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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서 심하게 훼손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경 이 다세대 주택의 한 세입자가 반지하방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을 발견한 세입자는 경찰 조사에서 “집 주인의 허락을 받고 2008년 3월부터 이 방을 창고로 쓰고 있었지만 그동안 시신을 보지 못했고 짐을 정리하러 내려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시신은 7㎡가량 넓이의 방에 뼈만 남은 채로 누워있었고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방에 있던 옷가지와 시신의 체격, 구강구조 등으로 미뤄 일단 40대 전후의 여자로 보고있으며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정밀감식 등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이승기 “신민아와의 우연한 키스신, 감사했다”

    이승기 “신민아와의 우연한 키스신, 감사했다”

    배우 이승기와 신민아가 키스신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4일 오후 3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내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주요 출연진인 이승기, 신민아, 노민우, 박수진, 변희봉, 윤유선이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내친구’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에게 달콤한 장면을 선물한다. 두 남녀 주인공인 이승기와 신민아의 키스신이 전파를 탈 예정이기 때문.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두 배우에게 키스신을 찍어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승기와 신민아는 베테랑 배우답지 못하게 먼저 쑥스러운 미소로 대답했다. 신민아는 “그간 찍어온 키스신과 달랐다”라고 운을 뗀 후 “이승기와의 입맞춤은 감정을 주고받지 않는 장면이라 쉬울 줄 알았는데 1회 방송분부터 키스신이라 민망해 어려웠다”고 밝혔다. 반면 이승기에겐 신민아의 키스신이 특별했다. 이승기는 “사실 대본상에는 키스 장면이 없었다. 감독이 직접 현장에서 방향을 잡아준 것. 개인적으로 감사드리며 토달지 않고 열심히 몰입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나쁜 남자’ 후속으로 방영될 ‘구미호’는 철없는 대학생 차대웅(이승기 분)이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구미호(신민아 분)를 만나 곁에 두면서 철들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첫 방송은 오는 11일.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푸딩복근’ 부장님, ‘초콜릿 복근남’ 되는 법은?

    ‘푸딩복근’ 부장님, ‘초콜릿 복근남’ 되는 법은?

    TV속에서는 아이돌부터 톱스타까지 초콜릿 복근을 자랑하는 남자 스타들이 늘어만 가는데 ‘배 나온 아저씨’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배 나온 부장님’으로 찍히기 십상이기 때문이다.특히 얼마 전 MBC ‘무한도전’에서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방송되며 남자 스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기 관리를 통해 완벽한 근육남으로 변신하고 있어 몸매 관리를 하지 않은 남성들의 설 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이미 여름은 절정이고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법. 아침마다 옷을 입으며 나온 배를 타박만 하지 말고 패션 스타일링으로 변화를 꾀해보자.불룩한 배를 풍선 바람 빼듯 홀쭉하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착시 현상을 통해 ‘더’ 나와 보이는 것을 막고 ‘덜’ 나와 보일 수 있다. 배가 나왔다고 패션에 무신경한 아저씨 패션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약간의 센스를 발휘하면 체형 커버는 물론이고 감각적이고 오빠 같은 부장님이 될 수 있다.◆푸딩처럼 나온 볼록배 감추는 Styling tip1. 배 바지는 금물! 업무부터 회식까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 남성이라면 자연스레 배가 나오기 마련. 이럴 때 대부분 나온 배를 가려보고자 명치 아래까지 바지를 치켜 올려 입는 일명 ‘배 바지’를 입는 남성들이 많다. 하지만 배 바지는 나온 배를 더욱 부각시켜주므로 절대 하면 안 된다.바지 벨트라인의 위치는 배가 가장 많이 나온 부분에서 3cm정도 밑에 오게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또한 푸딩 복근남들은 바지 벨트 라인이 적당히 위치 할 수 있도록 밑 위 길이에 신경을 써 바지를 선택해야 한다. 배 바지를 피한다고 밑 위 길이가 너무 짧은 것을 선택하면 벨트 위에 배가 걸쳐지는 듯해 보기 좋지 않다.LG패션 닥스 골프의 이은영 디자인 실장은 “투턱보다는 원턱으로 된 면 팬츠가 배 부분을 타이트하게 감싸줘 중년 남성들에게 적당하다.”며 “바지의 밑 위 길이는 25~27cm정도가 가장 적당하며 트렌드라고 밑 위 길이가 너무 짧은 것을 고르면 나이에 맞지 않게 가벼워 보일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2. 톤온톤 컬러 매치로 길고 날씬하게!배가 나왔을 때 상하의의 컬러가 너무 대비되도록 매치하면 더 뚱뚱해 보일 뿐 아니라 키도 작아 보인다. 보통 다크한 컬러로 매치하는 것이 가장 날씬해 보이지만 여름에 블랙이나 네이비로 상하의를 모두 매치하게 되면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더워 보이니 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베이지, 웜 그레이처럼 라이트한 컬러로 명암에만 차이를 둬 톤온톤 컬러 매치를 하면 키도 커 보이면서 날씬해 보이고 뜨거운 태양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든다. 이때 원색컬러나 화려한 장식의 벨트는 시선을 배로 집중시키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플한 버클의 벨트를 선택하고 셔츠의 단추 단과 일직선으로 맞춰 아랫배 부분을 정갈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 패턴 셔츠로 착시효과를 누려라!상의는 단색 셔츠보다 패턴 셔츠나 나염이 있는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시선을 분산시켜 나온 배를 감추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사선으로 체크 패턴이 이루어진 셔츠와 최근 유행하는 그라데이션 나염이 되어있는 셔츠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셔츠의 위부터 아래로 갈수록 컬러가 옅어지는 것을 선택하면 시선을 위쪽으로 모아 나온 배를 감추기에 좋다. 또한 배가 나왔다고 큰 사이즈의 셔츠를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의 체형에 딱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닥스 골프의 이은영 디자인 실장은 “복부 비만이 많은 중년 남성들에게 사선 체크와 그라데이션 나염의 상의는 올 여름 추천 아이템”이라며 “이런 아이템들은 착시 효과로 슬림해 보이고 스타일감각까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LG패션 닥스 골프, MBC 무한도전 방송캡쳐, 박재범 미니홈피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최민수, ‘요구르트 거품’ 애드리브에 감독도 ‘깜짝’

    최민수, ‘요구르트 거품’ 애드리브에 감독도 ‘깜짝’

    배우 최민수가 즉석 애드리브로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 속 전쟁신의 극적 긴장감과 사실감에 힘을 싫었다. 현재 방송 중인 ‘로드넘버원’에서 중대장 삼수 역으로 열연 중인 최민수는 극중 완벽한 전쟁신을 만들어 내 모든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최민수는 오는 30일 방영 예정인 ‘로드 넘버원’ 3부 탱크씬 촬영을 위해 미리 플레인 요구르트, 커피, 죽을 섞어 준비했다. 죽음의 위기에 몰린 삼수의 상태를 시각화하기 위해 입에 거품을 문 듯 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것.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최민수의 애드리브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실제로 탈진한 것은 아닌지 걱정돼 잠시 촬영을 중단시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탱크씬 촬영이 이뤄진 경기도 포천의 다락대는 군사훈련지역으로 휴대폰조차 잘 터지지 않는 산간지역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이상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촬영을 진행해 스태프들 모두가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 최민수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이장수 감독 역시 “최민수는 준비가 철저한 것은 물론 배역의 입장에서 작품을 해석해낼 줄 안다. 전체를 이끌어 갈 줄 아는 최고의 배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훈련병땐 캔디…이젠 GI제인”

    “훈련병땐 캔디…이젠 GI제인”

    “훈련소 때는 캔디였죠. 매일 밤 울었거든요.” 서울신문과 국방부가 선정한 국군모범용사 송상화(44) 육군 상사는 25년 전 여군 훈련소 시절을 회상했다. 미대생을 꿈꾸다 갑작스레 아버지를 잃고 군입대를 결심했다고 한다. 고교 담임 선생님이 군대는 공부도 시켜주고 돈도 주고 여러가지를 모두 책임져 주는 곳이라는 말에 당장 지원서를 썼단다. 지금은 25년차 베테랑인 송 상사에게 군생활의 첫발을 내딛던 1985년은 막내딸로 자란 그녀에게 혹독한 해였다고 한다. 송 상사는 훈련소 시절 너무 힘들어 동기생들에게 ‘탈영하자’고 설득하며 진지하게 탈영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군인’보다는 ‘열아홉 소녀’였던 터라 엄격하고 혹독한 생활, 갇혀 지내는 생활이 맞지 않았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1군단 사령부에서 후배들과 병사들의 고충을 상담해 주는 송 상사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 보인다. 훈련소 생활을 끝낸 뒤 첫 근무지로 배치받으면서 그녀는 캔디에서 ‘GI 제인(영화 속 미 여군 전사)’으로 바뀐다. 최전방 15사단에 처음으로 배치받았다. 병과는 심리전. 최근 천안함 사건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대북심리전 요원이다. 27명의 동기 중 3명만 심리전 병과를 달았고 송 상사만이 전방에 근무했다고 한다. 야전에 근무하는 첫 심리전 병과 여군인 셈이다. 자부심이 대단했단다. 송 상사는 밤이면 마이크 앞에 앉아 “북에 계신 오빠들~”을 부르곤 했다고 전했다. 심리전 방식 중 하나라는데 자세한 내용은 군사보안이라며 얘기하길 꺼린다. 그녀는 휴전선 155마일 7개 사단 전지역에서 심리전단 선임하사로 근무했단다. 여군으로 전방 부대를 모두 근무한 것은 그녀가 처음이다. 하지만 심리전 정책이 바뀌면서 전방에 근무할 행정요원을 교육시키게 됐다. 상부의 명령에 따라 행정요원 교육에 최선을 다했다. 얼마 뒤 군은 그녀를 또 다른 시험에 들게 했다. 병과를 항공으로 바꾸라는 것이었다. “정말 말이 안 된다는 생각에 항의하려고 육군본부를 찾아가기도 했어요. 그런데 간단하게 뒤돌아서게 만들더라고요.” 육군 항공 최초 여자 정비사가 되어 보라는 것이었다. “최초의 여군 정비사로서 정책적인 것이니 꼭 성공해야 한다는 취지였어요.” 송 상사를 선두로 4명의 여군이 항공학교에 입교했다. 훨씬 어린 정비 장학생들과 함께 공부했다. 시험볼 때 커닝도 했지만, 과락도 경험했다. “그만둘까도 생각했죠. 동생들 앞에서 커닝하다 들켰는데 너무 창피했죠.” 그날 이후 송 상사는 달라졌다. 무섭게 공부했고 졸업할 때 3등을 차지했다. 송 상사는 항공 관제사로 일하게 됐다. 여군 관제사도 처음이다. 2004년까지 서울에서 관제사로 근무했다. 그녀는 이 기간에 특무상사로 군에 근무하다 심장마비로 아버지를 잃고 접었던 공부도 시작했다. 낮에는 군에서, 밤에는 대학에서 공부했다. 건국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수료하고 석사가 됐다. 공부 못한 꿈도 군에서 이뤘다. 그런 그녀가 2004년 말 또다시 병과를 바꿨다. 군경력 19년차 때다. 이번엔 정훈이다. 각종 정책과 예산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됐다. 여러 분야에 대한 경험이 정훈업무를 담당하며 도움이 됐다. 그 기간에 딸도 낳았다. 복덩이라는 딸의 이름은 태헌이다. 우리나이로 6살이란다. 군생활 20년 만이며 결혼 10년만에 얻은 딸이다. 남편은 학군 25기 출신의 예비군 중대장 심달우씨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현장 톡톡] ‘포화속으로’ 제작보고회

    [현장 톡톡] ‘포화속으로’ 제작보고회

    “1000만 정도?” 영화 ‘포화속으로’가 얼마나 흥행할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한 배우 권상우의 답이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지금까지 개봉했던 영화 가운데 가장 떨리는 제작 보고회입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 1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영화 ‘포화속으로’ 제작보고회 현장. 권상우가 먼저 입을 열었다. 권상우는 영화에서 학도병 구갑조 역할을 맡았다. “천안함 침몰 때 희생자들의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됐어요. 그분들 가족들이 남긴 말을 보면서 눈물이 났죠. 대한민국 사람이니까 그런 거겠죠. 우리 영화도 마찬가지예요.” 이재한 감독의 설명이 이어진다. 이 감독은영화에서 ‘사실’과 ‘허구’를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다. 이야기의 얼개가 사실에 기반했지만 캐릭터는 극에 맞게 새롭게 창조됐기 때문이다. 영화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전쟁터 한복판에 뛰어들어 전쟁의 운명을 바꿨지만 지금은 아무도 기억을 못하는 71명 학도병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다. “한국전쟁은 20세기 최고의 비극 중 하나죠. 이념보다 전쟁에 내몰린 인간을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권상우와 이 감독 외에도 영화의 주역인 김승우, 차승원,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함께했다. 김승우는 “권상우가 교복 입어서 안 된 영화가 없었어요. 권상우의 에너지를 믿습니다.”라고 칭찬을 한다. “30대에 학도병 연기라니…. 원래 나이가 많아서 캐스팅 안될 뻔했어요.”라고 청중의 웃음을 자아낸 권상우는 “극중에서는 탑이 학도병 중대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는 역할입니다. 정말 잘했어요.”라고 탑을 치켜세운다. 계속되는 탑 칭찬. 아무래도 본업이 배우가 아닌지라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까닭이다. 김승우는 “탑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해도 좋아요. 누가 보더라도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었습니다.”라고 극찬했고 차승원도 “탑은 20대 때 제가 갖길 원했던 얼굴을 가진 배우입니다.”라고 했다. 탑은 부끄러운 듯 말을 이었다. “드라마 ‘아이리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껏 한번도 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새달 17일 개봉.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새마을운동 아프리카로 수출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해외 봉사단이 파견된다. 경북도는 1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오는 7월23일부터 1년간 탄자니아·에티오피아·르완다 등 아프리카 3개국 5개 마을에 새마을리더 해외 봉사단원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새마을리더 해외 봉사단원을 공모, 30명을 선발했다. 남자 17명, 여자 13명이며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다. 경력도 다양하다. 독일 등 해외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의 여성을 비롯해 육군 중대장, 30년 경력의 목수, 기업 CEO, 건축 공무원, 초등학교 환경교사, 새마을지도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다. 이들은 24일부터 1개월간 KOICA에서 해외 봉사단원 활동에 필요한 소양교육 및 현지어 교육, 새마을 전문 교육을 받은 뒤 7월28일쯤 아프리카 현지로 파견된다. 현지 파견 후 KOICA의 아프리카 사무국에서 실시하는 1개월 과정의 현지 적응 훈련을 거친 뒤 새마을운동 보급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현지에서 주거 환경 개선과 식수 개발, 소득 증대, 농업기술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범죄발생률 7위 서울경찰청 순직은 1위 왜

    범죄발생률 7위 서울경찰청 순직은 1위 왜

    연평균 범죄 발생률이 전국 7위인 서울지방경찰청이 경찰 순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실제 범죄발생률과 상관없이 수도권에 금융·국가기관 등 ‘지킬 것’이 많은 데다 행사·집회 등 치안수요가 많아 서울·경기지역 경찰들의 스트레스와 과로가 심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국가기관과 경제력이 몰려 있는 곳인 만큼 경비·경호는 물론 교통 등 치안수요가 복합적으로 합쳐져서 업무 강도가 높고 이것이 순직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6일 경찰청의 ‘경찰 순직현황’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순직경찰은 모두 84명이었으며 순직경찰관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모두 18명이었다. 이어 경기 12명, 경남·전남 8명, 부산 7명, 전북·경북 6명, 대구·충남 4명, 강원 2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5대 범죄 연평균 발생건수(2005~2009년 5년 기준)는 광주가 1575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제주 1563건, 3위는 울산 1266건 등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067건과 1104건으로 7위와 5위에 올라 실제 범죄발생률과 순직과의 연관성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수도권은 문화·경제·업무 중심지인 만큼 중요한 경비 업무가 많고, 이권이 걸려 있는 집회나 시위도 잦아 경호 업무 비중도 높다. 이 때문에 같은 8시간을 근무해도 업무강도가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찰청의 ‘경찰 순직발생 원인별 현황’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순직한 289명 중 과로사가 179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이는 순직 원인 2위인 교통사고(78건), 안전사고(11건), 시위진압 및 인명구조(2건), 기타(5건)를 다 합친 것보다도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2008년에는 휴일에도 촛불집회에 동원되는 등 격무에 시달리던 강남경찰서의 한 간부가 과로로 순직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계장 김유신(45) 경감은 하루 평균 350여건에 이르는 112신고 사건을 처리하고 거의 매일 새벽 지구대를 점검하면서도 휴일 촛불집회에 동원되는 등 연일 주야간 근무를 한 끝에 사무실에서 쓰러져 뇌출혈로 사망했다. 고 김유신 경감의 유족인 부인 정선자씨는 “시위·집회 진압조인 1단위 중대장을 맡고 있어 일주일에 하루 들어와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옷만 갈아입고 나간 날이 부지기수였다.”며 “평소 강직한 성격이라 힘들다는 내색은 안 했지만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견디기 힘들 만큼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그렇게 자기 몸 돌보지 않고 헌신했던 양반인데 이제는 점점 잊혀져 가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울먹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빅뱅’ 탑 “‘포화속으로’, 내 모든 것을 담았다”

    ‘빅뱅’ 탑 “‘포화속으로’, 내 모든 것을 담았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배우로 나선 각오를 드러냈다. 26일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포화 속으로’에서 71명의 학도병을 이끄는 중대장 학도병 오장범으로 분한 탑의 캐릭터 동영상을 공개했다. 탑은 “내 모든 것을 담은 영화”라며 ‘포화 속으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의 탑은 거대한 전쟁 속에 내던져진 소년 오장범의 두려움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특히 학도병들에 대한 책임감과 포항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 그리고 전쟁에 대한 소년의 두려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잘 드러났다. 오장범의 캐릭터가 너무 외로워 보였다는 탑은 “그래서 이번 역할에 더 욕심이 났고 이유 모를 자신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성격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내 모든 것을 걸고 연기해야겠다는 각오로 촬영장에 있다.”고 털어놨다. 탑은 굳은 각오만큼 극중 전투 장면에서 총을 쏘고 폭탄 파편에 뒹구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김승우는 “탑은 힘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칭찬했으며, 차승원 역시 “이번 작품에서 그 누구보다 탑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 중 학도병 71명이 수백 명의 북한군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록버스터 전쟁영화다. 탑 외에도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오는 6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침몰 이후] “후배 구하러 간다고 전화 끊자더니…” 부인 오열

    [천안함 침몰 이후] “후배 구하러 간다고 전화 끊자더니…” 부인 오열

    “아이고 여보, 내 남편 내남편, 내일 전화하자더니…” 30일 천안함 실종 승조원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53) 준위의 시신이 안치된 성남 국군병원. 비보를 듣고 진해에서 급히 올라온 부인 김말순(56)씨는 믿음직스러웠던 남편을 애타게 찾으며 밤새 오열했다. 빈소에 먼저 도착한 아들 한상기 중위. 의연한 모습을 보이던 한 중위도 어머니의 손을 잡고는 “아버지께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굳이 하시겠다고 말씀하셔서 조심하시라고 했는데….”라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한 준위 동료들도 밤새 흐느끼는 바람에 빈소는 온통 울음바다로 변했다. 진해 집에서 남편의 순직 소식을 접한 김씨는 전화통화에서 “어제 남편과 두 차례 전화통화를 했으며 ‘배에 들어가는데 바쁘니까 내일 전화하겠다.’고 한 뒤 오늘은 전화가 없었다.”고 말한 뒤 군에서 마련해준 헬기 편으로 급히 올라왔다.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차디찬 바닷 속을 수없이 오르내리던 해군 수중폭파팀(UDT) 한준호 준위. 그는 망망대해 아래 후배들을 찾겠다고 나선 선배는 영영 돌아올 수 없게 됐다. 한 준위는 해군 수중폭파팀(UDT) 중에서도 최고요원으로 꼽혔다. 그는 지난 1975년 해군에 입대해 35년간 잠수 요원으로 활약했다. 국무총리 표창과 국방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던 해군 최고의 베테랑 수중파괴전문가다. 가장 나이 많은 선배로 해군 최초의 해외 파병부대인 청해부대 대원으로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에도 다녀왔다. 그는 지난 28일 이번 실종자 수색작업에 가장 먼저 참여했다. 선배로서의 솔선수범이었다. 오는 9월 전역 전 직업보도교육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군 생활은 길어야 2년밖에 남지 않은 그였다. 하지만 젊은 후배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먼저 나섰다. 50대의 나이에도 젊은 대원들과 함께 수색작업에 뛰어들었다. 천안함이 침몰한 지 5일째인 이날 오후 지친 몸을 또다시 바닷속으로 던졌다. 오후 3시쯤 함께 수색에 투입된 조원이 의식불명 상태인 한 준위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곧바로 미 해군 구조함으로 옮겼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한 준위의 시신은 저녁 7시40분쯤 국군수도병원에 도착했다. 응급실로 이동된 고인은 군의관으로부터 공식 사망 판정을 받은 뒤 8시10분쯤 장례식장으로 운구됐다. 한 준위는 미 해병단기과정을 수료했고 해군 수중파괴대(UDT전신) 소대장을 지냈다. 이후 특수전여단 대테러담당, 폭발물처리대 중대장, UDT 및 해군 해난구조대(SEAL) 소대장을 지냈다. 말 그대로 UDT의 산 증인이다. 한 준위는 청해부대 파병 전 한 인터뷰에서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파병을 지원한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들 말대로 군 생활을 편하게 할 수도 있지만 아직도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유족으로 부인 김씨와 아들,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윤상돈 오이석·진해 강원식기자 hot@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사진] 살신성인 故한주호 준위
  • 여자도 웃게 하는 ‘군대 오딧세이’

    여자도 웃게 하는 ‘군대 오딧세이’

    군대 이야기의 식상함은 말한들 뭐하겠나. 그저 술자리 안주 정도로, 그것도 마른 안주쯤의 별 인기없는 안주 취급받던 군대 무용담이 소설이 됐다면 서사나 제대로 갖출 수 있을까. 게다가 제목까지 ‘군대 이야기’(자음과모음 펴냄)다. 하지만 능청스러운 젊은 이야기꾼 김종광(39)이 풀어냈다면 달라진다. ‘고작’ 26개월의 짧은 경험이었을 터인데 이야기는 유장하기만 하다. 1969년 최초의 방위부터 1995년 마지막 방위까지의 역사가 구구절절 펼쳐지는가 하면, 훈련소 혹은 자대에서 만난 엉뚱한 사람들, 특이한 경험 등이 나온다. 김종광식 ‘군대 오딧세이’인 셈이다. 주인공 소판범은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녀는 세상 절대 다수의 여자가 싫어한다는 ‘군대, 그리고 축구, 즉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같은 것을 좋아하는 특이한 여자다. 주인공은 그녀가 조르는 대로 자신이 겪었고, 알고 있는 군대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준다. 그렇게 사랑은 조금씩 무르익는다. 김종광은 군대를 매개체 삼아 한국 사회를 들여다본다. 북한 잠수함 좌초 뒤 허둥거리는 군 지휘부의 모습, 성행하는 구타와 자살, 군 가산점 논란, 국방부 불온서적 선정의 우스꽝스러움 등은 경쟁으로 내몰린 청춘들의 자기 멸시를 부추긴다. 또한 1980~1990년대 우리 사회가 헤쳐온 반(反)이성의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4대강 사업, 병역 기피 총리 등 민감한 당대 사안까지 김종광 특유의 만담(漫談)으로 풀어낸다. 훈련소 동기로 자대까지 함께 온 군대 체질, 그러나 숫자에 터무니없이 약한 ‘김 검프’며, 이순신 장군 버전으로 “내 사고를 알리지 마라.”고 외친 무너진 소초에 깔린 중대장, 부대에서 일명 ‘소삶뿌’(‘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를 본 게 뭐가 잘못이냐며 항변하는 철없는 일병 등은 모두 시절에 겁박당한 평범한 삶의 모습이다. 군대 이야기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인 ‘야살쟁이록’, 대학생 이야기인 ‘첫경험’에 이어 1970년대생 청춘들에 대한 연작 장편 세 번째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은 취업 도전기라고 한다. 김종광은 “내가 경험한 것들을 소설을 통해 객관적으로 쓰려 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하토야마 정권, 군부와 삐걱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자위대 관계자들이 잇따라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를 비난하면서 민주당 정권과 일 군부 사이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육상 자위대 연대장(대령)이 미·일 동맹에 대한 하토야마 내각의 미온적인 대처를 비판했다가 주의처분을 받자 다른 자위대 간부들이 항의 이메일을 보내는 등 일본 정권과 자위대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홋카이도에 주둔하는 육상 자위대 제6사단 44보병연대 나카자와 고쓰라 연대장은 지난달 10일 미·일 합동군사훈련의 발대식에서 “동맹은 ‘믿어달라’는 등의 말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훈시를 했다가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으로부터 문서로 주의처분을 받았다. 나카자와 연대장의 발언은 지난해 11월 일본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하토야마 총리가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과 관련해 “나를 믿어달라(Trust Me).”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비판으로 해석됐다. 나카자와 연대장이 주의처분을 받자 자위대 제11여단 소속 중대장(대위)이 신바 부상과 나가시마 아키히사 정무관 등 방위성 간부들에게 “연대장의 발언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나도 부대에서 같은 말을 하고 있다.”라는 등 항의성 이메일을 보냈다. 홋카이도의 다른 부대에서도 중대장이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를 비판하는 훈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위성은 이메일을 보낸 중대장은 구두로 주의처분했지만, 총리를 비판한 중대장은 “공적인 발언은 아니다.”라는 이유로 처분을 하지 않고 ‘엄중 지도’하는 데 그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jrlee@seoul.co.kr
  • 빅뱅 탑, ‘학도병(?)’ 에 걸리게 된 사연은?

    빅뱅 탑, ‘학도병(?)’ 에 걸리게 된 사연은?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학도병(?)’ 에 걸리게 된 사연을 밝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탑은 자신의 첫 영화인 ‘포화속으로’ 에서 ‘학도병 중대장’ 오장범 역을 맡게 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탑은 “얼마 전 제가 학도병에 걸렸다는 기사를 읽었다.” 고 운을 뗀 후, “떨리는 마음으로 ‘탑, 학도병’ 이란 기사를 봤는데 아래 ‘탑, 도대체 무슨 병이 걸린 건가요?” 라는 댓글이 있었다.” 고 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같은 웃지 못할 댓글은 최근 탑이 한 포털 사이트에 ‘탑 학도병’ 이란 인기 검색어를 발견하고 설렌 마음으로 기사를 클릭하면서 발견했다. 탑은 “지금의 친구들에겐 ‘학도병’ 이란 단어 자체가 낯선 것 같다.” 며 “아이돌 가수로서 한국 전쟁에 대해 잊지 말아야 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고 영화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기도. 한편 6.25전쟁 당시 목숨을 내던진 71명의 학도병을 재조명하는 영화 ‘포화속으로’ 는 오는 6월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이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청, 탈영의경 은폐·축소 재조사

    의경이 동료들의 급여를 들고 탈영한 사건을 경찰 간부들이 축소·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청이 전면 재조사에 들어갔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3기동단 31중대는 지난 1월20일 경리를 담당하던 김모(24) 상경이 부대원 급여 등을 몽땅 갖고 탈영하자 며칠간 병력을 동원해 김 상경을 추적했으나 행방을 찾는 데 실패했다. 31중대는 김 상경의 횡령 사실을 숨긴 채 ‘탈영’으로만 보고했다. 중대장과 행정소대장은 김 상경이 들고 나간 돈을 메워 넣었고, 해당 부대원들은 1월분 급여를 통상적인 지급일(1월20일)보다 사흘가량 늦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이 지난달 11일 감찰에 착수하자 횡령 금액도 축소했다. 김 상경이 부대원 1월치 급여인 1200여만원을 횡령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김 상경은 부대원의 월급, 부식비, 중대 운영비 등 3100여만원을 갖고 탈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예비군 동대장 활동비 지자체가 부담?

    군부대들이 지자체에 예비군 동대장 활동비(업무추진비) 지급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예비군 동대장 업무추진비 지급을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역 예비군부대가 해당 지자체에 ‘2010년도 예비군부대 육성지원 사업비’ 등을 신청하면서 예년에 없던 ‘예비군 지휘관 활동비’ 항목을 추가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강원 홍천군은 읍·면 예비군 동대장 11명에게 매월 5만원씩 연간 660만원의 활동비 지급을 요청받았고 일부 접경지역 지자체는 연간 10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요구받았다. 경기 의정부시는 18개 동대별로 15만원씩 연간 3240만원을, 파주시는 14개 중대별로 20만원씩 연간 3360만원을 편성할 것을 요청받았다. 안양·안산시, 경북 안동시, 부산, 울산, 양산 등 일부 지자체도 1인당 5만~20만원씩을 요청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지난해 7월 육군본부에서 시행한 ‘예비군 육성·지원에 관한 추가 지침’을 근거로 예비군 활동비 지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예비군 지휘관의 민·관·군 유대강화 및 국민 안보의식 고취활동과 관련해 현금지급은 지자체와 협조해 집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금전 부조리 사고 발생 등을 이유로 지난 1999년 이후 금지된 예비군부대 현금지급을 사실상 부활시킨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열악하거나 군부대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군부대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어 고민이다. 전국 각 시·군·구 단위로 예비군 중대장이 배치된 점을 감안하면 활동비는 연간 수십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때문에 상당수 지자체는 예비군 지휘관 활동비 지원 근거가 마땅치 않아 난색을 보인 채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거나 예산 편성을 보류 중이다. 반면 안양시와 부산시는 각각 연간 2160만원과 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예비군 동대장 활동비 지급 요청을 받고 당혹스러웠으나 판공비 성격이기 때문에 지급을 보류했다.”며 “다만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단호히 거절할 수도 없어 고민스럽다.”고 호소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현행 ‘향토예비군설치법’이 시·군·구가 예비군 동대장에게 지원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활동비(업무추진비)까지 지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방부가 이와 관련해 사전에 협의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北정치범 20만명 수감… 공개처형·성폭행 예사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인원이 약 20만명에 이르고 고문·성폭행·공개처형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국가기관 차원의 조사는 처음이다. 인권위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북한 정치범수용소를 경험한 탈북자 17명 등을 대상으로 수용소 실태를 조사한 결과, 6곳의 정치범 수용소에 약 20만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 1950년대 후반부터 운영된 정치범수용소는 1970년대 들어 한때 13곳으로 늘었다가 1980년대 말 이후 통폐합 과정을 거쳐 현재 6곳이 운영 중이다. 수용소에서는 충성도가 높은 수감자에게 소대장·중대장·반장 등의 직책을 부여해 일반 수용자를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 이후 한국으로 들어가려는 탈북 시도가 많아지면서 강제 송환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정치범수용소를 경험한 탈북자 17명 이외에 2006년 이후 강제 송환을 경험한 탈북자 32명을 상대로 한 면접조사, 지난해 입국한 탈북자 322명을 대상으로 정치범 처벌 및 강제실종 목격사례 등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김효섭 이민영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강달신 前상이군경회장 별세

    강달신 전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이 1일 별세했다. 76세. 해사 14기 출신인 강 전회장은 1967년 2월 베트남 청룡부대 제5중대장으로 참전한 뒤 같은 해 12월 해병 대위로 전역했다. 1971년 파월 전상자립회 이사장을 거쳐 1979년 상이군경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낸 뒤 2005년 4월 상이군경회 21대 회장에 취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길자씨와 3남.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02)2225-1111.
  • 장교출신 이지윤 아나운서 “연예병사 대시 많았죠”

    장교출신 이지윤 아나운서 “연예병사 대시 많았죠”

    가지각색의 이력을 가진 아나운서들 가운데서도 유독 튀는 인물이 있다. 동그란 눈을 가져 만화 주인공 같은 인상을 풍기는 KBS N 이지윤 아나운서(28)가 그렇다.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순정만화지만, 그녀의 지난 날은 청춘만화에 가깝다. 도전을 즐기는 성격 덕에 용감하게 여군에 입대했고 지난 40개월 간 육군 장교로 살았다. “그냥 재밌고 멋있게 보여서”라고 입대 이유를 밝히는 엉뚱한 매력을 가진 이지윤 아나운서의 성장 드라마를 들어봤다. ◆ 문희준· 김범수 ·싸이 등 연예사병 지휘 학창시절 이지윤 아나운서의 꿈은 아나운서도, 군인도 아니었다. 운동을 좋아해 점심시간마다 공을 찼던 그녀가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 건 대학 졸업 즈음이었다. “사실 입대한 뚜렷한 이유는 없어요. 그냥 여군이 멋있게 보였어요. 도전의식이 강한 편이라 대부분 여성들이 경험해 보지 못하는 군대에 가보고 싶었어요.” 입대 이유 치고는 간단하고도 엉뚱했다. 이지윤 아나운서는 8사단 ‘오뚜기 부대’를 거쳐 국군홍보지원단 중대장으로 전출됐고 2년 여간 연예병사 스무 명을 지휘했다. 가수 문희준, 량현량하, 김범수, 토니, 싸이 등을 그녀가 재직할 당시 복무한 병사들이다. “일반 병사와 다른 점은 무엇이냐.”고 묻자 “연예병사는 나이도 많고 사회 경험도 있어서 다들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그래서 지휘하기는 오히려 편했다.”고 대답했다. 예쁜 외모와 애교 많은 성격 덕에 대시한 연예병사가 많았겠다고 묻자 이지윤 아나운서로부터 솔직한 대답이 돌아왔다. “사실 제대하고 대시한 연예 병사들이 여럿 있었지만 거리감이 있었어요. 마음을 받아준 적은 없었어요.” ◆ “김석류 아나운서 부러워요.” 7월 31일은 이지윤 아나운서가 전역한 날이다. “말뚝 박으라.”는 주변의 만류와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그녀는 제대를 택했다. 2년 여간 KFN 국군방송에서 앵커로 일한 경험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부사관의 옷을 잘못 입고 카메라 앞에 서거나, 귀걸이를 미처 빼지 않고 방송에 들어가 혼난 일도 있지만 이제는 모두 추억이다. 이지윤 아나운서는 조금씩 성장했고 방송을 사랑하는 방송인이 됐다. “부대에 가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뉴스를 진행하면서 방송에 매력을 느꼈어요. 그래서 제대해서도 이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죠.” 이지윤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리포터로 활동했던 KBS N에 입사해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방송 1막 2장을 열었다. 3개월 차인 그녀에게 여전히 어려운 일 투성이다. “경기장에서 인터뷰 할 때 왜 더 좋은 질문을 하지 못할까 속으로 아쉬워 한적이 많아요. 가끔은 인기와 실력을 두루 갖춘 선배 김석류, 송지선 아나운서가 너무나 부럽고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생소한 스포츠분야 군인정신으로 극복 스포츠는 생경한 분야라 위축되기도 했지만 이지윤 아나운서는 ‘군인정신’을 발휘하기로 했다. ‘군대도 갔다 왔는데 이 정도도 못하겠느냐.’는 독한 마음으로 요즘 고3 수험생 못지 않게 공부 하고 있다. “출근 전에는 스포츠 신문을 읽고 회사에 와서는 외국 스포츠 사이트를 뒤져 정보를 수집해요. 그리고 스포츠 중계를 보고 아나운서가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떤 질문을 하는지를 보고 공책에 받아 적어요.” 경기가 없는 날은 틈틈이 댄스 스포츠 학원도 다니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입사 초 댄스 스포츠 중계를 하면서 부족한 점을 느꼈고 직접 학원을 다녀 댄스스포츠를 체험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인 만큼 모든 스포츠에 두루 섭렵해 실력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치는 이지윤 아나운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글·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멍뚫린 철책부대 사단장 등 5명 보직해임

    군 당국은 29일 강동림(30)씨가 강원도 고성군의 최전방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한 것과 관련, 육군 22사단장 이하 지휘관 5명을 보직 해임하고 순찰조 등 장병들은 근무 태만을 물어 사법처리키로 했다. 합동참모본부 양철호 작전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휘책임을 물어 사단장, 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소대장 등 5명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 26일 오후 3시의 철책 보수작업과 오후 6시 야간근무 투입 전에도 철책에 이상이 없었으며 27일 오전 6시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씨는 27일 낮 이전에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강씨가 절단한 철책은 남쪽 철책 하단부에 30㎝ⅹ40㎝ 크기의 타원형으로, 북쪽 철책에는 중간부분에 30㎝ⅹ60㎝ 크기로 완전히 뚫려 있는 상태였다. 1일 20여회씩 철책 이상을 확인하는 해당 부대의 순찰조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일부 확인됐다. 군은 27일 오후 3시29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강씨의 월북을 보도하고 이날 오후 5시10분 철책선 절단 흔적이 발견될 때까지 철책 절단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다음달 초 경계태세를 정밀 진단하기로 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요원의 보호를 위해 파병될 경우 불가피한 교전이 있을 수 있고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간 파병시) 정부 기관의 임무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 희생이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우리에 대한 공격에 방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설과 관련, “상대가 있으므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원장은 이어 “남북문제 해결과 북핵 해결을 위해서라면 (정상회담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간사인 정진섭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박영선 의원이 전했다. 박 의원은 “전체적으로 원 원장의 답변을 종합하면 ‘아무튼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로 요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 원장은 북한에 대한 식량 및 인도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수준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같은 것은 필요하다.”면서 “북한의 어려운 주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려면 군량미로의 전환이 비교적 힘든 옥수수를 지원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김지훈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스포츠를 통해서 배우는 소통

    스포츠를 통해 뭔가 배울 수 있다면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다. 이 표현은 시인 황지우가 오래 전에 지은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요즘 말로 바꾸면 ‘소통’이라 부를 수 있다. 그렇다. 스포츠는 ‘소통’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훈련장이다. 그 소통은 감독으로부터 시작한다. 감독은 전쟁의 야전사령관이면서 동시에 전투의 중대장이다. 그는 시즌 목표를 위해 팀 전체를 담금질하면서 동시에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경기에서 수시로 작전을 내린다. 모든 작전은 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스포츠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상대 팀과의 피 말리는 경쟁을 전제로 한다. 레저와 스포츠가 본질적으로 성격을 달리하는 대목이 이 부분이다. 스포츠는 모든 과정이 승리라는 목표를 향하여 일직선으로 전개된다. 내부 동료와의 경쟁도 필연적이다. 주전 경쟁에서 이겨야 본 무대에 올라 수많은 팬들 앞에서 상대 팀을 만날 수 있다. 사실 말이 ‘경쟁’이지 큰 틀에서 보면 동료는 큰 목적을 함께 성취하기 위한 동반자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행동 양식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일상 생활이나 훈련 과정에서 누구보다 따뜻하게 서로를 격려해 줘야 하는 관계이다. 협조와 경쟁, 이 아슬아슬한 균형을 주도면밀하게 유지해 가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이 ‘경기’에서 흔들리면 상대 팀에 승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래서 감독들의 스타일을 평가할 때 지장·용장·덕장 같은 비유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덕목으로 팀내 경쟁을 팀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끌어내는 감독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명장’이라고 부르게 된다. 축구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대표적이고, 야구에서는 선두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SK의 김성근 감독이 꼽힌다. 두 감독은 ‘팀 내 경쟁’의 대표적인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파리아스 감독은 경기 전날까지 ‘베스트 일레븐’을 중심으로 전술 훈련을 하였음에도 막상 당일에는 전혀 다른 구성으로 경기에 임하기도 한다. 선수들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공 하나하나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작전을 구사하는 김성근 감독은 최근 팀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제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두 감독의 지도 스타일은 뚜렷이 차이가 난다. 파리아스 감독은 선수들과 어울려 식사도 하고 농담도 한다. 반면 김 감독은 코치들과도 밥을 함께 먹지 않는다. 권위 의식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를 편애한다는 얘기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선수와 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저마다의 방법이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가 봐도 가당찮을 행동을 자기 나름의 ‘개성’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발간된 어느 출판 전문가의 책을 보니 비슷한 구절이 있었다. ‘원래 까칠해서’, ‘원래 화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원래 청소하는 걸 싫어해서’ 등의 시덥잖은 이유를 특별한 개성이라도 되는 양 우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를 통해 뭔가 배울 수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부족한 능력이나 부끄러운 버릇을 남다른 개성이나 스타일이라고 우겨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소통’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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