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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시황] 재건축 단지 중심 오름세 계속

    [부동산시황] 재건축 단지 중심 오름세 계속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값은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지난달에 이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양천·강남·서초 순으로 중대형 평형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가는 영등포와 구로를 중심으로 오름세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72% 뛰었고, 전세가는 0.65% 올랐다. 대치동 우성 31평형 매매가는 2억 5000만원, 대치동 청실 35평형도 1억 8000만원 뛰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32평형 전세가는 60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매매가는 2.44% 올랐고, 전세가는 0.73% 상승했다. 서초동 삼풍 64평형 매매가는 3억 5000만원 뛰었고 전세가는 5000만원 올랐다. 반포동 삼호가든 29평형 매매가도 7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매매가는 2.33% 올랐고, 전세가는 0.08% 올랐다. 신천동 진주 33평형 매매가는 1억 2000만원, 문정동 삼성래미안 48평형도 1억 5000만원 뛰었다. 강동구 매매가는 1.09%로 상승했고, 전세가는 0.14% 올랐다. 길동 삼익파크 25평형 매매가는 4000만원 상승했다. 양천·강서구 매매가는 4.64%나 올랐고, 전세가는 0.86% 올랐다. 목동 7단지 22평형 매매가가 1억원,14단지 45평형은 2억 8000만원 뛰었다. 목동 10단지 30평형 전세가는 3000만원 상승했다. 구로·금천구 매매가는 0.77% 올랐고, 전세가는 1.17% 상승했다. 영등포·동작·관악구 매매가는 1.63%, 전세가는 1.19% 올랐다. 여의도동 삼부 50평형 매매가가 1억 8000만원 뛰었고, 사당동 극동 31평형도 5500만원 올랐다. 노량진동 우성 33평형 전세가는 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4월25일
  • [Zoom in서울] 강남구 아파트 71.8% 강북·중랑·금천·동대문 ‘0’

    [Zoom in서울] 강남구 아파트 71.8% 강북·중랑·금천·동대문 ‘0’

    서울 시내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3채 가운데 2채가 강남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써브가 서울 아파트 112만 8012가구 시가를 조사한 결과 26일 현재 6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모두 23만 4009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42.5%(6만 9793가구) 늘어난 것으로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의 14.8%에서 20.7%로 높아졌다. 반면 6억원 미만 아파트 가구수는 89만 4003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줄어 대조를 이뤘다. ●강남3구 15만가구… 66% 차지 지역별로 6억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7만 308가구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4만 7075가구와 3만 8102가구로 2,3위에 올랐다. 서울 6억원 이상 아파트의 강남 3구 소재 비율은 66.4%로 6억원 이상 아파트 3채 중 2채가 강남 3개구에 몰려 있는 셈이다. 특히 강남구 전체 아파트 가운데 6억원 이상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1.8%를 차지했다. 비강남권 지역에서 6억원 이상 아파트 보유 순위는 양천(2만 3629가구·10%)·강동(1만 1380가구·5%)·영등포(1만 1105가구·5%)·용산구(1만 543가구·5%)순으로 나타났다. 강북·중랑·금천·동대문구는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억이상 9만가구… 2배 늘어 10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1년 전에 비해 5만 3173가구 늘어난 9만 4113가구로 전체 아파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다. 서울에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강남구(3만 6235가구·서울시 전체 10억원 이상 아파트 중 차지하는 비중 39%), 서초구(1만 9097가구·20%), 송파구(1만 8181가구·19%)로 이들 3개구가 78.1%를 차지했다. 이어 양천(1만 485가구·11%)·용산(4269가구·5%)·영등포(3770가구·4%)·광진구(1267가구·1%)순이다. 다른 구에서는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1년 사이 7202가구 늘어 971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강남구에만 76.2%인 7403가구가 몰려 있다. 이어 서초(10%)·송파(9%)·용산(5%)·영등포구(1%)순이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연구원은 “강남 지역 아파트값이 대폭 오른 데다 신규 아파트도 중대형 기준으로 늘어나면서 고가 아파트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포스트 판교 ‘성남 도촌’ 어때요

    포스트 판교 ‘성남 도촌’ 어때요

    다음주면 판교신도시 아파트 당첨자가 발표된다. 판교에 떨어진 실수요자라면 당연히 다음번 청약지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유망 ‘포스트 판교’로 꼽히는 곳 중 하나가 성남 도촌지구다. ●어느 지역에 위치했나 성남 도촌지구는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분당 야탑동과 광주시 사이에 위치한 24만 2000여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서울 도심으로부터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이다. 남서쪽에는 분당신도시가 있다. 주변이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공은 현 지형을 최대한 활용,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숙원사업인 구 시가지 순환재개발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으로 20만가구 국민임대 건설계획을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교통편은 어떤가 도촌지구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성남IC)와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성남대로, 국도3호선 등과 분당선 전철 야역이 버스로 5분거리에 있다. 특히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여 강남권 진입이 쉽다.3번국도를 이용하면 중부고속도로 광주IC까지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판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도 곧바로 연결된다.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일대로 야탑동과 붙어 있기 때문에 분당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판교신도시의 후광효과도 바랄 수 있다. ●분양가 원가연동제 적용 안해 도촌지구에는 모두 4962가구의 단독주택, 공공분양,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02가구, 공공분양 1131가구, 국민임대(전용 18평 이하) 2759가구, 민간분양 870가구 등이다. 민간분양 870가구는 25.7평 초과인 중대형 아파트다. 분양물량의 30%는 지역주민에게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도촌지구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인 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거주한 사람에 한해 지역우선 자격을 준다. 분양가는 달라진 주택법이 적용되기 이전인 지난 1월 사업승인을 받아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예상 분양가가 평당 1000만∼1100만원으로 예상 된다. 주공은 다음달 도촌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판교에서 8월에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성남지역의 청약과열을 피하기 위해 11월로 연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파주 교하지구 상가 ‘꿈틀’

    파주 교하지구 상가 ‘꿈틀’

    파주 교하지구 상가가 부상할 조짐이다. 교하지구는 파주LCD산업단지, 남북경협산업단지 조성, 제2자유로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계획돼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 대단위 산업단지단지 조성으로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30만명의 소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돼 교하지구 내 상가 분양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하지구는 1만 5000여가구가 3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중산층이나 파주지역 내 부유층이 대거 거주하는 고급 거주지역이다. 구매력이 높은 수요층이 살게 되는 것이다. 특히 교하지구는 신도시 가운데 상업용지비율이 0.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지비율이 낮을수록 상가의 수가 적어 상가의 희소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현재 분양 중인 상가로는 웰스피아, 아이비타워, 센타프라자 등이 있다. 웰스피아는 1층 전문로드숍(약국, 편의점, 제과점 등),2층(전문음식점),3∼5층(클리닉 및 엔터테이먼트),6∼7층(학원시설),8층(스카이라운지)으로 구성되며, 한 업종에 한 점포만을 분양하는 방식을 도입해 투자자의 고수익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보장하고 있다. 현해건설이 짓는 근린상가 아이비타워는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3300평 규모로 내년 2월부터 입점할 수 있다.‘전문 학원타운’을 컨셉트로 내세워 정일입시학원, 해법수학, 외대어학원 등 유명 학원들이 들어서기로 했다. 현재 학원은 물론 클리닉, 식당, 판매시설 등을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평당 2000만원선이다. 선임대·후분양 방식으로 계약 때 연 7∼9% 수익률 보증서를 제공한다. 신안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근린상가 ‘파주교하 센타프라자’는 연면적 4958평으로 교하지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서울∼일산∼금촌지구로 이어지는 56번 국도의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고 있는 상가다. 지하 3층∼지상 10층에 분양될 점포는 30~120평까지 다양하다. 분양가는 600만∼4000만원이다.1∼3층 근린생활시설,4∼6층 병원,7∼8층 학원,9∼10층엔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라운지 등이 권장업종이다.2∼5층에 미분양된 점포 10여개가 남아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부동산시황] 중대형 중심 소폭상승… 고양시는 급등 부동산

    [부동산시황] 중대형 중심 소폭상승… 고양시는 급등 부동산

    수도권 서북부지역 아파트값은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고양시가 개발호재 기대 심리로 상승폭이 컸다. 전세가도 상승세를 띠고 있다. 인천시 아파트 매매가는 0.47% 올랐고, 전세가는 0.40% 상승했다. 항동 라이프비취 45평형 매매가는 3500만원, 삼산동 삼산타운 32평형 전세가는 4500만원 뛰었다. 부천 매매가는 0.39%, 전세가는 0.33% 상승했다. 소사본동 한신 32평형 매매가는 2000만원, 범박동 현대홈타운 34평형 전세가는 1500만원 안팎 올랐다. 고양시 아파트 매매가는 1.19% 뛰었고, 전세가도 0.85% 크게 올랐다. 마두동 쌍용 37평형 매매가는 1억원, 가좌동 벽산블루밍 25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안팎 상승했다. 파주시 아파트 매매가는 0.27% 상승했고, 전세가는 0.24% 빠졌다. 야동동 대방 19평형 전세가는 500만 정도 내렸다. 의정부 아파트 매매가는 0.07% 내렸고, 전세가는 0.19% 상승했다. 양주·남양주 아파트 매매가는 0.36%, 전세가는 1.54% 뛰었다. 호평동 금강 28평형 매매가가 3000만원 올랐고, 삼숭동 GS자이 32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올랐다. 구리시 아파트 매매가는 0.20% 상승했고, 전세가는 1.62%로 크게 올랐다. 교문동 덕현 38평형 전세가가 1000만원 정도 뛰었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4월19일
  • ‘블루칩 아파트’ 있으니 괜찮아!

    ‘블루칩 아파트’ 있으니 괜찮아!

    판교 신도시 중소형아파트 청약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다음달 판교 청약 이후로 분양을 미뤄온 서울 블루칩 단지가 많고 하남 풍산, 성남 도촌, 용인 성복, 화성 향남, 의왕 청계 등 택지지구 물량이 풍부하다. 하반기에도 유망 물량 분양이 이어진다. ●도촌지구는 ‘미니 판교´로 불려 다음달 분양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운데도 알짜단지가 많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성동구 성수동2가 KT부지에 짓는 현대아파트를 비롯, 마포구 하중동에 강변 조망권을 가진 GS자이, 종로구 숭인4구역을 재개발하는 도심권 아파트 동부센트레빌 등 블루칩 단지가 많다. 분당과 가까운 성남 도촌지구는 ‘미니 판교’로 불린다. 다음달 주공에서 뜨란채 408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상대로 공급한다.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거주한 사람에게 지역우선 자격을 줄 예정이다. 서판교 인근 의왕 청계지구도 눈에 띈다. 과천선 인덕원역 2번 출구를 나와 승용차로 4분 거리에 있다. 과천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주공 공급 물량이 1605가구로 5월에는 임대만 공급한다. 다음달 중 화성 향남지구에서는 화성산업, 우미건설 등 11개 업체가 58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6월에는 용인시 성복동에서 CJ개발이 1300여가구,GS건설이 2400여가구를 각각 내놓을 예정다. 이밖에 이달말 김포 장기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402가구를 분양한다. 청약저축 장기가입자와 중대형 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8월에 판교에 도전해봄직하다. ●8월엔 판교 중대형 도전 기회 8월에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분양되는데다 전매제한 기간도 3월 분양한 중소형과 달리 5년이다. 채권입찰제가 병행되지만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8월 공급 물량은 8852가구이며 이중 주택공사가 25.7평이하 1774가구를 분양한다. 장기간 청약저축에 가입해 납입금액이 클 경우 기대해볼 수 있다. 나머지 7078가구는 민간이 공급하며 이중 4993가구는 분양아파트,2085가구는 임대아파트다. 청약예금 가입금액이 서울은 600만∼1500만원, 경기도는 300만∼500만원이면 청약할 수 있다. 중소형 평형과 달리 무주택우선 배정 물량이 없다. ●하반기 유망단지 물량 풍부 은평구 진관내동에서는 대우건설과 SK건설, 롯데건설, 삼환기업, 현대산업개발, 태영 등이 2600여가구를 분양한다. 또 현대건설, 두산산업개발, 동부건설 등은 진관외동에서 33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어서 강북권 내집마련을 고려 중이라면 노려볼 만하다. 용인에서는 주택공사가 구성지구에서 76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신봉지구에서는 동부건설이 940여가구를 내놓는다. 동천지구에서는 삼성물산이 2500여가구의 대단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파주 운정지구에서는 동양건설, 벽산건설, 월드건설, 우림건설 등이 4300여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녹색공간] 소유에서 빌림의 문화로/노수홍 연세대 환경공학과 교수

    정부는 부동산 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양도소득세와 보유세를 대폭 인상하고 공공기관이 임대주택을 많이 건설하며 민간업체의 재개발사업에도 일정부분 이상의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건설하도록 제도화하였다. 또한 임대주택 보급을 확산시키는 방안으로 중대형 임대 주택의 건설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깊이 자리 잡은 주택의 소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는 아직 쉽지 않은 것 같다. 유럽과 북미 같은 선진국에서 안정적이고 편리한 삶을 제공하는 임대주택은 일반화되었다. 물론 우리와 달리 주택이 투기의 수단이 되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규모와 시설을 갖춘 임대주택을 적극적으로 보급하여 왜곡된 부동산 소유문화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장묘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이미 화장률이 절반을 넘었고 전문가들은 2010년까지 70% 이상이 될 것이라 예측한다. 매장을 위한 토지의 사용을 제한하고 공동묘지의 사용기한제를 도입하여 묘지 터를 빌리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이러한 장묘문화의 변화는 인구증가에 따라서 자연이 갖는 한계를 우리가 경험하면서 전통적인 매장문화를 바꾸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자동차 렌트 및 리스 시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은 자동차를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 자동차의 소유에 수반되는 세금, 보험, 정비, 폐차처리 등의 문제점에서 벗어나면서 경제성과 편리함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였기 때문이다. 임대업이 발달된 미국과 유럽의 렌터카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일반인들이 렌터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제주도이다. 그러나 서울 같이 대중교통이 발달한 대도시에서 살면서 자가용을 사용하는 경우는 대부분 주말여행이나 휴가기간이다. 비행기나 기차 또는 고속버스 같은 대중교통과 연계한 렌터카 서비스 체계가 편리하게 구축되면 대도시에서 자가용의 소유에 따르는 세금, 보험료, 주차료 등을 고려하여 필요할 때 자동차를 빌려 사용하는 문화가 서서히 정착될 것이다. 유럽공동체(EU)는 자연환경의 오염과 자원의 고갈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환경성보장제도를 수립하여 엄격히 집행한다. 전기,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납, 수은,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의 사용을 제한하는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 재활용의무율을 부과하는 전기 전자제품 폐기지침(WEEE), 자동차의 재활용을 의무화하고 유해물질의 사용을 제한하는 폐차지침(ELV) 등이 대표적인 제도이다. 특히 자동차의 재활용을 2015년까지 85% 이상으로 올리고 대형가전기기와 자동판매기는 75%,IT 및 통신장비는 65%, 소형가전기기와 조명장비는 50% 이상 재활용한다는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집행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EU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EU에서 요구하는 환경기준을 지켜야 한다. 환경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도입하여 제조업체가 생산된 제품을 재활용하는 비율을 의무화하였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신제품의 출시 주기가 짧아지고 사용한 제품의 폐기 절차 및 비용이 증가하므로 부피가 큰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과 같은 가전제품을 소유하는 것보다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할 수 있다. 또한 제조업체도 제품의 설계 및 생산과정부터 원재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요즘 서울 지하철역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시작한 ‘아름다운 가게’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볼 수 있다.“헌 물건에 새 생명을, 이웃에겐 희망을”이란 구호로 나눔의 아름다움과 자원의 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자연에서 생산한 사물을 일정 기간 빌려서 사용하고 자연으로 돌려 주는 빌림의 문화가 정착된다면 아름다운 자연의 혜택을 우리의 후손들도 이어받을 수 있다. 노수홍 연세대 환경공학과 교수
  • [시황]부동산 판교분양 영향권 용인·분당 큰폭 상승

    [시황]부동산 판교분양 영향권 용인·분당 큰폭 상승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판교 분양 영향권에 들어있는 용인, 평촌, 분당을 중심으로 올랐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하지만 ‘3·30대책’대출규제 강화로 매수 문의는 줄었다. 전셋값도 안양, 수원 등은 상승폭이 컸다. 분당은 매매가가 1.57%, 전세가는 0.15% 올랐다. 수내동 한양 30평형 매매가는 5000만원, 정자동 청구 50평형은 1억원 올랐다. 수내동 쌍용 32평형 전세가는 2000만원 상승했다. 하남·용인은 매매가가 2.79% 상승했고, 전세가는 0.22% 올랐다. 풍덕천동 삼성 44평형 매매가격도 1억원 올랐고, 언남리 동일하이빌 65평형 전세가는 2500만원 올랐다. 수원 매매가는 0.44%, 전세가는 0.80% 올랐다. 망포동 LG빌리지 40평형 매매가는 3500만원 올랐고, 천천동 삼성래미안 26평형 전세가는 500만원 상승했다. 과천은 매매가가 1.26% 올랐지만 전세가는 변동 없었다. 원문동 주공2단지 18평형 매매가는 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의왕·군포 매매가는 0.67% 상승했고, 전세가는 0.26% 올랐다. 내손동 포일주공 16평형 매매가가 5000만원, 산본동 한양9차 46평형은 4000만원 상승했다. 안양 매매가격은 2.63%, 전세가도 1.58% 뛰었다. 관양동 현대 52평형 매매가는 1억원 올랐고, 평촌동 현대귀인 24평형은 5000만원 상승했다. 안양동 삼성래미안 32평형 전세가도 1200만원 올랐다. 시흥·안산 매매가는 0.02%, 전세가는 0.02% 상승했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4월12일
  • 가리봉1구역 4937가구 들어선다

    서울시의 균형발전촉진지구인 구로구 가리봉동 125 일대 27만 3000㎡가 도시환경정비(도심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제7차 도시. 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가리봉1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정안에 따르면 전체면적의 68.8%인 18만 7000㎡에는 아파트 등 건물이 들어서고 나머지 8만 5000㎡는 도로와 광장, 공원, 녹지 등으로 활용된다. 택지는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일반상업지역이 혼재해 있는데 주택은 임대주택 944가구를 포함,4937가구가 건립되며 이 가운데 상업·준주거지역에는 전용면적 40㎡ 이상 규모의 중대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업무시설과 판매·영업시설도 입주하게 된다. 기준 용적률은 190∼210%지만 상업지역의 경우는 용적률이 750%까지 허용된다. 층고는 주거지역의 경우 평균 층수 15층 이하, 상업지역은 30층(112m) 이하로 규제된다. 재래시장인 남성상가시장은 폐지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황금알 낳는 경기도 연구개발 클러스터

    황금알 낳는 경기도 연구개발 클러스터

    경기도 수원과 성남·용인이 첨단산업의 연구개발(R&D)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가 조성 중인 나노소자특화팹센터·바이오센터 등 첨단 연구시설과 최근 유치한 외국의 R&D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첨단 연구시설은 당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적지만 기술이전과 연구인력 육성효과가 높아 관련산업에 접목하면 앞으로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에 조성되는 광교테크노밸리 R&D단지는 차세대 성장동력이 잉태되고 있는 곳이다.8만 6500평 규모의 단지에는 이미 들어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변으로, 대규모 연구시설들이 하나둘씩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 잉태 지난 2004년 6월, 가장 먼저 착공한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골조공사를 끝내고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나노기술은 나노미터(10억분의 1m)수준에서 물체를 만들고 조작하는 기술.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해 선진국들도 앞다퉈 기술육성에 나서고 있다. 국비와 도비를 합쳐 1641억원이 투입돼 1만 274평 부지에 연면적 1만 5170평,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6일 준공식을 갖는다. KIST,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양대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노소자 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IT,BT,NT 등 첨단기술을 융합·연구하는 시설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도 이곳에 들어선다.2007년 말까지 3만 9444평 부지에 연건평 1만 7712평 규모로 건립된다. 부지와 공사비 등 1440억원을 경기도가 부담하고 운영은 서울대가 맡는다. 서울대는 125명의 교수와 석박사급 연구인력 200여명을 이곳에 투입한다. 중점 연구분야는 나노전자소자와 ▲바이오 공학 ▲미래형 자동차 ▲휴먼테크놀러지 ▲디지털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유비쿼터스 ▲환경분야 등이다. ●엄청난 시너지효과 기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차세대융합기술원의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기술이 상용화되는 2017년이면 1조 6500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15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을 연구하게 될 ‘경기바이오센터’도 200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9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에서는 의약과 면역, 유전자, 세포치료제 등 생명공학 분야가 특화사업으로 육성된다. 이밖에 무균돼지 생산과 사육, 이종 복제돼지 장기 이식수술 등이 이뤄질 ‘바이오장기연구센터’가 295억원을 들여 올해 말 완공된다.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ㅠ중인 ‘경기 R&D센터’는 외국투자기업과 국내 중소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유광열 도 첨단산업지원단장은 “광교테크노밸리에 조성 중인 5개 R&D시설들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도내 첨단기업과 협력연구가 이뤼질 경우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용인도 R&D클러스터 변모 성남에도 세계적인 IT·BT기업의 R&D센터가 줄지어 입주하고 있다. 분당구 정자동 ‘분당벤처타운’내 킨스타워에는 독일의 첨단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지멘스사를 비롯해 무선통신 반도체칩 생산업체인 미국의 액세스텔사와 내셔널세미컨덕터사, 인텔사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NHN 본사 등 한국기업 10곳의 연구소도 주변에 둥지를 틀고 있다. 분당에는 이밖에도 KT,SK텔레콤, 삼성SDS, 휴맥스, 보테크연구소 등 크고작은 IT업체들과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등 관련기관들이 이미 들어서 있다. 세계적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한국분소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도 판교에 입주한다. 이 연구소는 2007년까지 판교 IT·업무지구내 6000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4000평짜리 건물을 건립하게 된다. 판교 IT·업무지구는 일반연구단지 4만 5000평과 파스퇴르연구소 등 외국기업을 위한 초청연구단지 2만 7000평 규모로 조성돼 국내외 첨단기업과 연구소들이 입주하게 된다. 경기도는 최근 판교 IT·업무지구의 명칭을 ‘판교테크노밸리’로 변경하고 IT뿐 아니라 NT·BT 업종도 허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각종 기술연구소 300여곳이 밀집해 있는 용인지역도 R&D클러스터로 변모한 지 오래이다. 최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미국의 델파이사와 독일의 보슈, 세계적인 방위산업체인 프랑스의 탈레스연구소가 구성지역에 잇따라 들어서면서 R&D클러스터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광교신도시 개발 어떻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등 첨단 R&D시설이 잇따라 들어설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는 ‘제2의 판교’로 주목받는 곳이다.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과 용인시 상현동, 기흥읍 영덕리 일대 341만평에 6만명을 수용하는 자족형 행정복합도시 형태로 건설된다. 현재 수용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10년 12월 준공된다. 주요시설로는 광역행정업무지구(5만 4000평), 원천유원지를 포함한 광역상업위락지구(90만평), 첨단 R&D단지(19만 2000평) 등이 들어선다. 주택으로는 아파트 2만 1987가구와 단독주택 2013가구 등 모두 2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의 42%는 중대형,31%는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2만 4000가구 공급… 2010년 말 완공 특히 광교신도시는 판교 못지 않은 자연환경과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녹지율은 45.5%,㏊당 인구밀도는 53명이다. 판교(35%,98명)나 분당(20%,198명)에 비해 월등히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게 된다. 행정지구에는 도청, 도의회, 수원지검, 수원지법 등 광역행정기관과 첨단 R&D시설이 입주하기 때문에 자족형 도시로서 손색이 없다. ●유비쿼터스 도입, 5개 광역도로 신설 신도시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광역행정기관과 첨단산업을 최대한 유치, 서울방향으로의 출퇴근 수요를 억제할 방침이다. 신분당전철 연장선, 환승센터, 연결도로 확충 등을 통해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북수원∼상현IC(4차선 7.9㎞), 상현IC∼하동(6차선 2.5㎞), 흥덕∼하동(6차선 2.1㎞), 동수원∼성복IC(4차선 3.3㎞), 용인∼서울고속도로(6차선 2.3㎞) 등 5개의 광역도로를 신설한다. 건설교통부는 신분당 연장선 복선전철을 신도시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신도시에는 유비쿼터스 개념이 도입되고 원천유원지와 신대저수지 등 기존 수변공간은 공원형태로 보존된다. 경기도는 오는 연말까지 실시계획승인 등을 거쳐 내년부터 주택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외국기업 원천기술도 이전 광교밸리 20만명 고용창출” “첨단 R&D 시설들은 당장 만들어내는 일자리나 생산효과는 적지만 관련산업에 접목되면 향후 돌아올 파급효과는 상상을 뛰어넘을 것입니다.” 한석규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은 13일 “첨단연구소들이 기술이전과 고급인력 채용, 연구인력 육성효과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교테크노밸리의 경우 10년후에는 19조원의 생산유발과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실장은 해외 유수업체들이 수원과 분당·용인지역에 몰려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도의 파격적인 지원과 함께 서울과의 접근성, 연구인력 확보가 용이한 점”을 꼽았다. “파스퇴르연구소의 경우 경기도가 부지매입비 및 건립비 400억원(추정)가운데 50%와 매년 30억원씩 10년간 모두 300억원의 연구개발비는 물론 건립에 따른 행정처리 등을 지원합니다.” 분당벤처타운 킨스타워도 경기도가 건물을 사들여 주변빌딩의 10% 수준의 임대료만 받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사도 진입로 때문에 용인연구소 건립을 포기하려 했을 때 경기도가 도비를 들여 도로를 개설해 주었다고 한다. 한 실장은 “이들 지역에는 대학이 많고 국내외 각종 연구소 2500여곳이 들어서 있어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업체간 정보교환과 네트워크 환경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해 관련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특히 “외국의 첨단연구소들이 국내에 진출하는 것은 단지 생산라인이나 연구시설만 옮겨온 것이 아니라 원천기술까지 함께 이전하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국내 해당분야 기술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원도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강원도내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땅값 상승 등으로 평당 600만원을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땅값이 경기도 신도시 수준을 웃돌면서 올 들어 새로 짓는 아파트 분양가가 600만원대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주지역은 지난달 도내에서 처음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평당 600만원대를 넘어섰다. 특히 혁신도시 예정지역인 반곡동 B아파트 46평형의 공급가격은 2억 9800만원으로 평당 647만원에 달하는 등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춘천의 경우 지난 2002년 400만원대를 넘어선 이후 올 들어 분양에 들어간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600만원대에 공급을 시작했다. 강릉도 지난해 분양된 물량의 로열층이 평당 590만원에 공급가가 책정되는 등 올해 평당 600만원대 돌파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같은 분양가 고공행진은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이 들썩여 땅값이 오른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일부지역의 경우 땅값이 평당 380만원대에 이르는 등 건설업체가 채산성을 따지며 분양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건설사가 폭리를 취하는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다. 아파트 건설이 활발한 경기 용인지역의 평당 250만∼300만원보다도 땅값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 ‘웰빙’ 바람이 불면서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채우기 위해 고급화를 추구하는 것도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IMF이후 정부가 지난 99년부터 건설경기와 부동산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분양가를 자율화해 치솟는 주택 공급가격을 규제할 마땅한 방안도 없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투기를 억제해 땅값을 안정시키는 것이 분양가 상승을 지연시키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지금은 뾰족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판교 버금 분양아파트 예 있소”

    “판교 버금 분양아파트 예 있소”

    판교신도시 분양 일정을 피해 연기했던 서울·수도권 유망 분양단지들이 이달 잇따라 분양을 시작한다. 판교 청약에 떨어졌더라도 판교에 버금가는 유망 단지들이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눈여겨 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청약예금 가입자의 경우 중대형 평형 물량이 많은 용인시 일대를, 청약부금 가입자는 수원시와 의왕시의 조합아파트 일반분양을 추천하고 있다. 또 청약저축 가입자는 주공에서 공급하는 서울 난곡주공(공공임대) 등을 노려볼 만하다고 입을 모은다. ●청약예금 가입자 다음달로 일반분양이 연기된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는 총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44∼51평형 43가구는 서울 청약예금 1000만원,58∼60평형 32가구는 서울 청약예금 1500만원 가입자가 대상이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까지 걸어서 4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한강 조망이 가능해 상반기 서울 지역 유망 단지로 꼽힌다. 대림산업은 안양시 비산동에 조합아파트 486가구 가운데 24∼45평형 171가구를 이달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안양 청약예금 400만원 가입자는 45평형 151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45평형은 전량 일반분양으로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 일부 고층에서는 학의천 조망도 가능하다. 현재 걸어서 3분 거리에 래미안 대단지 내 상가를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8분 거리에는 이마트(안양점)도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판교와 광교신도시의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용인시 성복동 일대에 36∼58평형 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통장 300만∼500만원대에서 평형대에 맞게 청약할 수 있다. 차로 3∼4분 거리인 이마트(수지점) 등 수지지구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2008년 개통 예정인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성복인터체인지를 인근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분당선 연장선도 2014년 개통된다. ●청약부금 가입자 롯데건설은 이달 중으로 서울 중구 황학동 황학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1870가구 가운데 491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300만원,600만원 청약부금 통장 사용이 가능한 23평형은 36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청계천에 바로 인접한 단지로 청계천 조망과 운동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과 신설동역은 걸어서 10분,2호선 신당역은 걸어서 10분,6호선 동묘앞역은 걸어서 5분이면 이용 가능한 다중 역세권 단지다. 수원시 천천동 천천주공 재건축단지인 천천푸르지오는 수원 청약부금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총 2571가구 중 371가구가 일반분양되며, 25평형 145가구와 33평형 23가구가 부금가입자 대상이다. 일반분양분은 대부분 저층 물량이지만 경부선 화서역 부근 아파트촌에 위치한 대단지로 지하철역과 롯데마트(천천점) 등의 편의시설 등이 갖춰졌다. 의왕시 포일동 조합아파트 두산위브는 515가구 중 32평형 118가구를 다음달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청약부금 가입자들에게 해당된다. 포일동 일대는 안양 평촌과 가깝고 의왕 청계지구도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지역. 관악로와 운중로를 이용하면 판교신도시와 5∼6분 거리에 불과하다. 운중로는 현재 교통량이 적어 소통도 원활한 편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까워 서울 진출입이 수월하며 과천선 인덕원역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주공(공공임대)을 눈여겨 볼 만하다. 주공은 서울에서 신림동 난곡 재개발 구역에 17평형 512가구를 이달 중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기간이 50년으로 분양 전환이 되지 않는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경전철 난곡선(2008년 7월 개통예정)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서울 강북권 아파트 값은 3·30 대책후 매수세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중구·종로, 용산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가도 소폭 상승했지만 중구·종로는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중구·종로구 매매가는 1.22%, 전세가는 1.52%로 뛰었다. 무악동 현대 43평형 매매가가 5000만원 정도 올랐고, 창신동 쌍용 39평형 전세가도 2000만원 상승했다. 용산구 매매가는 0.55% 올랐고,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이촌동 한강맨션 27평형 매매가가 1억원 뛰었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매매가는 0.15%, 전세가는 0.47% 상승했다. 홍제동 인왕산 현대 매매가는 5000만원 올랐고,32평형 전세가는 1500만원안팎 상승했다. 성동·광진구 매매가는 0.50%, 전세가는 0.59% 상승했다. 응봉동 현대 44평형 매매가는 4500만원 정도 올랐고, 옥수동 극동 28평형 전세가는 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06% 올랐고, 전세가는 0.35% 상승했다. 상계동 주공 35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올랐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가 0.46%, 전세가는 0.89% 올랐다. 돈암동 한진 50평형 매매가는 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대문·중랑구 매매가는 0.10% 올랐고, 전세가는 0.38%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4월5일
  • 판교도 ‘3·30 대출제한’ 적용

    금융감독원은 5일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주택채권 매입손실액까지 합해 시가가 6억원이 넘으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강화된 대출조건을 피하기 위해 DTI 실행이 발표된 지난달 30일 이후 은행의 신규 대출은 평소의 2배에 달했다. ▶주택채권 매입손실액이 합산되는 이유는. -주택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판교 중대형 아파트는 입주자가 분양가 이외에 주택채권 매입손실을 추가로 부담하는데 이는 사실상 분양대금의 일부다. 분양가보다는 분양가와 주택채권 매입손실액을 합한 금액이 시가를 보다 정확히 반영한다. 주택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 6억원 초과 분양 아파트와의 형평성도 유지돼야 한다. ▶소유권 이전등기 3개월 이후면 DTI 적용을 피할 수 있는데. -3개월이 지나서 대출을 받더라도 대출금 용도가 집을 구입할 때 집에 설정된 담보권을 해지하기 위한 것이라면 DTI가 적용된다. 기존 담보권 설정금액이 5000만원 이하면 DTI가 적용되지 않는다. 집을 파는 사람이 소유권을 넘기기 전에 대출을 받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한 뒤 3개월이 지나 매수인이 대출을 받아 매도인의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도 DTI가 적용된다. ▶담보권 없이 친인척이나 사채업자로부터 아파트 구입자금 일부를 빌릴 수 있지 않나. -담보권 설정없이 이뤄질 경우 거래 위험이 크고 빌린 사람 입장에서도 사채이자 비용부담이 커 제한적일 것이다. ▶장기 대출을 받았다가 3년 뒤에 중도상환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고도 DTI 적용을 피할 수 있는데. -대출담보인정비율(LTV)이 40%를 넘으면 3년이 지나도 조기상환수수료가 면제되지 않는다. 금융회사들이 중도상환수수료를 제대로 부과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것이다. ▶시행일 이전 매매계약은 체결됐지만 소유권 이전이 안 됐을 경우는. -DTI가 적용된다. 단 은행과 유효한 대출계약이 체결됐거나 매매계약서를 근거로 은행에 미리 대출신청을 해 전산등록된 경우는 예외다. ▶시행일 이전에 갖고 있는 아파트, 분양권, 재건축(재개발) 지분을 담보로 5일 이후 대출받으면 DTI가 적용되나. -시행일 이전에 갖고 있던 아파트나 분양권 등을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시행일 이전에 받은 대출이 5일 이후 만기가 돼 연장하는 경우도 적용되지 않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6억 초과땐 상환기간 늘리면 유리

    6억 초과땐 상환기간 늘리면 유리

    정부의 ‘3·30 부동산대책’에 따라 5일부터 서울 강남 등 투기지역에서 실거래가 6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담보로 한 주택대출은 한도액이 크게 제한을 받는다. 이번 제한조치는 오는 8월 판교 신도시의 중대형(45평형) 아파트 분양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소득 5000만원 안팎의 중산층이라면 제한조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아파트 마련 계획을 가다듬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판교 중대형도 대출제한 대상 우선 주택담보대출 제한조치의 대상이 어디에 집중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대출 제한을 받더라도 강남권 진출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야 하고, 진로를 바꿔 수월한 길을 선택한다면 자금마련 계획을 다시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컨설팅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아파트 공시가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6억원 이상의 아파트는 모두 31만 3029가구이며, 이 가운데 60.1%가 서울 강남·서초·송파와 경기도 성남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수로는 강남이 6만 5927가구(21%), 서초 4만 6390가구(14.8%), 분당을 포함한 성남이 4만 924가구(13%), 송파 3만 8020가구(12.1%) 등이다. 가격 기준으로는 전체 시가 307조 7391억원에서 강남 3구와 성남시(209조 6700억원)가 67%를 차지했다. 판교 신도시에서 따지면 45평형의 분양가는 5억 4000만원(평당 1200만원 기준)으로 추정된다.‘분양가 6억원 초과’ 기준에 미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판교 중대형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채권매입액을 감안하면 7억 2000만원 정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한조치는 채권매입액을 주택구입자금으로 포함할지 여부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곧 세부지침을 통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대출기간 늘리면 차이 줄어 강남권이나 판교 중대형 진출을 고집하는 중산층이라면 우선 담보대출의 상환기간을 최대한 늘려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국민은행이 ▲연소득 5000만원 직장인이 ▲시가 6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연 5% 이자에 ▲원금균등분할 상환대출 기준(다른 부채가 없다고 가정)으로 대출 한도액을 산출한 결과, 대출기간에 따라 2억 80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만기가 3년이면 5300만원에 불과하지만 15년이면 1억 100만원,30년이면 3억 1000만원,35년이면 3억 3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종전대로 개인소득비율(DTI)을 감안하지 않고 3년 만기 대출을 이용했을 때 받는 3억 6000만원과의 차이가 3000만원에 불과하다. DTI를 예외적으로 적용받지 않는 ‘소유권 취득 후 3개월 경과한 아파트’ 조건을 활용할 수도 있다. 소유권 이전 등기 후 3개월만 지나면 이전처럼 만기 10년 이상 대출 시 아파트 가격의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그 기간에 필요한 단기 자금은 대부업체, 친인척 등으로부터 빌려야 한다. 다만 이 방법은 DTI를 회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드러나면 DTI를 소급해 적용받는다. 아울러 급전대출의 위험 부담도 감안해야 한다. ●이자 한푼이라도 아끼는 지혜 수월한 길은 강남권 등에서 6억원 미만의 아파트를 찾거나, 판교에서 40평형 미만을 분양받는 길이다. 판교의 33평형은 분양가격이 4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주택관련 대출은 모두 4종이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졌지만 그래도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로선 좋은 조건이다. 취급은행은 국민, 우리은행과 농협이다.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세대주는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을 통해 연 5.2% 이자에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 두 상품은 대출 금리에 대한 1%포인트 정도의 소득공제혜택도 있다. 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생애최초대출→보금자리론 순으로 높아진다. 대출을 받을 때에는 자동이체 등을 통해 금리를 한푼이라도 더 낮추는 게 현명한 길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업계소식-프랜차이즈] 이동대리점형 전광스크린 자동차 ‘DP카’

    [업계소식-프랜차이즈] 이동대리점형 전광스크린 자동차 ‘DP카’

    첨단영상매체를 개발·공급하는 애드매직(www.admagic.co.kr 대표이사 이봉후)은 플래시 동영상 전광판 ‘전광스크린´을 개발·출시한 데 이어 이동대리점형 자동차 ‘DP카´를 선보였다. 중대형 완전 컬러 전광판 6세트를 탑재한 이 자동차는 원하는 동영상을 현장에서 제작, 이동하면서 노출한다. 차량 내부에 혼다발전기, 음향장비, 플래시 에디터, 노트북 등이 구비돼 있다. 업체측은 “각종 행사장 현장에서 즉시 동영상을 제작·노출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이용 영역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1대당 2000만~3000만원. 1600-0598.
  • 판교 중대형 ‘DTI 40% 적용’ 논란

    8월에 분양되는 판교 40평대의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교 중·대형 아파트는 분양가에 채권매입액이 포함돼 있어 채권매입액의 주택구입자금 간주 여부에 따라 청약자의 대출 한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와 건설교통부의 해석은 다르다.45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평당 1200만원으로 추정되지만 채권입찰제를 적용, 채권매입액을 분양가에 포함시키면 분양가는 평당 1600만원이 된다. 연봉 5000만원인 사람이 대출을 받아 45평형을 분양받을 경우 채권매입액을 분양가에 넣지 않으면 분양가 5억 4000만원에 대한 대출 가능 금액은 최고 2억 1600만원(투기지역이어서 담보비율 40% 적용)이다. 그러나 채권매입액을 분양가에 넣으면, 아파트 가격은 7억 2000만원으로 DTI 규제를 적용받게 돼 10년 장기담보대출로 빌리더라도 대출가능 금액은 1억 2500만원에 불과하다.40평대 중·대형 청약을 준비했던 사람들이 DTI 규제로 자금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다. 이에 대해 금감위측은 “분양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채권매입액도 집을 사는 데 들어가는 돈인 만큼 채권매입금액도 주택구입자금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현재 검토 중이다.”면서 “조만간 방침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건교부측은 “채권매입금액을 형식적인 분양가로 간주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980가구 8월분양 못한다

    8월에 분양되는 경기도 판교신도시 일부 중대형 택지의 아파트 분양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수원지법 행정2부는 ㈜한성이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 낸 ‘판교아파트 사업부지의 협의양도사업자용지 공급 결정을 철회한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성이 함께 제기한 본안 소송 판결전까지 해당 토지에서 아파트 분양을 할 수 없게 됐다. 토지공사는 판교 개발로 신도시내에 한성이 갖고 있던 부지 2만 9000여평을 수용하면서 지난해 5월 한성을 협의양도사업자로 지정, 아파트 부지 2만여평을 주기로 했다.하지만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말 아파트부지 대신 블록형 단독주택지를 대신 배정하기로 했다. 한성은 이에 대해 ‘부당한 처사’라며 지난달 초 수원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대상 부지는 판교신도시 A20-2블록 아파트 부지와 B1-1 연립주택지다. 이 땅은 공영개발 사업자인 주공이 각각 중대형 아파트 948가구와 연립주택 32가구등 총 980가구의 주택을 짓기 위해 현상설계를 진행 중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가처분이 받아들여진 만큼 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이 부지에 대한 분양은 미뤄진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재건축 이익환수제 성공하려면

    정부가 지난해 ‘8·31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은 지 7개월만에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를 골간으로 하는 후속대책을 내놓았다. 서울 강남발(發) 집값 불안의 진원지로 꼽히는 재건축단지에 대해 불로소득 환수라는 초강수를 동원해 재건축사업의 수익성을 최대한 떨어뜨리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또 투기지역에 대해 기존의 주택담보비율(LTV) 40% 한도 외에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이내라는 새로운 금융규제를 추가함에 따라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투기성 주택매입자금으로 흘러들지 못하도록 했다. 강남 등 특정지역의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융단폭격을 가한 것이다. 정부가 ‘소급입법’이나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 등 위헌 논란을 감수하면서도 재건축시장에 메가톤급 처방을 쏟아낸 것은 부동산 투기 불로소득만은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에야말로 투기세력이든 실수요자든 강남 부동산에 투자하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불패신화’를 잠재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각에서는 강남 재건축 규제가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는 풍선효과를 예견하고 있으나 보유세 강화가 현실화되면 자연적으로 사그라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기 위해선 금융기관의 편법 담보대출이 철저히 차단돼야 함은 물론이다.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을 공격하는 측에서는 반시장 규제일변도의 잘못된 접근법이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이는 투기세력이 온갖 편법, 탈법적인 수법을 동원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더라도 정부는 팔짱을 끼고 있으라는 요구와 다를 바 없다. 공급 확대를 통해 집값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논리 역시 극히 한정된 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지금의 현상과는 맞지 않다. 도리어 정부는 기대심리가 더 이상 발을 붙일 수 없을 때까지 일관성있게 투기억제 시책을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입법과정에서 위헌논란에 대한 세심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집값 논란에서 소외돼 있는 서민들이 내집 마련의 꿈을 잃지 않도록 집값 떨어뜨리기 고삐를 늦춰선 안 될 것이다.
  • [3·30 부동산대책] 월급쟁이엔 강남 더 멀어졌다

    [3·30 부동산대책] 월급쟁이엔 강남 더 멀어졌다

    30일 발표된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는 낮은 대출금리를 지렛대로 활용해 주택시장으로 흘러드는 ‘돈줄’을 차단, 투기수요를 잠재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조치로 소득 수준이 낮은 봉급생활자나 서민들은 담보 가치가 높아도 대출을 이용해 강남 등에 아파트를 사는 게 어렵게 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이 신청인의 부채 상환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담보 평가액에만 의존해 부실 대출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부터 40일 동안 은행·보험사·저축은행 등 전국 44개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A은행은 투기지역의 6억원 초과 아파트 담보대출을 취급하며 은행의 담보인정비율(LTV) 40% 대신 저축은행의 60%를 적용했다. 또 B씨는 단기 담보대출로 8억원을 받아 서초동에 아파트를 산 다음, 기업운전자금 9억여원을 다시 대출받아 8억원을 갚는 등 대출을 전용했다. 금융감독원은 규정을 어기고 대출을 해준 21곳(817억원)을 적발했다. 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를 담보로 이뤄지는 금융기관 대출은 이중의 제한을 받게 된다. 주택담보가치를 반영하는 현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외에 소득까지 감안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개념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투기지역의 30평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6억원을 웃돈다. 총부채상환비율은 총소득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소득이 명확하지 않은 배우자와 자녀 명의의 부동산 매입을 차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3년 이내의 단기보다 15년 등 장기대출의 대출금 한도가 더 높아지도록 했다. 대출 기간이 길수록 연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면서 한도가 늘어나는 원리다. 부동산 투기가 주로 단기상환 자금으로 이뤄지는 반면, 실수요자는 장기대출을 선호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볼 수 있다. 총부채상환비율은 신규 취득하는 아파트 분양권이나 소유권을 취득한 이후 3개월 미만의 아파트를 담보로 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연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대출금(시가 6억원 초과·3년 만기)은 현재 2억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 경우라도 15년 만기 장기대출을 받으면 2억원까지 가능하다. 반면 연 1억원 소득자가 장기대출을 받는다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4억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고소득자에 대한 혜택이라기보다는 서민층이 무리한 대출을 받아 강남 등에 신규 진출하는 것을 억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따라서 이번 조치가 투기세력을 잠재우기보다 현실적으로 양극화를 부채질하는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욱이 금리가 추가 인상되면 채무상환부담은 더 늘어나게 돼 서민층의 대출가능 금액은 그만큼 줄 수밖에 없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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