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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전순결법’ 어긴 인니 커플에 회초리형…내년부터 징역형

    ‘혼전순결법’ 어긴 인니 커플에 회초리형…내년부터 징역형

    인도네시아의 보수 이슬람 지역인 아체 특별자치주에서 혼전(혼외) 성관계를 하다가 적발된 남녀가 공개 태형을 받았다. 아체주는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시행하며, 혼외 성관계뿐 아니라 도박과 음주까지도 처벌한다. AFP 통신은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아체주 법원은 혼외 성관계를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한 남녀에게 태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태형은 반다아체에 있는 공원에서 다른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행됐다. 갈색 옷으로 온몸을 덮고 두건으로 얼굴까지 가린 남녀 집행관은 라탄(등나무)을 깎아 만든 회초리로 남녀 피고인의 등을 한 번에 10대씩, 모두 100대를 각각 내리쳤다. 아체주는 2019년부터 여성 피고인은 여성 집행관에게서 태형을 받도록 하고 있다. 태형이 집행되는 동안 공원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진이 대기하는데 10대씩 때리는 동안 부상이 심하면 치료 후 나머지 횟수를 때린다. 같은 날 이 남녀뿐만 아니라 도박과 음주 혐의로 기소돼 태형을 선고받은 다른 피고인 3명도 모두 49대를 맞았다. 일리자 사아두딘 자말 반다아체 시장은 “우리는 (혼외) 성관계, 음주, 온라인 도박을 저지른 이들에게 태형을 집행했다”며 “이는 지역사회 전체에 도덕적 교훈이 되고 피고인들에게는 회개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이 강한 아체주에서는 오랫동안 독립운동이 벌어졌고, 2001년 중앙정부로부터 특별자치주로 인정받았다. 아체주는 2003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샤리아를 법으로 채택했으며 2015년부터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이들에게도 이를 적용했다. 이 때문에 혼외 성관계, 동성애, 도박, 음주는 물론이고 여성이 몸에 붙는 옷을 입거나 남성이 금요일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태형을 받는다. 올해 2월에도 아체주 정부는 동성끼리 성관계를 했다는 이유로 남성 2명에게 각각 82대, 77대의 공개 태형을 집행했다. 인권 단체는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계속 촉구하지만, 아체주 주민들은 오히려 태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회는 2022년 12월 혼외 성관계와 혼전 동거 등을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내년부터 전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 ‘대북 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월 확정… 이대통령 재판은

    ‘대북 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월 확정… 이대통령 재판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북 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5일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과 벌금 2억 5000만원, 추징금 3억 2595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로부터 3억 3400여만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하고 쌍방울의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2022년 10월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인사에게 대신 내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1·2·3심은 북한에 간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스마트팜 사업비 164만 달러+방북 비용 230만 달러)를 불법 송금으로 인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는 쌍방울 측이 주가 부양을 위해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주가 부양 효과를 기대한 사정은 보이지만, 이는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의 대납 요청을 받아들인 핵심 동기”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회유하기 위해 ‘검사실 연어회 술자리’ 등을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2심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법원도 2심 판단을 수긍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제3자 뇌물혐의로 별도 기소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달 22일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다만 재판이 계속 진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에 대해 재직 기간 중 형사재판을 중단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이 대통령 재판은 모두 정지된다.
  • 미혼男女가 성관계? “태형 100대”…음주도 처벌받는 ‘이곳’ 근황

    미혼男女가 성관계? “태형 100대”…음주도 처벌받는 ‘이곳’ 근황

    전체 인구의 약 87%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의 유일한 이슬람 율법(샤리아) 시행 지역인 아체 특별자치주에서 혼전성관계를 하다가 적발된 남녀가 공원에서 공개 태형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NDTV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아체주 법원은 혼전성관계를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한 남녀에게 태형을 집행했다. 태형은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주도인 반다아체의 한 공원에서 다른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행됐다. 갈색 옷으로 온몸을 덮고 두건으로 얼굴까지 가린 남녀 집행관은 나무 회초리로 남녀 피고인의 등을 한 번에 10대씩, 모두 100대를 각각 내리쳤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녀 피고인은 처벌받는 동안 고통스럽게 얼굴을 찡그렸다. 아체주는 지난 2019년부터 여성 피고인은 여성 집행관에게서 태형을 받도록 하고 있다. 태형이 집행되는 동안 공원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진이 대기했다. 같은 날 도박과 음주 혐의로 기소돼 태형을 선고받은 다른 피고인 3명도 모두 49대를 맞았다. 일리자 사아두딘 자말 반다아체 시장은 “우리는 (혼전) 성관계, 음주, 온라인 도박을 저지른 이들에게 태형을 집행했다”며 “이는 지역사회 전체에 도덕적 교훈이 되고 피고인들에게는 회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이슬람 지역인 아체주에서는 오랫동안 독립운동이 벌어졌고, 2001년 중앙정부로부터 특별자치주로 인정받았다. 2003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샤리아를 법으로 채택했으며 2015년부터는 비무슬림에게도 샤리아를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혼전성관계, 동성애, 도박, 음주는 물론이고 여성이 몸에 붙는 옷을 입거나 남성이 금요일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태형을 받는다. 올해 2월에도 아체주 정부는 동성끼리 성관계를 했다는 이유로 남성 2명에게 공개 태형을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아체주의 한 주택에서 발가벗은 채 껴안고 있는 모습이 경찰에 발각돼 종교 재판에 넘겨졌다. 공개 태형 당시 두 남성은 20회씩 맞은 뒤 잠시 형을 멈추고 상처를 치료하기도 했으며, 채찍질이 끝난 뒤 한 남성은 움직이지 못해 업혀서 실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 단체는 이 같은 처벌에 대해 “잔혹하다”면서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국제 앰네스티는 “다양한 위반 사항으로 지난해에만 135명이 태형을 받았다”며 “아체주가 태형을 없애도록 정부가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아체주 주민들은 오히려 태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의회는 지난 2022년 12월 혼전성관계와 혼전동거 등을 처벌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내년부터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 서대문구 ‘예산 갈등’ 여진 계속…반년 만에 열린 구의회서 구청장 연설 배제

    서대문구 ‘예산 갈등’ 여진 계속…반년 만에 열린 구의회서 구청장 연설 배제

    서울 서대문구와 서대문구의회가 지난해부터 예산을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반년 만에 열린 구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구청장이 연설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구는 “5일 열린 구의회 제307회 1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사상 초유로 구청장 연설이 배제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구의회 정례·임시회 개회 때마다 이어졌던 구청장의 구의회 연설이 이날 구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사전 협의나 조율도 없이 무산되자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당초 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이번 정례회가 의회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었다. 또한 ‘민생 현안과 미래 성장 과제 해결을 위해 화합하자’고도 주장하려했으나 무산됐다. 이날 연설 불발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예산을 둘러싸고 구와 구의회 간에 이어진 갈등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구의회 여야는 지난해 12월 17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올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구의회 제304회 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같은 달 20일 야당 소속 의원들이 합의안이 아닌 새로운 예산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한 후 그대로 가결했다. 구는 당초 여야 합의안과 달라졌다며 같은 달 24일 구의회에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준예산 체제에 돌입했다. 준예산 사태가 길어지면서 애꿎은 구민이 피해를 보자 이 구청장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준예산 체제의 법적 제약으로 각종 복지 사업이 지연돼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준예산 체제를 중단하고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구청장 연설이 불발되자 예정했던 연설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엔 도시개발과 환경교통, 인생케어와 교육문화, 경제상생 등 5대 분야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 등이 담겼다. 이 구청장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평균인 66%를 훨씬 웃도는 74%의 공약 완료율을 달성하고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한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0세 강제 임종’ 맞는다면?…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앤 마리 플레밍 감독

    ‘50세 강제 임종’ 맞는다면?…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앤 마리 플레밍 감독

    “지금 우리는 끓고 있는 물 속 개구리와도 같아요. 물이 뜨거워지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살고 있습니다. 변화는 지금 바로 일어나야 합니다.” 5일 막을 올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를 들고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의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소개하면서 함께 보낸 경고 메시지다.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플레밍 감독은 “화석연료가 지구를 망가뜨리지만, 정작 우리는 이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은 책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온 지구가 불타고 있고, 내 집도 불타는 있는데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개개인이 작은 실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가까운 미래, 세계가 인류 수명을 50세에 중단하기로 협의한 ‘세계 헌법’을 제정한 이후의 삶을 그렸다. 이 헌법에 따라 50세가 되면 독가스가 든 상자를 받게 된다. 학교를 막 졸업한 키아(키라 장)는 어머니 엘리(산드라 오)와 함께 살고 있는데, 임종 절차를 참관하고 이를 그림으로 그리는 기록관이 된 참이다. 키아는 임종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사람, 반대로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만나면서 무엇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영화는 밴쿠버영화비평가협회 베스트캐나다감독상을 포함해 5개 부분을 수상했다. 영화는 핵전쟁이나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이 과도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인공지능(AI)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류가 멸망으로 치달았다고 가정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이 60세도, 70세도 아닌 다소 이른 50세에 임종을 맞아야 한다는 설정이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플레밍 감독은 “조나단 스위프트가 18세기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기근에 관해 쓴 에세이 ‘겸손한 제안’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나이인 50세에 강제로 삶을 마감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지금 환경 문제를 외면하면 어떻게 될지에 관해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50세 임종을 맞는 내용을 제외하면, 영화에서는 물과 전기가 부족하지만 사람들이 큰 불편 없이 자연과 벗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플레밍 감독은 “실제로 캐나나 밴쿠버 인근에 산업 도시였다가 버려진 파워리버라는 도시에서 촬영했다. 내가 어린 시절 살았던 홍콩이나 멕시코에서도 자주 정전이 됐는데 큰 불편이 없었다. 우리는 대부분 도시에서의 삶을 떠올리곤 하지만, 어쩌면 이게 더 일상적인 삶일 수도 있다”고 돌아봤다. 강제로 죽음을 맞이하면서 인류 전체의 평등과 편안한 삶을 가져오지만, 이는 인권이라는 자치와 정면으로 맞부딪힌다. 플레밍 감독은 “그럴 리는 없지만 (이 제도가 시행된다고 해도) 사람들이 이 제도에 동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 제도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가 여럿인데, 관객들이 이를 생각해보고 돌아보고 격렬하게 토론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함께 방한한 장 배우는 이번이 첫 장편영화 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의 ‘50세 임종’에는 당연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촬영 동안 최대한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 지내려고 노력했다.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이라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주제의식이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나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할까 생각해봤고, 소비를 줄이거나 옷을 직접 만들어 입는 등 개인적으로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게 됐다”고 웃었다. 한편 영화는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보트에 촬영 물품을 실어 나르고, 의상 등도 헌 옷을 재활용했다. 스태프들도 개인 물병 등을 이용하도록 했다. 플레밍 감독은 “처음엔 다들 불만 많았는데 나중엔 다들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 원전산업 중심지 경남도 “25조 체코 원전건설 본계약 환영”

    원전산업 중심지 경남도 “25조 체코 원전건설 본계약 환영”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와 25조원 규모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하자 경남도가 환영 목소리를 냈다. 국내 원전산업 중심지인 경남도는 “이번 계약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대형 원전 수출 사례”라며 “경남의 원전 제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수주가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25조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다. 애초 본계약은 지난달 7일 체결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전력공사 이의 제기로 체코 법원이 본계약 집행정지 가처분을 내리면서 일시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전력회사는 긴밀하게 공동 대응했고 체코 정부 역시 법원 결정이 취소되는 즉시 본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를 마쳐 본계약이 신속히 체결됐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경남 341개 원전 관련 중소기업이 주기기 제작과 보조기기 부품 공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다. 경남도는 25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 외에도 운영 기간(약 60년) 동안 유지·보수·설비 교체 등 수요가 이어져 기업들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는 나아가 ▲소형모듈원자로 제조혁신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추진(5180억원, 2027년~2033년, SMR 혁신제조 공법 개발)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국가전략기술로 지정(6개 기술, 세액 공제 혜택 확대) ▲경남 소형모듈원자로 제조혁신 허브 조성 지정(8000억원, 2026년~2030년, 기술개발·시설투자 보조) ▲소형모듈원자로 특별법 제정(제도 마련) 등 구체적인 지원 정책안을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원전 기술력의 세계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최종 계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수주가 경남 원전 산업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존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 세계환경의 날에 플라스틱 종식 꿈꾸며 날리는 경고

    “공존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 세계환경의 날에 플라스틱 종식 꿈꾸며 날리는 경고

    # “제주바다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고통의 바다입니다”“오랫동안 꿈꾸던 제 상상 속의 바다는, 제주의 푸른 바다는, 그저 거대한 쓰레기장이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생명의 공간이 아니라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고통의 바다였습니다.” 제주 청년어부 김정도씨는 5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환경의날 행사를 맞아 열린 플뿌리연대 플라스틱 생산감축 촉구 기자회견에서 ‘나는 오늘, 바다를 대신해 선언합니다’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국내외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는 세계 환경의 날 행사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새로 출발하는 정부가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라는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자칭 청년어부 김정도씨는 “어촌에서 젊은 어부가 된 저는 그동안 어촌민의 삶의 터전이 얼마나 피폐해져왔는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면서 “배를 타고 나갈때면 물고기보다 크고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더 많이 걸려 나온다는 사실 또한 상상 해보지 못했다. 이제 어업은 어획이 아니라,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일이 되어버렸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제주로 이주할 때 제 마음 속에는 정호승 시인이 말한 푸른 고래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바다는 이미 상처로 희망을 잃고 있었다. 제 속의 고래가 사라져 바다는 더 이상 푸른 바다가 아니다. 부디 청년의 마음에 아직 살아있는 고래를 다시 살아 숨 쉬게 해달라”고 간절히 희망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생산을 감축하라. 생명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은 지금”이라며 “제주의 바다는 버려도 되는 공간이 아니다. 함께 숨 쉬어야 할 대상”이라고 호소했다. 플뿌리연대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탈 플라스틱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면서 “플라스틱 오염문제 해결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전지구적 과제로서 지난 과오를 되풀이해선 안된다”고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 제2공항건설계획 중단 촉구 기자회견 한편 이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 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 같은 장소에서 세계환경의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제2공항 건설계획을 중단돼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세계환경의 날을 개최하는 제주에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손실을 더욱 심화시킬 제2공항 개발계획이 강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큰 모순”이라며 “기후위기가 가장 먼저 찾는 한국 최남단 섬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가속화할 공항을 새로 짓는 것은 국제사회의 노력에 정면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 백종원 유튜브에 ‘남원 춘향제’ 새 영상…백종원이 없다?

    백종원 유튜브에 ‘남원 춘향제’ 새 영상…백종원이 없다?

    잇단 구설수와 뒤이은 경찰 조사 등으로 홍역을 치르다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 더본코리아가 협업한 지역 축제를 다루는 영상을 새로 올렸다. 지역 축제를 둘러싸고 각종 비판과 의혹에 휩싸여 축제 관련 영상 업로드를 중단한 지 5개월여만이다. 다만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백 대표는 출연하지 않았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는 5일 지역 축제를 다루는 ‘축지법’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남원 춘향제’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남원 인구 20배 몰렸다! 철가방 셰프의 추어튀김 직배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방송인 조충현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철가방 요리사’라는 별명으로 출연한 임태훈 셰프가 출연했다. 조충현과 임 셰프는 축제 현장을 찾아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들과 음식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만났다. 임 셰프는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 개발에도 나섰다. 임 셰프는 남원 특산물인 오미자와 파프리카 등을 활용한 추어튀김 요리를 만들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줬다. 남원 춘향제는 더본코리아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F&B존을 운영한 지역 축제 중 하나다. 이번 춘향제에는 145만 1000여명이 방문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더본코리아가 협업한 F&B존은 무료 바비큐 제공 이벤트 등으로 방문객들을 끌어들였다. 145만명 방문…특산물 활용 ‘추어튀김’ 소개더본코리아는 전국 각지의 지역 축제에 참여해 먹거리 코너를 운영하며 지역 축제의 흥행을 이끌었지만, 각종 위생 논란이 제기돼 당국의 조사를 받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측이 운영한 지역 축제의 먹거리 코너에 대해 ‘생고기 상온 방치’, ‘농약통 분무기’, ‘공사 자재 바베큐 그릴’ 등 각종 위생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위생 문제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속출했고, 당국은 일부 의혹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더본코리아 및 협력업체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축제에서의 위생 논란에 고개를 숙였지만,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싹쓸이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영상을 올려 “축제 컨설팅 한 번에 최대 10억원까지 받는다”, “축제로 100억원을 벌어들였다” 등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후 백 대표는 지역 축제 관련 영상을 올리지 않았지만 5개월여만인 이날 새 영상을 올리면서 댓글창은 닫았다. 백 대표는 “그간 축제 운영과 관련하여 지적해주신 사항들은 성심을 다해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유튜브 업로드도 중단했던 백 대표는 3주 뒤인 지난달 30일부터 유튜브에 새 영상을 올리고 있다. 백 대표의 유튜브에는 최근 더본코리아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자신의 매장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개하는 짧은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백 대표는 이에 대해 “가맹점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오래 간직한 꿈이며, 큰 결심 끝에 내딛는 도전”이라며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이분들의 이야기가 존중받고 공감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00억원을 투입해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펴고 있는 더본코리아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본사가 전액 지원하는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6월 한달 간 ‘더본코리아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하며 2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대표 메뉴를 요일별로 최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빽다방과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등 일부 브랜드는 별도의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일정과 대상 메뉴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먹방이 뭐길래” 화장품 먹는 방송하던 대만 20대 여성 급사

    “먹방이 뭐길래” 화장품 먹는 방송하던 대만 20대 여성 급사

    1만 2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대만의 유명 화장품 인플루언서 ‘구아바 뷰티’(24)가 사망했다. 화장품을 먹는 ‘먹방’ 인터넷 방송으로 유명한 구아바 뷰티(본명 구아바 슈이슈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녀가 지난 5월 24일 갑작스러운 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글은 “메이크업을 사랑하고, 맛있는 걸 세상 누구보다 잘 즐기던 슈이슈이님은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예쁜 조명 아래 매일 새로운 립스틱과 디저트를 즐기고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으로 슈이슈이님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애도했다. 슈이슈이는 화장품 리뷰뿐 아니라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테스트하며 맛보는 것으로 유명했다. 최근에도 블러셔를 홍보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블러셔를 뺨과 입술에 바른 다음 입에 넣고 씹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죽음 원인을 화장품 독극물 중독으로 추정한다. 한 시청자는 그녀의 화장품 먹방에 “이런 행동을 멈춰야 한다”라며 “화장품 섭취를 장려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화장품을 먹었다가 뱉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누군가 당신의 영상을 보면 따라했다가 잘못된다면 책임을 질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는 슈이슈이가 화장품 독극물로 사망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녀의 사망이 발표되기 약 일주일 전, 슈이슈이의 친구는 “슈이슈이가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의료진이 소위 ‘식품 화장품’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분명히 배제했다”며 “슈이슈이는 화장품 섭취가 금지라고 항상 공개적으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슈이슈이는 시청자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콘텐츠에 대해 매우 신중하다”면서 “악의적인 추측과 낙인을 중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먹는 방송을 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사망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데 중국의 스타가 먹방 라이브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필리핀에서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 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 광주 시내버스 11년만에 전면파업…시민 불편 예고

    광주 시내버스 11년만에 전면파업…시민 불편 예고

    광주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1년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광주시가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파업이 끝날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 버스 운행 간격 조정 등을 통해 평소의 70%까지 시내버스를 운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당분간 시민불편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노조가 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주지역버스 노조와 사측이 지난 4일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3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된데 따른 것이다.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14년 6월 파업이후 11년만이다. 광주시는 우선 시민 출·퇴근과 학생 등·하교 시간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 평소 1000대가 운행해 온 시내버스 운행률의 70%(700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파업 상황과 시내버스 변경 운행표, 협조요청 사항 등을 버스정류소 등에 게시했다. 또 도시철도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 운행을 확대하고 학생 등하교 시간 조정, 출퇴근 유연근무 확대, 승용차 함께 타기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운전원의 피로가 누적될 경우에는 임차버스까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조원이 비노조원의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적발될 경우 엄중 처벌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 시간을 조정한 것 외에는 파업 첫날 대규모 교통 혼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조는 월급 8.2%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만성 적자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체 버스기사 2400여명 가운데 노조원 1352명은 파업에 돌입했다. 나머지 1000여명은 비조합원이어서 파업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근무한다.
  • 파킨슨병 예측도… 고문서 연대도… 인공지능에게 물어봐!

    파킨슨병 예측도… 고문서 연대도… 인공지능에게 물어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하나인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출시한 추론형 AI ‘o3’ 모델이 최근 수학 문제를 푸는 실험 도중 인간의 작동 중단 지시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968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할-9000’이라는 AI를 연상케 하는 행동이어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할-9000은 인간의 지시를 거부하고 우주선 승무원들을 죽이려 했던 비인간 악당이다. AI에 관한 우려가 커지는 중이지만 아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연구팀은 자기 잉크(magnetic ink)가 채워진 펜을 이용해 치매와 함께 대표적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공학’ 6월 3일자에 발표했다. 환자들이 자기 잉크 펜으로 글씨를 쓰면 AI가 글자를 보고 파킨슨병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AI로 고고학적 유물의 연대를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AI 연구소, 동위원소 연구센터, 덴마크 남덴마크대, 이탈리아 피사대, 벨기에 루벤가톨릭대 공동 연구팀은 고대 문서 필체 해독 전문 AI로 분석한 결과 현존하는 성경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지는 ‘사해 문서’가 알려진 것보다 더 오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6월 5일자에 실렸다. 기록 시기가 적혀 있는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고문서 필사본은 작성 시기를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개별 필사본의 연대 측정은 주로 문서들의 필체 변화상을 연구하는 고문자학에만 의존했다. 문제는 필체를 대조할 수 있는 또 다른 필사본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분석 대상이 된 사해 문서는 히브리 성서를 포함한 900여편의 다양한 종교 관련 문서로 1947~1956년 사해 서쪽 둑에 있는 와디 쿰란 주변과 11개의 동굴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자와 종교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해 문서는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시간 틈새가 컸다. 이에 연구팀은 좀더 정확한 제작 시기를 밝혀 내기 위해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고문자학, 베이지안 리지 회귀 분석법, 기계학습 기술을 결합해 ‘에녹’(Enoch)이라는 연대 예측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에녹으로 기존에 연대가 알려진 문서 135개의 작성 시기를 예측하도록 한 결과 연대 예측 오차가 ±30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녹의 사해 문서 연대 예측을 통해 많은 사해 문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판명됐다. 특히 하스모니아, 헤로디안 두 가지 문자 형태로 기록된 사해 문서의 경우 최소 50~150년 더 오래됐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이끈 믈라덴 포포비치 흐로닝언대 교수(고문자학)는 “이번 연구는 초기 기독교의 발전과 함께 중동 지역의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발전에 대해서도 새로운 통찰을 가능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 25조원 규모 체코 원전 최종 계약 체결… 16년 만의 해외 수주

    체코 총리 직접 원전 계약 발표K원전 최초 유럽 수출 성과 달성1200㎿ 이하 두코바니 2기 건설총사업비 25조원(4000억 코루나) 규모에 달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이 마무리됐다. 한국의 해외 원전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으로 유럽에서는 처음이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4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 간 체코 신규 원전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수원과 EDUⅡ는 이날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원전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금지한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 직후 전자문서를 통해 최종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과 EDUⅡ는 당초 지난달 7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약식을 하루 앞두고 브르노 지방법원이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계약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서명식이 무산됐다. 당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계약식 참석을 위해 체코에 방문했지만 빈손으로 되돌아와야 했다. EDUⅡ는 지난달 19일 계약 지연에 따른 손해가 크다며 상급법원인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한수원도 하루 뒤 가처분 취소를 신청했다. 체코 당국은 법원이 가처분 결정을 취소하는 즉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정부 승인 절차를 마쳤다. 최고행정법원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 배경에 대해 “가처분 결정을 내리기 전 법원은 소송이 성공할 가능성, 즉 정당성을 판단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에서 최고행정법원은 해당 소송이 예비적으로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은 공공의 이익이 계약 체결을 방해하려는 기업의 이해보다 얼마나 우선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최고행정법원은 브르노 지방법원이 계약의 신속한 체결이라는 공익과 EDF가 입을 수 있는 손해 방지 및 절차 전반에 대한 완전한 검토 가능성이라는 이익을 동등하게 본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법적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 가처분 결정과 별개로 EDF가 제기한 본안 소송이 남아 있다. 최악의 경우 사업이 추진되던 중 본안 소송에서 패소해 계약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은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5·6호기)에 1200㎿ 이하의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한수원 주도로 한전기술·한전KPS 및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했다. CEZ는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 與, 새 정부 첫날 ‘대법관 증원법’ 처리

    與, 새 정부 첫날 ‘대법관 증원법’ 처리

    與주도 ‘사법개혁’ 입법 드라이브… 법안 상정까지는 속도조절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대법관 증원은 이 대통령의 정책공약집에 담긴 ‘사법개혁’ 방안이다. 국민의힘은 “일방적 표결”, “의회 독재”라고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법안1소위원회를 열고 김용민(대법관 30명 증원)·장경태(100명 증원) 민주당 의원의 법안을 병합·심사한 ‘법원조직법 개정안 대안’을 민주당 주도로 처리했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에는 공포 1년 뒤부터 대법관 수를 1년에 4명씩 4년간 단계적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보다 총 16명 더 늘려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대법관 수를 100명으로 늘리는 개정안과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안(박범계 의원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대선 국면에서 지나친 사법부 흔들기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법안 철회를 지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사법개혁 법안 처리에 속도를 냈지만 5일 열리는 본회의에는 해당 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이날 소위에 이어 법사위 전체회의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후 개최’로 변경됐다. 민주당은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5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법안인 만큼 섣불리 밀어붙일 경우 취임 초기부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민주당은 5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검사징계법은 검찰총장 외 법무부 장관도 직접 검사 징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선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서 이 대통령에게 “여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공직선거법·법원조직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매우 심각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공직선거법을 내일(5일) 처리 안 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법원조직법만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법원조직법이든 공직선거법이든 형사소송법이든 많은 시민이 우려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국민통합을 말씀하셨던 것과는 괴리가 매우 크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자 민주당은 김 위원장을 향해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법안을 멋대로 뒤바꿔 민주당을 헐뜯으며 새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구태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지 않는다. 내란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의 입법 강행에 대해 “대국민 기만을 중단하고 입법 독재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박범계 간사에게 ‘법안 상정이 부적절하다’고 했더니 ‘대통령께서도 오늘 법안을 상정하고 통과시키는 데 동의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대선 과정에서 보셨던 당시 이 후보의 말과 대통령 되고 나서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선거법·위증교사·대장동… 이재명 대통령 ‘5개 재판’ 멈추나

    이재명 대통령이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면서 그가 피고인 신분으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현실적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공판 진행이 어려운 데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5일 임시국회에서 대통령 당선 시 재판을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재판이 중단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현재 모두 5개의 재판에서 피고인 신분이다. 당장 오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첫 번째 공판이, 24일에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공판이 예정돼 있다. 위증교사 혐의 사건 항소심의 경우 당초 지난달 20일 첫 공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추후 지정으로 기일을 미뤄 둔 상태다. 이 밖에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은 아직 본격적인 공판이 시작되기 전이다. 원칙적으로 재판 속행 여부는 각 재판부 재량으로 결정된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그러나 이미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대통령 재직 기간 중 형사재판 절차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각각 국회에 올라 있다.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돼 국무회의에서 공포되면 이 대통령의 재판은 모두 중단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면소 판결(법 조항 폐지로 판결 불가)을 받게 된다. 만약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재판부가 재판 강행 의사를 밝히더라도 재판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이 대통령 측은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을 통해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 위반 여부를 헌법재판소에 판단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헌재 판단 전까지 재판은 정지된다.
  • “이 블러셔 맛은요”…‘화장품 먹방’ 24세女 인플루언서 돌연 사망에 대만 충격

    “이 블러셔 맛은요”…‘화장품 먹방’ 24세女 인플루언서 돌연 사망에 대만 충격

    화장품을 먹는 콘텐츠로 틈새 ‘먹방’ 시장을 공략한 대만의 20대 뷰티 인플루언서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구아바 뷰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24세 여성이 갑작스럽게 숨졌다며 사망 원인에 대한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1만 2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구아바 뷰티는 화장품을 ‘먹는’ 독특한 콘텐츠로 주목 받았다. 구아바 뷰티 영상에는 그가 립밤을 비롯해 블러셔, 에센스, 마스크팩, 심지어는 토너패드까지 다양한 미용 제품을 먹어보는 모습이 담겼다. 한 영상에서 구아바 뷰티는 블러셔를 볼과 입술에 바른 뒤 입에 넣고 씹으며 “사각사각 한천 젤리 같은 식감이다. 맛은 너무 끔찍하다”고 평했다. 그의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장품을 먹어도 안전하다는 믿음을 줄까 걱정된다”,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 화장품을 먹는 걸 조장해서는 안 된다. 화장품은 화학제품이다” 등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달 24일 구아바 뷰티 프로필은 “세상에서 로그아웃한다.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모든 사업 협력은 중단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구아바 뷰티의 가족 측은 “우리의 소중한 뷰티 제품 먹방 소녀 구아바 뷰티가 5월 24일에 브러시를 내려놓고 천국에서 새로운 채널을 시작하기 위해 날아갔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구아바 뷰티의 사망 원인을 두고 “화학물질 중독으로 숨졌을 것이다”, “심장마비를 겪었을 것” 등의 추측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과도한 SNS 콘텐츠 경쟁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이 쉽게 접하고 모방할 수 있는 만큼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화장품에는 방부제, 항료, 색소, 중금속 등 다양한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은 피부에 바르는 것을 전제로 안전성이 평가된다. 이러한 제품을 경구 섭취할 시에는 소화기계, 간, 신장 등에 독성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을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해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한 화장품이 경구 섭취에 대한 안전성 검토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명시하고 있다.
  •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 배정에 학생·학부모 선택권 확대해야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 배정에 학생·학부모 선택권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최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2026학년도 관내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구) 개정안 심의협의회에 참석,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교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택수 도의원은 특히 내년 2월 혁신학교 지원사업이 중단될 예정인 덕양중학교를 서정초등학교의 공동학구에서 제외하고 서정중학교로의 단일학구로 조정하는 안에 대해 교육 형평성과 확장성 차원에서 공동학구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정초에서 덕양중으로의 진학률은 22%에 달하는데, 물리적으로 내년부터 공동학구에서 제외될 경우 올해 서정초교 6학년 학생들은 강제로 서정중학교로 배치되어야 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심의 결과를 수용해 서정초의 2025학년도 졸업예정자까지 서정중학구와 덕양중학구의 공동학구를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고시했으며 6월말까지 의견 조회 후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교육장 결재로 확정, 중학교 학교군(구)는 경기도의회 심의 후 10월경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일산양일중학구와 풍동중학군 공동학구, 고양장항초 통학구역의 신일산가중학군과 나중학군 공동학군의 설정 기한을 1년 한시 연장하는 안건도 확정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의 우호삼 행정국장은 “고양시내 각 지역과 학교의 요청으로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7건과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 10건이 상정되었으나 학급편제, 통학편의 등 종합적인 검토 결과 현행유지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됐다”며 “앞으로 원거리 통학과 중학교 배정 지침 변경, 근거리 중학교 순위 변경, 학교 신설 요청 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수도’ ‘과학 수도’ 등…550만 충청시대 실현 기대감

    ‘행정수도’ ‘과학 수도’ 등…550만 충청시대 실현 기대감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의 숙원사업 해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청권 시대는 행정수도 완성과 과학수도 도약, 혁신도시 육성 등 국가 균형발전 중심으로의 도약으로 집약된다. 다만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역 민·관·정의 역량 결집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과학수도 대전’ 완성 기대감 커져이 대통령, AI·우주 산업 중심지로 육성대전은 ’과학수도 완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대덕연구특구 중심의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 전환 등을 통해 대전을 과학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확대와 연구원·기술자 정주 여건 개선 등도 강조했다. 지역에서 주목하는 공약은 대덕연구특구 재창조와 AI·우주 산업 중심지로의 육성이다. 대전시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4대 분야 42개 발전 과제를 발굴, 당시 이재명 후보 대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제안 과제는 ▲과학수도(11개 과제) ▲일류경제도시(9개 과제) ▲충청수부도시(12개 과제) ▲대표명품도시(10개 과제) 등 4대 전략 분야로 구분된다. 대전시는 이 가운데 12개 과제를 별도로 선별해 새 정부와 적극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 부풀어군형발전,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세종은 ‘행정수도 완성’에 기대감이 매우 높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집무실 세종 건립을 조기 추진 공약을 내놨다.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제시했다. 지역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에서 청와대에 이어 세종 순으로 단계적 이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첫마을 IC 신설, 제2외곽순환도로와 같은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등 26개 현안을 해결해야 완벽한 행정 수도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세종시는 26개 대선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 15조 56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충남 혁신도시 완성 위한 새로운 기회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내실화 기대충남도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통한 내포 혁신도시 내실화를 기대한다.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을 완화할 핵심 과제지만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흐지부지돼 왔다. 이 대통령은 선거 유세 중 충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유치해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국제 경쟁력·생산력 갖춘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조성과 보령·태안·당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지에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논산·계룡에 국방산업 발전 지원 등도 제시했다. 서해안 지역 생태복원으로 환황해권 해양관광 벨트 조성도 포함됐다. 충남도는 최근 수도권 소재 150여개 공공기관에 충남혁신도시 장점과 정주 여건 등을 담은 이전 제안서를 발송하고, 기관별 맞춤형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아산항 친수공간 조성, 서산공항 조기 건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도 충남도가 새 정부에 바라는 핵심 과제다.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등 충북발전 기대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도 제시충북은 최대현안인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이를 충북권 주요 공약으로 채택해서다. 청주공항은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연간 이용객 400만명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로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충북은 민간 활주로를 신설하면 연평균 12% 이상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항 안전성, 경쟁력 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대통령은 청주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K-바이오스퀘어 조성과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잇는 CTX 건설,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제2차 공공기관 등도 공약으로 채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충청 시대 실현은 560만 충청인 노력에 달려있다”며 “갈등과 대립을 털어내고 충청권 발전을 위해 4개 시도 민·관·정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하하♥’ 별, 활동 중단한 사연은…“얼굴 전체에 수포가”

    ‘하하♥’ 별, 활동 중단한 사연은…“얼굴 전체에 수포가”

    가수 별이 대상포진에 걸려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별은 한동안 유튜브 영상을 올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죄송하다. 대상포진이라는 몹쓸 병에 걸렸다”라고 밝혔다. 별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관자놀이 쪽에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 있었다. 관자놀이부터 귀, 콧구멍, 눈두덩이, 잇몸까지 다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다음 날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집에 돌아와서 화장을 지우고 나니 얼굴 전체에 수포가 번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포가 두피 안까지 번졌다. 심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별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지 못해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도 촬영에 임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별은 얼굴의 옆모습만 보이는 촬영이라 다행이었다며 “다른 스케줄은 모두 취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와 인스타 활동을 쉬어서 우환이 있거나 말 못 할 사정이 있다고 오해하실까 봐 이제라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별은 “젊은 사람들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과로하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라며 “몸 잘 챙기고 잘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영상에서 별은 “10년 만에 머리카락을 잘랐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대상포진으로 투병하던 시기, 상한 머릿결이 너무 지저분해 보여 충동적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라고 밝혔다. 별은 주변에서 “무슨 일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남편 하하 역시 “사람들이 내가 속 썩인다고 오해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고 전했다. 별은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거나 가정에 불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12년 방송인 하하와 결혼한 별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 2025년 미국 비자 인터뷰 일시 중단, 미국 유학 준비 전략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2025년 미국 비자 인터뷰 일시 중단, 미국 유학 준비 전략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글로벌 유학 환경 변화에 따른 현명한 대응법 2025년 5월 미국 국무부는 보안 강화와 온라인 심사 기준 마련을 이유로 학생(F), 교환방문(J), 직업훈련(M) 비자에 대한 신규 인터뷰를 전 세계 미국 대사관에서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일시적이고 행정적 절차에 가깝지만 갑작스러운 발표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유학 준비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등 디지털 정보에 대한 심사 기준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으면서 향후 유학 준비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유학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적 준비와 정보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변화 속에서 필요한 세 가지 준비 전략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기존 예약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이 우선이다’ 이미 비자 인터뷰를 예약한 학생들은 기존 제출 서류뿐 아니라 온라인 활동 이력 등 디지털 발자취까지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SNS 게시물, 과거 언급된 내용 등은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면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두 번째 ‘온라인 활동 및 에세이 준비 기준 강화’ 최근 변화는 학생 개개인의 ‘디지털 정체성’도 평가 요소로 포함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기소개서와 활동 이력, SNS 등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정보는 학생의 진정성과 일관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단순한 스펙이 아닌 ‘학생 전체 이미지’의 일관성 관리가 필요해졌다. 세 번째 ‘단기 대응이 아닌 중·장기 전략 설계’ 비자 정책은 국제 정세와 사회적 이슈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이에 당황하거나 방향을 바꾸기보다 학생의 성향과 진로 목표에 맞춘 유학 플랜을 유연하게 설계하는 것이 현명한 접근이다. 조기유학 및 미국 대학 입시 전문 컨설팅 기관 스파크에듀의 박성원 대표는 “이번 상황은 유학 자체의 어려움이라기보다 준비 방식의 변화에 대한 경고”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맞춤형 전략을 세운다면 오히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이슈, 미국 내 보안 정책 변화 등 여러 글로벌 변수 속에서도 조기유학과 보딩스쿨을 통한 유학은 여전히 세계 명문대 진학의 강력한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단순히 성적이나 랭킹 중심이 아닌 자신의 학업 방향, 비교과 경험, 성향에 맞는 입시 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즉, 입시 제도나 정책이 달라질수록 그에 맞는 경로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정보 중심형 진학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 미국 유학은 여전히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가장 강력한 선택지 중 하나다.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중요한 것은 두려움이 아닌 정보력, 즉흥적인 대처가 아닌 전략적 설계다. 최근 미국 내 사회적 긴장 고조와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검증 절차는 한층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이거나 행정적 조치일 가능성이 높으며, 학생의 준비가 탄탄하다면 미국 유학 자체를 회피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앞으로의 유학은 단순한 성적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 자기표현력, 온라인 평판 등 입체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 따라서 단편적인 대비보다 전문가와 함께 설계한 장기 전략을 갖추는 것이 성공적인 유학의 핵심이다. 한편 미국 명문 보딩스쿨 및 아이비리그 진학 컨설팅의 선두주자 스파크에듀는 10년 이상 업계를 이끌어온 박성원 원장을 중심으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학생 한 명마다 최적화된 입시 로드맵을 설계하여 제공한다. 2025년에도 Fay, Eaglebrook, Fessenden 등 주니어 보딩부터 Phillips Exeter, St. Paul’s, Choate, Groton, Hotchkiss, Lawrenceville, Loomis, NMH에 이르기까지 미국 최상위 보딩스쿨 합격 실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GPA 관리부터 대회, EC 포트폴리오, 원서 전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1:1 프리미엄 맞춤 컨설팅을 통해 2025년에도 컬럼비아,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Top 30 대학 얼리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스파크에듀는 ▲미국 명문 미대 입시·포트폴리오 올인원 서비스 ▲캐나다 교육청 인증 관리형 유학 ▲보딩스쿨 써머 프로그램 ▲국제학교 입학 컨설팅 등 최신 입시 트렌드에 부합하는 체계적·종합적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박해미,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란색 인증샷 “감사한 하루”

    박해미,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란색 인증샷 “감사한 하루”

    배우 박해미가 강렬한 올블루 패션으로 근황을 전했다. 박해미는 3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감사한 하루” “오늘도 행복하세용”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그는 쨍한 파란색 셋업을 입고 커피를 든 채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이날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이었던 만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박해미의 패션이 특정 정당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박해미는 게시물에서 선거와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박해미는 1988년 첫 결혼 후 아들을 낳았으나 1994년 이혼했고, 1995년 뮤지컬 연출가 황민과 재혼해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2018년 황민이 음주 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뒤 도의적 책임을 지고 활동을 중단했으며, 2019년 이혼했다. 당시 박해미는 방송에서 “남편의 사고로 15억 원의 빚을 떠안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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