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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부동산대책, 또 세금 규제인가

    정부가 또다시 ‘집값 안정’ 대책을 내놓을 모양이다. 참여정부 들어 굵직한 대책으로는 벌써 여섯번째다. 하지만 세무조사, 자금출처 조사, 기준시가 재조정, 주택담보대출 억제 등 당국자들이 들먹이는 대책은 모두 한차례 이상 써먹었다가 실패한 것들이다. 명분은 투기성 가수요를 잡겠다는 것이었지만, 수요 억제보다 공급 위축만 초래했다. 가수요에 실수요가 추격 매수하면서 집값 폭등세를 확산시킨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거래허가제와 부동산관련 대출총액제 도입, 공영개발 확대 등 또다른 강경책이 거론되고 있으니 우려가 앞선다. 정부도 공급 확대야말로 최상의 부동산 안정대책이라며 서울 강남의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신도시를 꾸준히 공급하겠다고 공언했다. 장기적으로 공급 확대로 대응하되 단기적으로 세금과 규제를 통해 가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강남에 대해서는 재건축 규제라는 기본틀을 흩뜨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고심 끝에 정한 정책 방향이겠지만 사상 유례없는 초강력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왜 집값이 잡히지 않는가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것 같다. 최근의 집값 폭등은 정부의 규제책이 입지조건과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는 시장과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거슬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식칼 대신 도끼를 휘둘렀음에도 약발이 먹히지 않은 것이다. 처방의 단위가 높을수록 부작용도 크다는 사실은 지난 2년여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경제·경영학과 교수들이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낙제점이나 다름없는 ‘D+’를 부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강남에 대한 발상부터 바꿔야 한다. 재건축을 통해 자체 공급은 늘릴 수 있게 허용하되 개발이익을 최대한 환수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 [긴급진단 집값 이렇게 잡자] (上) 재건축 정책 바꿀 때다

    [긴급진단 집값 이렇게 잡자] (上) 재건축 정책 바꿀 때다

    서울 강남권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강남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는 한달새 가격이 5억원이나 뛰기도 했다. 상승세는 수도권 남부로 이어져 분당의 30평형대가 평당 2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집값 상승세는 더 이상 국지적 현상이 아닌 것이다. 문제는 정부의 수요억제 등 규제책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금까지와 발상을 달리하는 과감하고 용기있는 공급확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20∼30년간 주택 규제정책만으로 집값을 잡은 적이 있습니까.”대형 건설업체 한 임원의 얘기이다. 주택건설 공급의 증대로 반사이익을 얻는 업계의 목소리이기는 하지만 과거 집값 추이를 보면 맞는 얘기다. 실제로 1980년 이후 쏟아졌던 투기대책만으로 집값을 잡은 적은 거의 없었다. 지난 90년 연간 집값상승률이 60%에 달했던 시기에도 집값을 잡은 것은 5대 신도시 건설을 통한 주택 200만가구 건설이었지, 규제책은 아니었다. 2001년 이후의 집값상승 때도 규제책이 줄을 이었지만 단기효과에 그쳤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부동산 대책이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에서 2001년 이후 나온 투기대책이 집값을 조금이나마 떨어뜨린 것은 10·29대책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한 투기대책인 10·29대책도 1년이 조금 지나자 약발이 떨어졌다. 규제책만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정책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재건축 규제를 풀자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재건축 규제가 부른 화(禍) 서울에서 가장 효율적인 주택공급 방안은 재건축과 재개발뿐이다. 하지만 재건축 정책은 규제로 일관해 왔다. 가격을 잡기 위해 네거티브전략을 펼치면서 2003년에 소형평형의무비율과 후분양제, 개발이익환수제(시행은 2005년 5월19일)가 도입됐다. 재건축은 또 지구단위 계획이나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을 통해 국토계획법에 규정된 용적률보다 50%가량 낮은 용적률이 적용되고 있다. 서울의 재건축단지 가운데 2종 주거지역은 용적률 200%에 12층 이하(단독주택지구는 7층 이하)의 한도를 적용받는다. 교통혼잡 등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공급증대는 전혀 고려치 않았다. 하지만 소형의무비율 확대와 개발이익환수제로 중대형 공급이 줄고, 또 후분양제로 당분간 공급중단 사태가 올 것이란 우려가 퍼지면서 강남의 중대형 집값이 뛰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승세가 비강남지역과 분당·용인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이른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모두 87개단지,9만 1246가구이다. 이들 단지의 용적률을 평균 50% 높여주면 2만 2000여가구,100%를 높여주면 4만 4000여가구가 각각 늘어난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평균 용적률은 200%정도 된다.”면서 “용적률이 100% 높아지면 가구수가 50% 정도로 늘어난 4만 4000가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분당신도시(9만 7000가구)에 못미치지만 판교(2만 6000여가구)를 훨씬 웃돈다. 이 정도면 강남권 수급불안 해소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할 수 있다. ●용기있는 공무원이 필요하다 재건축 규제는 지난 20여년 동안 정책입안자들의 숙제였다. 고밀도 개발을 하고 싶은 생각이야 모두 가졌지만 해당 단지의 집값상승과 도시 과밀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내가 있을 동안만은’이라는 생각으로 재건축에 과감히 메스대는 것을 꺼려 왔다. 따라서 이 참에 재건축 용적률을 과감히 풀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고밀도 개발이나 소형의무비율 폐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고밀도 개발의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는 주장도 나온다. 적절한 가수요 대책과 함께 재건축 제도를 과감히 뜯어 고치는 용기있는 공무원이 필요하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클릭 이슈] 집값폭등…가수요인가 정책실패인가

    [클릭 이슈] 집값폭등…가수요인가 정책실패인가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하다고 하는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집값은 왜 오를까.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용인 일대의 집값이 날개를 단듯 뛰면서 정부의 부동산 처방이 무색해지고 있다. 정부는 집값 상승이 투기성 거래와 풍부한 유동성에서 비롯된 버블(거품)이라며 이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강남 등의 집값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수요자들로서는 정부의 정책을 믿어야 할지, 시장을 믿어야 할지 헷갈릴 뿐이다. ●허탈한 서민들 참여정부 주요 정책목표 가운데 하나가 집값 안정이었다. 대통령까지 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값 안정을 외쳤다.‘투기와의 전쟁’이란 표현까지 나왔다. 정부도 이에 맞춰 각종 대책을 내놨다. 지난 2003년 10·29대책 이후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대책만 해도 20개에 달한다. 올해 들어 10·29대책의 약효가 다한 듯하자 판교 아파트 11월 동시분양 등이 포함된 2·17대책이 나왔고 이어 5·4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집값을 잡겠다고 호언했다. 물론 전체적인 시장은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강남과 분당 등의 집값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실제로 서울·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폭발적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아파트 31평형은 한달새 1억 5000만원이 올라 10억원대를 호가한다. 분당도 서현동 시범단지 한신아파트 32평형은 최근 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그동안 정부의 집값 안정을 믿었던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솜방망이 된 초강수들 정부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내놓은 대책에는 지금까지 시행해본 적이 없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1가구 3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부동산세, 재건축 아파트 개발이익환수제, 주택거래신고제 등은 3년 전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대책들이다. 이 과정에서 개발이익환수제와 재건축 과정에 대한 건설교통부와 검·경의 조사로 재건축아파트 가격상승세는 수그러졌다. 문제는 이들 재건축 대책으로 공급감소가 예상되면서 강남 중대형아파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공급확대 차원에서 개발 중인 판교신도시가 오히려 분당과 용인 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한때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 아파트 가격이 평당 20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분당과 용인의 집값이 뛰기 시작한 것이다. 용인 지역의 집값 상승에는 정부의 교통대책도 한몫을 했다.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교통대책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한 것이다. 거래 제한과 가수요 억제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제도로 인해 중국이나 동남아에서조차 연구대상이 됐다는 한국의 주택정책들이 모양새를 구기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집값 못 잡는다 정부는 입주량이나 부동산 세제 등을 감안하면 집값이 오를 이유가 없다고 강변한다. 실제로 내년에만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에서 모두 1만 4969가구가 입주한다. 지난 82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여기에 강도높은 부동산세제 등을 감안하면 가수요가 가세할 틈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집값 상승세는 멈출 줄 모른다. 각종 대책이 시장에 맞지 않았거나 수요자들이 정책을 신뢰하지 않았던 탓이다. 집값이 오르자 수요자들은 너도나도 ‘사자세’에 가세하고 있다. 특히 공급대책이 포함되지 않은 충격요법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었지만 집값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시중의 유동성도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가계대출 400조원에다 연간 2조원대로 추정되는 각종 개발사업보상금 등이 집이나 토지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성 회수를 위해서는 경제활성화가 필요한데도 여전히 경기 침체는 지속되고 있다. 경기 악영향을 우려한 나머지 금리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태에서 투기단속과 세제 강화 등 규제위주 대책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장기주택저축·모기지론 롱런 “이유있네”

    장기주택저축·모기지론 롱런 “이유있네”

    적립식 펀드에 순식간에 6조원이 몰리고, 온갖 파생상품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대출도 예외가 아니어서 수많은 은행 대출 상품들이 갖은 ‘미사여구’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기존 예금을 깨서라도 펀드에 가입해야 할 것 같고, 지금이 아니면 대출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나 재테크 전문가들은 “어지러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마지막 남은 비과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내집마련의 꿈을 위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이 다양한 신상품의 공세 속에서도 꿋꿋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바로 기본에 충실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마’ 시중은행에는 요즘 펀드 가입을 문의하는 고객만큼이나 ‘장마’를 묻는 사람이 많다.‘장마’는 은행권에 남은 유일한 비과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잔액이 다른 은행에 비해 비교적 많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2003년 말 9000억여원에 불과했던 잔액이 최근에는 2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내년 말부터는 이 상품을 끝으로 은행에서는 비과세상품이 사라진다. ‘장마’에 고객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세제 혜택이다.2003년 이전에는 최장 7년 동안만 이 상품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2003년 말부터는 30∼5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이 있는 초장기 상품이 생겼다. 과거 비과세 상품으로 판매됐던 ‘근로자 우대저축’과 달리 1인1통장 제한이 없는 점도 큰 매력이다. 한 사람이 ‘장마’를 여러 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동일한 은행에서는 물론 서로 다른 은행에서도 통장 수에 제한 없이 중복가입을 할 수 있다. 저축 총액이 전체 계좌를 합쳐 분기당 3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최초 가입액은 1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상품이 없어지기 전에 통장을 10개쯤 만들어 둔 후 저축 방법을 달리해도 된다. 첫번째 통장에 자금을 납입해 아이들 학자금으로 쓰고, 이것이 끝나면 또다른 통장에 주택 마련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는 식이다. 게다가 직장인은 연간납입액의 40%(최고 300만원)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다른 상품보다 금리도 높다.3년짜리 정기적금 금리는 연 3%대이지만 ‘장마’는 연 4%를 지급한다. 하나, 신한은행 등은 복리로 금리를 계산해 주기도 한다. ●주목받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출혈 경쟁’으로 수세에 몰리긴 했지만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의 압력으로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초기금리 인하 혜택을 폐지하고, 금리도 조금씩 올리고 있어 모기지론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모기지론은 고정금리이기 때문에 일반 주택담보대출처럼 금리 변동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담보인정비율(LTV)도 70%로 은행권 자체상품(40∼60%)에 비해 높다.LTV가 70%란 뜻은 자신이 구입할 아파트 가격이 1억원이라면 7000만원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또 지난 4월부터 대출한도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아져 예비 입주자들은 종전보다 1억원을 더 빌릴 수 있어 중대형 아파트 구입시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대부분이 20년의 장기상환인 모기지론은 금리가 연 6.25%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보다 약간 높다. 그러나 대출금 0.5% 조기상환, 근저당설정비 본인 부담 등의 이자율 할인 옵션을 선택하면 0.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자납입액에 대해서는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1%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도 발생한다. 21개 금융기관에서 대행 판매하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5월 말 현재까지 5조 7957억원의 누적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달 하순쯤이면 6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측은 “모기지론은 시장금리 연동형 대출에 비해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서민 실수요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5년 내에 주택담보대출을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은 굳이 장기간 이자를 갚아나가는 모기지론 대신 금리가 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더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철 개통 ‘오산’ 아파트분양 봇물

    전철 개통 ‘오산’ 아파트분양 봇물

    오산에 ‘전철 아파트’가 대량 공급된다. 건설업체들이 수원∼천안 전철역 주변에서 경쟁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수도권 출·퇴근 수월해져… 연말까지 6500가구 특히 오산 지역에서는 하반기에만 65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 남부 지역이나 수원, 안양 등에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저렴한 분양가로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 1월부터 전철 운행이 천안까지 연장되면서 수원∼천안 도시 주민들도 수도권 전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시간에 대중 교통을 이용,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해진 것이다. 서울∼천안 거리는 1시간20분으로 단축됐다. ●내년 말엔 전철로 온양온천 갈 수 있어 수도권 전철은 서울에서 천안까지 하루 왕복 170회 운행된다. 일반 전동 열차는 140회, 급행 전동 열차는 30회 오가고 있다. 일반 전철은 10∼14분 간격으로 30개역을 정차,112분이 소요된다. 급행 전철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30분, 평소에는 1시간 간격으로 13개역을 쉬어 79분 걸린다. 수도권과 경기·충청지역의 통근·통학자들은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로 건설되는 4개역(세마, 오산대, 진위, 지제)은 현재 공사 중이고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이 내년 말 완공되면 전철로 온양온천 관광을 다녀올 수 있다. ●건설업체들 수원~천안역 주변에 공급 서둘러 전철 연장 개통을 계기로 건설업체들이 경기 남부 지역 아파트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지금은 분당∼수지·죽전∼동수원 등 경부고속도로축을 중심으로 주거 지역이 형성됐지만, 앞으로는 경부선철도역 주변 주거지역도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산은 전철 연장으로 수도권 생활권이 확대됐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은 저렴한 편이다. 인근에 있는 LG전자 평택공장에 추가로 모바일 사업부가 이전할 계획이어서 신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들이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업 이전등 호재 줄이어 지난해 10월 대림산업이 오산시 원동에 분양한 ‘원동e편한세상’은 23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도 불구하고 분양률이 90%를 넘어섰다. 운암지구 개발 이후 인구가 급증했다. 오는 2008년에는 세교택지지구,2009년에는 가장지구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하반기 분양이 계획된 곳은 6곳.GS건설은 이달 중 오산 청호동 ‘오산자이’아파트 1060가구를 분양키로 했다.32∼46평형이다. 오산역이 승용차로 5분 거리.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 단지로 꾸민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고현동에서 31∼40평형 I-PARK아파트 6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산IC에서 가깝다. 대림산업도 연말께 양산동에 33∼56평형 중대형 아파트 168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주건설은 갈곶동에 24∼32평형 325가구,KCC는 갈곶동에 750가구, 성원건설은 원동에 33∼54평형 2025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강남권 아파트시세표

    서울 강남권 아파트시세표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상승 기세를 접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매물이 들어갔다. 다만 중대형 아파트는 매물이 달려 부르는 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강남권에서도 선호지역과 비선호지역이 눈에 띄게 엇갈린다. 전세가는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며 안정세를 보였다. 강남구 매매가 상승률은 0.98%, 전세가는 0.23%로 지난달에 비해 상승세가 주춤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35평형이 8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초구는 재건축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0.40%, 전세가는 0.20% 올랐다. 잠원동 동아아파트 24평형이 4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매매가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0.80% 올랐지만 전세가는 0.10% 빠졌다. 가락동 시영아파트 15평형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동구는 매매가 0.22%, 전세가는 0.13% 상승했다. 암사동 현대아파트 34평형이 1000만원 안팎 상승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중대형 새 아파트가 가격을 선도하고 있다. 수급 불균형을 예상하는 부동산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6월 3일
  • [사설] 11조원이나 집값 올린 판교 신도시

    서울 강남의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꺼낸 판교신도시 카드가 집값을 안정시키기는커녕 올 들어서만 주변지역의 집값을 11조원이나 뛰게 만들었다고 한다. 경실련은 주변 아파트값 폭등으로 판교신도시는 분양 5개월여를 앞둔 시점에 이미 개발 목적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주변지역의 아파트값 산정기준을 32평형으로 하는 등 집값 산출방식에 일부 문제가 있기는 하나 분당과 용인, 죽전, 평촌 등지로 확산되고 있는 집값 광풍을 감안하면 경실련의 주장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정부는 판교발(發) 집값 폭등 도미노현상이 부동산중개업소의 농간으로 보고 있으나 1차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정부는 강남 수요를 흡수하는 방편으로 판교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표하고도 중소형과 임대아파트 위주로 공급하되 저밀도·친환경 개발을 이유로 공급 물량도 당초 계획보다 5000가구 가까이 줄였다. 주변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집값이 뛸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400조원에 이르는 부동자금을 풀어놓고도 기준금리는 연 3.25%로 묶어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자 부담에 둔감해진 돈이 부동산으로 몰려들 수밖에 없는 투기환경을 조성해 놓고 투기를 잡겠다며 버둥거리고 있는 것이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서울 강남과 분당을 ‘방화벽’으로 설치하려던 집값대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점을 시인한 바 있다. 그렇다면 방화벽 설치를 전제로 세웠던 기존의 공급 규제식 투기억제책도 당연히 재검토돼야 한다. 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뜻이다. 시장의 물꼬는 터주되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으로 환수해 서민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 중대형 아파트값 ‘쑥쑥’

    중대형 아파트값 ‘쑥쑥’

    수도권 아파트의 평형별 가격 양극화가 갈수록 깊어가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분당, 평촌 등에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재건축아파트 제외)와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률 차이가 4개월 사이에 2∼5배가량 벌어졌다. 중대형 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재건축 사업 강화와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평형별 아파트값 상승률 갈수록 벌어져 5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 아파트값 상승률은 4.9%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률은 9.1%로 2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분당 아파트값 상승률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가 8.7%, 중대형 평형은 26.2%로 상승률 차이가 4배 가까이 났다. 평촌에서는 평형별 가격 상승률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민주택 규모 이하 아파트는 2.5% 오른 데 그친 반면 중대형 평형은 12.8% 올라 가격 상승률 차이가 5배에 이르렀다. 평촌 귀인동 꿈마을 건영3차 49평형 시세는 5억 8000만원으로 지난 2월 이후 1억원가량 올라 19.5%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아 48평형 아파트도 부르는 값이 1억 6000만원 오른 5억 8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같은 지역 소형 아파트는 가격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소폭 하락한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 감소와 판교 분양가 상승이 원인 서울 강남, 수도권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값이 오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강남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는 데 비해 공급은 줄어들어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새로 공급될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도 주변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강남의 유일한 새 아파트 공급원인 재건축 사업에서 소형 아파트 공급 비율이 강화돼 중대형 아파트 가구수가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강남 중대형 아파트를 찾는 중산층 이상의 실수요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과천, 분당, 평촌 등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값이 뛴 것은 판교 신도시 개발과 무관하지 않다. 판교에 들어설 중대형 아파트에 택지채권입찰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주변 중대형 아파트값이 덩달아 오른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규제가 심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서 그렇지 강남 중대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는 꾸준해 가격 강세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동부 아파트 시황]용인 호가 상승·하남 - 광주지역은 보합세

    [수도권 동부 아파트 시황]용인 호가 상승·하남 - 광주지역은 보합세

    수도권 동부지역 아파트 값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분당과 용인은 팔자 매물을 거둬들여 거래는 감소했지만 간혹 이뤄지는 아파트가 비싸게 팔려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하남·광주·이천지역은 보합세다. 전세가는 용인지역이 교통개선 효과로 오름세를 타고 나머지는 안정세를 띠고 있다. 성남 분당 아파트의 매매가는 2.02%, 전세가는 0.81% 올라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정자동 현대 아이파크 30평형대가 2000만∼3000만원 올랐다. 서현동 삼성아파트 49평형도 3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용인 아파트 값은 매매가 1.21%, 전세가가 1.85% 올라 강세를 보였다. 죽전동 건영캐스빌 33평형이 4000만원 안팎 올랐다. 하남시 매매가는 0.19%, 전세가는 0.72% 상승했다. 신장동 에코타운 33평형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광주는 매매가가 0.11% 오르고 전세가는 변동이 없었다. 이천은 매매가가 0.61% 오르고 전세가는 변동이 없었다. 판교 효과와 더불어 분당선 전철 연장개통 및 경전철 계획 등 교통여건이 좋아지며 인근 지역에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영향권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재건축 조치로 공급 부족을 예상한 중대형 아파트는 지역을 불문하고 강세를 보였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6월 1일
  • 현대차그룹 ‘영토확장’ 잰걸음

    현대·기아차그룹이 무서운 기세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건설과 자동차 부품 등 기존사업 강화뿐 아니라 체육과 관광·광고 사업 등 신규 영역에도 진출,‘몸집 불리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일 체육시설업 및 관광사업을 위해 ‘해비치레저’를 설립, 계열사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자본금은 모두 180억원으로 현대차 50%, 기아차 25%,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가 25%의 지분을 각각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해비치레저를 통해 기존의 제주 해비치리조트 이외에 골프장 사업이나 기타 체육관련 부대사업을 벌여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판촉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이 중대형 고급차종으로 상향되는 추세에 맞춰 소비자의 취향에 적합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해비치레저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모비스도 이날 자동차 부품업체인 카스코를 인수했다.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은 서울 역삼동 로담코빌딩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식시장 장내매수를 통해 카스코의 지분 38.3%를 257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카스코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파워스티어링 오일펌프, 프로펠러샤프트 등 자동차 제동 및 조향·구동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한국프랜지공업이 1999년 당시 기아차 계열의 화의기업이던 기아정기를 인수해 사명을 바꿨다. 지난해 25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8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카스코의 생산 규모를 현재 연간 150만대에서 250만대까지 늘리고, 연구개발비도 현재 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달 초 건설 계열사인 엠코의 증자를 통해 종합건설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엠코는 정몽구 회장 10%, 기아차 정의선 사장 25.06%, 물류 계열사인 글로비스 24.96%,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각 19.9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번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종합건설 부문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또 지난달 17일 자체 종합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을 설립, 광고업에도 손을 뻗었다. 이노션은 정 회장의 맏딸인 성이씨가 이사로 참여했으며, 그룹의 다른 특수관계인들도 개인 자격으로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철강 계열사인 현대INI스틸을 통해 철광석과 유연탄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연산 7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립공사를 2010년 완공 목표로 2007년 착공키로 하는 등 사업 영역 다각화와 규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5.7평 평당 1500만원대 유도

    판교신도시에서 전용면적 25.7평 초과 택지를 공급받은 업체가 당초 예정가보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면 택지공급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판교신도시 아파트용지 공급안’을 1일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업체가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 대상인 25.7평 초과 택지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예정가보다 실제 가격을 높게 써내면 택지공급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 계약 해지된 택지는 사업시행자가 매입하게 된다. 또 택지공급 때 건설업체와 시행자간에 환매특약을 체결,11월 분양에 참여하지 않는 택지는 시행자가 공급가격에 다시 사들여 분양토록 했다. 이는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를 평당 1500만원에 묶어 주변 집값 상승을 막고, 택지를 공급받은 후 시일 촉박 등을 이유로 11월 일괄분양에 참여하지 않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택지는 전체 36필지 43만 2000평 가운데 민간공급분 21필지 23만 1000평이다. 채권ㆍ분양가 병행입찰 택지는 10필지 11만 3000평,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25.7평 이하 필지는 6필지 8만 2000평, 임대주택용지는 5필지 3만 6000평이다. 오는 14∼21일까지 순위별 접수를 통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하며 24일 공급계약을 맺는다. 건교부는 3일 서울 양재동 농업무역전시관에서 주택업체를 대상으로 판교신도시 택지공급방안에 관한 설명회를 갖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기벤처박람회 2일 개막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의 첨단기술 경연과 교류촉진을 위한 ‘경기벤처박람회 2005’가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인 경기벤처박람회에는 IT(정보기술),BT(생명기술),NT(나노기술)분야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 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세계 각지에서 바이어와 관람객 등 2000여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행사는 전기전자관(75개 부스), 정보통신관(52개 부스),BT/NT관(47개 부스) 등 174개 부스의 벤처기업관에서 이뤄지며, 지역테마관(131개 부스)과 해외기업관(28개 부스)도 만들어진다. 부대행사로는 해외바이어 100개 업체가 참여하는 무역상담회가 열리고, 국내 대기업과 중대형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구매담당자 50여명을 초청하는 판로개척상담회도 개최된다. 또 ‘경기방문의 해 특별관’과 ‘지능형 로봇기업 전시관’이 마련되며 로봇올림피아드와 보행로봇 격투대회로 이뤄지는 ‘지능형 로봇전’도 계획돼 있다. 박람회 기간에 ‘경기과학축전’,‘스마트홈 & 홈네트워크쇼’,‘교육인적자원 혁신박람회’ 등이 동시에 개최돼 전시회와 박람회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내 통장 꿰뚫으면 ‘판교 로또아파트’도 ‘지근 거리’

    판교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바쁘다. ●성남 사는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 6번 청약기회 성남시 거주 무주택자라면 무조건 청약하라. 물량의 30%는 성남 거주자에게 먼저 공급한다. 여기서 당첨되지 않으면 수도권 거주자와 함께 자동으로 당첨 기회를 준다. 특히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성남 거주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자에게는 6번의 청약기회를 준다. 따라서 맨 처음 무주택자 공급 일정에 맞춰 청약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청약저축 가입 5년 밑돌면 예금전환 유리 청약저축 가입자는 납입 기간을 따져 청약 순위를 정한다.5년 미만이라면 아예 중대형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서울 거주자는 600만원, 경기도는 300만원으로 바꾸면 1순위가 그대로 유지된 채 민영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무주택공급 요건을 갖췄다면 서울은 300만원, 경기도는 200만원짜리 통장으로 전환해 25.7평 이하 아파트를 청약해도 된다.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 가입자는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대형 아파트 청약통장으로 바꾸어도 이번 11월 판교 분양에는 사용할 수 없다. ●2002년 9월4일전 부부 각각 가입 통장 모두 유효 부부가 각각 통장에 가입했을 경우 2002년 9월4일 이전에 가입했으면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투기과열지구에서 5년 이내 아파트 당첨 사실이 있으면 1순위자라도 청약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재당첨금지 부모의 자녀는 세대 분리 만약 재당첨금지에 걸리더라도 자녀가 1순위 통장을 갖고 있으면 세대 분리를 한 뒤 청약하면 된다. 또 1가구2주택에 해당하는 1순위자는 청약할 수 없으므로 청약공고 이전까지 집을 한 채 팔아야 자격이 주어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익성·시기 불안정 재건축단지도 멈칫

    수익성·시기 불안정 재건축단지도 멈칫

    서울 북부지역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재건축단지도 수익성과 진행시기가 불안정해 멈칫거리고 있다. 전세가 역시 비수기에 접어들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청계천 복원공사 수혜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호가만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동대문구는 매매가격이 0.30% 오르고 전세가는 0.03% 올라 대체로 안정적이다. 청량리동 미주아파트 56평형이 2000만원 안팎 올랐다. 중랑구의 경우 매매가는 0.39%, 전세가는 0.27% 상승해 전달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강북구는 매매가가 큰 움직임이 없었고 전세가가 0.19% 올랐다. 도봉구는 매매가격이 0.28% 오르고 전세가는 0.15% 올랐지만 상승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창동 북한산 I-PARK 63평형이 3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원구는 매매가격 약보합세가 이어지며 전세가는 0.26% 하락했다. 상계동 주공6단지 20평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전반적으로는 신규 아파트단지와 기존 아파트단지간 아파트값 차이가 커지고 있다. 새 아파트일수록, 중대형 평형일수록 평당 단가가 높게 나타났다. 조망과 주거환경이 좋은 아파트도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5월27일
  • [부동산in]동탄·수원등 대규모단지

    [부동산in]동탄·수원등 대규모단지

    다음 달 한달동안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장마처럼 이어질 전망이다. 모두 8700여 가구에 이르며 동탄·수원·인천 지역 대규모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은 공급이 뜸했던 곳이며 인천은 최근 들어 아파트 청약붐이 일고 있는 곳이다. ●동탄 신도시 마지막 물량 2449가구 동탄 신도시 마지막 물량이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5-4블록에 ‘더2차’ 30∼58평형 12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3월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설계 등이 늦어지면서 공급을 미뤘던 아파트다. 건폐율을 낮추고 용적률은 높여 동간 거리가 넓고 시원하게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33층 고층 아파트로 조망권도 뛰어나다. 녹지율이 63%에 이른다.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대신 녹지공간으로 꾸몄다. 센트럴파크와 근린생활시설에 붙었다. 옆 블록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경부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과 롯데기공이 공급하는 롯데캐슬 아파트 1223가구도 동시에 나온다.3-3블록이며 35∼60평형 중대형 아파트로만 건설된다.35평형 311가구,37평형 458가구,40평형 216가구,43평형 82가구,50평형 145가구,56평형 4가구,66평형 6가구다. 단지에 근린공원이 들어서며 단지 북쪽으로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가 있다. 학교 3곳이 2블록 안에 지어질 예정이며 동남향으로 반석산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와 가까워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뜸하던 수원, 물량 대거 쏟아져 동탄 신도시와 붙어 있는 수원 남부권에서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물량이 나오기는 최근 들어 처음이다. 입지는 좋으나 동탄 신도시와 같은 시기에 공급돼 청약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수원 매탄동에서는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저층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 3391가구를 공급한다.24∼47평형이며 수원에서 보기 드문 매머드급 단지다. 이 가운데 57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변이 매탄택지지구 등 이미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개발됐다. 삼성전자가 가까워 장기적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마트 등 대형 쇼핑센터도 가까운 곳에 있다. 남광토건도 오목천동에서 아파트를 선뵌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다가 유상증자를 마치는 등 자금 사정이 좋아져 업체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 아파트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적용하는 첫 단지라서 설계, 자재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24,33평형 365가구를 공급한다. 벽산건설은 정자동 송림 아파트를 재건축해 481가구를 내놓는다.24,46평형이며, 이 중 13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새 브랜드를 내놓은 첫 작품이다. 정자지구와 붙어 있다. 분양가는 33평형 기준으로 평당 700만원 후반대로 예정된다. 단지는 작지만 주변에 10만여평의 공원과 저수지를 끼고 있다. 인계동에서는 오피스텔이 나온다. 한화건설은 32∼42평형 507실을, 동양고속건설은 38,47평형 244실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청약 열기 지속 여부에 관심 인천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풍림산업은 송림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 1355가구를 분양한다.16∼44평형이며 조합원분을 뺀 955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온다. 일반분양 물량은 16평형 88가구,23평형 453가구,33평형 322가구,44평형 92가구 등이다. 중대형 아파트는 쉽게 분양할 수 있으나 소형 평형은 청약률이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석남동에서는 금호건설이 석남주공1단지를 헐고 770가구를 지어 이 중 24∼43평형 5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 가좌 인터체인지를 이용할 수 있고 삼성홈플러스, 인천의료원 등의 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다. 석남초등, 신석초등학교가 걸어서 10분 거리. 경남기업은 서운동에서 39,49평형 252가구를 분양한다. 석우종합건설은 구월동에서 91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남양주·용인·여주·오산서도 분양 남양주에서는 세양건설산업이 33∼42평형 220가구를 분양한다. 성일건설은 25평형 159가구를 지어 9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인시에서는 대림산업이 구성읍 마북리에서 33∼49평형 46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월마트, 한성CC가 가까운 곳에 있다. 삼환기업은 용인 김량장동 기술연구소 자리에 35,37평형 458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오산시 청호동에서 32∼46평형 1060구의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오산 인터체인지가 가깝다. 대한토지신탁은 여주 북내면 현암리에서 33,48평형 60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택공사는 안양 비산동에서 19,42평형 236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판교發 집값상승 ‘판도라상자’

    판교發 집값상승 ‘판도라상자’

    판교 신도시발(發)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초기 분당에서 시작돼 용인으로 이어지더니 이제는 평촌까지 판교 영향권에 들었다. 준공은 고사하고 아직 분양도 되지 않은 판교신도시의 집값을 기준으로 주변지역 집값이 마구 뛰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주택의 실제 가치가 반영된 것이 아니라 판교신도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게다가 상승세도 호가에 집중된 데다 오르는 지역도 한정돼 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시장 왜곡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분당·용인 여전히 강세 판교발 ‘집값 불똥’은 가장 먼저 분당으로 튀었다. 판교의 전용면적 25.7평 초과 채권입찰제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분당의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뛰었다. 정부는 ‘2·17대책’을 통해 판교는 11월에 아파트를 일괄 분양하고,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의 채권·가격병행입찰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를 평당 1500만원대, 분양가상한제아파트(전용 25.7평 이하)는 900만∼1000만원대로 각각 묶겠다는 것이다. 이 대책에 힘입어 강남·분당의 집값은 어느 정도 잡았다. 그런데 문제는 집값 상승세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곳이 용인. 판교 아파트 분양가를 기준으로 용인의 기존아파트 가격과 분양가가 뛰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 지역은 여전히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은 지난 한달 동안 2.98%나 올랐다. 용인은 지난주(5월23일∼28일)에만 무려 0.94% 뛰었다. ●평촌까지 영향권 판교발 집값 상승세는 최근에는 평촌으로 옮겨 붙었다. 평촌은 판교에서 서쪽으로 10㎞ 남짓 떨어져 있다.57번 지방도로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자동차로 10여분이면 닿을 수 있다. 평촌은 연초까지만 해도 집값상승 무풍지대였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이후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집값이 뜀박질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평촌의 월별 집값 변동률은 1월 -0.24%,2월 0.37%,3월 0.66%였다. 그러나 4월에는 1.58%,5월 1.80%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대형평형 위주로 단지가 구성된 범계동 목련마을, 귀인동 꿈마을, 갈산동 샘마을에는 한 달여 만에 1억원 안팎 오른 곳이 적지 않다. 목련마을 두산아파트 48평형은 4월 초 6억원에 못 미쳤지만 지금은 호가가 7억원을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평촌의 집값 상승이 판교 탓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도 있다. 인근 의왕시의 재건축단지 이주 수요가 맞물려 집값이 오른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왕시 재건축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평촌의 집값 상승에는 판교가 한몫을 했다고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판교에서 비롯된 집값 상승의 특징은 거래 없이 호가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다는 점이다. 조그만 호재가 있으면 이를 부풀리는 중개업소들의 입김이 작용한 탓이다. 호가 중심의 상승세는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을 수 없도록 하는 등 시장을 왜곡시키게 된다. 일각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특정 선호 지역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주택가격 급등 현상은 전체적인 수요부진으로 이어져 결국 거래가 극도로 부진한 스태그플레이션 성격의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판교냐 강남 재건축이냐” 청약 어디로?

    “판교냐 강남 재건축이냐” 청약 어디로?

    “매머드급 강남 아파트가 낫다. 분양가 싼 판교 아파트가 유리하다.” 다음달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쏟아진다. 대단지에다 입지가 빼어나 강남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11월에는 고대하던 판교 아파트가 분양된다. 분양가와 주변 가격 차이가 커 당첨만 받으면 억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 아파트’로 통한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알짜 아파트 청약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강남권 아파트를 원한다면 다음 달 공급되는 5차 동시분양 아파트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쾌적한 주거단지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11월 판교 청약을 기다려야 한다. ●매머드급 강남 재건축이 낫다 이번에 공급되는 강남 아파트는 대단지에다 입지가 빼어나다. 브랜드 지명도가 높은 대형 업체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 가장 큰 단지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재건축 아파트. 현대건설 등 6개사가 시공사로 참여한다.6864가구를 지어 이 중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2008년 8월 입주 예정.2호선 성내역이 붙어 있다.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는 대림산업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5678가구 중 25평형 29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08년 9월.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짓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차 재건축은 3226가구이며 26평형 1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1560만원선.200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아파트도 알짜 단지. 현대건설이 새로 짓는다.2070가구 가운데 12∼33평형 4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2008년 7월 입주 예정.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삼성동 해청1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짓는다.275가구 중 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007년 3월 입주 예정.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2∼3분 거리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현대연립 재건축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 ‘I’PARK’ 브랜드로 공급된다.72가구 중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1730만∼2000만원 수준.2007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 싼 판교 아파트가 시세차익 더 크다 판교 아파트 밀도 조정으로 국민주택규모 이하도 평당 분양가격이 10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보다 분양가는 비싸지만 주변 시세에 비교, 억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열풍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동판교의 A15-1블록의 땅값은 618만 9000원(용적률 139%)으로 평당 분양가가 1003만 9000원으로 산정돼 역시 1000만원을 넘는다. 분양 평균 평당 가격은 980만∼999만원이지만 지역에 따라 1000만원을 넘는 곳이 여러 곳 나올 수 있다. 서판교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25.7평 이하 분양용지 중 가장 비싼 A1-1 블록은 158%의 용적률을 적용, 땅값이 평당 641만 1000원으로 계산됐다. 건축비(339만원)와 제반비용(46만원)을 더하면 평당 1026만원까지 나온다. 하지만 서판교 A7-1블록은 평당 분양가격이 954만 3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동판교 A16-1은 평당 분양가는 996만 5000원으로 추산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 아파트 평당 분양가격이 1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되더라도 당첨만 되면 큰 차익을 남길 수 있다고 말한다. 분당 신도시 평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1300만원을 넘고 중대형 주상복합은 2500만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판교 아파트는 분당 신도시에 비해 훨씬 더 쾌적하고 강남권 접근도 쉬워 당첨과 동시에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시장 불투명… 호가만 오르고 상승폭 줄어

    시장 불투명… 호가만 오르고 상승폭 줄어

    서울 남부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시장이 불투명해 매물을 거둬들이며 호가만 올랐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이끌었다. 서울에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전세가는 조금 올랐지만 이동이 거의 없어 안정적이다. 양천구 아파트 매매가는 0.36%, 전세가는 0.11% 상승했다. 목동 7단지 32평형이 5000만∼6000만원 올랐다. 강서구는 매매가가 0.10% 올랐지만 전세가는 0.25% 빠졌다. 영등포구 아파트는 매매가 0.89%, 전세가는 0.18% 상승했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26평형이 4000만원 안팎 올랐다. 동작구는 지난달보다 매매가는 0.32%, 전세가는 0.15% 올랐다. 관악구는 매매가 0.24% 내리고 전세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구로구는 매매가가 0.34% 전세가는 0.18% 상승했다. 구로동 삼성래미안 23평형이 1500만원 정도 올라 강세를 띠고 있다. 금천구 아파트는 매매가 0.14% 올랐지만 전세가는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다. 강서구 염창동, 양천구 목동에서 경기도 광명시를 거쳐 관악, 사당, 수서로 이어지는 강남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가 2008년 완공 예정이다. 구로, 금천구 등 서남부지역이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5월20일
  • 서울 재건축아파트 “아! 옛날이여”

    서울 재건축아파트 “아! 옛날이여”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사면 초가’에 빠졌다. 사업성을 떨어지게 하는 각종 법률 규제와 함께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의 행정 규제도 연일 쏟아지면서 사업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제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더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됐다. 투자 메리트가 사라진 만큼 세심한 투자 자세가 요구된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업승인을 받아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상 단지 80%에 적용… 사업성 급전직하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는 102곳에 이른다. 이 중 사업승인 신청을 접수했거나 승인을 받아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단지는 23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를 적용받아 당초 예상과 달리 사업성이 크게 떨어지고 사업 추진도 지지부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재건축 정책 방향은 우선 저층 저밀도 아파트에 대해서는 재건축을 허용하되 중층 이상 아파트의 재건축은 가능한한 묶어둔다는 것이다. 안전에 이상이 없는데도 초고층 재건축 바람을 타고 값이 크게 오른 서울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에 대해 당분간 재건축 사업을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강남 압구정동 현대·미성 아파트 등과 대치동 은마 아파트, 여의도 대부분의 아파트는 원활한 재건축 추진이 물건너 갔다고 보면 된다. 가장 큰 타격은 개발이익환수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지난 19일 이후 사업승인을 받는 아파트는 모두 개발이익환수제가 적용된다.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에 해당하는 면적만큼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미 사업승인을 받았더라도 20일 이전까지 분양승인을 받지 못한 아파트는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이 10%로 줄어든다.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 해청1단지, 대치동 도곡2차아파트와 송파구 잠실 주공1단지, 시영, 강동시영1차 재건축 조합들이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참여하기 위해 부랴부랴 분양 승인을 신청한 것도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에 따른 임대 아파트 의무 건립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 ●조합·컨설팅사 등 수사 확대될 듯 지난 19일 이전에 분양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사업 승인을 받았다면 임대주택 의무비율은 10%로 줄어든다. 반포동 한신1차와 잠원동 한신 5,6차, 서초동 세종, 삼호2차 등이 해당되는 단지다. 19일 이후 사업 승인을 신청하지 못한 추진위 구성∼건축 심의 단계에 있는 79개 단지는 평형 규제까지 더해진다.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25.7평 이하 소형 평형으로 짓고 후분양을 해야 한다.19일 이전 사업승인 신청을 접수한 단지는 평형 규제는 피할 수 있으나 임대아파트 의무건립 비율은 적용된다. 잠원동 대림, 반포우성, 신반포7차, 반포한양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행정규제 역시 팍팍해진다. 재건축 일반 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행정 규제가 시작됐다. 사업 추진 단계마다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미경을 들이대면 사업 속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조합과 컨설팅사, 시공사에 이르기까지 검찰·경찰의 수사가 뻗칠 전망이다. ●추진 단계별 희비 교차 개발이익환수제와 후분양제 적용에 이어 소형 평형 의무비율 규제를 받는 단지는 수익성이 극도로 떨어지고 재건축 추진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강동구 둔촌주공 16평형은 정부 조치 이후 2000만∼3000만원이 떨어진 4억 2000만원 수준이다. 반면 각종 악재를 피한 단지는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다음달 동시분양에 내놓기 위해 분양 승인을 신청한 단지 아파트는 거래는 없지만 호가 상승이 눈에 띈다. 잠실주공1단지, 잠실 시영,AID아파트 조합원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대치동 아파트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강남권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있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부동산 김영일 사장은 “앞으로 강남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대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는 조합원 지분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공 ‘중대형’ 판교 공급

    대한주택공사가 판교 신도시에서 40평형대 중대형 아파트 5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2일 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주공은 올 11월 일괄분양하는 판교 신도시에서 공공분양 3485가구, 공공임대 1918가구 등 모두 5403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올해 판교에서 분양되는 아파트(1만 6157가구)의 33%에 이르는 물량이다. 특히 공공분양 가운데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가 596가구 포함돼 있다. 주공이 40평형 이상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은 지난 86년 상계동 신시가지 개발 이후 20여년만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주공이 전용 25.7평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없지만 공기업 경영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가능하게 된다.”며 “중대형 아파트 용지는 판교 신도시 채권 평균가격으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공이 판교에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청약예금 가입자도 청약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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