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독성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수확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만개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증여세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교인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02
  • 궐련 대신 신종 전자담배, 금연과 건강에 도움 안돼

    궐련 대신 신종 전자담배, 금연과 건강에 도움 안돼

    신종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흡연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궐련)를 함께 피우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우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정도가 궐련만 피는 사람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2019년 흡연자들의 흡연행태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만 19세 이상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담배사용 유형별로 단독사용(궐련,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각각 단독사용), 이중사용(궐련+궐련형 전자담배, 궐련+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삼중사용(궐련+궐련형 전자담배+액상형 전자담배)으로 나누고, 모두 3004명을 대상으로 2019년 3~4월 1차 설문조사 후 5개월 뒤인 9월에 이 가운데 779명을 대상으로 담배사용 유형 변화를 다시 조사했다. 그 결과 1차 조사 때보다 2차 조사때 궐련이나 전자담배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371명에서 223명으로 줄었으나, 궐련 단독 사용자의 28% 정도는 전자담배를 혼용하는 흡연 행태를 보였다. 궐련과 전자담배를 함께 피우는 비율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를 혼용하는 삼중 사용자는 1차 조사 때 146명에서 2차때 311명으로 2배 정도 늘었다. 궐련과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한 흡연자의 소변 내 니코틴과 발암물질은 궐련 단독 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니코틴 의존도는 궐련만 피는 사람, 궐련형 전자담배만 피는 사람, 액상형 전자담배만 피는 사람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신종 전자담배도 궐련과 비슷한 수준의 중독성이 있고, 궐련과 신종 전자담배를 혼용해도 발암물질 노출 등에서 궐련 단독 사용자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경찰 ‘프로포폴 의혹’ 이부진 이미 소환 조사… 새달 수사 마무리

    경찰 ‘프로포폴 의혹’ 이부진 이미 소환 조사… 새달 수사 마무리

    성형외과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22일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의료 행위가 목적이었는지 등을 따져 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2일 이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시작한 조사는 12시간을 넘긴 늦은 밤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시점에서는 이 사장이 피의자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이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는지가 아니라 의료 행위인지를 수사 중이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그것도 중요한 판단 사항”이라고 말했다.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H성형외과 전 간호조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됐다. 경찰은 해당 병원 원장을 의료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병원과 금융기관 등을 8차례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다음달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프로포폴 의혹’ 이부진 이미 소환 조사… 새달 수사 마무리

    경찰 ‘프로포폴 의혹’ 이부진 이미 소환 조사… 새달 수사 마무리

    성형외과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22일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의료 행위가 목적이었는지 등을 따져 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2일 이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시작한 조사는 12시간을 넘긴 늦은 밤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시점에서는 이 사장이 피의자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이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는지가 아니라 의료 행위인지를 수사 중이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그것도 중요한 판단 사항”이라고 말했다.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H성형외과 전 간호조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됐다. 경찰은 해당 병원 원장을 의료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병원과 금융기관 등을 8차례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다음달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씨줄날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폐쇄/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폐쇄/이동구 수석논설위원

    도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구한 역사를 지녔다. 각종 문헌에 따르면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1600년 전부터 타우, 세나트라는 도박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고대 로마시대는 물론이고 성서에도 ‘제비뽑기를 했다’는 기록이 있고, 아메리카 대륙의 원시벽화에도 도박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마작, 골패 이외에도 주사위와 바둑이 인도와 중국 등의 고대사에 등장하고 있다. 카지노(Casino)는 도박장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다. 18세기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의 상류 계층은 스파와 리조트 등에서 카지노를 즐겼다. 특히 베네치아의 상류계층은 카지니(Casini)라는 곳에 모여 사업뿐 아니라 정치, 도박 그리고 매춘까지 행해 카지노는 타락이나 파멸을 의미하게 됐다. 카지노로 유명한 도시는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와 중국의 마카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가 꼽힌다.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의 작은 나라 모나코는 심각한 재정난 극복을 위해 1861년 정책적으로 몬테카를로에 카지노를 유치했고 3년 후 지구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박 장소가 됐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부유층들은 지중해의 온화한 기후 속에 휴식과 도박을 즐기기 위해 몬테카를로 모여든다. 홍콩에서 직선거리로 60㎞쯤 떨어진 서쪽에 위치한 마카오는 연간 3000만명이 찾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카지노 도시다. 시장 규모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이다.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는 에스파냐어로 ‘초원’이라는 뜻이지만, 도박과 유흥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다. 1936년 당시 세계 최대의 후버댐이 완성되고 호텔과 카지노를 비롯한 관광 시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불야성의 도시’로 발전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와 그랜드캐니언 등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전 세계로부터 한 해 평균 4000여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미국 서부를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대부분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룻밤 정도는 카지노를 체험해 보는 게 관광코스화돼 있다. 그 인원만 한 해 20여만명 가까이 된다.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가 그제(현지시간 18일) 정오부터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주내의 모든 카지노들에 한 달 동안 폐쇄를 명령했다. 카지노 도시로 발전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를 막는 게 라스베이거스 시민의 의무”라고 폐쇄 이유를 밝혔다. 미국인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의 깊이를 짐작하게 한다. 마약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하다는 도박을 한 달이나 참을 수 있을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yidonggu@seoul.co.kr
  •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아냐…일방적 주장”(종합)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아냐…일방적 주장”(종합)

    “뉴스타파 일방적 주장…불가피한 방문 진료”“해당 매체에 법적 대응 검토할 예정”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했다는 공익제보가 나와 검찰이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3일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없다”고 밝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에 신고된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을 지난달 13일 대검으로부터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했다는 공익신고를 받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이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이첩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없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 측은 해당 매체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2017년 초 수차례 A성형외과를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을 받은 정황을 공개했다. A성형외과는 지난해 12월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 개발 대표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곳이기도 하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최근 채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병원장인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 변호인들이 지난 3일 공판기일 연기신청서를 내면서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환각효과뿐 아니라 강한 중독성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검찰 수사 착수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검찰 수사 착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했다는 공익제보가 나와 검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에 신고된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을 지난달 13일 대검으로부터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투여했다는 공익신고를 받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이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이첩했다. 뉴스타파는 13일 이 부회장이 2017년초 수차례 A성형외과를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을 받은 정황을 공개했다. A성형외과는 지난해 12월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 개발 대표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곳이기도 하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최근 채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병원장인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 변호인들이 지난 3일 공판기일 연기신청서를 내면서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환각효과뿐 아니라 강한 중독성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있다. 이에 삼성 측은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마무 문별, 솔로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콘셉트는?’

    마마무 문별, 솔로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콘셉트는?’

    마마무 문별이 새 미니앨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12일 정오 문별은 마마무 공식 네이버 V앱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DARK SIDE OF THE MOON’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 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를 포함한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6곡의 음원 하이라이트가 담겼다. 이와 함께 문별의 이름에서 착안한 달과 별의 상반된 1인 2얼굴 콘셉트를 담은 재킷 촬영 스케치도 공개돼 이목을 끈다. 문별의 자작곡으로 세련된 신스와 실키한 음색이 돋보이는 ‘mirror’를 시작으로 통통 튀는 플럭 사운드와 그루비한 사운드로 나 자신을 더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ILJIDO’, 익숙해진 허슬의 삶을 중독성 있는 트랩 비트 위에 녹여낸 ‘MOON MOVIE’가 순차적으로 담겨있다. 이어 문별과 펀치의 감성 시너지가 긴 여운을 안기는 ‘낯선 날’, 유려하게 펼쳐지는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에 문별의 진심을 담아낸 ‘눈 (Snow)’,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으로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관통하는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까지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문별은 다양한 장르로 솔로 앨범을 꽉 채우며 웰메이드 앨범을 예고, 매 순간 성장 중인 솔로 아티스트 면모를 뽐낼 계획이다. 특히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를 통해 파워풀한 안무와 군무로 중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하며 문별만의 강인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문별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DARK SIDE OF THE MOON’을 첫 공개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약 밀반입’ CJ그룹 장남 이선호, 항소심도 집행유예

    ‘마약 밀반입’ CJ그룹 장남 이선호, 항소심도 집행유예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김승주 박성윤 부장판사)는 6일 이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2만 7000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대마를 포함한 마약류는 환각성, 중독성이 있어 개인은 물론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며 “특히 대마 수입 범행은 최근 국제적, 조직적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사회와 구성원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엄정히 대처할 필요가 높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초범이고, 수입한 대마는 모두 압수돼 실제 사용되거나 유통되지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교통사고 후유증과 평소 질환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도 정상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전 4시 55분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 180여개를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발각될 당시 그는 액상 대마 카트리지 20개와 대마 사탕 37개, 젤리형 대마 130개, 대마 흡연기구 3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앞서 이씨는 작년 4월 초부터 8월 30일까지 5개월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지에서 대마 오일 카트리지를 6차례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지혜, 트로트 가수에 도전 “포인트는 비음 섞인 창법” [인터뷰 ①]

    이지혜, 트로트 가수에 도전 “포인트는 비음 섞인 창법” [인터뷰 ①]

    ‘관종언니’ 이지혜가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다. 3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이지혜의 트로트 싱글 ‘긴가민가’는 그룹 UV 멤버인 뮤지가 작곡한 곡이다. 중독성 강한 가사와 트로트 특유의 신나는 리듬이 특징이다. 그룹 샵으로 활동했던 그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22일 상암 MBC의 한 카페에서 이지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지혜는 한껏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Q.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룹 샵 멤버로 활동하기 전부터 사장님께서 저한테 트로트를 해보라고 하셨어요. 사람들도 ‘네 목소리에는 뽕끼가 있으니까 트로트를 해 봐라’고도 했어요. 그 때는 트로트를 하기가 너무 싫었거든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서 제가 이 나이가 되니까 트로트가 좋아졌어요. 다행히 지금은 트로트가 꼭 트로트 가수만 할 수 있는 장르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들어갈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뮤지 씨랑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어서 제가 먼저 부탁을 했어요. 곡을 하나 써 달라고. 제 부탁을 받자마자 ‘누나 이거 될 것 같아’라고 말하고서 곡을 써서 들려줬어요. Q. 신곡 ‘긴가민가’에 대해 설명한다면?EDM 트로트 장르의 곡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로트 느낌에 신나는 EDM 비트를 섞어서, 많이 가볍게 했습니다. (웃음) 제가 원래 흥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제 노래 중에 흥을 풀 수 있는 노래가 없었거든요. 이제는 저도 신나는 곡을 해보고 싶어서 (뮤지 씨에게) 의견을 많이 냈어요. Q. 딸 태리 양도 혹시 노래를 들어봤는지? 너무 좋아해요, 정말로. 유튜브 어제 찍으면서 한 소절 불러줬는데 춤을 추면서 진짜 좋아했어요. Q. 기존 가요과 트로트의 창법이 달라 힘든 점은 없었는지? 아뇨 오히려 다른 장르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제 몸에 배어 있는 비음을 노래에 많이 녹이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트로트의 묘미는 비음 아니겠습니까? 꺾는 창법을 생각하다 보면 너무 만들어진 창법이 나올까 봐 몸이 반응하는 대로, 흥이 나는 대로 불렀어요. Q. 라이브 계획은 있으신지? 아직은 없어요. 키가 생각보다 높아서 지금 고민이에요. 제 컨디션에 따라서, 원하시면 유튜브에서 한 번 보여드릴게요. Q. 음원 순위에 대한 욕심이 있으신지 궁금하다. 이제는 제가 차트 이런 거 욕심내지 않을 거예요. 그런 욕심보다는 제가 즐기려고 하는 거니까요. 제가 지금까지 그룹, 솔로 활동 하면서 차트 욕심 냈다가 마상(마음의 상처) 많이 입어서 은퇴 각이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 거라서 (차트 진입) 욕심 내지 않으려고요. Q. 이번 음원 발매를 계기로 음원을 계속 낼 생각이 있으신지? 그럼요, 언제나 그러고 싶었어요. 사실 사람들이 가수들에게 ‘왜 음원을 안 내요?’라고 하지만 가수들도 안 내고 싶어서 안 내는 게 아니거든요. 듣는 사람이 있어야 내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반응이 좋으면 탄력 받아서 음원을 더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튜브 댓글에 ‘언니 음원 내주세요’, ‘언니 보컬 너무 좋아요’ 해서 냈는데 그들이 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댓글 쓴 사람들한테 꼭 ‘좋아요’ 누르라고 말하는데. 이번에 잘 됐으면 좋겠네요. 제가 방금 (차트 진입) 욕심 없다고 그러지 않았나요? (웃음) Q. 어떤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는지? 누구나 남녀노소 되게 좋아할 수 있는 노래 같아요. 많이 들어주세요.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 ▶이지혜 “내 맘에 쏙 드는 남자는 없어요” [인터뷰 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더케이스랩’ , 2020년 연초부터 창업 가맹 문의 늘어

    ‘더케이스랩’ , 2020년 연초부터 창업 가맹 문의 늘어

    2019년 제 24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모바일 액세서리 분야 대상을 수상한 더케이스랩(THE CASE LAB)이 2020년 연초부터 예비 창업자들의 권역별 가맹점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더케이스랩은 ‘케이스에 스토리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브랜드 대표 상품인 퍼펙트 글라스(아이폰/갤럭시 액정보호필름), 신제품 스토리케이스 및 퍼펙트 케이스 런칭, 소가죽지갑케이스, 연예인 포토월 마케팅, 전국 대학생 강연회 스폰 등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인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이다. 스마트폰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사용자들까지 매일 휴대하며 소중히 다루는 대표적인 IT 디바이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패션 욕구와 중독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사물인터넷(IOT)‧금융‧홈미디어‧마켓 서비스 등 모든 사업이 스마트폰으로 일원화되고 고가 스마트폰 및 5G 통신 시장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의 보호기능(핸드폰 케이스 및 액정보호필름/퍼펙트글라스 필수)과 패션기능(모바일 액세서리)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내외부적인 IT 환경은 모바일 액세서리 창업 시장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이며 기회 요소로 볼 수 있다. 최근, 더케이스랩측은 창업 및 가맹 문의가 지속 인입되고 있어 신규 매장 및 업종 변경 시 오픈 정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1차 우선지역으로는 나주혁신도시점(종로서적 내) 오픈을 시작으로 광주, 여수, 목포, 전주 등 핵심 상권과 핫플레이스를 대상으로 1차 권역별 가맹 상담, 신규점 오픈 및 업종 변경을 준비 중이다. 한편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은 2차 권역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져 모집 전부터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케이스랩 가맹 문의는 대표번호로 가능하며, 영업팀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가맹 상담을 진행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으로 해먹는 한 끼… 먹방보다 배부른 쿡방

    눈으로 해먹는 한 끼… 먹방보다 배부른 쿡방

    직장인 오세훈(28)씨는 쿡방(요리방송) 유튜브 채널 ‘먹어볼래’의 구독자다. 이 채널은 일반적인 요리 레시피 영상과 사뭇 다르다. 우동 컵라면을 칼로 반으로 가르는 것도 모자라 손날치기로 조각내는가 하면 조리법은 따라 할 수 없을 정도로 편집이 빠르다. 주재료는 컵라면 인스턴트 식품일 때가 잦고, 얼음이 필요하면 느닷없이 패스트푸드점에 간다. 오씨는 “원래 TV에서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봤는데 유튜브에서는 하나의 요리를 서로 다른 유튜버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만들어 내서 더 흥미롭다”면서 “‘먹어볼래’는 ‘병맛’(B급)스러운 요리 방식이나 편집이 더해져서 보는 맛이 있다”고 말했다.●손안에 셰프가 차려주는 한 끼 방송계가 오랫동안 사랑한 소재인 쿡방이 유튜브 채널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에서 가장 구독자가 많이 늘어난 채널 중 한국 유튜브는 3개였고, 그중 2개는 쿡방이었다. ‘백종원의 요리비책’(3위)과 ‘하루한끼’(7위)는 손쉬운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기획으로 각각 328만명과 231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자취생을 위한 조리법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영상으로 10~30세대를 파고들었다. 수산물이나 육류만 요리하거나 음악과 요리를 결합하는 신선한 시도도 돋보인다. 7년 차 자취생 이희진(27·가명)씨는 유튜브를 보고 식사를 준비한다. 백종원, 꿀키 등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기도 하지만 먹고 싶은 음식의 이름을 검색해 조회 수가 가장 높은 영상을 찾을 때가 많다. 이씨는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음식에 관심이 많은데 글보다는 영상이 요리법을 이해하기 쉽다”면서 “요리 유튜브를 보면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에 외식이나 배달 음식을 줄이게 된다”고 말했다. 요리 유튜버들도 이러한 구독자의 입장에 맞춰 영상을 제작한다. 자취생인 유튜버 ‘하루한끼’도 “식비를 줄일 수 있고 따라하기 쉬운 음식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갖추기 어려운 조리도구를 최소화하고 몇 가지 재료를 썰고 볶으면 완성할 수 있는 요리법이 대부분이다. 폼 나는 요리를 만들고 싶은 자취생을 공략하는 유튜브도 인기다. 요리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승우아빠’를 즐겨보는 사회초년생 김동명(28·가명)씨는 “너무 전문적인 요리는 엄두가 안 나지만 자취요리는 식상하다”면서 “집에서 차려낼 수 있는 근사한 요리를 중심으로 영상을 찾아본다”고 말했다. ‘승우아빠’가 올린 영상 ‘프라이팬으로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은 222만명이 시청했다.●간단하거나 신기하거나… 즐기며 보는 쿡방 과거 쿡방이 주부처럼 실제로 요리를 하는 시청자층을 주로 겨냥했다면 유튜브 시청자들은 쿡방을 즐길거리로 생각한다. 수빙수TV가 인기를 끈 비결이기도 하다. 이 채널은 물 ‘수’(水)에 얼음 ‘빙’(氷)을 합친 이름인데, 수산물 요리를 전문적으로 찍는다. 일반인이 도전하기 어려운 대방어나 대형 문어 등을 여성 요리사인 유튜버가 직접 해체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수산물에서 피가 튀고 낯선 아가미가 보이면 구독자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더 집중한다. 요리사의 재치 있는 말투도 인기 요인이다. 수빙수TV를 구독하는 자취생 김수현(25·가명)씨는 “평소 낚시는커녕 해산물도 별로 즐기지 않지만 이 채널 영상은 공연처럼 흡입력이 있다”면서 “요리 만화나 요리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대리만족을 준다”고 말했다.육류 요리 채널도 비슷하다. 집에서 하는 고기 요리를 보여주는 ‘육식맨’은 17만명이,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는 44만명이 구독했다. 두 채널은 요리사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이따금 나오는 실수로 공감대를 자아낸다. 구독자 최영우(24·가명)씨는 “요리를 집에서 해 먹지 않지만 화려한 재료나 조리도구만으로 눈길이 간다”면서 “수비드 조리법으로 스테이크 등 각종 고기를 요리하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유튜버 ‘과나’는 직접 작곡한 노래로 본인이 개발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지만 벌써 구독자는 25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독성 높은 요리 랩에 B급 감성이 풍기는 영상 효과가 특징이다. 독특한 영상에 ‘랩시피의 창시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박기정(27·가명)씨는 “완성도 높은 노래와 구성 때문에 마치 잘 만든 뮤직비디오를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배고픈 이웃 위한 요리에 치유받는 현대인 외국에서는 요리와 선행을 결합한 유튜브 채널이 주목을 받는다. ‘베그 빌리지 푸드’(Veg Village Food)와 ‘그랜파 키친’(Grandpa Kitchen)은 음식을 대량으로 만들어 고아나 빈곤층에게 나눠준다. 구독자는 각각 214만명과 685만명이다. 직장인 구정은(26·가명)씨는 “요리 영상은 그 자체로 힐링(치유 받는 느낌)이 되는데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나눠주기까지 하니 더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유튜브에서 쿡방이 다양함을 무기 삼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유튜브는 검색이 쉬워 취향에 맞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요리와 쿡방은 어렸을 때 하는 소꿉장난과 비슷해 기본적으로 놀이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시언 금연 결심, 금연 클리닉 방문 ‘아련한 눈빛’

    이시언 금연 결심, 금연 클리닉 방문 ‘아련한 눈빛’

    금연 도전에 나선 이시언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공감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17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금연 도움을 받기위해 보건소를 찾은 모습부터 금단 현상으로 이상 증세(?)까지 보이는 이시언의 ‘금연 일기’가 공개된다. 이시언은 전문적인 상담과 도움을 위해 집 근처 보건소를 방문한다. 결심 끝에 들른 금연 클리닉이지만 그는 처음부터 연인과 헤어지는 듯 아련함을 내비치는 모습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낸다고. 이어 본격적으로 상담이 시작되자 선생님의 설명을 자꾸 자기 식으로 해석하는 등 마지막까지 질척거리는(?) 행동으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특히 선생님이 담배의 중독성을 설명하기 위해 ‘잘못된 친구 관계’에 비유하자 “담배는 친구와 같다...”라고 받아들이며 선생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해 어떤 대화가 이어졌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이시언은 금단 증상으로 인해 스스로도 혼란스러운 멘붕에 빠지게 된다. 특히 “오늘부터 진짜 끝”이라고 외치다가도 “왜 오늘부터야”라고 한탄하는 등 두 개의 자아를 오가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웃음이 새어 나오게 만든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중파 막혀 유튜브 ‘허위 유세’ 판치는데… 모니터요원 단 10명뿐

    공중파 막혀 유튜브 ‘허위 유세’ 판치는데… 모니터요원 단 10명뿐

    사이버선거 범죄 증가 4년 만에 10배나 SNS 발달로 허위사실 유포 더 빨라져 선관위 새달 10명 충원하지만 ‘역부족’ 전문가 “일정 규모 채널, 출연 기준 필요”21대 총선 출마 후보자가 16일부터 방송 출연에 제한을 받게 되면서 ‘유튜브 선거 운동’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출연은 공직선거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기존 언론매체보다 훨씬 강력해졌지만, 현재 이를 모니터링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은 10명뿐이다. 방송법 하위 규칙인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에 따르면 총선 출마 후보자는 선거전 90일 전부터 방송 출연이 제한된다. 공직선거법이 정한 보도와 토론방송 이외에는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방송이나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에는 출연할 수 있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튜브는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는 공중파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 구독자가 116만명인 ‘신의한수’나 111만명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개별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이번 선거의 미디어 전쟁은 공중파가 아닌 유튜브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규제에서 벗어난 유튜브 방송은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감시할 선관위의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인력은 10명에 불과하다. 선거 돌입 60일 전부터 1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지만, 모든 유튜브에서 벌어지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를 감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선관위에 따르면 2016년 20대 총선에서 사이버선거 범죄로 인정돼 조치가 취해진 것은 1만 7430건이었다. 19대 총선(1793건)에 비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허위 사실 공표·비방은 19대에서 720건, 20대에서는 4901건이 적발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이 발달하면서 허위 사실 유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유포된 허위 사실에 삭제 요청 등의 조치를 내리다 보면 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중독성이 큰 유튜브가 이끌 21대 총선에선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유튜브에 직접 규제를 가하기는 어렵더라도 모니터링 인원 충원 등의 대책은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본부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채널에 대해서는 출연 기준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문 모니터링 요원 확충이 시급하다”고 했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언론사가 운영하는 유튜브는 선거보도의 공정성 심의를 받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지코, 음원차트 올킬..‘아무노래’ 1위 공약 “비몽사몽”[EN스타]

    지코, 음원차트 올킬..‘아무노래’ 1위 공약 “비몽사몽”[EN스타]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신곡 ‘아무노래’로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지코는 지난 13일 디지털 싱글 ‘아무노래’를 발표한 가운데, 현재(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킹’의 귀환을 알렸다. 더욱이 신곡 ‘아무노래’는 발매와 함께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발매 2시간 만에 차트 올킬에 성공하며 지코의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던 전작 ‘THINKING’에 이어 이번에는 조금 더 편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 누구도 예상 못한 지코의 유쾌한 변신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에 지코는 오늘(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약실천 일어나자마자 #아무노래챌린지 #이야못났다 #운동다시할까요”라는 글과 함께 신곡 ‘아무노래’ 1위 공약 이행 영상을 게재했다. 신곡 발매에 앞서 지코는 ‘아무노래’가 1위를 할 경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옷 차림으로 ‘아무노래’ 춤을 추겠다고 밝혔고, 이후 ‘아무노래’가 1위를 휩쓸자 약속대로 공약 이행에 나선 것. 영상 속 지코는 잠에서 막 깬 듯 헝클어진 머리에 부은 눈을 하고 등장해 ‘아무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천진난만한 미소와 함께 이른 시간에도 남다른 스웨그를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지코는 신곡 ‘아무노래’로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하며 2020년 새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신곡 ‘아무노래’는 댄스홀을 중심으로 꾸린 흥겨운 리듬이 특징으로, 지코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지코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며, 유쾌한 노랫말 위로 중독성 있게 펼쳐지는 멜로디가 무한반복을 부른다. 한편 지코는 2월 22~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KING OF THE ZUNGLE - WEATHER CHANGE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화사X청하도 동참”...지코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 지원사격

    “화사X청하도 동참”...지코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 지원사격

    가수 지코 신곡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13일 지코는 공식 SNS를 통해 마마무 화사, 청하와 함께 한 신곡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 영상을 순차적으로 게재하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 영상 속 지코는 신곡 ‘아무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맞춰 유쾌한 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퍼포먼스 퀸 화사와 청하가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에 깜짝 등장해 지코 지원사격에 나섰다. 화사와 청하는 지코의 리드에 따라 신곡 ‘아무노래’의 댄스를 그루브 넘치게 소화하며 남다른 스웨그를 자랑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지코는 화사, 청하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흥겨움을 발산, 보는 이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며 본격적으로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에 불을 붙였다. 화사와 청하가 참여한 지코의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는 14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곡 ‘아무노래’는 흥겨운 리듬과 위트 있게 구성된 후렴이 강한 중독성을 안기며,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지코만의 훌륭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 지코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아무노래’를 공개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식의 양식’ 최강창민 “배 나오고 늘어진 내 모습 좋아”

    ‘양식의 양식’ 최강창민 “배 나오고 늘어진 내 모습 좋아”

    ‘양식의 양식’ 최강창민이 JTBC ‘양식의 양식’에서 앵그리돌로 변신한다. 오늘(22일) 방송에서 최강창민이 완벽한 비주얼에 담긴 울분(?) 섞인 비하인드를 공개, 솔직하고 과감한 발언들을 쏟아내는 의외의 모습으로 현장이 초토화된다. 중독의 맛 냉면의 본질을 찾아 부산 밀면을 맛보러 간 최강창민과 정재찬, 유현준은 밀면 양념장에 담긴 매운 맛의 중독성에 대해 토론한다. 매운 맛은 맛이 아닌 통증이란 사실에 최강창민이 고개를 갸웃한다고. 이에 정재찬이 이해를 도우려 “운동할 때 힘들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냐”고 친근한 예시를 들자 최강창민은 “너무 힘들면 다 부셔버리고 싶다. 내가 이걸 왜 해가지고”라며 애교 섞인 울분(?)과 함께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이어 그럼에도 운동을 하는 이유를 속사포처럼 내뱉는가 하면 “저는 배 나오고 술 마시고 늘어진 제 모습이 좋다”라며 세상 솔직하고 과감한 발언을 던져 정재찬과 유현준을 대폭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점점 물오르는 입담으로 ‘양식의 양식’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최강창민의 활약이 또 한 번 기대된다. 최강창민은 냉면에 대한 갖가지 논란을 두고 정면 돌파 해보는 ‘냉면 썰전(戰)’의 진행을 맡아 특유의 입담과 남다른 진행 능력을 발휘한다. 천차만별인 가격논란부터 MSG(조미료) 사용에 대한 호불호, 원조 논쟁 등 의혹과 비밀들을 날카롭게 짚어본다고 해 MC 최강창민으로 분할 새로운 면모가 기대된다. 한편, JTBC ‘양식의 양식’은 2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약 혐의’ 홍정욱 딸 집행유예 3년

    ‘마약 혐의’ 홍정욱 딸 집행유예 3년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49) 전 한나라당 의원 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표극창)는 10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함께 17만 8500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관련 범죄에는 엄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미국에서 마약을 매수한 뒤 사용했고 이를 수입하기까지 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마약 밀반입’ 홍정욱 딸 집행유예…재판부 “큰일난다” 훈계

    ‘마약 밀반입’ 홍정욱 딸 집행유예…재판부 “큰일난다” 훈계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49)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 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0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홍양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17만 8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관련 범죄에는 엄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미국에서 마약을 매수한 뒤 사용했고 이를 수입하기까지 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홍양은 범행 당시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여서 소년법을 적용받지만 재판부는 부정기형을 선고하진 않았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홍양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과 18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이 투약하거나 반입한 마약은 LSD(종이 형태 마약), 암페타민, 대마 카트리지 등 종류가 다양하다”며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죄질이 중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표 부장판사는 선고 후 따로 홍양에게 “(나이가) 어리더라도 앞으로 이런 일을 다시 저지르면 큰일 난다”며 “명심하고 더는 마약을 가까이하지 말라”고 훈계했다. 홍양은 이날 검은색 외투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으며 선고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차를 타고 이동했다. 홍양은 올해 9월 27일 오후 5시 40분께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LSD 등을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미국 등지에서 LSD 2장, 대마 카트리지 6개, 각성제 등 마약류를 3차례 구입한 뒤 9차례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홍양은 지난해 재학하던 미국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택배로 마약을 구매한 뒤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홍양이 만 18세의 미성년자인데도 불구하고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고 초범인 소년(미성년자)”이라며 기각했다. 그는 홍 전 의원의 장녀로 올해 여름 미국의 기숙형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지 한 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엘리하이 엘리하이해~”… 중독성 甲 엘리하이X유재석 CM송 화제

    “엘리하이 엘리하이해~”… 중독성 甲 엘리하이X유재석 CM송 화제

    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초등 인강 엘리하이와 개그맨 유재석이 함께한 CF 속 CM송이 남다른 중독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론칭한 엘리하이 CF에는 전속모델인 개그맨 유재석과 아역모델 김아윤 양이 함께했다. 초등 인터넷 강의 엘리하이의 브랜드 가치를 재치있는 가사로 담아낸 CM송, 일명 ‘엘리하이 Song’은 한 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포인트다. 영상에 대한 감상평 게시판에는 “노래 들어봤는데 2번 만에 중독됐다”, “유재석을 여기서 볼 줄 몰랐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 “벌써 10번째 다시 들을 정도… 2020년은 엘리하이 송이다” 등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엘리하이에서는 CF 론칭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엘리하이 Song 가사 맞추기 퀴즈 및 CF 감상평 이벤트를 비롯해 광고영상 공유 이벤트와 무료체험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더욱이 기간 내 프라임탭 종합반에 가입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엘리하이X유재석 CF 론칭 기념 이벤트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엘리하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년을 품은 돌다리, 그 시간을 건너다

    천년을 품은 돌다리, 그 시간을 건너다

    우리나라 한가운데 자리한 충청북도로 떠난 건, 남쪽 끝으로 가지 않아도 따뜻한 풍경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충주와 청주의 앞글자를 딴 충북엔 크고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초겨울 여행지로 좋은 진천, 증평, 청주 등 곳곳을 다녔습니다. 한 도시를 깊게 들여다봐도 좋지만 취향에 맞게 다양한 여행지를 찾아다니는 맛, 좋은 사람과 또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를 골라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진천은 오래된 온기를 품은 곳입니다. 1000년 동안 굳건하게 이어 온 신비로운 돌다리를 건너 봅니다. 가을엔 단풍대로, 겨울엔 눈이 덮이는 풍경대로 포근합니다. 생거진천(生居鎭川), 살아서는 진천에 사는 게 좋다는 말을 알게 된 건, 해 질 녘 끝도 없이 펼쳐진 산자락에서의 일몰 덕분이었습니다. 그저 찬바람을 이기고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증평에서는 종합테마파크가 올여름 문을 열었습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좋은 드넓은 휴식지가 있다는 것으로도 증평에 가볼 만합니다. 맑은 고을의 청주(淸州)엔 몸이 반기는 약수가 있고, 고즈넉하게 산책할 수 있는 운치 좋은 정원이 있습니다. 세 도시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결을 가졌습니다. 위로를 하다 보면 오히려 위로를 받기도 하는 것처럼,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현지인이 된 것처럼 따뜻한 풍경에 자연스레 기대게 됩니다. ●진천 농다리…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 진천의 오래된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먼저 농다리로 향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가 있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이다. 경상도 상주읍지인 ‘상산지’(常山誌)에 “고려 초기 임 장군이 만든 돌다리”라고 전하는데, 그는 고려 고종 때 무신이었던 임연 장군으로 추정된다. 굴티마을은 성산 임씨의 세거지이기도 하다. 그의 생을 따지면 800여년 된 다리다. 세금천에 놓인 농다리는 투박하면서도 강직해 보인다. 돌들이 대바구니(籠)처럼 얽히고설켜 ‘농다리’라 불리는데 멀리서 보면 돌을 툭툭 무심히 놓아둔, 하나의 돌무더기처럼 보인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지네가 구불구불 강을 건너는 것 같다. 총 길이 93.6m의 교각에 놓인 28개 돌은 하늘의 기본 별자리인 28수와 같다. 무엇인가 이음새 없이 자연석을 그대로 쌓았는데도 장마에도 굳건하게 지켜온 다리는 볼수록 신비롭다. 농다리를 건너면 초평호를 끼고 걸을 수 있는 초롱길이 이어져 있다. 농다리에서 농암정, 하늘다리를 건너 농다리로 돌아오는 약 3.2㎞의 길은 가뿐하게 걷기 좋다. 충북에서 가장 큰 저수지가 진천에 있다. 초평저수지는 충주호와 함께 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다. 잉어, 붕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풍성하게 잡히는 호수는 그 풍경도 고즈넉하다. 저수지 근처에 붕어마을이 있는데, 이곳엔 붕어찜 맛집들이 모여 있다.붕어마을 뒤편으로 올라가면 환상적인 일몰 포인트가 자리한다. 두타산 삼형제봉 한반도지형전망공원은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강원도 영월의 한반도 지형과는 사뭇 다른 망망한 풍경을 자아낸다. 울릉도와 독도, 평양, 제주도까지 우리나라를 꼭 닮은 지형과 겹겹이 이어지는 산세 뒤로 잔잔한 일몰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증평에듀팜관광단지… 자연 속에 오롯이 올여름에 개장한 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뉴질랜드의 평화로운 자연 속에 있는 것 같다.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를 자랑하는 곳으로, 약 300만㎡(약 91만평) 규모에 이른다. 현재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클럽과 루지 코스, 리조트, 골프장, 산책로 등이 자리한다. 루지는 경사와 중력을 이용해 달리는 무동력 카트로 방향 조정과 제동이 어렵지 않아 아이도 쉽게 탈 수 있는 액티비티다. 뉴질랜드에서 처음 만들어진 루지는 경남 통영과 양산, 인천 강화 등에서 즐길 수 있다.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숨겨진 루지 명소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다른 곳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루지 출발선으로 올라갈 때 리프트 아래 촘촘한 자작나무숲, 코스를 따라 심겨 있는 울창한 나무들 덕에 자연 속에 온전히 머무는 느낌이다. 2가지 코스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속도감을 느끼며 짜릿하게 내려가는 약 1.4㎞ 코스와 경치를 즐기며 주행하는 약 1.5㎞ 코스가 있다.증평에듀팜관광단지가 품고 있는 원남저수지를 오롯이 느끼는 방법은 마리나클럽에서 레포츠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다. 360도 회전으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제트 보트는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면서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엔 허리케인, 플라이피시, 바나나 보트 등 조금 더 다채로운 수상 놀이도 가능하다. 목장에선 양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은 물론 양몰이 공연도 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라고 알려진 보더콜리가 조련사의 지시를 따라 다양한 방법의 양몰이를 보여 준다. 그 모습이 기특하고 신기해 절로 환호가 터져 나온다.증평에듀팜관광단지는 2021년까지 영화관, 수변무대, 워터파크, 복합 연수시설, 숲체험장, 식물원 등을 개장할 계획이다.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편리한 곳에 자리한 이곳이 중부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청주서 사격하고 초정약수 마시고겨울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추천한다. 청주에 공기총과 클레이사격을 할 수 있는 종합사격장이 자리한다. 실내에 50m, 25m, 10m 공기총 및 화약총 사격장을 갖추고 있다. 이동표적을 사격하는 10m 러닝보어도 갖추고 있다. 공기총 사격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총 20발을 사격하는데, 집중력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몰입하는 순간의 짜릿함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긴 산탄총으로 시속 60~120㎞로 날아가는 접시 모양의 표적물을 쏘는 클레이사격은 내년 봄까지 공사 중으로 2020년 5월 이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사격장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하면 ‘천연탄산수’가 바로 이어진다. 어릴 때 미간을 찡그리며 맛봤던 초정약수의 짜릿함이 떠오른다. ‘초정’(椒井)은 톡 쏘는 물이 나오는 우물이란 뜻으로 세계광천학회가 선정한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약수다. 지하 100m 석회암층에서 솟아오르는 천연탄산수로 효험도 뛰어나다. 생체 생리기능에 필요한 광물성 영양소인 미네랄이 적정량이 있어야 하는데, 이 초정약수는 미네랄이 풍부해 동양의 신비한 물로 주목받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 위장병, 피부병 등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에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쳤고, 세조의 피부병이 나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건강도 좋지만 물을 사 먹는 시대, 약수터가 반갑기만 하다. 약수 근처에는 놀이마당, 세족장 등을 갖춘 초정문화공원과 조형물이 자리한다. ‘운보’ 거닐던 정원, 그 공간에 스며들다●한옥과 정원으로 꾸민 운보 김기창 화백의 집 우리나라에서도 아름다운 100대 정원으로 꼽히는 ‘운보의 집’은 황량한 겨울에도 곳곳에 따스함이 스며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왼편에 행랑채가 다소곳이 자리한다. 그 앞 작은 뜰엔 장미밭이었던 듯, 한두 송이 장미가 아침에 내린 서리를 맞고도 꼿꼿하게 피어 있다. 한 걸음 더 들어서면 비단잉어연못과 정자, 그리고 풍채 좋게 자리한 안채가 있다. ‘운보의 집’은 운보 김기창 화백이 어머니의 고향인 이곳으로 와 7년에 걸쳐 천천히 지은 한옥이다. 운보는 이 집에 기거하며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운보의 작품 중엔 우리가 품고 다니는 것이 있다. 1만원권 지폐로, 세종대왕 얼굴을 그린 이가 운보다. 1975년 비단에 수묵으로 그린 세종대왕은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운보의 집은 약 10만㎡(약 3만 평)에 이르는데 한옥과 미술관, 조각공원을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운보는 옛 도자기를 좋아하는 소재로 꼽았는데, 마음이 무심하면서도 자연에 가까운 물성이라 생각했다. 미술관에서 그의 취향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작품 활동에 몰두했던 그.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않고, 담담하게 여겼단다. 소음 공해에서 벗어나 조용함 속에서 예술에 정진할 수 있었다는 그의 긍정적인 힘이 느껴지는 곳이다.글 사진 박산하 여행작가 ■ 여행수첩(지역번호 043) →진천 농다리에서 시작하는 초롱길 코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걷기길 코스 소개인 두루누비(www.durunubi.kr) 검색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청주종합사격장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cjsisul.or.kr)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공기총 사격은 20발에 4000원. →진천은 초평저수지 근처 붕어마을에 붕어찜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다. 송애집(532-6228)은 3대 째 붕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래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끓인 붕어찜이 대표 메뉴다.→증평에서는 삼순이(836-8020) 식당의 짜글이를 맛봐야 한다. 돼지고기 사태와 채소를 듬뿍 넣어 매콤하게 끓여 낸 것으로 상추쌈에 갓김치를 얹어 먹으면 감칠맛이 그만이다. →청주에는 2대째 운영 중인 ‘원조’ 고추만두국집(253-4260)에서 속을 따끈하게 하기 좋다. 30여년 된 식당은 충청도 만두 스타일을 고집한다. 김치와 두부, 당면 그리고 직접 삭힌 고추를 넣은 만두는 매우면서도 중독성이 강하다. 여기에 사골국물을 베이스로 양념을 풀어 칼칼하게 끓이면 이 집 고유의 고추만둣국이 완성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