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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심’ 차출설 한동훈 “장관 역할에 최선”…유승민 “출마 진지하게 검토 중”

    ‘윤심’ 차출설 한동훈 “장관 역할에 최선”…유승민 “출마 진지하게 검토 중”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의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당대표 차출론이 불거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중요한 할 일이 많기에 장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린다”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물론 대통령실과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 의원들도 일제히 차출설 진화에 나섰으나 ‘친윤 당권 로드맵’이 불투명한 여권 상황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한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정치권으로부터 당대표 출마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애초 한 장관은 오는 2024년 4월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필승 카드로 꼽혀온 인물이다. ‘스타 장관’의 총선 차출설은 어느 정권에서나 중요한 총선 인재 영입 전략이다. 하지만 내년 3월 초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거론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과 MZ세대 지지를 받는 당대표’를 언급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친윤 의원들은 일제히 한 장관 차출설을 부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아주 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장관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문재인 정부에서 훼손된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굉장히 애를 쓰고 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출마가 어렵지 않겠느냐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도 “선거의 역동성이라는 게 있어 딱 잘라 이야기 못하겠다”고 말했다.차기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라디오에서 “그 분이 뭐 애도 아니고 정치를 누가 시킨다고 하는 그런 정치가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또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무엇이 다른가 궁금하다”며 “만약 다르지 않다면 지금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보내는 수도권, 중도층, 젊은 층의 지지가 그대로 똑같이 반영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정말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며 “제가 고민이 끝나면 분명히 밝힐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당원투표 70%·국민여론조사 30% 비율을 당원투표 90%로 확대하는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해서는 “그러면 그건 국민의힘이 아닌 당원의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유승민 한 명 이겨보겠다고 룰을 바꾸면 국민들이 삼류 코미디, 당이 찌질하다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6.4%…상승 폭, 정부 출범 후 최대치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6.4%…상승 폭, 정부 출범 후 최대치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 포인트 오르며 4주 만에 30%에 재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4%, 부정 평가는 60.8%로 집계됐다. 지난주 보다 긍정 평가는 3.0% 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0% 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번 지지율 상승 폭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치다. 긍정 평가 항목서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8% 포인트 ↑), 광주·전라(7.4% 포인트 ↑), 서울(4.3% 포인트 ↑) 등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4.1% 포인트 ↑)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연령대로는 70대 이상(4.6% 포인트 ↑), 30대(4.1% 포인트 ↑), 50대(3.3% 포인트 ↑), 20대(2.8% 포인트 ↑), 40대(2.3% 포인트 ↑)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의당 지지층(4.6% 포인트 ↑), 중도층(3.1% 포인트 ↑), 진보층(2.9% 포인트 ↑)에서 올랐다. 특히 보수층(0.7% 포인트 ↑, 59.4%→60.1%)보다 중도층(3.1% 포인트 ↑, 31.7%→34.8%)이 대통령 긍정 평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2.8% 포인트 ↑)에서 올랐다. 지지율 상승으로 10월 4주차(35.7%) 이후 30%대 초반으로 내려갔던 지지율은 4주 만에 다시 30%대 중반으로 재진입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여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동참하기로 한 결정 등이 중도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중도층의 회귀를 알리는 신호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정부·여당의 향후 행보에 좌우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6% 포인트 떨어진 45.5%였다. 국민의힘은 3.0% 포인트 오른 36.8%였다. 정의당은 0.2% 포인트 내려간 3.8%였고, 무당층 비율은 지난주와 같은 12.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글로벌 In&Out] 미국 중간선거 결과, 또 다른 뉴노멀인가/서정건 경희대 교수

    [글로벌 In&Out] 미국 중간선거 결과, 또 다른 뉴노멀인가/서정건 경희대 교수

    2020년 팬데믹 대선 이후 사전투표가 급증한 미국에서는 개표 작업이 매우 복잡해졌다. 유효 투표인지 판별하는 시간도 꽤 걸려 이제 미국에서는 투표일(日)이 아닌 투표월(月)로 불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중간선거를 치르고 나흘 만에 네바다주 상원 선거는 민주당 수성으로 판명됐다. 따라서 조지아주 결과와 상관없이 118대 상원에서도 민주당은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결선투표를 시행하는 조지아주에서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지금과 같은 50대50 상원 구도가 이어진다. 하원의 최종 경합 지역구들 역시 승자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의 다수당 가능성이 여전히 크지만 민주당과의 의석 수 차이는 결국 1석에서 6석 사이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중간선거를 통해 미국의 양극화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새삼 확인됐다. 남아 있는 개표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은 선전했고 공화당은 부진했다는 총평이 가능하다. 결국 정치는 기대의 게임인데 선거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웃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를 냈다고 한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였을까, 의외였을까. 선거 전에 두 가지 가설이 등장했다. 가설 1, 인플레이션과 범죄율, 국경 혼란 등으로 인해 대통령 소속 정당인 민주당이 전례대로 참패할 것이다. 가설 2, 연방대법원의 낙태 관련 일방적 결정과 선거 결과를 수용하지 않는 극단주의 후보들을 걸고넘어진 바이든 민주당이 나름 선방할 것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경합지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던 중도층과 청년 세대의 투표 참여가 비교적 높았고 이들이 대체로 민주당 편에 섰다는 출구조사가 확인되고 있다. 결국 40년 만에 겪는 최악의 인플레이션 책임을 대통령과 소속 당에 묻는 전통적인 중간 평가 의미는 크게 줄어들었다. 대신 강경 보수로 기운 연방 대법원과 민주주의의 기초를 부정하는 후보들에 대한 반발과 응징이 이번 선거의 화두로 떠올랐다. 물론 선거 공정성이라는 절차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커진 점은 바람직하다. 동시에 경제 실패를 냉정하게 평가하던 심판민주주의의 역할이 약화된 사실은 둘로 쪼개진 미국 민주주의가 앞으로도 직면하게 될 딜레마다. 중간선거가 끝난 이후 미국 정치의 모든 이슈와 경쟁은 2024년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게 된다. 우선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다면 바이든과 민주당을 몰아세우는 조사위원회를 연달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아들 헌터의 비리 혐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참사, 국경에 몰려드는 이민자들 대응 실패처럼 주제도 다양하다. 의회 세력 분포상 성사되기 어려운 바이든에 대한 탄핵을 일단 추진할 것으로도 점쳐 볼 수 있다. 반대로 바이든이 재선 도전을 결정하고 역공을 펼친다면 공화당 내분을 노릴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 계속 지원이나 중국 견제용 산업 정책은 공화당 내의 이견을 감지할 수 있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차기 대선에 다시 도전하는 트럼프에게 유일한 잠재적 경쟁자는 같은 당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인데 그의 결정 또한 흥미롭다. 이번에 미국판 ‘별의 순간’을 잡을 것인지 아니면 2028년에 트럼프의 낙점을 기다릴 것인지 곧 선택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당장 선거 이후부터 내년 1월 3일 새 의회 개원 전까지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지위가 유지되는 레임덕 의회가 중요하다. 대통령 선거 개표 개혁법안과 국방부 예산법안 등 반드시 통과돼야 할 입법 의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를 지렛대 삼아 불공정한 전기차 세제 혜택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다. 미국의 선거와 미국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 여의도의 핵 떠오른 ‘韓 신드롬’… 여권선 ‘정치 입문’ 기정사실로

    여의도의 핵 떠오른 ‘韓 신드롬’… 여권선 ‘정치 입문’ 기정사실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여권의 관심과 야권의 견제가 고조되고 있다. 정치권을 향한 ‘사이다’ 발언에서 나아가 야당 의원을 상대로 연일 날 선 발언을 내놓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한 장관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여권에서는 한 장관의 정치 입문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한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고, 같은 당 황운하 의원이 ‘마약과의 전쟁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이 됐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곧바로 맞받아쳤다. 검찰의 수사권을 일부 삭제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놓고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는 동영상의 조회수는 450만회를 넘어섰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 동영상은 조회수 250만회를 기록했다. 인사청문회부터 야당 의원들이 한 장관을 계속 공격하면서 오히려 유명세를 키워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장관의 김 의원과 황 의원을 상대로 한 ‘뭘 걸겠느냐’, ‘직업적 음모론자’ 발언을 놓고 여당은 앞다퉈 한 장관을 옹호했다. 한 장관 스스로 자신감과 당당함을 표현한 발언으로 보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주문한 “스타 장관”에 부응하는 모습이라는 해석도 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의 지적에 떳떳하게 대응하는 장관을 바란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무위원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발언으로는 과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13일 “국무위원이 건방진 인상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도 “야당 의원들이 한 장관을 계속 건드리는 것도 문제다. 한 장관의 유명세를 업으려고 일부러 그런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취임 당시부터 발언, 패션으로 화제가 된 한 장관은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권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요 발언을 모은 어록집은 이달 말 출간될 예정이다. 의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 8월 당내 연찬회에서는 의원들이 한 장관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섰을 정도다. 한 수도권 의원은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을 가도 한동훈 목격담을 묻는 등 관심이 높다”며 “특히 강남권,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의 관심사는 한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다. 최근에는 서울 송파을, 강남갑 등 공천 지역도 거론된다. 한 장관은 지난달 6일 권칠승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지금 현재 그런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는 없다’는 발언을 두고 나중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왔다. 전당대회 출마설, 대권 직행설 등 각종 시나리오가 대두되고 있지만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가 필수적인 만큼 한 장관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한동훈 신드롬’의 원인에 대해 여권에 이렇다 할 차기 주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안철수·정진석·권성동 의원과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가운데 중도층과 보수층 모두를 아우를 만한 인물이 없다는 해석이다. 유 전 의원에 대한 대항마로 보는 시각도 있다. 준수한 외모, 패션 감각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정치 행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야당을 향한 날 선 발언에 보수층은 환호하지만 중도층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총선이 1년 이상 남았는데 벌써부터 지나치게 소비되는 것은 당과 한 장관 모두에게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 여의도의 핵으로 떠오른 ‘한동훈 신드롬’

    여의도의 핵으로 떠오른 ‘한동훈 신드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여권의 관심과 야권의 견제가 연일 고조되고 있다. 정치권을 향한 ‘사이다’ 발언에서 나아가 야당 의원을 상대로 연일 날선 발언을 내놓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한 장관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여권에서는 한 장관의 정치 입문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한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고, 같은 당 황운하 의원이 ‘마약과의 전쟁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이 됐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곧바로 맞받아쳤다. 검찰의 수사권을 일부 삭제한 ‘검수완박’법을 놓고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는 동영상의 조회수는 450만회를 넘어섰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 동영상은 250만회를 기록했다. 인사청문회부터 야당 의원들이 한 장관을 계속 공격하면서 오히려 유명세를 키워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장관의 김 의원과 황 의원을 상대로 한 ‘뭘 걸겠냐’, ‘직업적 음모론자’ 발언을 놓고 여당은 앞다퉈 옹호했다. 한 장관 스스로 자신감과 당당함을 표현한 발언으로 보이지만, 윤 대통령이 주문한 “스타 장관”에 부응하는 모습이라는 해석도 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의 지적에 떳떳하게 대응하는 장관을 바란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무위원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발언으로는 과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13일 “국무위원이 건방진 인상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도 “야당 의원들이 한 장관을 계속 건드리는 것도 문제다. 한 장관의 유명세를 업으려고 일부러 그런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취임 당시부터 발언,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한 장관은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권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요 발언을 모은 어록집은 이달 말 출간될 예정이다. 의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 8월 당내 연찬회에서는 의원들이 한 장관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 섰을 정도다. 한 수도권 의원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인 모임을 가도 한동훈 목격담을 묻는 등 관심이 높다”며 “특히 강남권,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정치권의 관심사는 한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다. 최근에는 서울 송파을, 강남갑 등 공천 지역도 거론된다. 한 장관은 지난달 6일 권칠승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지금 현재 그런 생각이 없다”고 했다. ‘현재는 없다’는 발언을 두고 나중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왔다. 전당대회 출마설, 대권 직행설 등 각종 시나리오가 대두되고 있지만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가 필수적인 만큼 한 장관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한동훈 신드롬’의 원인으로는 여권에 이렇다할 차기 주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안철수·정진석·권성동 의원과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가운데 중도층과 보수층 모두를 아우를만한 인물이 없다는 해석이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대항마로 보는 시각도 있다. 준수한 외모, 패션 감각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정치 행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야당을 향한 날선 발언에 보수층은 환호하지만, 중도층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총선이 1년 이상 남았는데 벌써부터 지나치게 소비되는 것은 당과 한 장관 모두에게 마이너스”라고 했다.
  • 안철수 “당 대표 자신 있다…유승민·나경원? 못 나올 것”

    안철수 “당 대표 자신 있다…유승민·나경원? 못 나올 것”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에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를 포함해) 3강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세 명이 다 나와서 경쟁을 하면 흥행을 시킬 수 있어 당을 위해 좋다”면서도 “유 전 의원은 경기지사 경선 때 아픔이 있어서 출마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의구심이 있고 나 전 의원은 최근에 중책을 맡으셨기 때문에 나오는 게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자신이 대표가 되어야 하는 이유로는 ▲국민들이 당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임자 ▲공천의 공정한 관리 ▲중도층 소구력 등 3가지를 꼽았다. 안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이 ‘웃기고 있네’ 필담을 나누다가 주호영 운영위원장으로부터 퇴장 조치를 받은 일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며 주 위원장을 옹호했다. 안 의원은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시켜줬으면 우리는 달라야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 수석들을)두 번을 세워서 사과시켰다. 벌을 두 번 준 거다. 대통령 수석 참모 아닌가. 그래놓고 퇴장을 시킨다는 게 대체”라고 주 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 尹지지율 35.7%···4달 만에 30%대 중반 회복

    尹지지율 35.7%···4달 만에 30%대 중반 회복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넘은 35.7%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7%(매우 잘함 20.0%, 잘하는 편 15.7%), 부정 평가는 61.7%(매우 잘못함 54.4%, 잘못하는 편 7.2%)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2.8% 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7%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7월 1주차에 37.0%를 기록한 이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오가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6주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지지층인 보수층 결집과 함께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조사 결과 중도층에서 3.9% 포인트, 진보층에서도 3.0%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7% 포인트, 대구·경북 6.0% 포인트, 대전·세종·충청 4.3% 포인트 상승했고, 성별로 보면 남성(3.1% 포인트), 여성(2.6% 포인트)에서 모두 상승했다. 주중 지지율 최고점(36.5%)을 찍은 25일은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날로,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다. 또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아울러 검찰이 대장동 의혹 관련 본격적인 사정 정국에 돌입한 점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지지율, 2.8%p 오른 35.7%…70대 이상·중도층·서울 ↑

    尹 지지율, 2.8%p 오른 35.7%…70대 이상·중도층·서울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7%(매우 잘함 20.0%, 잘하는 편 15.7%), 부정 평가는 61.7%(매우 잘못함 54.4%, 잘못하는 편 7.2%)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 조사(17∼21일) 대비 긍정 평가가 2.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긍정 평가는 서울(6.7%포인트↑), 대구·경북(6.0%포인트↑), 대전·세종·충청(4.3%포인트↑), 남성(3.1%포인트↑), 여성(2.6%포인트↑), 70대 이상(7.9%포인트↑), 40대(3.4%포인트↑), 60대(2.7%포인트↑), 30대(2.6%포인트↑), 중도층(3.9%포인트↑), 진보층(3.0%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속보]안철수 “모든 경험 쏟아부어 당과 나라 바로 서게 할 것”

    [속보]안철수 “모든 경험 쏟아부어 당과 나라 바로 서게 할 것”

    당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모든 경험을 다 쏟아부어 당이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서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서 “지금 여소야대가 너무 심해 국회가 윤석열 정부에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법안 뒷받침을 해야 하는데 통과가 힘들다. 나름대로 로드맵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 대통령은 임기 첫해가 개혁의 골든타임이지만, 윤석열 정부 개혁의 골든타임은 총선 후 2년”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총선에서 제1당이 되고 나면 2년 동안 개혁의 골든타임이 오는 것이고, 그때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자연스럽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이미 밝혀놓은 상태”라며 “(당 대표가 되면) 공천 파동 같은 게 없을 자신이 있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당이 여러 번 힘들었던 게 공천 파동 때문이었다”며 소위 ‘자기 사람 챙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저는 그렇게 꼭 챙겨야 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정말로 좋은 사람을 (공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선거를 많이 한 분들은 신세 진 사람들이 선거할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서 그분들을 공천 안 시킬 수 없는데 그러면 그때 공천 파동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안 의원은 “총선의 승패는 스윙보터인 중도층이 결정하게 되는데 저만큼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정책이 먹히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자신한다”며 “당 대표로서 선거를 여러 번 지휘해봤고 총선에서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38석의 의석을 얻은 ‘신당 돌풍’ 등 지난 자신의 정치 여정을 되짚으며 “그런 경험을 다 쏟아부어 우리 당이 제대로 바로 서고 우리나라가 제대로 바로 서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尹 지지율 30%…6주만에 20%대 벗어나 [한국갤럽]

    尹 지지율 30%…6주만에 20%대 벗어나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만에 3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조사해 28일 공개한 10월4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3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8~20일)보다 3%포인트 오르며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지지율 회복 요인은 지지층 결집이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 인원은 69%로, 지난주 64%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은 52%에서 56%로 4% 포인트 늘어났다. 중도층에서도 23%로 직전 주보다 5% 포인트 올라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2.9%…3주 만에 ‘주춤’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2.9%…3주 만에 ‘주춤’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긍정 응답이 한주 새 조금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성인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9%(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3.5%), 부정 평가는 64.4%(매우 잘못함 56.7%, 잘못하는 편 7.7%)로 각각 파악됐다. 전주 조사(11∼14일) 대비 긍정 평가는 0.2% 포인트 하락(33.1%→32.9%)했고, 부정 평가는 0.2% 포인트 상승(64.2%→64.4%)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파악된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해외 순방 과정에서의 ‘비속어 논란’ 등으로 지난 9월 4주차에 31.2%로 떨어진 이후 2주 연속 소폭 반등했다가 3주 만에 다소 떨어졌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6.4% 포인트↑), 부산·울산·경남(3.7% 포인트↑), 50대(4.0% 포인트↑), 무당층(7.4% 포인트↑), 보수층(3.5% 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8.5% 포인트↑), 서울(3.1% 포인트↑), 대구·경북(3.1% 포인트↑), 20대(5.0% 포인트↑), 40대(2.1% 포인트↑), 중도층(2.1% 포인트↑), 농림어업(15.4% 포인트↑) 등에서 늘어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0% 포인트 오른 48.4%, 국민의힘은 1.0% 포인트 내린 35.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한동훈 총선 차출론 띄우는 與

    한동훈 총선 차출론 띄우는 與

    여권 내부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차출론’을 띄우고 있다. 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 장관을 참신하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도층을 끌어안을 수 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19일 CBS에서 “개인적으로는 총선 즈음 (한 장관이) 한번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한 장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조 의원은 “총선에서는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젊고 유능하고 우리가 가진 상식, 공정 가치를 담고 있는 사람이 진두지휘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전날 친윤(친윤석열) 유상범 의원은 MBC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0% 이상 안정적 지지세를 보인다면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도 CBS에서 “국무위원 중 평판이 높은 장관들이 물망에 오를 것이며 선거는 치어리더 같은 분이 나와 분위기를 확 이끌기도 한다”면서 “(한 장관이) 그럴 수(치어리더 격)도 있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재오 상임고문도 “제가 볼 때는 무조건 (총선에) 나간다”며 “당에서 그런 자산을 놔둘 수가 없고 본인이 안 나간다고 하더라도 당에서 내보낸다”고 예측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에서 “윤 대통령의 성공 여부가 한 장관의 정치적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보수층에서 팬덤이 형성돼 있는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를 담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8월 당 연찬회에서 의원들이 한 장관과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나 이준석 전 대표의 대체재로 보는 등 그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 與 한동훈 띄우기 본격화...유상범·조수진 등 차기 총선 차출론

    與 한동훈 띄우기 본격화...유상범·조수진 등 차기 총선 차출론

    여권 내부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차출론’을 띄우고 있다. 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 장관을 참신하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  조수진 의원은 19일 CBS에서 “개인적으로는 총선 즈음 (한 장관이) 한번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한 장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조 의원은 “총선에서는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젊고 유능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식, 공정 가치를 담고 있는 사람이 진두지휘하는 게 맞지 않냐”고 말했다. 또한 “당에서 (출마를) 요청할 수 있다. 수도권을 파고 들기 위한 신선한 바람이 우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 장관은 지난 6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여기서 그런 말씀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런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의 ‘현재는 없다’는 발언을 두고 내후년 총선에 출마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한 장관의 총선 차출론이 최근 급부상했다. 친윤(친윤석열) 유상범 의원이 전날 MBC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0% 이상 안정적 지지세를 보인다면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포문을 열었다. 최형두 의원도 전날 CBS에서 “국무위원들 중 평판이 높은 장관들이 물망에 오를 것이며 선거는 치어리더 같은 분이 나와서 분위기를 확 이끌기도 한다”며 “(한 장관이) 그럴 수(치어리더 격)도 있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재오 상임고문도 “제가 볼 때는 무조건 (총선에) 나간다”며 “당에서 그런 자산을 놔둘 수가 없고 본인이 안 나간다고 하더라도 당에서 내보낸다”고 예측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에서 “윤 대통령의 성공 여부가 한 장관의 정치적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 내에선 한 장관의 정치 참여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차기 당권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과 이준석 전 대표의 대체재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합리적이고 유능한 모습을 보였고, 이런 점이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당 연찬회에서 의원들이 한 장관과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 친윤계 의원은 “한 장관은 이미 보수층에서 팬덤이 형성돼 있고, 윤석열 정부의 가치를 담고 있는 인물”이라며 “인혁당 피해 유족의 이자를 면제해준 것 등이 진보층에도 긍정적으로 인식됐다”고 호평했다. 또다른 초선 의원은 “한 장관은 비례대표든 수도권에 출마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얼굴마담이 될 수 있다”며 “총선에서 구심점이 될 수 있고, 상품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한 장관이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 중진 의원은 “당대표는 정치에 식견이 높고 경륜을 갖춘 인물이 오르는 자리”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데 장관직을 버리고 정치에 뛰어드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 김종인 “尹 총선 패하면 식물 대통령”

    김종인 “尹 총선 패하면 식물 대통령”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5개월 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20~30%대에서 답보하는 현상에 대해 “비전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못 보여줘 국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2024년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하면 윤 대통령이 식물대통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 김 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준석 신당론’은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MBC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는데) 여전히 매력도 없고 비전도 안 보인다”며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상당했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니 중도층이 대거 이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선 당시 ‘공정과 상식’이라는 구호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당시 윤 대통령은 정권교체를 한 뒤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말한 바 없다”며 “말만 있을 뿐 구체적 실행방안이 없으니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정부의 비전은 이미 공약 단계에서 제시가 됐어야 했고 인수위원회에서 구체화 됐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특히 지난달 미국 뉴욕 방문 당시 순방 당시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75% 가까이가 그 비속어 이야기를 한 것으로 인식할 정도면 슬기롭게 넘어갈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이를 어떻게 시정하는지가 관건”이라며 “대처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니 부정적 여론이 더 많이 형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 김 전 위원장은 “2024년 공천에서 국회에 진입하느냐 여부가 정치 재기의 중요한 기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면서도 “다만 이 전 대표의 지역구인 노원구 병은 국민의힘에게 어려운 선거구인데다 마땅한 후보도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서 이 전 대표가 공천 탈락자들과 함께 신당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는 “과장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가 현재 신당을 창당할 정도의 정치적 역량이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와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제대로 하려면 전면개각을 단행하고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인물이 여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18일 페이스북에 “(김종인) 선생은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결함으로 인사정책 실패를 들었다”라며 “2024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이 식물대통령으로 연명해 나가는 비참한 운명이 될 것이며, 이는 보수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신 변호사에게 인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어도 내년 봄에는 거의 전면적 개각을 해 참신한 인물을 국민 앞에 내세우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또 곧 있을 전당대회에서 중도층의 표를 끌어올 인물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것에도 뜻을 함께했다고 신 변호사는 전했다.
  • 美 중간선거 국면 펜스·부티지지에 러브콜 쇄도

    美 중간선거 국면 펜스·부티지지에 러브콜 쇄도

    새달 8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은 마이크 펜스(왼쪽·63) 전 부통령, 민주당은 피트 부티지지(오른쪽·40) 교통부 장관을 향한 러브콜을 쏟아붓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의 경우 중도층을 겨냥한 지원 유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부티지지 장관은 차기 대선의 유력한 잠룡으로 거론돼 몸값을 뽐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1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블레이크 매스터스를 위해 지원 유세를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매스터스 후보가 2020년 대선 당시를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조작 주장을 옹호했다는 점이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동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가름하는 의회 투표 사회자로 나서 친트럼프 진영에서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는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달 뉴햄프셔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돈 볼덕의 편에서 지원 연설을 했다. 그 역시 대선 부정선거 주장을 떠들고 다닌 정치인이다. 중도층 지지가 아쉬운 공화당 후보들이 반트럼프로 돌아선 펜스 전 부통령의 등판을 요청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애리조나주의 경우 유권자 3분의1이 무소속 중도 성향으로, 펜스 전 부통령의 정치적 주가가 커졌다. 차기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펜스 전 부통령으로선 지지층 확대의 포석도 된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경쟁할 잠재적 대권주자로 떠오른 부티지지 장관도 민주당 후보들에게 정치적 선택지가 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과 연동된 해리스 부통령 역시 구설에 휘말려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한국 방문 당시 한 연설에서 “미국은 북한과 동맹이라는 매우 중요한 관계를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언급했다. 민주당 선거대책 관계자는 “공화당이 해리스 부통령의 한 마디 한 마디를 송곳 검증하고 있다”며 “부티지지 장관은 상대적으로 그런 위험 부담이 적어 그를 (지원 유세 카드로) 선호한다”고 말했다.
  •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은 펜스, 민주당은 부티지지에 러브콜 쇄도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은 펜스, 민주당은 부티지지에 러브콜 쇄도

    내달 8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에게, 민주당은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을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의 경우 중도층을 겨냥한 지원 유세에 적합하다는 평가이며 부티지지 장관은 차기 대선의 유력한 잠룡으로 거론돼 몸값이 높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1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블레이크 매스터스의 지원유세를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매스터스 후보가 2020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조작 주장을 옹호했다는 점이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동에도 조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확정 짓는 의회 투표 사회자로 나서 친트럼프 진영에서는 ‘배신자’ 비난을 받는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달 뉴햄프셔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돈 볼덕의 지원 연설을 했다. 그 역시 대선 부정선거 주장을 떠들고 다닌 정치인이다. 중도층 지지가 아쉬운 공화당 후보들이 반트럼프로 돌아선 펜스 전 부통령의 등판을 요청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애리조나주의 경우 유권자 3분의1이 무소속 중도성향으로, 펜스 전 부통령의 정치적 주가가 커졌다. 차기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를 모색하는 펜스 전 부통령으로선 지지층 확대의 포석도 된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와 경쟁할 잠재적 대권주자로 떠오른 부티지지 장관도 민주당 후보들에게 정치적 선택지가 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과 연동된 해리스 부통령 역시 구설에 휘말려 곤혹스러운 처지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한국 방문 당시 한 연설에서 “미국은 북한과 동맹이라는 매우 중요한 관계를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언급했다. 민주당 선거대책 관계자는 “공화당이 해리스 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를 송곳 검증하고 있다”며 “부티지지 장관은 상대적으로 그런 위험 부담이 적어 그를 (지원유세 카드로) 선호한다”고 말했다.  
  • 尹 지지율 다시 20%대 하락…“사적발언 ‘외교참사’ 60%”

    尹 지지율 다시 20%대 하락…“사적발언 ‘외교참사’ 60%”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들은 29%로 전주 대비 3% 포인트 줄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로 같은 기간 5% 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봤을 때 40대의 부정 평가가 83%(긍정 평가 15%)로 가장 높았고, 30대 부정 평가는 74%(긍정 평가 19%), 50대 부정 평가는 72%(긍정 평가 2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긍정 평가는 45%(부정 평가 48%), 부산·울산·경남의 긍정 평가는 35%(부정 평가 60%)로 보수당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았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1위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9%)’가 꼽혔다. 그 뒤로 ‘결단력이 있어서(26%)’,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2%)’ 등이었다.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가장 큰 이유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6%)’였다.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4%)’라는 이유는 지난주 조사 대비 8% 포인트가 오르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1%)’였다.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가 34%, ‘신뢰하지 않는다’가 63%로 나타났다. 신뢰도는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한 반면 불신도는 4% 포인트가 올랐다. NBS 측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조사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尹 사적발언에 ‘외교참사’ 64% ‘언론 왜곡’ 28% 더불어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사적 발언’ 논란에 대해 국민의 60% 이상이 ‘외교적 참사’로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NBS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대통령의 말실수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참사’라고 답했다.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은 28%였다. 모름 무응답은 8%였다.연령별로는 20~40대는 70%가 넘게 ‘외교적 참사’로 인식했다. 40대 78%로 가장 많았고, 20대 72%, 30대 71% 순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언론의 왜곡’(47%)을 ‘외교 참사(35%)’보다 많이 꼽았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외교적 참사’ 응답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이 63%로 ‘외교적 참사(28%)’보다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만 ‘언론의 왜곡(53%)’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중도층은 72%가 ‘외교적 참사’로, 22%가 ‘언론의 왜곡’으로 인식했다. MBC에 대한 대통령실에 대응을 묻는 문항에는 ‘언론을 탄압하는 과도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59%, ‘거짓보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30%로 집계됐다. 모름 무응답은 10%였다. ‘사적발언’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 윤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을 묻는 문항에서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0%, ‘필요하지 않다’가 27%였다. 모름 무응답은 3%였다. 연령별로는 20~60대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70대에서는 ‘사과 필요’와 ‘사과 불필요’가 46%로 동률을 보였다. 보수층에서도 ‘사과 필요’ 49%, ‘필요하지 않다’ 48%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사과가 필요하지 않다(57%)가 ’필요하다(38%)‘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다. 총 6443명과 통화해 10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15.5%)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감사원 ‘문재인 서면조사’ 후폭풍으로 재충돌한 신구권력…文, “대단히 무례한 짓”

    감사원 ‘문재인 서면조사’ 후폭풍으로 재충돌한 신구권력…文, “대단히 무례한 짓”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여야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사실을 두고 대치하면서 정국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윤 정부 출범 전후로 크고 작은 몇 차례의 신구 권력 충돌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문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만큼 전면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은 ‘집토끼 결집’의 기회로 판단하고 문 전 대통령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은 반면, 야당은 국면 전환용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다. 정국 경색은 물론이고 국정감사에서도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 기자회견에서 “9월 30일 감사원 서면조사 관련 보고를 드렸다. 대통령께서는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감사원에서 평산마을 비서실로 전화해서 서면조사를 요청했고, 비서실에서는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다. 다시 감사원은 이메일을 발송했고, 비서실에서는 반송시켰다고 한다.  윤 정부 출범 전부터 대통령실 이전,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어민 북송, 태양광 사업비리 등으로 신구 권력은 사사건건 충돌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이 검찰의 칼을 빌렸다면 이번에는 감사원이 주도하면서 향후 정치적 중립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KBS라디오에서 “유병호 사무총장이 와서 유별나게 정치적 보복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아닌 감사원이 전직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이 이례적인 만큼 적절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문 전 대통령이 기분 나빠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검찰이 같은 사안을 조사 중인데 감사원이 한발 앞서 나가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 여당 의원은 “문재인 정권과 달리 무리하게 검·경을 동원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서해 공무원 피격’ 관련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과 관련,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감사원은 독립적인 헌법기관으로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관련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감사원 자체 판단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정치보복’이라며 강력 반발하는 야당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으로 국정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한 국민의힘은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호재로 보고 있다. 전 정권에 대한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지지층에 화답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권성동, 김기현 의원 등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하고 있는 인사들은 앞다퉈 문 전 대통령의 조사 거부 사실을 공격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민주당을 이재명과 문재인으로 갈라치기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의원은 “비속어 논란으로 빠져나간 지지층이 돌아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중도층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여권이 비속어 논란을 덮기 위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성남FC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을 진흙탕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라며 “윤 대통령이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한 지지율 타개책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 [박철희의 글로벌워치] 집단지성은 허황한 꿈인가/서울대 국제학연구소장

    [박철희의 글로벌워치] 집단지성은 허황한 꿈인가/서울대 국제학연구소장

    지난달 한일포럼에서 한 일본인 학자가 한국은 제대로 된 민주국가가 아니라고 지적해 화가 치밀었다. 대통령도 탄핵하고 매일 시위만 하는 나라라고 비아냥댄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문제는 민주주의의 결핍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과잉이라고 맞받아쳤다. 정권교체도 잘 안 일어나는 일본의 민주주의도 되돌아보라고 한마디 더 보탰다. 포럼이 끝나고 과연 한국의 민주주의는 자랑스러울 만큼 정말 잘 운영되고 있는가 생각해 봤다.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한국이 세계적으로 성숙한 민주국가군에 들어간 것은 맞는데, 여전히 내부를 들여다보면 한심한 구석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권력정치의 대가였던 마키아벨리는 모름지기 성숙한 정치를 위해 정치변동에 대한 능숙한 대처능력과 사리를 분별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런데 요즘 한국 정치에는 사리분별력이 보이지 않는다. 서로 당파의 이익만 앞세우면서 정쟁과 발목잡기에 밤새는 줄 모른다. 상대방을 상처 내기 위해서는 작은 일도 침소봉대해 공격 재료로 쓴다. 외교를 논하는 데 국익과 전략 논쟁은 사라지고 비속어 논란만 무성하다. 마치 조선시대 당파 싸움을 위해 예송논쟁에 휘말렸던 일들이 머리를 스쳐 간다. 먹거리와 직장 걱정 없는 정치인들이야 여유롭게 논쟁만 벌여도 되겠지만, 세상 살기 힘든 국민들의 민생은 누가 돌볼 것인가? 국가 전략을 어떻게 짜고, 국가 인재 활용을 위한 인력 배치는 어떻게 하며, 민생과 국익을 위해 예산은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지 논쟁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내편 네편 갈라서서 정쟁에 여념이 없다. ‘정치만 없으면 살 만할 텐데’라는 사람들의 농담에 뼈가 있는 것 같다. 합리적 토론과 상식적인 합의 도출, 적정한 도를 지키는 배려와 양보가 사라진 정치는 명분 없는 저잣거리 패싸움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민생과 국익이라는 말을 입으로만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 주었으면 한다. 교과서적 의미에서의 민주주의 작동의 위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비단 한국만은 아닐 것이다. 미국도 유럽도 예외는 아니다. 대의민주주의는 크게 세 가지의 보완과 조정 장치에 의해 잘 움직일 것으로 믿어져 왔다. 첫째는 중산층이다. 두툼한 중산층을 길러 내는 것이 건전한 민주주의의 담보였는데, 요즘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포퓰리즘에 매몰돼 중산층을 두텁게 하자는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둘째, 중도층이다.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에만 맡겨 두면 중용과 균형을 잃기 때문에 중도층이 양측의 균형을 잡아 주어야 한다고 믿었는데, 요즘은 보수와 진보가 세몰이에 나서면서 중도는 설 자리를 잃었다. 종족주의적 소통(tribal communication)에 익숙해진 유권자들도 어느 한편에 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커졌다. 패거리와 팬덤정치에 줄을 안 서면 중도가 아니라 국외자가 되는 세상이다. 셋째, 중간집단이다. 정부와 흩어진 개인 사이에 잘 조직된 중간집단들이 이익을 대표해 주고 분산된 의견을 조율해 전달하는 기능이 있어야 대의정치가 보완된다. 그런데 시민사회와 노조, 이익단체들이 모두 자기 이익 챙기기에만 혈안이 되다 보니 대의명분 없는 억지 주장들만 들려온다. 공동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공재 구축보다는 자기들만을 위한 사유재의 확장에 골몰한다. 그러다 보니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지키기 위한 정치는 온데간데없다. 권력과 정치인들을 견제해야 할 언론들마저 패거리 정치에 함께 휩쓸리고 때로는 정치인들보다 앞장서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사리분별을 가려 신중하게 행동하고 중간층, 중도층, 중간집단을 키워 가는 집단지성의 도출을 정치권에 바라는 것은 허황된 꿈이어야 하나.
  • ‘순방 논란’ 엄호한 與 당권주자尹 지원사격… 당심잡기 총력전

    ‘순방 논란’ 엄호한 與 당권주자尹 지원사격… 당심잡기 총력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논란에 대해 옹호하는 메시지를 쏟아내며 당심 잡기에 나섰다. 친윤(친윤석열) 그룹으로 분류되는 주자들은 대체로 윤 대통령을 엄호하는 반면 윤 대통령을 비판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주자도 나타났다.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신청 심문이 28일로 예정돼 있어 다시 한번 제동이 걸릴 경우 전당대회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김기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글과 “문재인 정권의 굴종 외교에 대한 국정 조사를 촉구한다”는 글을 연달아 올렸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순방 기간 내내 적극적으로 글을 올리며 가장 먼저 ‘광우병 사태’를 소환해 보수층의 위기감을 자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는 메시지를 내자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며 곧바로 반박했다.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권성동 의원도 광우병 사태를 거론하며 MBC를 공격하고 나섰다. 이 대표에게는 “이재명 대표님, 정계 은퇴 선언입니까?”라고 맞받았다. 윤상현 의원도 지난 25일 MBN에서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당권 주자들이 너나없이 윤 대통령을 비호하며 잰걸음에 나선 것은 당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로 구성된 만큼 당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윤 대통령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역이용해 보수층이 결집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원들도 ‘누가 친윤을 대표하는가’에 대해 고심하지 않겠나”라며 “당권 주자들도 그 점을 인지하고 개인기를 발휘하는 한편 용산도 지원하고 나선 것”이라고 했다. 친윤 그룹과 달리 유승민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통령이 나서서 지금의 정쟁에서 벗어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하자는 정치적 결단을 하고 꼬인 정국을 푸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속어 논란에는 “윤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반면 중도 보수를 지향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보수층과 달리 중도층은 비속어 논란 등에 대해 부정적 정서가 큰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경기 용인 고기교 교통개선 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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