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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144개 中企에 242억 지원

    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 공고했던 ‘2000년도 상반기 개발기술 사업화자금’ 지원심사를 끝내고,㈜화인썬트로닉스 등 14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42억원(업체당 평균 1억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 [녹지를 가꾸자] 강원 영동 산불피해 현장

    검게 타 앙상한 뼈대만 남은 나무숲,도로변 곳곳에 버려진 나무들,열기에익어 살짝 건드리기만해도 부서져 내릴 듯한 토양…. 건국 이래 최대의 화재로 기록된 강원도 영동지역 산불 현장은 발생 50일이지난 현재까지도 을씨년스럽고 흉한 몰골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 몇차례 내린 비 덕분에 재가 씻겨 나가고 잡초가 돋아 푸른색을 회복하고있었지만 불길이 심하게 지나간 지역에는 여전히 생명의 흔적을 찾아 볼 수없었다. 산림 피해가 가장 컸던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일대 7번 국도변은 화마와 사투를 했던 공양왕릉 주변을 제외하고는 앙상하게 죽은 채 서 있는 붉은색 소나무 숲이 전부였다.워낙 피해면적이 넓다보니 아직까지 본격적인 벌채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토양 유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택가 주변,하천변 등에 급한대로 마대를 쌓아 일부 사방공사를 했을 뿐이다. 강원도는 다음달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2,600군데에 대해 응급 사방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산불 이재민들은 대부분 50일이 지난 아직도 컨테이너 막사에서 옹색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화재로 집을 잃은 299가구중 친·인척 집으로 간 26가구이외 273가구는 뙤약볕 아래 컨테이너 막사에서 쌀과 부식 등 최소한의 지원을 받아 하루 하루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들은 특히 삶의 터전과 생활 기반을 송두리채 잃어버린 상실감에 긴 한숨을 지었다.게다가 당초 약속과 달리 당국의 지원이 미봉책에 그치고 세상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이재민들의 아픔은 더 커지고 있었다.산불발생 초기 각계 각층에서 찾아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컨테이너 막사도 넉넉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삼척시 근덕면 궁촌1리 김귀만(金貴萬·71)할머니는 밤 시간이 너무 고역이다.5평 남짓한 컨테이너에서 딸(31)과 사위,외손자 등 6명이 생활해야 하기때문이다. 김할머니는 “당초 컨테이너 2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1대만 배당하는 바람에 밤이면 이웃집 등에서 새우잠을 잔다”고 하소연했다. 불에 탄 집이 하천 부지(국유지)에 속해 아직 집터 정리도 못하고 있는 최창훈(崔昶勳·38·궁촌1리)씨도 “장마철은 다가오는데 행정 절차를 밟는다며 소식없는 당국의 답변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궁촌해수욕장 주변 이재민들의 생활도 크게 다를 바 없다.6가구가 해변가임시화장실 1곳을 공동으로 사용하느라 아침이면 전쟁을 치른다.더구나 컨테이너 임시막사의 비가림 시설이 부실해 비만 오면 세간살이를 들이느라 곤욕을 치른다.이같은 불편을 호소하려 해도 이제는 담당 공무원이 찾아오지도않는다. 강릉시 사천면 석교1리 사천중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29동의 컨터이너에서생활하는 이재민들의 불편도 마찬가지다.강삼병(86)할머니는 “운동장을 반쯤 차지하며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늘 미안하다”며 “벌써부터 더워지는 막사에서 여름을 어떻게 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산 주인들도 “너무 넓은 지역이 불에 타 화목(火木·불탄나무)이 무더기로발생하는 바람에 나무를 베어 사용하려는 사람도 없다”면서 “베어내고 새나무를 심으려 해도 당국의 지원이 전혀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강릉·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생태계 복원 어떻게. 서울 여의도 면적의 50배에 이르는 1만6,751여ha의 영동지역 산림 복원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자연복원과 인공복원 중 어느 것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할 지 의견이 나뉘고 있는 것이다. 인공복원은 경제성이 뛰어난 수종(樹種)을 골라 심는 장점이 있지만 복원속도가 느리고,자연복원은 회복 속도는 빠르지만 목재 가치가 떨어지는 활엽수로 뒤덮히는 단점이 있다. 강원대 생명과학부 정연숙(鄭蓮淑)교수는 “96년 산불이 난 뒤 조림하지 않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일대와 조림한 곳을 비교 조사한 결과 자연복원지가 조림지에 비해 우수한 회복 능력을 보였다”며 자연복원을 주장했다.자연복원지에서는 13년이 지나면 높이 8m 이상의 신갈·굴참·떡갈나무 등 교목층이 형성되지만,조림지에서는 13년이 지날 때까지 교목층이 발견되지 않았다. 임목 축적률도 자연복원지가 조림지 보다 6년 뒤에는 1.9배,13년 뒤에는 2. 5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이돈구(李敦求)학장은 “이번에는 피해 면적이 너무 넓어,인공조림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민대 산림자원학과김은식(金恩植)교수도 “피해지역이 넓어 생태계 복원 능력이 훼손됐다”면서 “자연복원을 기대하며 방치할 경우 지속적인 토사 유출로 인해 식생이자랄 수 없을 정도까지 파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환경에 맞는 절충식 복원방법도 나오고 있다.강원대 산림자원학부 한상섭(韓相燮)교수는 “생태계가 다양하고 송이 채취 등 산림이용 목적도 달라일률적인 복원방법은 위험하다”면서 “산불 발생 전의 수종이나 생태계 등을 감안한 절충식 복원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산림청 대책. 산림청은 ‘6.25작전’의 이름으로 영동지역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6월25일 이전까지 모두 끝내겠다는 것이다.장마철에 대규모 산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산불이 난 지역은 대부분 모래땅이어서 비에 쉽게 휩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장마에 대비한 응급 복구작업은 골막이,수로내기,마대쌓기,씨뿌리기,옹벽설치,사방댐 설치 등으로 실시되고 있다. 완만한 경사지에서는 등고선을 따라 풀씨와 목초 종자를 뿌리고 있다.비탈에는 마대를 쌓고 풀씨도 파종하고 있다.계곡에는 골막이 공사를 하고 작은계곡에는 목책을 설치,토사 유출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장마에 대비한 미봉책이며 항구적인 복구 대책이 아울러 추진되고 있다.나무를 심어 산림을 회복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민간과 학계가 참여하는 합동 조사단을 구성,29일부터 두달동안 피해 지역의 산림 식생과 동식물 자원 등을 조사해 복구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송이 버섯이 나는 지역은 송이가 자랄 수 있도록 소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을 계획이다.마을이나 주요 도로변에는 큰 나무를 심어 경관을 회복하기로 했다.경제수 조림은 토양 조건이나 환경을 감안해 수종이나 조림방법을결정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별도로 일부 산불 피해 지역에 초지를 조성해 조기에식생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불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토양이 황폐화된 지역에는 무엇보다 식물군락을조기에 회복하는 게 시급하기 때문이다. 식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초지 조성이 조림보다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풀이 자라야 토양의 유기물이 증대되고 미생물 번식에도 도움을 준다고농진청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강릉 지역에 5㏊의 초지를 시험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금융시장 신뢰 회복하라

    금융시장의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금리와 환율이 일제히 오르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이같은 불안 징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과 금융부문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한다는 것이 국내외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성장률이나 물가수준 등 경제상황은 좋은데도 구조조정의지연으로 한국경제의 장래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으며,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2단계 구조조정을 위한 강력하고도 신속한 조치가이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이들은 특히 신속한 금융·기업 구조조정,공적자금 조기 투입,수입 절감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적정환율 유지 등을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현 경제상황 점검과 대응책’이라는 보고서에서“구조조정 지연은 대외신인도 하락과 금융부실 증가 및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를 심화시켜 금융시장 장기침체와 금융시스템 정상화 지연 사태를 야기할것”이라며 강력한 금융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공적자금을 빠른 시일안에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사항인 채권시가평가제를 당초 7월에서 연기하면 대외신인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부실은행과 정부가 대주주인 은행은 정부가 합병을 주도하고 다른은행도 대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부품·소재 분야의 국산화를 위해 세제·금융·인력 등의 파격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코 IMF서울사무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구조조정은 한국경제를 개방적·경쟁적 시장으로 바꿨으며 한국 국민이개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중기적 성장 가능성은 매우 밝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투신사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최근의 양호한 경제상황을 기회로 삼아 시장지향적인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지적했다.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 연구위원은 “정부의 금융구조조정정책이 불투명하고 한계기업들이 정리되지 않은 점이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며 “기업에 대한 평가와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투명하게 평가를내려야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이덕훈(李德勳) 연구위원은 “부실채권이 20%가 넘는 곳이있을 만큼 취약한 금융권을 빨리 치유해야 경제가 건실하게 돌아간다”며 “차제에 좋은 CEO(최고경영자)를 영입하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조직에 기여한 만큼 보상해주는 시스템도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열린 당정협의에서 대우 등 기업들의 워크아웃 작업을더욱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워크아웃 과정에서 채권자·주주 등의 이해 대립으로 워크아웃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법정관리로 신속히 이행할수 있도록 사전조정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기획예산처 정책토론회

    국방비 예산을 축소해 복지예산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지역별로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지원비와 의료보험료를 차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제기됐다. 기획예산처가 19일 중기 재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한 생산적복지 분야 정책토론회에서 안종범(安鐘範) 성균관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출구조개선을 하면서 복지재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전제,“국방비의 예산을일부 삭감해 복지예산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국방비는 14조4,390억원으로 일반회계의 16.7%다.국내총생산(GDP)의 2. 7%다. 안 교수는 “소득재분배적 성격이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주식 양도차익과세,상속·증여세 강화 등 소득분배 개선을 통해 복지수요를 충족시켜야 할것”이라며 “조세부담률을 높인 뒤 사회보장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각 부처별로 하는 사회복지부문에 대한 지원책을 통합,운영하는 게 보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건국대 김원식(金元植)교수는“지역에 따라 생계비와 의료원가 등이 다른데도 현재는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의료보험료가 같은게 문제”라면서 “지역에 따른 차별화가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조세연구원 전영준(全瑛俊) 연구위원은 “저소득층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혜택을 받기 위해 소득을 속여서 신고할 경우 실제로 소득파악이 쉽지않은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서울경제 박시룡(朴時龍) 정경부장은 “기부금 문화가 확산돼 정부의 부담도 덜어질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김진수(金振洙) 사회복지위 부위원장은 “장기적으로 복지분야에 대한 예산이 GDP의 20∼30%로 높아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의를 주재한 진념(陳념) 기획예산처장관은 “10월1일로 예정된 국민기초생활법을 보완,확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진장관은 “이혼율이 높아지고 결손가정이 늘어나는 것도 복지정책의 변수”라면서 “가정이파괴돼 사회가 흔들리고 불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제도를 보완해야하는 것도 과제”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예산처 문화·관광 정책토론회“기업 문화산업투자 조세감면을”

    문화 및 관광분야 진흥을 위해 민간기업들이 문화산업 투자를 할때 조세감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여가비용의 일정부분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고 영화 관람료를 자율화하는 등으로 문화 및 관광분야를 지원해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다. 기획예산처가 12일 중기 재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한 ‘문화 및 관광분야 정책토론회’에서 산업연구원(KIET)의 구문모(具文模)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문화산업진흥기금 등 정책기금을 확충하고 민간기업들의 문화산업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물류유통 효율화를 위해 공동물류시스템 구축 및 유통정보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문화 및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건의가 이어졌다.최승담(崔承淡)한양대 교수는 “그동안은 지역의 축제개발에 치우쳤으나 앞으로는 문화와 관광분야의 전략적인 제휴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그는 “휴가분산제와 토요 격주휴무제로 관광쪽의 수요를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관광분야의 수요확대를 위해 여가비용도 일정부분은 소득에서 공제해주는 게 좋을 것”이라며 “외자유치를 할 경우 투자지역을 관광단지로 불필요하게 제한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유인택(柳寅澤) 영화제작가협회장은 “아직도 영화관람료는 목욕료와 같은공공요금으로 묶여있다”며 “영화관람료를 자율화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왕용(李旺容) 강남대 교수는 “공예문화산업은 미운 오리새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외받고 있다”면서 “일본처럼 국민문화로 키우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서희덕(徐喜德) 뮤직디자인사장은 “중국은 일본보다 한국의 대중음악을 더 좋아한다”면서 “음반을통해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도록 음악산업 지원센터를 빨리 세울수 있도록해달라”고 건의했다.이런 건의에 대해 기획예산처 박봉흠(朴奉欽)기획관리실장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문화예산 1% 확보를 추진하겠다”며 “문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곽태헌 박록삼기자 tiger@
  • 증시 침체기엔 간접투자 상품에 눈돌려라

    *전문가 3人의 ‘여윳돈 1억원' 연령별 투자전략. 여유자금 1억원이 있다면 어떻게 운용할까. 재테크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증시 침체기와 저금리시대에는 간접투자상품에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다만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상품의 특성을 꼼꼼히 살핀 뒤 돈을 맡겨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한국투신 대한투신현대투신의 재테크 사령탑으로부터 여윳돈 1억원의 연령별 투자전략을 들어봤다. ■김진태(金鎭泰) 한국투신 마케팅부장 30대는 노후생활에 대비해 적금형 상품의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수익이 기대되는 주식형펀드도 공략할 만하다.주식형 상품으로는 엄브렐러펀드가 알맞다.주식형상품의 가입적기는 요즘처럼주가가 조정을 받는 시점이다.1억원을 가진 30대라면 후순위채 및 시가공사채에 3,000만원,엄브렐러펀드에 4,000만원,개인연금 세금우대상품에 2,000만원,MMF(머니마켓펀드)에 1,000만원을 넣는 것이 좋겠다. 40∼50대는 안정형 상품과 단기상품 비중을 늘리고 고수익상품 비율을 줄여야 한다.주식형의 경우 일정 목표수익률을 달성한뒤 채권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전환형 상품이 괜찮다.CBO(후순위채)펀드와 주식형펀드에 각각 3,000만원,개인연금 세금우대상품과 MMF에 2,000만원씩을 넣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게 바람직하다. 퇴직자는 매달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세금우대 노후연금에 5,000만원,CBO펀드에 3,000만원을 넣고 나머지 돈은 주식형과MMF에 1,000만원씩 나눠 투자한다. ■이척중(李拓中) 대한투신 상품개발부장 30대에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하다.CBO펀드와 엄브렐러펀드에 4,000만원씩,MMF에 나머지 2,000만원을 넣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CBO의 경우 부부가 2,000만원씩 나눠가입하면 절세혜택을 볼 수 있다. 40∼50대는 자산관리에 비중을 두고 다소 보수적으로 자금을 굴려야 한다.MMF에 5,000만원을 넣은 뒤 CBO와 엄브렐러펀드에 4,000만원과 1,000만원을투자한다. 퇴직연금 생활자의 경우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이 투자의 안정성 측면이다.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나 매달 이자를 받을수있는 펀드가 적합하다.신탁형저축에 8,000만원,CBO와 국공채펀드에 1,000만원씩 투자한다. ■이정복(李定馥) 현대투신 영업지원팀장 30대는 장래의 자금수요에 대비해CBO펀드(5,000만원)와 주식형펀드(3,000만원)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40∼50대는 현재의 자금수요를 감안,MMF에 1,000만원 정도 넣는 것이 좋겠다.CBO펀드와 주식형펀드에 각각 4,000만원과 3,000만원,단기공사채형에 1,000만원을투자하는 방안이 괜찮아 보인다. 퇴직자의 경우 현금화 가능성과 절세효과를 고려해 단기공사채형(MMF 포함)과 세금우대공사채형에 5,000만원,CBO펀드에 3,000만원,주식형에 2,0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박건승기자 ksp@. * 간접투자상품 투자법. 2차 금융권 구조조정과 채권시가평가제 도입이 임박해지면서 향후 증시 움직임을 예측하기가 어렵게 됐다.그렇다고 돈을 그냥 묶어둘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는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상품보다 6개월∼1년6개월 정도의 중장기 채권형상품이 수익과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한다.박완필(朴完必) 한미은행 자금팀 운용역은 “투신사들이 최근 ‘펀드 클린화’를통해 우량채권으로 포트폴리오을 짜고 있다”며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펀드를 고를 때 수익률에만 연연하다 보면 위험부담이 클 수 있기 때문에창구 직원에게 편입된 채권의 등급을 문의해야 한다.주식형펀드도 30∼40%는채권이 편입돼 있으므로 마찬가지다. 짧은 기간동안 주식형에 투자해 수익을 얻겠다는 것은 합리적인 투자로 볼수 없다.기간은 단기보다 중장기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편드 설정액이 수조원대에 이르는 것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주식형은200억원대,채권형은 500억∼1,000억원인 상품의 수익률이 더 높다.황보영옥(皇甫永玉) 한국투자신탁 채권운용1팀장은 “운용자 입장에서도 1,000억원 이내가 수익을 내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운용기관의 신인도와 운용실적,투명성,펀드매니저의 최근 실적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먼저 투신사의 주주구성이 믿을 만한지, 은행은 관련 투신사가 어딘인지를확인해보는 것도 안전한 투자를 위한 방안이 될수 있다.재무제표가 부실하거나 펀드매니저의 이직이 잦은 운용사는 주의해야 한다. 우재룡(禹在龍) 한국펀드평가 사장은 “투자할 주식이나 펀드상품을 고르는것보다 투자목적·기간, 분산투자 방법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수익률의 90%이상이 결정된다”며 “특히 투자기간은 수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이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알아두면 편리한 용어. ■CBO(후순위채)펀드 투기등급채권과 일부 주식에 투자하는 고위험 고수익상품.세금 우대와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다.각 투신사가 설정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원금보전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MMF(머니마켓펀드) 환매수수료없이 언제든지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단기실세금리를 반영한 상품으로 투자대기성 자금과 생활자금의 운용에 알맞다. ■엄브렐러펀드 하나의 대형 펀드 아래 여러 종류의 투자테마(MMF,공사채형,각종 주식형)를 모아 담았다.장세 변화에 따라 테마펀드를 자유롭게 바꿀 수있다. ■국공채펀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채권에 주로 투자한다.안정성이 높다. *주식형상품 대부분 '죽쒔다'. 증시 침체 여파로 주식편입 비율이 높은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이 크게 저조하다. 투신사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주식형펀드의 연초대비 평균 수익률은 지난 4일 현재 마이너스 12.3%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이 때문에 2,500여개 주식형펀드의 상당수가 원금손실을 봤다.반면 증시 영향을 덜 받는 채권형은연초대비 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평균 수수료가 3%인 점을 감안할 때 1억원을 투자한 사람은 5개월만에 1,500여만원을 손해본 셈이다. 하지만 지난 4일 현재 종합주가지수(751.29)가 연초(1,059.04)보다 30%,코스닥 지수(169.27)가 연초(266.00)보다 36.5% 떨어진 점에 비춰보면 간접투자자들의 손실은 직접투자자들보다는 덜했다. 주식형 펀드의 유형별 수익률은 주식 편입비중이 70% 이상인 성장형이 연초보다 18.9%나 떨어졌다.주식 편입비중이 30% 이하인 안정형은 연초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 5.87%였다.두 상품의 중간형인 안정성장형은 수익률이 마이너스 12.7%를 기록했다. 지난해 100%에 가까운 수익률을 자랑한 뮤추얼펀드는 올들어 수익률이 마이너스 18.2%로 곤두박질치는 수모를 겪었다.공격적인 단기매매를 주로하는 스폿펀드도 수익률이 마이너스 20.9%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약세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 주식형이 상당수 있다.주가하락에대비해 위험회피 노력에 힘을 쏟은 덕분이다.특히 장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PK코스닥주식 1’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일까지 6개월사이에 85.2%의고수익을 올렸다.성장형인 ‘마이다스전환형 주식’도 6개월간 41.3%의 수익률을 냈다.‘바이코리아 밀레니엄칩 주식’과 ‘실크로드 2’,‘플래티넘 3’ 등 7개 성장형펀드가 20%가 넘는 수익률을 냈다. 채권형은 대부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한일중기공사채 26’과‘신종 MMF’는 지난 6개월사이에 17.5%의 수익을 올렸다.5%이상 수익률을낸 펀드도 ‘삼성장기공사채 4·5’‘파워골드장기공사채’ 등 18개에 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과학기술 기본법 연내 제정

    과학기술부는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부응하는 효율적인 국가 과학기술개념을 정립하고 각종 과학기술시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본법을 올해 안에 제정키로 하고 9일 ‘과학기술기본법’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국가 과학기술 발전목표,과학기술투자의 확대 및 국가 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범부처적 중기계획으로 ‘과학기술기본계획’이 5년마다 수립된다. 시안은 또 정부가 지방과학기술진흥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통일에 대비해 북한 과학기술에 대한 조사·연구 등 남북한의 과학기술교류 협력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함혜리기자
  • 한국고전의 발견

    순한문 한국고전을 쉽게 풀어 설명한 ‘한국고전의 발견’(한길사 펴냄)의증보판이 최근 나왔다.저자는 한문학자인 이우성 민족문화추진회장. 이 책은 글쓴이의 생애와 학풍,시대적 배경 등 작품 해설을 덧붙여 참고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저자는 “좋은 고전들이 많음에도 한문으로 쓰여져 읽지 못하는 탓에 사람들이 ‘셰익스피어’ 같은 책이 없다고 개탄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자는 생각에서 책을 냈다”고 말한다. 책은 고려 중기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과 고려말 이승휴의 ‘동안거사집’에서부터 성균관대 설립자이자 독립투사인 김창숙의 ‘심산유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 40종을 싣고 있다. 대부분이 문집이며 조선후기 실학자들이 남긴 고전이 압도적으로 많다.이황문집인 ‘퇴계전서’를 비롯해 김육의 ‘잠곡전집’,조선시대 최대 명필인허목의 ‘미수기언’,이익의 ‘성호전서’,안정복의 ‘순암전집’과 ‘동사강목’,박지원의 ‘열하일기’,정약용의 ‘여유당전서’,최한기의 ‘명남루전집’ 등이 망라돼 있다. 정기홍기자
  • 中企특위 올 업무보고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安炳禹)는 2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올 업무보고를 하면서 재래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획단을 다음달 중 설치,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안 위원장은 “최근 전자상거래 발전 등에 따른 상거래 및 유통구조의 변혁으로 중소상인 등 240만명에 이르는 소상공인의 판로 위축과 구조조정이 예고된다”고 지적하고 “기획단 활동을 통해 이들이 위축되거나 낙오되지 않고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단은 청와대와 총리실,관계부처와 관련단체,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또 “최근 벤처 열기로 일반 제조 중소기업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정부의 중소기업정책 기조가 제조업 중심이라는 점을 집중홍보하고 벤처기업과 중소 제조기업간에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중기특위는 아울러 올해 10대 중점추진 과제로 ▲업종별 간담회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한 정책과제 발굴 및 신속한 해결 ▲5조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운용 개선 ▲각 부처 내년 중소기업관련 예산편성 방향 마련 ▲복잡·다양한 중소기업 기술지원 시책의 전면 평가 및 개선 방안 강구 ▲지역 중소기업인대회(5∼6월) 및 제2회 전국대회(10월 말) 개최 등을 선정했다고 보고했다. 또 ▲중소기업 발전방향 10개년 비전 수립 ▲200여종의 중소기업 관련법령정비 ▲중소기업통계 개발 ▲중소기업 백서발간 ▲미국,일본,유럽연합(EU)등 경쟁상대국 정책 비교연구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 중기청, 지방中企 육성자금 1조2천억 이달부터 본격지원

    중소기업청은 올해 조성된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1조2,539억원을 이달부터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내용을 보면 종전 구조조정,입지지원,유통구조 개선사업 등으로 구분된 사업이 창업 및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으로 통합돼 1조1,612억원이,시장 재개발사업에는 927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분사 기업에도 자금지원·세제혜택 준다

    지금까지 사업승계로 간주됐던 분사기업들도 창업으로 인정돼 세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8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와의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분사기업 창업 인정 등 4건의 안건을심의, 의결했다. 중기특위는 그동안 자금·세제·입지 등 지원대상에서 제외돼온 분사기업들이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창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창업지원법 시행령및 시행규칙을 올 상반기중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기특위는 또 지난해 8월 31일 이후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경우에만 최초소득발생연도와 그후 5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0% 감면토록 한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그 이전에 벤처기업 확인을 받고 창업한지 2년 이내인1,002개의 벤처기업도 감면 대상에 포함시켰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중앙집중적 교육재정구조 타파”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교육재정을 대폭 지방으로 이양해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높이고 교육자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우천식(禹天植) 연구위원은 6일 기획예산처가 중기재정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한 교육분야 정책토론회에서 “국가 교육투자의 90%를 중앙정부가 충당하는 중앙집중적 교육재정구조가 교육투자의 위축과 공교육의 부실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해 현재 지자체의 총 교육투자는 1조1,000억원으로 전체예산 50조1,000억원의 2.3%에 불과한 것으로 우연구위원은 지적했다.그는 “지역의 안정적인 교육투자를 위해서는 행정과 교육자치를 통합하거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의 교육재정을 확대할 방안으로 우위원은 시·도세 법정전입금을 높이고 지자체의 교육투자를 제한하는 법규나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지방교육양여금’형식으로 지방에 환급되는 교육세 가운데지방세분을 지방세 본세에 통합,지방의 교육재원으로 직접 활용토록 하는방안도 제기했다. 우위원은 또 공립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탈(脫)규제학교’제도를 도입,선정된 학교에 대해 정부규제를 최소화하는 한편 지원학생수나 등록학생수에 비례해 재정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의 책임성을 높이고 교육수요자 위주의교육혁신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자립형 사립 중·고등학교’제도를 둬 여건이 갖춰진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선발이나 수업료 결정 등에 자율권을 부여,학교간 경쟁을촉진하고 사교육비의 상당부분을 흡수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립대학에 대해서는 등록금 현실화,국립대학 특별회계제도 도입 등을 통해운영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되 궁극적으로 도립화나 사학화하는 방안을고려해야 한다고 우위원은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생명공학 연구원들 바이오 벤처 창업

    생명공학 전문가 21명이 21세기 첫날 자본금 2억1,000만원의 벤처기업을 세웠다. 2일 벤처기업계에 따르면 생명공학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 9명과 고려대·경북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교수 9명,벤처기업가 등 21명은 21세기 첫날인 지난 1월 1일 1,000만원씩 출자해 2억1,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생명공학 분야 벤처기업 ‘바이오 리더스’를 세웠다.중기청에 벤처등록을 신청해 놓고 있는 이 회사는 1일 문을 연 대덕단지 생명공학연구소 내 생물산업벤처지원센터에 입주,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바이오 리더스는 현재 세계적인 생명공학기업인 일본 타카라사와 ‘인체용 단백질 대량생산기술’의 기술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의학용 단백질은 사람의 몸 안에서 뽑아내 항암치료제,백혈병 치료제 등으로 쓰이는 단백질로서 인체 부작용이 심한 항생제의 대체물질로 급부상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5조원 이상의 시장을 이루고 있다. 바이오 리더스가 개발 중인 기술은 대장균 증식 등을 통해 의학용 단백질을대량생산하는 기술로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전혀손색이 없는 기술수준으로평가받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한광장] 지식기반경제를 위한 재정정책

    4조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지난해 세계잉여금의 사용처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는 이 중 60%는 재정적자 축소에 사용하고 40%는 복지비용에 충당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총선용 선심성 지출’이라는 비난과 아울러 재정적자 해소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97년까지 소규모 흑자를 보이던 재정수지가 IMF 위기를 맞아 적자로 반전했기 때문에 적자재정은 우리에게 매우 낯선 상황이다.더욱이 선진국들이 재정적자 누적으로 겪고 있는 부작용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정부의 결정에대한 비난이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렇지만 복지수준이 아직 걸음마단계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국채비율도 선진국의 4분의 1 내지 2분의 1에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비난은 과민반응이다. 또한 이 비난이 목표로 제시하는 균형재정의 조기회복은 그 자체로서만이아니라 다른 경제목표와의 연관 속에서 평가되고 그 방향이 결정되어야 한다.모든 경제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와국민 생활수준의 향상이므로 균형재정 목표도 이 최종목표에 비추어 평가되어야 하는 것이다.이런 의미에서 볼 때 과연 균형재정의 조기 달성을 위한긴축재정이 지식기반경제의 구축이라는 상위목표와 상충되지 않는지에 대한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최근 재정흑자 처리방안을 둘러싸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미국의 경험이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미국이 오늘날 고성장과저물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은 정부가 천문학적인 규모의국채에도 불구하고 80년대부터 적극적인 과학기술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컴퓨터·전자·항공·위성통신·의약 등 지식기반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향상된 노동생산성이 생산비 절감을 가능케 했고,세계 시장경쟁이 심화되면서 물가압력이 크게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90년대 중반부터는 강력한 긴축정책으로 재정적자도 축소되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사라지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저금리정책을 펼 수 있게 되면서 지식기반경제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었다.그리하여 99년 4·4분기 6.9%의 고성장과 99년 2.5%라는 저물가를 동시에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마침내 재정흑자까지도 가능해졌다. 국채에 대한 이자지급에만 세입의 거의 4분의 1이 지출되는 독일도 ‘독일혁신’ 프로그램에서 2000년부터 신규차입을 줄이고 중기적으로 신규차입 없는 재정을 실현한다는 소박한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을 뿐이다.그 이유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성장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교육훈련,창업지원,인프라스트럭처 확충 등에 재원이 계속 소요되기 때문이다. 굳이 미국과 독일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동안 산업화를 위해서 막대한 외자를 도입했다.현재 우리 경제는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지식정보혁명을 완수해야 하는 역사적 전환기에 놓여 있다.지식격차는 일단 발생하면 고착되고 더욱 확대되는 경향을 갖는다.우리가 산업화에는 늦었지만 지식정보화에서 앞서가려면 기술혁신 촉진,인적자원 양성,인프라스트럭처 확충,창업지원 등에서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후손에게 빚을 물려주지 않는 것보다빚을 갚고도 남을 경제력을 배양해주는 것이 더욱 보람있는 위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에서 볼 때 정부가 금년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5조원의 세수초과를 대부분 재정적자 축소에 충당하겠다는 방침은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 미국경제가 오늘날의 경제기조를 앞으로 10년은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정치권이 80∼90년대 동안 편협한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장기적 비전에 입각한재정정책을 수행한 덕분이다. 우리도 정부는 물론 정치권이 재정적자의 공포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감행하는 재정정책 방향을 조속히 확립해야 할 것이다. 김호균 명지대교수 지식정보학.
  • “인프라 구축에 벤처정책 초점을”

    벤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접적인 지원보다 인력 양성과 네트워크의 구축 등 인프라구축에 정책의 역점이 두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 성소미(成素美·경제학)박사는 28일 기획예산처 주최로 열린 ‘벤처산업분야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진념(陳念) 기획예산처 장관 주재로 열린 토론회는 정부가 오는 2004년까지의 중기 재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벤처분야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잇따라 마련된다. 성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제위기 이후 재벌위주의 산업구도에 대한 대안으로 벤처붐이 형성되면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반면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지원이 지나칠 경우 국민세금의 낭비라는 지적이 일 우려가 있으며 벤처기업 및 투자자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초래하고 코스닥과 벤처캐피털 등 벤처투자자금의 초과공급현상 등도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박사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정부는 지식인력의 양성과 재훈련,대학과 연구소의 역량축적,창업자·투자자·연구소·고객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구축등 인프라의 구축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시제도의 강화와 불공정거래의 차단을 위한 감시기능 강화,인수·합병(M&A)활성화를 통한 벤처캐피털의투자회수 방식 다양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벤처기업의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게 특정업종의 벤처 관련 기능이 집적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박사는 지난 98년 말 2,042개이던 국내 벤처기업이 지난해 말 4,934개로 2배이상 급증했으며 벤처 활성화의 원인인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도 98년말 7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06조3,000억원으로 13.5배 늘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중기재정계획과 관련,벤처 토론회에 이어 ▲과학기술과 정보화(29일) ▲맑은 물과 생활환경(3월3일) ▲교육(6일) ▲문화·관광(10일) ▲지식기반경제(15일) ▲생산적 복지(17일)등 7개 분야로 나누어 토론회를 열예정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中企 정책자금 금리 인하해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자금 금리를 다시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청을 통해 전국적으로 지원할 창업·구조개선·경영안정자금 등 1조2,000억원의 정책자금 금리를 8.25%로 책정,지난해 7.5%보다 0.75% 포인트 올리기로했다. 대부분 금융기관의 대출금리가 지난해부터 하향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치단체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6.5%보다 1.75% 포인트가 높고,특히 자치단체들의벤처기업 특별자금 금리 3.5%에 비해서는 4.75%나 높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 8.03%보다도높은 것이어서 정책자금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정책자금 지원방향이 융자에서 투자로 바뀌면서 중소 벤처기업 창업자금이 지난해 7,620억원에서 올해는 2,000억원으로 크게 줄어 지역 중소기업들의 불만도 높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중기 지원자금의 원천인 재정융자특별회계 차입금리가 6.5%에서 7.25%로 높아져 대출금리가 오른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 때문에 이자율은 다시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 교육예산 최우선 확대

    교육부문 예산이 매년 전체 예산증가율보다 2∼3%포인트 높게 책정된다.298개 사업에 이르는 100조원 규모의 정부 재정융자사업이 통·폐합을 포함해대폭 정비된다. 기획예산처는 1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서면보고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문 예산과 관련,예산처는 매년 전체 정부예산 증가율보다 2∼3%포인트 높게 편성해 교육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수립된 중기재정계획에서는 교육부문의 예산증가율이 전체 증가율이하로 책정됐었다.예산처 관계자는 “중기재정계획은 적자재정 해소에 최우선 순위를 둬 마련됐으나 교육투자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방침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처는 또 지난해 무산된 재정적자감축특별법 제정을 다시 추진,오는 2003년까지 균형재정을 이루고 2004년부터는 국가채무를 상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도 이날 새해 주요업무계획 서면보고를 통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 계열사들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지원실적이 부진할 경우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도 현대 삼성 LG SK 등 4대그룹을 비롯해 대기업들이 부채비율 200%를 철저히 지키도록 유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은 대우 계열사 지원과 관련,“대우의 구조조정을 조기에 끝내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대우 계열사에 자금지원을 제대로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코스닥 등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핫머니 등 국제 단기투기자본의 유출입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외 감독기관과 협조체제를구축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곽태헌 진경호기자 jade@
  • 배구슈퍼리그 도로公 첫 3차대회 진출

    한국도로공사가 창단 30주년만에 처음으로 여자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에 진출했다.도로공사는 만년 하위팀으로 슈퍼리그 33연패 기록을 갖고있다. 도로공사 강세의 원동력은 왼쪽 공격수 어연순(27·178㎝)의 부활.실업 8년차로 팀내 최고참인 어연순은 원숙한 경기운영으로 ‘공사 라이벌’ 담배인삼공사를 2번 연속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1·2차대회 종합 공격 5위(118득점)를 비롯해 블로킹(14개),오픈 공격 3위에도 각각 올랐다.서브리시브 9위,공격리시브 11위도 기록해 공수 양쪽에서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신일균 감독은 “후배들못지 않게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라면서 “지난해에 비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칭찬했다. 한양여고 졸업 때까지만 해도 주목받던 신인이였지만 20대 중반을 넘기면서체력의 열세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하지만 해체까지 거론됐던 소속팀이지난해부터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경기마다 응원단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자극 받아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어연순은 배구선수로서우승컵을 한번도 안아 보지 못했다.어연순은 “은퇴하기 전에 슈퍼리그에서우승하는 게 꿈”이라면서 “지금 같은 팀 분위기라면 빠른 시일내에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중기청 직원이 포털사이트 운영

    중소기업청 직원이 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영지원국 자금지원과 전용운(全龍雲·43·행정6급)씨. 3년째 중소기업 자금지원 업무를 맡고 있던 전씨는 지난해 5월부터 ‘파트너 기업연구소’(www.peri.co.kr)라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중기정보를 제공해 오다 이달초 ‘기업사랑’(www.bizlove.com)이라는 포털사이트를 개설했다. 전씨는 이 사이트를 통해 4년동안 중기청에 근무하며 직접 다루거나 수집한▲자금지원 ▲기업정책 ▲경제동향 ▲컨설팅 ▲벤처창업 ▲판로유통 ▲수출입 ▲기술·정보화 ▲지식경영 등 각 분야의 방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전씨는 또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는 지자체,전문연구기관,관련 단체,정책기관 등 전문가 60여명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중기정보 종합 사이트로까지 평가받고 있다.최근 국내 유수의 36개 기업컨설팅회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도 호평을 얻어 새 달부터는 이들도 사이트 운영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전씨는 “엄선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中企 정책자금 신청…중기청, 7일부터 접수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계획을 확정짓고 오는 7일부터정책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자금규모는 구조개선자금 7,000억원,경영안정자금 3,000억원,창업자금 2,000억원 등 총 1조2,000억원이다. 구조개선자금은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구입,사업전환 등을 위해 지원되며 지원조건은 연리 8.25%,만기 8년 이내,업체당 20억원 한도이다. 창업자금은 시설 및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초기기업에 지원되며 연리 8.25%,만기 5년 이내,업체당 5억원 한도의 조건으로 지급된다. 경영안정자금의 지원조건은 연리 8.25%,만기 3년 이내,업체당 5억원 한도다. 자금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또는 지방 중기청에신청하면 되고 정책자금의 세부내용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들어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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