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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리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 최대 연장·휴일 진료 확대”

    한총리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 최대 연장·휴일 진료 확대”

    정부가 전공의 진료거부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구성해 총력대응체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중대본 첫 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와 17개 전국 시·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하겠다”면서 “정부는 오늘 오전 8시부로 보건 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공의가 가장 많은 상위 100여개 병원에서 8900여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그 가운데 7800여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의대생들의 동맹휴학과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고,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5일과 3월 3일에 대규모 도심 집회를 계획중이다. 환자들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 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189건이었다. 한 총리는 “우선 공공의료기관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겠다”며 “모든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하며, 응급실 24시간 운영체제도 지금처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컨트롤하는 광역 응급상황실을 3월 초 4개 권역에 신규로 개소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 4개소는 현재 설치된 광역 응급상황실에 추가되는 숫자”라고 말했다. 이어 “중증·응급 수술 등 필수 치료가 지연되는 병원의 인력 수요를 파악 중이며, 공보의와 군의관을 지원하겠다”며 “보훈부, 고용부, 국방부, 지자체 등 소관 병원이 있는 기관에서도 외부 의사나 시니어 의사 선생님 등의 대체의사를 임시로 채용하는 등 의료공백에 총력 대응해달라. 재정지원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기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되며, ‘심각’이 최상위 단계다.
  •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합니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합니다”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기간에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했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대규모 병원 이탈로 인한 의료현장 혼란의 장기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22일 보건복지부는 2024년 제4차 건정심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기관의 중증·응급진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지원을 100% 인상한다. 50개 권역·전문 응급의료센터에서 내원 후 24시간 수술을 하면 100% 가산 수가가 적용되는데, 이런 가산율을 ‘150%’로 인상하고 가산 수가 적용을 지역응급의료센터 110곳으로 확대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다른 의료기관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환자를 배정받으면 별도 보상을 지급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수용성도 높인다. 또 전공의 이탈로 인한 상급종합병원 등의 진료 부담을 덜기 위해 상급병원 경증환자를 하급병원으로 돌려보내는 회송료 수가는 30% 인상한다. 입원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입원전담 전문의’ 업무 제한을 완화하고, 전문의가 일반병동 입원환자를 진료하면 정책가산금을 지원한다. 의사들의 집단행동 기간 의료기관의 행정부담을 낮추기 위해 각종 의료기관 대상 평가에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고, 중증질환자의 산정특례 재등록 기간은 집단행동 종료 시까지로 연장한다. 산정특례는 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낮춰주는 제도를 말한다.정부, 내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위기단계 ‘최상위’ 정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범정부 대응을 강화한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고 전했다. 앞서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위기평가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으로 올렸다. 복지부는 이달 6일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 직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을 설치하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올린 바 있다.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한편 21일 오후 10시 기준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 규모가 1만 3명이므로, 10명 중 7명 이상이 사직서를 낸 셈이다. 이들 100개 병원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늘었다. 복지부는 그동안 미복귀자에 대한 의사면허 정지 등 행정조치 방침을, 법무부와 검찰·경찰은 주동자 구속수사 원칙 등을 강조했다. 그러나 집단행동에 참여하는 전공의 규모가 커지는 등 사태가 더욱 확산하자 관계부처 간 공조를 통해 대응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 [포토] 폭설에 차량 와이퍼만…

    [포토] 폭설에 차량 와이퍼만…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5시 현재 국내선 항공기 67편과 44개 항로 여객선 60척이 결항됐다. 또 강원과 경북 도로 3곳이 통제되고 있으며, 북한산과 설악산 등 국립공원 8곳 탐방로 238개에 대한 진입이 금지됐다. 이번 대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릉, 고성 등 강원과 경북 북동산지에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서과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24시간 동안 신적설량은 강원 인제가 42.4㎝, 강원 강릉 20.0㎝, 경북 영양 19.0㎝, 경기 과천 14.9㎝, 서울 관악 13.7㎝ 등이다. 기온은 강원 평창 산지가 -6.5도, 경기 파주 -1.4도, 충북 제천 -1.3도, 인천 강화 -12.3도, 서울 -0.5도 등이다.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이날 오전, 충청권은 이날 오후 차차 그치겠으나 경기·강원내륙은 밤에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강원지방에 내려져 있던 대설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날 오후 8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 [포토] ‘바닷물도 얼린’ 혹한

    [포토] ‘바닷물도 얼린’ 혹한

    사흘째 한파가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88건과 인천 33건, 경기 18건 등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가 164건 발생했다.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항공기는 제주와 광주, 김포 등 4편이 결항됐다.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항로 등 68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89척이 운항이 중단됐으며, 무등산과 설악산 등 9개 국립공원 173개 탐방로가 진입이 통제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24시간 신 적설량은 제주 21.4㎝, 전북 고창 15.5㎝, 전남 장성 14.5㎝, 전남 함평 11.8㎝, 전북 부안 11.7㎝, 전북 순창 10.8㎝ 등이다. 오전 10시 현재 기온은 강원 철원이 -12.7도, 강원 춘천 -12.5도, 강원 영월 -11.4도, 경기 동두천 -11.2도, 충북 충주 -10.9도, 경기 파주 -10.8도 등이다. 이날 오전까지 일부 충청권에, 낮까지 전라권 서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25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권 내륙은 오는 26일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그 밖의 지역도 -5도 이하로 추울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설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제주다. 대설주의보는 광주, 전북, 전남, 제주에 발효됐다. 한파 경보는 경기와 강원, 충북, 경북에, 한파 주의보는 서울과 대구, 경기, 충북, 충남, 경북 등에 내려졌다. 행정안전부는 대설특보 발효된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윤 정부 국가 경영의 시금석, 저출산 대책/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윤 정부 국가 경영의 시금석, 저출산 대책/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파편처럼 흩어지면 효과를 제대로 내기 어렵다. 저출산 대책이 그렇다. 역대 정부에서 다양한 출산율 제고 대책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한국의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꼴찌다. 회원국 평균치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2016년에 1.17이었던 것이 2021년 0.81, 2022년에는 0.78을 기록했다. 작년 7월 E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미국 교수가 한국의 출산율을 보고 “한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경악하던 장면이 뇌리에 꽂힌다. 정부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모양이다. 보름 전인 지난 12월 15일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차관은 그간의 정책이 실패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때처럼 ‘인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가 이런 제안을 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정책과 시스템으로는 앞으로 나아질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읽힌다.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돈 몇 푼 더 준다고 될 일이 아니다.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젊은층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 하고 제대로 기를 수 있는 사회문화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많은 정책이 얽히고설켜 있다. 출산율이 아닌 인구 정책으로 보면 이민 정책도 포함된다. 정부 정책과 법제도 정비, 국민 인식 전환 등이 망라돼 있다. 단위 부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가의 역량을 모두 모아 총력을 다해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은 난제 중 난제다. 정부가 지금까지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라는 전담 조직이 있다. 대통령이 위원장이고 국무위원과 민간위원 등 25인 이내로 구성돼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비한 분석, 중장기 정책 목표와 방향 설정, 기본계획 수립, 관련 정책의 조정과 평가 등을 주요 임무로 한다. 한마디로 위원회는 저출산ㆍ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데 모양새는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위원회 출범 18년의 성적표가 어떤지는 출산율 수치가 말해 준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강조했지만, 지금까지 해온 방식이 실패했다면 새해에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저출산의 심각성은 한계에 이르러 더이상 도망갈 구멍이 없다. 관건은 어떻게 하면 법 제도와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느냐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윤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 국무회의에서의 지시도 중요하지만 윤 대통령 자신이 저출산 대책에 정권의 명운은 건다는 각오로 직접 챙겨 나가야만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성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이지만 지금까지 부위원장 중심으로 운영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대통령이 매월 1회 이상 정례적으로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며 출산율 추이를 살핀다면 대한민국 사회에 던지는 파급효과가 지대할 것이다. 현행 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이지만 직접 행정행위를 할 수 있는 행정관청이 아니고 조정평가 기능만 수행할 수 있는 한계를 갖고 있다. 그렇다고 새 조직을 만드는 것도 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는 윤 정부 3년차다. 앞으로 역사가 이 정부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를 정할 지점에 와 있다. 지금껏 역대 정부가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저출산 대책이다. 정부의 국정 수행 역량을 국민에게 이만큼 각인시킬 수 있는 정책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정부의 각별한 노력으로 출산율이 상승한다면 역사가 높이 평가할 것이다.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 ‘바닷물마저 얼린’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300건 속출, 항공기 291편 결항… 23일까지 영하 15도 칼바람(종합)

    ‘바닷물마저 얼린’ 최강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300건 속출, 항공기 291편 결항… 23일까지 영하 15도 칼바람(종합)

    수도계량기 동파 경기 80건 최다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잇단 파손수도관 동파 서울·경기 각 3건축사·비닐하우스 붕괴…항공기 291편 결항 성탄절 연휴를 앞둔 22일 전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곳곳에서 300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추위는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5도 안팎, 그외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경기 80건, 인천 34건, 충북 17건 등 모두 300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관 동파도 서울 3건, 경기 3건 등 6건 발생했다. 다만 이들 시설은 현재 시각 모두 복구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 대설 경보 속에 큰 눈이 내렸던 전북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동이 파손됐으며, 전북에서도 축사 4동, 충남에서는 축사 2동과 비닐하우스 10동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제주에서는 어류양식장 1곳과 폭설로 인해 무밭 50㏊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추운 날씨와 활주로에 쌓인 눈 등으로 제주공항 159편, 김포공항 74편, 김해공항 17편, 청주공항 11편, 광주공항 12편, 대구공항 9편 등 전국 공항에서 291편이 결항(오후 10시 기준)됐다.여객선의 경우 인천~목포 구간 등 21개 항로, 27척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도로 중에는 제주·전남·충북의 지방도 18곳이 통제 중이다. 국립공원은 설악산·한라산·다도해·변산반도 등 4개 공원·57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청은 대설·한파와 관련해 구급·구조 등 모두 709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인명구조 4건(7명), 구급 82건(75명), 생활안전 617건, 급배수지원 6개소(30t)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대설 특보가 해제됐으며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예상적설량은 23일 아침까지 제주 2~7㎝, 전라권 1~3㎝, 충남권 1㎝ 미만이다.제주도산지와 제주도서부 등은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10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인 24시 적설량은 제주 27.1㎝, 군산 15.0㎝, 경북 울릉 12.5㎝, 광주 7.5㎝ 등이다. 일 최저기온은 강원 철원 영하 20.0도, 전북 무주 영화 16.3도, 충남 괴산 영하 15.4도, 경기 과천 영하 15.1도, 서울 영하 14.9도, 충북 천안 영하 14.0도 등이다.
  • [속보]‘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로 격상…위기경보 ‘경계’

    [속보]‘한파·대설’ 중대본 2단계로 격상…위기경보 ‘경계’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8시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10시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고위도에 있는 한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1일 전국적으로 강추위를 몰고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부 50㎝, 광주·전남서부 30㎝, 남부서해안 20㎝, 전북동부 10㎝ 이상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근길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및 제빙작업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대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 세대 중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임시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하권 추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물러날 것으로 관측됐다.
  • 중대본 “대설·한파로 항공기 14편·여객선 107척 결항”

    중대본 “대설·한파로 항공기 14편·여객선 107척 결항”

    무등산국립공원 등 13개 국립공원 247개소 통제중대본부장 “취약계층 안부 확인·동파 예방 철저히 해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여객선 107척과 항공기 14편이 결항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대본의 대설·한파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여객선 85개 항로 107척(인천∼백령·포항∼울릉·제주∼진도 등)과 항공기 14편(김포 4편·제주 10편)이 결항됐다. 또 국립공원도 무등산 58개소, 지리산 27개소 등 13개 공원 247개소가 통제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상황은 없다. 충청·전라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충청·전라·제주도 지역은 다음날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국에 한파특보도 발효 중이다. 17일과 18일은 기온이 10도 이상 더 낮아 매우 춥겠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찰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및 유선 안부 확인을 강화하라고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아울러 한파로 어려움이 있는 국민이 지자체 민원전화나 재난상황실로 연락하는 경우 복지부서와 연계해 신속히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수도시설의 동파가 우려됨에 따라 동파예방 조치를 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도 지시했다. 또 도로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를 철저히 하고 감속운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독려했다. 재난문자 및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운전자에게 알려 2차 사고 발생을 방지하라고도 강조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갑작스런 추위로 한파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 모두가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민께서도 개인 건강관리와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총리, 경주 지진 경보에 긴급지시…“상황 철저히 관리하라”

    한총리, 경주 지진 경보에 긴급지시…“상황 철저히 관리하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새벽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자 각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날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체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위험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산업부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국토부 장관에게는 “원전·전기·통신·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 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상청장에는 “국민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전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께서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경계 경보는 규모 4.0 미만의 지진 등이 특정 지역에서 짧은 기간 동안 3회 발생하거나, ‘경계’ 및 ‘심각’ 단계 경보가 해제된 후에도 높은 위험 수준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발령된다.
  •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1시간 사이 5회 여진”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1시간 사이 5회 여진”

    경주 규모 4.0 지진, 전국 긴급재난문자기상청 “1시간 사이 5회 여진”경북·울산·부산 등 유감 신고 100건 이상한수원 “경주지진에 원전 가동 지장 없어”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 30일 오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무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진 발생 후 1시간 사이(오전 5시 50분까지) 5차례 여진이 있었다. 여진 중 최대는 오전 5시쯤 발생한 규모 1.5 지진이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계기진도가 4(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부산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강원·대구·대전·전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로 다수가 이번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이후 접수된 유감 신고는 오전 5시 15분 기준 경북 49건, 울산 40건, 부산 6건, 대구 10건, 충남·전북·창원 각 1건 등 총 108건이다. 지진 피해로 인한 소방 출동은 아직 없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모든 가동 원전에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오전 5시 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가깝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총 418번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3.0 미만은 365번이고 ‘3.0 이상 4.0 미만’은 45번, ‘4.0 이상 5.0 미만’은 5번, ‘5.0 이상 6.0 미만’은 3번이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현재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99번 났다. 이번 지진은 99번의 지진 중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 [속보] 경주에 규모 4.0 지진…서울 일부 지역에도 경보 울려

    [속보] 경주에 규모 4.0 지진…서울 일부 지역에도 경보 울려

    30일 오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은 계기진도가 4(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부산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강원·대구·대전·전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로 다수가 이번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오전 5시 3분까지 경북 119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34건이다. 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에도 2건의 전화가 왔으나 모두 문의 신고였다. 한 경주시민은 “자는데 진동이 느껴진 뒤 물품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서 깼다”고 말했다. 경주뿐만 아니라 인근 포항과 울산에서도 지진동을 느껴 잠에서 깬 주민이 많았다. 한 울산 시민은 “땅에서 ‘우우웅’하는 소리가 나더니 곧바로 지진이 났다”고 전했고 한 포항시민은 “진동이 느껴지고 우당탕하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시민은 “자다가 긴급재난문자 소리에 놀라서 잠에서 깼다”며 “아파트 10층에 사는데 별다른 진동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북도, 경주시, 경북소방본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재난 경보가 울려 놀라 잠에서 깨어난 이들이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오전 5시 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이후 접수된 유감 신고는 오전 5시 15분 기준 경북 49건, 울산 40건, 부산 6건, 대구 10건, 충남·전북·창원 각 1건 등 모두 108건이다. 지진 피해로 인한 소방 출동은 아직 없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모든 가동 원전에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월성 원자력발전소가 비교적 이번 지진 진앙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가깝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안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418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3.0 미만’은 365차례이고 ‘3.0 이상 4.0 미만’은 45차례, ‘4.0 이상 5.0 미만’은 다섯 차례, ‘5.0 이상 6.0 미만’은 세 차례였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현재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99차례 났는데 이날 지진은 그 중 규모가 두 번째로 컸다.
  • 모두를 구한다 ‘레디 코리아’[포토다큐]

    모두를 구한다 ‘레디 코리아’[포토다큐]

    구조함정 8대·보트 3대·구급차 4대·소방차 11대 등 참여 2017년 급유선·낚싯배 충돌 사고 참고해 진행급유선 화물창으로 기름 유출, 화재 발생 가정전복된 어선서 인명 구조 최우선 구조 헬기로 의식 잃은 선원 구하고 일일이 생존 신호 확인 작업 거쳐 화재 진압함·화학방제함·예방선 모두 투입불길 잡고 300m 오일펜스까지 설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행안부 장관이 직접 지휘“레디 코리아 정기적 실시… 복합재난 철저 대비” 지난 6일 겨울을 재촉하듯 찬 기운을 가득 머금은 강풍으로 파도가 거칠게 일고 있던 울산신항 용연부두.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울산광역시, 해양경찰청 등 17개 기관의 400여명이 모였다. 구조함정 8대, 구조보트 3대 등 17척의 선박과 구급차 4대, 소방차 11대 등 20대의 차량이 참여한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해양선박사고 대응 훈련’ 현장이다. 이 훈련은 2017년 12월 인천 영흥도 인근에서 급유선과 낚싯배 충돌로 15명이 사망한 실제 사건을 참고로 진행됐다.짙은 해무 속 30t급 어선 영덕호와 2000t급 급유선 울산호가 충돌한 상황을 가정했다. 급유선 화물창의 깨진 구멍으로 기름이 유출되고 갑판 위에 화재가 발생했다. 충돌 여파로 파손된 영덕호가 전복되면서 4명이 조난당해 신속한 구조가 필요했다. 훈련에서도 실제와 마찬가지로 인명 구조가 우선이다. 사고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선원을 발견한 대원들은 불꽃을 피워 헬기 S-92호에 도움을 요청했다.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온 대원이 조난자를 태워 곧바로 울산병원으로 향했다. 같은 시간 뒤집힌 어선 위에서 선원 2명을 발견한 울산 해경은 즉시 1000t급 대형 경비함정 1009함과 고속단정 2척을 급파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뒤집힌 어선 안에 혹시 모를 생존자가 있는지 망치로 생존 신호를 보내 확인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뒤집힌 선박 절단 작업도 부분적으로 진행됐다. 인명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자 화재 진압이 시작됐다. 해경의 화재 진압함인 320t급 소방1호, 울산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학 사고에 특화된 1030t급 화학방제1함, 전국 해양환경공단 예방선 중 가장 큰 560t급 에코미르호가 투입됐다.화재 선박을 둘러싸고 소화포를 발사해 불길을 잡았다. 화재 진압이 끝나자 울산해양환경공단 소속 청화호와 환경11호 2척이 3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해 유출된 기름을 회수했다. 현장의 긴박한 구조와 함께 상황 전파도 이뤄졌다. 사고를 처음 인지한 남해 해양경찰청이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행안부와 해수부, 소방청, 해경청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알렸다. 행안부는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원격으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현장을 지휘했다. 현장에서 모든 훈련 과정에 참여한 이 장관은 “이번 훈련은 고난도 대규모 훈련을 통해 사고 대응체계를 숙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실전형 합동훈련인 레디 코리아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훈련 결과를 토대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에 대한 대비체계를 튼튼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엠폭스 위기단계 ‘주의→관심’…확진자 수 감소세

    엠폭스 위기단계 ‘주의→관심’…확진자 수 감소세

    방역당국이 6일 엠폭스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일 위기평가회의에서 국내외 엠폭스 발생 동향과 방역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하고 이날부터 위기경보 단계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감에 따라 국내외 위험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국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141명이다. 사망자는 없다. 지난해 6월 22일 해외유입 확진자가 처음 나온 후 위기경보 수준이 즉시 ‘주의’로 상향됐으며 추가 발생이 주춤해 지난 2월 ‘관심’으로 하향됐다가 4월 첫 국내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다시 ‘주의’로 상향된 바 있다. 이후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4월에 42명, 5월엔 48명에 달했다가 6월 22명, 7월 12명, 8월 9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기단계가 하향됨에 따라 중대본은 해체되고, 엠폭스 발생 신고도 ‘즉시’에서 ‘24시간 이내’로 완화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114개국에서 8만 9596명의 엠폭스 확진자가 나왔으며 그중 157명이 사망했다. WHO는 앞서 지난 5월 엠폭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한 바 있다.
  • 잼버리 혼란 키운 ‘공보참사’… 온열질환 개념 몰랐던 조직위 [관가 인사이드]

    잼버리 혼란 키운 ‘공보참사’… 온열질환 개념 몰랐던 조직위 [관가 인사이드]

    “여행하는 잼버리는 처음”이라는 뼈 있는 총평과 함께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부실한 준비와 무성의한 운영 앞에서 한국의 국제행사 실행력이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참사였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을 노린 잼버리의 수단화, 책상머리에서 짠 일정대로 행사를 밀어붙인 현장에 대한 몰이해, 자리는 많으나 책임은 없었던 컨트롤타워 부재 등 실패의 원인은 차고 넘친다. 여기에 잼버리 행사 도중 ‘공보 참사’가 초반 혼란을 키운 기폭제가 됐던 정황이 29일 뒤늦게 확인됐다. 잼버리가 실패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퍼진 건 개영식 다음날인 2일 오전 브리핑 직후부터였다. 최창행 잼버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전날 하루에만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다.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잼버리에서 하루 만에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는 브리핑은 긴급 속보로 내외신에 타전됐다. 그런데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놀란 곳은 따로 있었다. 당시 사상 처음으로 폭염 때문에 꾸려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였다. 중대본이 집계한 온열질환자는 지난 1일 89명, 2일 67명이었는데 새만금에서만 400여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나왔다는 사무총장의 브리핑이 나오자 집계가 제대로 된 것인지 혼선이 빚어진 것이다. 확인 결과 혼선은 최 사무총장이 온열질환의 개념을 잘못 파악한 데서 비롯됐다. 온열질환은 무더위에 노출돼 숨쉬기조차 어려워져서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당시 새만금에서 400여명이 호소한 증상은 의학적으로는 ‘열피로’ 증세였다. 열피로는 땀을 많이 흘려서 탈수가 일어난 상태로, 물과 염분을 보충하고 쉬면 회복되는 정도의 증상이다. 물론 열피로는 온열질환의 전조증상인 데다 당하는 사람이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는 점에서 즉시 치료가 필요하지만 온열질환보다는 덜 심각한 병증이다. 최 사무총장이 “온열질환자 400여명”을 언급한 뒤 기자들의 질문은 잼버리 영지 내 충분한 치료시설(병상)이 있는지, 행사를 이어 갈 수 있는지 등의 질문으로 이어졌고, 이는 영지 내 병상 부족 등을 우려하는 보도로 전파됐다. 최 사무총장의 브리핑 이후 몇 시간 뒤인 이날 오후 조직위가 “중증 환자는 없다”고 밝혔지만 내외신이 이미 “온열질환자 400여명”을 전한 뒤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장 점검 중 화장실 변기를 닦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모친상 직후임에도 이틀 동안 야영을 하면서 수습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일은 잼버리 ‘초반 실수를 만회한 극복담’이 되지 못하고 ‘패전 속 미담’에 그치게 됐다.
  • 기록적 폭우가 망친 농축산물 피해 지원 ‘3배 인상’…“특별위로금 최대 520만원”

    기록적 폭우가 망친 농축산물 피해 지원 ‘3배 인상’…“특별위로금 최대 520만원”

    작물 다시 심고 가축 입식비 전액 보조가루쌀 등 전략작물 최대 430만원 지원농기계·축사 장비도 첫 지원…433만원정황근 “기존 지원금 3배 이상 수준”李 “정부 보조보다 보험보상 바람직”여의도 236배 농경지 침수·낙과 피해 정부가 지난 6~7월 잇단 기록적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폐사 등 농·축산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 대한 피해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폭우에 망가진 작물을 다시 심고 집단 폐사한 가축을 새롭게 들이는 비용은 전액 보조한다. 농가들에 대한 특별위로금도 최대 520만원(2인 가구 기준)까지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피해지원 규모가 기존 지원금의 3배 이상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박, 멜론 등 10개 품목실거래가 수준 인상 전액 지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축산물 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호우 피해 주택·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이은 후속 조치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수준을 한시적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물을 다시 심어야 하는 피해에 지원하는 종자·묘목대 등 비용(대파대)의 보조율을 종전의 50%에서 100%로 상향할 예정이다. 특히 기준단가가 실제 파종 비용의 60% 수준에 불과한 수박, 멜론 등 10개 품목은 실거래가 수준으로 인상해 지원할 계획이다. 소, 돼지, 닭 등 가축이 폐사해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입식비)도 그간 50%만 보조하던 것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축산시설 피해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것을 농·축산시설 내 생산설비와 농기계까지 확대한다. 생산설비나 농기계의 잔존가격을 기준으로 농·축산시설 피해 보조율과 동일한 35%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기계와 온실·축사 내 시설·장비의 자연재해 피해는 그동안 지원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4300여 피해 농가에 평균 455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피해가 큰 농가 가운데 작물을 다시 수확하거나 새로 들인 어린 가축이 성장할 때까지 소득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520만원의 특별위로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작물 피해가 크거나 가축이 폐사한 피해를 본 경우에는 대파대, 입식비와 특별위로금을 포함해 기존 지원금과 비교해 약 3배 인상된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호우에 경작 불가능 전략작물도㏊당 100만~430만원 지급“재해보험 실효성은 유지돼야” 정부는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 재배 농가에 전략작물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호우 피해로 전략작물의 경작이 불가능해진 경우에도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당 100만원에서 43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번 피해 지원금 확대 방안은 농·축산물 분야가 국민 먹거리 산업으로 자연에 직접 노출돼 있고 기후 변화에 따라 갈수록 재난 강도가 강해지고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농가의 피해 예방 노력이 커질 수밖에 없어 추후 영농비용이 늘어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또 지원 수준을 결정할 때 농작물 재해보험의 실효성이 유지돼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지원기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의결되면 행안부가 재난대책비를 교부한다. 시·군·구에서도 필요한 절차를 거쳐 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이상민 장관과 정황근 장관은 “정부는 수해를 입은 농민들이 하루 빨리 생업을 재개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면 풍수해보험 등의 가입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근본적으로는 정부가 보조하는 것보다 보험을 통해 보상 받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기 때문에 그렇게 유도하도록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충청·경북 농경지 수해 직격탄닭·돼지 등 97만 마리 가축 집단폐사 지난 6∼7월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작물 재배지는 여의도 면적(290㏊)의 236배에 달하는 7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6만 마리에 넘는 가축들이 집단폐사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6∼7월 침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접수된 농지 면적이 6만 856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효되며 최대 500~600㎜ 안팎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최근 10년 장마 중 최고 강수량(최대 300㎜)을 뛰어 넘는 기록적인 폭우였다.벼가 3만 6503.5㏊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콩(1만 4582㏊), 고추(1904.3㏊), 대파(1879.7㏊) 등도 폭우에 농사를 망쳤다. 복숭아(1427㏊), 참깨(1128㏊), 수박(1022.2㏊), 옥수수(704㏊), 상추(470㏊), 단호박(288㏊), 멜론(263㏊), 고추(193㏊) 등도 물에 잠기거나 낙과해 상품 가치를 잃었다. 임산물(1529.5㏊)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전북(2만 8601.4㏊)이었다. 이어 전남(1만 8830.4㏊), 충남(1만 259.6㏊), 경북(5234.8㏊), 충북(2993.3㏊), 경남(206㏊), 세종(199㏊), 강원(103㏊) 등의 순으로 피해가 컸다. 농업 시설은 265.8㏊가 파손됐다. 폭우로 인한 가축 폐사는 96만 7000마리에 육박했다. 닭이 85만 1000마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오리 5만 3000마리, 돼지 3800마리 등이 집단폐사했다. 尹 “피해 복구 신속히 이뤄져야”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폭우 피해와 관련, “그간 주택 파손시 지원금은 실제 건축비에 턱없이 부족하고,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은 모종이나 송아지 가격의 절반에 불과했다”면서 “이렇게 해서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이유는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충분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피해 복구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7일과 18일 경북 예천과 충남 논산·공주 농촌지역의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지시했었다.
  •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등 20개 읍면동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은 물론 태풍 카눈, 7월 집중호우, 냉해 피해를 입은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말했다.‘우선 선포’와 관련해 이도운 대변인은 “중대본의 합동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시 등에 대한 추가 선포는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외에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뤄졌다.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등 15개 읍면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농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경우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예정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우선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 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 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제천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이외에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뤄진 조치다. 이와 별도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이상 저온, 서리 등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농작물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상 처음이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수해, 산불, 화재 등에 따른 시설물 피해만을 고려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지정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 [B컷 용산]재난 대응 비판받던 尹, 카눈엔 ‘선제 조치·현장 우선’ 강조

    [B컷 용산]재난 대응 비판받던 尹, 카눈엔 ‘선제 조치·현장 우선’ 강조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여름 휴가에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지나가는 동안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으며 재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회의를 열어 관계기관의 보고를 직접 받기보다는,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뒤 윤석열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만큼, 현장의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해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尹 대통령, 태풍 ‘카눈’ 지난 뒤 ‘선제 조치 힘’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이 카눈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11일 오후, 우려했던 대형 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요인으로 ‘선제 조치’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카눈으로 인한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 5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400여 개소의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전 대피와 교통 통제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및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께 감사하다”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별도 회의 없이 실시간 보고·지시 체계로 태풍 대응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기 전인 지난 8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호우 당시 지적 받았던 선제적 통제·대피의 중요성에 대해 당부했다. 그는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조치와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신속한 대피”라면서 “과거 재난 대응의 미비점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하라”고도 주문했다.한 번의 ‘긴급 점검회의’ 이후, 윤 대통령은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별도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지 않았다. ‘비상 상황에 회의를 여는 것은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방해할 수 있다’는 윤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현장 대응 인력을 회의로 불러 모으는 것을 두고 재난 지원 역량을 소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대통령도 비상 상황에는 언제 어디서든 보고 받을 수 있는 체계하에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상황에선 회의 대신 수시로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리는 방법을 택했다. 윤 대통령은 9일 태풍 관련 이 장관의 보고를 받은 뒤엔 “자연의 위력을 모두 막아낼 수는 없지만 위험 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 선제적 대피 그리고 재난관리 당국 간 긴밀한 협조가 있다면 소중한 인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선제 조치를 또 한 번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달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참사’ 등이 인재라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일선의 재난관리 공직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태풍 카눈은 지난 10일 오전 9시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뒤 약 18시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무르다 11일 오전 3시쯤 북한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과 실종 사례가 각각 1건씩 접수됐지만 직접적인 사유가 태풍으로 확인되지 않아 중대본 집계에는 빠졌다. 정부는 적극적인 통제와 대피로 대응한 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자평했다. 이 장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통령도 과감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강조했던 만큼 위험지역에 대해 관계기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통제와 대피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계기관에서 전파한 위험 상황을 각 지자체 상황실을 통해 부단체장에게 즉각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인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 태풍 ‘카눈’으로 농작물 1157.9ha 피해...4만 6484세대 정전

    태풍 ‘카눈’으로 농작물 1157.9ha 피해...4만 6484세대 정전

    지난 10일 한반도를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농작물 1157.9ha가 침수되거나 소금기를 지난 강한 해풍으로 고사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30채가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379건의 시설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는 196건이다. 도로 침수·유실 70건, 토사유출 6건, 제방유실 10건, 교량 침하 2건, 도로 낙석 1건, 소하천 2건, 체육시설 2건, 가로수 전도 등 기타 103건이다. 수유시설 피해는 183건이 접수됐다. 주택 침수가 30건으로 주로 강원과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밖에 주택파손 3건, 상가 침수 16건, 토사유출 8건이 있었고 어선 2척이 피해를 입었으며 아파트·주택 외벽과 간판이 떨어지는 등 기타 피해 124건이 접수됐다. 또한 4만 6484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 대부분 복구됐다. 인명 피해는 대구 군위구과 달성군에서 각각 사망 1명과 실종 1명이 보고됐지만 직접적인 사유가 태풍으로 확인되지 않아 중대본 인명피해 집계에선 빠졌다. 전날 오후 1시 10분쯤 대구 군위군 병천교 아래 남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대구 달성군에선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1명이 소아천에 추락 후 실종돼 당국이 수색 중이다. 일시 대피 인원은 1만 5883명이다. 이중 1만 1388명이 귀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에서 9804명, 경남 2967명, 전남 977명, 강원 869명, 부산 376명, 충남 246명, 대구 247명, 전국 102명, 충북 132명, 인천 71명, 광주 24명, 세종 22명, 서울 15명, 경기 12명, 대전 11명, 울산 5명, 제주에서 3명이 대피했다. 9일 자정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 고성 402.8㎜, 경남 양산 350.0㎜, 경북 경주 318.0㎜, 울산 305.0㎜, 전북 남원 275.0㎜, 부산 263.5㎜다.
  • ‘카눈’ 주택 침수 등 전국 361건 피해…오전까지 태풍 영향권

    ‘카눈’ 주택 침수 등 전국 361건 피해…오전까지 태풍 영향권

    한반도를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쪽에서 북상하는 가운데 전국에서 이번 태풍으로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모두 361건의 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공공시설 184건, 사유 시설 177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로 침수·유실은 64건(부산 39건, 경북 11건 등)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건, 교량 침하 1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98건 등이다. 주택 침수는 30건(강원 19건, 대구 11건)이며 주택 파손은 3건이 집계됐다. 상가 침수는 16건(대구 15건)이며 토사 유출은 8건(부산 7건), 간판 탈락 등 기타는 118건이다. 집계되는 시설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 대구, 경남 등지에서 4만 358가구가 정전돼 현재까지 94.2%가 복구됐다. 경남, 전남 등지의 농작물 침수나 낙과 등 피해는 여의도(290㏊)의 3.5 배에 달하는 1019㏊다. 농경지 20.2ha도 유실됐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중대본은 집계했다. 다만 전날 대구 군위군에서는 하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대구 달성군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소하천에 추락한 후 실종됐다. 이들은 태풍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됐다. 태풍으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17개 시도 125개 시군구에서 1만 1705가구 1만 5862명이다. 경북이 9804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은 2967명, 전남은 977명, 강원은 869명이다. 일시 대피자 가운데 7353가구 9741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도로는 676곳이 통제됐다. 국도 20호선 경주 건천면 도로가 침수·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둔치주차장 290곳, 하천변 600곳, 해안가 199곳도 통제 상태다. 국립공원 21개 공원 611개 탐방로와 숲길 전 구간 등도 통제 중이다. 여객선 24개 항로 28척 운항이 중단됐으며 항공기 결항은 없다. 9일 이후 누적 강수량은 오전 5시 기준 ▲강원 고성 402.8㎜ ▲경남 양산 350.0㎜ ▲경북 경주 318.0㎜ ▲울산 305.0㎜ ▲전북 남원 275.0㎜ ▲부산 263.5㎜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전 5시 현재 강화 북쪽 약 80㎞ 육상에서 시속 13㎞로 북북서진하며 더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시속 65㎞(18m/s)다. 이날 아침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영향이 계속되고,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또 남부 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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