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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끓는 민심에 문책성 인사 꺼리던 文 빠른 결단… 野 “선거용 경질”

    들끓는 민심에 문책성 인사 꺼리던 文 빠른 결단… 野 “선거용 경질”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문과 관련,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는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의 소박한 꿈과 공평한 기회라는 기본적 요구를 짓밟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등의 투기 행태에 대해, 소속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면서 “조사·수사 대상이 넓어질 수도 있지만 멈추지 말고, 정치적 유불리도 따지지 말고 끝까지 파헤쳐 달라”고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하는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14.1% 올린 김상조 정책실장을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도 채 안 돼 경질하고, 후임에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하지만 야당은 ‘꼬리 자르기’라며 반발했다. 흉흉한 ‘부동산 민심’을 달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LH 사태가) 공정사회에 대한 국민 기대를 무너뜨렸고 공직사회 전체의 신뢰를 깨뜨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드러난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처벌하고 부당 이익을 철저하게 환수해야 하며 차명 거래와 탈세, 불법 자금, 투기와 결합된 부당 금융대출까지 끝까지 추적해 주기 바란다”며 ‘발본색원’을 거듭 주문했다. 앞서 LH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는 있었지만, 이례적으로 생중계된 이날 회의에서는 ‘반성문’에 가까울 만큼 뼈아픈 자성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만큼은 국민들로부터 엄혹한 평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매도 매우 아프다”고 고백했다. 또 “적폐를 청산하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거나 “야단맞을 것은 맞으면서 국민의 분노를 부동산 부패의 근본적인 청산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정책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 달라”며 절박함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우선적으로 공직사회의 부동산 부패부터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재산등록제도를 모든 공직자로 확대해 최초 임명 이후 재산 변동사항과 재산 형성 과정을 상시적으로 점검받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상설 감시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농지 취득심사 대폭 강화 ▲투기자 토지 보상에 불이익 부여 등을 제시했다. 회의 시작 2시간 45분 전, 청와대는 김 실장의 전격 경질을 발표했다. 문책성 인사를 꺼리는 문 대통령이 논란을 빚은 장관·참모진을 하루 만에 교체한 것은 처음이다. 들끓는 민심을 그만큼 엄중하게 인식한 것이다. 중도층의 이반 조짐은 진작에 불거졌지만, LH 사태로 지지층까지 등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4·7 재보궐 선거는 물론 내년 대선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여권의 우려와도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22~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2.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34.4%였다. 뼈아픈 대목은 핵심지지층인 40대에서 부정평가(51.5%)가 긍정평가(47.2%)를 웃돌았다는 점이다. 4·7 선거에서 열세에 놓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실장 경질에 대해 “대통령의 부동산 적폐 청산 의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김 전 실장이 장삼이사처럼 손해를 피하려 했던 사실을 두고 ‘내로남불’ 논란이 커지면서 임기 1년여를 남긴 문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하는 것은 물론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신속한 경질 배경으로 해석된다. 하필 반부패회의 전날 밤에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가 반부패회의에 참석하는 모양새 자체가 부적절했고, 부동산 적폐 청산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받을 것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어젯밤 김 실장이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사임 뜻을 전했고 오늘 아침 대통령에게 직접 의사를 밝혔다”면서 “굉장히 엄중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본인이 일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강력한 의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실장도 “투기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엄중한 시점에 국민께 크나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정책실을 재정비해 부동산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빨리 물러나는 것이 비서로서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다시 한번 송구하다”고 했다. 하지만 야권은 ‘선거용 경질’로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은혜 대변인은 “선거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경질했을까 싶을 정도”라며 “‘대통령이 진노했다’는 뻔한 스토리를 더해 소나기를 피할 생각을 했다면 오산”이라고 비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부동산 뭇매 아프다”… 김상조 초고속 경질

    文 “부동산 뭇매 아프다”… 김상조 초고속 경질

    “정치 유불리 따지지 말고 투기 파헤쳐라”검·경 총동원령… 신속한 성과·협력 당부金 전셋값 인상 논란 하루 만에 전격 교체재보선·대선 악재 우려에 조기 수습 나서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문과 관련,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는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의 소박한 꿈과 공평한 기회라는 기본적 요구를 짓밟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등의 투기 행태에 대해 소속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면서 “조사·수사 대상이 넓어질 수도 있지만 멈추지 말고, 정치적 유불리도 따지지 말고 끝까지 파헤쳐 달라”고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임대료 인상폭을 5%로 제한하는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14.1% 올린 김상조 정책실장을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도 채 안 돼 경질하고, 후임에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하지만 야당은 ‘꼬리 자르기’라며 반발했다. 문 대통령의 사과와 김 실장 경질로 흉흉한 ‘부동산 민심’을 달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LH 사태가) 공정사회에 대한 국민 기대를 무너뜨렸고 공직사회 전체의 신뢰를 깨뜨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부동산 투기는 결국은 들키지 않는다는 믿음, 들켜도 투기로 얻는 이익이 더 클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데), 부동산 불패 신화를 무너뜨리는 것이 대책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앞서 LH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는 있었지만, 생중계된 이날 회의에서는 ‘반성문’에 가까울 만큼 뼈아픈 자성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만큼은 국민들로부터 엄혹한 평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매도 매우 아프다”고 고백했다. 또 “적폐를 청산하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거나 “야단맞을 것은 맞으면서 국민 분노를 부동산 부패의 근본적 청산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가져 달라”며 절박함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적폐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공직사회의 부동산 부패부터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재산등록제도를 모든 공직자로 확대해 최초 임명 이후 변동 사항과 재산 형성 과정을 상시적으로 점검받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농지 취득심사 대폭 강화 ▲투기자 토지 보상 불이익 부여를 제시했다. 사정기관장들을 향해서는 “빠른 시일 내 성과를 보여 달라”며 “수사 주체인 경찰에 국세청과 금융위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검찰도 각별히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의 시작 2시간 45분 전 청와대는 김 실장의 전격 경질을 발표했다. 문책성 인사를 꺼리는 문 대통령이 논란을 빚은 장관·참모진을 하루 만에 교체한 것은 처음이다. 들끓는 민심을 그만큼 엄중하게 인식한 것이다. 중도층의 이반 조짐은 진작 불거졌지만, LH 사태로 지지층까지 등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4·7 재보궐 선거는 물론 내년 대선에도 악재가 될 것이라는 여권의 우려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22~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2.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뼈아픈 대목은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부정평가(51.5%)가 긍정평가(47.2%)를 웃돌았다는 점이다. 4·7 선거에서 열세에 놓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실장 경질에 대해 “대통령의 부동산 적폐 청산 의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김 전 실장이 장삼이사처럼 손해를 피하려 했던 사실을 두고 ‘내로남불’ 논란이 커지면서 임기 1년여를 남긴 문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되는 것은 물론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빠른 경질의 배경으로 해석된다. 하필 반부패회의 전날 밤에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가 반부패회의에 참석하는 모양새 자체가 부적절했고, 부동산 적폐 청산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받을 것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젯밤 김 실장이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사임 뜻을 전했고 오늘 아침 대통령에게 직접 의사를 밝혔다”면서 “굉장히 엄중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본인의 강력한 의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도 “투기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엄중한 시점에 국민께 크나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정책실을 재정비해 부동산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빨리 물러나는 것이 비서로서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권은 ‘선거용 경질’로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은혜 대변인은 “선거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경질했을까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서범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주특기인 내로남불의 화룡점정”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철수 꿀케미’에 달리는 오세훈 47.3% vs 박영선 30.6% (종합)

    ‘안철수 꿀케미’에 달리는 오세훈 47.3% vs 박영선 30.6% (종합)

    오세훈 우위… 두 후보 격차 16.7%P 吳, 전 연령층서 높은 지지율…중도층 압승吳, 안철수와 협공 지원유세 영향 분석 “정부·여당 견제해야” 55.6% 우세차기대권 윤석열 27.4%, 이재명 20.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5%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 후보는 연령·권역·직업에 관계없이 박 후보에게 우위를 보였으며 여권 지지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40대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40% 이상 지지율을 획득하며 박 후보를 위협했다. 오 후보는 선거 당락을 좌우할 무당층으로 분류되는 중도층에서도 51%를 넘기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박 후보를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 오세훈, 與 성향 강한 40대서도 박영선에 1.9%P 앞서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는 47.3%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30.6%)를 16.7% 포인트 차로 앞섰다. 오 후보는 연령, 권역, 직업에 관계없이 박 후보에게 두루 앞섰다. 여권 지지 성향이 강한 40대에서도 오 후보가 41.3%로 박 후보(39.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오 후보 37.0%, 박 후보 22.5%), 30대(오 후보 40.3%, 박 후보 33.9%), 40대 (오 후보 41.3%, 박 후보 39.4%), 50대(오 후보 49.1%, 박 후보 38.8%), 60대 이상(오 후보 62.2%, 박 후보 22.6%)으로 나타났다. 야당이 약세를 보였던 서울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서도 오 후보가 44.7%를 얻어 박 후보(35.7%)를 9% 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그동안 여권 지지 성향을 보여왔던 화이트칼라에서도 오 후보가 42.7%로 박 후보(34.9%)를 눌렀다.오세훈, 중도층서 51.6%박영선에 두 배 가까이 앞서 ‘부동산 이슈’ 가장 큰 영향 31.4%‘LH 땅투기’ 21.8%…‘吳 내곡동’ 4.1% 그쳐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가 51.6%를 기록하며 박 후보(26.6%)를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앞섰다. 오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경쟁에서 패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중도층 표심을 잡는데 힘을 보탠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오 후보 유세에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두 사람이 개별 유세로 취약 지역을 한 번에 두 곳씩 공략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비가 내렸던 지난 27일 유세에서 흰색 점퍼를 오 후보와 맞춰 입고 나선 안 대표는 “오 후보가 당선돼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가능해진다”면서 “우리 기호 2번 오 후보 꼭 찍어달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옆에 서 있던 오 후보는 안 대표 연설 도중 우비 모자가 바람에 벗겨지자 대신 씌워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오 후보는 “이 부족한 사람 때문에 빗속을 뚫고 달려와 연설하고 힘을 불어넣어 준 안 대표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박수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오 후보가 후보1이라면 안 대표는 후보2”라면서 “때로는 각자, 때로는 같이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서로 보완하는 전략”이라고 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유세에서는 두 후보 각각 홍대입구와 강남구 코엑스로, 모두 20·30세대가 많이 모이는 곳이다. 중도 성향 지지층에 강한 안 대표가 젊은 층과 강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온 점을 고려해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여당 견제론’은 55.6%, ‘정부·여당 지원론’은 29.2%로 각각 집계됐다. 적극 투표 의향은 오 후보 지지층이 94.5%로 가장 많았다. 박 후보 지지층은 80%대에 그쳤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부동산 정책 및 공약’이 31.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21.8%로 2순위에 오른 반면 오 후보의 ‘내곡동 개발 논란’은 4.1%에 그쳤다.서울 지역 대선후보 적합도윤석열 27.4%, 이재명 20.4% 이낙연 8.3%, 안철수 6.0%, 홍준표 2.3% 한편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 대한 서울지역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7.4%로 이재명 경기도지사(20.4%)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8.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0%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2.3%, 정세균 국무총리 1.7%,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3%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는 19.5%, 모름 또는 무응답은 8.1%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0%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17.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6%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세훈 50.5%, 박영선 34.8%…중도층 56.2% 吳 지지” [입소스]

    “오세훈 50.5%, 박영선 34.8%…중도층 56.2% 吳 지지” [입소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기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서울 유권자 8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50.5%로 집계됐다. 박영선 후보 지지율은 34.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5.7% 포인트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다. 중도층에서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를 56.2%대 27.0%로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78.6%로 박영선 후보(13.4%)를 65.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반면 진보층에선 60.6%가 박영선 후보를 지지했고, 오세훈 후보는 24.3%의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 질문에는 응답자의 56.8%가 오세훈 후보를 꼽았고, 박영선 후보는 2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 지지율 34% 또 최저치…민주당도 최저, 국민의힘 최고치

    文 지지율 34% 또 최저치…민주당도 최저, 국민의힘 최고치

    文 부정평가 59%…4%P 올라민주 32%, 국힘 29% 격차 최소폭국힘, 탄핵정국 후 최고치 경신서울서 국민 33% vs 민주 29%부울경 국민 42% vs 민주 20%“LH 땅투기·부동산 정책 실패 영향”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도 동반 하락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이래 지지율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3기 신도시 땅투기 논란 등 부동산 정책 실패가 결정적 원인으로 분석됐다. 서울, 文 지지율 26% 그쳐TK 24% 이어 두 번째로 낮아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26일 발표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 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결과 모두 취임 후 첫 수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6%)과 20대(30%), 50대(31%)에서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유일하게 40대에서만 긍정 평가(49%)와 부정 평가(48%)가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26%로 대구·경북(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4%)이 1위로 3주째 30%를 넘겼다. 경제·민생 해결 부족(8%),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6%) 등이 뒤를 이었다. 갤럽은 “기존의 부동산 정책 불신에 겹친 LH 투기 의혹, 주택 공시가 현실화 여파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에서의 변화가 크다. 서울 지역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부터 30%를 밑돌고, 부정률 65%로 대구·경북 지역(68%)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중도층 민주 지지율 14%P 수직하락국민의힘 8%P 급상승 야권 후보 단일화 등 재보선 영향정의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 2%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29%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 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 포인트 올랐다. 특히 국민의힘은 전신인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을 통틀어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이달 첫째 주 기록한 최저치와 같다. 이에 따라 양 당간 격차도 최소 수준으로 좁혀졌다.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과 보수층의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중도 성향층이 지지하는 정당 구도는 지난주 민주당 40%, 국민의힘 21%에서 이번 주 민주당 26%, 국민의힘 29%로 급변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4·7 재보궐 선거 운동이 공식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26%로 지난 주보다 14%포인트 급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9%로 8%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3%로 민주당(29%)에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42%, 민주당 20%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서울의 경우 야권 단일화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승리함에 따라 안 후보와 금태섭 전 의원 등 중도를 응원하는 지지층들이 지지율에 힘을 보탠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2% 등이다. 무당층은 26%였다.“선거 정부 견제 위해 野 이겨야” 57%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33%,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57%로 집계됐다. 정부 견제론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5차례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독해진 吳 “박영선, 독재자 文의 아바타”

    독해진 吳 “박영선, 독재자 文의 아바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첫날 일정을 소화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정부·여당을 정조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향해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인 문재인의 아바타”라고 공격했다. 민주당이 자신을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라고 한 데 대한 맞불이다.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여 보수 표심은 물론 정권에 실망한 중도층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해 집회에서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평가한 데 대한 질문에 “문 대통령이 민의를 존중하는 대통령은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정부의 가장 큰 실책 중 하나가 갈라치기, 반통합·분열의 정치라고 지금도 굳게 생각한다”면서 “그게 독재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독재자의 면모를 박 후보가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장관직을 수행했던 박 후보가 문 대통령의 잘못된 행태에 한 번이라도 비판한 적 있나”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의 서울시민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공약을 두고는 “’돈퓰리스트’(돈+포퓰리스트) 후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첫날부터 능숙하게’, ‘서울부터 공정 상생’을 선거구호로 정했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 무능, 부패, 독재에 분노하는 분이라면 전부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이 집중 제기해 온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에 대해선 “다 부정확한 이야기”라며 “대답할 가치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의 18세 이상 1042명에게 단일화 이후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48.9%가 오 후보를, 29.2%가 박 후보를 선택했다. 오 후보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의 시장선거 때 10~20% 리드하고 있었지만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면서 “안심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당이 오 후보에게 ‘극우 프레임’ 씌우기 전략을 들고 나온 데 대해서 선거대책위 김철근 대변인은 “상식이 통하는 얘기를 해야 시민들이 믿을 거 아닌가”라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기도회 연단에 올라 연설한 것이 확인됐다”며 “박 후보는 전 목사의 지원을 받는 극우후보”라고 반격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다급한 朴 “오세훈은 태극기부대 세력”

    다급한 朴 “오세훈은 태극기부대 세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태극기 부대’로 규정하며 흔들리는 중도층 이탈 차단 전략에 돌입했다. 민주당도 이날부터 ‘극우 세력’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오 후보의 중도 확장력을 약화시키는 데 집중했다. 사실상 여야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선거운동 기간 초반을 ‘촛불의 박영선’ 대 ‘태극기의 오세훈’ 구도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다. 박 후보는 이날 라디오·TV에 출연,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오세훈=태극기’ 메시지를 반복했다. 박 후보는 라디오에서 “오 후보는 태극기부대 전광훈 목사하고 함께 지난해 소상공인 매출이 잘 회복되고 있었을 때 (8·15 집회로) 찬물을 끼얹은 사람”이라며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책임을 함께 물었다. 또 “시장이 광화문 광장을 (태극기부대에) 내주면서 소상공인들한테 또 어떤 상처를 드릴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오 후보의 2019년 개천절에 열린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규탄 광화문 집회 참석 장면을 편집한 ‘막말 선동 대가, 오세훈 후보 이런 분이 서울시장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장에서도 재생됐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영상 재생 후 “오 후보가 태극기 품에 안겨 증오와 적개심으로 무장한 극우정치인으로 전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위장일 뿐이고, 실제 오세훈 정체는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박근혜 구출에 혈안이 된 태극기와 손잡은 극우 정치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이런 ‘태극기 전략’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최대 20% 포인트 안팎까지 오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격차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 후보의 중도보수 이미지에 타격을 줘 민주당이 중도층을 흡수하면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간담회에서 “박 후보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지 않는 숨은 진보, 지지층이 있다”며 “객관적으로 보면 10%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은 여야 후보 간 실제 지지율 격차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보다 적다는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투표를 포기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여론조사 응답 거품이 조만간 꺼지고 나면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박영선, 중도층 이탈 차단·野 확장력 약화 전략 돌입…“오세훈은 태극기”

    박영선, 중도층 이탈 차단·野 확장력 약화 전략 돌입…“오세훈은 태극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태극기 부대’로 규정하며 흔들리는 중도층 이탈 차단 전략에 돌입했다. 민주당도 이날부터 ‘극우 세력’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오 후보의 중도 확장력을 약화시키는 데 집중했다. 사실상 여야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선거운동 기간 초반을 ‘촛불의 박영선’ 대 ‘태극기의 오세훈’ 구도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다. 박 후보는 이날 라디오·TV에 출연,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오세훈=태극기’ 메시지를 반복했다. 박 후보는 라디오에서 “오 후보는 태극기부대 전광훈 목사하고 함께 지난해 소상공인 매출이 잘 회복되고 있었을 때 (8·15 집회로) 찬물을 끼얹은 사람”이라며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책임을 함께 물었다. 또 “시장이 광화문 광장을 (태극기부대에) 내주면서 소상공인들한테 또 어떤 상처를 드릴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오 후보의 2019년 개천절에 열린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규탄 광화문 집회 참석 장면을 편집한 ‘막말 선동 대가, 오세훈 후보 이런 분이 서울시장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장에서도 재생됐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영상 재생 후 “오 후보가 태극기 품에 안겨 증오와 적개심으로 무장한 극우정치인으로 전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위장일 뿐이고, 실제 오세훈 정체는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박근혜 구출에 혈안이 된 태극기와 손잡은 극우 정치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의 이런 ‘태극기 전략’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최대 20% 포인트 안팎까지 오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격차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 후보의 중도보수 이미지에 타격을 줘 민주당이 중도층을 흡수하면 역전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박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간담회에서 “박 후보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지 않는 숨은 진보, 지지층이 있다”며 “객관적으로 보면 10%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은 여야 후보 간 실제 지지율 격차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보다 적다는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투표를 포기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여론조사 응답 거품이 조만간 꺼지고 나면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후보와 민주당의 안간힘에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문재인 청와대 대표 주자들이 ‘박원순 예찬’을 이어갔다. 박 후보가 이날 공개적으로 “앞으로 그런 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임 전 실장은 페이스북에 박 전 시장의 시정을 열거하며 옹호했다. 조 전 장관도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부정해 2차 가해 비판을 받는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하고 “박 전 시장의 비극적 운명이 슬프고, 성희롱 피해자의 처지 역시 슬프다”고 적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첫날부터 작심발언 쏟은 오세훈…“박영선, 실정·무능 대명사인 문재인 아바타”

    첫날부터 작심발언 쏟은 오세훈…“박영선, 실정·무능 대명사인 문재인 아바타”

    야권 단일후보로 첫날 일정 소화한 오세훈정부·여당 정조준 발언으로 정권 심판론에 불 붙여“이 정부의 실책 중 하나는 ‘갈라치기”박영선의 10만원 지급 공약엔 ‘돈퓰리스트’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첫날 일정을 소화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정부·여당을 정조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향해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인 문재인의 아바타”라고 공격했다. 민주당이 자신을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라고 한 데 대한 맞불이다.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여 보수 표심은 물론 현 정권에 실망한 중도층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해 집회에서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라고 발언한 데 대한 질문에 “문 대통령이 민의를 존중하는 대통령은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정부의 가장 큰 실책 중 하나가 갈라치기, 반통합·분열의 정치라고 지금도 굳게 생각한다”면서 “그게 독재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런 독재자의 면모를 박 후보가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장관직을 수행했던 박 후보가 문 대통령의 잘못된 행태에 한 번이라도 비판한 적 있나”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의 서울시민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공약을 두고도 “’돈퓰리스트’(돈+포퓰리스트) 후보”라면서 “시민의 돈으로 시민에게 돈 봉투 뿌리는 공약을 하는 후보는 금권선거 후보”라고 주장했다.선거구호는 ‘서울부터 공정 상생’ 정권심판론 부각 오 후보는 ‘첫날부터 능숙하게’, ‘서울부터 공정 상생’을 선거구호로 정했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오 후보는 “이 정부는 불공정의 대명사”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 무능, 부패, 독재에 분노하는 분이라면 전부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이 집중 제기해 온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에 대해선 “다 부정확한 이야기로 확인했고 대답할 가치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한 것임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회의에서 “박 후보의 당선은 ‘박원순 시즌2’라고 정의한다”면서 최근 여권 인사들로부터 제기되는 박 전 시장 옹호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성추행 당으로서의 면모를 부인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의 18세 이상 1042명에게 ‘후보 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 포인트)를 물은 결과, 48.9%가 오 후보를, 29.2%가 박 후보를 선택했다. 격차는 오차범위를 훌쩍 넘어서는 19.7% 포인트에 달한다. 오 후보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의 시장선거 때 10~20% 리드하고 있었지만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면서 “수치를 볼 때마다 긴장감이 강하다. 안심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吳 ‘준비된 시장 프레임’ 통했다… 野 “安과 힘 합쳐 승리”

    吳 ‘준비된 시장 프레임’ 통했다… 野 “安과 힘 합쳐 승리”

    LH 사태로 정권심판론 커지자 吳 부상‘바로 일할 수 있는 후보’ 앞세워 安 압박보름간 진흙탕 싸움 벌이자 보수 결집‘시간은 제1야당 편’ 전략적 판단도 주효안철수 측과 ‘화학적 결합’이 핵심 변수김종인 “약속 지켜야”… 安 “함께할 것”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또 한번의 역전극으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를 거머쥐었다. 보수 결집을 위한 ‘시간 끌기’ 전략과 함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는 점에서 약점으로 작용하던 ‘서울시장 이력’을 준비된 시장 프레임으로 적극 활용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우위로 나타나지만, 경선 후유증을 딛고 안철수 후보 측과 화학적 결합을 이뤄 내느냐가 본선 결과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초 야권이 토너먼트 경선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오 후보의 본선행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중도확장성’을 내세워 일반시민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오 후보는 정치적 색깔이 비슷한 안 후보와의 대결에선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은 물론 중도성향 부동층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 후보에게 쏠렸던 중도층의 표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눈덩이처럼 커진 정권심판론과 맞물려 오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내곡동 의혹’ 등을 부각시키면서 집중 견제한 것 또한 외려 오 후보를 정권심판의 대표 주자로 부각시키면서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 후보는 ‘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준비된 서울시장임을 강조했다. 임기 1년 남짓한 이번 보선에서는 바로 일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행정경험이 전무한 안 후보를 압박했다. 오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안 후보 측과 진흙탕 싸움을 벌인 것도 효과적이었다. 국민의힘 실무협상팀은 시종 느긋했다. ‘시간은 제1야당 후보 편’이라는 전략적 판단 때문이었다. 결국 양측이 보름 넘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 오 후보 쪽으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할 시간을 벌었다. “국민의힘은 단일후보를 3월 초에 확정했기 때문에 안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출된 기간이 짧았다”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야권 단일화라는 1차 목표를 이뤘지만 오 후보와 국민의힘은 경선 후유증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단일화 흥행으로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한 채 본선 기간 내내 잡음을 내면 중도보수층은 언제든 흩어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 잡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안 후보를 향해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열심히 선거를 돕겠다고 한 말을 지키기 바란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두 후보가 약속한 대로 힘을 합쳐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함께 놓아 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경선 패배로 위축된 국민의당이 본선에서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보수 지지층으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것은 물론 향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만큼 갈등 표출 가능성은 적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맞춤형 전략으로 판 뒤집은 吳…후유증 수습은 과제

    맞춤형 전략으로 판 뒤집은 吳…후유증 수습은 과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또 한번의 역전극으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를 거머쥐었다. 보수 결집을 위한 ‘시간 끌기’ 전략과 함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는 점에서 약점으로 작용하던 ‘서울시장 이력’을 준비된 시장 프레임으로 적극 활용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우위로 나타나지만, 경선 후유증을 딛고 안철수 후보 측과 화학적 결합을 이뤄 내느냐가 본선 결과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초 야권이 토너먼트 경선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오 후보의 본선행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중도확장성’을 내세워 일반시민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오 후보는 정치적 색깔이 비슷한 안 후보와의 대결에선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은 물론 중도성향 부동층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 후보에게 쏠렸던 중도층의 표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눈덩이처럼 커진 정권심판론과 맞물려 오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내곡동 의혹’ 등을 부각시키면서 집중 견제한 것 또한 외려 오 후보를 정권심판의 대표 주자로 부각시키면서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 후보는 ‘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준비된 서울시장임을 강조했다. 임기 1년 남짓한 이번 보선에서는 바로 일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행정경험이 전무한 안 후보를 압박했다. 오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안 후보 측과 진흙탕 싸움을 벌인 것도 효과적이었다. 국민의힘 실무협상팀은 시종 느긋했다. ‘시간은 제1야당 후보 편’이라는 전략적 판단 때문이었다. 결국 양측이 보름 넘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 오 후보 쪽으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할 시간을 벌었다. “국민의힘은 단일후보를 3월 초에 확정했기 때문에 안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출된 기간이 짧았다”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야권 단일화라는 1차 목표를 이뤘지만 오 후보와 국민의힘은 경선 후유증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단일화 흥행으로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한 채 본선 기간 내내 잡음을 내면 중도보수층은 언제든 흩어질 수 있다. 국민의힘은 안 후보 잡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안 후보를 향해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열심히 선거를 돕겠다고 한 말을 지키기 바란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두 후보가 약속한 대로 힘을 합쳐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함께 놓아 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경선 패배로 위축된 국민의당이 본선에서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보수 지지층으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것은 물론 향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만큼 갈등 표출 가능성은 적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오세훈 “安, 신기루”… 안철수 “吳, 내곡동 문제로 사퇴할 수도”

    오세훈 “安, 신기루”… 안철수 “吳, 내곡동 문제로 사퇴할 수도”

    ●제1야당 운명 짊어진 오세훈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단일화 경쟁 상대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신기루’에 비유하며 제1야당 주자로서의 강점을 부각했다. 야권 단일화 경쟁에서 패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선을 밟아 보지도 못한다면 자신은 물론 당의 뿌리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절박감이 배어 있다. 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에 대적해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 교체를 이루려면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저는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능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를 겨냥해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 연대, 정권 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라고 직격했다. 안 후보 측에서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과 관련한 공세를 펴는 데 대해서는 “안 후보가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내곡동 땅 문제)인 듯하다. 더불어민주당의 흑색선전에 편승하는 것은 단일화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오 후보는 특히 “저로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김동연·홍정욱·금태섭 등 중도우파 인사들을 삼고초려해 개혁우파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의 어깨에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운명까지 걸려 있다. 오 후보가 안 후보를 꺾고 본선에 올라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누르면 전국 단위 선거 4연패의 사슬을 끊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오 후보가 안 후보에게 패한다면 국민의힘에 남는 건 분열과 패닉이다. 원내 3석 소수정당인 국민의당과 안 후보가 주도하는 정계 개편에 102석 국민의힘이 끌려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 후보 개인적으로도 향후 당권에 도전할 명분조차 서지 않는다.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경선이 본선보다 더 중요하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오 후보와 공동운명체가 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 후보가 확실하게 단일 후보가 된다”며 “단일화 여론조사를 냉정하게 분석해 보면 박빙으로 나오든, 10% 포인트 차이로 나오든 이기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책임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금 바로 서울 거주 연고자와 지인들께 전화와 문자로 우리 당 오세훈 후보를 적극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정치생명 걸린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여당이 띄운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까지 거론하며 경선 상대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다. 최근 오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일반시민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곡동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며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자신이 승리해야만 ‘야권 후보 사퇴’ 리스크가 사라진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앞서 오 후보는 내곡동 의혹에 대한 증언이 나온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꺼림직하게 여기는 중도층이 힘을 실어 줄 것이란 기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중도·보수를 넘어 극우층까지 겨냥한 ‘우향우’ 행보도 보였다. 안 후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금태섭 전 의원을 포함해 시민단체를 다 모으는 범야권 대통합을 하겠다”며 “(우파 태극기 세력도) 다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일본 도쿄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가 최근 처분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향해서는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라고 비꼬았다. ‘아줌마’라는 호칭이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일자 안 후보는 “저는 집 없는 아저씨”라고 했다. 대선을 포기한 채 도전장을 내민 안 대표로서는 사실상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정치생명이 달렸다. 3석짜리 미니정당을 대표하는 안 후보가 102석의 오 후보를 꺾는다면 본선에서 패하더라도 향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본선까지 잡는다면 국민의힘과의 합당, 제3지대 신당 추진 등 정계 개편 시나리오를 주도하며 몸집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선에서 지면 안 후보의 존재감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기를 내세워 국민의힘과 맞서고 있지만 후보 지위를 잃으면 여권 대항마로 윤 전 총장이 자리잡는 가운데 거대양당이 주도하는 대선 정국에서 정치적 생존마저 장담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불출마 약속을 뒤집고 차기 대권에 도전할 명분도 없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오세훈 “安, 신기루”… 안철수 “吳, 내곡동 문제로 사퇴할 수도”

    오세훈 “安, 신기루”… 안철수 “吳, 내곡동 문제로 사퇴할 수도”

    ●제1야당 운명 짊어진 오세훈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단일화 경쟁 상대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신기루’에 비유하며 제1야당 주자로서의 강점을 부각했다. 야권 단일화 경쟁에서 패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선을 밟아 보지도 못한다면 자신은 물론 당의 뿌리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절박감이 배어 있다. 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에 대적해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 교체를 이루려면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저는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능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를 겨냥해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 연대, 정권 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라고 직격했다. 안 후보 측에서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과 관련한 공세를 펴는 데 대해서는 “안 후보가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내곡동 땅 문제)인 듯하다. 더불어민주당의 흑색선전에 편승하는 것은 단일화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오 후보는 특히 “저로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김동연·홍정욱·금태섭 등 중도우파 인사들을 삼고초려해 개혁우파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의 어깨에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운명까지 걸려 있다. 오 후보가 안 후보를 꺾고 본선에 올라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누르면 전국 단위 선거 4연패의 사슬을 끊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오 후보가 안 후보에게 패한다면 국민의힘에 남는 건 분열과 패닉이다. 원내 3석 소수정당인 국민의당과 안 후보가 주도하는 정계 개편에 102석 국민의힘이 끌려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 후보 개인적으로도 향후 당권에 도전할 명분조차 서지 않는다.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경선이 본선보다 더 중요하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오 후보와 공동운명체가 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 후보가 확실하게 단일 후보가 된다”며 “단일화 여론조사를 냉정하게 분석해 보면 박빙으로 나오든, 10% 포인트 차이로 나오든 이기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책임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금 바로 서울 거주 연고자와 지인들께 전화와 문자로 우리 당 오세훈 후보를 적극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정치생명 걸린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여당이 띄운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까지 거론하며 경선 상대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다. 최근 오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일반시민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곡동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며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자신이 승리해야만 ‘야권 후보 사퇴’ 리스크가 사라진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앞서 오 후보는 내곡동 의혹에 대한 증언이 나온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꺼림직하게 여기는 중도층이 힘을 실어 줄 것이란 기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중보·보수를 넘어 극우층까지 겨냥한 ‘우향우’ 행보도 보였다. 안 후보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당을 통합해 하나가 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금태섭 전 의원을 포함해 시민단체를 다 모으는 범야권 대통합을 하겠다”며 “(우파 태극기 세력도) 다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 총선만큼 관리가 부실한 선거가 없지 않았나. 관리 부실만으로도 책임이 크고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을 포기한 채 도전장을 내민 안 대표로서는 사실상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정치생명이 달렸다. 3석짜리 미니정당을 대표하는 안 후보가 102석의 오 후보를 꺾는다면 본선에서 패하더라도 향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본선까지 잡는다면 국민의힘과의 합당, 제3지대 신당 추진 등 정계 개편 시나리오를 주도하며 몸집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선에서 지면 안 후보의 존재감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기를 내세워 국민의힘과 맞서고 있지만 후보 지위를 잃으면 여권 대항마로 윤 전 총장이 자리잡는 가운데 거대양당이 주도하는 대선 정국에서 정치적 생존마저 장담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불출마 약속을 뒤집고 차기 대권에 도전할 명분도 없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與 이해찬식 ‘집토끼 결집’… 약발 먹힐까

    與 이해찬식 ‘집토끼 결집’… 약발 먹힐까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에게 뒤진다는 잇단 여론조사 결과에 ‘집토끼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22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악의 대통령·여당 지지율 성적표까지 받아 위기감이 한껏 고조됐다. 이해찬 전 대표까지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을 독려하고 있으나 오히려 중도층의 반감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민주당에서 나온 주요 메시지를 종합하면 ‘여론조사에 흔들리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면 승리할 수 있다’로 요약된다. 전날 지상파 3사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자·양자 대결 모두 진다는 결과가 나온 데 대해 박정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단지 (야권 단일화) 컨벤션 효과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작심하고 마이크를 잡은 이 전 대표의 메시지는 더 명확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19일 사흘 연속으로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이 전 대표는 당 지도부가 납작 엎드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해서도 “위축될 필요가 없다”, “윗물은 맑은데 바닥에 가면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아랫물까지 맑게 하려면 민주당이 재집권해야 하고, 이를 위해 서울시장 승리가 필수라는 논리다. 야권의 비판에도 당내 평가는 나쁘지 않다. 선대위의 한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이번 선거 의미에 각을 세워 준 것”이라며 “지지층이 투표해야만 하는 확실한 명분을 만들고 서로 확산할 수 있게 만든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야권이 단일화 과정으로 결집도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라며 “중도층에 오만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범진보 180석’ 발언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뒤늦게 “그 말만 안 했으면 200석”이라고 후회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이 지지층 결집과 조직 관리에 집중하는 이유는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의 특성상 막판 결집이 승부를 가른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격차가 컸던 여론조사와 달리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0.6% 포인트 차로 오세훈 시장에게 석패했다. 다만 통상 여론조사에서 여당보다 야당의 숨은 표가 잘 드러나지 않는 만큼 현재 상황과 들어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여론조사 추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구사했던 노골적인 ‘대통령 지키기’로 민주당이 선거 전략을 전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에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투표’라는 의미를 부여해 지지층 결집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확’ 뜨거나 ‘훅’ 지거나…吳·安 정치인생 걸었다

    ‘확’ 뜨거나 ‘훅’ 지거나…吳·安 정치인생 걸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2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이틀간의 여론조사에 돌입했다. 차기 대선을 포기하고 나란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두 정치인의 운명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의해 갈릴 전망이다. 패자에겐 정치적 치명타가 불가피한 만큼 두 후보 모두 배수진을 쳤다. 오 후보는 경쟁 상대인 안 후보를 ‘신기루’에 비유하며 제1야당 주자로서의 강점을 부각했다. 야권 단일화 경쟁에서 패해 본선을 밟아 보지도 못한다면 자신은 물론 당의 뿌리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절박감이 배어 있다. 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에 대적해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 교체를 이루려면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저는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능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를 겨냥해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 연대, 정권 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라고 직격했다. 안 후보 측에서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한 공세를 펴는 데 대해서는 “안 후보가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내곡동 땅 문제)인 듯하다. 더불어민주당의 흑색선전에 편승하는 것은 단일화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오 후보는 특히 “저로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김동연·홍정욱·금태섭 등 중도우파 인사들을 삼고초려해 개혁우파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오 후보의 어깨에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운명까지 걸려 있다. 오 후보가 안 후보를 꺾고 본선에 올라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누르면 전국 단위 선거 4연패의 사슬을 끊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오 후보가 안 후보에게 패한다면 국민의힘에 남는 건 분열과 패닉이다. 원내 3석 소수정당인 국민의당과 안 후보가 주도하는 정계 개편에 102석 국민의힘이 끌려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 후보 개인적으로도 향후 당권에 도전할 힘을 잃는다.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화 경선이 본선보다 더 중요하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오 후보와 공동운명체가 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 후보가 확실하게 단일 후보가 된다”며 “단일화 여론조사를 냉정하게 분석해 보면 박빙으로 나오든, 10% 포인트 차이로 나오든 이기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책임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금 바로 서울 거주 연고자와 지인들께 전화와 문자로 우리 당 오 후보를 적극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여당이 띄운 내곡동 의혹까지 거론하며 오후보를 강하게 압박했다. 최근 오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일반시민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내곡동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며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자신이 승리해야만 ‘야권 후보 사퇴’ 리스크가 사라진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앞서 오 후보는 내곡동 의혹에 대한 증언이 나온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꺼림직하게 여기는 중도층이 힘을 실어 줄 것이란 기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중보·보수를 넘어 극우층까지 겨냥한 ‘우향우’ 행보도 보였다. 안 후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당을 통합해서 하나가 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금태섭 전 의원을 포함해 시민단체를 다 모으는 범야권 대통합을 하겠다”며 “(우파 태극기 세력도) 다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 총선만큼 관리가 부실한 선거가 없지 않았나. 관리 부실만으로도 책임이 크고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대선을 포기한 채 도전장을 내민 안 대표로서는 사실상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정치생명이 달렸다. 3석짜리 미니정당을 대표하는 안 후보가 102석의 오 후보를 꺾는다면 본선에서 패하더라도 향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본선까지 잡는다면 국민의힘과의 합당, 제3지대 신당 추진 등 정계 개편 시나리오를 주도하며 몸집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선에서 지면 안 후보의 존재감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기를 내세워 국민의힘과 맞서고 있지만 후보 지위를 잃으면 여권 대항마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리잡는 가운데 거대양당이 주도하는 대선 정국에서 정치적 생존마저 장담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불출마 약속을 뒤집고 차기 대권에 도전할 명분도 없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與 이해찬식 ‘지지층 결집’으로 위기 넘을 수 있나

    與 이해찬식 ‘지지층 결집’으로 위기 넘을 수 있나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에서 야권 후보에게 뒤진다는 잇단 여론조사 결과에 ‘집토끼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22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악의 대통령·여당 지지율 성적표까지 받아 위기감이 한껏 고조되면서 조직과 당원 결집에 총력 모드다. 이해찬 전 대표까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을 독려하고 있으나 오히려 중도층의 반감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민주당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나온 주요 메시지를 종합하면 ‘여론조사에 흔들리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면 승리할 수 있다’로 요약된다. 전날 지상파 3사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자 구도, 양자 대결 모두에서 진다는 결과가 나온 데 대해 박정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단지 (야권 단일화) 컨벤션 효과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작심하고 마이크를 잡은 이 전 대표의 메시지는 더 명확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19일 사흘 연속으로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납작 엎드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해서도 “위축할 필요가 없다”, “윗물은 맑은데 바닥에 가면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아랫물까지 맑게 하려면 민주당이 재집권해야 하고, 재집권을 위해선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논리다. 이는 이 전 대표 재임 시절 ‘20년 집권론’과도 맞닿아 있다.야권이 일제히 이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으나 민주당 내 평가는 긍정적이다. 선대위의 한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선거가 혼탁한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이번 선거의 의미를 확실하게 각을 세워 준 것”이라며 “지지층이 투표해야만 하는 확실한 명분을 만들고 서로 확산할 수 있게 만든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이렇듯 지지층 결집과 조직 관리에 집중하는 이유는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의 특성상 막판 결집이 승부를 가를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격차가 컸던 여론조사와 달리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0.6% 포인트 차로 오세훈 시장에게 패했다. 다만 통상 여론조사에서 여당보다 야당의 숨은 표가 잘 드러나지 않는 만큼 현재 상황과 들어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여론조사 추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구사했던 노골적인 ‘대통령 지키기’로 민주당이 선거 전략을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아직 ‘박영선 당선을 위한 투표’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더 악화하면 결국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투표’로 전환해 지지층의 투표 명분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安 “저를 찍어야 중도와 함께 대권 승리” 단일화 지지 호소(종합)

    安 “저를 찍어야 중도와 함께 대권 승리” 단일화 지지 호소(종합)

    22~23일 吳와 野 단일화 위한 여론조사 돌입安 기자회견 “2030도 野 지지하게 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 앞서 지지 호소에 나섰다. 안 후보는 “제가 (더불어민주당)박영선 후보와 대결에서 이기고 야권이 대선에서 승리하게 할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늦었지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내놓는데 협조해주신 오세훈 후보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님, 감사하다”라며 “저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서울시민의 평가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제대로 된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바란다면,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서울시장만 할 사람과 정권교체의 교두보도 함께 놓을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증명되었듯이 박영선 후보와 1:1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제가 대선에서도 야권이 승리할 수 있게 해줄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야권 지지층을 20, 30대, 중도층, 무당층까지 확장시켜 대선에서도 야당 후보를 찍게 해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와 관계없이 야권 대통합에 기여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안 후보는 “비 온 뒤 땅이 저절로 굳어지지 않는다”며 “서로의 손을 맞잡아 패인 곳을 덮고, 갈라진 틈을 메워야 진정한 하나가 되고 더 단단한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야권의 진정한 대통합을 위해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제 한 몸을 바칠 각오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의사로서 임기 첫날부터 코로나19로부터 서울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챙길 후보, 벤처 기업가로서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 후보,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의 지지층을 넓히고 여러분과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할 후보, 어떤 공격에도 흔들릴 일 없는 무결점 후보 안철수가 서울을 서울시민의 손에,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국민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기자회견문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면서>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늦었지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내놓는데 협조해 주신 오세훈 후보님, 김종인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궐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염원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서울시민의 평가를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석달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곧바로 야권후보 단일화와 서울시 야권 연립정부를 제안하며 후보 단일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또한 야권 단일후보 선출, 선거 후 국민의힘과의 통합, 그리고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범야권 대통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구상도 밝혔습니다. 단일화 협상에 진척이 없자, 다시 저는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방안 모두를 수용하겠다고 결심하고 꼬인 실타래도 풀어냈습니다. 문제를 풀어내는 정치는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국민께 약속하고 지향하는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 때만이 서울시장 선거 승리는 물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실하게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문재인 정권 심판을 바란다면,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서울시장만 할 사람과 정권교체의 교두보도 함께 놓을 사람을 구분해야 합니다. 판단 기준은 간단합니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증명되었듯이, 박영선 후보와 1:1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제가 대선에서도 야권이 승리할 수 있게 해줄 유일한 후보입니다. 저는 야권 지지층을 20, 30대, 중도층, 무당층까지 확장시켜 대선에서도 야당 후보를 찍게 해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간 단일화 과정을 돌아보면 많은 소회가 남습니다. 적을 이기기보다 동지를 설득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내전이 비극적인 것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사이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내전사를 보면 서로를 잘 알기에 상대를 더욱 잔혹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보면 이 비극, 이 진통을 잘 넘긴 나라들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그 갈등을 끝내 봉합하지 못한 나라들은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했고, 우리 역시 6.25 전쟁을 딛고 세계 속에 우뚝 섰습니다. 반면 중동,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은 전쟁 후 통합에 실패하면서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야권 단일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비 온 뒤 땅이 저절로 굳어지지 않습니다. 서로의 손을 맞잡아 패인 곳을 덮고, 갈라진 틈을 메워야 진정한 하나가 되고, 더 단단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야권의 진정한 대통합을 위해,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제 한 몸을 바칠 각오입니다. 국민의힘 동지들에게 부탁드립니다. 2번이든, 4번이든 모두 더 큰 2번일 뿐입니다. 선거후 더 큰 2번을 만들어야 정권교체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 배를 탄 식구이고, 내년 대선을 향해 함께 대장정에 나서야 할 동지입니다. 여러분께서 마음을 여셔야 야권의 영역을 중도로까지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한국 정치의 대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제 야권은 거짓과 위선의 세력들이 쳐 놓은 덫에서 빠져나와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끌려 다니는 야권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역사와 국민만 보고 앞으로 갑시다. 서로 연대해, 민주주의와 법치를 말살하고 공정과 정의를 파괴한 거대한 세력을 함께 무너뜨립시다. 그것이 국민과 역사 앞에 진정 당당하고 올바른 자세입니다.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황영조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봉주 선수가 평생 18만 km를 뛰며 공식경기에서 41번의 완주를 했다는 걸 기억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역사상 최초의 중도와 보수 단일화를 이뤄낸 두 주인공을 똑같이 기억하고, 똑같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과 내일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사실상 결정하는 날입니다. 이것 하나만 생각해 주십시오,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가장 크게 이기는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고, 야권 단일후보로 가장 적합한 후보입니다.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후보가 야권의 지지층을 넓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후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저는 야권단일화를 위한 충정으로 불리함도 모두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국민들께서는 서울에서 야권의 8연패가 더 이상 이어지는 것을 수용해서는 안 됩니다. 야권진영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긴 후 다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선거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패배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룰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제일 두려워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지난 12월부터 야권이 불리할 때도 늘 이겨왔던 후보, 과거 5년간 시정의 여러 가지 문제로 발목 잡히지 않을 후보, 선거기간 내내 추궁당하고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상대를 추궁할 수 있는 후보, 의사로서 임기 첫날부터 코로나19로부터 서울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챙길 후보, 벤처 기업가로서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 후보,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의 지지층을 넓히고 여러분과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할 후보, 어떤 공격에도 흔들릴 일 없는 무결점 후보 안철수가, 서울을 서울시민의 손에,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국민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을 믿습니다.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민주 지지율 ‘역대 최저’…국힘 35.5% 민주 28.1%

    문 대통령·민주 지지율 ‘역대 최저’…국힘 35.5% 민주 28.1%

    22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 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34.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8%포인트 상승한 62.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도 28.1%포인트로 최대치를 나타냈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문 대통령 지지율의 이전 최저치는 지난 1월 1주차의 35.5%, 부정평가 이전 최고치는 같은 시기 60.9%였다. 지지율 하락폭은 대구·경북(9.3%p↓), 광주·전라(5.8%p↓), 30대(5.8%p↓), 50대(5.7%p↓)에서 컸다. 민주당 지지층(2.6%p↓), 열린민주당 지지층(2.3%p↓)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포인트 상승한 35.5%, 더불어민주당이 2.0%포인트 하락한 28.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 1월 1주의 29.3%다. 두 정당간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밖이다.4월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1.4%포인트 하락한 26.2%, 국민의힘 지지율은 2.5%포인트 상승한 38.9%로 조사됐다. 12.7%포인트 차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은 2.8%포인트 하락한 23.5%, 국민의힘은 2.8%포인트 오른 42.0%로, 격차가 18.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지방의회, 타기관, 야권 정치인까지로 번지면서 부동산 이슈가 확산 일로를 걷는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은 잡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주간 지지율을 분석해보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진보층의 이탈,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중도층의 견인으로 나타난다”며 “LH 이슈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선거 국면이 다가오면 회복 탄력성을 보일 개연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위기의 박영선… 10만원 위로금 공약·조직 관리 승부수

    위기의 박영선… 10만원 위로금 공약·조직 관리 승부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후폭풍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공약한 ‘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위로금 지급’ 공약을 둘러싼 논쟁이 격해지고 있다. 박 후보는 파격 공약 및 여당의 조직력을 십분 활용해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지만 야권 단일화에 여론의 시선이 쏠리면서 한동안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해 야권이 ‘매표행위’라고 비판을 쏟아내자 21일 “정책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기술투자는 물론 소비 진작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일석이조”라고 반박했다. 10만원 위로금 공약은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는데, 박 후보의 결단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선거대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후보가 다니는 현장마다 서민들의 요구가 컸고 이에 대한 후보의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공약의 탈을 쓴 사실상 답례이자 매표행위”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검토를 촉구했다. 보수단체들은 22일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이에 박 후보 선대위 이동주 대변인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기초노령연금 20만원’ 공약도 매표행위였느냐”고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당원과 중도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고자 조직 관리에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 전 시장을 찍었던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올 명분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치구 단위 대전환 시리즈를 이어 가며 직접 바닥을 훑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박영선의 승부수…10만원 위로금·조직력·야권 단일화 잡음

    박영선의 승부수…10만원 위로금·조직력·야권 단일화 잡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후폭풍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인물론과 조직력, 야권의 단일화 잡음을 바탕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 보편적 재난지원금과 야권에 절대 우위를 자랑하는 민주당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박 후보는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해 야권이 ‘매표행위’라고 비판을 쏟아내자 21일 “정책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기술투자는 물론 소비 진작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일석이조”라고 반박했다. 시장 결재 1호로 서울시민 모두에게 KS서울디지털화폐 10만원을 지급하는 데 1조원의 재원이 소요되고, 이는 디지털 결제 투자 비용 역할을 한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10만원 위로금 공약은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는데, 박 후보의 결단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선거대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후보가 다니는 현장마다 서민들의 요구가 컸고 이에 대한 후보의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또 무상급식 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보편과 선별 기준을 따져 물을 수단으로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공약의 탈을 쓴 사실상 답례이자 매표행위”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검토를 촉구했다. 보수단체들은 22일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이에 박 후보 선대위 이동주 대변인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기초노령연금 20만원’ 공약도 매표행위였느냐”고 반박했다.박 후보 측은 당원과 중도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고자 조직 관리에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 전 시장을 찍었던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올 명분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원들이 많이 움츠린 상황이라 응집력이 다소 약해져 있다”고 진단했다. 집토끼들의 응집력을 키우고자 박 후보는 직접 구마다 대전환 시리즈를 이어가며 바닥을 훑고 있다. 이날도 용산·송파·강남·서초구 대전환 시리즈를 소화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흐린 주말, 저도 전화로 공조직을 독려했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낙연 위원장의 관권선거를 감시할 1만명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해 견제에 나섰다.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선거운동 직전까지 박 후보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우려가 크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은 야권 단일화 과정의 잡음을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 선대위의 한 의원은 “안 후보가 오 후보를 공격한 포인트들을 보면 안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가 오 후보에게 투표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누가 되든 화학적 단일화는 이미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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