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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우크라 가스시설 이어 러 정유소도 ‘화르르’…트럼프 특사 만난 뒤에도 공방 격화 [포착]

    (영상) 우크라 가스시설 이어 러 정유소도 ‘화르르’…트럼프 특사 만난 뒤에도 공방 격화 [포착]

    │푸틴·위트코프 회동 직후 양측 공격 수위 상승…정유소·가스시설 등 전략 인프라 집중 타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의 회동 직후에도 오히려 공격 수위를 높이며 전면전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서로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며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노보실스케의 가스 압축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 이 시설은 루마니아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가스를 공급하는 트랜스-발칸 루트의 핵심 연결 지점으로, 이번 공격은 겨울철 에너지 준비를 방해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공격으로 주요 배관이 손상돼 약 2500가구의 가스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화염은 루마니아 국경에서도 관측될 정도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불길은 다음 날 오전 7시 25분쯤 진화됐고,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측은 “연결 장치는 여전히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난방 준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곧바로 보복 공세에 나섰다. 7일 로이터·AP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위치한 아핍스키 정유소를 드론으로 타격해 대형 화재를 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유소는 러시아 전체 정제량의 약 2.1%를 담당하는 전략 시설로, 불길은 수 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핵심 장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볼고그라드 지역 아르체다 철도역과 보리소글렙스크 인근 공군기지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됐다. 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군사 장비 일부가 파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는 전략적 요충지인 차시우 야르 일대를 러시아군이 장악하며 전선 전개 방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위트코프 특사가 모스크바 크렘린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시적인 외교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회담 직후 양측 모두 공세를 확대하며 ‘무력으로 말하는 국면’으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드론을 보내 전략 자산을 정밀 타격했고, 러시아는 수도와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해 보복했다”며 “정치적 협상보다 공세 주도권 확보가 우선인 현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기반 시설을 정조준한 이번 공격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 상징적·심리적 충격을 동반한 전략적 행위로 풀이된다. 정유소와 가스 저장소는 민간 생활과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전쟁 지속 능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흔드는 타격은 전장의 압박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정부의 전시 운영 능력 전반을 위협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자폭형 무인기(드론) 등 장거리 비대칭 전력에 의존한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수백 ㎞까지 침투할 수 있는 장거리 드론을 다수 운용 중이며, 러시아도 미사일과 드론을 조합해 주요 도시에 정밀 타격을 가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전쟁이 3년 차에 접어들며 양측 모두 병력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무인전(戰)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공방전-외교전 병행 구도’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한 유럽 정보 소식통은 로이터에 “러시아는 전면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밀 타격 중심의 소모전 전략을 택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드론과 기습 공세로 러시아 본토 불안을 조성하려 한다”며 “쌍방 모두 전면 확전은 피하면서도 심리적 주도권은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크라 ‘꽝’, 러도 ‘쾅’…정유소·가스시설 불타며 공방 격화 (영상)

    우크라 ‘꽝’, 러도 ‘쾅’…정유소·가스시설 불타며 공방 격화 (영상)

    │푸틴·위트코프 회동 직후 양측 공격 수위 상승…정유소·가스시설 등 전략 인프라 집중 타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의 회동 직후에도 오히려 공격 수위를 높이며 전면전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서로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며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노보실스케의 가스 압축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 이 시설은 루마니아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가스를 공급하는 트랜스-발칸 루트의 핵심 연결 지점으로, 이번 공격은 겨울철 에너지 준비를 방해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공격으로 주요 배관이 손상돼 약 2500가구의 가스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화염은 루마니아 국경에서도 관측될 정도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불길은 다음 날 오전 7시 25분쯤 진화됐고,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측은 “연결 장치는 여전히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난방 준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곧바로 보복 공세에 나섰다. 7일 로이터·AP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위치한 아핍스키 정유소를 드론으로 타격해 대형 화재를 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유소는 러시아 전체 정제량의 약 2.1%를 담당하는 전략 시설로, 불길은 수 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핵심 장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볼고그라드 지역 아르체다 철도역과 보리소글렙스크 인근 공군기지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됐다. 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군사 장비 일부가 파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는 전략적 요충지인 차시우 야르 일대를 러시아군이 장악하며 전선 전개 방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위트코프 특사가 모스크바 크렘린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시적인 외교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회담 직후 양측 모두 공세를 확대하며 ‘무력으로 말하는 국면’으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드론을 보내 전략 자산을 정밀 타격했고, 러시아는 수도와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해 보복했다”며 “정치적 협상보다 공세 주도권 확보가 우선인 현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기반 시설을 정조준한 이번 공격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 상징적·심리적 충격을 동반한 전략적 행위로 풀이된다. 정유소와 가스 저장소는 민간 생활과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전쟁 지속 능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흔드는 타격은 전장의 압박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정부의 전시 운영 능력 전반을 위협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자폭형 무인기(드론) 등 장거리 비대칭 전력에 의존한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수백 ㎞까지 침투할 수 있는 장거리 드론을 다수 운용 중이며, 러시아도 미사일과 드론을 조합해 주요 도시에 정밀 타격을 가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전쟁이 3년 차에 접어들며 양측 모두 병력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무인전(戰)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공방전-외교전 병행 구도’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한 유럽 정보 소식통은 로이터에 “러시아는 전면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밀 타격 중심의 소모전 전략을 택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드론과 기습 공세로 러시아 본토 불안을 조성하려 한다”며 “쌍방 모두 전면 확전은 피하면서도 심리적 주도권은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내란 특검 “조경태 외 의원 조사 요청”… 이상민 구속적부심

    내란 특검 “조경태 외 의원 조사 요청”… 이상민 구속적부심

    “당 불문 계엄 해제 의결 전방위 조사 예정”“추경호 소환 계획 현재 없어… 수사 진척 후”‘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 구속적부심 진행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내란 특검)은 오는 11일 예정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소환조사 외에도 복수의 국회의원들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당을 불문하고 국회 계엄 해제 의결 관련 부분을 전방위로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알려진 조 의원 외에도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최근 국회 계엄 해제안 의결 방해 의혹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계엄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추가 공지에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관련 “소환조사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 특검법에서 수사 대상으로 정한 ‘국회 표결 방해 시도 행위’(특검법 제2조 1항 3호) 관련 수사 진척이 이루어진 후에 관련해 피고발인 등의 소환조사 여부 및 일정을 검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도록 지도부 차원에서 방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내란 가담자’ 수사와 관련해선 한덕수 전 총리 2차 소환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특검보는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이 (기간이) 조금 되긴 했는데 분석 작업도 있고 참고인 조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관련 조사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서 “계속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는 않다. 이번 주말에는 부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은 이날 이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사 재판부에 파워포인트(PPT) 85쪽과 의견서 110쪽을 제출했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법원이 심사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심문을 통해 구속요건 충족 여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을 이어갈 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심문 종료 후 24시간 이내 석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검은 이에 앞서 이 전 장관의 구속영장 기한을 연장한 상태다. 박 특검보는 “이 전 장관에 대해서는 전날 저희가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요청해서 오는 19일까지로 연장됐다. (이 전 장관의) 적부심 청구로 구속기간은 아마 더 연장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속적부심이 청구되면 법원 결론까지 수사기관의 조사는 중단된다. 그 기간은 구속 기간에 산입되지 않는다. 이 전 장관의 구속 연장 배경에 대해 박 특검보는 “영장이 발부된 이후 본인 조사가 이뤄졌고, 조사를 바탕으로 추가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다른 국무위원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 전 장관의 혐의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이 있을 것”이라며 “구속적부심사 결론이 나면 이후 추가 소환을 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10만 인구 밀양서 응급실 셧다운…‘경고등’ 켜진 비수도권 의료체계

    10만 인구 밀양서 응급실 셧다운…‘경고등’ 켜진 비수도권 의료체계

    경남 밀양시 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밀양윤병원 응급실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지역응급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의정 갈등이 불러온 전공의 사직 등 여파가 밀양뿐 아니라 비수도권 의료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병원 등에 따르면 밀양시 삼문동에 있는 190병상 규모 밀양윤병원 응급실은 지난 1일 문을 닫았다. 2017년 6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 병원 응급의료인력 4명 중 일반의 3명은 지난달 말 퇴사했다. 퇴사한 인력은 수도권에서 일하다가 의정 갈등 여파로 사직한 전공의들로, 최근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구인난과 누적된 적자 등이 겹쳐 응급실을 폐쇄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의정 갈등 등 여파로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지자체와 협의해 일반의 3명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된 일반의들이 전문의 과정 이수를 위해 7월 31일 자로 그만두게 됐고 신규 의사 채용이 어려워져 응급실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후 보건복지부와 밀양시 등에게 응급실 운영·인건비 등을 지원받았다. 올해 기준 예산은 총 7억 3000만원(집행 예정 예산 포함)으로, 이 중 4억 5000만원은 순수 시비였다. 다만 병원 측은 “지난해 응급실 운영으로 약 15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며 “올해 구인난으로 의료 인력 인건비가 더 높아져 응급실 운영 적자를 입원·외래 수익으로 보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의료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응급실 폐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지난 7일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서 승인을 자진 반납했고 시는 지정 취소 결정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응급실에서 일하던 간호사·응급구조사 등 20여명은 권고사직 됐다. 병원 측은 “전문의를 구할 때까지만이라도 간호사 등의 인건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시에 전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책임감을 갖고 응급실을 운영해 왔는데 폐쇄에 이르러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시는 의료공백을 막고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 내 제일병원, 밀양병원, 나노병원, 행복한병원 등 야간진료 병원 운영, 달빛어린이병원을 통한 야간·공휴일 소아 진료 지속 운영 등으로 야간 진료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119상황실과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동시에 창원한마음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다른 지역 상급병원으로 이송할 때 발생하는 응급처치료(3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에도 나섰다. 지역 내에서 적극적인 의사를 표한 병원 측과 긴밀히 협력하며 인력 채용을 돕고 지정까지 빠르게 이루겠다는 게 시 목표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서 밀양윤병원 측이 요구했던 응급실 간호사 인건비 지원 방안 등도 검토했지만 마땅한 지원 근거가 없어 집행하지 못했다. 재난기금을 활용하는 안도 살폈지만 이 역시도 요건에 맞지 않았다”며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시민 생명·안전을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이달 7일 사직 전공의 복귀 논의를 마무리 지으면서 윤석열 정부 때 빚어진 의정 갈등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11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계기로 상당수 사직 전공의가 수련병원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비수도권 개원 병원에서 근무하던 이들의 복귀도 있을 것으로 보여 지역 의료 현장에는 예기치 않은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 정동영에 무릎 꿇고 울며 호소…“너무 힘들다 가족 생사 확인이라도”

    정동영에 무릎 꿇고 울며 호소…“너무 힘들다 가족 생사 확인이라도”

    납북자 가족들이 8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가족들의 소식이라도 좀 알게 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정 장관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성룡 이사장을 비롯한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진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 자리에서 1987년 납북된 어선 동진호의 어로장 최종석씨의 아내 김태주씨는 정 장관에게 “매일 전화하던 남편 소식이 끊어진 지 사십년인데 남편 없이 이렇게 지내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면서 “장관 계실 때 납북자 생사 확인이라도 해달라”고 연신 부탁했다. 김씨는 정 장관 앞에 무릎을 꿇고 “이렇게 무릎 꿇고 말씀드린다. 좀 도와달라”며 흐느꼈다. 김씨의 호소를 듣던 다른 납북자 가족과 귀환 납북자도 눈시울을 붉히면서 이내 눈물바다가 됐다. 이에 정 장관은 김씨의 손을 잡고 “그 심정을 어떻게 다 헤아리겠습니까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로를 건넸다. 정 장관은 “이념과 체제 때문에 인륜과 천륜을 끊는 비극적인 상황이 이 땅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고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금 전 세계에서 이런 고통을 겪는 나라는 없다”며 “납북자 가족의 애끓는 인간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의 끈이 이어지고 대화의 문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우리 가족들의 (생사 확인) 문제는 이념 문제가 아니고 천륜의 문제”라며 “천륜보다 앞설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납북자나 국군 포로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 장관에게 “개성 등 비밀 장소를 만들어 비밀리에 비공식적 만남을 추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지난달 대북전단 살포를 공식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새 정부 방향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남북관계에 새로운 모색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새 정부가 남북 대화를 할 수 있게 우리도 지원해야겠다”라면서 “‘북한을 절대 자극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에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을 대비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의 복원 등과 관련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때의 ‘마스가’(MASGA·조선협력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만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통일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미 담화를 주시하고 있다는 미 국무부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북한에 대한 대화에 열려 있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북미회담 재개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 역시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 대북 방송 중단했는데…北 오히려 확성기 증설 “출력 늘린 것”

    대북 방송 중단했는데…北 오히려 확성기 증설 “출력 늘린 것”

    군이 최근 대북 확성기를 전면 철거한 가운데 북한이 최근 접경지역에 설치된 대남 확성기 증설 작업을 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후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증설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소형 확성기 여러 개가 한 세트인데 일부 늘린 것으로 기존 준비해왔던 출력 증강을 위한 활동들”이라고 답변했다. 기존 설치된 대남 확성기에 개수를 늘렸다는 설명이다. 북한의 조치는 지난 5~6월로 우리 군이 지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이후에도 증설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지금은 대남 방송을 안 하니 실제로 가동하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지난 4~5일 전방 지역에 설치된 20여개의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전면 철거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국가정보원의 대북 TV·라디오 송출 중단 등에 이은 유화정책이다. 다만 북측의 철거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합참 관계자는 “정비하거나 일상적 모습이고 철거는 안 했다”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尹측 “구속 수감 중 강제 인치 시도는 불법…형사고발·헌법소원”

    尹측 “구속 수감 중 강제 인치 시도는 불법…형사고발·헌법소원”

    법률대리인단 입장문 내고 법적 대응 예고“수사 가장한 형벌 집행, 공개 망신 주기”“노골적 정치보복… 법무부 장관 공범”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전날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강제 인치를 시도한 김건희 특검팀에 대해 “불법”이라고 반발하면서 형사고발과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일동은 8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 보복성 물리력 동원과 납치 시도는 법치 파괴이며, 국가적 수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구속 수감 중인 윤석전 대통령에 대해 자행한 강제 인치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자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신체적 학대이며, 헌법이 보장한 인권을 정면으로 짓밟는 중대한 사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 서울구치소를 찾아 물리력을 동원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중단하고 1시간여만에 철수했다. 이에 대해 대리인단은 “조사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구속 피의자에게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강제로 끌어내 조사하려 한 시도는 진술을 강요하기 위한 폭력이며, 사실상 수사기관의 가혹 행위에 해당한다”라며 “이번 사태는 단지 절차적 위반을 넘어 정치적 목적에 따라 법을 도구화한 노골적인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이미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을 ‘거짓 변명’으로 낙인찍고, 참고인의 유리한 진술조차 ‘말 맞춤’이라 단정하며 편향된 수사를 지속해왔다. 이는 수사를 가장한 형벌 집행이며 법의 이름을 빌린 공개 망신 주기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대리인단은 “구치소 측과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출정소장에게 가면 변호인들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중간에 차에 억지로 태우려고 한 것은 명백히 납치”라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특검과 구치소 관계자들의 이러한 직접적인 행위가 형법상 불법체포·감금죄, 직권남용죄, 강요죄 그리고 가혹행위죄에 해당하며, 특검이 물리력을 행사하여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에서 구치소에 협조하라고 지시를 내린 법무부 장관은 위 불법행위의 공범”이라고 했다. 이어 “법률대리인단은 향후 형사고발 및 헌법소원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책임을 묻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전날 “특검 측이 집행을 종료한 후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 접견을 실시했고 접견 도중 강제 인치로 인한 어깨 통증 등 부상을 주장해 의료과 진료를 실시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 “아가씨 빨리 잡숴” 면박 준 오징어난전 결국…“영업 폐쇄도 가능” 경고 받았다

    “아가씨 빨리 잡숴” 면박 준 오징어난전 결국…“영업 폐쇄도 가능” 경고 받았다

    혼자 온 여성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한지 10여분만에 “빨리 먹으라”며 면박을 준 사실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강원 속초시의 명소 ‘오징어난전’의 점주가 경고 처분을 받고 일시 영업 중단에 나섰다. 8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 오징어난전을 운영하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 속초시 양미리 자망협회는 이날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는 이날 유튜버 A씨가 찾았던 오징어난전 점주 측에 경고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점주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영업을 정지하고, 오징어난전에 입점한 식당 전체도 17~22일 운영을 중단해 내부 재정비에 나선다. 이어 “동일 민원이 재발할 경우 영업정지 또는 영업 폐쇄까지 검토하겠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오징어난전 상인 일동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해당 점주가 직접 사과문을 낭독했다. 상인 일동은 “불친절 사례가 언론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인들은 불친절한 응대 문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님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더욱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친절한 응대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님 면박’ 오징어난전 상인, 경고 처분앞서 오징어난전의 한 식당은 손님들에게 빨리 먹을 것을 재촉하고 비싼 메뉴를 주문할 것을 유도하는 등 손님을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실태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홍역을 치렀다. ‘혼술’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다루는 여성 유튜버 A씨는 “생각보다 많이 실망해서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영상은 있는 그대로 편집했으며, 거짓이나 악의적 편집은 전혀 없다”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오전 이른 시간 오징어난전의 한 식당을 찾아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A씨는 오징어회 2마리와 오징어통찜 1마리, 총 2만원 어치를 주문했다. 그러나 오징어회가 나온지 9분만에 식당 직원은 A씨에게 “아오, 이 아가씨야. 여기서 먹으면 안 되겠니”라며 바닷가가 보이는 테이블이 아닌 안쪽 테이블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 이어 오징어통찜이 나온지 불과 2분만에 식당 직원은 A씨에게 “아가씨, (음식) 갖고 안으로 들어오면 안 돼? 거기서 잡술래?”라며 “빨리 잡숴. 너무 오랫동안 (먹는다)”이라고 잔소리했다. 식당 측의 ‘손님 면박’은 A씨만 겪은 게 아니었다. 다른 테이블에 앉았던 손님 4명은 오징어회 2만원어치와 1만원짜리 오징어라면을 주문했다 “라면 말고 오징어회를 시키라”는 핀잔을 들었다. 식당 측은 이들 손님에게 “주문하면 13가지가 나간다. 앞치마, 물티슈, 종이컵, 젓가락…”이라며 “남는 게 없으니 안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들 손님은 식당에서 나갔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이게 맞나 모르겠다”면서 “다른 손님들이 다 들을 수 있게 큰 소리로 저런 말을 하는 게 누군가에겐 안 좋은 경험일 것 같다”고 지적했다. A씨는 식당을 나선 뒤 “맛있고 전망도 좋았지만 사장님 눈치를 보면서 먹는 게 불편하다”면서 “속초 오징어난전에 다시는 안 올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속초항 일대에 운영되는 속초 오징어난전은 총 15개 점포가 5월부터 12월까지 영업하며, 오징어회와 오징어통찜 등 다양한 오징어 요리를 판매한다.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며 오징어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앞서 전남 여수시와 울릉도 등 유명 관광지의 식당에서 손님에게 빨리 먹을 것을 재촉하거나 비싼 가격에 질이 낮은 음식을 제공하는 등의 실태가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뭇매를 맞은 가운데, 지난 6월 올라온 해당 영상도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목받았다. 이에 속초시는 난전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 “소비쿠폰 바로 쓰세요”…지자체들, 민생회복 ‘속도전’

    “소비쿠폰 바로 쓰세요”…지자체들, 민생회복 ‘속도전’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가 지급한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을 독려하고 나섰다. 지역경제 회복 시기를 앞당기고, 여름 휴가철 특수와 맞물려 시너지도 낼 수 있어서다. 소비쿠폰은 10월 말까지 1·2차에 걸쳐 1인당 15만~55만원 지급되고,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강원 속초시는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빨리 쓰고 선물 받자’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연다고 9일 밝혔다. 소비쿠폰을 사용한 뒤 받은 휴대폰 알림 문자나 영수증을 속초시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제출하면 5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치킨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하고, 기프티콘은 29일 발송한다. 기프티콘은 속초지역에서 영업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만 쓸 수 있다. 홍희재 속초시 시민소통과장은 “소비쿠폰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이벤트다”며 “빠른 지급과 함께 빠른 소비 유도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는 이달 말까지 소비 인증 이벤트를 연다. 은평구 관내에서 소비쿠폰으로 10만원 이상 사용한 인증샷을 네이버폼을 통해 내면 선착순 100명에게 지역화폐인 은평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은평구는 관내 골목 상권, 전통시장 등 소비쿠폰 사용처를 소개하는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을 제작해 SNS로 홍보하고도 있다. 서울 용산구는 홈페이지에 소비쿠폰 사용처를 검색하는 전용 메뉴를 개설했다. 메뉴에서는 음식점, 의류점, 미용실, 학원, 약국·의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소비쿠폰 사용처 1만 5770곳의 점포명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지자체도 많다. 강원 강릉시는 여름 휴가철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7일까지를 소비쿠폰 소비촉진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주문진 5일장, 월화거리 야시장 등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권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달을 소비촉진의달로 지정한 강원 횡성군은 12~21일 청내 전 직원들이 골목 식당가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영철 횡성군 경제정책과장은 “민생 회복에는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소비촉진의달 운영 기간 소비쿠폰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폭염에 맞선 시원한 반격”…강북구 도로 물청소 총력

    “폭염에 맞선 시원한 반격”…강북구 도로 물청소 총력

    서울 강북구는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도로 물청소 작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살수작업은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령 등 이상고온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보다 작업 횟수를 늘리고 민간 고압 살수차량을 추가 투입하는 등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자 추진된다. 구는 총 12개 노선, 73㎞ 구간의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5~6회 이상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기존 고압 살수차 4대에 민간용역 차량 4대를 추가 투입해 총 8대의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 살수작업은 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필요시 공휴일을 포함해 최대 20일간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작업을 중단한다. 특히 기온이 가장 높이 오르는 10시부터 16시 사이에는 살수작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조치가 무더위 속에서 조금이나마 구민 여러분께 시원함을 드리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조국 사면?…국민의힘 “독립운동했나, 민주화운동했나”

    조국 사면?…국민의힘 “독립운동했나, 민주화운동했나”

    국민의힘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데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이 기어이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국 전 장관을 사면하려고 한다”며 “단순히 정치적 흥정을 넘어서, 조국 일가족은 아무 죄가 없다고 세뇌한 김어준 류의 그릇된 인식을 반영하는 최악의 정치 사면”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인물을 사면하겠다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인가”라며 “대통령의 정치 빚을 갚기 위한 도구로 사면권이 사용된다면 국민 주권을 무시하는 월권”이라고 사면 중단을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독립운동을 했나. 민주화 운동을 하다 감옥에 갔나. 양심범인가. 사상범인가”라며 “하등의 이유가 없는 조 전 대표에 대해 서둘러 사면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지난 대선에서 조국혁신당이 선거 운동을 도운 것에 대해 보은하기 위함이 아니냐”고 따졌다. 개혁신당도 조 전 대표의 특사 대상 포함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첫 사면이 ‘조국 구하기’로 기록되는 순간 국민의 신뢰는 대통령을 떠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조국 사면 건의서를 내려놓고 취임사부터 다시 읽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 사면은 법 앞의 평등을 무너뜨리고 국론을 또 찢어놓을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인 구제가 아니라 민생과 약자를 위한 사면”이라고 말했다.
  •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 건강 챙긴다...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나서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 건강 챙긴다...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나서

    한화 건설부문은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각 현장의 혹서기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6~9월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지난 7일 부산 남구 대연동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으며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 등 한화 건설부문 경영진들도 주요 건설현장들을 방문해 폭염 대비 준비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은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당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지침이다. 먼저 물 항목 점검을 통해 소금과 음료, 생수가 현장에 충분히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또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설현장에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 등을 제공하는 등 근로자들이 폭염 시간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늘 항목 점검에서는 휴게시설, 그늘막, 냉방설비의 설치와 운영 상태를 확인해 근로자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챙겼다. 휴식 항목에서는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매시간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특히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경우 야외작업을 중단하도록 하여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용 냉방장치와 보냉조끼 등 보호장비를 지급해 옥외 작업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근로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취하는 등 관련 대응 체계의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Summer Safety 푸드트럭’ 행사 등 현장별 섬세한 감성 안전 활동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안전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면서 “고용노동부 수칙에 따라 폭염 등 계절성 재해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전 현장이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편 안재현 비겁해” 구혜선, 분노했다…불쾌감 드러낸 이유는?

    “전남편 안재현 비겁해” 구혜선, 분노했다…불쾌감 드러낸 이유는?

    배우 구혜선(40)이 전남편 안재현(38)의 이혼 소비 행태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8일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 (진담과 농담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발언을 일삼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것임을 자각해달라”고 썼다. 구혜선은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혼 5년을 늘 뉴스 헤드라인에 박제하고 낙인찍는 것을 반복적으로 주도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 윤리가 아니”라며 “나와 전 배우자의 이혼 과정에 있어 상반된 주장이 오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진위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면, 당사자 간 진실한 화해는 아닐지라도 암묵적 약속이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도 볼 수 있다. 이혼이란 각자 피해를 주장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무척 이기적이며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사자인 나를 조롱할 권리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음을 헤아려주길 간곡히 바란다. 전 배우자가 나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란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 3년 만인 2019년 파경에 이르렀다. 다음 해 합의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안재현은 이혼 후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등에 출연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해체 앞두고… 주민들 “소음·분진 대책 마련하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해체 앞두고… 주민들 “소음·분진 대책 마련하라”

    화재 피해를 입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해체 공사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철저한 대책을 요구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7일 광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에서 해체공사를 맡은 시공사와 함께 주민 설명회를 열고, 향후 공정과 환경관리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화재 당시에도 분진 피해가 컸는데, 해체 과정에서 또다시 피해가 우려된다”며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한 주민은 “살수차 운영 등 대책이 실제로 잘 시행되는지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주민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설치 예정인 5m 높이의 가림막을 더 높여 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밖에 해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물질과 일반 건축 폐기물을 철저히 구분해 처리할 방안도 함께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측은 “분진과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질과 소음 수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공정을 즉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거 과정에서 발견되는 오염물질은 별도로 수거해 지정폐기물로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6일 화재가 발생했던 광주공장 2공장 정련동 건물에 대해 해체 허가를 받은 뒤 본격적인 철거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11일부터 압쇄 장비를 동원해 3층부터 순차적으로 건물을 해체할 계획이다. 철거 작업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 우크라 국민도 “지쳤다, 그만 끝내자”…결사항전 ‘시들’

    우크라 국민도 “지쳤다, 그만 끝내자”…결사항전 ‘시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4년차에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사항전 의지도 꺾이는 모양새다. 전쟁 장기화로 지친 여론은 협상을 통해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7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우크라이나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9%는 ‘가능한 한 빨리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런 여론은 전쟁 초기인 2022년과 이듬해인 2023년 각각 22%, 27%에 그쳤으나, 작년에 52%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10명 중 7명이 찬성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반대로 2022년 73%에 달했던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워야 한다’는 여론은 2023년 63%로 떨어졌고, 작년 38%에 이어 올해 24%로 급감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응답자 대다수는 협상을 통한 종전을 희망하면서도, 기대대로 금방 교전이 끝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향후 1년 안에 양국이 교전을 멈출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25%는 ‘다소 또는 매우 있다’, 68%는 ‘그럴 가능성은 작다’고 답하는 등 단기간 내 교전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에는 회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군사 지원국인 미국에 대한 인식은 크게 나빠졌다. 2022년 66%, 2023년 53%, 2024년 37%였던 미국의 리더십 지지 여론은 올해 16%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한 이후 군사지원과 종전방안 등을 두고 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70%로, 미국의 개입을 지지하는 여론은 높았다. 우크라이나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조기 가입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도 크게 줄었다. 응답자의 32%만이 10년 이내 나토 가입을 기대했고, 33%는 가입이 절대 이뤄지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2022년 조사에서는 64%가 10년 이내 가입을 기대한 것과 크게 차이가 난다. EU 가입에 대해서도 52%만이 10년 이내 가입을 기대했고, 18%는 가입이 불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사설] 또 저항해 체포 무산… 尹, 어디까지 구차해질 건가

    [사설] 또 저항해 체포 무산… 尹, 어디까지 구차해질 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이 또다시 무산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기한 마지막 날인 어제 오전 물리력을 동원한 강제구인에 나섰으나 1시간여 만에 집행을 중단했다.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서다. 전직 대통령이자 검찰총장까지 지낸 법률 전문가가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 집행을 막무가내로 거부하는 행태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지난 1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무산과 관련한 특검의 ‘속옷 저항’ 브리핑에 대해 “인신 모욕”이라고 반발했던 윤 전 대통령 측이 어제는 오히려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특검보다 먼저 상세히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이 의자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10여명의 수사팀이 사지를 들어 차량에 태우려 했고,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바닥에 넘어졌다는 것이다. 이전처럼 수의를 벗고 바닥에 드러눕는 행태는 없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의자에 앉은 채 꼼짝도 하지 않고 버틴 정황이 짐작된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체포영장 집행은 공개적인 망신 주기 외에는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애초에 윤 전 대통령이 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에 성실히 응했다면 이런 식의 망신은 있지도 않았다. 보고 있는 국민이 더 부끄럽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에 지난달 10일 구속된 뒤 모든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그제 피의자로 특검에 소환된 김건희 여사도 이제야 “아무것도 아닌 사람” 운운하더니 정작 모든 혐의를 부인으로 일관하고만 있다. 특검이 소환 하루 만에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법 절차를 존중해 더이상 국격을 실추시키지 말길 바란다.
  • 군산조선소, 美해군 MRO 기지 낙점 받을까

    군산조선소, 美해군 MRO 기지 낙점 받을까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기지 적지로 거론된다. 미 해군 MRO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가 추진하는 군산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사업과도 연관성이 높아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5만t급 선박 4척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t급 도크 1기와 1650t급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건립돼 한해 8~14척의 벌크선, 유조선 등을 건조했으나 선박 경기가 불황에 접어들자 2017년 7월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전북도는 초대형 도크가 비어 있는 군산조선소가 미 해군 MRO 기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산업부가 추진하는 군산항 일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조성계획도 MRO와 연계된다는 점도 내세운다. 이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약 5300억원을 투입해 7부두 일대를 관공선, 해군 함정 성능 개량·개조 기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부, 해양수산부, 해군은 20차례 실무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업부의 마스가 제안은 단기적으로 국내 조선소를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 미국 현지 협력이라는 구조여서 군산이 MRO 최적지라는 평가지만 협상 과정에 변수가 많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尹측 “의자째 들렸다가 떨어져 부상”… 특검 “적법한 영장 집행”

    尹측 “의자째 들렸다가 떨어져 부상”… 특검 “적법한 영장 집행”

    尹측 “10여명이 사지 붙잡아 옮겨팔 빠질 것 같아 놔달라 부탁도 해”특검 출석 실익 없다고 판단한 듯법무부 “尹 진료 결과 특이사항 없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7일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두고 김건희 특검과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적법한 집행”과 “가혹행위”라고 맞서며 또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특검팀은 당분간 추가 영장 집행 또는 연장 없이 수사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전 8시 25분쯤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으며, 물리력도 행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9시 40분쯤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집행 과정에 대해서는 “특검보는 가지 않고 검사, 수사관이 현장에 참여했다. 물리력 행사에는 기동순찰팀(CRPT) 요원을 포함한 교도관 10여명이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체포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리력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영장 집행의 적법성을 강조하며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을 적법하게 집행했다. 부적절하거나 불필요한 논란이 있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이 물리력까지 행사하며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인치한다면 목적이 조사가 아니라 망신 주기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법률대리인단에 따르면 집행 과정에서 교도관 등 10여명은 윤 전 대통령의 양쪽 팔을 끌고 다리를 들어서 차량에 태우려 했다.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자 앉아 있는 의자까지 통째로 들어 옮기려다 윤 전 대통령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그 과정에서 “팔이 빠질 것 같다, 제발 놔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보도 설명자료에서 “특검 측이 집행을 종료한 후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 접견 도중 강제인치로 인한 어깨 통증 등 부상을 주장했다. 의료과 진료를 실시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완강하게 조사를 거부하는 이유를 놓고 법조계에서는 ‘출석의 실익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상 협조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거나 수사의 주도권을 흔들고 정치적 결집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특검에서 말한 내용들이 보도되면 조사받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구속된 피의자의 입장에서는 조사를 피하는 게 최선의 전략”이라고 했다. 반면 특검은 수사 주도권과 특검의 수사 성패가 걸려 있는 등 수사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다른 피의자들과의 형평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조사에 불응하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조치 없이 곧바로 기소하면 오히려 특혜로 비춰질 수 있는 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 변호사는 “원리 원칙 그대로 가는 판사 출신 민중기 특검의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내란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의 해제를 위해 의장으로서 수행한 역할과 당시 국회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 “尹, 법꾸라지 진상짓” “특검, 망나니 칼춤”…여야 충돌

    “尹, 법꾸라지 진상짓” “특검, 망나니 칼춤”…여야 충돌

    7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검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일제히 비판을 쏟아내며 즉각 체포와 강제 조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인권침해이자 고문 행위라며 특검의 물리력 행사를 규탄했다. 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윤 전 대통령이 또다시 특검의 강제 구인 조치에 끝까지 저항하며 ‘법꾸라지’ 전략으로 법 집행을 조롱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들은 “전직 대통령이자 피의자로서 수사에 협조하기는커녕 사법 정의를 비웃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깊은 수치심을 안기고 있다”라며 “특검은 지금 당장 신속하게 기소하고, 사법 체계가 단호하고도 중엄한 판결로 응답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브리핑을 내고 “윤석열은 지난 1일에도 속옷 차림으로 구치소 바닥에 드러누워 저항하며 법과 원칙을 조롱했다”며 “특검은 모든 방안을 동원해 윤석열을 체포해 조사하라.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조사와 체포영장 집행을 연이어 거부한 것은 사람이면 할 수 없는 진상짓이자 난동”이라며 “이제 고민은 사치다. 즉시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아 신속하고 엄정하게 집행하라”라고 요구했다. 나경원 “절대왕정 피의 숙청…특검 칼춤 인권 도륙”장동혁 “망나니 칼춤·고문 행위…명백한 인권 침해” 반면 야권은 물리력을 동원한 특검의 영장집행은 고문행위이자 인권침해라고 맞섰다. 판사 출신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모든 국민은 고문을 받지 아니하며,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라는 헌법 제12조 제2항을 거론했다. 나 의원은 “윤 전대통령도 진술거부권이 있다. 특검 출석과 진술거부를 사실상 명시적으로 표시했다. 그런데 전직대통령에게 두 차례나 강제 구인을 시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보장된 헌법상, 형소법상 진술거부권을 침탈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의 인권 도륙은 정당하고 적법한 법집행이 아니라 심각한 정치보복”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절대왕정의 피의 숙청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앞에서 칼춤을 추는 특검! 언젠가 이 광란의 광풍이 잦아지면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대표 후보인 장동혁 의원도 “정치 특검이 망신주기식 수사를 넘어 고문 행위까지 자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특검은 부상 우려가 있어 체포 집행을 중단했다고 브리핑했으나, 오히려 부상을 은폐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술거부권이 보장된 이상 진술을 강요하기 위해 이토록 무리할 필요는 없다”며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에 불과하다면 이럴 이유가 더더욱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의자라면 그동안 수집한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기소를 하면 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그렇게 한 전례가 있다”며 “인권마저 짓밟는 정치 특검의 망나니 칼춤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尹측 “10여명이 팔다리 붙잡아…책임 묻겠다” 앞서 특검팀은 체포영장 기한이 만료되는 오전 일찍 서울구치소를 찾아 2차 집행을 시도했으나 엿새 전인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저항으로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이 완력으로 무리하게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사람 10여명이 달라붙어 (의자에) 앉아있는 윤 전 대통령을 양쪽에서 팔을 끼고 다리를 붙잡고 그대로 들어서 차에 탑승시키려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허리를 의자 다리에 부딪치기도 했고, 팔을 너무 세게 잡아당겨서 ‘팔이 빠질 것 같다. 제발 좀 놔달라’고 해서 강제력에서 겨우 벗어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서 팔다리를 잡고 다리를 끌어내려는 시도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불법행위 관련자는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생방송 도중 말 더듬다 ‘털썩’…“심각한 상태” 빠졌다는 세르비아 장관

    생방송 도중 말 더듬다 ‘털썩’…“심각한 상태” 빠졌다는 세르비아 장관

    세르비아 장관이 생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던 도중 말을 더듬고 안면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졸중 진단을 받은 그는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발칸반도 소식을 전하는 가제타 익스프레스와 세르비아 언론 ‘브렘’ 등에 따르면 다르코 글리시치 세르비아 공공투자부 장관은 전날 한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들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돌연 말이 어눌해지고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된 영상을 보면 글리시치 장관은 헛기침을 한 뒤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말은 더 어눌해졌고, 얼굴에 편마비가 온 듯 왼쪽 눈을 찡그리기 시작했다. 진행자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글리시치 장관을 지켜보다 생방송은 중단됐고, 글리시치 장관은 이후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응급 수술을 받은 글리시치 장관은 위중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즐라티보르 론차르 세르비아 보건부 장관은 한 방송에 출연해 “혈전과 출혈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힘겨운 수술을 거쳤다”면서 “그는 현재 심각한 상태에 있으며 향후 24시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인 것은 그가 제때 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뇌졸중은 초기 몇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리시치 장관은 세르비아 집권 여당인 진보당(SNS)의 집행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알렉산드르 부치치 대통령의 측근이다. 글리시치 장관이 쓰러진 직후 부치치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자신과 함께한 사진과 함께 “힘내! 항복은 없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어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글리시치 장관은 괜찮아졌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간과의 싸움…지체 말고 병원 가야글리시치 장관이 겪은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겨 나타나는 신경학적 이상을 일컫는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조기증상은 ▲한쪽 팔이나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시각장애’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한 심한 두통 및 어지럼증 등이다. 이같은 증상은 글리시치 장관처럼 갑작스럽게 나타나는데, 론차르 장관의 설명처럼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하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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