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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수출 확대 민관 총력전에 국회 입법으로 힘 보태야

    [사설] 수출 확대 민관 총력전에 국회 입법으로 힘 보태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는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에는 방산, 원전, 인프라 같은 전략 수출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미국·중국·아세안 등에는 소비재ㆍ서비스 분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15대 주력 업종에는 654조원의 투자 프로젝트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어제 회의는 지난달 비상경제회의를 연 지 한 달이 안 된 자리였다. 다층적 위기인 우리 경제에 어떻게든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어제도 윤 대통령은 ‘전 부처의 산업부화’를 강조했다. 각 부처가 절체절명의 각오로 수출 제고 총력전에 나서야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인식을 재확인한 것이다. 우리 경제의 엔진이자 버팀목인 수출 전선의 이상 신호는 심각한 수준이다. 올 들어 누적 무역적자는 400억 달러에 달한다. 10월에 이어 이번 달도 전년 대비 수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8%나 줄고, 주력품인 반도체 수출이 30% 가까이 감소한 것은 수출 구조 개선의 시급성을 일러 주는 대목이다. 그런 측면에서 중국 등 주력시장 이외에 3대 전략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수출 품목을 다각화하겠다는 정부의 이번 수출 전략 재편은 시의적절하다고 하겠다. 폴란드와의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의향서(LOI) 체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40조원 규모 투자협약 등 최근 잇따른 낭보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수출 활성화 제고는 정부의 측면 지원만으로는 어림없다.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풀어 날개를 달아 줘야 한다. 반도체산업 특화단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K칩스법’, 드라마와 영화 등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각광받는 K콘텐츠 지원이 포함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이 국회에서 계속 외면받는다면 수출 활로 모색은 공염불일 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세계경제가 올해보다 더 주저앉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방책인 수출 경쟁력 증진을 위해 국회가 입법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
  •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 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 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정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할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선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도 강구됐다.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尹 “수출로 위기돌파, 全부처가 지원”

    尹 “수출로 위기돌파, 全부처가 지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전 부처가 수출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미국·중국을 3대 주력시장으로,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을 3대 전략시장으로 각각 설정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 증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이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는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해야 한다”며 “앞으로 제가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수출 증진에 관한 전략과 문제점들을 직접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강조한 ‘전 부처의 산업부화(化)’를 재차 언급하며 “환경부도 규제만 하는 부처가 하니라 환경산업을 키워 나가야 한다. 이것이 신성장 분야가 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일하는 부처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장관들도 해외출장을 가거나 외빈을 접견할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 중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한국경제 버팀목인 수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전 부처가 수출지원에 역량을 집중키로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민관이 함께 수출 활력을 높이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尹 “장관님들, 모든 해외 순방 철저히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야” 윤 대통령은 “수출 증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이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는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앞으로 제가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 증진에 관한 전략과 문제점·해결책 등을 직접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전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아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원전·방산·인프라 수출 올인‘40조 약속’ 사우디 투자 후속 지원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 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또 사우디의 ‘비전 2030’,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등 중동 국가들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규모 5000억 달러(676조원)의 네옴시티, 230억 달러(32조원)의 킹살만 파크 등 에너지·인프라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고위급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사우디와의 성공적 정상외교 성과를 UAE, 카타르, 오만 등 중동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메르코수르·에콰도르 FTA 추진폴란드 등 EU 원전 시장 수출 확대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EU 시장에서는 폴란드와 원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유럽의 원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전투기, 장갑차 등 부가가치 높은 무기 고도화로 방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중간재 85%, 베트남 48%로 치중된 아세안 수출시장은 소비재·서비스·인프라로 다각화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공급망 투자를 분산한다. 미국에서는 대규모 친환경·공급망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서는 실버(의약품), 엔젤(패션·의류), 싱글(생활용품)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재 수출을 지원한다.반도체·디스플레이 주력에 654조 투입ICT·바이오·식품·콘텐츠 유망 분야 발굴 주력업종에 대한 투자도 가속한다. 정부는 전체 수출의 78.2%를 차지한 15대 주력업종의 맞춤형 수출 전략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654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조성하고 1조원의 재정 투입과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부처별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농수산식품, 관광·K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내년까지 바이오·의료 280억 달러, 농식품 100억 달러, 문화콘텐츠 166억 달러 ,수산식품 32억 달러를 수출 목표치로 잡았다.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무역금융 260조내년 8100억 마케팅·인증·물류 집중 투입 이와 함께 범부처 수출지원 전담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매달 산업부를 필두로 14개 수출유관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하는 수출지원협의회를 열고 FTA 지원센터와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하는 무역통상진흥협의회를 가동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무보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해수부, 피지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국제협력회의 개최

    해수부, 피지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국제협력회의 개최

    해양수산부가 피지에서 23~24일 해양수산 국제협력 회의를 열고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수산 국제협력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중남미 연안국과 해양수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는다.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연안국이 필요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치 활동을 위해 태평양 도서국 고위급과 올해만 세 번째 만나게 된다. 조 장관은 지난 7월 유치 활동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지를 방문하고 10월 태평양 12개 도서국 외교장관 초청 간담회를 연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 대표단은 피지에 대사관 공관을 둔 투발루, 키리바시, 바누아투, 솔로몬제도, 사모아, 나우루, 마셜제도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7개국 공관장을 초청해, 부산엑스포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부산이 개최에 최적의 도시임을 홍보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또 해수 온도차 발전기 보급과 담수화·수경 재배 기술 이전 등 태평양 도서국 대상 ODA 신규 사업을 소개한다. 조 장관은 “올해 회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라는 목표를 가지고 개최하는 만큼, 태평양 도서국의 주요 관심 사항과 부산세계박람회 간의 접점을 최대한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책연구기관들과 함께 현지 수요와 여건에 맞는 ODA 사업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국이 개막 알린 카타르월드컵, 옆에 터번 쓴 이는 누구?

    정국이 개막 알린 카타르월드컵, 옆에 터번 쓴 이는 누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 축하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22회째를 맞은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의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 시작 전부터 이미 경기장에선 신나는 음악이 팬들의 흥을 돋웠는데, 오후 5시 30분에는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잠시 뒤 경기장 불이 꺼지고 그라운드에선 인류의 화합을 주제로 한 개막 공연이 시작됐다. 배우 모건 프리먼과 꼬리퇴행증후군을 이겨낸 인플루언서 가님 알 무프타가 등장해 첫 무대를 꾸몄다. 이어 대회 참가국 응원가를 편곡해 걸프만 지역의 민속 무용인 아르다 춤으로 표현하는 공연 등이 펼쳐졌고,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카타르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La‘eeb)의 풍선이 떠오르면서 무대엔 정국이 모습을 드러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정국은 시상대 모양의 무대에서 대회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고,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안무를 선보였다. 중간에 카타르 가수인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등장해 정국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정국은 케이팝 아이돌을 대표하며 월드스타로 부상한 BTS 멤버로, ‘드리머스’는 케이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 수록곡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여름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롱런’하는 등 솔로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카타르월드컵 개막 축하 무대를 장식한 정국을 자랑스러워했다. 지민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멋있다”라고 정국의 무대를 칭찬했고, 슈가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으으으”라고 정국의 무대에 감탄하는 듯한 반응을 내놓았다. 모든 공연이 마무리된 뒤엔 불꽃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사상 처음으로 아랍 지역에서, 그것도 처음 겨울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7시에 킥오프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오후 6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를 때까지 29일 동안 이어진다. 개막전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중남미 다크호스 에콰도르에 0-2로 완패했다. 한편 정국은 개회식 축하 공연을 앞두고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을 찾아 우리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응원했다. 정국은 첫 경기를 앞두고 담금질 중인 벤투호를 만나고 싶어했고, 개막식 공연 준비로 바쁜 가운데 훈련장을 찾아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등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국은 “선수분들 안 다치셨으면 좋겠고, 저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 모든 국민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셔서 꼭 원하는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개막식) 무대를 앞두고 있는데 무대 하면서도 선수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 진짜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드리머스’는 전날 오후 2시에 공개된 이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전 세계 10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FIFA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정국의 개회식 축하 공연 영상이 공개된 지 7시간여 만에 조회 수 260만건을 넘었다. 영상에는 “정국의 모든 것은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이라는 등 해외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 “부산엑스포 유치 과정 자체가 기회… 인재·투자 몰리는 글로벌 허브 될 것”

    “부산엑스포 유치 과정 자체가 기회… 인재·투자 몰리는 글로벌 허브 될 것”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는 우리나라를 한 바퀴에 의존하는 나라에서 두 개 이상의 바퀴로 돌아가는 나라로 만드는 시작이 될 겁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엑스포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여러 개의 성장 거점을 둔 국가는 탄력 있게 성장하지만,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 현상 탓에 도약이 가로막힌 상태”라며 “부산을 거점으로 남부권이 제2의 성장축이 돼야만 한국이 강한 성장 동력을 갖는데 엑스포는 그렇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이 세계인의 시선이 쏠리는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인재와 투자가 몰리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해운에 더해 항공 물류에서도 강점이 생기면서 금융, 관광 발전으로 이어져 그 효과가 주변 지역에도 파급될 것으로 봤다. 그런 만큼 박 시장은 “부산만의 엑스포가 아니라 남부권의, 대한민국 전체의 엑스포”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5000만명이 엑스포를 관람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결코 부산 혼자서 소화할 수 없다”며 “가덕도신공항이 생기고 광역교통체계도 완성되면 전남 여수에서 부산까지 1시간이면 연결돼서 남해안 전체를 관광벨트화하기 위한 민·관 추진단을 꾸리기로 경남·전남지사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정부 특사단과 함께 중남미 국가 순방에 나서는 등 활발하게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는 박 시장은 “엑스포는 유치 과정 자체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절호의 기회임을 확실히 느꼈다”고 했다. 그는 “체육계 인사에 집중하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유치와는 달리 엑스포는 170개국 최고의사결정권자를 설득해야 한다”며 “이들과 어떤 부분에서 협력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관계를 확대하느냐를 놓고 아주 구체적으로 논의하므로 한국과 부산의 브랜드를 세계에 심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교류와 협력이 열쇠라는 점에서 부산의 엑스포 유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그는 “우리나라는 제조업부터 디지털, 그린 산업까지 못하는 분야가 없고 다방면 협력이 가능하다”며 “경쟁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물고기를 주는’ 협력이면, 우리는 잡는 법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과거 신기술의 전시장이었던 엑스포가 문명이 지향하는 가치를 어떻게 표현하느냐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며 “전쟁의 상처를 딛고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우리나라의 역사를 응축한 부산이야말로 엑스포를 개최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 현대성우쏠라이트, ‘AAPEX 2022’ 전시 성료

    현대성우쏠라이트, ‘AAPEX 2022’ 전시 성료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The Venetian Expo)에서 개최된 북미 지역 최대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전시회 ‘AAPEX 2022’에서 자사 브랜드 ‘쏠라이트’ 배터리 제품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196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한 AAPEX는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부품 공급사들의 기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중요 행사다. 자동차 관리 협회(ACA)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급 업체 협회(AASA)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쏠라이트 배터리 전용부스를 마련하고 강한 내구력과 우수한 저온 시동성 및 긴 수명을 갖춘 AGM과 EFB 시리즈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 부스는 쏠라이트 배터리의 BI 컬러인 쏠라이트 레드로 구성하했으며 브랜드 슬로건인 ‘BOOST UP LIFE’을 내걸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시와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에도 나섰다. 부스 내 상담 공간을 마련해 기존 고객사 응대 및 잠재 신규 거래선 상담을 통해 세일즈 영역을 확장했으며, 경쟁사를 포함한 전반적인 자동차 부품 업계의 동향과 니즈를 확인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북미 초대형 배터리 유통업체와 대면 미팅을 추진하는 등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북미뿐만 아니라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의 신규 고객사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쏠라이트 배터리의 높아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당사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판매 확대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따. 한편, 1979년 설립된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차량 및 산업용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다. 자동차, 선박, 농업, 산업 기계 전반에 걸친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 순정 납품 및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 해외 100여개 국가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80억 번째 세계 주민, 도미니카에서 출생…유엔 공식 인정

    80억 번째 세계 주민, 도미니카에서 출생…유엔 공식 인정

    유엔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80억 번째 지구촌 주민이 중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태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계 인구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아기는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15일 새벽(현지시간) 태어난 다미안.  누에스트라세뇨라 데알타그라시아 병원에서 태어난 다미안은 몸무게 2.77kg의 건강한 남자 아기다. 병원의 산부인과의사 마이클 트리니다드는 기자회견에서 “엄마가 만 35세로 (중남미에선) 비교적 노산이라 걱정이 있었지만 산통 후 큰 어려움 없이 아기를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유엔 인구기금(UNFPA)은 다미안을 80억 번째 세계 주민으로 공식 인정했다. 유엔은 다미안에게 ‘80억 번째 아기’라는 글이 적힌 옷을 선물해 입혀주었다.  물론 다미안이 80억 번째 세계주민인지 정확히 입증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유엔은 세계 각지의 인구증가율과 날짜 등을 따져 80억 번째 주민이 태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도미니카공화국을 지목하고 다미안을 80억 번째 세계주민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순번이라기보다는 상징적 순번인 셈이다.  현지 언론은 “다미안의 출생으로 공식적으로 세계인구가 79억 7999만 9999명에서 80억 명으로 바뀌었다”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세계적인 역사가 새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다미안이 태어난 병원을 찾아가 역사적 자리를 지킨 유엔 인구기금의 사무관 소니아 바스케스는 “다미안은 지구촌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에게 거는 우리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아기”라며 “앞으로 임산부 사망률 제로, 신생아 사망률 제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미아의 출생에 앞서 유엔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전 세계 인구가 15일 80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미안의 출생으로 80억 명을 돌파하면서 세계 인구는 1974년 40억 명에서 48년 만에 두 배로 뛰었다. 2011년 70억 명에서 10억 명이 늘어나기까진 11년이 걸렸다.  유엔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불어날 전망이다.  유엔은 세계 인구가 2030년 85억, 2050년 97억으로 늘어난 후 2080년엔 104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후엔 인구증가율이 약간 주춤, 2100년까지 인구수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미안의 엄마 다마리스 페레라스는 “아들이 80억 번째 세계인이 될 줄을 꿈에도 몰랐다”며 “상징성이 큰 아기가 된 만큼 지구촌 누가 봐도 대견하다고 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사회에 유용한 사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의회 의견 없는 것으로 간주해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

    전북도의회 의견 없는 것으로 간주해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

    김관영 전북지사가 3일 오후 도청에서 서경석(65) 전북개발공사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북도의회가 서 사장에 대해 전문성을 문제 삼아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으나 김 지사는 반대로 도의회의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임명을 강행했다. 김 지사는 그 근거로 도의회와의 협약서를 제시했다. 협약서에는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2일 이내에 경과보고서를 송부하도록 명시돼있다.앞서 도의회는 서 사장이 기아자동차 중남미팀장과 수출관리실장,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으나 건설 실무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전문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도의회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으나 임명을 강행한 배경은.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2일 이내 경과보고서를 송부하도록 되어있다. 인사청문회는 오직 경과보고서로 말하게 되어있다. 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틀 동안 깊은 숙고의 시간을 거쳤다. 며칠 더 고민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북의 경제 현실을 고려해 볼 때 후보자의 능력을 통해서 전북 발전에 기여할 부문이 크다고 판단했다. 더 나은 개발공사를 향한 꿈을 더 지체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정했다.” -신임 서 사장을 적임자로 판단한 이유는. “도 산하 각급 기관을 최고의 기관으로 만드는게 도민에 대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전북이 커지는 길이고, 발전하는 길이고, 강해지는 길이고, 전북을 지키는 길이다. 오늘 임명된 서경석 사장은 현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경영 프로다.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을 역동적으로 움직인 지휘부에서 활동했다. 개발공사가 역동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할 사명을 수행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서 사장께서 전북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 -도의회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은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청문회 과정을 지켜봤다. 속기록도 읽어봤다. 인사청문 위원들께서 여러 지적을 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는 오직 경과보고서로 말하게 되어있다. 아쉽게도 보고서 채택없이 폐회됐다. 협약에 따르면 인사청문회에서 의견을 적시해서 도지사에게 송부하면 이를 참작해 임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도지사의 임명권한을 기속하지 아니한다. 이틀내 경과보고서가 송부되지 아니하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 규정에 따라서 최종 판단을 하게 됐다.” -도의회와 불편한 관계가 우려된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도민과 전북발전을 향한 저의 진심어린 결정이 청문 위원들에게도 전해질 거라 믿는다. 도와 의회의 협치는 상호존중과 소통을 전제로 한다. 일부 청문 위원들께서 비공개 자료를 근거로 해서 사적 의견을 언론을 통해 표명한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의회와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
  • 부산시, 중남미 7개국 외교차관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부산시, 중남미 7개국 외교차관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부산시는 중미 국가 외교부 차관 등을 부산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교섭 활동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방문하는 중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등 7개국이다. 이들 국가의 외교부 차관, 국장 등 고위 관료는 지난 2일 외교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2022 한·중미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들과의 간담회, 양자면담 등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준비 상황과 개최지로서의 부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과 중미 국가 외교부 대표단과의 간담회는 3일 오후 7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4일에는 외교부 대표단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돌아보면서 부지 현황과 시설 조성계획을 설명한다. 시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칠레의 발파라이소, 파나마의 파나마시티, 멕시코의 티후아나 등 4개 중남미 국가의 도시와 자매·우호협력 결연을 체결해 교류를 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외교부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을 공동 주최해 중남미 10개국 장·차관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했다.
  • 전북개발공사 사장 반대 기류 속 임명 강행 관측

    전북개발공사 사장 반대 기류 속 임명 강행 관측

    “재산 증식 과정에 투기 의혹이 제기된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후보자에 대해 김관영 도지사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행정사무감사 거부와 후보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습니다”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전북도와 전북도의회 사이에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앞서 열린 인사청문에서 서 후보자가 부동산 구입 등에 대한 도덕성 검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기 때문이다.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했으나 전문성 부족과 재산자료 제출 거부 등을 이유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서 후보자는 이날 “가족회의 결과 금융거래조회 내역 등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혀 의원들의 질타를 받은데 이어 인사청문회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현명한 선택하라고 최후의 통첩 이에대해 이병도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은 2일 “인사청문회는 통과의례가 아니라 의회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라며 “평소 소통을 강조해온 김관영 지사가 의회의 결정에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의회가 서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임명 강행을 하지말라는 최후의 통첩을 한 셈이다.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문승우, 이수진, 윤수봉, 이명연 의원도 이날 “일각에서 후보자의 과거 재산 증식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주요 개발사업을 다루는 만큼, 한 점 의혹이 남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자가 다른 지역(광주) 출신이란 이유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이나 도덕성 등에서 결함이 생기면 안 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도의회는 서 후보자가 기아자동차 중남미팀장과 수출관리실장,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으나 건설 실무 경험이 없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도의회가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에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는 것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 지사의 인사와 관련, 불편한 심기가 누적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누적된 불편한 심기 이번 청문회에 폭발 도의회는 김 지사가 임명한 공모직 공무원 가운데 상당수가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비서진 출신이고 타 시도 인물도 적지 않은 사실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도의회가 지난달 초 실시한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지역 이해도 부족 등 경영자로서 자질에 의문을 제기해놓고 ‘긍정’ 평가를 해 인사청문회 무용론을 자초한 점도 이번 사태에 한몫을 했다. 실제로 전북도의회는 이 대표에 대해 부동산 투기 의혹, 음주운전 경력, 친인척 채용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으나 위원회 평가서는 대부분 ‘긍정’ 평가가 나왔다.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났지만, 최종 임명을 결정하는 절차는 아니어서 이제 공은 김 지사에게 넘어온 상태다. ●김 지사 임명 강행 관측이 지배적 전북도청에서는 김 지사가 도의회의 반대 기류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 지사가 정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차원에서 능력 있는 인물을 삼고초려 한 끝에 영입하고 있다고 강조해온 만큼 이번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체면이나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위주의 인사를 하는 스타일이어서 여러 자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면 임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전북도 간부는 “김 지사는 그동안 전북이 정체되고 축소지향적으로 기울게 된 원인이 변화를 싫어하고 외부 인사를 배격하는 소극적인 마인드 때문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정실인사나 보은인사가 아닌 만큼 자신이 선택한 인물과 함께 가길 원할 것”이라고 임명 강행 전망에 힘을 실었다. 김 지사도 현 전북개발공사 사장 처우 수준으로 서 후보자 만한 인물을 영입하기 힘들고 역량 또한 조직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개발공사가 타 시도 개발공사에 비해 성장이 더딘 것도 김 지사가 기업인 출신을 경영 책임자로 영입하려는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성장 상대적으로 더딘 개발공사 혁신 과제 실제로 전북개발공사는 공직자 출신들이 여러 차례 경영을 맡아 조직이 안정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기업가 정신이나 경영 마인드가 부족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개발공사는 그동안 9명의 사장 가운데 6명이 공직자 출신이다. 기업인 출신이 수장을 맡게 될 경우 보다 탄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운영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전북도는 산하 출연기관 16개 가운데 9개 기관이 인사청문대상이다. 올해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전북개발공사에 이어 연내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 내년에는 자동차융합기술원(1월), 전북테크노파크(4월), 전북경제통상진흥원(8월), 전북콘텐츠융합기술원(12월) 등에 대한 기관장 후보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 “친환경차 인프라 협업”…장재훈 현대차 사장, 중남미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친환경차 인프라 협업”…장재훈 현대차 사장, 중남미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중남미 바하마, 파라과이, 칠레 3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장 사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5박 6일간 중남미를 찾았다. 지난달 28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대통령궁에서 마리오 압도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예방하며 부산엑스포 개최 관련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바하마에서 필립 데이비스 총리를, 다음날에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살바토레 디 조반니 칠레 투자진흥청 유치본부장을 면담했다.한국이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장 사장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하는 중남미 국가들과 부산엑스포에서 협력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설명하며 유치전을 펼쳤다. 특히 중남미 국가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 관련, 인프라 구축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 문화, 의료, 보건 등 분야에서 사회공헌 사업 가능성도 논의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달 27∼28일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에게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같은 달 23일부터 5박 6일간 세르비아·알바니아·그리스를 찾아 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
  • [여기는 남미] “인플레이션 미워요” 3년 넘게 저축한 7살 아이의 낙담

    [여기는 남미] “인플레이션 미워요” 3년 넘게 저축한 7살 아이의 낙담

    열심히 저축했지만 실망만 한 어린아이의 사연이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어린이는 3년 넘게 부모가 주는 용돈을 절약해 저금통을 채웠지만 살 수 있는 건 고작 스티커 몇 장뿐이었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진 때문이다.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일이다. 아르헨티나 산미겔데투쿠만에 살고 있는 7살 어린이 베르나베는 최근 저금통을 깼다. 어머니날을 맞아 엄마의 선물을 사겠다면서 내린 중대 결심이었다. 베르나베는 3년 넘게 저금통에 돈을 모았다. “얼마나 많은 돈을 모았을까?” 이런 생각에 잔뜩 기대를 하고 베르나베는 저금통을 깼다. 부모와 이모 등 가족과 친지들은 그런 베르나베를 흐뭇한 얼굴로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어른들의 표정은 곧 바뀌었다. 저금통에서 나온 돈 중에는 이미 사용하지 않는 5페소권 지폐와 동전이 다수 섞여 있었다. 못쓰게 된 돈을 제외하고 어른들이 세어보니 저금통에서 나온 돈은 약 4000페소 남짓. 아르헨티나에서 스티커 12장을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이었다. 그의 이모는 “스티커 12장 정도를 살 수 있겠다는 말을 듣더니 7살 조카가 실망하더니 자리를 떠나려 했다”면서 “부모와 어른들이 아이를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아이를 실망시킨 주범은 인플레이션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주요국가 중 인플레이션이 가장 심각한 국가다. 마지막 공식통계에 따르면 9월 아르헨티나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83% 올랐다.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올해 인플레이션은 이미 100%를 넘어섰다. 7살 어린이의 사연은 그의 이모가 영상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인플레이션이 심각성을 지적하며 경쟁적으로 사연을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믿어선 절대 안 된다” “아이에게 (가치가 떨어지기만 하는) 페소화로 저금을 하도록 한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어릴 때 알게 되면서 아이가 큰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장성한 뒤에도 저축을 꺼리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의 이모는 “조카가 너무 어려 인플레이션에 대해 설명을 해줄 수는 없었다”면서 “어른들이 돈을 보태주겠다고 하자 실망했던 조카가 다소 마음을 풀었지만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니 내내 마음이 씁쓸했다”고 말했다. 
  • 완성된 중남미 핑크타이드 시즌2… ‘美 뒷마당’서 中 영향력 확대

    완성된 중남미 핑크타이드 시즌2… ‘美 뒷마당’서 中 영향력 확대

    중남미 제2의 ‘핑크 타이드’(Pink Tide·좌파 물결)가 완성됐다. 30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전 대통령의 3선 당선으로 중남미 민심을 흔든 ‘좌향좌’ 쓰나미가 브라질마저 덮쳤다. 룰라 당선인은 2003∼2010년 재임 때 브라질의 경제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사회안전망 확대와 빈부 격차 개선 등 중남미 좌파를 이끈 주역이다. 이런 중남미 중도 좌파는 붉은색까지는 아니지만 사회·경제 정책에 진보적 특성을 담아 분홍색이 도드라진다. 이후 우파 정권이 득세했던 중남미에선 2018년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을 신호탄으로 정치적 지형 변화를 꾀하며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에서도 좌파 정권을 창출했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룰라의 당선을 두고 “만연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핑크 타이드’가 귀환했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인구 2억여명의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2021년 2150조원) 세계 12위로 한국(2400조원)과 비슷한 규모인 중남미 ‘대장주’ 브라질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은 핑크 타이드를 틈타 이념적 동질성을 내세우며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했고, 룰라 집권 시절 브라질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해 중국의 브라질 투자액은 59억 달러(약 8조원)로 2017년 이후 최대치였다. 브라질의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도 2001년 전체의 2%에서 2020년에는 32%까지 치솟았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24%에서 10%로 낮아졌다.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를 앞세울 ‘룰라 3기’에 맞서야 하는 미국으로선 ‘뒷마당’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더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됐다.
  • 브라질, ‘제2의 핑크타이드’ 완성… 미국의 뒷마당 ‘중남미’서 중국 영향력 확대

    브라질, ‘제2의 핑크타이드’ 완성… 미국의 뒷마당 ‘중남미’서 중국 영향력 확대

    중남미 제2의 ‘핑크 타이드(Pink Tide·좌파 물결)’가 완성됐다. 2018년 멕시코를 기점으로 중남미 민심을 흔든 ‘좌향좌’ 쓰나미가 브라질마저 덮쳤다. 30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의 3선 당선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룰라 당선인은 2003∼2010년 재임 기간 브라질의 경제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사회안전망 확대와 빈부격차 개선 등 중남미 좌파를 이끈 주역이다. 이 같은 중남미 중도 좌파는 붉은색까지는 아니지만 사회·경제 정책에 진보적 특성을 담아 분홍색이 도드라진 ‘핑크 타이드’로 불렸다. 이후 우파 정권이 득세했던 중남미의 정치적 지형 변화는 2018년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을 신호탄으로,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에서도 좌파가 정권을 잡았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룰라의 당선을 두고 “만연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핑크 타이드’가 돌귀환했다”며 “라틴 아메리카의 유권자들은 주류 정당을 버리고 더 많은 사회 지출을 약속한 정당을 따랐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인구 2억여명의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2021년 2150조원) 세계 12위로 한국(2400조원)과 비슷한 규모인 중남미 ‘대장주’ 브라질도 큰 틀의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이는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은 핑크 타이드를 틈타 이념적 동질성을 내세우며 중남미로의 진출을 본격화했고, 룰라 집권 시절 브라질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목받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체제가 상징적이다. 지난해 중국의 브라질 투자액은 약 59억 달러(8조원)로,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도 심화돼 전체 수출 가운데 중국 비중이 2001년 2%에서 2020년에는 32%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24%에서 10%로 낮아졌다. 룰라 당선인은 과거 재임 시절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를 띄우며 미국 주도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에 대항한 바 있다. 3기 정부 들어서도 메르코수르를 대미 외교전의 주요 무기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선 ‘뒷마당’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더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여기는 남미] 국제미인대회서 만난 두 미녀 동성 결혼…세계 첫 사례

    [여기는 남미] 국제미인대회서 만난 두 미녀 동성 결혼…세계 첫 사례

    이젠 동성결혼이 흔해진 중남미지만 특별한 동성커플이 탄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가를 대표해 세계적인 미인대회에 출전한 후보들이 대회에서 만나 비공개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나 바렐라(26)와 푸에르토리코의 파비올라 발렌틴(24). 두 사람은 29일(현지시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한 영상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이제는 문을 열겠습니다'라는 타이틀이 달린 영상에는 결혼 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한 증표로 결혼반지를 끼고 있다. 현지 언론은 “두 미녀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공식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면서 “미인대회에서 만난 미녀들이 부부가 된 건 아마도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리아나 바렐라와 파비올라 발렌틴의 인연은 2020년 태국에서 열린 미인대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 참가하면서 시작됐다.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은 평화와 비폭력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미인대회다. 대회에서 탑(TOP) 10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입상에 실패한 두 사람은 포옹한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때부터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두 사람은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측근은 “대회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 대표가 시간을 내 태국을 여행했는데 이때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장거리 연애를 하다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라는 소문은 그간 여러 번 불거졌다. 2020년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이듬해인 2021년 두 사람은 반갑게 다시 만나면서 SNS에 소식을 전했고, 올해 6월엔 푸에르토리코에서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가 개최한 ‘보그의 밤’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지만 서로에게 끌린 건 외모 때문이 아니라 연결고리 역할을 한 공통분모 덕분이었을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선 나온다. 남자와 사귀면서 겪은 아픔과 지적 취향이 두 사람을 가깝게 이어줬을 것이라는 얘기가 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에겐 과거 이성과의 연애에 실패한 과거와 신문방송학 전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 참가하기에 앞서 2019년 미스유니버스에도 출전한 바 있는 아르헨티나의 바렐라는 인터뷰에서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는데 불행하게도 심리적인 학대를 당했다. 큰 아픔을 겪고 결국은 헤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사상 첫 3선 대통령…민심 좌향좌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사상 첫 3선 대통령…민심 좌향좌

    ‘남미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초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지었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대선 결선 투표(개표율 98.91% 기준)에서 50.83%의 득표율로, 49.17%를 득표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을 따돌리고 힘겹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오후 7시 59분쯤 “노동자당(PT) 룰라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룰라 당선인은 이날 승리로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2003∼2010년 8년 재임 시절 민간 기업과 글로벌 자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등 중남미의 거대 좌파 물결을 이끈 장본인이다. 정치적으로는 중남미에 가까운 멕시코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 국민들이 잇따라 좌파 정부를 택한 데 이어, 변화를 열망하는 브라질 민심도 ‘좌향좌’로 돌아선 셈이다.좌파 정권의 득세로 인구 2억 1000만명의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2021년 2150조원) 세계 12위인 중남미 ‘대장주’ 브라질도 정치·외교·경제·사회 정책에서 큰 틀의 변화를 맞게 됐다. 특히 그간 ‘미국의 뒷마당’으로 통하던 중남미에서 미국과 중국의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브라질과 중국은 룰라 정부 시절이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회복에 신흥국가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브릭스(BRICs) 등을 계기로 급속히 가까워졌다. 브릭스는 2000년대 들어서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일컫는다. 브라질에서 지난해 중국 투자액이 8조원(60억 달러)에 달해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입장에서도 전 세계 다른 어느 나라보다 브라질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그 비중은 13.6% 정도에 달한다. 이는 브라질 우파 정권하에서의 교역 실태이기 때문에, 좌파의 길을 걷게 된 브라질과 중국 간 관계는 앞으로 더 돈독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국을 최대 전략적 경쟁자로 상정하고 있는 미국으로선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뒷마당’을 지키기 위해 중국과 더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저임금 1800% 올렸지만… 베네수엘라 2년 벌어야 1달 식품비 [여기는 남미]

    최저임금 1800% 올렸지만… 베네수엘라 2년 벌어야 1달 식품비 [여기는 남미]

    최저임금을 1800%나 올렸지만 베네수엘라 국민의 생활고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한 베네수엘라 교사연맹 산하 사회기록센터는 “4인 가구가 기본적인 영양섭취를 하기 위해선 꼬박 28개월 동안 한 푼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최저임금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기본식품 장바구니는 정부가 선정한 60가지 식품으로 구성된다. 사회기록센터가 4인 가구를 위해 시장가격을 조사해 보니 장바구니 식품을 사는 데는 3681볼리바르(현지 화폐단위)가 들었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130볼리바르다. 사회기록센터는 “하루에 평균 128볼리바르, 즉 최저임금의 90%를 벌어야 4인 가구의 1달 식품비가 해결된다는 뜻”이라며 “절대 다수의 국민이 굶주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식품 장바구니 물가는 8월에만 503볼리바르 이상 올랐다. 4개월 최저임금에 거의 맞먹는 금액이다. 8월 기본식품 장바구니 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161% 올랐다. 사회기록센터는 “모든 국민이 힘들지만 특히 55세 이상 장년층의 생활고가 심하다”며 “장년층 대부분이 절대빈곤에 허덕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3월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기 힘든 역대급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7볼리바르에서 130볼리바르로 최저임금을 확 끌어올렸다. 인상률은 무려 1757%였다. 당시 볼리바르–달러 환율은 7.96볼리바르였다. 미화로 환산한 최저임금은 1.60달러에서 29.68달러로 확 올랐다. 하지만 환율이 오르면서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는 물거품이 됐다. 공식 환율은 현재 8.44볼리바르로 인상폭이 크지 않지만 암시세로 보면 올해 들어 볼리바르 가치는 50% 이상 떨어졌다. 공식 환전이 어렵고 수입품 의존도가 높은 베네수엘라에선 암시세에 따라 물가가 오른다. 베네수엘라의 민간단체 ‘재정천문대’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네수엘라의 소비자물가는 111.8% 올랐다. 수천 %씩 물가가 오르던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잡혔지만 여전히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은 중남미 1위다. 사회기록센터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 전인 지난 2월 4인 가구가 기본식품 장바구니를 사려면 300개월 최저임금을 꼬박 모아야 했다. 지금의 28개월과 비교하면 물가는 크게 낮아진 셈이지만 주민들이 체감하긴 힘들다는 게 사회기록센터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꼬박 300개월 최저임금을 모으는 것이나 28개월 모으는 것이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건 마찬가지”라며 “최저임금 인상 후에도 절대빈곤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포착]통째로 날아간 여객기 앞머리...최악 난기류의 가공할 위력

    [포착]통째로 날아간 여객기 앞머리...최악 난기류의 가공할 위력

    칠레에서 파라과이로 가던 에어버스 여객기가 지난 26일 악천후에 따른 심각한 기체 손상으로 아찔한 비상착륙을 했다고 미국 CNN이 현지 방송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긴급착륙을 한 것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으로 향하던 라탐(LATAM)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로 목적지인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에 근접했을 때 우박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우를 만났다. 폭풍우를 뚫고 난기류 상공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A320은 기수의 코 부분이 부서져 날아가고 조종석 앞유리도 금이 가며 깨졌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객실 내부 영상에는 비행기가 심하게 요동치는 가운데 외부에서 번개가 번쩍이고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파라과이 텔레푸투로의 방송에 포착된 여객기는 코 부분이 사라진 채 기체 외벽이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다행히 승객 48명과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했다.한 여성 승객은 현지 방송에 “아순시온에 가까워지자 엄청난 난기류가 시작돼 승객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조종사가 긴급 착륙에 대비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항공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칠레 당국도 전문가 파견을 통해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라탐은 2012년 브라질 탐(TAM) 항공과 칠레 란(LAN) 항공의 합병으로 탄생한 중남미 최대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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