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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재해법 1년, 법 적용 사업장 사망자는 늘었다

    중대재해법 1년, 법 적용 사업장 사망자는 늘었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정작 50인 이상 법 적용 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9일 발표한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644명(611건)으로 전년(683명)과 비교해 5.7%(39명) 감소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은 사망자가 256명으로 오히려 1년 전보다 8명 늘었다. 50인 미만 사업장 사망자가 2021년(435명)보다 10.8%(47명)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법 시행 이후에도 50인 이상은 1명 준 데 비해 50인 미만은 43명이 감소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망자 증가는 화재·폭발, 무너짐과 같은 대형 사고(2명 이상 사망)가 많았기 때문이다. 대형 사고 사망자가 2021년 22명(8건)에서 39명(13건)으로 77.3%(17명) 늘었다. 지난해 말까지 중대재해법이 적용된 229건에 대한 사건처리율은 22.7%(52건)에 불과했다. 34건이 검찰에 송치돼 현재 11건이 기소됐고, 18건은 법 위반이 없거나 적용 대상 등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내사종결했다.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자는 25명으로 1년 전보다 25.0%(5명)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가 6명으로 가장 많고, DL이앤씨 5명,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가 일하다 죽거나 다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대재해 사고 원인을 밝힐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긴장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제기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대재해법 1년, 법 적용 사업장 사망자는 늘었다

    중대재해법 1년, 법 적용 사업장 사망자는 늘었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정작 50인 이상 법 적용 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9일 발표한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644명(611건)으로 전년(683명)과 비교해 5.7%(39명) 감소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은 사망자가 256명으로 오히려 1년 전보다 8명 늘었다. 50인 미만 사업장 사망자가 2021년(435명)보다 10.8%(47명)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법 시행 이후에도 50인 이상은 1명 준 데 비해 50인 미만은 43명이 감소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망자 증가는 화재·폭발, 무너짐과 같은 대형 사고(2명 이상 사망)가 많았기 때문이다. 대형 사고 사망자가 2021년 22명(8건)에서 39명(13건)으로 77.3%(17명) 늘었다. 지난해 말까지 중대재해법이 적용된 229건에 대한 사건처리율은 22.7%(52건)에 불과했다. 34건이 검찰에 송치돼 현재 11건이 기소됐고, 18건은 법 위반이 없거나 적용 대상 등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내사종결했다.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자는 25명으로 1년 전보다 25.0%(5명)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가 6명으로 가장 많고, DL이앤씨 5명,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가 일하다 죽거나 다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대재해 사고 원인을 밝힐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긴장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제기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대재해법 시행 ‘무색’…50인 이상 사업장 사망사고 증가

    중대재해법 시행 ‘무색’…50인 이상 사업장 사망사고 증가

    지난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시행됐지만 정작 50인 이상 법 적용 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19일 발표한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644명(611건)으로 전년(683명)과 비교해 5.7%(39명) 감소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은 사망자가 256명으로 오히려 1년 전보다 8명 늘었다. 50인 미만 사업장 사망자가 2021년(435명)보다 10.8%(47명)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법 시행 이후에도 50인 이상은 1명 줄은 데 비해 50인 미만은 43명이 감소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망자 증가는 화재·폭발, 무너짐과 같은 대형 사고(2명 이상 사망)가 많았기 때문이다. 대형 사고 사망자가 2021년 22명(8건)에서 39명(13건)으로 77.3%(17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41명)과 제조업(171명)이 전체의 79.5%(512명)를 차지했다. 사고별로는 떨어짐(268명), 끼임(90명), 부딪힘(63명) 등 3대 사고가 65.3%(421명)에 달했다. 무너짐(35건)과 화재·폭발(44명)로 인한 사망자도 각각 76.2%, 57.1% 증가했다. 지난해 말까지 중대재해법이 적용된 229건에 대한 사건처리율은 22.7%(52건)에 불과했다. 34건이 검찰에 송치돼 현재 11건이 기소됐고, 18건은 법 위반이 없거나 적용 대상 등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내사종결했다.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자는 25명으로 1년 전보다 25.0%(5명)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가 6명으로 가장 많고, DL이앤씨 5명,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가 일하다 죽거나 다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됐다.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 공사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에 대해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50인 미만(건설업 50억원 미만) 사업장은 내년 1월 27일부터 적용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대재해 사고 원인을 밝힐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긴장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제기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노총 위원장 ‘강경파’ 김동명 재선… 尹개혁 험로 예고

    한국노총 위원장 ‘강경파’ 김동명 재선… 尹개혁 험로 예고

    윤석열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1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동명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출마한 세 후보 모두 ‘노동 개악 저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는데, 김 위원장은 이 중에서도 강경파로 손꼽히는 만큼 앞으로 노정 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년 임기의 제28대 집행부(위원장·사무총장)를 선출하기 위한 정기선거인대회를 열고 2차 투표 끝에 기호 2번 김동명(현 한국노총 위원장) 위원장, 류기섭(현 공공연맹 위원장) 사무총장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에서 현직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02년 이남순 위원장 연임 이후 21년 만이다. 김동명·류기섭 후보조를 비롯해 기호 1번 김만재·박해철 후보조, 기호 3번 이동호·정연수 후보조 등 3파전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는 재적 선거인 3940명 중 3724명이 참가했다. 1차 투표에서는 후보조 모두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1, 2위인 김동명·류기섭 후보조와 김만재·박해철 후보조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시행했다. 이에 김동명 후보조가 1860표(52.4 %)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김만재 후보조는 1675표(47.2%)를 얻어 185표 차로 낙선했다. 앞서 3년 전 선거에서도 김동명 후보는 김만재 후보를 상대로 역대 최소 차인 50여표 차이로 이겼다. 2차 투표에는 3550명이 참가했으며 무효는 15표였다. 김 위원장은 “조합원을 지키고 우리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대화든 투쟁이든 현장과 늘 함께 하겠다”며 “싸우기 위해 동지들과 더 겸손하고 솔직하게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경파이자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인 김 위원장은 윤 정부의 노동개혁을 ‘노동 개악’으로 보고 있고,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등을 공약한 바 있다. 또 정부의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다만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는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노사정 간 소통 창구는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 “대통령 결선투표제 원포인트 개헌부터”

    “대통령 결선투표제 원포인트 개헌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7일 정치권을 향해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與, 당권 선거처럼 대선 결선투표를”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권력구조 전반에 대한 개혁을 다 이룰 수 없다면 대통령 결선투표제 원포인트 개헌부터 합의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 “당권 선거에 결선투표를 도입했는데, 이를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대입한다면 합의하지 못할 것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발 중대선거구제 정치개혁으로 들썩인다”면서 “대통령부터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권이 비례성과 대표성 강화를 주장한다면, 영호남 지역주의와 승자독식 폐해를 극복하는 선거제 개혁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 비난보다 노란봉투법 등 책임” 이 대표는 노동계 숙원인 안전운임제,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 중앙정부의 일자리 재정 확대 등이 포함된 ‘노동존중 3대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해결책은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길”이라며 “노동 적대시 정책은 당장 멈추고 화물노동자의 생명줄인 안전운임제는 즉각 실시돼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지방정부가 일자리를 만들면 중앙정부는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자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제1야당의 책임정치를 촉구한다”면서 “윤 정부의 실정 앞에 원색적인 비난만 하기보다 노란봉투법 제정을 비롯해 시민들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책임이 있었다”고도 했다.
  •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재선 성공…尹 노동개혁 요동 예고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재선 성공…尹 노동개혁 요동 예고

    윤석열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노동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1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김동명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출마한 세 후보 모두 ‘노동 개악 저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는데, 김 위원장은 이 중에서도 강경파로 손꼽히는 만큼 앞으로 노정 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8대 집행부(위원장·사무총장)를 선출하기 위한 정기선거인대회를 열고 2차 투표 끝에 기호 2번 김동명(현 한국노총 위원장) 위원장·류기섭(현 공공연맹 위원장) 사무총장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에서 현직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02년 이남순 위원장 연임 이후 21년 만이다. 3파전 구도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재적 선거인 3940명 중 3724명이 참가했는데, 1차 투표에서는 세 후보조 모두 과반을 득표하지 못했다. 기호 1번 김만재·박해철 후보조 1369표(36.8%), 기호 2번 김동명·류기섭 후보조 1608표(43.2%), 기호 3번 이동호·정연수 후보조 740표(19.9%)를 얻었다. 무효는 7표였다. 이에 1위인 김동명·류기섭 후보조와 2위인 김만재·박해철 후보조를 대상으로 곧바로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동명 후보조가 1860표(52.4%)를 얻어 김만재 후보조를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김만재 후보조는 1675표(47.2%)를 얻어 185표 차로 낙선했다. 앞서 3년 전 선거에서도 김동명 후보가 김만재 후보를 상대로 역대 최소차인 50여표 차이로 이겼다. 이날 선거에서도 두 후보는 접전을 벌였다. 세 팀은 모두 노동 개악 저지와 투쟁 선언을 공통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앞으로 정부의 노동시장 정책 개편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경파이자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인 김 위원장은 윤 정부의 노동 개혁을 ‘노동 개악’으로 보고 있고,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등을 공약한 바 있다. 또 정부의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강조하고 있다. 새 집행부는 앞으로 3년간 노조를 이끌게 된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신년 기자회견… “대선 결선투표 도입하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신년 기자회견… “대선 결선투표 도입하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7일 정치권을 향해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권력구조 전반에 대한 개혁을 다 이룰 수 없다면 대통령 결선투표제 원포인트 개헌부터 합의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 “당권 선거에 결선투표를 도입했는데, 이를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대입한다면 합의하지 못할 것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12일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발 중대선거구제 정치개혁으로 들썩인다”면서 “대통령부터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권이 비례성과 대표성 강화를 주장한다면, 영호남 지역주의와 승자독식 폐해를 극복하는 선거제 개혁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노동계 숙원인 안전운임제,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 중앙정부의 일자리 재정 확대 등이 포함된 ‘노동존중 3대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해결책은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길”이라며 “노동 적대시 정책은 당장 멈추고 화물노동자의 생명줄인 안전운임제는 즉각 실시돼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노란봉투법이 필요하고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지방정부가 일자리를 만들면 중앙정부는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자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제1야당의 책임정치를 촉구한다”면서 “윤 정부의 실정 앞에 원색적인 비난만 하기보다 노란봉투법 제정을 비롯해 시민들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책임이 있었다”고도 했다. 또 정의당 당명 변경 등을 포함한 재창당 작업은 오는 8∼9월 내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시민들이 정의당과 함께할 수 있도록 비전과 가치 및 당명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성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서 철근에 깔려 1명 사망·2명 부상

    화성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서 철근에 깔려 1명 사망·2명 부상

    14일 오전 7시 49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에 깔려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철근이 무너져 사람 한 명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차량 등 장비 11대와 대원 30여 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이날 사고로 6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남성 근로자 (30대와 40대)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계 작업을 하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자재를 옮기던 중 철근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며 신호 업무를 보고 있던 근로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사고 발생 후 현장에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재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 평택 공사장서 60대 추락사..중처법 위반 조사 착수

    평택 공사장서 60대 추락사..중처법 위반 조사 착수

    경기 평택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쯤 평택 고덕지구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A(64)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그는 낙하물 방지망에 걸린 물질을 제거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소가 발생한 공사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는 한편 공사업체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정식 “노조의 회계 투명성 제고 지원”

    이정식 “노조의 회계 투명성 제고 지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노조의 불합리한 관행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 노사관계로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조는 노동정책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권한과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노조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혔듯 3분기까지 노조 회계 공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이 장관은 “노조의 자율적 공시를 유도하고 공시 대상·범위·절차 등을 담은 입법안을 법제화하겠다”며 “회계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 조합원의 열람권 보장·확대 등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사 법치주의’를 노동 개혁의 기본이라고 밝힌 이 장관은 “불합리한 노사관행의 개선없이 노동 규범의 현대화와 이중구조 개선은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문회의에는 김경율 회계사를 비롯해 노동법과 세법·회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고용부의 노동개혁에 대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날 전국 지방관서장과 주요 과제(노사관계·산업안전 등) 관련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고용노동부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노동개혁의 속도감있는 추진과 중대재해 등 핵심과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지방관서 기관장만 참석하던 회의와 달리 최접점에서 산업안전·노사관계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까지 참여해 포괄임금 오남용, 임금체불, 폭력 등을 통한 노동조합 활동 방해 등 현장의 불법·부당행위 사례를 공유했다.
  • “아이고, 왜 안돼” 할머니 몰던 차에 손자 사망…유족 호소

    “아이고, 왜 안돼” 할머니 몰던 차에 손자 사망…유족 호소

    “아이고, 이게 왜 안돼. 오 큰일 났다.” 지난달 강원 강릉에서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질주하다 지하통로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인 60대 여성은 크게 다쳤으며 함께 타고 있던 10대 손자는 사망했다.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는 운전자인 할머니가 차량 문제로 다급하게 외치는 상황이 담겨 있었다. 운전자와 가족들은 급발진 사고를 의심하며, 자동차 제조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가족과 변호인 측은 제조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소장을 10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가족은 “국내 급발진 사고 대부분 운전자 과실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입증책임은 제조사가 해야 하고 급가속을 막을 수 있는 가속제압장치 도입, 급발진 시 자동긴급제동장치가 작동되도록 입법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6일 강릉 내곡동의 한 도로에서는 SUV 차량이 갑자기 ‘웽’하는 굉음과 함께 흰 액체를 분출하며 속도를 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1차 추돌 사고 이후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600m가량을 더 주행했다. 앞선 차들을 피해 달리던 중 왕복 4차로 도로를 넘어간 뒤 지하 통로에 추락한 뒤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8세 할머니가 크게 다쳤고, 옆에 함께 타 있던 12살 손자는 숨졌다.“아들 잃었는데 어머니마저 죄인 만들 수 없다” 운전자인 할머니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된 상황이다. 유족 측은 “아들을 잃었는데 어머니마저 죄인으로 만들 수 없다”며 “브레이크등이 분명히 들어온 상태에서 질주하는 영상이 있으니,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원인 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엔진에서 난 굉음과 비정상적으로 배출된 배기가스, 이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급발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간도 지속성으로 길게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운전자 실수일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변호인 측은 운전자가 급발진하는 중에도 최소 2차례 충돌회피 운전을 한 것은 페달 오조작 같은 운전자 과실이 아니라 자동차를 통제하며 운전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고로 12살 손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중대시민재해에 해당, 징벌적 손해배상책임도 물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를 비롯해 차량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자동차 제조사 측은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국과수에서 진행한 정밀 감식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 “안전한 동작 위해 선제 대응… 재해·재난 예방 주력”

    “안전한 동작 위해 선제 대응… 재해·재난 예방 주력”

    민선 8기 서울 동작구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구는 앞서 신속대응이 가능한 안전·재난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지휘 체계를 개편했다. 안전 담당조직을 과에서 국 단위로 상향하고 ‘안전환경국’을 최고 선임국으로 편제해 재난 대응 수준을 높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황별 재난대응 강화 매뉴얼을 수립하고, 재난 상황을 신속 공유하기 위해 카카오톡, 문자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보고 형식을 간소화했다. 신년에는 ▲항구적인 풍수해 대책 및 스마트 제설시스템 구축 ▲전문화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2026년까지 방범용 폐쇄회로(CC)TV 순차적 확대 등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8월 폭우와 같이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기후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항구적인 풍수해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사당동 남성사계시장에서 반포천으로 직접 방류하는 하수관로를 신설하기 위해 오는 3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한다. 통수 능력이 부족한 시흥대로의 하수관로 확관 공사를 올해 착공하고, 상습 침수 지역인 상도동 성대전통시장과 사당동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현장 수해 방지 대책도 추진 중이다. ▲물막이판 1969개 설치 및 높이 상향(40→60㎝) ▲역류방지 밸브 3394개 설치 ▲맨홀 추락 방지시설 100여개 설치를 완료했으며 저지대 주택에서 소규모 상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폭설 대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자동도로열선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구축해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중대재해 예방의 안전 틀을 마련하고자 민선 8기 첫 추경을 통해 ‘시설물 위험성 평가’ 용역 사업비도 확보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관내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 134곳에 대한 주요 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위험 요인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구는 2026년까지 4년간 약 30억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 80개소의 추가 설치 및 120개소의 성능 개선에 들어간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한다. 2024년까지 모든 고정형 CCTV에 선별 관제 기능을 도입한다. 박 구청장은 “토끼는 안전을 위해 미리 세 개의 굴을 파 놓는다(교토삼굴·狡兔三窟)”며 “안전한 동작구를 위한 여러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니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계묘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담 패션 매장에서 커튼 설치하던 60대 노동자 사망

    청담 패션 매장에서 커튼 설치하던 60대 노동자 사망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H&M의 ‘앤아더스토리즈’ 서울 청담동 매장에서 커튼 작업 중이던 하청노동자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법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2시 10분 H&M 그룹인 앤아더스토리즈 청담점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 A씨(64)가 추락했다. 세탁업체 소속인 A씨는 사고 당시 커튼 수거를 위한 해체 작업 중 사다리가 전도되는 바람에 2m 높이에서 떨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지난 7일 사망했다. 앤아더스토리즈 청담점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법은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안전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기업 경영자에게 책임을 묻는 법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건설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기업에 우선 적용됐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 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사고 내용을 조사하고 작업 중지를 실시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엄중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빨라지는 노동개혁… 노조 회계 시스템 9월 구축·‘계속고용’ 법제화

    빨라지는 노동개혁… 노조 회계 시스템 9월 구축·‘계속고용’ 법제화

    정부가 연장 근로 관리 단위 확대와 직무성과급제 도입,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등 노동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상황에서 ‘타이밍’을 놓치면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중 노동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선거가 없는 올해 추진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을 부부 한 명당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맞돌봄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노조 회계 투명성을 제도적으로 담보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3분기 말(9월)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와 유사한 회계 공시시스템도 구축한다. 노조 가입 강요와 타 노조원에 대한 차별적 요구 등 노조의 불법행위를 금지하는 불법·부당행위 규율도 신설한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 자문단’을 구성해 회계 투명성 강화와 노사 현장 불법 근절, 노사 대등성 방안 등의 과제를 발굴해 8월 개선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 확대와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 11시간 연속 휴식 보장 등 근로시간 개선에 맞춰 파견 근로자 차별 해소, 파견 대상 업무 확대 등을 제도화한다.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직무·성과 중심 임금 체계 개편 기업 대상 정부 지원 차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상생임금위원회’도 발족한다. ‘올 오어 너싱’이 아니라 가능한 분야부터 추진하고 추가 검토하는 방식이다. 근로시간과 임금 등 타깃을 정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판단이다. 근로시간과 임금제도 개편, 중대재해 감축에 집중됐던 노동개혁에 노조 회계 투명성 및 불법·부당 관행을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단계적 적용 및 차별시정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비교대상 근로자 범위 확대와 신청 기간 연장을 비롯해 이중구조 해소 정부 대책을 3월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전문 외국인 근로자(E-9) 비자 규모를 역대 최다인 11만명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들의 신속 입국도 추진한다. 아울러 인력 수급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임금체계 개편에 기반한 고령자 계속고용 법제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고, 장기근속으로 숙련도가 높은 외국인력이 10년 이상 머물며 일할 수 있는 ‘장기근속 특례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즉시 실행 가능한 과제는 1월 중 조치 완료하고, 파견제도 선진화 등 사회적 대화가 필요한 과제는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 정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사노위, 자문단 꾸려 노조 회계투명성 강화

    경사노위, 자문단 꾸려 노조 회계투명성 강화

    정부가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와 직무성과급제 도입,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등 노동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상황에서 ‘타이밍’을 놓치면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중 노동을 최우선 과제로 정한 상황에서 선거가 없는 올해 추진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개혁 과제별로 사회적 논의기구를 1월 중 가동해 조기 결과를 내놓기로 했다.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해 신속히 시정조치하고 노조 가입 강요와 타 노조원에 대한 차별적 요구 등 노조의 불법행위를 금지하는 불법·부당행위 규율을 신설한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 자문단’을 구성해 회계투명성 강화와 노사 현장 불법 근절, 노사 대등성 방안 등 과제를 발굴해 개선안을 8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 확대와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 11시간 연속휴식 보장 등 근로시간 개선에 맞춰 파견근로자 차별해소, 파견대상 업무 확대 등도 제도화한다. 경사노위에 연구회를 구성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맞는 파견제도 선진화와 직군·직종별 ‘부분 근로자대표’ 등 노동규범 현대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임금격차 실태조사 및 결과 공표, 정책 권고 등 임금체계 개편을 지원할 ‘상생임금위원회’도 발족한다. 위원회는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제고 개선과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 기업 대상 정부 지원 차등화 등을 논의한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사회적 대화나 노사 의견수렴이 진행되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추진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노동개혁에 대한 시급성과 절박성을 고려해 결론을 빨리 내려 한다”고 말했다. ‘올 오어 나싱’이 아니라 가능한 분야부터 진행하고 추가 검토하는 방식으로 수용성을 높이고 저항과 거부감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근로시간과 임금 등 확실한 타깃을 정해 국민적 공감대가 높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 근로시간과 임금제도 개편, 중대재해 감축에 집중됐던 노동개혁에 노조의 반발이 예견된 노조 회계투명성 및 불법·부당한 관행을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단계적 적용 및 차별시정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비교대상 근로자 범위 확대와 신청기간 연장 등도 추진하고 ‘이중구조’ 해소 정부 대책을 3월 발표할 예정이다. 포괄임금 오남용과 임금체불 등 5대 불법·부조리 근절을 위해 감독 역량 강화 및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일자리 불확실성 및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임금체계 개편에 기반한 계속고용 법제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고 장기 근속으로 숙련도가 높은 외국인력이 10년 이상 머물며 일할 수 있는 ‘장기근속 특례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 맞벌이 육아휴직 ‘1년6개월’ 확대 추진

    맞벌이 육아휴직 ‘1년6개월’ 확대 추진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을 부부 한 명당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 위축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형 핵심 인력을 신속히 양성하고, 외국인력을 역대 최다인 11만명 도입한다. 또 경영계를 중심으로 보완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노동부는 맞벌이 부부의 공동육아 시 육아휴직 기간을 부부 한 명당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릴 방침이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맞돌봄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자녀의 연령 상한을 ‘만 8세’에서 ‘만 12세’로 확대하고, 육아휴직을 근로시간 단축으로 전환해서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노동부는 정년이 된 사람을 퇴직시키지 않거나 정년퇴직한 사람을 일정한 기간에 재고용하는 것을 일컫는 계속고용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보고했다.기업 자율적 계속고용 유도하는 장려금 대상 3000명→8300명 기업의 자율적 계속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장려금 대상은 작년 3000명에서 올해 8300명으로 대폭 늘린다.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비전문 외국인 근로자(E-9 비자) 규모는 역대 최다인 11만명으로 결정됐다. 장기근속을 통해 숙련도를 높인 외국인력은 출국·재입국 과정 없이 국내에 10년 이상 머물면서 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기업의 채용, 구직자의 취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는 내용도 보고했다.중대재해법 개정…처벌→예방 전환 등 제재방식 개선 검토 근로자가 일하다가 죽거나 크게 다치는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노동부는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수립하는 제도인 ‘위험성 평가’를 핵심 산업재해 예방 수단으로 확립하겠다고 보고했다. ‘위험성 평가’는 2013년 국내에 도입됐지만, 제반 법·제도 미비로 거의 유명무실했다. 이에 노동부는 올해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2025년 ‘5인 이상’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이 제도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위험성 평가’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오는 27일이면 시행 1년을 맞는 중대재해처벌법 성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또 처벌 요건을 명확화하고 제재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 관계 법령의 경우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핵심 내용은 처벌 규정을 유지하되, 선택적 사항은 처벌이 아닌 예방 규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노동부가 이번에 보고한 업무계획에는 법 개정 사항이 많다. 계획대로 추진하려면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 [속보]맞벌이 육아휴직 ‘1년6개월’ 확대 추진

    [속보]맞벌이 육아휴직 ‘1년6개월’ 확대 추진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을 부부 한 명당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 위축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형 핵심 인력을 신속히 양성하고, 외국인력을 역대 최다인 11만명 도입한다. 경영계를 중심으로 보완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노동부는 맞벌이 부부의 공동육아 시 육아휴직 기간을 부부 한 명당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릴 방침이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맞돌봄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자녀의 연령 상한을 ‘만 8세’에서 ‘만 12세’로 확대하고, 육아휴직을 근로시간 단축으로 전환해서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고자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기업의 고령자 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노동부는 정년이 된 사람을 퇴직시키지 않거나 정년퇴직한 사람을 일정한 기간에 재고용하는 것을 일컫는 계속고용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보고했다.
  • ‘경중없이 나열’ 건설업 표준교재 개선

    ‘경중없이 나열’ 건설업 표준교재 개선

    고용노동부는 4일 위험요인이 나열돼 혼란스럽고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표준교재가 전면 개정했다고 밝혔다.매년 30만명이 수강하는 기초안전보건교육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기에 앞서 모든 건설 일용근로자가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총 4시간 분량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표준교재와 관련해 ‘위험성 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등 핵심 제도에 대한 소개가 없다’, ‘너무 많은 위험요인이 경중없이 나열돼 있다’ 등의 지적이 나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밝힌 안전보건교육 내용 정비의 일환으로, 교육기관·일반인·전문가의 평가 및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건설공사의 종류와 시공절차에는 사망사고가 빈번한 아파트·철골 등 건축공사와 도로·관로 등 토목공사의 주요 작업단계 및 작업별 위험요인을 소개하고 거푸집·갱폼·뿜칠 등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핵심기법인 위험성평가와 근로자의 역할, 사망사고의 60%를 차지하는 12대 위험요인과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로 인한 3대 대형사고, 화재·질식 및 온열·한랭질환 등 19개 위험요인을 소개하고 관련 영상(QR코드)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 교재에 없었던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안전보건교육, 아차사고 신고제도, 심폐소생술 관련 내용 등도 수록했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하는 외국인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인 근로자를 위한 중국어 교재도 2월 제작해 제공키로 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사망사고를 초래하는 주요 위험요인과 위험요인별 안전조치 등을 구체화했다”며 “일용근로자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노동시장 개혁 ‘원년’…노정 관계 ‘지뢰밭’

    노동시장 개혁 ‘원년’…노정 관계 ‘지뢰밭’

    정부가 올해를 노동시장 개혁 ‘원년’으로 선언하면서 노정관계가 요동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이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과제 중 노동 개혁을 최우선 강조한 가운데 정부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연구회)의 권고문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혁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노동계가 반대하는 노조의 재정 투명성 강화 조치 및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등도 본격 추진을 예고하면서 사안에 따라 노정간 갈등 수위는 높아질 수 밖에 없게 됐다. 1일 고용노동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노사 법치 원칙’ 하에 지난달 9일 종료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기점으로 노동 개혁에 강공 드라이브가 걸리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회는 지난달 12일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를 업종·기업 특성에 맞게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유연화하고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 체계를 성과 중심 개편 등을 권고했다.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 70년간 유지돼 온 노동시장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사실상 정부 개혁안의 초안에 대해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과 임금 삭감이 불가피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 부패’를 정조준한 노조 재정 투명성 강화도 새로운 갈등 요소로 대두됐다. 노조 재정 논란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노조 활동에 대해 햇빛을 제대로 비춰서 국민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슈로 떠올랐다. 조합비로 운영되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사용처를 공개하지 않는 문제를 직격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노조 활동도 투명한 회계 위에서만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부는 노조 재정 투명성 강화방안으로 이달 노조 회계장부 비치·보존 의무 이행 자율점검를 실시하는 한편 회계감사 자격 강화 및 감사 결과 공표 의무화 등을 담은 법 개정 추진 계획을 내놨다. 정부의 노동 개혁 추진 방침은 확고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도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꾸면서 노사 및 노노 관계의 공정성을 확립하고 근로 현장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동개혁의 출발점으로 ‘노사 법치주의’를 거론하며 “직무 중심 성과급제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과 귀족 강성노조와 타협해 연공서열 시스템에 매몰되는 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은 차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엄중히 대응하며 노사의 채용 강요나 비리를 근절하는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등 노동 개혁과제가 최우선으로 논의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노동계가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입법 과제가 많아 정부의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불확실하다. 야당 및 노조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 제주대 기숙사 철거 노동자 사망, 원청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기소

    제주대 기숙사 철거 노동자 사망, 원청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기소

    지난 2월 제주대학교 기숙사 철거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영 책임자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30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혐의로 원청업체 A사 대표이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A사 현장소장 등 직원 3명과 책임감리자 1명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제주대 기숙사 철거공사 사고는 지난 2월 23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제주대 학생생활관 1호관 건물 굴뚝이 무너지면서 굴착기로 작업 중이던 기사 B(55)씨가 목숨을 잃었다. 검찰은 A사와 A사 대표이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확보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현장소장 등은 건물구조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지 않아 작업 계획서에 굴뚝을 누락하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안전성 평가나 안전 담당자 배치 없이 굴뚝 해체작업을 방치한 과실이 있다고 봤다. 검찰은 “원청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확보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도록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 취지를 존중하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공판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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