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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 소녀시대 vs ‘보이시’ 2NE1 승자는?

    ‘섹시’ 소녀시대 vs ‘보이시’ 2NE1 승자는?

    ”오빠”를 부르짖는 소녀들의 거센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까. 4인조 힙합 걸그룹 2NE1이 9일 오전 신곡 ‘날 따라 해봐요’를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2NE1이 2주 전 ‘오(Oh!)‘를 발표한 소녀시대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가 가요계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2NE1은 소녀시대와 그룹 결성 초기부터 그 목적이 현격히 대조됐다. 보이시한 매력을 강조해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2NE1과 세대를 아우르는 두터운 남성 팬 층을 둔 소녀시대에게 차별화 전략은 불가피 했던 것. 2NE1과 소녀시대의 격돌은 가요계 히트곡 제조 작곡가 테디와 켄지, 그리고 대형 가요 기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와 SM 엔터테인먼트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하다. 신곡 ‘날 따라 해봐요’와 ‘오(Oh!)로 치열한 가요계 정상다툼을 예고한 2NE1과 소녀시대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 콘셉트 : 보이시 vs 발랄 섹시 두 그룹 격돌의 관전 포인트는 신곡 콘셉트다. 소녀시대가 여성미와 섹시미, 발랄함까지 강조할 수 있는 치어리더란 콘셉트를 선보인 것과 달리 2NE1는 보이시한 매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NE1의 무대와 의상 콘셉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찢어진 타이즈, 복고 의상, 일자 앞머리 등 개성 넘치는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보이시한 매력에 개성을 더할 것이라는 것이 가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 홍보 전략 : 여심 섭렵 vs 남심 자극 2NE1과 소녀시대는 각각 다른 팬 층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녀시대가 “오빠를 사랑해”라는 반복적인 노랫말이 나오는 ‘오(Oh!)’란 곡으로 삼촌팬심을 자극한 것과 달리 2NE1은 10~20대 여성들을 어필할 수 있는 강한 모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곡 ‘날 따라 해봐요’에서 2NE1은 “눈치 따윈 제발 그만 보고 어서 너를 보여봐. 네가 원하던 거잖아. 스텝바이스텝 절대로 멈추지마.”란 가사처럼 자신감 넘치는 여성으로 거듭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 한계 : 기계음 vs 후크송 차별화 전략으로 각기 다른 효과를 노리는 가요계 정상의 두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나 최근 발표한 신곡이 최근 가요계의 고질적인 한계점이 명백히 드러낸다는 비판을 공통적으로 받고 있다. 먼저 소녀시대는 지나치게 남성 팬층의 특성화 전략을 구사하려고 “오빠를 사랑해”, “아이 윌 비 다운”(I will be down) 등 노랫말이 지나치게 반복적이고 남성 중심적이며 자극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NE1 역시 “날 따라 해봐요”라는 특정 노랫말이 반복돼 음악성 보다는 중독성을 노린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또 곡 전체의 50%가 기계음일 정도로 기계음으로 덧입혀진 곡이 특정 멤버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덮는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꼽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작구 치매노인 건강증진센터 운영

    서울 동작구가 치매 노인을 위해 전문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동작구는 조기진단부터 예방, 재활지원, 치료까지 치매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건강증진센터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옛 사당1동 주민센터 청사를 노인건강센터로 새로 꾸몄다. 495.10㎡의 터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건물 연면적은 960㎡이다. 이 센터에는 카페 둥구나무, 휴식충전소(안정실), 기억충전소(메타기억교실), 행복충전소(작업치료실), 활력충전소(신체재활실) 등으로 꾸몄다. 운영은 노인 치매 전문가로 구성된 보라매병원에서 맡았다. 노인성 질환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서다. 이해우 센터장을 중심으로 전문의료 인력 9명이 근무하며 65세 이상 노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들은 ▲노인질환 교육, 홍보, 상담 등 노인질환 예방과 인식 개선 서비스 ▲치매, 우울증, 당뇨, 갑상선 검사 등 노인질환 검진 서비스 등이다. 특히 대표적인 노인질환인 치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치매예방 ▲조기검진 ▲치료 및 재활지원 등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치매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은 다른 자치단체 치매센터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노인 기억력 향상과 ▲아동, 청소년 우울증 및 인터넷 중독검사 ▲산만한 어린이 및 과잉행동 어린이 선별검사 ▲산모대상 산후 우울증 검사 등 노인뿐만 아니라 전 주민를 아우르는 지역 의료복지 거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동작구 지역 내에는 노인건강증진센터 외에 동암실버센터, 청운노인복지센터 등 총 7곳의 치매관련 의료복지 시설이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새음반]

    ●더 씨(The Sea) 흑인의 깊이와 백인의 부드러움을 갖춘 감성적인 목소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가 두 번째 앨범을 냈다. 남편과 사별한 아픔을 딛고 발표한 새 앨범에는 슬픔과 상실을 노래하면서도, 위로와 위안의 따뜻함이 묻어난다. 코린 베일리 래는 2006년 자신의 이름을 붙인 데뷔 앨범에서 무심히 던져내는 솔 풍 목소리로 부른 ‘라이크 어 스타’ ‘풋 유어 레코즈 온’ 등을 거푸 히트시키며 스타로 떠올랐으나, 2008년 3월 남편이 약물 중독으로 숨지며 공백기를 가졌다. 첫 싱글인 ‘아이드 두 잇 올 어게인’(I’d Do It All Again)을 비롯해 ‘클로저’(Closer)와 ‘파리스 나이츠/뉴욕 모닝’(Paris Nights/ New York Mornings) 등 11곡을 담았다.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와 상실감의 극복을 담고 있는 곡들이다. 워너뮤직. ●송스 프롬 무비스 & 뮤지컬스 1990년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재즈의 대중화에 한몫 했던 네덜란드 출신 여성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의 베스트 앨범이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생애 첫 뮤지컬 주연으로 출연한 것에 맞춰 기획됐다. 라이브 앨범을 포함해 그동안 발표했던 11장 앨범 가운데 영화와 뮤지컬 주제 음악을 부른 것만 골라 CD 2장에 담았다. 모두 27곡. 국내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 삽입됐던 ‘렛 데어 비 러브’, ‘셰르부르 우산’의 ‘아이 윌 웨이트 포 유’, ‘카사블랑카’의 ‘애즈 타임 고스 바이’ 등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유니버설뮤직. ●런던 콜링 섹스피스톨스를 펑크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클래시는 펑크의 완성이다. 섹스피스톨스가 스리 코드에 극단적인 허무주의와 무정부주의를 담았다면, 클래시는 스리 코드를 뛰어넘어 다양하고 세련된 음악적 실험으로 펑크의 지평을 넓혔다. 클래시는 신념을 갖고 자본주의에 저항했으며 현실에 밀착한 사회 비판자로 이름을 날렸다. ‘런던 콜링’은 클래시의 세 번째 앨범으로 록 역사상 위대한 앨범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새로 나왔다. 2장의 LP로 발매됐던 오리지널 앨범은 CD 1장으로 압축했고, 메이킹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 등의 DVD가 보태졌다. 소니뮤직.
  • 휘트니 휴스턴 서울서 ‘재기 신호탄’

    휘트니 휴스턴 서울서 ‘재기 신호탄’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47)이 한국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자신의 첫 내한공연 ‘나싱 벗 러브 월드 투어 인 서울(Nothing But Love World Tour in Seoul)’에서 1만 1000여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전세계 순회공연의 첫 공연지로 한국을 선택한 휘트니 휴스턴은 검은색 롱코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굿 이브닝, 코리아. 내 월드투어의 첫 공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넨 그는 ‘포 더 러버스(For The Lovers)’와 ‘나싱 벗 러브(Nothing But Love)’ 등 지난해 9월 발매된 새 앨범의 수록곡을 열창했다. 공연 초반 휘트니는 감기 탓인지, 10년만의 순회공연 첫무대의 긴장감 때문인지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중반 이후 초창기 히트곡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과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등을 부르며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맞춰 미디엄 템포로 편곡한 탓에 원곡의 시원한 가창력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편안하고 성숙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댄스 위드 섬바디(Dance With Somebody)’,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등 댄스곡에서는 흥겨운 듯 무대를 좌우로 오가며 관중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발라드를 부를 때는 “벌써 연예계에 뛰어든지 30년이 되었지만, 25년 전 데뷔 앨범을 낸 것이 엊그제 같다. 나의 오래된 친구 마이클 잭슨이 너무 그립다.”며 진솔한 속내를 내비쳤다. 공연은 국내에서도 12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곡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르자 절정에 달했다. 이번 공연이 안팎의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약물 중독과 가정 폭력, 남편과의 이혼 등으로 오랜 슬럼프를 겪은 그가 전세계적으로 자신의 재기를 선언하는 무대였기 때문이다. 휘트니 휴스턴은 성공적인 공연에 감격스러운 듯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화답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타이거 우즈 “여성 3명과 혼외정사” 인정

    타이거 우즈 “여성 3명과 혼외정사” 인정

    시끌벅적한 섹스스캔들로 ‘골프 황제’에서 ‘밤의 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34)가 여성 3명과 혼외정사를 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우즈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지난 4일(현지시간) 현재 섹스중독 치료를 받는 재활원에서 처음으로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최초의 불륜 폭로자인 나이트클럽 호스티스인 레이첼 우치텔(34)을 포함해 칵테일바 종업원 제이미 그럽스(26),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 등 3명과 혼외정사를 벌였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우즈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한 여성은 17명에 달한다. 우즈가 이중 3명과의 관계만 인정한 건 해당 여성들이 문자메시지 등 빼도 박도 못할 증거를 이미 공개했기 때문. 우즈 부부의 측근은 “부인을 의식해 불륜 사실 중 일부만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든 사실을 공개할 경우 둘의 결혼생활은 절대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즈는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다시 가장의 자리로 돌아와 당장 이번 달부터 골프를 시작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우즈의 복귀를 전망했다. 한편 우즈는 지난 5일 미시시피에 있는 재활소에서 퇴원해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30)과 아이들과 재회했다. 우즈는 노르데그렌과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조건으로 재활원에서 2주 간 섹스 중독을 치료를 받았다. 둘은 퇴원 뒤 조용한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폭로가 계속되자 지난해 12월 “진심으로 일탈을 후회하며 나의 가치관과 가족들에게 지켜야만 할 기본적인 행동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참회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사진설명=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내연녀 제이미 그럽스, 레이첼 우치텔(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2009년 한국 영화계는 극장 관객 수 증가와 역대 최고 매출액 갱신,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 48.8% 달성 등 여러 지표에서 청신호를 보였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국내 영화 118편 중 손익 분기점(BEP)을 넘긴 영화는 단 16편으로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투자 수익률 50%와 100%를 넘긴 고수익 영화는 각각 8편, 5편으로 나타났다. ◆ 쪽박 영화, 믿었던 너마저…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영화 한 편은 곧 수익에 대한 기대와 직결된다. 하지만 다수 관객의 사랑을 받는 작품은 한정돼 있고, 때문에 ‘기대보다 흥행한 영화’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화’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쇼박스가 투자 배급한 영화 중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작품으로 수애ㆍ조승우 주연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들었다. 지난해 9월 개봉했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95억 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해 명성황후와 호위무사의 사랑을 그린 대작 사극이다. 관계자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 명이었으나, 전국관객 170만 명 정도를 동원한 데 그쳤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군복무 중인 조승우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치열하게 펼쳐진 영화 홍보에 참여할 수 없었던 것과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에도 불구, 통속적인 멜로 영화로 비친 약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11월 개봉한 장혁 주연의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도 손익분기점에서 한참 부족한 성적을 거뒀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국판 ‘색,계’를 외치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지만, 단 14만 관객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포한해 약 50억 원 이상이 투자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 주 차이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0’ 등의 재난에 급습 당한 결과다. ‘요가’를 소재로 유진ㆍ박한별 등 미모의 여배우들을 대거 출연시킨 공포영화 ‘요가학원’ 역시 단 27만 관객을 동원한 데 그쳤다. 지난해 8월 공포영화의 공식에 따라 여름에 개봉한 ‘요가학원’은 극중 여배우들의 요염한 자태와 요가 의상을 통한 몸매 노출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워커홀릭과 폭식증, 거울중독증 등 과도하게 묘사된 여성 캐릭터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란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게다가 주연배우 박한별은 네티즌이 뽑은 ‘2009 영화계 미스 캐스팅’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 기대치 못한 ‘다크호스’ 대박 영화 반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선전을 거두며 관계자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 영화들도 있다. 먼저 지난해 6월 개봉한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는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9년 전체 영화 중 흥행 10위를 기록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할리우드 대작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등과 스크린 경쟁을 벌였음에도 꾸준한 ‘거북이 흥행’을 이뤄냈다. 50억 원을 투입한 이 영화는 제작비의 2배 정도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9월 개봉한 ‘이태원 살인사건’은 총 제작비가 15억 원이 채 안된 저예산 영화였지만, 개봉 14일 만에 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제작사 스폰지 관계자는 “장근석과 정진영 등 노 개런티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으면서 열연한 배우들과 끔찍한 쾌락 살인사건의 실화에 대한 분노가 뒤섞여 관객들에게 어필했던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또 임창정과 박예진 주연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에 맞서며 비수기인 11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개봉 첫날 전국관객 10만 명을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선언한 ‘청담보살’은 총 120만 명의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선보였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유튜브로 넷심 붙잡을까

    오바마 유튜브로 넷심 붙잡을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첨단 기술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신세대 대통령이다. 스스로 “블랙베리에 중독돼 있다.”고 고백할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에 친숙하다. 틈날 때마다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그는 대선 기간 온라인을 통해 엄청난 선거 자금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그런 그가 1일(현지시간) 대통령이 된 이후 처음으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인터뷰를 가졌다.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넷심’(net心·인터넷 여론)을 사로잡아 국정운영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공황 당시 새로운 매체였던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민심을 다독였던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대통령의 ‘노변정담’을 카피한 ‘유튜브 노변정담’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유튜브와의 인터뷰는 40분동안 진행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서재에 앉아 유튜브 뉴스정치 분야 책임자인 스티브 그로브의 비디오 동영상 질문에 답했다. 네티즌이 보낸 1만 1000개의 질문 가운데 64만명의 투표로 12개의 질문이 최종 선정됐다. 일자리, 건강보험 개혁안,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차분히 답변했다. 그로브는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실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유튜브 사이트와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동 생중계됐다. 취임 1년째 최대 위기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은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대선 과정에서 자신에게 힘을 실어줬던 인터넷 정치로 복귀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월가에 유례 없는 세금 폭탄을 예고하며 금융계와 전면전을 선포한 뒤 월가의 반발에 직면한 상태다. 또 민주당이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패하면서 의회에서 독자적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슈퍼 60석’이 무너지는 등 잇단 악재가 터졌다. 이런 위기를 ‘인터넷 프렌들리(친화) 정책’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뷰 끝 무렵 “인터넷 인터뷰를 정기적으로 하고 싶다. 훌륭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발맞춰 뉴미디어 소통 강화 정책을 펴고 있다. 유튜브에 대통령 행사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싸이월드에 해당하는 친구맺기 사이트 페이스북과 트위터, 플리커 등을 운영하며 넷심을 사로잡으려 애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이폰으로 대통령 행사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는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라디오 연설을 비디오로 촬영해 유튜브 사이트로 올릴 예정이다. 매콘 필립스 백악관 뉴미디어 담당관은 “이런 시도는 대통령이 국민과 의견을 나누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첫 한국무대… 휘트니만의 보컬 들려줄 것”

    “첫 한국무대… 휘트니만의 보컬 들려줄 것”

    “한국 공연은 처음인데, 월드 투어도 내겐 처음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첫 무대의 첫 관객이 되어줄 한국 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기보다 나의 음악, 나만의 음악, 휘트니만의 음악을 보여 주고 싶다.” ●“가족들 사랑으로 힘든 시기 극복” 6~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0년 만에 월드 투어에 나서는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47)은 2일 국내 언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모든 것이 굉장히 빠른 기차를 탄 것처럼 휙휙 지나갔다. 영화 ‘프리처스 와이프’를 찍고 나서는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가 크는 것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러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인생은 그런 것 같다.”고 공백 기간을 돌이켰다. 1985년 데뷔해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휴스턴은 2000년대 들어 약물 중독과 재활시설 입원, 가정 폭력, 남편과의 이혼 등 심한 부침을 겪으며 잊혀지는 듯했으나 지난해 9월 컴백 앨범 ‘아이 룩 투 유’로 재기했다. 그는 “가족들, 특히 어머니와 나의 분신 같은 딸이 없었다면 그 힘든 시기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번 투어 명칭을 앨범 수록곡인 ‘낫싱 벗 러브’(오직 사랑뿐)로 지은 것도 “많은 일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내가 가진 것은 사랑뿐이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쉬는 동안 수많은 후배 디바들이 등장한 것에 대해 그는 “정말 멋진 일”이라면서 “앨리샤 키스를 처음 만났을 때 지나가는 이야기로 함께 곡 작업을 하자고 했더니, 다음번 만날 때 정말 곡을 써 가지고 왔더라. 말 그대로 와우~였다.”고 말했다. ●“노래 부르는 스타일 바꾸고 싶지 않아” 휴스턴은 “음악산업이 많이 변했지만 사람들이 나에 대해 좋아하는 부분, 특히 노래 부르는 스타일을 바꾸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컬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컬을 잘 살릴 수 있는 키보드를 조금 더 보강하고, 백업 보컬과 댄서들을 영입해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표현할 것”이라며 한국~일본~호주~유럽으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를 소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채민서의 중독성 몸매

    채민서의 중독성 몸매

    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채식주의자’ (감독 임우성, 제작 블루트리픽쳐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채민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채민서ㆍ 김현성 ㆍ김여진 등이 출연하는 ‘채식주의자’는 악몽에 시달리다 채식주의를 선언하게 되는 영혜(채민서 분)와 비디오아트 작업을 하는 형부 민호(김현성 분) 그리고 점차 방황하게 되는 영혜와 민호 사이에서 어떻게든 현실의 삶을 붙잡고 살아가려 노력하는 지혜(김여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2월 18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혹’ 머라이어 캐리, 섹시 간호사 변신?

    ‘불혹’ 머라이어 캐리, 섹시 간호사 변신?

    간호사로 변신한 ‘불혹’의 머라이어 캐리, 여전히 섹시? ‘R&B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나이를 잊게 하는 섹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니키 미나즈와 함께 한 신곡 ‘업 아웃 마이 페이스’(Up Out My Face)의 뮤직비디오에서 캐리는 남성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간호사로 변신을 시도했다. 가슴이 깊게 파인 흰색 상의와 짧은 치마로 몸매를 뽐냈으며, 마흔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머리를 양쪽으로 묶고 깜찍한 표정을 짓는 등 완벽한 ‘청순글래머’의 모습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가터를 내리는 선정적인 장면도 포함돼 남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캐리의 뮤직비디오는 그녀의 나이를 의심하게 하는 섹시 콘셉트, 과감한 연출 등으로 연일 화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선보이기에는 그녀의 나이가 너무 많다.”, “이제는 ‘짜릿한’ 간호사 복장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지만, 캐리는 “팬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외모에 대한 지나친 강박관념, 그리고 알코올중독 의혹, 우을증 등으로 어두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 캐리는 2008년 ‘E=mc2’로 재기에 성공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코올중독 재활치료 2명 병원 탈출하려다 추락사

    29일 오전 3시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A병원에 입원해 알코올 중독 재활치료를 받던 양모(40)씨와 신모(44)씨가 4층 병실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다 추락해 모두 숨졌다. 양씨는 추락 직후 곧바로 숨졌으며 신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4층 병실 창문 창살을 뜯고 매트를 찢어 연결한 밧줄을 타고 4층에서 내려오려다 미끄러져 1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병원 재활치료사는 경찰에서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려 1층으로 내려가 보니 환자 2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입원 환자,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탈출 경위와 사고 내용,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고] ‘울고싶어라’ 이남이 폐암으로 숨져

    [부고] ‘울고싶어라’ 이남이 폐암으로 숨져

    1980년대를 풍미한 밴드 ‘사랑과 평화’ 출신으로 ‘울고 싶어라’를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이남이(본명 이창남)씨가 29일 오후 2시14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62세. 고인은 지난해 11월 말 폐암 선고를 받은 뒤 강원도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투병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1974년 그룹 ‘신중현과 엽전들’에서 베이스로 데뷔했으며, 1988년 사랑과 평화 재기 앨범이었던 3집에서 ‘울고 싶어라’를 직접 작사·작곡하고 불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중절모와 동그란 안경, 콧수염을 트레이드마크 삼아 솔로 활동을 펼쳤다. 1991년 솔로 3집까지 발표한 고인은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의형제를 맺은 중광 스님, 작가 이외수씨와의 인연으로 2000년 춘천에 자리를 잡았다. 군부대, 교도소, 노인복지회관 등 주로 지역무대에서 공연을 겸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빈소는 춘천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희씨와 두 딸이 있다. 한편 유족과 지인 등에 따르면 고인은 투병생활 내내 병문안을 온 지인들에게 흡연의 중독성과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딸 단비씨는 “‘담배는 끊기가 어려우니 아예 배우지 말라.’고 한 말씀이 아직 귓전에 맴돈다.”고 밝혔다. 고인은 평소 하루에 2갑 이상의 담배를 피울 정도로 애연가였다. 담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고인의 생전행보는 이씨와 같은 나이로 작고한 코미디계의 황제 고 이주일씨를 연상케 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식당 가이드북 ‘자갓’ 서울 최고맛집 선정

    식당 가이드북 ‘자갓’ 서울 최고맛집 선정

    미슐랭 가이드와 함께 세계 식당 평가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자갓’이 서울에 상륙했다. 자갓은 미국 예일대 법대 캠퍼스 연인이자 각각 20년 이상 변호사로 일한 팀 자갓과 니나 자갓 부부가 1979년 재미삼아 시작한 레스토랑 안내 책자다. 근사한 식당 내부 사진이나 맛있는 음식 사진 한 장 없지만 전 세계 40만명 이상의, 자신의 경험을 기꺼이 나누고자 한 일반인들의 진솔한 평가라는 점 때문에 신뢰를 얻고 있다. 서울의 식당 287곳을 뽑아 30점 만점 기준으로 음식, 실내장식, 서비스에 대한 점수를 각각 매긴 ‘자갓 서울 레스토랑 2010’은 현대카드와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카드 프리비아 쇼핑몰(shop.hyundaicard.com)에서 살 수 있다. 재치있는 해설이 돋보이는 작은 포켓북이어서 지니고 다니기 편하다. 다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싸고 맛있는 집’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흠이다. 음식점의 가격은 한 사람이 식사, 음료 등 저녁 식사에 드는 평균 비용이다. ●맛·서비스·실내장식 부문 1위는? ‘자갓 서울 레스토랑 2010’이 꼽은 서울 시내(지역번호 02) 최고의 음식 맛(29점)을 자랑하는 곳은 청담동의 이탈리안 식당 리스토란테 에오(3445-1926)다. 흔한 식당 홈페이지도 없고, 1층에 있는 자매 식당 구르메 에오 때문에 간판조차 찾기 어려운 리스토란테 에오의 최대 강점은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최적의 코스”다. 저녁 메뉴 1인당 평균 비용이 7만 9525원으로 결코 싼 편은 아니지만 “비싼 값을 하며, 셰프의 프로페셔널한 손길이 느껴진다.”는 게 자갓의 평이다. 서비스 부문에서 25점으로 리스토란테 에오와 함께 최고점을 받은 곳은 장충동 신라호텔의 프랑스 식당 콘티넨탈(2230-3369)이다. 평균적인 저녁 식사 비용이 11만 1059원에 이르지만 “궁궐 같은 실내장식과 시원하게 펼쳐진 남산의 전경이 로맨틱하고, 직원들의 서비스가 정성스럽다.”고 자갓은 평했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최고경영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이브 카셀 루이뷔통 사장, 장 루이 뒤마 에르메스 회장 등도 이곳의 단골이다. 자갓 서울판 선정 기념으로 발포성 포도주 1잔과 수입 생수 1병을 무료로 주고 킹크랩 등의 메뉴가 추가된 주말 브런치를 6만원에 판매한다. 자갓은 실내장식 부문에서 후암동의 프랑스 식당 나오스노바(754-2202)에 최고점인 25점을 주었다. 노출 콘크리트 외장에 ‘시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비싼 작업용 공간’이란 평이다. 자갓닷컴을 통해 서울판 조사에 참여한 4400명의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인도 식당 강가(3468-4670)다. 서울에만 6곳의 지점이 있는 강가는 “인도 음식의 대중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과 함께 “커리는 중독성이 강하고 탄두리 치킨의 맛은 끝내준다.”는 찬사를 들었다. ●2만원 미만으로 즐기고 싶다면 자갓에 비싼 식당만 실린 것은 아니다. 8967원에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이태원동의 쟈니 덤플링(790-8830)은 싸고 육즙이 풍부한 중국식 만두를 파는 곳으로 주한 외국인들에게 더 유명하다. 맛 부문에서 22점이란 높은 평가를 받은 ‘만두 귀신들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일본 본토의 라면 맛을 한국에 소개한 홍익대 근처 상수동의 하카다분코(338-5536)도 자갓은 놓치지 않았다. “대기 시간이 지옥 같고 실내장식은 허름하지만, 국물을 한 술 먹는 순간 모두 용서된다.”는 게 자갓의 정직한 평이다. 메뉴는 6000원짜리 인라면과 청라면 2개뿐. 베트남 쌀국수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신사동의 리틀 사이공(518-9051, 1만 9602원)과 매운 홍합요리로 유명한 창천동의 완차이(392-7744, 1만 9853원)는 분위기보다는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1층에 위치한 콩두사이야기(722-7002)는 콩을 이용한 웰빙 퓨전요리로 입소문이 난 한국 채식전문점이다. 가격은 1만 9813원. ●혼자서도 밥 먹기 좋은 곳 자갓 서울판은 건강식, 세계 각국의 음식, 드라마틱한 인테리어, 로맨틱한 곳, 셀러브리티 셰프(유명 요리사), 접대하기 좋은 곳 등의 다양한 목록으로 식당을 분류해 놓았다. 물론 지역별 분류와 지도도 빠뜨리지 않았다. 호텔과 카운터 자리가 있는 곳을 제외한 혼자 식사하기 좋은 식당 목록도 눈길을 끈다. “연예인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청담동 10 꼬르소 꼬모(547-3010), “한국화되지 않은 수준급의 파스타”를 내놓는다는 반포동 서래마을의 그란삐아띠(595-5767), “좁지만 정말 맛있는 서울 최고의 중국집”이란 평가의 서대문 평동의 목란(732-0054) 등이 ‘혼자 밥 먹기 좋은 식당’으로 꼽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20년째 하수구에서 생활 ‘비참한 가족’

    좁고 컴컴한 하수구에서 생활해온 루마니아 가족이 최근 언론에 소개돼 안타까움을 줬다. 오스트리안 타임스에 따르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도심 지하에 연결된 하수구에서 20년 째 생활해온 일가족이 현지 소방관에게 발견됐다. 구조대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한사람이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입구로 들어가 지하 깊숙이에서 추위를 견디고 있는 16세 소년을 포함한 4명을 찾아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년은 “겨울에는 정말 춥고 여름에는 찜통이지만 그나마 이 곳에서 몸을 누이고 잡혀갈 위험 없이 생활할 수 있어 괜찮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심각한 알콜 중독인 어머니를 둔 소년은 낮에는 지하철역에서 구걸해 비참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위험하고 비위생적인 하수도에서 생활하는 일명 ‘하수구 족’은 수백 명에 이른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20여 년 전부터 극빈층들이 추위를 피하려고 대도시 하수도로 흘러들었다는 것. 루마니아 당국이 하수구 족을 찾아낸 뒤에도 적절한 생계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아 구조된 극빈층이 다시 ‘하수구 족’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단속이 강화되고 다른 나라에 일자리를 얻으려 국경을 넘는 인구가 늘면서 그나마 ‘하수구 족’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델돌’ 포커즈 “비밀의 방에 놀러오세요”

    ‘모델돌’ 포커즈 “비밀의 방에 놀러오세요”

    평균 신장 181cm. 어디에 내놔도 단번에 눈에 띌 만큼 훤칠하다. 그래서 데뷔 전부터 ‘모델돌’이란 애칭을 얻었지만 단순히 ‘모델돌’만으로 이들의 매력을 설명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각각의 개성이 너무 뚜렷해 오히려 더 끈끈하게 뭉친 신인 남성 4인조 아이돌그룹 포커즈(F.CUZ)가 그 주인공이다. 데뷔 전부터 설운도의 아들로 화제를 모은 포커즈의 막내 이유는 포커즈를 단 한마디로 ‘비밀의 방’ 이라고 표현했다. 문이 닫혀있을 땐 모르지만 문이 열리면 상상하지도 못할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포커즈란 비밀의 방문이 최근 열렸다. 리더 진온을 주축으로 이유 칸 예준 총 4명으로 구성된 포커즈가 지난 8일 디지털 싱글앨범 ‘지기’(JIGGY)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것. ‘지기’는 정신없이 춤을 춘다는 의미의 ‘Get jiggy’에서 따왔다. 춤을 추며 괴로운 일들을 잊자는 노랫말과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댄스 비트가 어우러진 ‘지기’는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중독성 있게 다가온다. 남성미가 느껴지는 곡을 원했던 포커즈는 발랄하고 상큼한 느낌인 ‘지기’를 처음 받아들고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천히 곡을 알아가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이 곡은 멤버들의 개성을 마음껏 살리면서도 요즘 경기에 맞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에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부분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부를수록 곡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죠.”(진온) ‘지기’는 다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기도 하지만 진온의 말처럼 각 파트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표현해낸 멤버들의 개성이 노래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표현력이 뛰어난 진온부터 ‘짐승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칸, 귀여움 속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이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함이 매력인 예준까지 하나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뚜렷한 개성만큼이나 넘치는 끼 또한 주체할 수 없었다. 연습만 하다가 처음 방송국에 나갔을 때 선배들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포커즈 멤버들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될 것을 대비해 벌써부터 틈틈이 춤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 당장 선보일 수 있는 모습은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음악은 물론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포커즈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칸) “칸 형이 연습 도중 다리를 다쳐서 시기가 좀 늦춰졌지만 조만간 좀 더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에요.”(예준) 포커즈는 최근 발랄함 속에 감춰진 남성미를 발산하기 위한 포석을 다졌다. 포커즈는 최근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진 영상을 통해 풋풋하고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던 첫 번째 뮤직비디오와 달리 남성미를 강조한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것. 또 곧 선보이게 될 새로운 안무 연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엔블루, ZE:A 등 경쟁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포커즈는 2년이 넘는 연습기간을 묵묵히 견디며 대중 앞에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갈고 닦았고, 이제 막 그 비밀의 방문이 열렸을 뿐이기에 앞으로 펼쳐나갈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코타 패닝ㆍ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키스 해보니…”

    다코타 패닝ㆍ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키스 해보니…”

    ‘트와일라잇’의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20)와 다코타 패닝(16)이 새 영화에서 동성 키스신을 연기한 기분을 털어놨다. 현지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2010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된 ‘런어웨이스’(The Runaways)에는 크리스틴과 다코타의 키스신이 등장한다. 아직 어린 나이인 두 여배우의 동성 키스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크리스틴은 연예매체 ‘E!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로맨틱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단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키스신을 설명했다. 이어 “사실 키스신보다 더 이상한 것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다코타 역시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키스신은 내게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틴은 오히려 “우리 둘 다 키스신보다 무대 공연 장면을 더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런어웨이스’가 1970년대에 실제로 활동한 동명의 5인조 여성 록밴드를 다룬 영화이기 때문. 이 영화에서 크리스틴은 ‘아웃사이더’ 조안 제트 역을, 다코타는 섹스와 마약에 중독된 체리 커리 역을 맡았다. 그러나 두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도 마약과 비속어가 가득한 이 영화가 기존 팬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예상했다. 영화 ‘런어웨이스’는 오는 3월 미국 개봉예정이다. 현지에서도 제한된 극장에서만 상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화 ‘런어웨이스’ (imdb.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엔블루·2AM·김종국… 가요계 ‘男풍’ 분다

    씨엔블루·2AM·김종국… 가요계 ‘男풍’ 분다

    걸그룹이 장악했던 가요계에 남자 가수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신인 4인조 남성밴드 씨앤블루의 데뷔곡 ‘외톨이야’가 소리바다(www.soribada.com) 1월 4주차(1월 17일~1월 24일) 차트에서 전주 대비 110계단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외톨이야’는 무게감 있는 비트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락발라드 곡으로 음원 공개 열흘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씨앤블루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강신우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용화가 속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0년 새롭게 음원을 공개한 남성 뮤지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김종국의 6집 타이틀곡 ‘잘해주지마요’는 100계단이나 수직 상승해 3위에 랭크됐고 2PM의 ‘틱톡’(Tik Tok)도 지난주 10위에서 6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또 2AM의 신곡 ‘죽어도 못 보내’는 세련된 멜로디와 2AM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발매와 동시에 15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에 이어 인기 가수들이 함께 부른 프로젝트 곡의 인기도 여전하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씨야, 다비치, 티아라의 합작품 ‘원더우먼’은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차지했고, 아담부부 가인과 조권이 함께 한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이승기와 다비치의 민경이 부른 ‘처음처럼 그때처럼’이 각각 10위와 1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걸그룹의 새얼굴로 떠오른 티아라가 ‘보 핍 보 핍’(Bo Peep Bo Peep)과 ‘처음처럼’ 두 곡을 각각 11위와 17위에 올려놨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중·고 94% 직영급식… 서울 73% ‘꼴찌’

    초·중·고 94% 직영급식… 서울 73% ‘꼴찌’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직무대행인 김경회 부교육감과 서울지역 학교장 40여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지난 19일 학교급식 직영전환 법정 기한을 지키지 않은 데 따라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을 고발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위탁급식의 직영 전환 의무를 3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지나도록 고의로 거부해 온 것은 명백하고도 심각한 법 위반이자 직무유기”라면서 “위탁을 직영으로 바꾸려는 노력도 안 한 서울시교육청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대다수 학교에 대한 직영전환 시점을 연기해 준 것 역시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교육청은 교장들에 대한 고발이 부적절하다고 봤다. 불가피한 경우 직영전환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한 학교급식법 시행령에 따라 1일2식을 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이미 직영전환 시일을 유예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5일 현재까지 급식을 실시하는 전국 1만 1225개 초·중·고교 가운데 지금까지 직영급식으로 전환한 학교는 1만 596개교로 94.4%에 이른다. 학교급식법 개정 당시인 2006년 위탁급식을 하던 1655개교 가운데 1026개교가 직영으로 전환했다. 아직 직영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629곳 가운데 식재료 선정과 구매를 학교에서 하는 부분위탁을 실시한 학교는 174곳이다. 고발 사태가 난 서울 지역은 전국에서 직영급식 비율이 73.1%로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낮다. ●시민단체, 서울 부교육감 등 40여명 고발 위탁급식에서 직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개정이 이뤄지던 2006년 당시까지만 해도 시행 마무리 단계에 이처럼 논란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2006년 초 수도권 지역 위탁급식 학교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고, 부실급식 논란이 일어나면서 법 개정이 급물살을 탔기 때문이다. 지난 13~14일 이부영 서울시교육위원회 위원이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 서울지역 19세 이상 남녀 18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6.1%가 직영급식 전환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온 데에도 이런 ‘집단식중독의 추억’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직영급식 전환을 주장하는 측은 식중독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위탁급식이 직영급식에 비해 식중독 등 각종 먹을거리 사고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위탁급식의 경우 업체가 이윤을 추구하다 보니 부실 먹을거리 재료를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학교장의 책무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8년 동안 직영급식에 비해 위탁급식에서 식중독 사고가 5.3배나 더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직영급식 전환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위탁급식이 안전하고 효율적이라는 주장을 편다. 조형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한국교총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이 주최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연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학교급식법 시행 유예기간 연장해야’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조 사무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직영은 급식 담당자가 학교이고, 감독기관이 교육청인데 비해 위탁은 급식담당자가 전문기업이고 감독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라면서 “위탁이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무상급식 전단계… 지자체부담 늘수도” 토론회에서는 직영급식 영양사와 조리사들이 학교장을 사용자로 보고 노동조합을 만들 가능성, 지방자치단체 부담이 커질 가능성 등을 직영급식의 폐해로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또 “직영급식이 무상급식의 전단계 전략”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한 100% 무상급식 정책이 이를 입증한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 전개로 인해 직영급식 전환은 ‘보수와 진보의 대립’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위탁급식을 옹호하는 측에 비해 직영급식을 옹호하는 측은 아직 토론회와 공청회 등 여론몰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고 있다. 2006년 당시 이미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그때 만들어진 법을 지키는 게 맞다는 주장이다. 반면 위탁급식을 옹호하는 측은 당시 여론에 떠밀려 성급하게 논의가 이뤄졌고, 그때 만들어진 법 때문에 효율적인 제도인 위탁급식이 사라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뢰’와 ‘효율성’의 대립에 따른 갈등과 논쟁이 ‘세종시 수정안’뿐 아니라 ‘학생들의 밥먹는 문제’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소시 ‘oh!’ 10분만에 차트 점령

    소시 ‘oh!’ 10분만에 차트 점령

    소녀시대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오’(Oh!)가 음원공개와 동시에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나머지 수록곡들도 베일을 벗었다. 소녀시대는 25일 오전 10시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를 통해 타이틀곡 ‘오!’를 발표했다. ‘오!’는 음원 공개 10분 만에 몽키3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몽키3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1위는 예견된 일이었고 다만 얼마나 빠른 시간 내 1위에 오르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10분 만에 1위에 올랐다. 이는 ‘소원을 말해봐’보다 더 빠른 반응”이라고 전했다. ‘오!’가 공개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규 2집에는 한층 성장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이 담긴 총 12곡을 수록했다.”며 다른 곡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곡은 지난 1월 열린 소녀시대 첫 아시아투어 ‘인투 더 뉴 월드’(Into the new world)의 서울 공연에서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쇼쇼쇼’(Show! Show! Show!)와 ‘웃자’다. ‘쇼쇼쇼’는 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의 작곡가 지누가 작업한 곡으로 일렉트로 기반의 강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소녀시대만의 상큼한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또 ‘웃자’는 지난해 ‘지’(Gee)를 탄생시킨 E-TRIBE의 신곡으로 소녀시대만의 귀엽고 당찬 응원을 담았다. 또 제시카와 티파니의 듀엣곡 ‘카라멜 커피’, 샤이니의 멤버 키가 참여한 ‘화성인 바이러스’를 비롯해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지’, ‘소원을 말해봐’가 수록됐다. 이외에도 2집 앨범에는 애절한 발라드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동화 같은 선율의 ‘별별별’, 작곡가 유영석의 섬세한 감수성이 담긴 ‘좋은 일만 생각하기’,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일렉트로닉 댄스곡 ‘무조건 해피엔딩’ 등 소녀시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12곡이 담겨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1초 만에 해당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벌써부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소리바다와 도시락에서 ‘오!’에 한해, 소녀시대의 사인과 고유번호가 담긴 고화질 재킷을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명 살리고 숨진 美노숙자 국립묘지에

    5명 살리고 숨진 美노숙자 국립묘지에

    미국 해병대 출신 노숙자가 앨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불 속에서 사람들을 구하다가 사망한 그를 기리고자 군에서 내린 결정이다. 이 ‘영웅’의 이름은 레이 비비어. 1965년부터 1966년까지 해병대 사병으로 근무한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있던 집단생활소에 불이 나자 5명을 구한 뒤 다른 사람을 구하려 불 속으로 들어갔다가 사망했다. 61세 노병의 군인정신이 마지막으로 발휘된 순간이었다. 더욱이 그가 알코올 중독 때문에 이혼한 뒤 가족과 떨어져 지난 몇 년간 클리블랜드 다리 밑에서 노숙생활을 해온 사실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화재는 방화범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래 전에 이혼한 뒤 혼자 지낸 탓에 레이의 시신은 발견된 후 한동안 신원불명으로 처리됐다. 다행히 노숙인 식사 봉사를 해 온 봉사자가 사진으로 그의 신분을 확인해 그의 사연이 알려질 수 있었다. 지난 13일 치러진 추모행사는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에 보도돼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자리에서 레이의 전 부인은 “여러분은 그의 행동에서 그가 따뜻한 심장을 갖고 있었음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를 단순히 알코올중독 또는 그와 관련된 여러 사고들로만 기억하는 그의 5명 자녀들도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레이의 딸 엘리샤 비비어는 “우리가 아버지를 버렸다는 생각에 부끄럽다.”면서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훔쳤다. 사진=acb보도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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