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대재해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정상 영업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체 노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회원국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내란 재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0
  • 업종별 안전 자율점검표 만들어 배포한다

    업종별 안전 자율점검표 만들어 배포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9일 고위험 업종인 폐기물처리업과 창고·운수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 점검표를 만들어 배포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꾸려 나가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자율점검표는 사업장에서의 7가지 핵심적인 점검 항목과 위험요인별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점검 항목에는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현장근로자의 참여, 위험요인의 파악 및 통제, 도급·용역시 안전보건 확보, 비상조치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위험요인별 세부 점검항목에서는 해당 업종에서 관리해야 하는 유해인자와 위험 기계·작업 등을 통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노동부는 업종별 자율 점검표를 홈페이지(www.moel.go.kr) 등에 올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8월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에 이어 9~10월에는 제조업 사업장의 자율진단표, 중소기업 안전보건 관리체계 자율점검표를 배포한 바 있다. 권기섭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중소사업장의 업종별 자율점검표를 위험업종을 중심으로 대상을 확대해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소 건설·제조업 안전조치 여전히 미흡

    중소 건설·제조업 안전조치 여전히 미흡

    중소 건설·제조업 현장에서의 안전조치 위반 사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올해 7월부터 4개월 동안 8차례에 걸쳐 현장 점검한 결과 64% 이상이 안전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국 2만487개 사업장의 추락사고 및 끼임사고 에방수칙, 개인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조치 준수 현황을 점검한 결과다. 시정 조치 대상은 1만3202곳(64.4%)에 이른다. 업종별로는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수칙 위반 비율이 68.1%로 제조업(55.8%)보다 높았다. 개인보호구 미착용 비율도 제조업(10.7%) 보다 건설업(28.6%)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사고 예방수칙을 위반한 사항으로는 안전난간 미설치(41.2%)가 많았고 끼임사고 예방수칙 중에는 ‘덮개·울 등 방호조치 불량’(24.3%)이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작업발판을 설치하지 않거나, 지게차 안전조치가 미비한 사례도 적발됐다. 업종 규모별로는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10억원 미만, 제조업은 근로자 10인 미만에서 안전조치 위반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인 이상 제조업에서는 위반 비율이 49.0%에서 17.7%로 크게 감소했다. 노동부는 24일에도 전국 건설·제조 사업장에서 3대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일제히 점검한다. 지역별 건설·제조업, 폐기물 처리업, 지붕개량공사 현장, 벌목 작업장 등이 대상이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현장점검의 날을 8차례 운영한 결과 소규모에 해당하는 10억원 미만의 건설업과 10인 미만 제조업에서는 여전히 3대 안전조치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면서 “연말까지 안전조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점검,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땐 경영책임자도 처벌

    산업 현장에 안전담당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대재해에 대한 경영책임자인 대표이사의 의무가 면제되지는 않는다.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17일 고용노동부는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 중 중대산업재해 부분에 대한 해설서를 만들어 현장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모호한 법 해석으로 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르면 경영책임자는 유해·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하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직과 인력,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중대재해 발생 시 이 같은 의무를 위반해 근로자가 사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법인은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안전담당 이사라는 이유만으로 대표이사에 준하는 안전과 보건 업무를 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원칙적으로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이 의무와 책임을 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영책임자는 최소 두 명 이상으로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둬야 한다. 배달 종사자가 중대산업재해를 당했을 때 배달업체 대표를 처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행 사업을 하는 개인 사업주 또는 법인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는 배달 업무의 속성을 살펴 판단해야 한다”며 일률적으로 재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사고뿐 아니라 직업성 질병에 의한 사망도 중대산업재해에 포함된다. 다만 업무에 관계되는 유해·위험 요인이나 작업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명확할 때 해당된다. 고용부는 “종사자의 고혈압이나 당뇨,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구체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설서는 24개 직업성 질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조치 등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압사 사고와 지난해 4월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중대 산업 및 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제정됐다.
  • “급식실 사고로 하반신 마비된 아내…5개월 지나도 사과 없더라” 국민청원 글 올린 남편

    “급식실 사고로 하반신 마비된 아내…5개월 지나도 사과 없더라” 국민청원 글 올린 남편

    경기도 화성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 휴게실에서 벽에 걸린 옷장이 떨어져 조리실무사의 하반신이 마비된 사건과 관련, 피해자의 남편이 교육당국의 공식 사과와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지난 15일 ‘화성 **고 급식실 사고로 하반신 마비된 교직원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서 청원인은 “아내가 사고가 나고 너무나 화가 나고 분노스러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처음 사고 경위에 대해 학교에서 정확히 설명해주지도 않았고 사과도 없었다. 언론에 몇 번 나오고 나서야 학교장이 찾아왔지만 이후 대책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조리실무사 A씨는 지난 6월 7일 고등학교 급식실 휴게실 벽에 걸려있던 상부장이 떨어져 경추 5, 6번이 손상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4명의 직원이 모두 부상을 당했고 A씨는 하반신 마비에 이르는 중상을 입었다. 청원인은 “휴게실이 좁아 9명의 직원이 양쪽 벽에 기대어 앉으면 서로 발이 교차할 정도라 개인 옷장을 머리 위로 올려 사고 몇 개월 전 휴게실 벽에 상부장을 설치했다. 이 상부장이 벽에 기대어 앉아 회의를 하던 직원들의 머리 위로 떨어졌고 다른 직원 3명은 어깨 등에 찰과상, 타박상을 제 아내는 목 뒤로 상부장이 떨어져 경추가 손상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현재 A씨는 하반신 마비로 거동이 불편하며 24시간 간병인이 곁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청원인은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을 옮겨야 하고 일부만 산재가 적용되는 간병비가 월 300만 원 이상이나 된다”며 “산재 서류를 발급받으려고 하면 ‘환자 데려오라’, ‘그게 원칙이다’라며 소견서 발급도 어렵다. 이런데도 경기도 교육청은 산재 보상이 되고 있으니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아무런 대책도 내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개월이 지나도록 공식사과는 물론 최소한의 위로조차 없이 오히려 ‘교육감이 산재 사건 날 때마다 건건이 사과해야 하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치료비 및 피해보장은 모든 치료가 다 끝나고 소송을 하면 결과에 따라 보상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일하다가 사고가 나서 중대재해를 입었으면 사과를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며 피해보상도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또 경기도교육청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이렇게 무시하고 무책임하게 대하고 있는 게 정상인가”라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경기도교육청의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보상조치를 촉구하며 ‘중대재해 처벌법’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행 ‘중대재해 처벌법’에 의하면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2명 이상이 3개월 이상의 치료를 받아야만 중대재해로 인정된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며 “평생을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중대 산재사고임에도 1명만 다쳤기 때문에 중대재해가 아니고 사업주를 처벌할 수도 없다면 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냐”고 말했다. 끝으로 청원인은 “사랑하는 아내가 걸어서 퇴원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만약에 그렇지 못한다면 아내가 받을 평생의 고통에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산업재해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볼트를 얕게 박아서 벽에 부착된 옷장이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업주에 해당하는 교장이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 中企 근로자에게 유망한 국가자격증 빅데이터분석·의공·임상심리사 꼽혀

    급변하는 미래의 산업 환경에 대비하려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어떤 자격증이 도움이 될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5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유용한 국가기술자격 12개 종목을 추린 ‘동반성장 자격정보집’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미래의 유망 자격증은 크게 네 개 분야로 나뉜다.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안전관리, 바이오·스마트 의료 등이다. 공단은 우선 주요 기업의 데이터 조사와 분석, 투자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활용 폭도 늘어 미래에는 데이터 경영으로 얼마나 적절히 전환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패턴이나 규칙을 찾아내 사회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정보처리기사, 사회조사분석사, 빅데이터분석기사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중립 등은 세계적인 기후협약 추세 속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고, 각 기업에서도 재생에너지 및 그린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급격한 변화를 맞은 중소기업은 태양광 및 대기환경 기사, 산림 기사 등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의무화되는 등 산업재해에 대한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산업안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가스산업기사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바이오와 스마트의료 분야의 일자리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단 측은 “의료·보건 분야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관련 산업도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면서 “바이오 화학제품 제조기사, 의료기기 산업분야의 전문가인 의공기사, 임상심리사 등의 수요와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차량안전도 검사 강화 주장

    김종배 경기도의원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차량안전도 검사 강화 주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민주·시흥3)은 15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 노선버스 차량의 안전도 점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도의원은 최근 3년간 버스업체별 교통사고 발생 자료를 제시하며 “중대사고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사망사고 발생업체에 대한 한정면허 공모 제한 및 공공버스 입찰 참여 제한 등 패널티를 부과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허남석 교통국장은 “입찰 참여 제한은 2021년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김 도의원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대책을 물으며 “상시근로자 50명이상 노선버스 운송사업장부터 내년 1월 27일 적용된다”며 법령 시행에 따른 경기도 버스업체의 안전점검 실태에 대해 질의했다. 김 도의원은 “버스분야 안전운행 일제점검을 과거에는 1년에 상·하반기 2번 실시했는데, 최근엔 1년에 1번만 시행한다”고 물었고 허 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최근엔 1년에 1번만 했는데, 예전처럼 1년에 2번씩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사고는 운전자 부주의가 대부분이지만 차량의 상태로 인한 사고도 매우 많아 재생타이어 관련한 현장시정과 행정처분 건수가 32건이 된다”며 “기준에 맞는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와 버스회사별 정비자격증 소유자 확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허 국장은 “회사별 정비인력 중 정비자격증 소유자는 40% 수준으로 점점 확대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플랫폼 노동자 “플랫폼종사자 보호법은 악법”

    정부가 근로기준법 보호를 받지 못하는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며 ‘플랫폼종사자 보호법’ 연내 처리를 추진 중이지만 정작 현장에선 이 법이 노동자의 협상력을 위축시키는 악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를 플랫폼 노동자들에게까지 적극 넓히는 방안을 우선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대리운전노조, 웹툰노조, 라이더유니온, 공공운수노조택시지부 등 플랫폼 종사자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 ‘플랫폼 노동 희망찾기’(가칭) 출범을 앞두고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플랫폼 노동 희망찾기는 법안 논의 과정에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노동자부터 프리랜서까지 다양한 고용형태별 권리를 보장받는 법적 장치를 모색하기 위한 단체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법안이 노동자와 프리랜서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한편 플랫폼 기업이 져야 할 책임을 면제시켜 주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를테면 과로사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택배, 배달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노동법·중대재해법 적용을 받아 왔는데 플랫폼종사자 보호법이 제정되면 오히려 이들 고위험군이 근로관계법의 사각지대로 밀려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편의점에서 1시간을 일해도 노동자로 인정받는데 왜 택배·대리기사들은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고 플랫폼 업체의 책임을 경감시키는 새 법을 따르게 하느냐”고 되물었다. 다양한 플랫폼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도 쏟아졌다. 라이더유니온은 “배달노동자의 수익, 일하는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플랫폼 업체의 알고리즘은 노동자의 취업규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배달업 종사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원칙을 강조했다. 웹툰작가노조는 “추진 중인 법안에는 플랫폼의 사용자 책임을 면제하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며 프리랜서 작가와 플랫폼 업체 간 공정한 계약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모빌리티 종사자들은 “플랫폼 업체의 부당노동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플랫폼 업체의 사회적 책임 규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박순규 서울시의원, 교량 공사 중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 증액·공사기간 연장 지적

    박순규 서울시의원, 교량 공사 중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 증액·공사기간 연장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중구1)은 지난 10일 실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교량 공사 현장에서 약 5년 동안 140여 건의 설계변경이 발생하여 수백억 원의 공사비가 증액됐고 공사 기간이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공사 전 실시설계를 철저하게 관리해 설계변경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공사 설계 단계에서는 조정이 복잡하지 않지만 공사 중 변경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광복교-안양교 도로확장공사는 4년 9개월간 공사 중 계약 공사비가 최초 421억 9천만 원에서 657억 1천만 원으로 변경돼 235억 2천만 원이 증액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142번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시민의 세금인 공사비가 55.7% 증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2년간 공사 기간이 연장돼 시민들의 편익도 2년간 연기됐다. 이런 결과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지는가”라는 박 의원의 질문에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심각한 오류로 인해 변경이 됐다면 조사를 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박 의원은 “안양교처럼 오래되고 지장물이 복잡한 공사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충분히 경험이 있는 담당 공무원이 관리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설계변경을 최소화해 공사를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4월 하도급 업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중대재해 발생 하도급업체 제재대상 검증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아 서울시 감사위원회로부터 감사 지적받은 사항과 성산대교 교각 보수공사 60억 원이 별건으로 발주되지 않고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에 설계변경으로 부적절하게 포함된 부분도 지적했다.
  • 이광호 서울시의원 “지하철 터널 중대재해 위험성 높아…터널 출입통제시스템 구축해야”

    이광호 서울시의원 “지하철 터널 중대재해 위험성 높아…터널 출입통제시스템 구축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9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터널 출입통제시스템’을 자동화하여 터널 내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열차 운행 종료 후, 지하철 터널 내에서는 시설보수, 청소 등 많은 작업들이 이뤄진다. 만약 화재 등 대형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터널 출입부터 작업자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출입통제시스템 운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1~4호선’과 ‘5~8호선’은 본선 터널 출입 시 관리 방법이 상이하다. 구체적으로 ‘5~8호선’은 QR코드 시스템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출입자를 관리하고 있는 반면 ‘1~4호선’의 경우에는 역무원 등 직원들에 의해 출입자를 수기로 기록하고 있어 출입자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동화된 ‘터널 출입 통제 시스템’이 없어 현장에서 많은 혼선을 초래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광호 의원은 “터널은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이다. 관련 법이 곧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터널 내 작업자를 관리하고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된 ‘터널 출입통제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는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반영하여 터널 출입 통제 시스템에 대한 로드맵과 터널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강조했다.
  • [책꽂이]

    [책꽂이]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전혜원 지음, 서해문집 펴냄) 언론인의 시각으로 플랫폼 노동에서 중대재해처벌법까지 노동시장의 취약한 보호망과 차별을 고발한다. ‘인천공항 사태’로 대표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에서 저자는 공공부문 정규직을 비판하면서도 진보가 죄악시하는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화를 고민해 볼 만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312쪽. 1만 5000원.허락되지 않은 내일(이한솔 지음, 돌베개 펴냄) 열악한 방송 노동 환경을 지적하고 세상을 떠난 이한빛 PD의 동생인 이한솔 작가가 형의 삶과 죽음을 추적해 보통의 청년으로 조명해 낸다. 이와 함께 저자는 불안과 희망의 교차점에 선 청년 35명을 만나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진심 어린 목소리들을 기록했다. 252쪽. 1만 5000원.나무의 맛(아르투르 시자르 에를라흐 지음, 김승진 옮김, 마티 펴냄) 음식 평론가인 저자가 식재료로 생각하기엔 낯선 나무의 풍미와 향을 머금은 음식들을 분석했다. 계곡과 숲으로 각종 나무를 직접 찾아다니며 피자, 와인, 위스키, 식초 등에 영향을 미친 나무의 기능을 살펴본 저자는 나무를 부엌에서 조리해 먹을 가능성도 꿈꾼다. 448쪽. 1만 8000원.하프 브로크(진저 개프니 지음, 허형은 옮김, 복복서가 펴냄) 말 조련사인 저자가 평생 말과 함께 생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처받은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서로를 치유해 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미국 뉴멕시코의 광활한 자연에서 말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던 저자는 “말은 자신의 주인을 닮는다”고 강조한다. 376쪽. 1만 6500원.경제학 오디세이(조지 슈피로 지음, 김현정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수학자 출신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경제학의 300년 역사를 ‘선택 이론’을 중심으로 펼쳐낸 입문서. 저자는 위험과 불확실성, 인간의 욕망이 경제학 서사의 축이며 의사 결정에 대한 아이디어가 인류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발전을 이뤘는지를 추적한다. 440쪽. 2만 3000원.러브 노이즈(김태용 지음, 민음사 펴냄) 한국일보문학상, 문지문학상을 받은 김태용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두 소년이 간직한 유년의 기묘한 이야기에서 시작한 이 책은 작가가 구상한 ‘음악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으로 허구와 현실, 미래와 과거에서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5개 악장으로 이뤄진 악보를 보는 듯 작가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정조를 그려 낸다.
  • 산재 사망, 신도시·공단 밀집지역서 집중 발생

    신도시·공단이 밀집한 45개 시군구에서 최근 5년간 전체 산업재해 사망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2016~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산재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29개 기초지자체 중 45개 시군구에서 30건 이상 사망 사고가 발생해 전체 산재 사망의 50.1%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자체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도 최근 5년간 232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업 산재 사망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다. 손필훈 고용부 산업안전보건정책과장은 “지역명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최근 신도시 개발로 대형 공사가 많았던 지역, 산업단지에 큰 사업장이 들어왔던 지역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이날 서울, 경기 등 17개 광역자치단체 등과 ‘지자체 산재예방협의회’를 열고 지자체별 산재예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지자체가 산재예방을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없었으나, 올해 5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돼 다음달부터는 지자체도 관할 지역 산재 예방 대책을 세워 시행해야 한다. 고용부는 11~12월 지자체와 함께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공사비 50억원 미만의 지자체 발주 공사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내년도 지자체 합동평가지표에도 지자체 발주공사 현장점검 비율, 현장 출장방식(패트롤) 점검 연계 실적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경영책임자인 지자체장이 소속 직원 등 종사자에 대해 경영책임자로서 안전보건 확보 조치도 취해야 한다. 정부는 연내에 지자체 산재예방 매뉴얼을 배포할 계획이다.
  • [열린세상] 반복되는 현장실습생의 죽음/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열린세상] 반복되는 현장실습생의 죽음/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이달 6일 오전 10시 40분 전남 여수의 영세 요트업체에서 선체에 붙은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열일곱 홍정운 학생이 사망했다. 이 소식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던 학생들의 안타까운 기억을 되새기게 한다. 2021년 홍정운, 2017년 이민호, 2014년 김대환과 김동준. 생일이 지나면 열여덟, 지나지 않으면 열일곱 앳된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현장실습 기업에서 산재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3년 또는 4년마다 반복되는 우리 아이들의 죽음에 당장은 분노하고 대책 마련에 요란을 떨지만, 또 1~2년이 지나면 잊히고, 잊고 지내면 또 사고가 발생하는 죽음의 악순환이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있다. 이들의 죽음은 산업 현장에서 법으로 정한 최소한의 안전 조치조차 다하지 못한 기성세대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동자도 아닌 현장실습생이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해도 감히 거절하지 못하고 열악한 노동을 하다 생때같은 목숨을 잃고 만 것이다. 우리나라 일터에서는 매일 3명 안팎의 노동자가 재해 사고로 죽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산재사고 사망률이 지속되고 있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업 현장에서 죽어 가는 노동자들과 현장실습에서 죽어 가는 학생들이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 헌법 제34조 제6항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헌법의 명령에 따라 18세 미만 연소 노동자는 수중 작업을 금지한 근로기준법, 18세 미만에게는 잠수 작업 지시를 하여서는 안 되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 그리고 현장실습생에게도 근로자와 같게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할 사용자의 의무를 규정한 산업안전보건법 등이 있다. 하지만 홍정운군에게 이러한 법률은 그저 법전에 박혀 있는 공허한 문장일 뿐 현실에서는 작동되지 않는 무용지물일 뿐이었다. 산업재해는 취약계층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사업장 비중은 전체 사업장의 99.9%에 이르고, 중소기업 사업장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83.1%에 달한다. 반면 재해율은 1000명 이상 사업장은 0.28%에 불과한 데 반해 5인 미만 사업장은 1.15%에 이른다.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재해율이 높은 참담한 상황이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 재해율이 무려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홍정운군이 현장실습생으로 나가 일한 요트업체는 사장 혼자 운영하는 1인 기업으로 종업원 5인 미만의 사업장이었다. 잠수 작업이라는 고위험 작업 자체만으로도 불법적 문제가 크지만, 사업장 규모 측면에서도 해당 업체가 특성화고 현장실습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많은 부분이 적용되지 않는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다. 그로 인해 노동자의 안전보호 측면에서도 열악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당장 내년 1월 27일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에서도 5인 미만 사업장은 빠져 있다. 대부분의 산재 사망 사고가 영세한 중소업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과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 발생하는데도 오히려 법은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자들과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있다. 이래서는 절대 산업재해가 줄어들 수 없다. 안전의 문제는 사업장 규모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목숨은 똑같이 귀중하다.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해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포 후 3년간 시행이 유보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 그래야 홍정운군과 같은 황망한 일이 재발하지 않을 수 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노동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을 받지 않는 부분이 많아 평소 안전보건 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2020년 현장실습생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조치 특례 규정이 신설됐음에도 그러한 의무가 있는 줄 모르는 사업장이 태반이다. 산업 현장에서 안전 문화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고위험 직종에 속한 5인 미만 사업장은 특성화고 현장실습 참여 기업에서 제외해야 한다.
  • [속보] 금천구 공사장서 화재진압 약제 누출, 2명 사망 19명 중경상

    [속보] 금천구 공사장서 화재진압 약제 누출, 2명 사망 19명 중경상

    23일 오전 8시 52분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에서 화재진압에 쓰이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17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하 3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가스 130병 중 123병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김모씨(45)와 우모씨(50)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고, 김모씨(40)와 임모씨(40)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또 1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화재경보기의 수동 스위치가 눌려있었던 것으로 확인돼,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고의로 스위치를 작동해 가스를 누출시켰을 가능성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화재에 대비해 이산화탄소를 뿜는 무게 58㎏,용량 87ℓ의 소화 설비 약 130병이 있었고 이 중 123병에서 약품이 누출됐다.이 약품은 밀폐된 공간에서 들이마실 경우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총 52명이 작업 중이었고 사상자 21명 외에는 모두 스스로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추가로 구조해야 할 작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관할 소방서는 오전 9시 8분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량 29대와 소방대원 99명을 현장에 보냈다.경찰과 구청 인력도 현장에서 사고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소화약제 누출 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허브센터를 찾아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사고 현장을 살펴본 뒤 “소방·경찰과 협력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앙산업재해 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관계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또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청년 노동자, 메타버스 모여 “불평등 OUT”

    청년 노동자, 메타버스 모여 “불평등 OUT”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20일 총파업을 앞두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청년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었다. 메타버스란 ‘초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이다. 민주노총은 17일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온라인 청년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집회 참여자 중 일부는 민주노총 이름 및 로고(상징)가 새겨진 복장(조끼, 후드티 등)과 ‘모든 차별 금지’, ‘불평등 OUT’이라는 글자가 적힌 푯말 아이템을 구매해 집회에 참여했다. 집회는 지난 6일 전남 여수시에서 요트 바닥에 붙은 조개 등을 제거하는 잠수 작업을 하다 사망한 특성화고 3학년생 홍정운(17)군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하라’ 등의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또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2017년 제주 생수공장 사고,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지난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추락사고 등 일하다가 숨진 청년 노동자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정부가 청년에게 안전한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청년 노동자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총파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년 노동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집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불시 감독, 올해 5명 사망

    올해 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타워크레인 작업으로 인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시공 능력 상위 100위 이내 건설회사의 건설 현장에 대해 불시 감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상승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2018년 설치·해체작업 자격을 강화하고 작업 영상기록 의무를 부과한 데 이어 2020년 설치·해체업체 등록제를 신설했지만 사망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2015년 1명, 2016년 5명, 2017년 10명으로 급증하다 2018년 0명, 2019년 1명, 지난해 3명으로 증감을 반복했다. 올해 타워크레인 관련 사망사고는 4건(5명 잠정치)에 달한다. 고용부는 불시 감독을 통해 사전 조사·작업계획서 작성, 작업 간 충돌 방지 조치, 작업 과정 영상 기록·보존, 적재하중 준수, 작업자 자격 보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14일 사망자가 2명 발생한 경기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 현장에 대해 특별 감독과 함께 현장소장 등 관련자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타워크레인 중대재해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묻겠다”며 “불시 감독을 계기로 그간의 제도 개선 사항이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일하다 죽는 사회’ 최근 5년간 과로사 산재승인 10건 중 4건 뿐

    ‘일하다 죽는 사회’ 최근 5년간 과로사 산재승인 10건 중 4건 뿐

    최근 5년간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과로사가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건수는 10건 중 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용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과로사 산재 현황’에 따르면 과로사(뇌심혈관 질환 사망) 산재 신청건수는 2017년 576건, 2018년 612건, 2019년 747건, 2020년 670건, 2021년 1~7월 438건 등 총 3043건이었다. 그러나 이 중 산재 승인 건수는 1205건으로 전체의 39.6%에 불과했다. 10건 중 6건은 과로사 신청에도 산재로 승인받지 못한 것이다. 연도별 과로사 승인률을 보면, 2017년 25.6%, 2018년 43.5%, 2019년 39.1%, 2020년 40.7%, 2021년 1~7월 38.6%로 40%대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쿠팡 대구 칠곡물류센터에서 과로사로 노동자 장덕준씨가 사망하는 등 과로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노동자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종별 과로사 신청 및 승인 현황을 보면, 제조업에서의 과로사 신청건수가 824건(승인 3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업 390건(승인 112건), 운수·창고·통신업 357명(승인 185건) 순으로 나타났다. 승인률 기준으로는 광업이 62.5%(신청 8건 중 승인 5건)으로 가장 높았고, 운수·창고·통신업 51.8%(신청 357건 중 승인 185건), 제조업 40.9%(신청 824건 중 승인 337건) 순이었다. 공공기관도 민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망에 대한 과로사 신청 대비 승인 건수도 40%대에 그쳤다. 2018년 이후 올 7월까지 4년간 과로사 신청건수 29건 가운데 승인된 건수는 12건으로 41.4%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9년을 제외한 3년간 매년 1건씩 총 3건의 과로사 신청이 있었으나 단 한 건도 승인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1월에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도 법률이 적용되는 직업성 질병의 범위에서 과로와 연관된 뇌·심혈관계 질환이 빠진 채 통과됐다. 윤 의원은 “‘일하다 죽는 사회’를 근절하고 노동자들의 과중한 업무와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노동시간 준수 및 휴식권 보장 등 보다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사설] 특성화고 실습생 현장실습 중에 또 사망하다니

    전남 여수의 요트 선착장에서 특성화고 3학년인 현장 실습생이 잠수 작업 과정에서 숨졌다. 이 학생은 바닷물 속에 들어가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다 목숨을 잃었다. 배 바닥의 이물질 제거는 잠수기능사나 잠수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잠수사도 2인 1조 원칙을 지켜서 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자격증이 없는 것은 물론 물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했다는 실습생을 홀로 수중 작업에 투입했다니 죽음은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다. 특성화고 실습생의 참변은 처음이 아니다. 2017년 12월 제주의 생수 제조업체에서 특성화고 실습생이 압착기에 끼여 숨지자 정부는 현장실습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다. ‘선도기업’에만 고3 실습을 허용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기업의 참여가 저조해지자 교육부는 1년도 지나지 않아 규제를 완화했고, 그 결과 여수 참사가 다시 발생한 것이다. 이번에도 해당 기업에는 안전 수칙이 있었다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규제를 완화하면서 기업에 현장실습 담당자를 두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했었지만, 이것도 빈말이었다. 한국 사회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가 산업안전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도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에서 빠졌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이 3년 유예돼 누더기 법이 됐다는 지적을 받는다. 특성화고 학생의 실습 대상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니 가장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법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 현장실습을 해야 특성화고 재학생의 취업률도 높아진다. 그래도 기초적인 안전도 확보되지 않은 현장으로 고등학생을 내몰아서는 안 된다. 실습생에게 안전한 실습의 기회를 보장하지 못하면서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큰소리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특성화고 실습생에게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안전한 현장 경험을 쌓도록 지원해야 한다. 몇 만원 아끼겠다고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사업주를 사라지게 하려면 중대재해법을 원칙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 비정규직 10명 중 7명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 잘못”

    비정규직 10명 중 7명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 잘못”

    비정규직 노동자들 10명 중 7명이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12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28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2409명 중 76.2%(1835명)가 현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74명(23.8%)에 그쳤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 중 74.5%는 플랫폼 노동자 권리 보호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71.3%), 민간부분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69.0%), 민간부분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정책(67.7%) 순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남은 임기 동안 비정규직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79.5%(1916명)이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의지가 있었지만 자본(기업)과 여론의 압력 때문에 이행하지 않았다’(61.0%), ‘처음부터 의지가 없어서 이행하지 않았다’(19.8%)고 평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이조은씨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3단계로 나눠 직접고용을 추진했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 많은 것을 각 기관의 자율에 맡겼다”며 “그러다 보니 인천공항, 잡월드, 마사회 등 많은 곳에서 정규직 전환은 가짜 정규직과 자회사로 귀결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김용균씨의 동료 이준석씨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전면 재개정해야 한다”며 “5인미만 적용제외, 50인 미만 적용 유예를 폐지하고 질병범위를 근로기준법 및 산재보상법에 명시된 직업성 질병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노동존중 약속을 배신한 문 정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비적규직 노동자 100명이 촛불을 점화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비정규직 이제그만 소속 노동자들과 직장갑질119 오픈채팅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중대재해처벌법’ 내년 초 시행인데 기업 10곳 중 7곳 “준수 어려울 것”

    ‘중대재해처벌법’ 내년 초 시행인데 기업 10곳 중 7곳 “준수 어려울 것”

    ‘의무내용 불명확’, ‘준비기간 부족’ 이유“고의·중과실 없을 때 면책규정 마련해야” 산재사망사고 발생 시 사업주 등을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말 시행 예정인 가운데 상당수 기업이 법안 내용이 불명확하고 준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기업 314개사(50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준비 및 애로사항 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6.5%가 중대재해처벌법과 시행령에 규정된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준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대답은 5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에서는 77.3%로 나타나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법을 지키는데 더 큰 부담을 토로했다. 법 준수가 어려운 이유(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47.1%가 ‘의무내용이 불명확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변했고, ‘준비기간이 부족하다’(31.2%), ‘안전 투자 비용이 과도하게 필요하다’(2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대재해처벌법 중 가장 시급히 개선할 사항으로는 전체 응답 기업의 74.2%가 ‘고의·중과실이 없는 중대산업재해에 대한 경영책임자 처벌 면책규정 마련’이라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대기업은 ‘경영책임자 의무 및 원청의 책임범위 구체화’(52.3%)를, 중소기업은 ‘경영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 완화’(37.3%)를 각각 꼽았다. 류기정 경총 전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수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법률의 불명확성이 해소되지 못해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의무준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법 시행 시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면책규정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빠른 시일 내에 보완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 등이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내년 1월 27일 시행될 예정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24년 1월 27일부터 적용된다.
  • [문소영 칼럼] 눈떠보니, 선진국 또는 헬조선/논설실장

    [문소영 칼럼] 눈떠보니, 선진국 또는 헬조선/논설실장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순위 1위로 오른 중에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한국을 방문해 방탄소년단(BTS)과 협연한 노래가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2년 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았을 때보다 더 자주, 더 많이 한국이 호명된다. 그래서인지 ‘눈떠보니 선진국’이란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의 책을 보고 ‘한국의 현재’가 직관적으로 표현됐다고 감탄했다. 와! 선진국이 됐네! 그런데 왠지 어색하고 불안하잖아, 우리 준비는 된 거야? 이런 느낌! 자고 났더니 벌레가 된 카프카의 ‘변신’ 속 주인공처럼 낯설고 이질적인 한국의 모습이 겹쳐진다. 요즘 10대나 20대는 현재 한국에 대한 세계적 호명이 당연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10여년 전 이명박 정부 때만 해도 공익광고에 한국을 별도로 설명하느라 난감해하는 한국 어린이들이 나왔다. 그러니 86세대로서는 이런 시대가 격세지감이다. 1980년대 종속이론 등에 경도돼 미국 등에 종속돼 착취당하지 않을까를 우려했던 세대들이니 더 그렇다. 다행히 세상이 수출국가인 한국에 유리하게 풀려 갔다. 중국도 가입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확대되고 자유무역협정(FTA)이 확산하면서 대기업들이 큰 수혜를 입은 덕분이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성장의 이면에는 ‘헬조선’의 그림자도 짙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오징어 게임에는 ‘경제 양극화’와 차별이라는 코드가 생생하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최장시간을 일하고, 거의 최고의 산재사망률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노인 자살률과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기록한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1000만원을 투자해 100억원을, 1억원을 넣어 1000억원을 수익낸 천화동인 1~7호가 받은 돈벼락은 비상식적이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6년 일하고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도 비상식적이다. 이런 중에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외부 유리창을 청소하던 20대 청년이 추락사했다. 이 역시 비상식적이다. 이들은 한국사회의 양극화의 현상을 더 선명하게 한다. 추락사한 청년에게 추락방지용 보조 밧줄이 제공되지 않았다. 청소업체는 3일 전 현장안전점검에서 보조 밧줄을 구비하도록 지적받고도 시정하지 않았다. 2018년 전면 개정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이 유명무실한 것은 아닌가 싶다. 이 송도의 추락사를 포함해 지난 9월에만 20대 청년 노동자 4명이 추락사했다니 암담하다. ‘2인1조’가 지켜지지 않아 20대 김용균씨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사망한 뒤 개정된 산안법도, 이선호씨가 안전관리자도 없이 철판에 깔려 사망한 뒤 억지춘향으로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내년 1월 시행)도 20대 노동자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러니 산안법 개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때 최고경영자(CEO)나 대표이사를 처벌대상에 반드시 포함하고 처벌을 강화하자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대표를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철저하게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CEO가 자유를 빼앗길 감옥형에 처할 위험이 상존한다면, 산재사망을 예방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배가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2013~2017년 산재상해와 사망사건의 형량을 분석해 보니 징역이나 금고형을 받은 피고는 86명으로 3%가 안 되고 집행유예(33.36%)가 많았다. 대다수는 벌금형(57.26%)인데, 벌금 평균은 420만원, 법인은 448만원이었다. 한국에서 노동자의 목숨값은 푼돈이라는 의미다. 반면 호주는 산재사망 시 고용주에게 최대 징역 25년, 법인에 최대 60억원의 벌금을 때리고, 영국은 노동자 사망 시 원청·하청 모두에 범죄책임을 묻는 ‘기업살인법’을 적용하는데 벌금도 매출액의 최대 10%이다(눈떠보니 선진국, 65쪽). 어떤 젊은이는 ‘아버지 찬스’로 취업하고 이명 등을 이유로 산재보험금이라며 퇴직금을 50억원을 가져가고, 어떤 젊은이는 스스로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 가려고 해도 노동현장이 안전하지 않아 사망하거나 부상당한다면, 한국은 선진국이란 주장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오징어 게임’이란 국뽕에 취하고자 해도, 비빌 언덕 없이 각자도생에 애쓰는 청년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특히 송도서 추락사한 20대 노동자를 생각하면, 정신이 얼얼해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