 “뱀은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에 가끔은 나조차도 먹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에는 맥주를 몇 모금 마시면 좋다.”며 “나는 타고난 튼튼한 이와 맥주 덕분에 뱀을 수월하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동면기이기 때문에 뱀의 공격력이 약하다. 그래서 다른 때보다 먹기가 매우 수월하다.”면서 “만일에 대비해 항상 해독제를 곁에 두고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현지 취재진 앞에서 뱀의 머리를 잡고 몸 전체를 몇 번 훑어 내렸다. 그런 뒤 뱀의 머리를 한입에 쏙 넣고 힘차게 씹기 시작했다. 머리를 잃은 뱀이 원씨의 손에서 요동쳤지만 그는 맥주를 한 모급 마신 뒤 꼬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먹어버리는데 성공해 주위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아그작 아그작’ 뱀 씹는 소리가 들리자 이를 지켜보던 몇몇 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렸고 한 주민은 고개를 돌린 채 혀를 내둘렀다. 그는 “살아있는 뱀은 매우 신선하다. 비린내가 심하긴 하지만 맥주와 함께라면 먹을만 하다.”면서 “우연히 살아있는 뱀 맛을 본 이후로 중독되고 말았다. 지금은 주기적으로 뱀을 먹지 않으면 안 될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닥터]주당님들,이래도 술타령 하시렵니까

    연간 20조원을 웃도는 사회경제적 비용,교통사고 원인의 50%,범죄 원인의 3분의 1이 모두 ‘술’과 관련돼 있다.술꾼의 10%는 간경화를 경험한다.애주가는 일반인에 비해 정신질환이 생길 위험이 60~100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가정의 황폐화,빈곤 등 술로 인한 폐해는 이루 세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더 큰 문제는 의학적인 치료법이 많지 않다는 점과,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술 마시기를 권하는 그릇된 문화가 만연해 있다는 점이다. 술은 다른 음식과 달리 자주 마시면 중독에 이른다.음식은 체내에서 소화-발효를 거쳐 세포로 흡수되는 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금방 포만감이 생겨 많이 먹지도 못한다.하지만 술은 다르다.발효된 상태이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흡수가 빨라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열이 화끈 오르면서 더 많은 술을 찾게 된다.몸에 좋은 것은 딱 거기까지다.알코올이 몸에 다량 축적되면 간장과 내장 신경이 알코올 코드로 바뀌고,뇌에 거짓정보를 보내 계속 술을 찾게 만든다.알코올이 중추신경까지 조정하는 상황이 되면 술이 몸의 주인 행세를 하는데,이 단계가 알코올 중독이다. 중독 초기는 지방이 과잉 축적되다가 중기로 가면 알코올 분해로 인한 간장 내 산소 부족현상으로 간세포가 빠르게 파괴된다.특히 영양분 공급 혈관인 ‘문맥’과 간세포 사이에는 간장을 지탱하는 얇은 결체조직이 있는데,이곳에 다량의 알코올과 음식독소들이 유입되면 조직이 굳어지면서 간 섬유화가 진행된다.바로 간경변증이다. 아직까지 알코올 중독에 대한 치료는 정신 상담과 수액 및 비타민 공급,신경안정제 투여 정도에 그치고 있고,치료율도 매우 낮다.다만 간장 결체조직과 신경계에 축적된 알코올과 독소를 제거하면 이곳에 입력된 술 정보가 소멸되어 그 동안 술만 찾던 신경반응이 회복되고 오히려 술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심한 알코올 중독으로 간경변증에 이른 환자들에게 결체조직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들을 제거하는 ‘담적프로그램’과 알코올 분해 약인 ‘헤파큐어’를 투여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이 술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환자들은 간기능 검사에서도 정상 판정을 받고 다시 직장으로 복귀했다. 술을 찾는 직장인들이여,이제 우리 몸을 한번쯤 돌아볼 때가 되지 않았는가? 최서형 하나한방병원 원장
  • 사람 잡은 악덕 ‘삐끼’

    사람 잡은 악덕 ‘삐끼’

    호객꾼들을 동원해 취객들을 유인한 뒤 가짜 양주를 팔아 바가지를 씌우고 돈을 빼앗은 술집 주인과 종업원,조직폭력배,모텔주인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가짜 양주를 치사량까지 마신 손님을 인근 모텔에 끌고가 방치하는 바람에 사망에 이르게 한 업주도 있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가짜 양주를 마시게 하고 돈을 빼앗은 뒤 정신을 못 차리는 손님을 모텔에 방치,숨지게 한 혐의(강도치사)로 T 유흥주점 업주 최모(34)씨와 종업원 박모(25)씨를 구속하고 조직폭력배 최모(30)씨와 호객꾼,모텔 주인,조직폭력배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최씨는 지난해 8월23일 오후 11시30분쯤 수원시 인계동 자신의 주점에서 전모(25)씨 일행에게 가짜 양주를 먹여 과다한 술값을 요구한 뒤 항의하는 전씨 일행으로부터 카드를 빼앗아 현금 180만원을 인출했다.최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윤락녀가 대기 중이던 인근 모텔로 강제로 데려다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만취 상태에서 구토하는 등 고통스러워하던 전씨는 혼자 모텔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결국 급성 알코올 중독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박씨 역시 지난해 12월8일 0시30분쯤 수원시 인계동 자신이 일하는 주점을 찾은 또 다른 전모(34)씨에게 가짜 양주를 팔고 과다한 술값에 항의하는 전씨를 협박해 현금 140만원을 빼앗은 뒤 인근 모텔에 눕혀 놓고 나와 전씨가 급성 알코올 중독증으로 숨지도록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 등은 일명 ‘삐끼’들을 동원해 취객들을 유인한 뒤 비싼 양주병에 싸구려 양주를 넣어 손님들이 마시게 하고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사이 빈 양주병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수법으로 바가지를 씌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정신을 차린 뒤 과도한 술값에 항의하는 손님들을 위협해 신용카드를 빼앗아 억지로 계산을 마친 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모텔로 데려가 대기중이던 윤락녀와 성관계를 갖도록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2004년 말까지 서울 강남과 서초동 일대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가짜 양주를 판매하다 경찰의 단속이 심해지자 수원으로 업소를 옮긴 뒤 지역 조직폭력배들에게 보호비를 주는 등의 방법으로 영업에 끌어들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번에 적발된 일당들은 폭력전과 22범을 비롯해 대부분 전과자들로 삐끼업소,호객꾼,모텔 업주,윤락 업주,토착 조직폭력배 등이 서로 연계해 주점에서 만취한 취객들을 모텔로 옮겨 놓으면 미리 연락받은 윤락업소가 윤락녀를 보내는 등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빈곤의 악순환 조장하는 경마

    빈곤의 악순환 조장하는 경마

    서울 영등포에서 만난 노숙자(거리·시설노숙자,일부 일용직 노동자 및 기초수급자)들은 경마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노숙자들은 일반 도박중독자와 달리 막노동 등을 하다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좌절감으로 경마에 뛰어든다.경마에 발을 들여 놓으면 저축을 못하게 되고 빈곤의 악순환은 계속된다.노숙자 보호시설에서는 일용직 노동자나 시설 노숙자에게 20만원 정도를 저축하도록 유도하지만 매월 20만원씩 꼬박 10년을 저축해도 2400만원에 불과하다.노숙자들은 10년을 엄격한 규칙에 얽매여 시설에서 생활하느니 차라리 ‘한 방’을 노린다.경마장에서 만난 장진수(35·가명)씨는 “어차피 하루살이 인생인데 경마에서 대박이 터지면 한번에 24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경마에 빠진 노숙자들은 범죄자의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위장결혼은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올해 2월 600만원을 받기로 하고 베트남에서 위장결혼을 했던 이모(53)씨는 “브로커가 ‘당신도 위장결혼이 불법인 것을 알지 않느냐.’며 100만원 남짓만 주겠다고 했는데,이마저도 브로커가 단속반에 걸려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5만원 정도를 받고 대포통장을 만들어 줬다가 붙잡히는 경우도 많다.영등포역 주변 노숙자들은 작년 한 해만 범죄자가 된 동료들이 400여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점의 지난해 매출은 2901억 9575만원으로 전국 33개 지점 중 단연 1위였다.올해도 10월까지 매출액이 2862억 8142만원으로 전국 1위다.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 이경주 장형우 허백윤 이영준기자 kdlrudwn@seoul.co.kr 박철수 햇살보금자리 노숙자 상담보호센터 팀장외 노숙자 15명
  • [핫리우드] 할리우드 스타들의 양육권 논쟁

    사랑하던 연인이 헤어진 자리에는 감정만 남는다. 따라서 정리하기도 그만큼 쉽다. 그러나 함께 살던 부부는 다르다. 집과 자동차는 물론 각종 살림살이까지. 정리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특히 재산이 어마어마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경우는 이혼 과정에서 수십 억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두고 법정 다툼도 불사한다. 그러나 정작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양육권이다. 할리우드의 스타와 스타의 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사랑 때문에 혹은 명예 때문에 그리고 가끔은 돈 때문에 양육권을 주장한다. 솔로몬도 해결하지 못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양육권 논쟁을 살펴봤다. ◇할리우드의 양육권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한때 부부였던 스타들의 양육권 다툼이 한창이다. 섹시스타 샤론 스톤은 전 남편 필 브론스테인과 6년간의 지루한 양육권 다툼을 계속하고 있다. 2003년 이혼한 이 부부는 여덟 살 난 아들 로안의 양육권을 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마찬가지다.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2년 동안 두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던 스피어스는 지난 7월 페더라인에게 아이의 양육권을 넘겨주며 양육권 조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그러나 최근 재기에 성공하면서 다시 아이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찰리 쉰과 데니스 리차드. 리브 타일러와 록 가수 로이스톤 랭돈. 알렉 볼드윈과 킴 베이싱어가 자녀의 양육권을 놓고 다툼을 벌였거나 벌이고 있는 중이다. ◇양육권.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부모로서 자신의 아이에 대한 양육권 주장은 누가 간섭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바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특별한 직업도. 가진 재산도 없는 스피어스의 전 남편 페더라인은 끈질기게 아이의 양육권을 주장했고 결국 양육권 재판에서 승소했다. 두 아이를 키울 의지도. 능력도 없어 보이는 그가 양육권을 주장한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질 경우 따라오는 매달 2만 달러(약 2800만 원)에 달하는 양육비 때문이다. 현재 페더라인은 단독으로 법적 양육권을 갖게 되면서 스피어스에게 매달 양육비 2만 달러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까지 부부가 잠정 합의해 스피어스가 보내주고 있는 돈보다 연 5만 달러가 오른 금액이다. 특히 페더라인은 전전 부인인 샤 잭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에 대해서는 양육권을 주장하지 않았다. 유독 스피어스와의 사이에서만 낳은 아이들의 양육권을 주장하는 페더라인의 본심에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부모의 양육권 다툼이 바꾼 아역 스타의 운명 이처럼 본심이 의심스러운 부모의 양육권 다툼 때문에 인생이 바뀐 스타가 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영화 ‘나홀로 집에’의 스타 맥컬리 컬킨. 아역 스타였던 그는 자신의 돈을 노리고 양육권 다툼을 벌인 부모 때문에 힘든 사춘기를 보내야 했다. 집시 생활을 하던 컬킨의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성공으로 몸값이 800만 달러까지 치솟자 아들의 양육권을 두고 다툼을 시작했다. 이 부부의 양육권 다툼은 사실상 아들의 막대한 재산을 노린 것으로 컬킨의 부모는 컬킨이 16세이던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양육권을 놓고 법적 논쟁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컬킨의 부모는 아들의 돈을 구경도 하지 못했다. 법원이 컬킨의 재산에 대한 권리를 부모가 행사하지 못하도록 동결해버렸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돈 때문에 다투는 모습을 본 컬킨은 긴 슬럼프에 빠졌고. 18세의 어린 나이에 갑작스런 결혼과 이혼을 거쳐 술과 약물에 중독됐다. 결국. 돈에 눈이 멀어 아들의 양육권을 두고 다툼을 벌였던 컬킨의 부모는 유명했던 할리우드 스타 아들의 인생을 망치고 말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