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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차르트로 돌아오니 집에 온 듯”

    “모차르트로 돌아오니 집에 온 듯”

    17일 음반 발표… 5~6월 전국 공연“협주곡 전곡 녹음 도전해 보고파” “저한테 모차르트는 항상 집 같은 곳입니다.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레퍼토리를 공부하고 찾아다닌 것도 좋았지만 모차르트로 돌아오니 집에 온 것 같아요.” 피아니스트 손열음(37)이 마음의 고향 모차르트와 함께 찾아온다. 오는 17일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표한 후 서울, 강원 원주, 경남 통영(이상 5월), 광주, 대구, 경기 고양, 경남 김해(이상 6월)에서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14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만난 손열음은 “모차르트 소나타 한두 곡 정도 녹음해 볼까 하고 시작했다”면서 “통영에서 처음 녹음을 시작한 1월 27일이 모차르트의 생일이다. 운명인가 싶어 시도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 해서 전곡을 녹음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작부터 잘 알던 모차르트지만 이번에 녹음하면서 새롭게 보게 됐다는 그는 “예전과 달리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잠깐 선보인 연주 역시 중간중간 자기만의 즉흥성을 담아 표현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손열음의 공연은 4회 공연이 한 사이클을 이룬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서울·원주·서울·통영, 광주·대구·고양·김해가 짝을 이룬다. 서울 공연장 대관이 어려웠던 현실도 있지만 원주에서 살던 시절 공연에 목말랐던 경험이 이번 순회 공연의 계기가 됐다. 손열음은 “음향이 받쳐 주지 않는 곳은 저도 청중도 힘들어 음향이 좋은 공연장을 골랐다”고 말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또 다른 역량도 보여 줬지만 그가 가장 잘하고 싶은 건 언제나 피아노 연주다. “항상 아쉬우니까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녹음도 도전해 보는 게 꿈입니다.”
  • 1700억 굴리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90대 후보… 노익장이냐, 대리인이냐

    1700억 굴리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90대 후보… 노익장이냐, 대리인이냐

    자산 1700억원을 관리하는 순천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90대 후보가 등록했다. 90대의 노익장이냐, 전임 이사장의 대리인이냐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순천중부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오는 17일 치러지는 이사장 선거에 A(92)씨와 B(54)씨가 등록했다. 2012년 첫 당선 후 2020년 선거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한 전임 K(72) 이사장이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갑자기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새마을금고 이사장도 지방자치법의 3선 연임 제한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많은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은 3선에 성공한 후 도중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대리인을 보궐선거에 출마시켜 남은 기간을 맡게 한 뒤 또다시 4년 임기를 3번 연임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 이 같은 편법에 조합원들의 불만이 크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허수아비 이사장을 잠시 앉히는 것을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 청주지역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도 3선 이상 장기집권하고 있다. 2004년부터 이사장직을 해 오고 있는 C(80)씨는 임기 종료 7개월여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후 2020년 다시 출마해 또 당선됐다. 순천의 K 전 이사장도 중도에 그만뒀기 때문에 3선 연임 제한 규정을 받지 않는다. 이와 관련, K 전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100명 이상이 이사장직을 도중에 그만둔 후 다시 맡아서 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A후보는 “내가 K 전 이사장의 측근이라는 소문이 있는 걸 알지만, 나는 남의 말을 듣고 선거에 나오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尹정부 강제동원 해법 너무 충격” 목소리 낸 서울대 교수

    “尹정부 강제동원 해법 너무 충격” 목소리 낸 서울대 교수

    이번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제시는 너무나 충격이어서 가만있기 어려웠다. 서울대 교수들이 ‘3자 변제안’을 골자로 한 강제동원(징용) 해법안을 즉시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명환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비롯해 교수 50여명이 모인 서울대 민교협은 14일 “(정부의 해법은) 삼권분립의 원칙 등 헌법적 질서에 대한 존중과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없는 일방적인 해법”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굴욕적이고 위험한 강제동원 판결 해법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정부가 6일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해법은 피해자와 유족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거나, 승소할 경우 손해배상금과 지연 이자를 일본 가해 기업이 아닌 국내 기업이 모은 돈으로 ‘제3자 변제’한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본의 사죄와 배상이 담보되지 않은 졸속 해법이라는 비판 여론이 나왔다. 서울대 민교협이 대정부 성명을 발표한 것은 검찰 개혁이 화두가 된 2020년 12월 이래 약 2년 3개월 만이다. 민교협은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한 교수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단체로, 이전에도 ‘국정교과서’ ‘4대강 사업’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해 입장을 냈다. 김 의장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야 하다 보니 민교협도 (사회적으로 의견을 내는데) 조심스럽다”면서도 “이번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제시는 너무나 충격이어서 가만있기 어려웠다”고 성명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일본에 어떠한 약속도 얻어내지 못해”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장도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10억엔을 화해치유재단에 출연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보다도 퇴보한 것”이라며 “마치 (문제 해결이) 일본의 호의에 달린 것처럼 어떤 약속도 얻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수상이 주체가 되어 반성과 사죄를 표명해야 피해자를 납득시킬 수 있다. 이번 해법은 과거를 봉인하고 그 결과 미래마저 봉인하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민교협은 “(일본 정부가 2019년 대법원 판결에 반발해 실시한) 수출규제조치 철회조차 일본은 우리 정부의 세계무역기구 제소 절차 철회를 선결 조건으로 삼으면서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과거 정신을 계승하겠다’라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모호한 입장은 기만적인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8년 (피고 기업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했다”며 “지금에 와서 대통령과 정부, 집권당이 굴욕적 해법을 제시하는 어이없는 언행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 90대 선거출마자, 노익장인가 꼭두각시인가?

    90대 선거출마자, 노익장인가 꼭두각시인가?

    자산 1700억원을 관리하는 순천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90대 후보가 등록해 논란이 일고 있다. 90대의 노익장이라기 보다는 전임 이사장의 형식적 대리인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순천중부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오는 17일 치러지는 이사장 선거에 A(92) 후보와 B(54) 후보가 등록했다. 전임 K(72) 이사장이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를 한다. K이사장은 지난 2012년 2월 첫 당선된 후 2020년 선거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후 최근 3년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한 K씨는 지난달 건강 문제로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왔다. 새마을금고 이사장도 지방자치법의 3선 연임 제한 적용을 받는다. 하지만 전국의 일부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은 4년 임기를 3번 연임하면서 중간에 사직서를 제출한 후 남은 기간 대리인을 당선시켰다가 또다시 4년의 임기를 3번 연임하려는 꼼수를 쓰고 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같은 편법은 조합원들의 공분을 쌓고 있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자주 목격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청주지역의 서원새마을금고 이사장도 3선 이상 장기집권 하고 있다. 2004년부터 15년간 이사장을 역임한 강모(80)씨는 임기 종료 7개월여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후 2020년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K 전 이사장도 중도에 그만 둬 3선 연임 제한 규정을 받지 않는다. 추후 이사장 선거에 다시 나올수 있다. 순천중부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임기 만료 6개월전 사퇴할 경우 다음 선거에 나올수 있다”며 “K 전 이사장이 차기 선거에서 출마하는 것은 본인 의지에 달렸다”고 했다. 중부새마을금고는 회원 1만여명으로 대의원은 123명이다. 이사장 선거는 대의원들이 투표해 결정하는 간접선거 방식이다. 이사장은 직원 인사권과 법인 카드 제공, 연봉 1억 5000여만원 등을 받는다. 이같은 특권을 놓지 않기 위해 법의 헛점을 이용해 허수아비 같은 이사장을 잠시 앉혔다가 다시 또 기존 이사장이 새로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관련 K 전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100명 이상이 이사장직을 도중에 그만둔 후 다시 맡아서 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며 “건강 상태가 좋아지면 그때 생각해 볼 문제지 차기 선거에 나온다 안나온다는 말은 지금단계에서는 모른 일이다”고 했다. A 후보는 “젊은이 못지 않을 만큼 아주 건강하고, 23년 동안 새마을금고 이사를 할 정도로 경험이 많다”며 “전임 이사장의 측근이라는 소문도 들었지만 남의 말을 듣고 선거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민 박모(59)씨는 “봉사단체도 아니고 돈을 만지는 금융계통은 직원들의 사고 방지 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일이 많다”며 “나이로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정서에 너무 맞지않아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 [단독]“강원도, KH에 알펜시아 입찰 제안하며 속초·춘천사업 타진”

    [단독]“강원도, KH에 알펜시아 입찰 제안하며 속초·춘천사업 타진”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개 입찰 시작 전에 강원도가 이미 KH그룹에 먼저 입찰을 제안하며 각종 지역 개발 사업권까지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검찰은 개발 사업권 약속과 사전 입찰 담합 간 관련성을 계속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조사부(부장 신준호)는 최근 KH그룹 계열사 대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원도에서 먼저 속초 KTX 역세권 개발 사업이나 춘천 삼천동에 대한 개발을 포함해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을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KH그룹 자금의 흐름을 담당한 인물로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 왔다. 검찰은 이러한 제안이 2020년 10월 30일 알펜시아 1차 공개 매각 공고가 나오기 한 달 전인 그해 9월쯤 전달된 것으로 파악한다. 진술대로라면 입찰 공고가 나오기도 전에 강원도가 특정 기업에 알펜시아 매각에 더해 여타의 이권 사업까지 제안한 셈이다. 이 제안은 알펜시아 매각을 담당했던 강원도 프로젝트 투자 유치 태스크포스(TF) 담당자를 통해 KH그룹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제로 강원도와 KH그룹 사이에 춘천 삼천동과 속초 KTX 역세권 개발 사업에 관한 여러 건의 문서도 오간 것으로 파악한다. 당시 KH그룹은 알펜시아 매입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다른 지역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춘천 삼천동 개발과 속초 KTX 역세권 개발은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 강원도가 제시한 ‘패키지 사업’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특히 삼천동은 의암호가 위치한 강원도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지난해 5월에는 의암호에 있는 섬인 중도에 레고랜드가 조성돼 삼천동 일부는 레고랜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당시 KH그룹은 강원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은 이러한 개발 사업권 약속을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투자유치 TF 실무진이 남발한 ‘공수표’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로 양측의 논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강원도가 공개 입찰 전에 특정 기업에 이런 제안을 건넨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최문순 전 강원지시가 이를 사전에 인지 또는 승인했는지 등도 수사 대상이다. 앞서 검찰은 KH그룹이 2개의 계열사를 동원해 알펜시아 매각에 ‘쪼개기 입찰’을 감행하게 된 배경에 “강원도 측 실무진이 먼저 제안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TF 실무진 등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이미 TF가 와해돼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TF 담당자와 최 전 지사는 입장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
  • [단독] 檢 “강원도, KH에 ‘속초 KTX·춘천 삼천동’ 개발 사업권 약속도” 진술 확보

    [단독] 檢 “강원도, KH에 ‘속초 KTX·춘천 삼천동’ 개발 사업권 약속도” 진술 확보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개 입찰 시작 전에 강원도가 이미 KH그룹에 먼저 입찰을 제안하며 각종 지역 개발 사업권까지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검찰은 개발 사업권 약속과 사전 입찰 담합 간 관련성을 계속 조사할 전망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조사부(부장 신준호)는 최근 KH그룹 계열사 대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원도에서 먼저 속초 KTX 역세권 개발 사업이나 춘천 삼천동에 대한 개발을 포함해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을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KH그룹 자금의 흐름을 담당한 인물로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이러한 제안이 2020년 10월 30일 알펜시아 1차 공개 매각 공고가 나오기 한 달 전인 그해 9월쯤 전달된 것으로 파악한다. 진술대로라면 입찰 공고가 나오기도 전에 강원도가 특정 기업에 알펜시아 매각에 더해 여타의 이권 사업까지 제안한 셈이다. 이 제안은 알펜시아 매각을 담당했던 강원도 프로젝트 투자 유치 태스크포스(TF) 담당자를 통해 KH그룹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제로 강원도와 KH그룹 사이에 춘천 삼천동과 속초 KTX 역세권 개발 사업에 관한 여러 건의 문서도 오간 것으로 파악한다. 당시 KH그룹은 알펜시아 매입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다른 지역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춘천 삼천동 개발과 속초 KTX 역세권 개발은 여기 부응하기 위해 강원도가 제시한 ‘패키지 사업’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특히 삼천동은 의암호가 위치한 강원도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지난해 5월에는 의암호에 있는 섬인 중도에 레고랜드가 조성돼 삼천동 일부는 레고랜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당시 KH그룹은 강원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은 이러한 개발 사업권 약속을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투자유치 TF 실무진이 남발한 ‘공수표’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로 양측의 논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강원도가 공개 입찰 전에 특정 기업에 이런 제안을 건넨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최문순 전 강원지시가 이를 사전에 인지 또는 승인했는지 등도 수사 대상이다. 앞서 검찰은 KH그룹이 2개의 계열사를 동원해 알펜시아 매각에 ‘쪼개기 입찰’을 감행하게 된 배경에 “강원도 측 실무진이 먼저 제안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청 관계자는 “TF 실무진 등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이미 TF가 와해돼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TF 담당자와 최 전 지사는 입장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
  • 아이엔지스토리-삼성전자, ‘스마트독서실’ 공간 운영 혁신을 위한 개발 협업

    아이엔지스토리-삼성전자, ‘스마트독서실’ 공간 운영 혁신을 위한 개발 협업

    공간 기술 디벨로퍼레이터(Space & Tech Developerator) 기업 아이엔지스토리가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독서실 공간 운영 혁신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 삼성전자 한국 총괄 B2B팀 오치오 부사장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연동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스터디카페·독서실 브랜드 ‘작심’을 친환경 스마트 독서실로 탈바꿈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스마트독서실은 기존의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독서실·스터디카페와는 달리, 공간 내 냉난방 및 콘센트, 조명 시설 등에 삼성전자의 통합 제어 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고객의 집중도, 편의성 증대 및 가맹 지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곧 출시 예정인 작심 스터디카페·독서실 종합 광고 플랫폼 ‘작심 AD’에 대한 사이니지 솔루션과 키오스크 광고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매직 인포(MagicINFO)를 활용해 작심 AD의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는 “오프라인 기반 산업이 빠르게 스마트 무인 자동화로 전환되는 시장 흐름에서 삼성전자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가겠다”며 “삼성전자의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 확대 및 디지털 친환경 조성을 통한 스마트 독서실 도입 등 오프라인 무인 공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3000세대 대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3월 공급

    3000세대 대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3월 공급

    두산건설, 부산 남구 우암동에 3,048가구 랜드마크 대단지 공급전매제한, 중도금 대출제한, 무순위 청약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 누려 7차례 연속 올랐던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지난달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조정없이 동결됐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약 1년 반 동안 이어온 기준금리 인상이 멈춘 것으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가 올초 발표한 청약•대출 규제 완화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특히 부산은 월드엑스포 유치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월드엑스포는 각국의 생상품을 합동으로 전시해 자국의 생각•기술•미래를 보여주는 국제 박람회다. 2030년 부산에서 개최하고자 하는 박람회는 개최국이 부지를 제공하면 200여개의 참가국이 자비를 들여 국가관, 기업관, 이벤트관을 마련하는 ‘등록’엑스포다.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중 하나인 엑스포는 개최기간이 6개월로 월드컵(약 1개월)이나 올림픽(19일)보다 훨씬 길다. 6개월의 기간동안 외국인들이 주변에서 생활하면서 소비와 생산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 또 각국에서 만든 국가관은 박람회 후에도 남게 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은 17조원, 2018년 평창올림픽은 29조원의 경제효과가 추산됐고, 2030엑스포에서는 6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1993년에 대전, 2012년 여수에서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대전엑스포 후 Expo다리, 첨단과학관, 한빛탑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 있고, 대전시의 발전을 최소 10년 앞당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3월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우암 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m² 342세대 ▲75m² 977세대 ▲84m² 714세대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부산 남구는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남구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세대가 진행중이며,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m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 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도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우암초와 신연초가 있고, 감만중•동항중•석포여중•대연중•배정고•배정미래고•대양고•성지고•대연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인접해 있으며, 연면적 약 1900m²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우암동 행정복지센터•우암파출소•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에서는 25~26일 2일간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등 두산건설 소속 국내 최정상급 골프선수가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행사는 팬사인회, 기념촬영,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 조폭도 세대교체?… 10대 검거, 두 배로

    조폭도 세대교체?… 10대 검거, 두 배로

    지난해 경찰에 붙잡힌 조직폭력배 가운데 10대의 비중이 두 배 넘게 늘어난 가운데 경찰이 조직폭력에 대한 ‘범죄와의 전쟁’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를 특별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도박사이트 운영, 전화금융사기 등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형·지능형 조직폭력 범죄, 서민들에게 보호비를 뜯어내는 방식의 민생침해범죄 등이다. 일부 조직폭력배들이 건설 현장에서 노조 전임비나 월례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사례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일부 조직폭력배들이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목적으로 한 조직적 불법행위를 통해 국민과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폭력 특별단속을 위해 전국 시도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는 320개 팀, 1539명 규모의 전담 수사반이 설치된다. 경찰은 폭력조직 간 집단폭행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첩보 입수 초기 단계부터 합동 대응팀을 운영하고, 폭력조직의 불법 사업에 대한 효과적 적발을 위해 수사단계에서 범죄수익 몰수·추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조직폭력배를 대상으로 한 기소 전 몰수·추징으로 64억 6000만원을 보전했다. 1년 전 24억 8000만원보다 2.6배 정도 증가한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10대는 210명으로 전년(98명)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새로 조직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검거된 조직폭력배도 같은 기간 203명에서 244명으로 20.1% 증가했다. 조직폭력 세계로 새로 유입되는 인원이 늘면서 검거 조직폭력배 중 10대의 비중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20~30대의 비중도 59.0%로 집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직폭력 세계에서도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범죄유형을 보면, 폭력행사로 검거된 조직폭력배가 1276명(3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행성 영업 751명(23.2%), 기타 712명(22.0%), 업소 갈취 24명(0.7%), 불법 사채 20명(0.6%), 성매매 등 2명(0.1%) 순이었다.
  • 지난해 10대 조폭 두 배 늘었다…경찰 ‘범죄와의 전쟁’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

    지난해 10대 조폭 두 배 늘었다…경찰 ‘범죄와의 전쟁’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

    지난해 경찰에 붙잡힌 조직폭력배 가운데 10대의 비중이 2배 넘게 늘어난 가운데 경찰이 조직폭력에 대한 ‘범죄와의 전쟁’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를 특별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도박사이트 운영·전화금융사기 등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형·지능형 조직폭력 범죄, 서민들에게 보호비를 뜯어내는 방식의 민생침해범죄 등이다. 일부 조직폭력배들이 건설 현장에서 노조 전임비나 월례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사례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일부 조직폭력배들이 건설 현장에서 이권을 목적으로 한 조직적 불법행위를 통해 국민과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폭력 특별단속을 위해 전국 시도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는 320개 팀, 1539명 규모의 전담수사반이 설치된다. 경찰은 폭력조직 간 집단폭행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첩보 입수 초기 단계부터 합동 대응팀을 운영하고, 폭력조직의 불법 사업에 대한 효과적 적발을 위해 수사단계에서 범죄수익 몰수·추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조직폭력배를 대상으로 한 기소 전 몰수·추징으로 64억 6000만원을 보전했다. 1년 전 24억 8000만원보다 2.6배 정도 증가한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10대는 210명으로, 1년 전(98명)보다 2배 넘게 늘었다. 새로 조직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검거된 조직폭력배도 같은 기간 203명에서 244명으로 20.1% 증가했다. 조직폭력 세계로 신규 유입되는 인원이 늘면서 검거 조직폭력배 중 10대의 비중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20~30대의 비중도 59.0%로 집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직폭력 세계에서도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범죄유형을 보면, 폭력행사로 검거된 조직폭력배가 1276명(3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행성 영업 751명(23.2%), 기타 712명(22.0%), 업소 갈취 24명(0.7%), 불법 사채 20명(0.6%), 성매매 등 2명(0.1%) 순이었다.
  • “갑질 만연” “을질 횡포”… 勞勞·세대 갈등 커진다

    “갑질 때문에 못 살겠다.” VS “눈치 보여서 일도 못 시킨다.” 직장 내 갑질 기준을 놓고 세대·직급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갑질이 만연하다는 직원들의 입장과 달리 간부급 공무원들은 정당한 업무 지시나 요구를 갑질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며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진행한 ‘직장 내 갑질 신고 설문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162명 가운데 105명이 지난 1년간 갑질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갑질로 업무 집중도 하락(56%), 우울증 등 자살 충동(23%) 등 후유증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신분상 처벌 강화, 부서 변경 등 인사 조치와 같은 일벌백계만이 해결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간부급 공무원들은 갑질 기준이 모호해 악용되는 사례도 많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들이 업무 실수를 지적만 해도 갑질로 받아들이는 을질도 만연하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논란거리다. 지난해 11월 경남도청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는 “직장 괴롭힘은 왜 상급자만 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에는 ‘을질은 감사도 안 한다’, ‘을질 신고 센터도 필요하다’, ‘업무를 회피하고 소홀히 하는 하급자의 괴롭힘으로부터 상급자도 보호받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 의견이 줄을 이었다. 전국공무원노조 사천시지부 홈페이지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일을 좀 합시다”라는 게시글에 ‘일 챙기면 갑질입니까’, ‘지금 팀장들, 과거에는 윗사람 모신다고 애먹고, 현재는 아랫사람 눈치 본다고 애먹는다’는 등 의견이 나왔다.
  • 갑질인가 슈퍼을인가…공무원 세대·직급간 ‘동상이몽’

    갑질인가 슈퍼을인가…공무원 세대·직급간 ‘동상이몽’

    “갑질 때문에 못살겠다” VS “눈치보여서 일도 못시킨다” 직장 내 갑질 기준을 놓고 세대·직급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갑질이 만연해 있다는 직원들의 입장과 달리 간부급 공무원들은 정당한 업무지시나 요구도 갑질로 치부해버리는 경우도 많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진행한 ‘직장 내 갑질 신고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서 지난 1년간 도청 내 갑질을 경험한 공무원이 105명에 달했다. 갑질을 경험한 대상의 74%는 갑질이 심각(매우, 약간)하다고 응답했다. 갑질로 업무 집중도 하락(56%), 우울증·자살 충동(23%) 등 후유증도 경험했다고 호소했다. 이들의 선택은 혼자서 참거나 동료, 상사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뿐이었다. 갑질 피해자들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신분상 처벌강화, 부서 변경 등 인사 조치와 같은 일벌백계만이 해결 방법”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간부급 공무원들은 갑질 철폐에는 동의하면서도 갑질 기준이 모호해 악용되는 사례도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MZ세대 공무원들이 업무 실수를 지적만 해도 갑질로 받아들이는 을질도 만연하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논란거리다. 지난해 11월 경남도청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는 “직장 괴롭힘은 왜 상급자만 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에는 ‘을질은 감사도 안한다’ ‘을질 신고 센터도 필요하다’ ‘업무를 회피하고 소홀히 하는 하급자의 괴롭힘으로부터 상급자도 보호받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 의견이 줄을 이었다. 전국공무원노조 사천시지부 홈페이지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일을 좀 합시다”라는 게시글에 ‘일 챙기면 갑질입니까’ ‘지금 팀장들, 과거에는 윗사람 모신다고 애먹고, 현재는 아랫사람 눈치 본다고 애 먹는다’는 등 의견이 나왔다. 한 지자체 간부급 공무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하면서 젊은 공무원들의 승진이 빨라지고 있다”며 “업무 숙련도가 낮아 보고서도 제대로 못쓰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를 지적하는 것도 눈치가 보이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아울러 매년 진행되는 ‘베스트·워스트 공무원’ 선발의 신뢰성 문제도 제기된다. 그동안 본인이 아닌 대리 답변이 가능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이에 노조는 지난해부터 조합원 인증을 강화했다. 또 근평을 잘 주거나 업무부담을 줄여주는 간부만 유리한 제도로 변질되며 역갑질마저 도마에 오르고 있다.실제 지난해 전북도 한 산하기관에선 노조간부가 다른 직원들에게 “객관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보통이다’ 보다 ‘그렇다, 아니다’라는 답변을 부탁드린다”는 메일을 발송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해당 기관 간부의 평가가 유독 낮게 나왔다. 이에 대해 전북공무원노조 간부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사실이면 질책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세대·직급 간 갈등을 봉합하고 접점을 찾기 위해선 양측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석대 홍성하 명예교수는 “세대·직급별 구분 자체가 갈등의 씨앗”이라며 “다양성의 시대에 사람마다 다름을 인정하고 많은 소통을 통해 서로 맞춰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반론보도 <갑질인가 슈퍼을인가…공무원 세대·직급간 ‘동상이몽’> 관련 위 제목의 보도에 대해 이메일을 발송한 전북노조의 간부는 “발송한 메일은 노조원들에게 소신껏 설문에 응할 것을 부탁하고 본인인증을 강화했음을 안내하기 위함이지 간부 평가 점수를 낮추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사설] ‘윤심’으로 뭉친 국민의힘, 민심의 바다로 나가라

    [사설] ‘윤심’으로 뭉친 국민의힘, 민심의 바다로 나가라

    국민의힘 새 대표에 친윤(친윤석열) 진영의 김기현 의원이 과반 득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김병민ㆍ김재원ㆍ조수진ㆍ태영호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엔 장예찬 후보가 당선됐다. 대표부터 청년최고위원까지 모두가 친윤 인사들이다. 다시 말해 국민의힘 당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투표로 분명히 한 것이다. 지난 대선을 전후로 급증한 청년 당원 증가 등의 영향으로 김 새 대표의 1차 과반득표 달성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막상 당심의 선택은 달랐다. 친윤 진영으로 새 지도부를 구성함에 따라 향후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여당의 강력한 뒷받침과 공조라는 단일대오를 갖추게 됐다고 하겠다. 새 지도부의 책무가 막중하다. 무엇보다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당의 균열을 메우고 안정시키는 일이다. 윤심 논란 속에 나경원 전 의원의 중도하차와 안철수 후보의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고발 등이 이어지면서 경선은 많은 후유증을 남겼다. 김 대표가 주도적으로 치유해야 할 사안들이다. 친윤 일색의 당 지도부가 당내 비판의 목소리를 어떻게 수용하느냐는 더욱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정한 공천의 틀을 갖추는 일이 관건이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진박’ 세력의 공천 전횡이 총선 대패와 대통령 탄핵 등으로 이어졌음은 되짚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친 당심을 안고 국민의힘은 이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 민생문제 해소 방안, 집권당에 걸맞은 정책 과제를 내놔야 한다. 거야 민주당 핑계만 대고 있을 일이 아니다. 노동·연금·건보 개혁 등 윤 정부 2년차에 밀고 나가야 할 개혁 과제가 산적해 있다. 국민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거야의 벽을 넘지 못한다.
  • 月 70만원씩 5년 납입 땐 5000만원… ‘청년계좌’ 6월 출시

    月 70만원씩 5년 납입 땐 5000만원… ‘청년계좌’ 6월 출시

    5년간 월 70만원씩 납입(4200만원)하면 정부 지원을 받아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출시 시기가 오는 6월로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도약계좌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돼 왔다. 당초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10년 만기로 1억원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만기가 5년으로 짧아졌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은 만 19~34세다. 총급여 기준 7500만원 이하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여야 한다. 가입자는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소득과 납입 금액에 따라 매달 2만 1000~2만 4000원의 정부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도 비과세다. 개인소득이 낮을수록 많은 지원을 받는다. 예를 들어 개인소득이 연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월 70만원씩 납입하면 6.0%를 매칭받아 월 2만 4000원을 정부 기여금으로 받을 수 있다. 소득이 4800만원 이하이면 월 납입한도 70만원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소득별로 최소 40만~60만원을 납입하면 기여금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득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이면 정부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금리 구조는 가입 후 첫 3년은 고정금리가,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수준은 아직 미정으로 취급 기관이 확정된 후 해당 금융회사가 금융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시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금리 수준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만기 때 5000만원 내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6월부터 취급 금융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해 만기 또는 중도해지 후 가입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정부 기여금에 쓰일 올해 예산으로 6개월 기준 3678억원을 확보했다. 금융당국은 300만명 정도가 가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단독] 온라인 마권 하루 최대 75만원 상한, ‘강제 휴식’ 도입… 구입은 21세부터

    [단독] 온라인 마권 하루 최대 75만원 상한, ‘강제 휴식’ 도입… 구입은 21세부터

    본회의 통과 후 6개월간 시범 운영구매 제한 연령 만 21세 상향 조정회당 5만원…하루 최대 15회 참여5번 경기 참여 뒤 1번 강제 휴식기존 회당 10만원, 최대 170만원“사행성 조장·과몰입 중독 방지” 온라인 마권(전자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지난달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연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온라인 마권으로 베팅할 수 있는 금액을 경기당 5만원, 하루 베팅 금액을 최대 75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다섯 번 연속 베팅하면 한 번은 강제 휴식하게 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세계서 가장 높은 수준 제한 연령”하루 12번 경기 중 10번만 참여 가능 서울신문이 이날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 회의록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를 취재한 결과 정부는 청소년과 사회초년생들의 과몰입을 방지하고 사행성 분위기 조장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마사회법 개정안’ 시행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온라인 마권을 허용하는 법안이 이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6개월 동안 베팅 금액 등을 이렇게 제한해 시범 운영한 뒤 제도를 보완, 이르면 내년 3월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온라인 마권으로 경기 참여가 가능한 연령을 만 21세로 법적 성년인 만 19세보다 높이기로 했다. 일반 마권은 만 19세면 살 수 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소위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제한 연령”이라면서 “해외 대부분 국가의 연령 제한은 만 19~20세에서 이뤄지며 싱가포르와 미국의 4개 주만 만 21세”라고 말했다. 한 경기당 5만원, 하루 최대 75만원으로 정한 베팅액 규모는 기존 오프라인 경마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기존 경기 과천 경마장에서라면 경기당 10만원씩 열두 차례 열리는 하루 경기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여기에 화상 경마로 부산, 제주 등 다른 지역 교차 베팅을 할 경우 15~17회(최대 170만원)까지 베팅이 가능했다.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사행성 조장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의 절반 정도인 5만원을 상한액으로 설정하고 연속 구매를 못 하도록 장치를 마련해 사실상 한 경마장 기준 베팅 횟수를 최대 10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 마권으로 다섯 번을 연속 베팅한 뒤에 과몰입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쉬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면 하루 열두 번의 경기 중 두 번은 쉬어야 해서 최대 10차례(50만원)만 참여할 수 있다”며 “화상 경마를 통해 교차 베팅을 하면 하루 최대 15차례만 참여 가능해 베팅 상한액은 75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불법 경마 시스템 유통시 처벌 강화눈·지문 등 생체인증 검증 장치장외발매소 27곳 단계적 폐지 여야는 유사 경마 등 불법 경마 행위를 이용하거나 관련 시스템을 제작·유통·홍보할 시 징역에 벌금형을 동시에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성인 명의 도용 우려 등 청소년 접근 방지를 위해 온라인 마권 구매시 경기장에 직접 가서 대면 가입을 의무화하고 신분증 확인이나 휴대전화 실명 인증, 본인 계좌 확인은 물론 눈, 지문 등 생체인증으로 철저히 본인 신분을 확인하도록 이용단계별 검증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온라인 마권 급증에 따른 과도한 수익을 우려하자 “경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매출 총량을 1년에 7조 4000억원으로 통제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면 그만큼 매출이 줄어드는 장외발매소(수도권 21곳·비수도권 6곳)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온라인 마권 구매 불가 시대 안 맞아” 온라인 마권 허용 개정안을 발의했던 소위원장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의원에 “오랫동안 충분히 검토를 거친 법안이고 마사회가 성과급 잔치를 하면 우리(국회의원)가 국회에서 제어해야 한다”며 가결을 선언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농촌 지원 등 마사회의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처음부터 지나치게 규제하기 보다는 일단 (온라인 마권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마사회는 경마 시행을 통한 수익금의 7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기준 해마다 약 1조 5000억원을 세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온라인으로 경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 “경륜과 경정은 이미 온라인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조금 더 보완해서 연내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고 밝혔었다. 온라인 마권 발매는 경마 경기장이나 장외발매소 방문이 곤란한 이용자가 경마실명계좌로 회원 가입 후 모바일 등 전자통신수단을 이용해 영업장 외의 장소에서 마권을 구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마사회법 개정안은 여야 이견이 없어 당초 지난달 22일 소위 가결 뒤 국회 본회의까지 무난한 처리가 예상됐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논란 등을 겪으며 잠시 보류됐다. 개정안은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으며 이달 중 통과가 유력한 상태다.코로나로 영업장 폐쇄 매출 급감2년간 경마 손실만 12조 6000억경마 수익 세금·기부금 줄면서축산농가 타격…안정적 재원 필요 온라인 마권 발매는 비대면, 온라인 수요 확대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경마산업의 지속성 확보 차원에서 필요성이 처음 제기됐다. 경륜과 경정이 이미 2021년 5월 법안이 통과돼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시국에 가동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의 경마장 출입이 제한되면서 논의는 더욱 급물살을 탔다. 코로나19가 기승이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마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말 생산 농가와 연관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경마 매출 손실액만 마사회 추산 12조 6000억원에 달했다. 2019년까지 매년 7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던 경마 산업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영업장 폐쇄로 2020년과 2021년 잇따라 1조원대로 매출이 급감했다. 경마 수익금으로 냈던 세금과 기부금 등 국가재정 기여도 중단돼 2조 4000억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국내 말산업 규모의 80%를 차지하는 경마산업이 위축되면 말 수요와 인력 양성 감소, 투자 사업의 축소·중단으로 농어촌특별세가 감소하고 축산발전기금을 납입하기 어려워 축산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면서 “온라인 마권 발매는 안정적인 경마 시행으로 말산업 육성 재원을 확보하고 조세 기여, 수익금 확보 등 사회적 역할로 국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말 기준 말 산업규모는 3조 3000억원으로 전체 농업생산액(50조원)의 7% 수준이며 말 산업에는 약 2만 4000명이 종사하고 있다.불법 경마 기승…합법 경마의 94%사행산업 불법 시장 점유율 한국 80%2% 英 “과다 통제 불법도박 성장 자극” 온라인 마권 허용은 구매자 확인과 구매 액수·횟수 등을 실시간 집계할 수 있고 참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법 경마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견인해 중독 방지와 세금 탈루 등 사회적 폐단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불법 경마 규모는 약 6조 9000억원으로 합법 경마의 94%에 달하며, 불법 매출의 91%인 6조 3000억원이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등 해외 주요국들은 불법 경마 양성화와 세수 증대, 말산업 침체 극복 등의 이유로 대부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온라인으로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이 2019년보다 2.8% 더 늘며 말산업 위기를 극복했다. 일본 내 온라인 마권을 통한 매출 비중도 2019년 70.5%에서 2020년 92.7%로 급증했다. 영국 사행산업 컨설팅사인 GBGC의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행산업 시장 내 불법 시장 점유율은 영국 1.8%, 프랑스 21.5%, 일본 29.4%인데 반해 한국은 80%가 불법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사행사업에 온라인 베팅을 허용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허용 이후 불법 도박 규모가 대폭 줄었다. 영국의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과다통제는 불법도박 성장을 자극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경마 온라인 베팅을 합법화했다. 싱가포르 내무부 역시 “온라인베팅 규제가 오히려 수요를 불법 시장으로 유인시켜 관련 법을 무력화시킨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했다.
  • 중국서 받은 장학금 ‘부메랑’…독일 언론, 中 유학생 ‘충성 강요’ 의혹

    중국서 받은 장학금 ‘부메랑’…독일 언론, 中 유학생 ‘충성 강요’ 의혹

    중국이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해외에 유학 중인 자국민들에게 충성을 강요하고 정기적으로 현지 상황을 보고하도록 강제하고 있다고 독일 언론이 폭로해 논란이다. 독일의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코렉티브(Correctiv)는 현지 매체 독일의 소리와 공동으로 취재한 결과, 중국 정부가 매년 수만 명에 달하는 해외 체류 국비 장학생들을 통제, 자유를 억압해오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 장학금으로 해외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은 정부가 강요하는 현지 시찰, 보고 등의 명령을 거부할 시 수령한 장학금 전액을 반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액의 위약금까지 감당해야 하는 형편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독일의 소리는 ‘중국이 독일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어떤 방식으로 통제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중국이 유학생들의 학술적 가치를 훼손하고 자유를 박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중국은 국비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출국 전 공산당에 충성할 것을 맹세하는 서약서를 요구해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 중에서도 중국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로부터 장학금을 수령한 학생들은 ‘해외 체류 중 조국의 이익과 안전을 해치는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을 강제당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외 체류 중에는 현지 중국대사관이 요구하는 각종 시찰 사항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할 시 처벌까지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독일로 유학 온 익명의 학생은 총 9페이지의 충성 서약서를 열람했으며, 이 서약서는 중국 당국에 대한 절대적 충성 맹세와 국가를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국비 장학생들은 반드시 조국의 영예를 수호해야 한다고 규정, 유학 기간 중에는 반드시 재외 공관(영사관)의 지도와 관리에 복종해야 한다는 규정도 게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기적으로 공관 및 국내 기관에 현지 체류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도 서약서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을 유학생이 거부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할 시에는 앞서 수령했던 장학금 전액을 반환하는 것 외에도 위약금까지 학생이 부담하도록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독일 마셜펀드 선임 연구원 마레케 올버그는 “이 같은 내용의 장학금 지원과 요구 사항은 중국이 가진 통제 욕구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사례”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유학기금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년간 총 12만 4000명의 장학생을 외국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5년 간 5000만원 목돈 만들자…청년도약계좌 6월 출시

    5년 간 5000만원 목돈 만들자…청년도약계좌 6월 출시

    5년간 월 70만원씩 납입(4200만원)하면 정부 지원을 받아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출시 시가가 오는 6월로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도약계좌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돼왔다. 당초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10년 만기로 1억원을 만들수 있게 하겠다고 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만기가 5년으로 짧아졌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은 만 19~34세다. 총급여 기준 7500만원 이하로 가구 소득 중위 180% 이하여야 한다. 가입자는 매월 70만원 한도내에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소득과 납입 금액에 따라 매달 2만 1000~2만 4000원의 정부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도 비과세다. 개인소득이 낮을수록 많은 지원을 받는다. 예를 들어 개인소득이 연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월 70만원씩 납입하면 6.0%를 매칭받아 월 2만 4000원을 정부 기여금으로 받을 수 있다. 소득이 4800만원 이하이면 월 납입한도 70만원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소득별로 최소 40만~60만원을 납입하면 기여금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득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이면 정부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금리 구조는 가입 후 첫 3년은 고정금리가,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금리수준은 아직 미정으로 취급 기관이 확정된 후 해당 금융회사가 금융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시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금리 수준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만기 때 5000만원 내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6월부터 취급 금융회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신청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중복가입이 불가해 만기 또는 중도해지 후 가입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정부기여금에 쓰일 올해 예산으로 6개월 기준 3678억원을 확보했다. 금융당국은 300만명 정도가 가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오히려 일본 기업이 피해자”…日언론, 강제동원 배상안에 불만 [여기는 일본]

    “오히려 일본 기업이 피해자”…日언론, 강제동원 배상안에 불만 [여기는 일본]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에 대한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최종적으로 내놓은 가운데, 일본 주요 매체들이 여러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요미우리 “한국이 강제동원 문제를 또 되풀이 하지 않도록 주시해야”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7일 사설을 통해 “조약 준수를 우선시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판단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면서 “한국에서는 국민들의 이해를 얻기 위한 노력을 기대해본다”며 긍정적인 논평을 내놓았다. 일본 정부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줄곧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모든 피해 배상이 끝났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정부의 이번 제3자 변제안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사실상 수용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계승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역대 내각의 견해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총리의 발언은 사실상 윤 대통령의 해결 방안에 대한 지지 표명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한국에서는 그동안 내정이 막히면 대일 강경 노선으로 선회하는 정권이 많았다”면서 “한국이 강제동원 문제를 또 다시 되풀이 하지 않도록, 일본이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케이 “오히려 일본 기업이 피해자…극히 유감”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같은 날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해결법의 안이한 영합은 화근을 남긴다’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한국의 부당한 처신을 호도하는 해결책에 서로 뜻을 맞추는 것은 한일관계의 진정한 정상화로 이어지지 않는다.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징용공 관계자(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한국 정부의 몫이며, 애초에 일본 기업에는 배상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 (일제 강점기 당시) 국민 징용령이라는 법령에 따라 일본 정부는 (조선인에게) 임금을 지급했으며, 이는 2차 대전 당시 여러 나라에서 행해지는 근로 동원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일 간 배상 문제는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한 바 있다”며 “(한국이 주장하는 전범기업들은)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을 무시한 한국 사법부에 의해 누명을 쓴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정권이 한국에 충고를 해야 한다는 논리도 펼쳤다.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총리는 국제법과 (역사적) 사실을 무시한 한국 사법부의 잘못된 점을 설명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은 채 한국 측 재단이 일본을 ‘대신해’ 배상금을 지급한다고 인정한다면, 일본의 근로동원(강제동원의 일본식 표현)이 위법적이고 비인도적이었다는 인상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권이 바뀌거나 무슨 문제가 생길 때마다 상관 없는 일에 사과의 뜻을 되풀이하는 전례가 될까 두려워진다”면서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과거의 사과나 반성의 문구를 읽는 등의 대응도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일본 네티즌 “배상 판결 자체를 철회해야”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도 산케이신문과 유사한 의견들이 나왔다. 박진 외교부장관의 발표가 속보로 전해진 직후, 한 네티즌은 일본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재단이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일본은 이미 이 문제에 대한 경제적 지불을 했기 때문에 이는 이미 해결된 문제다. 여기에 ‘대신’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j_i*****)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밖에도 “일본기업 대신 한국 정부 재단이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 (한국 대법원 판결이) 유효하며 일본이 이를 인정한 꼴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판결을 철회시켜야 한다”(レモン搾り), “기시다 정권은 국민감정을 무시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과의 역사 문제에서 도의적 책임을 완수했다. 현재의 방식은 일본에 외교적 이익도 없다”(tak*****) 등의 의견도 나왔다.  일본 정부가 이미 해결된 문제로 지나친 ‘양보’를 했다며 기시다 정권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이다.  중도 진보 언론 “日기업 기부 참여, 한국 여론 누그러뜨릴 것” 일본의 중도 또는 진보 성향의 매체에서는 한일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주로 다뤘다.  중도 성향의 마이니치신문은 사설에서 “(한국 정부의 해결안은) 한일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다. 양국이 협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2015년 위안부 합의가 한국 여론의 지지를 얻지 못해 최종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는 점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여론의 지지을 받을 수 있게 양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 관계에서 결정적인 관계 악화를 피하려 한 (윤석열 정부)의 무거운 결단을 지지하고 싶다”면서 “재단 참여와 사죄 표명을 완강히 거부해 온 일본 측도 마지막에는 조금씩 양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기업이 자유의사에 따라 재단에 기부한다면, 한국 사회의 거센 반발도 누그러질 것”이라며 일본 기업의 재단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 새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판사 지명

    새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판사 지명

    김명수 대법원장은 임기 만료와 정년 퇴임을 앞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김형두(58·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정정미(54·연수원 25기) 대전고법 판사를 각각 지명했다고 6일 밝혔다. 헌법 111조 3항에 따라 대법원장이 지명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헌법재판관은 국회 인사청문위원회를 거치긴 하지만, 국회의 동의가 필요 없어 본회의 표결을 거치진 않는다. 이선애 재판관은 오는 28일 임기 6년이 만료되고, 이석태 재판관은 다음달 16일 정년인 70세를 맞아 퇴임한다. 김 대법원장은 “헌재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염두에 뒀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조화롭게 포용하고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인물인지를 주요한 인선 기준으로 했다”고 지명 경위를 밝혔다.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낸 김 부장판사는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민사·형사·도산 등 다방면의 재판을 약 30년 동안 담당해 온 ‘정통 법관’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 부장판사도 1995년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27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며 주로 대전·충남 지역 법원에서 민사와 형사 재판업무를 담당해 왔다. 앞서 헌법재판소재판관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8일 김 대법원장의 심사 요청에 따라 심사대상자 각각의 재판관으로서의 적격 유무에 관한 논의를 거쳐 그중 8명의 재판관 후보자를 추천한 바 있다. 이번 재판관 내정에 따라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여성 재판관 3명 비율은 유지하게 됐지만, 서울대 법학과 출신, 50대 법관이란 보수적 기준을 벗어나지 못한 점은 다양성 확보의 한계로도 지적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 인사가 지명되면 헌재 구성이 진보로 치우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 대법원장은 이를 고려한 듯 정치적 성향이 되도록 드러나지 않는 중도적 성향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 올해 공공기관장 100여명 물갈이… 尹정부 ‘새판 짜기’

    올해 100여명이 넘는 공공기관장이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공공기관과 그 부설기관 10개 중 3개꼴로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인선과 공공기관 새 판 짜기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올해 기관장 교체가 예정된 기관은 103곳이다. 전체 기관 367개 중 28.1%에 달한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이 21개, 기관장 임기가 이미 끝난 기관이 25개, 아직 기관장 임기가 남았으나 올해 안에 종료되는 기관이 57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이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직원의 여성 탈의실 불법 촬영, 성추행, 46억원 횡령 사건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총체적 경영 위기가 사퇴의 배경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일련의 사퇴 압박 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달 15일만 해도 강 이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건보공단 운영 계획을 밝혔다. 직원조차 강 이사장의 사퇴 소식을 전날에서야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이사장은 퇴임식조차 하지 못하고 공단을 떠나면서 사퇴 배경에 대한 설명 없이 “지난 1년 2개월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새 이사장이 올 때까지 당분간 건보공단은 현재룡 공단 기획이사 직무 대행 체계로 운영된다. 이 밖에 무역보험공사, 근로복지공단, 고용정보원, 원자력환경공단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됐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도 올해 상반기에 기관장 임기가 끝난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수자원공사 등 3곳의 신임 사장이 올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의 경우 지난달 나희승 전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나 전 사장의 해임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현 정부에서 해임된 첫 사례다. HUG는 지난해 10월 권형택 전 사장이 중도 사임한 이후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자원공사도 박재현 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그만둔 이후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기타 공공기관 86곳도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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