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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가연동제 중대형 확대’ 가능성

    ‘원가연동제 중대형 확대’ 가능성

    정부·여당이 앞으로 내놓을 추가 부동산 관련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제2기 부동산 정책기획단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을 막기 위해 특정 지역에 국한된 대책도 필요하다고 언급할 만큼 강력한 후속대책을 마련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정문수 대통령 경제보좌관도 지난해 말 ‘8·31부동산 정책입법’이 완료되는 대로 2단계 대책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부동산값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당·정·청의 의지가 읽혀진다.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이제 논의가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어떠한 방향도 서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분양가 인하 ▲전·월세시장 안정화 ▲용적률 확대 제한 ▲개발이익 환수 강화 등 다각도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분양가·전월세 인하정책 논의될 듯 열린우리당의 발표와 정 보좌관의 언급을 종합하면 우선 분양가를 내리도록 분위기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를 내려 집값 거품을 빼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도입된 원가연동제는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의 분양가에 적용토록 했다. 그러나 중대형 주택 등에 대해서도 일부 원가연동제를 확대 실시하는 것이 논의될 수 있다. 전·월세 시장을 안정화화는 방안도 거론될 전망이다. 주택공사는 이번 판교신도시에 시범적으로 전세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마구 뛰는 전세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일정 부분 전세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세형 임대주택의 효과가 입증되면 전세형 또는 월세형 임대주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도입될 수 있다. ●재건축 수익률을 낮추는 방안도 거론될 듯 정부·여당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기대수익률을 낮춰야 최근과 같은 이상급등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때문에 집값 불안의 진앙지인 서울 강남 등 일부 재건축단지에 대한 개발이익환수제 확대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해부터 소형 평형 및 임대주택 의무비율 강화, 조합원 지위 전매제한, 후분양제가 시행 중이고 올해부터는 입주권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기반시설부담금이 부과될 예정이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발이익 환수 측면에서는 현행 25%로 된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높이거나, 임대주택 중 일정부분을 중대형으로 채우는 방안이 검토 가능하다. 최근 계속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건교부와 서울시, 일선 구청간의 재건축 정책을 일관성 있게 통일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전문가들, 근본적인 대책도 필요 전문가들은 보완책뿐만 아니라 부동산에 몰린 자금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토연구원 손경환 토지주택연구실장은 “분양가 인하나 전·월세 시장 안정화 등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부동산시장에 몰려 있는 막대한 유동자금이 생산적인 곳에 쓰일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급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분위기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문제는 강남권에 물량 공급이 한정된다는 것”이라며 “송파신도시 건설을 앞당기는 등의 방법으로 강남권의 물량을 확대하는 것이 근원적인 처방”이라고 지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차이나 리스크 대비하자’ 토론회 지상중계

    ‘차이나 리스크 대비하자’ 토론회 지상중계

    ■ 이문형 산업硏 연구위원 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경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올해부터 3만개 기업에 중국 관련 정보를 e메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경제모니터링 시스템이란. -최근 위안화 절상, 철강 공급과잉 등 중국경제의 급격한 변화가 우리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리스크 관리시스템이 취약했다. 산업자원부는 정부, 연구기관, 협회의 분산된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의 차이나리스크 대응능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국경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난해 7월부터 구축하기 시작햇다. 지난 연말에 전용 홈페이지(www.china.go.kr)를 공식 개통했고 참여 기관별 역할분담과 네트워크 구축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네트워크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산업연구원 주관 아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연구소, 수출입은행, 철강협회, 자동차협회 등 13개 연구기관과 각 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중국 현지와 한국의 전문가, 언론인, 기업인 등 20여명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존의 중국 관련 사이트와 차별성은. -기존 사이트가 중국 관련 단순 정보 중심이라면 모니터링 시스템은 무엇보다 차이나리스크에 대한 분석과 처방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11개 기관이 각 기관별로 차이나리스크를 평균 3개씩 선정, 그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대응방안을 작성해 정부 유관부처와 기업들에 e메일로 제공했다. 자문위원들도 리스크를 선정하고 있는데 중국 자동차기업들의 생산량 증가,2006년 중국정부 긴축재정 유지 가능성, 임금 상승, 노동력 부족현상 심화, 칭다오지역 태업현상 발생 등 다양한 리스크가 감지됐다. ▶앞으로 계획은. -올해는 리스크 요인 조기발굴 능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정보를 빠르고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e메일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문재도 산자부 통상지원심의관문재도 산업자원부 통상지원심의관은 올 하반기에는 ‘한·중 무역투자정보망’이 개통돼 중국 경제 관련 기본정보는 물론 기업들이 실제로 요구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간 정보망 구축 작업이 추진 중이라는데 어디까지 진행됐나. -한·중 무역투자정보망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제4차 한·중 투자협력위원회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정보기술을 활용한 정보 교류와 협력 확대, 양국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에 필요한 비즈니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로 어떤 내용을 담게 되나. -이미 운영 중인 중국-러시아, 중국-싱가포르 공동 홈페이지와 비슷하게 양국의 통상정책과 법률, 경제 및 시장 동향, 무역·투자 환경, 기업 및 상품 정보 등을 담게 될 것이다. 특히 전문가 DB 활용을 통한 전문가 자문 시스템을 구축, 기업들이 정보를 요청하면 전문가의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기업들에 필요한 정보를 발굴하고 그룹화하는 등 특히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보망 구축과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중국측에서는 상무부가, 한국측에서는 산업자원부가 주관 부처가 되고 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기관이 된다. 양측이 각자 하드웨어 구축과 관리를 담당하고 한글판과 중문판 2가지 형식으로 구축될 것이다. ▶한·중교역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정책방향은? -양국간 통상마찰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중국에 시장경제국 지위를 인정했고 무역투자협력 확대 및 무역구제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대중국 산업협력 방향은. -자원 및 에너지 분야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은 에너지 부족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우리도 새로운 자원 및 에너지원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철강부문-김성우 한국철강협회 팀장중국 내 철강경기 과열 현상은 2005년 2·4분기 이후 중국 정부의 긴축 강화 및 신철강산업정책 발표 이후 진정되고 있지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급락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의 철강시장은 이제까지의 공급부족에서 공급과잉 상태로 전환 중이다. 공급과잉은 지난해 300만t에서 올해는 1600만t으로 늘어나고 2007∼2010년에는 매년 2000만t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2010년 중국 철강설비를 4억 5000만t 체제로 구축하겠다는 입장인데, 중국의 2010년 철강수요는 4억 600만t으로 4000만t 이상의 과잉설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적으로도 철강 과잉설비가 현재 1억t에서 2010년 3억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의 철강수출은 2004년 149%에 이어 지난해도 75% 증가했고 올해도 2000만t을 수출할 전망이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물량공세에 의한 시장 주도권 장악을 위해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공세를 늦추지 않을 것이다. 중국 정부의 신철강정책이 철강의 과잉공급을 완화시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오히려 중소 철강사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인해 철근, 강관, 선재 등의 수입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의 최대 철강 수출시장은 한국으로, 지난해 1∼10월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한 566만t에 달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물량인 378만t을 이미 크게 초과했다. 중국산 철강수입 증가가 계속될수록 한·중간 철강 무역마찰을 배제하기 어렵다. 국내 철강업계는 고급 판재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중국 철강업체에 대한 통제력이 강한 중국 정부, 중국강철협회와 협력채널을 더욱 다져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건축물의 안전강화를 위해 표준 철강제품 사용의무제도를 부활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안전규격을 맞추지 못하는 중국산 강재 사용을 막기 위해 수입모니터링 제도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다만 불필요한 통상마찰이나 극단적인 수입규제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 자동차부문-김준규 자동차공업協 조사연구팀장중국의 자동차 수요는 중국경제의 높은 성장에 따라 2004년 507만대에서 지난해 560만대,2010년 101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은 이미 세계 4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세계 3대 자동차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올해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2대 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다. 중국의 자동차 생산능력은 외자계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면서 2005년 현재 1082만대(승용차 693만대, 상용차 389만대)에 육박했다. 판매증가를 초월하는 급속한 설비확장으로 가동률은 2003년 65%에서 지난해 52%로 하락했다. 폴크스바겐,GM, 도요타 등 중국 진출기업의 설비확장계획에 따르면 2010년 총생산능력은 1747만대로 확장되고 이 중 승용차는 1262만대(비중 72%)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 내수시장은 당분간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그 성장세는 대폭 둔화될 전망이어서 점차 공급과잉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J.D. 파워는 중국 내수가 2010년까지 매년 10% 이상 성장해 2010년 1010만대(승용차 5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의 설비확장계획이 예정대로 실현된다면 중국 자동차산업의 평균가동률은 2010년 57.8%에 그칠 것이며, 특히 승용차는 45.2%에 머물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06∼2010년 시장점유율 15% 이상 업체를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업체의 독자모델 개발과 완성차 및 부품 수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2010년 100만대,2015년 200만대 이상으로 확대돼 한국차와 치열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중소형차의 차별화와 함께 중대형급에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를 앞설 수 있는 품질·성능·디자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부품업체들은 수출주력 품목의 선정 및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는 우리기업들의 현지화를 포함한 중국내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한·중 FTA를 추진해 한·일 FTA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 토론내용 ■ 사동철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중국의 조강 설비능력은 2004년과 2005년 각각 7000만t씩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수요량을 3000만t가량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정책인 신철강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구조조정 대상 대부분이 국유기업인데 설비가 폐쇄되면 대량실업으로 지역경제가 악화되는 등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급과잉이 중국 내 생산조절로 완화되지 않고 대량 수출로 연결되는 경우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중국산 철강재의 국내시장 유입 확대로 국내 철강재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게 되고 국내 철강업계도 경영환경이 악화될 전망이다.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유지와 함께 국내 철강시장 상황에 대한 공동 모니터링과 각종 강재 사용 기준의 강화, 비관세 장벽 등 철강협회와 정부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중국의 자동차 공급과잉도 심각하다.2010년 중국의 승용차 생산능력은 1262만대로,2006∼2010년 승용차 수요가 연평균 35.3% 증가해야 공급과잉이 해소되는데 이 정도 폭발적인 수요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 양평섭 무역협회 무역연구소 연구위원 중국 정부는 최근 산업정책에 있어 구조조정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집단화가 성공하면 기업과 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돼 역수입이 급증하고 세계시장 경쟁에서 우리기업들의 점유율이 잠식당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의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위협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즉, 중국이 철강산업에서 제품 생산구조를 고도화함으로써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고급강에서 수입대체가 가속화될 것이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중국 완성차의 본격적인 수출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국 내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중국 자동차 업체의 수출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향후 철강, 자동차에 이어 개별산업에서 산업정책을 제시함으로써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진입장벽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현대차가 중국공장을 늘리려고 하니까 엔진기술 이전을 요구했듯이 앞으로 기술과 시장을 교환하려 할 것이다. 중국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맞춰 대중 수출상품, 특히 부품과 소재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함으로써 중국효과(China effect)를 유지해야 한다. 부품과 소재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핵심기술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 김석진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중국 산업의 공급과잉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공급과잉이 경기변동에 따른 일시적 문제인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구조적 문제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통계자료로만 보면 공급과잉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 보이지만, 자료가 일부 과장되었을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공장과 설비의 파산 처리가 원활히 되지 않아 실제 경제적 의미는 없으나 통계상·장부상으로는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공급과잉은 경쟁압력의 심화를 의미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됨과 동시에 살아남은 기업들은 질적 수준을 크게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즉, 공급과잉 문제 그 자체만이 아니라 공급과잉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중국기업들의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공급과잉 문제는 또 단순히 총계 기준으로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세부품목별로 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철강의 경우처럼 공급과잉 실태는 품목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품목별·기업별로 영향 및 대응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 이석우 서울신문 국제부 차장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국내기업의 압박은 철강,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자제품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중국 내 LCD·PDP TV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중국 현지업체와 소니, 마쓰시타 등 일본업체들의 가격경쟁이 출혈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경제의 양적·질적 수준의 향상에 대해 모니터링이 강화돼야 한다. 또 중국 독자브랜드가 한국시장과 세계시장에 나오면 큰 위협이 될텐데 이에 대한 개발상황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이 진입장벽을 높이면서 기술을 요구하고 있는데 우리도 대응전략을 가져야 한다.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특성을 충분히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지방정부에 따라 진출기업에 대한 옵션이 다르고 리스크도 다르다. 현대차가 광둥지역 진출을 시도하면서 기술이전 비율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데, 기술을 놓치지 않으면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 중국 국내 정치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 중국은 수출 의존과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대미·대일관계, 타이완 등 국제분쟁과 국제관계에 취약하다. 차이나리스크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니 이를 적극적인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정리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장기가입자 판교 중소형 노려라

    장기가입자 판교 중소형 노려라

    오랫동안 아껴둔 청약통장, 어느 곳에 베팅할까. 올해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된다. 판교·파주·김포신도시와 하남 풍산, 성남 도촌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총 4만여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당첨되면 다른 지역 아파트를 청약할 수 없고,5∼10년 동안 전매가 불가능해 자금 계획, 생활 근거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청약 경쟁이 워낙 치열할 전망이어서 전문가들은 유망지구에 순차적으로 도전하라고 입을 모은다. ●판교… 주저 말고 무조건 청약 판교신도시 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대부분 주공이 공급하는 25.7평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민간 업체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도 청약저축 가입자의 몫이다.3월과 8월 두 차례 도전할 수 있다. 무주택 우선순위자는 당첨 확률이 높은 만큼 적극 청약할 것을 권한다.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60회 이상 불입했고 저축 총액이 많은 가입자가 당첨 확률이 높다. 특히 청약저축 1순위이면서 65세 이상 직계 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한 사람이 가장 유리하다. 이들에 대해 공급물량의 10%를 먼저 공급하기 때문이다. 25.7평 이하 민영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300만원)·부금 가입자를 상대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3월에 몰려 있다.1순위 중 성남지역 거주자(2001년 12월26일 이전 거주자)와 무주택우선 순위자(35∼40세 이상,5∼10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 당첨권이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예상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으로 예상된다. 채권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25.7평 이하는 10년,25.7평 초과는 5년간 되팔 수 없다. 3월에 주공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10년짜리 공공임대 아파트도 괜찮다. 일반분양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0년간 기다려야 하지만 이 지역 일반 아파트를 분양받아도 10년 동안 되팔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 더욱이 초기 분양가 부담을 덜 수 있고, 분양 전환할 때에는 건물 노후도 등을 감가상각해 분양가를 책정하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이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5.7평 초과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외에 채권을 별도로 사야 해 채권액을 쓸 때 주변 시세와 향후 집값 상승 여부를 따져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 때 채권상한액이 시세의 90%를 기준으로 정해진다.8월 분양되는 중대형에 채권최고액으로 당첨됐을 경우 채권할인율(35% 예상)을 감안한 분양가는 평당 18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판교의 경우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 성남지역 거주자, 무주택우선순위자 등이 모두 쓸어 갈 것 같다.”면서 “이런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대체 청약지를 노리는 게 낫다.”고 말했다. ●풍산, 도촌… 입주후 전매 가능 장점 강남과 가까운 하남 풍산지구(강동구에서 1.5㎞)의 경우 분양 물량 중 30%는 하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70%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까지 포함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중 40%는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에게,35%는 35세 이상 5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총 5768가구 중 올해 분양되는 1312가구는 모두 민간 아파트이며,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평당 분양가는 1250만원가량으로 전망된다. 한편 분당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판교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성남 도촌지구의 경우 총 5242가구가 들어선다. 공공분양 1140가구, 국민임대(전용 18평 이하) 2920가구와 별도로 민간 건설업체가 분양하는 전용 25.7평 초과 물량도 980가구나 예정돼 있다. 주공 물량이 대부분이어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유리하다. 원가연동제 적용이 안 되고 입주 후 소유권 이전 등기시 전매가 가능하다. 평당 분양가는 판교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3월 민간분양 5379가구

    판교 3월 민간분양 5379가구

    오는 3월 판교신도시 청약 일정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업체들이 막바지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건영 등 민간건설업체 10개사는 최근 일제히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고, 마무리 설계와 인허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분양가는 평당 1100만∼1200만원으로 예상된다. ●3월 중순 동시분양 3월 분양되는 전용 25.7평 이하 민영 아파트 물량은 분양과 임대(1698가구)를 합해 모두 10개 업체,5379가구다. 주공 물량 4137가구는 별도다. 이 중 서판교에 건영, 한성종합건설, 한림건설, 대광건영, 광영토건, 대방건설, 진원ENC, 모아건설 등 8개사가 몰려 있고 동판교에는 풍성주택, 이지건설 등 2개 업체가 참여한다. 동판교는 신분당선이 들어오고 편의시설이 풍부하지만 쓰레기소각장 납골당 등 위해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청약 단지 인근 환경을 확인해야 한다. 서판교는 용적률이 낮아 자연환경이 쾌적한 장점이 있지만 대규모 상가 등 편의시설은 동판교에 몰려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3월15일쯤 모델하우스 문을 열 계획”이라면서 “청약은 3월20∼23일쯤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체 분양이 원칙이지만 일부 중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대신할 수도 있다. 예컨대 광영토건 임대아파트 물량은 계열사 부영이 시공한다. ●분양가는 평당 1200만원대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는 평당 1100만∼120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당초 예상했던 평당 900만∼1000만원대보다는 비싼 것이다. 분양 일정이 당초 지난해 말에서 늦춰지면서 금융비용이 늘었고, 주차장 지하화 등으로 공사비가 추가된 때문이란 설명이다. 분당 32평형 시세가 평당 1500만∼1800만원, 용인 신봉 등 새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3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비싼 것은 아니지만 계약후 10년간 전매할 수 없다.3월 말에 계약할 경우 오는 2016년 3월 이후에나 되팔 수 있다. 업체별 공사 시작 시기가 달라 분양은 함께 해도 중도금 납부와 입주가 서로 다른 만큼 입주 계획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차별화 경쟁은 글쎄…발코니 면적만 부각 업체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업체간 차별화된 품질 경쟁은 치열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체가 확장형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내세우고 있다. 풍성주택 관계자는 “32평형 350여가구를 5면 발코니(총 12평)로 설계, 거실 안방 면적이 평균 5∼6평, 최대 9평까지 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영 역시 3개동이 모두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늘리기 위해 타워형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판상형과 탑상형이 함께 들어서고, 높이는 15∼25층 정도로 지을 예정이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넣었다. 모델하우스는 한자리에 마련하지 않고 삼삼오오 사용할 계획이다. 건영, 대방건설, 모아건설, 진원ENC, 광영토건 등 5개사는 한국주택협회가 운영중인 분당 주택전시관에 모델하우스를 꾸밀 예정이다. 풍성주택과 한림건설은 분당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 맞은편 모델하우스 하나를 빌려 함께 쓴다. 대광건영과 한성종합건설은 오리역 인근에 공동 모델하우스를 만든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민 아파트값 추락 끝은…

    지난해 ‘8·31부동산대책’발표 이후 서울 변두리 소형 아파트값 하락이 본격화됐다. 강남은 중대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서울 외곽지역은 매물이 늘면서 아파트값 하락폭이 계속 커지는 양상이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설 이후 매물이 크게 늘고, 가격 내림세도 급경사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금천구 독산동 1000가구 대단지인 한신아파트는 요즘 시세 형성이 안된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가격 등락이 크지 않았던 곳인데 8·31대책 이후 가구당 평균 3000만원 이상 떨어졌다고 전했다.E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말 1층 급매물이 2억 1000만원에 팔렸다.”면서 “8·31이전에는 층수를 막론하고 2억 4000만원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는데 6일 현재 워낙 매물이 많아 매수자가 주도권을 갖게 된 형국이어서 흥정만 잘하면 2억 2000만원 이하로 살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희망공인중개사사무소는 “시흥아파트 14평형은 지난해 7월 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7000만원에 내놓아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랑구 중화동 한신아파트 21평형은 남향이면서 수리된 집이 1억 4000만원에 호가된다. 인근 J공인 관계자는 “그동안 남향에 집안 인테리어 수리가 됐으면 1억 5000만원은 줘야 했는데 지금은 1억 4000만원을 호가해도 사려는 사람이 없어 약세다.”고 말했다. 내부 손을 대지 않은 같은 평형은 싸게는 1억 2600만원부터 매물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북구 번동 주공4단지 18평형도 지난해 7월보다 500만원 빠진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노원구 중계동 현대4차 1단지는 지난해 9월 이후 3000만원 가량 빠졌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8·31대책 발표로 2주택자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계속 약세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전용면적 21.5평형은 8·31이전까지 2억 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새로 수리된 집도 2억 2000만원에 나와 있지만 나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같은 지역 주공2차도 마찬가지다.18평형이 8·31이전 대비 1000만원 가량 빠져 8000만원 수준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은마아파트 재건축용적률 230%로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재건축 기본계획을 통해 210%로 제한했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고층아파트 재건축 용적률이 230%로 상향조정된다. 서울시는 3일 이같은 내용의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 주택재건축 부문’(재건축 기본계획)을 확정, 오는 18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 기본계획의 용적률은 조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이지만,3종 일반주거지역 내의 재건축 아파트에 한해 용적률을 230%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면서 “최종 결정은 도계위에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선경·개포우성아파트, 송파구 잠실 우성아파트 등 서울 강남권 10개 중대형 재건축 단지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따라서 이번 완화조치로 이들 단지의 재건축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공공용지를 기부채납하고 인센티브를 받으면 용적률이 250%대로 높아져 채산성이 있게 된다. 재건축시 35층안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용적률 상향조정으로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다시 뛰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민주택 값 내리고 중대형은 오른다

    서민주택 값 내리고 중대형은 오른다

    올해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는 ‘양극화’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세제 강화 등으로 다주택자들이 비인기 지역, 소형 평형 위주로 매물을 내놓아 서민주택은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서울 강남의 경우 재건축 연기 등으로 하반기에 공급 물량이 줄어 중대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토지 시장도 대체 토지 수요가 많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등 지역 위주로만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매매 ‘양극화’, 전세 ‘강세’ 지난해 발표한 8·31 대책의 입법이 완료되면 아파트 값 하락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종합부동산세 강화,2주택자 이상 양도소득세 중과 등 각종 세제 부담은 주택을 여러 채 가진 사람들로 하여금 여유 물건을 내놓도록 해 가격 하락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2주택 이상 담보대출 만기 연장 불허, 재건축·재개발의 조합원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하는 등의 조치로 매물이 늘어 하락이 불가피하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올해는 전반적인 아파트값 하락세가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다주택 소유자들이 비인기 지역, 소형 평형을 먼저 처분하는 만큼 시장은 극도로 양극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민 주택이 하락 국면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반면 강남권 중대형에 대해서는 희망섞인 전망이 많다. 강남권 아파트는 상반기까지 8·31대책 여파에다 입주 물량이 많아 하향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하반기에는 공급 물량이 줄고, 경기회복 가시화, 전셋값 인상 등으로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강남권 재건축은 후분양제(건축 공정의 40%) 시행으로 2007년 이후에나 분양이 가능한데다 일반 택지마저 고갈돼 분양 가뭄에 시달릴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점쳐지고 강남 중대형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아 이 지역 아파트 값은 오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시장은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투자 이익이 보장되는 경기도 분당 판교신도시가 최대 관심이다. 대부분 청약통장 가입자가 분양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청약 광풍도 예상된다. 이밖에 김포 장기, 파주신도시 등 공영개발이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한 대단위 2기 신도시도 관심 대상이다. 반면 전세는 ‘강세’가 예상된다. 집값이 떨어질수록 집을 사는 대신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가 늘고 강남 등 인기지역의 집주인들은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을 전·월세 세입자들로부터 보전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강남을 중심으로 분당, 과천, 용인, 평촌 등 범 강남권 아파트 전세가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 내집마련정보사는 올해 전세가격은 이사철에 크게 오르고 연 5∼7%의 상승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료있는 지역 대체수요로 뛸 듯 토지시장도 8·31 대책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안정세지만 기업도시인 파주와 천안,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 충청권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만 가격이 올라 기타 지역과 ‘양극화’를 이룰 것이란 평이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에 따르면 4조원대 보상금이 풀릴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등 재료가 있는 지역은 대체토지 수요로 인해 가격이 뛸 전망이다. 그러나 세금을 무겁게 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내 매수를 원천 봉쇄하는 등 관련 규제가 강화돼 거래는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땅값 상승률을 1∼2% 수준의 보합세로 내다봤다. 현도컨설팅 임달호 대표는 “부재 지주 땅은 3000만원 이상을 채권 보상하더라도 개발 기대감을 꺾기엔 부족하다.”면서 “충청권과 강원권 등 보상금이 일시에 풀리는 지역은 현지인 수요만으로도 인근 토지시장의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상가는 경기가 좌우·주상복합은 부진 상가114 유영상 소장은 “상가시장은 정책보다 내수경기 활성도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기에 따라 청계천 주변과 강남권 등 핵심 상권은 강세를 보일 것이란 평이다. 배후 세대가 있는 단지내 상가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실장은 “상가 후분양제가 시행됐더라도 임대물을 이용해 선분양을 시행하는 상가들이 많고 돌발 사유로 공사 기간이 한없이 지연될 위험도 있어 새로 분양을 받기보다 기존 상가를 구입하는 편이 낫다.”면서 “입찰시 내정가 대비 150%선에서 낙찰받아야 임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상복합에 대한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공급물량이 많은 데다 정부가 상반기부터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세금 회피 급매물들로 하락 내지 보합세가 점쳐진다.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쓰면 주택으로 간주하는 만큼 다주택자가 소유한 주거용 오피스텔은 팔 때 양도세 중과 대상이 된다. 한편 경매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인기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지옥션 강은 실장은 “우량 경매 물건이 풍부하면 경매시장은 호황으로 보는데 지난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경매가 진행 중인 물건은 6만건에 달한다.”면서 “특히 지난 달 30일부터 공인중개사의 입찰 대리가 가능해지면서 경매가 대중에게 가까워져 경매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동서남북에 ‘알짜 아파트’ 포진

    동서남북에 ‘알짜 아파트’ 포진

    새해에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알짜 단지가 많다. 특히 내년부터 공공택지 원가연동제가 확대 적용돼 소비자들은 고분양가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가능성도 크다.2기 신도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면서 건설업체들의 분양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남 대체 신도시…판교·도촌지구 강남 대체 지역으로 판교 신도시와 도촌 지구를 꼽을 수 있다. 판교 신도시는 두차례 나뉘어 분양되는데 3월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8월에는 25.7평 초과 아파트가 각각 공급된다. 3월 물량은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경우 406가구이며 이중 공공분양 아파트 263가구, 민간 분양 아파트는 143가구다.18∼25.7평은 공공 1956가구, 민간 3544가구 등 모두 5500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8월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25.7평 초과 중대형 주택이다. 공공분양 아파트가 4993가구에 이른다. 서판교에 들어서는 임대아파트도 노려볼 만하다. 임대아파트는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임대 연한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났지만 25.7평 이하 분양 아파트도 10년간 전매가 금지돼 되팔아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큰 차이가 없다. 성남 도촌지구도 강남 대체 아파트로 빠지지 않는다. 분당 신도시와 붙어 있어 ‘꼬마 판교’로 불릴 정도로 입지가 빼어나다. 분양 아파트 2120가구, 임대아파트 2920가구 등 모두 504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당 신도시의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하기 편하고 국도 3호선,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와 가까워 강남 진출입이 쉽다. 내년 3월 주공뜨란채 29평형 52가구,33평형 356가구 등 408가구가 분양된다. 신도시는 아니지만 판교 후광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 용인 신봉ㆍ성복동 일대다.GS건설은 내년 3월 성복동에서 두 차례에 걸쳐 966가구,9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미 들어선 GS빌리지를 포함, 이 일대를 GS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내년 10월 용인시 신봉동에 944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수도권 서부축 확산…김포·인천 송도 신도시 서부권을 대표하는 곳으로 김포와 인천 송도 신도시가 있다. 김포 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내년 2월 시작된다.358만평으로 규모가 늘어난 김포 신도시는 장기지구에서 첫 물량이 나온다. 아파트 4456가구, 단독주택 392가구 등 전체 4848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장기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36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3∼4월 반도와 신영 등이 172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와 김포 신도시를 잇는 도시고속화도로가 2008년 완공되고 김포경전철도 2010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국제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되는 송도 신도시는 초기에 분양한 아파트가 이미 입주를 시작했다. 내년 하반기에 분양이 다시 이어진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하는 송도웰카운티 32∼50평형 510가구가 눈에 띈다. ●북부 유비쿼터스…파주 운정 신도시 파주 신도시는 일산 신도시에 이어 수도권 북부에 조성되는 2기 신도시다. 주택공사가 도시 전체를 유비쿼터스 단지로 시범조성하는 곳이다.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분양가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전체 4만 6000여가구가 들어선다. 복선 전철로 다시 태어나는 경의선 운정역과 자유로와 제2자유로(건설 예정)를 통해 서울 진입이 쉽다. 삼부토건과 벽산건설,GS건설 등이 내년 68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판교와 마찬가지로 전매금지기간이 적용돼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10년,25.7평 초과는 5년 동안 되팔 수 없다. ●동부권 미니 신도시…하남 풍산지구 동부권에서는 단연 풍산지구 아파트가 인기를 끈다. 당초 올해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미뤄졌다. 하남시 풍산동과 덕풍동, 신장동 일대 31만여평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58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다만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는 다소 비쌀 수 있다. 그러나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시세차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동부건설(168가구), 삼부토건(471가구), 동원건설(217가구) 등이 내년 초 분양 채비를 마쳤다. 서울 강동·송파구와 붙었고 올림픽도로,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주변 연계가 쉽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 중대형 오름세… 재건축은 내림세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 중대형 오름세… 재건축은 내림세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은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가도 약간 상승세를 띠고 있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값은 1.15%, 전세가는 1.37% 상승했다. 압구정동 한양 51평형 매매가격 1억∼1억 2000만원 뛰었고 도곡동 타워팰리스 32평형 매매가는 8000만∼9000만원 올랐다. 타워팰리스 38평형 전세가는 6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초구 매매가는 0.58% 올랐고, 전세가는 0.20% 상승했다. 반포동 주공 22평형 매매가격이 8000만원, 방배동 삼호 60평형은 1억원 정도 뛰었다. 송파구 매매가는 0.39%, 전세가는 1.17% 상승했다. 송파동 반도 22평형 매매가는 2000만원 올랐고,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57평형 전세가는 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강동구 매매가는 0.37%, 전세가는 0.21% 올랐다. 명일동 삼익그린 38평형 매매가는 6000만원,45평형 전세가는 3000만원 정도 올랐다. 양천·강서구는 매매가격이 0.57%, 전세가는 0.80% 올랐다. 목동6단지 55평형의 시세는 1억 1000만원 정도 뛰었고, 목동6단지 45평형 전셋값도 7000만원 올랐다. 구로·금천구는 매매가격이 0.60%, 전세가는 0.59% 상승했다. 영등포, 동작, 관악구는 매매가격이 0.67%, 전세가는 0.49%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12월28일
  • 판교 일반APT 최고35층 건립

    판교 신도시에 들어서는 일반 아파트는 최대 3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대한주택공사는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단지 가운데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공급하는 12개 블록(6055가구)을 다음달 입찰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35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A6-1구역(1396가구) 등 3개 블록이며 25층,18층 이하는 각 1개 블록,15층 이하 3개 블록,10층 이하 1개블록,4층 이하 2개 블록, 비행고도제한높이 내 1개 블록이다. 턴키 공사 금액은 모두 1조 745억원이며 6개 공구로 분할 발주된다. 주공은 내년 1월6일 현장설명,3월 중순 기본설계입찰,8월 분양공고 순으로 일정을 진행하며,1월12일 입찰지침 설명회를 별도로 열기로 했다. 주공은 턴키 공사에 올해 시공능력 평가 공시액이 1조원이 넘는 21개 업체간 상호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도록 하고 1개 공구는 1000억원 이하로 분할, 중견사간의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한편 주공은 내년 전국 66개 지구에서 4만 9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2만 4899가구 ▲공공임대 5771가구 ▲공공분양 1만 8654가구 등이다. 주공은 이 중 약 60%에 해당하는 2만 9869가구를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분양 및 임대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및 공영개발이 최초로 시행되는 판교신도시에는 모두 1만 2989가구를 공급한다. 판교 아파트 분양 시기는 공공분양주택이 3월에 2219가구,8월에 6767가구, 공공임대주택은 3월 1918가구, 중형임대주택은 8월에 2085가구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송파신도시 4만6000가구 건립

    송파신도시 4만6000가구 건립

    정부의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발표된 송파신도시가 205만평 규모에 2011년까지 4만 6000가구가 들어서는 ‘웰빙주거도시’로 개발된다. 또 신도시 개발로 인해 주둔중인 군부대의 이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지구 내에 27만평 규모의 군 복지타운도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국방부·환경부 등 주요 부처와 사전 협의를 마무리하고 이같은 내용의 송파신도시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송파 78만평·성남시 84만평·하남시 43만평 등 송파 거여 일대 총 205만평이 신도시로 개발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내년 1월 주민공람을 거쳐 6월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내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을 전체 아파트 중 44%로 늘려 강남 수요를 흡수하고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만들어 서민층 주거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송파신도시에 짓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2만 3100가구 ▲25.7평 초과 1만 8400가구로 총 4만 1500가구 아파트 중 중대형이 44%다. 이 중 임대주택은 ▲25.7평 이하 1만 7900가구 ▲25.7평 초과 6000가구다. 25.7평 초과 임대아파트 중 4000가구는 전·월세형 임대,2000가구는 10년짜리 임대다. 임대아파트 중 5000가구는 군 임대아파트로 쓰인다. 이밖에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 3500가구가 공급되고 단독주택 800가구, 연립주택 200가구도 지어진다. ●분양가는 판교보다 저렴 송파신도시는 수용인구 11만 5000명, 용적률 200%, 인구밀도는 ㏊당 171명으로 판교(㏊당 94.5명)보다 높다. 김용덕 건교부 차관은 “송파신도시는 국공유지가 대부분이어서 토지수용비가 많이 들지 않아 조성원가와 분양가가 판교(조성원가 평당 734만원)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신도시 전체 면적 가운데 36만평(17.6%)이 사유지,169만평(82.4%)이 국공유지다. 주상복합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제외한 물량은 모두 공영개발한다. 토지공사가 개발하고 주택공사나 SH공사가 시행한다. 분양은 오는 2009년 9월 시작해 2011년 8월 끝낸다. 입주는 2012년 예정이다. 단 국민임대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009년 일괄 분양할 계획이다. ●성남골프장이 남성대골프장 대체 군인공제회가 운영하던 남성대골프장(27만평)이 주거용지로 개발됨에 따라 오는 2008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을 예정인 성남골프장(28만평)을 대체 용지로 주기로 했다.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난을 막기 위해 인근 지역 교통계획과 연계해 교통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의 연계를 위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역사를 신설하고 노면전차나 경전철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을 개선하고 세곡동∼수서역, 헌릉∼우남로 구간을 확장키로 했다. 이밖에 투기방지를 위해 신도시 예정지구를 건축허가 및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부동산 값이 오를 경우 국세청 투기단속반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새해 소비트렌드는 감성·실용성

    새해 소비트렌드는 감성·실용성

    2006년 새해는 상반된 가치소비가 공존하는 ‘소비문화의 신(新)양극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해에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입소문자, 안방족(族), 감성소비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왔다. 특히 외부 활동을 집안에서 체험하며 편안함을 추구하는 안방족들로 인해 새해에는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가정용 홈시어터, 건강기구 등의 판매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내 맘에 들면 비싸도 OK’‘그렇지만 생필품은 알뜰하게’ 이는 대한상의가 27일 발표한 ‘2006년 소비시장 메가트렌드’ 예측 결과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새해 소비시장은 감성적 만족을 추구하는 품목엔 기꺼이 지갑을 여는 한편 생활필수품에 대해서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처럼 소비문화의 신 양극화는 종래의 소득수준별 소비 양극화로 대변되는 부정적 의미보다는 가치소비를 근거로 다양한 소비행태가 동반 성장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실제로 자기표현에 사용되는 핸드백, 액세서리 등 장신구의 물가지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중대형 차량 판매 호조, 명품의류에서나 사용되던 블랙라벨을 도입한 휴대전화가 인기를 끄는 것과 같이 프리미엄 제품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용주의 소비도 지속될 전망이다. 저가화장품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저가 노트북,MP3플레이어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입소문자’‘안방족’‘감성소비자’에 주목 보고서는 또 내년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입소문자, 안방족, 감성소비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소문자는 선도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를 지칭하는 용어다. 최근 댓글문화의 활성화와 더불어 이들은 강력한 여론선도자 구실을 하고 있다. 또 안방족들로 인해 외부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영화감상, 웨이트 트레이닝, 마사지, 커피숍을 안방으로 가져온 홈시어터, 건강기구, 가정용 고급커피제조기 등의 소비증가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 임복순 유통물류팀장은 “최근 소비는 단순히 쓰는 행태에서 벗어나 심리적 만족을 얻고자 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며 “내년에는 이러한 트렌드로 여러 특성을 가진 소비행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젠 친환경 주택시대](3) 새 아파트 증후군 없앤다

    [이젠 친환경 주택시대](3) 새 아파트 증후군 없앤다

    주공아파트 입주자들은 입주 후 한동안 겪어야 했던 새집 증후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오염원 발생을 억제하는 동시에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환기·정화 설계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널리 알리고 입주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웰빙 아파트’건설도 실천하고 있다. 주공 공동주택 실내 공기환경 개선 방향은 1차로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실내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이고,2차는 발생된 오염을 제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공, 아파트 빵굽듯 유해물질 처리 주택공사는 새집 증후군을 줄이기 위한 법률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 연구자료를 제공하고 실제 주공 아파트 건설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베이크 아웃(Bake-Out)’이다. 새집을 지은 뒤 입주 전에 아파트의 실내 온도를 높여 벽지, 바닥재, 접착제 등의 각종 마감재에 남아 있는 포름알데히드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을 활성화한 뒤 환기를 통해 배출시키는 방식이다. 아파트 실내를 마치 빵을 굽듯 온도를 높이면 건축 자재에 들어 있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빠져 나오는데, 환기를 통해 이를 바깥으로 내보내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이크 아웃은 입주 15∼30일 전에 실시하는 게 효과적이며 첫날은 섭씨 23∼25도, 둘째날부터는 30도 이상의 고온으로 높인다. 이는 동절기에 베이크 아웃 온도를 첫날부터 너무 급격히 올릴 경우 구조체의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균열 등의 마감재의 손상이 발생하여 하자 발생률이 높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베이크 아웃 시행시에는 실내에 방출된 유해물질이 다시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한 환기가 병행되어야 한다. 베이크 아웃 이후에도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주공이 15개 지구를 표본 측정해 본 결과 중대형 아파트는 5일, 작은 평형 아파트는 3일 정도만 베이크 아웃을 해주면 실내 건축 자재에 남아 있는 웬만한 유해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험 결과 포름알데히드는 49% 감소했고, 벤젠·톨루엔·자일렌 등의 유해물질은 35∼71% 줄일 수 있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새집 증후군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입주 이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한 설계 개발도 선도하고 있다. 주공 아파트는 입주 후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의 순환을 통해 실내에 항상 신선한 공기가 공급될 수 있는 자연환기구 설계도 개발했다. 창호형 환기구와 폼타이형 환기구, 시스템 루버 등이 좋은 예다. ●소음 줄인 조용한 아파트 설계도 위층에서 들리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슬래브를 두껍게 시공하면 된다. 지난 7월부터는 층간 소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주택법이 적용됨에 따라 건설업체는 기존 슬래브 두께를 150㎚에서 210㎚로 설계해야 환경부 규제치를 만족할 수 있다. 그러나 주공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공법은 슬래브 두께를 165∼180㎚로 시공해도 경량 충격음 45∼50㏈, 중량 충격음 48∼50㏈을 확보할 수 있는 온돌구조를 개발했다. 스프링과 같은 역할을 하는 특수 완충재로 상층부의 진동 소음을 줄이는 동시에 무거운 하중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어 처짐이 없는 재료로 인정받아 업계가 크게 반기고 있다. 주공은 이 공법 개발로 연간 240억원의 공사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도시연구원 김하근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는 원천 기술인 동시에 콘크리트 사용 급증에 따른 골재 파동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주택 건설 기술”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2005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2005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HP ‘오피스젯 프로 K550’ ‘오피스젯 프로 K550´은 HP의 확장형 프린팅기술(SPT)로 탄생한 잉크젯 컬러프린터로 생생한 컬러와 레이저프린터에 맞먹는 품질을 자랑한다. 해상도는 컬러와 흑백이 각각 4800dpi, 1200dpi다. 인쇄 속도는 컬러 33ppm, 흑백 37ppm으로 동급 제품보다 최고 두배정도 빠르며 장당 인쇄비용은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컬러와 흑백이 각각 30%, 25%까지 저렴하다. 250매 용지공급함과 150매 출력함을 갖췄고 USB 2.0포트와 32MB 램이 장착됐다. 가격은 18만원(부가세를 포함)으로 저렴하다. 삼성전자 ‘애니콜 블루투스폰’ 애니콜 블루투스폰(모델명 SPH-V6900·SCH-V720)은 선없이 통화와 MP3를 들을 수 있다. 휴대전화단말기간 전화번호, 사진, 음악 등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PDA, 노트북 등과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휴대전화단말기에 담긴 사진을 프린터로 직접 전송·출력할 수도 있다. 130만화소 카메라, 1.9인치 QVGA LCD를 갖췄으며 VOD, MP3 등의 기능이 있다. 메모리 용량은 90MB가 넘는다. 내장된 ‘웰빙음악´과 플래시 그래픽은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 율서·미소·손글씨·보람·쉬리·구름·맹꽁이·애니콜체 등 서체도 다양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블루블랙폰(D500)´으로 통하며 디자인에 대해 극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하우젠 다고내’ 올해 선보인 김치냉장고 ‘하우젠 다고내(多庫內)´는 김치와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미발아와 요구르트도 만들 수 있다. 식품에 맞게 맛을 관리할 수 있는 ‘독립냉각방식´으로, 저장실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묵은 김치, 동치미, 겉절이 등의 김치류와 육류, 생선, 야채, 쌀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 문에 도어센서와 쿨링커버가 설치돼 문을 열어도 냉장고 실내 온도가 유지된다. ‘하우젠 다고내´는 크고 다양한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는 최근의 소비자 성향에 맞춘 김치냉장고로,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해 ‘제2 냉장고´의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김치보관 이상의 기능·공간을 가진 제품들을 쏟아내는 업체들에 기준을 제시했다는 것. LG전자 ‘휘센’ 연간 1000만대를 판매, 5년연속 세계판매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5125만대 규모의 세계 에어컨시장에서 총 1012만대를 팔아 점유율 19.6%를 차지했다. 세계 소비자 5명중 1명꼴로 사용하는 셈이다. ‘휘센´은 ‘웰빙´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먼지, 냄새, 알레르기를 제거하고 살균기능을 높인 ‘네오 플라스마 시스템´을 갖췄고 공기 중의 식중독균이나 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력을 강화시킨 ‘천연 카테킨 헤파 항균 필터´가 설치됐다. 종류도 다양하다. 고급 벽지의 패턴으로 디자인된 ‘투인원 아트´는 3면에서 바람이 나와 입체적인 냉방을 해주며 ‘캐릭터 에어컨´은 운전모드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액자형 딜럭스 프리미엄´은 두께가 148mm로, 컬러가 다양하며 4계절 내내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파브 LCD TV’ 유럽의 EISA상을 수상하기도한 40인치 파브 LCD TV(모델명 LN40M61B)는 독자적인 회로기술을 사용해 64억 4000만 컬러를 표현한다. 색상 재현력은 기존보다 27%이상 개선돼 일반 CRT TV보다도 높다. 스피커를 보이지 않도록 제품 하단부에 배치했다. 5000대1의 명암비와 8ms의 응답속도로 고화질의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하며 ‘나만의 색상기능´으로 선호하는 색상만 조절할 수 있다. 시야각은 178도로 넓은 편. 32인치이상 대형 LCD TV는 지난 6월 미국에서 히트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판매호조세다. 회사측 관계자는 “압도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세계 중대형 LCD TV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제1회 서울디자인대상´에서 대상(산업자원부장관상)을 차지한 ‘그랜저´는 3300cc의 L330과 2700cc의 Q270 두가지 모델이 있다. 6기통 3300cc 람다엔진과 2700cc 뮤엔진은 각각 9.0km/ℓ, 9.4km/ℓ의 1등급 연비를 자랑한다. 알터네이터, 에어컨, 워터펌프 등이 1개의 벨트로 구동돼 소음과 진동이 작다. ▲볼륨감을 살리고 품격과 안정감을 강조한 전면부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측면부 ▲강렬한 느낌을 주는 후면부 등 외관디자인이 뛰어나다.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램프에 HID기술을 구현해 빛이 강렬하며 리어램프는 방사형 리플렉터를 적용해 불꽃을 연상시킨다.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체 제어할 수 있는 ‘VDC시스템´을 갖췄다. 박문각 ‘공인중개사 수험교재 시리즈’ 박문각은 공인중개사 수험교재 시리즈를 전국 60여개 학원과 에듀스파(www.eduspa.com) 등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년간 TV를 통한 강의도 해오고 있다. ▲최고 강사진 다량 확보 ▲체인학원서비스 지방으로 확대 ▲온라인 동영상 제공 등 꾸준히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각종 행정고시학원에서 인기다. 개정법률이 많은 공인중개사 시험과목의 특성을 고려, 법률과목의 개정시 신속하게 추록집을 발간·배포한 것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2006년 공인중개사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질적으로 향상된 교재·학원강의·동영상강의 등을 연구·개발중”이라며 ”내년에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탄교육 ‘기탄영어 베이직’ 주일 분량의 학습지를 각각 분리·제본해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 아이들에게 기대감과 성취감을 주기 위해 매주 새로운 교재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 초등영어와 연계학습이 가능하도록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을 통합적으로 다뤘으며 놀이중심의 내용으로 꾸몄다. 체계적으로 구성돼 학부모는 영어교육 전반에 관한 로드맵을 얻을 수 있다. EBS, KBS, 아리랑TV 등에 출연하는 외국인 성우들의 발음과 노래 등이 담긴 CD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스티커, 반복 학습용 카드, 마무리 테스트 등도 포함돼 있다. 부모들이 지도하기 쉽도록 각 페이지마다 지도요령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혼다코리아 ‘뉴2006어코드’ ‘뉴2006어코드´는 1976년에 출시돼 6차례 풀모델 체인지된 7세대의 2006년형 모델로 혼다의 대표적인 자동차다. 전·후면, 알루미늄 휠 등이 날렵하게 디자인됐으며 240마력의 VTEC엔진을 탑재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첫선을 보인 후 5개월 만에 1000대를 판매, 현재까지 23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 영업사원과 전문 정비사원이 한 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하는 LLC(생애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러들은 시승코스를 개발해 고객체험마케팅을 펼친다. 현재 여성전문채널인 온스타일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으며 여성 고객으로부터 이미지를 한층 도시적이고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개월간 2700억원을 들여 개발한 ‘로체´는 ‘옵티마´보다 축거(앞뒤 바퀴간 거리)와 윤거(좌우 바퀴간 거리)가 각각 20mm 넓다.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세타 CVVT엔진´을 장착, 2400cc의 경우 최고 166마력의 출력과 11.1㎞/ℓ(오토)의 연비를 자랑한다. 총 6개의 에어백을 내장하고 외형을 가볍고 단단한 강판으로 만들어 안전성을 높였다. 급제동 및 급선회시 엔진토크와 브레이크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차체자세 제어장치(VDC)´를 설치했다. ▲액셀 및 브레이크 페달의 높이를 조절하는 전동조절식 페달 ▲연료탱크의 연료 누출을 알려주는 연료탱크 누출진단시스템 ▲DVD, VCD, CD, MP3를 즐길 수 있는 6매 DVD체인저 등 최첨단 편의기능을 갖췄다.
  • 전매 규제·채권 상한 유의해야

    전매 규제·채권 상한 유의해야

    판교 신도시가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판교 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공급계획이 확정된 만큼 당첨 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 우선 공급 대상에 포함되면 당첨 확률이 높으므로 해당 여부를 잘 따져봐야 한다. ●청약저축 가입 우선공급 대상자 가장 유리 판교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 확률이 높은 사람은 청약저축 가입자.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중소형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은데다 내년 3월과 8월에 각각 청약기회가 주어진다.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60회 이상 불입했고 저축 총액이 많은 가입자가 당첨 확률이 높다. 청약저축 1순위이면서 65세 이상 직계 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한 사람도 유리하다. 노부모 우선 공급 대상으로, 공급물량의 10%를 먼저 청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공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가입자가 분양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선 높은 경쟁률을 감내해야 한다. 때문에 내년 3월에 주공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10년짜리 공공임대아파트를 청약하는 것도 괜찮다. 어차피 전용면적 25.7평 이하 일반 분양 아파트는 10년간 되팔 수 없기 때문이다. 민영 임대 아파트는 2년6개월이면 분양전환이 가능하지만 주공이 내놓는 공공 임대보다 분양 전환가격이 비싸고 경쟁률이 높을 전망이다. ●청약예금 증액하면 1년 뒤에나 신청 자격 예금·부금은 25.7평 이하 민영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순위 가운데 성남 지역 거주자(2001년 12월26일 이전 거주자)와 무주택우선 순위자(35∼40세 이상,5∼10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는 우선 당첨권이 주어진다. 성남 지역순위자와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는 당첨 확률이 높은 만큼 적극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일반 1순위자의 당첨 기회는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가기’ 만큼이나 어려울 전망이다. 두 차례의 청약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 중대형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통장 증액도 신중해야 한다. 일단 통장을 증액하면 1년 뒤에야 해당 평형 청약이 가능하다. 지금 증액해도 3,8월에 내놓는 아파트에는 청약할 수 없다는 얘기다. 25.7평 초과 평형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 가입자는 25.7평 이하에 비해 당첨 확률이 높다. 주공·민영이 분양하는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 임대 아파트 청약도 가능하다.2007년 예정된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기회도 주어진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 청약기회는 8월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평형을 줄여 청약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동판교면 어때, 판교면 되지 두 차례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판교 아파트 당첨이 목표라면 환경이 쾌적한 서판교 아파트만 고집하지 말고,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판교 아파트 청약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당첨이 되더라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25.7평 이하는 10년,25.7평 초과는 5년간 되팔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당첨 뒤 바로 처분할 수 없어 자금이 묶일 수 있다. 25.7평 초과 아파트는 겉으로 보이는 분양가 외에 채권을 별도로 사야 하므로 채권액을 쓸 때 주변 시세와 향후 집값 상승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주변 시세 등을 감안해 채권상한액을 결정한다고 해도 25.7평 초과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3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내년 3월 동판교부터 공급된다. 서판교는 저밀도로 개발돼 동판교보다 쾌적할 것으로 보이지만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에는 하수처리시설, 쓰레기처리시설, 집단에너지시설, 납골시설 등 소위 ‘기피시설’들이 함께 들어선다. 이런 시설과 인접한 블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내년 판교신도시 소형·중대형 나눠 분양

    내년 판교신도시 소형·중대형 나눠 분양

    청약통장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 물량이 1만 8769가구로 확정됐다. 분양은 내년 3월과 8월 두차례 이뤄진다.3월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일반분양 물량 5906가구,8월에는 25.7평 초과분 등 6767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공영개발방식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8852가구에 이른다. 단독주택·주상복합 아파트 등 4324가구는 아직 분양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6259가구(국민임대 5784가구, 공무원 아파트 473가구)는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20일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가 발표한 ‘판교신도시 주택공영개발 추진방안’에 따르면 2006년 3월에는 전용 25.7평 이하 주공 2219가구, 민간 3687가구 등 총 59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공공임대 1918가구, 민간임대 1696가구 등 임대아파트 3614가구도 함께 공급된다. 민간아파트는 청약부금 및 예금가입자가, 주공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내년 8월에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공아파트 499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5.7평 이하 주공아파트 1774가구도 함께 일반 분양된다. 임대까지 합해 총 9249가구다. 주공 임대아파트 중에는 전세형 임대가 30%가량 포함되어 있다. 주공은 “8월 일반 분양 물량 6767가구와 별도로 25.7평 이상 규모 협의 양도분 980가구가 민간 공급으로 함께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민임대주택 5784가구와 공무원임대 473가구, 주상복합 1266가구 등은 내년 8월 이후 공급된다. 주택공사는 공영개발로 공급하는 22개 블록 8852가구에 대해서는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현상설계, 국제현상공모 방식으로 나눠 발주한다. 턴키 물량은 아파트 10개 블록 5783가구, 연립주택 2개 블록 314가구 등 12개 블록 6097가구이며 6개 공구로 나눠 발주된다. 아파트 5개 블록 2079가구와 연립 2개 블록 376가구 등 2455가구의 설계와 시공은 국내 현상공모를 거치기로 했다. 한편 턴키로 발주하는 공영개발 아파트 건설에 중견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능력평가액 1조원 이상 업체들(21개 업체) 간에는 컨소시엄 구성을 제한하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005년 빛낸 Made in KOREA] (1) 자동차

    [2005년 빛낸 Made in KOREA] (1) 자동차

    올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은 무려 2589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 2538억달러를 초과했다.1990년 650억달러에 비하면 ‘눈부신 성장’이라는 찬사가 부족할 정도다. 아프리카 앙골라의 해양유전설비 작업 현장에서부터 뉴욕 맨해튼을 누비는 국산 자동차까지 수출 현장의 땀방울은 마를 날이 없다. 한국이 ‘가발 수출국’에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도 ‘싸구려’ 이미지를 벗고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올 한해 전 세계인들의 오감을 사로잡은 ‘명품’들을 업종별로 살펴본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2005년을 ‘신기록’의 해로 기억할 것이다. 현대차, 기아차,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사는 올 한 해 무려 500만대가 넘는 차를 전 세계에 팔았다. 내수가 2002년 162만대에서 올해 110만대로 곤두박질쳤지만 수출이 같은 기간 167만대에서 335만대로 두배나 늘었기 때문이다. 한때 싸구려차의 대명사로,‘언덕을 내려올 수만 있고 올라가지는 못하는 썰매 같은 차’라는 잔인한 농담을 들었던 국산차들이 세계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었던 것은 품질·디자인 경쟁력 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소비자 조사기관과 해외 주요 매체의 호평도 큰 힘이 됐다. 현대차 쏘나타와 그랜저는 이달 초 캐나다 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쏘나타는 폴크스바겐의 제타·파샤트, 포드의 퓨전 등을 제쳤고, 그랜저는 도요타의 아발론과 BMW 3시리즈, 아우디 A3 등과 경쟁을 벌여 최고점수를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쏘나타가 일본 산업디자인 진흥회가 주최, 심사하는 상품디자인 심사에서 일본내 수입차 중 승용차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쏘나타는 또 지난 4월에는 미국내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세계 최고 신뢰모델’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미국내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으로부터 최우수 추천차종으로 선정됐다. 싼타페와 아반떼XD도 카북 선정 최우수 추천 차종의 영예를 안았다. 해외시장의 호평은 곧바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에도 영향을 미쳤다. 쏘나타는 지난달 미국내에서 1만 4216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17%나 늘어났다. 현대차의 미국내 판매량은 신차 대기수요로 싼타페 판매가 크게 줄고 파업 여파로 아반떼 판매도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46만여대로 지난해(41만대)보다 늘었다. 기아차도 해외시장에서 연일 호평받으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기아차 오피러스는 지난 10월 미국 소비자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조사한 ‘종합 가치지수’ 평가에서 대형차부문 1위를 차지했다.9월에는 JD파워 만족도조사(APEAL) 중대형부문에서 닛산의 맥시마, 닷지 매그넘 등 세계적인 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피러스는 또 1월 스트래티직 비전이 선정한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을 주는 모델’에서 혼다 어코드, 볼보 S40, 도요타 캠리 등 18개 경쟁차종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스포티지도 9월 JD파워가 발표한 품질·디자인 만족도조사에서 엔트리 SUV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폴란드 최대 자동차주간지인 ‘모터지’ 4월호는 스포티지, 도요타 RAV-4, 혼다 CR-V 등을 비교 시승한 결과 스포티지가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쏘렌토는 영국 JD파워 조사에서 84%의 고객 만족도를 얻어 혼다 CRV (83%), 도요타 RAV-4 (82%) 등 세계 경쟁차종들을 제치고 SUV 부문에서 유일하게 별 다섯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프라이드도 최근 동유럽 12개국 자동차전문기자단 평가에서 706점을 받아 포드 포커스 659점, 르노 클리오 599점 등을 따돌리고 ‘2006 오토베스트’상을 수상했다. GM대우의 마티즈는 지난 9월 J.D파워가 실시한 ‘2005 멕시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닛산 추루, 포드 아이콘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칼로스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8월이후 16개월째 소형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GM대우 관계자는 “칼로스가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한 소형차 정면 충돌 시험 테스트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마티즈는 베트남 경차시장에서 시장점유율 9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준중형차시장에서는 라세티가 35.6%의 시장점유율로 역시 1위를 기록했다. 쌍용차의 뉴렉스턴은 최근 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트 타임스가 올해 최고의 SUV로 선정했다. 뉴렉스턴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도요타, 닛산, 포드, 랜드로버 등을 제쳤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김포 고촌에 ‘미니 신도시’

    김포 고촌에 ‘미니 신도시’

    경기도 김포 신곡리 일대에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10만여평에 ‘김포 고촌 현대아파트’2605가구를 이달말 한꺼번에 분양한다. 김포 현대 아파트는 민간업체가 체계적으로 택지를 개발해 공급하는 첫 사업으로 57개동에 이르는 미니 신도시급이다. ●3개 단지 2600가구 일시 분양 지상 10∼15층으로 건립되며 3개 단지에 ▲34평형 1081가구▲39평형 778가구▲49평형 421가구▲58평형 122가구▲60평형 203가구가 들어선다. 중대형 평형 위주로 건설돼 김포지역은 물론 인천, 서울 강서지역 수요자들까지 흡수한다는 계획이다.2008년 5월 입주 예정. 나누어 공급하지 않고 한꺼번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대형 평형의 경우 평당 1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채납이 많고, 군부대 이전 비용 등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대신 단지안에 대규모 휴양림 공원을 조성하고, 헬스장·골프연습장·수영장·사우나 등 각종 운동 시설을 갖춰 입주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 최고급 아파트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고촌면 신곡리 일대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대형 아파트단지가 잇따라 건설되고 있으며, 단지내에 1만 6000평에 이르는 고촌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천둥 근린공원도 위치해 3만여평의 자연공원을 끼고 있다. KT와 제휴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세대 내 유비쿼터스 생활이 가능한 최첨단 아파트로 설계했다. 또 확장형 발코니로 설계, 실내공간을 한층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개화동과 맞붙은 빼어난 입지 서울 접근이 쉽다. 김포시에 있는 다른 아파트와 달리 서울 지근 거리에 들어선다. 김포 고촌면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과 경계를 이룬다. 현대 아파트 단지는 서울 김포공항에서 김포쪽으로 48번 국도 옆에 있다. 올림픽도로를 타고 가면 행주대교 밑에서 48번 국도와 연결된다. 자유로를 이용하면 외곽순환도로 김포대교를 건너 김포인터체인지 바로 아래 동네에 해당된다. 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 접근도 어렵지 않다. 서울 서부권에서 승용차로 15분, 서울 중심부에서도 30∼40분 거리다. 오는 2009년 말까지 올림픽대로와 김포 신도시를 잇는 고속화도로(15㎞)가 건설되고,2010년에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과 김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23㎞)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중 교통편도 좋은 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58만평 규모의 김포 신도시 조성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 서울 서부지역 수요자들의 청약도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 시황] 중대형·재건축 오름세… 전세가는 둔화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 시황] 중대형·재건축 오름세… 전세가는 둔화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중대 평형대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과천, 의왕지역 재건축 아파트값도 약간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세가는 분당, 용인을 중심으로 점차 둔화됐다. 분당은 매매가격이 0.13%, 전세가는 0.40% 상승했다. 정자동 분당파크뷰 63평형의 시세가 1억 5000만∼2억원 뛰었고,33평형 전세가도 6000만∼7000만원 올랐다. 하남·용인은 매매가격이 0.10%, 전세가는 0.34% 상승했다. 구성읍 포스홈타운 49평형 시세는 3000만원 안팎 올랐다. 수원 아파트 매매가는 0.22%, 전세가는 0.12%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저가매물이 빠지면서 매매가격이 0.46%, 전세가는 0.54% 올랐다. 원문동 주공2단지 18평형 매매가격이 2000만원 상승했다. 의왕·군포는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는 0.17% 올랐다. 내손동 포일주공 13평형 매매가가 2000만∼3000만원 뛰었다. 안양은 매매가격이 0.23%, 전세가는 0.37% 상승했다.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 43평형 매매가가 3500만원 정도 올랐다. 시흥·안산은 매매가가 0.02% 내렸고, 전세가격이 0.09% 빠졌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12월13일
  • ‘양극 활물질’ 국산화 성공

    차세대 고성능 리튬 2차전지의 핵심 요소인 ‘양극 활물질’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양극 활물질은 전지의 양극에 사용되는 소재로서 전지의 충·방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국전기연구원 김현수 박사는 15일 “전지의 특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리튬 2차전지용 양극 활물질과 새로운 제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지의 양극에 사용되는 소재인 양극 활물질은 음극 활물질과 전해액, 격리막과 함께 리튬 2차전지의 4대 핵심재료이나 우리나라는 이 물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 현재 쓰이는 양극 활물질(LiCoO2)은 가격이 비싸고, 충·방전 전류량이 낮으며,4.3V 이상의 전압에서는 결정구조가 불안정해져 발화의 위험성이 있는 등의 문제가 있다. 김 박사팀은 3성분계 양극 활물질에 지르코늄을 첨가해 고전압, 고용량의 4성분계 리튬 2차전지용 양극 활물질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양극 활물질은 입자크기가 200∼300㎚(나노미터,1㎚=10억분의 1m)에 불과하고,4.5V의 고전압 구현도 가능하며, 가격이 저렴하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와 PDA,MP3 플레이어, 노트북 PC, 캠코더 등 이동용 정보통신기기는 물론,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중대형 리튬 2차전지에도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리튬 2차전지용 양극 활물질의 세계시장은 약 1만 4000t,6700억원 규모다. 국내 수요량은 세계시장의 약 20%다. 김 박사는 “기존의 복잡한 제조공정을 대폭 줄인 새로운 제조법을 최초로 개발, 제조 공정비와 재료비를 크게 낮췄다.”면서 “취약한 국내 부품·소재산업의 자립화와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와 6편의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에 게재됐다. 김 박사팀은 국내와 일본에 각각 5건과 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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