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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대출금리 또 오른다

    다음 달부터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분의 가산 금리가 0.1∼0.3%포인트 정도 오른다. 총부채상환비율(DTI) 확대 적용과 함께 금리마저 인상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은 ‘받기도 힘들고 갚기도 힘든’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이하 주신보)의 출연대상이 되는 출연기준 대출금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주신보 출연요율을 상향조정하는 ‘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4월 중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분 가산금리를 0.1∼0.3%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은 신규대출분에 한정된 것으로, 이미 가산금리 등 조건이 확정된 기존 대출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 주택자금대출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았던 데다 금융감독원의 은행 회계해설 정의도 애매해 은행마다 출연금 납부 현황이 달랐다.”면서 “이번 금리 인상 폭도 이에 따라 은행별로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1월 7000억원에 그친 데 이어 2월에는 4000억원을 기록, 증가세가 작년에 비해 현격하게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경색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탓이다. 국민은행 가계여신부 김인태 팀장은 “지역이나 담보물 가격 등에 따라 차등화하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가산금리가 올라가게 된다.”면서 “길어야 3년 유지된 뒤 일반 주택대출로 전환되는 중도금 대출 고객 역시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0.1∼0.2%포인트 정도 올라가는 것이지만 담보대출 규제와 맞물리면서 급여는 낮고 뚜렷한 재산이 없는 사람들은 점점 대출 받기가 힘들어지게 됐다.”면서 “가뜩이나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지방의 경우 타격이 극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집단담보대출 DTI 적용 제외

    집단담보대출 DTI 적용 제외

    분양가 6억원 이하의 집단담보대출 중 중도금 대출은 당분간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금융당국과 시중은행들은 오는 7월부터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 6억원 이하 아파트의 중도금 집단대출에도 DTI를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일단 적용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주택청약 등으로 서민들이 어렵사리 잡은 내집 마련의 기회를 도리어 뺏는 등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크다는 우려 때문이다. ●6억 이하 집단대출 규제 7월 시행 유보 김대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될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방안’과 관련,“집단담보대출은 DTI 적용대상에서 일단 제외하고 향후 주택담보대출의 모범규준의 정착과 시장상황을 봐서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부원장보는 “중도금 대출에 대해서는 시공사의 보증이 있어 신용대출로도 볼 수 있으며, 취급 기간도 3년 정도로 짧은 편”이라면서 “실수요자가 수혜를 받고 채무상환의지도 높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 볼 때 리스크도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집단담보대출에 대해서도 DTI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얘기했지만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조치에서는 제외됐다.”면서 “3개월 이상의 예고기간이 필요한 만큼,7월 시행은 어렵고 모범규준의 정착규모와 시장 상황을 봐서 적용 여부를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가격 급등하면 포함될 수도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의 집단담보대출 가운데 중도금 대출 잔액은 현재 30조원 정도.277조원 정도인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10%를 조금 넘는 수치다. 이 가운데 국민은행이 절반에 가까운 13조 4248억원을 대출해주고 있다. 대출자들은 평균 1억원 정도를 빌린다. 현재 투기·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가 6억원 이상 아파트는 LTV(담보인정비율) 40%,DTI 40% 규제를 받고 있다.6억원 이하는 LTV 60% 규제만 받는다. 시중은행들도 이날 발표한 기관별 DTI 적용안에서 분양가 6억원 이하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에는 DTI 규제 적용을 유보했다. 당초 시중은행권이 작성한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개선 최종안 일정에는 포함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파급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여신정책팀 조순제 부장은 “중도금 대출로까지 규제를 확대하면 청약 자격을 얻은 사람이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계로 몰리면서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 “더 나아가 대규모 청약 중도해지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할 수 있는 만큼, 중도금 대출은 규제 대상에서 일단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언젠가는 6억 이하 중도금 대출 역시 DTI 규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의 일관성과 함께 다른 주택담보대출 대출자와의 형평성 논란도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가계여신팀 이규주 부장은 “지난해와 같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등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면 중도금 대출 규제 역시 다시 부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DTI 산정시 상환능력 최우선 적용

    DTI 산정시 상환능력 최우선 적용

    이번에 은행권에서 마련안 주택담보대출 심사선진화 최종안은 소득으로만 DTI(총부채상환비율) 기준을 정했다.DTI 규제의 취지에 따라 담보물의 가격과 상관 없이 상환 능력만을 대출 금액의 잣대로 삼은 것이다. 또한 오는 3월을 시작으로 DTI 규제의 폭을 넓힌 뒤 12월에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된다. 한번에 규제를 확대 시행했을 때 시장에 미치는 파장을 우려한 결정이다. ●순차 확대로 시장파장 최소화 가장 관심을 끄는 내용은 DTI 기본 규제 비율.▲1억원 이상 대출 때 40% ▲5000만∼1억원 대출 때 50%로 일률적으로 정해졌다. 여기에 가산·감면 항목이 추가된다. 변동금리가 아닌 고정금리 방식이나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을 선택하면 각각 5%포인트까지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5%포인트가 깎이거나 더해진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상환 능력이 그만큼 처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또한 소득을 정확하게 증빙할 수 없는 자영업자 역시 5%포인트까지 추가로 감해진다. 당초 금융감독원이 모범규준으로 제시했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시가 3억원 이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1억원 넘게 받을 때는 60% 이내로 적용한다.’는 내용은 빠졌다. 대신 5000만원 이하를 빌릴 때는 규제를 받지 않는다. 또한 객관적인 소득을 증빙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검증 방법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연간 매출액과 신용카드 사용액, 적립식상품 수신 금액 뿐 아니라 임대소득과 금융소득 등을 포함해 임대·금융 소득자도 배려했다. 이와 함께 배우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이 없으면 배우자의 소득을 합산해서 상환 능력을 점검할 수 있게 했다. 대신 배우자의 채무도 부채를 계산할 때 더해진다. 이밖에 집단대출 중 이주비 대출과 시행일 이전에 계약이 완료된 중도금 대출의 잔금전환대출·잔금대출 역시 규제 대상에서 빠진다. 담보물의 처분을 조건으로 한 대출은 규제를 받지 않지만 1년 내에 처분·상환해야 한다. ●4억 담보로 2억 1400만원까지 대출 가능 다음달부터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를 담보로 했을 때 얼마나 빌릴 수 있을까. 신용등급이 최상인 연소득 4000만원인 직장인은 감정가 4억원 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고정금리 6.2%,15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최대 2억 14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DTI 55%가 적용된 경우다. 대신 매달 원금과 이자로 179만원 정도를 갚아야 한다. 변동금리에 거치기간을 두고, 신용등급이 중간이면 40%를 적용받아 1억 5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매달 원리금으로 128만원을 은행에 내면 된다. 연소득 6000만원인 직장인은 감정가 6억원 아파트를 담보로 위와 같은 조건으로 2억 3000만(DTI 40%)∼3억 2000만원(60%)까지 빌릴 수 있다. 매월상환액은 196만원∼273만원. 그러나 담보물이 6억을 넘으면 담보인정비율(LTV) 40%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DTI 55~65% 적용 12월부터 전국 확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다음달과 7월,9월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된 뒤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된다. 또한 다음달부터 주택 투기지역 및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를 담보로 1억원 이상 빌릴 때 DTI 규제가 최고 55%까지,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의 금액을 빌릴 때는 65%까지 적용된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 방안’ 최종 시행안을 최근 확정했다. 시중 은행들은 오는 27일,28일 이틀 동안 은행 세부안을 개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안은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 방안’의 ‘투기지역 아파트 대출 DTI 40∼60% 규제’가 골격이 됐다. 먼저 다음 달부터 주택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아파트가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어 ▲7월 주택투기지역 및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아파트 집단대출 ▲9월 기타지역 3억 초과 아파트 집단대출 중도금 대출까지 확대된 뒤 12월에는 전국에 적용된다. DTI 규제는 담보물의 가격과 상관 없이 대출금의 규모에 따라 기본 비율이 정해진다.1억원 이상 빌릴 때 DTI 40%,5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 빌릴 때 50%가 적용된다. 여기에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방식을 선택하면 각각 5%포인트까지 더해지고, 신용등급에 따라 5%포인트까지 가감된다. 자영업자는 5%포인트 안에서 추가로 깎인다.DTI 최고 한도 비율은 60%로 정해졌다. 다만 대출금이 5000만원 미만이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7월부터 집단대출 DTI 60% 적용

    오는 7월부터 수도권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현재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6억원 초과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집단대출에 대해서만 DTI 40%가 적용됐다. 집단대출이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때 은행이 입주민들에게 중도금을 일괄적으로 대출해주는 것으로, 입주민의 재정 상태나 신용도를 평가하지 않아 위험성이 높은 대출 관행으로 지적돼 왔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가계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 방안’ 세부 시행안에서 7월부터 투기지역 및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6억원 이하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에도 DTI 60%를 적용키로 했다.당초 은행들은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 범위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부동산값 거품 논란과는 관련이 없는 데다, 분양에 당첨됐는데 대출을 받지 못하면 계약을 포기해야 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DTI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3월부터 당장 DTI 40∼50%를 적용받는 개인 대출자와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집단대출에도 DTI를 적용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라 시행 시기와 지역은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달았다. 6억원 이하의 분양아파트에 DTI가 적용되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더라도 상환능력이 없을 경우 청약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득이 없는 가정주부나 부모 등의 이름으로 청약통장을 준비한 수요자들은 소득 증빙을 하지 못할 경우 청약통장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면서 “전체 건설경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들은 3월2일부터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아파트에 대해 대출금액이 1억원을 초과할 때 DTI 비율을 40% 적용하고, 대출금 5000만원부터 1억원까지는 50%를 적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현대산업 ‘오산고현 아이파크’ 분양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오산시 고현동에서 ‘오산 고현 아이파크’(조감도) 648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15층 12개동이다.33평형 134가구,34평형 342가구,40평형 17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가깝다. 계약자에게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과 입주후 전매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입주는 2008년 11월 예정.1588-0849.
  • ‘아파트 공동구매’ 대구서 첫 성사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서 아파트 공동구매가 이뤄져 분양가를 낮춘 아파트의 분양계약이 성립됐다. 부동산써브 대구도시정비사업단은 수성구지역에서 최근 분양한 A아파트 단지(전체 119가구)를 대상으로 공동 구매자들을 모집해 당초 분양가에서 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시공사와 공급 계약 또는 가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공동구매를 통해 계약이 성사된 가구는 20여가구이며, 계약의사를 밝힌 가계약상태인 가구는 50여가구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 ‘1·11’ 부동산 대책 발표직후 분양을 실시했으나 계약자 모집에 실패했다. 평당 분양가는 30평대가 790만원,40평형대가 930만원이었다. 계약자들은 공동구매를 통해 층별로 8∼11%의 할인율을 적용받았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무이자 조건으로 변경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할인율은 12∼18%에 이른다는 것이 부동산써브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30평형대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층수 선호도에 따라 정상 분양 때보다 구입비용이 2500만∼3000만원 줄어든다. 부동산써브 대구도시정비사업단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 공동구매는 시행사측의 금융비용을 줄이는 측면도 있는 만큼 이번 공동구매 성사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1·31대책 약발 받을까] 집단대출은 적용 제외 논란

    금감원이 3월부터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내 6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해서도 총부채상환능력(DTI)을 확대 적용하는 안을 마련했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의 집단대출은 제외해 논란이 예상된다. 집단대출이란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설 때 은행이 건설사와 계약해, 분양자들에게 이주비와 중도금을 집단적으로 대출해 주는 것이다. 집단대출은 분양자의 신용은 물론 소득, 채무능력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은행권에서는 매우 위험한 대출로 평가해 왔다. 1일 금감원은 시중은행에 보낸 모범규준 별첨 자료에서 집단대출에 대해 DTI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집단대출 DTI 적용 배제는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 범위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부동산값 거품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분양에 당첨됐는데 대출을 받지 못할 경우 분양계약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옹호했다. 금감원도 “집단대출은 분양시장과 맞물려 있어 DTI를 적용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가 없다.”면서 배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연구위원은 “이주비용과 중도금 등의 집단대출은 건설사가 은행에서 빌린 것이지만, 입주시점부터 개인의 부동산담보대출로 전환되는 만큼 DTI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DTI는 개개인의 상환능력을 보고 대출액수를 결정하는 것인데, 집단대출에 DTI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상환능력을 초과한 대출이 이뤄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강남 등의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33평을 분양받으려면 7억원 가량이 든다. 분양권자는 그중 40%인 2억 8000만원을 건설사를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집단대출에도 DTI 40%를 적용하면, 연봉 5000만원일 경우 1억 5000만원에 불과하다(15년 만기 6.8% 이자율). 그는 “만약 시중은행과 금감원이 집단대출에 DTI를 적용할 경우 분양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그 여파로 아파트 가격의 폭락을 우려한다면 DTI적용 비율을 다소 높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수적으로 집단대출에 DTI를 적용한다면 아파트 분양가 인하의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문소영 주현진기자 symun@seoul.co.kr
  • 미분양 ‘떨이’ 아파트

    미분양 ‘떨이’ 아파트

    아파트 분양 실적이 최근 저조해지자 업계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등 파격적인 대출 조건을 내걸었다. 일부 지방에서는 1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지 않으면 환불과 해약까지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은 분양도 있다. 실수요자들은 자신의 대출조건(DTI)과 입지여건을 잘 살펴 괜찮은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에 나섰던 전국의 신규 분양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대출조건을 내걸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들 단지 가운데 수도권 중·소형 단지들은 ‘중도금 일부 무이자’ 조건을 내건 경우가 많다.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나쁜 지방에서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도 많다.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청광플러스원’은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을 내걸고 잔여 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강서구 염창동에서 보람건설이 짓는 단지도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양천구 신월동 코아루, 경기 양주시 덕계리 현진에버빌 등도 중도금 40∼50% 무이자 대출을 계약조건으로 내놓았다.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 ‘피오레’는 계약자가 주택금융공사의 중도금 연계 보금자리론을 선택하면 중도금의 60%를 이자 후불제로 처리해준다.38∼71평형으로 이뤄진 단지다.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상떼레이크뷰’도 중도금 40%를 이자후불제로 대출해준다. 기흥 호숫가 단지에서 30m정도 거리에 있다. 호수 조망권이 좋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이천시 갈산동 설봉1차 푸르지오 등도 이자후불제 혜택을 준다. 수도권보다 분양시장 침체가 심각한 지방 단지들의 경우 대출금 혜택 폭이 휠씬 큰 편이다. 경남 마산시 진동면 ‘한일유엔아이’는 잔여물량 계약자에게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계약금도 500만원으로 낮춰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 울산시 울주군 현진에버빌, 남구 신정동 동문아뮤티 등도 중도금 60%이상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계약금은 전체 분양대금의 5∼10%선이다. 분납도 가능하다. 입주 이후 원금보장을 약속한 단지도 있다. 대구 신서동 ‘신일해피트리’는 2009년 9월 입주 무렵에 1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지 않으면 해약과 환불을 해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수요자들은 이들 단지의 금융혜택과 자신의 대출조건, 앞으로의 교통여건 등을 잘 따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사학법 헌소사건 관여 안할것”

    국회는 15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헌재소장으로서의 자질·소신·도덕성·업무수행 능력 등을 집중 검증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최대 현안인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 대통령제 개헌’ 제안 및 사립학교법 헌법 소원과 관련, 헌법의 최후 보루인 헌재를 책임지게 될 이 후보자의 입장을 추궁했다. 또 이 후보자의 개인신상과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재산 형성과정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비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주로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 대통령제’ 개헌 제안이나 사법정책과 관련한 질의에 집중했다. 이 후보자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이 “정부측을 대리한 법무법인의 고문으로 활동했던 만큼 헌법 소원시 정부측에 유리하게 심리를 진행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한 데 대해 “이미 변론이 종결된 상태여서 (내가) 사학법 사건에 법률상 관여할 방법이 없다.”면서 “공정성을 확보하려면 제가 그 사건에 관여해서는 안될 것이고, 합의에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전날 이 후보자의 아파트 분양권 위장 전매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배우자의 국민연금 탈루 여부를 문제삼았다. 박 의원은 “후보자의 배우자는 막대한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2001년 7월부터 36개월간 국민연금을 탈루한 의혹도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배우자가 중도금을 무이자로 충당할 수 있다는 미분양 아파트 광고 플래카드를 보고 분양받은 것으로 불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보료 탈루 의혹에 대해서는 “(납부하지 않은 것은) 불찰로 죄송스럽다.”고 시인했다. 이밖에 전관예우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는 이 후보자는 “대법관 출신들은 경험과 실력을 활용하고 싶어서 변호사 개업을 하는 것이지 치부만을 위한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서는 “재산의 상당부분은 배우자가 상속받은 것으로 법관 생활하는 동안 특별히 재테크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강국 헌재소장 후보 위장전매 의혹 공방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14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제기한 ‘아파트 분양권 위장전매´ 의혹과 관련,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사유서´ 자료를 내고 “당시는 IMF 여파가 가시지 않은 때라 시공사가 미분양 가구를 조속히 분양하기 위해 계약금 5000만원만 내면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고 이에 (본인의) 배우자는 2001년 9월 서초구 소재 H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양받은 뒤 배우자는 주거지역으로 좋지 않고 면적이 가족수에 비해 너무 넓어 계약을 해제하려 했으나 계약금 몰취 문제로 어려움에 빠졌다.”며 “친정 어머니가 어려움을 덜어주려고 아파트를 직접 매수키로 하고 2001년 12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위원인 박찬숙 의원은 자료를 내고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총 9억 9700만원을 주고 93평형을 분양받았으나 불과 3개월 만에 친정어머니에게 미등기 전매했고,2001년 11월 후보자가 법원행정처장에 임명됐다.”며 “이 후보자가 투기대열에 합류했지만 공직자 재산신고 등을 처가쪽으로 위장전매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광삼 김효섭기자 hisam@seoul.co.kr
  • 투기지역 2건넘는 대출 1년내 안갚으면 3개월후 아파트 압류·경매

    투기지역 2건넘는 대출 1년내 안갚으면 3개월후 아파트 압류·경매

    투기지역에서 2건 이상의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1년의 유예 기간이 지난 뒤 3개월 안에 대출 건수를 줄이지 않으면 금융기관이 압류와 경매 등 강제 상환 절차를 밟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1·11 부동산 대책’ 시행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복수 대출 규제에 대한 세부적인 사후관리 기준을 최근 금융기관에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1·11 부동산 대책 금융 규제의 주요 내용은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1인당 1건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미 2건 이상의 대출을 받은 사람은 최초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상환하거나 아파트를 팔아야 한다. 이번 사후관리 기준은 유예기간이 지난 뒤에도 대출 건수가 줄지 않았을 때 금융기관은 여신 사후관리절차에 따라 연체 이자를 물리고,3개월이 지난 뒤에도 변화가 없으면 강제 상환을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005년 ‘6·30 대책’의 일환으로 투기지역내 신규대출을 1인당 1건으로 제한했다. 다만 기존주택을 1년 이내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해 ‘8·31 대책’은 투기지역에서 3건 이상의 주택담보대출 받았다면 그 중 1건의 만기도래시 상환, 대출을 2건 이하로 줄이도록 했다. 이러한 ‘축소 조건부 대출 규제’를 1·11 대책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담보대출이 있는 사람이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투기지역에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은 이후에 투기지역 지정이 해제돼도 기존 주택을 팔아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다만 처분 기한 만료일에 팔지는 못했으나 매도 계약이 체결돼 3개월 이내에 처분이 가능하면 연체 이자 부과 등이 유예될 수 있다. 금융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대출자에게 계약 만료 3개월 전에 통지해야 한다. 투기지역 2건의 대출 가운데 기존 아파트 담보대출의 만기가 중도금 대출의 만기보다 먼저 돌아올 경우 중도금 대출의 만기 시점을 기준으로 1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한 건으로 축소해야 한다. 중도금 대출의 만기일은 준공 후 소유권 보존 등기일이 기준이다. 실수요자가 대출금 상환 부담 때문에 새 아파트 입주를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보유 아파트 두 채가 모두 전매 제한에 걸려 있을 때에는 전매 제한이 먼저 풀리는 시점부터 1년 안에 담보 대출을 1건으로 줄이도록 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11 부동산 대책] ‘청약가점제’ 1년 앞당겨 9월 시행

    [1·11 부동산 대책] ‘청약가점제’ 1년 앞당겨 9월 시행

    11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는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투기지역 주택담보대출 1인당 1건 제한 등 외에도 집값·투기를 잡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여러 대책들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재개발, 재건축, 주상복합 등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채권입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에 따른 과도한 시세차익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주변시세의 90% 수준인 채권매입액 상한액을 80%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른 청약 과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민간 분양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25.7평 이하는 현행과 같이 10년,25.7평 초과는 현행보다 2년 늘어난 7년으로 확대했다. 수도권의 민간택지는 25.7평 이하와 초과의 전매제한 기간을 각각 7년과 5년으로 하기로 했다. 올 9월부터는 청약가점제도가 도입된다. 당초 시행시기를 1년가량 앞당겼다. 청약가점제는 분양가 인하혜택이 무주택자 등 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다. 무주택기간·자녀수 등을 감안해 청약시 인센티브를 준다. 또 무주택자에 유리한 방향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된다. 청약제도를 개편할 때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제를 도입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시행 중인 2주택 이상자의 1순위 청약자격 배제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이너스옵션제’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입주자들이 내부 마감재 등을 기호에 따라 따로 구입, 설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비용은 분양가에서 제외돼 명목상 분양가 인하 효과로 이어지게 된다. 정부는 5∼10%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민간택지내 ‘공공·민간 공공사업제도’도 도입된다. 이른바 ‘알박기’등 주택사업을 곤란하게 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도 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의 참여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민간이 사업대상 토지의 50% 등 일정규모 이상을 매입한 상태에서 알박기, 매도 거부로 사업이 곤란한 경우 대상지 전체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뒤 수용권을 행사해 남은 토지를 매수할 수 있게 된다. 토지보상제도도 개편된다. 토지보상금이 과도하게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우선 택지개발사업의 토지보상금 산정 기준시점을 ‘개발계획 승인시점’에서 ‘예정지구 지정’ 단계로 앞당겨서 보상하기로 했다. 개발 대상 토지의 소유자가 희망할 경우 현금·채권이 아닌 사업으로 조성된 토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상금을 받은 현지 주인이 5000만원 이상을 금융기관에 3년 이상 예치하면 상업용지 우선입찰자격을 주기로 했다. 당초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던 후분양제는 시장수급 여건 개선을 위해 도입 시기를 내년으로 1년간 미루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주상복합이 허용되는 상업용지 가운데 주거용은 감정가로 낮게 공급하되 상업용 부분은 현행과 같이 최고가 경쟁입찰을 유지하기로 했다. 봄 이사철에 대비한 전·월세 수급 안정을 위해 4월 이후 입주 예정인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가운데 1500가구는 2∼3월로 앞당겨 입주가 시작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9월전 분양 ‘러시’… 단기 시장안정 예상”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11일 민간아파트에도 분양원가를 부분적이지만 공개하기로 결정하는 등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분양가 상한제에다 분양원가 공개까지 이뤄지면 분양가격은 평균 20%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동산시장은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공급이 위축돼 집값 상승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분양가 15∼25% 인하 건설교통부가 수도권 4개 민간택지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분양가는 현재보다 약 15∼25%가량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 등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서 인하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게 정부측의 분석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경우 서울 서초구 D단지 재건축 33평형 분양가는 평당 1390만원으로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24.9%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영등포구 A단지 32평형은 평당 15.3% 인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선호 건교부 주택정책팀장은 “민간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때 택지비는 감정가 기준으로 정해진다.”면서 “강남 등 땅값이 비싼 곳의 경우 감정가보다 실거래가가 더 높기 때문에 분양가 인하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반면 강태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코스트연구센터장은 “고분양가 문제를 불러올 뚝섬 주상복합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해도 땅값이 워낙 비싸 평당 4000만원 밑으로 크게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강남 등 특정 지역은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수준의 인하 효과를 누리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분양가는 20%정도 낮아질 수 있지만 주거품질 수준은 그 이상 부실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주자가 새 아파트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부담하는 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집값 오를까 내릴까? 송파 등 2기 신도시 공급물량도 늘어나는데다 주택담보 대출 규제, 민간아파트 분양가 규제 등까지 이뤄지면 아파트 추가 가격 상승은 차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오는 9월 새 규제가 적용되기 전에 민간 건설업체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공급물량이 늘어날 수 있고 무주택자들을 위한 청약가점제가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김희선 부동산 114 전무는 “민간아파트 분양가 규제는 장기적으로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것인 만큼 공공 물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3∼4년뒤부터는 민간부문 물량 급감으로 집값이 오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가격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재건축 아파트를 선호했던 것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일반분양 물량에 비용 부담을 대폭 전가(轉嫁)할 수 있기 때문”이면서 “그러나 민간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 등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체들의 불만이 크다.H건설 관계자는 “가격을 규제받으면 연구·개발 노력이 떨어지는 등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의욕이 떨어지고 주거 품질도 그만큼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간의 주택공급을 위축시켜 결국 아파트 가격상승을 초래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분양 전략 어떻게 오는 9월부터 민간 아파트 분양가도 규제를 받는다. 또 당초 예정보다는 빨리 오는 9월부터 무주택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청약가점제가 실시된다. 새롭게 바뀌는 제도에 따라 어떻게 대응하는 게 내집마련에 유리할까. 무주택기간이 길고, 고령자이면서 자녀가 많은 가구주들은 청약시기를 9월 이후로 늦추는 게 유리하다. 어찌보면 이들은 이번 부동산대책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도 있다. 무주택자 등 가점제에서 유리한 사람은 청약을 오는 9월 이후로 늦추고 원하는 지역이 나올 때마다 도전하는 게 좋다. 민간아파트는 가격 규제로 물량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내년 이후 공급될 알짜 택지인 송파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 무주택자 중심으로 가점제가 실시되면서 1주택자들의 경우 청약 당첨 기회는 거의 사라진다.1주택자들은 이번 대책에 따라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는 셈이다. 이들은 오는 9월이 되기 전에 인기 단지 중심으로 적극 청약을 서두르는 게 가장 유리하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가점제는 중대형보다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 청약자에게 영향이 더 크다.”면서 “1주택자들은 중대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으로 통장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 아파트를 눈여겨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이미 투기과열지구에서 1순위 자격이 없기 때문에 지금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가점제 조기시행에 따라 당첨 확률은 더 줄어든다.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9월 이전에 유망지역에 적극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내집마련의 기본 조건은 자금계획”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있지만 9월부터 민간 아파트도 전매제한 규제(5∼7년)가 생겨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분양대금 마련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약 가점제는 나이, 가구주 연령, 부양가족 수, 무주택 기간, 통장가입 기간 등에 따라 당첨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다. 당초 2008년 이후 도입키로 했다가 오는 9월로 앞당겨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주택대출 1인1건’ 문답 이번 1·11대책의 특징은 모든 금융권에서 투기지역 아파트의 경우 담보대출을 1인당 1건만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투기지역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리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문답풀이 ▶투기지역 아파트에 살면서 투기지역 아파트를 분양받아 중도금 대출을 받는 경우도 해당되나. -아파트가 담보이기 때문에 해당된다. 현재 6·30대책(2005년 발표)으로 투기지역 아파트에 살면서 투기지역 아파트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존 대출자에게 해당된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담보대출 만기나 중도금대출만기 중 만기가 먼저 돌아오는 대출을 갚아야 한다. 중도금대출만기는 보통 입주일을 기준으로 한다. ▶담보대출을 갚지 않으면. -유예기간 1년이 지난 담보대출에 대해 연체금리를 물어야 한다. 일정기간 연체금리를 내다가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정한 기간이 지나면 경매나 압류 등 강제상환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금융감독당국은 강제상환절차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15일부터 만기도래하는 대출부터 적용되니까 지금 연장하면 되지 않나. -11일과 12일 만기가 도래하지 않는 대출을 편법으로 기한 연장하는 행위를 금지시켰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담보대출 2건을 계산하는 기준은. -한 사람이 몇 건의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았느냐 기준이다. 아파트가 한 채인데 은행권에서 담보대출을 받고 제2금융권에서 후순위담보대출을 받았을 경우에는 한 사람이 하나의 아파트라 해당이 안된다. 부부가 각자 명의로 아파트를 갖고 있고 각자 담보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담보대출 받은 아파트가 두채지만 가족이 흩어져 살고 있다면. -예외적용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과 부모나 배우자, 학교에 다니는 자녀 등이 무주택자로서 다른 주소지에 살고 있을 경우이다. 유예기간을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모든 금융권에 해당되나. -이번 조치뿐만 아니라 기존의 6·30대책,8·30대책도 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 등 상호금융, 캐피털 등 여신전문회사, 새마을금고에 22일부터 적용된다. ●시중은행 “부동산 가격 연착륙에 도움”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투기지역에서 2건 이상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대출자는 20만 9000명. 투기지역 전체 대출자 489만명 중 4.3% 수준이다. 대출 금액은 23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말 총 담보대출 잔액인 217조원의 8.5%를 차지한다. 이번 조치로 당장 영향을 받는 이들은 1년 이내로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자이다. 모두 5만 5000명으로 대출 금액은 6조 2000억원에 이른다. 2∼3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차주는 4만 1000명, 금액은 4조 6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나머지는 최장 30년까지의 장기 대출자들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부터 만기 때 대출금을 갚지 못한 소유자들의 물량이 시장에 상당히 나올 것”이라면서 “한 채의 아파트만 낮은 가격에 팔려도 단지 전체의 시세에 곧바로 반영되는 만큼, 가격 하락요인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경하 이두걸기자 lark3@seoul.co.kr ■ 분양원가 공개 선회 배경은 정부 고위관계자는 11일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 ‘절묘한 타협’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백기’를 든 것 같지만 여당의 요구를 100% 수용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주장했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주택가격의 투명성을 높이되 주택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양자간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고민 끝에 나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정확한 택지비 산정이 어렵고 ▲선분양제에서 추정원가에 기초한 원가공개는 실제 투입원가와 차이가 나 분쟁소지가 크며 ▲‘원가+적정이윤’ 방식의 가격통제는 기업의 기술개발이나 원가절감 노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의 경쟁원리에 어긋나며 주택공급이 위축된다고 재경부 장·차관이 나서 수차례 원가공개에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시민단체들은 원가공개를 요구했고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킬 의지가 있느냐며 강력히 성토했다. 여론조사도 원가공개 찬성 쪽에 기울어 정부의 명분은 약해졌다. 결국 정부는 여당에 생색을 내면서도 기업논리를 최대한 방어할 수 있는 절충안을 내놓았지만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정부는 일단 ▲원가공개 대상에서 미분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을 제외했고 ▲공개될 원가내역도 감리자 모집 단계에서 시·군·구에 제출하던 자료들로 국한했다고 밝혔다. 또한 ▲개별기업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공개토록 해 기업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는 7개 항목만 공개하는 제한적 공개다. 전면공개하겠다던 정치권의 공언과 다르다. 게다가 ‘사업승인 신청시 공개되는 추정원가는 법적효력을 갖지 않는다.’는 주의문구를 분양공고문에 삽입시키도록 했다. 이는 나중이라도 물가상승이나 금융비용 증대 등으로 실제 투입원가를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기업들에 각인시켜 준 것이다. 김남근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택지비를 감정가로 제한 공개하는 방안은 분양가 거품을 뺄 수 있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면서 “후분양제에 기초한 실질원가의 공개와 실질원가에 연동된 표준건축비 제도의 전면 복구를 통해서만 분양가 거품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노당 노회찬 의원은 “분양원가 공개 방안은 거품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생색내기 방안”이라면서 “당정은 분양원가 공개를 투기과열지구에 한정시키고, 그나마 마지못해 제출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래서 무늬만 원가공개이지 실속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백문일 기자 mip@seoul.co.kr
  • 주택대출 올 들어 730억 급감

    주택대출 올 들어 730억 급감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이번 달 들어 700억원 넘게 감소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40% 규제에 따른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DTI 40% 규제가 전면 실시되는 다음달은 물론, 주택 구입 성수기인 3,4월 이후에도 주택담보대출 열풍은 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 주택자금대출 증가액 한달새 1조 4000억원 감소 국민은행은 지난 9일 현재 전체 주택자금대출 잔액이 64조 1880억원을 기록, 지난해 12월 말 64조 2619억원보다 739억원이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주택자금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중도금대출, 잔금대출을 모두 포함한 수치이며,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택자금대출 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5599억원이 줄어든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월별 최고 증가치였던 지난해 11월 1조 3522억원과 비교하면 한달 남짓 만에 대출 잔액 증가액이 1조 4000억원 넘게 급감했다. 보통 1,2월이 주택담보대출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줄어드는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감소 추세는 거의 매일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일 -341억원에 이어 ▲3일 -427억원 ▲8일 -298억원 등이 빠졌다. 대출이 늘어난 날은 5일 465억원,9일 66억원 등 이틀뿐이었다. ●지난해 담보대출 ‘광풍’ 재현 어려울 것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든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 2일부터 실시된 DTI 40% 전면 규제 때문이다. 기존에는 투기·투기과열 지역의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담보금액 기준 위주로 대출이 이뤄졌다. 그러나 개인의 상환 능력이 대출 규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면서 대출금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국민은행 규제와 비슷한 DTI 40% 제한이 전 금융권에 적용되면 전체 대출 규모 역시 국민은행과 같이 현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DTI 규제가 신설된 대신 본점 승인 절차가 없어지면서 지점 단위의 소액 담보대출의 제한은 풀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DTI 충격’은 예상보다 큰 셈”이라면서 “지난해 가을과 같은 주택담보대출 ‘광풍’은 더 이상 나타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당국 DTI 기준 국민은행도 따를 것 한편 국민은행은 금융당국이 DTI 규제 기준안을 만들면 이에 따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 김기홍 수석부행장은 이날 “올 초 국민은행의 독자적인 DTI 확대 적용은 다른 은행이 대출을 더 적극적으로 차단한 데 따른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여신심사 모범 규준을 내놓으면 타당성을 검토한 뒤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은행권 주택대출 규제 확산

    은행권 주택대출 규제 확산

    지난 7일 신한은행부터 시작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은행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농협, 기업은행에 이어 최대 공급처인 국민은행도 다음주부터 대출 규모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한동안 얼어붙는 것은 물론, 대출 제한을 하지 않는 다른 시중은행이나 제2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제한 ‘도미노’ 14일 현재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시행하거나 시행할 예정인 시중은행은 국민, 우리, 신한, 기업 등 모두 4개.‘빅6’ 가운데 하나와 외환은행만 정상적으로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과 우리에 이어 새롭게 주택담보대출 제한에 참여한 은행은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KB하우스타론(부동산 중개업소) 회원과 모집인을 통한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담보물건지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인 주택담보대출이 대상이다. 이번 조치로 신규 대출물량의 10%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국민은행은 예상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제한은 수요가 과도하게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11일 신한은행이 대출을 억제한 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13일 하루만에 155억원이나 늘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이 대출을 줄이면서 우리 쪽에 대출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사전에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도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심사를 강화,1주택 소유자나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만 선별적으로 대출해주기로 했다.18일부터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지점장이 인하해 줄 수 있는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사실상 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올린 셈이다. 기업은행도 18일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2%포인트 낮추는 동시에 주택구입 목적의 중도금, 잔금 대출 등에 대해 증빙서류를 제출받아 자금 용도를 심사한 뒤 선별 취급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주택담보대출 제한에 나선 신한은행은 전세자금 대출이나 매매 잔금 등 불가피한 사안에 대해서만 본점 승인을 거쳐 일부 허용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5000만원 이상의 신규 대출은 본점 승인을 받도록 하면서 투기성 대출 수요를 옥죄고 있다. ●‘386 관료’ 은행권에 압력설도 하나 등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지 않고 있는 은행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특히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이후 지점장 전결금리 0.3%포인트와 타행 대환대출(속칭 ‘갈아타기’)을 이미 폐지했고 10월에 본부 우대금리를 0.3%포인트 축소한 만큼, 더 이상의 ‘액션’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한동안 주택담보대출 규제 확대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이 이미 오를 만큼 올라 신규 대출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데다 금융 당국의 주택담보대출 억제 정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항간에서는 ‘386 출신’ 고위 관료들이 은행권에 대출 규제책을 쓸 것을 압박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리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해외부동산 투자 폭발적 증가

    해외부동산 투자 폭발적 증가

    국내 부동산 투자 열기가 해외 부동산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가 외환거래규제를 완화, 개인의 해외 부동산 구입을 허용한 지 6개월 만에 투자 금액이 3억달러를 넘었다.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던 해외 부동산 투자가 공식화되면서 한국 투자자를 겨냥한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부동산부터 외국 업체가 시행한 상품까지 다양하다. 투자 지역은 동남아, 중동, 중국, 미국 등 다양하다. ●국내외업체 투자설명회 ‘봇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MGM그룹은 21일 서울에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MGM 그랜드호텔 뒤에 들어서는 1724실짜리 레지던스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한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레지던스는 장기 투숙객을 위한 주거시설로 분양받아 장기간 이용하거나 투자운영을 맡길 수 있는 부동산이다. 분양가는 18평형은 6억 7000만원,26평형은 8억 7000만원,48평형은 17억 4000만원에 이른다. 분양가의 70%를 융자해주고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아포리종합건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갤럭시타워 아파트 437가구를 분양하면서 국내에 홍보관까지 열었다. 중도금 70% 무이자 융자와 평생 골프회원권을 주고 20개 골프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특혜도 내걸었다. 고급 아파트라서 분양가는 평당 500만원을 넘는다. 현지 분양가로는 최고 수준이다. 말레이시아 마인즈리조트에 짓는 헤리티지 주상복합 아파트를 상당수 국내 투자자들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반도건설과 성원건설이 각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도 한국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국내 개발 업자와 현지 업체가 짓는 리조트 단지를 국내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투자수익률·법적 안전 따져봐야 5월 이후 10월까지 해외부동산 투자금액은 3억 400만달러로 지난해 한해 동안 투자액(900만달러)의 33배나 된다. 지난해의 투자 건수는 29건이었으나 올 들어 6개월간의 건수는 763건으로 급증했다. 아포리종건 최종수 실장은 “3주 동안 140여가구가 청약했다.”며 “개인이 자유롭게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중 70%는 임대 투자 목적이고 나머지는 노후 이민을 꿈꾸는 사람이라고 최 실장은 설명했다. 해외부동산 전문업체인 루티즈 코리아 이승익 대표는 “노후 이민을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거리가 가까운 동남아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그러나 투자수익률, 환(換) 리스크, 수익금 송금 절차 등을 꼼꼼히 따진 뒤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11·15 부동산 대책] 年소득 5000만원때 최대 2억 대출

    부동산대책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대상을 수도권의 투기과열지구(6억원 초과 아파트)로 확대한 이유는.-소득증빙이 필요한 DTI 규제를 비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전체 또는 6억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 등에 대해 전면 적용할 경우 고령자나 자영업자 등 소득 파악이 어려운 서민들의 주택금융을 이용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은 지방의 저가 아파트에 DTI를 적용하면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할 수도 있다.▶연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DTI 조건에 맞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만기 15년, 원리금균등분할 상환방식의 대출을 받는 경우 DTI 40%에 해당하는 최대 대출 가능금액은 2억원 수준이다. 이 금액은 시가 6억원 아파트의 33.4%, 시가 8억원 아파트의 25.1%에 해당한다.▶시가 6억원 및 8억원 아파트에 대해 각각 담보인정비율(LTV) 60% 및 40%까지 장기 분할상환방식으로 대출받으려면 연소득금액이 얼마나 돼야 하나.-연소득금액이 9000만원이면 6억원짜리 아파트를 LTV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연소득금액 8000만원 수준이면 8억원짜리 아파트를 LTV 4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장기 분할상환방식이 아니라 단기 일시상환방식으로 대출을 받으면 어떻게 되나.-연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만기 3년, 일시상환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DTI 40%에 해당하는 최대 대출가능금액은 5000만원이다. 이는 시가 6억원 아파트의 8.5%, 시가 8억원 아파트의 6.4%에 해당한다.▶시가 6억원 및 8억원 아파트에 대해 각각 LTV 60% 및 40%까지 단기 일시상환방식으로 대출받으려면 연소득금액이 얼마나 돼야 하나.-연소득금액이 2억 2000만원이면 6억원짜리 아파트를 LTV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연소득금액 2억 9000만원 수준이면 8억원짜리 아파트를 LTV 4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이번 조치는 언제부터 시행하나.-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20일부터 시행되면 종전 대출신청자는 어떻게 되나.-시행일인 20일 전에 은행에 대출을 신청해 승인을 받는 경우 종전 규정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승인 이후 하자(흠)가 발생해 추가 대출 절차에 들어갈 경우에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게 된다.▶이번 조치가 판교 당첨자의 중도금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가.-판교신도시 6억원 초과 아파트 당첨자들의 중도금 대출은 만기 3년 이하 중단기 대출로 이미 LTV 40% 적용 대상이다. 또 판교는 투기지역이므로 이전부터 DTI 40%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6억원 초과 아파트 당첨자들은 중도금 대출을 받을 때 추가적인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금융권의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수요자들이 대부업체로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금리가 너무 높아 최소한 20% 이상의 금리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내집 꿈 깨지나” 실수요자 동요

    “내집 꿈 깨지나” 실수요자 동요

    15일부터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부동산 실수요자들은 혹시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은행 창구는 대출을 서둘러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의가 빗발쳤고, 최근 들어 실제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크게 늘었다. 판교 당첨자들 역시 “새 규제가 적용되면 자금 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소득증빙 못하는 ‘아줌마 부대´·자영업자 타격클 듯 특히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힘에 따라 일정 소득이 있는 근로소득자와 달리 ‘아줌마 부대’ 등 투기 수요자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DTI가 적용되게 되면 소득증빙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득을 축소 신고하는 경향이 있는 자영업자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 관계자는 “소득을 증명하기 어려운 이른바 ‘아줌마 부대’의 대출 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소득을 투명하게 증명하지 않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대출 한도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도 자영업자들에게는 타격이다.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구입 자금이라기보다는 자영업자들의 사업자금 조달 등에 쓰이는 예가 많다. 대형 저축은행의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담보대출은 대부분이 후순위이며, 자영업자들이 급한 사업자금을 채우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영업자들만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수요자들은 혹시나 담보인정비율(LTV)이나 DTI에 대한 적용 기준이 강화될 것을 우려했다. 현재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규제 기준이 가령 4억원 등으로 낮아지면 서울 강남 이외 지역의 실수요자들에게도 큰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대출규제 시행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1조 4818억원 급증 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크게 늘어났다.13일 기준으로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40조 5976억원으로 10월말에 비해 1조 4818억원이나 급증했다. 이는 10월 한달 간 증가액 1조 8825억원의 80%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이달 들어 영업일수가 9일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1646억원가량이 늘어난 셈이다. 4대 은행의 월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2조 7000억원대로 정점을 찍었다가 금융감독기관의 창구지도로 6월말 1조 4746억원으로 줄어든 뒤 7월 1조 3200억원,8월 8897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9월 1조 7558억원으로 다시 급증한 후 10월부터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판교 당첨자도 좌불안석…은행 승인났으면 규제강화 영향 없어 판교 2차 분양 계약이 1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책으로 판교 당첨자들도 동요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블록별로 순차적으로 계약이 진행되는 만큼 분양계약일이 규제시행일(15일)보다 늦을 경우 새로운 규제를 적용받는 것은 아닌지 상당수 당첨자들이 우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규제 강화로 인한 대출한도 축소가 판교 계약자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전망이다. 중도금대출 신청 및 기표가 발생하는 시점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원칙적으로 따지면 최근 은행권의 주택대출금리 인상과 정부의 LTV·DTI 추가 규제는 중도금대출에서 모두 적용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중도금대출금리는 은행과 시행사가 분양 계약에 앞서 미리 정한 것이기 때문에 은행의 자체적인 금리인상으로 금리가 변동될 가능성은 없다.LTV·DTI 강화로 인한 대출한도 축소도 이번 판교 계약자들에게는 모두 해당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전에 LTV 기준이 강화될 때도 대출 계약 및 기표 시점이 아닌 분양계약 시점과 은행 본점의 대출 승인일을 기준으로 잡아 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영종지구 토지보상 표류

    영종지구 토지보상 표류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지구 570만평에 대한 보상문제가 표류해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연말 넘기면 양도세 부담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는 사업절차상 연내 보상에 착수해야 하고, 주민들은 내년부터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양도소득세 규정을 피하기 위해 연내에 보상을 타결지어야 하나 양측간에 첨예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14일 토지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사업부지 577만평에 대해 다음달부터 보상을 실시할 방침으로 보상비만도 무려 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달 초 토지열람 및 이의신청 등의 보상절차를 시작한 지 1개월이 넘도록 감정평가에 착수조차 못하고 있다. 영종지구 주민들이 토지보상금 전액을 연내에 일괄지급하고 이주 및 생계대책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며 보상절차 진행을 거부해 온 것이다. 토공은 이에 따라 연내 선보상 금액을 당초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쳐 20%만 지급하려던 것을 바꿔 연내 40%를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내년 3월에 지급키로 했다. 주민들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이밖에 이주자택지 150평을 조성원가의 80%에, 생계대책용지 25평을 조성원가에 보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토공측은 관련법에 따라 이주자택지는 최대 80평, 생계대책용지는 6∼8평을 보급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아울러 환지(換地)시 감보율을 현재 예정된 72%에서 60% 이하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토공측은 공공기관 설치와 대폭 늘어난 녹지율 등을 감안할 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견해다. ●대책위 “여의치 않으면 개발 반대 투쟁” 토공은 이달 말까지 토지감정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연내 보상이 무산될 상황에 처함에 따라 오는 17일 감정평가를 시작할 방침이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주에 감정평가를 시작하지 못하면 연내 보상이 어렵다.”면서 “연내 보상을 서두르는 것은 주민들을 위한 것이므로 보상조건이 100%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주민들이 협조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민대책위는 오는 17일 시작되는 감정평가를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감정평가에서 주민들이 가이드라인으로 정한 공시지가 3배 이상의 토지 보상가가 나오지 않을 경우, 보상 거부와 함께 물리적 투쟁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상당부분 완화됐음에도 아직까지 토공측과 상당한 견해차가 있다.”면서 “대화는 계속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경제자유구역 개발 자체에 대한 반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 정책라인 교체] 이수석 대출도 귀재?

    “지금 집사면 낭패”라던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부동산 투자로 4년 만에 17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이 수석은 지난 2002년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36평형 아파트를 5억원에 구입해 두 차례의 주택담보대출을 활용, 강남구 역삼동에 54평형을 사들였다. 현재 이 아파트는 22억원을 호가한다. 이 수석은 2002년 9월 이후 7차례나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그물을 어떻게 뚫었을까. 만일 지금 대출받는다해도 ‘대박’이 가능할까. 이 수석이 2004년 3월 분양받은 역삼동 아파트는 분양가가 10억 8000만원이었다. 이 수석은 중도금을 내기 위해 SC제일은행에서 실행한 집단대출(만기 3년)로 5억 4000만원(10억 8000만원×50%)을 받았다. 당시는 2003년에 나온 ‘10·29대책’으로 투기지역에서 만기 10년 이하로 대출받을 때는 담보인정비율(LTV)이 40%만 적용됐다. 그러나 SC제일은행은 50%까지 적용했다. 은행이 대출을 승인한 시점이 10월 28일이었기 때문이다. 하루 차이로 1억 800만원을 더 받았다. 이 수석은 또 비슷한 시기에 부족한 분양대금을 메우기 위해 일원동 아파트를 담보로 외환은행에서 3억원을 대출받았다.지난해 발표된 ‘8·31’대책에 따르면 투기지역에서는 1가구가 두 차례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 수석이 대출받을 때는 이런 규제가 없었다. 현재의 규제를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우선 이 수석은 1건의 주택담보대출밖에 받지 못한다.LTV는 40%만 적용된다. 더욱이 올해 나온 ‘3·30대책’에서 채택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까지 받아야 한다.6억원 초과 아파트에 적용되는 DTI 규제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어설 수 없도록 돼 있다. 차관급 수석비서관의 연봉은 8257만원이다. 따라서 이 수석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3302만원으로 제한된다. 집단대출의 만기가 3년이므로 결국 이 수석의 DTI 적용 대출금액은 9906만원(3302×3년)에 불과하다. 두 차례의 대출로 8억 4000만원을 조달했던 이 수석에게 현재의 규제를 들이대면 1억원도 못 빌리는 결과가 나온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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