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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교육부, 한국일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조폐공사

    ■ 교육부 △ 산학협력정책관 김일수 △ 평생교육국장 정병익 △ 미래교육추진담당관 이강복 △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장 장미란 △ 전문대학정책과장 정윤경 △ 전문대학지원과장 김석 △ 교육복지정책과장 이상돈 △ 교육기회보장과장 조재익 △ 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오성배 △ 인재양성정책과장 이지선 △ 지방교육재정과장 최기혁 △ 평생학습정책과장 이혜진 △ 직업교육정책과장 김새봄 △ 진로교육정책과장 김성근 △ 이러닝과장 고영훈 △ 미래교육전략팀장 이상범 △ 대학교원지원팀장 정봉출 △ 동북아교육대책팀장 황지혜 △ 학원정책팀장 이현미 △ 교육정보시스템운영팀장 유성석 △ 그린스마트미래학교팀장 이진우 △ 교육부 박현정 △ 사회정책협력관실 라은종 △ 고등교육정책실 김나현 김정원 엄중흠 장세은 △ 평생교육국 김성회 정아름 유삼목 ■ 한국일보 ◇ 전보 △ 대외전략실장 정영오 △ 신문에디터 겸 논설위원 최진환 △ 논설위원 김정곤 △ 정치부 김이삭 △ 사회부 법조팀장 남상욱 △ 사회부 전국팀 김성환 △ 국제부 김정우 △ 국제부 강지원 △ 문화스포츠부 김소연 △ 문화스포츠부 스포츠팀 김기중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 본부장·센터장·소장 △ 연구전략본부장 사공명 △ 철도안전연구센터장 이찬우 △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 권용장 ◇ 실장 △ 연구전략본부 글로벌기술사업화실장 김진호 △ 철도산업지원실장 김연수 △ 홍보협력실장 노주현 △ 기획조정본부 기획실장 백승현 △ 예산실장 정대영 △ 철도시험인증센터 스마트공인검사실장 이영훈 △ 스마트공인시험실장 홍재성 △ 스마트공인인증실장 신덕호 △ 철도안전연구센터 시스템안전연구실장 박찬우 △ 철도중대사고연구실장 함영삼 △ 기술기준·표준연구실장 이지하 △ 신교통혁신연구소 철도인공지능연구실장 원종운 △ 교통환경연구실장 박덕신 △ 미래교통물류연구소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 민재홍 △ 첨단물류시스템연구실장 김학성 △ 북방철도연구실장 박기준 △ 차세대철도차량본부 스마트트램연구실장 황현철 △ 차량융합기술연구실장 권석진 △ 첨단궤도토목본부 철도구조연구실장 김성일 △ 궤도노반연구실장 최일윤 △ 첨단인프라융합연구실장 김현기 △ 스마트전기신호본부 추진시스템연구실장 류준형 △ 열차제어통신연구실장 윤용기 ■ 한국조폐공사 △ 감사 김동욱
  • [인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센터장·소장△연구전략본부장 사공명△철도안전연구센터장 이찬우△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 권용장 ◇실장△연구전략본부 글로벌기술사업화실장 김진호△철도산업지원실장 김연수△홍보협력실장 노주현△기획조정본부 기획실장 백승현△예산실장 정대영△철도시험인증센터 스마트공인검사실장 이영훈△스마트공인시험실장 홍재성△스마트공인인증실장 신덕호△철도안전연구센터 시스템안전연구실장 박찬우△철도중대사고연구실장 함영삼△기술기준·표준연구실장 이지하△신교통혁신연구소 철도인공지능연구실장 원종운△교통환경연구실장 박덕신△미래교통물류연구소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 민재홍△첨단물류시스템연구실장 김학성△북방철도연구실장 박기준△차세대철도차량본부 스마트트램연구실장 황현철△차량융합기술연구실장 권석진△첨단궤도토목본부 철도구조연구실장 김성일△궤도노반연구실장 최일윤△첨단인프라융합연구실장 김현기△스마트전기신호본부 추진시스템연구실장 류준형△열차제어통신연구실장 윤용기 ■한국조폐공사 △감사 김동욱 ■한국일보 △대외전략실장 정영오△신문에디터 겸 논설위원 최진환△논설위원 김정곤△사회부 법조팀장 남상욱 ■CBS △뉴스제작부장 조근호△사회부장 최철△문화체육부장 이동직 ■연세대의료원 △인재경영실장 안상훈
  • 회전교차로 설치 후 사망사고 76% ‘뚝’

    회전교차로 설치 후 사망사고 76% ‘뚝’

    2010년부터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뒤 교통사고 사상자가 이전보다 3분의1가량 줄어들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2010년 이후 설치한 회전교차로 476곳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교통사고는 817건에서 615건으로 24.7%, 교통사고 사상자는 1376명에서 921명으로 33.1%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연평균 사망자는 17명에서 4명으로, 중상자는 431명에서 257명으로 각각 76%와 40% 감소하는 등 중대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컸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를 말한다. 2010년부터 도입해 지난해 말 기준 1564개를 운영하고 있다. 교차로 규모에 따라 소형차 이동을 기준으로 한 소형 회전교차로에서 사상자가 연평균 50명에서 14명으로 줄어 감소 폭(72.0%)이 가장 컸다. 이어 회전차선이 1개인 1차로형 51.5%(778명→377명), 2차로형은 3.3%(548명→530명) 순으로 나타나 회전교차로 규모가 작을수록 효과가 컸다. 신호 대기시간 없이 자연스런 차량 흐름을 유도하기 때문에 통행 시간이 25.2초에서 19.9초로 평균 5.3초 더 줄어드는 효과도 있었다. 정부는 회전교차로를 더 늘릴 계획이다. 행안부는 중장기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대상지 선정 기준,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을 포함한 설계·운영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차로형 회전교차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차로 변경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 지침을 보완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데스크 시각] 사람 목숨값은 똑같지 않다는 당신들/이두걸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사람 목숨값은 똑같지 않다는 당신들/이두걸 사회부 차장

    회의를 거칠 때마다 창조적인 ‘후퇴’가 일어난다. 원래 취지가 무엇이었는지 이젠 헷갈릴 지경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얘기다.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사망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형사 처벌을 강화하고 기업에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법이다. 노동자의 ‘피와 뼈’를 갈아 거름으로 삼아 왔던 ‘산재공화국’ 대한민국의 오명을 끊기 위해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랫동안 요구한 사항이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후보자 시절 중대재해법의 모법에 해당하는 중대사고기업처벌법의 제정을 약속했다. 여느 개혁 법안과 마찬가지로 중대재해법에 대한 정부ㆍ여당의 움직임은 굼뜨기만 했다. 정의당이 지난해 6월 발의했지만 법사위는 지난달 24일에야 소위 심의에 들어갔다. 태안화력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모친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정의당 의원 등이 단식을 시작한 지 13일이나 지나서였다. 그 이후의 모습은 알려진 대로다. 한마디로 규제 대상은 대폭 축소되고, 제재 수위는 크게 낮춰졌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50~100인 미만 사업장에도 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부칙을 추가한 안을 제출했다. 손해배상 수위도 강은미·박주민안 손해액의 3~10배에서 최대 5배로 축소했다. 여기에 더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의 법사위 소위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 등 소상공인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사망 산재가 발생했을 때 경영책임자 처벌 조항도 1년 이상 징역으로 낮췄다. 벌금액은 아예 하한선이 사라졌다. 해당 법안은 8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법 제정 과정에서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당연히 반영돼야 한다. 하지만 독소 조항까지 ‘목소리’의 범주에 속하는 건 결코 아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2019년 전체 산업재해자 10만 9242명 중 3분의1인 3만 4522명이, 산재 사망자 2020명 중 494명이 5인 미만 사업장 소속이었다. 더구나 하청과 하청이 거듭되다 보면 맨 밑단의 노동자는 5인 미만 사업장 소속이 된다. 위험 업무는 이들 사업장에 외주화 형태로 집중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3년간 유예될 가능성이 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2019년 1245명의 노동자가 희생됐다. 전체 산재 사망자의 61.6%가 여기에 몰려 있다. 산재라는 ‘시장의 실패’를 바로잡아야 할 정부가 되레 실패를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 해당 법안의 가장 큰 문제는 5인 미만이나 50인 미만 등 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중대재해법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비국민’으로 전락시킨다는 점이다. 아무리 지난 2016년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한 ‘구의역 김군’을 제 잘못으로 사고를 낸 ‘걔’로 지칭하는 이가 버젓이 장관을 하는 정부라지만 ‘사람 목숨값이 똑같지 않다’는 본인들의 생각을 이처럼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지 당혹스러울 지경이다. ‘우리가 원한 건 처벌이지 차별이 아니다’라는 목소리를 들을 귀조차 없는 건가. 성서에는 영혼의 무게를 저울로 재는 대목들이 종종 나온다. 이는 고대 이집트 신화의 ‘오시리스의 심판’에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지하 세계의 왕인 오시리스는 망자의 심장과 깃털을 저울로 잰다. 심장에는 생전 행적들이 담겨 있다. 심장과 깃털의 균형이 맞으면 영생을 얻고, 저울이 심장 쪽으로 기울어지면 괴물 아무트에게 잡아먹힌다. 사뭇 궁금해진다. 사람 목숨을 흥정 대상으로 삼아 오시리스 노릇을 하고 있는 정부ㆍ여당 관계자들이 정작 사후에 저울 위에 서게 되면 어느 쪽으로 기울지. 그리고 ‘사람이 먼저’라던 구호는 사라지고 순결한 권력의지만 남은 당신들을 도대체 왜 지지해야 하는지. douzirl@seoul.co.kr
  • 중대재해법 후퇴에 박주민 의원 “많이 아쉽지만 의미 있는 내용도 있어”

    중대재해법 후퇴에 박주민 의원 “많이 아쉽지만 의미 있는 내용도 있어”

     노동자가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에 처해지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됐다. 노동계가 ‘누더기 법안’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중대재해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전체적으로 많이 아쉽지만 의미 있는 내용도 담겼다”는 소회를 페이스북에 남겼다.  박 의원은 7일 “5인 미만 사업장 제외 조항이 신설되고 공무원 처벌 규정이 삭제되는 등 발의했던 법 취지 그대로를 지키지 못했다”며 “논의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셨던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중대재해법은 여야 합의를 거치면서 박주민의원안보다 처벌 대상, 처벌 수위, 징벌적 손해배상 등 다양한 쟁점에서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사위 소속인 박 의원도 법안소위에 참여해 법안을 심사했다.  박 의원은 경영책임자 처벌 등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지금까지는 현장 책임자 등 실무자만 처벌받았는데, 경영책임자가 처벌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원하청 구조에서 원청의 책임도 제대로 묻도록 법안을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대시민재해 개념을 추가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세월호 참사 등 일반 국민 생명 앗아간 중대사고를 방지할 의무를 위반한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여당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도 입법 취지가 후퇴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한다면 제도에 큰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며 “5인 미만 사업장 파급효과를 고려한다면 적용유예 등의 방식으로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사망사고시 경영책임자 처벌 수위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벌금에 하한선을 정하지 않아 지금까지와 같이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된 중대재해법은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사망할 경우 안전 조치가 미흡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인이나 기관도 5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정의당과 노동계게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안전보다 취업률”…특성화고 교장들 매년 성과급 500만원 받아

    “안전보다 취업률”…특성화고 교장들 매년 성과급 500만원 받아

    직업계고 학생들이 일터에서 안전사고를 당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해마다 반복되는 가운데 전국 5개 교육청 특성화고 교장들이 취업률에 따라 매년 성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따르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의 산재사고는 2016년에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2017년 제주 현장실습생의 사망 이후 2018년부터 1년간 현장실습 기간이 6개월에서 3개월으로 단축된 뒤 감소해 왔다. 하지만 현장실습생 혹은 직원으로 채용된 뒤 중대사고를 당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산업재해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에서도 별도로 취합하지 않고 있어 극단적인 사고가 일어난 뒤에야 언론을 통해 확인 추산할 수 있을 뿐이다. 사고가 반복되는 원인은 고용의 질과 안전보다는 단순 취업률에만 집중하게 되는 구조라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월 단축했던 현장실습 기간을 6개월로 늘리고 ‘2022년까지 직업계고 취업률 60%’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취업을 강조하는 과거 정책으로 회귀하고 있다. 이런 조건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대구·인천·울산·전남·충북 교육청은 직업계고 교장의 성과급에 취업률(충북은 현장실습 참가율)을 반영해 왔다. 지난해 교장들이 받은 상여금은 연평균 500만원, 교감은 440만원이다. 취업률 반영률은 충북 25%, 울산 20%, 전남 8% 순으로 높았다. 서 의원은 “취업률 제고 노력으로 상여금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취업률에 고용의 질과 안전이 반영되지 않는 건 큰 문제다”며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임금체불, 직장내괴롭힘 등을 세분화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야 학생들 뿐 아니라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일터에 일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진일 의원 발의 ‘경기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 조례 개정안’ 가결

    김진일 의원 발의 ‘경기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 조례 개정안’ 가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상임위에서 가결됐다. 조례안 대표발의자인 김 의원은 “현재 경기도는 중대건설현장사고 발생 시 사고조사 및 후속조치 등을 신속히 수행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두고 운영하고 있으나, 중대건설현장사고는 상시 일어나는 사항이 아니므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대사고 발생 즉시 위원회를 구성하여 해산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였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건설현장이 더욱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 하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계획이며, 전문가 및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보다 내실 있는 건설안전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상설위원회가 아닌 중대사고 발생 즉시 구성하고 임무완수 후 해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놀이시설 중대사고, 경기도서 절반 이상 발생”

    “어린이놀이시설 중대사고, 경기도서 절반 이상 발생”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어린이 놀이시설의 중대사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중대사고는 모두 286건이었으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51건(52.8%)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의 인구 비중이 전국의 25%라는 점을 감안해도 높은 수치라는 게 의원실의 설명이다. 시설 1000곳당 사고 발생 건수도 7.7건으로 세종시(16.6건), 부산시(15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2017년 46.6%(322건 중 150건)와 비교해서도 증가한 것이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제22조에 따라 ‘중대한 사고’는 해당 관리감독기관장에게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법 시행령에 따르면 ‘중대한 사고’는 사망, 3명 이상 동시 부상, 48시간 이상 입원 치료 부상, 골절상, 심한 출혈, 2도 이상 화상 등을 말한다. 소 의원은 “안전관리자에 대한 관리 매뉴얼 및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법원 “신고리 허가 일부 위법… 취소는 안 돼”

    그린피스 측 “위법 확인 판결… 항소할 것” 원고 청구보다 공공복리 중시 ‘사정판결’ 법원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원전 지역 주민들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허가를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국수력원자력에 내준 원전 건설 허가 처분에 일부 위법한 점이 있지만 안정성에 별 문제가 없고 공공복리 측면을 고려하면 허가를 취소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김정중)는 14일 그린피스와 559명의 주민들이 원안위를 상대로 낸 신고리 5·6호기 원전건설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위법 사유의 내용과 성격, 발생 경위, 처분 취소로 예상되는 결과 등을 고려하면 처분 취소 필요성은 매우 작은 반면 취소로 발생하는 ‘공공복리에 반하는 결과’는 상대적으로 중하다”며 ‘사정판결’(事情判決)을 했다. 사정판결이란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가 이유 있다고 인정되더라도 행정 처분을 취소하는 것이 공공복리에 적합하지 않다면 청구를 기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12가지 쟁점 중 재판부는 두 가지가 위법했다고 봤다. 한수원이 원전 건설허가를 신청할 때 첨부서류인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중 ‘운전 중 중대사고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 등 일부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는 점과 원안위 위원 중 두 명이 결격 사유가 있다는 점이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 때문에 원전 건설허가까지 취소할 필요성은 매우 작다고 판단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신고리 5·6호기의 강화된 안전성 개선 조치가 모두 이행되는 등 중대사고를 대비한 설계를 충분히 갖춘 만큼 환경영향평가서의 흠결이 건설 허가를 좌우할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 “허가 취소로 예상되는 약 4년의 건설중단 기간에 1조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사회적 비용까지 더하면 취소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린피스 측 김영희 변호사는 “처분의 위법성이 인정된 점에서 역사적 판결이라고 평가하지만, 사정판결은 부당하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독과점 해소 vs 좌석 효율성…항공업계 ‘대어’ 한-몽골 운수권 향방은

    독과점 해소 vs 좌석 효율성…항공업계 ‘대어’ 한-몽골 운수권 향방은

    연초 ‘대어’로 불리는 한-몽골 노선 운수권을 두고 국내 항공사들이 치열한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몽골 노선은 1991년 첫 개설 이후 30년 만에 얻은 복수 취항 기회인 데다 항공사의 성장동력이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완전한 독과점 해소’와 ‘좌석 운영 효율성’ 등을 내세우면서 운수권 획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과 몽골은 지난 1월 16~17일 서울서 열린 항공회담에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사를 2개로 늘리고, 공급석도 1656석에서 2500석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공급석 범위 내에서 2개 항공사가 최대 9회까지 운항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한항공·진에어 제외한 4파전 가능성 취항 가능한 국내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 제주항공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항공산업 제도개선 방안’을 따지면 진에어는 배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사망, 실종 등 중대사고가 발생하거나 항공사 또는 임원이 관세포탈, 밀수출입 범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는 최대 2년간 운수권 신규 배분 신청자격을 박탈한다”는 개선방안에 따라 국토부에서 경영혁신이 이뤄질 때까지 신규노선 취항 등 제재를 받고 있는 탓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주 6회 운항을 하고 있어 두 항공사를 제외한 다른 항공사에 취항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현재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에어부산이 회당 162석을 한도로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이를 주 3회, 좌석제한 195석으로 확대할 수 있지만, 스케줄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증가분을 다른 항공사가 신청할 가능성은 작다. 에어부산이 운항횟수와 공급석을 확대하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 다른 항공사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에 주목하는 이유다. ●LCC “독과점 해소” vs 아시아나 “좌석 효율과 편익” LCC 업체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아시아나항공 계열인 에어부산 운항이 확대된다면 같은 계열이 아닌 항공사에 운수권을 배분하는 것이 형평에 맞다는 입장이다. 시장구조도 독과점에 가까워 운수권 배분이 필요하다는 논리도 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이들 계열사인 5개 항공사가 점유율은 2018년말 기준 국제선 76%, 국내선은 66%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부산-울란바토르를 에어부산(아시아나 자회사)가 차지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마저 아시아나 항공에 배분이 이뤄질 경우 이런 독과점 해소를 위한 노력의 의미가 퇴색할 수도 있다”면서 “정부가 신생 항공사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3월 이전 면허 발급 방침을 세운 것도 독과점 해소가 궁극적인 목표인만큼 특정 계열 항공사에 노선이 집중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아시아나는 추가로 확보한 좌석 844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회당 280석 공급이 가능한 항공기를 보유한 자신들이 최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LCC의 경우 보유 항공기가 189석 수준으로, 주 3회 운항하더라도 567석밖에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이 전제가 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항공 운수권은 나라의 재산과도 같은데, 추가한 좌석 규모에서 277석을 줄이게 되는 선택이 국익면에서 옳은 일은 아닌 듯하다”면서 독점적 구조 개선보다 국익과 수요자 편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어 “아시아나는 취항지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아름다운 교실’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양국 관계 개선과 상생에도 도움이 될 저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몽골 노선 운수권을 가져할 항공사는 이달말쯤 가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은 국토교통부 규칙에 따라 법률·경영·경제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된다. 위원회는 안정과 보안, 이용자 편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공공성 제고 등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탈원전’ 위한 원전 안전기술 확보에 6700억원 투입한다

    ‘탈원전’ 위한 원전 안전기술 확보에 6700억원 투입한다

    현재 진행 중인 파이로프로세싱·소듐고속냉각로 기술은 논외정부가 최근 ‘탈원전’ 에너지 전환정책에 맞춰 미래 원자력 기술 개발과 원전해체 기술 개발, 인력양성을 비롯해 안전분야에 2025년까지 67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가동 중이거나 신규 건설 예정인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고 발전 이외 원자력 분야의 혁신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미래원자력 안전역량 강화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과기부는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5, 6호기의 운용기간까지 고려해 국내 가동 원전은 지난해 24기에서 2030년 18기, 2040년 14기, 2050년 9기, 2060년 6기, 2082년 0기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원전 가동이 완전히 끝나는 2082년까지 국내 원전이 앞으로 60년 이상 운영되야 하는 만큼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안전극대화▲역량활용▲혁신촉진이라는 3대 전략을 세웠다. 안전 극대화 부문에서는 지진이나 화재 같은 재해로 인해 대규모 방사선 누출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대사고 유발 위협요인을 정밀 분석해 예방하는 사고위협 대응기술, 핵연료 손상방지, 사고진행 자동 차단을 통한 사고 원천 예방, 수소폭발이나 노심용융 같은 중대사고 관리 대응 기술이 핵심이다. 또 사용후 핵연료 정밀분석 및 평가를 포함한 취급기술과 운반, 저장기술 개발과 처분능력 확보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역량 강화는 최신 계산과학과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대규모 실험시설 구축 없이도 원전 안전성을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가상원자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는 가상원자로 기반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는 노후원전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1세대 가상원자로를 개발하며 2031년까지는 원전 복합사고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2세대 가상원자로 개발을 끝내겠다는 것이다. 혁신 촉진 부분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원자력 안전혁신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는 융합연구 시스템을 세우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원자력 첨단융합 연구실’을 설치하고 지능형 원전 안전운전 지원, 첨단기술 융합 방사능 사고대응과 같은 프로젝트를 시범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앞으로 7년 동안 약 6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과기부는 사용후핵연료 재활용을 위한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이나 소듐냉각고속로는 기초 연구는 계속 진행하도록 지원하겠지만 실제 활용은 또다른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이진규 과기부 제1차관은 “원전 설계와 건설, 운영 능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지만 안전 분야에 대한 기술혁신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었다”며 “다른 분야의 첨단기술들과 융합을 통해 안전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할 정도로 고도화시키는 것이 이번 정책방안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뉴스 분석] 정부 “항공사 공공성 감안 운수권 제한”vs 업계 “과잉 규제”

    [뉴스 분석] 정부 “항공사 공공성 감안 운수권 제한”vs 업계 “과잉 규제”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항공산업 제도 개선안’을 놓고 항공업계가 시끄럽다. 개선안의 요지는 항공사 임원이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일정 기간 새 항공노선(운수권) 신청을 막고, 독점 노선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다시 배분한다는 것이다. 정부 뒷받침으로 성장하는 항공업 특성상 공공성을 생각해 항공사 면허 관리 강화로 ‘대한항공 물컵 갑질’ 사태와 같은 비정상적인 경영 행태를 뿌리 뽑겠다는 속내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개인 일탈로 민간기업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과잉 규제이며, 지나친 옥죄기로 항공산업 경쟁력만 떨어질 것이라고 반박한다.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논란이 많은 개선안 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사망 등 중대사고가 발생하거나 항공사 임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최대 2년간 항공사 운수권 신규 배분 등 신청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업계는 ‘사회적 물의’의 개념이 모호하다고 지적한다. 항공사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범죄에 임원 개인이 연루된 것을 사망자가 나온 중대 사고와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란 것이다. A항공사 고위 임원은 “외국인 신분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 임원으로 불법 재직한 사실을 걸러내지 못했던 국토부가 과실을 덮기 위해 무수한 규제 조항을 만든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두 번째는 개선안의 위법 여부다. 지금은 항공 관련법을 위반해야 임원 재직이 제한된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에 형법(폭행, 배임횡령), 공정거래법(일감 몰아주기), 조세범처벌법(조세포탈), 관세법(밀수) 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B항공사 관계자는 “업무 연관성도 없는 포괄적인 법률까지 모두 적용해 항공사 임원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헌법이 규정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독점 노선 재평가는 항공사마다 입장이 조금씩 다르다. C항공사 관계자는 “운수권 회수 후 재배분이 반복되면 기존의 유리했던 해외 공항의 슬롯(특정 시간대에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을 다른 해외 항공사들에 빼앗길 수 있고, 이미 배분된 운수권에 관해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소급 입법 금지 원칙에 반한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D항공사 관계자는 “기득권을 유지하던 일부 대형 항공사가 독식했던 노선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한다는 것은 저비용항공사(LCC) 등 중소형 항공사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토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독점 노선 재평가 장치를 통해 지나치게 높은 운임 등이 개선되면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산업 특성이 유사한 항만운송사업의 경우 관세법상 범죄 경력자 임원을 제한하는 만큼 임원 자격 강화도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항공사 임원의 계열사 임원 겸직 금지도 대형·중소형 항공사 의견이 다르다. 대형 항공사는 “항공사가 아닌 기업에선 계열사 임원 겸직을 제한하지 않는데 항공사만 제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중소형 항공사는 “모기업인 대형 항공사 등기임원이 계열사인 LCC 등기임원을 동시에 맡고 있을 경우 모기업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종합병원 2·3인실도 7월부터 건보 적용

    종합병원 2·3인실도 7월부터 건보 적용

    오는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인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현재 2·3인실 병실료 전액을 내고 있는 환자들은 앞으로 병실료의 30~50%만 내면 된다. 또 중환자실 신생아 사망사건처럼 병원에서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부 보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방안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일반병실(4~6인실)이 부족해 환자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비싼 상급병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84%는 일반병실이 없어 상급병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상급병실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상급종합병원 2인실 본인부담률은 50%, 3인실은 40%, 종합병원은 2인실 40%, 3인실 30%를 적용한다. 2·3인실의 구체적인 기준 가격과 환자 부담액은 6월까지 검토한 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시 발표한다. 대형병원과 2·3인실 쏠림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부담 특례‘나 ‘본인부담 상한제도’는 적용하지 않는다. 희귀난치성 질환, 차상위계층, 중증질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낮은 0~14%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하고 1년간 본인부담 의료비가 상한선을 넘으면 초과한 만큼을 돌려주는데 2·3인실 병실료에는 이런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2·3인실에 대한 보험적용으로 일반병실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비율도 현행 70%에서 80%로 높아진다. 복지부는 이날 환자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매년 5월 29일을 ‘환자안전의 날’로 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제1차 환자안전 종합계획’(2018~2022)도 발표했다. 5월 29일은 항암제를 잘못 투약해 2010년 사망한 정종현(당시 9세)군의 사망일이다. 정군의 사망을 계기로 환자안전법이 마련돼 2016년부터 시행됐다. 종합계획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2월 구축한 환자안전서비스 포털(www.kops.or.kr)을 통해 수집한 사고를 분석하고 그 내용을 보건의료기관에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새로운 사고나 중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안전사고는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한다. 환자안전법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사고를 자율적으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법 시행 이후 올해 2월까지 접수된 사고는 5562건으로 월평균 292건이다. 낙상(46.8%), 약물오류(28.1%) 등이 많았다. 앞으로는 사망, 심한 신체손상 등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보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무보고 대상 범위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환자안전본부는 ‘국가환자안전본부’로 개편해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원자력 R&D, 원전 안전 강화 집중

    탈원전 초점 해체기술 개발 추진 방사선 의약품 개발 138억 지원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에 초점을 맞춘 원자력 기술 발전정책을 내놨다. 지난 20년간 경제성장 지원을 목표로, 더 많은 원전 건설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원전 해체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로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미래원자력기술 발전전략’에 따르면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2036억원 가운데 3분의1인 687억원을 원전 해체 기술 확보와 안전성 강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600억원)보다 10% 이상 늘었다. 이진규 1차관은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역량을 결집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원자력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원자력 분야의 종합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원전 내진 성능 강화와 중대사고 방지, 리스크 평가 기술 개발에도 96억원을 투자한다.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밀봉용기 개발 등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기술 개발에 40억원, 방사성폐기물 처분 관련 기술 개발에 5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원자력 기술을 의료 및 바이오 등 다른 분야에 확대 활용한다는 내용도 이번 전략에 포함됐다. 원자력의학원을 방사선 기술 기반 연구중심병원으로 정해 2019년까지 동위원소 치료기술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임상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방사선 의약품 개발 지원에 내년에 138억원을, 하나로 등 연구기반 시설을 활용해 산업 소재를 개발하는 데 50억원을 쓰기로 했다. 핵융합 등 미래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핵융합에너지원천기술개발사업’(가칭)을 2020년 신설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원자력 기술을 이용해 신산업을 육성하도록 하나로(대전), 방사선연구소(전북), 방사선치료 플랫폼(서울) 등 원자력 기반시설이 집적된 지역을 중심으로 ‘방사선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도 이번 전략에 포함됐다. 또 국내 연구로 및 중소형원자로 등의 수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발전전략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에 ‘원자력 연구개발 5개년 계획’(2017~2021년)을 보완하는 한편 전략에 부합하도록 기관 및 사업도 개편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파이로프로세싱(사용후핵연료의 건식 재처리)과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 R&D는 내년 1월 재검토 결과가 나오고 그 이후 다시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번 전략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원자력 연구개발도 이제는 탈핵으로 무게 이동

    원자력 연구개발도 이제는 탈핵으로 무게 이동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기조인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발맞춰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 방향도 원전해체와 안전기술 강화에 무게중심이 옮겨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미래원자력기술 발전전략’을 18일 발표했다. 지난 20년 동안 국가 원자력 R&D는 경제성장 지원이라는 목표로 원전확대에 방점이 찍혀있었지만 앞으로는 원전과 관련 기술의 안전을 강화하고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원전해체 기술의 확보로 중심이 옮겨간다. 이를 위해 내년 원자력 R&D 분야 투입 예산인 2036억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6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투자금액인 600억원보다 10% 이상 늘어난 액수다. 과기정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원전해체 기반기술 38개와 상용화 기술 58개를 2021년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내년도에 138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원전의 내진성능을 강화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중대사고 방지, 원전 위험평가 기술 개발 등 원전 안전 강화에도 96억원이 투입된다. 또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밀봉용기를 개발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처분 관련 기술 개발도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원자력 기술을 발전 뿐만 아니라 의료, 바이오 등 다른 분야에도 확대 활용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된다. 원자력의학원을 방사선기술 기반 연구중심 병원으로 지정해 2019년까지 동위원소 치료기술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임상기술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핵융합발전 같은 미래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핵융합에너지원천기술개발사업’을 2020년에 신설하고 프랑스에 지어지고 있는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원자력기술을 이용해 신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하나로(대전), 방사선연구소(전북), 방사선치료 플랫폼(서울) 등 원자력기반 시설이 집적된 지역을 중심으로 ‘방사선 융복합 클러스터’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2038년 24→14기 단계적 감축

    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2038년 24→14기 단계적 감축

    정부가 24일 발표한 에너지전환 로드맵의 핵심은 원전 안전성 강화와 차질 없는 ‘탈원전’ 추진이다. 신고리 5·6호기는 이날 밤 12시 안전성 점검이 필요 없는 일반시설부터 공사를 재개했다.신규 원전 6기의 백지화와 노후 원전 14기의 수명 연장 금지는 지난 7월 19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담긴 내용이지만 이번에 단계적 감축 계획을 공식화했다. 신한울 3·4호기, 천지 1·2호기, 아직 건설 장소나 이름을 정하지 않은 2기 등 총 6기의 신규 원전 계획이 백지화되고 2038년까지 수명이 끝나는 노후 원전 14기의 수명 연장이 금지된다. 이렇게 되면 국내 원전 수는 24기에서 2038년 14기로 줄어든다.이에 따른 보상 비용은 정부가 관계부처 협의 및 국회 심의를 거쳐 기금 등 여유재원을 활용해 보전하되 필요할 경우 법령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7월 14일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 의결에 따라 계약·협력업체가 일시중단 기간 중 지출한 비용은 한수원이 업체와 협의를 통해 보상할 계획이다. 일시 중단 이전의 토지보상과 집단이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에 따른 지역지원금, 한수원과 지역과의 합의에 따른 지역상생 합의금 등은 당초 계획 또는 합의에 따라 집행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정부합동청사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이 탈원전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국민의 대다수가 공감하고 선택한 사안”이라면서 “공론화위원회도 같은 결론을 내린 만큼 탈원전 로드맵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론화위의 권고대로 원전 안전 강화기준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 6월까지 모든 원전이 규모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내진 성능을 보강한다. 이미 가동 중인 국내 원전 24기 중 21기는 내진 보강이 끝난 상태다. 나머지 3기도 내년 6월까지는 내진 보강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한수원은 2019년 6월까지 모든 원전에 대해 설계기준 사고뿐만 아니라 중대사고를 포함한 사고관리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또 한수원, 한전KPS, 한전기술, 한전연료, 한전(원전수출 부문) 등과 원전 24기 모두에 대해 구매·조직·시설관리 등 안전·투명경영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원전 해체 기술 가운데 58개 상용화기술 중 아직 확보하지 않은 17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38개 원천기술 중 미확보 11개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도 진행한다. 백 장관은 “구체적인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방안은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원전 수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원전 발주가 많은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영국 등과 정상회담 및 장관급 양자회담 등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늘린다는 ‘3020’ 계획도 꾸준히 추진한다.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7%에 불과하다. 원전 축소로 줄어드는 발전량은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방안을 올 연말 8차 전력수급계획 발표 때 자세히 공개할 방침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밤 런던 24층 아파트 ‘불기둥 아비규환’

    한밤 런던 24층 아파트 ‘불기둥 아비규환’

    120가구 거주… 인명피해 클 듯 43년 된 건물… 작년 리모델링 런던시장 ‘중대사고’ 경보 발령 올 들어 두 차례나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가 발생해 시민들이 가뜩이나 불안해하는 영국 런던에서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14일(현지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당했다. 대피하지 못한 주민 상당수가 건물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BBC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그렌펠 타워’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이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건물 전체를 덮은 화염은 오전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런던 경찰청의 스튜어트 쿤디 경찰국장은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 숫자는 향후 복구 작업기간에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여러 유형의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의료기관에선 74명이 화재로 인한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1974년 지역 당국의 재원이 투입된 공공 임대주택으로 완공된 아파트는 5년 전 시작한 리모델링이 지난해 마무리됐다. 현재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건물 전체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것 등을 근거로 영국 언론은 리모델링에 사용된 가열성 단열재가 화재 확산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입주자 협회는 수년 전부터 건물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건물 관리업체에 제기했으나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중대 사고’(major incident)를 발령했다. 응급기관 한 곳 이상이 특별한 조치를 이행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 내려지는 경보다. 화재가 발생하자 입주자들은 침대보로 줄을 만들어 창문을 통해 대피를 시도했다. 목격자인 조지 클라크는 “건물 꼭대기에서 (살려 달라고) 불빛을 흔드는 사람을 봤는데 탈출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화재는 경찰과 소방관이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이 워낙 강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실공사땐 설계·감리자도 형사처벌

    행정처벌에 그쳤던 건설 설계·감리 책임 추궁이 형사처벌로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공공 공사나 16층 이상 대형 건물 공사에서 부실 시공 원인을 제공하거나 발주청에 손해를 끼친 건설기술 용역업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게 했다. 용역업에는 시공이나 철거·보수 외에 설계와 감리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그동안 부실 시공이 일어나도 형사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벌점이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벌에 그쳤다. 또 공공·대형 공사에서 중대사고를 일으켜 사상자가 발생하게 한 책임이 있는 설계·감리자에 대한 처벌 적용 기간도 ‘준공 후’에서 ‘착공 후’로 앞당겼다. 현재 시공사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공사 착공 후 일어난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지만, 설계·감리자는 건설기술진흥법에서 부실 공사 책임을 준공 후에 묻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 중 대형 사고가 발생해도 설계·감리자는 산업안전보건법 등 다른 법규에 따른 처벌은 받았지만 건설기술진흥법은 비켜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전,국정원 등 공기업 하반기 공채모집 중

    한전,국정원 등 공기업 하반기 공채모집 중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7일 이달에 마감하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소식과 각 기관의 신입사원 초임 및 평균근속연수를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오는 1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공시 내용에 의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신입사원 초임은 3171만 원이며 평균근속연수는 14.01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초임은 올해 예산, 평균근속연수는 2015년 기준) 이번에는 사무직[경영·경제, 행정·법, 체육], 기술직[건축, 전기, 기계], 전산직 부문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학력과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사무직의 경우, 공인 영어성적 기준점수 이상을 보유한 자, 기술직의 경우 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최종임원 순이며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국가정보원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안전, 정보통신, 전기, 발간이며 지원자격은 국가정보원 직원법 제8조 2항의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된 자이다. 또한 안전 지원자의 경우 신장 175cm, 나안시력 0.8 이상, 공인무도단증 단일종목 3단 이상을 소지해야 하며 정보통신·전기·발간 지원자의 경우 해당분야에 공인자격증 소지 또는 3년 이상 경력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전형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심사, 필기시험, 체력검정, 면접 순이며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국가정보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동서발전은 사무[법정, 상경], 발전[기계, 전기, 안전], 화학, IT 분야에서 신규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이 없고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된 자이다. 다만, 안전 담당의 지원자격은 안전 관련학과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자로서 관련자격증을 1개 이상 보유한 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순이며 접수는 10월 21일(금)까지 한국동서발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신입사원 연봉 수준은 2970만 원 선이다. 직원들의 평균근속연수는 15.65년이다. (초임은 올해 예산, 평균근속연수는 2015년 기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올해 책정한 신입사원의 초임은 3334만 원 수준. 평균근속연수는 작년도 기준으로 14.28년 정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모집은 연구직[중대사고, 기계, 재료, 계측제어, 전기제어, 계통·열유체, 구조, 부지, 기류분석, 방사선·방재, 방사성폐기물, 방사선계측·분석, 원전교육훈련], 행정직[경영관리] 2개 직군에서 이뤄진다. 연령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국가공무원법 제 33조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2016년 12월 31일까지 병역을 마칠 수 있는 자 또는 면제된 자. 업무수행을 위한 기본 어학(영어) 역량을 갖춘 자 등의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며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전력공사도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7월 인크루트에서 실시한 ‘2016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공기업 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책정된 신입 초봉은 3046만 원 선이며, 평균근속연수는 18.46년에 달한다. 올 하반기에는 사무, 송배전, 통신, IT 4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한 자, 병역의무 불이행 사실이 없는 자, 사무직의 경우 학력 및 전공의 제한이 없고, 송배전·통신·IT의 경우 해당분야를 전공한 자 또는 지원 분야에서 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한 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능력검사, 직무면접 및 인성검사, 경영진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순이며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한국전력공사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성 원전 1호기 부실 안전검사... 결과도 비공개

    월성 원전 1호기 안전심사가 부실하게 진행됐으며, 그 결과 또한 민간에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월성 원전은 이번 경주 지진의 진앙에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28일 jtbc는 지난해 월성 원전 1호기 안전심사 당시 자료가 없어서 월성 2, 3호기 자료를 가지고 평가를 했다고 보도했다. 월성 원전 1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명이 10년 연장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이 지진이나 해일, 화재 등 중대사고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과 민간검증단이 공동으로 검토해 보고서를 썼고, 이를 토대로 원안위가 최종 승인을 내줬다. 그러나 민간검증단에 따르면 당시 시험 때 월성1호기에 대한 자료 대신 2, 3, 4호기 관련 수치를 s사용했다. 한수원 측은 1호기 제원이 담긴 설계문서가 사라져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런데도 정부측 검증단인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적합 판정을 내렸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의사가 옆에 있는 쌍둥이 것을 보고 넌 괜찮을거야라고 넘긴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한수원측은 뒤늦게 월성1호기 설계문서를 찾아 테스트를 다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결과는 민간검증 대상에서 제외됐고, 일반에도 비공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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