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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2일

    쥐 36년생 : 소득이 없으나 희망은 있다. 48년생 : 우유부단하다 재물 잃는다. 60년생 : 사람과의 충돌 예상된다. 72년생 :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라. 84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 즐겁다. 소 37년생 : 재물운은 기대하지 마라. 49년생 : 무슨 일이든 침착하게 처리하라. 61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73년생 : 기쁜 와중에 슬픈 일이 끼어드는구나. 85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호랑이 38년생 : 부주의로하면 잃는 것 많다. 50년생 : 작은 것 하나도 실수 없이 체크해 보아라. 62년생 : 횡재수가 있으나 곧 사라진다. 74년생 : 친구의 부탁은 신중하게 처리하라. 86년생 : 관재 구설을 주의하라. 토끼 39년생 : 지난 일에 얽매여서 손실이 크겠구나. 51년생 : 자존심만 버린다면 행운은 저절로 찾아든다. 63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해야 길하다 75년생 : 새로운 힘이 생기나 이동은 삼가라. 87년생 : 시비 가릴 일이 생긴다. 용 40년생 : 내 가정은 내가 지키는 것이다. 52년생 : 남의 말보다 자기 소신대로 추진하면 효과 있다. 64년생 : 욕심이 더 큰 욕심 부른다. 76년생 :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 88년생 : 대인관계에 신중히 처신해야 한다. 뱀 41년생 : 부탁을 가려서 받아야겠다. 53년생 : 마음의 안정이 다른 것보다 우선. 65년생 : 남에게 잘못을 떠넘기지 마라. 77년생 : 지나치게 감정적이 되어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라. 89년생 : 생기가 가득하니 주위에서도 좋아한다. 말 42년생 : 잘 알고 지내는 사람 도움 있을 듯 54년생 : 재물운이 다가오니 초조해하지 마라 66년생 : 자세하게 검토한 다음 일 추진하라. 78년생 : 일이 꼬여 고전하게 된다. 90년생 : 매사 매듭을 잘 지어야 하겠다. 양 43년생 : 사소한 다툼이 커다란 싸움으로 확대되니 자제하라. 55년생 : 수입이 좋아지니 베풀어라. 67년생 :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 79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91년생 : 중도에 포기하면 오해가 커진다. 원숭이 44년생 : 지나친 투자만 삼가라. 56년생 : 당장은 힘들어도 좋은 일 생기겠다. 68년생 : 가족끼리 말조심해야 하겠다. 80년생 : 자신을 지나치게 내세우면 외톨이가 되기 쉽다. 92년생 : 매매건에 어려움 있겠다. 닭 45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겨 즐거움 가득 57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69년생 : 사람마다 우러러본다. 81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93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주니 대길 개 46년생 : 방심하다 뜻밖의 손실이 있으니 세심하게 살펴라. 58년생 : 즐거운 일 생기겠다. 70년생 : 경솔한 행동이 돌발 사고를 부르니 신중히 처신하라. 82년생 :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라. 94년생 : 주위 사람이 도와줄 것이다. 돼지 47년생 : 장거리 여행은 미루어라. 59년생 : 재물운 들어오나 쌓이지 않는다. 71년생 : 망설여지는 일이 있으면 손대지 말아라. 83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95년생 : 과욕은 좋지 않은 결과만 초래.
  • 남미 ‘방탄복 대선’ 암살·폭력 뒤범벅… 승리는 반미·친중

    남미 ‘방탄복 대선’ 암살·폭력 뒤범벅… 승리는 반미·친중

    암살과 폭력으로 얼룩진 중남미의 두 국가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친중 후보가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면서 ‘핑크 타이드’(좌파 물결)가 이어졌다. 20일(현지시간) 치러진 과테말라 대선 결선투표에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가 58%의 득표율을 기록해 상대 후보인 산드라 토레스(37%)를 눌렀다. 아레발로는 보수적인 과테말라의 정치 지형에서 역대 가장 진보적인 대통령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레발로는 과테말라의 사회보장제도를 만들고, 언론의 자유를 보호한 공로로 존경받는 후안 호세 아레발로 베르메호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1950년대 아버지가 강제 망명을 당한 뒤 우루과이에서 태어난 아레발로는 10대 때 과테말라로 돌아와 외교부 공무원으로 입직했고, 2017년 중도 좌파 정당 ‘풀뿌리운동’을 창당했다. 2020년 국회에 입성해 2022년부터 당 대표로 활동했다. 반면 2008~2012년 대통령을 지낸 알바로 콜롬의 전부인인 토레스는 지난 6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과테말라 최초 여성 대통령’을 노렸으나 세 번째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과테말라에서 좌파 성향 후보가 당선된 건 콜롬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아레발로의 대통령 당선은 미국의 주요 이민국이자 오랜 동맹국 중 하나인 과테말라의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라고 짚었다. 그는 “제가 당선되면 중국과 더 긴밀한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며 “상호 존중의 틀 안에서 중국, 대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미에서 유일한 대만 수교국인 과테말라의 양안 관계에 대한 태도가 변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같은 날 치른 에콰도르 대선 1차 투표에서는 좌파 후보 루이사 곤살레스와 사업가 출신 우파 다니엘 노보아 아신이 1, 2위를 차지해 오는 10월 15일 열리는 결선 투표에서 재대결하게 됐다. 에콰도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곤살레스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노보아 후보는 24%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역대 에콰도르 여성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곤살레스는 반미 성향의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2007∼2017년 재임) 후계자로 사회 복지 안전망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범죄와 빈곤을 줄이며 안정을 누렸던 코레아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을 기억하는 유권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8년 징역형을 받고 퇴임한 뒤 벨기에에 거주 중인 코레아 전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 임기가 만료되는 2025년 5월 이전 에콰도르로 돌아와 대선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바나나 재벌’로 알려진 전 국회의원 알바로 노보아의 아들인 노보아는 이번 대선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최하위권에 머물던 노보아 후보는 선거 일주일 전 열린 토론회에서 많은 에콰도르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사업가 출신인 그는 세금 인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달 초 괴한의 총격으로 피살된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득표율 16%로 3위에 올랐다. 마약 카르텔을 강하게 비판한 비야비센시오가 피살되면서 ‘치안’은 에콰도르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언론인 출신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동료 언론인 크리스티안 주리타로 대체됐으나 피살 전 투표용지 인쇄를 마치며 이름을 올렸다.
  • “군소 후보들과 왜” 불참, 어쩌다…멀어진 ‘2위’, “다 싫다” 제3 후보론

    “군소 후보들과 왜” 불참, 어쩌다…멀어진 ‘2위’, “다 싫다” 제3 후보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경선 첫 TV 토론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때 그와 양강 구도를 이뤘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두 달 새 반 토막 나며 제3후보론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국민들은 내가 누구인지, 얼마나 성공적인 대통령이었는지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난 토론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올렸다. 과반의 공화당 지지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는 그는 군소 후보들과 한자리에 서길 원치 않는다. 대신 그는 보수 매체 폭스에서 쫓겨난 간판 앵커 터커 칼슨과의 사전 녹화 인터뷰를 같은 날 온라인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지율 2위를 달리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지율이 급락하고 기부금 논란도 불거지며 휘청이고 있다. 이날 에머슨대가 유권자 1000명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결과 공화당 경선 후보 중 디샌티스 지지율은 10%에 그쳐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와 공동 2위였다. 지난 6월 같은 조사 결과(21%)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2019년 주지사 취임 당시 그의 정치팀이 주 상위 로비스트 40명과 목표 고객 100명의 목록을 작성해 로비스트별로 모금 요청 달러 액수를 적어 놨다고 보도했다. 고객 명단에는 디즈니, 모토로라 등 대기업과 스포츠 단체, 억만장자, 이익단체 등이 망라됐다. 기금 모금 문서에 따르면 9명의 로비스트는 각각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 4000만원)씩 모금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디샌티스와의 식사, 골프 등 특전을 기부자들에게 제안했다. 디샌티스와의 골프 라운딩은 1인당 2만 5000달러(3355만원)에 성사됐다. 내년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 매치로 ‘2020년 판박이’가 되리라는 유권자들 피로감 속에 제3지대 후보론도 반향을 얻고 있다. 한국계 화가 유미 호건의 남편인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공화당)는 이날 CNN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가 된다면 ‘노 레이블스’(No Labels)가 대안 후보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노 레이블스는 제3후보론에 불을 댕기고 있는 중도성향 정치단체로, 호건 전 주지사가 공동 대표다.
  • 공군, 순항미사일 추적·요격훈련… F35A·F15K 등 총출동

    공군, 순항미사일 추적·요격훈련… F35A·F15K 등 총출동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21일 시작됐다. 미국 우주군이 처음으로 참가하고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와 반격까지 포함하는 훈련이 이뤄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강경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군에 따르면 연합연습 첫날 공군은 적 항공 전력이 공격·침투할 때 아군 공중 및 지상전력이 협력해 원거리에서 탐지·요격하는 방어제공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적 순항미사일 역할을 맡은 F5 전투기가 아군 중요 시설물을 향해 빠르게 비행하면 F35A, F15K, KF16 등 공중전력이 신속하게 출격해 방공관제대대, 미사일방어대대와 협력해 순항미사일을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교롭게도 북한은 이날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했다. 훈련에 참여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이상현 소령은 “적의 복합적인 공중도발 상황은 공중과 지상에서 작전요원 간 신속한 판단과 빈틈없는 팀워크가 필수”라며 “적이 우리 영공에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못하도록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군 관계자는 “미 공군과 함께 전투탐색구조, 공대공 실사격과 공대지 폭격 등 다양한 적 도발 상황을 가정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공군 각급 부대 역시 주야간 전시출격훈련, 대테러훈련, 기지방호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는 연합연습을 1부(21~25일), 2부(28~31일)로 나눠 30회가 넘는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의 전투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미 우주군은 북핵·미사일 감시정찰능력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 등 협동능력도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해 23일 시행되는 민방위훈련도 관·군 참여 규모가 확대된다. 군에서는 이날 북한이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 앞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해 다양한 도발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 배민·컬리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 글로벌펀드, 올해 7곳 선정

    배민·컬리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 글로벌펀드, 올해 7곳 선정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어줄 글로벌펀드 운용사가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미국의 SOSV 등 해외 벤처캐피탈 7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펀드는 정부가 운영하는 모태펀드에서 649억원을 출자해 총 1조 3032억원 규모 이상으로 조성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한다. 국내 벤처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를 받아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펀드 규모는 올 6월말 현재 모태펀드에서 6287억원을 출자해 8조 8515억원 규모로 59개 펀드가 운용하고 있다. 미국 30개, 동남아 14개, 중국 8개, 유럽 5개, 중도 1개, 중남미 1개 등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해 있다. 글로벌펀드를 통해 553개 국내 기업이 모태펀드 출자액의 1.6배에 달하는 1조 64억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 사례로 우아한형제와 컬리가 글로벌펀드의 도움을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펀드를 통해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軍,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명중도 못 해” 반박

    軍,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명중도 못 해” 반박

    합동참모본부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이 완벽하게 이뤄졌단 북한 관영매체 보도와 관련해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기자단과 만나 북한이 발사한 것은 함대함 미사일이라며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 조그만 배에서 상식적으로 그런 미사일을 쏠 수가 없다”며 “함대함 미사일은 사거리가 아주 짧고 그리 위협적인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이 미사일이 러시아제 Kh35E ‘우란’(Uran) 함대함 미사일을 역설계한 ‘금성3호’ 개량형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성3호의 사거리는 200㎞ 안팎 수준이다. 북한이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감시장비로 탐지해보니 명중하지 못했다”며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실시간대로 감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각종 훈련에서 목표물을 명중했을 경우 통상 해당 영상과 사진을 공개해 선전전을 펼치는데, 이번엔 공개하지 않았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공개한 함정 역시 최신형 초계함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최근 10년 내 건조된 배는 아니다”라며 “탐지 회피 면적을 줄였을 수 있으나 북한은 스텔스 도료를 바를 능력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북한은 해군 함대 시찰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지난 14∼18일 사이에 이뤄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날 시작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맞춰 공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도 역내 공동 위협 시 3국 공조를 약속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상쇄하려는 조치란 분석이다.
  • 여자월드컵 첫 우승 이끈 뒤 “아빠 사망” 들은 스페인 주장…골키퍼 강제키스 뒷말

    여자월드컵 첫 우승 이끈 뒤 “아빠 사망” 들은 스페인 주장…골키퍼 강제키스 뒷말

    카르모나의 소셜미디어 심경과 골키퍼 에르모소가 강제로 입맞춤을 당했다는 논란이 있다는 것을 보완해 21일 오후 4시 45분쯤 업데이트합니다.2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우승을 이끈 스페인 대표팀의 주장 올가 카르모나(23)가 이틀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뒤늦게 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프트 백인 카르모나는 경기를 마친 뒤에야 오랜 병마와 싸워 온 아버지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카르모나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다 “오늘밤 저를 지켜보고 계셨고, 나를 자랑스러워 하신다는 것을 알아요. 평안한 안식을 아빠”라고 적었다. 또 자신이 우승 메달에 입맞추는 사진을 올리고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나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이미 별 하나를 갖고 있었다. 나는 뭔가 색다른 것을 성취할 힘을 아빠께서 주셨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카르모나의 말은 우승할 때마다 대표팀 유니폼 가슴 부위 위에 더해지는 황금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축구협회(REEF)는 소셜미디어에 “올가의 아버지 죽음을 알리게 돼 매우 유감이다. 그녀는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에야 슬픈 소식을 듣게 됐다. 우리는 깊은 슬픔을 느끼는 이 순간 올가와 그녀 가족을 꼭 안아주고 싶다. 당신 올가를 사랑한다. 당신은 스페인 축구 역사 자체”라고 밝히며 위로했다. 스페인 온라인 매체 렐레보(Relevo)는 가족과 친구들이 결승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어머니와 형제들이 전날 호주에 도착해 그녀를 응원하면서도 그 일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녀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도 “올가와 친척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과 공감의 감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날 시상대 위에서 루이스 루비알베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우승 메달을 수여하면서 여자 선수들에게 볼 맞춤, 포옹 등 과도한 애정 표현을 한 것이 성차별에 해당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그가 특히 수문장 제니퍼 에르모소와 포옹하면서 얼굴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입을 맞춘 것이 크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에르모소는 라커룸에서 찍힌 영상 속에서 동료와 얘기를 나누다 “혐오스러웠다”고 말하는 것처럼 입술을 달싹거렸다고 해서 논란이 증폭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축구계에 여전히 성차별이 남아 있다”면서 “그 모습이 지구촌 전체에 생중계됐다”고 지적했다. 아주 자연스럽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스페인 대표팀이 이번 대회 정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출범했고, 감독의 강압적인 훈련 방식에 불만을 느낀 9명이 중도에 대표팀을 떠나는 등 최악의 팀 분위기에서 기어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해 루비알베스 회장이 지나치게 흥분했다고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그의 행위가 온당했다고 비호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 안익수 감독의 예고 없는 사퇴 발표…FC서울 “결정된 사안 없어”

    안익수 감독의 예고 없는 사퇴 발표…FC서울 “결정된 사안 없어”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돌연 감독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진규 수석코치 대행 체제, 새 감독 선임 등 서울의 결정에 따라 4위부터 9위까지 승점 5점 차에 불과한 K리그1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안익수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7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구단과 상의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발표였다. 그는 준비한 사퇴문을 통해 “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으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중도 하차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9월에 부임해 서울을 강등 위기에서 탈출시킨 안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에도 10위 수원 삼성과 승점 2점 차로 1부 리그 잔류 성공에 만족해야 했고, 올해도 하위 스플릿(7위~12위) 추락 위기에 놓이자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서울은 올 시즌 전반기 한때 리그 2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6개월 단기 계약이 끝난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 합류를 위해 팀을 이탈하면서 부진이 시작됐다. 지난달 12일 수원FC전에서 7-2 대승을 거둔 이후 3무 2패를 기록했고, 전날 대구전에서도 후반 막판 에드가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쳤다.오는 27일 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의 경기부터 김진규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 김 코치는 지난 13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도 안익수 감독이 경고 누적 징계로 빠지자 그 자리를 대신했다. 다만, 경기에선 후반 막판 난타전이 벌어지며 대전에 3-4로 졌다. 정규라운드(33라운드)를 6경기 남겨두고 파이널A(상위 6개 팀 리그)를 향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서울은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현재 4위 서울(승점 39점)은 7위 대전과 3점 차, 9위 제주와는 5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에 내년 시즌까지 고려해 새 감독을 선임한다면, 적응 기간 팀 경기력이 하락할 수 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도 지난 6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김상식 전 감독의 후임으로 팀에 합류한 뒤 6월 24일 데뷔전에서 광주FC에 0-2로 패했다. FC서울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예고 없는 사퇴 발표에 구단도 놀랐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남은 경기가 많지 않아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여러 부분을 고려해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중소기업 재직 청년 자산형성 지원...2년간 매달 20만원 적금 지원

    경남도 중소기업 재직 청년 자산형성 지원...2년간 매달 20만원 적금 지원

    경남도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에게 2년간 적금 총 480만원을 지원하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대상자를 오는 10월 확정해 지원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모다드림 청년통장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 근로자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지원 사업으로 박완수 경남지사의 공약사업이다. 2년간 매달 해당 청년이 20만원을 적립하고, 경남도와 시·군이 각 10만원씩을 추가로 적립해 만기금 960만원과 이자를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경남도는 소득과 나이 등 기본요건이 충족되면 신청할 수 있도록 가입조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는 경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로, 월평균 소득 270만원 이하이고, 가구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이면 해당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인 소득과 경남 거주기간, 근로기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모두 500명이다. 18개 시군별로 청년인구와 수요를 반영해 배정했다. 창원시 지역이 82명으로 가장 많고, 진주시와 김해시 각 66명, 거제시·양산시 각 41명, 통영시·사천시·밀양시 각 27명, 함안·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 각 13명, 의령군 6명 등이다. 경남도는 해마다 500명을 선정해 1년에 1000명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유사사업과 중복가입할 수 없지만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과는 중복가입 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 운영기관인 경남도투자경제진흥원 모집공고에 따라 9월 1일부터 17일까지 모다드림 청년통장 홈페이지(www.modadream.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경남도는 선정된 지원대상자가 2년 적립 기간 중에 중도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유에 관계없이 3개월간 납입중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회에 한해 중도인출을 허용해 청년이 중도해지 없이 만기적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휴·폐업이나 부도, 해산과 권고사직 등 기업 귀책사유로 적금해지를 하는 때는 사유 발생일까지 적립된 중도해지금을 청년에게 모두 지급한다. 청년의 창업·이직, 퇴사 등 청년 귀책사유로 적금을 해지할 때는 중도해지금은 납입금을 적립한 각 주체가 환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인력과장은 “경남지역 미래인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첫 ‘탈원전’ 독일 총리,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요구 일축

    첫 ‘탈원전’ 독일 총리,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요구 일축

    세계 최초로 탈원전을 감행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야당의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요구를 일축했다. 숄츠 총리는 오는 10월 8일 바이에른주 의회 선거를 앞두고 독일 남부 뮌헨 마리엔광장에서 연 사회민주당(SPD·사민당) 선거유세에서 “새 원전 건설을 요구하는 사람은 15년간의 건설 기간과 200억 유로(29조 2000억원)의 비용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숄츠 총리는 이어 “2030년대 후반 새 원전이 완공되면, 우리가 전 국토에 확충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얻을 수 있는 전력 가격의 2~3배에 달하는 가격에 전력 생산을 생산하게 되는 것”이라며 새 원전 건설 요구를 일축했다. 바이에른주에서 우세한 중도 우파 성향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 사민당과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한 친기업 성향의 자유민주당(FDP)은 올해 봄 탈원전 과정에서 원전 가동을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특히 기독사회당 소속인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는 바이에른주에 핵융합 연구를 위한 새 원자로를 건설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독일은 지난 4월 15일 자정을 기해 엠스란트, 네카베스트하임2, 이자르2 등 마지막 남은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최종적으로 원전에서 손을 뗐다. 1961년 원전 가동을 시작한 지 정확히 62년 만이다.
  • 전국씨름대회 3체급 제패한 그놈은 연쇄살인마가 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전국씨름대회 3체급 제패한 그놈은 연쇄살인마가 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최신종(범행 당시 31세)은 초등학교에 다니던 2002년 소년체전 경장급(40㎏ 이하) 금메달 등 전국 씨름대회에서 소장급(45㎏ 이하), 청장급(50㎏ 이하)까지 3체급을 석권했다. 단체전에서도 맹활약해 자기 학교에 우승 깃발을 안겼다. 최신종은 그해 전북체육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대한체육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씨름선수로 활동했지만 고교 진학 후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어른이 된 그는 연쇄살인범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씨름선수의 ‘괴력’을 약자인 두 여성을 죽이는데 쓴 것이다. 전국소년체전 등 제패한 씨름 유망주 둘 살해하고 얻은 건 금팔찌, 63만원 최신종은 2020년 4월 14일 밤 자기 아내가 ‘언니’라고 부르는 지인 A(당시 34세)씨를 “부탁할 일이 있다”고 불러냈다. 그는 A씨를 차에 태운 뒤 “빚이 9000만원 있는데 갚아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A씨는 “도박하지 말라”고 했다. 최씨는 화를 내면서 15일 0시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한 교량 밑으로 A씨를 데려가 주먹으로 폭행했다. 반항하는 A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 또 금팔찌 1개를 빼앗은 뒤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했다. 그는 같은날 전북 임실군 관촌면의 한 교량 밑에 A씨의 시신을 유기했다. 최씨는 같은달 19일 오전 1시쯤 전주시 대성동 한 주유소에 세워놓은 자신의 차 안에서 B(당시 29세·여)씨를 살해했다. A씨 살해 후 나흘 만에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B씨는 랜덤 채팅앱을 통해 최씨를 알았고, 전날 밤 부산에서 전주로 왔다 처음 본 남자에게 변을 당했다. 최씨는 B씨에게 현금 15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B씨의 시신을 완주군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 유기했다.19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재판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최신종은 전주에서 배달 대행업체를 운영하면서 결혼해 자식까지 낳았으나 고위험 투자로 빚을 지면서 파산상태에 몰리자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가 두 여성을 살해하고 얻은 것은 고작 금팔찌 1개와 현금 63만원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고 당시 설명자료에서 “A씨는 어릴 때부터 홀아버지 밑에서 오빠·동생과 함께 자랐다. 오빠는 고교 1학년 때 생활비를 버느라 아버지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오빠에게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A씨는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여동생이고, 동생에겐 ‘친엄마와 같은’ 누나였다”고 적었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 “6세 때 부모 이혼 후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초등 2학년 때부터 아버지를 병간호하며 전단을 뿌리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생활비를 벌어야 했고,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했다. 살해되기 5일 전 아버지에게 울음을 터뜨리며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라고 고단한 삶을 호소했다”고 썼다. 재판부는 “A·B씨 모두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착하고 억척스럽게 가족을 지켜왔고, 더 나은 미래와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치열하게 세상과 마주했지만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형편에도 착하고 억척스레 산 여성들” 최씨가 씨름을 그만둔 것은 난폭한 성격 탓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지인은 “10대 때부터 싸움을 잘해 전주에서 ‘짱’으로 불렸다”면서 “사람 때릴 때는 무자비하고 잔인했다. 미친놈처럼 동생, 친구, 선배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최씨는 2012년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강간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마트에서 금품을 훔쳐 징역 6개월을 사는 등 끝내 범죄자의 길로 갔다. 결혼한 그는 배달대행업체를 운영하며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FX마진거래’(유사해외통화선물)에 빠져들었다. 리스크가 큰 도박 같은 투자로 최씨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본사로 보낼 돈마저 날리자 아내의 지인인 A씨에게까지 버젓이 돈을 요구하고 잇따라 살인까지 저질렀다. 최씨는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두 여성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전주에서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A씨는 나를 훈계해서, B씨는 ‘이상한 사람’ 취급해 순간적으로 욱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전북경찰청은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 범죄 재발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라며 최신종의 신상을 공개했다. 무기징역재판장 “가석방 없길 바란다” 최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기각했다. 대법원도 2021년 7월 기각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3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그대로 유지됐다. 2심을 진행한 광주고법 전주제1-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성주)는 2021년 4월 최씨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A씨 살해 후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처음 만난 B씨를 태연히 살해했다. 두 여성은 죽임을 당한 뒤에도 수풀과 나무 밑에 버려져 최소한의 존중도 받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최씨는 자신의 억울함만 호소할 뿐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았다. 또 형벌을 면하기 위해 진술을 수시로 번복하고 황당한 답변까지 하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그동안 살인, 강간 등 강력범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가석방돼 다시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을 다수 접했다”면서 “최씨에게 가석방이 이뤄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재판장은 “사실상 사형이 폐지된 상황에서 국민이 흉악한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져야 한다”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의 입법을 국회에 촉구하기도 했다. 법무부 등 정부는 최근 ‘묻지마 범죄’가 판치자 결국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최신종 “언제 20년 원했냐” 검사 노려봐유족에 욕설 내뱉다 법정서 끌려 나가 최씨는 재판에서 “아내의 우울증 약을 먹고 취해 필름이 끊겼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잡히고 나서야 두 번째 여성을 살해한지 알았다” “살인과 사체 유기는 인정하지만 A씨와 성관계는 합의로 이뤄졌다. 금팔찌도 A씨 스스로 줬다. 강도·강간은 인정할 수 없다” 등 변명과 함께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A씨 유족은 “A의 금팔찌는 남자친구와 함께 산 것으로 애지중지해 남에게 줄 리가 없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1심과 항소심에서 “최씨는 B씨의 몸 위에 올라가 양손으로 목을 졸랐다”면서 “이때 B씨가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어요.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했으나 살인을 멈추지 않았다”고 사형을 구형했다. 최씨는 재판 과정에서 검사가 “최씨가 첫 조사 때 징역 20년만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자 검사를 노려보며 “내가 언제 20년을 원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에 “신상공개를 막아달라”는 요구도 했다. 그는 “나를 사이코패스, 미친놈처럼 보지 말라”면서 “하지도 않은 A씨 강도·강간 때문에 내 아들과 아내가 2차 피해를 보고 있다. 죄는 내가 지었지, 가족이 지은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따졌다.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최씨는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에 그치자 유족들은 “사형시켜라. 죽은 애 살려내라”고 울음 섞인 고성을 질렀고, 최씨가 욕설을 내뱉자 법정 경위들이 재판정 밖으로 끌어냈다. 정신과 관련 전문의들은 “방화·절도·폭행 등을 일삼는 ‘품행장애’ 청소년의 20~30%가 성인 때까지 이어진다”면서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 성장하는 것을 막으려면 조기에 치료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 서울시민 정치성향, 진보→보수로 한걸음…60%가 중도

    서울시민 정치성향, 진보→보수로 한걸음…60%가 중도

    서울시민의 정치 성향이 5년 전에 비해 다소 보수적으로 변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서울시의 ‘2022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2017년에는 전반적으로 진보가 0.06점 우세했으나, 2022년 조사에서는 보수가 0.10점 우세했다. 조사는 서울시민에게 중도 0점을 기준으로 본인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경우 ‘진보’부터 ‘매우 진보’를 1점부터 5점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반대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경우 ‘보수’부터 ‘매우 보수’까지 1점부터 5점까지 매기도록 했다. 2017년에는 중도 0점을 기준으로 진보 쪽으로 평균 0.06점이었으나, 2022년엔 중도 0점을 기준으로 보수 쪽으로 0.10점 이동해 0.16 가량 보수적으로 변했다. 지난해 기준 중도층은 59.9%로 두텁게 자리잡고 있었다. 2017년에는 중도 진보(진보 2점과 3점)가 18.4%였으나 지난해 14.8%로 감소했다. 반면 중도 보수(보수 2점과 3점)의 비율은 16.9%에서 20.1%로 증가했다. 정치적 태도는 성별 차이보다는 연령대별 차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대 남성은 12.4%, 20대 여성은 13.6%가 각각 보수라고 응답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보수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0대는 21.2%가 진보, 5.8%가 보수라고 응답했다. 20대는 25.8%가 진보, 13.1%가 보수라고 답했다. 반면 50대의 경우 진보는 14.8%, 보수는 24.7%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진보가 10.0%, 보수가 36.6%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0년간 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시민의 자부심은 반등했다. 2012년도 10점 만점에 7.33점이었던 서울시민의 자부심은 ▲2014년 7.06점 ▲2016년 6.91점 ▲2018년 6.90점 ▲2020년 6.69점으로 떨어지다 지난해 7.05점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7.0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이 7.01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서울서베이는 도시와 사회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생활상, 가치관 변화 등을 조사한 결과다. 2021년 실시된 조사에서는 가구주 대상 조사(2만가구) 및 15세 이상 가구원 전수조사(4만 441명), 시민조사(5000명) 등이 실시됐다.
  • 선거판 뒤집으려 했나?…“보우소나루, 대선 투표기 해킹 타진” 증언 나왔다

    선거판 뒤집으려 했나?…“보우소나루, 대선 투표기 해킹 타진” 증언 나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68·재임 2019~2022) 전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선을 앞두고 투표기를 해킹하려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해커인 와우테르 데우가치는 이날 브라질 의회합동위원회(CPMI) 청문회에 출석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자신에게 투표기를 해킹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때 “혹여나 당신이 체포되기라도 하면 내가 판사를 체포할 테니 안심하라”며 “그 일로 처벌을 받게 되더라도 사면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데우가치는 주장했다. 데우가치는 이달 초 브라질 사법 시스템을 해킹한 혐의로 브라질 연방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그는 투표기 코드를 조작해 특정 후보에게 이뤄진 투표가 다른 후보에게 갈 수 있도록 조작하는 방안을 구상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브라질 선거 시스템의 소스코드는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없는 ‘금고’에 따로 보관돼 있고, 자신은 이곳에 접근할 수 없어 투표기를 해킹하는 게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소스코드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기본 설계도를 의미한다. 반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언론 담당 보좌관인 파비우 와증가르텡 변호사는 “결단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진영에서 브라질의 어떤 정치적 실체를 대상으로 도청이나 불법적이며 반공화국적인 행위를 한 일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그는 또 자신의 X(트위터)에 “내가 알기로 당시 대통령을 1시간 반 동안 만난 사람은 없다는 점에서 그의 말이 의심스럽다. 그는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브라질 선거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선거 시스템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유포했다는 등의 이유로 2030년까지 8년 동안 대통령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극우 성향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8) 후보에게 패했다. 그러자 올해 1월 8일 보우소나루 지지자 수백 명이 브라질 의회와 대법원 건물, 대통령궁에 난입해 폭동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례와 판박이였다.브라질 검찰은 보우소나루가 소셜미디어(SNS)에 전자투표 부정 의혹 등 선거제도에 의구심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공유하는 등 폭력 사태를 조장했다고 보고 수사해 왔다. 브라질 군사학교 출신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대위로 전역한 뒤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대권까지 거머쥔 인물이다. 1990년 기독교민주당 소속으로 대의원(하원)에 당선된 이후 27년에 걸쳐 7선을 지냈지만 법안 마련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자 “좌익 정권에 박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18년 사회자유당에 입당하면서 원래 중도였던 정당을 보수적 성향으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듣는다. 지난 대선에선 자유당 후보로 나섰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9일

    쥐 36년생 : 심신이 편안하니 기쁘다. 48년생 : 작은 일로 쉽게 흥분하지 마라. 60년생 : 운이 좋아서 소득 많이 생긴다. 72년생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 84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소 37년생 : 재물은 들어오나 쌓이지 않는다. 49년생 : 새로운 길 모색하라 61년생 : 가정의 화목에 더욱 힘써라. 73년생 : 반가운 친구를 만나게 된다. 85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호랑이 38년생 : 마음 편치 않으나 참아라. 50년생 : 친구와 상의함이 좋겠다. 62년생 : 컨디션 유지에 힘써라. 74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구나. 86년생 : 부지런히 뛰면 행운이 있다. 토끼 39년생 : 기쁨이 집안 가득하겠다. 51년생 :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다. 63년생 : 자식으로 인한 행복 있겠다. 75년생 : 마음을 가다듬어라. 87년생 : 중도 포기하지 마라. 용 40년생 : 생활 습관을 점검할 때다. 52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64년생 : 뜻한 바 반드시 이루어진다. 76년생 :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88년생 : 소망한 일 이루어진다. 뱀 41년생 : 소신껏 하면 기회 잡는다. 53년생 : 문서, 금전 관계 내일로 미루어라. 65년생 : 곤란한 일 생기겠으니 근신하라. 77년생 : 주변에서 인기 좋겠구나. 89년생 : 고집부리다 망신수 있다. 말 42년생 : 장거리 이동은 삼가라. 54년생 : 애쓴 만큼 보람 있겠다. 66년생 : 구두 약속은 믿지 말고 서류상으로 확실히. 78년생 : 고비가 예상되니 주의하라. 90년생 : 오해나 구설수 조심하라. 양 43년생 : 하는 일마다 잘 풀려나간다. 55년생 : 좋지 않은 일 생기겠으니 주의. 67년생 : 재물운이 따르니 주머니 사정 넉넉. 79년생 : 움츠리지 말고 당당히 나서라. 91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야 할 때. 원숭이 44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56년생 : 나쁜 일이 오히려 행운 부른다. 68년생 : 일을 추진하지만 낭패 있다. 80년생 : 어수선한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92년생 : 투자운이 따르니 소득 크다. 닭 45년생 : 새로운 운이 펼쳐진다. 57년생 : 남서쪽 사람 덕에 일 성사된다. 69년생 : 근심거리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라. 81년생 : 마음먹은 대로 되고 기쁨 크다. 93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주의. 개 46년생 : 마음의 안정이 되지 않는다. 58년생 : 사람 사귀기에 성심성의 다하라. 70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이득 있겠다. 82년생 : 옛것을 유지하고 지켜라. 94년생 : 질병이 염려되니 주의하라. 돼지 47년생 : 이득이 없으므로 안정이 제일. 59년생 : 구하려 해도 얻기 힘들다 71년생 : 북쪽으로 이동은 삼가는 게 좋겠다. 83년생 : 자신을 낮추면서 모든 일에 양보하라. 95년생 : 사소한 말다툼 크게 확대되니 주의
  • 지역경제 뿌리부터 키운다…전북도, 창업정책 활성화 추진

    지역경제 뿌리부터 키운다…전북도, 창업정책 활성화 추진

    전북도가 올해 창업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마땅한 대기업 본사가 없는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뿌리부터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올해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 해외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벤처썸머포럼 등 창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도는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키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핀테크, 빅데이터 등 금융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인프라 마련으로 금융 혁신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 혁신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금융 혁신기업 공유오피스’도 조성하고 있다. 혁신도시 공실 상가 1개 층(560㎡)을 임대해 입주 공간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에 사무실 제공, 임대료 지원 및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달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3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도는 이들 기업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 및 사업화 자금 지원, 1조 펀드 투자 연계 및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TIPS) 선정 지원, 통역 및 관광 등 생활 지원 등 밀착 지원을 약속했다.‘키움공간 브런치 살롱’ 운영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 네트워킹 확대도 꾀하고 있다. 이날 처음 진행된 브런치 살롱은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비롯해 도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여 인사이트 강연을 통한 실무 노하우를 획득하고, 각 분야별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매월 진행되며, 다음 달은 재무를 주제로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도는 창업 초기 대출을 받기 힘든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도 지원한다. 창업 초기 대출을 받기 힘든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3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상환방식은 8년간 거치 방식과 분할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이자 중 2.8%를 이차보전 지원하며, 대출금을 조기 상환할 때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청년의 창업 수요를 늘리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44개 특별재난지역 ‘실업급여’ 등 신속지원

    44개 특별재난지역 ‘실업급여’ 등 신속지원

    고용노동부는 16일 대구 군위와 강원 고성 현내 등 특별재난지역 주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고용 및 생활안정을 신속히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태풍·집중호우·냉해 등으로 44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실업급여 수급자가 태풍 피해 등으로 실업 인정일 변경을 원할 경우 별도 증빙자료없이 즉시 변경해 주기로 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의 취업 활동 계획 수립 요건도 ‘대면 3회’에서 ‘대면·유선 2회’로 완화한다. 직업훈련에 참여 훈련생의 출석 인정 요건을 완화해 지속적인 참여를 지원하고 참여가 어려울 상황이면 중도 탈락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저소득 근로자 대상 자녀학자금 융자 대상을 고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확대하고 융자 한도도 자녀당 ‘연 500만원’에서 ‘연 700만원’으로 확대한다. 피해 지역 사업장의 재정 부담도 줄여줄 방침이다. 고용·산재보험료와 장애인 고용부담금의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한편 체납 처분도 유예키로 했다. 피해 사업장이 휴업·휴직시 고용유지지원금을, 산업안전을 위한 시설·장비 개선 등에는 클린사업장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000만원을 최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집중호와 폭염, 태풍까지 이어진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고용노동 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피해복구과정에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안미현 칼럼] 이번만큼은 ‘딱딱’ 책임 물어야 한다/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이번만큼은 ‘딱딱’ 책임 물어야 한다/수석논설위원

    우리 국민의 취미가 ‘국난 극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새만금 잼버리는 이 씁쓸한 농담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K팝 콘서트로 4만여 세계 청소년의 마음을 달랬다고는 하나 아이돌 공연이 잼버리 하이라이트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불편한 진실과 마주할 시간은 이미 시작됐다. 국회도 오늘부터 행정안전위원회를 시작으로 책임 규명에 들어간다. 새만금 잼버리에 들어간 공식 예산만 1171억원이다. 폭염과 폭우에 뒤늦게 대처하느라 더 들어간 돈이 수백억원이다. 앞으로 시설 철거에 수십억원이 또 든다고 한다. ‘새만금 징비록’에는 이 비용도 철저히 기록돼야 한다. 올 상반기 나라살림은 벌써 83조원 적자다. 써야 할 돈도 악착같이 아껴야 할 판에 안 써도 될 돈이 속절없이 새나갔다. 국격 추락 등 무형의 손실은 아직 진행형이다. 지켜보는 국민은 억장이 무너진다. 이 열패감과 분노를 헤아린다면 책임 규명에 전 정부, 현 정부, 중앙정부, 지방정부 가르마가 끼어들 여지는 없다. 애초 새만금이 잼버리 부지로 선택된 2015년까지 거슬러 가야 하는 작업이다.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릴 것이다. 그래서일까. 고개조차 들지 못하던 유관 조직들이 슬슬 살길 찾기에 나서는 양상이다. 전라북도는 “잼버리로 국가 예산을 한몫 챙겼다는 주장은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까지 언급했다. 잼버리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책임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항변한다. 잼버리만 끝나면 곧 나올 것 같던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경질 소식도 잠잠하다. 이런 식이면 공방만 있고 책임지는 사람은 또 없을 듯하다. 안 될 말이다. 정부가 먼저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물론 책임의 경중이 밝혀지기 전에 매를 맞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자칫 현 정부의 책임을 오롯이 인정하거나 귀책사유가 더 큰 것으로 비쳐질지 모른다는 걱정도 앞설 것이다. 하지만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클 수 있다. 책임지는 집권세력의 자세와 성찰은 도리어 국민 신뢰를 끌어낼 수 있다. 새만금 송곳 조사도 압박할 수 있다. 반대로 이번에도 모든 진상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림의 전략으로 응수했다가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라는 불신을 더 키울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엊그제 소셜미디어에 “잼버리를 유치한 대통령으로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표현이 묘하다. 힘들게 잼버리를 유치했는데 후임자가 망쳐 대신 고개 숙이는 것처럼 읽힌다. 이런 유체이탈 화법이야말로 평범한 국민의 부아를 건드린다. 의지와 무관하게 ‘금반지 정신’을 소환당해야 했던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달라야 한다. 구차한 사과는 안 하니만 못하다. 여가부 장관은 물론 세상이 다 아는 ‘심복’의 읍참마속도 검토할 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이었다. 야당의 탄핵소추에 따른 직무 정지가 잼버리 일주일 전에야 풀린 만큼 다른 위원장들보다 그의 책임 무게가 덜한 것은 사실이다. 어떤 이는 신속한 뒷수습으로 그나마 혼란을 줄인 것은 ‘유능한 실세’ 이 장관의 공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안 써도 될 세금을 쓰게 한 책임의 한 축이라는 사실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 장관에게는 이태원 참사의 주무 부처 수장이라는 꼬리표도 따라다닌다. 159명이 목숨을 잃은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지금껏 책임진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당시 윤 대통령은 “책임이라는 것은 있는 사람한테 딱딱 물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법적인 책임이 크게 자리했을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그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법적 책임에서 풀려났으니 이제 정치적ㆍ도의적 책임을 묻고 지기에 한결 부담이 덜해 보인다. 중도층에게 주는 메시지도 적지 않을 터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대에서 좀체 떨어지지도, 그렇다고 올라가지도 않고 있다.
  • 김동연 “다가올 한미일 정상회담서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내야”

    김동연 “다가올 한미일 정상회담서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곧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닫은 채 가장 값싼 방법으로 오염수를 처리하려 한다. 이웃 나라를 향한 존중도,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일본의 무책임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일본에 대해 선택적 관용, 선택적 포용을 베푸는 것 역시 명백한 ‘책임방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는 ‘고노 담화’ 30주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으로, 일본 정부는 여러 차례 표했던 사과를 뒷받침하는 실천적 조치를 보여야 한다”며 “성찰과 반성을 통해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꼴찌 등을 초유의 사태로 규정하고 리더십의 위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통합의 리더십, 책임의 리더십,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회복해야만 대한민국은 더 큰 역동성, 더 큰 포용, 더 큰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문화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지만 사회 갈등과 정치 분열은 여전하다. 국격과 리더십은 크게 퇴행하고 있다.”며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그 길에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가 맨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 ‘아담대’ 날개 단 케이뱅크 41.4% 성장… 대출부실 대비 충당금 늘어 순익 감소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지난 2분기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아파트담보대출(이하 아담대) 확대로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대출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순익은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2분기에 지난 1분기(104억원) 대비 41.4% 증가한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213억원)와 비교하면 1년 사이 66억원(31%) 줄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대출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을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분기 동안 약 9000억원의 신규 아담대를 새로 취급하면서 외형을 키웠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책정해 아담대를 취급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케이뱅크 아담대를 이용한 고객의 47.1%는 연 3%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아담대를 확대하며 주택 관련 대출 비중도 지난해 말 21.3%에서 2분기 말 29.1%로 증가했다. 이처럼 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충당금 규모도 커졌다. 케이뱅크의 충당금 적립액은 작년 2분기 298억원에서 올해 2분기 603억원으로 305억원(102.3%) 증가했다. 이 기간 감소한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 규모(213억원)보다 충당금 적립액의 증가폭(305억원)이 더 컸다. 올해 2분기 연체율은 0.86%로 전분기(0.82%) 대비 0.04% 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2분기 말 기준 890만명으로 지난 1분기 말(871만명)보다 19만명 늘었다. 전체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지난 6월 말 기준 24%로 3월 말(23.9%)과 비교해 0.1% 포인트 상승했으나 올해 말까지 달성하기로 한 목표치(32%)보다 8% 포인트 부족하다.
  • ‘친윤 거점’ 강원부터 세 불리기… 609명 국민의힘 입당

    ‘친윤 거점’ 강원부터 세 불리기… 609명 국민의힘 입당

    국민의힘이 14일 강원도에서 609명의 대규모 입당식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강원에 걸린 8석 석권을 위한 세 확장에 돌입했다. 접경지역 속성상 보수 성향이 짙은 강원은 지역구 8석 중 국민의힘이 6석을 가진 강세 지역이자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곳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강원지역 주요 인사 입당식’을 열었다.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지낸 박주현 전 동해시의원을 포함해 지역 정가에서 민주당에 힘을 보탰던 인사들이 대거 입당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전통적으로 우리 당에 몸담았던 분들이 아니라 중도 영역에서 또한 민주당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 온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강원도당에서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의 입당식이 열렸다. 허 전 사장도 지도부가 마련한 입당식에 함께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자칫 공천 가능성과 연결돼 해석될 것으로 우려돼 별도로 입당식을 치렀다. 허 전 사장은 한기호 의원 지역구인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나 비례대표 노용호 의원이 당협위원장인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날 두 번 입당식이 치러질 정도로 당내 신경전도 치열하다. 강원은 원조 윤핵관인 권성동(강릉), 원내수석부대표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수석대변인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강원도당위원장인 박정하(원주갑) 의원 등이 현역이다. 또 2선으로 물러난 다른 윤핵관들과 달리 실세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도 있다. 모두 탄탄한 지역기반이 강점이지만 내년 총선 공천과 생환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리얼미터, 지난 7~11일, 유권자 251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여론조사위 참조)에 따르면 강원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4.0%(전국 38.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2.4%(전국 37.2%), 민주당 34.8%(전국 4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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