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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FTA 재협상으로 가나] 美 FTA 벤치마크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의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계류중인 FTA 협정들의 처리와 관련, ‘벤치마크(기준)’라는 새로운 용어를 들고 나왔다. USTR는 3개 FTA 중 파나마를 먼저 처리하고, 한국과 콜롬비아와의 FTA를 진전시키기 위한 벤치마크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벤치마크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9일(현지시간) 미 상원 재무위 인준 청문회에서도 이에 대한 상원의원의 질문이 있었지만 론 커크 USTR 대표 지명자는 “아직 그러한 벤치마크를 결정하지 않았다.”고만 답했다. 한·미FTA 처리를 위한 미국의 입장이 재협상인지 또는 부속문서 합의를 통한 것인지,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나온 것과 같은 ‘창의적’ 해결 방식이 될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국과의 FTA가 미국 정부가 갖는 의미는 파나마나 콜롬비아 FTA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교역규모뿐 아니라 지정학적 의미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파나마와 콜롬비아의 경우 중남미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노조 및 정치적인 탄압을 제어하기 위한 정치적인 의미가 경제적인 의미보다 크다. 따라서 파나마와의 FTA 처리가 한국과의 FTA에 직접적인 잣대를 제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추가협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커크 지명자나 막스 보커스 상원의원 모두 한·미 FTA가 경제적으로 미국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kmkim@seoul.co.kr
  • [WBC] 미국 ‘베네수엘라 꺾고 2R 진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개최국 미국이 중남미 강호 베네수엘라를 꺾고 2연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국은 9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C조 승자 경기 베네수엘라전서 장단 16안타의 타선 폭발에 힘입어 15-6의 대승을 올렸다. 베네수엘라는 2볼넷 13안타로 6득점에 그쳤다. 미국은 하위 타순의 7번 마크 데로사와 8번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각각 4타점씩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미국 선발 로이 오스왈트는 3⅔이닝 6피안타 3실점의 다소 부진한 투구. 오스왈트를 구원한 맷 린드스트롬이 1⅓이닝 21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베네수엘라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듀오 4번 타자 미구엘 카브레라와 5번 매글리오 오도네스가 합작 9타수 무안타 3삼진 잔루 6개로 공격의 맥을 끊었다. 지난 8일 캐나다에 신승한 미국은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됐으며 2차 패자 부활전의 승자(베네수엘라 대 캐나다 혹은 이탈리아)와 12일 1∼2위 결정전을 치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약체 네덜란드, 도미니카 꺾어

    네덜란드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 C)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네덜란드는 8일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의 이람 비토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살인타선’ 도미니카공화국을 3-2로 격파했다. 전원 메이저리거로 구성한 도미니카는 네덜란드(3안타)보다 많은 8안타를 때렸지만 응집력 부족으로 2득점에 그쳐 패자전으로 밀렸다.같은 D조에 속한 중남미의 강호 푸에르토리코는 이반 로드리게스(양키스)의 홈런 2방 등 3타점의 활약으로 파나마를 7-0으로 가볍게 눌렀다. 메이저리거가 대거 포진한 푸에르토리코는 홈런 3개 등 장단 13안타의 시원한 화력을 뽐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질병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나

    질병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나

    ‘모든 사람은 의식주, 의료 및 필요한 사회복지를 포함하여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안녕에 적합한 생활수준을 누릴 권리와 실업, 질병, 장애, 배우자 사망, 노령 또는 기타 불가항력의 상황으로 인한 생계 결핍의 경우에 보장 받을 권리를 가진다.’ 세계인권선언문 제25조에는 이렇게 명시돼 있다. 또한 제27조에는 ‘과학의 발전과 그 혜택을 공유할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그런데 인류는 자신의 ‘동료’에게 과연 과학의 혜택이 공유되도록 하고 있는가. ‘권력의 병리학’(폴 파머 지음, 김주연·리병도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은 세계인권선언문에 나오는 권리를 누리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 결과 요람에서 무덤까지 불평등이 지속되고, 선진국의 정책결정자는 자신의 ‘동료’인 인류가 고통받도록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유아사망률은 물론 암발병률, 흡연율, 우울증, 자살률, 사실상 무작위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교통사고 사망률까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왜 질병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는 것인가? 파머는 이 질문에 “질병과 가난, 인권의 침해는 우연히 일어나지 않으며, 그 분포와 영향력 역시 무작위로 나타나지 않는다. 즉 권력에 의한 병리증상으로, 누가 고통받고 누가 보호받을지를 결정하는 사회적 조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답했다.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저자는 아이티, 페루, 러시아, 르완다, 멕시코 등 가난한 나라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치료 기준을 높이기 위해 애써 왔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불평등한 사회가 질병의 확산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을 체감한 것이다. 즉 에이즈나 폐렴은 이미 현대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있고, 심지어 예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시장의 효율성,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돈 없는 사람들에게 고통과 죽음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이 구조적인 폭력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중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에서 교통사고로 분쇄골절을 당한 청년 마노는 부러진 뼈를 제대로 고정하는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다리를 잃을 수 있다. 파머는 이것은 범죄라고 주장한다. 파머는 이런 식으로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구조적 폭력의 ‘사례’를 보여 준다. 파머는 사회·경제적 권리인 의료, 주택, 깨끗한 물, 교육 등과 같은 권리를 인권운동 진영에서조차 의붓자식처럼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난한 나라, 가난한 사람의 의료문제에 관심을 갖자고 말한다. 그렇지 않다면 권력의 공범이라는 것이다. 파머가 후기에서 밝힌 산디니스타 출신의 시인 레오넬 루가마의 시는 한 지구 안에서 사는 서로 다른 인류의 삶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루가마는 ‘지구는 달의 위성이다’라는 시에서 ‘아폴로 8호에는 엄청난 돈이 들었지만 아무도 개의치 않았다. 개신교 신자인 우주인들은 달에서 성경을 읽었다. 그리하여 모든 기독교인들은 놀라고 기뻐했다. …아카왈린카 사람의 자녀는 배고픔으로 인해 태어나지 못한다. 그들은 태어나기에는 너무나 굶주리고, 태어나더라도 굶주림 속에 죽어간다. 가난한 자들에게 복이 있나니 그들은 달을 얻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일은 진짜 아프리카나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이 책에 추천사를 쓴 199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미티아 센 하버드대 교수는 제1세계의 빈곤층은 사실상 제3세계에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가장 큰 도시인 뉴욕,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등에 사는 흑인의 평균수명은 훨씬 가난한 중국이나 인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보다도 짧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지난 연말부터 국내에도 신빈곤층이 형성되고 있다. 경제위기는 곧 88만원 세대, 비정규 노동자,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이다. 건강보험 자격이 상실되면 그들의 부양가족까지 의료의 사각지대에 떨어진다. 최근 2~3년 사이에 정부와 재계가 영리병원 도입과 민간의료보험의 확대 등 국내에서도 의료의 상업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권력의 병리학’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1970년대 이후로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의 확대로 ‘약 한번 못 써보고, 병원 한번 못가보고’ 식의 탄식은 사라졌지만, 의료의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의료·공공정책 등 가장 기초적인 사회안전망 확충이 경제개혁에 선행해야 한다.”는 아미티아 센 교수의 주장이 가슴에 와 닿는다. 1만 8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열대지방 도마뱀, 지구온난화로 멸종 될수도

    열대지방 도마뱀, 지구온난화로 멸종 될수도

    지구온난화로 평균 온도가 상승한다면 열대지방 도마뱀이 생존할까 아니면 추운 지방에 사는 도마뱀이 생존할까. 추운 지방에 사는 도마뱀이 멸종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답은 반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열대지방에 사는 도마뱀일수록 쉽게 ‘더위를 먹는다’는 것이다. 멸종의 위기에 몰리는 것도 당연히 열대지방에 사는 도마뱀들이다. 통념을 깨는 이런 연구결과는 지난 30년간 북미와 중남미·카리브에 서식하는 도마뱀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프로시딩즈 오프 로열 소사이어티’에 실린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중남미 언론에 보도됐다. 서식환경이 항상 무더워 열대지방에 사는 도마뱀이 더위에도 강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는 것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오히려 지구온난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건 열대지방에 몰려 사는 도마뱀들이었다. 환경에 따른 적응력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주(州)에 사는 도마뱀은 최고 20도까지 기온의 차이를 견디어 내며 추위·더위에 적응하고 있었지만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도마뱀의 경우 견딜 수 있는 기온 차이는 최고 10도까지였다. 열대지방 밀림의 온도가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적응력이 발달하지 않은 탓이다. 온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발달하지 않은 도마뱀은 지구온난화로 온도가 높아질수록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 주변환경의 온도에 따라 체온을 조정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준비가 안 된) 도마뱀에게 불과 몇 도의 온도상승은 체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카리브 열대지방 밀림의 평균 온도는 지난 1970년부터 꾸준히 상승해 현재 28.6도에 이르고 있다. 2100년경에는 지금보다 3.5도 가량 평균온도가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관계자는 “별 차이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도마뱀에겐 엄청난 차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출효자 IT 삼총사 동반부진 탈출 언제?

    수출효자 IT 삼총사 동반부진 탈출 언제?

    ‘글로벌 수요도 줄고, 가격이 떨어져 매출액은 그보다 더 줄고….’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정보기술(IT) 3인방’인 휴대전화·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가 올들어서도 여전히 동반부진 현상을 보이고 있다. 휴대전화가 그나마 선방하고 있지만 올 1~2월 누적 수출액 기준으로 보면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완제품인 휴대전화는 불황이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부품인 반도체나 LCD는 경기에 민감해 가격 하락폭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금액 기준으로 휴대전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반도체는 43.8%, 액정디바이스(LCD 등)는 27.8%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 품목들은 삼성전자의 경우 전체 수출액의 79%(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휴대전화는 다행히 2월에는 중국의 휴대전화 보조금정책과 춘제로 인한 반짝특수에다 미국 소비가 다소 살아나면서 소폭 성장(3.1%)했다. 그러나 여전히 유럽 중남미 중동 등에서는 판매가 부진하다. 반도체는 최근 D램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2월 현재까지도 1기가 바이트 DDR2의 경우 1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여기다 PC 휴대전화 등의 생산 부진으로 수요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에서만 56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월별 실적은 발표하지 않지만 올들어서도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환율 상승 등으로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가격이 바닥록고, 수요도 없기 때문에 올 1분기 역시 어려움이 예상된다. 거의 전량을 수출하는 부품인 LCD도 가격이 반토막이 난 데다 판매량 자체도 크게 줄었다. TV 등 소비재용 전자제품의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TV 모니터 노트북에 들어가는 대형 LCD의 경우 올 1월에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17%, LG디스플레이는 13%의 역성장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7억 2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LG디스플레이가 6억 8600만달러로 52%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32인치 TV용 LCD 기준 지난해 2월 327달러였던 가격이 올 2월에는 170달러로 절반 가까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LCD) 가격 하락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데다 글로벌 수요가 언제 살아난다고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오토바이 타고 3년간 33개국 여행한 남

    오토바이 타고 3년간 33개국 여행한 남

    오토바이를 타고 3년간 33개국을 여행한 스페인 남자가 있어 화제다. 그는 페루에서 여행 중 틈틈이 쓴 글을 모아 여행기를 발간했다. 화제의 남자는 2004년 7월 혼다 골드윙 1520cc를 타고 세계여행을 시작, 유럽, 중동, 미주대륙 등을 돈 라몬 코스타(사진). 미화 4600달러를 들여 자비출판을 한 그는 “인생 최고의 경험을 했다.”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책을 냈다.”고 말했다. 출발 첫 날부터 적기 시작한 기록을 엮어 발간된 책을 보면 각국에서 겪은 에피소드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라몬 코스타가 오토바이 여행을 하면서 가장 힘든 일이 많았다고 꼽은 국가는 이란, 파키스탄, 인도 등 3개국. 이란에선 스페인∼호주까지 동행했던 친구와 함께 군부대 주변에 서 있는 탱크를 배경으로 삼아 사진을 찍었다가 ‘스파이’로 몰려 곤욕을 치렀다. 콘테이너 안에 한참이나 갇혀 있다가 디지털카메라에서 사진을 삭제한 후에야 풀려났다. 파키스탄에선 특별한 이유 없이 경찰의 검문에 걸려 혼이 났고 세네갈에선 강도에 털릴 뻔하다 도주하기도 했다. 중남미 여정은 2005년 9월 11일 칠레 여행으로 시작했다. 그는 “칠레의 거리는 도로표시가 아주 잘 되어 있고 교통사정이 좋았다.”면서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흔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세계에서 가장 넓은 길이라는 ‘7월 9일’ 대로(大路)를 보고 놀랐다. ‘7월 9일’ 대로는 차로 21개에 달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초대형 중심거리다. 보행자가 길을 건너려면 신호등 3개를 통과해야 한다. 최근 미주에선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엔 자전거로 미주대륙을 완주하겠다고 나선 일가족이 멕시코에 도착해 환대를 받아 화제가 됐었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위스 조세피난처 될라

    │파리 이종수특파원│ “스위스가 ‘조세 피난처’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나.” 스위스은행(USB)의 비밀계좌 공개를 놓고 미국, 유럽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스위스에 강력한 경고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특별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스위스가 조세 피난지역 블랙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스위스의 대응 여부에 달려 있으나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그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스위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세 피난지역 블랙리스트에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프랑스·독일 등 17개 OECD 회원국도 파리에서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스위스를 조세피난지역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한다고 합의했다. 당시 피어 슈타인브뤼크 독일 재무장관은 “스위스가 조세회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스위스를 블랙리스트에 올려야지 그린리스트에 올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OECD는 오는 5~6월쯤 조세피난지역 규제 조치와 함께 블랙리스트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황한 조세피난처들은 ‘금융범죄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씻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OECD에 의해 안도라(스페인과 프랑스 사이)·모나코와 함께 세계 3대 주요 조세피난처 중 하나로 꼽힌 리히텐슈타인은 지난해 12월 미국과 협정을 체결해 탈세로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EU와도 협상을 곧 재개할 예정이다. 영국의 맨섬 등도 정보 공개 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탓인지 스위스도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이다. 스위스 연방 재무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한스 루돌프 메르츠 대통령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은행 비밀주의를 일부 양보할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vielee@seoul.co.kr ■용어클릭 ●조세피난처(tax haven)법인의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아주 낮은 세금을 적용하는 등 세제상의 특혜를 부여하는 국가나 지역을 일컫는다. 회사법 등 규제가 적은 데다 기업 경영상의 장애요인이 거의 없고 익명성도 보장돼 있어 탈세와 돈세탁용 자금거래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바하마와 버뮤다제도 등 카리브해 연안과 중남미에 집중돼 있다.
  • “수출 틈새시장 뚫어라”

    우리나라는 지난 달 호주에 3억 1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반면 이름조차 생소한 마셜 제도에는 이보다 많은 3억 5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올 1월 대(對) 호주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0.7% 줄었다. 같은 기간 마셜 제도 수출은 오히려 24%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로도 우리나라는 호주에 51억 7000만달러를 수출해 금액으로는 21위다. 마셜 제도로의 수출은 47억 6000만달러. 우리 국민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뉴질랜드(58위)보다 수출 비중은 훨씬 높다. 27일 지식경제부와 수출업계에 따르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수출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이처럼 오세아니아·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선진국 수출비중이 31.1%로 중국(45.6%)·타이완(38.6%) 등 경쟁국보다 낮다는 점도 ‘틈새시장’공략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목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기업 세계 유전 쇼핑 중

    한국기업 세계 유전 쇼핑 중

    SK에너지는 지난달 브라질·오만·카자흐스탄에서 유전개발을 위한 탐사계약을 따냈다. 이 회사는 또 이라크 정부가 실시한 남부 유전지대의 2차 유전개발 사전 자격심사(PQ)에도 참여했다. 24일 우리 정부와 이라크 정부가 총 35억 5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 를 맺으면서 SK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입찰 자격을 얻을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국내 유전개발 기업들의 이라크 남부 유전개발 사업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와 유전개발 MOU SK에 유리 최근 들어 우리 기업들이 석유·천연가스·전력 등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해외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 유전은 불황으로 가격이 급락해 싼값일 때 사두면 나중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5일 페루의 민간 석유회사인 페트로 테크사의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전체 인수금액은 약 9억달러(약 1조 2000억원)다. 단순히 해외 광구의 지분이나 자산을 매입하는 데서 벗어나 해외 석유회사와 인력을 직접 인수하고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 첫번째 사례다. 자원외교 전략지역인 중남미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도 지닌다. 포스코도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해외자원 개발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인도·호주 등에서 철광석·니켈·크롬 광산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 참여 확대 및 지분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17% 수준인 해외 철광석 개발 비율을 오는 2018년까지 30%로, 니켈과 크롬의 경우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개발해 들여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도 2015~2017년 연간 750만t 규모의 러시아 천연가스를 도입하기 위해 세부사안을 러시아 가즈프롬사와 논의하고 있다. 북한을 경유해 파이프로 통과하는 방식(PNG)으로 경원선 노선을 이용한다는 계획도 이미 세웠다. 한국전력도 러시아의 전력회사(INTER RAO UES)와 전력을 수출·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양측의 경제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막판에 러시아측의 요구로 연기되기는 했다. 하지만 한전은 올 상반기안에 양해각서 체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 10개국 15개 광구 확보 대우인터내셔널은 10개국 15개 광구의 에너지와 광물자원개발 사업 지분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미얀마 가스전에서는 2012년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24일 중국 CNPC의 자회사인 CNUOC와 가스판매계약도 맺었다. 우즈베키스탄·베트남·페루 등에서 가스와 원유를 생산하거나 개발 중이다. SK네트웍스는 2005년부터 광물자원 개발을 추진해 중국·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호주·멕시코 등지에서 구리·유연탄·아연·니켈 등의 자원 확보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광물 자원의 총 가치는 6조원정도로 추산된다. 김성수 이영표 홍희경기자 ssk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중국 자원외교와 세계의 우려/박홍환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중국 자원외교와 세계의 우려/박홍환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유력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평소의 진중한 언행 때문에 속내를 읽기 힘든 인물로 꼽힌다. 중후한 풍채와 온화한 얼굴 등 외양까지 겸비했다. 그런 그가 어지간히 화가 났나 보다. 중남미 순방 중 멕시코 거주 화교들과의 간담회에서 “배부르고 할 일 없는 외국인들이 함부로 중국을 비판한다.”며 중국의 자원독식 문제 등을 제기하는 일부 국가들을 향해 날 선 경고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13억 국민의 먹을거리 등 기본적인 것을 해결해 인류사회에 이미 위대한 공헌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맞는 말이긴 하다. 연간 소득이 1000위안(약 20만원)에 못 미치는 빈곤층이 아직 4300만명이나 남아 있지만 13억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국민들을 배고픔에서 해방시킨 것은 개혁개방 30년의 성과이자 중국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랑할 만하다. 하지만 웬일인지 씁쓰레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가난을 구제하고, 기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국가 및 지도자의 당연한 의무일 뿐 공치사의 대상은 아닌 것 같기 때문이다. 경제위기 하에서 지금 전 세계의 눈은 그나마 경제의 동맥이 살아 움직이는 유일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 쏠려 있다. 미국을 위시한 많은 국가들이 중국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중국이 갖고 있는 이런 ‘힘’ 때문일 것이다. 시 부주석의 강성 발언도 그 힘이 바탕에 깔린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국가 지도자들이 연초부터 전 세계를 돌며 외교력을 과시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필두로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시 부주석, 후이량위(回良玉) 부총리 등이 그들 표현대로 ‘정월외교’에 진력했다. 후 주석은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된 종합운동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교량 건설 자금을 대주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은 풍요로워진 자신들이 가난한 국가들의 후원자로 나서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비쳐지길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의 시각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연초부터 몰아치는 중국의 자원확보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실 중국은 지금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내세워 전 세계 자원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석유, 철광석, 알루미늄…. 중국의 ‘아프리카 공들이기’ 등 외교전략의 배후에 자원확보 전략이 깔려 있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물론 내 국민들을 잘살게 하기 위한 산업을 가동하기 위해 자원을 확보하겠다는 데야 누가 뭐랄 일도 아니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들도 그런 행태 속에 지금의 위치를 확보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은 13억명이라는 대인구가 몰려 있는 거대국가라는 게 딜레마이다. 13억명을 골고루 잘 먹이고, 잘살게 하는 데 필요한 그 많은 자원을 다 어디서 구해야 할 것인가. 중국인들의 풍요가 지구의 제한된 자원에 도대체 어떤 충격파를 가져올 것인가. 오죽하면 ‘중국의 가난은 인류의 재앙이고, 중국의 풍요는 지구의 재앙’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최근 지인이 보낸 전자우편에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말씀 한 대목이 들어 있었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이 되돌아봐야 한다.” 중국의 ‘이웃’들은 지금 풍요로워진 중국, 부강해진 중국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고 예전의 가난한 중국으로 돌아가라는 것이 아니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이런 이웃들의 걱정에 마냥 성을 내기보다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지구의 공동번영을 위한 지혜를 짜내는 데 동참해야 하지 않을까. 박홍환 베이징 특파원 stinger@seoul.co.kr
  • 美 ‘제2 메이도프’ 사건 터졌다

    미국이 스탠퍼드 파이낸셜 그룹 금융사기로 또 다시 폭풍우에 휩싸일 전망이다. CNN 등 외신은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고발된 스탠퍼드 파이낸셜 그룹의 금융사기가 상상을 초월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스탠퍼드 ‘거짓말’로 사기행각SEC는 지난 17일 “스탠퍼드 파이낸셜 그룹의 로버트 앨런 스탠퍼드 회장 및 직원들, 스탠퍼드 인터내셔널 뱅크(SIB) 산하 은행 등을 비현실적인 고수익을 내세우며 투자자들에게 80억달러 규모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판매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EC는 스탠퍼드 산하 은행들에 대한 계좌를 동결시켰으며 미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은 휴스턴 소재 스탠퍼드 본사와 마이애미 소재 사무실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조사 결과 스탠퍼드 그룹은 상류층의 투자자들만을 대상으로 온갖 거짓말을 동원해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스탠퍼드 그룹은 1993~1995년 투자자들에게 매년 두자릿수의 수익률을 보장하겠다고 장담했지만 1994년 이래 실제 연 수익률을 10%에도 미치지 못했다.스탠퍼드 그룹은 2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들을 보유한 70년 전통의 금융회사라고 광고했지만 실제 자산 관리자는 스탠퍼드 자신과 그의 대학 룸메이트인 제임스 데이비드 둘뿐이었으며 1980년대 이전에 은행이 존재했다는 기록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스탠퍼드가 마약 밀매조직을 위한 자금 세탁에도 연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ABC 뉴스가 익명의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작년부터 스탠퍼드의 개인 비행기를 압류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비행기에서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인 ‘걸프 카르텔’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수표들이 발견됐다.● 중남미 투자자들 발만 동동이번 금융사기의 피해자는 중남미 투자자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의 투자자들은 스탠퍼드 은행 지점에 몰려들어 예금 인출을 요구했지만 자산 동결 조치로 인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 안티과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 등 남미의 투자금을 끌어 모으는 기지 역할을 한 곳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정부도 대책을 발표하고 나섰다. 알레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재무장관은 이날 “스탠퍼드 그룹의 지역 은행들에 직접 개입해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는 자국에서 SIB에 투자된 총 금액이 2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페루 정부도 향후 30일 동안 스탠퍼드 그룹과의 거래를 전면 금지시켰으며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다른 국가도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눈 없는 나라 청소년들 겨울스포츠 만끽

    눈 없는 나라 청소년들 겨울스포츠 만끽

    ‘눈 없는 세계 청소년들에게 겨울 스포츠의 꿈과 낭만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겨울 스포츠가 발달하지 못한 세계 청소년들이 강원의 눈밭에 모이는 ‘2009 드림프로그램’이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스키장과 강릉빙상장 등에서 열린다. 29개국 청소년과 지도자 116명이 참석한다. 올해 6회째인 드림프로그램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전세계에 약속한 행사로 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가해 강원의 겨울을 맛보고 돌아간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39개국 578명이다. 참가자 대부분은 아프리카, 중남미, 서남 아시아 등 스키와 스케이트를 탈 수 없는 국가의 청소년들이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인도 등 5개국 청소년 9명은 나중에 국가 대표로 발탁됐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IOC위원들도 현장을 방문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드림프로그램에서 빙상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트와 쇼트트랙은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스키종목인 알파인과 스노보드는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린다. 대한스키협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지도자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플러스] 중남미 무역사절단 업체 모집

    강서구(구청장 김재현)오는 25일까지 ‘2009 중남미 무역 사절단’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코트라 및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오는 4월12~20일 7박9일간 일정으로 멕시코와 브라질에 10여개 업체를 파견할 계획이다. 사절단으로 참여하는 업체에는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도 알선한다. 지역경제과 2600-6270.
  • [전국플러스] 국제 중소기업 상담행사 유치

    경남도는 오는 5월13~14일 이틀 동안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해외 32개국 100여명이 참가하는 ‘2009 FEALAC(동아시아 중남미 협력포럼) 중소기업 프로모션 투어’ 행사를 서울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FEALAC 중소기업 프로모션 투어’는 FEALAC 33개 회원국의 중소기업 지원과 해외조달 협력 등을 위한 중소기업 국제 상담회 행사다. 중소기업인과 해외조달 담당관 등을 초청해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설명회, 사례발표회, 중소기업 1대1 상담회 등이 열린다. 도는 지역의 대표 산업전시회로 5월12~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과 연계해 행사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과테말라, 女공무원에 ‘노출패션’ 금지령

    과테말라, 女공무원에 ‘노출패션’ 금지령

    여름이면 노출이 심한 옷을 즐겨 입는 여성이 많은 중남미. 하지만 과테말라에선 한동안 노출패션을 즐기지 못하는 여성이 꽤 나오게 됐다. 과테말라 내무부가 여성공무원들에게 미니스커트와 깊게 가슴이 파인 옷을 입지 못하게 ‘노출패션 금지령’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무원 ‘품위유지’를 위해 최소한 근무시간에는 이런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슴이 파인 블라우스나 미니스커트와 함께 청바지, 운동화 등도 근무시간 동안에는 착용이 금지됐다. ’공무원 품위유지’라는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장관이나 시장 등 고위급 공무원들도 노타이 와이셔츠 차림으로 출근하는 일이 잦은 중남미 정서에 비추어 볼 때 지나친 규정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여름이면 찜통더위 때문에 중년여성들도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데 이런 일반적인 ‘옷 문화’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조차 ‘엉뚱한 규정이 나왔다’는 반응을 보이자 네리 모랄레스 과테말라 내무부 대변인은 “내무부 내에 원래 있던 금지령인데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라며 “민간기업 중에서도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장관은 비난을 피하려는 듯 아예 발뺌하고 나섰다. 살바도르 간다라 내무장관은 “조치는 내가 발동한 게 아니며,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내가 여성 공무원들의 아빠라도 되느냐. 무슨 옷을 입든 내가 상관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대로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고 본다.”며 규정을 검토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현지 언론은 “규정이 단순하게 미니스커트와 가슴이 깊게 파인 웃옷을 입지 말라고만 할 뿐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부적절한 옷이 어떤 것인지를 가리는 것도 힘들 것”이라고 비꼬았다. 현지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 네티즌은 “쓸데 없는 일 말고 치안에나 신경쓰라.”고 따끔한 질책을 하고 있다. 사진=마냐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 3. 독일 운터하힝과 제주 지열 프로젝트

    [2009 녹색성장 비전] 3. 독일 운터하힝과 제주 지열 프로젝트

    │운터하힝(독일) 이도운특파원│“독일에서는 지열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운터하힝이 해냈습니다.”독일 남부의 중심도시 뮌헨에서 아우토반(고속도로)을 타고 남쪽으로 12㎞쯤 달리면 운터하힝 이라는 인구 2만의 작은 도시가 나온다. 넓다란 농지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아우토반을 빠져나와 운터하힝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지열발전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3층 건물 정도의 작은 크기인 데다가 발전소로 보기에는 너무 깔끔해서 무심코 지나쳐 버린 뒤 차를 되돌려야 했다. 발전소의 책임자는 운터하힝 시장을 두번이나 지낸 어윈 크나펙 소장이다. 크나펙 소장은 서울에서 온 기자에게 “운터하힝시는 1990년부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를 위해 태양광과 태양열 발전기를 설치하고, 공공기관과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전력과 난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는 지열뿐이라고 운터하힝시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이같은 결정에 대부분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반대했다. 지열 개발은 아이슬란드나 아시아, 중남미 지역의 화산지대에나 적합한 기술이라는 주장이었다. ●2004년 건립 시작 그러나 운터하힝시는 2004년 지열발전소 건설을 결정했다. 시가 100% 출자한 운터하힝 지열(Geothermie Unterhaching)이라는 회사도 설립했다. 시의 이같은 결정에는 그해 발표된 독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차액 제도가 큰 영향을 끼쳤다. 운터하힝은 알프스 산맥의 끝자락이 이어지는 지역이다. 다행히 사암(砂岩) 지역이어서 땅을 파고 들어가기 쉬웠고, 시험 시추 결과 3000m를 파 내려가면 122도의 물이 초당 150ℓ씩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했다. 일상적인 기압에서 물이 100도를 넘으면 끓으면서 수증기를 발생시키지만 발전기의 터빈을 힘차게 돌리려면 더 높은 온도, 더 높은 압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채택한 것이 러시아의 과학자 알렉산더 칼리나가 발명한 칼리나 순환(Kalina Cycle) 방식이었다. 칼리나 방식은 물에 암모니아를 섞는다. 암모니아의 비등점은 70도 정도여서 10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수증기를 만든다. 운터하힝 지열 발전소는 2개의 시추공을 뚫었다. 하나는 뜨거운 지하의 물을 끓어올리는 생산정, 또 하나는 발전과 난방에 사용해 온도가 낮아진 물을 지하로 되돌리는 주입정이다. 생산정은 발전소 옆에, 주입정은 4㎞ 떨어진 곳에 있다. 주입정으로 들어간 물이 지하 대수층에서 다시 뜨거워진 뒤 생산정으로 올라온다. ●우리 돈 36만원이면 겨울 한철 뜨끈 운터하힝 지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주민들은 당 0.15유로를 지불하고 사용한다. 정부 보조금 때문에 기존 전기 가격과 비슷하다. 난방은 3300가구에 공급된다. 한 가구당 겨울철 난방비가 200유로 정도로 석유 보일러를 쓰는 것보다 싼 편이라고 크나펙 소장은 말했다. 또 지열 발전으로 연간 3만~4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운터하힝 프로젝트에 투입된 자금은 8000만유로(약 1500억원). 운터하힝시와 정부 보조금 및 지급보증, 은행 여신으로 충당됐다. 크나펙 소장은 지열 발전이 아직까지는 민간사업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운터하힝시는 현재의 발전소에서 자동차로 30분쯤 떨어진 곳에 제2 지열 발전소를 건설중이다. 나지막한 야산과 농지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은 공사장은 한창 작업중인데도 별다른 소음을 내지 않았다. 에너지 개발업체 GFZ의 시추담당 엔지니어인 베른하르드 프리베델 현장소장은 “도심에서도 시추가 가능한 최첨단 공법(InnovaRig)을 사용중”이라고 말했다. 이 공법의 주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두 개의 시추공이 8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 프리베델 소장은 두 개의 시추공이 지하 160m 지점부터 서로 반대 방향으로 휘어지도록 파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지하 3864㎞에서 두 시추공의 거리가 2.5㎞까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공법으로 4㎞에 이르는 시추공 사이의 파이프 라인이 필요없어지고, 관리도 쉽다고 프리베델 소장은 말했다. 프리베델 소장은 운터하힝 지열 발전소의 성공으로 현재 남부 독일에서 15개 정도의 지열발전소가 추진 중이고 5개의 발전소가 추가로 구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dawn@seoul.co.kr
  • [씨줄날줄] 여죄/이용원 수석논설위원

    1986년 나온 할리우드 영화 ‘헨리-연쇄살인범의 초상’은 역대 공포영화 베스트나 영화감독·비평가가 권하는, 꼭 보아야 할 영화 목록에 자주 오르는 수작(秀作)이다. 그렇다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 잔인한 장면이 이어지는 건 아니다. 도시의 뒷골목을 떠돌며 조용히, 무감각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의 뒷모습에서는 오히려 고독·슬픔 같은 감정이 묻어나온다. 하지만 현실 속의 살인범 헨리 리 루카스는 비루한 거짓말쟁이에 불과했다. 1982년 체포된 헨리는 곧 범죄 경력을 떠벌이기 시작했다. 혼자서, 때로는 떠돌이 동료인 오티스 툴과 함께 모두 600명이 넘는 사람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당연히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35개주의 경찰이 미제 살인사건 210건을 들고와 헨리와 면담하기를 원했다. 혼란이 극에 달하자 대규모 경찰 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는 헨리가 자백한 특정사건이 자기 관할지역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경찰관끼리 다투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헨리는 범죄현장을 들러보거나 법정에서 증언한다는 핑계로 전국을 돌아다녔다. 에어컨 없는 텍사스의 감방에서 벗어나 비행기·승용차로 여행하면서 모텔에서 자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것이다. 거짓말은 결국 들통났다. 진술에 의문을 품은 한 수사관이 (중남미의 섬인) 가이아나에 가서도 살인을 했느냐고 묻자 헨리는 자동차를 몰고가서 범행했다고 대답했다. 헨리는 최후에 한 건의 살인사건으로만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그를 직접 심문한 적이 있는 전설적인 프로파일러 로버트 케슬러는 훗날 그의 저서 ‘FBI 심리분석관’에서 헨리는 1975년 이후 5명쯤을 살해했다고 인정했으며, 나머지 자백은 “즐기기 위해서, 경찰이 얼마나 멍청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화성의 한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시신 발굴작업이 끝나면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자백한 7건의 살인사건 수사는 종료된다. 그 뒤로는 여죄를 캐는 과정에 들어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제사건 숫자를 줄이려는 노력이 아니라 진범을 정확히 가리는 일이라는 게 ‘헨리 리 루카스 사건’이 남긴 교훈이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석유公, 1조원대 페루 석유社 인수

    한국석유공사가 9억달러 규모의 페루 민간 석유회사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하루 1만배럴에 이르는 석유를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300억원대의 소형 석유회사를 인수한 적은 있지만 1조원대의 대형 해외 석유회사를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식경제부는 6일 석유공사가 페루 민간 석유회사 페트로 테크사의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인수금액은 9억달러(1조 2000억원)로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에코 페트롤과 석유공사가 각각 50%씩 지분을 인수했다. 석유공사는 인수자금 6000억원을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금융기관에서 빌렸다. 페트로 테크사는 총 매장량 1억 5000만배럴의 생산광구 1개와 기대 매장량 6억 9000만배럴에 이르는 10개 탐사광구를 갖고 있다. 페루 해상광구의 75%를 보유하고 있다. 페트로 테크사의 인원은 시추회사 등의 인력을 포함해 모두 3000여명이다. 이번 인수·합병(M&A)으로 석유공사는 단순히 해외 광구 지분이나 자산을 매입하는데서 벗어나 해외 석유회사와 인력을 직접 인수하고 경영에도 참여하게 됐다. 숙련된 생산운영, 시추인력을 확보해 메이저 수준의 유전개발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자원외교 전략지역인 중남미 지역 진출 교두보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의 하루 석유생산량은 종전의 6만 5000배럴에서 7만 5000배럴로 늘어났다. 석유공사는 올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 석유기업의 가치가 하락한 점을 기회로 페트로 테크사 말고도 하루 생산량 5만배럴 안팎의 기업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는 석유공사 대형화를 향한 출발점이며 2012년까지 하루 석유생산량을 30만배럴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李대통령 “비상 수출전략 짜라”

    李대통령 “비상 수출전략 짜라”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최근의 수출 급감과 관련, “세계 시장이 좋았을 때와 지금은 달라져야 한다.”면서 “비상 수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과천청사내 지식경제부에서 현장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엔고를 활용한 일본시장 진출이나 중남미시장도 새로 개척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할 수 있는 것을 다해야 하고 올해 1년을 넘기려면 수출이 버텨줘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워크아웃 기업이 워크아웃 대상에 지정됐다는 이유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가운데 워크아웃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현장에선)수출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는데 정부가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한다.”며 정부의 지원 대책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체적인 숫자를 보면 풀렸지만 개별기업은 문제가 있는 것을 느끼는데 (우리가)숫자만 보고 말하는 것은 아닌가.”라면서 “(지원을) 신속히 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시장과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등 기업이 살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정부가 뒷받침을 해 주자.”고 독려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워크아웃 건설사의 해외 공사에 대해 보증을 서주고, 신규 자금을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채권단 실사 기간도 최대한 줄이는 내용의 워크아웃 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워크아웃 추진으로 보증서 발급이 지연되고, 계약 취소 조짐이 나타나는 등 “기업 개선을 하기 전에 죽게 생겼다.”는 하소연이 빗발친 데 따른 개선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건설 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한 일부 워크아웃 건설사가 보증서 발급 지연으로 계약이 취소되지 않도록 수출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등이 보증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주택임대 사업을 하는 건설사에 대한 보증 거부와 과도한 추가 담보 요구가 빈번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한주택보증이 임대보증금 보증서를 조기에 발급하기로 했다. 하자보수 보증서 발급 때 필요한 담보 비율도 현재 100%에서 10~50%로 낮추는 방안을 유도하기로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워크아웃 조선사의 ‘선수금 환급보증’(RG·조선사가 제때 배를 만들어 인도하지 못할 경우 선주가 미리 지불한 선수금을 조선사 대신 선주에게 물어주는 계약) 보험 처리 기준도 확정했다.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 RG 확정액만 채무(신용공여)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건설업계는 “발표보다는 이행이 문제”라며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종락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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