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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성 6명 중 1명 ‘우울증’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다면?

    한국 여성 6명 중 1명 ‘우울증’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다면?

    최근 한국 여성 6명 중 1명(16.5%)이 최근 1년간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발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 성인 우울증상 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성인여성은 16.5%로 남성(9.1%)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여성 6명 중 1명꼴로 우울증상을 경험한 셈이다. 실제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을을 앓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 있어서 이 증상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가을에 우울함을 느끼는 이유는 여름보다 줄어든 일조량으로 인해 멜라토닌 분비 감소가 이루어지기 때문이지만, 인위적으로 호르몬 량을 주입하거나 하는 등의 방법보다는 배우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한 해결이 더 자연스러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렇다면 성인 여성의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친구와의 수다나 쇼핑으로도 풀리지 않는 헛헛한 기분이 지속될 때, 사랑하는 배우자로부터 받는 따뜻한 위로의 손길만큼 좋은 처방이 없을 것이다. 질 축소성형(이쁜이수술) 등 질 성형으로 유명한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은 “날이 추워지면서 여성성형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염증 걱정 때문에 더운 여름에 하려던 수술을 가을로 미루어 두었던 분들도 있고, 가을 특유의 심리적 증상을 로맨틱한 부부관계를 통해 반전시키려는 시도도 문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 성형은 부부관계가 이전과 다르다고 느낀 여성들이 상당 시간 고민한 끝에 내리는 결정이다. 출산 후 부부관계 때 헐거움을 느끼면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고, 변비나 질염을 전보다 자주 앓는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간혹 아직 젊은데도 요실금 때문에 난처한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증상들은 여성의 질 벽에 분포한 점막 돌기, 질벽 주름이 출산이나 잦은 성관계를 거치면서 손상되고 골반근육도 처졌기 때문으로, 이러한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노화의 진행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부부 애정 전선에도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다. 또한 골반근육이 처지면서 질 입구가 늘어지고, 항문주변의 세균들이 질 속으로 역류되면서 질염도 잦아지게 된다. 여성성형 재수술로도 유명한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질 안쪽까지 충분히 좁혀주지 못하거나, 질점막이 약해서 다시 늘어난 경우 질 입구만 좁히거나 질 근육 복원 없이 점막만 수술하는 경우에는 성교 통증 때문에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수술을 결정하기 전 여성성형 전문병원에서 자신의 상태와 수술방식에 대해 꼼꼼하게 상담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환자의 근육상태와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 후 시술하고 있는데, 레이저 질 축소수술과 함께 출산 등에 의해 질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에게는 근육 복원술을, 출산 후 질 점막이 약해지면서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질 축소성형에 벨라도나 레이저 시술을 추가해 시술하면 질 점막을 단단하게 해주어 수술 후 질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평소에 하루 3번 케겔 운동을 더하면 골반근육을 강화하고 성감을 높이는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은 “여름이 물러가고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많은 중년 여성들이 가을병으로 인해 적지 않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배우자와의 원만한 관계를 다시 쌓을 수 있다면 가을과 겨울의 을씨년스러움이 낭만적 운치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이 될 것”이라며 환절기 우울증으로 적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질 축소성형을 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는 김형칠 영전에 하나는 예비 신부에게

    하나는 김형칠 영전에 하나는 예비 신부에게

    마흔을 넘긴 송상욱(41·렛츠런승마단)이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종합마술에서 금메달을 선수단에 안겼다. 한국 승마는 사상 처음으로 개인·단체 금메달을 휩쓸었다. 송상욱은 26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장애물 경기에서 기준 시간 안에 감점 없이 장애물을 모두 뛰어넘었다. 앞서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까지 1위였던 송상욱은 27명의 참가자 가운데 37.90으로 감점이 가장 적어 중국의 화톈(2위·41.10감점), 동료 방시레(3위·41.30감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상욱은 나라별 출전 선수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송상욱은 30년간 말을 향한 열정 하나로 선수 생활을 버텨 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승마를 시작했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귀족 스포츠인 승마 선수 생활을 이어 가기는 쉽지 않았다. 몇 배나 비싼 말을 타고 대회에 나서는 동료들과 매번 힘든 싸움을 벌이며 팀도 여러 번 옮겼다. 송상욱의 대회 2관왕 쾌거는 2006년 도하대회 때 불의의 낙마 사고를 당한 고 김형칠의 영전에 바치는 8년 만의 금메달이기도 해다. 당시 장애물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송상욱은 20년 동안을 함께한 선배 김형칠이 낙마 사고로 숨진 뒤 종합마술로 종목을 바꿔 선배의 길을 이었다. 말에만 미쳐 사느라 결혼도 뒷전이었던 그는 11월 27일 뒤늦게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미라(화성시청)는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합계 455.5점을 쏴 456.4점을 기록한 올가 도브군(카자흐스탄)에게 1점이 안 되는 점수 차이로 금메달을 내줬다. 정미라는 선두를 달려 50m 소총 복사에 이은 2관왕도 기대됐지만 마지막 총알을 8.4점에 맞히는 바람에 도브군에게 역전당했다. 유서영(한국체대), 김설아(봉림고)와 함께 나선 단체전 결승에서도 3점이 모자라 중국(1737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열 아홉, 두근거리는 부산…새달 2~11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열 아홉, 두근거리는 부산…새달 2~11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훌쩍 자라 올해 열아홉 살이다. 십대의 풋풋함과 성년을 앞둔 의젓함이 공존하는 나이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새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 타이완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과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 선정된 가운데 전 세계 79개국에서 온 314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부산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만 98편이다. 특히 올해 BIFF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권 작품이나 영화산업이 열악한 지역의 작가를 발굴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의 망망대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질 영화팬들을 위해 영화제 프로그래머 5인이 콕 집은 올해 BIFF의 경향과 추천작을 소개한다. ① 필리핀, 이란, 태국 등은 전통적으로 독립영화가 강세다. 올해는 베트남, 이라크, 방글라데시 등 그동안 편수조차 미미하고,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아시아 국가의 독립영화까지 가세했다. 레바논도 올해 부산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에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잘랄의 이야기 가족, 혹은 주변으로부터 늘 버림받는 세 명의 잘랄 이야기를 통해 방글라데시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추는 작품. 연출을 맡은 아부 샤헤드 이몬 감독은 방글라데시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태양의 기차역 미래의 작가로 주목받는 이란의 사만 살루르의 신작. 황량한 대지, 버려진 기차역을 배경으로 인간의 고독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촬영이 압권이다. ② 올해 부산에서는 주류 상업영화에서 단편영화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도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전통적인 영화 강국인 중국과 인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뛰어난 단편도 대거 소개된다. 터키 옆에 붙어 있는 작은 나라이면서 최근 세계 영화무대에서 주목받는 나라인 조지아의 여성 감독들을 조명하는 조지아 여성 감독 특별전도 주목할 만하다. 기게스의 반지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기게스의 반지를 통해 심화되고 있는 중국 사회의 빈부격차와 그 속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욕망을 반전을 통해 드러낸다. 푸송 바토:차가운 마음 과거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던 필리핀 국민 스타였지만, 이제는 그저 쓸쓸히 살아가는 중년 여성의 일상과 판타지를 기괴한 상상력으로 구성했다. 신부들 조지아 교도소에서는 남자 친구, 또는 아이 아빠를 면회하기 위해선 혼인신고서가 꼭 필요하다. 이 때문에 급하게 신고 절차를 마치고 면회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교도소 바깥에서 가정을 유지하고 아이를 키우고 살아야 하는 여성의 고난과 세세한 감정의 결을 잘 담아냈다. ③ 올해는 칸, 베니스, 베를린영화제에 소개된 후 바로 부산을 찾는 프랑스 거장과 중견 감독들의 신작이 많다. 영화계의 거장 장뤼크 고다르가 만든 3D 신작 ‘언어와의 작별’이나 지난 3월 작고한 알랭 레네 감독의 유작 ‘사랑은 마시고 노래하며’는 영화사적 의의가 큰 작품들로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상영된다. 자비에 보부아, 로랑 캉테 등 유럽 중견 작가들의 신작도 만나 볼 수 있다. 생로랑 프랑스 중견 감독 베르트랑 보넬로의 최신작으로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이브 생로랑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 젊음, 아름다움, 부를 모두 가졌지만 고립된 세계에서 미를 추구했던 생로랑의 삶은 보넬로의 탐미주의를 통해 아름답게 되살아난다. 카프카의 굴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 단편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신인 감독의 첫 장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구성과 영상미가 돋보인다. 특히 영화 주제와 직결되는 불안과 긴장을 끝까지 유지해 가는 힘이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황폐해지는 건물을 닮아 가는 인물을 잘 표현해 냈다. 황폐한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을 창의적으로 전달한다. ④ 올해 미국, 캐나다, 영국 작품은 저예산 독립영화부터 주류 상업영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BIFF에서는 미래의 거장으로 성장할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로브와 안나 교수와 여제자의 불륜을 그린 캐나다 작품. 오드리 헵번의 젊은 시절과 너무나도 흡사한 외모의 여주인공 소피 데스머레이의 연기가 돋보인다. 오드리 헵번을 사랑했던 많은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법하다. 아빠의 육아 아내를 잃은 한 남자가 돌이 채 안 된 아기를 홀로 키우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예기치 않은 아기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잔잔한 감동까지 가미된 코미디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올해 플래시포워드 섹션 관객상 후보 중 하나다. ⑤ 올여름 한국 영화계 성적이 좋았던 만큼 기존의 흥행작은 물론 하반기 기대작 임권택 감독의 ‘화장’과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영화 ‘카트’ 등이 선보인다. 올해 ‘한공주’, ‘족구왕’처럼 내년에 인기를 끌 만한 독립영화도 포진해 있다. 철원기행 평생 철원공고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의 정년 퇴임을 맞아 온 가족이 철원에 모인다. 아버지는 갑자기 이혼 선언을 하고 분위기가 냉랭한데 때마침 눈이 오는 바람에 가족은 모두 철원에 갇힌다. 말로는 가족이지만 정작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이 시대의 쓸쓸한 가족상을 잘 그려 냈다. 그들이 죽었다 배우 출신 감독인 백재호의 자전적인 이야기. 단역배우 상석은 출연 섭외가 제대로 안 되자 친구들과 직접 영화를 만들지만 제작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딘가 웃기면서도 슬픈 구석이 있는 영화로 가난하고 미래가 안 보이는 청춘의 단상을 잘 보여 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광양 중마 진아리채 2차 9월 26일 성황리 오픈중

    광양 중마 진아리채 2차 9월 26일 성황리 오픈중

    진아건설이 광양시 중마동 1032-8번지 외 33필지에 공급하는 광양중마 진아리채 2차가 9월2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여 광양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26일(금)에 약 3500명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또한 모델하우스 개장이후 점차 방문객들이 증가하여 관람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젊은 신혼부부 및 중년층 중심의 실 수요자가 많이 다녀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광양중마2차진아리채는 84㎡A, B, C형 단일평형의 세가지 타입으로 지하2층, 지상 최고29층 총 61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조건으로는 실 수요층이 많은 광양시 지역의 수요층을 감안하여, 계약금1,000만원 정액제를 시행하여 소비자 부담을 줄였으며, 광양시 지역의 시세를 감안한 가격 책정으로 평단가 또한 600만원대로 책정되었다. 그리고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시공 해주어 집을 구매하려는 실수요층의 체감 분양가는 더욱 내려갈 예정이다. 진아건설에서 광양시 최초로 무인택배시스템에서부터 차량관제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하였다. 모델하우스를 관람한 수요자는 “어떻게 이런 고품질의 시스템을 적용하여 이만한 분양가에 공급될 수 있는지”라며 상담석에서 순위관련 구체적인 청약 및 계약 상담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광양중마2차진아리채는 운전실력이 서툰 운전자를 감안하여 주차폭을 20㎝더 넓혀 2.5m의 광폭 주차설계하여 입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오픈 3일 동안(26일~28일) 내방객에게 황금열쇠를 주는 게릴라 이벤트와 경품이벤트로 50인치 스마트TV와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선물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네일아트 및 캐리커쳐 프로모션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며. 카페를 운영해 내방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수제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진아리채 2차는 오는 30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수) 1,2순위·2일(목) 3순위 청약 순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중마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 061-910-0099
  • 28년만의 금메달 ‘승마에 미친 중년’ 송상욱, 곧 결혼도…

    28년만의 금메달 ‘승마에 미친 중년’ 송상욱, 곧 결혼도…

    한국에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금메달을 안긴 송상욱(41·렛츠런승마단)은 30년간 말을 향한 열정 하나로 선수 생활을 버텨온 ‘노력파’다. 유난히 몸이 약했던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승마를 시작했다. 그리고 2관왕으로 아시아 정상에 선 이날까지 오직 말만 탔다. 송상욱은 그 이유를 “그저 말이 좋아서”라고 설명한다. 평범한 서민 가정에서 태어난 그가 ‘귀족 스포츠’인 승마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란 쉽지 않았다. 부산시체육회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뛰어든 그는 몇 배나 비싼 말을 타고 대회에 나서는 동료들과 매번 힘든 싸움을 벌여야 했다. ’투잡’을 뛰라는 주위의 권유도 있었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승마에만 몰두했다. 더 좋은 말을 제공해주는 곳으로 팀도 여러 번 옮겨야 했다. 처음 출전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장애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20년간 함께 해온 동료를 잃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 대회 종합마술 경기에서 그의 선배 고 김형칠이 불의의 낙마 사고로 숨진 것. 이후 한국마사회(현 렛츠런승마단)로 팀을 옮긴 그는 장애물에서 종합마술로 종목을 바꾸며 선배의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7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기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된다. 고 김형칠의 사고 이후 종합마술에 도전하려는 새내기 승마인이 크게 줄자 마사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송상욱과 방시레, 전재식 3명을 독일로 보내 6개월간 장기 전지훈련을 할 기회를 줬다. 송상욱은 독일의 최고 수준 대회인 라이더스 투어에서 한때 1위를 달리기도 하는 등 기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리고 26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마지막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 김형칠의 영전에 바치는 8년만의 종합마술 금메달이자 30년간 말 하나를 향해서만 쏟아온 자신의 열정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말에만 ‘미쳐’ 사느라 결혼도 뒷전이었던 그는 오는 11월 27일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까다로운 사람이 찾는 비절개모발이식…왜?

    까다로운 사람이 찾는 비절개모발이식…왜?

    중년의 나이가 되면 주위에 탈모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가 각종 모임에서 심심찮게 흘러 나온다. 특히 사업과 관련해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직장인들은 외모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의복이 날개’라고 멋진 의상을 입고 외모에도 적지 않은 공을 들였지만 탈모 때문인지 좀처럼 만족스럽지는 않다. 외모를 챙기다 보면 탈모된 머리도 풍성한 머리를 가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꾸미고 싶다. 요즘엔 모발이 ‘많다, 적다’라는 것을 떠나 모발이 외모와 직결되기 때문에 까다로운 성격의 사람들에겐 모발이식을 할 때 여러 가지를 따져 선택하기도 한다. 이른바 대머리라고 불리는 대량탈모는 보통 중년이나 노년층의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이들은 머리카락 한 올에 일희일비할 정도로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외모에 많이 신경을 쓰는 사람들은 측두부나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단순히 옮겨 심는 데서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실제 탈모환자들의 관심은 생각보다 세세한 부분에까지 미치곤 한다. 머리 숱이나 헤어라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비절개모발이식은 까다로운 사람들에게 걸맞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숱 조절을 통한 밀도 조절이 가능하고 헤어라인 교정까지 가능할 뿐 아니라 대량모발이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체모이식까지도 가능하다. 비절개모발이식은 또 뒷머리와 옆머리에서 두피를 떼어내어 이식하는 절개식모발이식과 달리 절개를 하지 않고 모낭 단위로 직접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다. 그만큼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살려낼 수 있는 한 단계 앞선 시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절개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나 후두부에 일자 흉터를 원하지 않을 경우, 그리고 1회 이상 모발이식 경험을 갖고 있거나 단단한 후두부 두피를 갖고 있으면 비절개모발이식이 적합한 시술이다. 후두부에 모발 밀도가 높을 때에는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발이 많은 부위에서 각각의 모낭단위를 하나하나 뽑아, 한 모낭씩 옮겨 심는 방법”이라며 “흉터, 통증, 붓기가 거의 없고, 재수술에 용이하며, 수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도 적다”고 전했다. 백 원장은 “특히 턱수염이나 가슴털, 다리털 등에 체모가 많은 것이 남성의 특징이다 보니 이것을 활용하면 모발이식에 필요한 상당량을 충당할 수 있다”며 “헤어라인을 고려해 모발이식 수술로 가능한 머리숱의 밀도는 탈모예방 약물을 같이 복용할 때 80%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인증 탈모샴푸 ‘DHT-X’

    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인증 탈모샴푸 ‘DHT-X’

    탈모는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스트레스로 인해 여성 탈모, 조기 탈모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탈모는 바쁜 일상에 치여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탈모업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명 가운데 1명은 남성형 탈모인 정수리 탈모• 원형 탈모• M자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알려진 산후탈모• 견인성 탈모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탈모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탈모를 막을 수 있는 뚜렷한 해결책은 나와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결국 머리를 심거나 가발을 이용하는 등 치료와는 거리가 먼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방지, 양모효과를 인정받은 DHT-X 탈모 방지 샴푸가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DHT-X 탈모 방지 샴푸는 현장에서 고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미 해피메이커는 물론, 지마켓, 옥션. 위메프 등 각종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에서도 탈모샴푸 분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국내최대 탈모 커뮤니티인 대다모에서 이 제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대다모는 탈모환자들이 모여 있는 만큼 제품에 대한 깐깐한 평가가 이루어지며, DHT-X샴푸에 대한 호평이 쏟아져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대 여성탈모를 앓고 있는 7년 차 대다모 회원 이모 씨는 “오랫동안 탈모가 진행되어 많은 샴푸를 사용해봤는데 DHT-X샴푸를 사용한지는 1년 정도”라며 “원래 두피에 유분도 많고 두피냄새도 심하고 알 수 없는 하얀 알갱이들이 있었는데 DHT-X샴푸 사용 후 두피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DHT-X 탈모 방지 샴푸를 통해 효과를 본 이씨는 작년에는 가발과 모자를 이용했지만 올해는 그냥 외출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됐으며 앞으로도 DHT-X 탈모 방지 샴푸를 계속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DHT-X 탈모 방지 샴푸는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고, 국내 탈모쇼핑몰 1위에 빛나는 해피메이커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해피메이커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세계 탈모샴푸들을 소개하며 판매해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므로 경쟁력을 이미 증명받은 셈이다. 최근에는 DHT-X 탈모 방지 샴푸와 함께 DHT-X 양모토닉도 출시되어 소비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관련 제품들은 탈모제품 전문 쇼핑몰 해피메이커(www.happymak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리 양보 안해?” 성난 노인, 버스 가로막고…

    “자리 양보 안해?” 성난 노인, 버스 가로막고…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젊은 승객들에게 불만을 품고 버스를 가로막은 노인의 모습이 포착돼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오후 5시경, 허베이성 바오딩시의 한 대로변에서는 중년 여성과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은 버스에 탄 뒤 젊은 학생들이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학생들의 모습을 본 뒤 지적하지 않고 무관심한 버스 기사에게 더욱 불만을 느꼈고, 결국 버스를 멈춰 세우게 했다. 노년 승객은 “우리 나이가 이렇게 많은데 학생들은 소양을 갖추지 못해서 아무도 자리 하나 양보하지 않았다. 게다가 버스 기사까지 이에 무관심했다”면서 “아무도 이곳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말라”며 길을 가로막았다. 버스 안에서 소동을 지켜보던 승객들은 한참이 지나서도 해결되지 않자 결국 차에서 내려야 했고, 버스와 불만을 표출한 중년과 노년 승객 2명 주위로 구경꾼들이 몰려들어 도로는 순식간에 마비됐다. 당시 버스에 있던 학생들은 “어른 2명이 차에 탔을 때 누군가가 양보를 하려 했지만 탐탁지 않아 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대부분은 그들이 자리에 앉고 싶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누구도 다시 양보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소란을 일으킨 승객 2명은 그 책임을 버스기사에게 돌리며 “버스 기사가 무관심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사람이 2시간 동안이나 버스를 막아서고 사과를 요구했고 경찰이 출동한 뒤 기사가 사과를 하고나서야 모두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 현지에서는 이번 일과 관련해 자리 양보를 요구한 노인과 학생, 그리고 버스기사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섶에서] 보톡스 미인/문소영 논설위원

    보톡스는 얼굴에 독을 주입해 근육을 마비시키고 그 덕분에 근육이 잔주름 없는 팽팽한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의 피부는 20대 중반부터 지구의 중력 때문에 처지기 시작하고 웃고 울고 화내는 등 감정 표현이 반영돼 나이에 맞는 주름을 얼굴에 만들어 나간다. 많이 웃는 사람의 얼굴이 묘하게 웃는 표정에 가깝고, 짜증을 자주 내는 사람의 표정은 짜증이 묻어 있는 이유는 누적된 주름이 내면의 상태를 그려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중년 이후 보톡스를 맞아 마비된 근육이 만들어내는 어색하고 뻣뻣한 표정은 젊음과 아름다움이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욕망을 표방한다. 외모가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는 외모지상주의, 즉 루키즘(lookism)이 아닐까 한다. 최근 서울 광화문의 커피점에서 눈부신 청춘인 20대 여성들의 대화를 엿듣게 됐는데, 보톡스 시술을 고려한단다. 우리 어머니들이 못난이 딸들을 격려하던 “내면의 아름다움이 최고”라는 주장은 “예쁘면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남성들 탓에 맥을 못 추지만, 거죽만 예쁘면 애정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은 진실이다. 내면을 사랑하시라.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저출산문제 완화 위해 결혼여건 조성이 가장 중요”

    “저출산문제 완화 위해 결혼여건 조성이 가장 중요”

    최근 결혼 적령기 여성의 결혼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워킹맘의 고용형태에 따른 일?가정양립 결정요인과 그 해법은 무엇일까? 여성의 경력단절을 결정하는 요인으로서 기업의 역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성·가족정책 전문연구기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6일 오전 9시30분 서울대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여성·가족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제4회 여성가족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박수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날 ‘미혼 여성의 결혼 결정요인 분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의 저출산 정책을 극복하기 위해서 육아비 지원과 같은 기혼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으로는 근본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미혼 여성의 결혼의향 자체를 높일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직장이 있는 미혼 여성일수록 결혼의향이 높다는 것은 현재의 청년실업문제가 나아질수록 미혼 여성 만혼화 혹은 비혼화 경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따라서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양육비 경감이나 보육시설 확충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젊은 층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힌다. 권태희 한국고용정원보원 부연구위원과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워킹맘의 고용형태별 일·가정양립 결정요인과 해법’이란 주제발표에서 기혼여성근로자의 일·가정양립의 주요요인들을 위계적 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해 정책시사점을 도출했다고 밝힌다. 고용주의 승진·임금·배치에 대한 정규직 워킹맘에 대한 성차별수준이 높을수록 일·가정양립수준은 감소했고, 워킹맘의 일 만족도와 결혼만족도가 각각 높을수록 일·가정양립수준도 고용형태와 상관없이 동반 개선되며, 성 평등한 가족가치관을 가질수록 특히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일·가정양립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1차~4차 여성가족패널 조사자료를 활용한 연구결과물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돼, 크게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여성경력단절결정요인에서 기업의 역할, 기혼여성의 가정폭력피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특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 등의 주제발표가, 제2세션에서는 베이비부머 여성의 부부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미혼 여성의 결혼결정요인 분석 등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진다. 제3세션에서는 중년여성의 돌봄 부담과 의료서비스 사용과의 관계 연구, 맞벌이 여성의 근로시간과 일가정 양립 갈등 및 우울감의 구조적 연관성 연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국내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여성들의 삶에 대한 종단면 자료 구축을 위해 2006년부터 여성가족패널조사를 준비하고, 2007년 1차를 시작으로 2014년 현재 5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여성가족패널조사는 급격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여성과 가족, 그리고 관계와 가치관, 여성노동과 일상의 변화 등 여성의 삶 전반을 가시화 할 수 있는 일반조사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9329가구 내 여성 1만 1234명을 표본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방대한 패널자료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왜 자리 양보 안해?!” 버스 가로막은 노인 포착

    “왜 자리 양보 안해?!” 버스 가로막은 노인 포착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젊은 승객들에게 불만을 품고 버스를 가로막은 노인의 모습이 포착돼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오후 5시경, 허베이성 바오딩시의 한 대로변에서는 중년 여성과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은 버스에 탄 뒤 젊은 학생들이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학생들의 모습을 본 뒤 지적하지 않고 무관심한 버스 기사에게 더욱 불만을 느꼈고, 결국 버스를 멈춰 세우게 했다. 노년 승객은 “우리 나이가 이렇게 많은데 학생들은 소양을 갖추지 못해서 아무도 자리 하나 양보하지 않았다. 게다가 버스 기사까지 이에 무관심했다”면서 “아무도 이곳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말라”며 길을 가로막았다. 버스 안에서 소동을 지켜보던 승객들은 한참이 지나서도 해결되지 않자 결국 차에서 내려야 했고, 버스와 불만을 표출한 중년과 노년 승객 2명 주위로 구경꾼들이 몰려들어 도로는 순식간에 마비됐다. 당시 버스에 있던 학생들은 “어른 2명이 차에 탔을 때 누군가가 양보를 하려 했지만 탐탁지 않아 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대부분은 그들이 자리에 앉고 싶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누구도 다시 양보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소란을 일으킨 승객 2명은 그 책임을 버스기사에게 돌리며 “버스 기사가 무관심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사람이 2시간 동안이나 버스를 막아서고 사과를 요구했고 경찰이 출동한 뒤 기사가 사과를 하고나서야 모두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 현지에서는 이번 일과 관련해 자리 양보를 요구한 노인과 학생, 그리고 버스기사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장마비 위험 86% 낮춰주는 습관 4가지

    심장마비 위험 86% 낮춰주는 습관 4가지

    이것만 바꾸면 장수할 수 있다?! 평균수명 80세 시대임에도 사망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특히 중년 남성의 돌연사 원인은 뇌졸중과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성의 심장마비 위험을 80%까지 낮출 수 있는 ‘4가지 비법’이 공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지난 11년간 45~79세의 건강한 남성 2만 7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연, 절주, 식단 조절, 운동 등 단 4가지만으로도 심장마비 확률이 8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에게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음주를 유지하게 했더니 심장마비 확률이 고위험 그룹에 비해 35%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식당과 적절한 음주에 금연과 운동까지 더했더니 그 위험은 86%까지 감소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심장질환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서도 비슷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아젠타 아케슨 박사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하는 것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위험이 80% 이상 줄어든다는 사실은 매우 놀랄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자신의 생활습관을 꾸준히 체크하고 하나씩 실천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남성의 ‘최적화 된 라이프 스타일’은 비흡연, 걷기 또는 사이클 하루에 최소 40분, 일주일에 1시간 운동, 허리둘레 37in 이하, 최소한의 음주, 과일과 야채, 견과류, 생선, 곡물이 섞인 다이어트 식단 유지 등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 일자리 없을까”

    “내 일자리 없을까”

    안경을 이마에 걸친 한 중년 남성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 행사장에서 채용 게시판 내용을 메모지에 옮겨적고 있다. 행사에는 국내 12개 그룹의 116개 협력사와 58개 우량 중견·중소기업, 16개 시간제 일자리기업 등 190곳이 참가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하루 100번 시도 때도 없이 ‘남성’ 서는 중년男 사연

    하루 100번 시도 때도 없이 ‘남성’ 서는 중년男 사연

    어떤 사람에게는 육체적 쾌락일 수도 있겠지만 이 남자에게는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고통이고 지옥이다. 최근 하루에 무려 100번 씩이나 오르가슴을 느끼는 남자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현지방송을 통해 사연이 알려진 화제의 남자는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올해 37살의 데일 데커. 부인은 물론 두 아이를 둔 화목한 가정의 아빠였던 그에게 불행이 닥친 것은 2년 전. 우연히 의자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친 이후 부터 시도때도 없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이상증세를 느끼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그의 병명은 ‘성적흥분지속 증후군’(Persistent Genital Arousal Syndrome). 이 희귀 질환은 직접적인 성적 자극 없이도 흥분된 상태가 지속되는 병으로 데커의 경우 ‘남성’이 계속 서있는 증상을 일으킨다. 문제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이상 증세에 평범한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데커는 “하루는 마트에서 계산을 위해 줄을 섰는데 갑자기 오르가슴이 찾아왔다” 면서 “내 앞에 아이들도 있었는데 한마디로 끔찍한 상황이었다” 며 눈물지었다. 실제 데커는 이 증세가 발병한 이후 생활이 불가능해 더이상 직장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응원군은 부인과 두 아들. 부인은 “남편이 식구를 부양하지 못해 큰 부담이 되고 있지만 병을 완치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 증상이 생긴 이후 함께 ‘잠자리’도 거의 가진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가족 모두 남편을 병으로 부터 ‘해방’ 시켜줄 각지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nwews@seoul.co.kr           
  • 젊은 별 에너지 쪽쪽 빨아들이는 외계행성 발견

    젊은 별 에너지 쪽쪽 빨아들이는 외계행성 발견

    젊은 별의 에너지를 흡수해 약화하는 외계행성이 확인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찬드라 엑스선 관측선으로 관측을 수행 중인 국제 연구팀이 지구로부터 약 330광년 거리에 있는 외계항성 WASP-18의 활동 수준이 떨어져 실제 나이보다 훨씬 나이가 든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아냈다. 실제로 이 별은 아직 매우 젊은데 그 나이는 5억~20억 년에 해당한다. 참고로 우리 별 태양의 나이는 약 50억 년으로 중년에 접어들었다. 이 별의 조기 노화는 그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에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겠느냐고 생각돼왔다. 행성 WASP-18b는 목성의 10배에 달하는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항성에서도 매우 가까운 궤도를 공전하고 있는데 행성 분류 기준에 따라 ‘뜨거운 목성’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이 행성은 목성이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12년이라는 세월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짧은 23시간이라는 공전 주기를 갖고 있다. 이런 행성의 근접이 분명히 모성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연구팀은 말하고 있다. 즉 이 행성의 중력에 의해 별의 자기장에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그 결과 엑스선 방출과 플레어(태양의 표면 폭발) 생성의 측면에서 활동 수준이 크게 저하해 실제 나이보다 노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공동저자인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문물리학연구소의 스콧 월크는 “행성이 항성 내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노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의 중력이 지구에 영향을 주는 조수의 힘처럼 거대 행성의 중력이 별의 자기장을 망가뜨리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Astronomy and Astrophys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NASA/CXC/M. Weis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쏟아지는 음악 드라마들 ‘하이틴 벽’을 넘어라

    쏟아지는 음악 드라마들 ‘하이틴 벽’을 넘어라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작곡가 지망생 세나(정수정)는 일상에서 느낀 감정들을 노래로 옮기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다. 기타 반주에 맞춰 흥얼거린 노래들을 CD에 담아 가지고 다니는데, 이 CD가 매개가 돼 자신을 지켜 줄 유명 프로듀서 현욱(정지훈)을 만난다. 지난 17일 첫 전파를 탄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다. 풋풋한 로맨스가 어쿠스틱 음악과 결합해 달달하게 다가오지만 하이틴 드라마 같은 구성과 대사, 아이돌 가수들의 부족한 연기력이 흠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드라마에 음악이 제3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요계와 음악학교 등을 배경으로 음악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다. 다음달에는 KBS ‘내일도 칸타빌레’(13일)와 SBS ‘모던파머’(11일)도 찾아온다. ‘칸타빌레’는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클래식을 향한 열정을 키우는 음대생들의 로맨틱 코미디다. ‘모던파머’는 귀농한 록 밴드의 이야기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걸그룹 AOA의 민아 등 아이돌 가수들이 주연을 꿰찼다. 케이블채널 Mnet은 연말 방영될 새 음악 드라마의 배우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슈퍼스타K’, ‘댄싱9’ 등을 이끈 김용범 PD가 연출을 맡았다. 음악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는 제작이 까다로운 탓에 시도가 드물었다. 쪽대본과 생방송 촬영으로 대표되는 급박한 제작 환경에서 음악에까지 공들일 여유가 없는 탓이다. 그러나 몇몇 드라마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김명민의 열연에 힘입어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tvN과 Mnet이 공동 제작한 ‘몬스타’는 1980년대에서 최근까지의 히트곡들을 피아노와 기타, 각종 타악기와 디제잉으로 새롭게 편곡해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JTBC ‘밀회’는 중년 여성과 스무살 청년의 아슬아슬한 사랑을 피아노 선율에 담아내며 드라마에 클래식 음악을 녹여 내는 데 성공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음악 드라마를 내놓는 건 음악을 활용한 콘텐츠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나는 가수다’와 ‘불후의 명곡’, ‘슈퍼스타K’ 등 음악예능 프로그램과 ‘레미제라블’, ‘겨울왕국’, ‘비긴 어게인’ 등 뮤지컬 또는 음악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실패하지 않는 장르로 통한다. 김용범 PD는 “드라마는 특정 성별과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는 데 반해 음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통한다”면서 “완성도만 높다면 일반적인 드라마보다 파급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음악예능이나 음악영화에 비하면 시청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한 편이다. 음악이 크게 부각되지 않아 일반 트렌디 드라마와 별다를 게 없는 작품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음악 드라마로 회자되는 미국 FOX 채널의 뮤지컬 코미디 시리즈 ‘글리’는 극 속의 뮤지컬 공연이 풍성해 OST가 발매될 때마다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다. 국내에선 ‘몬스타’가 매회 3~5곡 정도를 비중 있게 담았지만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여전히 음악이 부수적인 소재에 머물고 있다. 김용범 PD는 “우리나라는 뮤지컬이 대중적인 문화가 아닌 탓에 뮤지컬처럼 극 속에서 음악의 비중을 키우면 대중에게 낯설 수밖에 없다”며 “음악이 들어간 장면은 하루에 한 신밖에 촬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간이 많이 드는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 드라마에 음악을 수월하게 결합시키려다 보니 가요계나 고등학교 밴드, 아이돌 가수가 클리셰처럼 등장하고 ‘가요계나 음악 동아리가 배경인 하이틴 드라마’라는 전형성에 갇혔다. SBS ‘미남이시네요’, KBS ‘드림하이’ 등이 대표적이다. 하이틴 드라마 특유의 ‘오글거리는’ 이야기에 아이돌 가수들의 ‘발연기’가 더해져 20대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 실패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와 음악 모두 매끄럽게 담아낼 수 있는 고도의 기획력과 연출력이 요구된다. 김선영 대중문화평론가는 “음악과 서사를 탄탄하게 결합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작가 혼자서 대본을 만들기보다 집단작가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호주 시의회가 고용한 ‘섹스 스파이’ 논란

    호주 시의회가 고용한 ‘섹스 스파이’ 논란

    호주의 12개가 넘는 시의회가 불법 성매매 업소에서 직접 성관계를 갖은 뒤 증거를 얻는, 이른바 ‘섹스 스파이’를 고용하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사우스웰스주에서는 불법 매춘행위가 끊이지 않지만, 단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힘들어서 결국 이렇게 사설 탐정면허가 있는 중년 남자들을 섹스 스파이로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하도록 하고 있다. 선헤럴드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0개가 넘는 시의회에서 60대의 사설 탐정을 고용해 그들에게 성매매 업소들을 이용하도록 하였고, 윌라비 시의회에서는 불법 성매매업소들과 법적 공방을 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여섯번에 걸쳐 약 6만 호주달러(한화 약 5500만원)의 시 예산을 사용하여 그들을 고용했다고 알렸다. 한 시의회의 공무원은 “이같은 방법으로 불법 성매매 단속하는 것을 사람들이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거나, 또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비난 할 수도 있을 것” 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들(불법 성매매 업체들)과 법적 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렇게 실제 증거를 얻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법”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렇게 섹스 스파이들을 고용했다고 해서 법정에서 꼭 이기는 것은 아니다. 혼스비 시의회는 혼스비 여자 고등학교 근처에서 영업하고 있는 두 개의 마사지 업소와 법적 공방 중이다. 이 두 마사지 업소들은 자신들은 합법적인 마사지 업체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들은 호주의 유명한 성인 인터넷 유해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업소를 광고하고 있고, 그들이 불법 성매매도 한다는 신고도 접수된 상태다. 뉴사우스웰스의 국무 장관은 “섹스 스파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조속히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 통신원 이희건 leeheegeon@gmail.com
  • 신경성형술, ‘약속 캠페인’ 통해 합리적으로 만난다

    신경성형술, ‘약속 캠페인’ 통해 합리적으로 만난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척추건강에 빨간 신호가 켜졌다. 이에 중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디스크의 발병 연령대가 급속도로 낮아져 최근에는 20~30대 가운데서도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환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디스크 질환 치료법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수술이나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치료했던 반면, 최근에는 여러 가지 비수술치료법이 등장하여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줄여주고 있는 것이다. 신경성형술은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유발되는 통증을 차단시켜주는 대표적인 비수술치료법 중 하나다. 이 치료법은 환자의 꼬리뼈를 통해 특수 카테터를 밀어 넣은 후 통증 유발 부위에 직접 약물을 분사해 1회 시술만으로도 큰 개선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디스크 증상 외에도 척추관협착증, 만성 요통, 척추 수술 증후군, MRI로 통증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이런 가운데 척추전문병원 척병원(병원장 김동윤)이 기존 병원들에서 150만원 정도에 시행되는 신경성형술 시술 가격을 98만원으로 낮추는 ‘약속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신경성형술의 탁월한 통증 개선 효과에 이를 찾는 환자는 갈수록 늘어가는 반면, 그 동안 다소 비싼 신경성형술 가격으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 김동윤 병원장은 “척병원이 실시하는 약속 캠페인을 통해 신경성형술이 꼭 필요한 목디스크 환자나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신경성형술 가격대는 대폭 낮춘 반면, 기존과 동일한 시술재료를 사용할 것을 약속하여 환자들의 불안감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척병원에 따르면 약속 캠페인은 ‘진실된 치료를 서비스하는 병원’이라는 척병원의 가치를 실현하는 환자 중심 캠페인의 일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서의 달, 노안 증상 없이 건강하게 책 읽는 방법은?

    귀뚜라미 소리를 벗하며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지기 좋은 독서의 달이다. 직장인 A 씨는 출퇴근 교통수단을 지하철로 바꾸고 그동안 미뤄뒀던 책들을 스마트폰 e북을 통해 읽는 것으로 올 가을을 시작했다. 그런데 흔들리는 지하철 안이라서 인지 자꾸만 가까이 있는 글자들이 안 보이거나 시야가 침침해지는 등 독서가 편하지 않음을 느끼게 됐다. A씨의 경우처럼 중장년층에게서 주로 나타나던 노안이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30대에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작은 글씨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 멀리 두고 보는 것이 더 잘 보이는 경우, 안경 착용자라면 안경을 벗고 보는 것이 더 잘 보이는 경우 노안이 시작되었다고 의심해 봄직하다. 노안은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으로 노안이 오는 시기를 늦출 수는 있다. 평소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녹황색 채소, 율무, 블루베리, 당근 등을 챙겨 먹음으로 노안을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다. 또 일하는 틈틈이 눈을 감거나 안구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휴식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노안을 방치하게 되면 시력감퇴, 여러 가지 안질환 등 실명의 위기까지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시력검안을 통한 눈 관리가 필요하다. 이미 노안이 진행되었다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전문 교정렌즈인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에실로의 누진다초점렌즈 브랜드 ‘바리락스’ 관계자는 “현대사회가 고도화 됨에 따라 생활에서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필수적이 되어가고 있고, 이의 사용으로 야기된 ‘이른 노안’은 다시 사회 활동에 큰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누진다초점렌즈 착용은 시력교정술 보다 위험 부담이 적을뿐만 아니라 돋보기처럼 안경을 번갈아 바꿔 써야 하는 불편이 없어 중년안 및 노안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합하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광학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바리락스의 누진다초점렌즈는 근거리 시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움직임이 많은 시야에서도 편안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 바리락스 칸 시리즈는 한국인들의 얼굴 및 시야 구조에 맞게 설계한 한국인 시야 맞춤 렌즈이며, 가격은 도수에 따라 30만~60만 원대이다. 에실로는 한국인에 적합한 렌즈를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하여 한국인들의 시야를 위한 맞춤 개발에 성공했다. 덕분에 모바일과 아이패드 등 작은 스크린을 자주 사용하는 한국인들에게 더욱 넓고 편안한 근용 시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에실로는 1849년 설립, 전 세계 안경렌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하는 혁신적인 기업 23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지속가능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1959년 세계 최초 누진다초점렌즈 브랜드 바리락스를 출시해 현재까지 4억장 이상 판매했으며 지금도 4초마다 한 명의 고객을 탄생시키고 있다. 에실로는 제품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과 높은 품질로 광학렌즈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앞서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 독자들도 ‘나만의 유머’ 간파… 다른 작가 영향 받지 않고 썼다”

    “韓 독자들도 ‘나만의 유머’ 간파… 다른 작가 영향 받지 않고 썼다”

    지난해 무명의 해외 작가가 국내 소설 시장에 북유럽 소설 바람을 일으켰다. 마흔일곱 살에 늦깎이 등단해 쓴 첫 소설로 전 세계 8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작가. 그 자신도 “이 모든 게 믿기지 않는다”는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53) 얘기다. 부조리한 세태를 뒤트는 블랙 유머, 시종일관 예측 불가능한 지점으로 내달리는 서사를 품은 ‘요나손식 작법’은 국내 문학 독자들의 심리도 제대로 파고들었다. 지난해 열린책들에서 펴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지난 7월 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는 국내에서 각각 30만부, 9만부가량 팔려나갔다. 16일 이메일 인터뷰로 만난 작가는 한국에서의 인기를 전혀 예상치 못했던 눈치였다. “두 책 모두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내 방식대로, 다른 작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썼다”는 그는 “작품이 다른 언어로 번역될 때 ‘요나손식 유머’를 다른 나라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는데 한국 독자들은 내 유머를 잘 간파한 모양”이라며 흡족해 했다. 1961년 스웨덴 백시에에서 태어난 요나손은 15년간 스웨덴 중앙 일간지 ‘엑스프레센’에서 기자로 일했다. 1996년에는 직접 미디어회사 ‘OTW’를 차려 직원 2명에서 100명에 이르는 기업으로 키웠다.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찾아온 허리 통증과 스트레스가 중년 남자의 인생 진로를 홱 바꿔놓았다. “회사는 정말 빠르게 성장했지만 저는 아팠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 뻔한 끔찍한 시기였죠. 그래서 일을 그만뒀습니다. 의사는 회복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릴 거라고 했지만 사실 몇 년이 걸렸어요. 항우울제를 먹어도 도통 나아질 기색이 없었죠. 조용한 삶이 필요했기 때문에 회사를 팔고 스위스에서 치료의 일환으로 글을 쓴 게 (작가로서의) 시작점이었어요.” 그는 늦은 데뷔를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는 듯했다. “아마 제가 더 일찍 데뷔했다면 그 글은 요나손의 글이 아닌 밀란 쿤데라나 보르헤스 등등이 뒤섞인, 그 누구의 글도 아닌 글이 됐겠죠.” 지금까지 낸 작품은 단 두 편이지만,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대하소설급의 기상천외한 상황을 넘나든다. ‘창문 넘어’에서 100세 생일을 맞아 양로원에서 탈출한 노인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게 되면서 도주극을 벌이는 현재와 본의 아니게(?) 세계 현대사의 주요 현장에서 활약하는 그의 과거를 직조했다. ‘셈을 할 줄 아는’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빈민촌 소녀가 우연히 핵폭탄 하나를 떠맡게 되면서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시한폭탄 같은 인간들을 어르고 달래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제목부터 지어놓곤 스스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내 궁금증을 해소하는 이야기를 쓰는 게 우선이었다”는 작가는 “처음부터 어떤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작정하지 않았다. 주인공들의 행동과 말을 그대로 받아쓰다 보니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고 했다. 두 편 사이에 돌올한 차이가 없다는 날 선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작가는 “의도적으로 그랬다”고 잘라 말했다. “저도 곧잘 두 작품에 대해 ‘같다, 같지만 다르다’고 말하곤 합니다. 두 번째 소설에 쓰인 역사적 사실이 좀 더 복잡할지도 모르겠네요. ‘셈을 할 줄 아는’이 출간된 직후 스웨덴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사인회를 열었는데 저를 찾아온 대부분의 독자가 그러더군요. ‘당신의 첫 번째 책이 정말 좋았어요. 신작도 꼭 그와 같았으면 좋겠네요.’ 많은 이들이 ‘요나손 스타일’을 좋아하기 시작한 거 아닐까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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