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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초등학교 집단식중독 학생 76명 급증

    광주 초등학교 집단식중독 학생 76명 급증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초등학생이 대폭 늘고 있다. 1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지역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76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76명 중 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이날까지 30명의 학생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학교 측에 급식 제공을 중단하고 소독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광주 경제·정치·시민단체 “민생 안전이 최우선”

    광주 경제·정치·시민단체 “민생 안전이 최우선”

    광주 경제·정치·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를 우려, 여·야 합의를 통한 정국 안정을 촉구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와 광주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로 지역 현안 사업 추진과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여야 정치권이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광주경총 양진석 회장은 ‘대통령 직무 정지에 따른 경제계 입장문’을 통해 “국회는 하루라도 빨리 여·야 정치 합의를 통해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요청하며 광주전남에도 산적한 현안 문제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실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자동차, 반도체, 조선산업 등은 지역 경제발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정치적 불안정이 장기화하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생산 감소와 고용 불안으로 이어져 소비와 지역 경기침체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광주상의 한상원 회장은 ‘지역경제 현안들의 정책과 예산 우선순위 높여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여야 대치로 내년도 정부 예산 중 광주·전남 미래 핵심사업인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미래성장동력 사업비’ 등이 감액된 채 국회를 통과하는 등 지역 주력사업 추진 역시 더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지역 경제계도 이번 정치적 혼란으로 논의가 중단된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등 지역경제 현안들이 정책과 예산의 우선순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구청장협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비상계엄으로 인해 얼어붙은 민생현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힘을 쏟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송년회와 신년회 등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서민들의 삶과 삭감시켜 버린 지역 예산을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광주상생카드 지역화폐 추가 발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될 때까지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가겠다며 전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윤석열정권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16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해 “국민의 완전한 승리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내란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라고 강조했다. 광주비상행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될 때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과 내란 가담자에 대한 수사·처벌을 촉구하는 ‘광주 시민 총궐기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 “공무원 재택 말도 안 돼, 사무실로 출근 안 하면 해고”…경고 나선 트럼프

    “공무원 재택 말도 안 돼, 사무실로 출근 안 하면 해고”…경고 나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공무원들이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조처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해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방 정부 소속) 사람들이 일하러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들은 해고될 것”이라며 “해당 조항을 없애기 위해 필요하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4만 2000명이 소속된 미국공무원연맹과 미 사회보장국(SSA) 간에 체결된 계약에는 공무원들이 각 직무에 따라 일주일에 2~5일간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됐다. 이는 주말을 제외할 때 주중 최대 사흘간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누군가가 (공무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아도 되도록 5년간의 면제 혜택을 줬다”며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노조에 준 선물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두 기업인이 신설되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정부 관료주의와 과도한 규제, 낭비성 지출을 없앨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효율부를 이끌게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연방정부가 대통령 행정명령을 남용해 의회가 입법을 통해 부여한 권한을 넘어서는 수준의 규제를 하고 있다며 이런 위헌적인 규제를 없애겠다고 했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이런 규제의 이행을 즉각 중단하고 재검토와 폐지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를 크게 줄이면 공무원 숫자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각 정부 기관이 “헌법적으로 허용되고, 법령으로 정해진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인력”을 식별하고 “폐기되는 연방 규정의 숫자에 최소한 비례 되는 숫자의 연방 공무원을 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리가 없어진 공무원이 민간 부문으로 이직하도록 돕겠다면서 대통령이 기존 법을 근거로 조기 퇴직자에 인센티브나 자발적 퇴직 수당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법이 연방 공무원을 정치적 보복 차원에서 해고하는 것을 금지할 뿐 특정 직원을 겨냥하지 않은 인력 감축은 허용한다면서 대통령에게 “대규모 해고와 연방 기관의 수도 밖 이전” 등의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방 공무원들을 일주일에 5일 사무실에 나오도록 한다면 많은 수가 자발적으로 그만둘 것이며 우리는 환영할 것이다. 연방 공무원이 사무실에 나오고 싶지 않아 한다면 미국 납세자가 코로나19 시절 특권인 재택(근무)을 위해 급여를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한 뒤 직원들에게 보낸 첫 단체 이메일에서 재택근무 금지를 선언했으며, 테슬라 임원들에게도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는 등 재택근무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운영을 중단한 지 4년 8개월 만에 재개장했다. 경기 광명시는 16일 오전 KTX광명역에서 국토교통부,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각 항공사 대표,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행사를 가졌다. 이에 따라 광명역에서 사전 체크인과 수화물 위탁을 마칠 수 있어 인천공항까지 캐리어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KTX광명역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KTX를 타고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내려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30분 이상 빠르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광명 오리서원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사당역을 운행하는 8507번 버스를 준공영제 노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사당역과 연결해 KTX광명역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KTX광명역과 양재역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 G9633번도 운행한다.
  •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고 손배 소송 2심… “LS전선 54억 배상… 대한전선 책임 없다”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고 손배 소송 2심… “LS전선 54억 배상… 대한전선 책임 없다”

    2018년 9월 기아 화성공장 정전 사고를 둘러싼 손해배상청구 소송 2심에서 재판부가 시공사인 LS전선에 54억 6351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했다. 1심과 마찬가지로 자재 공급 업체인 대한전선의 배상 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22-1민사부(부장 성수제)는 지난 11일 기아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2심 선고 공판에서 LS전선이 기아에 54억 6351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LS전선이 송전선로의 전력 전달 장치인 ‘기중종단접속함’(EBA) 시공 과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할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또 대한전선과 엠파워를 상대로 한 기아의 청구를 기각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기아 화성공장에서 약 5일간 정전이 발생해 차량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고, 기아는 약 182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기아는 2019년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송전선로 시공을 맡은 LS전선과 엠파워, 전선 공급 업체인 대한전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액은 128억원에 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022년 12월 1심 판결에서 LS전선이 72억 8400만원을 기아에 배상하라고 선고했고, 대한전선과 엠파워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공급한 ‘EBA 자재’(케이블, 스트레스콘)에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감정 결과를 토대로 스트레스콘 등에 제조적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송출수수료·탄핵에… ‘홈쇼핑 ‘우울한 연말’

    송출수수료·탄핵에… ‘홈쇼핑 ‘우울한 연말’

    송출수수료 협상 결렬로 홈쇼핑 CJ온스타일이 일부 케이블TV 채널에 대해 열흘 넘게 방송 송출을 중단하는 가운데, 현대·롯데홈쇼핑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홈쇼핑업계에선 최근 탄핵 정국에 따른 매출 하락 전망도 나온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IPTV사인 LG유플러스, 롯데홈쇼핑은 케이블TV사 딜라이브와 각각 송출수수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가 검증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송출수수료는 TV홈쇼핑사가 케이블TV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채널을 배정받고 일종의 자릿세 개념으로 내는 비용이다. 통상 TV홈쇼핑사가 SO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수수료를 정하는데,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지 못하자 정부 개입을 요구하는 것이다. 대가 검증 협의체에서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양측이 자료를 제공했는지, 불리한 대가를 강요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보는 역할을 한다. 지난 5일 0시부터 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 등 3곳에 방송 송출을 중단한 건 양측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른 결과다. 수수료 갈등으로 송출 중단이 된 건 처음이다. CJ온스타일 측은 “3곳의 취급고는 2019~2023년 연평균 13.5%씩 줄어왔는데 송출수수료의 감소폭은 5.6%에 불과했다”며 “불합리한 요소로 송출수수료 인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중단한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한국케이블TV협회는 “60% 이상의 무리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된 것”이라고 했다. 홈쇼핑업계에선 방송 매출액은 감소하는데 송출수수료 부담은 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 7개 법인의 방송 매출은 총 2조 7290억원으로 전년(2조 8998억원) 대비 5.9% 줄었다. 영업이익도 전년(5026억원)보다 32.9% 줄어든 3270억원이다. 하지만 이들이 SO에 낸 송출수수료 규모는 2014년 1조 374억원에서 지난해 1조 9375억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 방송 매출액의 71%가 송출수수료로 나가는 셈이다. 특히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홈쇼핑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매출 하락 전망이 나온다.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비상계엄 담화가 있던 지난 3일, 첫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던 7일 모두 전년 대비 10% 미만의 시청률 감소가 있었다”고 했다.
  • 한도 늘고, 비대면 신청 OK… 은행 ‘신년맞이’ 대출 문턱 낮춘다

    한도 늘고, 비대면 신청 OK… 은행 ‘신년맞이’ 대출 문턱 낮춘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새해 장사를 준비하며 가계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대출 한도는 늘어나고, 막혔던 비대면 대출 신청도 다시 가능해진다. 탄핵 정국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돈줄이 말라 애타던 실수요자들이 한숨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17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 8월 중단했던 주담대 모기지보험(MCI) 취급을 넉 달여 만에 재개하고,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도 다시 받는다. 같은 날부터 1주택자도 전세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고, 미등기된 신규 분양 물건지에 대한 전세대출도 실시한다. 이런 조치는 내년 실행되는 대출부터 적용된다. 통상 주담대나 전세대출은 대출 신청 후 실행까지 2~4주 정도 소요된다. 신한은행은 연 소득 100% 내로 제한했던 소득 대비 신용대출 한도를 풀고 비대면 대출도 다시 실시한다. 급박한 탄핵 시국에서 이뤄지는 이번 가계대출 제한 완화는 내년에 대출 총량이 ‘리셋’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대출 총량 관리는 연간 단위로 하기 때문에 총량이 다시 설정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막혔던 대출이 풀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를 비롯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자 가계대출 단계적 완화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들도 기류는 비슷하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대출 실행 건에 한해 비대면 주담대와 전세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우리은행도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전세대출 등의 판매를 재개하고 새해에는 갈아타기 전용 신용대출 판매도 다시 시작한다. 나머지 은행들도 이런 대출 문턱 완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최근 은행들이 잇따라 예금금리를 낮추면서 주담대 변동금리는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3.35%로 한 달 전보다 0.02% 포인트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같은 기간 대비 0.05% 포인트 떨어졌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07%로 0.02% 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떨어지면 이를 반영해 같이 하락한다. 은행들은 17일부터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주담대 변동금리를 코픽스 하락분만큼 낮춘다. 다만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여전히 6%대 중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 이재명 측, 법관 기피 신청… 대북송금 재판 절차 중단

    이재명 측, 법관 기피 신청… 대북송금 재판 절차 중단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담당 법관들에 대한 기피신청을 제기했다. 기피 신청이 접수로 해당 재판은 2~3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지난 13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뇌물 사건을 심리 중인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법관 기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기피 신청이 접수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대북송금 사건 재판 절차는 즉시 중단됐다. 법관 기피신청 심리는 형사11부가 아닌 대행 재판부가 맡는다. 대법원까지 판단이 올라갈 경우 통상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은 “해당 재판부가 이미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에서 중형을 선고해, 이 대표의 사건을 연달아 심리하는 것은 무죄 추정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법관 기피 신청의 경우 재판 지연 목적임이 명백할 경우 해당 법관이 이를 간이 기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다른 재판부가 신청 사건을 배당받아 결정하게 된다. 애초 17일 수원지법에선 4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었고, 재판부는 이날 첫 공판기일 일정을 정할 방침이었다. 이미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3개의 재판을 받는 이 대표는 수원지법에서도 대북송금 사건을 포함해 2개의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데, 이 사건 법관 기피 신청으로 재판이 멈추면서 당분간 수원지법에 출석할 일도 없게 됐다.
  • 계속고용의 미래는… [호봉제 개편·단계적 연장·中企]에 달렸다[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계속고용의 미래는… [호봉제 개편·단계적 연장·中企]에 달렸다[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호봉제 개편]연공서열 방식, 인건비 감당 못 해직무에 맞춰 주는 직무급제 거론[단계적 연장]재고용 땐 과도한 임금 삭감 우려일괄 연장 땐 대기업만 혜택 독식[중소기업 먼저]정년제 운용 않는 중기 80% 육박장려금 대폭 늘려 고용 활성화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 맞춘 정년 연장이 필요합니다. 재고용 방식은 중장년층 노후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법정 정년을 늘리면 청년 일자리가 줄고 노동시장 이중 구조도 심각해집니다. 정년이 다 된 근로자는 다시 계약해 재고용해야 합니다.”(한국경영자총협회) 고령화 시계가 빠르게 돌면서 60세 이후 ‘계속 고용’이 화두다. 고령자 고용 정책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내년이면 국민 10명 중 2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 사회’를 맞는다. 서둘러 대응하지 않으면 1000만 노인이 생계 절벽 앞에 서게 된다.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노사 모두 해법을 마련하자는 데 공감하지만 방식을 정하기엔 간극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바람직한 계속고용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는 지난 6월 계속고용위원회를 발족해 이 문제를 논의해 왔다. 노사 모두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현 정부의 노동개혁도 동력을 잃었다. 현재 사회적 대화의 문은 닫힌 상태다. 양대 노총 중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다가 계엄 이후 중단을 선언했다. 사회적 대화가 멈춰 서면서 ‘계속고용 로드맵’의 미래도 불투명하게 됐다. 노동계는 법정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정년 연장’을, 경영계는 법정 정년은 그대로 둔 채 새롭게 근로계약을 맺어 ‘재고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국민연금 수급 나이(2033년부터 65세)와 법적 정년을 맞춰 소득 공백을 막아야 한다는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 경영계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로는 불어날 임금을 감당할 수 없다며 난색을 보인다. 기업 부담을 더는 측면에선 경영계가 주장하는 ‘퇴직 후 재고용’이 정년 연장보다는 효과적이다. 재고용하면 신입사원 수준의 월급만 주면 되기 때문이다. 대신 고령 근로자는 매우 적은 수준의 임금으로 생계를 이어 가야 한다. 노동계는 이를 ‘꼼수’라고 본다. 같은 직무를 맡아도 과도한 임금 삭감과 비정규직화, 고용불안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재고용 방식에 동의하지만 임금을 절반으로 깎는 등 과도한 삭감이 우려된다. 정부가 보호 장치를 만들어 근로자가 최소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정년 연장 방식을 택하면 고령 근로자는 보다 안정적인 고용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은 “재고용은 기업 부담을 확실히 낮출 수 있지만, 안정적 고용이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정년을 연장하되 임금피크제로 임금을 조절하면 중장년과 청년이 공존할 수 있다. 대신 일괄 연장이 아닌 단계적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도 “노조가 없는 중소기업에서 노사 협상으로 재고용을 이어 가기엔 한계가 있다”며 “악용을 막고 임금 삭감 범위를 정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통된 의견은 정년을 연장하더라도 임금체계는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사노위에서는 연공 서열에 따른 호봉제를 직무에 맞춰 급여를 주는 직무급제로 전환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 바 있다. 고령 근로자의 임금을 20~3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확대 방안도 거론되나, 이 정도로는 기업 부담을 낮추지 못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60세가 지났는데도 연공 서열 방식에 따라 임금이 계속 오르면 기업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청년 채용을 줄이려 들 것”이라며 “중장년이 청년과 공존하려면 임금 삭감 등 손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정 정년을 일괄 연장하지 말고 중소기업 먼저, 대기업은 나중에 적용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일괄 연장했다가는 대기업 근로자만 혜택을 독식할 수 있어서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2대 국회 입법정책 가이드북’에 따르면 60세 정년 도입 이후에도 정년제를 운용하지 않는 중소기업은 80%에 육박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60세 정년도 ‘그림의 떡’인 셈이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생산성과 관계없이 오래 일한 만큼 돈을 주면 공공기관이나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만 혜택을 받는다”면서 “인건비 부담을 확 낮춰 중소기업도 계속고용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 혹은 퇴직 후 재고용이 이뤄지더라도 정부가 기업 지원을 늘리면 청년층 고용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금도 정부는 근로자 1명당 월 3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계속고용장려금 제도를 운용 중인데 이를 확대하면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계속 고용이 의무화되면 중소기업만 인건비 부담에 허덕이는 등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원금을 대폭 늘려 계속고용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美 해킹한 中, 비싼 대가 치를 것”

    “美 해킹한 中, 비싼 대가 치를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이 중국이 배후로 거론된 미국 기반 시설 해킹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한층 파고가 높아진 미중 무역전쟁에서 대중국 제재 수위가 더 높아지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왈츠 지명자는 15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 통신회사 최소 8곳을 해킹해 고위 당국자, 정치인의 통신 기록에 접근했다는 당국 발표와 관련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고, 훨씬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공격을 가하고 계속 우리 데이터를 훔치며 감시하는 민간·국가 행위자에게 더 비싼 비용과 대가를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더 비싼 비용과 대가’는 더욱 강력한 대중 제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국이 배후인 해킹 그룹 ‘볼트 타이푼’의 침투를 언급하면서 “우리 인프라, 수도 시스템, 전력망, 심지어 항구에 사이버 폭탄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하다”며 “트럼프 당선인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한 제재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할 일에 대해 앞서가진 않겠다”면서도 “사이버에 대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우리 원칙을 살펴보며, 상대방에게 비용을 부과해 이를 중단토록 하는 게 우리가 검토할 사항”이라고 했다. 미 정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중국은 주요 정치인은 물론 미국 기반 시설에도 광범위한 침투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캠페인 중이던 지난 10월엔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와 러닝메이트 JD 밴스 부통령 후보의 휴대전화 해킹 시도가 보고됐고, 올해 1월 미 연방수사국(FBI)은 의회에서 “볼트 타이푼이라는 중국 해킹 그룹을 차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레고랜드 조성 사업 배임 혐의’ 최문순 전 강원지사 불구속 기소

    ‘레고랜드 조성 사업 배임 혐의’ 최문순 전 강원지사 불구속 기소

    강원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사건 수사가 시작된 지 2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방검찰청은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 업무상 배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최 전 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 전 지사는 2018년 도의회에 허위 정보를 제공해 동의를 얻은 후 총괄개발협약을 체결하고 그 협약에 따라 강원중도개발공사(GJC)(당시 엘엘개발)가 영국 멀린사에 800억원을 지원하도록 지시, GJC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4년 도의회 의결을 얻지 않고 채무보증 규모를 210억원에서 2050억원으로 늘리는 등 과정에서 강원도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함께 받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씨는 이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은 2022년 11월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 유기 등 혐의로 최 전 지사를 고발했다. 고발 하루 전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도 강원경찰에 최 전 지사를 비롯해 고위 공무원 3명과 송상익 당시 GJC 사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직무 유기, 권한 남용, 지방재정법 위반, 부동산등기법 위반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진정서를 냈다. 이들 사건을 합쳐서 수사하던 강원경찰은 지난해 1월 최 전 지사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비슷한 내용의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경찰에 사건 송치를 요구했고 기록을 모두 넘겨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도청 감사위원회, 투자유치과, 문화유산과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같은 달 29일 최 전 지사를 소환조사 했다. 최 전 지사는 지난달 소환조사 당시 취재진에 “도민의 이익을 위해서 투자를 한 것”이라며 배임죄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 멀린사에서 2200억원, 도에서 800억원 등 총 3000억원을 들여서 레고랜드를 지었다”며 “만약 우리가 800억원을 냈는데 멀린 측에서 2200억원의 투자를 안 하면 우리가 배임이 될 소지가 있지만, 배임이 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그 당시에 충실히 했다”고 말했다.
  •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고 손배 소송 2심…“LS전선 54억 배상…대한전선 책임 없다”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고 손배 소송 2심…“LS전선 54억 배상…대한전선 책임 없다”

    2018년 9월 기아 화성공장 정전 사고를 둘러싼 손해배상청구 소송 2심에서 재판부가 시공사인 LS전선에 54억 6351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했다. 1심과 마찬가지로 자재 공급 업체인 대한전선의 배상 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22-1민사부(부장 성수제)는 지난 11일 기아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2심 선고 공판에서 LS전선이 기아에 54억 6351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LS전선이 송전선로의 전력 전달 장치인 ‘기중종단접속함’(EBA) 시공 과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할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또 대한전선과 엠파워를 상대로 한 기아의 청구를 기각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기아 화성공장에서 약 5일간 정전이 발생해 차량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고, 기아는 약 182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기아는 2019년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송전선로 시공을 맡은 LS전선과 엠파워, 전선 공급 업체인 대한전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액은 128억원에 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022년 12월 1심 판결에서 LS전선이 72억 8400만원을 기아에 배상하라고 선고했고, 대한전선과 엠파워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공급한 ‘EBA 자재’(케이블, 스트레스콘)에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감정 결과를 토대로 스트레스콘 등에 제조적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3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올해 2월 국비 지원이 중단된 경북관광두레 주민사업의 예산 정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사업에 예산을 활용할 기회를 놓친 점을 지적했으며,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과 관련해 지급 대상자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와 지원체계를 마련해 적절한 지원을 당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메타버스 가상서원 구축 사업이 책임 연구자의 문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어 예산이 원활히 집행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향후 대형 국비 사업의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임업 직접 지불금과 관련해 제한된 등록 기간 등으로 임업인 지원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대상자 검증 강화, 제도의 포괄성 확대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공예업체 인턴 지원 사업과 관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과 55세 이하라는 나이 제한 사이의 모순을 지적하며,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관점에서 사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 보존 활동 지원 사업의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확대와 영양군의 취수원과 하수처리장 간의 거리 확보등을 통해 안전한 입지 선정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경북도서관의 인건비 감액을 언급하며 운영 안정성을 위한 적정 인건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공연예술 지원 사업의 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패널티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임산물 전통식품 상업화 연구 사업의 신속한 진행과, 사회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 사업 공모 과정의 비효율성 개선과 투명성 제고를 당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민간투자 환경 개선 사업비 집행과 관련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편성된 예산이 9개월 동안 실질적 진행 없이 방치되고 애초 목적과 달리 관광단지 주변 개선사업으로 변경된 점을 지적하며, 예산 반납 후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현황에 대해 단순히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관리를 당부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각 지역의 소각시설 용량이 해당 지역의 특성과 미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결정되고 있다고 지적, 한번 결정된 소각시설의 용량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만큼, 초기 계획 단계에서부터 각 지역의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처리용량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자연휴양림 운영 위탁금 삭감 문제와 관련해 상임위원회에서 이미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음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행위가 있었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예산 협의 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와 공직자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국비 확보를 통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노력을 주문하고, 영천댐에서 망간이 검출된 문제와 관련해 일시적 음용 자제 조치와 함께 장기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산림조합 수의계약에 관해 긴급 재해 복구의 신속성을 인정하면서도 공정 경쟁의 확대를 당부하고, 산림환경연구원 기능과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 이재명 측, ‘대북송금 재판’ 법관 기피신청…재판 절차 중단

    이재명 측, ‘대북송금 재판’ 법관 기피신청…재판 절차 중단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법관 기피신청을 제기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지난 13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뇌물 사건을 심리 중인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법관 기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기피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재판 절차는 즉시 중단됐다. 법관 기피 신청은 재판 지연 목적임이 명백할 경우 해당 법관이 이를 간이 기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다른 재판부가 신청 사건을 배당받아 결정하게 된다. 법률로 정해진 기간은 없지만, 1심부터 대법원 판단이 나오기까지 대략 2∼3개월이 소요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 4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으며, 재판부는 이날 첫 공판기일 일정을 정할 방침이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17일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법관 기피 신청 사유 등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 변호인은 지난 9월 30일 “무죄 추정의 원칙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등의 이유로 재판부 재배당 요청 의견서를 낸 바 있다. 현 재판부인 형사11부가 이 사건과 사실관계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사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재판부가 피고인에 대한 유죄 심증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호인 의견에 대해 재판부는 지난 10월 8일 열린 2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명확한 실무상·법률 문헌상 근거가 없다”며 재배당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3개의 재판을 받는 이 대표는 수원지법에서도 대북송금 사건을 포함해 2개의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데, 이 사건 법관 기피 신청으로 재판이 멈추면서 당분간 수원지법에 출석할 일은 없게 됐다.
  • 대한민국 일출 명소 포항 호미곶…새해 해맞이 축제 오세요

    대한민국 일출 명소 포항 호미곶…새해 해맞이 축제 오세요

    경북 포항시가 새해를 맞아 호미곶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새달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개최한다. 행사 개최에 앞서 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 대책, 노점상 단속, 홍보 대책, 해맞이 명소 안전 관리 등 분야별 준비상황 점검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해맞이 행사에서는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중단했던 버스킹 페스티벌, 랜덤플레이댄스, 대동한마당 ‘월월이청청 with EDM’과 같은 해넘이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지역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주제 공연 ‘용호쌈빡’과 새해 아침을 깨우는 새해 긍정체조, 떡국 나눔 등도 진행된다. 또한 강풍과 한파, 방문객 안전을 위해 대형 텐트와 에어돔을 설치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도록 각 부서와 유관기관이 적극 협조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교육청·SH공사, 강솔초교 통학버스 지원 대책 마련하라”

    박춘선 서울시의원 “교육청·SH공사, 강솔초교 통학버스 지원 대책 마련하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13일 제32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덕강일3지구 통학버스 지원 중단 문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고덕강일3지구 통학버스 운영은 2021년 9월 서울시교육청(이하 ‘교육청’)의 최초 협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당시 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고덕강일 12BL 착공부터 준공까지 32개월을 예상, 2026년 8월까지 4년 6개월간 통학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SH공사는 한 달 만에 입장을 번복, 학교 설립 시기를앞당겨 추정하면서 통학버스 지원을 2025년 2월까지로 대폭 축소했다. 이에 서울강솔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올해 10월, (가칭)서울강솔초 강현캠퍼스 개교 예정 시기인 2029년 3월까지 통학버스 운영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답보 상태다. 현재 강솔초등학교 통학버스는 고덕강일3지구 241명의 학생이 이용 중이지만, 10단지 5·6학년 72명은 버스 이용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12월 1일부로 통학버스 주차장 사용계약마저 만료되어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박 의원은 “SH공사가 ‘학교설립의 책임은 교육청에 있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동안 우리 아이들은 매일 1.5km가 넘는 등굣길을 오갈 수밖에 없다”라며 “교육청도 지난 2년간 해결책 마련 없이 수수방관으로 일관했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아파트 분양 당시 토지이용계획도에 명시된 학교 부지에 대한 주민들의 정당한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며 “더 이상의 책임 떠넘기기를 중단하고, 강현캠퍼스 개교까지 안정적인 통학 지원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교육청과 SH공사는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생각해야 한다”라며 “추운 날씨에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아이들의 불편함을 헤아려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학버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방치되고 있는 강현중 부지 활용 검토도 제안했다.
  • 천안 도심 멧돼지 4마리 출몰…2마리 차량과 충돌 포획

    천안 도심 멧돼지 4마리 출몰…2마리 차량과 충돌 포획

    16일 충남 천안시 도심에 4마리의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다. 현재까지 2마리가 치량에 치어 포획됐고 2마리는 수색 중이다. 천안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 중 1마리는 오전 8시께 차도에 뛰어들어 주행하는 차량과 부딪혀 죽었다. 나머지 3마리는 철길을 따라 북상하다 흩어졌고, 이 중 1마리가 오전 9시 50분께 출동한 경찰차와 충돌해 죽었다. 2마리는 현재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와 소방당국은 현재 포획을 중단하고 추가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 ‘내란 주도’ 김용현 강제연행 불발… “불법신문 조력 안해” 주장

    ‘내란 주도’ 김용현 강제연행 불발… “불법신문 조력 안해” 주장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검찰의 불법 체포가 지속되고 있다며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법률대리인인 유승수 변호사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출석 거부 의사에도 강제 인치됐다. 불법 체포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검찰 내란이라 규정하고 불법 수사 중단을 촉구하며 관련 검사에 대해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장관에게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인치(강제연행)할 예정이라고 이날 오전 통보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장관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은 전날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강제인치를 시도했으나, 김 전 장관 측에서 조사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국 불발됐다. 이에 검찰은 이날 예정된 조사를 일단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은 계속 동부구치소에 머물고 있다. 유 변호사는 “어제 조사에서 너무나 많은 불법 신문들로 인해 더는 조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불법에 조력하는 행위라는 저희 판단이 있었다”며 “그래서 출석에 응하지 않겠다고 사전에 고지했는데 오늘 그래도 조사를 감행하겠다고 하면서 불법 인치 지휘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 전 장관이 계엄 포고령 초안에 야간 통행을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 변호사는 “모르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 ‘더는 못 버티겠다’ 지자체, 현금 지원 푼다

    ‘더는 못 버티겠다’ 지자체, 현금 지원 푼다

    경제침체 속 돈줄이 말라가면서 지역경제 어려움이 누적되자 지자체마다 민생회복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운을 띄운 1인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이 탄핵 정국 속 재추진되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현금성 복지 정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은 최근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말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돼 있는 모든 시민이며 정읍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대상은 총 10만 2600여명으로 총 308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원금은 세출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축소, 낭비적 재정지출 중단, 예비비(50억원) 등을 통해 마련했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워 선제 대응을 하기로 했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 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군은 전 도민에게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전북도에 제안하고 있다. 전북도와 시·군이 재원을 마련해 시민 전체에게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것이다. 한 기초지자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민생지원금을 검토하는 시군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재정 부담도 덜기 위해선 최소 광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군도 ‘군민 행복 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있다. 군은 260억 8600만원을 내년 본예산 반영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1차분 50만원을 내년 설 전에 지급하고, 2차 지원금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 광명시도 모든 시민에게 일정액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2일 비상 간부회의를 통해 “민생경제 위축이 우려된다”며 “소비 촉진 지원금과 지역화폐 지원 강화 등 가능한 모든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지원금은 10만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지역화폐 충전 한도를 올리는 등 지역 소비를 북돋우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 국민의힘 25.7%·민주당 52.4%…“양당 지지율 격차 역대 최대치”

    국민의힘 25.7%·민주당 52.4%…“양당 지지율 격차 역대 최대치”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다. 1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25.7%, 민주당 52.4%로 집계됐다. 조사가 진행된 시기는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소추안 가결 전이다. 일주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0.5%(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4.8%p 올랐다. 윤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해 최저치를 경신했고,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양당 지지도 격차는 26.7%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5.2%p↑), 부산·울산·경남(5.4%p↑), 60대(5.7%p↑), 70대 이상(11.1%p↑), 보수층(11.6%p↑)에서 상승했고, 호남 (8.5%p↓), 충청권(8.4%p↓), 30대(8.6%p↓), 50대(6.8%p↓), 40대(3.1%p↓), 진보층(5.8%p↓), 중도층(3.4%p↓) 등에선 하락했다. 민주당은 남(14.0%p↑), 충청권(11.3%p↑), 인천·경기(4.9%p↑), 서울(3.3%p↑), 여성(9.7%p↑), 30대(12.8%p↑), 20대(10.7%p↑), 50대(9.2%p↑), 진보층(9.1%p↑) 등에서 지지도가 올랐고, 대구·경북(4.6%p↓)에서는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0.7%p 오른 8.0%를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1.5%p 내린 2.8%, 진보당은 0.3%p 오른 1.1%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1.0%p 낮아진 1.4%였고 무당층은 2.9%p 떨어진 8.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로 헌재 판결까지 조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탄핵안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무기명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현직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건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자 헌정사상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2024헌나8’의 사건번호가 부여됐고 사건명은 ‘대통령 윤석열 탄핵’이다. 탄핵 심판은 접수 즉시 전원재판부에 넘겨졌으며 오는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6명이 모두 모여 첫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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