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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사생도 큰딸 품에 안겨… 국정원 직원 눈물의 발인

    육사생도 큰딸 품에 안겨… 국정원 직원 눈물의 발인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 임모(45)씨의 발인이 21일 오전 경기 용인 ‘평온의 숲’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임씨가 다니던 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유가족과 직장 동료 등 200여명이 침통한 표정으로 임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발인식은 잿빛 하늘에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던 오전 7시가 넘어 시작됐으며 약 20분간 진행됐다. 유가족들이 빈소에 들어서자 밖으로 찬송가에 이어 임씨의 이름을 부르는 유가족들의 오열, 흐느낌 소리가 흘러나왔다. 얼마 후 육군사관생도복을 입은 임씨의 큰딸이 아버지의 영정을 두 손으로 고이 받들어 품에 품고 빈소를 나섰다. 입은 굳게 다물었지만 눌러 쓴 생도모 아래 눈물은 감추지 못했다. 큰딸 뒤로 친구와 동료들이 시신을 운구했고 다른 유가족들이 뒤를 따랐다. 임씨의 어머니는 “막내야, 아이고 우리 막내 보고 싶어서 어떡하냐”고 오열하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겨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용인동부경찰서에 통보한 임씨 부검 결과 통보서에 따르면 직접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혈중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 농도는 85%,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8%로 측정됐다. 콧속과 기도에서는 그을음 부착 현상이 관찰됐고 외부 손상이나 혈액 등에서 독극물 등의 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장도연, 숨막히는 각선미 ‘아찔’

    장도연, 숨막히는 각선미 ‘아찔’

    개그맨 장도연이 bnt와의 ‘핫’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클럽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아찔한 각선미를 뽐내며 내추럴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화보는 레미떼, 지니킴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실버 시퀸과 레이스가 믹스된 티셔츠에 퀼로트 쇼트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에 메탈 실버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을 더해 반짝이는 매력을 가미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에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장도연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핫팬츠로 보디라인을 강조해 시선을 사로잡는 룩을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도연은 곧고 가늘게 뻗은 팔과 다리는 많이 먹어도 찌지 않는 체질 덕이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좋아하는 음식이 콩으로 만든 것이다”며 특별한 식단조절 없이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또한 “알코올 중독처럼 술을 빼놓지 않고 마신다”며 맥주를 사랑하는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낸 그는 피부 관리를 위해 “술 마신 날에는 꼭 팩을 하고 잔다”고 말했다. KBS 22기 공채 개그맨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신동엽의 추천 때문이었다. 개그우먼 시작의 발판은 “용돈을 벌고자 출연했던 신동엽의 ‘톡킹 18금’ 서바이벌 1등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으며 방송의 맛과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함께 준비했던 동기 허경환과의 인연을 전했다. ‘5일간의 썸머’와 ‘썸&쌈’ 에피소드를 전하며 “프로그램 이후 유상무 선배와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다”며 현재 가장 친한 개그맨은 유상무라고 밝혔다. “유상무의 50퍼센트 정도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그는 “유상무와의 연애는 알아서 할 테니 다그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미생물’과 ‘썰전’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미생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는 그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장수원의 연기는 가짜가 아닌 진짜라고 말했다. ‘썰전’은 가장 ‘잘’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김구라의 눈맞춤과 경청에 감동받아 눈물 날 뻔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세윤 선배님의 ‘뼈그맨’면모와 김원희 선배님의 센스 있는 진행력을 본받고 싶다”밝히며 전보다 많이 찾아주시고 불러주는 만큼 더 조심스럽게 잘 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떨려요” 스텔라의 관능미 발산 포토타임

    [영상]“떨려요” 스텔라의 관능미 발산 포토타임

    걸그룹 스텔라(효은, 가영, 전율, 민희)가 여섯 번째 싱글 앨범 ‘떨려요’(Vibrato)로 돌아왔다.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스텔라는 지난해 2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마리오네트’와 신곡 ‘떨려요’의 무대를 선보였다. 스텔라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숨김없이 속내를 털어놓으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포토타임에서 관능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취재진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스텔라는 “‘떨려요’는 멤버 넷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곡이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스텔라가 되겠다”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스텔라의 ‘떨려요’는 ‘누 디스코’(Nu Disco)를 기반으로 한 세련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소녀시대와 샤이니, 나인뮤지스 등 유명 아이돌의 곡을 도맡아 작업해 온 작곡가 ‘황현’이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글·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나머지 2장 내용보니 가족에게 ‘사랑해’ ‘하트’ 절절한 애정표현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나머지 2장 내용보니 가족에게 ‘사랑해’ ‘하트’ 절절한 애정표현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의 유서 3장 전문이 공개됐다. 국정원 직원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해킹 프로그램을 담당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 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의 요청으로 사건 직후 유서를 비공개하다보니 일각에서 불필요한 의혹들이 제기돼 유서를 공개하는 쪽으로 유족들을 설득해왔다. 추가 공개된 유서에는 국정원 업무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18일 숨진 채 발견된 임씨는 A4용지 크기의 노트 3장에 유서를 남겼으며, 2장은 가족에게, 1장은 국정원장과 차장, 국장에게 전하는 말을 적었다. 경찰이 추가로 공개한 유서에서 국정원 직원 임씨는 “여보 짊어질 짐들이 너무 무겁다. 운동해서 왕(王)자 만든다고 약속했는데 중간에 포기해서 미안해. (아이들)잘 부탁해. 당신을 정말 사랑해.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자 부족한 나를 그토록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아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자녀들을 향해 “(큰딸에게)미안하다. 너는 나의 희망이었고 꿈이었다. ○○잘 마치고 훌륭한 ◇◇이 되리라 믿는다. 아빠처럼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극단적인 아빠의 판단이 아버지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요즘 짊어져야 할 일들이 너무 힘이 든다. 훌륭하게 자라줘라. 사랑해”라고 적은 뒤 하트 세 개를 그렸다. 이어 “(막내딸에게)웃는 모습이 예쁜 우리아기. 힘들지? 좀 더 친근한 아빠가 되지 못해 미안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되리라 믿는다. 사랑해”라고 전했다. 짤막한 네 줄로 마무리된 유서 1장에는 부모에게 “아버지.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엄마. 자주 들르지 못했는데 미안해요. ▲▲라 그래도 항상 마음은 엄마에게 있었어요.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19일 경찰은 국정원 직원 임모씨가 국정원장, 차장, 국장에게 남긴 유서 1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 임씨는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 외부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 임씨는 또한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라면서 “우려하실 부분은 전혀 없다”고 유서에 남겼다. 한편 국정원 직원 임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오후 국정원 직원 임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동 경로 조사에서 별다른 혐의점이 없으면 임씨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실상 사건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경찰이 공개한 국정원 직원 유서(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섹시 콘셉트에 가려진 스텔라의 절실함 (종합)

    섹시 콘셉트에 가려진 스텔라의 절실함 (종합)

    걸그룹 스텔라가 섹시 콘셉트로 무대에 복귀했다. 여섯 번째 싱글 ‘떨려요’를 통해서다. 2011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5년차인 스텔라는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 위에 올랐다. 데뷔곡 ‘로켓걸’을 비롯 싱글곡 ‘유에프오’(UFO)와 ‘공부하세요’로 발랄하면서도 청순한 모습을 보여주던 그들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스텔라에 주목한 건 ‘섹시’를 콘셉트로 내세운 ‘마리오네트’ 활동을 통해서다. 물론 관심과 함께 비난도 뒤따랐다. 당시 스텔라의 활동에는 ‘더럽다’, ‘역겹다’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악플들이 줄곧 뒤따랐다. 댓글을 보는 스텔라의 마음은 어땠을까. 이후 스텔라는 ‘멍청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섹시 콘셉트 논란으로 상처받고 실의에 찬 자신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더불어 스텔라는 용기를 내 새로운 음악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뮤직비디오에 담아냈다. 하지만 ‘마스크’와 ‘멍청이’를 통해 우아한 모습과 천진난만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 스텔라의 시도는 아쉽게도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결국 스텔라는 다시 섹시 콘셉트를 내세워 활동을 알리게 됐다.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싱글 ‘떨려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스텔라는 ‘마리오네트’와 ‘떨려요’의 무대를 선보였다. 좁은 공간을 가득 채운 취재진을 마주한 스텔라의 몸짓 하나하나는 현장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나 기자는 화려하기만 한 스텔라의 열정적인 몸짓 뒤로 ‘스텔라’라는 그룹을 지켜내고자 하는 그들의 절박함을 느꼈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스텔라 막내 전율은 “이번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 계속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스텔라는 앞서 불거졌던 의상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민희는 “앨범 재킷 속 실제 의상은 옆 트임만 된 의상인데 사진으로 전해지다 보니 의상이 더 자극적으로 와 닿은 것 같다”며 “사실 노출 때문에 저희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으셔서 걱정이 많이 됐다. 하지만 저희로서는 큰 관심을 받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텔라는 섹시 콘셉트보다는 노래와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바람 또한 전했다. 가영은 “저희가 마리오네트 이후 두 곡을 발표했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 저희는 나름 저희 음악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수위 조절도 했는데 조금 더 섹시한 모습을 원하신 것 같다. 하지만 마리오네트가 나오고 나서 그전의 곡들을 들어주셨던 것처럼 ‘떨려요’를 통해서 저희의 진심이 담긴 두 곡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실제 스텔라의 노래와 안무 실력은 여느 걸그룹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누 디스코’(Nu Disco)를 기반으로 한 신곡 ‘떨려요’는 세련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리듬이 귀를 잡아끄는 등 음악적인 부분에서만큼은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의 수위가 높아 스텔라의 절실함과 진정성이 다소 상쇄된 부분은 아쉽다. 이에 대해 스텔라는 “남들이 해보지 않은 시도라 어떻게 보면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래도 저희만의 색깔이라 생각한다. 섹시 콘셉트를 하게 된 만큼 잘 소화해내기 위해 당당하게 하고 있다”면서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글·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모래사장 그냥 앉지 마세요…바닷물보다 세균 많아 - 美 연구

    모래사장 그냥 앉지 마세요…바닷물보다 세균 많아 - 美 연구

    여름 피서지로 해변으로 떠날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는 모래사장에 그냥 앉거나 눕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하다. 해변 앞에 펼쳐진 바닷물보다 모래로 된 백사장에 세균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하와이대 타오 옌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하와이주(州) 오하우섬 쿠알로아 해변에서 채집한 모래를 사용해 실험실에 미니 해변을 만들고 실제 바닷물에 있던 오염 물질을 섞었다. 이후 해변과 바닷물 속에 있는 세균의 변화와 부패하는 속도를 관찰하고 어떤 종이 얼마나 남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질병과 관련한 세균인 대장균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웰치균, ▲ 대변 등 분변 오염의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되는 분원성연쇄상구균(장구균) 등이 분해되는 속도가 바닷물보다 모래사장에서 훨씬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래사장에서 이런 세균 대부분이 죽지 않고 계속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을 나타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전 연구에서 오수 등이 섞인 바닷물을 마시게 되면 위장염에 걸리거나 호흡기 질환 혹은 피부질환에 시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분변 오염의 대표적 지표가 되는 장구균도 해변 모래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고 이번 연구는 밝히고 있다. 이런 현상은 원래 해변에 있던 모래 속에 있던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즉 토착 세균이 해변으로 쓸려온 새로운 세균의 부패를 늦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토착 세균은 해수 중에 떠도는 세균을 더 빨리 부패하게 하고 결국 분해시켜 바다의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여기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환경 전문지인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국과수 부검결과 “질식사”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국과수 부검결과 “질식사”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오후 국정원 직원 임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동 경로 조사에서 별다른 혐의점이 없으면 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실상 사건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동기나 유서 내용에 포함된 자료 삭제 여부나 사찰 문제 등은 타살 연관성과는 무관해 추가로 수사할 이유가 없다. 이동 경로 파악 결과 별다른 타살 혐의점이 없으면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직원 임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조수석에는 A4 용지 크기의 노트에 자필로 쓴 유서 3장이 발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부검결과 “질식사” 공개된 유서보니 동기는 대체 무엇?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부검결과 “질식사” 공개된 유서보니 동기는 대체 무엇?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부검결과 “질식사” 공개된 유서보니 동기는 대체 무엇?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정원 직원 유서가 공개된 가운데 경찰은 국정원 직원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국정원 직원 임모(45)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타살 혐의점 없음’으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오후 국정원 직원 임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동 경로 조사에서 별다른 혐의점이 없으면 국정원 직원 임씨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실상 사건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동기나 유서 내용에 포함된 자료 삭제 여부나 사찰 문제 등은 타살 연관성과는 무관해 추가로 수사할 이유가 없다. 이동 경로 파악 결과 별다른 타살 혐의점이 없으면 수사를 국정원 직원 자살로 결론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임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3장 가운데 국정원과 관련된 유서 1장을 공개했다. 경찰은 임씨의 부인을 통해 유서의 필적과 임씨 필적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유서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 임씨는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 외부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라면서 “우려하실 부분은 전혀 없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국정원 직원 임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조수석에는 A4 용지 크기의 노트에 자필로 쓴 유서 3장이 발견됐다. 사진=경찰이 공개한 국정원 직원 유서(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유서 내용은?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유서 내용은?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해킹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던 국가정보원 직원의 자살 사건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숨진 임모(45)씨의 당일 행적을 파악하는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의 당일 행적이 파악되는대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면서 “아직 번개탄 구입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검 결과 사망자의 목에서 번개탄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시 발견되는 그을음이 나왔고, 체내 일산화탄소 수치도 75%로 조사됐다”면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전형적인 자살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검사 지휘를 받아 시신을 전날 유족에게 인계했으며, 유족들은 용인의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의 유족들은 같은날 오전 10시쯤 “(임씨가) 출근한다며 오전 5시 밖으로 나간 뒤 오전 8시부터 10여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관할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관들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을 벌이던 중 낮 12시쯤 숨진 임씨를 발견했다. 임씨가 남긴 유서에는 “(해킹 프로그램으로)내국인에 대한 사찰은 없었다.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부검 결과보니 “전형적인…”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부검 결과보니 “전형적인…”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해킹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던 국가정보원 직원의 자살 사건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숨진 임모(45)씨의 당일 행적을 파악하는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의 당일 행적이 파악되는대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면서 “아직 번개탄 구입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검 결과 사망자의 목에서 번개탄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시 발견되는 그을음이 나왔고, 체내 일산화탄소 수치도 75%로 조사됐다”면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전형적인 자살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검사 지휘를 받아 시신을 전날 유족에게 인계했으며, 유족들은 용인의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의 유족들은 같은날 오전 10시쯤 “(임씨가) 출근한다며 오전 5시 밖으로 나간 뒤 오전 8시부터 10여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관할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관들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을 벌이던 중 낮 12시쯤 숨진 임씨를 발견했다. 임씨가 남긴 유서에는 “(해킹 프로그램으로)내국인에 대한 사찰은 없었다.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부검 결과 살펴보니?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부검 결과 살펴보니?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해킹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던 국가정보원 직원의 자살 사건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숨진 임모(45)씨의 당일 행적을 파악하는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의 당일 행적이 파악되는대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면서 “아직 번개탄 구입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검 결과 사망자의 목에서 번개탄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시 발견되는 그을음이 나왔고, 체내 일산화탄소 수치도 75%로 조사됐다”면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전형적인 자살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검사 지휘를 받아 시신을 전날 유족에게 인계했으며, 유족들은 용인의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의 유족들은 같은날 오전 10시쯤 “(임씨가) 출근한다며 오전 5시 밖으로 나간 뒤 오전 8시부터 10여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관할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관들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을 벌이던 중 낮 12시쯤 숨진 임씨를 발견했다. 임씨가 남긴 유서에는 “(해킹 프로그램으로)내국인에 대한 사찰은 없었다.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부검 결과는?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부검 결과는?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해킹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던 국가정보원 직원의 자살 사건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숨진 임모(45)씨의 당일 행적을 파악하는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의 당일 행적이 파악되는대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면서 “아직 번개탄 구입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검 결과 사망자의 목에서 번개탄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시 발견되는 그을음이 나왔고, 체내 일산화탄소 수치도 75%로 조사됐다”면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전형적인 자살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검사 지휘를 받아 시신을 전날 유족에게 인계했으며, 유족들은 용인의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의 유족들은 같은날 오전 10시쯤 “(임씨가) 출근한다며 오전 5시 밖으로 나간 뒤 오전 8시부터 10여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관할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관들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을 벌이던 중 낮 12시쯤 숨진 임씨를 발견했다. 임씨가 남긴 유서에는 “(해킹 프로그램으로)내국인에 대한 사찰은 없었다.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부검결과 “질식사” 자살 동기는?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부검결과 “질식사” 자살 동기는?

    경찰 국정원 직원 자살 결론, 부검결과 “질식사” 자살 동기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타살 혐의점 없음’으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오후 국정원 직원 임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동 경로 조사에서 별다른 혐의점이 없으면 국정원 직원 임씨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실상 사건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 임씨는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 외부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 임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해킹’ 국정원 직원 자살 미스터리

    ‘해킹’ 국정원 직원 자살 미스터리

    최근 야권이 공세를 펴고 있는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사용’에 실무를 맡은 국정원 직원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전날 낮 12시 2분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한 야산에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차량 안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과 가족·부모님·국정원 상관 등에게 각각 남긴 유서가 A4 용지 크기의 기록용지(리걸패드)에 자필로 쓰인 채 발견됐다. 임씨는 국정원장 등에 남긴 유서에서 “내국인이나 선거와 관련된 사찰에 사용되지 않았고 일부 자료의 삭제는 저의 판단 실수였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4분쯤 ”출근한다며 오전 5시 집을 나섰으나, 오전 8시부터 10여 차례 전화를 해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관할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관들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수색을 벌이던 중 자택으로부터 13㎞ 떨어진 야산에서 숨진 임씨를 발견했다. 이날 부검에서는 “전형적인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된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전 직원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그의 죽음을 정치적 공세를 이어 가는 소재로 삼는 개탄스러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그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국가 안보의 가치를 더이상 욕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흡연가들 담배 못 끊는 이유 있었네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담배의 폐해, 중독성, 담배회사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마이클 커밍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교수는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은 니코틴 중독 때문”이라면서 “금연은 결코 개인의 자유의지에 의해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커밍스 교수는 “담배회사는 1960년대부터 니코틴의 중독성과 유해성을 알았지만 습관적 흡연자를 만들기 위해 니코틴을 첨가했다”면서 “니코틴의 체내 흡수율과 중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담배 연기의 수소이온농도(pH)를 조작하고 암모늄 화합물을 비롯한 유해한 첨가제로 이른바 ‘가벼운 맛의 담배 연기’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커밍스 교수는 담배회사가 같은 상품에 대해 거의 매년 첨가물, 니코틴 함량 등의 설계를 바꾸는 이유에 대해서도 “각종 첨가물을 통해 자극을 낮추고 콜라맛, 사과맛 등 새로운 향미를 첨가해 흡연자를 양산해 나가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커밍스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니코틴 흡수량은 필터 개발과 담배 연기의 pH 조절만으로도 가능하다. pH를 높이면 니코틴의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지고 이로 인한 중독성이 강해진다. 적은 양의 니코틴 함량으로 표기된 담배라 할지라도 제조사 임의대로 흡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셈이다. 커밍스 교수는 “담배는 니코틴 중독을 유발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담배회사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성상철 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단이 진행 중인 담배 소송에 대해 세계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이 담배회사 3곳을 상대로 제기한 537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오는 10월 16일 6차 변론이 열릴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나우! 지구촌] 바다에서 살어리랏다...5살·3살 두 딸 요트에서 키우는 부부

    [나우! 지구촌] 바다에서 살어리랏다...5살·3살 두 딸 요트에서 키우는 부부

    미취학 아동 시절부터 촘촘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요즘 우리네 어린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 부러워할 만한 가족의 이야기가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5년간 바다 위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캐나다인 부부 제네비브 스톨즈와 이븐 스톨즈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톨즈 부부는 5살 난 첫째 딸 아리아와 3살인 둘째 딸 엘리아와 함께 12미터 길이의 요트 위에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18살 젊은 나이에 처음 만나 1년 동안의 장거리 연애 끝에 약혼과 결혼에 골인한 동갑내기 부부는 원래 종종 육로 여행을 즐기며 직장생활도 병행하던 열정적인 모험가들이었다. 그러던 그들은 2008년, 육지 위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본격적 바다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성공한 세일즈맨이었던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바다로 나서길 결심한 것은 한밤중에 공황증세를 보이며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심했던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부부는 현금화할 수 있는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집을 임대한 뒤 낡은 보트를 사 무작정 바다로 떠났다. 그렇게 모험을 즐기며 한껏 누리던 이들 부부에게도 잠시 주춤할 순간이 찾아왔다. 첫째 딸 아리아를 임신했던 것. 아이를 낳기 위해 캐나다에서 휴식을 취해야 했던 부부는 바다에서의 생활을 계속할지, 지상에 정착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육지는 이들을 붙들어둘 수 없었고 결국 부부는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떠날 다음 여행비용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임대했던 집을 아예 매각했다. 남편 이븐은 선박수리를 통해 돈을 모았고 아내 제네비브는 자신들의 모험 이야기를 올리는 개인 블로그를 관리하며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결국 이들은 6개월 만에 다시 항해에 나섰고 지금까지 그 생활은 계속되고 있다. 아리아와 엘리아는 해변에서 가오리와 함께 헤엄치고, 스노클링을 하며 해저를 탐사하는 등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은 전직 영어교사인 엄마 제네비브가 도맡는다. 바다 위에서 평생(?)을 보낸 두 딸은 항해 지식도 습득해 나가고 있다. 부부가 친지들에게 딸아이들을 항해사로 키우겠다고 밝혔을 때 가족들은 그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네비브는 “우리가 보내왔던 딸들의 사진을 보며 친지들은 아이들이 특별한 삶을 살게 되리라 확신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다를 누비며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지금의 인생에 ‘중독’됐다고 말한다. 제니비브는 “남편은 절대 9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할 때까지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보통’ 삶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또래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다소 위험한 해상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 어린 두 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제네비브는 “지금 우리는 365일 내내 딸들과 함께할 수 있다. 덕분에 우리는 건강하고 튼튼한 가족관계를 만들었고 딸들의 마음속엔 모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의 인생이 가족 모두에게 최상의 선택이라는 믿음을 내비쳤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삼성화재, 산모 돌봄부터 자녀 암 치료 보장까지 척척

    [일어나라 한국경제] 삼성화재, 산모 돌봄부터 자녀 암 치료 보장까지 척척

    삼성화재는 기존에 있던 자녀보험을 좀 더 강화한 ‘NEW엄마맘에쏙드는’ 보험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 보험은 임신과 출산 관련 질환에 대한 실손입원의료비 등 산모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기존 실손의료비에서 보상되지 않던 임신·출산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일반 분만 제외) 담보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일반적인 분만을 제외한 유산, 입덧, 임신성 당뇨, 자궁경관 무력증, 조기 진통 등으로 입원 시 1000만원 한도로 입원비의 80%를 보장해 준다. 많은 산모가 걱정하는 임신중독증도 처음 한 번에 한해 진단비를 준다. 또 이 보험은 자녀가 선천성 발달장애일 경우 뇌성마비나 다운증후군 진단을 받으면 10년간 매년 양육자금을 지원한다. 고령 출산이 많아지면서 태아의 선천성 이상에 대한 걱정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유치 또는 영구치의 충치 등으로 인한 치료를 보장하는 ‘치아보존치료지원금’과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중증 뇌수막염 등을 보장하는 ‘중증세균성수막염진단비’도 눈에 띈다. 아울러 암 진단과 수술, 입원, 항암 방사선 약물치료에 이르기까지 자녀의 종합적 암 보장이 가능하다. 암 입원의 경우 입원 첫날부터 보장한다. 가입 조건에 따라 출산용품 지원과 사진첩 제작, 문화 체험 중 한 가지 서비스를 1회에 한해 제공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급성 정신질환자 급증하는데… 돈 안되는 폐쇄병동 줄어든다

    급성 정신질환자 급증하는데… 돈 안되는 폐쇄병동 줄어든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모(27·여)씨는 지난 5월 극심한 직장 내 따돌림을 경험했다. 다소 퉁명스럽게 들리는 말투가 동료들의 미움을 샀다. 한 달 전 부임한 직속 상사에게서는 괴롭힘까지 당했다. 김씨는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고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 결국 서울 강서구에 있는 종합병원을 찾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이 아닌 응급실에 입원해야 했다. 자살 가능성 때문에 집중 치료를 할 수 있는 폐쇄병동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폐쇄병동은 이미 만원이었다. 인근의 다른 종합병원은 아예 폐쇄병동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있어도 사정은 비슷했다. 하릴없이 김씨는 가족의 24시간 간호를 받으며 3일이 지난 후에야 폐쇄병동에 입원할 수 있었다. ●대학병원 침상수 1439개… 5년새 24.5% 감소 정신질환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자살이나 폭력 충동을 느끼는 급성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폐쇄병동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대형병원들이 폐쇄병동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54개 대형병원을 직접 조사해 서울신문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병원들의 전체 폐쇄병동 침상 수는 올 6월 기준 1439개로 2010년 1906개보다 24.5% 감소했다. 5년 새 전체의 4분의1이 없어진 것이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정신질환자는 2010년 175만 6022명에서 지난해 200만 7160명으로 14.3% 증가했다. 폐쇄병동이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자해나 타해의 위험이 크거나,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병동을 말한다. 약물 중독으로 의식이 혼탁한 경우, 자살 충동이나 폭력성이 심해진 경우, 전두엽 손상으로 인격 변화를 보이는 기질성뇌증후군 환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54개 대형병원을 직접 조사해 서울신문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병원들의 전체 폐쇄병동 침상 수는 올 6월 기준 1439개로 2010년 1906개보다 24.5% 감소했다. 5년 새 전체의 4분의1이 없어진 것이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정신질환자는 2010년 175만 6022명에서 지난해 200만 7160명으로 14.3% 증가했다. ●진료 환자는 작년 200만여명… 4년새 14.3% ↑ 병원들이 폐쇄병동을 줄이는 것은 수익성 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는 심층치료(45분 이상 소요)를 진행해도 한 환자당(정액) 3만 1292원만 받을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기계적 시술도 거의 없어 다른 과보다 병원 수익 기여도가 확연히 적을 수밖에 없다. 석정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정신 치료비에 부과되던 선택 진료비도 모두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국내 대학부속병원으로 독립 운영되던 정신과 전문병원은 작년까지 모두 운영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폐쇄병동의 감소는 급성 정신질환자들의 치료와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조울증 등 재발하면 과격한 행동이 동반될 수 있는 정신질환의 경우 더욱 그렇다. 폐쇄병동을 찾아 병원들을 전전하다 보면 주치의가 바뀌는 상황도 나타날 수 있다. 정신질환 치료는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지만, 새로운 주치의는 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홍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격성을 드러내는 정신질환자가 일반 병동에 입원하면 다른 환자와 의료진, 병원 방문객의 안전이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원광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의료기관 평가에도 상급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설치가 기본 요구 사항에서 빠져 있는 만큼 이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폐쇄병동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수가 보전책을 마련해야 하며, 종합병원 인증 기준에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울산, 전국 첫 민간 ‘주취자 응급센터’ 개소

    전국에서 처음으로 술 취한 사람을 위한 응급의료센터가 울산에서 민간 의료기관에 문을 연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중앙병원 응급실에 3개 병상을 갖춘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16일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공립 의료기관에만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개소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는 24시간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범죄와 안전사고 등에 노출된 의료진과 주취자를 보호한다. 상습적으로 술 취한 사람은 울산시와 연계해 중독관리센터에서 전문 재활치료를 받게 한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병원의 진료 거부로 위험에 빠지는 취객이나 상습적인 음주로 보호가 필요한 취객 등을 전담 관리하고 필요하면 전문 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이 상주해 취객 난동 억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의 26%와 공무집행방해의 69%가 취객에 의해 발생했고 매년 1만여명이 처벌을 받고 있다. 취객에 따른 신고 건수도 2012년 6952건에서 2013년 7948건, 지난해 820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주취 상태의 불법행위가 꾸준히 증가하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주취자가 떠도는 사례나 늦은 대처로 주취자가 사망하는 사례 등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5살·3살 딸과 12m 요트 위에서…5년간의 해상 육아 화제

    5살·3살 딸과 12m 요트 위에서…5년간의 해상 육아 화제

    미취학 아동 시절부터 촘촘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요즘 우리네 어린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 부러워할 만한 가족의 이야기가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5년간 바다 위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캐나다인 부부 제네비브 스톨즈와 이븐 스톨즈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톨즈 부부는 5살 난 첫째 딸 아리아와 3살인 둘째 딸 엘리아와 함께 12미터 길이의 요트 위에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18살 젊은 나이에 처음 만나 1년 동안의 장거리 연애 끝에 약혼과 결혼에 골인한 동갑내기 부부는 원래 종종 육로 여행을 즐기며 직장생활도 병행하던 열정적인 모험가들이었다. 그러던 그들은 2008년, 육지 위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본격적 바다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성공한 세일즈맨이었던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바다로 나서길 결심한 것은 한밤중에 공황증세를 보이며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심했던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부부는 현금화할 수 있는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집을 임대한 뒤 낡은 보트를 사 무작정 바다로 떠났다. 그렇게 모험을 즐기며 한껏 누리던 이들 부부에게도 잠시 주춤할 순간이 찾아왔다. 첫째 딸 아리아를 임신했던 것. 아이를 낳기 위해 캐나다에서 휴식을 취해야 했던 부부는 바다에서의 생활을 계속할지, 지상에 정착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육지는 이들을 붙들어둘 수 없었고 결국 부부는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떠날 다음 여행비용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임대했던 집을 아예 매각했다. 남편 이븐은 선박수리를 통해 돈을 모았고 아내 제네비브는 자신들의 모험 이야기를 올리는 개인 블로그를 관리하며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결국 이들은 6개월 만에 다시 항해에 나섰고 지금까지 그 생활은 계속되고 있다. 아리아와 엘리아는 해변에서 가오리와 함께 헤엄치고, 스노클링을 하며 해저를 탐사하는 등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은 전직 영어교사인 엄마 제네비브가 도맡는다. 바다 위에서 평생(?)을 보낸 두 딸은 항해 지식도 습득해 나가고 있다. 부부가 친지들에게 딸아이들을 항해사로 키우겠다고 밝혔을 때 가족들은 그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네비브는 “우리가 보내왔던 딸들의 사진을 보며 친지들은 아이들이 특별한 삶을 살게 되리라 확신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다를 누비며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지금의 인생에 ‘중독’됐다고 말한다. 제니비브는 “남편은 절대 9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할 때까지 수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보통’ 삶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또래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다소 위험한 해상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 어린 두 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제네비브는 “지금 우리는 365일 내내 딸들과 함께할 수 있다. 덕분에 우리는 건강하고 튼튼한 가족관계를 만들었고 딸들의 마음속엔 모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의 인생이 가족 모두에게 최상의 선택이라는 믿음을 내비쳤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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