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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치 사람처럼 찡그리며 ‘썩소’ 날리는 감정 로봇 공개

    사람처럼 울고 웃는 표정을 짓는 로봇이 등장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미국출신의 로봇 공학자 데이비스 핸슨이 마치 사람처럼 웃기도, 찡그리기도 심지어 대화도 가능한 로봇 '한'(Han)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전자 엑스포에서 일반에 공개된 로봇 한은 중년의 남성 외모를 하고 있으며 섬뜩할 정도로 사람 얼굴과 유사하다. 햄의 가장 큰 특징은 상대와 소통 가능하다는 점이다. 진지하게 상대를 쳐다보며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은 물론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기도 하고 '썩소' 를 날리기도 한다.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얼굴 표정이 변하는 것은 30개가 넘는 모터가 얼굴에 들어가 있기 때문으로 카메라를 통해 상대를 응시하며 이에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특별히 개발된 '프러버'라는 실리콘 물질로 사람같은 피부도 갖췄다. 과거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알버트 아인슈타인 로봇을 공동 제작한 바 있는 핸슨은 "기계 공학과 나노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로봇" 이라면서 "사람들에게 거부감 보다 친근감이 들 수 있도록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의학과 교육 분야에 이 로봇의 쓰임새가 많아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운동은 1주에 150분?…매일 1시간 이상 해야

    [건강을 부탁해] 운동은 1주에 150분?…매일 1시간 이상 해야

    세계보건기구(WHO) 등 대부분 보건기관은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 하버드대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이런 지침에는 대단히 큰 오류가 있다고 밝히면서 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연구팀은 장시간 격렬하게 운동하는 것이 해롭다는 견해를 부정하고 오히려 이런 운동은 누군가의 삶을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결과는 미국 성인남녀 66만 1000명의 운동습관에 관한 자료를 조사·분석한 것으로 이들 대상자 중 상당수는 중년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들 조사 대상자를 주당 운동 시간에 따라 나눠 14년간에 걸쳐 추적 조사했고 이 중 조사 기간 내 사망한 기록을 비교·분석했다. 전혀 운동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른 그룹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가장 컸다. 심지어 운동량이 적은 그룹도 전혀 운동하지 않은 이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0%까지 낮았다. ‘매주 150분 이상’이라는 지침을 충족하는 그룹은 전혀 운동하지 않은 이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31% 더 적었다. 그런데 매주 450분 이상 즉 하루에 1시간 이상 운동한 그룹은 조기 사망 위험이 39%까지 낮았다. 평소 활동량의 10배나 권장 운동량 이상 운동한 사람들은 매일 헬스클럽에서 수 시간 보낸 이들과 같을 정도로 조기 사망 위험을 낮췄다. 또 호주 성인남녀 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30% 정도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9% 더 낮았다. 같은 기간 헬스클럽에서 격렬하게 운동한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13% 낮았다. 이 연구에 참여한 클라우스 게벨 호주 제임스쿡대 수석 연구원은 “신체적 활동이 가능하면 1주에 적어도 150분 이상 운동해야 하는데 격렬한 운동은 20~30분 정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장하는 운동보다 더 많이 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운동은 1주에 150분?…매일 1시간 이상 해야 -美 하버드大 연구

    운동은 1주에 150분?…매일 1시간 이상 해야 -美 하버드大 연구

    세계보건기구(WHO) 등 대부분 보건기관은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 하버드대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이런 지침에는 대단히 큰 오류가 있다고 밝히면서 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연구팀은 장시간 격렬하게 운동하는 것이 해롭다는 견해를 부정하고 오히려 이런 운동은 누군가의 삶을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결과는 미국 성인남녀 66만 1000명의 운동습관에 관한 자료를 조사·분석한 것으로 이들 대상자 중 상당수는 중년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들 조사 대상자를 주당 운동 시간에 따라 나눠 14년간에 걸쳐 추적 조사했고 이 중 조사 기간 내 사망한 기록을 비교·분석했다. 전혀 운동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른 그룹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가장 컸다. 심지어 운동량이 적은 그룹도 전혀 운동하지 않은 이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0%까지 낮았다. ‘매주 150분 이상’이라는 지침을 충족하는 그룹은 전혀 운동하지 않은 이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31% 더 적었다. 그런데 매주 450분 이상 즉 하루에 1시간 이상 운동한 그룹은 조기 사망 위험이 39%까지 낮았다. 평소 활동량의 10배나 권장 운동량 이상 운동한 사람들은 매일 헬스클럽에서 수 시간 보낸 이들과 같을 정도로 조기 사망 위험을 낮췄다. 또 호주 성인남녀 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30% 정도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9% 더 낮았다. 같은 기간 헬스클럽에서 격렬하게 운동한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13% 낮았다. 이 연구에 참여한 클라우스 게벨 호주 제임스쿡대 수석 연구원은 “신체적 활동이 가능하면 1주에 적어도 150분 이상 운동해야 하는데 격렬한 운동은 20~30분 정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장하는 운동보다 더 많이 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몇 세부터 노인?… “60대는 ‘중년’, 70대 중반은 노년”

    몇 세부터 노인?… “60대는 ‘중년’, 70대 중반은 노년”

    일반적으로 40대 이후부터를 중년, 60대 이후부터를 노년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평균수명연장에 따라 이러한 인식에도 변화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국제 응용 시스템 분석 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s Analysis) 측은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노년’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면서 “지나치게 일찍부터 스스로를 ‘늙었다’라고 평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평균사망연령의 10~15년 이전에는 ‘노년’이라고 볼 필요가 없는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예컨대 영국의 여성 평균 연령은 83.9세이므로 72세 또는 73세 이전에는 노년이라고 정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 같은 논리에 따르면 ‘중년’의 재정의도 필요하다. 예컨대 과거 누군가는 60세 부터를 노년이라고 여겼지만, 평균수명의 변화에 따라 60세는 중년이라고 정의해야 옳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연구를 이끈 세르게이 셰르보브 박사는 “200년 전에는 60세가 되면 매우 늙었다고 판단했지만 현대의 ‘노년’ 기준은 많이 달라졌다. 이에 대한 개념은 미래에도 꾸준히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학의 발전과 교육의 향상, 주거환경의 변화와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평균수명 연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제 ‘늙는다는 것’은 의료비와 국민연금개시 연령 등을 포함한 경제적인 환경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2012년 기준으로 81.3세이며, 65세 이상을 노인인구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 배불뚝 중년男 치매 위험 경고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 배불뚝 중년男 치매 위험 경고

    뱃살이 많은 남성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서상원·김희진(신경과) 교수팀과 연세대 김창수(예방의학과) 교수팀이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가진 45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을 상대로 뇌를 3차원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한 뒤 허리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눴을 때 값과 뇌 속 ‘대뇌피질’의 변화를 측정해 비교했다. 그 결과 남성(887명)의 경우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이 높을수록, 즉 복부 비만인 사람에게서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이 관측됐다. 실제로 남성의 허리-엉덩이 둘레 평균치 그룹(0.94~0.96)에 비해 허리-엉덩이 둘레 0.99 이상 그룹은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져 치매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890명)은 복부비만과 대뇌피질의 두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 학술지(Alzheimer Dis Assoc Disord)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에 참여한 김희진 교수는 “치매 환자 대부분이 대뇌 피질이 정상인에 비해 얇은데다 줄어든 부위가 뇌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전두엽 부분이라는 점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그동안 뱃살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많았지만, 이렇게 다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힐링캠프 김구라, 위기의 중년..’17억 원 빚 고백’

    힐링캠프 김구라, 위기의 중년..’17억 원 빚 고백’

    방송인 김구라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MC 이경규의 초대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아내가 17억 원 빚을 지게 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처가집 식구를 도와주다가 아내가 나 몰래 빚을 지게 됐다. 아내가 신용불량자가 돼서 은행 대출도 못 하고 지인들에게 빌려서 돈을 갚다보니 이자가 보통이 아니었다. 보름 지나면 1억, 한 달 지나면 1억, 계속 채무가 붙어 빚이 17억 원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가정주부인 처형이 돈놀이를 했는데 2006년 법원에서 온 편지를 보니 아내가 처형 채권자한테 우리 집 전세 보증금을 담보로 돈을 줬더라. 나와 상의도 없었다”며 “이후 2010년에 가까이 살던 처형이 가족들에게 말도 없이 잠적을 했더라. 그때 알고 보니 아내가 처형 대신 빚을 져 5, 6억을 갚아준 상태였다. 그때라도 내게 말했어야 했는데, 혼자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려 돌려막기 시작하다가 이자가 붙어 빚이 불었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들도 평범한 엄마, 아빠였네

    그들도 평범한 엄마, 아빠였네

    방송가의 연예인 가족 예능프로그램이 ‘2라운드’를 맞이했다. 판타지 같은 연예인 가족의 생활을 보여 주던 프로그램의 틈새를 비집고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연예인 가족의 모습을 내세운 프로그램들이 등장한 것이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아빠를 부탁해’와 tvN 파일럿 프로그램 ‘엄마사람’은 각각 6%대, 1%대(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박’은 아니지만 온라인에서의 화제성은 높은 편이다. “연예인 가족은 이제 그만”을 외치면서도 저절로 채널을 고정하게 하는 비결은 현실감을 통한 차별화에 있다. ‘아빠를 부탁해’는 중년의 아빠(조재현·강석우·이경규·조민기)와 이들의 스무 살 안팎인 딸들의 서먹서먹한 관계를 포착한다. 조재현은 딸과 단 둘이 소파에 앉아서도 말을 못 붙이고, 강석우는 흰머리를 염색해 주는 딸에게 괜히 툴툴댄다. ‘치맥’을 함께하고 요리도 만들며 친해지려 애쓰는 연예인 부녀의 모습은 여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첫 방영 후 3회까지의 시청자들을 성별·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 여성(15.7%) 다음으로 40대 남성(13.2%, 닐슨코리아)의 비중이 높았다. 가족 예능의 시청률이 40~50대 여성에서 높게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엄마사람’은 현실에서 육아를 떠맡는 엄마를 내세워 ‘아빠 육아’ 프로그램과 선을 긋는다. 네 살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황혜영, 이지현, 현영)들이 피곤에 찌든 얼굴로 아이를 재우고, 먹이고, 달래는 고군분투를 담는다. 여기에 일반인 엄마들로 구성된 ‘엄마공감단’이 VCR 화면으로 이들을 지켜보며 맞장구를 치거나 눈시울을 붉힌다. 방송 직후 인터넷 육아 커뮤니티에는 “내 이야기 같아 울었다”는 후기가 쏟아진다. ‘엄마사람’의 박종훈 PD는 “연예인 엄마들과 일반인 엄마들의 모습이 다를 바 없다는 점을 보여 주고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MBC ‘아빠 어디가?’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로 이어진 연예인 육아예능의 인기는 공감보다는 선망과 대리만족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육아예능의 대표 격인 ‘슈퍼맨’이 주력하는 것은 영유아들의 귀여운 모습과 아빠와 함께하는 ‘이벤트’들이다. 김미라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아이들의 순진무구함이 주는 흐뭇함이 ‘내 아이 낳기 힘든’ 사회에서 대리만족을 준다”면서 “아빠가 48시간 동안 아이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 사회에서는 불가능한 바람”이라고 분석했다. 판타지 가득한 프로그램은 동시에 현실과의 괴리감도 안겨 준다. “육아는 한두 번 아이들과 놀러 나가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일”(이윤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활동가)이기 때문이다. ‘엄마사람’의 박종훈 PD는 “지금까지의 가족·육아예능이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모습을 주로 보여 줬다면, 이제는 보통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통해 현실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감 코드를 강화한 가족 예능도 결국 ‘연예인 가족 들여다보기’라는 점에서 현실과 판타지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고 있다. 연예인 가족의 TV 출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갑론을박도 여전하다.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시청자들이 TV 속 행복한 가정의 이미지로 대리만족을 얻고, 이를 자신의 삶 속으로 가져올 수 있다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김미라 교수는 “연예인 가족 예능의 인기에는 스타들의 가족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엿보고 싶어하는 관음증도 한몫한다”면서 “연예인의 육아 방식이나 가정 생활을 따라 하려는 욕구를 자극해 결과적으로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새 영화] ‘한번 더 해피엔딩’

    [새 영화] ‘한번 더 해피엔딩’

    15년 전 영화 ‘잃어버린 낙원’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날리던 시나리오 작가 키스 마이클스(휴 그랜트). 하지만 방 한구석에서 혼자 컴퓨터로 그때의 수상 소감을 돌려 보는 지금의 모습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텅빈 통장 잔고에 전기세도 내지 못할 만큼 생활고를 겪던 그는 한 지방 도시에서 강사 일을 시작한다. 8일 개봉한 영화 ‘한번 더 해피엔딩’은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등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히트 제조기가 된 휴 그랜트의 매력에 8할을 기댄 작품이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마크 로런스 감독은 그랜트와 네 번째 호흡을 맞췄으며, 이번 영화는 아예 그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기존의 ‘휴 그랜트표’ 로맨틱 코미디와는 살짝 다른 결을 지닌다. 어느덧 55세로 화면 속 얼굴에 주름살이 완연한 중년 배우가 된 그랜트는 나이에 걸맞게 인생과 성공을 주제로 관객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물간 시나리오 작가지만 여전히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힌 주인공의 교직 생활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다.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출연하는 영화를 준비 중이라는 거짓말로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학생들의 외모를 보고 수강생을 뽑는 철없는 행동으로 문제적 교사로 낙인이 찍힌다. 자꾸만 무너져가는 자신의 삶을 다잡기 위해 ‘잃어버린 낙원’의 속편 시나리오에 집중하는 마이클스. 하지만 잘 해보려고 할수록 일은 점점 꼬여버린다. 다시 할리우드의 부름을 받고 재기하는 것만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여기던 그는 오히려 자신의 제자 클렘에게서 천재성을 발견한다.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조차 클렘에게만 관심을 보이자 그는 삶의 씁쓸한 맛을 곱씹게 된다. 영화는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를 보지 못하는 마이클스를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의 전성기를 지났으며 미래 삶에 새로운 반전이 없을 것이라 낙담하는 관객들에게 담담한 위로와 희망을 안긴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한번 삶의 기회를 얻게 되지만 그의 시선이 머문 곳은 학생들과 주변사람들이며, 그들을 통해 인생의 진짜 가치를 깨닫는다. 뚜렷하게 극적인 요소가 있지는 않다. 감정에 따라 흘러가는 잔잔한 드라마여서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허세와 유머를 섞어 중년의 시나리오 작가를 담담하게 연기하는 휴 그랜트의 모습은 충분히 색다르다. ‘위플래쉬’에서 폭군 선생으로 나왔던 JK 시먼스가 가족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흘리는 해병대 출신 울보 교수로 등장해 웃음을 준다. 15세 이상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중년男 허수아비와 성관계 중 사망 미스터리

    중년男 허수아비와 성관계 중 사망 미스터리

    중년의 한 남자가 허수아비와 성관계 후 사망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남미 아르헨티나 산 호세 데 발카르에 사는 호세 알베르토(58)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반적인 사망 사건이 특별한 사건이 된 것은 알베르토의 괴이한 죽음때문이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홀로 사는 알베르토는 사고 당일 여자 옷과 가발을 쓴 허수아비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허수아비에 성기구가 부착되어 있었다는 사실. 담당 수사 검사인 로돌포 무어는 "처음 사건 현장을 봤을 때 두구의 시체가 있는줄 알았다" 면서 "숨진 알베르토가 성기구가 부착된 여장을 한 허수아비와 나란히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수사 관계자의 말을 빌어 숨진 알베르토가 성관계 중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무어는 "알베르토는 휴대전화 조차 가지고 있지 않을 만큼 고독한 삶을 살았다" 면서 "폭행이나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성관계 중 사망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 8가지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 8가지

    스트레스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미국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12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그중 한국인도 접하기 쉬운 식품은 다음과 같다. ▲녹색채소스트레스를 받을 때 햄버거가 아닌 녹색채소를 선택한다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관계자는 “엽산이 든 시금치 등 녹색채소는 도파민을 생성해 우리 뇌를 편안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012년 연구에서는 2800명의 중년 이상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엽산이 함유된 식품이 우울증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오트밀쌀밥이 주식인 한국인들은 탄수화물을 일정량 이상 섭취하기 쉽다. 하지만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을 막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MIT(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복합 탄수화물은 뇌 시상 하부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거트소화기관 내의 박테리아도 스트레스를 부추길 수 있다. 2013년 UCLA 연구진은 36명의 건강한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요거트를 섭취하게 한 결과, 요거트를 먹지 않은 사람 또는 프로바이오틱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요거트를 먹은 사람에 비해 감정과 스트레스 등을 관장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연어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대변인인 리사 심퍼맨에 따르면, 연어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걱정과 근심이 20% 가량 없어지는 효과라 나타났다. 특히 연어 85g에는 무려 2000㎎의 오메가3가 함유, 심신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식품으로 손꼽힌다. ▲블루베리전문가들은 블루베리가 신체의 젊음을 유지해주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나 땅콩 등은 먹는 행위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차 있을 때 반복적인 손의 움직임이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다준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피스타치오나 땅콩 껍질을 까는 동작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실제로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어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다크초콜릿코코아가 70% 이상 함유된 다크 초콜릿에는 산화방지제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감정을 유발하는 자연물질을 분비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우유영국 어린이 건강정보 제공 단체가 50세 이상의 실험참가자 59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에 든 비타민D의 체내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공황장애를 앓을 확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우유는 비타민D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연어나 달걀 노른자위에도 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 팍팍 풀리는 식품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 팍팍 풀리는 식품

    스트레스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미국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12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그중 한국인도 접하기 쉬운 식품은 다음과 같다. ▲녹색체소스트레스를 받을 때 햄버거가 아닌 녹색채소를 선택한다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관계자는 “엽산이 든 시금치 등 녹색채소는 도파민을 생성해 우리 뇌를 편안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012년 연구에서는 2800명의 중년 이상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엽산이 함유된 식품이 우울증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오트밀쌀밥이 주식인 한국인들은 탄수화물을 일정량 이상 섭취하기 쉽다. 하지만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을 막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MIT(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복합 탄수화물은 뇌 시상 하부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거트소화기관 내의 박테리아도 스트레스를 부추길 수 있다. 2013년 UCLA 연구진은 36명의 건강한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요거트를 섭취하게 한 결과, 요거트를 먹지 않은 사람 또는 프로바이오틱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요거트를 먹은 사람에 비해 감정과 스트레스 등을 관장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연어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대변인인 리사 심퍼맨에 따르면, 연어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걱정과 근심이 20% 가량 없어지는 효과라 나타났다. 특히 연어 85g에는 무려 2000㎎의 오메가3가 함유, 심신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식품으로 손꼽힌다. ▲블루베리전문가들은 블루베리가 신체의 젊음을 유지해주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나 땅콩 등은 먹는 행위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차 있을 때 반복적인 손의 움직임이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다준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피스타치오나 땅콩 껍질을 까는 동작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실제로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어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다크초콜릿코코아가 70% 이상 함유된 다크 초콜릿에는 산화방지제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감정을 유발하는 자연물질을 분비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우유영국 어린이 건강정보 제공 단체가 50세 이상의 실험참가자 59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에 든 비타민D의 체내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공황장애를 앓을 확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우유는 비타민D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연어나 달걀 노른자위에도 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스룸 이문세 손석희, “우리는 청춘” 57세-60세 꽃중년들의 최강동안 ‘정장+스냅백 패션’

    뉴스룸 이문세 손석희, “우리는 청춘” 57세-60세 꽃중년들의 최강동안 ‘정장+스냅백 패션’

    뉴스룸 이문세 손석희, ‘57세-60세’ 꽃중년들의 훈훈한 만남… 스냅백 쓴 모습보니 ‘뉴스룸 이문세 손석희’ 가수 이문세와 앵커 손석희의 만남이 화제다. 이문세는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최근 이문세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문세는 “건강해 보이지 않느냐. 정신은 몸을 이긴다”고 답했다. 이문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더 자고 싶고 늘어질 때가 있지 않느냐”면서 “갱년기 증상이다. 그럴 땐 침대에 더 누우면 지는 것이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라도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는 “올해 쉰 일곱으로 알고 있다”며 이문세의 나이를 언급했고, 이문세는 “지인들이 손석희와 저 중에 누가 나이가 많은지 궁금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손석희가 자신이 예순 밖에 안됐다고 하자, 이문세는 “깜짝 놀랐다. 정말 동안이다. 우리는 아직 청춘이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3일 이문세의 소속사 KMOONfnd는 이문세와 손석희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평소 스냅백 마니아로 유명한 이문세는 손석희 앵커에게 모자 선물을 하며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뽐냈다.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 클로징 때문에 모자를 직접 쓰지는 못했지만, 스냅백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문세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빛의 속도로 인증샷!! 하지만 시선은 다른 곳”이라는 글과 함께 손석희 앵커와 찍은 사진을 올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KMOONfnd 제공(뉴스룸 이문세 손석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갑자기 달려들어 키스하는 女, 시민 반응은?

    갑자기 달려들어 키스하는 女, 시민 반응은?

    길을 지나다가 갑자기 어떤 여성이 달려들어 입맞춤을 시도한다면?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 코미디언이 ‘키스 미, 뉴욕’(Kiss Me NYC)이라는 제목의 깜짝 카메라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라 브룩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맨해튼의 가장 번잡한 기차역에서 그랜드센트럴에서 행인에게 다가가 갑작스럽게 입을 맞추려는 동작을 취했을 때 행인들의 반응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브룩은 영상 촬영에 앞서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얻어맞지 않길 다 함께 기도해 달라”고 밝힌 뒤 기차역으로 향했다. 그녀는 행인들에게 길 안내를 부탁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갑작스러운 입맞춤을 시도했고, 이에 시민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한 남성은 갑작스러운 ‘키스 공격’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길안내를 이어갔고, 한 중년 남성은 마치 키스를 기다리는 듯 입술을 쭉 내미는 모습을 본 뒤 뒷걸음질을 치며 현장을 피했다. 브룩은 그랜드센트럴에 있는 여성에게도 입맞춤을 시도했는데, 그녀는 브룩에게 열심히 길 안내를 하다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뒤 온 몸으로 이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당가로 자리를 옮긴 그녀는 식사 중인 한 젊은 남성에게 다가가 길을 물은 뒤 입맞춤을 시도했고, 처음에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이 남성은 어느새 브룩과 열정적인 키스를 나눠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기차역에서 낯선 사람과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는데 성공하면서 해당 동영상은 막을 내렸으며, 이 동영상은 SNS와 유투브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문세 손석희, 꽃중년들의 미소 ‘눈길’

    이문세 손석희, 꽃중년들의 미소 ‘눈길’

    가수 이문세는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최근 이문세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문세는 “건강해 보이지 않느냐. 정신은 몸을 이긴다”고 답했다. 이어 손석희는 “올해 쉰 일곱으로 알고 있다”며 이문세의 나이를 언급했고, 이문세는 “지인들이 손석희와 저 중에 누가 나이가 많은지 궁금해 한다”고 전했다. 손석희가 자신이 예순 밖에 안됐다고 하자, 이문세는 “깜짝 놀랐다. 정말 동안이다. 우리는 아직 청춘이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 KMOONfnd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문세 손석희, “우리는 아직 청춘” 꽃중년들의 다정한 모습 ‘훈훈해~’

    이문세 손석희, “우리는 아직 청춘” 꽃중년들의 다정한 모습 ‘훈훈해~’

    가수 이문세는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최근 이문세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문세는 “건강해 보이지 않느냐. 정신은 몸을 이긴다”고 답했다. 이어 손석희는 “올해 쉰 일곱으로 알고 있다”며 이문세의 나이를 언급했고, 이문세는 “지인들이 손석희와 저 중에 누가 나이가 많은지 궁금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손석희가 자신이 예순 밖에 안됐다고 하자, 이문세는 “깜짝 놀랐다. 정말 동안이다. 우리는 아직 청춘이다”며 웃어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중년, 젊은 세대도 안심할 수 없는 관절염의 위협

    중년, 젊은 세대도 안심할 수 없는 관절염의 위협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관절염은 이미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이제는 노년을 넘어 중년의 삶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3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EBS 1TV ‘명의’는 삶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무서운 질환인 관절염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흔히 고관절 질환을 신체적 퇴행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고관절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태권도 유망주였던 이미연(31)씨는 대퇴골두에 혈액과 산소,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 고관절이 괴사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앓게 됐다. 이처럼 젊은 세대까지 괴롭히고 있는 고관절 질환에 대해 조윤제 전문의를 통해 알아본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대다수 환자들은 수술 여부와 시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환자의 증상이다. 치료법으로는 초기 약물치료, 중기 절골술, 말기 인공관절 치환술이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관절경, 로봇수술, 내비게이션 수술까지 다양한 수술법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1기부터 4기까지 진단을 통해 증상을 치료한다. 관절염은 정말 수술 외에 답이 없는 것일까? 왕준호 전문의는 초기부터 다양한 치료법으로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것도 답이라고 한다. 이처럼 내 무릎관절을 좀 더 건강하게 관리할 방법은 무엇인지 또, 무릎 관절염의 적절한 수술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방법을 모색해 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소변 크림·모유 마사지…英·美서 유행 ‘기상천외 뷰티법’

    소변 크림·모유 마사지…英·美서 유행 ‘기상천외 뷰티법’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옷의 두께가 얇아지는 봄과 여름이 되면 여성들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겨우내 찐 살과 자외선으로 얼룩덜룩해지는 피부 때문이다.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뷰티 관리법이 등장해 위의 고민에 빠진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달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과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모유 페이셜 마사지 ▲소변 크림 ▲입술 흡입시술 ▲속옷보정 수술 등 기상천외한 관리법이 유행이라고 전했다. ▲모유 페이셜 마사지미국 시카고의 한 피부관리숍에서 먼저 시작된 이 관리법은 모유가 습진과 주름, 햇볕에 그을린 피부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관리숍은 시카고의 인증 받은 모유뱅크에서 모유를 공수하며, 일반 관리(40달러)에 10달러만 더 추가하면 모유가 함유된 페이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입술 시술최근 영국 런던에 문을 연 한 성형외과는 직접 개발한 이 시술은 효과가 12시간 정도 지속되는 시술로, 입술을 도톰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안젤리나 졸리, 킴 카다시안 등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스타들이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외형의 입술을 가지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위한 시술이다. 이 병원에서는 0.9%농도의 염화나트륨을 입술 피부에 주사해 즉각적으로 완전히 다른 입술 모양을 만들어준다. 이 시술은 입술 성형수술 전, 성형 후 모습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싶은 여성들과, 잠깐의 ‘외모 변신’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브래지어 '등살 보정' 시술상체에 지방이 많은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바로 ‘등살’이다.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얇은 티셔츠를 입으면 속옷 밖으로 불룩 튀어나온 살 때문에 옷맵시가 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속옷 주위의 불룩한 살은 지방뿐만 아니라 늘어진 피부 탓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피부 리프팅을 통해 이 같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목 또는 얼굴에 리프팅 시술을 받지만, 속옷 라인이 걱정되는 부위에 받을 경우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술은 나이가 든 중년 이상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변 모이스처자가치료법을 소개한 책 ‘In your Own Perfect Medicine)의 저자인 마르타 크리스티는 ’소변 테라피‘가 과학적, 의학적 증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이집트와 중국, 인도 등지에서는 고대에서부터 활용되어 온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소변에는 항균효과와 항진균성효과가 뛰어나 피부의 면역시스템을 증강시키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는 “현재 영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매일 바르는 크림에 소변을 첨가해 바르는 것이 유행”이라면서 “이 같은 방법은 피부에 충분한 수분감을 주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광질환 부끄럽다고 방치했다간 큰일 나요

    방광질환 부끄럽다고 방치했다간 큰일 나요

    생명에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에 큰 불편을 일으키는 방광질환. 수치심과 위생 문제 등으로 감추고 방치해 병을 더욱 키우게 된다. 하지만 방광질환을 방치할 경우 전신 감염, 콩팥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다양한 방광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우리나라 중년 여성의 5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 방광질환인 요실금.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흐르는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그중 가장 흔한 기침, 재채기, 웃음 등으로 복부에 압력이 가해져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과 미처 화장실을 가기도 전에 소변이 나오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 이 둘이 합쳐진 복합성 요실금도 있다. 여성에게 흔한 또 다른 방광질환은 방광염이다. 방광염은 장내세균이 역류해 들어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원인인데,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항문과 요도가 가까워 장내세균이 역류하기 쉽다. 특히 방광염을 오래 앓아 재발성 방광염이 만성화되면 완치가 불가능한 간질성 방광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을 떼어 내야 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어 더욱 심각하다. 방광에 암이 생겼을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혈뇨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혈뇨도 나타날 수 있어 정밀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최악의 경우 소변 주머니를 차거나 인공방광을 만드는 수술로까지 이어지는데, 재발하기 쉬운 방광암은 수술 후에도 장기적으로 추적 조사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저씨, 많이 힘드시죠”… 마포대교 위의 천사들

    “아저씨, 많이 힘드시죠”… 마포대교 위의 천사들

    “아저씨 어디서 오셨어요? 힘이 없어 보이셔서… 별일 없으시죠?” 지난 29일 오후 5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김재환(51) 경위의 일과는 이날도 마포대교 위에서 시작됐다. 고개를 푹 숙인 채 터덜터덜 걷는 중년 남성이 눈에 띄자 김 경위는 순찰차를 세웠다. 김 경위가 건넨 안부인사의 이면에는 특별한 뜻이 담겨 있다. “마포대교를 지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노력합니다. 혹시 나쁜 생각을 품고 왔더라도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도록 말입니다.” 지난 11일 출범한 여의도지구대 ‘112 생명수호팀’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마포대교와 주변을 순찰한다. 마포대교가 ‘자살 다리’라는 오명을 씻고자 전담팀을 구성한 것. 여의도지구대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방식에서 상시 순찰로 변경해 자살 기도자를 선제 구조·보호조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10시 55분쯤, 마포대교 위에 행동이 미심쩍은 소녀가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2분도 채 안 돼 현장에 도착한 김 경위와 김연수(26·여) 순경은 홀로 걷고 있던 한모(17)양을 발견했다. 학업 문제로 아버지와 다툼이 많았다는 한양은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꼭 휴대전화를 만질 때만 와서 보고 혼내는 것 같다”며 “답답한 마음에 왔다”고 털어놓았다. 김 순경은 한양을 여의도지구대로 안내해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들었다. 20여분간의 상담 끝에 집에 돌아가자고 설득했다. 김 순경은 “주로 여성들의 얘기에 공감을 표시한 뒤 그들을 설득해 가족에게 인계하고 있다”며 “생명수호팀 일을 시작한 뒤 새로 생긴 언니, 동생이 열 명은 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생명수호팀은 지난 11일부터 30일까지 벌써 30명의 생명을 구했다. 지구대로 데려오지 않고 현장에서 돌려보내는 사람을 포함하면 40여건에 이른다. 팀이 생긴 뒤 다행히 투신 사건은 없었다. 지난 18일에는 자살을 결심하고 마포대교를 찾은 여성 3명을 발견해 귀가 조치하기도 했다. 당시 김 순경은 마포대교 위에서 울고 있던 30대 여성을 발견하고 “너무 추우니까 따뜻한 데 가서 이야기하자”고 설득했다. 영어 강사인 그의 직업을 어머니가 못마땅하게 여긴 데서 갈등이 비롯됐고 말다툼이 커져 여동생에게 죽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마포대교로 온 것. 왜 마포대교로 왔냐는 질문에 “갈 데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김 순경은 한 시간 동안 이 여성과 순대국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들어줬다. 마음이 풀어진 여성은 부산의 집으로 돌아갔다. 2013년 7월부터 여의도지구대에서 근무하며 180여명의 자살 기도자를 구조한 베테랑 김 경위는 “지난 26일에는 스무살 된 한 남성이 난간에 매달려 투신하려는 바람에 순찰차 6대가 출동했다”면서 “어린시절 공부를 안 해 대학도 못 가고 취직할 곳도 없다며 살 이유가 없다고 하는데,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닌데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이들에 대해 김 경위가 유독 안타까움을 느끼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 경위가 순찰 중에 발견해 자살을 막았지만, 며칠 뒤 마포대교에서 목숨을 끊었던 여대생 때문이다. “그날 제가 근무했다면, 당시 근무자가 한 바퀴만 더 순찰을 돌았더라면 살렸을 거란 생각에 한동안 밤잠을 설쳤습니다. 그때의 아쉬움이 떠올라 잠시도 가만있을 수가 없네요.”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안심대출 불가? 디딤돌·보금자리론 있다!

    안심대출 불가? 디딤돌·보금자리론 있다!

    연 2%대 파격적인 금리를 주는 안심전환대출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까다로운 자격 요건 탓에 신청 서류조차 내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 덕에 시중은행에는 신규 주택담보대출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대출자들을 위한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알아봤다. 2013년 결혼한 오모(30·서울 동작구)씨는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내 집 마련’에 도전하려고 한다. 오씨와 아내의 연소득은 총 5500만원 수준이다. 올해 초 아이가 태어난 오씨는 서울 근교에 20여평의 집을 염두에 두고 은행에 대출 문의를 했다. 시중은행 대출 담당 직원은 30일 ‘디딤돌대출’을 제안했다. 금리가 연 2.6~3.4%로 시중 대출 상품 가운데 가장 저렴한 데다 추가 금리 우대가 있어 처음 집을 마련할 경우 눈여겨볼 만하다. 다만 연소득이 부부 합산 6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7000만원 이하)만 해당한다. 오씨가 2억원을 10년 만기로 빌리면 기본 3.1% 금리가 적용되지만, 생애 최초 우대금리 0.2% 포인트와 청약 장기가입 0.2% 포인트를 적용해 연 2.7%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생애 최초, 장애인, 다문화 또는 다자녀, 청약 저축 장기 가입 등 추가 금리 혜택을 적용하면 연 2.0%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처분하고 좀 더 큰 평수로 집을 옮기려고 한다면 보금자리론을 살펴볼 수 있다. 디딤돌대출과 달리 소득 한도가 없고 부동산 규모도 9억원 이하면 면적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4월 기준 2.85~3.10%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현재 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처분할 계획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금리만 놓고 보면 2013년 말 국민주택기금이 내놓은 수익 공유형 모기지가 현재 1.5% 고정금리로 가장 저렴하다. 다만 만기 상환 시 시세 차익이 발생하면 대출 비중에 비례해 추가로 갚아야 할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집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자신이 직접 살 목적이라면 수익공유형이 괜찮지만, 단기로 대출받거나 집값 변동이 크게 발생하면 손해가 될 수 있다”면서 “부동산 매매 목적에 따라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대출을 받을 때 ‘금리→주거래 은행→금리 유형(고정·변동)→대출 한도’ 순으로 상품을 살피라고 조언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도 저렴하게 대출받는 방법 중 하나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 부장은 “온라인상품 금리가 저렴하다 해도 급여 계좌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많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환 기간도 유념해야 한다. 단기간에 대출을 갚겠다고 상환 기간을 너무 빡빡하게 잡으면 연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소득과 생활비를 계산해 결정해야 한다. 이승훈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 연구원은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성 상품은 원금을 이자와 같이 갚아 나가기 때문에 교육비가 많이 드는 중년층이나 은퇴를 앞둔 급여생활자 등은 지출 부담을 잘 고려해야 한다”면서 “중도상환 수수료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 변동금리로 대출받았다가 1~2년 후 수수료를 조금 내고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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