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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성복·송도신도시 7700가구공급 승부수

    용인성복·송도신도시 7700가구공급 승부수

    배짱 분양? 맞불 작전? 수도권에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로 청약 시장이 가라앉은 가운데 나오는 물량이어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건설사들이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공격적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것은 ‘이 정도의 초겨울 날씨쯤은 거뜬히 견디고 이겨내야 한파에도 버틸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건설사들은 초기 분양에 성공, 수도권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을 온기로 채워주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하지만 수요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용인, 인천 송도 등은 빈 집이 많은 데다 아파트 값이 계속 빠지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달려들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주택 경기가 워낙 냉각돼 초기 분양 마감은 힘겨울 것으로 전망된다. ●쾌적한 환경·이의동 행정타운 내세워 용인에서는 오랫동안 분양이 연기됐던 성복지구 아파트가 나온다. 내년 초까지 7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물꼬는 풍산건설이 텄다. 경남기업을 시공사로 내세워 경남아너스빌 1065가구를 공급한다.33∼48평형으로 설계했고, 이 중 1차분 816가구를 19일 선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810만∼840만원으로 단순 비교해 볼 때 주변 시세보다 평당 100만원 정도 싸다. 본격적인 분양은 연말에 이뤄진다. 일레븐건설 등 땅 주인들은 LG건설 이름으로 내년 초까지 4000여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도 내년 봄 분양시즌을 겨냥,1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벽산건설 역시 500여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성복지구는 34만평 규모로 용인 수지지구에서 수원으로 넘어가다가 오른쪽 광교산 아래에 있다. 신봉지구와 맞붙어 있는 대규모 아파트타운이다. 성복지구에 아파트를 내놓는 업체들은 쾌적한 주거 환경과 주변 개발 호재를 청약 전략으로 내놓고 있다. 광교산 자락 및 수지지구에 붙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수원 이의행정신도시와 분당을 잇는 길목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양재∼영덕간 고속도로, 신분당선 등 앞으로 건설될 교통여건도 영업 전략으로 들고 나왔다. 하지만 청약결과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파트 단지가 쾌적하고 분양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지만 서울 접근이 불편해 투자 가치가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송도신도시에서는 22일부터 인천도시개발공사 아파트가 나온다. 모두 798가구다. 지난해 11월 분양 이후 1년 만에 공급이 재개된 것이다. 평당 분양가는 730만∼88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다. 하지만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보다 평당 100만원 비싸다. 신도시 개발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분양 초기 마감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실수요자가 아닌 웃돈 등을 노린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서울은 주거형 오피스텔 비잔틴은 태영을 내세워 마포에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대. 오피스텔 시장이 워낙 죽어 있어 초기 분양 마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업체는 갖가지 유인책을 내놓았다. 내년에 입학하는 계약자의 대학생 자녀에게 1학기 등록금 전액을 대주기로 했다. 고교생을 둔 경우는 1년간 학자금을 대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알선해 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in]서울 11차 동시분양 1299가구 일반공급

    다음달 6일 시작되는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는 11개 단지 총 2715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2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1차 동시분양은 10차 동시분양(14개 단지,1213가구)보다 물량이 2.2배가량 늘었다. 당초 참여하려던 일부 유망단지가 분양시기를 미루기는 했지만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단지가 제법 많다. 특히 문래동 금호아파트와 역삼동 롯데아파트 등은 중도금 모기지론을 활용할 수 있는 단지이다. 서울 10차 동시분양 무주택우선 청약에는 654가구 모집에 65명만 신청했다. 경쟁률이 평균 0.1대 1에 불과했다. 이는 무주택 우선자격자들이 내년 분양되는 판교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는 유망 재건축물량이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에도 청약률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첨 확률이 높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입지여건과 브랜드 가치를 비교한 뒤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월곡동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하월곡동 33 일대 월곡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모두 787가구다.24,41평형 3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월곡근린공원이 근처에 있다. 삼선동 대우푸르지오는 삼선동 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864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2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역삼동 835-18 일대에서 모두 117가구를 지어 전량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강남역과 역삼역이 도보 15분거리에 있고,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및 경부고속도로 서초인터체인지를 이용해 도심 내부 및 외곽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동일건설은 삼성동 100-14에서 총 36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 삼성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이다. 금호건설은 문래동 3가 45 일대에서 ‘문래동 금호어울림’ 134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 아파트.5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과도 가깝다. SK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612-63 일대에서 63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7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반포 인터체인지 진입이 수월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in]분양률올리기 안간힘

    [부동산in]분양률올리기 안간힘

    건설회사들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선심성 조건을 쏟아내고 있다. 상가, 아파트 할 것 없이 미분양이 속출함에 따라 기업의 생존이 위태로운 만큼 어떻게 해서든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구책이다. 시행사 토투앤은 서울 명동 옛 서울은행 본점 건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지으면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격인 ‘모델몰’을 지난 5일 열었다. 이 건물에는 쇼핑공간, 호텔, 이종격투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건물 1층에 마련된 1500평 규모의 모델몰에는 실제처럼 꾸며진 호텔 객실이 전시됐다. ●상가도 모델하우스 건립 모델몰 개관기간에는 인기가수의 콘서트, 마술쇼, 불우아동돕기 패션쇼 등을 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승용차 등을 주는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시행사 ㈜맥스인테리어도 강남구 논현동 가구특화거리에 인테리어 자재 상가 ‘삼성홈데꼬레’를 분양하면서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이 상가는 가구특화거리에 위치한 연면적 3300평 규모의 8층 짜리 건물을 리모델링,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건물 지하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입점 예정 업체들의 각종 인테리어 자재가 전시된다. 롯데건설은 부산 용호동 ‘오륙도 롯데낙천대’와 김해 동상동 ‘캐슬가야’의 미분양 물량에 대해 연내 계약하면 전체 분양가의 50%를 입주 2년 뒤에 내도록 했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고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입주 2년 뒤까지 잔금 납부를 유예해주는 조건은 외환위기 때에도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 입주시 소유권 등기를 해주니 잔금을 납부하지 않았더라도 집을 사고 파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건설사측은 밝혔다. ●프리미엄 안붙으면 차액 보상 프리미엄 보장 아파트도 등장했다. 풍림산업은 고양시 벽제동에 분양하는 ‘풍림아이원’에 대해 입주시 32,33평은 2500만원,24평은 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지 않으면 차액을 보상해주는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풍림산업측은 “프리미엄 보장제를 내걸고 재분양에 나선 지 닷새 만에 140명 정도가 새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지하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디오슈페리움’은 서울대 입학예정 자녀를 둔 이가 계약하면 대학 4년 장학금이 전액 지급된다. 서울대 대학원생에게도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생도 졸업 때까지 남은 기간에 대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태영은 마포 공덕오거리 인근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마포 태영데시앙루브’ 계약자에게 자녀의 대학 한 학기 등록금이나 고등학교 1년 등록금 중 한가지를 지급한다. 만약 두 사항에 해당하는 자녀가 없다면 계약자가 추천한 중고등학생에게 1년 장학금을 준다.30평형A 60실,30평형B 40실,33평형 18실 등 총 118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970만원선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상가 후분양제 앞두고 분양 봇물

    상가 후분양제 앞두고 분양 봇물

    내년 4월24일 시행 예정인 상가와 오피스텔 후분양제를 앞두고 상가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내년 4월부터 909평이상 단지 해당 후분양제 대상은 3000㎡(909평) 이상 규모의 상가로, 골조공사의 3분의2 이상 시공을 마친 뒤 분양해야 한다. 분양 업체들은 후분양을 하면 자금 회수가 늦어져 현재의 선분양에 비해 자금 부담이 10%쯤 늘어날 것으로 보고 분양을 앞당기고 있다. 상가114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분양한 테마쇼핑몰은 51곳이며 연내 분양을 예정중인 상가도 20여곳에 이른다. 이는 모두 59곳이 분양됐던 지난해 상가 공급 물량을 크게 웃돈다. 후분양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단지내 상가는 올 3·4분기까지 59곳이 공급돼 지난해 170곳의 35%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란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상가114의 유영상 소장은 “분양 중인 상가들은 책임지고 운영하기 보다는 분양을 통해 수익만을 내려는 경우가 많다.”면서 “도심 상가의 공실률도 높은 데다 쇼핑몰은 마케팅 전략도 백화점에 비해 부실해 성공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시중 은행들도 상가 대출을 줄이고 있다. 은행간 대출경쟁이 심했던 2∼3년 전에는 상가를 계약하면 분양가의 50%이상 돈을 빌릴 수 있었다. 지금은 준공때 중도금 대출 계약자에게 분양가의 20∼30%를 뺀 나머지 금액을 상환토록 요구하거나 아예 담보대출로 바꿔주지 않는 은행도 생겨나고 있다. 상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일단 전문상가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점포의 숫자가 많고 적음보다는 다수의 고객이 이용가능한 공유면적이나 부대시설이 얼마나 확보됐는지 살펴야 한다. 만약 골프를 테마로 한 상가라면 골프용품 판매점 숫자가 많은 곳보다는 고객 휴식공간을 충분히 마련한 곳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편의시설 고루 갖춘 전문상가 무난 경기 침체로 공실률도 높고, 후분양제 시행으로 공급 물량이 늘어나자 시행사들은 상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갖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벤트 공간 확보, 스포츠 테마 상가 등이다.CGV와 같은 복합 영화관이나 대형 운동시설, 할인점 등을 확보하여 기본적인 집객 요소를 갖추는 것도 필수다. 분양 중인 신촌 민자역사의 밀리오레는 5,6층에 복합영화관이 입점할 예정이다. 영등포 룩스도 최상층에 CGV와 피트니스 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홍대스타피카소도 8∼11층에 롯데시네마를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 중인 스타플렉스도 6∼11층에 CGV가 들어설 전망이다. 수도권에도 영등포 룩스에 이어 연내 실내 워터파크를 낀 상가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같은 스포츠테마 상가들이 올 여름 높은 분양률로 화제를 모았던 부천 스키돔과 같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0·29 부동산대책’ 한돌 평가

    ‘10·29 부동산대책’ 한돌 평가

    오는 29일이면 ‘10·29 부동산종합대책’이 나온 지 한돌이 된다. 1년 전에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정책은 전례가 없는 고강도 처방이었다. 주택거래신고제와 재건축개발이익 환수제 등 주택공개념제도의 도입과 보유세 강화 등 각종 부동산세제 개혁이 바로 그것이다.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한 궁여지책이었지만 이 대책은 부동산 시장을 ‘거래중단’ 상태에 빠뜨리면서 건설경기 경착륙 논란을 불러왔다. 게다가 최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건설 위헌결정으로 그동안 부동산시장을 이끌었던 충청권마저 ‘공황’상태에 빠졌다. 정부는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공황상태가 다른 지역은 물론, 침체상태인 일반 경기까지 확산되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부양책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0·29대책이 너무 충격이 컸던데다 행정수도 이전 위헌결정이란 새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10·29의 빛과 그림자 10·29대책이 집값을 잡는데는 즉효약이었지만 이로 인해 정부가 치른 대가도 혹독했다. 대책 이후 1년만인 이달 22일 현재 전국적으로 집값은 2.2%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는 강남구가 8.2%, 강동구 6.98%, 강서구 7.19%, 송파구는 4.96%씩 하락했다. 특히 집값 상승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했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31평형이 지금은 5억 8000만원대로 1년전보다 1억 5000만원 이상 빠졌다. 인근의 개포주공 3단지 11평형도 1년 전 4억 7000만∼4억 8000만원선이었으나 요즘은 3억 1000만∼3억 2000만원선이다. 주택거래신고제 실시로 취득·등록세를 실거래가로 내게 됨에 따라 주택시장은 거래가 올 스톱 상태에 빠졌다. 문제는 이같은 대책은 정부가 주택경기 부양을 통해 경기진작을 꾀했던 불과 1∼2년 전의 정책기조와 완전히 다르다는데 있다.2001∼2002년까지만 해도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주택담보대출 비율 등에 별달리 규제를 하지 않았던 정부가 10·29대책을 통해 고강도 대책을 내놓자 아예 시장이 얼어붙어 버린 것이다. 뒤늦게 나온 이같은 고강도 대책은 투기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꺾어버렸다. 이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 입주대란이 가시화됐다. 수도권 지역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의 60%는 비어 있는 상태다. 입주대란은 부산, 대구 등에서도 나타났고, 잔금납입 지연은 건설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10·29대책 이후 1년사이에 부도난 일반 건설업체 수는 전년보다 29개 늘어난 123개나 됐다. 또 미분양 물량은 5만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만 1만여가구나 쌓여 있다. 서울 강남권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졌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다른 지역에서 보는 역효과도 나타났다. 대책 이후 서울의 집값은 1.5% 하락했지만 지방은 2.6%나 떨어졌다. 또 평형별로는 서울의 경우 51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는 대책에도 불구하고 4.48% 오른 반면 서민이 주로 사는 20평 이하는 6.04%나 떨어졌다. ●돌발변수로 기로맞은 부동산정책 정부는 10·29대책 등 일련의 투기억제책으로 건설경기 경착륙이 우려되자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을 준비 중이었다. 여기에는 행정수도 이전 등 충청권 개발도 포함돼 있었다. 물론 이 대책은 주택거래신고제 등 10·29대책의 골간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대원칙이 전제돼 있었다. 그런데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 가운데 하나였던 신행정수도 건설이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급브레이크가 걸린 것이다. 위헌 결정으로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투자자·보유자 모두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면서 거래는 중단됐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도 해약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충청권을 불황타개의 돌파구로 삼았던 주택업계는 연말까지 이곳에서 1만 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충청권 특수를 노리고 2003,2004년 서울·지방에서 충청권으로 본사를 옮긴 30여개 일반건설업체도 난감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부동산 시장이 장기침체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높다. 정부는 충청권 건설·부동산시장의 패닉현상이 다른 곳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나 부산 등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혁신도시의 건설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정책만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부동산시장이 움직일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그동안 충청권이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컸는데 위헌 결정으로 정부 부동산정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방향전환을 하든 안 하든 다음대책은 10·29대책처럼 시장을 한꺼번에 죽이거나 살리는 극단적인 것은 아니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는 것도 안 되지만 지금은 너무 죽어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투기과열지구의 일부 해제 정도로 시장이 살아날지 의문”이라며 “10·29대책의 일부 조항도 필요하다면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부동산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아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못 살리고 어렵게 잡은 집값마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내년 개교 용인外高 찬바람 분양에 훈풍?

    [부동산 in]내년 개교 용인外高 찬바람 분양에 훈풍?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용인외국어고등학교가 얼어붙은 용인의 분양시장에 훈기를 몰고 올지 관심거리다. 한국외국어대 부설로 오현면 왕산리에 들어서는 용인외고는 모두 36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3개 학년 전원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기숙사에서 영어만을 사용하는 형태로 운영될 방침이다. 현재 용인에서는 우림·현대·LG 등이 아파트 분양을 하고 있으며, 올해 말과 내년에 쌍용·삼환·동일 등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에서 346가구를 분양 중인 우림건설의 김진경 분양사업부 이사는 “최근 들어 강남과 강북 등 서울지역에서 자녀를 둔 학부모의 문의와 방문이 부쩍 늘었다.”면서 “용인외고는 학생 정원의 30%를 용인지역 출신에게 배정하기 때문에 개교가 임박하자 관심을 끈 것으로 본다.”고 용인 분양시장의 활기를 기대했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 150여통의 전화문의가 쇄도했고,70팀 이상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상담했다. 우림루미아트는 용인외고와 2㎞ 떨어져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했다. 연말 개통 예정인 57번 국도를 통해 분당까지는 10분거리며, 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50%까지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준다. 단지 뒤로 수목원같은 전나무숲이 있어 쾌적하다. 현대수지는 40∼60평형대로 계약금 10%에 40%가 무이자로 융자된다.LG는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다. 분양가는 우림이 평당 585만원,LG가 589만원, 현대가 830만원대.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동산 in]미분양아파트 ‘알짜’도 있다

    주택경기가 가라앉으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다.수요자들은 움츠리고 있지만 주택업체들은 분양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분양 아파트 중에는 분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아파트도 있다.다만 주택경기 침체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거나 주변이 개발 예정인 단지 등은 ‘흙속의 진주’에 속한다.지하철 9호선이 이어지는 목동일대의 미분양 아파트는 이 부류에 속한다.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조건이 좋다.이자 후불제나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건 경우도 많다.마감재 등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미분양 아파트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분양가가 턱없이 비싸다거나 주변에 혐오시설이 있는 경우도 있다.미분양 아파트를 살 때에는 이런 점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서울, 9호선 주변 주목을 오는 2007년 부분 개통예정인 9호선 주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김포공항에서 강남 교보빌딩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이 때 개통되기 때문이다. 강서구 한강 월드메르디앙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가칭)까지 걸어서 5분여 거리이다.오는 2006년 5월 입주예정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대림산업의 목동 ‘e-편한세상’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까지 승용차로 5분,지하철 9호선 효원역(가칭)까지는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이다.걸어다니기는 어렵지만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도 쉽게 갈 수 있다. 염창동 예성 그린캐슬은 예성종합건설이 염창동 242의 8에 짓는 아파트로,지난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중이다.9호선 강서소방서역까지 걸어 5분여 거리이다.다만,전체 가구수가 35가구로 나홀로 단지라는 점이 약점이다.분양가는 32평형이 2억 7000만∼2억 8000만원선이다. 강서구청 사거리 보람쉬움아파트도 9호선 마포중고교역(가칭)이 걸어 15분여 거리이다.올해말 입주예정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대출을 해주고 있다. ●수도권, 남양주 덕소일대 많아 지하철·경전철·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여건이 좋은 단지 가운데 미분양 단지도 많다.입지여건이나 경관이 좋은데도 미분양된 아파트도 제법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분양한 ‘덕소 I-PARK’는 전체 1239가구 가운데 일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34평형 196가구,36평형 501가구,41평형 95가구,47평형 73가구,51평형(판상형) 66가구,66평형(타워형) 108가구 등이다. 2007년 1월 입주예정이다.인근에 강변북로의 연장개통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신설,율석∼삼패 도로 신설이 계획돼 있어 서울 진출입이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청량리∼덕소 중앙선 복선화도 진행 중이다.분양가가 다소 비싼게 흠. 남양주 덕소 동부센트레빌은 32평형 36가구,34평형 869가구,38평형 68가구,50평 179가구,53평 68가구 17개동 총 122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지난해 천호대교와 구리 토평을 잇는 강변북로가 개통돼 서울 강남 진입이 수월해 졌고,내년 말에는 청량리∼덕소(18km)간 중앙선 복선전철의 개통,2010년 하남∼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춘천 한신 ‘休’ 364가구 공급

    한신공영은 춘천시에서 춘천 한신‘休’플러스 아파트를 분양한다.26∼48평형 364가구.비투기과열지구로 거래 규제를 받지 않는다.중도금이자후불제를 적용하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서울∼춘천 경전철 복선화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착공으로 서울까지 40분이면 접근할 수있다.춘천 미군부대 옆 5분 거리.(033)264-6114.
  • [부동산플러스] 평택포승 26평형 선착순 분양

    ㈜모아주택산업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지구의 1851가구에 이르는 ‘휴먼타운’아파트 26평형 잔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중이다.2005년 12월 입주예정.분양가는 평균 평당 420만원선.계약금 5%에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이 주어진다.(031)656-0904.
  • [부동산 in]수도권 전철 개통 오산 호재

    [부동산 in]수도권 전철 개통 오산 호재

    경기도 오산지역이 각종 개발 호재로 지역 발전에 가속이 붙으면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오산지역에서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곳,1805가구에 달한다. 오산은 미군부대 이전 및 국제평화 신도시 건설에 따라 생활편의시설의 대단위 유입이 예상된다.파급효과가 가장 클 경부선 병점∼천안간 복복선 공사도 현재 공정률 95%여서 올해말이나 내년초쯤 개통되면 전철로 서울 출퇴근이 대중화된다. 오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대림산업이 현재 분양중에 있는 오산원동 e-편한세상은 2368가구 모집에 총 3568건이 청약접수,1.5대 1로 마감됐다.사전예약자도 3600여명에 달했다. 분양예정인 단지는 오산 고현 현대아이파크 32∼40평형 667가구,오산 누읍 이수브라운스톤 24∼45평형 602가구,오산 양산 쌍용스윗닷홈 32평형 536가구 등 총 1805가구.오산 원동 푸르지오,오산 대동타워피란체 등은 선착순 분양중이다. ●고현 현대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오산시 고현동에 32∼40평형 667가구를 12월중 선보일 예정이다.오산 인터체인지(IC)에 인접해 서울과 수원,화성 등 주변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특히 병점∼천안간 경부선 복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원동초등,성호중,성호고,운암고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오산대,한신대 등이 인접해 있어 학군이 양호한 편이다. ●양산 쌍용스윗닷홈 쌍용건설은 오산시 양산동 일대에 32평형 536가구를 12월중에 모두 일반 분양한다.갤러리아,뉴코아,킴스클럽,농수산물 시장 등이 인접해 있고 수원의 생활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수원 생활권이다.단지 주위에 한신초등학교와 한신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누읍 이수 브라운스톤 이수건설이 오산시 누읍동 일대에 이수브라운스톤 24∼45평형 602가구를 분양한다.분양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1번 국도,오산IC 등이 가까워 고속도로 진입이 쉽다.병점∼천안간 복복선전철 오산역(2005년 초 개통예정)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오산초등,신설초등이 있어 걸어서 통학 가능하며 오산중,오산고,오산대학 및 수원지역 대학들이 인접해있다.롯데마트와 오산시청,서울종합병원,오산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대우 원동·대동 오산동 선착순 분양 대우건설이 오산 원동 푸르지오 32평형 839가구 가운데 1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오산IC 바로 옆에 위치해 경부고속도로 및 1번국도 이용이 쉽다.인근에 경부선 복복선전철 오산역이 개통될 예정이다.평당 분양가가 550만원선으로 동탄신도시보다 약 180만원 싸다.2005년 8월 입주 가능하며,계약금 10%에 중도금 4회 까지는 잔금으로 이월해 준다.나머지 5,6회는 무이자 융자를 해주고 있다. 대동건설이 오산시 오산동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 대동타워피렌체 12∼37평형 169가구 가운데 12평형,25평형 3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내년 초 개통예정인 경부선 복복선 전철이 걸어서 7분여 거리인 오산역을 경유하고 동탄신도시까지 차로 5분 거리다.롯데마트 및 종합시장이 인접해 있고 초·중·고교도 걸어서 5분 가량 걸린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수도권 ‘모기지론 아파트’ 봇물

    수도권 ‘모기지론 아파트’ 봇물

    모기지론으로 중도금을 치를 수 있는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이달부터 연말까지 분양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중도금-모기지론 연계가 가능한 곳이 30여개 단지 2만가구에 달한다.이 중에는 6456가구에 달하는 동탄신도시 분양물량도 포함돼 있다.이달 말부터 공급되는 인천 논현택지지구 아파트 1800여가구도 모기지론과 연계가 가능해진다. 지난 9월15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국민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출시했지만 지금까지는 대출조건 등이 까다로워 판매실적이 의외로 미미했다. 금융권의 준비부족과 수혜 대상을 일반분양 가구수 100가구 이상 아파트로 제한하고,재건축 물량은 제외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건설사가 분양률 제고를 위해 도입한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등으로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선택할 필요성을 못느낀 점도 모기지론 판매 실적이 저조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13∼23년의 장기 대출 가능 모기지론은 만 20세 이상 세대주만 받을 수 있다. 분양대금의 10% 이상을 납부한 아파트 당첨자로 무주택자 또는 1주택 보유자여야 한다.또 소득증빙이 가능해야 하며 신용불량자나 개인신용평가등급이 낮으면 제외된다.최대 2억원 한도에서 분양가의 최대 70%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개인신용평가(CSS) 기준에 의한 대출한도 중에서 작은 금액을 대출해 준다. 중소형 실수요자용 아파트라면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중도금을 모기지론으로 전환해 장기상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공사 기간이 3년이라고 가정하면 13∼23년의 장기 대출을 받는다.저당권 설정 이전에는 은행이 결정하는 변동금리를,저당권 설정 이후에는 공사가 결정하는 고정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중도금 대출기간에는 매월 이자만 내면 되지만 모기지론으로 전환되면 매월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대출 대상 주택은 분양가 6억원 이하의 신규 분양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로 일반분양 가구수가 모두 100가구 이상인 사업장의 아파트가 해당된다.또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시공능력평가 순위 200위 이내여야 한다. 이같은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은 여러모로 활용할 점이 많다. 지금은 인기가 없지만 모기지론 연계 중도금보증을 지원할 수 있는 공사 보증재원이 한정돼 있어 나중에는 받고 싶어도 못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근로소득이 있는 무주택 가구주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분양받은 사람은 대출금의 이자상환액에 대해 매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거나 이율을 감안해 건설사가 알선해 준 중도금 집단대출을 이용하다가 중도금 연계 모기기론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도 있으므로 당초 분양물량을 선택할 때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는 물량을 고르는 것도 바람직하다. ●저당권 설정 전후 금리 차이 고려해야 대출금리와 상환방식에 유의해야 한다.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의 대출금리는 분양권 상태의 저당권 설정 이전에는 은행이 결정하는 변동금리여서 5.3% 전후에 이뤄지고,등기 이후 저당권 설정 이후에는 공사가 결정하는 고정금리(현재 6.7%)를 따른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출금을 한꺼번에 갚아도 되지만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중도상환 수수료율은 중도금 대출기간에는 일반 중도금 대출에 준해 각 금융회사가 정하지만,모기지론 대출기간 중이라면 대출한지 1년 이내면 원금의 2%,3년 이내는 1.5%,5년 이내면 1%,5년이 넘으면 수수료가 없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최악 국면 건설경기’ 현장 르포

    ‘최악 국면 건설경기’ 현장 르포

    4일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택지개발지구(1만 2000여가구).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S사의 단지 인근 중개업소에는 ‘33평형 전세,이자만 부담’이란 문구가 내걸려 있다.중개업소 사장 배충모(51)씨에게 물어보니 전세금 대신 중도금(1억원) 이자만 내고 사라는 뜻이란다.이런 문구는 중개업소 대형 유리창 곳곳에 붙어 있다.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인근의 호평지구(1만여가구)는 사정이 더 심각하다.이 상태가 지속되면 남양주 일대 아파트의 상당수는 조만간 입주대란에 휩싸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올 8월까지 부도를 낸 일반건설업체는 모두 107개나 된다.전년 동기(81개) 대비 25% 늘었다.입주지연으로 당첨자들의 잔금납부가 늦어지면 올 연말 주택업체의 ‘줄도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관 업종으로 충격 확산 서울에서 남양주 금곡∼평내∼호평∼마석으로 이어지는 경춘가도는 가구공장들이 즐비한 곳이다.그러나 대부분의 가구공장이나 매장은 ‘폐업정리’ 또는 ‘세일’ 등의 판촉문구를 내걸었다. 금곡 인근의 G가구점 박성진(46) 대표는 “일대 가구공장이나 점포는 모두 빈사지경”이라며 “가구경기는 주택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주택경기 침체로 깎아 팔고 있지만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서울시 가구공업협동조합 김종웅 부장은 “가구 사업주들은 외국제품 반입과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사업할 의욕을 잃어가면서 공장이 점점 공동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올 연말에는 지난해 연말 기준 504곳의 회원사 중 30%인 150여개사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건설경기에 민감한 시멘트·레미콘업계는 말그대로 직격탄을 맞았다.지난달 24일 외국계 시멘트 회사인 라파즈한라는 재고량이 20만t을 넘어서자 오는 10일까지 강원도 옥계공장 시멘트 소성로 4기의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레미콘 업계의 현재 가동률은 35% 수준.가을철 성수기를 맞았지만 가동률이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다.지난해 이 때쯤 가동률은 50∼60%였다.레미콘협회 신석호 이사는 “모래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올랐지만 지난 5월 3% 올린 이후에 수요감소로 가격조정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일부 업체는 오히려 깎아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건설기계도 가동률이 평균 50%에 머물고 있다.전년대비 10%포인트 가량 낮아졌다.건설기계협회 임선일 차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기계쪽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큰 업체는 그래도 낫지만 개인사업자의 어려움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업계 ‘이미 경착륙 시작됐다’ 건설업계의 한 고위임원은 정부의 연착륙 방안에 대해 “대책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을 대책이라고 내놓는다.”면서 “건설경기를 살리려면 주택쪽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데 주택문제는 도외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건설경기 경착륙은 이미 시작됐다.”며 주택부문 등 전통 건설분야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인식을 질타했다. 반면 삼성경제연구소의 박재룡 연구원은 “건설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심각할지 몰라도 지표상으로는 어렵지 않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시장 투명성 확보를 위한 세부담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김성곤 윤창수기자 sunggone@seoul.co.kr
  • 외환銀, 중도금 모기지론 판매

    외환은행은 주택금융공사의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 상품인 ‘예스 주택금융공사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은행권 최초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주상복합건물을 포함한 아파트를 신규분양 받은 계약자가 변동금리(연 5.23∼5.63%)로 대출받을 수 있다.
  • [부동산in]시판 중도금연계 모기지론

    [부동산in]시판 중도금연계 모기지론

    아파트 구입 중도금과 연계한 모기지론이 17일부터 발매에 들어가 서민들은 내집마련이 한결 수월해졌다.중도금 모기지론의 특징은 2억원 한도내에서 집값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연말정산때 이자에 대해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기존 주택업체가 알선하는 중도금은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분양가의 40∼50%까지만 대출을 받고 연말정산때 공제를 받지 못했다.다만,재건축과 재개발아파트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돼 서울에서는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보완할 점으로 지적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매했다.중도금 모기지론은 시중은행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은 예비 입주자에게 중도금을 빌려 주고,아파트가 완공되면 건물등기와 함께 중도금을 모기지론으로 자동전환해 장기분할 납부하는 상품이다. ●2억원 이내서 분양가의 70%까지 가능 그동안 아파트 분양때 중도금 대출을 받으면 완공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뒤 모기지론 대출계약을 다시 해야 했으나,중도금 모기지론은 이런 불편을 줄였다.이를 이용하면 중도금 및 잔금 마련 부담이 줄어들고,대출이자에 대해 연말정산때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만일 연봉 3000만원짜리 봉급생활자가 연리 5.3%로 1억원의 중도금 모기지론을 대출받으면 연말정산때 100만원 가량을 돌려 받는다.연리 4.3%에 중도금을 대출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보는 셈이다. 모기지론을 통하지 않고 건설업체를 통해 중도금 대출을 받는 경우 연평균 금리가 5∼5.5%인 점을 감안하면,모기지론은 연간 70만∼120만원 가량의 이자부담(1억원 대출기준)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중도금 모기지론 대출대상은 분양가 6억원 이하의 신규분양아파트(주상복합 포함)로 건설 가구수가 총 100가구 이상이어야 하며,대한주택보증의 시공보증을 받은 사업장으로 건설업계 평가순위 200위 이내의 업체가 시행 또는 시공하는 아파트여야 한다.다만,이미 분양된 아파트는 입주때 모기지론 전환이 가능하다. 모기지론 중도금 대출의 연말정산때 환급은 봉급생활자만 해당된다.자영업자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따라서 자영업자는 굳이 이를 활용할 필요가 없다.또 자금력이 있거나 주택을 장기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활용하지 않아도 좋다.모기지론 대출자격은 무주택이거나 1가구 1주택자인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 분양대금의 10%이상을 납부해야 하고,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한도는 2억원이다. ●자금상환계획 확실히 세워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은 대출이 안 된다.서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다만,분양예정인 장지나 발산지구 아파트는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조합아파트도 해당 안 된다.주택금융공사는 재원이 늘어나면 이들 아파트 일반분양분에 대해서도 대출을 해줄 계획이다. 또 연간 서울의 분양 아파트가 1만가구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이 상품이 집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것도 이유다.서울에서는 지난해 1만 18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고,올해는 8차분까지 7000여가구가 공급됐다.대신 다음달 분양예정인 경기도 동탄지구 1단계 아파트나 내년도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 등지의 당첨자에게는 혜택이 예상된다.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론을 통한 중도금 대출이 편리하고 유익하기는 하지만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무리하게 대출을 받기보다는 자금상환 계획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성동행정타운에 52가구 분양

    신명종합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동 행정타운에 ‘신명스카이뷰’ 아파트를 분양한다.32평형 52가구.정남향 배치.왕십리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발코니 새시를 무료 설치해 준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및 이자 후불제 적용.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선.2005년 12월 입주예정.(02)2212-5110.
  • [경제플러스] 중도금 최대2억 모기지론 출시

    주택금융공사는 은행의 중도금대출과 공사의 모기지론을 결합한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을 14일 출시했다. 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은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은 예비 입주자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중도금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지불한 뒤 아파트가 준공된 후 저당권이 설정되면 공사의 모기지론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한 대출 상품이다.중도금 연계 모기지론은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한도는 2억원이다.
  • [부동산 in] 새 아파트서 내집 골라봐

    [부동산 in] 새 아파트서 내집 골라봐

    ‘새 아파트로 내 집 장만하자.’ 서울·수도권의 입주대란이 확산되면서 시중에 새 아파트 매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한 돌도 안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이 중에는 주변가격보다 10% 이상 싼 급매성 매물도 많다.중도금 무이자 등을 활용해 분양을 받았거나 분양권을 매입했지만 입주시점이 지나도 프리미엄은커녕 거래조차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아파트를 매입하면 새집을 더욱 싸게 사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런 점이 좋다 새 아파트는 안목치수(외벽이 아닌 내벽 기준의 넓이 산정 방식)를 적용하고 발코니를 늘려 기존 주택보다 전용면적과 서비스 면적이 더 넓다. 뿐만 아니라 일체형 주방은 물론이고 빌트인(내장형) 시스템이 많이 적용돼 편의성이 좋아진 것도 장점이다.원목마루,아트월,우물천장 등 마감재를 고급화한 것도 돋보인다.녹지비율이나 단지조경 등도 큰 차이가 난다. 지금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격이 약세이지만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가격 상승폭도 기존 아파트에 비해 훨씬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지금은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적은 매수 우위 시장이 형성돼 있다.가격조정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어 좋은 기회다. ●이 곳이 관심단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한 삼성래미안은 14∼25층 22∼40평형 16개동 1244가구로 이뤄졌다. 입주는 지난 5월에 시작됐다.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남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브랜드나 단지규모 등을 감안하면 구로동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만하다. 관악구 신림동 산 202 일대에 11∼24층 23개동 24∼48평형 총 1456가구로 지어진 대우푸르지오는 지난 7월 입주가 시작됐다.지하철2호선 신대방역까지 걸어서 10여분 거리이지만 단지규모,브랜드,입지여건은 주변 단지에서 단연 돋보인다. 용인시 신봉동 13∼20층 24개동 33∼59평형 총 1990가구로 이뤄진 LG자이는 지난 1월 입주가 이뤄졌다.분당선 오리역이 차로 10분 정도 걸리며 2007년 말 영덕∼양재 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서울까지 진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이마트를 차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분당 오리역 인근 까르푸와 농수산물센터 등 편의시설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용인시 죽전지구 38블록의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도 주목할 만하다.15∼24층 15개동 32평형 총 1466가구로 지난 7월 입주가 시작됐다.분당선 오리역까지 차로 10여분 걸린다.2005년 말 분당선 연장구간 죽전역이 개통되면 지하철까지 걸어서 10여분이면 갈 수 있다. ●주변환경·브랜드 등 따져봐야 새 아파트가 좋은 점이 많기는 하지만 매입 전에 검토할 사항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매물이 많은 것은 아직 가격이 더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수도권이 입주대란을 겪는 중이어서 일부 아파트는 계약금만큼 싸게 내놓은 집도 많다.매입 전에 두루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가격이 상승기로 접어들더라도 모든 아파트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가격 상승폭도 단지규모가 크고,브랜드 가치가 높아야 더 크기 마련이다.주변환경이나 발전전망 등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용인 우림루미아트 잔여분 선착순

    우림건설은 경기용인시 포곡면 삼계리에 분양 중인 우림루미아트 아파트 잔여분을 선착순 분양한다.24,33,39평형.분양가는 평당 560만∼590만원.2006년 12월 입주 예정.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50%를 무이자 융자해 준다.2008년 완공 예정인 용인 경전철 둔전역을 이용할 수 있다.삼계초교가 걸어서 1분 거리.단지 뒤에 5만여 평의 전나무 숲이 우거졌다.(031)7114-101.
  • [부동산플러스] 서산 오스카빌 1980가구 분양

    ㈜늘푸른주택은 충남 서산시 지루면 무산리에 충청권 최대 규모 단지인 ‘서산 늘푸른 오스카빌’ 198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33평 단일 평형으로 총 분양가는 1억 4500만원.중도금은 60%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단지안에 위싱웰,아인스,종로엠스쿨 등 유명학원이 입주한다.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연회장,영화관람실,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031)202-0404.
  • 지방 새아파트 절반도 안찬다

    지방 새아파트 절반도 안찬다

    올 봄 이후 수도권 전셋값 폭락의 원인이 됐던 ‘입주대란’이 부산,대구,대전 등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3년전에 시세차익을 노리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활용,아파트에 청약했던 투자자들이 잔금 부족 등으로 입주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방 대도시의 입주대란은 다음달 이후 더 심각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부산의 경우 연말까지의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실정이다.입주대란의 여파로 지방 대도시에서는 가수요 뿐 아니라 실수요까지 사라지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대형 주택업체들이 지난 몇년간 집중적으로 아파트를 분양했다.물론 투자자들은 서울·수도권에서와 마찬가지로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 후불제 등을 활용해 청약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부산시 북구 화명동 대림쌍용아파트 입주율이 48%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에 앞서 6월 입주를 시작한 사하구 하단동 SK뷰는 처음 한달간 입주율이 40%에 불과했다.3개월이 지난 현재도 입주율은 70%선이다.대구도 마찬가지다.황금동 태왕아파트는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했지만 입주율이 50%에 지나지 않는다.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만 해도 높은 청약열기를 보였다. 고속철 개통,행정수도 이전 등으로 각광을 받는 충청권도 입주율이 저조하다.천안 불당지구의 입주율은 30%에 그치고 있다.안서동 부경파크빌은 입주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입주율이 30%를 조금 넘었을 뿐이다. 문제는 다음달 이후 입주대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2002년을 전후해 분양했던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부산시의 경우 연말까지 입주물량은 1만 7274가구나 된다.2003년 한해동안의 입주물량(1만 7436가구)과 맞먹는다.지난해 같은 기간(5841가구)에 비해서는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집이 팔리지 않는 실수요자가 늘어나는 것도 입주대란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주대란이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사라지게 한다고 지적한다. 이런 상황이 되면서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더라도 실수요가 살아날지 의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게다가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해제보다 전매제한만 한차례 정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매제한은 분양권 거래를 허용하는 것으로,실수요자보다는 투자자를 위한 측면이 강하다.그런 만큼 분양권 전매제한을 부분적으로 풀 경우 반짝 가수요는 있겠지만 실수요는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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