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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렌탈사업 강자, 평택 ‘화신노블레스’ 3·4차 동시 분양

    외국인 렌탈사업 강자, 평택 ‘화신노블레스’ 3·4차 동시 분양

    최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 임대수요를 겨냥한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 임대시장은 공급과잉 등의 문제로 하락세에 접어든 오피스텔 및 호텔 등과 달리 월세 소득공제를 받지 않고 확정일자 또한 받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세금 무풍지대에 속한 셈이다. 이러한 외국인 렌탈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미군기지 이전 호재를 품은 평택을 꼽을 수 있다. 현재 72%의 공사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은 2016년까지 순조롭게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인과 군무원등 8만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평택삼성전자, LG산업단지, 고덕국제화신도시, KTX 신설 등 확실한 호재와 더불어 평택은 미리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분위기다. 외국인 렌탈 중에서도 미군렌탈은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불하여 가장 안정적이고, 임대료가 계급에 따라 140~200만원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상황에 따라 월세 또는 1년치 선납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 수익형 부동산 투자상품들이 관심을 모은다. 실제 평택 미군렌탈하우스 ‘화신노블레스’는 앞선 분양에서 1차 분양완료, 2차 분양율 90% 이상 분양되는 등 열기를 실감했다. 이에 시행사 화신홀딩스·화신디벨로퍼(주) 측은 평택 미군의 신흥 주거지역인 서정동 상권 내 ‘화신노블레스 3, 4차를 동시에 선보인다. 열띤 관심에 힘입은 조기분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3, 4차 지역은 관공서 및 대단지 아파트가 인접해 있다. 기존 1, 2차의 구도심 지역에서 벗어나 주거환경이 양호한 신도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공서 및 연계기관 수요 및 중대형프랜차이즈 밀집지역으로 상가의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는 이충레포츠공원, 부락산분수공원, 문예회관 등이 인접해 있어 여가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한 미군 선호도를 배려했다. 출퇴근 편의성을 위한 버스에, 3룸 구조, 월풀욕조, 양문형냉장고, 46인치LED TV, 광파오븐렌지, 시스템에어컨등 최고급 빌트인을 추가로 제공했다. 또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썬텐장, 바비큐파티장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분양관계자는 “앞선 1, 2차가 단기간에 분양 성공을 이루었기에 미군렌탈 특성에 더 충실한 조건으로 분양에 나선 이번 분양에서도 성공분양을 기대한다”며 “모델하우스는 서현역 1번출구와 교대역 4번 출구에 오픈 예정으로 주거상품 및 사업시설의 투자자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1544 -3233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업계 ‘신흥강자’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최대 기대지역 마곡지구에 분양

    업계 ‘신흥강자’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최대 기대지역 마곡지구에 분양

    최근 건설업계에서 분양불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남부권의 뜨거운 관심 지역인 마곡지구에 1194가구의 대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로 불리는 서울 최대의 관심 집중 지역인 마곡지구는 지난해 하반기 SH공사가 1차 물량을 높은 경쟁률로 공급을 마친 데다가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중대형 면적 가구들도 최근에 모두 주인을 찾아가면서 2차 공급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SH공사가 마곡지구 2차 분양 일정을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마곡지구 13블록에 공급하는 1194가구가 올 하반기 마곡지구의 유일한 물량이 됐다. 마곡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민간 아파트 브랜드 대단지로 지난 해 청약 당시 관심이 집중됐던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올 10월 분양에 많은 소비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에는 LG 컨소시엄과 코오롱, 롯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57개의 국내외 기업체와 각종 연구ㆍ산업ㆍ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요층이 풍부한 직주근접형 도시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의 생태공원인 가칭 서울화목원(보타닉파크)이 들어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관통하는 데다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근접해 교통 요건만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달에는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입주할 LG사이언스파크가 착공에 들어간다.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용지로는 최대 규모인 약 17만여㎡ 부지에 3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LG가 ‘새 심장’으로 표현할 정도로 사활을 건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단계별로 준공될 예정이다. 마곡지구의 개발 호재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강서구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상반기 대비 43.3% 증가했다. 전세가 급등 및 부동산 규제완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탈동조화는 전세난에 지친 소비자들에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공급 물량이 주목 받는 이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0위를 달성하며 지난 해 54위에서 단숨에 44계단을 뛰어오른 건설업계의 ‘신흥강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분양가에 좋은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브랜드는 물론 실속까지 챙기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마곡지구의 6천여 가구의 전매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마곡지구 아파트 단지에 대한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의 공급 물량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현대엔지니어링의 마곡지구 분양 성적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SH공사의 2차 분양 성패 여부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업계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1599-935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파트 수납공간의 진화, 라이프 스타일과 주부동선 특화설계

    아파트 수납공간의 진화, 라이프 스타일과 주부동선 특화설계

    아파트의 인기 높아지면서 작은 집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수납공간이 진화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 높아지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동선을 섬세하게 고려한 공간설계가 수요자들에게 경쟁력으로 어필된 것이다. 2000년 이후 전용면적 85㎡ 미만인 중소형에도 4베이가 기본이 되면서 건설사들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제 현관 입구서부터 주방 싱크대, 안방 수납장 등 집안 곳곳의 숨은 공간을 활용하고 알파룸 등으로 수납공간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에 수납공간이 많아지면 가구 구매비용이 절감되고 같은 공간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틈새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수납공간이 뛰어난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 아파트에도 가변형 벽체나 대형 창고인 팬트리 특화 설계까지 등장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수납 공간이 뛰어난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포스코건설이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 C2블록에 분양 중인 ‘갈매 더샵 나인힐스’가 눈길을 끈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중소형 평형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세대 내 특화 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이를 살펴보면 부피가 커서 마땅히 보관할 장소를 찾기 어렵던 각종 스포츠 용품 및 아웃도어 의류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별도 수납장을 현관 또는 복도에 마련했고, 청소기 등 청소도구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도 주부의 동선에 맞춰 배치했다. 또한 주방에는 아일랜드 주방과 식사 테이블, 수납장 등을 연계한 복합 공간 ‘다이닝 오픈서고’를 설치해 독서와 수납이 가능하도록 해 가족들이 모여 ‘교육’과 ‘대화’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 후드의 경우 팬만 따로 분리해 발코니나 천장 내부에 설치했다. 소음과 유해가스 배출 문제를 보완한 ‘분리형 주방팬’을 마련한 것이다. 또 주방 하부 장에는 도마와 쟁반 등 세로로 긴 조리 도구를 수납할 수 있는 세로 수납장도 설치했다. 다용도실에서는 입식 세탁볼과 보조 작업대, 분리수거함과 식료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의 수납 공간이 마련 돼 손빨래는 물론 기능별 수납과 보조 조리까지 가능하다. 안방 드레스룸에는 창문을 설치해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며 일부 평형에서는 드레스룸에 테이블과 수납공간 배치로 부부의 취미활동이 가능한 알파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넥타이, 벨트, 머플러 등 남성을 위한 전용 수납장도 일부 평형에 제공된다. 자녀방 붙박이장은 자녀의 연령층에 맞게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수납 공간을 달리한 아동 특화형과 파우더형으로 구성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대 4.5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것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어있는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꾸며 효율성 높은 주거공간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지상25층, 9개 동, 총 857가구, 전용면적 69~84m² 규모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길 64 (서울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에 조성돼있다. 분양문의: 1600-1443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대구 엑스코, 지방 최초 전시컨벤션센터…대구·경북 기업 국제화 전진기지

    [명인·명물을 찾아서] 대구 엑스코, 지방 최초 전시컨벤션센터…대구·경북 기업 국제화 전진기지

    대구 북구 산격동에 있는 엑스코는 최초, 최대라는 문구를 달고 다닌다. 엑스코는 2001년 지방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로 개관했다. 이후 부산 벡스코, 제주ICC, 일산 킨텍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이 잇따라 개관해 엑스코가 지방전시산업의 물꼬를 텄다. 엑스코는 개관 첫해 가동률이 26%에 그쳤지만 2003년부터 60%대, 2008년 이후 70%를 넘어섰다. 2011년에는 지방 최초로 전시장을 확장했다. 892억원을 들여 전체 연면적을 14만 5952㎡로 기존 8만 8310㎡보다 5만 7642㎡를 늘렸다. 이 중 전시장 면적은 1만 2000㎡에서 2만 3000㎡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야외전시장 4000㎡를 합하면 전시면적이 2만 7000㎡에 이른다. 3개 이상 중대형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고, 20개였던 회의실이 34개로 늘어나 국제규모 학술회의를 2개 이상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시설 확장으로 전시회 60여회, 회의 800여회, 문화이벤트 40여회 등 매년 1000여건의 전시컨벤션이 열려, 대구·경북의 국제화와 기업들의 국제마케팅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엑스코의 가장 큰 강점은 기획력이다. 대구·경북 특화산업인 섬유·안경·기계 분야의 대표 전시회를 육성했다. 2004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대구만의 특화된 전시회다.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참가업체 40%가 해외 업체로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전시회라는 명성을 얻었다. 물산업, 뷰티, 로봇, 베이비, 식품 등 12개 정도의 전시회를 기획, 운영한다. 전시기획력이 강점이 된 것은 다소 역설적인 스토리가 있다. 개관 초기 전시기획사들이 지방을 외면하자 엑스코는 ‘오지 않으면 직접 만든다’는 각오로 자체 기획했고 성공했다. 2004년 세계솔라시티총회, 2010년 세계한상대회·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개최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년 세계곤충학회총회,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이어 2015 세계물포럼까지 유치하면서 지난 정부와 현 정부 들어 매머드급 국제행사를 가장 많이 유치했다. 엑스코는 명품마케팅 전략도 도입했다. 세계적인 대형컨벤션센터와 양적 승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엑스코는 전시장 규모로는 세계 1600여곳 가운데 600위권이다. 국내에서도 킨텍스, 벡스코보다 작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20만~30만㎡에 이르는 해외 전시컨벤션센터와 양적으로 겨루는 것은 의미 없다”면서 “참가자와 참가 기업들에 다른 곳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최고의 명품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얼마든지 중간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WEC에서 명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 세계 에너지 업계 거물들을 위해 오디토리움과 이어지는 5층 신관에 하늘정원 및 전통 리셉션 룸을 만들고 ‘한국의 가을정원’을 주제로 광장에 국화축제를 열었다. 이 결과 해외참가자들과 세계 언론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엑스코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단일 건축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502㎾p급의 태양광 발전설비다. 지붕과 벽면에 엑스코(EXCO), 대구(DAEGU), 그린(GREEN) 등의 글자형태로 발전설비를 도입,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의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이 밖에도 태양열, 지열, 자연채광을 활용한 집광채광, 빗물재활용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 연간 2억원 이상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소나무 29만 6000그루를 심는 효과다. 이 같은 친환경 시설이 WEC 유치에도 한몫했다. 박 사장은 “엑스코는 태양광 발전과 지역냉난방, 집광기를 이용한 자연채광 등 그린에너지 활용시스템을 갖춘 녹색관광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컨벤션산업과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엑스코는 코트라 대경권 지원단과 협력, 수출 돌파구 마련에도 앞장선다. 지난 4월 초 열린 제19회 국제섬유기계전에 42명의 해외바이어를 유치, 수천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정부·지자체 손잡고 ‘싱크홀’ 전면 조사하라

    최근 들어 서울과 수도권의 도심 곳곳에서 중대형 ‘싱크홀’(지반 침하로 생긴 구덩이)이 연이어 발생해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대부분 토목·건설 공사장 근처에서 발생하지만 제대로 된 원인 파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의 굴착 공사와 상·하수도 노후관의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 때문이란 정도로 짐작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근처의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하다가 지하차도 인근의 땅속에 길이 80m의 거대한 구멍이 발견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하차도 안의 25개 기둥 곳곳엔 균열이 가 있어 하마터면 지반 침하에 따른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천만다행이다. 서울시 조사위원회는 이번에 발견된 싱크홀과 동공이 지하철 9호선 터널 공사에 사용된 실드(Shield·강재)공법이 원인이라는 1차 소견을 내놓았다. 지하 공사를 하던 실드가 교체를 위해 멈췄던 지점에서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공법은 원통형 실드를 회전시켜 수평으로 굴을 파가는 것으로, 연약한 지반이거나 상·하수도 등이 있는 도심 공사에서 주로 사용된다. 소음과 교통 영향이 적고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발파공법보다 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어 사용이 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적용한 지가 오래지 않아 운영 노하우가 일천한 편이다. 이번에 발생한 동공도 터널공사 과정에서의 미흡한 보강 작업이 원인이다. 서울시는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싱크홀의 발생 원인 찾기에 나섰다. 지하철 등 각종 공사장 인근의 싱크홀 발생 원인은 물론 지반 환경도 면밀히 조사해 시민의 불안을 줄여야 한다. 조사위가 석촌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들이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이 작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종합진단 결과도 나와야 한다. 차제에 도심 공사와 관련한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재난예방 통합시스템 정비 작업도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전국 도심의 지하에는 통신망, 상·하수도 등 각종 시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지만 이를 관리하는 주체는 제각각이다. 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상·하수도는 환경부가 담당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싱크홀의 관리는 지자체에서 한다. 도심의 각종 공사로 인한 싱크홀 발생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의 터널 공사에 적용하는 실드공법도 어차피 활용 폭을 넓혀야 한다면, 활용 방안과 문제점 보완을 더 이상 미룰 일은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이번만은 싱크홀 발생 원인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 휴가 반납하고 美 달려간 정몽구 회장 “중대형 신차 앞세워 일본차 공세 차단”

    휴가 반납하고 美 달려간 정몽구 회장 “중대형 신차 앞세워 일본차 공세 차단”

    휴가를 반납하고 15개월 만에 미국 시장 점검에 나선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환율 파고를 넘기 위한 해법으로 신차 판매와 제값 받기 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시에 있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 등 중대형 신차를 앞세워 일본 업체의 공세를 정면 돌파하라고 주문했다. 현대차는 6월과 7월 두 달 연속 미국 시장 점유율이 8.3%로 정체된 상태다. 반면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엔저를 등에 업고 올 들어 7월까지 총 360여만대를 판매하며 미국 전체 시장 성장률을 뛰어넘었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와 쏘나타는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기본 성능을 크게 높인 차”라며 “중대형 신차의 판매를 늘려 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한다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 업체들의 판촉 공세에 대해 “경쟁사가 할인정책을 펼친다고 지금껏 우리가 어렵게 쌓아 온 ‘제값 받기’ 노력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된다”며 ‘내실 경영’을 당부했다. 현대·기아차는 원고·엔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제네시스 등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차 판매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다행히 5월과 6월 미국 시장에 투입된 제네시스와 쏘나타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점유율을 방어해 기대도 크다. 쏘나타는 6월 2만 5195대(구형 포함)가 팔리며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7월에도 2만 2577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도 5월 신형 모델이 투입된 뒤 2000대 수준으로 급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금연구역 지정 영세 자영업 피해 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부터 일정 면적 이상의 음식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대형업소보다 100㎡(30.25평) 미만의 영세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더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담배소비자협회는 최근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서울 시내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주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연구역 지정으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62%(186명)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조사했을때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 비율(59.3%) 보다 2.7% 포인트가 높아졌다. 매출 감소율은 평균 22%라고 응답해 지난해 8월에 조사한 결과(17.6%)보다 4.4% 포인트나 높아졌다. 특히 100㎡ 미만의 영세자영업자의 매출 감소 폭은 22.4%로 100㎡ 이상의 중대형 업소(18.7%)에 비해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금연구역 지정 정책이 오히려 골목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협회 관계자는 “건물에 흡연구역을 만들수 있는 대형업소와 달리 영세한 업소까지 동일한 금연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일반 국민 10명 중 7명 정도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오피스텔 ‘층고’ 높을수록 ‘공간 활용도’ 극대화

    오피스텔 ‘층고’ 높을수록 ‘공간 활용도’ 극대화

    좁은 면적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기 위한 오피스텔과의 ‘층고 경쟁’이 여전히 뜨겁다. 일반적인 오피스텔보다 층고를 높이기 위해 복층형 설계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높아진 층고 만큼 수납공간을 증대시켜 세대 내부의 극대화된 공간 활용을 꾀하고 있다. 실제 층고를 높인 오피스텔은 투자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올 초 메트로종합건설이 서초보금자리지구 내 공급한 ‘서초 디벨리움’은 층고를 3m로 설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이 오피스텔은 계약 시작 후, 3일 만에 85%의 계약률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서 공급된 ‘마크팰리스 범어’는 전 세대가 복층 구조로 설계돼 실사용 면적을 크게 높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최대 층고 약 4m를 기반으로 하여 청약에서 평균 4.2대 1, 최고 2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판교역 SK HUB’의 경우 판교 일대에서 가장 높은 층고 4.5m(1층)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판교역 SK HUB’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판교 내 가장 높은 층고 4.5m를 확보하면서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 타 단지보다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당 사업지만의 특화된 설계를 선보임에 따라 일대 임차인들의 거주 선호도 및 임대 수익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판교역 SK HUB(허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29번지 일대 위치한다. 현재는 회사보유분을 특별 분양 중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6층~지상 8층 3개동으로 시공되며 전용면적 22.68~84.79㎡, 총 1084실의 대단지로 설계됐다. 투자용도로 적절한 소형부터,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 구성을 통해 수요자들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신발장, 붙박이장, 밥솥장, 청소기 수납장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과 함께 냉장고, 드럼세탁기, 슬링형 후드, 비데 등의 가전도 빌트인으로 제공돼 공간활용을 극대화 했다. ‘판교역 SK HUB(허브)’는 1000실이 넘는 대단지 오피스텔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각종 판매시설과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회의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뿐아니라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 2층의 중정(中庭)과 지상 1층의 공개공지, 옥상정원 등에 입체적인 녹지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휘트니스센터 및 부대시설을 중정(中庭)과 연계하여 정원에서 쉬다가 언제든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서측으로는 약 34만 4000㎡ 규모의 낙생대공원과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가구당 1대의 비율로 넉넉한 주차공간이 제공되며 주차장에는 실별로 개인용 창고가 제공된다. 개인용 창고 이용시 운동기구나 무거운 물건들을 차에서 오피스텔 내부로 들여올 필요 없이 바로 보관이 가능하며 데크주차장에 독립된 자전거 전용주차장을 구획한 것도 눈에 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9번지일대 위치하며, 7월 중 상가 분양도 실시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37가구 분양

    [부동산 플러스]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37가구 분양

    호반건설은 8일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5~25층 모두 15개동, 1137가구로 이뤄진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98㎡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단일화됐지만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개 타입 평면을 선보인다. 또 전용면적은 98㎡이지만 서비스 면적이 최소 35㎡에서 최대 40㎡까지 제공돼 동일 면적 대비 더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과 중심상업지구 ‘트랜짓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3일 1, 2순위, 14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1688-1131.
  • 개포주공 최고 3000만원↑ 강남 중대형 재건축 웃는다

    개포주공 최고 3000만원↑ 강남 중대형 재건축 웃는다

    한동안 잠잠했던 강남 재건축 시장이 꿈틀거릴 기세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 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와 더불어 소형평수 의무 공급 폐지 등의 ‘단비’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팀이 ‘부동산 활성화’를 내걸고 출범한 지 열흘 남짓 지났지만 시장은 벌써부터 ‘호가 상승’으로 화답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부동산 버블 ‘폭탄’이 자산가에서 서민으로 떠넘겨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하다. 28일 기획재정부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주요 재건축 규제는 철폐되거나 축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다음달 재건축 활성화 대책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등에서 재건축을 할 때 85㎡ 이하 주택은 전체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전체 연면적 대비 50% 이상이 되도록 제한하는 의무 규정을 삭제할 전망이다. 시행령 개정 사항이라 국회 의결도 필요 없이 유예 기간이 지난 뒤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소형평수 의무 공급과 더불어 재건축 시장의 걸림돌이던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은 폐지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실장은 “재건축 규제 중 핵심인 전용면적 관련 규제와 초과이익환수제를 푸는 것은 결국 재건축 규제 모두를 없애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개포주공 1단지, 잠실주공 5단지 등 그동안 재건축 규제 때문에 진행이 더뎠던 서울 강남권 대형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포주공 1단지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 이후 1단지 가격은 20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양 실장은 “강남 자산가들이 가장 바라던 재건축 규제를 폐지하게 되면서 은마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전용면적 65~85㎡대의 10층 이상 오래된 아파트인 서초, 반포 일대의 주공아파트들이 재건축 규제 폐지로 가장 이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투자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종합부동산세가 남아있는 한 그 어떤 규제 완화도 투자자 참여를 이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공급 규제인 부동산 규제 완화로 가처분소득 등 수요를 늘리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견도 힘을 얻는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강남권 부자들이 집을 원활하게 팔거나 재건축을 통해 엄청난 이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면서 “결국 현재의 부실을 미래 세대의 서민층에게 떠넘기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상용트럭 연비기준 필요” 지적 잇따라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수많은 패러디까지 낳으며 한때 유행을 끈 한 건강보조 식품 광고처럼 말 못할 고민을 하는 업계가 있다. 끌어올린 연비를 공개 못하는 수입 상용차 업계다. 28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상용차 브랜드인 다임러트럭은 기존 모델보다 연비를 5%까지 끌어올린 대형 트랙터 ‘악트로스 블루 이피션시’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임러트럭코리아 측은 “악트로스는 기네스북 40t 트럭 공식 기록을 보유한 트럭”이라면서 “매달 운전자의 한 달 수입 이상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식 연비는 밝히지 않았다. 비슷한 일은 지난달에도 반복됐다. 지난달 볼보트럭코리아도 덤프트럭인 FH 라인업을 내놓으면서 “볼보 역사상 연비가 가장 뛰어난 차”라고 밝혔지만 역시 연비는 공개하지 않았다. 상용트럭 업계가 연비 공개를 하지 않는 이유로 트럭 분야는 세계적으로 공인 연비를 측정하는 기준이 없다는 이유를 든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도 마찬가지다. 업체들이 각자 의뢰해 민간 연구소 등을 통해 연비기록을 재고 기네스북에 등재하는 등 간접 마케팅에 기대는 이유다. 공인 연비 기준이 없다 보니 자칫 자사 연비를 발표했다가는 ‘기준이 뭐냐’는 식의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연비 기준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3.5t이 넘는 중대형 화물차 등의 경우 제조사나 수입사는 스스로 측정한 연비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국토부는 시속 60㎞로 500m 구간을 5회 왕복한 뒤 최고와 최저치를 뺀 나머지를 평균 내 간이 연비를 측정한다. 하지만 이는 단지 자체 검증용일 뿐 외부 공개는 하지 않는다. 최근 국내에서 트럭 등 상용차 분야에서 수입차와 국내 완성차 간 경쟁이 치열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트럭 수입은 2009년 1억 2925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1305만 달러로 64.8%나 증가했다. 국내 업체가 대세인 5t 이하 소형 트럭 시장과 달리 대형 트럭 시장은 현대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벤츠, 볼보, 스카니아, 만 등 국내외 7개 회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연비와 내구성으로 무장한 유럽 업체는 5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낮아진 관세 덕분에 국내차와 수입차 간 혈투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유럽 상용차는 이미 관세가 철폐됐고 미국 상용차(현재 4%) 관세 역시 2016년 3월 15일 이후엔 완전히 없어진다. 하지만 상용 트럭은 대표적인 서민의 차로 꼽히는 만큼 연비 기준을 만들어 소비자의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용차 업계 관계자는 “상용차 트럭은 1억원이 넘는 고가로 한 번 사면 15~20년을 이용하는 생계수단”이라면서“연비가 수익을 좌우하는 큰 기준인데 연비에 대한 최소한의 공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LG화학, 車배터리·LCD편광판 등 160개국 공급

    [다시 뛰는 한국경제] LG화학, 車배터리·LCD편광판 등 160개국 공급

    LG화학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두는 회사다. 전 세계 15개국에 생산·판매법인 및 지사를 두고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2차전지 관련 제품을 1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ABS(고부가 합성수지)수지 ▲TFT-LCD용 편광판 ▲전기차·ESS(전력저장장치) 배터리 분야 등은 세계 시장에서 1등을 달리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고흡수성 수지(SAP),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기술 기반 핵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LCD 편광판 부문에선 부동의 1위였던 일본 니토덴코를 2008년 넘어선 이래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LCD 편광판은 정밀 코팅, 점착 등 필름가공 기술과 광학설계 기술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두께가 0.3㎜에 불과한 초박막 필름 안에 여러 장의 기능성 필름을 쌓은 초정밀 소재다. LG화학은 2000년부터 기술 장벽과 높은 위험 부담 때문에 국내외 어느 기업도 먼저 시작하지 못하던 중대형 배터리 분야를 개척해 10여년 만에 2차전지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 기업들을 연이어 제쳤다. 현재 GM, 르노, 볼보, 현대·기아차, 상하이기차 등 20여개 자동차 메이커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또 ESS 분야 역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서 10년 넘게 다져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주택거래 급감… 부동산 시장 다시 ‘꽁꽁’

    주택거래 급감… 부동산 시장 다시 ‘꽁꽁’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7%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주택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서울 ‘강남3구’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주택경기 침체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거래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은 7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거래량 감소는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대책’ 발표 이후 투자 수요가 사그라지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별 거래량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거래량이 늘어나기 시작해 2월까지 이어졌고 통계에 그대로 반영됐다. 통계상 올 1~4월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3~4월에 거래량이 증가한 것처럼 나타난 것은 계약 시기와 신고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거래 통계는 신고 기준으로 잡힌다. 1~2월 계약분이 상당 부분 3~4월 거래 통계에 잡혔다. 하지만 임대차시장 선진화 대책 이후 3월부터는 주택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이 영향으로 5월 통계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6월 거래량은 전달보다도 6% 감소했다. 특히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 주택거래 감소가 확연했다. 지난해 6월 2687가구가 거래된 것과 비교, 지난달에는 거래량이 1388가구에 그쳐 48.3%나 급감했다. 서울지역 전체 감소율은 42%로 나타났다. 환금성이 뛰어나 투자수요자들이 주로 찾던 아파트 거래량이 많이 감소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아파트는 48.5% 감소했고 단독·다가구는 30.1%, 연립·다세대 주택은 31.7% 줄어들었다. 가격대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6억원 초과 주택거래량이 47.8%나 감소했다. 투자 목적의 구입이 많은 중대형 아파트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주택거래 감소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제성장 둔화, 내수심리 위축 등 거시경제 여건 악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증가 등이 거래 위축으로 이어져 주택시장은 침체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새 경제팀 출범 이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할 경우 실수요자 중심으로 다소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는 희망도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LTV를 70%로 늘려도 집값이 급등하는 시기가 아니어서 다중채무자나 돈 없는 사람이 무리하게 집을 살 가능성은 별로 없다”며 “실수요자가 주택을 구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도의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도 “LTV 완화는 주택 구매자들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 인위적으로 유효 수요를 만들어 내는 효과가 있다”며 주택거래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저층이 로얄층? 아파트 저층 인기몰이

    저층이 로얄층? 아파트 저층 인기몰이

    아파트 저층의 인기가 고층 못지않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같은 단지라도 비교적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저층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저층의 분양가격이 기준 층보다 많으면 10% 정도 저렴해 입주 후 거래될 때는 시세가 기준 층과 5% 이내로 좁혀서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지상 공원화도 저층을 선호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차장이 지상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차량 및 1층 주변 왕래하는 사람들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형성됐었다. 반면,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공원, 정원 등의 특화 설계로 조망권이 확보된 단지가 많아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층이 10층 이상의 고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실속 있는 내 집 마련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최근엔 건설사들의 특화 설계 및 단지 내 조경시설이 다양해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파트 층간 소음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1층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점도 저층 아파트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아이들이 뛰는 소리, 발걸음 소리, 화장실 물소리 등으로 이웃에게 항의 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A씨는 “3살, 5살 아이를 키우고 있어 주의를 시켜도 아이들이 집 안에서 뛰어 논다. 이웃집에 불편을 주고 싶지 않아 소음에 비교적 자유로운 저층을 분양 받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분양 중인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의 저층은 기준 층에 비해 평균 2천만~3천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분양 시작부터 경쟁력 갖춘 분양가로 주목 받았으며, 저층의 경우 그 메리트는 더 커져 실속을 챙기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차장이 지하로 들어가 있고, 단지 내 국제축구경기장 규격(68*105M)보다 넓은 ‘더샵 필드’를 조성해 조망도 우수하다. 아파트 저층에서도 단독주택의 정원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 것이다. 아파트 저층의 안전 부분에 대한 불안감도 해결했다. 통합 보안시스템인 ‘더샵 지키미’로 사생활 보호는 물론 범죄로부터 입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게 된다. ‘더샵 지키미’는 아파트 단지 출입구부터 각 가구 현관까지의 공간을 세분화해 영역별 보안방어 시스템을 적용한다. 놀이터, 분리수거시설 등 단지 내 주요 보안 지역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CCTV 영상을 스마트폰과 집안의 월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 엘리베이터 내부를 탑승 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수요자들에게 범죄 우려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파트 저층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가 할인 등 실속을 챙기는 수요자가 늘면서 아파트 저층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유망단지를 중심으로 저층을 선택한다면 가격 경쟁력 외에도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총 8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전용면적 89~112㎡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이마트 하남점 옆)에 조성돼 있다. 문의: 1644-0087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저층이 로얄층? 아파트 저층 인기몰이

    저층이 로얄층? 아파트 저층 인기몰이

    아파트 저층의 인기가 고층 못지않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같은 단지라도 비교적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저층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저층의 분양가격이 기준 층보다 많으면 10% 정도 저렴해 입주 후 거래될 때는 시세가 기준 층과 5% 이내로 좁혀서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지상 공원화도 저층을 선호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차장이 지상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차량 및 1층 주변 왕래하는 사람들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형성됐었다. 반면,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공원, 정원 등의 특화 설계로 조망권이 확보된 단지가 많아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층이 10층 이상의 고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실속 있는 내 집 마련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최근엔 건설사들의 특화 설계 및 단지 내 조경시설이 다양해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파트 층간 소음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1층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점도 저층 아파트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아이들이 뛰는 소리, 발걸음 소리, 화장실 물소리 등으로 이웃에게 항의 받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A씨는 “3살, 5살 아이를 키우고 있어 주의를 시켜도 아이들이 집 안에서 뛰어 논다. 이웃집에 불편을 주고 싶지 않아 소음에 비교적 자유로운 저층을 분양 받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분양 중인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의 저층은 기준 층에 비해 평균 2천만~3천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분양 시작부터 경쟁력 갖춘 분양가로 주목 받았으며, 저층의 경우 그 메리트는 더 커져 실속을 챙기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차장이 지하로 들어가 있고, 단지 내 국제축구경기장 규격(68*105M)보다 넓은 ‘더샵 필드’를 조성해 조망도 우수하다. 아파트 저층에서도 단독주택의 정원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 것이다. 아파트 저층의 안전 부분에 대한 불안감도 해결했다. 통합 보안시스템인 ‘더샵 지키미’로 사생활 보호는 물론 범죄로부터 입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게 된다. ‘더샵 지키미’는 아파트 단지 출입구부터 각 가구 현관까지의 공간을 세분화해 영역별 보안방어 시스템을 적용한다. 놀이터, 분리수거시설 등 단지 내 주요 보안 지역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CCTV 영상을 스마트폰과 집안의 월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 엘리베이터 내부를 탑승 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수요자들에게 범죄 우려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파트 저층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가 할인 등 실속을 챙기는 수요자가 늘면서 아파트 저층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유망단지를 중심으로 저층을 선택한다면 가격 경쟁력 외에도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총 8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전용면적 89~112㎡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덕풍동 735번지(이마트 하남점 옆)에 조성돼 있다. 문의: 1644-0087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학원가 규제없이 선행학습 금지 헛일이다

    사교육을 줄이려는 ‘선행학습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오히려 학원가에서 선행학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관련 한 시민단체는 그제 중대형 학원 10곳에서 중·고교의 수학·과학 교과 과정보다 평균 4년 앞선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해의 평균 3.8년보다 그 정도가 심해졌다. 오는 9월 시행되는 선행학습 금지법이 일반 학교에만 적용되고 학원이 빠진 맹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관련 법의 시행으로 학생들이 학원으로 몰릴 것이란 예상이 ‘풍선효과’로 현실화하는 게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 내용을 보면 학원가의 사교육 실태가 아연 놀랍다. 중학교 1학년 과정에 ‘의대 진학반’을 만들어 고교 2학년 과정을 가르치고, 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한다며 대학의 수학과에서 배우는 ‘정수론’ 과목을 가르친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 교육 당국의 선행학습 금지 의지를 비웃는 도 넘은 상술이고, 사교육 희소성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악덕 행위다. 20조원에 이른다는 우리의 사교육 시장의 힘을 증명해 보이는 듯해 씁쓸하다. 그동안 사교육의 폐해를 줄이려는 정책은 숱하게 많았다. 중·고교에서 선행학습을 유도하는 문제를 내거나, 대학 입시에서 고교의 교과 범위를 넘는 내용을 출제하면 불이익을 주었다. 사교육을 부추긴다며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에 예산과 정원을 줄이겠다는 엄포성 정책도 내놓았다.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은 궁여지책이지만 이들 외엔 마땅한 대안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 문제가 난제인 건만은 분명하며, 교육 당국도 정책과 현장과의 괴리감을 익히 아는 바다. 이는 학벌주의가 만연한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이기도 하다. 선행학습 금지법의 시행이 반쪽의 성과도 내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이런 이유에서 나온다. 보다 나은 대학을 위해 학원으로 달려가지 않을 학생과 학부모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이 제도의 시행 효과와 별개로 학원가의 도 넘은 홍보 행태를 그냥 둬선 안 될 일이다. 비뚤어진 사교육의 온상이 학원임은 분명하다. 현행 규정엔 학원 등 사교육 기관은 선행학습을 광고하거나 선전하지 못하게 돼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학원이 처벌 수위를 감내할 정도라는 데 있다. 이러한 학원가의 위법 행위를 줄이려면 처벌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 학원법을 개정하는 방안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학원가의 자정이 따르지 않으면 선행학습 금지법의 시행은 혼란만 남기고 만다.
  • “산업현장 사고 美·日의 2~4배… 80%가 소규모 사업장서”

    “산업현장 사고 美·日의 2~4배… 80%가 소규모 사업장서”

    “한국의 산업현장에서는 매일 250여명이 부상당하고, 5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1년이면 9만명이 다치고, 2000명이 사망하는 셈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등과 비교하면 2~4배 정도 높은 수준이죠. 결국 ‘안전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기업과 근로자 모두 가지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47회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기업이 안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투자’로 생각하기보다는 ‘손실’로 인식하는 경향이 아직도 크다”고 지적했다. 백 이사장은 노동계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2011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이자, 지난 3년간 ‘조심조심 코리아’라는 산업안전 구호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이사장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가장 큰 문제로 전체 산업재해자 10명 중 8명 이상이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중대형 규모 사업장에서는 꾸준히 산업재해가 줄고 있는 반면, 소규모 사업장은 거의 변화가 없다”면서 “다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위험성평가제도’(안전보건 조치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스스로 유해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노사가 협력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는 제도)가 뿌리내리면 큰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공단은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단은 최근 사회환경 변화에 맞는 안전보건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업장 내 소통에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1000개 문장을 13개 국어로 제공하는 ‘위기탈출 다국어회화’ 앱도 선보였다. 공단에서 개발한 8개 앱의 다운로드 수는 6월 기준으로 30만회에 이른다. 백 이사장은 “최근 한국의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내년 5월에는 코엑스에서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가 개최된다. 전 세계 93개국 2000여명의 산업보건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전 세계가 한국의 산업화뿐 아니라 안전보건 분야까지 주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백 이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일은 정부와 공단의 가장 중요한 책무지만, 사고예방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다”면서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정부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고, 기업은 안전 투자를 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와 국민은 작고 사소한 것부터 안전을 준수하는 노력을 일상화할 때 안전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중학생에게 대학 수학 가르치는 학원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교 선행교육을 금지하는 ‘선행교육 금지법’이 9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중대형 학원들이 평균 4년의 선행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중학생에게 대학교 정수론을 가르치는 곳도 있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올해 사교육 과열지구 13개 중·대형 학원들의 선행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학·과학 과목에서 평균 4.0년가량 선행교육을 하고 있었다고 7일 밝혔다. 2012년 조사에서 평균 3.8년, 지난해 조사에서 3.8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규제가 강해진 상황에서 오히려 선행교육 정도가 심해진 것이다. 선행 정도가 증가한 곳은 4군데, 지난해와 같은 곳이 2군데였다. 조사 결과 과도한 선행교육은 영재학교, 과학고, 의대 입시 등의 간판을 내걸고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강서청산학원의 경우 중학교 1학년생에게 대학교 2학년 정수론을 강의하면서 이를 ‘영재고, 과학고반 프로그램’으로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었다. 미래탐구 역시 ‘영재고, 과학고 입상 목표 최상위 심화 경시 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강의했다. 대치 엠솔학원은 중1을 대상으로 의대반을 운영하기도 했다. 플라즈마(최대 6년 선행), 청어람수학원(최대 4년 선행), CMS(최대 4년 선행) 등 중대형 학원 대부분 선행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걱정 측은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이 영재학교나 과학고 입시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선행교육”이라며 “강의는 당장 중단돼야 하고, 이 같은 홍보를 일삼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므로 규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 “9월에 시행되는 선행교육 규제법은 학교의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규제할 뿐 사교육기관의 선행교육 상품은 제외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수도권 분양 블루칩 아파트 주목!

    수도권 분양 블루칩 아파트 주목!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블루칩 분양 아파트를 찾아보자. 관심을 가질 만한 곳으로 위례신도시와 동탄신도시, 보금자리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위례신도시 아파트다. 올 하반기에 7개 단지, 3635가구가 쏟아진다. 민간 분양 아파트로는 마지막 물량이다. 내년부터 공급되는 아파트는 공공분양·임대 아파트로 구성됐다. 서울, 강남권과 맞닿은 대규모 신도시라는 빼어난 입지를 지녀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서울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도 그물망처럼 건설될 계획이어서 분양 때마다 구름 인파가 몰렸던 곳이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인기는 분양권 웃돈으로 가늠할 수 있다. 아파트 계약 1년이 지나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아파트가 속속 나오면서 분양권 거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아파트는 엠코타운 플로리체, 래미안 위례, 위례 힐스테이트 아파트다. 다음달에는 위례 송파 푸르지오, 9월에는 위례1차 아이파크, 송파 와이즈더샵 아파트의 전매제한도 풀린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 엠코)이 짓고 있는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가구당 4000만~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래미안 위례 아파트도 가구당 4000만~5000만원 정도 웃돈을 받을 수 있다. 아이파크 아파트 웃돈은 7000만원 정도 부른다. 위례는 같은 신도시라 해도 행정구역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로 나뉜다. 하반기에는 성남·하남시에서 분양된다. 호반건설은 이달 중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신도시 A2-8블록에 98㎡짜리 1137가구를 내놓는다.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과 가깝다. 초·중·고교도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중심상업지구 및 트랜짓몰(대중교통전용지구)이 가깝다. 신안건설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96~101㎡짜리 694가구를 분양할 채비를 갖췄다.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서울 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가깝다. 서울 잠실 방향 연결도 쉽다. 오는 9월에는 GS건설이 성남권에서 101~134㎡규모의 중대형 아파트 5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새로 들어서는 우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변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입지를 지녔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일반 아파트뿐 아니라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등도 인기를 끌었다. 오는 12월에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위례신도시의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꼽히는 트랜짓몰 일대에 몰려 있다. 대우건설이 84㎡ 아파트 630가구를 분양한다. 보미종합건설은 84㎡초과 131가구, 로스코파트너스도 84㎡ 초과 216가구를 내놓는다. 엠디엠이 89~138㎡ 아파트 310가구를 분양하는 곳은 행정구역상 서울에 속한다. 서울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강남구 수서동에서 114~244㎡짜리 아파트 400가구를 분양한다. 보금자리 세곡2지구에 들어선다. 대모산·구룡산이 단지를 둘러싸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지하철 3호선, KTX 수서역도 가깝다.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공급공고가 난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SH공사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역세권 아파트다. 대모산 기슭이라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2블록에서는 39~84㎡짜리 1077가구 가운데 59~84㎡짜리 219가구를 공공분양으로 내놓았다. 내곡지구 6블록에서는 39~84㎡, 585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59~84㎡짜리 162가구가 공공분양 아파트다. 동탄 신도시에서는 오는 10월쯤 대우건설이 8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포스코에너지, 발전용 연료전지사업 日 진출

    포스코에너지가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인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일본에서 자리를 잡은 뒤 중국, 동남아, 중동 등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000억원 수준인 글로벌 연료전지사업 매출액을 2020년까지 2조 50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연료전지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일본 시장에 300㎾와 2.5㎿ 등 2종류의 용융탄산염(MCFC) 타입의 연료전지 제품을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2.5㎿는 시간당 약 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MCFC 타입은 액화천연가스(LNG)뿐만 아니라 하수 찌꺼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2030년까지 분산 전원 비중을 15%로 대폭 늘리겠다는 신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대형 연료전지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부쩍 커진 상황이다.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연료전지발전소는 송전탑이 없는 게 특징이다. 전기가 필요한 곳에 직접 설치해 생산과 공급을 하기 때문에 송전탑 건설 등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예방할 수 있고 송전 과정에서 손실되는 전기도 없다.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비교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설치 면적이 좁은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연료전지는 1㎾당 설치 면적이 0.18㎡로, 2.5㎿급을 설치하는 데 농구 코트 1개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다. 포스코에너지는 2016년 이후 국내에서 연간 100㎿ 이상의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설비 하나당 1400여개의 부품이 필요해 협력업체만 380여개에 달하는 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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