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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ijing 2008] 박성현 “7연패 무산 죄송”

    “선배들에게 죄송하다. 내가 못 쐈다.” 박성현(25·전북도청)이 14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쥐안쥐안(27·중국)에게 109-110으로 져 은메달에 그친 뒤 “선배들이 이어온 6연패 기록을 애석하게도 7연패로 잇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앞으로) 올림픽에 나가는 후배들의 부담이 덜어질 것 같다.”며 그동안 부담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이어 “협회의 보이지 않는 지원으로 운동에만 전념해 왔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림픽 여자 개인전 7연패에 실패했는데. -애석하게 저로 인해 그렇게 됐다고 생각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뜻이 있나. -도전은 하라고 있는 거다. ▶중국 관중의 경기 방해는. -소리에 개의하지 않고 쏴야 하는데 조금은 신경이 쓰였다. 단체전부터 그런 게 있어서 스스로 컨트롤해야 했는데 못 했다. ▶은메달에 머문 소감은. -스포츠는 1등만 존재하는데 아쉽지만 (은메달도) 값지다고 생각한다. 값진 은메달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금메달을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눈물을 머금은 목소리로) 이번 시합이 좋은 계기가 돼 런던올림픽은 절대 놓치지 않을 것 같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ocal] 경산, 중기 추석 운전자금 지원

    경북 경산시는 29일 원·부자재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추석 운전자금’ 및 ‘특별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갖춰 8월 11일(추석 운전자금),8월 14일(특별 운전자금)까지 각각 시 투자통상팀에 신청해야 한다. 전체 지원액은 추석 운전자금의 경우 334억원, 특별 운전자금 28억원 등이다. 지원 조건은 1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대출금리의 3∼5%를 시가 지원한다.(053)810-6272.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 하겠다”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 하겠다”

    조양호(59) 한진그룹 회장이 제20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공식 취임하면서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양호 회장은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회사일 보느라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었다.‘내가 할 수 있나.’ 생각도 했는데 사회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탁구인을 위한 협회를 만들어 투명성 있고 합리적이고 역할 분담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임기는 2012년까지. 조 회장은 이어 “스포츠 과학과 스포츠 의학에도 관심을 갖고 선진국에서 어떻게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나 살펴보겠다. 또 태릉선수촌에 가서 당장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연구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회장은 “베이징올림픽 때까지는 정신적인 지원을 해주고 올림픽이 끝난 뒤 향후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내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대회가 끝난 뒤 마련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취임식을 마친 조 회장은 태릉선수촌을 방문,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사설] 줄 잇는 감세, 재정 건전성 대책 있나

    당정은 과표적용률을 동결하고 세부담 상한선을 낮추는 방편으로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한다. 집값이 내리고 물가 폭등으로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과표적용률 인상으로 인한 조세 저항을 줄이려는 조치로 이해된다.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해 소득세율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는 소식이다. 또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줄이는 의원 입법도 발의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를 인하하는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쏟아낸 감세 법안을 모두 합칠 경우 감세 효과는 40조원을 웃돈다. 세금을 줄여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소비심리를 부추기겠다는 의도는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문제는 재정 건전성이다. 새로운 세원을 발굴한다든가 재정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서 세입 부문에서 깎기만 한다면 나라의 빚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지난 6월 10조원 규모의 고유가대책을 발표했을 때, 그리고 이번에 재산세 과표적용률을 동결하면서 올해에만 적용되는 한시적인 대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지원이나 감세가 1회용으로 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월 새 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 지출 축소가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채 발행 잔액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넘어선 점을 지적,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별도의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기 재정운용계획 토론회에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슷한 지적이 제기됐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조세부담률을 2%포인트 낮추겠다던 약속 못지않게 국가채무비율 인하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최규정 전문체육연구실장 “체력·심리·기술 지원 빈틈없게”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최규정 전문체육연구실장 “체력·심리·기술 지원 빈틈없게”

    “심리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정신력을 강화하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심리훈련을 그동안 해왔는데 경기 일정에 맞는 계획을 짜 자동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최규정(51)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전문체육연구실장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22일 앞둔 17일 이같이 말했다. 최 실장은 “체력의 경우 실전에 가장 요구되는 형태로 전이시키는 훈련 단계로 들어갔다. 안정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가야 되고 경기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일정관리를 한다. 체중 감량 때 체력 저하를 최소화시키고 회복하는 데 보조적인 방법을 도입한다. 경기 당일 크레아틴(근육 운동의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합물)을 일정에 맞춰 조정하도록 체중에 맞는 자료를 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력과 시설 부족 탓에 모든 종목을 지원해주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한·중·일만 비교하면 기자재와 시설면이나 예산 규모에서 우리가 가장 뒤진다. 올림픽의 경우 종목이 28개에 이르고 세부종목을 포함하면 메달이 302개 걸려 있다. 그러나 연구원은 16명에 그친다. 모든 종목을 지원해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 실장은 연구원의 고효율성에 자부심을 갖는다. 그는 “돌아가면서 한·중·일 합동세미나를 주최하는데 벤치마킹할 만한 내용이 없다. 일본은 (연구원과 코칭 스태프간에) 배타적인 마인드가 강하고 중국은 인원은 많지만 체계적이지 못해 아직까지 높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자랑했다. 가장 보람된 순간은 훈련을 도와줬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때라고 한다. 그는 “지원을 계기로 선수들이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경기 결과로 이어질 때 보람을 느낀다.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에 받는 희열은 감독 코치와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던 최 실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 대학원에서 인간공학을 전공했다. 지난 1980년에 설립된 스포츠과학연구소(현 체육과학연구원) 이긍세 초대 소장과 같은 대학원을 다닌 게 인연이 돼 자연스럽게 지난 1982년 입사,27년째 체육과학에 헌신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1세기 新다빈치 프로젝트-통섭을 말하다] 음악가가 음향기기 만드는 ‘통섭의 시대’ 온다

    [21세기 新다빈치 프로젝트-통섭을 말하다] 음악가가 음향기기 만드는 ‘통섭의 시대’ 온다

    원효의 화엄사상 해설이나 조선 말기 실학자 최한기의 기(氣) 철학에서 주로 사용됐다. 정치적으로는 ‘총괄하여 관할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가 에드워드 윌슨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의 저서 ‘컨실리언스(Consilience)’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재해석해 도입한 개념이다. 요즘 한국 지식사회의 최고 화두는 ‘통섭(統攝)’이다. 대학들은 앞다퉈 통섭을 표방한 학과를 설립하고, 석학들은 지식의 통합을 외치고 있다. 통섭이 ‘새로운 변화’의 상징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4년 전 일개 학설로 한국에 소개된 통섭은 이제 스쳐 지나가는 유행이 아닌, 우리 사회가 가야 하는 방향으로 대접받고 있는 셈이다. 통섭이 왜 국내 지식사회의 주제어로 떠올랐고, 그것은 왜 필요한 것일까. 통섭을 주장하는 많은 학자들은 통섭이 ‘한국적 특수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데 대부분 동의한다.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고등학교 때부터 문과, 이과의 구분에 익숙해진 한국 사람들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별개의 학문으로 생각한다. 서양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편의상의 학과 구분이 한국에서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자리를 잡았고, 결국 그것은 유연하고 복합적인 사고를 갖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학자들은 인간과 기계, 우주, 생명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과학적 방법과 인문학적 방법으로 동시에 고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는 1933년부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교류가 시작됐고, 일본도 학문 전 분야를 아우르는 ‘슈퍼대학원’의 등장을 앞두고 있다. 물론 특수한 학과가 오히려 인기를 끌 정도로 ‘전문성’이 강조되는 한국사회에서 통섭을 논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노령화, 산업 변화의 가속화 등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섭적 사고를 갖춘 인간상이 필요하다. 한 예로 평생 직업의 개념이 희박해지는 상황에서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직업을 찾기 위해 매번 새로운 자격증을 따고 공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폭넓은 사고를 갖고, 뛰어난 적응력을 가진 사람을 키운다면 그만큼 새 길을 모색하고 목표를 세우는 데 유리할 수밖에 없다. 학자들이 ‘통섭형 사고 교육’을 어린 시절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통섭은 학문의 벽을 허무는 일에서 시작된다. 현재 한국의 대학사회는 같은 학과 교수들 사이에서도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을 불문율처럼 여기고 있다. 한 사람이 모든 일을 해낼 수 없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이같은 구분은 오히려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장애로 작용할 뿐이다. 특히 다른 학문에 대한 관심과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는 전혀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개미를 연구하는 생물학자가 인간사회를 기본으로 연구하거나, 기계공학자 대신 음악 전공자가 음향기기를 만든다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미분방정식으로 경제를 예측하는 대신 자기공명영상을 도입해 경제활동을 하는 인간의 뇌를 분석하기 시작했다.MIT에서는 사람이 전혀 등장하지 않은 채 전자기기가 오페라의 막을 올리고 공연을 한다. 여러 학문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아리스토텔레스 통섭의 원조 통섭은 인류 역사와 뗄 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다.‘지식의 경계’를 넘어서려고 했던 모든 노력을 통섭의 일환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각종 학문에 ‘광범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지식의 경계가 없던 시절인 만큼 그의 관심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겠지만, 그 결과 수많은 분야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원조’로 떠받들어진다. 박지원, 홍대용, 최한기 등 조선시대 후기 실학자들도 인문사회과학을 배워 자연과학에 적용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통섭의 역사에 기록될 만한 것으로 평가된다.200여년의 시간 차이는 있지만 서양의 다빈치와 조선의 정약용이 약속이나 한 듯 기중기(거중기)를 개발했다는 사실은 통섭적 사고가 시대적 배경이나 사회환경과는 상관없이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가장 전형적인 형태의 통섭은 ‘자연을 흉내내는 일’에서 시작된다. 인간사회를 바꾼 수많은 도구와 아이디어가 자연에서 비롯됐다. 기업들은 동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연구해 새로운 휴대전화를 만들기 위해 연구 중이다.‘현실에 존재하는 통섭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MIT 미디어랩은 1985년 ‘함께 모여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는 소박한 목표로 시작됐지만, 매년 수백건 이상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상상력 공장’으로 발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국내 연구 현주소 2005년 최재천 교수 등 윌슨의 ‘컨실리언스’를 번역 학문적 기반 아직 취약… 대학들 전면도입 움직 통섭의 개념이 국내 학계의 전면에 등장한 것은 과학철학자 장대익 박사와 최재천 교수가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컨실리언스(Consilience)’를 ‘통섭’이란 이름으로 번역, 출간한 2005년의 일이다. 퓰리처상을 두 차례나 받은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이자 생태학자인 윌슨은 개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섬 생물지리학과 사회생물학이라는 두 개의 학문을 개척했다. 윌슨이 주창한 컨실리언스는 르네상스 회귀로 집약된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등 모든 학문이 언젠가는 자연과학적인 방법론으로 통합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컨실리언스는 19세기 자연철학자 윌리엄 휴얼이 처음 만들어냈다. 라틴어의 ‘컨실리에르(consiliere)’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컨(con)’은 영어로 ‘함께’라는 뜻을,‘살리에르(salire)’는 ‘뛰어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결국 휴얼과 윌슨의 ‘컨실리언스’는 ‘서로 다른 현상들로부터 도출되는 결론들이 서로 일치하거나 정연한 일관성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최 교수와 장 박사는 컨실리언스에 대응하는 우리말을 찾기 위해 고심하다가 원효대사의 화엄 사상에서 통섭이라는 말을 찾아냈다. 그러나 이들의 통섭은 방법론과 지향점에서 윌슨 것과 다르다. 윌슨이 자연과학으로의 통합을 강조한 데 반해, 이들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동등한 위치에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통섭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자들의 상당수가 무조건적인 생물학 중심의 학문적 통합보다는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자연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 통섭이 ‘학문간의 벽을 허물자.’라는 정도의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그것의 정확한 의미나 지향점을 설명할 수 있는 학문적 기반은 취약하다. 올 초 서울대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기계적으로 학과가 통합되는 것을 물리학적 통합, 두 학문이 새 학문을 만들어내는 것을 화학적 통합으로 정의한다면 통섭은 생물학적 결합으로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구체적 지향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 특히 가설과 학문 사이에서 여전히 논쟁 중인 외국과 달리, 전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움직임은 다소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쪽도 있다. 인위적인 벽 허물기가 될 경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통섭의 시대’ 다시 주목받는 다빈치식 사고 통섭을 언급하는 학자들은 통섭형 인간의 표본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꼽는다. 다빈치식 사고는 끊임없는 지적 호기심과 경험을 통한 증명정신, 예리한 관찰과 섬세한 감각, 모호한 것까지 포용하는 묘사법, 과학과 예술의 조화, 건강한 육체와 정신, 그리고 한 가지 아이디어에 다양한 분야를 엮어내는 연결 습관 등으로 집약된다. 시대와 환경을 뛰어넘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인 셈이다. 과연 다빈치는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사고방식이 그로 하여금 위대한 업적을 쌓게 만들었을까. 다빈치식 사고를 가진 수많은 사람을 키워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를 바라보게 할 수는 없을까. 이탈리아 각지에 숨어 있는 다빈치의 발자취를 찾아, 왜 그가 지금 다시 주목받고 있는지를 짚어봤다. |빈치·피렌체·밀라노(이탈리아) 박건형특파원|이탈리아 밀라노에 자리잡은 오페라극장 라 스칼라 앞 광장. 거대한 성당 두오모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꼭 지나야 하는 이곳에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동상이 우뚝 솟아 있다. 동상 아래에 적혀 있는 ‘과학과 예술의 혁명가(AL Rinnovatore Delle Arti E Delle Scienze)’라는 문구는 다빈치를 설명해주는 가장 짧은 수식어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로 추앙받는 다빈치에 대한 이탈리아인들의 헌사다. ●거대한 박물관이 된 다빈치 고향 50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탈리아 곳곳에는 다빈치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다빈치는 이탈리아인들의 영웅이자 정신적 지주다. 수도 로마 공항의 공식 명칭은 ‘레오나르도다빈치공항’.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기차의 이름 역시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다. 공항 곳곳에 다빈치의 작품을 형성화한 조형물들과 그의 동상을 목격할 수 있다. 암흑의 중세를 벗어나 인문학의 부흥을 이끌어낸 르네상스의 핵심도시 피렌체를 지나 피사 방향으로 65㎞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 빈치에 도착했다. 나지막한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고, 사방 어느 곳에나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만이 가득한 특별할 것 없는 시골마을이 바로 다빈치의 고향이다. 마을 중심지의 가장 높은 곳에는 3m가 넘는 비트루비우스의 ‘인체 비례도’ 조형물이 다빈치의 고향임을 말해주고 있다. 다빈치는 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의 이론에 따라 기하학적으로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원 안에 사람의 몸을 그렸다. 이 비례도의 원본은 베니스 박물관에 소장돼 있지만, 공개는 허용되지 않는다. 다빈치가 빈치에 살았던 기간은 태어난 이후 피렌체에서 베르키오의 도제로 들어가기 전까지 16∼17년간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그의 생가는 세 개의 방으로 이뤄져 있다. 집 내부에는 다빈치의 생애와 작품에 관한 글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다빈치의 흔적은 벽난로와 책상뿐이었다. 생가를 지키고 있는 빈치 시청의 알베르토 로카티는 “다빈치는 세르 피에로와 카테리나라는 하층계급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였다.”면서 “다빈치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는 다빈치의 왕성한 학구열이 어린 시절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반사작용이란 설도 있다.”고 소개했다. 마을의 중심지 폭이 채 500m밖에 되지 않는 조그만 빈치지만, 마을 전체가 거대한 다빈치 박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성당 옆에 자리잡은 다빈치 박물관에는 그가 설계한 물레와 기중기 등의 원리가 자세히 설명돼 있다. 다빈치 아이디어 박물관은 다빈치의 사고가 어떻게 형성됐으며 후세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체험관이다. 박물관 학예사인 세르지오 페오네는 “다빈치는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사고가 다방면으로 발달해 있었다.”면서 “이 박물관의 첫 번째 전시물도 플라톤의 흉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빈치가 스케치한 작품을 실제로 만들어보는 작업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을 곳곳에 자리잡은 상점에서는 티셔츠나 엽서 등 흔한 기념품 대신 다빈치가 고안한 시계와 헬리콥터 모형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학문과 예술 꽃피운 피렌체, 밀라노 다빈치 연구자들은 그의 생애를 크게 제1차 피렌체 시대(1466∼1482), 제1차 밀라노 시대(1482∼1499), 제2차 피렌체 시대(1499∼1506), 제2차 밀라노 시대(1506∼1513), 그리고 로마ㆍ앙부아즈 시대(1513∼1519) 등 다섯 시기로 구분한다. 말년을 제외하면 그의 성과가 대부분 밀라노와 피렌체에서 이뤄진 셈이다. 피렌체 우피치 박물관에는 다빈치의 작품 중 가장 오래된 1473년의 데생이 걸려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빈치는 보티첼리, 크레디, 페루지노 등 베로키오 산하의 수많은 제자들 중 한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베로키오의 도제로 있는 동안 다빈치는 그림을 그리는 일에만 매달리지 않고 건축, 도형 연구, 광학론, 원근법, 기하학, 자연과학, 음악 등을 폭넓게 익혔다. 이때 배운 원근법의 결실이 바로 1495∼1497년에 다빈치가 완성한 밀라노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의 ‘최후의 만찬’이다.15분에 단 25명의 관람객에게만 공개되는 이 불후의 거작은 성당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 만큼 크고 장엄했다.‘최후의 만찬’ 전문 가이드인 실비아 솜바루는 “작품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미술사학자, 구조학자, 역사학자, 광학자 등 각 분야에 걸쳐 있다.”면서 “지금도 이 그림 연구로 연간 수십편의 논문이 쏟아져 나올 정도”라고 밝혔다. 성당 길 건너편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 과학기술박물관이 있다. 온통 과학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진 박물관 전시물 중 다빈치가 고안한 각종 기계들이 단연 인기다. 피렌체 시내에도 다빈치의 기계를 실물 크기로 재구성해 전시·체험할 수 있도록 한 두 곳의 박물관이 있다. 두 도시의 대형 서점에는 다빈치 관련 서적들이 별도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탄생 555주년을 맞았던 지난해에는 도시 전역이 다빈치 기념물로 꾸며지기도 했다. 빈치시의 다빈치 박물관장 알레산드로 베조시는 “다빈치의 지식은 대부분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단계를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빈치가 ‘단순한 천재’였다면 그저 동경의 대상이자 신화적인 존재에 머물렀겠지만, 다빈치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각고의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닮고 싶은 존재’ ‘배워야 할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kitsch@seoul.co.kr ■다빈치는 어떻게 만능학자가 되었을까 호기심·증명정신 겸비 ‘노력하는 천재’ 해부학자, 건축가, 식물학자, 도시계획가, 의상·무대디자이너, 요리사, 해학가, 엔지니어, 발명가, 지리학자, 지질학자, 수학자, 군사과학자, 음악가, 화가, 철학자, 물리학자, 이야기꾼…. 다빈치는 인간이 알고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여러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했던 인물이다. 이탈리아 전역은 물론, 프랑스와 영국에도 다빈치 박물관이 있고 대부분 진품을 최소한 한 가지 이상 소장하고 있다. 평생 그가 만들어낸 결과물이 얼마나 방대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가 탄생한지 55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다빈치는 지식인들이 꿈꾸는 ‘만능인’(Universal Man)의 표상으로 꼽힌다.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가 주창한 지능의 다양성에 대한 이론에 따르면 천재는 논리·수학(스티븐 호킹, 아이작 뉴턴), 언어(윌리엄 셰익스피어, 에밀리 디킨슨), 공간·기술(미켈란젤로), 음악(모차르트), 신체·운동감각(무하마드 알리), 사회적 대인관계(엘리자베스1세, 마하트마 간디), 자기 인식적 대인관계(틱낫한, 테레사 수녀) 등 일곱가지 척도 중 하나에서 특이성을 보인다. 그러나 다빈치는 일곱가지 분야에서 모두 천재성을 나타냈다. 고도로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현대 사회에서 다빈치가 다시 각광받는 것은 그가 거의 모든 학문에서 특이성을 보인 이유가 단순한 천재여서가 아니었다는 점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노력하는 천재’였고,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실용주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그가 해부학에 관심을 가진 것은 좀 더 정확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였고, 물의 과학에 관심을 가진 것은 좀 더 좋은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유체역학에 대한 연구는 비행기 설계로 이어졌고, 노년에는 이 모든 기계의 원리를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근원을 찾기 위해 골몰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다빈치의 사고방식을 이해함으로써 교육법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마이클 겔브가 쓴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기’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교육서적 목록에 올라 있다. 겔브는 “다빈치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에는 다재다능하고 균형잡힌 인간, 예술과 과학 양쪽을 모두 편안하게 포용할 수 있는 인간을 이상형으로 삼았다.”면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폭넓은 지식을 쌓아야 하는 현대인에게 다빈치식 사고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체육과학연구원, 메달색깔 좌우하는 체육과학 산실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체육과학연구원, 메달색깔 좌우하는 체육과학 산실

    ‘부족한 1%를 채운다.’ 베이징올림픽 국가 대표팀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린다. 선수들의 열정과 함께 대표팀 감독과 코치의 지도가 결실을 맺을 시기가 다가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지만 음지에서 이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부족함을 채워주는 곳이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KISS)이다. KISS는 서울 노원구 공릉2동 태릉선수촌 옆에 있다. 건물은 가운데 맨 위쪽에 붙은 커다란 ‘KISS’ 로고를 보지 않으면 잘못 찾아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초라하기까지 하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건물의 겉모습은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 입구의 계단이 크고 높아 위압적이다. 연구원 같아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건물은 문화재관리국으로부터 빌려서 쓰는 실정이다. 물론 껍데기가 중요하지 않지만 내부 시설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KISS는 전문체육과 스포츠산업, 정책개발 등 세 곳의 연구실이 있다. 이 가운데 전문체육연구실은 엘리트 체육의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다. 연구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할 수밖에 없다. 체조를 담당하는 백진호 책임연구원은 “선수들이 운동을 잘하게 하는 것은 지도자의 몫이고 메달 색깔을 바꾸는 게 우리의 몫이다. 부족한 1%를 체우는 게 체육과학이다.”라고 말했다. ●코치·선수와 끈끈한 情… 경기력 향상 큰 도움 전문체육연구실이 내는 성과는 인력과 시설, 장비면에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뛰어난 아시아권의 스포츠 강국 중국, 일본보다 앞선다. 이는 과학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정(情)’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때문이다. 감독, 코치, 선수들과 한국인 특유의 끈끈한 인간관계로 연결돼 있는 덕에 최고의 성과물을 만들어 낸다. 연구원과 국가 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서로 ‘호형호제’하는 것을 본 외국 연구원들은 깜짝 놀란다고 한다. 하키의 송주호 선임연구원은 “아무리 좋은 데이터를 주거나 지도를 해도 감독과 선수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돈독한 관계 속에 솔직하게 문제점을 털어놓으면 서로 힘을 합쳐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호 신뢰는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연구원들이 코칭 스태프와 친밀한 인간 관계를 만들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를 개발하는 등 ‘몸부림’을 친 결과다. 송주호 연구원은 “국가대표 코치진들은 ‘내가 최고’라고 여기기 때문에 문제점을 그냥 얘기하지 않는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술자리에 가서 고생도 하고 당구도 함께 쳐야 한다. 지도자와 부딪치고 왕래를 자주 하며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역도의 문영진 책임연구원은 “필요하면 달래가면서 접근한다. 유기적인 관계 속에 상호 신뢰를 쌓으며 서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시설·인력 부족… 모든 종목 지원 못해 아쉬워 연구원들은 한목소리로 적극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개선되지 않는 열악한 시설과 환경을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마음 놓고 연구하기 위해서는 기자재도 첨단으로 갖춰야 하는데 대학 연구소보다 열악하다. 지난해까지는 외부 인사가 연구원을 방문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실례로 대학 연구소에도 거의 다 설치돼 있는 5억원가량 되는 자동동작분석기를 지난해 12월에야 겨우 구입한 것. 최규정 전문체육연구실장은 “체육계의 유일한 싱크탱크인데 위상에 걸맞지 않다. 특히 생리학 분야의 측정기자재가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자동동작분석기는 선수의 몸에 센서를 부착, 움직임을 컴퓨터로 분석하는 기기다. 인력도 부족하다. 전문체육연구실에 소속된 책임연구원은 16명에 불과,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 양궁 등 중점 13종목과 하키 등 전략 5종목이다. 다른 종목 지원은 아무래도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종목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선 운동역학과 운동생리학, 스포츠심리학 등 3명의 전문가가 필요하다. 기술과 체력, 심리 지원이다. 인력 부족으로 자신이 맡은 중점 종목을 빼고 다른 종목 지원에도 나서야 한다. 서로 손을 빌려줄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한 연구원은 “돌려막기 한다.”고 자조했다. 최규정 실장을 예로 들면 행정적인 업무 외에도 중점 종목으로 레슬링을, 일반 종목으로 당구를 맡았고, 복싱과 사이클을 지원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두, 세번은 새벽까지 남아 나머지 일을 처리해야 한다. 물론 다른 연구원도 마찬가지다. 고용불안도 문제점으로 든다. 한 연구원은 “공단 산하 소속이다 보니 외풍을 많이 받는다. 연구원 평균 입사 나이가 38세이기 때문에 구조조정의 잣대가 달라야 한다. 공기업 기준을 적용해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롯데, 우리에 1-0승… 두산은 LG 꺾고 4연승

    5년차 왼손투수 장원준(롯데)이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의 2년차 이원재도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장원준은 10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6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구속 144㎞의 직구를 앞세워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히어로즈 선발 마일영도 9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무사사구 완투패’를 당했다. 시즌 6패(8승)째. 무사사구 완투패는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롯데 우익수 카림 가르시아는 수비에서 진기한 장면을 연출, 더위를 식혔다.1-0으로 앞선 3회말 1사 뒤 유선정의 안타성 타구를 쇄도하며 잡아낸 뒤 1루수 박현승에게 빨랫줄 송구로 연결,‘우익수 앞 땅볼’을 만든 것.2002년 6월13일 한화-현대 연속경기 1차전에서 이범호(한화)를 심정수(당시 현대)가 1루에서 아웃시킨 뒤 6년 만. 가르시아는 모두 14차례 보살(송구로 주자를 잡은 횟수)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두산은 잠실에서 선발 이원재가 5와3분의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LG를 4-0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중앙중·고 출신의 2년차 이원재는 2007년 2차 1번으로 지명된 뒤 13경기 만에 첫 승(3패)을 챙겼다.LG는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8승5패)을 내고도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8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덕에 KIA를 2-0으로 제쳤다. 류현진은 데뷔 이후 KIA를 상대로 무패 8연승,‘호랑이 킬러’의 명성을 이어갔다.KIA전 상대 방어율도 고작 1.46. 한화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9회에 나와 타자 4명을 상대로 삼진 3개와 1안타로 막고 20세이브(3승4패)째를 올려 오승환(삼성)과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4일 삼성전에서 ‘노히트노런성’ 완봉승을 거뒀던 KIA 선발 이범석은 이날도 6과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2실점도 신인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으로 내준 비자책점. 한편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수들은 어깨가 풀려 역투했지만, 타자들은 지친 탓인지 이날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영봉승으로 끝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 성명서 채택 ‘불발’

    |도쿄 박홍기특파원|제34회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는 9일 최대 쟁점이었던 온실가스의 배출량 삭감과 관련한 장기목표 수치를 확정하지 못한 채 폐막됐다. G8 정상들은 회의 마지막날인 이날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한국·중국·인도 등 신흥 경제 8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MEM) 정상회의를 가졌으나 장기목표의 구체적인 수치 및 시기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다. 지난 7일 개막한 G8회의는 사흘 동안 지구온난화 대책, 세계 경제불안, 원유 및 식량값 폭등, 아프리카 개발 및 지원, 북핵 및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잠바브웨 사태 등의 갖가지 현안을 다뤘다. 그러나 이번 G8회의도 지난해 6월 독일 하일리겐담 회의와 마찬가지로 현안별로 회원국 간에 이해관계가 엇갈려 실효성보다는 상징적인 결론만을 도출해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총론에서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각론에서는 각자의 입장을 개진했다. 때문에 G8의 한계론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G8회의 의장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2050년 장기목표와 관련,“모든 국가들이 인식을 공유, 채택하기로 한 점이 가장 큰 결실”이라면서 “성과가 있는 사흘이었다.”고 밝혔다. G8정상들은 회의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인다.’는 장기목표를 공유하자는 취지의 전날 합의를 MEM에서 추인하려 했지만 중국·인도·브라질·멕시코·남아공 등 국가들이 제동을 걸었다. 대신‘유엔에서 논의를 통해 채택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선에서 조정했다.2020∼30년의 중기 목표와 관련,G8정상들이 “국가별 총량 목표를 설정, 가능한 한 배출량 증가를 막도록 한다.”고 약속한 데 대해 신흥경제국들도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행동을 한다.”며 동의했다. 후쿠다 총리는 회견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 완전한 핵 폐기와 함께 핵 프로그램 신고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납치문제도 조기 해결하도록 북한에 요구하기로 G8정상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hkpark@seoul.co.kr
  •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창설”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창설”

    |도야코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9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개최된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에 참석,“경제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EACP:East Asia Climate Partnership)’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EACP 창설을 위해 2012년까지 5년간 2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조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동아시아 개도국의 기술개발과 시범사업들을 무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200억원을 동아시아 국가들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도야코 윈저호텔에서 진행된 G8정상회의 16개 주요경제국(MEM) 기후변화회의에 참석,“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개도국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기술개발과 시설지원 등을 제공하는 탄소배출 크레딧을 부여할 것을 제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아직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의무는 없지만, 국민적 합의를 모아 온실가스 감축 국가 중기목표를 설정해 내년 중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정상선언 채택과 별개로 내년 이탈리아 G8정상회의도 한국 등 MEM 16개국의 참여 속에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내년 G8정상회의에도 이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G8정상회의와 별개로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러시아·미국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ade@seoul.co.kr
  • [인사]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승진 △수석연구원 신현옥 경규범△선임연구원 이강준 권희상 정시교 김윤순 주경미 박재형 국립수산과학원 △환경연구부장 이윤 하나은행 ◇부장 △정보시스템개발부 강환주△상품개발부 김성엽△대기업추진부 김욱한△IT기획부 김홍근△〃통합이행부 박근영△기업개선부 박영식△〃금융부 오규환△〃상품부 조현준△채널시스템개발부 이건백△시스템운영부 이동준△상품시스템개발부 이조원△마케팅기획부 이종진△신탁부 이진형△업무지원부 임상진△전산개발부 한상범 ◇팀장△Wealth Management 지원팀 김석구△개인리스크관리팀 박연△영남영업지원팀 오민철△직원만족팀 유철형 ◇지점장△신흥동 강신범△온천장역 강정화△남대문 강현국△인사동 금준동△충신동 김낙평△신천역 김득환△과천 김민△행당역 김수철△은평신사 김순복△강남대로 김영욱△길동사거리 김영진△옥수역 김원철△화명동 김종성△공주 김창환△일원중앙 김현예△부전동 김형준△동여의도 문경신△효자촌 문희숙△평창동 박광일△경주 박길택△이태원 송성진△서초남 안영근△종로5가 양문석△도곡동 오성교△호평 유태구△범어동 윤정배△수지상현 이관송△하남 이기룡△봉은사로 이도성△구리GS 이상봉△구갈 이찬호△압구정중앙 이형일△파크타운 임덕남△신길동 장석만△사당동 장진형△지산동 전재돈△춘천 정의봉△청계4가 최명복△학여울역 최형문△하계역 최희성△목동중앙 황재하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SK센터 경수창△서소문 김수환△용산역 백영호△을지로4가 조규범△천안공단 진세득△성남공단 하창환△하단 허성 ◇기업금융전담역△대기업금융1본부 고영태△〃 배승용△〃 안기신△영남기업금융본부 권순철△인천중〃 김덕기△인천중〃 나재훈△영남〃 조용철△경수중〃 현효섭△두산타워 김일훈△대기업금융2본부 서지수△무역센터 손종하△중부기업금융본부 이병규△인천 이정원△중기업금융2본부 전진오△평촌역 정찬진△중기업금융1본부 조재하△중기업금융3본부 차주필
  • [부고]

    김성수(사업)성호(서울신문 출판국장)씨 부친상 8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841-7652 김상철(서울 도봉구청 도시관리국장)씨 별세 주한(동양건설산업)주성(현대건설)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2 이종관(소프트전자 이사)종환(자영업)종남(〃)종숙(〃)씨 모친상 전숙희(삼성생명 을지로지점 SM)씨 시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5 조성기(변호사)씨 별세 동균(사업)동우(지식경제부 과장)동희(제일병원 의사)씨 부친상 신명국(가든비뇨기과 원장)김정태(성락교회 목사)조한욱(미국 거주·공인회계사)씨 빙부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27-7594 조승일(전 건설부 국토계획국장)씨 별세 성주(미국 거주)씨 부친상 차국헌(서울대 공과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씨 빙부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072-2025 김학범(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미옥(영파여고 교사)씨 모친상 정의정(동서울대 교수)씨 시모상 김광석(아이블 대표)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010-2231 김홍영(팬택계열 CS본부장)충영(인천공항공사 과장)씨 모친상 7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62)510-3174 홍순필(전 경기도청 행정사무관)씨 별세 천표(야탑중 교장)광표(경기도 농업기술원 과장)씨 부친상 박중기(전 분당구청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6 전용준(전 스포츠투데이 기자)씨 부친상 7일 국립암센터, 발인 9일 오전 8시 (031)920-0303 하원대(시그너스 회장)씨 별세 명준(시그너스 대표)형준(시그너스개발 대표)씨 부친상 심윤조(오스트리아 대사)이진우(시그너스인터내셔널 부사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02)3010-2230 정상철(LG V-ENS 부장)태철(삼성엔지니어링 대리)씨 모친상 유종희(SL건설)이낙선(라원교통)진두진(국방부 복지근무지원단)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4 심순덕(전 대전기독사회복지관장)씨 별세 원흠(연세의대 교수)씨 누님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02)2227-7569 김근희(인텔리전트 솔루션즈)씨 부친상 이재학(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 대리)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5 곽태균(정우산업 대표)태원(미국 거주)은영(〃)씨 모친상 홍형주(미국 거주)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51 이돈희(서울대 명예교수)씨 상배 용직(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박사과정)윤미(홍익대 교수)윤정(고려대 〃)씨 모친상 천미선(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석사과정)씨 시모상 이성균(울산대 교수)최형재(고려대 〃)씨 빙모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27-7567 최철준(전 제일모직 상무이사)씨 별세 종윤(잉글리쉬무무 총판사장)종원(자영업)정은(〃)씨 부친상 장우진(아디다스코리아 차장)씨 빙부상 이수진(머니투데이 마케팅팀 과장)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010-2263 김정훈(기획재정부 용도팀장)보현(도로교통공단)수진(방송작가)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20
  • 李대통령 G8참석차 訪日

    |삿포로 진경호 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이 도야코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도착, 만모한 싱 인도 총리 등 3개국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갖는 등 취임 후 첫 다자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삿포로 도착 직후 숙소인 게이오플라자 호텔에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조기 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CEPA란 자유무역협정(FTA)에다 서비스 교역·투자·경제협력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양국은 당초 지난해까지 CEPA를 체결할 방침이었다. 싱 총리는 특히 이 대통령이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건설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8월 안으로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도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9일 G8확대정상 오찬회의에 참석,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목표를 제시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선진국들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끝으로 9일 저녁 이틀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 jad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2008] 올림픽 D-30 태극전사들 막바지 구슬땀

    “‘10-10’ 목표를 사수하라.”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9일로 30일 남았다. 올림픽은 다음달 8일 오후 8시8분(현지시간) 베이징의 쯔친청 북쪽 10㎞ 지점에 있는 메인스타디움 ‘국가체육장(國家體育場)’에서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One World,One Dream)’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은 12, 동 9개)로 세계 9위에 올랐던 우리나라는 베이징에서도 2회 연속 10위 안에 들기 위해 28개 종목에 모두 302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10(금 10개)-10(종합 10위)’을 이루기 위해 총력전을 시작했다. ●전략종목 中과 겹쳐 텃세 극복해야 태극전사들은 폭염 속에서도 2회 연속 세계 10위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린다. 대한체육회 등 관련 단체와 이연택 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등 관련 단체장들도 전면적인 지원에 나서며 선수들을 독려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략 종목이 겹쳐 중국과 ‘제로섬 게임’을 해야 한다. 체육회는 양궁 남녀 단체전 및 여자 개인전에서 2∼3개, 태권도에서 2개, 역도와 수영, 유도, 레슬링, 배드민턴, 체조, 사격 등에서 적어도 1개씩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도 태권도와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을 예상, 우리나라는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텃세가 예상되는 중국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각계 각층의 격려를 요청하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나섰다. 이연택 회장은 이미 금메달 포상금을 5만달러(약 5000만원)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당근책도 내놨다. 시드니올림픽 때 1만달러, 아테네 때는 2만달러였다. 이연택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체육기자연맹과 체육언론인회가 공동 주최한 초청 강연회에서 “과거에 비해 태릉선수촌을 격려 방문하는 횟수가 너무 줄었다. 올림픽이 코앞에 닥친 만큼 국민들이 보다 많은 성원을 보내줘야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목표는 무조건 아시아 2위 탈환”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는 격려금이 22억 3000만원에 이르렀고 2004년 아테네 때는 11억여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7일 현재 성금은 7000여만원. 경제 등 주변 상황이 악화된 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 등의 여파로 정부 관료들도 찾지 않는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촌하면 받는 일당은 3만원으로 최저 임금 수준에 그친다. 많이 오른 게 이런 수준이다. 연간 수억원씩 버는 프로선수들과 견줘 쥐꼬리만 한 액수다. 김정행(용인대 총장) 선수단장은 출사표를 던지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무조건 아시아 2위를 탈환하면서 세계 ‘톱10’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개최국 중국의 텃세가 우려된다. 특히 양궁과 배드민턴, 역도, 여자유도 등에서 중국과 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인사]

    법무부 ◇전보 △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이태섭△서울북부지검 〃 김광수△인천지검 〃 성형섭△청주지검 〃 이상혁◇승진(4급)△법무연수원 기획과 곽명규△광주고검 사건과장 현재우△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임성일△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이재철△인천지검 마약수사〃 이건방△춘천지검 사건〃 이무중△〃 집행〃 장동진△〃 수사〃 김창규△청주지검 사건〃 배병관△〃 집행〃 권상주△창원지검 조사〃(검사직무대리) 황학모△광주지검 사건〃 홍근식△〃 집행〃 이성복△제주지검 총무〃 서무완△〃 사건〃 강팔성△〃 집행〃 손영섭◇전보(4급)△법무부 국가송무과 고인권△〃 검찰과 양승각△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이운연△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서울중앙 검직) 유승준△〃 디지털수사담당관실(대전지검 검직) 남궁기운△〃 수사기획관실(대구지검 검직) 석기환△〃 감찰2과 김동준△서울고검 관리과장 김환영△〃 소송사무제1〃 류남진△〃 소송사무제2〃 손대익△대구고검 사건〃 허익환△부산고검 사건〃 박상욱△서울중앙지검 집행제2〃 경인현△〃 피해자지원〃 이훈호△〃 조직범죄수사〃 유문희△〃 마약수사〃 이경섭△〃 검사직무대리 김진우 김중학△서울동부지검 사건과장 김용대△〃 집행〃 고만상△〃 조사〃 박성순△〃 공판〃 허기준△서울남부지검 총무〃 신준호△〃 사건〃 정연익△〃 공판〃(대검찰청 파견) 김영헌△〃 조사〃 유영린△서울북부지검 총무〃 이재관△〃 사건〃 장기화△〃 집행〃 이순노△〃 조사〃(대통령실 파견) 최원식△〃 수사〃 전홍섭△서울서부지검 총무〃 문현철△〃 사건〃 천득현△〃 집행〃 박유수△〃 조사〃 선시홍△〃 검사직무대리 장영관△의정부지검 총무과장 서원석△〃 사건〃 박동현△〃 수사〃 강태식△인천지검 총무〃 이원형△〃 집행〃 김정옥△〃 조사〃 정금성△〃 수사〃 신종교△〃 공판송무〃 팽지현△〃 검사직무대리 양상섭△수원지검 총무과장 성용균△〃 사건〃 김희공△〃 집행〃 김복수△〃 수사〃 이종운△여주지청 사무〃 김규△평택지청 사무〃 정춘조△안산지청 사무〃 안창환△춘천지검 총무〃 정덕량△강릉지청 사무〃 조동길△대전지검 사건〃 위용수△〃 조사〃 최연식△홍성지청 사무〃 박일진△서산지청 사무〃 최준영△천안지청 사무〃 박상희△청주지검 총무〃 양태호△〃 수사〃 임건상△충주지청 사무〃 손벽수△대구지검 사건〃 서수길△〃 조사〃 이제훈△〃 수사〃 설진웅△〃 공판〃 도계록△대구서부지청 사무〃 김형동△안동지청 사무〃 서인환△부산지검 사건〃 강영길△〃 집행〃 지창호△〃 기록관리〃 김홍수△〃 범죄정보〃 원용인△〃 조직범죄수사〃 안교열△〃 검사직무대리 권태수△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이돈주△〃 수사〃 노봉근△울산지검 총무〃 이종대△〃 사건〃 진철규△〃 집행〃 김경도△〃 수사〃 김두명△창원지검 총무〃 엄익삼△〃 사건〃 이종성△〃 집행〃 안민태△〃 수사〃 김지태△통영지청 사무〃 이명우△광주지검 집행〃 김현동△〃 수사〃 이득수△순천지청 사무〃 최창래△전주지검 총무〃 백상현△〃 사건〃 박성구△정읍지청 사무〃 최석봉△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상심의위원회 파견 장진건△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 김정△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 현병기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진단의약품과장 신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보 (사무국)△미래교육전략특보(상근전문위원) 류호두△조직본부장 김경윤△학교교육지원〃 박남화△교육정책연구소장 한재갑△기획조정실장 박충서△조직국장 권영백△대외협력〃 정동섭△교원연수〃 이헌구△현장교육지원〃 강병구△정책교섭실장 김항원△정책지원팀장 신정기△총무국장 김수홍△미래교육전략팀장 김무성(한국교육신문사)△사장 이찬우△편집출판본부장 이석한△경영기획실장 서상국△출판국장 박영옥△마케팅전략〃 김종식△교육복지〃 김정호△교육문화팀장 이웅기 서울경제TV △마케팅본부 광고부국장 김창겸 우리은행 ◇단장대우 △우리금융지주사(파견) 김종운 ◇영업본부장△서울시청 김국서△본점영업부 정대식 ◇수석부장△시너지추진실 조용흥△우리금융지주사(파견) 김경완 ◇부장△개인영업전략부 이광구△카드상품개발부 장우석△카드영업지원부 이익기△카드마케팅부 조신일△카드업무지원부 송회용△직원만족센터 김석민△홍보실 박강석△ 우리금융지주사(파견) 김현수 강환복 정영진 최정 오강훈 남기명△시너지추진실 강병모△우리아메리카은행 권광석 ◇기업영업지점장△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김형찬 나득수△중부〃 최종석△여의도〃 김범수 김문환△강남〃 김진△경수〃 이길영 이기회 채현식△부산경남〃 김종원 ◇지점장△가락남부 박상식△강남구청 이재철△강동구청 안길수△개롱역 김민성△개포남 김광만△건대역 신홍식△공덕동 채우석△금천구청 김인환△길동 김준환△논현남 유이환△당산역 김호철△대림3동 박용중△목동중앙 신하섭△무교 허연욱△사당북 노경상△삼릉 소주영△상도남부 김용남△성균관대학교 김치식△수송동 이해철△신길서 김용태△신림남부 정윤석△신압구정 성한주△암사동 안학식△영동중앙 김학수△오류동 유옥△오장동 윤몽룡△왕십리역 이병선△자하문 조수형△잠실서 정진국△장위동 최광호△종로 신창호△창동 박성동△청계8가 김성률△청구역 이돈남△청량리중앙 강영수△홍은동 탁병온△가좌공단 장철일△용현동 이홍현△과천중앙 황수영△구성 김명주△내손동 원종진△동의정부 이종칠△매탄동 신재덕△발안 김형식△분당정자 변형근△산본역 최창걸△수내역 김재국△신장 이두한△안산남 한윤태△여주 이동희△의왕 정한수△인계동 황성길△일산풍동 유홍일△일산호수 김성록△평촌 임종호△대덕테크노밸리 임경옥△용문역 강동은△대천 김기성△아산배방 김근인△청주 조규송△기장 손성동△녹산공단 허명수△덕천동 이춘삼△망미동 김재열△메트로시티 채규영△서면 김광해△용호동 최재용△대구 김경화△동산동 배상협△평리동 김영배△경산 구명수△구미 이영환△인동 최점동△유동 이윤재△여수 최상용△군산 엄재완△김제 이영구△영등동 강영숙 ◇법인장△홍콩우리투자은행 최정훈△러시아우리〃 최기성 ◇개설준비위원장△가산벤처지점 오길환△성내역〃 조남석△송파역〃 염정옥△향남〃 박대용△군장공단〃 이훈재△콸라룸푸르사무소 박경훈 ◇수석검사역△검사실 노치환 이원덕 ◇수석심사역△중기업심사부 이형호 ◇수석부부장△트레이딩부 신현창△홍보실 신명혁 ◇수석부지점장△뉴욕지점 정운기
  • 30인이상 고용창출 창업 中企 금리 최대 2%p 인하

    내년부터 30인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 창업 기업은 시중 금리보다 최대 2%p 낮게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정책자금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의 핵심은 연간 3조원에 달하는 정책자금의 획일적 지원에서 탈피,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 핵심 영역에 지원을 집중한다는 것. 중기청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금을 1조원대로 확대하고 성장 유망 기업에 대해 창업 후 5년까지 지원한다. 창업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초기에는 시중 금리보다 낮게 지원하지만 만기시는 금리를 높이는 ‘체증형 대출방식’도 도입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10인 고용시 금리 1%p를 인하하고 추가 1인 고용시 0.05%씩 최대 3년간 2%p의 혜택을 부여한다. 종업원 30명으로 출발한 창업 기업이 5억원 대출시 3년간 이자 감면액이 3000만원에 달한다. 고유가 시대의 어려움을 감안, 에너지절약 및 에너지 효율시설을 도입 또는 기술사업화한 기업에 대해서도 0.5%p 금리를 우대키로 했다.R&D 투자비율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R&D 비용을 부채비율산정에서 제외, 우선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중기청은 소상공인에 대해 융자지원은 축소하되 현행 5조 3000억원인 신용보증잔액을 2012년까지 8조 5000억원으로 늘려 보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향후 진행될 산업은행 매각자금의 중소기업 지원과 신·기보와의 정책자금 역할 분담 등을 고려한 중장기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Local & Metro] DMC산업센터 입주 중기 모집

    서울시가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할 우수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단지 내에 설립한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할 우수 중소벤처기업 56개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기업은 디지털 미디어와 미래 콘텐츠 관련 업종으로 정보기술(IT), 디자인 업종의 중소벤처기업이다. 희망 기업은 다음 달 23일까지 SBA 홈페이지(sba.seoul.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80번지 첨단산업센터 1층)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DMC첨단산업센터는 서울시 소재 디지털 콘텐츠 관련 벤처 기업 등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7만 7191㎡ 규모로 건립됐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ocal & Metro] DMC산업센터 입주 중기 모집

    서울시가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할 우수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단지 내에 설립한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할 우수 중소벤처기업 56개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기업은 디지털 미디어와 미래 콘텐츠 관련 업종으로 정보기술(IT), 디자인 업종의 중소벤처기업이다. 희망 기업은 다음 달 23일까지 SBA 홈페이지(sba.seoul.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80번지 첨단산업센터 1층)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DMC첨단산업센터는 서울시 소재 디지털 콘텐츠 관련 벤처 기업 등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7만 7191㎡ 규모로 건립됐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프로야구 2008] 2점 쐐기포·호수비… ‘강민호의 날’

    ‘롯데의 강민호’가 아니라 ‘강민호의 롯데’였다. 포수 강민호(23)는 선제 솔로홈런과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터뜨린 것은 물론 1-1로 맞선 8회 1사 1루에서 도루 1위(33개)인 1루 주자 LG 이대형을 2루에서 빨랫줄 송구로 잡아내는 등 공수 양쪽에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선두 타자 정수근이 2루타를 때린 뒤 김주찬의 번트 때 3루수가 공을 빠뜨린 틈을 타 홈까지 밟아 4-1로 승리했다. 마무리 최향남은 8회에 나와 3이닝 동안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36개의 공을 던져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6세)을 챙겼다.LG 선발 봉중근은 8이닝 동안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8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빛이 바랬다.LG는 5연패에 몰렸다. 강민호는 경기 뒤 “홈런을 친 것보다, 승부가 결정될 수 있었던 8회 이대형의 도루를 잡은 게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화는 목동에서 홈런 4개로 8점을 뽑아내는 ‘대포 군단’의 위력을 발휘, 우리 히어로즈를 13-2로 물리쳤다.한화는 팀 홈런 69개로 2위 SK(50개)에 큰 차로 앞서며 1위를 지켰다. 더그 클락은 1회 무사 1루에서 시즌 17호를 터뜨려 5경기째 홈런 생산을 멈춘 팀 동료 김태균(18개)을 한 개차로 바짝 쫓아갔다. SK는 문학에서 박재홍의 2점포 2개와 이진영의 3점포, 박정권의 2점포에 힘입어 삼성을 12-2로 대파하고 ‘윤길현 사태’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되살렸다.두산은 광주에서 KIA를 10-1로 완파, 선두 SK와의 승차를 8경기로 유지했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모두 3만 6486명의 팬들이 찾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265경기 만에 300만(300만 1563명) 관중을 돌파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D-50] 양궁·레슬링 금메달 사냥 든든한 후원자

    [베이징올림픽 D-50] 양궁·레슬링 금메달 사냥 든든한 후원자

    대한체육회와 산하 단체들은 한국의 올림픽 메달순위 10위를 목표로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 특히 체육회는 지난 17일 올림픽 메달리스트 조재기 동아대 스포츠과학대 교수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등 ‘이연택 회장 체제’를 완성, 본격적인 메달 독려 작전에 들어갔다. 이연택 체육회장은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달과 다음달,8월 세 차례에 걸쳐 특별 훈련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금메달 포상금도 대폭 올리기로 하는 등 달콤한 당근을 제시했다. 이연택 회장은 18일 “한국은 시드니올림픽 때 금메달 포상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했고, 아테네올림픽 때는 2000만원을 주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때는 5000만원으로 대폭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취임한 이연택 회장은 최근 태릉선수촌에서 하룻밤을 자는 등 직접 나서 선수들의 메달 의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체육회 금메달 포상금 5000만원 계획 ‘메달 효자종목’ 양궁이 대표적이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2005년 아버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으로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직을 대물림했다. 양궁은 현대가(家)로부터 23년 동안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올림픽에서만 금 14개, 은 7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금메달 4개 가운데 3개를 싹쓸이했다. 정몽구 회장은 1985년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물심 양면으로 양궁을 지원해왔다. 시간만 나면 대회를 관람, 뙤약볕 아래 선수들을 응원하곤 했다. 이러다 보니 양궁협회는 아마추어 경기단체로는 상상하기 힘든 연간 26억∼29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쓴다. 양궁협회 한 관계자는 “현대로부터 연간 2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물론 최근 삼성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도 빼놓을 수 없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삼성그룹 소속 국가대표 선수가 따낸 메달만 금 4개, 은 3개, 동메달 1개에 이를 정도로 투자를 했다. 이같은 메달 수는 당시 참가한 202개 나라 가운데 19위에 해당할 정도로 대단한 성적이었다. 여기에는 이건희 위원의 든든한 뒷받침이 밑거름이 됐다. 서울사대부고 재학시절 잠시 레슬링과 인연을 맺었던 이 위원은 1982년부터 96년까지 레슬링협회 회장을 맡아 레슬링을 키워왔다. 투자한 만큼 결실이 나왔다.84년 LA올림픽 때부터 6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 위원은 회장직도 친한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게 물려줬다. 이후에도 명예회장을 맡으며 연간 9억원씩 협회에 지원해준다. 레슬링팀도 만들어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삼성생명 레슬링단은 88년 서울올림픽 때 김영남이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올림픽에서만 금 4개, 은 6개, 동메달 1개를 거둬들였다. ●현대차·삼성·대교 등 비인기 종목 지원 이 위원은 레슬링뿐만 아니라 탁구에도 열정을 쏟았다.1978년 제일합섬과 제일모직에 남녀 탁구단을 만들도록 했다. 당시 한국 탁구가 중국 탁구에 힘을 쓰지 못하자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삼성생명이 탁구단을 운영한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유승민이 중국의 높은 벽을 넘고 개인단식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이 위원의 땀이 배어 있는 셈이다. 교육사업으로 자수 성가한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의 배드민턴 사랑도 유별나다. 어머니와 배드민턴를 치며 건강을 유지하던 강 회장은 1997년 당시 오리리화장품 해체로 갈 곳이 없던 방수현을 데려오면서 아예 팀을 창단했다. 이후 배드민턴계에 몸을 던져 배드민턴협회장,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을 거쳐 2005년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국제스포츠연맹 회장을 맡은 이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와 강 회장뿐이다. 강영중 회장의 배드민턴 지원은 더 강화된다. 지난 1월 세계배드민턴재단(WBF)을 만들었다. 공익재단인 WBF는 출연기금이 무려 1000만달러(약 100억원)에 이른다. 강 회장은 “내년에 재단 기금을 2500만달러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전용체육관을 건립해 세계적인 배드민턴 아카데미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은 배드민턴에 대한 기여 때문에 강 회장은 세계 배드민턴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중국의 홈 텃세를 우려하는 선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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