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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으로 가자!…목숨 건 쿠바인들의 해상 탈출 역대급 기록 수립

    미국으로 가자!…목숨 건 쿠바인들의 해상 탈출 역대급 기록 수립

    쿠바 주민의 해상탈출 러시가 역대급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1~22일(이하 현지시간)에 걸친 24시간 동안 쿠바 주민 175명이 미국 땅을 밟았다고 중남미 언론이 보도했다. 1시간마다 평균 7.3명이 바다를 건너 미국에 상륙했다는 의미로 전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이다. 공식 명칭 ‘젖은 발, 마른 발’ 정책이 폐기되면서 쿠바 주민이 미국에 상륙해도 자동으로 영주권을 받는 건 이제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탈출 중 해상에서 미 해안경비대에 적발돼 붙잡히면 강제 송환된다. 미 해안경비대가 해상에서 잡아 쿠바로 돌려보낸 탈주민은 올해 이미 1만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미국 땅만 밟으면 사정은 달라진다. 정치망명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남미 언론은 “공산국가에서 탈출한 쿠바 주민 대부분에게 망명이 허용된다”며 망명을 위해 필사적으로 미국 땅을 밟으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생명을 건 해상탈출이 잦다 보니 사고도 빈번하다. 미 해안경비대는 플로리다 해변으로부터 약 40마일 지점에서 조난을 당한 페루 주민 2명을 수색 중이다. 21명이 타고 있던 보트가 전복되면서 전원 물에 빠져 19명은 민간선박에 구조됐지만 2명은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조난을 당한 뒤 행방을 알 수 없는 쿠바 주민 9명에 대한 수색은 중단됐다. 중남미 언론은 “미 해안경비대가 인력 부족으로 수색작전을 이어갈 수 없어 작전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상 탈출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육로를 통한 탈출은 더욱 활발하다. 미국의 회계연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간 육로로 미국 땅을 밟은 쿠바 주민은 약 22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보트를 타고 쿠바를 탈출, 미국 대신 멕시코로 방향을 잡는다. 경비가 덜 삼엄한 데다 같은 스페인어권 국가인 멕시코는 쿠바 주민들에게 우호적이다. 멕시코에 상륙한 쿠바 주민들은 곧바로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한다.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기 때문이다. 중남미 언론은 “멕시코에서 붙잡혀도 망명을 신청할 수 있어 멕시코를 발판 삼아 미국으로 가려는 쿠바 주민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안보이네?…몸 투명하게 만드는 유리개구리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안보이네?…몸 투명하게 만드는 유리개구리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유리개구리(glassfrog)의 비밀이 드러났다. 최근 미국 듀크 대학 연구팀은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위장할 수 있는 유리개구리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유명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대상이 된 북부 유리개구리(northern glass frogs)는 중남미에서 발견된 일부 개구리와 비슷한 희귀한 능력을 갖고있다. 바로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새와 주변을 지나는 천적들에게 눈에 띄지 않는 것. 북부 유리개구리의 경우 깨어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천적을 피할 수 있으나 문제는 낮이다.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나뭇잎에 매달려 잠을 자기 때문으로 이같은 이유로 위장 능력은 생존에 필수적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낮에 북부 유리개구리는 녹색을 띤 투명한 형태이기 때문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으며 깨어나 돌아다닐 때는 불투명한 적각색을 띈다. 이같은 북부 유리개구리의 위장 능력을 밝히기 위해 연구팀은 빛과 초음파 이미징 기술을 사용했으며 그 결과 이 개구리가 혈액 속 빨간 적혈구의 거의 90%를 간(肝)에 숨겨놓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반대로 다시 유리개구리가 활동을 시작하면 적혈구가 간에서 흘러나와 순환기를 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준지 야오 박사는 "유리개구리가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은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나뭇잎에서 잘 때는 몸이 투명해지며 녹색과 완전히 어우러진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일반적인 동물이 몇시간 동안 혈액순환이 거의 없으면 치명적이라는 점, 혈액이 세게 농축되면 역시 치명적인 응고를 초래하지만 어떻게 유리개구리가 이렇게 해도 죽지 않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야오 박사는 "유리개구리의 이같은 능력은 차후 혈액응고 방지 약물을 개발하는데 유명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모두 다 바꿀 것” 곽재선의 결단… 쌍용차 이름표 버리고 ‘KG’ 단다[재계 블로그]

    “모두 다 바꿀 것” 곽재선의 결단… 쌍용차 이름표 버리고 ‘KG’ 단다[재계 블로그]

    “모두 다 바꿀 거다. 주주총회를 열어 쌍용자동차의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 앞으로 새 차는 모두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다.” 청산 위기에 놓였던 쌍용차의 구세주를 자처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결심한 듯 말을 꺼냈다. 지난 2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자동차기자협회 주최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다. 이날 쌍용차 인수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힘썼다는 평가로 공로상을 받은 곽 회장은 단호한 어조로 ‘폭탄 발언’을 내놨다. 곽 회장은 행사에서 산업부문 혁신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언급하며 “쌍용차에 참여하고 제일 고민했던 난제가 사명 변경이었다”며 “송 사장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바꾼 게 혁신이라 말했는데 우리는 기존 쌍용차로 갈지 그룹사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이 있지만, ‘낡았다’, ‘인도 회사냐’ 등 아픈 이미지도 있었다. 고민은 끝냈고 새 이름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KG그룹을 이끌던 곽 회장은 쌍용차를 인수한 뒤 지난 9월 회장에 취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건 등 쌍용차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며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숱한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키며 사세를 키워 온 ‘재계 미다스의 손’이지만, 쌍용차의 부활만큼은 쉽지 않은 과제다. 출시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토레스’가 꾸준히 준수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로 총 1만 1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27.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내수에서만 판매가 이뤄지는 토레스는 3677대(57.3%)로 압도적인 비중이다.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토레스 수출이 본격화하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그는 정상화에 가장 중요한 열쇠인 전동화 전환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U100)를 내놓고 2024년 중반쯤 1·2세대 ‘코란도’를 모티브로 한 전기차(KR10) 이후 전기 픽업트럭(O100)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 공장이 있는 평택시와 새 부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로…신차에 모두 ‘KG’ 붙일 것”

    “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로…신차에 모두 ‘KG’ 붙일 것”

    “모두 다 바꿀 것이다. 주주총회를 열어 쌍용자동차의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 앞으로 새로운 차는 모두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다.” 청산 위기에 놓였던 쌍용차의 구세주를 자처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결심한 듯 말을 꺼냈다. 지난 2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자동차기자협회 주최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다. 이날 쌍용차 인수 등 자동차 산업에 힘쓴 공로로 공로상을 받은 곽 회장은 단호한 어조로 ‘폭탄 발언’을 내놨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산업부문 혁신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언급한 곽 회장은 “쌍용차에 참여하고 제일 고민했던 난제가 사명 변경이었다”면서 “송 사장님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바꾼 게 혁신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기존 쌍용차로 갈지 아니면 그룹사의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지 고민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이 있지만, 반면 ‘구리다’, ‘인도 회사냐’ 등 그 이름에 씌워진 아픈 이미지도 있었다”면서 “고민은 끝냈고, 새 이름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KG그룹을 이끌던 곽 회장은 쌍용차를 인수한 뒤 지난 9월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건 등 쌍용차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며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 회장의 취임 일성은 “빠른 경영정상화를 통해 쌍용차를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였다. 숱한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키며 사세를 키워온 ‘재계 미다스의 손’이지만, 쌍용차의 부활만큼은 쉽지 않은 과제일 것으로 재계는 전망하고 있다.다만 출시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토레스’가 꾸준히 준수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로 총 1만 1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27.8% 상승한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아직 내수에서만 판매가 이뤄지는 토레스는 무려 3677대(57.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만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이 본격화하면 실적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 회장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인 전동화 전환도 고삐를 죄고 있다. 앞서 쌍용차는 내년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U100)를 내놓고 2024년 중반쯤 1·2세대 ‘코란도’를 모티브로 한 전기차(KR10) 이후 전기 픽업트럭(O100)을 선보이겠다는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쌍용차는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 공장이 위치한 평택시와 함께 새로운 부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인사]

    ■전자신문 ◇승진△마케팅총괄이사 원태식△편집국장 김승규 ■테크플러스 △대표이사 김태우 ■외교부 △주아프가니스탄대리대사 문성환△주다낭총영사 강부성△주이스탄불총영사 이우성△유럽국장 최태호△북미국 심의관 이원우△중남미국 심의관 최준호 ■방위사업청 ◇국장급 임용△감사관 장주흠 ■한국무역협회 ◇전무 승진△김고현 ◇상무보 승진△김기현 이명자 ◇상임감사 선임△김현철
  •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는?…멕시코 올해에만 11만 피살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는?…멕시코 올해에만 11만 피살

    멕시코는 언론인에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보다 더 위험한 국가였다. 현지 언론은 언론의 자유 감시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의 보고서를 인용해 “멕시코가 올해도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라는 불명예를 또 썼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경없는기자회에 따르면 올해 멕시코에선 기자 11명이 피살됐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피살된 기자는 8명이었다. 멕시코는 4년 연속 가장 많은 기자가 피살된 1위 국가라는 오명을 썼다. 하지만 실제로 피살된 기자는 더 많을 수 있다. 멕시코의 언론자유 감시단체 ‘제19조’에 따르면 올해 멕시코에선 기자 17명이 피살됐다. 지난달 23일 멕시코 베라크루스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피살된 AX뉴스의 기자 페드로 파블로 쿠물이 가장 최근의 피해자였다. ‘제19조’ 관계자는 “멕시코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기준으로 기자의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알 수 없는 이유로) 피살된 기자의 수에선 차이가 나지만 기자들에게 멕시코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라는 건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한 일간지 기자는 “멕시코에서 기자는 생명을 걸어야 하는 직업이 된 지 오래”라면서 “사회부 기자는 특히 신변의 안전을 걱정해야 한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멕시코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었다. 중남미는 기자에게 가장 위험한 곳이었다. 국경없는기자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선 기자 57명이 피살됐다. 이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7.4%가 중남미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다. 기자 6명이 피살된 아이티공화국은 3위, 기자 3명이 목숨을 잃은 브라질은 공동 5위에 올라 가장 많은 기자가 피살된 5대 국가 중 세 나라가 중남미국가였다. 멕시코 언론은 “중남미의 범죄카르텔이 언론을 적으로 보고 테러를 자행하고 있지만 강력사건이 워낙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보니 언론인 피살사건을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표된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멕시코에선 2만6000건 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78명이 살해된 셈이다. 멕시코의 기자 살바도르 카레라는 “피살된 사람 중 건설현장 노동자는 얼마나 많고, 기업가는 또 얼마나 많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10명 넘는 기자가 피살됐다는 소식에 사회가 관심을 갖지 않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 피살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의 자유를 지키자고 추모집회를 열었지만 언론인들을 제외하면 일반인들은 보기 힘들다”면서 “사회가 기자에 대한 공격을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으로 보지 않는다면 기자의 안전과 언론의 자유를 지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 인터폴, 중남미서 대대적 작전…인신매매 피해자 9000명 구출

    인터폴, 중남미서 대대적 작전…인신매매 피해자 9000명 구출

    인터폴이 중남미와 카리브에서 대대적인 인신매매조직 검거에 나서 9000명 넘는 피해자를 구출했다. 검거된 인신매매범은 300명에 육박한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인터폴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 동안 중남미와 카리브 32개국에서 동시다발적 작전을 전개했다. 작전명은 ‘4차 청록색 작전’. 32개국 현지 경찰과 협력해 전개한 작전은 국경 등 인신매매조직이 피해자를 데리고 이동하는 경로를 선별해 진행됐다. 인터폴은 인신매매 용의자 268명을 체포하고 이민자 9015명을 구출했다. 이민자들은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모국을 떠났다가 인신매매조직에 걸린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중남미 언론은 “인신매매를 당해 성매매를 하던 여성 126명과 남성 2명도 인터폴의 작전 덕분에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인터폴 관계자는 “첩보를 통해 인신매매 조직의 이동경로를 사전에 파악, 공항과 버스터미널 등도 작전 포인트에 포함했다”며 “국경을 넘기 위해 조직이 사용한 위조신분증 등을 증거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구출된 이민자 중에는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출신이 가장 많았지만 인신매매 피해엔 국적의 구분이 없었다. 멕시코에서 구출된 이민자 2400명 중에는 쿠바 등 중미국가 출신과 앙골라, 부르키나파소, 기니,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 방글라데시와 네팔 등 아시아 국가 출신이 뒤섞여 있었다. 2000명이 구출된 니카라과에도 마찬가지였다.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민자들이 인신매매조직에 걸렸다가 구출됐다. 이민자들의 원한 최종 목적지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 국가였다. 인신매매 조직에 걸리면 성매매를 하거나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노예생활을 하기 일쑤였다. 온두라스에서 인터폴은 미성년자들에게 성매매를 시켜온 30살 여자를 체포했다. 여자는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면서 중남미 국적의 소녀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착취했다. 이민자들은 국경을 넘게 해준다는 꼬임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칠레에서 구조된 이민자 300여 명도 이런 유혹에 넘어간 경우였다. 인터폴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국경 통제가 강화되면서 이민자들에게 국경을 넘는 건 쉽지 않은 일이 됐다”며 “범죄조직은 이런 점을 이용해 이민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인신매매는 중남미 범죄카르텔에 막대한 수입을 올려주는 사업이 됐다”며 “인권을 짓밟는 범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 쿠바 길거리에 아직도 50년 전 클래식카가 즐비한 이유 [여기는 남미]

    쿠바 길거리에 아직도 50년 전 클래식카가 즐비한 이유 [여기는 남미]

    언젠가 정말 타임머신이 개발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카리브에서 그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카리브에는 차령 50년이 넘은 클래식 카가 아직도 쌩쌩 달리는 나라가 있다. 아메리카대륙의 아름다운 섬나라 쿠바가 바로 그곳이다. 중남미 언론은 “쿠바는 나라 전체가 자동차박물관 같은 국가”라며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95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쿠바, 특히 수도 아바나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 중에는 1950년대 생산된 모델이 많다. 포드, 캐딜락, 쉐보레, 닷지 등 지금까지 열심히 새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는 완성차 브랜드도 많지만 플리머스(Plymouth) 등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브랜드의 자동차도 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아직 현역인 클래식 카 중에는 미국산이 특히 많다. 쿠바가 경제적으로 넉넉했던 1950년대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에서 자동차를 대량으로 수입한 때문이다. 그러나 1959년을 마지막으로 쿠바의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중단됐다. 미국의 경제봉쇄가 본격화하면서다. 부품수입까지 막히자 쿠바인들은 수입한 자동차를 고쳐가며 지금까지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쿠바에 클래식 카가 많은 건 비교적 차령이 적은 중고차는 가격이 워낙 비싸 일반인에겐 사실상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보가 귀한 쿠바에서 중남미 언론이 직접 확인한 결과 쿠바의 중고차가격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비쌌다. 10~20년 된 중고차를 팔고 있는 한 중고차매장의 가격표를 보니 가장 저렴한 게 3만4000달러(약 4400만원), 비싼 건 9만 달러(약 1억1600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쿠바 일반인이 꼬박 100년을 벌어야 모을 수 있는 돈이다. 이런 국가에서 엄청나게 비싼 중고차가 팔리기는 팔리는 것일까.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최근 쿠바에서 중고차를 사는 사람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쿠바인과 신흥부자로 불리는 소수의 중산층들이다. 쿠바를 탈출해 미국에 보금자리를 꾸민 재미 쿠바인들은 쿠바에 남은 가족들을 위해 중고차를 사주곤 한다. 반면 신흥부자는 가게 등을 열고 나름대로 부를 축적하고 있는 지영업자들이다. 하지만 중고차를 구입한 후에도 이들은 몸을 바짝 움츠린다. 혹시라도 당국의 관심을 끌어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해서다. 쿠바 아바나에서 도요타 중고차를 최근 구입한 한 쿠바 남자는 인터뷰에서 “쿠바에서 자동차를 구입한다는 건 정말 행운 중의 행운”이라고 기뻐했지만 가격에 대해선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 메시 가족 모두 카타르 총집결…20명 경기장서 응원전

    메시 가족 모두 카타르 총집결…20명 경기장서 응원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추고 있는 리오넬 메시는 정말 든든할 것 같다. 일가친척은 물론 장인장모와 처제들까지 모두 카타르로 날아가 열정적으로 메시를 응원하고 있어서다. 메시의 일가친척이 한 곳에 모여 있는 희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장소는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의 한 축구장이었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까지 날아간 메시의 일가는 대부대였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어림잡아 메시의 일가친척 약 20명이 경기 때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를 응원하고 있다”며 메시의 친인척부대를 ‘메시 레기온(군단)’이라고 표현했다. 화제의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한 카타르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경기가 열린 축구장에서 포착됐다. 사진을 보면 메시를 응원하는 일가친척은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 셔츠를 입고 가족모임을 열고 있는 것 같다.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와 메시의 세 아들, 티아고, 마테오, 시로가 메시를 지켜보고 있고 메시의 장인 호세 로쿠소는 바로 옆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응원을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취재 결과 사진에 보이지 않는 로쿠소의 엄마와 자매들도 모두 도하에 머물고 있었다”면서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메시의 부모와 남매도 카타르로 총출동했다. 메시의 부모인 호르헤 메시와 셀리아 쿠치티니가 아들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고, 주변엔 메시의 형제들이 가족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메시의 큰형 마티아스 메시와 부인 로사나 바예호스는 자녀 토마스와 루아나를 데리고 카타르로 날아갔다. 둘째 형 로드리고 메시도 부인 마리아 파리시와 세 자녀를 데리고 원정응원에 합류했다. 메시 남매의 막내이자 유일한 여동생인 마리아 솔 메시는 남자친구 툴리 아레야노와 함께 가족응원에 참가했다. 메시의 예비 매제까지 가세한 셈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비축구인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면 단연 리오넬 메시의 아내 로쿠소가 꼽힌다. 축구사랑이 남다른 중남미국가는 물론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축구강국 언론들도 로쿠소 취재에 열심이다. 하지만 로쿠소는 언제나 그랬듯 언론 노출을 피한다. 메시의 세 아들을 데리고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 등 외출 장면에 간간히 카메라에 잡힐 뿐 외부활동이 언론에 포착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일반인 팬들과는 사진촬영을 거부하는 일이 없지만 언론의 인터뷰는 사절이 원칙이다. 로쿠소뿐 아니라 메시의 가족들도 행동이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웬만해선 메시의 가족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일은 없다. 지금까지 유일하게 카타르에서 아르헨티나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사람은 메시의 엄마 셀리아 쿠치티니뿐이었다.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 토너먼트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경기가 끝난 직후였다. 그나마 “너무 조마조마해 숨이 넘어가는 줄 알았다. 이런 경기라면 더는 못 보겠다”고 한 게 전부였다. 현지 언론은 “메시 일가의 조심스런 행동은 지금까지 메시가 잡음 없이 선수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조용하지만 뜨거운 가족과 친인척의 응원은 메시에게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 경기 시청 위해 공무원도 조기 퇴근

    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 경기 시청 위해 공무원도 조기 퇴근

    “경제적 손실을 엄청나지만 최고의 월드컵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두고 중남미에서 이런 말이 나오고 있다. 중계방송시간이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과 정확히 12시간 시차가 나는 지구 반대편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경기시간만 본다면 카타르월드컵은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 중 최고의 대회 중 하나”라며 엄지척 평가를 하는 사람이 많다. 아르헨티나 투쿠만주(州)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월드컵 4강전 시청을 위한 공무원 휴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오후 2시까지 근무하고 곧바로 퇴근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4강전은 아르헨티나 시간으로 13일 오후 4시 시작된다. 주정부 대변인은 “공무원들이 여유 있게 퇴근해 집에서 월드컵 4강전을 시청할 수 있도록 오후 2시부터 휴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투구만주에선 학교도 이날 오후 2시 모든 수업을 마친다. 교육부는 “월드컵대회를 통해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의 활약을 지켜보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한 교육효과라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월드컵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면서 월드컵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면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사실상 국가의 경제활동이 마비될 정도로 전 국민이 월드컵경기 시청에 흠뻑 빠져들고 있어 공식적으로 공무원 휴무를 결정하지 않은 주에서도 공무원들은 모두 사실상 일손을 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간대가 애매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관계자는 “마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처럼 카타르월드컵의 경기시간이 아르헨티나에서 중계방송을 보기엔 최고”라고 말했다. 월드컵대회 기간 중 이런 일은 일찌감치 예견됐던 일이다. 카타르월드컵 개막에 앞서 컨설팅회사 인브게이트는 월~금 중남미의 근무시간을 오전 9시~오후 6시로 잡고 경기가 120분(전후반 90분+휴식시간 15분+인저리 타임 15분) 진행된다고 가정할 때 중계방송 시청으로 인한 중남미 각국의 경제적 손실이 최소한 56시간 생산과 맞먹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카타르 현지시간과 중남미 각국의 표준시간대를 비교해 근무시간과 겹치는 일정을 가려내고 생산손실을 예상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 중계시간은 총 128시간이었다. 중계시간이 근무시간과 겹쳐 가장 생산손실이 클 국가는 전체 중계시간 128시간 중 94시간(73.4%)이 근무시간과 겹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우루과이 등 남미 3개국이었다. 회사는 “월드컵 같은 빅 이벤트가 있을 때 축구사랑이 유별난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생산손실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회사의 예상은 적중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운타운의 한 옷가게 종업원은 “경기가 있는 시간이면 도시가 완전히 유령도시로 변해버린다”면서 “건물마다 (안에서 TV를 보면서) 응원하는 소리는 요란하게 들리고 골이 터지면 폭죽놀이까지 벌어지지만 거리엔 인적이 완전히 끊긴다”고 말했다. 
  • 中 반발 예상에도… 美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 부른다

    미국 주도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로버트 버친스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국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만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여 여부에 대해 “우리는 대만이 (지난해 12월) 1차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확정되진 않았지만 참가국은 1차 회의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의 반발을 염두에 둔 듯 “대만 참여는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완전히 일치한다. 이와 관련한 미국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또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민주 대 비(非)민주’로 세계를 양분하고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한다는 비판에 대해 “우리는 누구에게도 선택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등 4개국을 공동 주최국으로 선정한 데 대해 “우리는 의도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파트너를 선정했다”며 “세계적으로 훌륭한 파트너가 많이 있기에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했다. 지난달 말 백악관과 한국의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등이 내년 3월 29∼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공표했다. 네덜란드(유럽)와 잠비아(아프리카), 코스타리카(중남미)도 공동 주최국에 포함됐다. 민주주의 퇴조와 권위주의 부상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대응하고자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마련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견제를 위해 대만을 초청했다. 당시 중국은 “미국이 민주주의를 내세워 분열을 조장한다”며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 유럽순방 마친 박형준 시장 “경쟁국 따라잡아 경쟁 해볼만”

    유럽순방 마친 박형준 시장 “경쟁국 따라잡아 경쟁 해볼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유럽 4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형준 부산시장이 “경쟁국을 상당히 따라잡았고, ?제박람회기구(BIE)도 그렇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지실사와 자국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 보고 지지국을 결정하겠다는 국가가 절대다수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28, 29일에는 2030년 엑스포 유치에 도전하는 도시들의 3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이 열린 BIE 총회에 참석했고, 이후에는 대통령 특사로 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공화국 등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 BIE 총회에서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브라질 등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11개 국가를 만나 교섭을 진행했다. 유럽국가 방문에서는 대통령, 외교·경제 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를 만났으며, 경제·외교·문화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3차 경쟁 PT에서 한덕수 총리가 제시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이니셔티브’를 주요 교섭 전략으로 삼아 IT 육성,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부산이니셔티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3차 경쟁 PT에서 제시한 것으로 개도국과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미래사회 적응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박 시장은 “중남미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등으로 관망하는 자세이지만, 우리 지지세가 많을 수 있다고 볼 대목이 있다”고 이번 순방을 통해 파악한 분위기를 전했다. 시는 앞으로 아프리카와 15개 태평양 도서국에 집중적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는 이슬람교 국가가 많고 정치적 상황도 복잡한데다 거리도 멀어 약세 지역으로 꼽힌다. 한편, BIE의 부산 현지 실사는 내년 4월 3일로 확정됐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실사 이후에 이뤄지는 데다가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이어서 부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이카·USAID, 기후변화·디지털·보건 등 11개 분야 협력 합의

    코이카·USAID, 기후변화·디지털·보건 등 11개 분야 협력 합의

    향후 3년간 한미 개발협력과제 진행방미 중인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사만다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과 만나 11개 분야 27개 과제에 대한 워크플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USAID와 기후행동, 환경보전, 신재생 에너지, 디지털 경제, 식량 안보 등 11개 분야에서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등을 대상으로 개발 협력 과제를 진행한다. USAID 관계자는 이번 워크플랜은 외국 개발협력기관과 체결한 유일한 계획이라며, 향후 구체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협력 모델을 다른 국가에도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2023년도 한미 동맹 7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실현의 일환으로 양국의 개발협력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파워 USAID 처장은 “한국이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델로 인정받는 만큼, 코이카의 개발도상국 정부역량 강화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앞으로 USAID와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플랜은 지난 11월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우리 정부의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과 연관된 것이라는 게 코이카의 설명이다.
  • “2022년은 중남이 언론에게 악몽같은 해”…기자 25명 피살됐다

    “2022년은 중남이 언론에게 악몽같은 해”…기자 25명 피살됐다

    중남미 언론에 2022년은 악몽 같은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남미에서 피살된 기자가 30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언론의 자유를 위한 재단’(FLP)이 밝혔다.  재단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세계 각지에선 언론인 57명이 피살됐다. 이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25명은 중남미 기자였다. 멕시코에서 피살된 기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단은 “1992년 이후 중남미에서 이처럼 많은 기자가 피살된 건 처음”이라며 “중남미 각국이 언론인 피살사건을 일반적인 살인사건이 아닌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을 간주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지난 28일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윌데르 코르도바(35) 피살사건이다.  에콰도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콜롬비아 나리뇨주(州)의 라우니온지역에서 방송국기자로 일하던 코르도바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일이 넘었지만 경찰은 아직 결정적인 단서를 잡지 못해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건의 객관적인 디테일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벌써부터 또 다른 미제사건이 추가된 게 아닌가 라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언론인 피살사건은 10건 중 9건꼴로 미제사건으로 남는다. 2020~21년 세계에선 언론인 117명이 피살됐다. 하지만 범인이 잡혀 심판을 받은 사건은 14%에 불과했다.  수사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자 사건이 발생한 라우니온 당국은 포상금을 내걸고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라우니온 당국은 “어떤 정보라도 좋다.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작은 정보라도 있다면 꼭 경찰에 알려달라”며 무료전화까지 개설했다.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겐 2000만 페소(약 4200달러)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살된 코르도바는 사회부 담당으로 특히 치안사건 취재능력이 뛰어난 기자로 정평이 나 있었다. 권력의 부정부패를 고발한 것도 여러 차례였다.  익명을 원한 한 동료는 “범죄사회와 전쟁을 치르다시피 취재에 몰두했던 그의 능력은 언론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며 “며칠 전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변에 밝히기도 해 신변안전이 걱정됐었다”고 말했다.  사진=총격에 피살된 콜롬비아의 기자 코르도바 (출처=라우니온TV)
  • 중국, 남극 코앞에 해군기지 건설 추진…아르헨티나에 투자

    중국, 남극 코앞에 해군기지 건설 추진…아르헨티나에 투자

    중국이 아르헨티나에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유럽의 한 전략 정보통을 인용해 “중국이 티에라델푸에고 해군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델푸에고는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아메리카대륙 끝자락 땅이다. 중국이 이곳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게 된다면 태평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에 통제중앙본부를 설치하는 격이 된다.  현지 언론은 “태평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하는 한편 남극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를 설치하는 게 중국의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티에라델푸에고 주정부는 최근 중국기업 하이드로차이나와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에는 항만건설이 포함돼 있다. 현지 언론은 “티에라델푸에고 항만건설이 해군기지 설치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원한 정계 관계자는 “개발이 급한 티에라델푸에고의 주지사가 언제부턴가 완전히 친중으로 돌아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남극과 가장 가까운 곳 티에라델푸에고를 중국이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미 아르헨티나 네우켄에 우주연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중국의 네우켄 우주연구소를 우주개발을 목적으로 들어섰지만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현지 언론은 “200헥타르 규모의 중국 우주연구소에는 중국 과학자와 기술자들만 근무한다”면서 “중국이 아르헨티나의 접근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아르헨티나 연방정부의 과학부장관은 중국 우주연구소를 방문했다. 하지만 그의 방문은 언론에 제대로 보도되지도 않았다. 중국이 정상적인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중국 우주연구소의 인력 중 아르헨티나 출신은 없어 우주연구소가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연구를 하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며 군용으로의 전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아르헨티나 정부는 근거를 대지 못한 채 사실무근이라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은 앞마당 중남미에서 확대되는 중국의 영향력을 경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미국의 상하원들을 인터뷰하면 중국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감시가 되지 않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한미, 내년 3월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한미, 내년 3월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내년 3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다만, 첫 회의처럼 대중 압박 성격이 불거질 경우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미국(북미), 한국(아시아), 네덜란드(유럽), 잠비아(아프리카), 코스타리카(중남미) 정상이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며 “공동 주최는 투명하며 권리를 존중하는 거버넌스에 대한 보편적 염원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100여개국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실도 30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를 통해 역내 선도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민주화 경험과 반부패 노력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가치 외교의 지평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반부패, 탈권위주의, 인권증진 등의 의제를 놓고 열렸던 1차 회의의 후속 성격이다. 당시 제기됐던 공약 750건을 구체화하고 새 공약 및 이니셔티브를 내놓는다. 내년 3월 29일에는 5개 공동주최국이 화상 본회의를, 이튿날엔 공동주최국이 각각 지역회의를 주도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된 글로벌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출범했다. 당시 미국이 대만을 공식 초청하자 중국은 “민주를 앞세워 분열을 선동한다”고 비난했다. 에드 케이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는 (한미관계와 한중관계를) 제로섬 게임으로 보지 않는다. 한국에게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라고 말하는 일을 피하고 싶다”고 했다.
  • 尹·바이든 ‘민주정상회의’ 공동주최… 첫 회의처럼 反中 불거질까

    尹·바이든 ‘민주정상회의’ 공동주최… 첫 회의처럼 反中 불거질까

    한미 등 각 대륙서 한 곳씩 5개국 공동개최 내년 3월 29일 화상회담, 이튿날 지역회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내년 3월 29∼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전세계 100개국 이상이 참석하는 회의로 한국 정부의 민주주의 행보 강화다. 다만, 첫 회의처럼 대중 압박 성격이 불거질 경우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미국(북미), 한국(아시아), 네덜란드(유럽), 잠비아(아프리카), 코스타리카(중남미) 등의 정상이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며 “공동 주최는 책임있고 투명하며 권리를 존중하는 거버넌스에 대한 보편적 염원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한국 “가치 외교의 지평 확대할 것” 우리나라 대통령실도 30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를 통해 역내 선도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의 민주화 경험과 반부패 노력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가치 외교의 지평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에 반부패, 탈권위주의, 인권증진 등의 의제를 놓고 열렸던 1차 회의의 후속격이다. 당시 제기됐던 약 750건의 공약을 구체화하고 새 공약 및 이니셔티브를 내놓는다. 내년 3월 29일에는 5개 공동주최국이 화상 본회의를 주재하고, 이튿날에는 공동주최국이 각각 지역회의를 주도한다. ●한국, 회의 이틀째 반부패 주제로 인태지역 회의 주도 한국 정부는 반부패를 주제로 인도태평양 지역 회의를 맡는다. 백악관은 1차 회의 후 한미 양국의 민주주의 강화 노력으로 지난 3월에 출범한 ‘젠더 기반 온라인 성폭력·학대에 대한 행동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에 스웨덴, 덴마크, 영국과 함께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이후 케냐, 뉴질랜드, 캐나다, 칠레 등이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된 글로벌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출범했다. 당시 미국이 대만을 공식 초청하면서 대중압박 성격이 부각됐고, 중국은 “미국이 민주를 앞세워 분열을 선동한다”고 반발했다. ●첫 회의 이어 대만 참석 예상, 중국 반발할 듯 여전히 중국은 참석은 힘들고 대만의 참여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한국을 포함해 적지 않은 국가가 미중 사이에서 발언 수위 조절에 고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에드 케이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윌슨센터 간담회에서 “우리는 (한미관계와 한중관계를) 제로섬 게임으로 보지 않는다. 우리는 한국에게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라고 말하는 위치에 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 “기술과 경제협력 등 더 많은 현안을 다루는 튼튼하고 현대화한 한미동맹과 생산적인 한중관계는 양립할 수 있다”며 중국과 최선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바람은 인도태평양 모든 국가의 고민이라고 했다.
  • 포스코그룹, 중남미 3국서 부산엑스포 유치 정부와 ‘어깨동무’

    포스코그룹, 중남미 3국서 부산엑스포 유치 정부와 ‘어깨동무’

    포스코그룹이 정부와 원팀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중남미 3개국(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 순방에 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자격으로 동행했다. 정 사장은 최근 포스코그룹의 중점 교섭 대상 국가이자 리튬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지난 3월 최정우 회장이 아르헨티나 현지를 방문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고, 9월에는 정 사장이 산티아고 카피에로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는 등 아르헨티나에서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현지인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홍보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공원, 은행,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홍보 배너를 설치해 자국민은 물론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한국의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널리 알려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내년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되는 날까지 정부와 원팀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그제 강원 양양군 명주사 인근 야산에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 사망사고를 낸 소방용 헬기는 1975년에 제작됐다고 한다. 무려 47년이나 된 노후 헬기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민간 회사가 보유한 이 사고 헬기가 항공법 15조에 규정된 안전성을 증명하는 ‘감항 증명’을 취득했고, 그래서 산림용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당국에 임대됐다는 점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어서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노후화가 사고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기종인 미국 시코르스키사 제품인 S58T는 총 2261기가 생산돼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 군사용으로 사용됐으나 일본 해상자위대는 1975년 퇴역을 시켰다. 현재 같은 기종의 중고 헬기는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등에서 수입해 연명 조치를 해 가며 사용 중이라고 한다. 추락 헬기를 보유한 민간 회사는 감항 증명이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어떻게 이런 낡은 헬기가 증명서를 취득할 수 있었는지는 따져 볼 일이다. 헬기를 방재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일본 지방자치단체만 보더라도 헬기 연령이 무척 짧다. 도쿄도는 소방청 항공대에 8대의 방재 헬기를 두고 있는데, 운항시간 5000시간을 기준으로 대략 18~21년 사이에 새 헬기로 교체한다. 헬기 추락이 더 무서운 것은 추락 지역에서 무고한 희생자까지 낼 수 있어서다. 낡은 헬기를 보유한 군, 소방, 민간 할 것 없이 노후 헬기의 은퇴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 감항 증명 취득도 보완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사망자 가운데 기장과 정비사 외에 50대 여성 2명 등이 왜 탑승했는지 그 경위 또한 철저히 밝혀야 한다.
  • “너무 뚱뚱해 안돼”…여객기 이코노미 탑승 거부당한 여성 논란

    “너무 뚱뚱해 안돼”…여객기 이코노미 탑승 거부당한 여성 논란

    뚱뚱하다는 이유로 비행기 탑승 거부를 당해 해외에서 발이 묶인 브라질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활동 중인 브라질 여성 줄리아나 네흐미(38)는 레바논에서 브라질로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 엄마와 함께 베이루트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그는 “예상하지 않은 지출을 하고 있는데 이제 가진 돈도 거의 떨어져 간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네흐미는 22일(현지시간) 베이루트 국제공항에 나갔다가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다. 엄마와 여동생, 여동생의 딸 등 레바논 여행을 한 그는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체크인을 하면서 그는 탑승불가 ‘판정’을 받았다. 너무 뚱뚱해 이코노믹 클래스에 탑승할 수 없다는 게 카타르항공 측 주장이었다. 카타르항공은 그에게 일등석으로 좌석을 바꾸라고 요구했다. 레바논에서 브라질까지 카타르항공 편도는 1000달러, 일등석은 최소한 3000달러로 요금엔 3배 차이가 났다. 네흐미는 “올 때도 이코노믹석을 타고 아무 문제없이 왔는데 왜 카타르항공만 신체조건을 이유로 탑승을 막느냐”고 따졌지만 카타르항공은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네흐미는 브라질에서 레바논으로 갈 때 에어프랑스를 이용했다. 카타르항공이 탑승을 끝내 불가하자 네흐미의 동생과 동생의 딸만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딸을 혼자 낯선 곳에 남겨둘 수 없다며 엄마는 네흐미와 함께 레바논에 남았다. 네흐미는 “카타르항공이 비행기에 못 타게 하고는 환불조차 해주지 않고 있다”며 “뚱뚱하다는 이유로 눈뜨고 사기를 당한 기분”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뚱뚱한 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런 차별을 당할 이유도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네흐미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뚱뚱하다는 이유로 탑승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느낀 수치심과 모욕감은 절대 잊지 못할 트라우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공개적으로 이런 굴욕과 수치를 당한 건 처음”이라며 “행복해야 할 해외여행이 최악의 악몽이 되어 버렸다”고 했다. 네흐미의 사연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중남미 각국 언론에 소개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1만8000명을 가진 네흐미는 공항에서 탑승거부를 당하자 라이브방송을 하며 팔로워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네흐미는 아직 브라질로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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