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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중독’ 송승헌, “노출 각오했다”

    ‘인간중독’ 송승헌, “노출 각오했다”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인간중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은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베드신에 대해 “노출을 각오했고 김대우 감독님을 신뢰했기에 촬영하면서 수위조차 묻지 않았다”고 입을 연 뒤 “처음에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남녀가 만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의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주저했겠지만 서른이 넘어서 배우로서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에 막바지로 차달아 가던 1969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엑소 중독, 나오자마자 음원차트 ‘줄 세우기’…중독, 도대체 어떤 노래길래

    엑소 중독, 나오자마자 음원차트 ‘줄 세우기’…중독, 도대체 어떤 노래길래

    엑소 중독 아이돌 그룹 엑소의 신곡 ‘중독(overdose)’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7일 자정 공개된 엑소의 두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중독’은 멜론, 벅스, 엠넷,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수록곡 ‘월광’ ‘Thunder(썬더)’ ‘Run(런)’ 등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해 엑소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Urban) 느낌의 댄스곡이다. 앞서 소속사 측은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곡은 엑소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퍼포먼스와 만나 ‘보는 음악’을 완성시켰다. 엑소는 ‘중독’ 뮤직비디오에서 엑소-K와 엑소-M으로 나눠 6대6의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끊임없이 대형을 변화시킨 엑소 멤버들은 결국 12명 모두가 등장, 강렬한 인상을 전했다.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멤버들은 컬러풀한 캐주얼과 무채색 수트로 극대극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엑소 중독, 뮤직비디오도 대박…엑소 ‘으르렁’과는 또 다른 느낌

    엑소 중독, 뮤직비디오도 대박…엑소 ‘으르렁’과는 또 다른 느낌

    엑소 중독 아이돌 그룹 엑소의 신곡 ‘중독(overdose)’가 발매됐다. 엑소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들을 공개해 환호를 받았다. 7일 자정 공개된 두번째 미니앨범 ‘중독’에는 타이틀곡인 ‘중독’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월광’ ‘Thunder’ ‘RUN’ ‘Love, Love, Love’을 통해 성숙해진 엑소의 모습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Urban) 느낌의 댄스곡이다. 앞서 소속사 측은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곡은 엑소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퍼포먼스와 만나 ‘보는 음악’을 완성시켰다. 엑소는 ‘중독’ 뮤직비디오에서 엑소-K와 엑소-M으로 나눠 6대6의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끊임없이 대형을 변화시킨 엑소 멤버들은 결국 12명 모두가 등장, 강렬한 인상을 전했다.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멤버들은 컬러풀한 캐주얼과 무채색 수트로 극대극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 바비’ 되려…1억여원 쓴 성형중독男 화제

    ‘남자 바비’ 되려…1억여원 쓴 성형중독男 화제

    극단적인 성형중독 사례가 또 나왔다. 인형 같은 외모를 꿈꾸며 쉬지 않고 성형수술을 받고 있는 브라질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현지 언론은 “바비인형녀 발레리아 루키아노바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면서 남자가 앞으로도 계속 성형수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 항공사에서 기내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로드리고 알베스는 주변에서 ‘살아 있는 인형’으로 불린다. 줄기찬 성형을 통해 로드리고가 추구하는 건 인형 바비의 애인 켄과 같은 얼굴과 몸이다. 로드리고는 켄으로 거듭나기 위해 코수술, 지방 흡입, 가슴 임플란트 수술 등을 12차례나 받았다. 보톡스는 수도 없이 맞았다. 지금까지 성형수술에 쓴 돈은 미화 14만 달러, 우리돈으로 1억4,400만 정도다. 그는 상속받은 재산을 성형수술에 펑펑 쓰고 있다. 로드리고는 “불안장애를 갖고 있어 전 재산을 증오하는 무언가에 쓰고 싶었다.”면서 “(내가) 가장 증오하는 건 (내) 얼굴과 몸이었다.”고 말했다. 수없이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는 성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완벽한 몸을 갖기 위해 운동도 해봤고, 개인 트래이너를 두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에 원하는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답은 성형수술이었다는 것이다. 사진=’켄’같은 몸과 얼굴을 가지려 12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은 로드리고(페이스북) 와 성형전후의 얼굴 모습(아래 사진, ITV 캡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키아누 리브스, 前여친 제니퍼 사임 사망 뒤 노숙 시작?…서프라이즈 ‘눈물’

    키아누 리브스, 前여친 제니퍼 사임 사망 뒤 노숙 시작?…서프라이즈 ‘눈물’

    할리우드 유명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을 하게 된 사연이 방송됐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4일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을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영화 ‘매트릭스’로 전세계적인 스타가 된 키아누 리브스는 노숙 생활을 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키아누 리브스는 절친한 동료였던 배우 리버 피닉스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이후로 힘들어 하다 배우 제니퍼 사임을 만나 위로를 받았다. 키아누 리브스와 제니퍼 사임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 리브스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제니퍼 사임은 임신 8개월 만에 아이를 유산했다. 이후 우울증을 겪던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 리브스와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실연을 당한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기다렸지만 결별 1년이 채 되지 않아 제니퍼 사임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제니퍼 사임을 지키지 못한 심한 자괴감과 죄책감을 느낀 키아누 리브스는 집에서 나와 거리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매트릭스2’, ‘콘스탄틴’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촬영이 끝나면 거리로 나와서 사는 생활을 반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아누 리브스, 노숙 이유는 사망한 연인 제니퍼 사임 때문?… ‘서프라이즈’ 화제

    키아누 리브스, 노숙 이유는 사망한 연인 제니퍼 사임 때문?… ‘서프라이즈’ 화제

    할리우드 유명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을 하게 된 사연이 방송됐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4일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을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영화 ‘매트릭스’로 전세계적인 스타가 된 키아누 리브스는 노숙 생활을 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키아누 리브스는 절친한 동료였던 배우 리버 피닉스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이후로 힘들어 하다 배우 제니퍼 사임을 만나 위로를 받았다. 키아누 리브스와 제니퍼 사임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 리브스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제니퍼 사임은 임신 8개월 만에 아이를 유산했다. 이후 우울증을 겪던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 리브스와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실연을 당한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기다렸지만 결별 1년이 채 되지 않아 제니퍼 사임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제니퍼 사임을 지키지 못한 심한 자괴감과 죄책감을 느낀 키아누 리브스는 집에서 나와 거리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매트릭스2’, ‘콘스탄틴’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촬영이 끝나면 거리로 나와서 사는 생활을 반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EBS 일요일 오후 2시 15분) 광고 회사에 다니는 테드는 아내 조안나, 일곱 살배기 아들 빌리와 함께 살아가는 뉴욕의 전형적인 일 중독자다. 가정까지 뒷전으로 미뤄 가며 일한 덕분에 회사에서 승진하고 기쁜 마음에 귀가하지만, 아내는 짐을 싸서 나가 버린다. 테드는 아들마저 내팽개치고 집을 나가 버린 아내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빌리를 뒷바라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바쁜 회사일과 집안일을 병행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하지가 않다. 어느 날 아내의 전화가 걸려온다. 테드는 반가운 마음에 아내를 만나러 가지만 아내는 뜻밖의 얘기를 건넨다. 안정도 찾고, 뉴욕에 직장도 구했으니 아들을 데려가겠다는 것이다. 분노한 테드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아내에 맞설 준비를 한다. 그러던 중 회사 생활이 소홀해진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회사 측에서 해고 통지를 하는데…. ■독립영화관 2014 전주국제영화제 총 3편(KBS1 토요일 밤 1시 10분) ‘번개와 춤을’-연기학원 실장인 미정은 시계를 보면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낀다. 어린 시절 번개를 맞은 뒤로 그런 괴이한 증상을 얻은 미정은 우연히 번개 맞은 사람들의 모임 ‘아다드’를 찾게 된다. 어느 날 밤 불쑥 찾아온 모임의 리더 동규가 번개 탐사 여행을 제안한다. ‘너에게 간다’-조선족 여인 향옥은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연인 은성을 찾아나선다. 그에게 빌려 준 돈을 찾아야겠다는 마음보다 사실은 야속한 심정이 더 크다. 주인공의 삶과 닮아 있는 서울의 면면이 생생히 담겼다.
  • 식중독 주의… 음식 준비는 한 번 먹을 양만

    오는 6일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유원지를 찾는 나들이객이 늘었다. 나들이도 좋지만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방심할 경우 식중독 등 뜻하지 않은 병을 얻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6월은 식중독균 증식이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생선은 물론 야채, 샐러드, 깎지 않은 과일 등을 먹을 때도 깨끗한 물로 세척하거나 조리해야 식중독균 감염을 피할 수 있다. 김밥이나 도시락 등은 가급적 한 번 먹을 양만 준비하고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도로 주변이나 하천변에서 봄나물을 뜯어가는 경우도 많은 데, 들녘이나 야산에서 자라는 봄나물이 아닌 이상 중금속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가능하면 채취하지 않는 게 좋다. 평소 척추·관절 질환이 있다면 굽이 낮은 단화보다 푹신한 운동화를 신어야 보행의 충격을 충분히 흡수해 관절 등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장시간 나들이 후에 근육통이 생겼을 때는 아픈 부위를 따뜻한 물수건 등으로 20분 정도 찜질하고 스트레칭을 해주면 쉽게 낫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 네번째 결혼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 네번째 결혼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49)이 오는 11월 24살 연하의 포르노 배우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4번째 결혼이다. 1일 해외 연예 매체 ‘쇼비즈 스파이’, ‘레이더 온라인’ 등에 따르면 “찰리 쉰이 브렛 로시와 오는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쉰과 로시의 열애는 지난해 11월 처음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월 하와이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결혼은 로시가 지난달 18일 전 남편 존 로스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되면서 가능해졌다. 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이혼소송을 진행해 왔다. 쉰은 1995년 모델 도나 필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어 2002년 배우 데니스 리차드와 재혼했다 2년 뒤 이혼했다. 2008년 배우 브룩 앨런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듬해 가정 폭력 혐의로 갈라섰다. 쉰은 당시 가정폭력으로 구속, 교도소 생활까지 했다. 2010년 10월 마약에 취한 채 알몸으로 호텔에서 난동을 피워 경찰에 체포된 적도 있다. 또 지난해 포르노 배우 자나 조던, 배우 린제이 로한 등과도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때문에 알코올 중독, 가정폭력, 마약, 여성 편력 등의 수식어가 붙고 있다. 배우 마틴 쉰의 아들인 찰리 쉰은 1986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을 통해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월 스트리트’, ‘터미널 스피드’ 등에 출연, 나름을 입지를 굳혔으나 ‘플래툰’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못말리는 람보’, ‘무서운 영화’ 등 코미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황후 마지막회, 타환과 승냥 러브스토리 시청자 눈물샘 자극

    기황후 마지막회, 타환과 승냥 러브스토리 시청자 눈물샘 자극

    기황후 마지막회, 타환과 승냥 러브스토리 시청자 눈물샘 자극 MBC 드라마 기황후 마지막회가 최고의 명장면을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9일 기황후는 타환(지창욱 분)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종영을 맞았다. 타환은 죽어가는 순간 사랑하는 여인 승냥(하지원 분)의 품에서 행복한 미소를 띄며 눈을 감았다. 타환은 자신을 독이 든 탕약으로 시해하려는 골타(조재윤 분)의 계략을 눈치 챘지만, 이미 독이 퍼진 뒤여서 죽음을 피할 순 없었다. 타환은 죽기 전에 황후와 아들 아유시리다라(김준우 분)를 위협하는 세력을 처단하기로 결심, 승냥을 위해 마지막 힘을 냈다. 이날 탈탈(진이한 분)은 반란군과의 전쟁에서 패하며 전사했고, 기승냥은 독에 중독돼 죽음을 앞둔 타환에게 “대승상이 승전보를 가져왔다”고 거짓말한다. 기승냥의 말을 들은 타환은 마지막 순간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최후를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화면에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북원의 황제가 됐다”라는 역사적 사실이 자막으로 처리됐다. 네티즌들은 “기황후 마지막회 너무 짠하다”, “기황후 마지막회 재밌네”, “기황후 마지막회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89명 마음 어루만진 영등포 힐링캠프

    1189명 마음 어루만진 영등포 힐링캠프

    영등포에 살고 있는 40대 주부 A씨는 결혼 15년차다. 언제부턴가 남편과 대화가 부쩍 줄어들었다. 남편은 퇴근 뒤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새벽에 귀가하기 일쑤였다. 일찍 집에 들어오라고 한마디 던지면 남편은 불같이 화를 내곤 했다. A씨는 인생에 실패했다는 생각에 점점 우울해졌다. 속앓이를 이어가던 지난 2월 지인의 귀띔으로 영등포 힐링캠프 상담실을 찾게 됐다. 개인 상담을 받은 A씨는 남편에게 같이 가보자고 권유했다. 이후 부부는 개인 상담과 부부 상담을 번갈아 받으며 작은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의 골을 조금씩 메워갈 수 있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영등포 힐링캠프 상담실이 인기를 끈다. 자녀·부부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주민들이 편안한 장소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보건소 5층에 설치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연인원 1189명이 이곳에서 상담을 받았다. 3월만 해도 155명이 힐링캠프를 찾아 크고 작은 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다. 면적 38㎡에 상담실 2개로 이뤄진 조촐한 규모지만 구민들의 마음을 보듬는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 임상심리 전문가와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2명이 불안, 강박, 대인기피를 비롯한 심리 문제와 인터넷 중독, 학교 부적응을 포함한 청소년 문제, 이혼 및 자녀 갈등을 망라한 가족 문제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고민은 무엇이든 상담해준다. 상담 뒤 질환 수준으로 판단되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힐링캠프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 상담받을 수 있다. 힐링캠프는 매주 수요일에는 산후조리원, 장애인 시설 등을 찾아가 이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지역 기관 이동상담도 계획 중이다. 전성규 임상심리전문가는 “말 못할 고민이나 갈등을 바로 해결하지 못해 만성적 정신질환이나 성격 장애로 변질되기도 한다”며 “힐링캠프를 찾아오면 아무런 부담 없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문화 In&Out] 세월호 침몰로 홍보도 올스톱 개봉 앞둔 영화사는 울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영화계가 올스톱된 가운데 영화 관계자들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올 상반기 비수기를 보내고 5월 황금연휴에 맞춰 화제작들이 개봉일을 잡았지만 침통한 분위기 속에 신작 홍보를 거의 하지 못한 채 개봉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고 이후 영화계는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주연배우의 언론 인터뷰나 대형 시사회를 거의 진행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톱스타의 복귀작으로 눈길을 끌 전략이었던 화제작들이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당장 오는 30일 개봉하는 현빈 주연의 ‘역린’과 류승룡 주연의 ‘표적’은 타격이 크다. 사고 여파로 두 작품 모두 배우들의 매체 인터뷰와 홍보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특히 ‘역린’의 주인공 현빈은 군 제대 이후 3년 만의 컴백인 만큼 팬들과 직접 만나는 크고 작은 행사를 준비했으나 전부 접은 것.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려던 쇼케이스는 물론 대규모 레드카펫 등의 행사도 진행하지 못했다. 배급사인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주연 배우 인터뷰와 홍보 행사를 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은 채 개봉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연중 투자배급 일정이 짜여 있기 때문에 개봉 연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표적’의 홍보사인 영화인의 관계자는 “한국영화는 배우의 직접 홍보가 가장 효과가 높은데 오랫동안 준비한 각종 홍보전략이 모두 무용지물이 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표적’은 액션오락물의 콘셉트에 맞춰 ‘예체능 쇼케이스’ 등 밝고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했으나 모두 취소됐다. 5월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홍보 스케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다음 달 15일 개봉하는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은 지난 22일 제작보고회가 취소됐고 30일까지 방송출연 등 공식 행사를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 언론시사회 일정도 당초보다 2주가량 늦춰져 홍보시간이 빠듯하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6월 개봉 예정인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도 오는 30일 진행하려고 했던 제작보고회 일정을 최소했다. 다음 달 29일 개봉하는 이선균·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도 제작보고회, 쇼케이스 등 모든 홍보 행사를 중단했다. ‘끝까지 간다’의 홍보사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은 “가급적 국민정서에 반하지 않고, 영화적 본질에 충실한 홍보 위주로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관계자들은 상반기 최악의 비수기를 보낸 한국영화 시장이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표적’과 ‘우는 남자’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윤인호 홍보팀장은 “영화는 사전 홍보 기간이 중요한데,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오늘의 눈] 무너져버린 ‘기대사회’의 슬픔/황비웅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무너져버린 ‘기대사회’의 슬픔/황비웅 정치부 기자

    ‘할리우드 영화의 첫 대규모 한국 촬영, 경제효과 2조원대, 서울 도심 한복판 전면통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보름간 한국 촬영을 마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 대중의 호기심과 기대를 자극했던 문구들을 모아봤다. 당시에는 그동안 왜곡됐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영화에서 긍정적으로 묘사된다는 점에 관심이 일었다. 영화의 예고편 ‘미리보기’보다 더 짜릿한 기대효과를 거둔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의 경제학과 교수인 마이클 달렌은 ‘넥스토피아 미래에 중독된 사람들’이라는 저서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기대사회’라는 말로 정의했다. 기대감을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느냐에 인간의 행복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독자라면 조금은 불편함을 느낄 법도 하다. 2014년 4월 16일 이후에도 대한민국에 기대사회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을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열흘이 넘도록 자식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경기 안산 단원고 실종학생 부모들의 심정을 눈을 감고 떠올려본다. 기대감은 일찌감치 무력감으로 바뀌고, 이것이 다시 분노로 바뀐 뒤 바야흐로 체념의 단계로 들어선다. “자식의 주검이라도 찾은 부모가 부러운 심정”이라는 한 실종학생 부모의 말은 듣는 것조차 두렵고 마음이 아린다. 국민들 역시 실종자 숫자가 사망자 숫자로 전이돼 가는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보면서 자신의 일처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분노와 슬픔이 넘쳐 ‘대리(代理)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에 신음하는 국민들은 자원봉사를 위해 진도체육관으로 달려간다. 안산 합동 분향소에는 이미 16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방문해 눈물을 흘렸다. 노란 리본을 단 슬픈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국민들이 느끼는 좌절과 분노를 극복하자며 언론에서는 정신과 전문의들을 동원해 심리치유 방법들을 소개하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느끼는 분노·불안·우울 증상이 그저 치유해야 할 병적 증세에 불과한 것일까. “1분 1초가 아깝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도 열흘이 넘도록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력과 무책임에 분노하고 무력감에 자책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끝까지 안일한 태도를 벗지 못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의 최적기라는 ‘소조기’였던 23일 바지선 교체작업으로 8시간이나 허비한 탓에 실종자 구조는 뒷전으로 밀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주말엔 진도 앞바다에 야속하게도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100명이 넘는 실종자들이 여전히 바닷속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한 술 더 떠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나홀로 사의’를 표명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의 가슴은 또 한번 무너져내렸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두고 “6·25 이후 최대 참사”라고들 한다.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대한민국은 과연 누가 건져줄 것인가. 물거품이 돼버린 기대사회에 대한 희망이 다시 솟을 때까지 우리는 얼마나 더한 고통과 치유의 세월을 견뎌야 할까. stylist@seoul.co.kr
  • 왜 남성보다 여성이 스마트폰에 더 빠져들까?

    왜 남성보다 여성이 스마트폰에 더 빠져들까?

    IT 발전과 함께 스마트폰 중독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로그분석 제공 사이트인 ‘플루리’(Flurry)가 지난 3월 전 세계 50만개에 달하는 앱과 사용자들의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사람들이 하루 평균 앱을 열어보는 횟수는 10회이며, 최대 60회까지 앱을 열어보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모바일을 이용하는 시간의 86%(2시간 19분)는 앱을 사용하며, 14%(22분)가 모바일웹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앱 집중 사용 현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모바일 사용자가 남성 52%, 여성 48%인데 반해 스마트폰 중독자 중 남성의 비율은 48%, 여성은 52%인 것으로 조사됐다. 플루리는 “전 세계를 통틀어 스마트폰 중독 인구는 1억 7600만 명에 달한다. 이중 여성 중독자가 남성보다 1500만 명 더 많은 셈”이라면서 “이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 자녀의 교육이나 육아와 관련한 정보를 위해 스마트폰을 수시로 사용하며, 이밖에도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스포츠를 자주 즐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모바일을 이용한 자동차, 육아, 게임, 쇼핑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플루리는 하루에 태블릿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통틀어 하루에 앱 사용 횟수가 60회 이상인 경우를 스마트폰 중독으로 보는데, 이는 2013년 3월 7900만 명에서 2014년 3월 1억 7600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앱의 카테고리에 따라 구분해보면, 스마트폰 게임 사용시간은 32%, SNS는 17%, 소셜메시지 앱은 9.5% 순서로 나타났다. IT강국으로 불리는 한국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국 만 10~54세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과다 사용해 중독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개개인 뿐 아니라 기업의 자율적인 노력이 확대되어야 하며, 특히 정보통신사업자가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려 나서는 것이 스마트폰 사용자 뿐 아니라 국내 IT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소년 심야 인터넷게임 셧다운제 합헌

    심야시간대에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인터넷 게임 접속을 막는 이른바 ‘인터넷게임 셧다운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판결을 내렸다. 헌재는 24일 인터넷게임 제작업체와 학부모 등이 옛 청소년보호법이 ‘게임을 할 권리, 평등권, 부모의 교육권을 침해했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7(합헌) 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 옛 청소년보호법 23조의 3은 인터넷 게임 제공자는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51조의 6에 벌칙 규정도 두고 있다. 헌재는 “청소년은 자기행동의 개인적·사회적 의미에 대한 판단능력, 행동 결과에 대한 책임능력이 성인에 비해 미성숙한 존재”라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위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셧다운제는 청소년의 과도한 인터넷게임 이용과 중독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제기되지만 가정·학교 등의 자율적 노력만으로는 적절한 대처가 어려워 도입된 제도”라며 “시간과 대상이 심야, 청소년으로 제한돼 있어 과잉금지원칙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창종·조용호 재판관은 “인터넷게임 중독 문제는 자율적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이며 외국에서는 국가가 직접 나서서 게임을 규제하는 사례도 거의 없다”며 위헌 의견을 냈다. 앞서 여성가족부가 2011년 셧다운제를 법으로 제정하면서 그해 11월부터 셧다운제가 시행됐지만 실효성과 인권침해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최근 정부가 규제 개혁을 강조해 기대를 갖고 있었던 게임업계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업계는 게임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효성이 없다며 ‘셧다운제 무용론’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또 서버 개설, 청소년 계정의 별도 관리 등으로 인한 손해도 막대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번 합헌 결정으로 게임 중독법과 인터넷 게임중독 치유 지원에 관한 법률안 입법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 걱정도 크다. 업계 관계자는 “안 그래도 침체된 게임 시장이 더 가라앉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셧다운제 합헌, 무슨 법인지 봤더니 ‘16세 미만 청소년 제한..17세는?’

    셧다운제 합헌, 무슨 법인지 봤더니 ‘16세 미만 청소년 제한..17세는?’

    ‘셧다운제 합헌’ 심야시간에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인터넷게임을 막는 ‘셧다운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4일 합헌을 선고했다. 이날 헌재는 재판관 7대2(합헌 7명, 위헌 2명)의 의견으로 헌법에 합치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청소년은 자기행동의 개인적·사회적 의미에 대한 판단능력, 행동 결과에 대한 책임능력이 성인에 비해 미성숙한 존재”라고 정의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위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합헌 이유를 밝혔다. 또 헌재는 “셧다운제는 청소년의 과도한 인터넷게임 이용과 중독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제기되지만 가정·학교 등의 자율적 노력만으로는 적절한 대처가 어려워 도입된 제도”라며 “시간과 대상이 심야시간대, 16세 미만 청소년으로 제한돼 있어 과도한 제한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인터넷 게임은 정보통신망이 제공되는 곳이면 언제가 쉽게 접속해 장시간 이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인터넷 게임에 대해서만 강제적 셧다운제를 적용한 것도 합리적 이유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헌법재판소는 이 조항이 국내업체에만 적용돼 국내업체 차별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게임법상 등급분류를 받아 정상적으로 제공되는 인터넷 게임에 대해서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금지조항이 적용된다”며 “평등권 침해로 볼 수 없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나 김창종, 조용호 재판관은 “강제적 셧다운제는 국가주의적이고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국가의 지나친 간섭과 개입”이라며 위헌이라는 소수의견을 냈다. 옛 청소년보호법 제23조의3(개정 후 제26조)에서는 인터넷 게임 제공자(게임사이트 등)는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오전0시~오전6시까지 인터넷 게임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셧다운제를 규정하고 있다. 이 셧다운제 조항을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같은 법 제51조, 개정후 제59조)에 처해진다. 헌재의 셧다운제 합헌 결정에 대해 게임업계는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기로 했다. 셧다운제 합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셧다운제 합헌..잘된 일”, “셧다운제 합헌..그렇다고 게임 안할까?”, “셧다운제 합헌..말도 안 돼”, “셧다운제 합헌..당장 게임 못하게 생겼네”, “셧다운제 합헌..잘 만든 법”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셧다운제 합헌)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에 더 ‘중독’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에 더 ‘중독’ 이유는?

    IT 발전과 함께 스마트폰 중독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로그분석 제공 사이트인 ‘플루리’(Flurry)가 지난 3월 전 세계 50만개에 달하는 앱과 사용자들의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사람들이 하루 평균 앱을 열어보는 횟수는 10회이며, 최대 60회까지 앱을 열어보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모바일을 이용하는 시간의 86%(2시간 19분)는 앱을 사용하며, 14%(22분)가 모바일웹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앱 집중 사용 현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모바일 사용자가 남성 52%, 여성 48%인데 반해 스마트폰 중독자 중 남성의 비율은 48%, 여성은 52%인 것으로 조사됐다. 플루리는 “전 세계를 통틀어 스마트폰 중독 인구는 1억 7600만 명에 달한다. 이중 여성 중독자가 남성보다 1500만 명 더 많은 셈”이라면서 “이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 자녀의 교육이나 육아와 관련한 정보를 위해 스마트폰을 수시로 사용하며, 이밖에도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스포츠를 자주 즐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모바일을 이용한 자동차, 육아, 게임, 쇼핑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루리는 하루에 태블릿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통틀어 하루에 앱 사용 횟수가 60회 이상인 경우를 스마트폰 중독으로 보는데, 이는 2013년 3월 7900만 명에서 2014년 3월 1억 7600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앱의 카테고리에 따라 구분해보면, 스마트폰 게임 사용시간은 32%, SNS는 17%, 소셜메시지 앱은 9.5% 순서로 나타났다. IT강국으로 불리는 한국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국 만 10~54세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과다 사용해 중독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개개인 뿐 아니라 기업의 자율적인 노력이 확대되어야 하며, 특히 정보통신사업자가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려 나서는 것이 스마트폰 사용자 뿐 아니라 국내 IT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마트폰 중독, 男보다 女가 많다” 이유는?

    “스마트폰 중독, 男보다 女가 많다” 이유는?

    IT 발전과 함께 스마트폰 중독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로그분석 제공 사이트인 ‘플루리’(Flurry)가 지난 3월 전 세계 50만개에 달하는 앱과 사용자들의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사람들이 하루 평균 앱을 열어보는 횟수는 10회이며, 최대 60회까지 앱을 열어보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모바일을 이용하는 시간의 86%(2시간 19분)는 앱을 사용하며, 14%(22분)가 모바일웹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앱 집중 사용 현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모바일 사용자가 남성 52%, 여성 48%인데 반해 스마트폰 중독자 중 남성의 비율은 48%, 여성은 52%인 것으로 조사됐다. 플루리는 “전 세계를 통틀어 스마트폰 중독 인구는 1억 7600만 명에 달한다. 이중 여성 중독자가 남성보다 1500만 명 더 많은 셈”이라면서 “이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 자녀의 교육이나 육아와 관련한 정보를 위해 스마트폰을 수시로 사용하며, 이밖에도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스포츠를 자주 즐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모바일을 이용한 자동차, 육아, 게임, 쇼핑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루리는 하루에 태블릿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통틀어 하루에 앱 사용 횟수가 60회 이상인 경우를 스마트폰 중독으로 보는데, 이는 2013년 3월 7900만 명에서 2014년 3월 1억 7600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앱의 카테고리에 따라 구분해보면, 스마트폰 게임 사용시간은 32%, SNS는 17%, 소셜메시지 앱은 9.5% 순서로 나타났다. IT강국으로 불리는 한국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국 만 10~54세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과다 사용해 중독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개개인 뿐 아니라 기업의 자율적인 노력이 확대되어야 하며, 특히 정보통신사업자가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려 나서는 것이 스마트폰 사용자 뿐 아니라 국내 IT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기준, 진단에 부적절”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자가진단 기준이 중독 진단에 부적절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법인 ‘IAT’(Young’s Internet Addiction Test)가 실제 인터넷 중독 여부와 정도를 진단하는데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하지현 교수는 2006년 9월~2011년 10월까지 건국대병원 인터넷중독 클리닉을 찾은 6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1.7±7.1세(최저 11세, 최고 38세)로, 전체의 91.4%(47명)가 남성이었다. 이들은 기분부전장애와 함께 주요우울장애(24명),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8명), 사회공포증(3명), 파탄적 행동장애(품행장애와 반항성장애 3명), 양극성장애(1명), 폭식(1명), 적응장애(1명) 등 정신건강의학적 차원의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임상의 중증도에 따라 경증(11명), 중등증(25명), 중증(16명)으로 구분했다. 중증은 인터넷 중독으로 학교 출석을 거부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경우, 직장에서 감정이나 기능 장애로 입원이 필요한 경우, 6개월 이상 사회적 관계에서 거의 단절된 경우, 게임 아이템 구매 또는 온라인 도박과 같은 행위로 심각한 재정적 문제가 생긴 경우 등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중증그룹이 경증그룹에 비해 인터넷 중독 증상의 지속 기간이 길고 인터넷도 더 오래 사용했다. 하지만 IAT 점수는 오히려 경증그룹이 중증그룹보다 높게 나왔다. 또 세 그룹 모두 인터넷 중독으로 일상생활에서 학업성취도 저하, 가족간 갈등, 조절능력 상실 등 뚜렷한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IAT 점수가 70점 이상 나온 사람은 대상자의 43%인 22명에 불과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IAT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인터넷 사용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사용자로 분류한다. 그럼에도 IAT에 따른 중증 환자 분포비율은 경증이 7명(63%), 중등증 8명(32%), 중증 7명(4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적으로 경증이라고 진단된 환자의 중증도보다 낮은 규모다. 하지현 교수는 “연구를 통해 IAT 점수가 인터넷 중독자의 일평균 인터넷 접속시간이나 임상적 중증도와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중증의 임상적 문제를 가진 인터넷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측정한 IAT 점수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온 데서도 입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현 교수는 “연구 결과, IAT는 오히려 게임에 잠시 빠져있는 사람의 점수가 높게 나오고 중증 환자는 자신의 중독성향을 부정하기 때문에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나 IAT로는 이를 보정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이나 게임에 잠시 몰입해 있는 사람은 스스로가 지나치게 인터넷에 빠져든다고 느끼면서 이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가 나오지만 중증 환자는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할 수 있다’,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 나는 문제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점수가 낮게 나와 인터넷 중독으로 진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 교수는 이어 “자가보고검사를 통한 진단은 임상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면밀한 전문적 평가를 통해 인터넷 중독 유병률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IAT를 많이 쓰면서도 임상적으로 문제가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IAT가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핀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이 연구를 통해 인터넷 중독 유병률이나 게임중독 환자 수에 대한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최근 SCI급 정신의학저널(Nordic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다. IAT는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킴벌리 영 박사가 고안한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법으로,현재 국내 정부부처와 연구기관 등에서 발표하는 인터넷 중독 유병률은 대부분 이 검사 모델을 근거로 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온난화 가속… 쯔쯔가무시증 발병 19년새 43배 급증

    지구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보는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이자 영국 과학자인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 온난화를 ‘지구의 복수’로 봤다. 지난겨울 미국에서 발생한 살인 한파, 슈퍼 태풍으로 인한 필리핀 대참사 등의 기상이변은 기후 재앙이 결코 영화 속 일만은 아님을 보여준다.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한국의 온난화는 전 지구적 온난화 추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0.74도 오르는 동안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2배 수준인 1.5도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은 11도지만 21세기 후반부(2171~2100년)에는 16.7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16.7도는 제주도 남단의 평균 기온으로, 전국이 제주도와 비슷한 기후를 갖게 되는 셈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온난화 여파로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전환되면서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모기, 진드기 등에 의한 감염병이 점점 북상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털진드기 유충을 매개로 전염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1994년 238명에서 2013년 1만477명으로 20여년 만에 1만명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 환자도 크게 늘어 지난해 264명이 뎅기열로 진료를 받았다.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세균성 식중독인 살모넬라증이 5~10%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확진 환자의 절반가량이 사망하고 있다. 이 밖에 황사·미세먼지에 의한 만성질환, 폭염·한파 등 극한 기온에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도 늘고 있다. 지구의 역습이 현실로 닥쳐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응 수준은 아직 초보적 단계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감시체계도 불과 3년 전에 구축됐고, 감염병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도 전국에 3곳뿐이다. 정부는 2016년까지 감염병 감시센터를 16개로 늘리고 재해지역 보건응급조사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보다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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