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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창의·규제개혁 외치지만 조직 구조 개선이 먼저”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창의·규제개혁 외치지만 조직 구조 개선이 먼저”

    서울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이 추진 중인 ‘창의행정’과 ‘규제철폐’ 기조가 현장에서는 공무원에게 업무 가중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창의는 자율성과 자발성을 전제로 해야 하지만, 서울시청의 일부 부서는 창의·규제철폐 과제 발굴을 할당하고 실적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는 창의가 아니라 강요, 규제철폐가 아니라 전시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시청 내부 익명 게시판에는 “강제 할당식 제출을 중단해달라”는 공무원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1분짜리 숏폼 홍보 영상까지 실·국별로 제출하도록 지시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전 의원은 “서울시청 공무원들은 기존 업무만으로도 과중한 상황”이라며 “형식적 성과 채우기에 창의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방식은 현장 피로도를 높이고, 오히려 진짜 혁신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 의원은 “오 시장의 정책이 진정 창의와 혁신을 말하고자 한다면, 성과 지표를 앞세우는 게 아니라 자율적 참여가 가능한 조직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천, 그린리모델링 1호점 ‘백석경로당’

    양천, 그린리모델링 1호점 ‘백석경로당’

    서울 양천구는 백석경로당을 친환경 건물로 전면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구에서는 처음 진행한 사례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지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강화,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공사에서 외단열 시공으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고효율 창호와 냉난방기를 교체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운영이 중단되는 동안 1990년 준공 이후 노후한 시설을 정비하는 보강공사도 병행했다. ▲1층 출입문 교체 ▲1·2층 도배 ▲계단실 마감재 교체 ▲외부 걸레받이 설치 등이며, 외장재 색상은 어르신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다. 내부에는 활동 편의를 고려해 입식 가구도 새로 배치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 개선과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준공 30년 이상 노후 경로당 13곳의 증·개축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8곳이 공사에 들어갔다.
  • 여수~거문도 뱃길 또 끊기나

    여수~거문도 뱃길 또 끊기나

    다도해 최남단 섬 전남 여수 거문도를 오가는 뱃길이 끊길 위기를 맞았다. 이에 여수~거문도 뱃길을 이용하는 2000여명의 주민은 운항이 중단되면 생활 불편은 물론 관광 등 지역 경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취항해 여수~거문도를 하루 4항차 오가던 쾌속선 ‘하멜호’ 선사는 최근 시에 여객선 운항 지원금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여수시가 협약과 다르게 여객선 운항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아 매월 1억원이 넘는 적자에 시달린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개선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음달 15일부터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협약에 따라 운항결손액 안에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여객선 운항 지원금을 모두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선사가 협약을 어기고 운항을 중단하면 법률적 검토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갈등은 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운항 업무 협약서에서 비롯됐다. 선사는 협약서에 여수시가 1항인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 2항인 운항결손액을 지급하도록 명시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1항인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은 선박을 구매하며 투자한 금액으로 적자든 흑자든 무조건 지급해야 하며 2항인 운항결손액은 적자 발생 시 지급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한다. 또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 별도 지급을 위해 지난해 여수시가 조례를 ‘감가상각비 및 선박 구입과 관련된 차입자금의 지급이자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개정한 사례를 들며 감가상각비 별도 지급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여수시는 운항결손액에 감가상각비가 포함돼 있어 별도로 지급할 경우 중복지원이 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양수산부 기준에도 운항결손금에 감가상각비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수차례 운항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섬 주민들은 또다시 반복되는 운항 중단 우려에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 정부 차원의 항구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단독] 건축법 위반 미인가 대안학교에 이행강제금…전국 500곳 비상

    [단독] 건축법 위반 미인가 대안학교에 이행강제금…전국 500곳 비상

    대법원이 노인과 유아 등이 이용하는 노유자시설에서 미인가 대안교육을 해온 A학교에 대해 건축법 위반(불법 용도변경) 판결을 확정한 데 이어 고양시 일산동구가 1억원에 가까운 이행강제금 부과를 예고하면서 비슷한 처지의 전국 수백여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일산동구는 건축물대장상 마을회관·종교집회장·노인복지시설로 된 건축물을 교육연구시설(학교)로 불법 용도변경해 7년째 사용해 온 A학교에 최근 약 8600만원의 이행강제금 부과를 예고했다. 이는 A학교가 고양시 일산동구청을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지난해 11월 패소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사례로 전국 지자체가 비슷한 대안교육 시설에 대해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조치를 검토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안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미인가 대안학교는 교육부 인가가 없어 건축법상 용도를 학교나 교육시설로 변경할 수 없고, 노유자시설이나 근린생활시설을 개조해 운영해 온 관행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현재 교육부에 등록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은 약 220곳이지만, 교육부가 파악하지 못한 시설까지 포함하면 약 500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상당수가 정식 교육용 건물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나 환경에서 운영되는 실정이다. 대안교육 업계는 “수십년간 사실상 인정돼 온 대안교육 생태계가 단기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권용재 고양시의원은 “법원 판단은 존중하지만, 정식 학교 건물을 확보하지 못한 대안교육기관들에 사실상 운영 중단을 요구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제도권 편입 또는 대체 인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등부터 고등부까지 12년제로 운영 중인 A학교 관계자는 “일산동구청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전국 220여 대안교육시설 운영 주체들과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美, ‘셧다운’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에 10억 달러 대출

    美, ‘셧다운’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에 10억 달러 대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 현장인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를 46년 만에 재가동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에너지부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에 10억 달러(약 1조 4680억원)의 연방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한 미 정부가 치솟는 전력 수요 탓에 부득이하게 사고 원전을 재가동하게 된 것이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원전 재가동이 전력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부가 더 많은 원전을 가동 상태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례없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력 가격 상승을 멈추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신뢰성 있는 발전소를 전력망에 추가하고자 한다”며 “이런 조치가 미국 내 제조업 리쇼어링(생산기지 회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리마일섬 원전은 1979년 2호기가 노심 용융 사고가 났던 곳으로, 2호기는 사고 이후 영구 폐쇄됐고 1호기는 비용 문제로 2019년 가동이 중단됐다. 미 원전 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은 지난해 말 스리마일섬 부지에 2027년 835MW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6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835MW 원자로는 약 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MS는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은 1990년대 이후 신규 대형 원자로를 단 3기만 추가했으나, 재생 에너지에 부정적인 트럼프 대통령은 ‘원전 르네상스’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5월 원전 발전 용량을 현재 약 100GW에서 2050년 400GW까지 확대하는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기존 원자로 재가동과 10기의 대형 신규 원자로 건설이 포함된다. 다만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 재가동을 위해서는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승인을 거쳐야 한다. 미국은 최근 전력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원전은 값싼 셰일가스를 활용한 가스 발전, 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 밀려 쇠퇴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으로 원자력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고,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원전 확대 방안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중국, 추가 보복 나섰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중국, 추가 보복 나섰다

    여행·유학 자제령 이어 경제 제재 日 소고기 수출 재개 협의도 중단“건방 떨지 마” 영상 올린 중국… 일본 호텔 1000명 예약 취소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 지 보름도 안 돼 다시 봉쇄했다. 동시에 일본 측의 숙원이었던 일본산 소고기 수입 재개 협의도 중단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발언 이후 여행·유학 자제 조치로 압박을 높여 온 중국이 이번에는 직접적인 경제 제재로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일 관계가 급속히 경색되는 가운데 일본의 수습 시도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19일 오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고 공식 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필요”를 이유로 들었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악화된 외교 상황이 직접적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은 2023년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방류가 시작되자 즉각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수입 재개를 꾸준히 요구해왔고, 중국은 지난 6월 일부 지역산에 한해 제한적 수입 허용 방침을 밝혔다. 이에 이달 5일에는 홋카이도산 냉동 가리비 6t이 약 2년 만에 중국으로 반입됐으나 보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수입이 중단됐다. 다만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의 대중국 수산물 수출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전체 수산물 수출의 3.8%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또 소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중국은 2001년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약 24년간 일본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해 왔다. 양국은 지난 7월 수입 재개를 위해 2019년 서명한 ‘동물위생검역 협정’ 발효를 준비해 온 상태였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국의 경제 압박이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으로 치닫는 시나리오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산업성 간부는 신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이니치신문도 2010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충돌 당시 중국의 희토류 수출 봉쇄가 일본 기업 생산에 직격탄을 날렸던 사례를 다시 거론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일본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일본 지역방송인 CBC TV는 이날 대규모 숙박 예약 취소가 이뤄진 아이치현 가마고오리시 한 호텔의 사례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의 관광 제한 조치가 이뤄진 이후 호텔 예약 취소 인원이 이달에만 1000명에 이른다. 이 호텔 대표는 센카쿠열도 갈등이 있었던 2012년을 언급하며 “당시에도 예약이 확정되고 최종 명단이 도착한 뒤에 취소해 달라는 요구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중국 여행사들은 취소 수수료 면제까지 요구하고 있어 일본 관광업계가 큰 몸살을 앓고 있다. 남중국해와 대만 남부 전역을 총괄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이날 공식 위챗 계정에 ‘건방 떨지 마’라는 제목의 36초 분량의 랩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좋게 말할 때 듣지 않으면 벌주를 마시게 될 것”, “순순히 손을 들고 항복하라” 등의 경고성 가사를 담았는데, 일본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고조되는 갈등 속에서도 대화의 여지를 남겨 두겠다는 입장이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다양한 대화를 하는 데 대해 일본은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내부에서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강경한 외교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제재가 현실 경제와 민생 부담으로 이어질 경우 여론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중국의 공세는 국제무대로도 확장됐다.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전날 유엔 안보리 개혁 논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존립위기 사태’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이런 나라가 상임이사국을 요구할 자격은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중국·영국·프랑스·러시아 등 5개국이 상임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일본은 오랜 기간 상임이사국 진출을 외교 목표로 삼아 왔다.
  • [사설] 악화일로 중일 갈등, 동북아 정세 급변 면밀한 대비를

    [사설] 악화일로 중일 갈등, 동북아 정세 급변 면밀한 대비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어제 중국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2023년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직후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가 지난 6월 수입 재개를 밝힌 뒤 이달 5일 수입을 재개했다. 그런데 보름 만에 다시 수입 중지를 결정한 것이다. 중국은 일본 측의 숙원이었던 일본산 소고기 수입 재개 협의도 중단하겠다는 뜻을 일본에 전달했다고 한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가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한다고 밝힌 데 반발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과 일본 영화 상영 연기 등 잇달아 압박을 가해 왔다. 여기에 수산물 수입 중지 등 경제제재까지 더해지면서 ‘한일령’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욱이 중국 관영매체가 ‘양국 교류 단절’까지 예고해 대치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만 문제는 중국의 ‘역린’을 건드린 것으로 중국이 2010년 센카쿠열도 분쟁 당시 단행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포함해 더욱 강력한 고강도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일본뿐 아니라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도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7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에 대해 “한국을 더 위험한 위치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신중하게 사안을 다루길 바란다’며 원칙적 입장을 밝혀 오던 것에서 나아가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예사롭지 않다. 한중, 중일 정상회담을 한 지 얼마 안 돼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인 만큼 3국 간 갈등 관리가 시급하다. 핵잠 추진이 갈등 요인으로 부각되지 않도록 소통을 강화하는 등 면밀히 대비해야 한다.
  • 삼성디스플레이, 中 BOE와 OLED 특허 분쟁서 이겼다… 로열티 받는 듯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중국이 맹추격하던 첨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공고해지게 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8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간 진행 중이던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중단한다고 공고했다. 당초 ITC는 전날 소송의 최종 결론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별도로 진행 중이던 특허 사용료(로열티)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아 판결 대신 소송 중단이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양사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공정한 기술 경쟁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해 쌍방 간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로열티는 특허 기술을 사용해 벌어들인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BOE가 이미 판매한 OLED 패널에 대해서도 일부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 12월 ITC에 BOE를 비롯한 미국 부품 도매업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 10월에는 BOE를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지난 4월에도 BOE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과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BOE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두고 맞불 소송을 제기하는 등 최근까지 대립을 이어왔다. 그러나 ITC가 지난 7월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을 들어주면서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ITC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예비 판결에서 BOE와 7개 자회사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비밀을 침해하고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14년 8개월 동안 미국으로의 수입을 금지하는 ‘제한적 수입금지 명령’(LEO)을 내렸다. 또 ‘행위 중단 및 중지 명령’(CDO)을 내려 BOE 본사와 미국 현지 법인의 미국 내 마케팅·판매·광고 등 상업 활동을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이번 판결로 BOE가 추후 미국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제약이 생기면서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에 쫓기던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한시름을 덜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태블릿용 OLED 시장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42.4%, BOE가 19.2%, LG디스플레이가 19.2%를 차지했다.
  • 중국, 日 수산물 보름 만에 또 차단…여행·유학까지 옥죄기

    중국, 日 수산물 보름 만에 또 차단…여행·유학까지 옥죄기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 지 보름 만에 다시 전면 중단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이 개입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양국 갈등이 급격히 고조된 가운데 중국이 추가 보복 카드를 꺼냈다. 오염수 모니터링 이유 내세워 수입 또 중단중국 정부는 19일 오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수입 중단 방침을 전달했다. 교도통신은 중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상황을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에도 “식품 안전을 위해 일본산 수산물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수입을 제한하겠다고 예고했다. 일본은 국제기구 및 자체 모니터링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왔지만 중국은 이를 근거로 규제를 다시 강화한 셈이다. 보름 만에 다시 중단…중국이 허가한 시설은 단 3곳 중국은 일본이 지난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금지했고 올해 6월 일부 지역에 대해 수입을 재개했다. 이달 5일에는 홋카이도산 냉동 가리비 6t이 중국으로 향하며 2년여 만에 일본산 수산물이 반입됐으나 중국은 보름 만에 다시 중단 조처를 내렸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중국에 수출을 신청한 일본 수산업체는 697곳이지만 중국 정부가 실제로 허가한 곳은 단 3곳이다. 일본 수산업계는 “막 문이 열린 시장이 다시 닫혔다”며 타격을 우려했다. “발언 철회하라” 압박하며 전방위 대응…여행·유학 자제·영화 개봉 연기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발언 이후 사실상 ‘한일령’(限日令·대일 제한령)을 가동하며 일본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한 데 이어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항공권과 단체 관광 예약이 대거 취소되면서 일본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중국 내에서 예정됐던 일본 영화 개봉도 잇따라 연기됐고 일본 연예인들은 중국 SNS에서 지지 메시지를 남기며 여론의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일본 가수는 “중국은 두 번째 고향”이라고 적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는 문구를 공개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중국의 여행·유학 자제령 여파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일본 주요 관광지와 유통업계는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교토 아라시야마 상점 주인들은 “지금은 외국인 손님이 많지만 중국인 비중을 고려하면 춘절까지 자제령이 이어질 경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관광지 방문객의 약 40%가 중국인일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오키나와 관광업계도 “호텔·면세점 매출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영국 가디언은 항공 분석업체 시리엄 자료를 인용해 11월 15~17일 일본행 항공권 약 50만 장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수출·관광·희토류까지 우려 확대…“경제 갈등 전면전 가능성” 중국의 수산물 재중단과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이 겹치면서 일본 경제는 복합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은 지난해 기준 최대 수출처가 중국이었고 중국은 일본 가리비 최대 수입국이다. 관광 부문에서도 중국 본토와 홍콩 관광객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해 수요 감소가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진다. 중국 내 일부 국유기업은 직원들에게 일본 출장을 자제하라고 통보했으며 일본 관광·소매 관련 종목은 중국 여행 제한 소식과 함께 크게 흔들렸다. 일본 산업계는 “중국이 과거 갈등 시 희토류 수출을 중단한 전례가 있다”며 전략물자 분야까지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한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오세아니아국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 측과 협의했지만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中 “발언 철회하라” vs 日 “기존 입장”…출구 없는 대립 구도중국은 다카이치 총리 발언을 “국제 규범 위반이자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거듭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기존 정부 방침과 같은 발언”이라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중국은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을 재차 강하게 비판했고 일본은 “중국 외교관의 과도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철회를 요구하고 일본이 이를 거부하는 구조가 굳어진 만큼 단기간에 갈등이 해소되기 어렵다”며 장기화를 경고하고 있다.
  • 다카이치 ‘대만 발언’ 후폭풍…中, 일본산 수산물 다시 막았다 [핫이슈]

    다카이치 ‘대만 발언’ 후폭풍…中, 일본산 수산물 다시 막았다 [핫이슈]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 지 보름 만에 다시 전면 중단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이 개입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양국 갈등이 급격히 고조된 가운데 중국이 추가 보복 카드를 꺼냈다. 오염수 모니터링 이유 내세워 수입 또 중단중국 정부는 19일 오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수입 중단 방침을 전달했다. 교도통신은 중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상황을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에도 “식품 안전을 위해 일본산 수산물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수입을 제한하겠다고 예고했다. 일본은 국제기구 및 자체 모니터링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왔지만 중국은 이를 근거로 규제를 다시 강화한 셈이다. 보름 만에 다시 중단…중국이 허가한 시설은 단 3곳 중국은 일본이 지난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금지했고 올해 6월 일부 지역에 대해 수입을 재개했다. 이달 5일에는 홋카이도산 냉동 가리비 6t이 중국으로 향하며 2년여 만에 일본산 수산물이 반입됐으나 중국은 보름 만에 다시 중단 조처를 내렸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중국에 수출을 신청한 일본 수산업체는 697곳이지만 중국 정부가 실제로 허가한 곳은 단 3곳이다. 일본 수산업계는 “막 문이 열린 시장이 다시 닫혔다”며 타격을 우려했다. “발언 철회하라” 압박하며 전방위 대응…여행·유학 자제·영화 개봉 연기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발언 이후 사실상 ‘한일령’(限日令·대일 제한령)을 가동하며 일본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한 데 이어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항공권과 단체 관광 예약이 대거 취소되면서 일본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중국 내에서 예정됐던 일본 영화 개봉도 잇따라 연기됐고 일본 연예인들은 중국 SNS에서 지지 메시지를 남기며 여론의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일본 가수는 “중국은 두 번째 고향”이라고 적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는 문구를 공개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중국의 여행·유학 자제령 여파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일본 주요 관광지와 유통업계는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교토 아라시야마 상점 주인들은 “지금은 외국인 손님이 많지만 중국인 비중을 고려하면 춘절까지 자제령이 이어질 경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관광지 방문객의 약 40%가 중국인일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오키나와 관광업계도 “호텔·면세점 매출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영국 가디언은 항공 분석업체 시리엄 자료를 인용해 11월 15~17일 일본행 항공권 약 50만 장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수출·관광·희토류까지 우려 확대…“경제 갈등 전면전 가능성” 중국의 수산물 재중단과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이 겹치면서 일본 경제는 복합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은 지난해 기준 최대 수출처가 중국이었고 중국은 일본 가리비 최대 수입국이다. 관광 부문에서도 중국 본토와 홍콩 관광객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해 수요 감소가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진다. 중국 내 일부 국유기업은 직원들에게 일본 출장을 자제하라고 통보했으며 일본 관광·소매 관련 종목은 중국 여행 제한 소식과 함께 크게 흔들렸다. 일본 산업계는 “중국이 과거 갈등 시 희토류 수출을 중단한 전례가 있다”며 전략물자 분야까지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한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오세아니아국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 측과 협의했지만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中 “발언 철회하라” vs 日 “기존 입장”…출구 없는 대립 구도중국은 다카이치 총리 발언을 “국제 규범 위반이자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거듭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기존 정부 방침과 같은 발언”이라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중국은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을 재차 강하게 비판했고 일본은 “중국 외교관의 과도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철회를 요구하고 일본이 이를 거부하는 구조가 굳어진 만큼 단기간에 갈등이 해소되기 어렵다”며 장기화를 경고하고 있다.
  •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경북 농수축산·해양 관련 도정 전반 혁신 촉구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경북 농수축산·해양 관련 도정 전반 혁신 촉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효광 위원장(청송, 국민의힘)은 2025년 경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업·축산·수산·해양 전반에 걸쳐 주요 현안을 폭넓게 점검하며 “경북의 농축수산·해양 분야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근본적인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먼저 농축산분야에 있어 농어촌기본소득·농어민수당 제도와 관련해 경북 시·군의 지나치게 높은 부담률을 지적하며 “국비 확대 시 도비 30%를 맞추지 못하면 오히려 페널티가 발생하는 구조는 지방 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만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질적인 농업대전환을 위해 재정 구조의 전면적인 조정과 중복사업 정비, 정부와의 부담 조정 협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해양수산 분야에선 울릉크루즈호의 2주간 운항 중단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대체 운항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던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노후 선박의 잦은 정비로 운항일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울릉 항로의 안정성은 도민 생명과 지역경제를 좌우하는 문제”라며 “선박 현대화와 해상교통 안전망 확충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독도재단의 운영 부진, 동물위생시험소의 지속적인 수의직 인력난 등 기본적인 조직 운영 문제도 지적하며 “경북의 기반정책을 떠받치는 기관들의 조직 안정성과 인력 기반을 확실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신 위원장은 “지금의 체계로는 경북 농축수산·해양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농업대전환 추진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재정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 분야의 안전망 확보와 동물위생 분야의 조직 혁신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끝으로 신 위원장은 “경북도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농축수산·해양 등 지역 기반산업의 변화를 얼마나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들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청송을 비롯한 경북 전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사교육비 증가·학점제 혼란·학업중단 급증… 경북교육 기반 흔들리고 있어”

    윤종호 경북도의원 “사교육비 증가·학점제 혼란·학업중단 급증… 경북교육 기반 흔들리고 있어”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19일 열린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북의 사교육비 증가, 고교학점제 시행 혼란, 학업중단율 상승 등 교육 현안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경북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2024년 경북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5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고, 사교육 참여율도 75.4%로 도 지역 상위권을 기록했다”라며 사교육비가 늘어난다는 것은 학교 교육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과후학교나 온라인 학습 지원 등 공교육 내 대체 체계를 강화하지 않으면 교육격차는 더 벌어진다”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관련해서도 준비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개설 과목이 부족하거나 교사가 없어 강사로 대체하는 사례가 있다며 “선택권이 제도 핵심인데 이를 뒷받침할 인력과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학생의 진로 안내 체계도 충분하지 않아 과목 선택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도 교육청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학업중단 증가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024년 전국 고교 학업중단율이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북의 학업중단 학생도 최근 3년 연속 증가했다며 “특히 안동은 전년 대비 30명 증가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만큼 원인 분석과 맞춤형 상담·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사교육비 증가, 학점제 시행 혼란, 학업중단 증가라는 세 가지 문제는 모두 공교육 신뢰 약화의 결과”라며 경북교육청은 공교육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고양동 작은도서관’ 방문...운영의 어려움 청취

    이인애 경기도의원, ‘고양동 작은도서관’ 방문...운영의 어려움 청취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19일(수) ‘고양동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운영 관계자와 운영 및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작은도서관 지원정책의 주요 내용, 운영 및 시설 현황 점검,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고양동 작은도서관은 고양동 중심 복지회관 내에 위치해 있어 주민 접근성이 높고, 동 단위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형태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주민들의 독서문화 및 학습지원 공간, 시 정보 인프라나 디지털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주민들에게 ‘가까운 정보공간’으로 기능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지자체로 부터 2026년부터 작은도서관 냉난방비 지원이 아예 중단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냉난방비가 끊기면 아이들과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유지되기 어렵다”라고 어려움을 전했다. 이날 방문에서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에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 ‘무더위와 혹서기 쉼터’ 및 문화공간으로서 기능하도록 돕는 측면이 있다”며,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2026년 예산안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 사업’에 냉난방비 지원비가 포함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작은도서관은 “주민 생활권에서 가장 가까운 지식·문화 거점으로서 독서·정보 서비스 제공, 아동·청소년 돌봄 지원, 주민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 디지털·문화격차 해소 등 지역사회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생활밀착형 공공 인프라다”며, “시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지원, 가족이 함께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 기획과 문화·정보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작은도서관이 “아동·청소년이 이용하기 좋은 생활권 도서 공간이므로 방과후 독서·학습·창의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공동체·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지원정책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협력하여 안정적 운영기반 구축을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기도 도서관협력팀장·주무관, 고양시 덕양구도서관과 주무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헌인마을 개발, 도시개발 취지 위배”··· 오 시장 “즉시 감사 지시”

    최재란 서울시의원 “헌인마을 개발, 도시개발 취지 위배”··· 오 시장 “즉시 감사 지시”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2003년 4월 도시개발법에 따라 사업지 전부를 환지로 하라는 조건으로 얼개가 세워지고 22년이 더 지났다. 전 과정에 불법과 편법이 중첩돼 있다며 서울시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헌인마을 개발이 주거환경개선을 목표로 지정됐음에도 다수 토지 소유주가 환지를 받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이 벌어졌다며 “개발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실패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2021년 8월 실시계획변경 인가가 오세훈 시장 취임 직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당시 접수된 서류만 제대로 검토했어도 조합 구성 이상징후와 명의신탁 의혹을 감지할 수 있었음에도 서울시가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인가로 인해 2종 전용주거지역에 거주하던 조합원 상당수가 환지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인가 자체가 토지 소유주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특정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헌인마을 개발사업이 10개 블록으로 쪼개져 각기 다른 신탁사가 맡는 구조가 ‘법령 회피를 위한 의도적 분절’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모델하우스 직원조차 ‘실제는 하나의 사업’이라고 설명한다”며 편법적 임의분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블록 단위는 30세대 미만이지만 바닥면적은 3000㎡를 훌쩍 넘는 만큼 일반분양 대상임에도 서초구청이 이를 비켜간 해석을 내렸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최 의원은 환지 방식 변경 여부를 두고 서울시가 사실관계를 부정하고 있다며 “개별환지가 집단환지로 바뀐 사실이 조합원의 재산권을 결정적으로 뒤흔들었는데 서울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도시개발법이 정한 ‘토지 소유자 동의 의무’ 절차가 생략됐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며 직권남용 소지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초구청의 환지계획 인가 통보서에 담당 주무관이 아닌 직원이 대리 결재한 정황을 공개하며 심각한 행정상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공무원이 직을 사칭해 결재했다는 의혹은 형사 사안”이라며 “헌인마을 주민들이 젊은 공무원의 미래를 걱정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상황 자체가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시행사·신탁사·NH투자증권 간 PF대출 흐름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의원은 “NH투자증권은 8,500억 원을 대출했다고 하나 신탁사들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한다”며 금융 위험이 수분양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오 시장은 답변에서 “현재까지 보고받은 바는 없지만 탈법적 요소가 의심된다면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오늘 즉시 감사를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또 블록 쪼개기를 통한 분양가상한제 회피 가능성을 인정하며 “법이 정한 절차를 회피한 것이라면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도시개발 최종 승인권자는 시장”이라며 “이 사안이 방치된다면 다른 개발사업에도 잘못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 공사 및 분양 중단, 인허가 전 과정 재검증, 관련 공무원 조사 등을 요구하며 시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023년 10월 제320회 임시회에서 헌인마을 관련 질문을 오 시장에게 한 바 있다. 이번 시정질문으로 서울시는 헌인마을 개발사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법령 위반 여부와 책임 소재를 규명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했다. 이번 검증 결과는 향후 서울시 개발사업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 대전 환경·시민단체, 7700억원 투입 보문산 개발 ‘공익감사’ 청구

    대전 환경·시민단체, 7700억원 투입 보문산 개발 ‘공익감사’ 청구

    대전지역 환경·시민단체가 참여한 보문산난개발반대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4400억원이 투입되는 보문산 개발 계획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19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장우 시장이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보문산 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층 타워·케이블카 등을 설치하는 ‘고물산 프로젝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보문산 개발은 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의 단골 공약이었다”면서 “시는 199.3m 높이의 전망 타워·케이블카·물놀이장·숙박시설을 포함한 보물산 프로젝트에 4400억원을 투입한다”고 공개했다. 대책위 자료에 따르면 제2 수목원 조성과 목달·무수동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포함하면 보문산에 투자되는 금액은 7700억원에 달한다. 이어 “민간 자본으로 추진한다던 전망 타워와 케이블카 설치는 사업성 부족으로 두 차례나 유찰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은 배제됐고 민선 7기 보문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민관공동위원회의 논의 과정과 합의 결과도 무시됐다”며 “이장우 시장 임기 내 삽도 뜰 수 없는데 공사채 발행 등 무리수를 두며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재정 관리 임무와 대전시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위반했고 환경 보전의 의무 등을 저버려 공익감사를 청구한다“면서 “감사 청구는 시의 정의와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시민의 권리이자 책무”라고 밝혔다.
  • 양천구, 그린리모델링 1호점 ‘백석경로당’…친환경 건물로 새 단장

    양천구, 그린리모델링 1호점 ‘백석경로당’…친환경 건물로 새 단장

    서울 양천구는 백석경로당을 친환경 건물로 전면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구에서는 처음 진행한 사례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지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강화,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공사에서 외단열 시공으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고효율 창호와 냉난방기를 교체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운영이 중단되는 동안 1990년 준공 이후 노후한 시설을 정비하는 보강공사도 병행했다. ▲1층 출입문 교체 ▲1·2층 도배 ▲계단실 마감재 교체 ▲외부 걸레받이 설치 등이며, 외장재 색상은 어르신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다. 내부에는 활동 편의를 고려해 입식 가구도 새로 배치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 개선과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준공 30년 이상 노후 경로당 13곳의 증·개축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8곳이 공사에 들어갔다.
  • 충북 장애인야학서 무슨 일이…교장, 장애자매 성폭력 혐의로 추가입건

    충북 장애인야학서 무슨 일이…교장, 장애자매 성폭력 혐의로 추가입건

    충북의 한 장애인야학 교장이 중증 지적장애 여성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피해자의 언니도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추가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장애인야학 교장 겸 모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A(50대)씨를 최근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교육기관과 자립생활센터 등에서 중증 지적장애를 앓는 B(20대)씨를 1년여에 걸쳐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위계간음)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B씨의 지적장애인 친언니 C씨가 A씨로부터 한 차례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내용을 최근 해바라기센터에서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사람들이 있는 장소에서도 버젓이 C씨의 신체를 접촉하거나 센터 운영을 하지 않는 주말에 C씨를 반복적으로 부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A씨의 B씨에 대한 혐의는 지난 9월 B씨를 진료한 정신과 의료기관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장애인단체 “자성”…피의자 아내, 비대위서 배제자립생활센터 측은 지난 7월 B씨의 활동지원사로부터 B씨의 성폭행 피해 호소를 보고받고도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충북도의 현장 지도점검을 받고 있다. 해당 자립생활센터는 피의자인 A씨의 아내가 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성평등위원회와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등은 지난 7일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자성의 뜻을 밝혔다. 공동성명에서 이들 단체는 “충격적인 사건에 큰 자괴감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피해자와 시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이 사건 피의자는 지역 장애인 기관과 시민단체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왔기에 함께한 모든 활동가의 참담함과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장애인 권익 운동 내부의 위계와 성평등 감수성 부족 등으로 인한 구조적 폭력이 드러난 사례”라고 지적했다. 자립생활센터 측이 피해자의 피해 호소를 묵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센터장은 남편이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주변에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설명했다”며 “센터가 사실상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보고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는 “센터 내 활동가 상당수가 이번 사건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회원 단체인 센터 측의 사건 은폐 경위를 조사하고, 피의자 등에 대해서는 징계 규정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단체의 공동대표이기도 한 센터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에서 철저히 배제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이 사태에 대한 그의 정확한 입장이나 거취 의사는 전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장애인단체들은 전날 A씨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초등학생 유괴미수 사건, 노후화된 CCTV로 기록되고 있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초등학생 유괴미수 사건, 노후화된 CCTV로 기록되고 있었다”

    지난 8월 28일 발생한 서대문구 초등학생 유괴미수 사건 관련 유관 기관 불협화음으로 인해 수사 혼선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이틀 뒤인 30일 옆 지역구 서울시의원인 문성호 의원 신고로 인해 처음 알려졌다. 사건 접수 후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 55분부터 오후 9시 55분까지 3시간가량 해당 구역 CCTV를 열람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상 범죄 감지를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은 문 의원과 인근 초등학교에 해당 사건이 허위 사실이라고 보고함에 따라 수사에 혼선이 발생했다. 이후 추가 접수된 신고로 인해 CCTV 열람 범위 확대, 구체화 된 범인 차량을 확인하고 피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 활용됐던 해당 구역 CCTV가 2017년에 제조되어 내구연한 6년이 지난 노후화 장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CCTV의 경우 내구연한이 경과하면 화질 저하, 오작동 등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화소 저하, 노이즈 증가로 사물, 인물 식별이 떨어지는 한편, 하드웨어 노후화로 영상 기록이 중단될 수 있는 등 본래 역할을 상실한다. 지난 2023년 서울시는 서울시 전역에 대대적으로 AI를 접목해 사람이 발견하지 않아도 범죄, 화재, 환자 발생 등을 찾아내는 지능형 CCTV 전환 사업을 추진, 2026년까지 보조금 512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해당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도 ‘지능형 전환’ 예산을 살펴본 결과, 실제 필요예산 214억 1천만원에서 고작 14% 수준인 28억 7000만원만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울시 전역에 CCTV 신규 설치, 노후 교체, 지능형 전환 사업을 모두 포함한 서울시 디지털정책국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의 경우 필요 예산 348억 5500만원에서 253억원이 삭감된 95억 5000만원만 최종 반영되어 서울시의회에 제출되었다. 부족한 예산에 대해 서울시는 정부로부터 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답변했지만, 2026년도 서울시 자체 CCTV 예산(안) 삭감 정도가 필요예산 대비 72%를 초과해 삭감된 만큼 범죄예방 및 신속한 위험상황 대응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사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이 직접 서울삼릉초 인근 통학로와 아동안전지킴이집 현장을 점검했으며, 아동안전지킴이집 활성화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MOU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아동의 위험 상황 노출 시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지정된 곳으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런데 교육감은 정작 유괴미수 사건이 발생한 서대문구가 아닌 강남구로 현장 점검을 나섰으며, 삼릉초 인근 CU편의점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된 것을 확인했다. 반면, 서대문구 유괴미수 피해학교 인근 지정된 아동안전지킴이집에는 CU를 포함해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문 의원은 “교육청은 유괴미수 정황 등을 서부지원청에 전달했을 뿐, 어떠한 지시나 합동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서부교육지원청은 8월 28일 사건 발생 후 5일 뒤인 9월 2일에서야 유괴미수 인지, 일부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해당 사건을 허위사실이라고 학교, 최초신고자 등에 전달하며 지역일대 혼란 가중, 수산 혼선을 일으켰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는 해당 사안 인지한 9월 1일 교육지원청, 교육청 어느 곳과도 소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사건을 관리한 것으로 확인된 바, 사안의 중대성 대비 아동 범죄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결국 유관기관이 모두 삐걱거리면서 피의자 검거가 늦어졌으며, 문 의원은 최초 신고자임에도 불구하고, 허위 사실이라는 경찰의 최초 보고로 인해 악성 민원에 시달려야 했다. 아동 범죄 예방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기관·사람의 끊임없는 관심과 집요한 노력으로 가능한 만큼, 서울시 교육청은 서대문구 해당 인근에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아동 대상 범죄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개편, 어른들도 해당 내용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훈계하는 中, 고개숙인 日?…‘쩔쩔매는 외교관’ 굴욕 영상의 반전

    훈계하는 中, 고개숙인 日?…‘쩔쩔매는 외교관’ 굴욕 영상의 반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일본 외무성 국장이 중국 측에 고개를 숙이는 듯한 장면이 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일본에서는 “중국의 우위를 과시하려는 선전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날 관영매체 중국 중앙(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회의를 마친 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굳은 얼굴로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가나이 국장은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숙인 채 류 국장이 하는 말을 듣는 것처럼 보인다. 영상은 앞뒤 맥락이나 설명 없이 공개됐으나 일본으로선 굴욕적인 모습처럼 비칠 수 있다. 日언론 “외교적 우월성 강조하는 선전전”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CCTV가 회의를 마친 류 국장이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가나이 국장과 서서 이야기하는 영상을 배포했다”며 “실무적 차원에서 외교적 우월성을 강조하는 듯한 영상을 내보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일부 언론은 류 국장이 마치 (가나이 국장을) 훈계하는 듯한 구도로 영상을 편집해 ‘고개를 숙이고 중국 외교부를 떠나는 일본 고위 관리’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며 “이는 일본 측이 해명하러 방문한 것처럼 인상을 만들어 중국이 우위인 입장임을 연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마이니치신문도 “CCTV가 가나이 국장과의 회담 후 이러한 영상을 굳이 보도한 것은 사태의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선전전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류 국장의 인민복풍 복장은 자국을 향한 애국적 메시지를 느끼게 했다”고 전했다. 현장 취재진 “가나이 국장, 통역 말에 귀 기울인 것” 지지통신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둘러싸고 중국 측의 우위를 과시하려는 선전전의 일환으로 보인다”면서 가나이 국장이 통역사의 말을 듣는 모습이 고개를 숙인 것처럼 영상에 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지통신은 현장에 있던 자사 취재진을 인용해 “중일 양측이 청사 로비에 나타나 멈춰 섰을 때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채 이야기하는 류 국장의 말을 가나이 국장이 듣는 모양새였다”면서 “가나이 국장이 옆에 서 있는 통역 쪽으로 귀를 기울였기 때문에 고개를 숙인 것처럼 비쳤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 국장은 전날 만남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며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중 문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를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오후 자료를 내고 가나이 국장이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관의 ‘다카이치 총리 참수’ 극언에 대해 항의하고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영상)

    일본의 ‘영고짤’ 탄생한 순간…내려다 본 중국, 고개 숙인 일본 (영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과 관련해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 급파된 일본 측 고위급 인사의 굴욕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과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만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만남에서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으나 일본은 이를 거부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류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대중 문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를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관광·교육 등 경제적 보복을 시작한 중국의 ‘뒷끝’은 양국 고위급 면담이 이뤄진 후에도 이어졌다. 관영 매체 중국중앙(CC)TV 계열 SNS 계정인 ‘위위안탄톈’에는 면담이 끝난 뒤 외부로 나온 류 국장과 가나이 국장의 모습이 담긴 20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류 국장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굳은 표정으로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고, 가나이 국장은 한 손에 가방을 든 채 류 국장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류 국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과 태도로 가나이 국장을 대했고, 가나이 국장은 엄중하고 긴장된 눈빛을 발 아래로 떨구며 쉽사리 고개를 들지 않는다. 해당 영상의 구체적 내용 설명이나 전후 맥락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에 사죄하듯 고개를 숙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매우 굴욕적인 모습처럼 비칠 수 있는 장면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영고짤(영원히 고통받는 짤, 장면)이 탄생했다’고 표현할 정도다. 교도통신은 “이번 협의에도 양측 간 골이 메워지지 않았다. 긴장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이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오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간 대화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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